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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 빈자리 채운 16살 영웅…겉도는 어벤져스 세계관 아쉬워

    아이언맨 빈자리 채운 16살 영웅…겉도는 어벤져스 세계관 아쉬워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소년의 성장을 바라보는 일은 뿌듯하지만, 허전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2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그렇다.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이야기다. 타노스를 힘겹게 물리쳤지만, 아이언맨은 죽어버렸다. 전 세계가 아이언맨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그를 이을 히어로로 스파이더맨인 피터(톰 홀랜드 분)에게 시선이 몰린다. 16살 고교생 피터는 그 짐이 너무 무겁다. 피터는 히어로의 임무를 잠시 내려놓고 반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다. 짝사랑하던 MJ(젠다야 콜맨 분)에게 고백할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쉴드’ 국장 닉 퓨리(새뮤얼 잭슨 분)은 그를 계속 호출한다. 닉 퓨리를 애써 외면하고 여행을 떠나지만, 계획은 계속 틀어진다. 가는 곳마다 물, 불, 공기 등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엘리멘탈이 친구들을 위협하고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자 스파이더맨은 결국 싸우기로 결심한다. 아이언맨을 연상케 하는 의문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런홀 분)와 함께 손을 잡는다. 이번 작품은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지난 10년 영화들을 일컫는 ‘페이즈3’의 마지막 편이다. 스파이더맨이 아버지처럼 믿고 따랐던 멘토인 아이언맨과의 각별한 관계를 부각하는 등 전편에 이어 어벤져스 세계관을 접목했다. 여기에 드론 등 첨단기술을 동원해 화려한 장면을 구현했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체코 등에서 벌어지는 싸움도 볼만하다. 거미줄을 쏘아대며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 특유 액션도 잘 살렸고, 원작에서 환영술사로 등장한 미스테리오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다만, 우주를 오가는 히어로들과의 격한 싸움을 다룬 어벤져스 시리즈에 비해 스케일이 작다는 느낌을 준다. 마블이 만든 영화지만, 스파이더맨의 판권은 현재 소니픽처스가 가지고 있다. 소니는 앞서 토비 맥과이어 주연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3편, 앤드루 가필드 주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편의 총 5편의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마블이 소니에서 스파이더맨을 잠시 빌려와 만든 영화다. 마블은 스파이더맨을 고교생으로 설정하고,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어벤져스의 축이 되는 아이언맨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어벤져스 세계관에 녹여냈다. 그러나 어벤져스 세계관에 끈끈하게 이어지지 못하고 겉도는 데다가 고교생 히어로의 이야기 정도에 그친다. 2년 뒤 다시 소니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여러 내용을 담지 못한 ‘마블판 스파이더맨’의 한계일 수 있다. 영화가 끝난 뒤 짤막한 쿠키 영상 두 편이 이어진다. 스파이더맨이 다시 진짜 집(소니)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편이 될 3편 내용을 암시하면서, 내년 5월 1일 시작하는 어벤져스 후속작의 힌트를 가리키는 이른바 ´떡밥´도 함께 풀어놓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형돈 어벤져스 스포, 입은 CG+음소거 처리 ‘뭐길래?’

    정형돈 어벤져스 스포, 입은 CG+음소거 처리 ‘뭐길래?’

    정형돈이 어벤져스 스포를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1부 호구들의 감빵생활’(이하, 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는 정형돈이 ‘스포일러 정’으로 활약했다. 이날 세 번째 교화활동이 이어졌다. 세 번째 교화활동은 추가 투표권과 페널티를 건 개인전 게임으로 ‘도전 콩콩벨’ 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문제는 ‘지붕 뚫고 하이킥’ 마지막회의 신세경의 대사를 맞히는 것이었다. 이날 방송의 첫 문제를 맞힌 사람은 김종민이었다. 두번째 문제는 만화 캐릭터의 머리카락만을 보고 캐릭터를 맞히는 문제였다. 정형돈은 문제를 풀려 하지 않고 김태진에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형돈의 입은 CG로 가려지며 음소거 처리돼 다시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정형돈은 게임 끝까지 “타노스가”라고 말하며 장도연에게서 ‘스포일러 정’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정형돈은 끝까지 “아이맥스에서 봐라”라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내용을 아는 것에 여유를 부리며 호핑볼을 타고 이동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바타’ 넘고 외화 흥행 1위 “천문학적 매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바타’ 넘고 외화 흥행 1위 “천문학적 매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5월 19일, 드디어 ‘아바타’(2009)의 영진위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누적 관객수 13,338,863명을 넘고 10년 만에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종전 ‘아바타’는 2019년 12월 19일 개봉, 공식 종영 일자인 2010년 7월 30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13,302,619명이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11일째 1000만 돌파를 하며 24번째 천만 영화 및 마블 영화 3번째 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이어 개봉 13일째 1100만, 17일째 1200만, 개봉 22일째 13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에 이어 드디어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어벤져스’시리즈는 이로써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3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11,212,710명, 4위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최종 관객수 10,494,840명이 랭크, 역대 외화 흥행 TOP5에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 무려 3편이 포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08년 마블 스튜디오 첫 작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아이언맨’으로 대한민국 극장가에 첫 선을 보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탄생 11년 역사에 놀라운 족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누적 수익 7억 6천만 불 이상을 거둬들이며 ‘아바타’ 흥행 기록을 넘어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세계에서 단 한 편으로 무려 흥행 수익 26억 불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매출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미중 무역전쟁은 네버엔드게임/윤창수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미중 무역전쟁은 네버엔드게임/윤창수 베이징 특파원

    1년여를 끌며 11차를 이어 온 미중 무역협상이 결국 안갯속에서 마무리됐다. 다음 협상이 중국 베이징에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조만간 양국 정상이 만나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는 기대는 일단 유보해야 할 것 같다. 미중 무역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10일부터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하면서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극단적 전망이 나왔다. 결국 관세는 10일 예정대로 올랐고 중화권 경제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영화 ‘어벤져스’의 악당 타노스에 비유했다. 타노스가 손가락을 한 번 ‘딱’ 하면 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지는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몽둥이를 휘두르면 세계 경제가 휘청거린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무역전쟁에 대한 보도는 상무부 대변인 발언과 관영 신화통신 기사만 내보내도록 하면서 중국 내 여론이 극단적인 민족주의로 흐르지 않도록 주의했다. 하지만 류허 부총리의 9~10일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중국에서는 1999년 5월 8일 일어난 세르비아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사건을 상기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영 경제일보가 운영하는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의 계정 ‘타오란비지’(陶然筆記)는 “20년 전 우리 세르비아 대사관은 누군가에 의해 폭파됐다. 오폭이라고 한다. 그때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했는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자신의 경제력, 국방력, 민족의 응집력을 크게 높이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타오란비지는 중국 무역협상 대표단 등 지도부의 생각을 알리는 인터넷 매체다. 코소보 분쟁이 한창이던 20년 전 나토군 소속 미 공군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중국대사관을 폭격해 중국 기자 3명과 세르비아인 14명이 사망했다. 당시 미국은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중국에서는 반미시위가 일어나는 등 양국 관계가 살얼음판을 걸었다. 하지만 이후 반중 매체를 통해 사망한 세르비아인은 모두 정보원으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은신처를 제공한 것이라는 음모론도 나왔다. 타오란비지는 무역 담판을 앞두고 ‘협상을 원하면 협상을 하고 싸움을 원하면 싸워야 한다’(願談則談 要打便打)고 했지만, 11차 협상이 끝난 11일에는 평등과 ‘구동존이’(서로 다른 점은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를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불공정하다고 하는데 중국의 호소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은 공평한가”라고 목소리를 냈다. 미중 관계의 미래에 대해서는 무역협상이 성사되더라도 여전히 많은 의견 차이가 있을 것이며 광범위한 마찰과 갈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중은 여전히 서로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지만,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가 제시한 뒤 중국 외교의 1원칙이 된 ‘구동존이’의 자세를 견지하면 미국을 설득할 날이 올 것이라고도 했다. 양 초강대국 사이에 낀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 미중 무역협상을 통해 중국이 외국 기업과 자본에 대한 형평성을 제도화하더라도 한국에까지 그 공평함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높다. ‘대만의 트럼프’를 표방하며 대만 총통선거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의 말에 힌트가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폭스콘을 운영하는 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나서 “무역전쟁 이후 이어질 두 강대국의 기술전쟁 속에서 대만은 발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eo@seoul.co.kr
  • [데스크 시각] LTE와 어벤져스 엔드게임/홍희경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LTE와 어벤져스 엔드게임/홍희경 산업부 차장

    ※이 칼럼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2008~2019. 아이언맨 시리즈로 포문을 연 마블의 어벤져스가 게임을 마쳤다. 해리포터에 이어 생애 동안 두 이야기의 여정을 시작부터 완결까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드디어 제임스 본드와 스타워즈를 지닌 세대가 부럽지 않다. 역설적이게도 컴퓨터그래픽(CG)이 다 하는 영화일수록 현실 반영이 중요하다. 해리포터를 보다 피할 수 없었던 성장통의 순간을 떠올렸을 때, 어벤져스에서 이해 간 다툼이나 명분 간 충돌 같은 현실이 겹칠 때 판타지 영화는 현실을 재생해 낸다. 22편으로 쌓아 올린 시리즈 동안 어벤져스들은 로키·타노스 같은 진짜 빌런(악당)뿐 아니라 정치·사회·여론이 만드는 빌런 같은 상황과 대면했다. 전투가 없을 때 어벤져스는 의회 청문회가 국제협약 회의장에 섰다. 이런 논쟁장에서 정의 대 악, 선인 대 악인은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도 청문회나 유엔 회의장에서 모두를 납득시킬 결론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빌런 같은 상황은 어벤져스 간 반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미국 성조기 의상을 입은 캡틴아메리카 대 기술과 자본이 집약된 슈트를 입은 아이언맨 간 갈등은 현실 투영의 절정을 이뤘다. 내셔널리즘의 상징인 캡틴아메리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상한 기술혁신 역량을 지닌 자본가 모습의 아이언맨, 둘은 새 제도를 만들 때마다 부딪쳤다. 어벤져스가 공공의 통제를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진영을 나눠 전투하던 시빌워가 제작될 지경이었다. 특이점은 이들이 서로 자신이 속한 집단의 부작용을 심각하게 인식, 서로의 능력을 제어하는 쪽을 선택한 데 있다. 시빌워에서 아이언맨은 어벤져스의 활동에 통제가 필요하다고, 캡틴아메리카는 어벤져스를 통제하는 권력의 오용을 막을 길이 없다고 주장한다. 자본가가 통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군인이 정치적 통제의 불온함을 고백하는 꼴이다. 이들의 철학적 대치는 시리즈 마지막 편까지 답을 구하지 못했지만 영화는 나름의 은유로 결론을 봉합했다. 내셔널리즘은 이미 많이 낡고 쇠약해졌음을, 자본주의 붕괴는 자본이 끌어들인 자원이 극대화된 순간에 닥친다는 금융위기의 교훈이 십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유효함이 엔드게임에서 시각적으로 묘사된다. 다른 어벤져스의 은유도 중요하다. 애 셋을 둔 가장인 호크아이는 사회적·심리적 기반을 잃게 만든 세력을 대상으로 중산층이 얼마나 강하게 대항, 복수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왕의 계승자로 낙점됐던 토르는 힘이나 권력 의지, 선대가 부여한 명분처럼 과거에서 비롯된 리더십을 여전히 갖췄음에도 시대의 변화를 이유로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에게 기꺼이 권한을 넘긴다. 마찬가지로 어벤져스의 후계자로 낙점받을 이들은 백인·남성 일색에 저마다의 신념을 정체성으로 삼았던 1세대와 다르게 흑인·여성·유연한 신념을 특징으로 갖추는 분위기다. 냉전의 상징 제임스 본드 이후에도 영화에선 영웅이 탄생했다. 금융위기 이후 현실은 여전히 방향을 상실한 채이지만 영화는 ‘복수’라고 이름 붙였던 영웅들을 퇴진시키며 인위적인 세대교체를 시켰다. 새 세대 영웅의 탄생은 기약 없이 멀었으나 지금껏 방향을 찾으려 노력한 영웅들의 기꺼운 퇴진을 세대교체의 시작점으로 삼은 덕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우아한 마무리를 지었다. 그래서 5G(세대 이동통신)가 변화시킬 시대는 LTE(4세대 이동통신)의 종언에서, 포용하는 경제는 약탈식 경제체제의 종언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생산적 정치는 대결적 정치의 종언에서 시작하는 게 아닐지 뒤집어 생각해 봤다. saloo@seoul.co.kr
  •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10일째 900만 관객 돌파 “흥행 신기록”[공식]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10일째 900만 관객 돌파 “흥행 신기록”[공식]

    2019년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영진위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 개봉 10일째인 5월 3일(금),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명량>(2014)의 11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2일, <신과함께-죄와 벌>(2017)의 13일, <극한직업>(2019)의 14일보다 모두 빠른 역대 최단 흥행 신기록이다. 이 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13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17일보다 모두 빠른 속도로 본격 5월 어린이날 황금 연휴 직전 900만 관객을 광속으로 돌파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번 주 주말 중 10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하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 1000만 영화 탄생과 함께 영진위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으로 24번째 천만 영화가 되는 것이다. 더불어 역대 시리즈 3편 연속 최초의 천만 영화가 된다. 본격적으로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제 ‘땡큐 코리아’ 영상을 전한 내한 3인에게 응답하듯, 지난 내한 전 대한민국 영화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땡큐 어벤져스’ 영상의 주요 작품들을 모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땡큐 어벤져스’영상은 내한 아시아팬이벤트 행사에서 상영, 내한의 주역들을 웃고 울리는 최고의 감동 영상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음악, 코스프레, 캘리그라피, 작품 제작 등 대한민국 팬들의 다양한 금손 재주들, 그리고 11년간의 사랑과 감동을 모두 모아 만든 ‘땡큐 어벤져스’영상은 그야말로 영화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처럼 화제의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화제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IMAX, 4DX, MX, Super Plex G, Super S, Super 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마블 캐릭터 1위는 ‘타노스’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마블 캐릭터 1위는 ‘타노스’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영화에 등극한 가운데 ‘타노스’가 가장 많이 언급된 마블 캐릭터 1위에 올랐다. 3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전세계 마블 팬들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주제로 5000만건 이상의 트윗을 생성했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트윗이 개봉 후 일주일 간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마블 캐릭터 1위은 빌런 끝판왕 ‘타노스’가 차지했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토르, 아이언맨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4위가 캡틴 아메리카, 5위가 헐크, 6위가 로키, 7위 스파이더맨, 8위가 블랙위도우, 9위가 그루트, 10위는 네뷸라가 차지했다. 한편 마블 팬들은 트위터에서 주연 배우에 대한 팬심, 영화 감삼평 등 어벤져스와 관련된 다양한 트윗을 쏟아냈다. 한 트위터 유저가 “로버트 다우니보다 아이언맨을 더 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아무도 없다”고 올린 트윗은 일주일 만에 12만 건에 달하는 리트윗과 40만 건이 넘는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트위터에서 영화 어벤져스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표하는 캠페인도 일어났다. 트위터 유저들이 해시태그 #ThankYouAvengers를 사용해 어벤져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 트위터 유저가 주연 배우들의 사진과 함께 “마블 히어로가 되어줘서 고마워요”라며 주연 배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트윗은 2만 건 가량의 리트윗과 5만 5000건 이상의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햄스워스 등 어벤져스 주연 배우들도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ThankYouAvengers 게시물 중 일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오늘 나는 깊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올린 트윗은 56만 건에 육박하는 마음에 들어요를 받았다. 또한 영화 출연진과 감독이 해시태그 #DontSpoilTheEndgame 를 사용해 영화 스토리를 공유하는 것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독려하자 전 세계 마블 팬들도 적극 동참 중이다. 스포일러 방지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DonSpoilTheEndGame 해시태그가 글로벌 트위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마블 팬들의 스포일러 방지 운동 참여에 감동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스포일러 하지 않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낸다”면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어벤져스: 엔드게임’ 700만 돌파 “개봉 7일 만에..신기록”[종합]

    ‘어벤져스: 엔드게임’ 700만 돌파 “개봉 7일 만에..신기록”[종합]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7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7일째인 30일 오전 총 관객수 7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단 속도로 ‘명량’(2014)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개봉 8일 만에 돌파한 기록보다 하루 앞선다. 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개봉 11일 만 700만 관객 돌파 속도를 무려 4일 이상 앞당긴 수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매율 역시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 실시간 예매량이 100만 장을 육박하는 등, 극장가의 매진 사례와 함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신기록 진행은 대한민국 뿐 만이 아니다. 이미 북미 및 전세계 국가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흥행 역사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북미는 최단 기간 3억5000만 불 수익을 거둬들이며 수일 내 2019년 북미 최고 흥행 기록까지 경신할 예정이다. 지난 해 월드 와이드 수익 20억 불 이상을 달성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고 오랜시간 무너지지 않고 있는 ‘타이타닉’의 흥행 기록까지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지난 24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신기록 돌풍 어디까지… 개봉 5일 만에 600만명 돌파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신기록 돌풍 어디까지… 개봉 5일 만에 600만명 돌파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관객 143만명을 불러모은 ‘어벤져스4’는 개봉 5일째 600만명을 돌파하며 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만 631만 5397명을 기록했다. 이는 ‘신과함께-인과 연’(2018)이 개봉 첫 주에 세운 619만 3754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어벤져스4’는 지난 24일 개봉과 동시에 134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이틀째 누적관객 200만명, 사흘째 300만명, 나흘째 4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 스크린 수는 개봉일 2760개에서 주말 2833개로 늘었고 좌석판매율은 68%를 나타냈다. 현재 83만명의 예매 고객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어벤져스4’의 인기는 세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에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개봉 이후 3일간 3억 5000만불(한화 약 4057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악당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극장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하다 구타 당한 남성

    극장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하다 구타 당한 남성

    홍콩에서 한 남성이 지난 24일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관람을 위해 줄 서 있던 관객들을 향해 영화의 주요 줄거리를 외치다 구타당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대만의 한 매체를 인용하며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있는 극장 밖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남성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먼저 관람한 뒤 이후 회차의 관람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향해 영화의 주요 내용을 외치다 원한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실제 사진 속 남성이 스포일러로 인해 구타를 당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 네티즌은 자신이 직접 현장에 있었으며 누군가 큰 소리로 스포일러하는 것을 들었다는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초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감독인 안소니·조 루소 형제는 ‘스포일러 금지’를 당부했다. 그들은 지난 16일 자신들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 소식을 알리며 “관객 여러분께 한 번 더 간곡히 도움을 요청한다”면서 “당신이 스포일러 당하길 원치않는 것처럼 곧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다른 사람에게 스포일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들은 이어 “타노스(영화 속 악역)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11년간 마블 유니버스 대장정의 마지막을 그린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24일 개봉한 지 5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 앞두고 있을만큼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만큼 스포일러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극장 인근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어벤져스의 스토리와 관련한 대화를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한 노하우도 공유되고 있다. 영화 관람 전까지는 관련 기사나 댓글을 주의하는 편이 좋다. 영화와 관련이 없는 기사 댓글로도 스포일러를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화 관람을 위해 찾은 극장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극장 화장실이나 엘리베이터에서 불시에 스포일러를 당할 수 있어서다. 때문에 좌석에 앉기 전까지 이어폰을 끼는 편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여기는 중국] 진짜 타노스?…어벤져스 상영 전 ‘악덕 채무자’ 신상 공개

    [여기는 중국] 진짜 타노스?…어벤져스 상영 전 ‘악덕 채무자’ 신상 공개

    지난 24일 자정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이하 어벤져스)이 첫 상영되기 전 일부 중국 관객들은 새로운 타노스(?)를 먼저 지켜봤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저장성 리수이의 한 극장에서 어벤져스가 상영되기 전 악성 채무자 60명의 사진과 이름, 빚진 액수 등을 담은 영상물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물은 본편 상영 전에 먼저 관객에게 보여주는 일종의 망신주기 광고다. 중국 일부 지역 극장에서는 지난해부터 특정인들의 각종 신상 정보가 담긴 짧은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는데 '주인공'은 바로 라오라이(老賴)다. 라오라이는 중국에서 모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말로, 돈을 갚을 능력이 있지만 갚지 않는 악성 채무자를 말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4년 부터 신용사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라오라이처럼 신용 기록이 불량한 개인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이같은 공개적인 망신을 당하는 것은 물론 비행기나 고속철 탑승, 고급 호텔 숙박, 자녀 사립학교 입학 등에서 제한을 받는다. 이번에 롄두 지방법원은 리수이 시 영화관에 라오라이 60명의 사진과 이름 등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어벤져스 상영 전에 틀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법원 측은 "법에 따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 영상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 2000명 이상의 시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채무 불이행으로 명단이 공개된 사람은 1050만 명에 달한다. 채무 불이행으로 비행기 표 구매가 제한된 경우는 1100만 건, 열차 표 구매가 제한된 것은 430만 건에 달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엔드게임 보면서 6번이나 울었다”

    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엔드게임 보면서 6번이나 울었다”

    크리스 에반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벤져스: 엔드게임’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를 보는 내내 6번이나 눈물을 훔쳤다고 고백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행사에서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이 모두 내 친구”라면서 “영화를 함께 작업하면서 우리는 생계를 초월하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오늘 영화를 보며 6번이나 울었다”고 밝혔다. 에반스는 실제로 영화가 끝난 뒤 눈이 퉁퉁 부은 채 행사를 이어갔다.에반스의 말을 들은 일부 팬들은 트위터에서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 사용자는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시사회에서 여섯 번이나 울었다. 정말이지 영화를 볼 엄두가 안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크리스 에반스가 운 것의 두 배로 울 것 같다.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24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은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 간의 최후의 전쟁을 그렸다. 아이어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각 캐릭터의 10년에 걸친 활약을 집대성하며 묵직한 감동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이다. 첫날부터 전 세계적으로 흥행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일인 24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총 133만878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어벤져스4’ 흥행 광풍… 개봉 첫날 132만 신기록

    ‘어벤져스4’ 흥행 광풍… 개봉 첫날 132만 신기록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이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개봉일 최다 관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일인 전날 총 132만 6648명을 불러모아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스크린 수는 2760개로 점유율 57.3%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 당일 2460개 스크린으로 출발한 전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보다도 스크린 수가 많다. 개봉일 하루에만 95억 7494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이날 전체 영화 매출액의 97.1%에 해당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일인 24일 오후 6시 40분 기준으로 역대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총 관객수 127만명을 돌파해 그전까지 역대 개봉일 최다관객 기록이었던 ‘신과 함께-인과연’(124만 6603명)을 넘어섰다. 개봉한 지 4시간 30분 만에 역대 최단 기간에 100만 관객도 달성했다. 동시에 ‘어벤져스’(2012)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어벤져스’ 시리즈의 누적 관객 수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번째 작품으로,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 없다..엔딩크레딧에 등장하는 것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 없다..엔딩크레딧에 등장하는 것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오늘(24일)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날 영화를 본 관객들의 인증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조조 상영시간인 오전 7시대부터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지구의 생명체 절반이 사라진 가운데,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는 마블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쿠키 영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키 영상은 영화 상영 후 공개되는 짤막한 영상으로, 일반적으로 에필로그나 영화 후속작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는 쿠키 영상 대신 엔딩 크레딧에 각 히어로들의 모습과 이를 연기한 배우들의 이름, 히어로의 자필 서명이 등장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개봉도 전에 예매 200만… 마블 ‘끝이 아닌 시작’

    개봉도 전에 예매 200만… 마블 ‘끝이 아닌 시작’

    비수기 극장가 ‘어벤져스 특수’ 기대감 2위와 스크린 수 4배… 독과점 우려도 사라진 영웅들 어떻게 돌아올지 관건 중심 될 새 캐릭터 추측하는 재미 쏠쏠‘어벤져스’의 힘은 역시 강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24일)을 앞두고 예약 관객이 200만명이 넘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개봉 전 사전 예매량이 200만장을 넘은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2번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남은 어벤져스 히어로들과 악당 타노스 간 마지막 전쟁을 그린다.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3가지 정도다. 우선 남은 히어로들이 타노스에게 어떻게 맞설까다. 타노스는 앞서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우주 생명체 절반을 없애버렸고,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번스 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 헐크(마크 러팔로 분) 등만 남았다. 예고편에서는 캡틴마블(브리 라슨 분)과 앤트맨(폴 러드 분)의 등장을 예고했다. 남은 이들과 새로운 인물이 힘을 합쳐 어떻게 맞설지에 관심이 쏠린다. 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어벤져스가 인기를 끈 이유는 지난 10년간 완벽한 시스템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어떻게 끌 수 있는지 확실한 노하우를 축적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이번 작품은 MCU의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작품인 데다 주요 영웅이 총출동해 그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물인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가 어떻게 살아 돌아올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오는 7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그리고 내년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 2’가 개봉한다. 사라진 이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은 기정사실. 어벤져스가 시간을 되돌려 이들을 살려내고 타노스와 맞설지, 아니면 타노스를 없앤 뒤 인피니티 스톤으로 이들을 살려낼지가 관건이다.‘엔드게임’ 이후 어벤져스가 어디로 나아갈지 살피는 일도 흥미롭다. 이번 영화는 2008년 MCU 첫 영화 ‘아이언맨’ 이후 10년을 ‘사실상’ 결산하는 작품이다.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는 올해 3월 ‘아이언맨’부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영화 23편을 하나로 묶어 ‘인피니티 사가’로 이름 지은 바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마지막 영화이긴 하나, 사실상 이번 영화에서 인피니티 사가 전체가 끝을 맺고 내년부터 새로운 서사를 시작한다. 주요 인물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닉 퓨리 등을 맡은 배우들은 현재 마블과 계약이 종료된 상태다. 배우와 캐릭터의 관계가 10년을 거쳐 굳어진 만큼 다른 배우가 해당 캐릭터를 맡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앞으로 히어로들의 행로를 예측해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할 듯하다.이번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가 지난 10년간 공들여 구축한 ‘세계관’이 안착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세계관은 마블 만화 히어로들이 영화 속에서 유기적으로 결합해 만든 하나의 가상 세계다. 따로 떨어져 있던 히어로가 어벤져스를 통해 시공간적 설정을 공유하고, 다음 작품에도 영향을 끼치는 식으로 서사를 이뤘다. 마블 스튜디오는 만화에서만 보던 히어로를 특수효과로 생생히 구현하고 개성을 부여해 10년 동안 승승장구했다. 김형석 영화 평론가는 “팬 확보에 성공했기 때문에 인피니티 사가 이후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서사를 이끌어 가더라도 많은 팬들이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에선 독과점 우려도 제기된다. ‘엔드게임’은 23일 현재 무려 2855개의 스크린수를 확보하고 있다. 2위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의 788개와 4배 가까운 차이다. 이에 대해 극장 측은 봄철 ‘보릿고개’를 지나는 만큼 ‘어벤져스 특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하소연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마블 광팬 잡자”… 어벤져스 마케팅 활활

    “마블 광팬 잡자”… 어벤져스 마케팅 활활

    SK브로, 출시된 영화 ‘VOD 패키지’ 판매 KT, AR앱 ‘히어로 카드’ 찾으면 5G 체험 카카오페이지, 댓글 추첨 영화 티켓 증정 캐릭터 셔츠·콜라 출시… 인증샷 이벤트도영화계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2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마블 마니아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국내에서 1121만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으로 벌써부터 암표가 등장하는 등 신드롬적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어벤져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벤져스 패키지’를 다음달 31일까지 B tv와 옥수수에서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극장 예매권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시리즈 등 마블이 출시한 18편의 VOD 중 선호하는 작품을 골라 관람 또는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T는 마블 히어로를 잡으면 5G 구축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5G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증강현실(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를 깔고 5G 커버리지 지역에서 등장하는 아이언맨, 캡틴마블, 토르 등 140여종의 마블 히어로 카드를 찾으면 홈페이지의 ‘5G 커버리지 지도’에 반영된다. LG유플러스는 영화 개봉에 맞춰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AI 스피커 ‘U+AI_어벤져스’를 출시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와 손잡고 ‘어벤져스 수퍼 콜라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지는 개봉일인 24일 한국 최초 상영회를 개최한다. 카카오페이지 앱에 열린 ‘어벤져스: 엔드게임’ 작품 홈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상영회 티켓을 증정한다. 상영회는 500석 규모로 진행되며 당첨된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게임 업체에서도 ‘어벤져스’ 특수를 노리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카드 게임 ‘마블 배틀라인’에 신규 스테이지 ‘어벤져스: 타임 스톤의 수호자’를 오픈하고 어벤져스 캐릭터 카드 9종을 추가했다. 유통업계도 흥행보증수표인 어벤져스 특수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와 이마트 의류자체브랜드(PB)인 데이즈, 유니클로는 최근 어벤져스 캐릭터 티셔츠를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어벤져스 캐릭터를 담은 ‘코카콜라 제로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해 마블 마니아의 컬렉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는 다음달 2일까지 하남·코엑스몰·고양에서 ‘2019 마블 마니아 인 스타필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높이 2m의 실물 크기 타노스와 주인공 영웅들의 시그니처 무기가 전시된 포토존이 마련되며,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봄꽃 씨앗을 증정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어벤져스4’ 예매량 4시간 만에 35만장 돌파…과열 조짐

    ‘어벤져스4’ 예매량 4시간 만에 35만장 돌파…과열 조짐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의 예매량이 예매 개시 4시간 만에 35만장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의 예매량은 오후 10시 기준 35만장을 넘어섰고, 예매 점유율 84.2%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어벤져스4’에 대해 “전투 장면 등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돼있지만, SF 액션 영화의 장르적 특성상 현실감이 저하돼 폭력성과 공포의 표현 수위는 보통 정도”라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매겼다. 영등위 등급 분류 심사가 나오자마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D 포맷 상영관 예매에 들어갔다. 4DX 3D, IMAX 3D 포맷 상영관 예매는 18일 오후 6시 이후 시작된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GV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은 예매 개시와 동시에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2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티켓 재판매 사기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CGV는 이날 홈페이지에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과 함께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한 예매 티켓 재판매 사기 등 각종 피해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 “티켓 재판매자로 확인될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 강제 탈퇴 및 예매 내역 취소 등 관련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어벤져스4’는 전편에서 살아남은 어벤져스 영웅들이 빌런 타노스와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지난 10년간 마블 영화를 집대성했다. 상영 시간은 3시간 2분에 이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벤져스:엔드게임‘ 치열한 예매 전쟁… CGV 온라인 접속량 폭주로 접속 지연

    ‘어벤져스:엔드게임‘ 치열한 예매 전쟁… CGV 온라인 접속량 폭주로 접속 지연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치열한 예매 전쟁이 시작됐다. 16일 오후 6시부터 상영관 예매를 시작한 CGV 등 주요 극장의 웹사이트는 예매 개시와 동시에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접속이 지연됐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예매 개시 1시간 30분 만에 ‘어벤져스:엔드게임’ 예매 관객 수는 14만명을 넘어섰고 예매 점유율은 70%에 달했다. 한편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어벤져스:엔드게임’에 12세 관람가 등급을 매겼다. 상영 시간은 3시간 57초다. 영등위는 16일 “타노스에 맞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여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내용의 SF액션 영화로, 전투 장면 등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되어 있지만 SF액션 영화의 장르적 특성상 현실감이 저하되어 폭력성과 공포의 표현 수위가 보통 정도”라며 12세 관람가 등급을 매긴 이유를 밝혔다. 영화 상영시간이 3시간에 달하는 만큼 극장들은 상영 횟수를 늘리기 위해 조조 상영시간을 앞당기고 심야상영 시간을 늦췄다. 롯데시네마의 일부 상영관은 아침 6시 35분부터 조조 상영을 하거나 새벽 3시에 시작하는 심야상영을 편성하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종합]‘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오늘(16일) 등급 분류 후 오픈”

    [종합]‘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오늘(16일) 등급 분류 후 오픈”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창구가 드디어 열린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측은 16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를 시작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급 분류가 끝나는 늦은 오후 예매가 열린다. 정확한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CGV 관계자는 “등급 심사가 끝나면 예매도 함께 오픈된다”면서 “오늘(16일)은 2D 예매만 오픈된다. 3D 등급은 추후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이맥스는 3D로 상영된다. 통상 3D 등 특수 상영관 등급은 일반 2D보다 늦게 나오는 편이다. 영화의 인기를 반영하듯 온라인상에서는 ‘관람에 방해받지 않으려면 통로석 대신 중간 자리에 앉아야 한다’, ‘영화 시작전에 물이나 음료를 많이 마시면 절대 안 된다’ 등 관람 팁과 함께 좋은 자리를 대신 예매해주는 대리 예매까지 등장한 상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무려 3시간 2분이다. 앞서 15일에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캡틴 마블’ 브리 라슨,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 마블의 대표 케빈 파이기 등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모든 과거사를 집대성한 작품이다. 지난 10년동안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히어로들이 더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말씀 드릴 수 없다”면서 “우리는 늘 팬들을 위해 작품을 만들어왔다. 팬들을 생각하며 ‘엔드게임’을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객들이 만족하시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엔드게임’은 22개의 마블 영화를 집대성한 영화다. 런닝타임이 3시간 2분이다. 음료를 많이 드시면 아무래도 영화 관람이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자리를 비우고 싶은 장면은 단 한 장면도 없을 것이다”라며 “음료수는 권하지 않지만 배가 고프니 간식을 가져오시라”고 팁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다주 “마블 10년… 인생도 바뀌었다”

    로다주 “마블 10년… 인생도 바뀌었다”

    타노스와 최후 전투 그린 마지막 시리즈 올해 최대 화제작, 상영시간 3시간 2분 감독 “화장실 갈 틈도 없을 것” 자신감“2008년에 한국에 왔었는데 그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장이 막 동이 틀 때였죠. 10년 전만 해도 전 아무 근거도 없는 자신감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MCU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된 것 같아요. 영화를 하고 나서 아빠도 됐고 제 인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마블과 함께 하나의 문화적인 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의 배우이자 한국 팬들에게 ‘로다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히어로 영화의 역사를 돌아보며 언급한 소감이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24일 개봉) 내한 기자회견에서다. 올해 최대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들과 악당 타노스의 최후 전투를 그린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펼쳐진 MCU의 대장정을 일단락 짓는 영화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10년을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고 보면 된다”면서 “팬들을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결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개봉 때마다 흥행 저력을 보여 줬다. 2012년 ‘어벤져스’는 707만명,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은 1049만명, 2018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는 1121만명을 불러 모았다. 이번 작품 역시 무난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제러미 레너(호크 아이), 브리 라슨(캡틴 마블)과 앤서니 루소·조 루소 형제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도 참석했다. 지난달 국내 관객 569만명을 불러 모은 ‘캡틴 마블’의 주인공인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내성적인 사람이었는데 (영화에 참여하면서) 자세도 달라지고 생각도, 음성도 더 강해졌다”면서 “특히 여성이 앞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이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어필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트린 트랜 프로듀서 역시 “저희는 무엇보다 히로인들을 서포트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여성 히어로의 존재감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상영 시간이 3시간 2분인 만큼 제작진은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관람 팁을 귀띔했다. 앤서니 루소 감독은 “많은 이야기들이 마무리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중요한 장면을 놓칠 수도 있으니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될 것 같다”면서도 “아마 중간에 화장실을 갈 만한 장면은 없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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