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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촘촘히 나 있는 화석…거대한 크기 얼마?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촘촘히 나 있는 화석…거대한 크기 얼마?

    고대 독거미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고생물학자 레이먼드 알프 박사가 독거미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알프 박사는 지난 1968년 미국 애리조나 북부 사막을 탐사하던 이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 연구 끝에 발자국의 주인공은 2억 6000만 년 전 생존했던 원실젖거미아목 새잡이거미과로 타란툴라(tarantula)의 조상 격이다. 그런데 발자국 크기가 무려 6.35cm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이 거미는 초대형 거미였을 가능성이 높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얼마나 거대했으면 발자국이 저렇게 크지”,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아직도 살아 있을까”,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직접 보고 싶다”라면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억년 된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화석 공개

    3억년 된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화석 공개

    약 3억 년 전 생존했던 것으로 보이는 독거미 ‘발자국’ 화석이 발견 40여년 만에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고생물학자 레이먼드 알프가 발견했던 독거미 발자국 화석의 생생한 모습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지난 1968년, 미국 애리조나 북부 사막을 탐사하던 알프 박사는 황무지 모래 바위 지형을 조사하다 우연히 이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 당시 이 발자국의 정체는 미스터리였지만 학계에서는 거미·전갈 등의 절지동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연구는 1990년대까지 이어졌다. 고생물학자들은 화석 발자국 크기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절지동물들의 걸음 패턴을 분석하고 발자국 모양을 비교하는 실험을 지속했다. 그리고 최근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2억 6천만년 전 생존했던 2.5인치(약 6.35㎝) 크기의 독거미였던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실젖거미아목 새잡이거미과로 독성이 강한 타란툴라(tarantula)와 형태가 가장 흡사했다. 발견자의 이름에서 가져온 ‘레이몬드 M 알프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이 독거미 발자국 화석이 어떻게 그 긴 시간동안 남아있었는지 궁금증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박물관 측은 “모래 속 수분이 사막 햇볕에 오랫동안 건조되면서 바위에 단단히 경화(硬化)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사진=Raymond M Alf Museum/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어린이 책꽂이]

    어떤 게 정상이야? (볼프강 코른 지음, 김효은 그림, 김희상 옮김, 웅진주니어 펴냄) 독거미 타란툴라를 구워 먹는 캄보디아 사람들, 오염된 석호에서 잡은 조개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는 이탈리아 사람들 등 음식, 질병, 풍습, 죽음에 대한 인식 등이 나라마다 천차만별인 이유를 콕콕 짚어낸다. 책 속 세계 여행을 끝낼 때쯤엔 다른 문화를 ‘비정상’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만원. 오즈의 의류수거함(유영민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밤이 되면 의류 수거함에서 헌옷을 꺼내 수선집에 맡겨 돈을 버는 도로시는 자살을 준비하는 또래 남자아이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다. 의류 수거함을 중심으로 노숙자, 새터민, 아들 잃은 어머니 등 뿌리 잃은 존재들이 연대해가는 서사 구조가 신선하다. 1만 2000원. 크레용이 화났어! (드류 데이월트 지음, 올리버 제퍼스 그림, 박선하 옮김, 주니어김영사 펴냄) 대니의 크레용들은 불만이 많다. 회색 크레용은 대니가 코끼리를 그릴 때마다 진이 빠진다고, 하얀 크레용은 왜 나를 써주지 않느냐고 성화다. 12가지 색의 크레용들이 우리가 덫처럼 얽매인 고정관념들을 하나씩 풀어준다. 1만원. 6번길을 지켜라 뚝딱 (김중미 지음, 도르리 그림, 유동훈 사진, 낮은산 펴냄)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의 작가 김중미의 첫 그림책. 꼬마 도깨미 삼형제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삶터를 지키려 분투하는 모습을 통쾌하고 익살맞게 그려냈다. 1만 3500원.
  • ‘우주의 거미줄’ 고화질 ‘타란툴라 성운’ 공개

    ‘우주의 거미줄’ 고화질 ‘타란툴라 성운’ 공개

    일명 ‘우주의 독거미’ 라 불리는 타란툴라 성운(Tarantula Nebula)의 역대 가장 선명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구 약 600km 상공 위에 떠있는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포착한 타란툴라 성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구로부터 16만 5000광년 떨어져 있는 타란툴라 성운은 그 모습이 거미같이 생겨 유명한 독거미의 이름을 따 이같은 별칭이 붙었다.   대마젤란 은하(Large Magellanic Cloud) 속에 있는 발광 성운인 타란툴라 성운은 나사를 통해 여러차례 그 이미지가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 사진은 최고의 고화질로 내부 모습이 세세히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 속에 담긴 별과 원시별(초기단계 별)들만 무려 80만 개. 허블우주망원경 연구소 엘레나 사비 박사는 “불타는 가스와 먼지로 가득찬 성운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면서 “거대한 성운과 별들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최고화질 ‘우주의 독거미’ 타란툴라 성운 포착

    최고화질 ‘우주의 독거미’ 타란툴라 성운 포착

    일명 ‘우주의 독거미’ 라 불리는 타란툴라 성운(Tarantula Nebula)의 역대 가장 선명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구 약 600km 상공 위에 떠있는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포착한 타란툴라 성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구로부터 16만 5000광년 떨어져 있는 타란툴라 성운은 그 모습이 거미같이 생겨 유명한 독거미의 이름을 따 이같은 별칭이 붙었다.   대마젤란 은하(Large Magellanic Cloud) 속에 있는 발광 성운인 타란툴라 성운은 나사를 통해 여러차례 그 이미지가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 사진은 최고의 고화질로 내부 모습이 세세히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 속에 담긴 별과 원시별(초기단계 별)들만 무려 80만 개. 허블우주망원경 연구소 엘레나 사비 박사는 “불타는 가스와 먼지로 가득찬 성운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면서 “거대한 성운과 별들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애완용 독거미 국민보건 위협”

    “애완용 독거미 국민보건 위협”

    애완용 독거미인 ‘타란툴라’의 대량 수입 허가를 보류한 세관의 조치가 적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2부(부장 이강원)는 수입업체 A사가 인천공항세관장을 상대로 낸 파기환송심에서 “세관의 통관 보류는 적법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타란툴라는 사람의 신체 조건 등에 따라 치명적 위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타란툴라를 애완동물로 판매하면 자연적으로 증식해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그 형태도 다양해질 수 있다”며 “국민보건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시했다. 통관 보류로 인해 수입업자가 입게 될 손해보다 수입 허용에 따라 초래될 국민 보건상 위험성이 더 커보인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아프리카와 호주, 남미 등에 서식하는 타란툴라 일부 종의 경우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독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1, 2심은 타란툴라가 미국과 일본에서 애완용으로 널리 거래되는 점 등을 고려해 통관 보류가 위법하다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은 이 거미의 생태, 피해 사례, 외국의 규제 등을 두루 살펴 결론을 내라며 사건을 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후아유(tvN 밤 11시) 아버지인 명수의 영혼을 봤다는 시온의 말을 믿지 않던 건우는 결국 시온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마지막 메시지를 듣게 된다. 그렇게 시온이 영혼을 본다는 사실을 믿게 된 건우와, 자신이 유실물 센터에 지원하며 겪었던 모든 일이 알 수 없는 운명처럼 느껴지는 시온에게 또 다른 알 수 없는 일이 닥친다. 한편 시온은 형준의 존재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팔로잉(OCN 밤 11시) 미국에 거주하는 300명의 연쇄살인범이 하나로 뭉쳤다. 에드거 앨런 포의 가면을 쓴 거리 공연가가 문학 비평가를 불태워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라이언은 살인마 조의 추종자들이 그를 대신해 복수하기로 작정했고, 보복대상 중 한 명이 자신임을 알게 된다. 한편 동양인 소녀를 인질로 붙잡은 살인마의 추종자들은 라이언을 압박한다. ■늑대소년(캐치온 밤 11시) 요양 차 가족들과 한적한 마을로 이사한 소녀는 어둠 속에 몸을 숨긴 의문의 늑대소년을 발견한다. 야생의 눈빛으로 사람 같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소년에게 왠지 마음이 쓰이는 소녀는 소년에게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을 하나씩 가르쳐준다. 소년은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 준 소녀에게 애틋한 감정이 싹튼다. ■J 골프 스페셜-세계를 홀린 박인비의 도전(J 골프 오후 2시 30분) 골프선수 박인비는 2013년 올 시즌에 3승을 포함한 시즌 6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꿰찬다. 그녀는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역사적인 대업적을 위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준비한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박인비의 속내와 앞으로의 각오도 들어본다. ■생존을 위한 변화(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지구상에 이런 곳은 없다. 거북이가 뱀처럼 재빠르게 공격하고 작은 개구리가 커다란 타란툴라를 보호한다. 아름답지만 아직 길들여지지 않은 아마존은 생존에 계속 적응해야 하는 생명체들을 보호해준다. 이런 아마존이 요즘 위험에 처해 있다. 서식지의 변화와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는 빠른 환경 변화에 동물들은 어떻게 적응할까. ■쿵푸팬더-숨은 괴물 찾기(니켈로디언 오후 8시) 마스터 핑은 가게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에 목격한 괴물 칠린 얘기를 하지만 오히려 손님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화가 난 핑은 숲에 가서 괴물을 잡아오겠다고 큰소리를 친다. 한편 억지로 같이 가게 된 포 역시 자신의 아빠를 믿지 않자 이를 보고 핑을 안쓰럽게 여긴 칠린이 포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
  • 뱀도 잡아먹는 ‘타란툴라 거미’ 신종 발견

    뱀도 잡아먹는 ‘타란툴라 거미’ 신종 발견

    사람들에게 큰 공포심을 자아내는 타란툴라 거미의 신종이 발견됐다. 최근 스리랑카 연구팀은 지난 2009년 자국 북부의 한 숲에서 발견된 타란툴라 거미가 오랜 연구결과 신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상에서 가장 큰 거미로 알려진 타란툴라 거미는 거미줄을 치지 않고 사냥감을 바로 덮쳐서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거미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은 포사일로티에리아(poecilotheria)속(屬)의 신종으로 사람 얼굴만한 크기다. 또한 다리 길이는 약 8인치(20cm)에 이르며 작은 새나 뱀을 잡아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라니 나나약카라 박사는 “이 거미는 매우 희귀한 종으로 나무 구멍에서 죽어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면서 “주로 오래된 나무나 건물에서 사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벌채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멸종 위기”라면서 “거미를 무서워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신종 거미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박쥐도 잡아 먹는 무서운 괴물 거미떼 포착

    남극대륙을 제외하고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거미가 지구촌 곳곳에서 박쥐를 잡아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그간 일부 거미 만이 거미줄에 걸려 죽은 박쥐를 먹는다는 보고를 뒤집는 것으로 특히 많은 거미들이 살아있는 박쥐도 공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스위스 바젤대학교 생물학자 마틴 니펠러 박사와 독일 울름대학 생태학자 마리암 크놈쉴드 박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미국 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각종 학술자료와 구글에서 검색된 전세계 거미 사진을 분석한 결과 총 52종의 거미가 박쥐를 잡아먹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박쥐를 잡아먹는 거미의 90%는 열대 기후에 살며 이중 박쥐를 가장 잘 잡아먹는 종은 미국과 중미에 사는 강력한 거미줄을 가진 네필라스종(Nephilas)인 것으로 확인됐다. 니펠러 박사는 “박쥐는 자연에서 매와 올빼미 등 외에는 천적이 별로 없다.” 면서 “이번 연구로 거미도 박쥐의 천적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대상 중 12%의 거미는 거미줄의 도움없이 박쥐를 공격해 잡아 먹었다.” 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류인 타란툴라가 대표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도서 정체불명 독거미떼 출몰…사상자 발생

    최근 인도에서 정체불명의 독거미떼가 출몰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3일(현지시각) 타임즈 오브 인디아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아삼주 사디야 마을에서 열린 종교 축제에서 일부 주민이 독거미로 추정되는 생물체에 물려 며칠뒤 두 남성이 사망했다. 이후 마을 병원에는 거미에 물렸다고 밝힌 환자가 더 발생했으며 현지인들은 거미 공포에 휩싸였다. 거미의 공격을 받거나 목격한 일부 주민은 “거미떼의 행동이 매우 공격적이어서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도 디브루가르대학의 LR. 사이키아 박사는 “그 생물체는 근접한 누구에게나 달려들었다. 피해자 중 일부는 거미가 달라붙었고 물렸다고 주장했다. 이 말이 사실인 경우 매우 신중하게 처리돼야 한다. 이 생물체의 집게 턱과 송곳니는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도의 거미 전문가들도 현재까지 마을에 나타난 거미의 수종을 명확히 식별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생물체가 타란툴라이거나 블랙위시본 혹은 깔때기그물거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블랙위시본과 깔때기그물거미는 주로 호주에서 서식하며 아삼주에 나타난 거미가 토착종이 아닐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연구진은 거미독의 종류를 구분하기 위한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 사디야 병원장 아닐 파토월리 박사는 독거미로 확신할 수 없어 환자들에게 항독소를 시행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파토월리 박사는 두 사망자가 다른 요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생물에 물린 모든 환자는 처음에 주술사를 방문했고 상처를 면도칼로 갈라 피 일부를 뽑아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충격을 받은 지역 당국은 독거미를 퇴치하기 위해 강력한 살충제를 사용할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걷는 선인장’ 있다? 없다?

    ‘걷는 선인장’ 있다? 없다?

    유명 만화영화 ‘스펀지밥 스퀘어팬츠’ 버섯이 정말 있다고? ‘걷는 선인장 동물’ ‘재채기하는 원숭이’ ‘밤에만 피는 난초’ 등. 미국 애리조나대학 국제종탐사기구(IISE)는 2011년 새로 발견한 신기한 생명체 10가지를 추려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ISE는 현대 동식물 분류체계를 확립한 스웨덴 식물학자 카를 본 린네의 탄생 305주년을 맞아 올해의 생명체 명단을 내놨다. ●스펀지밥 스퀘어팬츠 버섯 버섯보다는 스펀지 모양에 가깝다. 움켜쥐었다 놓으면 스펀지처럼 원래 크기와 모양으로 돌아온다. 만화 캐릭터와 유사한 점이 있다. 버섯에서는 과일 냄새가 나는데 만화 주인공 스펀지밥은 파인애플에 살고, 버섯의 구조는 스펀지밥이 타고 다니는 튜브와 닮았다. 생물 다양성에 대한 주의 환기차원에서 학자들은 이같이 명명했다. ●재채기하는 원숭이 미얀마 고산지대에서 들창코 원숭이 36마리가 발견됐다. 학자들이 현지 주민들의 설명을 바탕으로 관찰하니 비가 오는 날 재채기를 하는 새로운 영장류였다.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됐다. ●보네르 줄무늬 상자 해파리 아름다운 자태와 유영과는 달리 바다에서 만나면 피해야 한다. 독성이 강하다. 카리브해에서는 아이들이 주의하라(Oh Boy!)는 뜻으로 불렸지만 이제 당당히 이름을 갖게 됐다. ●악마의 벌레 선충 길이가 0.5㎜로 작지만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사는 다세포 생명체다. 하중이 엄청난 지하 1.3㎞ 깊이에서 발견됐다. 탄소연대 측정결과 4000~6000년 동안 대기와 접촉이 없었다. 다른 행성의 유사한 깊이에서도 생물이 발견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밤에만 피는 난초 2만 5000종 이상의 난초 가운데 밤에 꽃이 피는 유일한 종이다. 줄같이 생긴 다소 이상한 꽃은 밤 10시쯤 피었다가 아침이면 진다. 뉴기니의 벌목 때문에 발견되자마자 멸종위기에 빠졌다. ●브라콘니다 땅벌 목표물을 찾아 지상 1㎝ 상공을 비행하는 기생 땅벌이다. 다이빙하듯 일개미를 공습해 개미 배에 알을 낳는다. 공격 시간은 0.052초. 개미는 죽어 땅벌 유충의 식량이 된다. ●네팔 가을 양귀비 작고 화사한 이 양귀비는 해발 3300~4200m의 중부 네팔에 서식한다. 인간이 살 수 없는 환경을 헤매고 다닌 식물학자 덕분에 발견됐다. 꽃은 가을에 핀다. ●소시지 노래기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탄자니아 이스턴아크의 열점에서 발견된 최대 크기(16㎝)의 노래기다. 1.5㎝ 길이의 다리 56쌍이 달린 몸통은 굽은 소시지 모양이다. ●걷는 선인장 선인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엽상위족(葉狀僞足) 동물이다. 엽상위족은 벌레 모양의 몸체와 여러 쌍의 다리를 갖고 있다. 거미와 갑각류 같은 절지동물이 엽상위족에서 진화했다는 방증으로 꼽힌다. 중국에서 5억 2000만년 전의 화석이 발견된 적도 있다. ●사지마 타란툴라 푸른색의 거미는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서식지 파괴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1970~80년대에 활동했던 브라질 동물학자 이반 사지마를 기려 이름을 붙였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원조 스파이더맨?…발에서 거미줄 쏘는 타란툴라

    원조 스파이더맨?…발에서 거미줄 쏘는 타란툴라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는 유리로 된 고층빌딩을 오를 때 일반 거미와 달리 손발에서 거미줄을 내어 접착력을 이용해 오른다. 거미줄을 치지 않는 거미로 알려진 타란툴라 거미도 스파이더맨처럼 자신의 발에서 거미줄을 내어 미끄러운 벽을 오른다는 이색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영국 뉴캐슬 대학의 연구팀에 따르면 타란툴라거미는 복부에 방적돌기(거미줄을 내는 구멍)가 있는 일반 거미와 달리 발에 작은 ‘못’처럼 생긴 돌기에서 거미줄을 내어 벽을 오를 때나 지면이 흔들릴 때도 단단히 붙어 있을 수 있다. 또한 타란툴라거미는 거미줄을 이용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 이외에도 자신이 판 굴을 보호할 때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타란툴라의 거미줄에 관한 이론은 지난 2006년에 처음 제기됐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타란툴라가 발에서 거미줄을 직접 쏘는지 단지 접착제처럼 사용하는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을 이끈 클레어 라인드는 “현미경 슬라이드를 장착한 수조에 타란툴라를 넣고 관찰하던 중 느린 동작의 장면을 통해 거미의 발이 살짝 미끄러지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후 거미줄을 사출하는 증거를 찾기 위해 현미경 슬라이드를 조사해 발자국에서 20~30가닥의 거미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특히 라인드는 전자 현미경으로 타란툴라 다리 부위를 조사해 발에 난 털에서 거미줄을 내는 작은 돌기를 발견했다. 한편 라인드는 이번 연구에 타란툴라 거미 중 칠리안 로즈헤어, 인디언 오너멘탈, 멕시칸 플레임니 3종을 사용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과학전문지 ‘실험생물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Biology)’ 최신호(6월 1일)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병이 있다? 원인은…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병이 있다? 원인은…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희귀 증상의 원인이 밝혀져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BS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이오와대학의 신경심리학박사 저스틴 파인스타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공포를 거의 느끼지 못하는 44세 여성을 상대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위험을 감지하고 조절하는 소뇌의 편도체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편도체가 제거된 동물들은 공포심을 느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지만, 이것이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 사는 이 여성은 편도체 부위의 유지질 단백질층이 손상된 환자로, 흥분을 느끼지만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연구팀이 그녀에게 독사를 보여주자 뱀의 몸통에 얼굴을 가져가 부비거나 날카로운 이빨과 혀에 손을 가져가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면서도 도리어 “매우 재밌고 즐겁다.”고 표현했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독거미로 알려진 타란툴라를 손에 올려놓고 싶다는 욕구를 드러내기도 했다. 파인스타인 박사가 그녀의 공포증에 점수를 매긴 결과, 공포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0에서 10까지의 수치 중 어떤 상황에서도 2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에는 이런 증상이 없었지만, 사나운 도베르만 사냥개와 맞닥뜨려 극심한 공포를 경험한 뒤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1995년에는 공원 벤치에 앉아있다 괴한이 칼로 위협하는 사건에 휘말렸는데, 당시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바라봤고, 어떤 공포도 느끼지 않았다.”면서 “나 또한 나의 담담함에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편도체와 공포의 상관관계가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서, 이와 비슷한 질병 또는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로 겪는 심리적 장애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학술지 ‘최신 생물학’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태양보다 1000만배 더 밝은 ‘괴물별’ 발견

    태양보다 1000만배 더 밝은 ‘괴물별’ 발견

    태양보다 무려 1000만 배나 더 밝은 일명 ‘괴물별’이 발견돼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국 셰필드 대학 폴 크로서 교수가 이끄는 천체물리학 연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내놓은 데이터를 분석해 역대 우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밝은 별을 포착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엄청난 빛과 에너지를 쏟아내 ‘괴물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별의 공식 명칭은 R136a1. 지구로부터 16만 5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타란툴라 성운(Tarantula Nebula) 가운데 존재한다. 대단한 밝기 뿐 아니라 이 별은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 136a1은 태양보다 무려 265배나 더 무거운 것으로 관측됐는데, 인간과 달리 태어났을 때 무거웠다가 점차 가벼워지는 별의 특성상 이 별은 갓 탄생했을 때의 무게가 태양보다 320배나 더 무거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껏 가장 무거운 것으로 추정됐던 별 보다도 2배나 더 무거운 수치로, 천체물리학계에서 우주적 한계로 여겨지는 놀라운 기록으로 당분간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별의 온도는 4만 도씨를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R136a1의 주변에 에너지를 교류하는 별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나 무게나 밝기 모두 이 별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천체물리학계는 내다보고 있다. 크로서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렇게 무겁고 밝은 별은 워낙 희귀하기 때문에 당분간 이 기록은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연구적으로 의미있는 별을 발견하게 돼 기쁘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이 내용은 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독거미 타란툴라로 만든 칵테일은 어떤 맛?

    ”더운 여름, 독거미 칵테일이 최고죠!” 각종 싱그러운 과일과 알싸한 술을 섞어 만든 칵테일에만 익숙해있던 사람에게는 ‘끔찍한’ 맛일 수도 있겠다. 최근 독거미를 이용한 칵테일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캄보디아의 주요 교통수단인 ‘툭툭이’를 운전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이 남성은 열대과일의 한 종류인 잭푸르트와 청주, 그리고 독거미의 일종인 타란툴라를 섞어 만든 칵테일을 즐겨 마신다. 예로부터 캄보디아에서는 타란툴라로 만든 술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믿어왔다. 지난 해 미국 버팔로대학의 과학자들도 타란툴라의 독에서 GsMTx4라는 단백질을 추출해 냈는데, 이 단백질이 여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으로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워낙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겉모습과 독에 강하게 중독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를 먹거나 술로 담가 마시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이를 ‘용감하게’ 실천해 온 툭툭이 운전사는 거미의 신선함을 잃지 않으려 산 채로 술에 담근 뒤 과일을 첨가해 마시며, 이를 노상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그는 “독거미 칵테일을 마시면 달콤한 맛이 나며, 건강에 매우 좋다.”면서 “최근 들어 나처럼 몸에 좋은 독거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독거미 찾기’ 투어 서비스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키스 기범, 독거미 타란툴라 시식 ‘섬뜩’

    유키스 기범, 독거미 타란툴라 시식 ‘섬뜩’

    그룹 유키스의 기범이 독거미 타란툴라를 시식했다. 기범은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복불복 시즌2’에 출연해 세계에서 가장 몸집이 큰 독거미 타란툴라를 시식해 눈길을 끌었다.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블랙 푸드’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주사위 게임을 통해 시식자로 당첨된 기범은 털이 무성한 독거미 타란툴라가 보자마자 기겁했다. 그러자 타란툴라 튀김을 즉석에서 요리한 요리사는 “타란툴라가 독이 있기 때문에 물에 한번 삶고 기름에 튀기는 등 안전한 조리과정을 거쳐 독을 최대한 제거했다.”며 기범을 안심시켰다. 이에 기범은 조심스럽게 타란툴라를 들어 입으로 가져갔고 머리 부분을 씹어 먹는 기범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식을 마친 기범은 “먹기 전에는 힘든데 씹는 순간 엄마 생각이 나더라. 의외로 고소하다. 거미 몸통을 먹고 나니까 다리는 후식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타란툴라면 최고 레벨의 공포 재료인데 김기범 정말 대단하다.”며 ‘거미기범’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타란툴라 외에 갑오징어 먹물, 말의 내장인 검은지름, 멕시코의 옥수수 곰팡이 통조림 퀴틀라코치, 땅강아지, 개구리 알 등이 ‘블랙푸드’로 등장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복불복 시즌2’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몸에 몰래 뱀 휘감고 입국한 간큰 男

    온몸에 몰래 뱀 휘감고 입국한 간큰 男

    반입이 금지된 파충류를 온 몸에 휘감아 밀반입하려한 ‘간 큰’ 남성이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산 세관에 적발됐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노르웨이 출신인 이 남성(22)은 도마뱀과 비단뱀 등 24마리를 양말로 감싼 뒤 테이프로 몸에 감아 세관을 통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반입한 파충류 중 14마리는 비단구렁이과에 속하는 로열비단뱀으로, 크기가 매우 작아 숨기기 용이하다. 독성은 없으나 세관의 허가 없이는 반입할 수 없는 뱀이며, 덴마크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몸길이 12㎝내외의 도마뱀붙이 10마리는 작고 둥근 박스에 넣은 뒤 테이프를 이용해 다리에 감아 밀반입을 시도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그의 가방에서 이탈리아산 독거미인 타란툴라거미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덴마크에서 이 동물들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반입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크리스티안산 세관감시국 대표는 “자신의 모든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지만, 벌을 피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BBC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잡아먹는 거미’ 호주에 대거 출몰

    독특한 식성 탓에 ‘새 잡아먹는 거미’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타란툴라 거미’가 본래 서식지가 아닌 호주의 한 해안도시에서 빈번히 출몰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공포감을 자아내고 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란툴라 거미는 지난 몇 주 전부터 퀸즐랜드 북부 보웬 시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가정집 정원에서부터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까지 빈번히 출현하고 있다. 보웬 시에 출현하고 있는 이 거미는 몸 크기가 어른 손바닥 정도(지름 6cm)로 보통 거미들보다 현저하게 크며, 위협적인 크기 뿐 아니라 개나 고양이가 물리면 죽을 수 있을 정도의 독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시민들의 공포감을 자극하고 있다. 보웬시에서 해충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오디 게이즐러는 “거대한 독거미를 보았다는 시민들의 신고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집 주변, 공원 등 출현 장소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타란툴라가 이례적으로 보웬 시에 집단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많은 곤충 전문가들은 몇 주 전 호주 북서부에 내린 집중호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집중 호우 당시 거미가 원래 서식하던 곳에서 떠밀렸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보웬 시까지 이동하게 됐다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타란툴라가 사람을 죽일 정도로 독성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또 사람을 두려워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타란툴라는 ‘새를 잡아먹는 거미’라는 별명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새보다는 개구리나 파충류, 다른 작은 거미를 주로 잡아먹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이 거미가 내는 소리에 빗대 ‘휘파람 부는 거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정집에 만든 ‘미니 동물농장’ 화제

    최근 영국의 한 부부가 원숭이, 거북이 등 평범한 동물에서부터 이구아나, 미어캣 등 야생동물까지 갖가지 동물들을 모아 만든 미니 동물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물학자인 마크 아미(Mark Amey·47)와 양서동물 전문가인 수디 질렛(Siouxsie Gillet·34)부부는 길에 버려졌거나 마땅한 새 동물원을 찾지 못해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던 동물들을 모아 작은 동물원을 만들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이 동물원은 두 사람이 약 9년의 시간을 투자해 만든 것이다. 현재 이 동물원에는 다수의 돼지와 중남미산 명주 원숭이(Marmouset), 이구아나 두 마리, 타란툴라 독거미 여섯 마리, 전갈 서른 마리와 각종 물고기, 가재 등 100여 마리의 동물들이 모여살고 있다. 이들 동물들은 각자의 생활특성에 맞게 제작된 우리에 살고 있으며 독성을 가진 뱀이나 전갈 등은 합법적인 승인을 받은 특수 우리에 안전하게 분리돼 있다. 이들은 각종 동물들, 특히 독성을 가진 동물들이 우리 밖을 벗어나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매년마다 우리를 새로 점검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승인을 받는다. 질렛은 “이곳에서 자라는 동물들의 모든 것들은 문서로 기록돼 보관한다.”면서 “안전을 위해 경보장치와 CCTV등을 꼼꼼히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집을 살 때 좋은 화장실, 아름다운 인테리어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오로지 동물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했다.”면서 “버려지고 상처받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남편 아미는 “거실과 욕조 등 집안 곳곳에 우리가 설치돼 있어 집 전체가 작은 미니 동물원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동물들에게도 마음 편히 정착할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별난 곤충·희귀새 다 모였네”

    그곳에 가면 곤충과 새가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손잡고 곤충과 새들의 세상에 흠뻑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15일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머리도 식힐 겸 자연 학습에 나서는 것도 좋을 듯하다.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17일 곤충관에서 ‘2006 곤충 자랑 콘테스트’를 연다. 다음카페 동호회 ‘곤충파라다이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동호회 소유의 곤충 표본과 생체, 사진 등의 콘테스트가 열린다. 장수유충을 비롯해 넓사, 왕사 등 이름도 생소한 곤충들의 ‘비만 측정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특별 행사로 ‘곤충 벼룩시장’‘행운권 추첨’ 등도 예정돼 있다. 또 곤충 기르기, 산란상자 설치 방법 등의 강의와 곤충의 나무 오르기, 곤충의 젤리 먼저 먹기 등도 진행된다. 곤충 표본, 갑충류 등과 달팽이, 타란툴라 등 ‘희귀 곤충 특별전’도 마련돼 있다. 곤충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곤충의 수나 개체 수에 관계없다. 희귀성과 건강상태, 체형, 색채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선발되면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서울대공원은 또 23∼25일에 유치원 및 초등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수풍뎅이와 유충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4000원. 서울시가 내년 2월28일까지 길동생태문화센터에서 겨울방학 특별기획전 ’새들의 둥지’를 연다. 모형과 박제, 음향, 해설 판넬 등 다양한 시청각 전시물을 활용해 초등학생들이 새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도와준다. 논병아리 등 30여종의 ‘알 모형’과 서울에서 보기 어려운 제비집과 박제, 딱따구리가 집으로 만들어놓은 구멍 뚫린 나무를 볼 수 있다.또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지빠귀, 오색딱따구리 등의 박제와 실물 둥지도 마련돼 있다.‘새는 둥지를 왜 만들었을까’,’지금도 날아다니는 공룡´ ‘물새의 둥지’‘알 모양 가지가지’ 등 해설도 곁들여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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