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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개성회담] 입주기업·현대아산 반응

    [2차 개성회담] 입주기업·현대아산 반응

    11일 이뤄진 남북 당국간 접촉에서 북측이 근로자 임금을 월 300달러로 요구한 것과 관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다.”라면서 입주기업들의 ‘철수 도미노’를 우려했다. 현대아산은 직원 유모씨 문제가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나자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다만 입주기업들은 오는 19일 2차 회담에 합의한 것에 일말의 기대를 표시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견이 컸지만 다음 회담을 약속한 것만 해도 성과라는 것이다. ●유씨 문제 성과 없자 실망 입주업체들은 아침부터 남북 당국자간 후속 실무 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1차 실무회담 때처럼 북측의 일방적 요구만 전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과 달리 정상적으로 회담이 진행되자 안도했지만 1시간30분 만에 회담이 끝나자 실망감으로 변했다. 특히 북측이 월 300달러로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결 같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임금 수준도 낮지 않은데 이를 3배(개성공단 입주기업 산정기준) 수준으로 올려 달라는 것은 철수통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101개사는 지난 5월 개성공단 근로자의 평균인건비가 1인당 월 110~112달러로 베트남(68∼88달러), 중국의 랴오닝성(100.7달러)·안후이성(79.5달러)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19일 회담에 일말의 기대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고비용 구조로 인한 적자상태를 해결해야 임금인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 입주업체 관계자는 “개성공단 근로자의 인건비는 물론 3통(통행·통신·통관)문제·인력수급·생산효율 등 경영환경이 중국 등에 비해 떨어진다.”면서 “경영환경 개선이 없는 상태에서 임금만 올리면 운영을 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다만 19일 2차 회담에서는 북측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현대그룹은 “직원 문제가 타결되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일단 첫 만남에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대북사업의 재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공동시행사인 토지공사도 회담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끝나자 실망감을 보이면서도 19일 회담이 잡힌 것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곤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北선박 공해상 검색 채택… PSI보다 고강도 제재 가능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예상대로 높은 수위에서 합의돼, 이르면 11일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와 비교할 때 이번 새 결의안은 제재 강도가 더 세졌고 구체화됐다. 물론 제재의 실효성은 회원국들이 이를 어떻게 이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10일 “결의안 초안 내용 중 화물 검색 및 공해상 선박 검색 관련해서는 중국측 의견이 수용돼 절충됐고, 러시아가 미사일 관련 문구에 이견을 보였지만 합의됐다.”면서 “상임이사국 회의를 열어 합의된 만큼 이사국들에 초안을 ‘블루 텍스트’ 형식으로 배포한 뒤 이르면 11일(뉴욕시간)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은 ‘북한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의심 화물을 유엔 회원국 협조에 따라 검색하고, 공해상에서도 의심 선박을 기국 동의하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결의한다.’는 결의안 초안 11~12항의 ‘결의한다.(decide)’ 대신 ‘요청한다.(call upon)’라는 표현으로 바꾸자는 의견을 제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any launch using ballistic missile)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는 2항에 대해 러시아가 1718호와 같이 ‘탄도 미사일 발사(launch of a ballistic missile)’로 국한하자고 요청하면서 진통을 겪었지만 막판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 검색, 특히 공해상 선박 검색이 채택되면 미국이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보다 강력한 제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회원국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으로 드나드는 배가 자주 지나가는 중국의 역할이 관건이다. 또 북한과 이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정부로서는 정보 확대 제공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 새 결의안의 핵심 내용인 대북 금융 제재 및 경제·금융 지원 금지(17~20항)는 인도적이거나 주민을 위한 개발, 비핵화가 목적일 경우는 예외로 규정돼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얼마든지 중국의 편법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등이 걸려 있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외교 소식통은 “1718호보다는 수위가 높아졌지만 이번에도 중국의 입장이 반영돼 군사적 제재 등 강제성을 띤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금융 제재 및 수출 통제 등 자체적 조치를 강화해 미흡한 부분을 보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대북제재 결의안 안보리 최종 합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0일 오전(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최종 합의했다. 미국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일본 등 주요 7개국(P5+2)은 이날 지난달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결의안 초안에 16일 만에 합의를 이뤘다. 전날 반대 입장을 취했던 러시아가 미국과의 양자 협상으로 이를 철회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회원국들은 이날 오전 11시 비공식 전체회의를 통해 초안을 회람한 뒤 이르면 11일, 늦으면 12일 최종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전문과 35개 조항으로 구성된 새 결의안은 북한이 더 이상 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제재안은 기존의 1718호 결의안에서 무기금수, 화물검색, 금융제재를 대폭 강화했다. 무기금수 대상은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와 중화기 등에서 거의 모든 무기로 확대했다. 금수대상 품목을 수송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은 모든 회원국들의 항구와 공항, 특히 공해상에서도 검색하도록 했다. 또 무기 관련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거래를 전면 차단했다. kmkim@seoul.co.kr
  • 안보리, 대북제재안 초안 합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이두걸기자│난항을 거듭해 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9일 사실상 타결됐다.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 등 주요 7개국(P5+2)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결의안 초안에 합의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의 선박 검색 문제에 대해 이견을 나타냈던 중국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이변이 없는 한 결의안 채택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선박 검색을 비롯해 대북 금융제재 등이 포괄적으로 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는 이날 전체회의를 소집, 이사국들이 결의안 초안을 회람하게 한 뒤 이르면 10일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북한 기업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금융 제재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정에 따라 이달 초부터 조선광업무역회사와 단천상업은행, 조선용봉총회사 등 3개 북한 기업에 대한 금융 제재에 들어갔다.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지난 4월 북한의 로켓 발사로 유엔 안보리가 북한 3개 기업에 대해 제재를 함에 따라 회원국 통보 과정을 거쳐 우리도 6월1일부터 미사일 프로그램에 관련된 이들 기업에 금융 제재를 가했다.”고 말했다. kimk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긴장 속에 지샌 6·10대회 前夜 과외 끊기니 애인도… ‘취집’이라도 해야하나 여의도 금융가 불안에 떨게 하는 이것 나경원 의원 패션모델로 전업? 홍석현 회장 법정 서는 이유 유시민 “가해자가 헌화하는 가면무도회” 유인촌 1인시위 학부모에 “세뇌되신 거예요”
  • 크라이슬러 자산매각 한시적 보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법원이 8일(현지시간) 파산보호 상태인 크라이슬러가 주요 자산을 피아트 등이 대주주가 되는 신설 법인에 매각하는 방안을 한시적으로 보류토록 결정했다. 대법원의 결정으로 크라이슬러의 회생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대법관은 이날 한줄 짜리 결정문에서 피아트에 대한 크라이슬러의 자산매각을 한시적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긴스버그 대법관은 자산매각 절차가 얼마나 유보될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크라이슬러는 회생계획을 통해 지프와 크라이슬러, 다지 브랜드 등 주요 자산을 전미자동차노조(UAW)가 55%, 피아트가 20%, 미국ㆍ캐나다 정부가 10%의 지분을 갖는 새 크라이슬러 법인에 매각할 방침이나 대법원이 일단 매각을 잠정 보류토록 함으로써 신속한 자산 매각에 제동이 걸렸다. 뉴욕타임스는 9일자 인터넷판에서 “9일 당장 자산매각 보류 결정이 해소될 수도 있지만, 대법원이 수주에서 수개월 걸릴 수 있는 긴급유예 신청을 한 일부 채권자들의 주장을 듣기로 결정한다면 크라이슬러가 파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크라이슬러의 새 법인에 대한 자산매각이 오는 15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피아트는 협상을 폐기할 수 있다. 긴스버그 대법관은 이 문제를 단독으로 결정하거나 전체 대법관 회의에 회부할 수 있다. 대법원이 채권자들의 요구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크라이슬러는 자산매각을 마치고 조만간 파산보호에서 졸업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크라이슬러에 대한 처리 차원을 넘어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의회가 대통령에게 부여한 거의 무제한적인 권한과 범위가 헌법에 배치되지 않는지 여부 등을 따져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크라이슬러의 자산매각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크라이슬러와 마찬가지로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주요 우량자산을 새 법인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빠른 회생을 추진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편 GM은 매각이 성사되지 않은 중형트럭 생산 부문 사업을 7월말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kmkim@seoul.co.kr
  • 프로야구 케이블 중계권 계약타결

    시즌 개막 뒤 두 달 넘게 끌어온 프로야구 케이블TV 중계권 계약이 SBS스포츠 한 곳만을 제외하고 타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중계권 대행사인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는 9일 MBC ESPN과 KBSN스포츠와 중계권 계약에 합의했다. 홍원의 에이클라 대표는 “오후 6시쯤 계약서에 사인했다.”면서 “중계권료는 당초 제시액보다 낮은 금액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쟁점이 됐던 IPTV 문제에 대해 두 방송사는 영상사용료를 받고 재사용 권한을 에이클라에 주기로 합의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안보리 北제재 타결 임박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진통을 거듭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상당히 접근한 것으로 유엔 관계자들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일본 등 주요 7개국(P5+2) 관계자들은 이날 6차 협의를 마친 뒤 “아직 조율할 것이 남아 있긴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주요국 대사들은 이날 협의 내용을 본국에 보고한 뒤 훈령을 받아 5일 다시 협의하기로 해 결의안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초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국들은 대북 제재 조치로 금수조치 대상 무기 품목을 확대하고 여행제한 인사를 늘리는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같은 국제금융기관의 대북 금융지원을 동결하는 등의 내용을 결의안에 포함시키는데 대체적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외교관들은 이날 협의에서 국제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북한을 오가는 선박 검색을 강화하는 쪽으로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군사전문 매체 글로벌시큐리티(GlobalSecurity.org)의 팀 브라운 선임연구원은 4일 미국 민간 위성회사 디지털글로브가 3일 촬영한 새 위성사진을 토대로 “동창리의 미사일 발사대가 가동이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이 계속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미뤄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GM대우 “정규직 정리해고 계획 없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이 정규직에 대한 정리해고와 개편 계획이 없다고 약속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2일 오전 10시부터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M대우는 정규직에 대한 어떤 정리해고와 개편 계획이 없다.”며 지금까지의 공장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동안 생산 일정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4월 재고관리를 통해 공장 가동 중단과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공장내 재배치가 있었지만 정규직에 대한 어떤 정리해고 계획도 없다.”고 확인했다.  이어 “노조와 향후 몇 주간 협의해 논의 중인 임금인상안 타결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말디 사장은 앞서 GM의 파산보호 신청과 관련,“GM대우 및 GM 코리아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은 이번 뉴 GM 출범과 함께 모기업이 보다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GM대우 및 GM코리아 고객들은 평상시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차량 인도와 보증 수리를 비롯해 각종 고객 서비스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또 GM대우와 GM의 국내 협력업체와의 모든 계약 조건, 거래대금 지불방식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임직원들의 임금 역시 정상적으로 지급되며 근무 시간도 평상시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GM대우의 국내 4개 공장(부평, 군산, 창원, 보령)과 베트남 비담코 생산공장은 국내외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계속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가 현재 진행 중인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프로그램 역시 예정대로 추진되며, 이번 미국 내 파산보호 신청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3일 韓-EU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체코의 바츨라프 클라우스 대통령과 한·EU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측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을 비롯해 ▲지난 1996년에 체결된 한·EU 기본협력협정의 발전적 개정을 통한 한·EU 관계 발전 방향 ▲북핵 및 북한 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EU의 지지 재확인 ▲세계 경제위기 극복 관련 협력, 기후변화·에너지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1일부터 서울환경영화제

    21일부터 서울환경영화제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고민하는 서울환경영화제가 환경재단 주최로 21일 서울 상암CGV에서 여섯 번째 막을 올린다. 36개국 134편의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이 경쟁부문인 국제환경영화경선 등 9개 부문에 걸쳐 27일까지 소개된다. 환경은 생태계 파괴, 지구 온난화 등 거창한 주제만 아우르는 것이 아니다. 도시화와 주거 환경, 환경 질환과 식생활 등 일상적인 문제도 환경 문제에 다름 아니다. 지난해 말 다큐멘터리로서는 보기 드물게 10% 시청률을 기록한 MBC ‘북극의 눈물’이 미공개 영상을 덧대며 극장판으로 만들어져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생존의 위기에 몰린 북극 동물들과 이누이트 원주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이다. 제3세계의 물 자원을 사유화하는 다국적 기업의 문제를 담은 ‘누가 물을 소유하는가?’(캐나다), 2007년 한·미FTA 타결 뒤 경남 사천시 농민의 모습을 그린 ‘농민가’(한국), 거대 석유기업에 의해 희생당하는 에콰도르 원주민 이야기를 다룬 ‘아마존의 검은 눈물’(그리스), 핀란드 중산층 가족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벌이는 작은 실천을 다룬 ‘재앙을 위한 레시피’(핀란드)등도 눈에 띈다. 올해 특별전의 테마는 먹을거리에 담긴 진실과 거짓말이다. 차밭 노동자들의 쓰라린 눈물을 담은 다큐멘터리 ‘동전의 양면:차의 쓴 맛’(덴마크), 유전자 조작 씨앗과 강력한 제초제로 버무린 옥수수 밭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킹 콘’(미국), 패스트푸드의 유해성에 대한 진실 공방을 다룬 극영화 ‘패스트푸드 네이션’(미국) 등 6편이 준비됐다. 자세한 상영 정보는 서울환경영화제 홈페이지(www.gffis.com)를 참고할 것. 관람료는 5000원. 20명 이상 단체 관람은 개인당 3000원으로 할인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미디어법 벌써 토론 접고 장외로 나가나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기로 여야가 합의한 미디어관련법안의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언론악법’ 저지 산행대회·자전거행진 대회 등 가두행사를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6월 한 달간 촛불문화제를 통해 법안 통과를 총력 저지하겠다고도 했다. 우리는 여야가 바로 두 달 전에 신문·방송법 등 미디어관련법을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100일간 논의한 뒤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음에 주목한다. 개인 간에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합의를 자타가 인정하는 공당에서 손바닥 뒤집듯 바꾼다면 이는 사리에 맞지 않는다.민주당은 타협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빌미 로 미디어법안이 일방 강행처리돼서는 안 되므로 장외 여론몰이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논거를 내세운다. 법안 통과의 명분을 주느니 차라리 논의기구를 깨는 게 낫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강행처리라는 가상현실을 전제로 촛불을 켜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비록 최선책은 아니지만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미발위)에서 의견 수렴을 통해 타결을 보기로 했으면 일단 ‘논의’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 한나라당 또한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방송지분 참여를 포함한 핵심쟁점에 대해 보다 유연한 자세로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미발위의 활동기간은 앞으로 40일 남아 있다. 그간 공청회 한번 제대로 열지 못했다. 이제라도 여야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노력해야 한다. 민주당은 장외투쟁 운운하기에 앞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 낙동강 김해지구 보상 타결 4대강 살리기 첫 착공할 듯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가운데 낙동강 김해 구간 공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12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 선도지구인 경남 김해 하천환경 정비사업 부지 경작농민과 보상협의가 일괄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김해시는 13일 오전 김해시청 회의실에서 사업부지 경작자 대표 등 20여명과 일괄 보상협약을 체결한다.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보상협상이 일괄 타결된 것은 전국 처음으로 사업착공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와 경작자들은 보상협약 체결과 함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조도 약속한다. 보상협약을 체결하는 하천부지는 모두 146만㎡. 경작부지는 778건으로 비닐하우스가 1678동(111만 6000㎡)이며 경작자는 모두 265명이다. 보상협약에 따라 경작자들은 오는 7월 말까지 보상금을 수령하고 8월31일까지 각종 시설물을 자진해서 철거하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파산’ 흘리는 GM… 채권단 손들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제너럴모터스(GM)도 크라이슬러와 마찬가지로 파산보호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정한 구조조정 시한인 다음달 1일을 앞두고 최대 난제인 채권단 설득에 별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남은 3주동안 채권단과의 부채 감축 협상 이외에 노조와의 협상도 타결지어야 하고, 공장폐쇄 일정과 딜러망 폐쇄 계획도 마무리지어야 한다. 또 살릴 브랜드와 접을 브랜드도 결정해야 한다. 그러기에 3주는 너무 짧은 편이다.더욱이 270억달러(약 33조원)의 GM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이 채권을 포기하고 대신 전망이 불투명한 새로운 GM 법인의 주식 10%를 제안한 회사측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협상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셀턴홀대의 스티븐 루벤 법학 교수는 채권단과의 협상 전망에 대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루벤 교수는 “GM의 파산보호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정부의 보증정책에도 불구, GM 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서는 GM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파산보호를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채무조정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 결국 크라이슬러처럼 파산 보호를 신청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GM측의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새 GM의 주요 주주는 정부(50%)와 노조(39%)가 되며, 채권단은 10%의 지분을 갖게 되고 기준의 주주들의 지분율은 1%로 떨어지게 된다.GM은 현재 정부로부터 154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고 5월 운영자금으로 26억달러, 연말까지 90억달러가 각각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서 8일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시한내에 GM의 구조조정 노력이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크라이슬러와 마찬가지로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아직은 어떤 결정을 내릴 시점은 아니다.”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도 지난주 시한내 채권단 설득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되면 법원에 의해 신속한 구조조정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해 파산 보호가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GM이 파산보호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은 정부가 설정한 시한 내에 채권단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채무재조정 협상을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채권단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kmkim@seoul.co.kr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GM본사 전경. GM은 올해 1·4분기 손실이 6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디트로이트(미 미시간주) AP 특약
  • 교황 “이·팔 각각 고국서 살게 되길”

    성지순례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협정이 타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1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이 바라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미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협상 결과에 달렸다.”면서 “나는 모든 책임 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두 민족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국경을 가진 각자의 고국에서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교황의 이런 발언은 이스라엘 옆에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를 수립하는 평화안인 ‘두 국가 해법’에 대해 지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간 이스라엘 정부는 2007년 11월 미국 아나폴리스 중동평화 회의에서 채택된 이 해법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환영사에서 “교황의 방문은 종교 간의 축복된 이해를 가져오고 평화의 기운을 가까운 곳에서 먼 곳까지 퍼뜨리는 일”이라면서 “나는 교황의 성지 순례가 평화의 사명 수행이자 광신주의를 뿌리뽑고 관용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교황은 이스라엘에 머무는 동안 페레스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을 접견하고 중동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모닝 브리핑] DJ “북핵문제 중국 나서면 풀 수 있어”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을 방문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일 베이징대에서 특별강연을 갖고 “북핵 문제는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나선다면 풀릴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강연에서 “북핵 문제가 중대한 난관에 처해 있지만 북한이나 미국 모두 2005년 9·19성명에서 합의된 원칙에 따라 핵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중국이 북한과 미국 등을 설득해 이미 합의된 내용에 따라 북핵 문제를 타결시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모든 국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고, 나머지 국가는 중국을 중심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tinger@seoul.co.kr
  • 불황극복ㆍ노사화합 확산

    불황극복ㆍ노사화합 확산

    노동부는 올해들어 지난 4월까지 노사가 만들어낸 양보교섭과 협력선언이 12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3건에 비해 3.3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노사 협력선언과 달리 임금 반납 또는 삭감, 무(無)파업, 기업 내부의 유연성 증대 등 실천이 뒤따르는 양보교섭은 927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양보교섭이 46건(12%)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4월 말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곳 중 임금교섭을 타결한 곳은 1327곳으로 타결률은 19.6%에 달했다. 199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임금교섭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4월 임금교섭 타결률은 외환위기 발생 이듬해인 1998년에는 19.4%, 지난해에는 14.1%였다. 임금교섭이 타결된 사업장 가운데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곳은 43.2%인 57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곳에 비해 5.8배 늘어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협약임금의 평균 인상률은 1.6%로 1998년과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노사 양보교섭 및 협력선언을 한 1267건 중 노조가 있는 사업장은 540건으로 42.6%를 차지했다. 민주노총 사업장은 1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건에 비해 4.8배 증가했다. 한국노총은 3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3건에 비해 3.1배 늘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난 2월23일 노·사·민·정 합의가 이뤄지고 산업현장 전반에서 노사 상생 협력문화가 양과 질 양면에서 확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노사화합 국민 응원 캠페인’을 벌인다.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노사화합 동영상·응원 메시지를 공모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서울 용산 이벤트 파크에서 열 계획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에쓰오일 노사 올 임금동결 합의

    에쓰오일 노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본사에서 열린 2009년 임단협 상견례에서 별도의 교섭 없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교섭 타결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조가 임금 동결과 정기호봉승급분 반납, 단체협상 갱신 유보 등을 제의한 데 대해 사측이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약속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 에어로스미스 하와이 공연 2년 만에 개최해야

    에어로스미스 하와이 공연 2년 만에 개최해야

     ’드림 온’으로 국내 팬의 뇌리에도 깊이 각인된 미국의 록그룹 에어로스미스가 지난 2007년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하와이 마우이섬 공연을 다시 무료로 개최하라는 법원의 화해 조정을 받아들였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이 밴드는 마우이섬의 오아후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를 취소하고 호놀룰루 경기장에서 열린 도요타 판매상들을 위한 소규모 공연과 더 많은 관객이 모이는 시카고 공연을 선택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법원은 8300명의 팬들을 모아놓고 다시 공연을 개최하라고 화해 권고했고 밴드도 이에 동의해 재공연이 성사된 것.  문제는 당시 티켓 구매자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하와이로 여행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나오느냐는 것.  원고들은 여행 경비 등으로 50만~300만달러를 청구했는데 원고측 변호인인 브랜디 파리아는 “당시 공연 티켓을 구입한 이들은 누구나 액수에 관계없이 비용을 지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당시 티켓을 구매한 이들 가운데 하와이섬을 떠나 있는 이들에겐 공짜 비행기 티켓까지 주어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AP는 이런 팬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파리아는 그룹이 북미 투어를 마친 뒤인 9월이나 10월 중에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의 대변인인 제이 핸들린은 화해에 이른 데 만족한다고 밝혔다.”밴드의 관심은 음악 뿐인데 이런 식으로 타결돼 하와이 사람들의 마음과 밴드,그들의 음악이 다시 연결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부네르 전격 철수

    파키스탄 전역에 세를 넓히며 국가 존립까지 위협했던 탈레반 반군이 24일(현지시간) 3일간 장악했던 부네르에서 전격 철수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이날 북서변경주 주정부가 탈레반에 “퇴각하지 않으면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낸 직후 이뤄졌다. 스와트 지역의 탈레반 대변인인 무슬림 칸은 “지도부가 대원들에게 부네르에서 즉각 철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스와트의 시예드 모하마드 자베드 행정관은 “탈레반이 24일 저녁까지 철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AFP에 말했다. 주정부는 탈레반의 발표 직후 실제로 대원들이 철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부네르에서 열린 정부와 탈레반 대표단간 협상은 이슬람율법실행운동(TNSM) 지도자인 수피 모하메드의 중재로 극적으로 타결됐다. 탈레반은 전날 부네르에 파견된 국경경찰대를 공격해 경찰 1명을 희생시키고, 지역 경찰서까지 장악했다. 또 북서변경주 말라칸드에서 두 번째로 큰 마르단, 수도에서 50㎞ 거리인 만세라 지역, 수도 북부지역인 샹글라까지 진출을 꾀해 수도 함락에 이어 파키스탄 붕괴 우려까지 일으켰다. 파키스탄 전체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로 통치하겠다던 탈레반의 야심이 꺾인 것은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의 핵무기가 테러집단인 탈레반의 손에 흘러들어갈 것을 우려한 미국의 개입 시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까지 알카에다의 본산이 될 위기에 처하자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동시대응정책인 아프팍(AfPak) 전략에 제동이 걸린 미국은 공동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전날 미국이 파키스탄의 인식 전환과 강력한 대응을 도울 ‘중대한 기회’라고 언급했었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이번 철수가 ‘당근과 채찍’ 전술에 의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며, 무장세력을 퇴치하려는 능력도 의지도 부족한 파키스탄 내 안정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고 지적했다. AP도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파키스탄의 심장(수도)까지 진격하면서 대처에 실패했다는 공포는 진압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프로야구 중계 주말부터 재개할 듯

    스포츠전문 케이블 TV 4사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프로야구 중계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야구위원회(KBO) 중계권 대행사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 홍원의 대표는 23일 “KBS N, MBC ESPN, SBS스포츠, Xports 등 방송 4사의 협상 대표가 SBS스포츠에서 MBC ESPN으로 바뀌면서 이날 오후 첫 상견례를 갖고 조만간 프로야구 중계를 꼭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24일 MBC ESPN과 중계권료와 영상저작권료 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로써 지난 18일 캐이블 4사가 프로야구 중계를 중단한 뒤 교착상태에 빠졌던 에이클라와 방송사의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 4사도 이날 회동을 갖고 25일부터 프로야구 중계를 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계권료 협상과 별도로 중계를 하겠다는 것. 그러나 중계권료 협상 타결 없이 중계부터 하겠다는 것은 야구 중계를 원하는 팬들의 감정에만 호소하는 미봉책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에이클라는 이날 케이블 채널 리얼 TV가 24~26일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 3연전도 중계한다고 밝혔다. 앞서 리얼 TV는 23일 삼성-LG(잠실)전만 ‘1일 중계’하기로 한 바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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