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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성 경총회장 인터뷰/“경제극한상황 정치권은 인식을”

    ◎노동법개정 관련 재계입장 곧 전달/노조대의원 조합의사 결정 바람직 『면방업계만해도 상당수 업체가 외국으로 나가고 있습니다.산업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어요.정치권은 경제가 극한상황에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해야 합니다』 지난달 25일 새 경총회장에 추대된 김창성 회장이 4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모두가 피하는 자리인데. ▲나 자신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개인적으로는 고합그룹의 장치혁 회장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이동찬 회장이 『나도 김회장 선친(고 김용주 전방회장)이 맡으라고 했을때 아무도 맡지 않던 것을 떠맡았다』며 회장직 수락을 요청했을땐 더이상 거절할 수 없었다.선친은 경총을 만들어 초대 회장을 지내셨다.일단 회장직에 취임한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노동법 개정은 어떻게 보는가. ▲여야3당 총재와 대표에 예방을 요청해놓았다.예방이 이뤄지면 재계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전임자의 급여를 주는 나라는 어느 나라에도 없다.현대자동차와 미국 GM사의 노조 전임자수를 비교해보라.일본기업들의 경우 노조위원장의 86%가 일한다. ­노사가 풀어야 할 과제라면. ▲노사문제가 복잡한 업체들의 상당수가 조합원이 위원장을 직접 뽑는다.대의원들이 모든 의사결정을 하도록 해야 한다.노사양측이 결정했으면 따라야 한다.개인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체제보다 업종별로 교섭이 타결되는게 성숙된 관계라고 본다.면방업계의 경우 26년간 업종별로 공동타결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왔다.이를 위해 경영자들을 설득해 볼까한다.노동운동을 하는 분들 역시 합법적으로 해주었으면 좋겠다.
  • 노동법단일안 마련 실패/여야 8일까지 협상 계속키로

    여야는 노동법 처리 마감시한인 28일 정리해고제 2년유예 등을 골자로 한 노동법 단일안 마련을 위한 막판절충을 벌였으나 일부조항과 처리절차 등을 놓고 의견이 맞서 단일안 마련에 실패했다. 여야는 이에따라 이날 하오 긴급 3당총무회담을 갖고 오는 8일까지 여야 단일안을 마련한다는데 합의했다.〈관련기사 3면〉 그러나 단일안 절충에 실패,1일부터는 신한국당이 단독처리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되게 됨으로써 노동관계법의 법적효력 등을 놓고 사회적 혼란과 법의 공백상태가 우려되고 있다. 이긍규 환경노동위원장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자청,『노동관계법 단일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각당 지도부가 마감일까지 타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아 협상에 실패했다』고 결렬을 선언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긴급회동을 갖고 『몇가지 쟁점사항에 합의를 이루지 못해 단일안 마련에는 실패했으나 8일까지 최선을 다해 단일안을 만들기로 했다』고 시한을 연장했다.
  • 노동법협상 막판 절충/오늘 총무·정책의장 회의

    ◎무노무임·노조전임자 임금 이견/복수노조허용 의견 접근 여야는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 노동법 관계법안 검토소위를 열어 노동관계법의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여야 단일안 마련에 실패했다.〈관련기사 5면〉 여야는 28일 상오 국회에서 3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환경노동위원장과 3당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무노동 무임금,정리해고제,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 등 쟁점사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키로 했다. 이날 검토소위에서 신한국당은 당초 정리해고제 삭제방침을 사실상 철회,「명백한 경영상의 사유에 한해서만 정리해고를 인정한다」는 노개위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으나 야당측은 3년 유예기간을 두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야는 또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즉시 허용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쟁의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를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했다. 신한국당은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의 명문화를 요구한 반면,야권은 임금지급 문제는 노사관행에 맡겨야 한다고 맞서 절충에 이르지 못했다.
  • 여야 노동법단일안 막바지 진통

    ◎여 「정리해고 삭제방침」 철회… 쟁점 부상/무노무임·노조전임자 임금 다소 이견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3당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으로 넘겨지게 됐다.여야는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법 시행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밤을 세워가며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다.여야는 그러나 28일 상오 국회의장실에서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3당 지도부 연석회의를 통해 마지막 일괄타결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만에 하나 결렬되면 「3월 시행후 재개정」이라는 최악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그러나 현재까지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여야 관계자들의 전망이다.여든 야든 민노총 파업 등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이날 신한국당은 정리해고제와 관련,당초 삭제방침에서 노개위안으로 선회하면서 6개 쟁점만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반면 야당은 당초 66개 조항에서 23개 조항으로 개정범위를 축소했으나 여당의 6개 조항 심의에는 반대했다.현재 검토되고있는 여야 단일안으로는 복수노조의 경우 상급단체 즉시허용과 하급단체 5년유예,정리해고제는 대법원의 판례에 따르는 방안 등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5년 유예하되 신한국당은 금지규정을 명문화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야당은 노조의 재정자립도 강화만 명시하자고 맞서고 있다. 변형근로제는 취업규칙의 경우 2주단위 48시간 한도로,노사합의시 4주단위 56시간으로 하되 근로자 임금보전책을 강화한다는 단서가 붙었다.무노동 무임금의 경우 신한국당은 즉각 법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하지만 야당은 노사관행에 따르되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쟁의행위는 금지한다」는 규정만 명시하자는 주장이다.쟁의기간중 대체근로의 경우 신규하도급은 금지하되 신한국당은 「사업내」 대체근로로,야당은 「사업장내」 대체근로로 맞서고 있다.
  • 한·중 EEZ협상 안팎

    ◎한국­“직선기점 설정 국제관례에 안맞다” 강조/중국­“연안국의 권한” 주장… 중간선 구획도 거부 한국과 중국은 24일 공식적으로는 처음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상에 들어갔다.두 나라는 이미 그동안 7차례에 걸쳐 한중어업협정 체결 문제를 협의하면서 EEZ 경계선 획정에 관해서도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먼저 중국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직선기선의 기점(기준점)이 국제해양법이나 국제관례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77개의 기점 가운데 7개가 암초에 가까운 해초섬이거나 우리나라 쪽으로 지나치게 돌출되어 있다는 것이 우리측의 주장이다.이에대해 중국측은 기선의 설정은 연안국의 고유권한이라고 강조,현재의 기선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EEZ 경계획정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는 국제관행에 따라 양국 영해로부터의 중간선을 임시경계로 삼자고 제안했다.정부로서는 일단 임시 EEZ 경계선이라도 설정,우리해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아보자는 것이다.그러나이에 대해서도 중국측은 중간선 대신 「협정적용대상수역」을 제시했다.EEZ 경계획정에 합의할 때까지는 양국이 서로의 영해밖에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계속 조업하자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한·중간의 EEZ 경계획정 협상은 한·일간의 EEZ협상과 마찬가지로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한·중·일 3국간의 EEZ경계획정과 어업협정은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서둘러도 1년은 지나야 동시에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정태기 신세기통신사장의 올 경영 전략

    ◎“가입자 100만명 추가확보”/연말까지 전국서비스체제 완성… 통화 질 개선 정태기 신세기통신사장은 올해는 국내 이동전화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기라면서 『100여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해 흑자경영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사장은 이를 위해 올 설비투자비로 5천억원을 배정해 놓았으며 고객접점을 다양화할 수 있는 유통경로를 집중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사장과 일문일답 내용.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째를 맞아 올해는 사업자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더구나 하반기에는 PCS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어려움이 더할텐데 경영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지난해가 국내 이동전화의 성숙도를 확인하는 계기였다면 올해는 이동전화시장의 폭발적인 도약이 예상되는 시기라고 봅니다.시장점유율 높이는 것이 치열해질 이동전화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란 생각에서 신규 가입자 목표를 100만명으로 잡았습니다.음영지역을 완전 해소하고 지하철·지하상가등 특수지역에 대한 서비스 보급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읍·면단위 지역에서는 언제쯤 017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까. ▲원래는 98년말까지 1조2천억원을 들여 전국 서비스체제를 갖출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될수록 빠른 시일안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망체제를 완성하기로 했습니다.또 5천억원의 설비투자비를 들여 강남·원주·전주·제주 등 4곳에 교환국사를 건설할 에정입니다.이밖에 올안에 545개의 기지국을 추가로 개통하고 지하철등 음영지역에 240여개의 소형기지국 및 중계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이렇게 되면 연말에는 인구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 전체의 83%까지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해말 패키지상품을 선보여 가입자 유치에 크게 성공했습니다.올해에도 이와 비슷한 판매전략을 세워 놓고 있는지요. ▲지난해 단말기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패키지상품을 선보여 30여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이동전화시장은 올해가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유통망을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고객접점을 다양화할 수 있는 유통경로의 개발에 힘을 쏟겠습니다. ­다단계판매방식의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또 최근 설립한 유통전문회사는 어떻게 운영됩니까. ▲다단계판매방식이 많은 가입자 확보에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사업 초기단계에서는 가입자를 많이 유치하는 것 못지 않게 회사가 어떤 모습으로 가입자에게 기억되는지도 중요합니다.단단계판매 과정에서 생길지도 모를 부실한 애프터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아직은 신중을 기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다단계판매는 여러 통신사업자의 움직임과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검토할 계획입니다.그리고 단말기 유통은 지난 1월 코오롱그룹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글로텔이 맡고 있습니다.신세기통신의 단말기 구매·유통·판매·물류관리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하고 있지요. ­WTO기본통신협상 타결이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끼치는 영향으로는 어떤 것을 들 수 있겠습니까. ▲신규 설비투자비가 유선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PCS 등 무선서비스 분야일 것입니다.시장이 개방되기 전에 우리 통신서비스 수준을 국제수준으로 올려 놓아야 합니다.
  • 이­팔,9개 실무위 공식 발족/양측 협상

    ◎오슬로 자치협정 이행 방안 논의 【말레 하미샤(이스라엘) AF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6일 헤브론 철군협상 타결후 처음으로 만나 오슬로 자치협정중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안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공식 발족시켰다. 데이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이날 예루살렘 인근의 말레 하미샤 키부츠에서 가진 협상에서 협상을 통한 해결 원칙을 재확인한 뒤 안전통로 확보 문제와 가자지구내 공항 개설 문제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각종 문제를 분야별로 논의할 9개 실무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 각 실무위원회가 다룰 주요 안건으로는 ▲자치지구 내 「안전통로」 확보 ▲공항·항만 개설에 따른 보안대책 수립 ▲자치지구에서의 이스라엘군 철군 범위 ▲자치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경제제재 및 통행제한 완화 ▲팔레스타인 죄수의 추가석방 ▲유태인 정착촌 확장 문제 등이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는 협상을 마친 뒤 『각 실무위원회가 빠르면 17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황 신병처리 미 국무방문전 결정”/일 아사히신문 보도

    북한 노동당비서 황장엽의 망명사건 처리로 외교적 난관에 부딪히고 있는 중국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울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중에 앞서 황비서의 신병처리를 위한 타결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6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를 위해 중국측은 남북한 양측에 이번 주부터 벌일 협의의 방법을 협의하자고 제안한 것 같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WTO 통신협상 타결로 소비자 1조불이상 혜택”

    【워싱턴 연합】 6천억달러규모의 세계통신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통신협상의 타결로 앞으로 통신부문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는 가격인하와 서비스개선으로 앞으로 14년간 1조달러이상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미국 국제경제연구원(IIE)이 15일 추정했다. 특히 국제전화의 독과점체제가 무너지면서 앞으로 수년안에 현재 국제전화요금의 분당 평균임금 1달러가 20센트로 80%가량 인하돼 소비자의 혜택이 커질 것이며 미국보다 국제전화료가 29배나 비싼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국제전화료가 크게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 행정부는 이번 협상타결로 미국이 앞으로 10년동안 통신부문에서 1백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외국업체의 미국내 진입장벽이 낮아져 미국 통신업계의 경쟁이 강화돼 미국 소비자는 가격인하 등으로 수십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WTO 통신협상 타결

    세계무역기구(WTO)의 통신시장 개방협정이 15일 공식타결됐다. 협정타결은 최종 시한으로 잡아놓은 이날 자정(현지시간)을 수시간 남겨놓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미국이 협정에 동의함으로써 이뤄졌다. 협정에는 130개 WTO 회원국 중 67개국이 공식 서명했다.
  • 한국 통신시장 지각변동 예고/WTO 통신협상 타결 의미

    ◎양허안에 외국인 대주주 99년부터 허용/이용자들 싼요금·편리한 서비스 누릴듯 전세계 6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년간 끌어온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이 15일 타결된 것은 우리 정보통신계에 「도전」과 아울러 「시련」의 바람을 예보해 주고 있다. 당장 99년 외국인이 국내 유무선통신사업에 대주주로 참여하고 2001년부터는 외국인지분참여가 49%까지 확대되는 등 통신시장의 안마당을 상당부분 외국인에게 내주게 된 것은 우리 통신계의 분명한 「시련」이다.그러나 국내 통신기업체들의 기술과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게 된 것은 거꾸로 우리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해 준 셈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 제출한 양허안에서 내년부터 유·무선 가리지 않고 외국인이 국내 통신업체의 지분을 33%까지 가질수 있도록 했으며 2001년부터 그 폭을 49%로 확대 허용했다.뿐만 아니라 99년부터는 외국인이 제1주주가 되는 길도 터 줬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기술력과 자본력을 앞세운 외국 통신사업자들이 우리 통신시장에 물밀듯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AT&T,영국 BT,일본 NTT 등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은 새로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거나 국내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하는 방식으로 국내 통신서비스시장에 파고들 전망이다.전화나 휴대폰을 쓰고 그 돈은 외국기업에 내는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99년부터 외국업체가 한국통신등 기간통신사업자의 통신회선을 빌려 자신의 교환기를 통해 시내전화망에 연결,시외·국제전화서비스를 하도록 허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맥락에서 국내 통신시장은 지금부터 국내 사업자들간의 경쟁은 물론 외국사업자들과 서비스질·이용요금면에서 전면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외국기업의 통신시장 점유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전략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이 초미의 과제로 부상한 것이다. 한편으로 통신시장 개방이 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 우선 국내 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지고 신기술도입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국내 기업과 외국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임으로써 국민들은 보다품질 좋고 다양한 서비스를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다.또 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등 동남아시장이 대폭 열림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선진국이 100% 시장을 개방하고 남미 국가들도 대부분 50%이상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시장진입여지는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특히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등 첨단 이동통신분야는 통신의 본고장인 미국이나 EU·일본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4년 외국사업자에게 100% 개방한 부가통신시장은 처음에는 외국사업자의 독무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그러나 개방이후 시장규모가 연간 8000억원으로 두배이상 커지고 국내 사업자도 250여개로 늘어나는 등 개방이 오히려 국내 시장을 발전시켰다. 정보통신부 설정선 국제협력기획담당관은 『세계 기본통신서비스시장 규모의 90%이상을 차지하는 협상 참여 국가의 자유화 계획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여/황장엽 망명 다각 대책 모색

    ◎대공수사 강화·원만한 망명 등에 초점/금주 임시국회·당정협의서 본격 논의 신한국당은 북한 황장엽 비서의 망명사태에 대해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다음주 열릴 임시국회와 당정협의를 통해 황비서의 안전한 한국행을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동시에 황비서의 「남한내 고정간첩 5만명 발언」에 따른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것이다.특히 후자는 경우에 따라 대대적인 간첩 색출작업과 공안정국으로도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신한국당은 15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지체할 여유가 없는 안보상의 급박한 과제로 대공기관이 즉각 수사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공식 방침을 정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내주 임시국회에서 보안당국과 정부측에 빨리 손을 쓰도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종호 국회 정보위원장이 『체제수호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철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취약해진 대공수사체제를 긴급히 재건할 것 ▲대공적 각도에서 의심나는 부문의 효율적인 사찰과 수사에 착수할 것 ▲과거 정치적 타결로 봉합된 것으로 보이는 간첩사건이나 증거부족,수사력 부족,수사환경의 문제점 때문에 미제로 남게된 간첩사건에 대해 즉각 재수사에 착수할 것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특히 「과거 정치적 타결로 봉합된 간첩사건」은 김대중총재가 조사받았던 89년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과 92년 대선 당시 간첩 이선실사건으로 김총재의 비서가 구속된 사건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어서 향후 정국의 흐름을 가늠케 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핵심의 보안점검』과 『권력층 내부의 철저한 점검』을 주장,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 WTO 통신협상 타결

    【제네바 AFP 연합 특약】 세계무역기구(WTO)의 역사적인 통신시장 개방협정이 15일 공식 합의됐다. 협상에 참가한 한 유럽 관리는 약 70개국 대표들이 이날 공식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해설 7면〉 협정이 서명됨에 따라 전화,팩스,데이터 전송 등 세계통신시장이 개방되게 됐다. 통신시장 개방협정은 협상마감 수시간을 앞두고 미국이 협정에 동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 한국통신시장 지각변동 예고/WTO 통신협상 타결 의미

    ◎양허안에 외국인 대주주 99년부터 허용/이용자들 싼요금·편리한 서비스 누릴듯 전세계 60여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년간 끌어온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이 15일 타결된 것은 우리 정보통신계에 「도전」과 아울러 「시련」의 바람을 예보해주고 있다. 당장 99년 외국인이 국내 유무선통신사업에 대주주로 참여하고 2001년부터는 외국인지분참여가 49%까지 확대되는 등 통신시장의 안마당을 상당부분 외국인에게 내주게 된 것은 우리 통신계의 분명한 「시련」이다.그러나 국내 통신기업체의 기술과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게 된 것은 거꾸로 우리에게 「도전」의 기회를 부여해준 셈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 제출한 양허안에서 내년부터 유·무선 가리지 않고 외국인이 국내 통신업체의 지분을 33%까지 가질수 있도록 했으며 2001년부터 그 폭을 49%로 확대허용했다.뿐만 아니라 99년부터는 외국인이 제1주주가 되는 길도 터줬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기술력과 자본력을 앞세운 외국통신사업자가 우리 통신시장에물밀듯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AT&T,영국 BT,일본 NTT 등 세계유수의 통신회사는 새로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거나 국내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하는 방식으로 국내 통신서비스시장에 파고들 전망이다.전화나 휴대폰을 쓰고 그 돈은 외국기업에 내는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99년부터 외국업체가 한국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의 통신회선을 빌려 자신의 교환기를 통해 시내전화망에 연결,시외·국제전화서비스를 하도록 허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맥락에서 국내 통신시장은 지금부터 국내 사업자간의 경쟁은 물론 외국사업자와 서비스질·이용요금면에서 전면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외국기업의 통신시장점유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전략 및 신규 서비스개발이 초미의 과제로 부상한 것이다. 한편으로 통신시장개방이 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 우선 국내 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발해지고 신기술도입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국내 기업과 외국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임으로써 국민은 보다 품질 좋고 다양한 서비스를 싼 값에 이용할 수 있다.또 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이 대폭 열림에 따라 국내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선진국이 100% 시장을 개방하고 남미국가도 대부분 50%이상 외국인투자를 허용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시장진입여지는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특히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 등 첨단이동통신분야는 통신의 본고장인 미국이나 EU·일본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SW 지원 확대… 정보산업의 주력으로 육성/「시외전화 사전번호 등록」 추진위 구성… 연내 시범시행/전국 80여개 주요도시 광전송망 연결 1단계 연내 완료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14일 본지 박강문 과학정보부장과의 대담에서 『오는 6월중 선정되는 제2시내전화사업자에 대해서는 전문 경영인체제를 도입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장관은 이어 소프트웨어사업의 육성방안과 관련,『올 상반기중 멀티미디어지원센터를 설립해 멀티미디어 컨텐트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에만 모두 1천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장관과의 대담내용이다. ­정보통신분야가 우리경제의 고비용·저효율구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어깨가 무거울 것 같습니다.올해의 역점과제를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국가·사회 전반에 걸쳐 국가경쟁력 향상에 직결되는 정보화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공공부문에서는 행정효율을 높이고 민원행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정보화를 추진하겠습니다.기업부문은 중소기업 지원 정보화와 물류거래 정보화를 지원하고 교육·의료·환경정보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아울러 시내전화 등 신규 통신사업자를 추가로 허가해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한 국내 경쟁체제 구축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WTO기본통신 협상이 금명간 타결될 전망입니다.통신시장 개방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십니까.또 외국 거대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 공세에 대한 대응방안이 있으면 밝혀주시지요. ○시장개방 호기로 이용 ▲기본통신협상 타결은 세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첫째는 통신시장을 둘러싼 세계적 각축이 쌍무적 차원에서 다자간 차원으로 격상되면서 통상압력이 완화될 것입니다.두번째는 우리 통신사업자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또 우리가 경쟁력 향상에 소홀할 경우 선진국에 시장을 내줄수 있는 가능성을 안게 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지요.우리가 약속한 시장개방계획은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개방하는 게 아닙니다.따라서 우리로서는 철저히 대비해 우리 시장을 지키면서 오히려 우리 기업이 외국으로 나갈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국내 통신사업자들이 기술개발을 토대로 신규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은 계속 높이면서 요금은 낮추어 가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또 사업자간의 공정경쟁 보장을 위한 제도정비에도 주력할 것입니다. ­상반기중에 선정할 제2시내전화컨소시엄에는 특정인이 10%이상 지분을 갖지 못하도록 했습니다.절대 주주가 없는 상왕에서 과연 경영이 제대로 이뤄질 것인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요. ▲경영권이 특정 개인이나 소수재벌에 좌우되면 공익성보다는 자신의 이익에만 집착해 보편적인 서비스제공을 기피할 우려가 있습니다.특히 시내전화설비는 모든 통신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인 것입니다.이런 점에서 시내전화사업은 특정주주에 의해 지배되기보다는 많은 기업이 참여해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경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제2시내전화사업자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체제를 구축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신규사업자 선정때 사업자들은제안서를 통해 인력양성 및 중소기업지원대책 등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정통부는 그 이행여부를 어떻게 확인해 나갈 계획입니까. ○중기지원 계획 등 실사 ▲통신사업자들이 인력양성과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이행하는 일은 국민에게 약속한 것입니다.정부는 연도별 시행계획을 매년초 사업자들로 부터 받아 반기별로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필요하다면 사업자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현장실사와 이행실적의 대외공개도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가 정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 정도로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50%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낮습니다.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세계적인 정보통신발전 추세는 소프트웨어중심입니다.우리도 소프트웨어 비중을 앞으로 2∼3년안에 30%이상으로 높여야 합니다.이를 위해서 우선 정부와 공공기관부터 정상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도록 할 예정입니다.민간부문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을 겅화해소프트웨어 정품사용을 확대해 나가는 풍토를 조성하겠습니다. ○모험기업 활성화 지원 ­미국 실리콘밸리의 예에서 보듯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획기적 지원책은 없습니까.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모험(벤처)기업이 활발한 것은 대학과 기업연구소,모험자본(벤처캐피탈)의 효율적 지원때문입니다.우수인력 공급과 창업아이디어의 생산,자금조달 등의 역할분담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이죠.우리 정부도 모험자본 규제완화,장외시장개설,스톡옵션제 등을 도입해 모험기업에 유리한 자금환경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또 정보통신 전문대학원 설립,소프트웨어 지원센터의 확대,정보통신 전문창업투자조합 결성 등을 통해 전문인력 확보와 세제금융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국통신이나 데이콤의 시외전화서비스를 가입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외전화 사전번호 등록제」의 시행이 올안에 가능한지요. ▲시외전화 사전번호등록제는 시외전화사업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현재 한국통신에서 가입자 등록을 위한 교환기와 데이터베이스를 개발중입니다.이달안에 추진위원회를 구성,이용자가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결정한 뒤 올해 중 시범지역을 선정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초고속망­시내전화 연계 ­초고속망사업은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사업이라서 기업들의 참여열기가 낮은 것 같습니다.최근 초고속망사업자를 제2시내전화사업자 선정과 연계시키기로 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초고속망사업은 초기에 정부투자로 일단 수요를 만든 뒤 이를 바탕으로 민간사업자들을 가입자망 투자에 간접 참여시킨다는 구상입니다.시내전화사업자 선정과 연계한 것은 시내전화사업의 경쟁도입으로 초고속망사업자제도의 취지인 가입자망 고도화를 달성할 수 있는 점과 시내전화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초고속망사업자가 구성주주와 협의해 일정지역에서 시내전화사업과 초고속관련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초고속망 사업희망기업이 시내전화사업에 참여하여 자율적으로 정한 지역에서업무를 분담한 뒤 초고속망사업자 승인을 신청해 오면 우선 승인해 줄 계획입니다. ­올부터 수십개 외국위성채널이 우리 안방으로 파고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는 통합방송법 제정의 지연으로 무궁화위성에 전파도 쏘아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우리 위성방송은 언제쯤 가능하겠습니까. ▲통합방송법이 이미 국회에 제출된 만큼 법 제정 즉시 위성방송국 허가가 가능하도록 지난달부터 통신·방송협의회를 구성,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아울러 통합방송법제정이전이라도 법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일부 위성방송사업을 허가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예컨대 과외방송 4개 채널을 포함,교육방송용으로 5∼6개 채널사용허가를 놓고 교육부,공보처와 협의중입니다.4개채널에서 과외방송이 시행되면 주요대학입시 과목을 학년별로 다룰수 있기 때문에 전국 수험생들이 비싼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 대학입시 공부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역번호 광역화 추진계획은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현재 지역번호는 시·군단위 144개권으로 식별번호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지역간 지역번호의 불균형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아 이를 광역화할 필요가 있습니다.다만 광역화에는 초기 비용부담과 국민불편을 피할 수 없어 이를 최소화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정부는 ▲번호수요와 번호전환시기 ▲지역간 형평성 ▲시외전화경쟁도구에 미치는 영향 ▲번호변경에 따른 혼란과 비용의 최소화방안 등을 종합 검토,공청회 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올 상반기까지는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시장원리로 우정사업 ­우정사업분야도 서비스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정부의 우정서비스 선진화 대책은 무엇입니까. ▲우편물이 편지중심에서 기업우편물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민간택배 등 사송업체 참여가 활발해 우정사업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민간업체와의 경쟁을 위해 시장원리를 바탕으로 한 민간경영 방식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입니다.지난해 제정된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체계의 과감한 개편,우체국 책임경영제도입,우체국의 지역정보센터화를 추진할 것입니다.또 우정업무의 생산성향상을 위해 기계화,전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올 하반기부터 전자우편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기존 우편망,물류망을 정보망,금융망과 연계하는 신규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입니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활성화방안과 부작용방지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전자상거래 자율 중시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는 민간 창의와 자율참여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수요를 끌어내고 기술개발지원,법제도 개선 등 이용환경조성에 힘써야겠죠.구체적으론 ▲조달EDI(전자문서),CALS(광속상거래)시범사업 실시 ▲연구기관,업계 등의 기술개발 및 표준화지원 ▲전자 상거래에 장애가 되는 법제도 개선 등이 있을 것입니다.또 APEC,G7국가와 국제전자상거래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능동적 자세를 견지할 것입니다. 부작용방지를 위해선 한국정보보호센터를 통해 전자서명기술을 개발하고 정보보호기술의 민간이전 등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전국 80여개 주요도시를광전송망으로 연결하는 초고속국가망 1단계사업이 올안에 완료될 예정입니다.막대한 예산을 들인 사업인 만큼 효율적 이용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할텐데요. ▲올안에 초고속 서비스 요금인하 등 요금체계를 개선하고 특히 초·중·고등학교에는 사용료를 대폭 할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이 사업이 실질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초고속응용서비스 개발및 보급,데이터베이스구축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이와 함께 초고속 국가망을 이용하여 전국16개도시와 미국·일본 등을 연결해 공공기관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 통신업체/외국인 대주주 99년 허용/시장 개방안 WTO 제출

    ◎지분참여율 2001년부터 49%로 확대 오는 2001년부터 국내 유·무선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참여율이 49%까지 확대된다. 99년부터는 유선통신 10%,무선통신 33%범위 안에서 외국인이 국내 통신사업의 대주주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01년부터 외국인에 대한 회선재판매시장이 완전개방된다. 정보통신부는 13일 한국을 비롯한 미국·일본등 57개 국이 참여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에 이같은 내용의 국내 통신시장 최종개방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그러나 내년부터 2000년까지는 유·무선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참여율을 동일인 소유지분이 10%를 넘지 않은 범위 안에서 총 33%로 제한할 계획이다.한국통신만은 국내 기본통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해 외국인의 전체 지분보유한도를 98년부터 20%,2001년부터는 33%로 낮춰 허용키로 했다.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의 동일인지분한도는 3%다.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선진국은 이번 기본통신협상에 외국인 지분참여비율을 98년부터 100%허용하는 내용의 양허안을 제출했다. WTO기본통신협상 타결시한은 오는 15일(한국시간)이며 협상참여국가의 통신시장개방폭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 타협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 아메리칸항공 파업/노사 고용조건 대립/국제선 운항 취소

    【워싱턴 AP AFP 연합】 미 아메리칸항공이 고용조건을 둘러싼 노사간 대립으로 14일 국제선 운항을 전면취소한 가운데 빌 클린턴 대통령은 12일 항공사 소속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광범한 파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항공사측은 조종사 노조가 제시한 고용조건 협상타결 시한인 14일까지 사태해결이 어렵다고 보고 파업에 대비한 사전조치로 이날밤 예정된 국제선 운항을 모두 취소했다. 아메리칸 항공 모회사인 AMR의 도널드 카티 사장은 경영혁신 3년차 기준임금 인상률을 5%에서 6%로 상향조정하는 대신 종업원들에 배분할 회사주식을 5백70만주에서 3백만주로 줄이는 새 협상안을 노조측에 내놓고 반응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 텔레콤 개방협상 급진전/57국 의향서 제출/한국시장 동향에 주목

    【제네바 AP UPI 연합】 연간 6천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텔레콤시장 개방협상이 협상 마감시한인 오는 15일까지는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등 주요 협상국들이 10일 밝혔다. 제프 랭 미국협상대표단 대표는 이날 『세계무역기구(WTO)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텔레콤시장 개방협상에서 진척이 있었지만 아직 완전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닐 맥밀런 영국협상 대표도 『세계 텔레콤시장 수입의 90%이상을 차지하는 57개 국가가 이미 시장개방 의향서를 제출했다』면서 『주말까지는 개방 국가가 60개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랭 미국 대표는 그러나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특히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요 쟁점은 이들 국가가 아직 대다수의 외국회사들에 대해 소유권 일임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WTO 기본통신협상 타결되면…

    ◎외국기업 상륙 본격화… 통신시장 무한경쟁시대/외국인투자 활성화·기술도입 등 유리한 측면도 WTO기본통신협상이 오는 15일안에 타결될 경우 국내 통신업계는 당장 내년부터 유무선 전 분야에 걸쳐 적자생존의 무한경쟁시대를 맞게 된다.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통신시장에 대한 세계 굴지 기업들의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정보통신계는 어느때보다 격렬한 변혁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기본통신협상 타결이 국내 통신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국내 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다소 늘려 주더라도 지배주주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그보다는 통신시장개방으로 국내 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되고 신기술 도입이 용이해질 것이란 측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통신시장 개방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과소평가해서는 곤란하다는게 통신계의 중론이다. 통신시장 개방을 1년여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통신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미국 AT&T계열의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러지가 국내 업체를 따돌리고 신세기통신의 이동전화 교환국·기지국 장비 납품권을 따낸데 이어 한솔PCS와 한국통신프리텔의 교환기 수주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또 스웨덴 에릭슨사도 지난해 제3 국제전화사업자로 선정된 온세통신의 장비공급권을 따내는등 국내 통신시장 선점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통신장비시장에서 시작된 이같은 외국 통신사업자의 국내 시장 잠식바람이 올 연말쯤이면 서비스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설령 대주주는 되지 못하더라도 기본통신협상이 타결될 경우 유무선 지분율을 35∼40%까지는 확보할 수 있는 길이 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국내 통신업계는 통신시장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통신시장 개방으로 활성화될 외국인투자와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통신시장 대폭 개방 예상/WTO협상 오늘 개막

    ◎외국인 전화사업 앞당겨 99년 허용/53개국 참여… 15일까지 타결 확실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일본 등 53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10일 하오(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되는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의 타결이 확실시돼 내년부터 국내 통신시장이 대폭 개방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9일 『참가국들의 통신시장 개방에 관한 양허안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양허개선안을 제출한 국가도 많기 때문에 타결시한인 오는 15일안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 국내 유·무선통신사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참여율을 당초 상한선으로 설정한 33%보다 더 높은 수준의 양허안을 마련,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국인에 대한 국내 회선재판매사업 허용시기도 기존 양허안에서 명시한 2001년보다 2년 남짓 앞당겨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회선재판매가 허용되면 외국업체들은 한국통신과 같은 기간통신사업자의 망을 임대해 손쉽게 시외 및 국제전화사업을 할수 있게 된다. 기본통신협상이 이번에 타결되면 참가국들의 관련 법률 개정과 비준과정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정식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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