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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대중문화 흔들다

    트위터, 대중문화 흔들다

    트위터가 대중문화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트위터는 인터넷상의 140자 단문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다.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영화 시사회·가요 콘서트·신간소설 발표 등이 트위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독자와 팬들의 반응 속도는 거의 실시간 수준이고, 긍정적 의미의 ‘개입’도 늘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 트위터로 생중계 MBC는 지난달 25일 열린 드라마 ‘개인의 취향’ 제작발표회를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지난 1월 방송사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트위터를 개설한 MBC는 프로그램 편성표 등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시청자 건의나 아이디어도 받고 있다. KBS는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 트위터를 개설해 출연가수들의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고, SBS는 기자들이 운영하는 ‘SBS 취재파일’ 뒷이야기 등을 트위터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 사업자 온미디어는 지난달 29일 회사 차원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오픈했다. OCN, 온스타일, 투니버스, 바둑TV 등 총 10개 채널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 컨텐츠 및 편성, 이벤트 정보를 제공한다. 이영균 온미디어 기획홍보팀장은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호흡하기 때문에 기존의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비해 프로그램 관여도나 충성도가 높다.”며 “트위터가 향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마케팅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일에는 트위터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이들이 함께한 영화 ‘작은 연못’ 시사회가 열렸다. 앞서 2월에는 트위터에서 관심 있는 관객을 즉석 모집한 강산에 콘서트가 열렸다. ●박중훈·이적·이외수… 트위터계의 간판스타 트위터를 통해 대중과 직접 소통을 시도하는 연예인도 늘고 있다. 박중훈, 김제동, 김창렬 등이 대표적인 경우.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이나 사회적 현안에 관한 의견을 전달한다. 팬들은 댓글을 달고 스타는 다시 팬들의 글에 응답하며 거리를 좁힌다.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메시지를 받아 보는 팔로워(follower·구독자) 수만 10만명이 넘는 트위터계의 슈퍼스타다. 7일부터 바둑TV의 감성토크쇼 ‘이외수의 별난생각’의 진행자를 맡아 트위터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쓰고 있는 작가 김수현도 트위터를 통해 시청자와 교감한다. 2005년 소설 ‘지문사냥꾼’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가수 이적은 지난 2월 트위터에 36편의 단문소설을 올렸다. ●스타와 팬들 트위터 ‘이중성’에 매료 이적은 “140자 이내로 써야 한다는 제약이 있지만 하나의 장면 혹은 한순간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새로운 흥미를 유발한다.”고 트위터의 매력을 소개했다. 트위터의 이중성에서 인기비결을 찾는 시각도 있다. 탁현민 한양대 겸임교수는 “팬들과 인간적인 감정을 교류하고 싶어하는 스타들의 욕구와, 스타들과 개별적인 접촉을 갈망해 왔던 팬들의 희망이 트위터라는 공간에서 만난 것”이라면서 “트위터는 디지털 매체이면서도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하반신 없는 남성의 ‘인간승리’ 스토리 감동

    하반신 없는 남성의 ‘인간승리’ 스토리 감동

    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 호주의 닉 부이치치에 이어 미국의 ‘오체불만족’으로 통하는 케니 이스터데이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스터데이(35)는 척추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태어난 지 6개월만에 하반신을 잘라야 했다. 당시 의료진은 “운이 좋다면 스무 살까지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서른 살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다른 장애인들과 달리 휠체어나 의족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두 팔을 강하게 단련해 다리 대신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때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성화 봉송을 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스터데이의 근황은 그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됐다. 여전히 유쾌하고 밝은 성격의 그는 볼링과 당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에 재능을 보이며 ‘인간승리’의 진면목을 보였다.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두 아이가 있는 니키(33)와 재혼, 행복한 신혼생활을 만끽하는 이스터데이의 꿈은 ‘아빠’가 되는 것. 하반신을 잘라냈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과 달리, 그의 아내는 “이스터데이는 모든 남자들과 똑같이 부부생활이 가능하며 아이를 가질수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나와 같은 성을 가진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이 가장 큰 꿈”이라며 “사람들은 나에게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난 지금도 매우 건강하다.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이 비법”이라고 말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 플루티스트 한국무대서 격돌

    스타 플루티스트 한국무대서 격돌

    세계적인 두 플루티스트가 한국무대서 격돌한다. 영국 출신의 여류 플루티스트인 리사 프렌드(왼쪽)와 벨기에 출신의 마크 그로웰스(오른쪽·56)다. 아직 국내에서는 리사 프렌드라는 이름이 낯설지만, 프렌드는 세계 무대의 떠오르는 스타다.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연주 솜씨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굴지의 교향악단과 협연하기도 했고 유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작업을 하기도 했다. 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름은 ‘시네마틱 클래식 콘서트’(2만~5만원). 바이올리니스트 박재홍,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김규식이 함께한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음악과 유명 클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슈만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를 비롯해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쉰들러 리스트’ 등이 연주된다. 프렌드의 자작곡 ‘딥 인 마이 솔’도 준비돼 있다. 무겁고 장중한 분위기의 클래식보다 좀 가벼운 분위기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적합하다. 그로웰스는 타고난 재능은 물론 너그러운 인품으로 유명하다. 100여명의 작곡가들이 그를 위한 작품을 헌정했을 정도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는 ‘유럽을 위한 칸타타’,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탱고의 역사’를 헌정했다. 얀니스 마르코풀로스도 ‘플루트 협주곡’을 헌정했는데, 이 협주곡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에서 연주되기도 했다.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지는 그로웰스의 공연(3만~5만원)은 플루티스트 장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권희원, 첼리스트 신은주 등이 실내악 프로젝트를 함께 선보인다. 공연 이름도 ‘마크와 친구들’이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광진구의 별난사람·별난기록

    광진구의 별난사람·별난기록

    자격증 35개, 연 만들기 40년, 33년 몰고 다닌 자동차…. 광진구가 31일 선정, 발표한 별난 취미·별난 기록 보유자에 눈길이 쏠린다. 개별응모·자체조사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말까지 인물, 행정, 사회복지, 산업경제, 기타 등 5개 분야에서 56개의 최고기록을 가려냈다. 김수호(54)씨는 광진구 최다 자격증 보유자. 한창 중동건설 붐이 일던 때 사우디아라비아 현장으로 가 건축관련 일을 하며 잔뼈가 굵은 김씨는 무대예술 전문인 1~3급 자격증을 따면서 다른 것에도 도전하게 됐다. 책값 등으로 월급을 축낼 때마다 아내가 타박 아닌 타박을 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김씨는 “이용사 자격증을 딸 때는 1년에 한 번 있는 일주일 휴가를 이용원에서 꼬박 보내느라 아내의 눈총을 받았다며 지금은 가장 애착이 가는 자격증”이라고 자부했다. 김씨는 “이용사 자격증 덕분에 매주 월요일마다 영등포에 있는 복지회관 ‘태양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 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봉사활동을 하는 게 가장 보람 있다.”면서 “현재는 국립극장에서 공연제작 일을 하지만 은퇴 후에는 많은 자격증을 이용해 사랑의 집짓기 등 봉사활동을 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축 목공 기능사, 광고 도장 기능사, 조경 기능사 등 자격증 35개를 갖고 있다. 변하일(75)씨는 “아들녀석에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연을 만들어 준 뒤로 40년 간 연을 만들어 왔다.”고. 혼을 담아 날린다는 나름대로의 철학까지 생겼다. 5m 길이의 나룻배연을 비롯해 학연, 공작새연, 거북선연 등 입체연 만들기의 대부이기도 하다. 현재 소장한 연만 해도 5t트럭 2대 분량이 넘는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한다는 변씨는 올해 호랑이해를 맞아 ‘자전거 탄 호랑이’라는 주제의 입체연을 제작 중이다. 강기원(34)씨는 무려 46만㎞를 운행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77년식 포니Ⅰ’이 그것. 영화 ‘친구’에 출연하면서 이미 유명세를 치른 이 애마는 삼성올드카 페스티벌 3회 연속참가, 광주비엔날레 전시참여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스타다. 강씨는 구입할 때부터 부품 하나하나를 소중히 관리해 장거리 운행 때도 끄떡없다고 자신했다. 구는 또 지난해 308㎞ 최장 코스를 달린 울트라마라토너 김학일(56)씨, 총 339회 최다 헌혈자 전상기(47)씨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진 ‘최고’ 보유자들에게 인증패를 줬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정석원, ‘댄디가이’ 스타일링 지침서 화제

    정석원, ‘댄디가이’ 스타일링 지침서 화제

    배우 정석원이 댄디 워너비들을 위해 공개한 패션스타일링 지침서 ‘Rules of Dandy Guy’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정석원은 패션매거진 엘르에서 오픈한 ‘엘르엣진’의 지니진을 통해 댄디 가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제품과 스타일링 비법을 공개했다.정석원은 로맨티스트 훈남과 짐승남의 경계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로맨티스트 연하남으로 누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며, 첫 주연을 맡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짐승’에서는 특수부대 출신의 짐승남으로 리얼 액션을 선보인다.특히 각종 스포츠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와 볼수록 매력적인 외모로 댄디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정석원이 공개한 이 지침서는 댄디 가이가되고 싶은 남성 혹은 남자 친구가 댄디 가이로 변화하길 희망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댄디 바이블’로 각광받고 있다.댄디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위한 셔츠, 베스트, 신발 등의 베이스부터 이와 어우러질 수 있는 모자, 시계, 안경, 가방 등의 각종 액세서리까지 정석원이 공개한 제품과 스타일링 법만 참고한다면 특별히 고민하지 않고 완벽한 댄디 가이로의 변신이 가능하다.정석원은 “지인들이나 팬들에게 댄디 스타일링 비법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아왔다.”며 “지니진을 통해 공개한 ‘Rules of Dandy Guy’가 댄디 가이를 꿈꾸는 많은 남성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사진 = 엘르엣진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추락사고 AIDA대표 시신발견

    모로코에서 글라이더 추락사고로 실종됐던 세계 최대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공사(AIDA)의 아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41) 대표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알 나얀 대표는 지난 27일 글라이더를 타다가 모로코 수도 라바트 인근 호수에 추락한 뒤 실종돼 아랍에미리트연합(U AE)구조팀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칼리파 UAE 대통령의 동생인 알 나얀은 자산 규모가 최대 8750억달러에 이르는 AIDA를 이끌어왔다.
  • [수목극 SWOT분석] SBS ‘검사 프린세스’ 벗겨보기

    [수목극 SWOT분석] SBS ‘검사 프린세스’ 벗겨보기

    ‘추노’의 대길이가 떠나 낙(樂)을 잃었던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재미가 찾아왔다. 4월 수목안방극장엔 봄처럼 향긋한 드라마 세 편이 팽팽한 맞대결을 펼친다. 바로 SBS ‘검사 프린세스’와 KBS ‘신데렐라 언니’ 그리고 MBC ‘개인의 취향’이다. 시청자들은 고민 중이다. 31일 오후 10시 동시에 첫 전파를 타는 세편의 드라마 모두 놓칠 수 없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문근영, 손예진, 김소연 등 톱스타 출연은 물론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재미까지 더한다. 서울신문NTN은 ‘채널 선택권’을 거머쥔 시청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각 드라마를 SWOT분석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에 따라 심층 분석해봤다. 제 1장, SBS ‘검사 프린세스’ 편이다. ◆S-강점 ‘특별한 로맨틱 코미디’ “기존의 가볍기만 한 로맨틱 코미디물과는 다르다.” ‘검사 프린세스’의 연출을 맡은 진혁PD는 강조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금까지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진정성을 ‘검사 프린세스’에선 느껴볼 수 있다. 진혁PD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모두 똑같지 않다.‘검사 프리센스’에는 드라마가 가져야 하는 진정성이 있다.”며 힘을 준 후 “다시 말해 밝은 분위기와 어울러 삶과 진실, 성장,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고 전했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떠올리면 발랄하고 달콤한 이미지가 그려진다. 현실세계가 아닌 상상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라고 말할 수 있는 것. 하지만 ‘검사 프린세스’는 가벼운 분위기와 더불어 거짓 없는 참된 소재가 뒷받침 된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했다. 진혁PD는 “진실과 사실이 묻어 나는 작품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며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드라마, 캐릭터 개개인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솔직한 드라마로 만들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진정성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검사 프린센스’를 통해 요즘 신세대가 졸업 후 취업을 하고 조직에 들어갔을 때 부딪히는 과정, 올바른 검사상과 사회정의 등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W-약점 ‘톱스타는 부재중’ ‘검사 프린세스’는 빈틈이 있다. 나란히 방송될 경쟁작이 쟁쟁한 출연진들로 구성된데 비해 인지도가 높은 스타가 적다는 점이다. ‘개인의 취향’의 주인공인 손예진과 이민호는 모두 톱스타다. 이밖에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지석과 아이돌인 2AM 임슬옹도 출연한다. ‘신데렐라 언니’는 흥행수표 배우인 문근영과 천정명이 단단한 기둥을 만들었다. 여기에 중년배우 이미숙과 김갑수, 2PM 옥택연까지 힘을 실었다. 반면 ‘검사 프린세스’에선 전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가 극히 드물다. ‘아이리스’에서 발견된 김소연도 그간 주변인물에 그쳤고 ‘박시후 카드’도 아직 불안하다. 비록 ‘추노’의 최장군 역으로 주가가 오른 한정수와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돌변한 최송현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라이벌 드라마에 비해 출연진들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이점을 우려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자 게시판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드라마 갤러리를 통해 “손예진과 문근영, 김소연의 맞대결은 볼 만하겠지만 이민호와 천정명, 박시후의 대결은 모르겠다.” “‘검사 프린세스’만 톱스타와 아이돌 스타가 없다. 흥미롭고 인상적인 스토리로 승부하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O-기회 ‘여전사 김소연, 이미지 변신 찬스’ 김소연의 도전은 계속된다. ‘아이리스’의 여전사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인 김소연이 이번 ‘검사 프린세스’에선 군화를 벗고 명품구두로 갈아 신는다. 1993년 중학교 때 데뷔한 김소연은 늘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여성미만을 간직해왔다. 고정된 이미지를 고수한 김소연이 만나는 작품마다 주변인물에 머무르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점이 사실이다. 하지만 김소연이 도회적인 단발머리에 터프한 북한공작원으로 변신했을 때 방송가에서는 김소연의 재발견이라고 입을 모았다. 냉철한 여전사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소연이 상반된 캐릭터로 분하는 등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이 연기할 마혜리는 왈가닥 검사다. 대기업 회장의 딸로 사법고시에 거뜬히 합격한 초임 미녀 검사지만 머릿속은 빈 수레처럼 요란하다. 신상과 명품만 보면 사족을 못 쓰는 일명 ‘된장녀’ 캐릭터다. 겉멋으로 범벅된 마혜리는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진정한 검사로 성장한다. 김소연은 각오가 대단하다. 지난 17일 ‘검사 프린세스’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김소연은 “온 몸으로 매력을 발산해 한발 더 업그레이드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조니 뎁이 해적에서 모자장수로 변신했듯이 김소연도 여전사와 다른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해낼지 기대된다. ◆T-위협 ‘법조계, 거짓 없이 그려낼까?’ ‘검사 프린세스’는 검사, 판사, 변호사 등 법조계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일부에선 사뭇 진지하고 보수적인 집단인 법조계를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로 풀어낼 때 왜곡되지는 않을까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2008년 방송된 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를 한 사례로 들 수 있다. 이 작품은 언론에 종사하는 기자들의 세계를 전격 해부한 전문직 드라마로 기획됐다. 주인공인 손예진과 지진희가 방송기자로 등장해 사건사고 현장을 뛰어다니며 취재 및 보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당시 시청자들의 눈길은 차가웠다. ‘스포트라이트’는 초반에 작품성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2008년 7월 3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8.1%(TNS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의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문제는 진실성과 신뢰도였다. 방송국 기자들의 직업 세계를 다룬 ‘스포트라이트’는 초반 지진희와 손예진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다소 왜곡된 스토리 전개와 과장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해 결국 초라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 거짓말이 탄로 나면 시청자들은 돌아선다. 기존 드라마에서 검사라는 직함을 단 주인공이 나왔던 적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법조계를 다루는 드라마는 ‘검사 프린세스’가 최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복잡한 법률과 현 법조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길 바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침몰 이후] “배에 물 들어와 3번 수리했다는데”… 함장은 부인”

    [천안함 침몰 이후] “배에 물 들어와 3번 수리했다는데”… 함장은 부인”

    “함장님, 중사 김경수를 기억하십니까. 늘 집에 와서 함장님을 존경한다고 했던 중사 김경수를 모른다고 하진 않으시겠죠. 두 번째 같이 근무하시는 것이니까요. 함장님 저희 가족들을 가엾게 여기셔서 솔직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아무런 문제 없는 배였습니까?” “모든 장비, 선체 문제 없었습니다.(최원일 중령)” “주변에서 배에 물이 3번이나 차서 수리를 했다기에 제가 남편에게 천안함 타다가 배 갈라져 물 들어와서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남편이 쓸데없는 얘기라고 화를 냈지만, 진짜 배가 가라앉지 않았습니까. 3번이나 수리를 했다는데.” “심정은 알겠지만 사실 확인이 안 된 얘기입니다. 물이 찬 적 없습니다.(최 중령)” “물이 들어와서 수리한 적 있잖아요. 솔직히 말해 주세요.”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27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진행된 함장 최원일 중령과 실종자 가족 간 질의응답 시간.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된 천안함의 선체에 애초부터 결함이 있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언젠가부터 배가 너무 낡아 물이 새는 바람에 수리가 잦았고, 위험한 배라서 부대원들이 승선을 기피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종된 김경수(35) 중사의 아버지 김석우(57)씨는 “배가 출항하면 보통 10~15일 이상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는데 이번에는 무슨 결함이 있었는지 귀항했다가 2일 만에 다시 나간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면서 함선 결함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 천안함 등에서 근무한 해군 전역자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90년대 중반 천안함과 비슷한 규모의 신천지함에서 부사관으로 근무한 최모(41)씨는 “20년 넘은 배라면 오래된 축에 속한다.”면서 “해군 함대는 오래돼도 수선해서 다시 쓰는 방식이라 노후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보통 1~2년에 한 번 정도 함대를 정기점검하는 ‘오버홀(Overhaul)’을 하는데 그때 결함이 발견되면 수리를 자주 할 수밖에 없다.”면서 “실종자 가족들 말대로 수리를 자주 했다면 함대에 큰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역자 임모(39)씨도 “함선 수명은 20년이 훨씬 넘지만 자동차도 중간에 고장 나는 것처럼 배도 마찬가지다.”라면서 “유류통 근처에 가스터빈이 달려 있는데 이로 인한 폭발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한편 천안함은 1999년 ‘1차 연평해전’ 당시 선체 뒷부분에 북한군으로부터 피격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96~98년 천안함에 승조해 군대생활을 한 박모(35)씨는 “제대한 직후 일어난 1차 연평해전 당시 천안함 승조원으로 근무했던 후임병으로부터 ‘당시 천안함 후미가 포에 피해를 입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울이 바뀌어야 할 방향 찾아야”

    “서울이 바뀌어야 할 방향 찾아야”

    “모든 도시는 변화할 필요가 있어요. 어떤 변화를 선택하는가가 문제죠. 서울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안토니오 문타다스(68)는 28일 서울의 도시개발정책과 공공미술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1971년부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는 2004년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 여러 차례 참여했으며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구겐하임미술관 등에도 작품이 소장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다.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 초청으로 자신이 가르치는 미국 MIT대(매사추세츠공과대) 학생 14명과 함께 서울을 찾은 그는 21~27일 남산한옥마을과 청계천, 용산참사가 일어난 남일당, 용산전자상가, 강남 일대를 답사하며 서울의 도시개발정책과 공공미술이 어떻게 결합해 있는지 조사했다. 그는 “상하이나 베이징 같은 도시들은 변화 과정에서 자신들이 나아갈 방향을 찾았어요. 서울도 그 도시들처럼 방향을 찾아야죠.” 이번 조사의 결과물은 올해 하반기 토탈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나쁜남자’ PD가 본 김남길·한가인의 매력은?

    ‘나쁜남자’ PD가 본 김남길·한가인의 매력은?

    ‘나쁜남자’의 연출을 맡은 이형민 PD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그가 지목한 배우는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는 스타다. 지난 25일 오후 6시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위치한 해비치 호텔에서 ‘나쁜남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이 PD를 비롯해 배우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특히 이 PD가 밝힌 ‘이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배우 각각을 소개하며 자신이 빠지게(?) 된 연기자들의 매력을 공개했다. “김남길은 섬세한 배우다.” 이형민 PD는 가장 먼저 김남길을 가리켰다. 그는 “김남길은 스타 연기자가 될 가능성 있는 재목이다. ‘비담’이라는 선과 악이 공존한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낸 김남길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이 지닌 깊은 내면을 완전히 끌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착한 배우다.” 다음 타자(?)는 한가인이다. 이 PD는 “한가인은 심성이 고운 연기자”라고 운을 뗀 후 “그녀는 지금까지 말이 없고 청순한 ‘크리스털’ 같은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나쁜남자’에선 속물女로 돌변한다. 옷도 대충, 화장도 대충하며 현실감을 불어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한가인.”이라고 달변 했다. “오연수는 공감하는 배우다.” 이형민 PD는 오연수를 ‘나쁜남자’를 통해 처음 만났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오연수란 배우를 알고 있었다. 그는 “오연수가 등장하는 작품을 다 챙겨볼 정도로 팬이다. 그녀는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왔지만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에게 큰 공감을 선사한 고품격 연기자이다.”고 전했다. “김재욱은 느낌 좋은 배우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통해 남자지만 관능적인 매력을 선보인 배우 김재욱. 이번엔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온다. 이형민 PD는 “섹시한 이미지를 가진 김재욱은 실제로 굉장히 터프하다. 그가 출연한 작품을 통해 좋은 느낌을 받았고 내 감을 믿고 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12일 일본에서 첫 촬영한 ‘나쁜남자’는 현재는 제주도의 파란 하늘과 바다를 영상으로 담고 있다. 숨겨둔 욕망을 위해 질주하는 한 남자가 펼치는 복수와 사랑을 그린 ‘나쁜남자’는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 숲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 뽀뽀가 약!”…광고 속 피로회복女를 만나다

    “제 뽀뽀가 약!”…광고 속 피로회복女를 만나다

    “우리 그이에게 제 뽀뽀가 약인가봐요. 아하하하하” 약간은 푼수 같지만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다. 피곤에 절어 집에 돌아온 남편을 달콤한 뽀뽀로 맞는 광고 속 애교만점 그녀는 누구일까. 인터넷에는 광고에 등장하는 여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이 쇄도했다. “광고 속 여인이 내 이상형”이라면서 “어디 이런 여성 또 없냐.”는 남성들의 요청(?)도 끊이지 않았다. 최근 방영 중인 동아제약 박카스 CF ‘뽀뽀편’의 주인공은 데뷔 4년 차 ‘중고신인’ 임소영(26). 중국배우 장쯔이의 청순한 이미지를 빼닮았으나 실제 성격은 CF처럼 밝고 명랑했다. ◆ “어디서 봤는데 누구더라?” 임소영. 이름 세 글자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2006년 방영된 MBC 사극 ‘주몽’에서 ‘주몽’을 일편단심 바라본 부인 ‘부영’ 역으로 출연했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무릎을 탁 친다. “광고를 보고 ‘부영’인 줄 몰랐다는 분이 많아요. ‘부영’은 눈물을 많이 흘리는 역할이었죠. 작품이 끝나고 한동안 우울증을 앓기도 했어요. 하지만 실제론 정말 명랑해요. 아하하하” 호탕하게 웃는 임소영에게서 자신감이 빛났다. 중국에서 조기유학을 해서 중국어 실력은 수준급. 가녀린 몸매이지만 비욘세 등의 파워풀한 댄스를 따라하는 것이 특기다. ◆ “실제로도 1등 신부감일까?” CF는 흔히 ‘15초의 미학’이라 불린다. 짧지만 임팩트가 강해 CF 단 한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한다. 탤런트 한가인, 고수, 최다니엘 등은 데뷔 초 CF로 먼저 주목 받은 스타다. 임소영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 뽀뽀 한 방이면 피로가 확~”이라고 말하는 그녀 덕에 “하루가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임소영은 이 같은 반응을 예감했을까. 그녀의 대답은 ‘노’(No)였다. “푼수같이 웃는 등 망가지는 역할이라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어요. 예쁘게 봐주시니 정말 고마워요.” “실제로 몇 점짜리 신부감인 것 같냐.”고 묻자 임소영은 “일단 요리를 잘하니 1점”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더니 이내 “털털한 성격이라 점수가 그리 높진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 “피로회복제 같은 배우 될래요” 임소영을 아는 이들은 대부분 그녀를 ‘똑순이’로 평가한다. 연예인이 아닌 배우가 되겠다는 신념은 강하다. 연예계에선 대수롭지 않은 성형수술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2006년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도 예정된 촬영 일정에 맞추려 이틀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을 정도로 연기를 향한 열정은 다른 어떤 배우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인터뷰 도중 아버지를 떠올리며 10분 넘게 눈물을 펑펑 흘렸지만 임소영은 “생전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겠다.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소영이 가장 맡고 싶은 역할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 역. 설경구처럼 삶이 묻어나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임소영은 천천히 계단을 밟아가는 중이다. 피로회복제처럼 청아한 임소영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동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닥터] 신장 손상 수술이 필수라고?

    약 1달쯤 전, 30대 중반의 남성이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이송돼 왔다.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다가 바닥에 구른 후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환자였다. 스키장 의무실에 누웠다가 괜찮겠지 싶어 귀경하는 중에 왼쪽 옆구리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와 응급실로 실려왔다. 혈압과 맥박, 피검사 소견은 정상이었지만 복부 단층촬영에서 왼쪽 신장에 2단계 손상이 발견됐다. 다행히 중요 혈관이나 다른 장기 손상이 없어 수술 대신 입원 후 2주간 절대 안정하며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완치됐다.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 소변을 만드는 장기다. 그 기능이 중요한 탓에 해부학적으로도 잘 보호받고 있다. 주위의 풍부한 지방조직과 갈비뼈, 척추뼈 등이 에워싸 완충작용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 낙상, 폭행 등으로 큰 충격이 가해지면 손상을 입는다. 최근 교통사고가 느는 데다 스키, 보드,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기다 신장 손상을 입는 환자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신장이 손상을 입으면 바로 응급수술을 했다. 그러나 진단기술의 발달로 CT촬영을 통해 몸 속의 이미지를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됐고, 덕분에 신장 손상도 1~5단계까지 구분이 가능하게 됐다. 이 중 1~3단계는 수술 대신 절대 안정을 취하며 수액과 항생제 치료 등 보존적 방법만으로도 얼마든지 복구가 가능하다. 4~5단계는 응급수술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진단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배에 큰 상처를 남기며 신장을 절제하는 큰 수술 대신 이제는 CT의 도움을 받아 수술없이 치료하게 됐다. 생각해 보면 놀라운 일이다. 통계적으로도 신장 손상으로 인한 수술 건수가 과거보다 크게 줄었다. 최근 들어 안전불감증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미리 조심하고, 만약에 대비하면 얼마든지 병고의 우환을 덜 수 있다. 세상만사 ‘불여튼튼’이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故박춘석, 마지막길 떠나는 ‘눈물의 영결식’

    故박춘석, 마지막길 떠나는 ‘눈물의 영결식’

    ‘비 내리는 호남선’으로 인기 작곡가 반열에 이름을 올린 고(故) 박춘석씨의 영결식이 열렸다.고(故) 박춘석씨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가요계 후배들의 주축으로 이뤄졌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상호 회장이 조사를 맡았다.이날 영결식에서 가수 이미자, 남진, 문주란이 추도사를 낭독했고 패티김은 고(故) 박씨가 작곡한 곡 ‘초우’를 불렸다.먼저 추도사를 전한 이미자는 “음악세계가 아니더라도 가족 같고 인간적인 관계다.”며 “정감어린 목소리로 부르실 때는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어느 때는 엄한 선생님 같았다. 또 주옥같은 명곡을 모든 국민이 기억한다.”고 낭독했다.끝으로 이미자는 “마지막으로 제자 이미자 눈물로 명복을 빈다. 부디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남진은 “박 선생님과 우리는 이별의 날에 나와 있다.”며 “병마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한 세상으로 가셨지만 안타까움이 남는다.”고 낭독했다.또한 히트곡을 일일이 나열하던 남진은 이어 “피아노시인이시던 당신의 노래는 위대한 명곡이었다.”고 추도했다.끝으로 문주란은 추도사에서 “선생님께서는 국민들의 애환을 오선지에 담아 마음을 달래주시분이다. 선생님은 대작곡가이고 대스타다. 하늘처럼 기억하려한다.”고 말했다.패티김은 슬픔이 가득담긴 목소리로 박씨의 히트곡 ‘초우’를 불렸고 이내 눈시울을 붉히며 목이 메었다.‘비 내리는 호남선’으로 대표되는 고인은 이미자 ‘섬마을 선생님’, 남진 ‘아픔 아프게’, 나훈아 ‘물레방아도는데’, 패티김 ‘초우’, 은방울 자매 ‘마포종점’ 등 2,700여개의 작품을 작곡해 ‘살아있는 트로트의 전설’로 한국 가요계를 이끌었다.한편 고인은 서울 둔촌동 자택에서 15년간 뇌졸중으로 투병해오다 지난 14일 오전 6시경 별세했고 , 장지는 경기도 성남 모란공원묘원으로 정해졌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라크총리 연임 불투명… 정국 안갯속

    이라크 총선 개표가 79% 진행된 가운데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이라키야’가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법치국가연합을 누르고 선두에 올라섰다. 여기에 양당이 동일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면서 알말리키 총리 연임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반미 강경 시아파인 무크타다 알사드르 정파가 선전하면서 차기 정부 수립 과정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라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간 집계에 따르면 이라키야가 법치국가연합을 8984표 앞서고 있다. 전체 득표가 많더라도 전체 의석 325석 가운데 15석을 제외한 나머지는 주별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된다. 마지막까지 이라키야가 가장 많은 표를 얻더라도 제1정당을 장담할 수 없다. 법치국가연합이 18개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의석이 걸려 있는 바그다드(68석)를 포함한 7개 주에서 여전히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AFP통신이 지금까지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의석을 예측한 결과 양당이 각각 87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시아파 정당 연맹체인 이라크국민연맹(INA)과 쿠르드민주당(KDP)과 쿠르드애국동맹(PUK)이 연합한 쿠르드 정파에게는 각각 67석, 38석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라크국민연맹(INA)을 결성한 사드르 정파가 325석 가운데 4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개표 작업이 21% 남은 데다 국내외 부재자 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높은 파도에서 서핑 즐기는 낙타 ‘알파카’

    높은 파도에서 서핑 즐기는 낙타 ‘알파카’

    서핑을 즐기는 낙타가 있다? 페루의 한 서핑선수가 낙타과의 알파카에게 서핑을 가르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밍고 피아네찌(44) 선수는 지는 10년 간 개에게 서핑을 가르치다가, 최근 알파카 ‘피스코’의 서핑 훈련에 도전했다. 피스코는 사람이 입는 구명조끼를 입고 2m 높이의 파도타기에 도전했다. 아직까지는 ‘선수’만큼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초보를 훨씬 뛰어넘는 실력을 뽐내 관광객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피아네찌는 “햄스터와 개 등에게 서핑을 가르쳐 봤지만 낙타는 처음”이라며 “페루에서 서핑을 가장 잘 하는 동물로 훈련시킬 예정”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예상외로 물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줄 알아 다행”이라면서 “수영실력도 뛰어나서 서핑을 타다 물에 빠져도 당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서퍼는 지난 해 초, 평소 물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양이를 ‘프로 서퍼’로 훈련시켜 화제를 모았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남길, 드라마·노래·다큐 연이은 호평…영화는?

    김남길, 드라마·노래·다큐 연이은 호평…영화는?

    배우 김남길은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국민드라마의 반석에 올린 1등 공신 중 한 명인 김남길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내레이션으로도 큰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김남길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다. 김남길은 영화 ‘미인도’와 ‘후회하지 않아’,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통해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선덕여왕’에서 매력적인 악역 비담으로 분한 김남길은 ‘옴므파탈’의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며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여세를 몰아 김남길은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웰메이드’ 다큐멘터리와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타 김남길의 시너지 효과는 시청률 20%라는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 내달 개봉 예정인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에서도 관객들은 다시 한 번 김남길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연기와 내레이션을 통해 차분한 중저음의 목소리를 인정받은 김남길은 지난 1월 첫 싱글 앨범 ‘사랑하면 안 되니’를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손색없는 노래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에 이어 다큐멘터리,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은 김남길은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 내달 1일 개봉하는 영화 ‘폭풍전야’에서 김남길은 전직 요리사이자 탈옥수인 수인으로 분해 그를 숨겨준 여인 미아(황우슬혜 분)와 운명적이고 격정적인 사랑을 선보인다. 특히 김남길은 캐릭터 몰입을 위해 14kg을 감량하고 직접 요리를 배우는 등 열정을 발휘했다. 또 김남길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나쁜 남자’에도 출연해 뛰어난 지략과 카리스마로 운명을 개척하는 주인공 건욱으로 분한다. 한가인과 오연수 등 ‘품절녀’들과 호흡을 맞추는 김남길의 활발한 연기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른손거포 ‘가뭄에 콩’

    프로야구에서 오른손 거포가 사라졌다. 몇 년째 진행되던 현상이 올 들어 더욱 심해졌다. 올 시즌을 맞을 각팀 4번 타자 자리는 대부분 좌타자들이 차지할 전망이다. 팀 주축 타자들 가운데 좌타 비중도 급격하게 높아졌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좌타자는 귀하고 우타자는 널렸었다. 그 짧은 사이 타자 좌우분포는 정반대가 됐다. 올 시즌 KIA-SK-두산-삼성-LG 4번 타자는 모두 좌타가 유력하다. 최희섭-박정권-김현수-최형우-이병규다. 롯데-한화만 우타 거포가 팀 중심에 선다. 이대호-김태완이다. 그나마 김태완은 부상이라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넥센은 용병 덕 클락이 4번이다. 1990년대 중반만 해도 반대였다. 1995시즌 각팀 중심타자는 대부분 우타였다. 당시 홈런 10위권 안에 좌타는 공동 10위 LG 김재현 단 한명이었다. 1위 김상호(당시 OB)부터 공동 10위 임수혁(롯데)까지 모두 우타다. 5년 앞인 1990시즌에도 비슷했다. 당시 홈런 10위권에 좌타는 단 2명. 박승호(삼성)와 이강돈(빙그레)만 왼쪽 타석에 들어섰다. 당시엔 좌타자 비율 자체가 낮았다. 전체 타자 가운데 40%가 안 됐다. 비슷한 기량이면 좌타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좌타 4번 타자는 드물다 못해 희귀했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 좌타 비율은 50%에 이른다. 프로야구 한 감독은 “팀에 좌타가 너무 많아 균형 맞추기가 힘들다.”고 할 정도다. 왜 짧은 시간 사이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왼손잡이가 급증했을 리는 없다. 우투좌타가 늘었다. 두산의 경우 김현수-유재웅-이성열-오재원이 우투좌타다. 삼성 4번 최형우도 오른손이지만 좌측에 선다. 젊은 선수일수록 우투좌타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다. 현대야구가 스피드 위주로 흐르면서 한방보다 정확히 맞히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한몫했다. 상대적으로 우완투수가 많으니 좌타석에 들어서면 공 보기가 편하다. 한발이라도 먼저 1루로 달릴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유소년 지도자들은 적극적으로 좌타를 권하고 있다. 자연히 ‘똑딱이’ 타자는 늘어나고 거포형 타자는 줄어든다. 김태균, 이범호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우타거포 보기가 더 힘들어졌다. 1990년대 이후 역시 좌타 편향에 시달리던 일본은 진작부터 이대호도 노리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좌편향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 마이 레이디’ 선남선녀 톱스타 총집합

    ‘오! 마이 레이디’ 선남선녀 톱스타 총집합

    16일 오후 3시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이하 오마레)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영수 PD를 비롯해 배우 채림, 최시원, 이현우, 문정희, 박한별 등이 참여해 인사를 나눴다. 사진 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마이크 릴레이’를 하며 한 명씩 소감을 밝혔다. 먼저 박영수 PD가 작품 설명에 나섰다. 박영수 PD는 “개성이 넘치는 연기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게 되어 영광이다.”며 “‘오마레’는 무능한 아줌마인 채림이 톱스타 최시원과 얽히면서 유능한 매니저가 되는 성공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시청자들이 재미있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주인공은 이현우. 그는 “그동안 일 안하는 실장님 역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엔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CEO로 나온다.”며 “최시원처럼 복근을 공개하지 않아도 돼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문정희는 “이현우의 아내 한정아 역을 맡았다. 봄과 어울리는 유쾌한 드라마라 기대가 된다. 과거에 했었던 뮤지컬을 다시 하는 느낌이다. 작품 속에 열정을 담았으니 기대해 달라.”고 미소를 지었다. 여주인공 채림은 “감기가 걸려서 목소리가 걸걸해 죄송하다.”고 입을 연 후 “극중 맡은 아줌마 윤개화를 사랑하게 됐다. 촬영을 하면서 결혼이 아줌마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된 삶이 아줌마로 만드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전했다. 최시원은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찾아와서 낯선 감이 없지 않다.”며 “성민우는 벼락스타다. 까칠하지만 채림이 분하는 개화를 만나면서 성숙하는 남자로 나온다. 초콜릿 복근도 공개되니 꼭 방송 봐라!”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한별 “내가 맡은 홍유라는 패션브랜드 팀장인 만큼 스타일리쉬하고 엣지 있는 캐릭터이다.”며 “그녀는 도도하고 완벽해보이기 하지만 사실상 허점이 많은 귀여운 여성이다.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 달라.”며 두 손을 모았다. 한편 ‘별을 따다줘’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오마레’는 초보 아줌마매니저 윤개화(채림 분)가 까칠한 꽃미남 스타 성민우(최시원 분)를 길들이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강공원 자전거 SOS 서비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달부터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고장날 경우 현장에 출동해 수리해 주는 ‘자전거 SOS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번)로 신고하면 인근 자전거 수리점 직원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리해준다. 타이어 펑크, 브레이크 고장, 체인고장, 기어고장 등이 대상이며 별도의 출장비 없이 일반 수리점과 같은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급증함에 따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외국어랑 놀자-영어] 다음 사거리에서 내려주세요.

    A:Are you leaving now? (지금 출발하세요?) B: Yes, I am. Do you want me to give you a ride? (네 그래요. 태워드릴까요?) A:Thank you so much. Your ride saves me time. (정말 고맙습니다. 태워주시면 시간을 줄일 수 있겠군요.) B:Where are you going? (어디 가세요?) A:I am going to the City Hall. I will take a subway. Please drop me off at the next intersection. (시청으로 갑니다. 지하철 탈 겁니다. 다음 사거리에서 내려주세요.) B:I’ve got it. (알았습니다.) give someone a ride:~에게 차를 태워주다. 교통편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내가 태워줄게요’라고 할 때는 I will give you a ride라고 하면 된다. take a subway:지하철을 타다. I usually take a bus to go to work. (출근할 때 보통 버스를 이용합니다.) drop some off at~:~에서 ~를 내려주다. 차에서 내리는 것을 “get off”라고 한다. I will get off at the next stop. (다음 정류장에서 내릴게요.) Drop은 원래 ‘떨어뜨리다’인데 여기서는 사람을 어디에서 ‘내려주다’라는 말로 이해하면 된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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