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타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명품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소풍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쿠키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박병석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57
  • 한미 FTA 저작권협상 쟁점들

    한미 FTA 저작권협상 쟁점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본협상이 최근 열렸다. 워낙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상이 이루어지다 보니 국민들로선 어떠한 분야에서 어떤 사항들이 쟁점이 되고 있는지 알기가 상당히 어렵고, 특히 저작권처럼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분야가 그렇다. 하지만 저작권은 그 협상 결과에 따라 국민의 문화향유권이 크게 영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저작권 관련 FTA 협상의 쟁점을 짚어본다. 정부는 협상 타결 전 두 나라가 내놓은 초안을 비공개로 한다는 약속을 내세워 어떤 내용이 쟁점인지조차 공식적으로 거의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저작권 관련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쟁점사항은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 한 가지뿐이다. 그나마도 협상 진행을 총괄하는 외교통상부쪽에서 1차협상 결과 발표시 자료를 통해 공개한 내용이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 외부에선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라며 미국의 요구사항과 쟁점을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시민단체 등은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을 포함, 7가지 쟁점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쟁점 중 하나가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이다. 현재 한국 저작권법상 저작권 보호기간은 저작자 사후 50년이다. 국제조약도 마찬가지다. 반면 미국은 지난 1998년 보호기간을 저작자 사후 70년까지로 연장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이 법을 토대로 싱가포르, 호주 등과 체결한 FTA에서 이를 반영했다. 그리고 이번엔 한국에 같은 요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월드디즈니사의 강력한 로비로 만들어진 미국의 저작권 기간연장법을 다른 나라에까지 적용하려 한다.”며 절대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문화부도 반대 입장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보호기간을 늘리면 우리나라에 실익이 없고 부담만 증가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현행 제도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보호기간 연장 이외에 운동본부측이 파악하고 있는 저작권 관련 쟁점은 ▲기술적 보호조치 강화▲컴퓨터상 일시적 저장을 저작권의 하나로 인정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강화 ▲도서관의 저작물 이용 제한 ▲저작권자의 고소 없이도 저작권 침해자 처벌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 등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현대차 파업 타결 조짐

    포스코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현대자동차의 파업도 ‘종점’으로 치닫고 있다. 포항지역 건설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가 정부와 포스코의 ‘법과 원칙’에 따른 정면대응 못지 않게 시민들의 외면 및 여론악화로 막을 내린 것처럼 현대차 노조 역시 엄청난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특히 건설노조원들은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극단적 선택이었다는 온정적인 반응도 있었던 반면 현대차 노조는 ‘배부른 투정’이라는 비난 일색이어서 노조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에도 타결을 보지 못했지만 회사측이 수정안을 내놓았고 노조도 파업수위를 낮추는 등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사측은 20일 제16차 본교섭에서 임금 7만 3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4.85%+호봉제 도입분 6039원), 성과급 150%, 올해 사업계획 100% 달성시 생산목표달성 성과금 150%(95% 달성시 100%,90% 달성시 50%) 추가 지급, 타결 일시금 150만원 등이 포함된 수정안을 제시했다. 회사측 수정안은 당초의 ‘기본급 대비 4.4%(6만500원)+호봉제 도입분 6528원’ 안에 비해 6000원 가량 인상된 내용. 노조 요구안(기본급 대비 9.1%·12만 5524원 인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성과급 최대 150%를 추가로 제시하면서 간격이 많이 좁혀졌다. 노사는 21일에도 다시 본교섭을 가져 타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노조의 파업수위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던 노조는 최근들어 주·야간조 각 6시간 또는 야간조 전면파업으로 파업수위를 높였지만 20일부터 각 4시간 파업으로 조정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부분파업과 잔업 및 특근 거부로 차량 8만 3710대를 만들지 못해 총 1조 1529억원의 생산손실을 봤다. 협력업체의 매출 손실도 7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수출도 차질을 빚어 19일 선적을 끝으로 23일까지 선적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편 19∼20일 부분파업을 벌인 기아차는 21∼25일까지 정상적으로 조업키로 했으며 이 기간 회사측과의 임·단협에 주력키로 했다. 출범이후 처음으로 14일,19∼20일 파업이 발생한 GM대우차는 21일 임금 5만 6000원(기본급 대비 3.98%) 인상, 일시금 300만원 등에 잠정 합의하는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의 파업열기도 많이 식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노·사 갈수록 ‘덜컹’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결속이 필요한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원·달러 환율하락, 고유가 등 경영환경 악화에 총수에 대한 3개월간의 검찰수사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다. 게다가 최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GM과 연합을 추진하는 등 세계 자동차 시장이 격변하고 있어 노사가 똘똘 뭉쳐도 살아남기 힘든 정도인데도 노사갈등으로 신규공장 건설마저 삐걱대고 있다.●파업으로 7300억원대 매출 손실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까지 14일째 계속된 노조파업으로 5만 3155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해 7294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다. 이미 2004년(3일)과 지난해(11일) 전체 파업 손실을 초과했다.특히 지난 11일까지는 부분파업 수준이어서 생산차질이 20∼60%에 머물렀지만 12일부터 파업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파업손실률이 80∼90%로 늘어났다.14일에도 주·야간 각 6시간 파업과 판매·정비부분 전면파업이 예정돼 있다. 노사는 13일 13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 파업은 ‘연례행사’지만 올해는 산별노조 전환과 맞물려 있어 사정이 다르다.13일 현대·기아차 주가가 연일 추락하는 등 시장의 반응도 심상찮다. 김재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산별노조 전환과 노조의 강경 행보가 우려를 키우고 있다.”면서 “자동차 노조가 산별노조로 전환하게 되면 교섭비용이 늘어나는 데다 부품업체의 저임금에 의존한 원가경쟁력을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경영환경이 악화됐고 과장급 이상이 임금을 동결한데다 임금협상만 진행하는 해여서 노사교섭이 비교적 원만하게 타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검찰수사로 경영진의 도덕성이 도마에 오르면서 오히려 노조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 등 시민단체들은 차제에 과감한 경영개혁으로 더 이상 노조에 약점을 잡혀 끌려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성장동력 신규투자도 `스톱´ 노사갈등은 생산차질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신규투자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5공장과 인근 주차장 부지 3000평에 3000억원을 투자, 고급 신차종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지만 5공장 일부 대의원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가까운 주차장이 없어지면 불편하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해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차는 5공장에서 생산해온 테라칸의 판매가 부진하자 9월 말 이를 단종하고 신차종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5공장 직원들의 물량확대 요구와도 맞아떨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강성 노조간부가 주차장이 멀어진다는 이유로 신규공장 건설을 반대하는 것은 노조의 국내투자 요구에 정면으로 배치될 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단순히 불편해서라기보다는 투입될 신차종과 물량 등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받아내자는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13일 ‘중앙쟁대위속보’를 통해 언론이 노조에 대해 편파·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면서 “지역신문 정도는 밥줄을 끊어놓겠다. 허튼소리를 일삼는 기자들 명단을 작성해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노조 ‘전면파업’ 가나

    3개월에 걸친 검찰수사와 경영공백이 마무리되면서 한숨 돌리는 듯했던 현대차가 이번에는 노조파업으로 인한 ‘생산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11일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자 오히려 파업의 강도를 높이는 것으로 맞서고 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측은 6만 500원(기본급 대비 4.4%)의 임금인상과 성과급 100%·하반기 격려금 50%(통상급 기준) 지급, 타결 격려금 100만원 지급 등의 임금인상안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올해 경영실적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추가성과급 지급도 논의키로 했다. 회사측안은 지난해 임금 인상(기본급 8만 9000원 인상, 성과급 300%, 격려금 200만원)에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총 512만원이나 된다. 기본급 6만 500원 인상은 실질 월급 14만원 인상 효과와 같아 연간 168만원, 통상급 150%는 253만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노조는 임금 12만 5524원(기본급 9.1%) 인상, 순이익의 30%(지난해 기준 6954억원) 배분, 무상주 지급, 월급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하루 2∼4시간의 부분파업을 12일부터 주·야간 각 6시간으로 확대했다.13일에는 주간조 6시간 부분파업, 야간조 전면파업,14일에도 주·야간조 6시간 파업을 할 계획이다. 판매·정비도 파업에 동참한다.현대차는 “12일까지의 파업으로 4만 6954대의 생산차질과 6459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조업 차질로 인해 1차 협력업체 3100억원,2차 협력업체 1860억원 등 총 4960억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4월 이후 내수 점유율이 3개월 연속 50%를 밑도는 등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장기 파업으로 7월 판매도 추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판매가 28만대로 부진하자 최근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하반기 내수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9.1% 증가한 37만대로 높여 잡았다.쏘나타, 그랜저의 인기가 여전하고 신형 아반떼의 폭발적인 판매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신형 아반떼는 이미 계약이 1만 5000대를 초과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파업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출고된 차량은 4100여대에 불과하다.르노·닛산그룹과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의 연합 가능성도 현대차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농업·개성공단·車·의약품 ‘4대 쟁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이 진행되면서 쌀 등 농업과 개성공단 문제, 의약품, 자동차 등 최대 쟁점들을 둘러싸고 힘 겨루기가 본격화됐다.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는 11일 한·미FTA 협상을 씨름에 비유했다. 그는 “1차가 탐색전이었다면 2차는 샅바싸움이고,3차부터는 힘쓰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농업 한국측은 국민의 주식인 쌀을 양허 대상에서 반드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고추·마늘·감귤·쇠고기, 돼기고기 등 민감품목들도 개방 예외품목으로 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측은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시장이 개방돼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뼈가 포함된 쇠고기도 수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한국측은 수세적인 농산물과 공세적인 입장에 있는 섬유·상품을 하나로 묶는 협상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미국측은 농업만 따로 떼 협상하자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국측은 특정 농산물이 급격히 늘어날 경우 일시적으로 관세를 높이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와 저율관세할당(TRQ)의 도입을 요구했다. 반면 미국은 국영무역방식의 철폐는 물론 관세 등 장벽을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FTA 요건보다 더 낮추라고 압박하고 있다. (2)개성공단 개성공단 생산품의 한국산 인정 문제는 한국이 협상 의제로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FTA 협상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국측은 역외가공 특례방식으로 개성공단 생산물품의 한국산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 미국측을 설득하고 있다. 한국측은 EFTA, 아세안과 체결한 FTA협정에서 개성공단 생산품에 대해 역외가공 특례인정 방식을 적용해 원산지를 인정받았다는 점과 남북협력 및 평화정착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미국의 입장은 간단하다. 한·미 FTA는 미국과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물품으로 제한한다는 것. 개성공단 문제는 미 의회에서도 논쟁의 소지가 있고, 인정할 경우 미 노동계의 반발도 예상되는 등 복잡하다. 정치적으로 해결할 사안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북한 미사일 사태까지 겹쳐 막판까지 이견 조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3)자동차 12일부터 시작되는 자동차 작업반 회의에서 미국측은 한국의 자동차 세제를 문제삼고 있다. 미국측은 배기량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고 있는 현행 자동차 세제를 가격이나 연비 기준으로 바꿀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미국측은 자동차 인증방식(표준) 등 제도의 차별적인 운영 개선과 8%인 관세 철폐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측은 연간 3조원 이상 규모의 지방세수 감소가 불가피해 받아들이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측은 평균 2.5%인 미국내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와 자국산을 보호하기 위해 20% 이상 물리는 픽업트럭 관세도 폐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4)의약품 최대 쟁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다. 효능을 인정받은 신약이라도 가격 대비 효과가 우수한 약품만 보험을 적용하겠다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해 특허 신약이 많은 미국 제약업계가 반대하고 있다. 한국시장에서 더 이상 신약에 대해 비싼 약값을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측은 복지부가 이 방안을 발표할 때부터 “FTA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기존 제도를 바꾸지 않겠다는 당초 약속을 어겼다.”며 반발해왔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건강보험의 건전성 유지와 제약시장의 거품 제거에 필수 조치로,FTA협상의 전제 조건이 아니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복지부는 이 방안이 국내·외 제약업체에 공평하게 적용돼 문제가 없다고 설명한다. 의약품의 특허기간 제한, 안전성·유효성 자료 독점 문제, 긴급한 상황에서 특허권자의 허락없이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강제 실시권 제한 범위 등도 쟁점이다. 심재억 이영표기자 jeshim@seoul.co.kr
  • “한·미FTA 국익 도움되게 지혜 모아야”

    최근 여당 일부 의원과 청와대 출신 인사들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진영에 동참하는 등 FTA 반대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계가 한·미 FTA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수출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뤄온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FTA 체제에서 소외될 수 없으며,FTA체결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은 거대경제권과의 FTA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민간대책위는 “FTA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나 주장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며 원활한 협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무분별하고 과격한 행동으로 반대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FTA는 체결하느냐, 마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체결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며 경제계는 한·미 FTA 협상이 국익을 극대화하는 내용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하고 경제주체 모두가 스스로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미 노총 “FTA 실패전철 밟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본협상이 시작된 10일 서울 곳곳에서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노동자, 시민단체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협상장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주변에서 열린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등의 기자회견은 불법집회라는 이유로 경찰의 저지를 받고 집회 3시간 만인 낮 12시쯤 모두 강제 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6명이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지만 곧 모두 훈방됐다. 경찰이 시위대 차량을 견인하려 하자 이를 막으려 시위대 3명이 차 밑으로 들어갔고 경찰이 이들을 끌어내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있었으나 유혈충돌은 없었다. 범국본 등은 오전 10시 대표자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한·미FTA가 타결되면 미국의 거대자본과 한국의 독점자본을 위한 구조조정 속에서 농업, 의료, 교육 등 민중의 삶이 통째로 내몰릴 것”이라며 FTA협상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미국의 양대노총인 미국노총산별회의와 승리혁신연맹도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는 실패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모델과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고용불안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4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이날 공동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한·미FTA 반대입장을 밝혔다.경찰은 12일 대규모 FTA반대 집회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의사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지만 폭력과 불법에는 엄정 대처하겠다.”면서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릴 FTA반대 집회에 가용최대인력인 220개(예비인력 포함) 기동부대를 동원하는 한편 물대포 12대 등 시위진압용 장비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올 상반기 임금 5.2%↑

    상반기 임금인상률이 5.2%를 기록해 3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월 100인 이상 기업 6330곳 가운데 임금교섭이 타결된 1530곳의 평균 협약임금인상률은 5.2%였다. 지난해 4.7%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FTA2차협상 쟁점·전망

    FTA2차협상 쟁점·전망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단은 10일부터 닷새 동안 준비해온 ‘패’를 내보이며 본격적인 밀고당기기식 협상을 벌인다. 우리 정부는 2차 협상이 1차 협상에서의 탐색전에 이어 분야별·쟁점별 입장을 본격 조율하는 자리인 만큼 내줄 때 내주더라도 보수적·공세적인 양허·유보안을 제시, 기싸움에서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섬유와 무역구제,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 등에서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은 의약품과 자동차, 농산물, 통신, 금융 등에서 거세게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협상 전문가들은 유리한 분야와 불리한 분야를 연계, 최대한 우리의 입장을 관철시키는 협상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국내의 거센 FTA 반대 여론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농업·상품·섬유분야 협상의 핵심 쟁점은 역시 농업 부문. 우리 정부는 국민 정서와 직결되는 쌀만큼은 관세철폐 대상에서 반드시 제외시킨다는 방침이다. 고추와 마늘, 사과, 귤 등 여러 민감품목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도록 양허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측은 농산물 특별긴급관세 조항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저율관세할당물량(TRQ) 관리방식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허용하는 다양한 방식이 인정돼야 함을 강조할 방침이다. 정부협상단 관계자는 “미국의 최대 약점인 ‘존스법(미국 연안의 승객 및 화물 수송은 미국 국적 선박으로 제한)’ 개방 요구로 맞서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을 상품·섬유와 묶어 양허안을 교환한다는 전략이다. 일부에서는 쌀을 미국산 축산물에 대한 위생 검역 규정과 연계해 협상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쌀 등 모든 농산물에 대한 예외 없는 개방이란 기존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차 협상 때는 쌀 문제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도입에 난색을 표명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의 쌀 국영무역방식 철폐도 요구했다. 섬유의 경우, 우리측은 예외 없는 관세 양허와 관세의 조기 철폐, 원산지 규정을 원사 대신 원단으로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 ●무역구제·서비스·조달 등 정부는 미국에 반덤핑조치·상계관세 발동 요건 강화를 주장할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이 협상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난색을 표해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반덤핑관세 부과 등 무역구제 같이 미국 국내법 개정 사안은 180일 전에 미 의회에 보고토록 돼 있어 한·미 FTA협상이 올 연말까지 서둘러 타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훈 우리측 수석대표는 지난 7일 무역구제 분야는 다른 협상 내용과 별도로 추진돼 상품·서비스 분야의 협상을 연말까지 서둘러 끝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우리 정부는 또 미국측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정부조달시장은 중앙정부기관의 건설양허 하한선만 현재 13만SDR(19만 2400 미 달러)에서 10만SDR(14만 8000 미 달러)로 내리고,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높은 지방자치단체의 건설양허 하한선은 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균미 이영표기자 kmkim@seoul.co.kr
  • [열린세상] 북·미‘미니 일괄타결’ 필요하다/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지난 5일 새벽에 발생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또 한번 한반도를 위기국면으로 몰아넣고 있다.1990년대 초부터 잘 알려진 북한의 ‘벼랑끝 전술’ 외교가 재등장한 느낌이다. 그런데 이번 북한의 미사일 무력시위는 북·미 양자대화를 압박하기 위한 ‘협상용’의 범위를 넘어서서, 대량살상 능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군사용’의 성격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보는 배경은 다음과 같다. 우선 북한이 탈냉전의 체제위기 속에서 체제와 정권 보존을 위해 선군정치를 주장하고 핵개발을 지속하였듯이, 미사일 개발도 협상용에 그치지 않고 군사력 강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북한은 지난 십수년간 극심한 경제난과 외화난 속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미사일 개발에 투입하였고, 이번 미사일 7기 발사에도 많은 비용을 들였다. 협상용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친 투자가 아닐 수 없다. 셋째, 핵무기와 미사일은 상호 결합되었을 때 억지력과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김정일 정권은 핵능력 확대와 병행하여 미사일 능력도 증대시켜 나갈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과 미사일 시험발사의 군사적 성격을 감안한다면, 이에 대한 미국의 대응도 달라야 한다. 그런데 부시행정부의 대응은 구태의연한 대응방식에서 별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실 부시 1기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북한의 핵개발을 억지하는 데 완전히 실패하였다. 2002년 10월 북한의 농축우라늄 핵개발 의혹이 일자, 부시행정부는 즉각 북·미 기본합의문(1994년 10월)을 무효화시키고 양자회담을 거부한 채 ‘봉쇄’와 ‘방치(放置)’로 일관하였다. 그동안 영변의 5㎿ 흑연감속로가 재가동되고 핵무기 보유 추정치가 1∼2개에서 5∼8개로 증가하였다. 핵무기 1기 분량의 플루토늄이 매년 추가로 생성되고 있으며, 건설 중인 50㎿ 원자로가 수년 내 가동된다면 매년 핵무기 10개 상당의 플루토늄이 생산된다. 일시적이나마 2005년 9월 6자회담에서 부시행정부가 적극적인 협상 자세를 보였을 때 6자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합의 직후, 북한의 ‘선 경수로 주장’을 계기로 미정부는 북핵 ‘방치론’의 입장으로 복귀하였고 6자회담 프로세스도 사라졌다. 미사일 사태를 맞이하여 미정부는 다시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일단 외교적 해결을 추구하되, 강압적이고 군사적인 조치마저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막상 가장 효과적이고 저비용의 대처방안인 북·미 양자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미정부가 6자회담의 틀 내에서 양자회담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다. 제재 일변도 정책은 중국, 러시아, 한국의 반발로 효과가 의문시된다. 군사적 조치는 확전 위험성으로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옵션이 될 수 없다. 그리고 ‘봉쇄적 방치’는 이미 핵·미사일의 동결해제와 사태악화를 초래하였다. 남은 유일한 대안은 ‘협상’이다. 사실 미국이 북·미 양자대화도 시도하지 않은 채 제재와 봉쇄만을 강화한다면 역내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 현 위기국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미간 대화와 ‘미니 패키지 딜’이 필요하다. 미국은 북한에 유엔과 미·일의 대북 제재조치 유보, 북·미 양자대화, 인도적 지원, 불공격 재확인 등을 줄 수 있다. 북한은 미국에 5㎿ 흑연감속로의 동결 약속(또는 이행),IAEA 사찰관 복귀 약속, 미사일 발사 유보 등을 줄 수 있다.‘등가(等價)’ 원칙에 당사국과 국제사회가 납득할 만한 상호 조치를 주고받고, 이를 ‘동시행동’ 원칙에 따라 집행하면 된다. 미니 일괄타결은 미사일 위기를 해소하고,6자회담을 재가동하며 6자 공동성명의 후속 조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국회 FTA대책논의 묘한 차이

    국회 FTA대책논의 묘한 차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사흘 앞둔 7일 국회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와 통일외교통상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협상대책을 점검했다. 협정 타결시 최대의 피해가 우려되는 농·어업을 담당하는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협정문 내용을 공개하고 협상을 서두르지 말라.’고 주문했다. 통외통위도 비슷했지만 의원에 따라 ‘협정 추진의 불가피성’과 ‘충분한 협상시간의 필요성’ 사이에서 강조점이 다소 달랐다. 농해수위에서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은 비공개 회의 때 ‘1차협상시 한·미 양측이 교환한 협정문 초안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협정문 자체는 3년 동안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내용은 열람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농·어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면 협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김성진 해수부장관에게 “2차 협상에 대비한 설명을 한다고 해놓고 협정문 초안도 없는데 이게 무슨 비공개회의냐.”고 따졌다. 회의에 참석한 당국자들은 ‘농·어민단체 등 이해 관계자들과 국회 등이 협정문을 열람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통외통위에선 의원들 간 미묘한 입장 차이가 있었다. 직업외교관 출신인 열린우리당 정의용 의원은 “한·미 FTA는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일각에서 추진 시기가 촉박하다고 그러는데 한·미 양국은 사실상 협상개시 선언 훨씬 이전부터 협상을 준비해 왔다.”며 적극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면 같은 당의 장영달 의원은 “협상일정을 마냥 늦출 수 없는 환경이라면 국내 농업이나 중소기업, 서비스업 등에 미치는 피해 등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 구체적인 시한을 정해놓고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신중론에 무게를 뒀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조달시장 개방 中企적용 배제”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7일 “한·미 FTA 협상에서 조달시장이 개방되더라도 중소기업이 담당하는 조달 분야는 개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표는 오는 10일부터 서울에서 시작되는 한·미 FTA 2차 본협상에 앞서 이날 낮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번 협상에서 ‘중소기업은 조달시장 개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조항을 넣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관급 공사의 규모 등 정부조달 사업의 진출 요건이 완화돼 외국자본의 진출이 가능해지더라도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분야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김 수석대표는 설명했다. 특히 김 수석대표는 정부조달 분야의 공공성을 강조,“미국이 인천공항과 부산항만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해 일부 건설·공항·항만 사업을 정부조달 사업의 양허(개방)대상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들 분야는 (공공성 등을 감안해) 쉽게 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부문의 경우 “교육·의료 이외에 전기·에너지·가스 등도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유보안에 명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표는 2차 협상 전략과 관련,“유리한 협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품, 섬유, 농산물 등 3개 분야를 일괄적으로 양허안 교환대상으로 묶어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측의 민감분야인 섬유 분야를 협상의 고리로 우리측 취약 분야인 농산물 분야를 보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수석대표는 금융 분야의 유보안 교환은 9월에 열리는 3차 회의에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표는 또 “반덤핑관세 부과 등 무역구제 관련 부분은 미국의 국내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미국의 사정을 감안해 연말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다른 분야에 앞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이번 2차 협상에서 학교급식 예외근거 조항과 중소기업 보호조항 등 포괄적 예외조항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 반기문 외교, 천정배 법무, 이용섭 행자, 박홍수 농림, 이상수 노동부 장관 등 6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한·미FTA 협상 반대시위 관련 정부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 부총리는 담화문에서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FTA 2차 협상을 저지하기 위해 일부 단체에서 시위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이 가지는 집회와 시위에 관한 권리를 존중하지만 이러한 의사표시는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폭력시위로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우리의 대외 신인도에 심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폭력시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DDA 합의 실패… 연내 타결 불투명

    민동석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은 5일 “이달 초 세계무역기구(WTO)의 주요국 각료회의에서 세부원칙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연내 타결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민 정책관은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DDA 협상 진행상황을 이처럼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연내 타결이 실패하면 협상이 장기간 표류할 수밖에 없는 데 따른 위기감은 조성돼 있다.”면서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이 7월 한 달간 주요국과 강도 높은 협의를 통해 협상을 진전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7월 말에 극적인 진전이 없으면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등 주요국의 정치적 부담 때문에 연내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다자간 협상인 DDA가 지지부진하면 세계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경쟁이 가속화될 수 있다.”면서 “미국도 FTA를 통해 농산물 시장 확보 등을 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국 ‘모래유전’보유국 된다

    우리나라도 `오일샌드(Oil Sand) 광구´를 갖게 될 전망이다.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이달 중 캐나다 앨버타주 콜드 레이크에 있는 오일샌드 광구 인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최근 콜드 레이크의 오일샌드 생산현장을 방문, 광구 인수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했다. 석유공사가 인수하게 될 오일샌드 광구는 가채매장량이 2억 5000만배럴에 이르고 하루 최대생산량 3만∼3만 5000배럴 기준으로 약 20년 동안 생산이 가능하다. 석유공사는 본계약이 체결되면 2008년 생산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2010년에는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해 하루 최대 3만 5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자주 개발한 유전의 일일 생산량 11만 5000배럴의 3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오일샌드는 아스팔트처럼 끈적한 원유성분(비투멘·Bitumen)을 10% 이상 함유한 모래 또는 사암을 말한다. 주로 시추정(井)에 뜨거운 스팀을 불어넣어 석유성분을 녹인 뒤 뽑아내기 때문에 생산비용(배럴당 20∼25달러)이 비싸 지금까지는 주목받지 못했다. 캐나다(매장량 1752억배럴)는 베네수엘라(2700억배럴)에 이은 세계 2위의 오일샌드 보유국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개헌’놓고 사제지간 충돌

    87년 6월항쟁 19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29일 프레스센터에서 ‘6월민주항쟁과 한국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박명림 연세대 교수와 최장집 고려대 교수의 발표가 주목을 끌었다. 사제지간인 두 학자는 그러나 정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박 교수는 ‘민주헌정주의’를 내세워 개헌론을 제기하지만, 최 교수는 “정치의 실패를 정치 밖 다른 수단에서 찾으려 한다.”며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교수는 87년체제(노태우-김영삼)에 이어 97년체제(김대중-노무현)가 들어서면서 그 어느 때보다 헌법과 제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탄핵과 행정수도 이전뿐 아니라, 환경문제나 직업선택의 자유 등이 모두 헌법문제로 부상하는 ‘정치의 사법화’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 이는 정치적 합의·타결을 핵심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영역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박 교수는 “헌법적 사태가 계속 이어지는 것은 민주정부의 무능과 정치공학의 산물만은 아니다.”라고 분석하면서, 헌법에 따른 민주주의인 ‘헌정민주주의’ 대신 민주적 헌법을 마련하자는 ‘민주헌정주의’를 내세웠다.구체적으로 대통령 4년중임제 도입, 대선과 총선의 일치, 정당명부제에 따른 비례대표를 지역대표의 50% 수준으로 늘린 뒤 비례대표 선거는 ‘중간평가’로서 대통령 임기 중반에 실시한다는 등의 내용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제도란 제도가 잘 작동할 수 있는 정치의 하부기반과 사회적 조건을 포함하는 일련의 세트”로 이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제대로 된 조건이나 토대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제도도 “결과적으로 나쁜 제도”가 된다는 것. 최 교수는 “(지금 현재 거론되는)제도개혁의 핵심은 미국 대통령제 모델에 더 가깝게 하자는 것”이지만 미국과 우리는 정치적 토대·조건 자체가 다르다. 특히 “구체제로부터 현재 민주정부까지 ‘고도의 정책적 연속성’이 있다.”면서 “민주파들이, 그리고 그들이 대거 참여한 정권이 아무런 대안적 비전과 정책을 갖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자칫 개헌론이 알맹이 없는 민주파들의 자기변명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 그래서 모든 문제를 제도로 환원하지 말고, 사회경제적 이해관계를 정당체제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 고민하자고 제안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실익 없다” 美와 핵협상 거부선언

    이란이 미국과의 핵(核)협상 거부를 선언, 서방과 ‘최후까지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공식 언급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대화는 없다.”는 최후 통첩의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다.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7일 미국과의 회담 거부를 선언했다고 이란 국영TV가 보도했다.AP 통신 등 외신들은 하메네이가 이란의 국가적 중대사에 대한 최종결정권을 행사한다고 전했다. 이슬람 혁명을 이끈 호메이니의 승계자인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1989년 호메니이 사망 이후 17년동안 이란을 통치하고 있는 성직자이다. 헌법상 최고지도자이자 초강경 보수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하메네이는 이날 압둘라예 와데 세네갈 대통령을 접견하면서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핵기술을 획득하고 이용하는데 어느 누구와도 협상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하메네이는 서방이 이란의 핵권리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은 하메네이의 발언을 이란의 최종 답변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토니 스노 대변인은 이날 “이란의 핵협상 수석대표인 알리 라리자니가 유럽연합(EU)의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정책 대표에게 전달하는 것만을 공식적인 답변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문제는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P5+1)이 지난 6일 일괄 타결을 위한 ‘포괄적인 인센티브안’을 제시하면서 대화 모드로 전환했다. 미국도 최후의 마지노선으로 압박해왔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4개車 노조, 노사협상 ‘한자리’ 앉나

    산별노조 전환이 올해 산업계와 노동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기아차,GM대우, 쌍용차 등 완성차 4사의 산별노조 전환 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자동차 노조는 현대차의 조합원이 각각 4만 3000명, 기아차 2만 7000명,GM대우 9000명, 쌍용차 5700명 등 8만 4700명으로 이번에 산별노조 전환 투표를 실시하는 금속연맹 산하 10만 6000여 조합원의 80%를 차지한다.현대차 노조만해도 이미 산별노조로 전환한 금속노조원 4만 1000여명보다 많다. GM대우 노조는 28일 파업 찬반투표와 산별 전환 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고 현대차·기아차·쌍용차는 29일 투표를 통해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자동차노조는 과거 산별 전환에 실패한 전력이 있지만 내년 복수노조 허용,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등을 앞두고 이번만큼은 투표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측의 긴장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3년간 무파업 임단협 타결을 GM대우도 올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성재 위원장은 “일부 조합원들은 ‘민주노총이나 금속연맹이니 그것들이 뭔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개별 사업장 단위로 임금인상과 고용안정을 달성해도 자본과 정권은 법과 제도를 통해 하루아침에 이를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산별’이라는 큰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찬성표를 호소했다. 쌍용차 노조는 “산별전환이 만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리해고 강행 방침을 밝힌 ‘상하이자본’에 맞서기 위해서는 산별이라는 무기가 필요하다.”며 조합원들을 독려했다. 산별 전환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곳은 현대차. 현대차는 2003년 산별 전환 투표를 가졌으나 찬성률이 62.05%에 그쳐 불발된 바 있다. 조합원들이 산별노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투표를 앞두고도 노조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현대차 노조 승용1공장 대의원회 이진윤 부대표는 27일 ‘제대로 된 산별, 조합원에게 희망주는 산별, 지금은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내고 “환상만 심어주는 산별노조를 지향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노조 산별추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이 부대표는 “산별노조 관련 유인물을 보면 미국과 독일의 산별노조는 퇴직 후에도 죽을 때까지 서비스한다고 소개됐지만 전미자동차노조 위원장이 노조의 변화와 희생을 주장하고 투쟁을 접겠다고 했다.”면서 “산별노조 자체를 반대하진 않지만 무조건 가기에는 우려되는 문제점, 통과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세계 1위 미탈스틸 2위 아르셀로 합병 ‘공룡’ 철강그룹 탄생

    세계 1위 미탈스틸 2위 아르셀로 합병 ‘공룡’ 철강그룹 탄생

    ‘초대형 철강 공룡’이 탄생했다. 세계 최대규모인 미탈스틸이 지난 1월 2위 아르셀로를 향한 적대적 인수·합병(M&A)안을 발표한 뒤 5개월 만에 합병이 타결된 것이다. 세계 철강시장의 절대강자로 나선 미탈사는 연간 철강 생산량 1억t, 매출액 690억달러(약 69조원)로 세계 시장의 10%를 장악하게 됐다. ●인도계 ‘미탈’ 1억t시대 개막 미탈스틸과 아르셀로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합병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9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 뒤 였다. 장 피레오 안센 아르셀로 이사는 “모든 협상이 끝났다.”고 선언했다.30일 열리는 아르셀로 주주총회에서도 승인이 확실시 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탈사가 아르셀로 1주당 가치를 기존 제시액보다 5유로를 올린 40.37유로로 평가, 모두 336억달러를 인수가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두 차례 인상 끝에 합의된 액수다. 이에 따라 아르셀로 1주는 현금 12.55유로(약 1만 5000원)와 미탈사 1주로 교환된다. 1976년 생산량 6만t짜리 영세기업으로 출발한 미탈은 M&A를 통해 30년 만에 종업원 32만명을 거느린 ‘다국적 기업’으로 올라섰다. ●아르셀로 ‘개미’가 유럽 보호주의 깼다 아르셀로 경영진은 미탈사의 합병 시도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제시된 인수액이 낮다는 것이지만 내심 유럽의 보호주의 장벽과 인도계 창업자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작용했다. 생산 공장의 90%가 유럽에 있는 아르셀로는 프랑스·룩셈부르크·스페인의 철강업체가 합병한 ‘유럽의 자존심’이었다. 이 때문에 룩셈부르크 장 클로드 융커 총리가 프랑스, 스페인 정부와 함께, 합병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게다가 미탈스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락시미 미탈(56)이 인도계라는 점도 이유가 됐다. 티에리 브레통 프랑스 재무장관 입에서는 “인도 태생이 비즈니스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다.”는 악의적 발언까지 나왔다. ‘유럽 보호주의’는 아르셀로 내부에서 깨지기 시작했다. 개미(주주)들로부터 낡은 경영 기법을 답습하는 기존의 아르셀로 경영진으로는 (생존이) 힘들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미탈의 투자자문사인 골드만삭스도 아르셀로 주주들을 설득했다. 주주들은 결국 유럽 기업이라는 명분보다는 ‘생존을 향한 미래 전략’에 손을 들어주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탈의 승리가 시장 자유주의를 향한 오랜 시위 끝에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봇물 터진 철강업계 ‘합종연횡’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호주 2위 철강업체인 원스틸이 3위인 스모건 스틸 그룹을 16억 호주달러(약 1조 20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는 ‘합병’이라는 전략적 선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돼 온 세계 4위 업체인 포스코도 긴장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세계 철강업계의 ‘덩치키우기’ 움직임이 가시화됐다.”면서 “세계 철강산업의 M&A 바람 등 미래 철강산업 구조개편의 대응방안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들어 우호지분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적대적 M&A에 대비한 방어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인도제철소 등을 통해 현재 3100만t인 조강생산량을 5000만t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미탈-아르셀로’와의 격차는 피할 수 없게 됐다. 류길상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대기업노조 산별전환 새 쟁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노조의 산별노조 전환여부가 노동계의 관심사로 급부상되고 있다. 산별(산업별)노조는 동일산업의 여러 개 기업노조가 하나의 노조를 만들어 사용자측과 공동교섭을 벌이는 형태로 줄곧 노동계의 쟁점이 돼 왔다. 산별노조가 결성될 경우 노사협상 및 분규의 대형화로 이어져 노동운동의 일대 변혁이 예고된다. 26일 노동부와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GM대우·쌍용차 등 완성차 4사 노조가 산별노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노조는 28일부터 조합원들에게 산별노조 전환을 묻는 투표를 실시,30일 저녁 개표 후 산별전환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투표에서 3분의2 이상 찬성표를 얻으면 기업단위 노조에서 완성차 4사를 하나로 묶은 자동차연맹, 또는 금속산업연맹 등으로 단일 노조형태로 통합하게 된다. 특히 28,29일 이틀 동안 산별전환을 묻는 현대자동차 노조의 찬반여부가 완성차 4사 노조의 산별전환 여부를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현대 미포조선, 현대제철 삼화금속, 현대하이스코,LG전자 등도 잇따라 산별노조 전환을 묻는 찬반투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노동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대기업 노조가 산별형태를 띠면 현재보다 노사협상이 훨씬 어려워 질 수 있는데다 각종 정치적 이슈나 대정부 투쟁이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노조원들 사이에도 찬반여론이 분분해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상당수 노조원들은 “복리후생, 임금인상분 등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중소업체와 대기업노조가 함께 협상을 펼칠 수 없지 않느냐.”면서 반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지난 2003년 산별전환을 묻는 투표를 실시했으나 62.5%의 노조원만이 찬성, 전환요건인 찬성 3분의2선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산별전환이 일괄타결 등 장점도 있는 만큼 노조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DDA 농업 관세상한 타결 유력 WTO 29일부터 의장초안 논의

    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어젠다(DDA) 농업협상에서 우리가 줄곧 반대해 온 관세상한 설정이 타결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29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부원칙 타결을 위한 WTO 주요국 각료회의가 열린다. 23일 농림부에 따르면 크로퍼드 팔코너 농업협상그룹 의장은 22일 밤 관세와 보조금, 무역규율 등을 포괄하는 세부원칙 의장 초안을 제시했다. 초안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농산물 수출국그룹, 개도국 특별품목(SP)그룹 등이 그동안 제시한 내용을 정리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등이 도입을 반대해 온 관세상한의 경우 개도국마저 ‘150% 또는 ()%’라고 제시,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관세상한이 설정되면 현재 수입관세가 250%를 넘는 참깨(630%), 마늘(360%), 고추(270%) 등 국내 농산물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