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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우진, 박은빈과 나이차 언급에 “뼈 아픈 질문”

    연우진, 박은빈과 나이차 언급에 “뼈 아픈 질문”

    배우 연우진(33)이 박은빈(25)과의 나이차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은빈, 연우진, 동하, 나해령, 이덕화, 김해숙이 참석했다. 극 중 엘리트 판사 ‘이정주’ 역을 맡은 연우진은 꼴통 판사 ‘이정주’ 역을 맡은 박은빈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연우진은 박은빈과의 나이차이를 묻는 질문에 “뼈 아픈 질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유독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 출연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전작 tvN ‘내성적인 보스’를 할 때 함께 호흡을 맞춘 박혜수(22)는 박은빈보다 나이가 더 어렸다”고 언급했다. 연우진은 이어 “드라마가 로맨스를 지향하지 않는다. 가미될 수 있지만 주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정의가 무엇인지를 두고 부딪히는 다른 가치관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로맨스로 다가 가기 위해서 준비하지 않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박은빈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누가 엄마고 누가 딸이지? 40대 ‘슈퍼 동안’ 엄마와 딸들

    누가 엄마고 누가 딸이지? 40대 ‘슈퍼 동안’ 엄마와 딸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동안인 40대 여성과 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의 부러움이 폭발하고 있다. 캐나다 남동부 노바스코샤에 사는 키에냐 부커는 올해 40세의 주부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자타공인 최고의 동안인 그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7만 9000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인기 비결은 독특한 헤어스타일링 노하우 및 세 딸과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 그녀를 ‘찾아내는’ 재미 등이다. 첫 번째 사진 속에서 부커는 바로 가장 오른쪽에 서서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다. 가운데와 왼쪽 끝에 서 있는 두 여성은 각각 18살, 16살 된 두 딸이다. 두 딸은 엄마인 부커가 선보이는 헤어스타일의 모델로서 자주 SNS에 등장하는데, 네티즌들은 세 모녀가 함께 있는 사진 속에서 누가 엄마이고 딸인지를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최근에는 딸들이 어렸을 때 함께 찍은 과거 사진을 공개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았다. 약 13년 전, 딸들이 10대 전후 였을 때에는 비교적 비교가 쉽지만, 딸들이 성숙해진 최근 사진을 보면 모녀가 아닌 친구 3명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물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일부 네티즌은 그녀의 SNS에 “젊은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15살 때 아이를 낳은 것이 분명하다”, “원래는 3명이 자매인데 마치 모녀지간이라고 속이고 있는 것”이라며 근거 없는 악의적인 댓글을 달기도 한다. 이에 대해 부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스스로 떨쳐내려고 노력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올린 사진에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즐겁게 사진을 공유해간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판사판’ 동하, 법복 입은 모습 공개 ‘검찰청 미친개’

    ‘이판사판’ 동하, 법복 입은 모습 공개 ‘검찰청 미친개’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서인 극본, 이광영 연출)의 동하가 법복을 입은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낯설고 신기했다”라고 털어놨다.‘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11월 22일 첫방송되는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여기서 동하는 일명 ‘검찰청 미친개’라는 별명을 가진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하게 된다. 최근 블랙수트를 입고서 바이크를 타고 법원에 등장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그는 이번에는 법복입은 모습 또한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최근 진행된 법정촬영에서 법복을 입고는 검사석에 앉은 동하는 날카로운 눈빛과 더불어 냉철한 표정덕분에 마치 ‘얼음검사’같은 이미지를 풍기면서 좌중을 압도했다. 무엇보다도 전작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연쇄살인범 정현수캐릭터를 연기하며 수의를 입었던 그는 이제 180도 바뀐 모습만으로도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던 것. 우선 동하는 “전작에서 연쇄살인범이었다가 이번에는 검사가 되었으니까 ‘어떻게 연기하지?’라는 마음보다는 일단 맡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처음 법복을 입었을 때는 낯설면서 신기했고 ‘수상한 파트너’ 때 검사 역할하면서 이 옷을 입었던 창욱이형이 이런 느낌을 가졌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더라”며 “이제 동하라는 사람이 법복을 입었을 때 어색하면, 도한준 역할자체도 어색함이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옷과 친해지고 자연스러워지게 보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첫 촬영부터 매 씬때마다 혼신의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동하는 최근 촬영 중 시민들로부터 “잘 생겼다”라는 말을 듣고는 함박웃음을 짓다가 이내 “감사합니다”라며 폴더인사를 건네면서 촬영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이끌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동하는 곧 검사 도한준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캐릭터에 완전 몰입하고 있고, 심지어 법복 입은 모습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며 “판사 정주역의 박은빈과 의현역의 연우진과 함께 지상파 최초의 법원 드라마를 그려가면서 한 단계 더 날아오르게 될 동하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개했다.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퍽’ 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 22일 수요일 밤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SBS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블루칩 아세안/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블루칩 아세안/황성기 논설위원

    인도양에서 잡은 싱싱한 참치를 냉동하지 않고 공수해 다음날 도쿄 횟집에서 날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일본이 동남아에 뿌린 엔 차관 덕분이다. 거짓 같지만 진짜다. 일본은 1977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엔 차관 계약을 맺고 ‘자카르타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개발계획을 돕는다. 일본에서 팔리는 참치의 상당수는 냉동된 것이지만, 자카르타 근해나 인도양에서 잡아 올린 참치는 엔 차관으로 개발된 자카르타항에서 하역된 뒤 자카르타공항을 거쳐 도쿄의 식탁에 냉장 상태로 오른다.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만큼 대한민국 외교에서 빠른 속도로 관계를 발전시켜 온 지역도 드물다. 일본(77년)보다는 늦지만 중국(96년)보다는 이른 1989년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수립하고 정치, 경제, 문화, 관광 교류의 폭을 넓혀 왔다. 1961년 공산주의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가 만든 동남아연합(ASA)이 아세안의 전신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에 이어 사회주의권인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가 합류해 10개국이 회원이다. 아세안과의 2015년 무역통계를 보면 수출입 1199억 달러(흑자 299억 달러), 투자 42억 달러, 건설수주 109억 달러로 모두 세계 제2의 규모다. 같은 해 한국에서 아세안 지역을 찾은 사람은 580만명으로 한국인 세계 제1의 방문지였으며, 아세안 국가에서는 160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아시아에서 일본의 뒤를 쫓는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4마리 용이 80~90년대 급성장하고,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가 2000년대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했다면 아세안은 2010년 이후 세계의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으며 연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커 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2020년까지 아세안과의 교역을 200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4강 일변도인 우리 외교지만 아세안과의 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문 대통령도 어제 “아세안 외교를 4강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식민통치, 동서 냉전의 피해자라는 공통점 외에도 베트남을 제외한 9개국과 적대 관계를 가져 본 적이 없고, 영토 분쟁이나 무력 충돌의 가능성이 없는 점이 아세안과의 유대감을 이루는 뿌리다. 이참에 아세안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신윤환(전 한국동남아학회장) 서강대 교수는 “동남아 나라들만 아세안에 가입할 수 있다는 생각은 낡은 것”이라면서 “우리가 당면한 한반도 평화 같은 난제들을 일거에 해결하는 방법으로 유엔에 이은 아세안 남북 동시 가입을 진지하게 논의해 볼 때”라고 말한다.
  • 국회서도 외면받는 ‘장애인 의무고용’

    국회서도 외면받는 ‘장애인 의무고용’

    서울 등 교육청 8곳도 고용 미달 고용률 최저 부영주택 1명 뽑아 시행된 지 26년이 지난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의무고용이 담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을 통과시킨 국회는 3년 연속(2014~2016년) 장애인 고용 실적 저조기관으로 꼽혀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 실적이 낮은 공공기관, 민간기업 명단 539곳을 9일 발표했다.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이 1.8% 미만이거나 장애인 근로자(비공무원) 고용률이 1.35% 미만인 국가 및 자치단체, 장애인 고용률이 1.8% 미만인 공공기관(100명 이상)과 1.35% 미만인 민간기업(300명 이상)이다. 전체 1056곳 가운데 신규 채용,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개선 노력을 한 517곳은 제외됐다. 국회는 지난해에 장애인 122명을 고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72명(고용률 1.77%)만 뽑았다. 서울·부산·인천·세종·전남·경남·경기·충청지방교육청 등 8곳의 지방교육청도 장애인 고용 실적이 낮았다. 공공기관 가운데 공기업은 한국석유공사가 유일하게 포함됐고 중소기업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행정기관 산하 기타공공기관들이 장애인 고용 저조기관에 포함됐다. 자산총액 10억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26곳(606개 계열사) 가운데 장애인 의무고용률(2.7%)을 절반도 지키지 않은 곳도 16곳(25개 계열사)에 달했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부영그룹의 부영주택은 의무고용 인원 32명 중 단 1명을 고용(고용률 0.08%)했다. 이 외에도 한진그룹(진에어), 미래에셋(미래에셋컨설팅), SK그룹(나래에너지서비스), 대림그룹(고려개발), 대우조선해양(대한조선), 현대자동차(현대파워텍) 등도 포함됐다. 특히 부영주택, 진에어 등은 최근 3년 연속 장애인 고용 저조기업 명단에 올랐다. 관련법 개정으로 지난해 2.7%였던 민간기업 의무고용률(공공기관은 3.0%)은 올해부터 2.9%(공공기관 3.2%), 2019년 이후 3.1%(공공기관 3.4%)로 올라간다. 김경선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강화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직업능력개발 인프라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도시어부’ 이경규, 이태곤 경계 “사극 출연시켜 낚시터 못 오게 하라”

    ‘도시어부’ 이경규, 이태곤 경계 “사극 출연시켜 낚시터 못 오게 하라”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이경규가 이태곤을 향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낚시를 마친 후, 직접 잡은 대어들로 요리를 만들던 이경규는 예고도 없이 찾아온 이태곤을 향해 “이태곤을 사극에 출연시켜 2년 정도 낚시터에 못 오게 해야 한다. 장수왕 같은 캐릭터를 맡아라”라고 말하며 끝까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들은 이태곤이 아랑곳하지 않고 생선 요리와 먹을 차돌 된장찌개를 만들어내자 이경규는 “이태곤은 남 주자니 아깝고 갖고 있자니 힘든 존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옥신각신 케미를 선보이는 이경규와 이태곤의 이야기는 9일 밤 11시 채널A ‘도시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이경규-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부 베일 휘날리는 들러리…유쾌한 존재감

    신부 베일 휘날리는 들러리…유쾌한 존재감

    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을 올릴 때는 예식장 직원이나 도우미같이 전문 종사자가 신부를 돕는다. 하지만 미국과 같은 서양권 국가에서는 신부 들러리 중 결혼하지 않은 친구가 이른바 ‘메이드 오브 아너’라고 부르는 대표 들러리가 돼서 예식 준비부터 당일 지원까지 도맡아 움직인다. 특히 결혼식에서 메이드 오브 아너에 뽑히면 자타공인 신부의 절친한 친구로 인정받는 것인데 많은 여성이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결혼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애를 쓴다. 최근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열린 한 결혼식에서도 신부 들러리 대표 샤릴린 웨스터는 앞장서서 신부를 돕고 있었다. 이날 본식 이후 신랑 신부의 기념 촬영을 진행할 때 사진작가 애슐리 헴펠은 “아름다운 베일을 바람에 날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웨스터에게 베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신부 레베카의 베일을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려고 몸을 사리지 않고 애를 쓰는 듯했다. 그런데 그 모습은 ‘포토밤’처럼 오히려 신부 들러리의 존재감만 주목되는 것이었다. 사실 이는 ‘신랑 신부를 웃게 하고 언제 봐도 웃을 수 있게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신부 들러리의 유머 넘치는 노력의 흔적이었다. 사진작가 역시 신부 들러리의 생각을 알아채고 이날 카메라에 담았던 일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여러 외신에서도 소개했는데 네티즌들은 “그 노력에 여러 의미로 박수를 보낸다”, “끝까지 쳐다보지 않는 신랑 신부가 대단하다”, “그녀들은 평생 친구가 될 것”, “역시 살면서 유머는 피할 수 없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사진=애슐리 헴펠/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단독] 연구기관도 채용부정 의혹… 5년간 220명 ‘깜깜이 특채’

    [단독] 연구기관도 채용부정 의혹… 5년간 220명 ‘깜깜이 특채’

    ‘공채 원칙’ 인사 지침 무시 전공·경력 무관한데도 채용 공공기관들의 채용 비리가 사회문제로 부각된 가운데 정부출연연구기관들도 공개채용이 아닌 특별채용 방식으로 직원을 대거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인은 알 수 없는 ‘깜깜이 채용’이라는 점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용 과정에서 부정이나 청탁이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25일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연구기관 6곳의 채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2012년부터 지난 9월까지 5년 동안 계약직인 위촉연구원, 객원연구원, 위촉행정원 등으로 총 220명을 충원했다. 이들은 모두 특채로 선발됐으며 공채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기관별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128명, 통일연구원 49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9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7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4명, 한국여성정책연구원 3명 등이다. 예를 들어 KDI는 2013년 연구기획 분야 전문인력으로 전공이 무관하고 경력도 없는 사람을 채용했다. 김 의원은 “나홀로 응시, 나홀로 면접 등을 거쳐 특채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연구기관들이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 운영에 관한 지침’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지침에도 없는 자체 규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침에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소속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공개경쟁시험에 의해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연구기관을 포함한 기타공공기관은 ‘지침을 준용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연구기관들은 이 표현을 ‘반드시 지키지 않아도 된다’로 해석해 ‘원장이 따로 정하는 바에 의한다’ 등의 자체 규정을 채용 과정에 활용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채용 과정이 불투명한 이들 중 상당수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라 조만간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면서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야 하고, 연구기관 채용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도시어부’ 이경규, 녹화 중 조기퇴근 선언 “더이상 못 있겠다”

    ‘도시어부’ 이경규, 녹화 중 조기퇴근 선언 “더이상 못 있겠다”

    ‘도시어부’ 이경규가 녹화 중 조기 퇴근을 선언했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이경규가 조기 퇴근 선언을 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이태곤은 거센 바람과 너울 치는 거제도에서 부시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낚싯배가 휘청거릴 정도의 거센 바람과 빨라진 물 흐름으로 입질마저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이경규는 “들어오라는 고기는 안 오고 멀미가 왔다”며 체력방전을 호소한다. 급기야 아이스박스를 챙겨 들며 “나 여기 더 이상 못 있겠다. 먼저 갈 테니까 다음에 보자”라며 조기 퇴근 선언을 했다. 이어 이태곤을 향해 “태곤아 고생해. 드라마 빨리 하고 나타나지마. 나는 고기가 안 잡히니 재미가 없어서 못 있겠다”라고 말했다는 후문.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2일 목요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교의 벽 넘어…강북, 14년째 난치병 어린이 돕기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전 국민(5000만명) 중 ‘2만명 이하 질병이며 인구 10만명당 43명 이하 발생’으로 정의한다. 문제는 대부분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한정돼 있다. 그래서 이웃의 따뜻한 관심이 중요하다. 서울 강북구가 오는 14일 인수동에 소재한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종교연합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8회를 맞는 종교연합바자회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기독교 장로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등 3대 종교가 연합해 여는 행사다. 수익금 전액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지난해까지 329명이 지원을 받았고, 기부 금액은 10억원을 넘어섰다. 종교연합바자회에서는 각 종교계를 통해 기증받은 의류, 식료품, 생활물품 및 지역 특산품 등 질 좋은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국수, 떡볶이, 부침개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또한 난타공연,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바자회가 강북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돼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금융공공기관 지배구조 개선 필요”

    되풀이되는 공공기관 낙하산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원 선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공공기관운영법에 명시하고 임원추천위원회에게 실질적인 독립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현행 공공기관운영법은 임원 후보자에 대한 자격요건이나 추? 및 검증절차 등을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낙하산 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더구나 공공기관 임원후보를 추천하는 임원추천위원회는 공공기관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관장이나 내부위원이 위원에 참여하기 때문에 독립적인 임원후보 추천과 검증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보고서는 특히 금융공공기관 지배구조와 관련해 임원 임명절차 문제를 포함한 세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도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공공기관운영법에서 금융공공기관은 일반공공기관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먼저 보고서는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공공기관운영법을 금융공공기관에 일률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금융공공기관의 업무와 기능상 특수성을 지배구조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금융공공기관에게 일반 공공기관과 다른 지배구조가 필요한 이유로 “일반공공기관의 지배구조가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주된 목표로 하는 반면, 금융공공기관은 금융 기능을 수행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 금융회사, 기업, 개인 등 많은 이해관계자 뿐 아니라 관련 금융정책 및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소관 정부부처 사이에 금융공공기관 관리감독을 둘러싼 다툼이 발생하는 것도 지배구조 문제점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금년 초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공기업으로 지정하는 논의가 벌어졌던게 대표적이다. 당시 기획재정부에선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공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금융위원회는 기타공공기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보고서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른 공기업으로 지정되면 기관장 및 임원 선임에 있어 기획재정부의 통제를 받지만 이 기관들이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기관장 및 임원 선임 등이 금융위원회의 관할 하에 있기 때문”이라고 논란 배경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대안으로, 금융공공기관에 대해 금융사지배구조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임원추천위원회에게 실질적인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조정석X혜리 ‘투깝스’ 출연 확정..형사 빙의 사기꾼-악바리 기자 “최고 기대작”

    조정석X혜리 ‘투깝스’ 출연 확정..형사 빙의 사기꾼-악바리 기자 “최고 기대작”

    조정석X혜리가 ‘투깝스’ 출연을 확정했다.MBC 새 월화특별기획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가 배우 조정석과 혜리를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다운 특급 캐스팅으로 방송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11월 방송될 ‘투깝스’는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강력계 형사와 핏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조정석은 강력반 형사 차동탁과 그의 몸에 빙의된 사기꾼 공수창으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범죄자, 양아치들 사이에선 저승사자이자 칼도 맨손으로 받아내는 상남자 차동탁과 사람을 홀리는 기술이 신내림의 경지에 달한 사기꾼 공수창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다른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에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과 더불어 브라운관을 압도할 다채로운 매력이 또 한 번 여심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혜리는 자나 깨나 특종만을 쫓는 악바리 근성의 사회부 신입 여기자 송지안 역을 맡았다. 혜리가 연기할 송지안은 취재를 위해서라면 경찰서에 위장잠입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기사 거리 하나라도 놓칠까 경찰서 기자실에서 뻗치고 자는 뻔뻔함도 갖춘 열혈 기자로 조정석이 1인 2역으로 분할 차동탁, 공수창과 얽히고설켜 환상의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조정석과 혜리는 대본을 읽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출연을 결정했을 정도로 ‘투깝스’의 재기발랄하고 발칙한 스토리에 단번에 매료되었다는 후문. 강력계 형사의 몸 안에 사기꾼 영혼이 빙의되면서 하나의 몸, 두 개의 영혼이 펼치는 공조 수사를 그린 ‘투깝스’는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하고 독특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동시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합심하여 정의를 위해 발로 뛰는 모습은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할 전망이다. 이처럼 ‘투깝스’는 형사물과 판타지 요소, 로맨스를 결합한 장르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품으로 조정석과 혜리가 어떤 케미를 폭발시킬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조정석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에서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로맨틱하고 코믹한 연기의 귀재로 인정받았다. 또한 특유의 능청스럽고 리얼한 연기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심에 불을 지르는 자타공인 로코킹 왕좌에 등극했다. 그가 이번 드라마로 3연속 연타를 날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혜리는 ‘선암여고 탐정단’을 통해 검증받은 연기력으로 ‘응답하라 1988’에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데 이어 지상파 여주인공까지 꿰차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녀는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높은 호감도와 두터운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는 조정석과 배우로서 눈부신 도약을 펼칠 혜리의 캐스팅 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화제를 몰고 다니는 두 배우의 캐스팅은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만남으로 손꼽히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 시키고 있다. 한편 ‘투깝스’는 ‘역도요정 김복주’, ‘개과천선’ 등에서 독창적인 시각과 따뜻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현종 감독이 연출하고 변상순 작가가 집필을 맡아 감각적인 연출과 신선한 필력의 조화가 만들어낼 환상의 시너지를 예감케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상반기 MBC 광고완판을 이뤄낸 작품 ‘군주’의 제작사 피플스토리 컴퍼니가 제작에 참여, 최고의 팀이 뭉친 만큼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명불허전’ 김남길 흑화, 김아중과 관계 냉각 ‘제2막 열린다’

    ‘명불허전’ 김남길 흑화, 김아중과 관계 냉각 ‘제2막 열린다’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이 더욱 긴박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이 반환점을 돌며 오늘(9일) 2막을 연다. 상처를 입고 흑화한 허임(김남길 분)의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흥미진진하고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밀당 전개가 펼쳐질 전망. 이에 ‘명불허전’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2막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흑화한 다크 허임 VS 애틋해진 최연경, 급변하는 관계 속 로맨스는 언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로맨스 텐션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긴장감을 자아냈던 허임과 최연경의 관계는 8회 공개된 허임의 상처들로 인해 급속도로 냉각된다. 천출의 한계와 다시 한 번 맞닥뜨리며 환자를 살릴 수 없다는 절망감과 마주한 허임은 서울로 돌아온 후 그 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그런 허임이 걱정스러운 최연경이 허임에게 한발 더 다가가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변화할 예정. 최연경이 다크 허임의 차가워진 마음을 녹이고 그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신통방통 커플의 로맨스가 언제쯤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마성태(김명곤 분) 원장의 욕망이 신혜병원 측 사람들의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허임이 닥쳐올 위기들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조선과 서울 잇는 무한 떡밥의 비밀, 과연 진실은? ‘명불허전’은 통쾌한 웃음과 짜릿한 왕복 메디활극 사이 서사들을 쫀쫀하게 잇는 강렬한 떡밥들을 던지며 흥미를 유발해왔다. 허임과의 만남 이후 최연경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며 트라우마를 겪기 시작했다. 허준(엄효섭 분)이 허임과 최연경의 인연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듯 한 뉘앙스를 풍기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조선과 서울 왕복의 비밀을 알고 있던 허준 역시 허임과 마찬가지로 서울에 간 적이 있고 어린 최연경과 만났던 사실도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인연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허임을 조선왕복시키는 침통의 비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연 침통의 주인은 누구이며, 왜 허임 앞에 나타나 조선과 서울을 오가게 했는지는 결말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보다 짜릿하고 통쾌한 메디활극 기대해! 김남길X김아중의 업그레이드 대활약 허임과 최연경은 자타공인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각자의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 허임은 천출이라는 한계로 인해 살리고 싶은 환자를 살릴 수 없었고, 최연경은 환자와의 관계는 외면한 채 오로지 수술에만 매진하던 의사였다. 두 사람이 조선과 서울을 오가며 여러 환자들을 만나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은 진정한 의사의 자격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강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최연경은 오하라(노정의 분)를 통해 환자의 아픔까지 보듬는 의사로 성장해가고 있다. 천출이기에 신분제의 한계 속에 큰 상처를 입은 허임이 어떤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원으로 거듭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뿐만 아니라 조선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상황. 두 사람이 이후 다시 조선과 서울을 오가게 될지, 그 속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또한 흥미로운 지점.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콜라보가 어떻게 성사될지 지켜보면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다. #조선 왕복의 결말은? 벌써부터 결말 예측 풀가동! 400년 시공간 넘어 꽃길 걸을까 조선에서 온 허임과 서울 여자 최연경의 관계가 점점 가까워질수록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예측이 폭주하고 있다. 아픔을 나누고 의사로서 공명하며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는 400년의 시공간이 존재하고 있다. 허임은 조선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한방병원 정착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언제 다시 조선으로 가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두 사람이 알게 된 조선 왕복의 비밀이 결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미지수. 상상초월의 전개를 펼쳐온 ‘명불허전’이기에 허임이 서울과 조선 중 어느 곳을 선택할지도 관심이 뜨겁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2막에서는 각 인물들의 진해진 감정선과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얽히며 더 강렬한 서사가 펼쳐진다. 특히 임진왜란이 발발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허임과 최연경의 메디활극은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 ‘명불허전’ 특유의 유쾌한 웃음과 함께 더 짜릿한 꿀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임진왜란 한 가운데로 가버린 허임과 최연경이 위기를 뚫고 다시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지, 어떤 상상초월 전개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명불허전’ 2막을 열 9회는 오늘(9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냄비받침’ 이용대 변수미, 딸 백일사진 공개 “비주얼 가족”

    ‘냄비받침’ 이용대 변수미, 딸 백일사진 공개 “비주얼 가족”

    ‘냄비받침’의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가 어느새 백일을 맞은 딸 예빈이의 모습을 전격 공개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냄비받침’(연출 최승희)의 마지막 회에서는 이용대가 딸 예빈이의 100일을 맞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용대는 ‘냄비받침’을 통해 딸을 최초 공개하며 딸을 위한 하나뿐인 책인 ‘내 생애 마지막 연애’를 직접 만들어 왔다. 이 가운데 예빈이의 100일을 맞아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날 예빈이는 어느새 부쩍 자란 모습으로 깜찍함을 뽐냈다. 예빈이는 동글동글한 얼굴에 보조개는 물론, 웃으면 반달이 되는 눈망울까지, 이용대와 똑닮은 천사 같은 비주얼로 현장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촬영을 위해 분홍 반다나를 착용하는가 하면, 깜찍한 고양이로 변신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용대는 잇몸 만개 미소와 금방이라도 꿀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다시 한 번 자타공인 딸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용대가 “예빈이 까꿍~”등 촬영 내내 폭풍 애교를 발사했다고 해 그동안 성장한 예빈이의 모습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이용대의 ‘내 생애 마지막 연애’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직접 사진을 찍고 틈 날 때마다 손편지를 쓰는 등 제작 과정을 모두 옆에서 지켜본 아내 변수미가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니야?”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라고 해 이용대가 출간할 책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냄비받침’ 제작진은 “예빈이의 미소 한 번이면 제작진 모두 힘이 불끈 솟는 것은 물론, 제작진 역시 녹화 동안 미소가 떠날 줄 몰랐다”며 “이용대의 남다른 딸 사랑이 담긴 책도 방송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를 모은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5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힝야족 눈물 외면… “아웅산 수치 노벨상 박탈을”

    로힝야족 눈물 외면… “아웅산 수치 노벨상 박탈을”

    이슬람권 “실권자 수치, 학살 묵인”… 유엔 등 “인종청소 시도” 비난도 “아웅산 수치의 노벨평화상을 박탈하라.”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사망자와 난민이 급증하며 이슬람권을 중심으로 미얀마 정부와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3일 인도네시아 국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계 최대 이슬람교도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미얀마대사관 앞에서는 로힝야족 학살 반대 시위가 열렸다. 시위를 주도한 ‘로힝야족의 인도적 지원을 위한 직업 공동체’의 안디 시눌링가는 “아웅산 수치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수치는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 행위와 강제적인 축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11월 총선을 통해 집권한 수치는 로힝야족에 대한 차별과 박해, 그리고 미얀마군에 의한 ‘인종청소’를 묵인 또는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수치는 앞서 미얀마의 민주화와 인권운동에 비폭력적 방식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방글라데시와 인접한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거주하는 수니파 무슬림인 로힝야족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없는 공동체다. 이들은 몇 대에 걸쳐 미얀마에 살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권을 인정받지 못한 채 불교로 개종을 강요받거나 토지 몰수, 강제 노역, 이동의 자유 박탈 등 각종 차별·탄압에 시달렸다. 로힝야족과 미얀마의 갈등은 역사가 깊다. 1800년대 세 차례 전쟁 끝에 미얀마를 점령한 영국은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쫓겨났던 로힝야족을 데려와 중간지배계급으로 앉혔다. 이후 미얀마 독립과 함께 지금까지 불교도들의 보복을 받아 왔다. 로힝야족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것은 2012년 6월 라카인주에서 발생한 불교도와의 대규모 유혈충돌 때문이었다. 양쪽에서 약 200명이 사망했고 14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은 2012년 로힝야족을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소수민족으로 규정했다. 지난해 10월 라카인주 국경 마을에서 경찰초소 습격사건이 벌어진 뒤에는,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이란 단체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ARSA는 갑자기 나타난 반군 무장단체로, 미얀마군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 미얀마군은 이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몇 달간 무장세력 토벌작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백명이 목숨을 잃고 8만 7000명의 난민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 유엔과 인권단체는 미얀마군이 로힝야족 민간인을 학살하고 방화와 성폭행, 고문 등을 일삼으면서 ‘인종청소’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방글라데시 치타공 대학 국제관계학 교수 아시라풀 아자드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가 원하는 것은 모든 로힝야족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제노사이드(집단학살)”라고 비판했다. ARSA가 지난달 25일 30여개의 경찰초소를 습격한 뒤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미얀마 군경과 공무원, 민간인을 포함한 사망자가 400명에 달하자, 지난달 27일 미얀마군이 국경을 넘으려던 로힝야족을 향해 박격포탄을 발사하고 기관총을 난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날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달 25일 이후 발생한 로힝야족 난민이 7만 3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난민 중 50여명이 총상을 입어 콕스 바자르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방글라데시의 난민 수용소가 포화 상태라고 AP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의 쿠투팔롱 로힝야족 난민캠프에서 만난 로힝야족 여성 라미자 베굼은 2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고, 많은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로힝야족이 국경 나프강에서 배를 타고 방글라데시로 들어가려 시도하다 익사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난민선 한 척이 전복돼 어린이와 여성 등 21명이 숨졌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1박2일 윤시윤, 패셔니스타 GD 따라잡기 “동드래곤이라 불러주세요”

    1박2일 윤시윤, 패셔니스타 GD 따라잡기 “동드래곤이라 불러주세요”

    ‘1박 2일’ 윤시윤이 지드래곤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다.오는 3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서울 미래유산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시윤이 요염하고 섹시미를 탑재한 충격적인 비주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투하할 예정이다. ’서울 고가공원’에서 ‘서울 풍물시장’으로 가게 된 ‘新 3G’팀은 제작진으로부터 새로운 미션을 받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새로운 미션은 바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GD 패션 따라잡기’. 제작진이 제시한 사진 속 GD가 입은 의상 및 소품들을 15분 동안 풍물시장에서 찾아 팀원 중 한 명이 ‘GD 따라잡기’에 나서야 했다. 가위바위보 결과 윤시윤이 당첨됐고, 윤시윤은 치마를 입고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에 빠지고 만다. ‘쇼핑왕’ 준호의 지휘아래 윤시윤과 김종민은 15분 동안 풍물시장에서 우여곡절 끝에 하이힐, 미니스커트, 빨간 카드 지갑, 하늘색 이어폰 등 미션에 필요한 의상 및 소품들을 찾아내 윤시윤에게 입히는 것에 성공했다. 구매한 모든 옷을 입은 그는 울끈불끈 근육질 팔에 늘씬한 다리를 보여 GD와는 다른 자신만의 요염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이를 본 김종민은 “와 동드래곤이네!”라며 “이거는 반박할 수가 없다!”면서 결과물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공개된 스틸 속 윤시윤은 180도 변신한 섹시한 자태로 시선을 강탈한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제시한 GD 사진과 싱크로율 100%의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블랙 비니, 패셔너블한 목도리, 라인이 살아있는 미니스커트, 블링블링 하이힐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제작진과 풍물시장의 상인들까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서울에서 단일 시장으로는 제일 큰 시장인 ‘서울 풍물시장’에서 벌어진 폭소만발 파격적인 ‘동드래곤’ 윤시윤의 ‘GD 따라잡기’의 결과는 오는 3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2TV ‘1박 2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스코건설, 1조원 수주 잭팟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에서 총 1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일본 스미토모상사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마타바리 발전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 떨어진 치타공주 마타바리섬에서 발전용량 1200㎿(600㎿급 2기)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 개량 및 항만공사를 포함해 약 7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여기에 투자되는 돈은 총 5조원(45억 달러)으로,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이 가운데 공사금액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 부대설비 등 공사를 수행한다. 마타바리 발전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낮은 전력 보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정부와 일본 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하며 추진해 온 사업이다. 포스코건설과 협력해 온 ‘스미토모상사 컨소시엄’이 지난달 방글라데시 정부에 사업자로 선정돼 이번 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최근 600억원 규모의 ‘미얀마 양곤 상수도 개선 사업’ 낙찰자로도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미얀마를 ‘5대 전략국가’로 정하고, 미얀마 최고층 랜드마크 빌딩인 양곤 호텔을 건립하는 등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2개 프로젝트는 모두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자금 지원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한찬건 사장은 “이번 방글라데시, 미얀마 수주는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 입증된 포스코건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며 “국내 건설업의 해외 수주가 감소하는 가운데 맺어진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씨줄날줄] 고노에게 거는 기대의 함정/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고노에게 거는 기대의 함정/황성기 논설위원

    일본의 어제 개각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 외무상에 기용된 고노 다로(54)다. 제2차 아베 정권 출범(2012년 12월) 때부터 외무상을 맡아 온 기시다 후미오의 유임이 한때 점쳐졌던 터에 정치색이 다른 고노의 요직 발탁은 뜻밖이다. 아버지는 1993년 ‘고노 담화’의 주인공 고노 요헤이(80?관방장관?외무상 역임) 전 중의원 의장이다. 정치 세습이 활발한 일본이지만 부자가 외무상에 기용된 사례는 드물다.대한민국에서 자타공인 아들 고노를 가장 잘 아는 이가 이성권(49·전 일본 고베 총영사) 전 의원이다. 그는 2001년 일본 유학 중 ‘일본 정치의 중심을 보고 싶은’ 일념으로 고노 의원 사무실에 무작정 이력서를 보냈다. 고노의 면접에 합격해 사설 비서로 2년 1개월간 일했다. 이 전 의원의 평가. “조지타운대학 유학, 미 하원의원 인턴을 거쳐 국회의원이 된 뒤로도 외무위에 줄곧 적을 두고 미국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한국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아버지 뜻을 이어 우리 정계와도 긴밀하며, 중동·아프리카 외교에도 적극적인 미래의 지도자감이다.” 16대 총선 직전 구성된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와 일본 소장파 정치인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을 이어 준 것이 이성권이었다. 미래연대의 남원정(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정병국 의원)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송영길 의원 등이 고노의 인맥이다. 일본의 패전 이후 태어난 소장파 정치인들이 한국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2000년대 초반 고노도 한국과 인연을 맺고, 지금도 사적으로 서울을 다녀가고 있다. 장남으로서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 준 것으로도 유명한 고노 부자는 자주 연락을 하고 한 달에도 몇 차례 만난다고 한다. 효자인 셈이다. 고노 요헤이의 오랜 비서인 고가 가즈오는 “첫 입각이 아닌 만큼 아들의 소식을 아버지가 담담하게 보고 있지만 내심 기쁘실 것”이라고 전했다. 고노 외무상이 ‘고노 담화’를 낸 고노 요헤이의 아들이라고 해서 한·일 관계를 낙관하는 것은 천진난만한 생각이다. 이 전 의원은 “아베 정권의 외교 정책 틀 안에서 관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가 비서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그는 “자기 생각을 밀어붙이는 성격이어서 ‘고노 다로 외교’를 펴는 과정에서 아베와 알력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점친다. 필리핀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서 첫 대면 가능성이 높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외무상. 북핵, 위안부 문제, 셔틀외교 복원 같은 현안에 대해 서로가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만나는 게 상책일 수 있겠다.
  • 밖에서도 고전하는 면세점

    대내외 악재로 면세점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매장에서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공항면세점 영업을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2012년 1월 31일 문을 연 지 5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해외 매장은 자카르타 시내점,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공항점·도쿄긴자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태국 방콕점 등 6곳으로 줄어들었다. 900㎡(272평) 규모의 자카르타 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의 해외 진출 1호 점포이기도 하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계약이 만료돼 재입찰을 시도했지만 현지 업체에 사업권이 넘어가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자국 기업 보호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면세점 업계는 최근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하고 국가별로 정책이나 문화 등이 상이해 운영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시장 개척이 쉽지 않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해외 매장 매출이 약 1000억원에 달했지만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마카오 공항 등 4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라면세점도 지난해 해외에서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37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여기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정부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지시가 이어지면서 한·중 관계 경색이 장기화되리라는 전망에 업계의 근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호텔신라는 매출 8997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8% 감소했다. 특히 면세점유통사업부문의 매출은 79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47%나 급감했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이후 매출이 30~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이달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회담에서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나오는 것이 희망이었는데 이미 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업황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불가능해졌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더 악화되지만 않아도 다행일 것 같다”고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사드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시장 다변화가 필수적”이라며 “초기 정착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외 진출 축소가 아닌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일본에서도 폭우에 아키타현 지사 골프여행 논란…공개 사죄

    일본에서도 폭우에 아키타현 지사 골프여행 논란…공개 사죄

    최근 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에서도 충북도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국민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은 가운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일본 아키타(秋田)현에 기록적 폭우가 내린 가운데 사타케 노리히사(佐竹敬久)지사가 다른 지역으로 골프여행을 떠났다. 사타케 지사는 폭우 피해에 안일하게 대처, 긴급 대책회의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가 결국 공개 사죄를 해야 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아키타공항에 348.5㎜의 비가 쏟아지는 등 아키타현 일부 지역에 7월 한 달간 강우량을 훌쩍 넘은 폭우가 이틀 만에 내리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이 침수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타케 지사는 지인과 골프를 친다며 휴가를 내고 지난 22일부터 아키타현을 떠나 미야기(宮城)현에 머물렀다. 이날 아키타현에선 이미 피난 지시와 권고가 이어졌다. 사타케 지사는 23일 관계기관과의 긴급회의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지만 정작 자신은 아키타현으로 돌아가는 도로가 정체돼 참석하지 못했다. 이것이 문제가 되자 사타케 지사는 NHK에 “전날 밤에 돌아갔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술을 마시고 있어서 다음 날 아침 일찍 돌아가려 했다”고 변명했다. 또한 “피난 경보가 내려진 것을 22일 낮까지도 몰랐다가 밤이 돼서야 알게 됐다”며 “이렇게까지 피해가 발생한 것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사타케 지사는 24일 오전에 열린 관계기관과의 회의에서 “인식이 부족해서 (참석이) 늦어버려 반성하고 있다”며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골프 중에 재해 경보와 피난 정보가 메일로 들어왔는데 제대로 보지 않아 긴박함을 느끼지 못했다”며 “술을 마셔버려 제시간에 돌아가지 못한 점은 판단이 부족했다고 깊이 반성한다”고 재차 해명했다. 일본 혼슈(本州) 북서쪽에 있는 아키타현에는 이번 폭우로 최대 12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신칸센(新幹線) 일부 구간에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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