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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운 있었다” 박태환, 과거 연애 얘기에 ‘뜨끔’

    “결혼운 있었다” 박태환, 과거 연애 얘기에 ‘뜨끔’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점술 데이트에 나서 ‘8년 차 부부’의 궁합은 물론, ‘신랑즈’의 연애운까지 모조리 확인한다. 24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5회에서는 보석점을 보러 간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과의 이색 데이트를 위해, 원석으로 점을 쳐보는 일명 ‘보석점’ 데이트를 준비한다. 두 사람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보석점 집에 들어선 뒤 진지하게 점술에 임한다. 타로 마스터는 두 사람에게 각각 마음에 드는 보석을 골라 보석 차트판에 놓으라고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성격 및 에너지 상태를 분석한다. 그러던 중 한고은은 남편에 대한 분석을 듣더니, “은근히 통쾌하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뒤이어 두 사람은 타로점도 보면서 ‘8년 차’ 부부의 궁합을 새삼 체크해본다. 이때 한고은은 갑자기 “집에서 대판 싸우면 된다”고 선전포고해 남편을 잔뜩 긴장케 한다. 하지만 한고은이 뽑은 카드를 본 타로 마스터는 “고은씨는 남편분이 제일 잘 생겨 보이는 것 같다”고 한고은의 ‘남편 바라기’ 면모를 콕 집어낸다. 자신의 속내를 들켜 당황한 한고은은 “그게 어디 나와요? 선생님이 막 얘기하시는 것 아니에요?”라고 되묻고, 신영수는 광대승천 미소를 뿜는다. 나아가 한고은은 ‘신랑학교’ 교감답게 ‘신랑즈’의 연애운도 대리로 봐준다. 먼저 김용준의 연애운을 보고, 다음으로 박태환에 대해서도 묻는다. 특히 박태환의 점을 보던 타로 마스터는 깊은 한숨을 내쉬어 불안감을 안긴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태환도 숨죽인 채 점괘 결과를 기다리는데, 잠시 후 타로 마스터는 “이 분은 결혼운이 있었는데…”라며 그의 과거를 캐낸다. 그러자 박태환은 뜨끔한 듯, “사람이 그럴 수 있지. 어떻게 그런 운에 모두가 (장가)가요?”라고 항의해 짠내를 자아낸다.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점술 데이트’ 현장은 24일 오후 9시10분 방송하는 ‘신랑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돌아온 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돌아온 메이저 사냥꾼… 켑카 PGA 챔피언십 우승

    지난해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 시리즈로 이적하자, PGA 투어는 켑카가 한물간 선수라고 깎아내렸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켑카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켑카의 배신에 당혹감과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켑카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LIV 시리즈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한 켑카는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 준우승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더니, 이번에는 PGA 챔피언십 우승컵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선포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켑카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빅토르 호블란과 스코티 셰플러를 제치고 우승자가 됐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1억 8000만원)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메이저대회 5승과 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다섯 번 중 세 번은 바로 PGA 챔피언십(2018·2019·2023년)에서 했다. 다른 메이저 2승은 2017년과 2018년 US오픈에서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5승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보유한 대기록이다.켑카의 이번 우승은 PGA 투어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것 이상의 충격파가 될 수 있다. LIV 시리즈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이제 PGA 투어가 아니라도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도 LIV 시리즈로 이적한 상황이라 더 이상 LIV의 수준이 낮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애써 외면했던 경쟁자의 등장을 이제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이다. 하지만 켑카는 자신의 우승이 PGA 투어와 LIV 시리즈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굉장하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 그저 매우 행복하다. 할 말을 잃을 정도”라면서도 “난 이 대회에서 개인 자격으로 경쟁했다”며 선을 그었다. 공동 4위는 3언더파 277타를 친 LIV 소속 브라이슨 디섐보와 캠 데이비스, 커트 기타야마가 자리 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 ‘갈매기의 꿈’ 깨뜨린 SSG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를 눌렀다. SSG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커크 맥카티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1패 뒤 2연승을 달린 SSG는 3위 롯데를 2경기 차로 따돌리며 이날 승리한 LG 트윈스와 나란히 1위 자리를 지켰다. SSG는 1회초 최정의 1점 홈런으로 앞서갔고, 3회초 볼넷에 이은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묶어 3득점하며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김민석의 2루타 이후 볼넷과 한동희의 2루타, 윤동희의 적시타로 2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SSG는 9회초 볼넷과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SSG의 마무리 서진용이 볼넷 3개를 내줘 무사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민석의 희생플라이 1타점이 추격의 끝이었다. 광주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1-0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선발 양현종과 키움 선발 최원태가 투수전을 펼쳤고 키움은 7회초에 결승점을 뽑았다. 키움의 고참 포수 이지영이 결승 타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날렸다. 최원태는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양현종은 7회까지 1실점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다만 양현종은 이날까지 개인 통산 2205와3분의2이닝 출전으로 이강철(2204와3분의2이닝) kt wiz 감독을 제치고 역대 최다 투구이닝 3위에 올랐다. 최다 투구이닝 1위는 송진우(3003이닝), 2위는 정민철(2394와3분의2이닝)이다. 잠실에선 LG가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었다. 1회말 김현수가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박해민이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7회에도 문보경이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 이진영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LG는 4연승으로 SSG와 공동 선두를 지켰고, 한화는 3연패다. kt는 수원으로 두산 베어스를 불러들여 7-3 승리를 거두며 9위 한화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kt는 장성우가 4타점, 박병호가 3안타로 힘을 냈다. 창원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 연장 12회 혈투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 빛나는 재능 없지만… 은근·끈기의 성유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빛나는 재능 없지만… 은근·끈기의 성유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제가 항상 한 발 뒤처져있던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비슷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랬다. 그는 항상 느렸다. 동기들이 잇따라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 그는 톱10은 커녕 컷 탈락 걱정에 전전긍긍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한 성유진 이야기다. 그는 스스로 빛나는 재능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가 데뷔한 2019년 KLPGA 투어에는 임희정과 박현경, 조아연 등 빛나는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했다. 그들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할 때도 성유진 톱10은 고사하고 컷 통과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임희정은 데뷔 시즌에 KLPGA 투어 3승을 거뒀고 조아연은 2승을 따내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신인상 부문 3위였던 박현경은 2년 차에 첫 우승을 신고하더니 2021년에는 KLPGA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해 동기 중 가장 먼저 KLPGA 메이저 대회 2승이라는 성취를 거뒀다. 보석 같은 재능을 가진 동기들이 KLPGA 투어의 간판이 되고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닐 때 성유진은 그들의 뒤를 따라가기도 바빴다. 성유진은 그렇게 지나가는 선수가 될 뻔했다. 하지만 그는 빛나지 않지만 조선 사람의 ‘은근’과 ‘끈기’를 갖고 있었다. 2020시즌 3차례 톱10을 기록한 성유진은 2021시즌에는 톱10에 여섯 번 이름을 올리며 조금씩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73번째 출전한 KLPGA 투어 대회였던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우승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저는)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매년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승했지만 여전히 물움표가 붙었다. 지속적으로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십수 년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며 어찌어찌 우승을 한 번 하고 지나가는 선수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그리고 성유진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6월 롯데오픈 우승 이후 1년도 안 돼서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따낸 것이다. 물음표는 느낌표가 됐다. 지난달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온 뒤 KLPGA 챔피언십 8위, NH투자증권 챔피언십 9위를 기록하며 샷을 점검하는 듯 하더니 기어코 이날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박현경을 꺾고 우승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힘든 경기를 우승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엄마가 가장 많이 생각난다. 이제는 고생 안 하시고 행복하게 저를 바라보시면서 남은 노후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 이후 무관이다. 박현경은 지난 2년간 8차례 준우승하고 톱10에 23차례 진입했다. 하지만 우승컵은 없다. 3, 4위전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홍정민이 나희원과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는 백석현이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56번째 출전 만에 우승이다.
  • 늦게 핀 꽃 성유진… 박현경 꺾고 생애 두 번째 우승컵

    늦게 핀 꽃 성유진… 박현경 꺾고 생애 두 번째 우승컵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데뷔한 성유진은 그렇게 빛이 나는 선수가 아니었다. 2019년 데뷔 동기인 임희정과 박현경, 조아연 등이 크고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도 성유진 톱10은 고사하고 컷 통과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선수였다. 임희정은 데뷔 시즌에 KLPGA 투어 3승을 거뒀고 조아연은 2승을 따내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신인상 부문 3위였던 박현경은 2년 차에 첫 우승을 신고하더니 2021년에는 KLPGA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으로 동기 중 가장 먼저 KLPGA 메이저 대회 2승이라는 성취를 거뒀다. 하지만 성유진의 성장은 느렸다. 2020시즌 3차례 톱10을 기록한 성유진은 2021시즌에는 톱10에 여섯 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73번째 출전한 KLPGA 투어 대회였던 롯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그때도 성유진의 이름은 골프 팬들에게조차낯설었다. 우승을 했지만 여전히 물음표가 붙었다. 지속적으로 성적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십수 년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며 어찌어찌 우승을 한 번 하고 지나가는 선수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동기들보다 늦었지만 결코 작지 않은 꽃을 피우고 있다.성유진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50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우승,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6월 롯데오픈 우승 이후 1년도 안 돼서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따낸 것이다. 지난달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을 따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온 뒤 KLPGA 챔피언십 8위, NH투자증권 챔피언십 9위를 기록하며 샷을 점검하는 듯하더니 기어코 이날 결승전에서 동갑내기 박현경을 꺾고 우승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성유진은 “제가 항상 한 발 뒤처져있던 것은 맞다”며 “그래서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비슷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준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2021년 5월 KLPGA 챔피언십 2연패 이후 무관이다. 박현경은 지난 2년간 8차례 준우승하고 톱10에 23차례 진입했다. 하지만 우승컵은 없다. 3, 4위전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홍정민이 나희원과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는 백석현이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코리안투어 56번째 출전 만에 우승이다.
  • 제니퍼 로렌스 아프간 다큐 영화 ‘빵과 장미’ 비밀 제작…칸에서 상영

    제니퍼 로렌스 아프간 다큐 영화 ‘빵과 장미’ 비밀 제작…칸에서 상영

    “너네는 여성들을 억누르기만 해.” “말하면 안된다고 했지. 나는 곧바로 여기서 널 죽일 수 있다니까!” “좋아, 날 죽여라! 너네는 학교도 대학도 다 폐쇄했지! 차라리 날 죽여라!” 아프가니스탄 여성과 이 나라를 통치하는 탈레반 전사 간에 오간 살벌한 대화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했는데 시위에 참가한 여성이 자동차에 태워져 수도 카불의 유치장으로 끌려가는 중이었다. 할리우드 스타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가 제작자로 나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빵과 장미’에 나오는 장면이라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2021년 8월 탈레반이 재집권한 지 몇 주 안 됐을 때 세 여성이 탈레반에 항거하는 모습을 담았다. 로렌스의 말이다. “가슴이 빠르게 뛰어 탈레반에 항거하는 여성들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여러분은 아프간 소식을 매일 들으면서도 이쪽 면, 여성들이 저항하는 얘기를 보지 못했는데 우리 영화의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그들의 나라에서 (여성들은) 자율권을 완전히 상실했다. 해서 그들의 얘기를 스스로 들려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로렌스가 친구 저스틴 시아로치와 함께 2018년 세운 영화제작사 ‘Excellent Cadaver’가 제작비를 댔다. 시아로치는 로렌스가 말하길 ‘우리는 이런 얘기를 의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할 플랫폼을 누군가에게 만들어줘야 해’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그 누구가 사흐라 마니였다. 카불의 독립영화 제작사 ‘아프간 독 하우스’ 공동창업자이며 다큐 감독이었다. 로렌스와 시아로치는 마니의 다큐 ‘나 같은 천명의 소녀들(A Thousand Girls Like Me)’을 봤는데 스물세 살 아프간 소녀가 가족과 경찰의 도움을 얻지 못해 국영 텔레비전에 나가 친아버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는 얘기였다. 시아로치는 곧바로 마니를 찾기 시작했는데 마니는 이미 그나마 느슨했던 탈레반 재집권 초기, 자율권을 확보하려고 애쓴 세 여성의 얘기를 그리는 다큐 제작에 돌입한 상태였다. 마니는 여성들에게 카메라를 감춘 채 자신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창문도 없는 지하실, 카불의 거리 근처에서 몰래 촬영하도록 했다. 임시 교실처럼 꾸며놓고 10여명의 여성들이 책상과 의자에 앉아 있게 했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각자 탈레반에 맞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가진 이들이었다. 자흐라란 이름의 치과의사가 보는 이들을 비밀 회합으로 안내한다. 자흐라는 하이힐을 신고 향수를 뿌리고 친구들과 공원에 놀러가던 과거를 돌아본다. 다른 여성들은 미소를 짓는다. 바히데흐란 이름의 작가가 말한다. “여성들은 스스로의 역사를 써야 한다. 여성들은 세상 곳곳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마니는 “나 역시 그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어려움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들의 안전을 확보하며 그들이 목소리를 내게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시아로치와 로렌스는 밤늦게 의견을 주고받는 일이 적지 않았다고 했다. 마니는 “내가 어떤 문제에 부닥칠 때마다 그들이 있었다. 여성이 단결하면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마니와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은 아프간을 빠져나와 안전한 상태라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뿐만아니라 더욱 많은 곳에서 상영할 것이라고 했다. 로렌스는 “이 이야기에는 끝이 없다. 어떻게 하면 뭐라도 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 무력감을 느낄 수 있다. 마케팅하기 어려운 소재”라고 말했다. 지난해 텔레비전과 영화에서의 여성 역할 연구에 따르면 제법 큰돈을 만질 수 있는 영화에 감독, 작가, 제작자로 참여한 여성의 비중은 24%로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로렌스 “가야할 길이 멀고도 멀다. 하지만 영화 제작의 다양성을 갖게 될 때 고무되고 긍정적인 느낌이다. 그게 사람들이 원하고 관객이 바라는 일이다.” 시아로치 “여성이 다른 여성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점, 여성을 고용하고, 여성들의 얘기를 전하고, 항상 다양한 사람들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제니퍼의 플랫폼에 진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로렌스 “나 역시 여자이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손방이라는 식의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 않아 난 운이 좋은 편이다!”
  • PGA 챔피언십 무명 콜 깜짝 선두… LIV 디샘보 1타 차 맹추격

    PGA 챔피언십 무명 콜 깜짝 선두… LIV 디샘보 1타 차 맹추격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첫날 무명의 에릭 콜이 깜짝 선두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다. LIV 골프 시리즈로 이적한 브라이언 디샘보는 선두와 1타 차 2위에 올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콜은 14개 홀을 마친 시점까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다. PGA 챔피언십은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 시작이 1시간 50분 정도 지연돼 11개 조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2009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2022~23시즌에야 PGA 투어에 데뷔한 콜은 말 그대로 무명이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뛰었고, 올해 2월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메이저 대회는 2021년 US오픈 컷 탈락 이외 기록이 없다.2위는 LIV 소속인 장타자 디섐보가 차지했다. 디샘보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한때 PGA 대표 장타였던 디섐보는 2020년 US오픈 챔피언이다. 최근 3주 사이에 8㎏를 감량해 날씬해져 나타난 디샘포는 이날 평균 비거리 347야드를 기록해 354.1야드의 패트릭 캔틀레이, 348.7야드의 잰더 쇼플리에 이어 세 번째 장타를 과시했다. 공동 3위에는 3언더파 67타를 친 PGA 투어 소속 스코티 셰플러와 LIV 선수인 더스틴 존슨 등이 차지했다. 4월 마스터스 우승자 욘 람은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6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117위로 밀렸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27위다. 한국 선수들은 이경훈과 김주형, 김시우가 나란히 3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63위가 됐다. 이경훈과 김주형은 1라운드를 마쳤고, 김시우는 한 홀을 남겼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임성재는 피로 누력으로 인해 무려 10오버파 80타로 부진해 공동 151위에 그쳤다.
  • 오세근 SK이적… ‘중대 52연승 합작’ 김선형과 재회

    오세근 SK이적… ‘중대 52연승 합작’ 김선형과 재회

    중앙대 시절 52연승 신화를 썼던 ‘라이언 킹’ 오세근(왼쪽), ‘플래시 썬’ 김선형(오른쪽) 콤비가 12년 만에 다시 뭉친다. 프로농구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이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서울 SK로 전격 이적했다. SK는 18일 “자유계약선수(FA) 오세근과 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오세근은 “안양 KGC에서 네 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은 새로운 환경과 팀에서 뛰며 또 다른 우승을 위해 노력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세근의 이적이 특히 주목되는 것은 SK에 김선형이 있기 때문이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중앙대 07학번 동기로 2006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52연승 무패 신화를 이뤘던 사이다. 2010년에는 중앙대의 25전 전승 대학리그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오세근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선형은 2순위로 각각 KGC, SK 유니폼을 입으며 헤어졌다. 오세근은 데뷔하자마자 KGC를 우승시키며 신인왕에 오르는 등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며 우승 4회에 정규경기 MVP 1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를 차지했다. 김선형 또한 SK 원클럽맨으로 뛰며 우승 2회에 정규경기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를 수확했다. 둘은 최근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을 펼치며 우승을 주고받는 등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김선형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12년 만에 다시 입는 같은 유니폼’이라는 글과 함께 오세근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 최고 가드와 토종 빅맨을 품은 SK는 조만간 포워드 안영준까지 제대하는 등 더욱더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반면 KGC는 4시즌 연속 최고 수비수로 뽑힌 문성곤이 수원 kt로 이적하고, 오세근과도 결별한 데 이어 변준형도 최근 입대해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 가성비 최악 샌디에이고 타선…김하성 멀티히트에 4출루 활약

    가성비 최악 샌디에이고 타선…김하성 멀티히트에 4출루 활약

    김하성(28)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3시즌 득점권 타율은 0.19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0개 팀 가운데 가장 낮다. 샌디에이고는 세 명의 타자와 합계 1조원이 넘는 계약을 포함 30개 팀 가운데 연봉 순위는 세 번째다. 가성비 최악의 타선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4년 303억원으로 비교적 소박한 연봉의 김하성이 지독한 타격 가뭄에 시달리는 샌디에이고 타선에 소나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 3루수 6번 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4출루의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3-4로 졌다. 경기는 김하성의 ‘원맨쇼’나 다름없었다. 손가락 골절로 빠진 11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667억원)의 ‘슈퍼스타’ 매니 마차도 자리인 3루에 투입된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쳤고, 4회에는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특히 5회 초에는 땅볼 타구 수비에서 놀라운 센스로 3루 주자를 잡아내 관중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평범하게 1루로 던져 타자를 잡은 것이 아니라 3루를 파고드는 닉 프라토를 태그 아웃시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이어진 5회 말 공격에서 또 안타를 쳤다. 6회에도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가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9회 말 2사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선 아쉽게 땅볼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마차도와 함께 산더르 보하르츠에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732억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4533억원) 등 천문학적 규모의 돈을 써가며 타선을 보강한 샌디에이고가 시즌 20승 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추락한 이유를 잘 보여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8안타에 9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득점권에서 9타수 2안타로 잔루를 12개나 남겼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30개 팀 중 20위였던 샌디에이고의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699, 22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 ‘아이처럼 웃고 떠들고’ 우장산 신록 페스티벌 20일 개최

    ‘아이처럼 웃고 떠들고’ 우장산 신록 페스티벌 20일 개최

    “아이처럼 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싱그러운 우장산 신록 속으로 소풍을 떠나요.” 서울 강서구는 ‘아이·소풍’을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우장산 축구장에서 ‘2023년 우장산 신록 페스티벌’을 개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의 매력을 뽐낸다. 코로나 유행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봄철에 개최된 우장산 신록 페스티벌은 올해 돗자리를 펴고 즐기는 여유,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체험, 다채로운 공연과 영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축제는 ▲1부 체험프로그램 및 소공연 ▲2부 돗자리 콘서트 ▲3부 돗자리 영화제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뮤직메이커, 로봇, 풍선아트 등 12개의 ‘어린이체험’ 및 타로카드, 네일아트, 캐리커쳐 그리기 등 4개의 ‘성인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가족 존’과 ‘감성 존’에서 운영된다. 에어바운스, 풍선터뜨리기, 인생네컷 사진찍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 감성과 개성이 넘치는 밴드 그루브어스의 버스킹 공연, 강서구립극단 ‘비상’의 뮤지컬 갈라쇼, 익스트림 벌룬쇼 등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연 중간 중간에 진행되는 OX퀴즈, 발란스 게임 등 다양한 소통 게임은 즐거움을 더해준다. 2부는 오후 6시 개막식에 이어 ‘신록 콘서트’가 열린다. 신록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인디밴드 ‘분리수거’는 지난해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 무대에서 수많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3부 돗자리 영화제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한 뮤지컬 영화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을 상영,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재미난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먹거리 존에서는 푸드트럭을 운영,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인터 밀란, 13년 만에 챔프전 로그인

    인터 밀란, 13년 만에 챔프전 로그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1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인터 밀란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준결승 2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따돌렸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 2-0 승을 거둔 뒤 이날 2차전과의 합계 3-0으로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 상대는 18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전의 승자다. 두 팀은 레알 마드리드의 홈경기로 열린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해 UCL 결승은 다음달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1차전 승리 덕에 한결 여유 있는 상태에서 2차전을 시작한 인터 밀란은 후반 2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 골로 13년 만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로멜루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인터 밀란이 UCL 결승에 오른 건 2009~10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이다. 1964년부터 1972년 사이 네 번이나 결승에 갔지만 한동안 침체기에 들어갔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2010년 인터 밀란은 리그와 이탈리아컵 대회, UCL을 휩쓸며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당시 인터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0으로 물리치고 마지막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팀의 UCL 마지막 우승도 이때였다. 올해 정상을 탈환하면 팀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이탈리아 클럽이 UCL 결승에 오른 것도 2017년 유벤투스 준우승 이후 6년 만이다. 유럽의 5대 ‘빅 리그’ 중 최근 5년 동안 이탈리아 클럽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팀이 두 차례씩, 독일 클럽도 2020년 정상에 올랐고 프랑스는 그해 준우승했다. 시모네 인차기 감독은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선수들은 완벽했고, 기대했던 목표를 이뤘다”고 기뻐했다. 그는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스페인)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서 출발했지만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올랐다. 대부분은 믿지 않았겠지만, 우리는 조 추첨이 끝난 뒤 이미 결승에 오를 것으로 믿었다”면서 “우리는 더 큰 꿈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우승 각오를 다졌다.
  • 인터 밀란, 13년 만에 UCL 결승 진출 통산 네 번째 우승 노크

    인터 밀란, 13년 만에 UCL 결승 진출 통산 네 번째 우승 노크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1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인터 밀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끝난 2022-~23 UCL 준결승 2차전에서 AC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따돌렸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 2-0승을 거둔 뒤 이날 2차전과의 합계 3-0으로 앞서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 상대는 18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전 승자다. 두 팀은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로 열린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해 UCL 결승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1차전 승리 덕에 한결 여유 있는 상태에서 2차전을 시작한 인터 밀란은 후반 2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 골로 13년 만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로멜루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뽑아냈다. 인터 밀란이 UCL 결승에 오른 건 2009~10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이다. 1964년과 65년, 67년, 72년, 2010년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던 그해 인터 밀란은 리그와 이탈리아컵 대회, UCL을 휩쓸었다.이탈리아 팀의 UCL 마지막 우승의 주인공도 바로 2010년 인터 밀란이었다. 당시 인터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0으로 물리치고 마지막 정상에 올랐다. 앞서 인터 밀란은 1964~65시즌엔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올해 정상을 탈환하면 팀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이탈리아 클럽이 UCL 결승에 오른 것도 2017년 유벤투스 준우승 이후 6년 만이다. 유럽의 5대 ‘빅 리그’ 중 최근 5년 동안 이탈리아 클럽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팀이 두 차례씩, 독일 클럽도 2020년 정상에 올랐고 프랑스는 그해 준우승했다. 시모네 인차기 감독은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선수들은 완벽했고, 기대했던 목표를 이뤘다”고 기뻐했다. 그는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등과 함께 죽음의 조에서 출발했지만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올랐다. 대부분은 믿지 않았겠지만, 우리는 조 추첨이 끝난 뒤 이미 결승에 오를 것으로 믿었다”면서 “우리는 더 큰 꿈을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13년 만의 우승 각오를 다졌다.
  • 소전서림, ‘2023 인문향연:앨리스를 위하여’ 개최

    소전서림, ‘2023 인문향연:앨리스를 위하여’ 개최

    문학 전문 도서관 ‘소전서림’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인문학 축제 ‘2023 인문향연:앨리스를 위하여’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인문향연’은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을 주제로 젊은 예술가와 독자가 교류하는 장으로, 전시, 강연, 마켓, 퍼포먼스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고전을 생각해 보고,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지난 해 ‘돈키호테’를 잇는 올해의 주제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1865년 작품인 ‘앨리스’는 지금껏 천부적인 상상력과 다정함으로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의 동심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또한 본 작품에 가득한 넌센스와 환상은 당대는 물론이고 후대의 문학가, 예술가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올해의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에 의해 새롭게 복제, 변주되며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있는 앨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에서는 이미 ‘앨리스 북아트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앨리스 북아트전’은 갤러리 공간을 중심으로 26인의 예술가가 만든 33종의 앨리스 북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으며, ‘앨리스 깊이 읽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풍성한 렉처 프로그램이 독자를 기다린다. 박연준 시인이 준비한 캐릭터와 고전의 관계 ‘새로운 캐릭터는 어떻게 고전이 되는가’에서부터 ‘이상한 나라의 가녀장’이란 흥미로운 주제로 사회를 돌아볼 이슬아, 안담 작가의 대담부터 활발하게 활동 중인 3인의 젊은 소설가 양선형, 김유림, 신종원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서 다룬 캐럴의 텍스트를 살펴보는 ‘캐럴의 왼손과 함께 쓰기’, 박연옥 소설가가 진행하는 ‘앨리스 같이 읽기: 무의미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소설가’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래빗홀 심리 토크’는 전문상담사의 도움으로 래빗홀 속 앨리스의 서사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자신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타로 상담’, ‘별자리 상담’에서는 앨리스가 마주한 우연 또는 운명의 순간처럼 인생의 여정에 대한 힌트와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또 루이스 캐럴의 문장을 작품에서 꺼내 성우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오디오 앨리스’, 그리고 환상적인 재즈 무대 ‘Sara Lazarus International Quartet 음악공연’까지 펼쳐진다. 특히 인문향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인 ‘시인들의 앨리스 다시 쓰기’는 새롭고 낯설게, 정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는 경험을 독자에게 선물한다. 시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강혜빈, 권창섭, 김은지, 김현, 서윤후 등 12명의 젊은 시인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 소재로 차용하고 활용해 창작한 시와 그 뒷이야기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준비된 시를 독자가 가져가거나, 원하는 여러 편의 시를 묶어 자신만의 앨리스 시집을 만드는 특별한 체험뿐 아니라 시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앨리스 시인 토크’까지 마련돼 있다. 소전서림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현 시인은 ‘이상한 나라에 다녀온 적 없는 앨리스는 어떤 이상한 나라를 꿈꾸며 살고 있을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작품에 덧붙이며 독자와의 기분 좋은 만남을 예고했다. 또한 강혜빈 시인은 ‘부메랑처럼’ 자꾸 되돌아오는 앨리스 이야기와 ‘암호문 그 자체’인 시를 언급하며 낯선 문학 체험에 대한 기대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앨리스의 새로움이 가득한 ‘2023 인문향연: 엘리스를 위하여’는 소전서림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이틀간 이어지며, 2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티켓 구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소전서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전서림은 ‘흰 벽돌로 둘러싸인 책의 숲’이라는 의미로 스스로 생성하며 순환하는 숲처럼, 독자들이 책을 통한 독서와 문화의 경험이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고, 쉬게 하며, 순환할 수 있도록 문학, 예술 철학 등의 인문학적 읽기를 통해 취향을 고취하고 교양을 갖추는 길을 제시하고자 힘쓰고 있다.
  • 이종석♥ 아이유, 구찌 파티서 초면에 뽀뽀 ‘포착’

    이종석♥ 아이유, 구찌 파티서 초면에 뽀뽀 ‘포착’

    배우 아이유가 태국 배우 다비카 후네와 뽀뽀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입구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쇼가 열렸다. 이날 쇼에는 구찌 앰배서더인 아이유, 하니를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유명인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패션쇼가 끝나고 진행된 애프터 파티에서 아이유가 처음 보는 사람과 뽀뽀를 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같은 날 태국 배우 다비카 후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5월 16일. 사랑해 아이유. 내 생일 선물이 마음에 들길 바라. 좋은 일만 가득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파티를 즐기던 다비카 후네가 아이유에게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하며 입술을 내미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본 아이유는 어색하게 웃으며 그의 볼에 수줍게 뽀뽀를 해줘 다비카 후네를 기쁘게 했다. 다비카 후네와 아이유는 이번 쇼에서 처음 만난 사이지만 두 사람 모두 행사 당일인 16일이 생일이었던 만큼 뽀뽀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축하한 것으로 보인다. 다비카 후네는 1992년 태국 방콕에서 태어난 벨기에와 태국 혼혈이다. 2010년 데뷔했으며 2020년 포브스 매거진이 뽑은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 밀라노 더비 4연승…인터밀란, 13년 만에 UCL 결승 진출

    밀라노 더비 4연승…인터밀란, 13년 만에 UCL 결승 진출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밀라노 더비 4연승을 달리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선착했다. 인터 밀란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AC 밀란을 1-0으로 꺾었다. 지난 11일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인터 밀란은 1, 2차전 합계 3-0으로 앞서 결승에 진출했다.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컵 대회 경기까지 합쳐 밀라노 더비에서 4연승했다. 인터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경기 승자를 상대로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10일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은 18일 열린다. 올해 UCL 결승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펼쳐진다. 1차전에서 승리한 인터 밀란은 한결 여유 있게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전방에서 압박을 가했지만 수비 라인을 크게 끌어올리지는 않았다. 적어도 2골 이상 넣어야 하는 AC 밀란은 조급했다. 후반 29분 0-0 균형이 깨졌다. 마르티네스가 상대 박스 내 왼쪽 공간에서 뒷쪽 중앙에 있던 로멜루 루카쿠에게 공을 건넸다가 되돌려 받은 뒤 가까운 골대 쪽을 향해 강한 왼발 슛을 날렸고, AC 밀란 골키퍼 마이크 메냥과 골대 사이 좁은 틈을 뚫어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2009~10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다. 당시 인터 밀란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세리에A와 이탈리아컵 대회, UCL을 휩쓸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현재 인터 밀란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인터 밀란이 UCL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통산 6번째다. 우승은 1964년과 1965년, 2010년에 했다. 이탈리아 팀이 UCL 결승에 오른 것은 2017년 유벤투스 준우승 이후 6년 만이다. 이탈리아 팀의 UCL 마지막 우승이 바로 2010년 인터 밀란이었다. 당시 인터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대한항공 무실세트 8강 안착

    대한항공 무실세트 8강 안착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아시아 남자배구 클럽선수권 이틀째엔 더 높이 날았다. 대한항공은 15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바레인 배구 리그 챔피언이자 홈팀인 알아흘리 스포츠클럽을 3-0(25-19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전날 호주의 캔버라 히트에 이어 이날 알아흘리까지 거푸 무실세트 승으로 제쳐 승점 6을 쌓은 대한항공은 이로써 2연승으로 남은 조별예선 최종전 결과와는 관계없이 8강을 확정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차전에 벤치에 앉혔던 ‘주포’ 정지석을 내세웠는데, 정지석은 기대에 부응하듯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점을 쓸어 담아 승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임동혁도 14득점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첫 세트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백어택이 잇달아 알아흘리의 블로킹에 막히며 6-8로 끌려갔다. 그러나 정한용의 서브 때 정지석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최근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삼성화재 합류를 확정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의 공격도 번번이 대한항공 블로킹 벽에 막혔다. 유광우와 진지위의 속공으로 첫 세트를 마무리한 대한항공은 한번 잡은 승기를 2세트에서 더 세게 움켜쥐었다. 정지석이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동점타로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정한용도 어려운 2단 연결을 득점으로 만들며 힘을 보탰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는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잠시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어 무실세트 승리의 변곡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초반부터 대한항공이 주도했다. 알아흘리는 요스바니를 빼고 투입한 가브리엘 칸디도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칸디도의 범실에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바레인 관중과 한국 교민 간 응원전에 불이 붙은 가운데 정지석은 해결사다운 면모를 또 뽐냈다. 22-22 동점 상황에서 정지석은 퀵오픈과 가로막기로 2점을 한꺼번에 보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알아흘리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대한항공은 이틀째 무실세트 승을 완성했다.
  • “모든 자녀 ‘월 5만원’, 3세 미만 아이 ‘재택근무’”…日도 ‘총력전’

    “모든 자녀 ‘월 5만원’, 3세 미만 아이 ‘재택근무’”…日도 ‘총력전’

    인구 1억 2000만명의 일본은 급격히 늙어가고 있다. 30년 후 일본은 인구 10명 중 어린이와 청소년은 1명뿐이고, 노인은 4명인 나라가 된다. 인구 감소로 큰 위기감을 가진 일본이 저출산 대책으로 육아 시간을 늘리는 정책 정비를 진행한다. 16일(한국시간) 일본 정부에 따르면 일본에서 3세 미만 어린 자녀를 둔 근로자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해지고, 취학 전 자녀를 둔 근로자는 야근이 면제될 전망이다. 육아 시간을 보장해 출산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또 육아휴직 후 복귀해도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원하는 수의 자녀를 갖기 쉽게 하도록 하고, 2024년 중에 육아·개호휴업법이나 관련 성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출산율을 끌어올리려면 출산 후 복직이 쉽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근무방식을 선택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보육시설 정비나 육아휴직 보장 등 기존의 일·육아 양립 지원에 추가되는 보강책인 셈이다. 특히 출산 및 육아 수당 같은 대책과 달리 재원을 요구하지 않고 사회 전체가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현재는 아이가 3세가 될 때까지의 양립 지원책으로서 원칙적으로 1일 6시간의 단시간 근무 제도의 채택을 의무화 한다. 야마구치 신타로 도쿄대 교수는 “재택근무 등으로 남녀가 모두 유연하게 일하고 가사와 육아를 평등하게 부담하는 게 저출산 대책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특히 남성의 가사나 육아에 대한 참여가 적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일본 남성이 가사 육아 돌봄 등 무상노동에 쓰는 시간은 주당 평균 41분으로, 미국·노르웨이의 4분의1, 프랑스의 3분의1에 수준이다.“18세 이하 모든 자녀에게 월 5만원씩”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15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65년까지 인구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 비율은 2015년 26.6%에서 2050년이면 37.7%로 증가하지만, 14세 이하 유년층 비율은 같은 기간 12.5%에서 10.6%로 감소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현안으로 꼽고, 차원이 다른 대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출산율을 반전시켜야 한다”며 아동수당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 지원 강화, 육아 가정 대상 서비스 확충, 근무 방식 개혁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도쿄도는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18세 이하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에게 매월 5000엔(약 4만 9148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3세 미만이면 매월 1만 5000엔(약 14만원), 3세부터 중학생까지는 매월 1만엔(약 9만 6000원)을 준다. 셋째 이후 아이는 3세부터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1만 5000엔을 지급한다. 한편 이번 재택근무 정책에 대한 현지 평가는 일단 뜨겁지 않다. 무라카미 메구 일본종합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자녀 나이 기준이 3세 미만인 근거를 알고 싶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사춘기를 겪는 중학생일 때 육아 시간 확보는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원하면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근로 환경의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아파트에서 음악회 즐겨요”…푸르지오 입주민 위한 서비스

    “아파트에서 음악회 즐겨요”…푸르지오 입주민 위한 서비스

    대우건설이 지난 13일 인천 중구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에서 입주민을 위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발코니 음악회’에서 올해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로 이름을 바꾼 이번 행사는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전통 연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단체인 ‘다온 연희단’이 함께했다. 가든 음악회는 ‘푸르지오 에디션2023’을 통해 공개된 ‘PRUS+’의 하나로, PRUS+는 분양받는 순간부터 입주 이후까지 푸르지오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토탈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입주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포토,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타로 부스도 운영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입주민을 위해 웰컴밀, 가드닝클래스, 슬기로운 정리수납 생활, 키즈&맘 클래스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시작한 PRUS+를 통해 와인 클래스, 일상의 기록 등 입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착] 위성으로 본 우크라 ‘버섯구름’ 대폭발…열화 우라늄탄 터졌나?

    [포착] 위성으로 본 우크라 ‘버섯구름’ 대폭발…열화 우라늄탄 터졌나?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버섯 구름 형태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최근 미국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업체 ‘플래닛 랩스’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위성으로 촬영한 폭발 지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위성 사진을 보면 거대한 폭발로 인해 땅과 건물이 완전히 파괴된 것이 드러난다. 이는 폭발이 있기 전 사진과 비교보면 더욱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데 녹색으로 우거진 땅이 폭발로 하얗고 검게 황무지가 된 것처럼 보인다.러시아의 드론 공격은 지난 13일 새벽 시작됐다. 당시 러시아의 드론 21대가 공격에 나서 이중 17대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에 격추됐으나 나머지 4대가 흐멜니츠키 지역 내 군사 시설을 강타했다. 이 과정에서 버섯구름 형태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 이에대해 올렉산드르 심치신 흐멜니츠키 시장은 “지역 내 교육 기관과 의료 시설, 행정 건물, 산업 시설, 다층 건물, 개인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으로 흐멜니츠키에 있는 스타로코스티안티니브 공군기지의 탄약고와 격납고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곧 민간의 피해를 강조한 우크라이나 측과 달리 러시아 측은 군사적인 타격을 입히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것. 실제 거대한 폭발이 난 것을 보면 러시아 측 주장처럼 탄약고 등 군사 무기가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친러시아매체 등은 당시 폭발한 탄약이 영국이 제공한 열화 우라늄탄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영국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주력전차 챌린저2의 일부 탄약이 ‘열화우라늄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만든 전차 포탄이다. 철갑탄에 비해 관통력이 훨씬 높아 걸프전과 유고슬라비아에서 사용됐지만, 열화우라늄이 핵무기 또는 핵연료에 쓰이는 핵분열물질을 추출한 후 남는 물질로 제조한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다만 열화우라늄은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핵무기로 분류되어 있지는 않다.여기에 한 술 더 떠 친러시아매체와 민간 군사전문가 등 일각에서는 열화우라늄탄이 터지면서 흐멜니츠키 일대에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주장까지 펴고있다. 이같은 주장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하자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운영사인 에르고 아톰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진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대한항공 이틀째 무실세트 승으로 클럽선수권 8강 확정

    대한항공 이틀째 무실세트 승으로 클럽선수권 8강 확정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아시아 남자배구 클럽선수권 이틀째 더 높이 날았다.대한항공은 15일(현지 시각) 바레인 마나마의 이사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바레인 배구 리그 챔피언이자 홈 팀인 알아흘리 스포츠클럽을 3-0(25-19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전날 호주의 캔버라 히트에 이어 이날 알아흘리까지 거푸 무실세트 승으로 제쳐 승점 6을 쌓은 대한항공은 이로써 2연승으로 남은 조별예선 최종전 결과와는 관계없이 8강을 확정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차전에 벤치에 앉혔던 ‘주포’ 정지석을 내세웠는데, 정지석은 기대에 부응하듯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점을 쓸어 담아 승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임동혁도 14득점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첫 세트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백어택이 잇달아 알아흘리의 블로킹에 막히며 6-8로 끌려갔다. 그러나 정한용의 서브 때 정지석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최근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삼성화재 합류를 확정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의 공격도 번번이 대한항공 블로킹 벽에 막혔다. 유광우와 진지위의 속공으로 첫 세트를 마무리한 대한항공은 한 번 잡은 승기를 2세트에서 더 세게 움켜쥐었다. 정지석이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동점타로 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정한용도 어려운 2단 연결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힘을 보탰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는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잠시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어 무실세트 승리의 변곡점을 만들었다.3세트는 초반부터 대한항공이 주도했다. 알아흘리는 요스바니를 빼고 투입한 가브리엘 칸디도를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지만 오히려 칸디도의 범실에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바레인 관중과 한국 교민 간 응원전에 불이 붙은 가운데 정지석은 해결사다운 면모를 또 뽐냈다. 22-22의 동점 상황에서 정지석은 퀵오픈과 가로막기로 2점을 한꺼번에 보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알아흘리의 공격이 네트를 맞고 밖으로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대한항공은 이틀째 무실세트 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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