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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아라파트 첫 회담 성과

    ◎「이」 우익,「팔」 자치정부 공식 인정/평화회담 재개­기존 협정 준수 원칙적 합의/헤브론 철군­예루살렘 지위 등 난제 수두룩 4일 이뤄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간의 첫 만남은 지난 6월 네타냐후 총리 취임 이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를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과 함께 이스라엘의 우익 리쿠드 정권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처음으로 공식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로써 지난달말 동예루살렘에 있는 팔레스타인 청년회관 해체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정착촌 확장 조치,이에 맞선 팔레스타인정부의 총파업 선언 등 최근 악화일로에 빠졌던 양쪽 정부간의 마찰을 해소할 실마리를 찾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회담이 낳은 최대의 성과는 우선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진 평화회담을 재개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이는 비록 구체적 합의 내용이 없는 원칙적 선언에 불과한 것이지만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서로가 「테레지원세력」,「선전포고」 운운하며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돌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두 수뇌의 첫만남이 이뤄지기까지에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회담을 재개하도록 강력한 압력을 넣은 것도 큰 작용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네타냐후 총리의 태도 변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지적된다. 네타냐후는 지난 6월 새 총리로 취임하면서 아라파트정권이 대이스라엘테러를 배후지원하고 있어 이들과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고 시몬 페레스 전총리가 닦아놓은 중동평화 분위기를 크게 훼손했다. 이같은 네타냐후의 태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 바로 옆에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보수적인 국민감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그러나 결국 이번 회담을 받아들임으로써 그같은 자신의 태도가 시대착오적이었음을 네타냐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정치분석가들은 중동문제가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양국가들 사이에서 조차 예전의 생존권 문제에서 이제는 정치이슈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어차피 완전한 평화정착은 요원한 것이고 정치란 그 시대상황을 반영하는 것인 만큼 당사자들 역시 이를 정치에 이용한다는 논리인 것이다. 아무튼 양자 사이에 회담은 다시 시작됐고 평화의 원칙에 이의가 없음도 재확인됐다.그러나 양측간에 진정한 평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우선 과제이자 최대난제인 헤브론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예루살렘의 지위,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 문제 등의 타결은 모조리 실무협상으로 넘겨졌다.따라서 진짜 협상은 이제부터일 수밖에 없다.그리고 그 전도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아직까지는 지배적이다.
  • 아랍·나토·러시아·중국/미 이라크 공격 각국 반응

    ◎아랍·근거없는 주권침해로 긴장 고조/나토­이라크의 자업자득… 전폭적 지지/러시아­상활통제 불가능… 미에 해결 열쇠/중국­이라크 주권 존중… 양국 자제 촉구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각국 반응은 다음과 같다. ▷아랍연맹◁ 에스마트 압델 메구이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국제법상 아무 근거도 없는 것이며 아랍연맹 회원국의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미국의 무력사용은 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안정을 위협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 외무부도 지역긴장을 고조시키고 민간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날 공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집트는 이라크의 주권을 보장하고 내정문제에 대한 불간섭을 보장한 유엔헌장의 원칙과 목표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이라크공격 자체에 대한 논평은 유보한채 이날 공격이 이스라엘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으로까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 국민들이 특별한 대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나토와 유럽,러시아◁ 영국, 독일 등 대부분의 나토 회원국들은 미국의 공격이 이라크의 야만적 행동에 따른 정당한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마이클 포틸로 영국국 방장관은 이라크가 이번 공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라크에 대한 추가공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보다 많은 노력이 기울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나토 회원국이 아닌 프랑스는 이날 미국의 공격으로 앞으로 이 지역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미국의 공격으로 상황이 극도로 위험하고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한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의 상황은 전적으로 미국이 다음 단계의 행동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 중국은 이라크의 주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론을 제기하면서도 미국과 이라크 두 당사자가 모두 자제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미국의 공격이 유엔 결의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면 일본은 이를 충분히 이해하며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미­이라크 주요사건 일지 ▲91.1.17=미국 주도 다국적군,이라크 공습 단행. ▲91.2.26=다국적군,1백시간 지상전 끝에 쿠웨이트 장악. ▲91.2.28=걸프전 휴전. ▲91.9.23=유엔 무기사찰단,이라크 핵무기 개발계획 문서 발견. ▲92.8.27=이라크 남부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발효. ▲93.1.7=다국적군 이라크 핵및 미사일기지 공격. ▲93.4.13=쿠웨이트,부시 미대통령 암살기도 혐의자 검거. ▲93.6.27=미해군,이라크 정보사령부에 토마호크 마사일 발사. ▲95.8.8=후세인 대통령 사위인 카멜 장군 요르단 망명. ▲96.1.6=후세인 대통령 경제긴축정책 발표. ▲96.2.20=망명 카멜 장군,이라크로 귀환했으나 곧 처형당함. ▲96.5.22=이라크의 석유판매 허용을 위한 유엔과의 협상 타결. ▲96.8.31=이라크군 쿠르드족 거점 장악. ▲96.9.2=미국 이라크에 크루즈 미사일 발사.
  • 남­북미 연결 「경협 고속도로」건설/김 대통령 중남미 순방 의미

    ◎NAFTA 「벽」 넘어 환태평양 경제주도/한국외교 5대양6대주로 확대 “새지평” 김영삼 대통령이 2일부터 우리와 중남미간 경제협력의 고속도로를 닦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김대통령의 순방으로 기초가 마련될 「경제 고속도로」는 한국과 중남미를 잇는 단선이 아니다.중남미를 우회해 북미까지 연결시키겠다는 게 김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야심찬 계획이다.이는 중남미를 교두보로 삼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을 통해 구축한 두꺼운 벽을 깨자는 전략인 것이다.아시아·태평양시대를 맞아 환태평양 경제를 주도하겠다는 기대도 깔고 있다. 특히 이번 순방을 통해 경제·통상분야에서 거대한 잠재시장인 남미진출 확대와 유엔,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및 남미공동시장(MERCOSUR) 등 지역협력체와의 관계 모색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브라질 등 남미국가들이 축구강국임을 감안,월드컵대회 유치에 따른 협조방안 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대통령도 「세일즈 정상외교」의 진면목을 보여주려는 의지에 불타고 있다.어느 때보다 많은 사전준비를 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과 중남미간 교역규모는 95년 1백15억달러 수준에 그쳤는데도 34억달러의 흑자를 보았다.추가 수출증대 요인이 많아 시장을 잘만 개척하면 우리의 전체 국제수지적자 해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순방에는 42명의 기업인들이 동행,현지에서 투자·교류를 위한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차원에서 투자보장협정 원자력협력협정 항공협정 비자면제각서 등 미결사항으로 남아있는 각종협정을 타결,협력증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키로 한 것도 이를 지원하려는 조치이다. 김대통령은 또 근검절약하는 솔선수범도 보이려 하고 있다.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도약하려면 국민들이 다시 허리띠를 졸라매는 동참의식이 필요하다고 본 때문이다. 방문국마다 빡빡한 일정을 쪼개 교민들을 초청,격려의 자리를 만든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남미는 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이민지역으로 현재 약 10만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이들을 초청,조국의 발전상을 알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역으로 국내의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동참의지를 복돋운다는 복안이다. 김대통령은 당초 귀로에 잡혀있던 미국 보스턴 방문을 취소,순방일정을 이틀 단축시키는등 순방경비와 수행인원의 최소화를 지시했다.「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보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중남미 순방일정은 무척 빡빡하다.전체적으로 14박15일이지만 지구 반대편까지 오가는 것을 빼면 중남미 방문기간은 11박12일이다.그 기간동안 과테말라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등 5개국을 국빈순방한다.특히 과테말라에서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인근 중미 4개국 정상들이 김대통령을 위해 일부러 집결,한국과 중미 5개국간 합동정상회담이 계획되어 있다.우리 국력신장을 실감케 되며 5개국 국빈순방이지만 실질적으로는 9개국 정상과 협의의 자리를 갖게 되는 셈이다. 정치·외교면에서도 김대통령의중남미 방문의 의미는 적지 않다.우리 국가원수의 남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 외교의 지평이 세계 5대양 6대주로 넓어지는 계기로 평가된다.남북한문제를 비롯,국제정치에서 한국과 중남미 각국간 유대가 더욱 강화될 듯싶다. 김대통령이 순방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은 경제적으로 중남미를 대표할 뿐 아니라 이 지역의 민주화와 개혁정책을 주도해 나가는 중심국가다.이른바 「중남미병」이라고 일컬어지던 침체와 혼란은 이제 옛날 얘기가 되고 있다.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해가는 한국과 중남미가 어떤 동반협력의 모델을 만들지 주목된다.
  • 마그네사이트 수출증대 총력/최근 단천 채광시설·항만 확충 박차

    ◎세계 최대 매장량… 외화벌이에 한몫 심각한 외화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은 요즈음 마그네사이트 수출을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함경남도 단천에 있는 채광시설을 늘리고 단천항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마그네사이트 수출을 늘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은 북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이 매장돼 있는 데다 품질이 좋아 외화벌이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노동신문 최근호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백금 골짜기」라는 기사에서 현재의 생산능력을 1.5배 늘린 기준에서 2000년 이상,2배이상 늘리면 1200년 이상 채굴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 매장돼 있다고 보도했다.북한산 마그네사이트는 값이 싸면서도 고품질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1월 북핵 타결후 미국이 대북경제제재를 일부 완화하면서 지하자원 가운데 유일하게 마그네사이트의 수입을 허용한 것은 미측이 북한산의 품질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선 내화재의 원료로 쓰이는 마그네사이트를 「백금」이라고 부른다.이 백금의 수출가격은 t당 1백달러 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체첸 정치협상 타결/러­반군 공동위설치 합의

    ◎독립논의 2001년까지 유보 【하사뷰르트(러시아) AFP 로이터 연합】 알렉산드르 레베드 러시아국가안보위원회 서기(사무총장격)는 31일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 반군 사령관과 체첸 공화국의 정치적 지위문제에 관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체첸 평화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은 레베드 서기는 이날 체첸 인근 다게스탄 공화국 하사뷰르트에서 반군측과 가진 정치 문제 협상에서 오는 2001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체첸 공화국의 독립 문제 논의를 유보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사뷰르트(러시아) 로이터 연합】 러시아와 체첸 반군은 31일 체첸 주둔 러시아 병력의 완전 철수를 감시하고 내전이 종식된 이후 체첸에서의 범죄와 테러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공동위원회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 총선조사특위 시한연장 논란/국민회의 제안에 신한국·자민련 난색

    ◎3당간 절충돼도 일정상 조사 불가능 국민회의가 국회 15대 총선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할 것을 여야에 제안하고 나서 절충여부가 주목된다. 4·11총선의 선거부정의혹을 가리자는 야권의 요구에 따라 구성된 국정조사특위는 활동시한인 9월9일을 앞두고 사실상 빈사상태에 빠졌다.조사대상 선거구 선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로 단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국민회의는 고소고발된 선거구를 대상으로 삼자는 주장인 반면 신한국당은 여야가 증빙자료를 갖춰 제기하는 모든 선거구로 하자고 맞서 있다.국민회의 주장대로라면 신한국당 지구당 10여개만 조사대상이 된다.반대로 신한국당 주장을 따르면 야당이 훨씬 더 많이 조사대상에 오른다.여야는 오는 3일 간사회의를 열어 절충을 시도한다지만 이런 이유로 쉽게 결말이 날 일이 아니다.또 타결되어도 촉박한 일정상 제대로 된 조사는 이미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회의는 국정조사의 연장을 제안하고 나섰다.특위간사인 임채정 의원은 『엄청난 선거부정이 저질러진 지난 총선을 그냥 덮어둘 수는 없다』며 신한국당에 특위시한 연장을 촉구했다.그러나 신한국당이나 자민련은 난색이다.우선 특위의 연장이 본회의 의결사항이라는 이유에서다.신한국당 간사인 박종웅 의원은 31일 『오는 10일 정기국회가 개회되는 마당에 이 문제만 갖고 정기국회에 앞서 별도 임시국회를 소집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박의원은 대신 총선에서 드러난 선거부정사례를 취합,제도개선특위에 넘겨 개선안을 마련토록 하고 국정조사특위는 예정대로 마감하자고 역제의했다. 여야의 이런 공방은 특위를 용두사미의 꼴로 만든 책임을 회피하려는 성격이 다분하다.특위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회의의 주장역시 힘이 실려 있지는 않다.여야는 오는 4∼5일쯤 방미중인 3당 총무들이 귀국하는대로 특위 연장문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나 이런 소극적인 자세 때문에 연장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실정이다.결국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의 선거부정을 조사하는 헌정 초유의 상황은 무산되고 총선 때부터 계속돼 온 선거부정 공방정국은 특위활동 종결과 함께 일단 막을 내릴 것 같다.
  • 농특세 내년 세수 안정적 확보/새달초 경제차관회의서 의결

    ◎법인세 부과기한 연말 완료… 연장 안해/부족분 국채기금서 차입 내년부터 농어촌에 대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4년 7월부터 신설된 농어촌특별세의 세수가 부족할 경우 다른 부문의 세입에서 차입해 부족분을 메울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경제여건 등으로 인해 농특세 징수에 차질이 생긴다 해도 내년부터는 농특세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재정경제원은 30일 법인세에 대한 농특세 부과기한이 올 연말로 끝나게 됨에 따라 그 기한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는 대신 농특세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농림부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시적으로 과표 5억원 이상 법인에 대해 법인세의 2%를 농특세로 부과하는 제도가 올해로 종료됨에 따른 추가 세원 확보대책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다음달 4일 경제차관회의를 열어 농특세 부족분에 대해 다른 세입에서의 차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농특세 이외의 세입 근거를신설,연간 농특세 세입이 1조5천억원에 미달할 경우 국채관리기금에서 차입해 부족분을 메울 수 있게 했다.현행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은 농특세를 다른 부문으로 전용하거나 농특세 이외의 재원을 농특세 세입으로 할 수 없게 돼 있다. 개정안은 농특세 부족분을 국채관리기금에서 차입할 경우 차입 이후 연도의 농특세 세입이 1조5천억원을 초과할 때에는 우선적으로 상환할 수 있게 했다.정부는 지난 93년 12월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이 타결된 이후 일반회계와는 별도의 농어촌 투자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94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1조5천억원씩 15조원을 거둬들이기로 했었다. 그러나 농특세 부과대상인 법인세와 취득세 증권거래세 특별소비세 등 8개 부문 중 법인세에 대한 농특세 부과기한이 올 연말로 끝나게 돼 있어 농특세 세입확보에 차질이 우려됐었다.
  • 나진·선봉 담당 홍성룡 부총리(북의 사람)

    ◎70∼80년 경제정책 수립한 핵심경제 관료/85년 뇌물사건으로 퇴진… 3년만에 복귀 70년대 후반부터 국가계획위원장과 정무원 부총리를 역임한 후 한동안 활동이 눈에 띄지 않다가 최근에 나진·선봉담담부총리에 재기용된 전형적인 경제관료.그의 부총리 재기용은 최근 북한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배포한 나진·선봉 국제투자포럼 행사일정에 홍이 개막식에서 정무원부총리자격으로 환영사를 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는 데서 확인됐다. 71년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선박부장을 역임하고 국가계획위원장과 정무원 부총리를 겸임하면서 정치국 후보위원까지 오른 그는 80년대 중반까지 북한의 경제정책수립과 집행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핵심경제관료였다.그러나 85년 뇌물수수사건에 연루돼 철직당한 후 3년 뒤인 88년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으로 복귀,최근까지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가 나진·선봉담당부총리에 기용된 것은 실적이 극히 부진한 나진·선봉지구의 개발과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강성산 총리를정점으로 하는 현재의 경제팀이 북한의 경제난타결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팀이 재편될 경우 요직을 맡을 가능성도 많다.그의 연령이나 학력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 「북한의 세계경제 참여」 주제 국제학술회의 발표 논문

    ◎“북한 체제개혁해야 경제회생 가능”/경제개방만으론 부족… 경쟁체제 도입 필요/한·미·일 등 대담한 개방유도에 적극 나서야 미국 국무부 전문가들은 북한체제의 개혁노력과 외부지원이 없는 북한의 제한적 개방은 성공할 확률이 낮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무부 정보분석실의 윌리엄 뉴컴 선임연구원과 존 메릴 분석관은 20일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경제연구원이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북한의 세계경제 참여」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분석했다.이들은 『평양측은 경제회생을 위해 개혁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북한정권이 시장경제 등의 도입이 불가피함을 지적했다.이들의 「북한경제개방의 필요조건과 지원자원」이라는 공동 주제발표 및 「북한의 세계경제 참여방안」이라는 제목의 미국립 아·태 경제공동체(APEC)센터 린 터크 선임자문관의 논문 요지를 간추렸다. ▲월리엄 뉴컴 선임연구원,존 메릴 분석관=북의 심각한 식량 및 연료난이 조만간 완화될 전망이 없어 보인다.이같은 현상은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하향세의 일부다.외연적인성장전략은 바닥이 났고 중앙계획기업은 고장난 상태다. 북한 지도층은 심각한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련의 실용적이고 단기적인 임시변통의 수단을 취하고 있다.극적인 예를 든다면 평양측이 농산물이나 비상식량,그리고 소비재 등을 물물교환이나 사고팔 수 있는 도시권의 상설시장을 육성해 왔다는 점이다. 비록 북한당국은 부분적으로 공식적인 유통부문에서 부족한 상품량을 보완하기 위해 이 조치를 취했지만 그 효과는 국영부문 밖에도 기회를 창출해 주고 있다. 방문객의 보고에 따르면 평양행 새벽열차가 시장에서 팔거나 교환할 물건을 가지고 수도로 오는 사람들로 가득찼으며,도시거주자들은 시골지역을 여행하며 농산물 시장이나 심지어는 집단농장에서 직접 구매를 한다. 당장의 필요 때문에 이같은 새로운 경제관계와 과정이 점차 낡은 방식을 밀어내고 있다.이들 단기적인 방법들의 누적적 효과 덕분에 평양측은 더 이상 효력이 없는 중앙계획과 분배체제에 전적으로 의지할 필요가 없다. 북한은 현재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의 개발을 경제개방의 초점으로 삼고 있다.이는 너무 협소한 지역이고 특히 자유무역지대안의 사업환경이 열악하다.또 경제개방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며 효율향샹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북한산업은 경쟁에 직면해야 한다.기업은 시장신호를 받고 반응을 보일수 있어야 한다.평양측은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경제개혁에 직접 나서야 한다. 워싱턴·서울·도쿄·그리고 평양측이 직면한 선택은 평양측의 좀더 대담한 개방을 유도해서 이에 따른 잠재적 과실을 증대시키려 할것이냐 여부다. 남한과 다른 나라들은 그들이 선택에 따른 「불확실성」을 계산해야 한다.그들은 북한의 붕괴에 따른 위험 및 비용과 실패할지도 모른 개방을 지원하는데 따른 비용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우리는 북한이 붕괴하기 쉽다고도 믿지 않지만 외부의 광범위한 경제지원없이는 경제회복도 쉽지 않다고 본다. ▲린 터크 선임자문관=우루과이라운드(UR)의 타결,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APEC지도자회의에서 채택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적 협력」등은 아시아지역이 역사상 유례없는 무역확대의 시기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북한이 처한 상황은 분명하다.경제개혁이 늦어질수록 다른 아시아국가들과의 격차는 더 확대될 것이다. 경제개혁시 동반될 수 있는 북한의 불이익과 정치적 문제를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평양이 경제개혁을 원하다면 그 성공을 위해서 취해야할 조치들이 무엇이고 그에 따른 불이익이 무엇인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평양이 시장경제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면 북한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몇가지 전략적 환경이 있다.재정적 지원 약속이 아닐지라도 한국과 미국의 최소한의 묵시적 지원만으로 북한이 새로운 차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또 한·미의 묵시적 동의만 있다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이나 세계은행등 국제금융기관들은 아마도 북한과의 관계를 재개하거나 북한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남한은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한 투자자일 뿐만 아니라 북한제품을 수입할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이다.북한의 남한기업들과의 관계형성은 북한으로 하여금 남한의 전문가들을 이용해 그들경제를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도약케 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진정한 개혁을 수행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외부세계와의 정치적 긴장과 군사적 갈등을 완화하고 발전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북한주민들을 외부세계에 접촉시키는 것이다.이 조치는 북한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며 시간과 강력한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 동시에 북한은 몇가지 정책을 취해야 한다.우선 해외부채에 대한 상환계획을 재조정해 신규차관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또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대외 수출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필수적 조건인 사회간접자본의 건설에 필요한 자금조달방법을 찾아야 한다.이와 함께 남한과의 경제적 협력이 북한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기회를 가져온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며 점차로 시장경제로의 진입을 시작해야 한다.
  • 미­일 항공협상 또 결렬/향후 일정 못잡아 상호제재 부과 가능성

    【도쿄·워싱턴 로이터 블룸버그 연합】 미·일간 화물 및 여객수송서비스 확대문제를 논의한 양국 항공협상이 향후 협상일정도 마련하지 못한채 결렬됨에 따라 양국이 서로 제재조치를 부과하는 최악의 상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관리들이 16일 말했다. 일본 운수성의 한 관리는 이날 이틀간의 협상을 끝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행하게도 협상타결에 실패했다』면서 지난 수년간 쟁점이 되어온 미 항공사들의 「이원권」 확대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는 미국측의 주장과 시장확대를 우선 협의하자는 일본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이어 이번 협상결렬에 따른 상호 제재조치 부과 가능성과 관련,『협상과정에서 제재조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미국측이 제재조치와 관련한 다양한 선택권을 쥐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대표단이 긍정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측의 방해로 협상이 결렬돼 매우 실망했다면서 현재 일본에 대해 취할 수있는 조치들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선진국 반덤핑관세 조사과정 공개해야/정부 WTO에 보고서

    정부는 16일 우리나라의 WTO(세계무역기구) 협정 등 국제규범 이행상태를 소개하고 주요 교역상대국의 교역조건에 대한 견해를 담은 무역정책검토(TPR) 보고서를 WTO 사무국에 제출했다. 정부는 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는데도 무역의 확대균형은 물론 「경쟁과 협력」의 무역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이후 현재까지 관련법령 및 제도를 정비,WTO 협정상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호주 등이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 조사과정을 명확히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이란,「포괄핵금」 반대/인­파키스탄과 공조

    ◎내일 최종안 타결 희박 【제네바·파리 AFP 로이터 연합】 인도·파키스탄·이란이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서명을 공동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12일 이들 3개국을 강도있게 비난,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오는 15일로 예정된 유엔군축회의 전체회의에서 조약최종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스테펜 리도거 미국협상대표는 이날 제네바에서 3시간에 걸친 회의가 진전없이 끝난뒤 기자들에게 『오늘 협상은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이들 3개국의 목적은 조약을 부결시키는데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을 타개시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제네바에 모습을 나타낸 존 홀름 미국 무기관리·군축국장은 이들 3개국을 지목해 강경한 어조로 『협상단 가운데 분명히 말썽꾼들이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하미드 바이디 네자드 이란 군축회의 대표는 정회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미국 등 핵강국의 핵무기폐기일정 미제시등) 3가지 우려를 갖고 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조약의 문안작업을 더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차관 등 9명 인사

    ◎과기자문위장 한영성/총리행조실장 김용진/통일원차관 김석우/해양부차관 임창열/과기처차장 이부식/법제처차장 김홍대/비기위부위장 김윤주/해양경찰청장 조성빈/경찰청차장 유상식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에 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을 임명하고 「8·8개각」에 따른 후속차관급 인사도 단행,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을,통일원차관에 김석우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신설된 해양수산부차관에 임창렬 과기처차관을,후임 과기처차관에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을,법제처차장에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윤주예비역공군소장을 임명하고 1급인 해양경찰청장에 조성빈 경찰청차장,경찰청차장에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갖춘 인사중에서 기용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한과기자문위원장과 신임 차관급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호탕한 성격의 원자력행정통 지난 75년부터 과기처에 몸담으면서 핵연료·원자로·원자력기준과 등을 두루거친 원자력 행정통. 1백85㎝의 큰 키에 호탕한 성격의 보스형으로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원자력실장 재직 당시 원자력 장기 개발계획이 유출되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물러났다가 1년뒤 과기처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 부인 오인숙씨(50)와 1남 3녀. ▲경남 사천(57) ▲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과기처 원자력국장·생물해양조정관·원자력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처차관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실명제도입 실무 도맡아 처리 행정고시 4회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오간 탁월한 세제·세정전문가.부가가치세 정착의 주인공이면서 재무부 세제실장을 하던 지난 93년에는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총책을 맡아 말끔하게 일을 처리했다.형님으로 불리는 보스형으로 논리가 명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파다.등산과 스키를 즐긴다.부인 최문자씨(52)와 3녀.▲경북 상주(57) ▲서울대 독문학과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김석우 통일원 차관/아들도 외교관인 일본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에 친화력도 있다.일본통 직업외교관. 88년 주일대사관 근무때 민주당 총재로 일본을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잡아준 것을 계기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아들인 장현씨(24)와 함께 부자 외교관.술실력도 상당하다.부인 신외자씨(49)와 1남1녀. ▲충남 논산(51)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외무부 아주국장 ▲청와대 의전수석 ◎임창렬 해양수산부 차관/UR협상 주도 정통재무관료 옛 재무부에서 이재·증권·국제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폭넓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계은행 이사를 지냈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및 한·미간 금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재무부 이재국장때 부실기업 정리를 맡았다.AIDS 전문가인 의사 주혜란씨(48)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조달청장 ◎이부식 과기처 차관/해양수산부 신설에주요역할 청와대 공보비서실 행정관(5급)으로 관계에 입문,문공부·대통령 공보비서실과 원호처·건설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마지막 해운항만청장으로 일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항만청장 재직시절 김영삼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하면서 선진 항만의 중요성과 일관된 행정체계의 필요성을 「진언」해 해양수산부 신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때문에 8·8개각을 전후해 한때 그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기도.부인 전원자씨(47)와 1남1녀. ▲서울(51) ▲서울대 외교학과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김홍대 법제처 차장/법제처서 잔뼈굵은 법학박사 차분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법령심사 전문가. 지난 95년 명지대에서 「토지공개념법제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취미는 분재와 수석.부인 황선화씨(49)와 2남1녀. ▲경북 봉화(54)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0회 ▲행정심판관리관 ▲법제조정실장 ◎김윤주 비상기획위 부위장/조종사로 이름날린 예비역소장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예비역 공군소장.겉으로는 엄하지만 후배를 잘 챙겨주는 인간미도 지녀 덕망이 두텁다는 평.현역시절 팬텀기 명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작전과 군수통이다.부인 이영봉씨(50)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경남 사천(57) ▲진주고·공사10기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군 군수사령관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범죄척결 주도 간부후보 17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정보·형사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간부후보 17기의 선두 주자. 보스 기질과 청렴성도 겸비해 위 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테니스와 탁구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며 부인 김양자씨(48)와 2남1녀. ▲경남 양산(55) ▲동국대 법대졸 ▲치안본부 특수1대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시경 3부장 ▲경북청장 ▲경남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 지리산 헬기 추락/보상협상 타결

    【창원=강원식 기자】 지리산 헬기 추락사고 사망자 유족들과 경남도소방본부는 12일 하오 법정지급액에 따라 연금을 지급하는 등의 보상내용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하오 5시부터 열린 보상협의에서 ▲보훈처의 국가연금법에 따른 연금 지급 ▲도가 책임지고 기장 김유복씨(44),정비사 김윤석씨(41)의 국립묘지 안장 추진 ▲도차원의 모금에서 위로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 러­체첸 평화협상 타결 임박/레베드­반군사령관 회담

    ◎“정전­철군 거의 합의” 【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러시아 대통령의 체첸 전권대표로 임명된 알렉산드르 레베드 국가안보위 서기는 11일 밤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반군 사령관과 비밀리에 회담을 가졌으며 두 사람은 러시아와 체첸공화국의 장래에 대해 95%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알렉산더 바르하토프 러시아 국가안보위 대변인의 말을 인용,두 사람이 정전조건과 수도 그로즈니에서의 반군철수 문제들을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레베드 서기는 이날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체첸 사태와 관련,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자신이 이끌고 있는 국가안보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어업협정­EEZ 일괄타결” 제시/한­일 2차 어업실무자회의

    ◎우리측­일선 “EEZ 타결전 어협 개정” 주장 한국과 일본은 8일 외무부에서 2차 어업실무자회의를 갖고 지난 65년 체결된 어업협정의 개정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우리측은 양국간 어업협정을 국제해양법의 정신에 맞춰 연안국주의로 개정하되,개정작업이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획정 교섭과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일본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또 한·일간의 어업협정은 한국과 중국간에 체결할 어업협정의 내용과 조화를 이뤄야하기 때문에 3국간 협상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측은 한국어선에 의한 불법조업때문에 일본연안의 어족자원이 손실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연안국주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어업협정 개정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EEZ 경계선이 획정된 후에야 어업협정에 어업관할수역 등에 관한 조항을 담을 수 있다』면서 『EEZ를 획정하지 않은채 어업협정개정 문제만을 논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협상에서 상대국수역에서 조업을 할 경우 입어료를 내는 총허용어획량(TAC)제도의 도입을 일본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이원형 외무부아태국심의관과 오시마 겐죠(대조현삼) 외무성아주국심의관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EEZ·어업협상 일괄타결 가능성/한·일·중 3국협상 어떻게 될까

    ◎“독도문제 우리뜻대로 매듭” 기대/일­중 어로 연안국­기국주의 충돌 한반도의 주변 해역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기 위한 한·중·일 3국간의 협상이 본격화된다. 3국간의 협상은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협상과 어업협상 둘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EEZ협상은 양국 외무부가,어업협상은 양국의 해양부(수산청)가 협상의 주무를 맡는다고 이해하면 된다. EEZ 경계획정 협상은 한·중·일 정부가 올해들어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국제해양법)에 근거,2백해리 EEZ를 각각 선포함에 따라 그 경계선을 긋는 것이다.서해와 동해등 한반도 주변수역은 4백해리가 넘지않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3국이 협상을 통해 경계선을 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3국 정부가 EEZ 경계선을 정하더라도 3국의 어민은 그 경계선을 넘나들어야 한다.어장은 경계선과 관계 없이 각국의 주변해역에 널리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EEZ를 정하더라도,3국은 어민들이 기존에 조업하던 어장에서 계속 활동을 하도록 보호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어업협상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EEZ협상과 어업협상은 필요에 따라 연계되거나 분리되면서 진행되다가 막판에 가서 일괄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일간의 어업실무회담이 8·9일 서울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한·일 EEZ협상이 13·14일 도쿄에서 열리며,한·중간에는 26일부터 이틀간 북경에서 어업실무자회의를 개최된다.일본과 중국도 이달중 EEZ협상과 어업실무자 회의를 열 계획이다. 정부는 일단 일본·중국과의 EEZ협상에서는 기본적으로 국제해양법이 규정하는 중간선의 원칙에 충실한다는 입장이다.EEZ협상에서는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가 가장 큰 난관이다.양국은 정상회담과 외무장관회담등에서 독도주변의 EEZ경계는 합의에 의해 결정한다고 선언했지만,양국의 국민감정 때문에 합의가 쉽게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정부는 어차피 독도를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데다,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사실이 확실하기 때문에 결국 그런 방향으로 문제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업협상,즉 어업실무자회의의 관건은 「기국주의냐 연안국주의냐」하는 문제와 총허용어획량(TAC) 결정이다.불법어로행위를 단속하는 방식에 대해 일본은 연안국이 단속하는 연안국주의를,중국은 어선의 국적국이 단속하는 기국주의를 주장하고 있다.우리측으로서는 어느 쪽이든 득실이 같다.다만 연안국주의든 기국주의든 동북아 수역에서는 공통의 룰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다.따라서 정부는 일본과 중국과의 협상을 연계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TAC와 관련해서는,한반도 주변수역의 어업자원에 대한 3국의 공동조사 자료를 기초로 협상하되,우리어민의 기득권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핵확금조약 타결의 선결요건(해외사설)

    중국은 지난 주의 지하 핵실험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핵실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때늦었지만 환영할만한 이 결정은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를 포함한 5대 핵강국이 이제 핵실험을 중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핵실험 중지를 구속력 있는 조약으로 바꿀 가능성은 클린턴 행정부의 협상테이블에서의 현명치 못한 자세때문에 빠른 속도로 후퇴하고 있다.유감스럽게도 워싱턴은 9월로 예정된 포괄적 핵확산금지조약(CTBT) 조인식을 앞두고 조약이행에 관한 검증절차같은 이슈에 대해 지나치게 강경한 자세를 취함으로써 핵확금조약이 시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게 만들어 놓았다.워싱턴이 주장하는 조약이행검증 관련 규정은 만약 핵확금조약이 시행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도 없는 것이다. 클린턴 행정부는 조약이 법적 구속력을 갖기위해 어떤 국가들이 그 조약을 받아들여야 하는 지의 문제에 대해 주요국들을 설득하지 못했다.워싱턴은 5대 핵강국을 포함,일단 40∼65개 국가가 그 조약을 비준하면 그 조약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왔다.그러나 영국 러시아 중국등 3개국은 잠재적 핵국가인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의 가입을 주장하고 있다.이러한 조건의 제시는 조약을 중단시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가입할 것이다.그러나 인도는 핵무기감축에 대한 구체적 조치가 추가되지 않는다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핵감축에 대한 구체적 조치는 조약안에 반영될리가 없는 것이다.파키스탄은 만약 인도가 서명하지 않는다면 역시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인도가 서명한다면 조인식은 순항할 것이다.그러나 현재로서 조약을 성사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의 외교력을 총동원,조약이행검증및 시행시스템을 수립해 가동시키고 인도가 따라오도록 국제적인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 대동공업 단체협상 파업 47일만에 타결

    【대구=황경근 기자】 국내 최대 농기계 제조업체인 대동공업 단체협상이 파업 47일만에 타결됐다. 노·사 양측은 4일 하오부터 열린 28차 교섭에서 97년부터 주 42시간 근무,기본급 6만3천원 인상,무노동 무임금 적용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안에 5일 새벽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기본급 9만8천원 인상과 상여금 1백50% 인상,퇴직금 누진제 실시 등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타결 실패로 지난 6월19일 파업에 돌입했고 회사측도 이에맞서 지난 6월22일 직장폐쇄 조치를 하며 극한대립 양상을 보여왔다.
  • 미·일 반도체협상 타결여파/한국,관세철폐 불가피

    【워싱턴 연합】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협상 타결로 한국이 반도체수입관세를 철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워싱턴의 무역관계자들은 2일 미국과 일본이 이번 협상에서 설립하기로 합의한 세계반도체협의회(WSC)에 한국업체들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반도체 수입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 8%를 0%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이 이번 협상에서 WSC의 가입조건을 반도체 관세를 철폐한 국가의 업체로 제한하기로 합의,한국이 현행 관세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WSC회원자격이 미국,일본,캐나다 업체로 제한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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