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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허남식 부산시장 “4대강 동남권엔 꼭 필요”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허남식 부산시장 “4대강 동남권엔 꼭 필요”

    3선에 성공한 허남식(61) 부산시장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와 남강댐물 부산공급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거침 없이 속내를 털어놓았다. 허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접근성이 아닌 기능적 측면을 고려해 가덕도에 건설하고, 남강물 부산 공급은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와 만나 인접 지역 간 협력도 다졌다. 부산시 조직 개편안도 앞당겨 발표했다.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일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민선5기에 임하는 각오는. -시민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시정에 대한 기대가 무척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시민의 기대와 바람을 담은 시정이 될 수 있게 강력한 변화를 유도하고, 시민의 신뢰를 얻는 데 주력하겠다. 뭐니뭐니해도 부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할 것이다. 미래 부산의 먹거리와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다.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화, 공공기관과 공공부문 대형사업 유치,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로 10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생각이다. →역점 추진사항은. -‘시장이 바뀌었다.’라는 생각으로 전 부분을 새롭게 짤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겠다. 대외적으로는 ‘세계 속의 부산’이라는 글로벌 위상을 정립하고, 대내적으로는 활력 넘치는 지식경제도시, 복지와 문화가 충만한 부산을 창조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시의 질적, 내용적 성장을 중시하는 창조적인 도시정책으로 전환해 나가도록 하겠다. →최근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와 만났는데. -지난 8일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를 부산으로 초청, 오찬회동을 가졌다. 당선을 축하하는 상견례로 보면 된다. 부산과 경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현안과 관련해 수시로 논의를 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부산과 경남은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어서 두 시·도가 공동발전을 위해 잘 협력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신공항 입지, 남강댐 물 공급 등 부산·경남의 이해관계가 걸린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잘 타결될 것으로 본다.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둘러싼 영남권 다른 지자체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입지선정은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미래지향적으로 볼 때 부산 가덕도가 적지라고 본다. 정부에서 밀양과 가덕도를 놓고 타당성 분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항은 접근성도 중요하지만, 기능성과 경제논리가 우선돼야 한다. 왜 영종도에 인천공항이 들어섰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앞으로 공항 수요 증가와 산업 경제 측면을 고려할 때 가덕도가 최적지다.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적지 않다. -4대강 사업은 친환경사업으로 부산에 많은 편익을 줘 꼭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4대강 사업이 지역적 관점에서 지역발전에 얼마나 많은 혜택을 주는 사업인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부산권 낙동강 사업은 다른 지역과 달리 친수공간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경남의 반대로 남강물 부산 공급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수자원 관리 및 정책은 국가시책이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 국토해양부가 남강댐 상하류의 침수피해와 댐 안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안다. 서로 ‘윈-윈’하도록 협력을 구하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같이 노력해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 →초등학교 전면 무상 급식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이 현재로서는 예산 문제 등으로 힘들다. 신임 교육감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허남식 당선자는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부산시에서 30년간 공직 생활을 한 부산 ‘터줏대감’이다. 부산시 요직을 두루 거치고 정무부시장을 지내다 시장에 당선된 행정 CEO다. 2006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뒤 2006년 재선, 이번에 3선에 성공했다. 온화한 성격에 겸손하면서도 합리적이다. ‘소리 없는 불도저’, ‘부지런한 마당발’이란 별명에서 보듯이 일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경남 의령 출신으로 마산고·고려대 졸업. 부인 이미자(58) 씨와 1남1녀.
  • 미셸 리 교육개혁 열매

    미국 교육 개혁 전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이 교원단체와 2년 반 이상 끌어온 협상 끝에 교사 처우 개선과 능력 평가 시스템 도입이라는 ‘오랜 꿈’을 실현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리 교육감은 성적에 따라 교사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대신 새 교사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교육 개혁안을 제안했고 이를 교원 노조가 표결을 통해 받아들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일·중 정상회의] 한걸음 다가온 中… 3국정상 천안함 ‘한목소리’ 성과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책임져야 할 당사자인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세 나라 정상이 30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한목소리를 낸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대북제재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되면 강력히 지지하겠다는 일본과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중국이 온도차를 보이긴 했지만, 적어도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언론발표문을 합의해 발표할 정도로 세 나라 정상이 공통인식을 함께하고 있음은 확인됐다. 발표문에서 천안함사태와 관련해 ‘3국 정상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이 문제를 적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지극히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선에 그쳤지만, 이는 3국의 공통인식 가운데 가장 ‘바텀 라인(한계선)’을 정리해서 넣은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중국이 공개적으로 북한과 관련된 얘기를 언급하기를 꺼리는데도 가장 민감한 사안인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공동발표문에 사인을 한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는 평가다. 지난 두 차례의 3국 정상회의에서는 폐막 공동회견에서 정상들이 각자 입장을 발표했었지만, 이번 제주 정상회의에서는 처음으로 공동발표문을 만드는 데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도 동의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 지난번 반걸음 다가왔다면 지금은 한 걸음 다가온 것으로 봐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 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은 책임있는 국가다. 국제 합동조사단과 각국의 반응을 중시하겠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말한 것은 미세한 기류변화를 짐작케 한다. 국제여론이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라는 쪽에 점차 무게가 실리게 되면, 미국과 함께 G2(주요 2개국)의 위치에 있는 중국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마냥 회피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그 (조사)결과에 따라 누구도 비호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가 중국은 ‘책임있는 국가’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한 점도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공식, 비공식 라인을 통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국제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그런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원 총리가 중국의 국익을 우선하겠다는 취지의 원론적인 발언을 한 것이므로 확대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긴장 해소와 군사적 충돌 방지’를 꼽고, ‘남북한과의 의사소통’, ‘민감한 문제의 타당한 해결’ 등을 지적하면서도 정작 ‘북한’이나 ‘유엔안보리’ 등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지적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고강도의 표현을 처음으로 쓴 점도 예사롭지 않다. “우리는 전쟁할 생각이 없고, 전쟁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분명한 전제조건을 달긴 했지만,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만큼은 적당히 넘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공동발표문 요지 세 정상은 3국 협력의 향후 10년에 대한 미래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3국 협력 VISION 2020’을 채택했다. 또한 3국 협력의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3국 협력 상설 사무국을 2011년 한국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기술장벽 해소 및 표준협력 도모를 위한 ‘표준협력 공동성명’과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과학혁신 협력강화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또한 우리는 지난 5월 출범한 3국 자유무역협정(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평가하고, 3국 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통합 촉진을 위해, 2012년 완료를 목표로 공동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는 3국 간 투자 협정을 조속히 타결하기 위해 수개월 내에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우리 세 정상은 지난 3월26일 발생한 한국 해군 천안함 침몰 사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과 중국 정상은 한국과 국제합동 조사단에 의해 수행된 공동 조사와 각국의 반응을 중시하였으며, 3국 정상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동 문제를 적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 삼성 등 12개 프로게임단, 블리자드와 전쟁선포

    삼성 등 12개 프로게임단, 블리자드와 전쟁선포

    ”이제 전면전이다.”12개 e스포츠 프로게임단과 한국e스포츠협회는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블리자드의 일방적 협상중단 선언 및 그래텍(곰TV)와의 계약 발표와 관련 “지난 10여년간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해 땀과 열정을 쏟아온 많은 선수들과 게임단, 팬들의 존재를 원천적으로 무시한 처사”라며 “이에 대해 12개 게임단이 힘을 모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 이라고 발표했다.SK텔레콤, KT, STX, 삼성전자, MBC게임 등 12개 이사사와 협회 측은 이날 “다른 나라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이미 게임으로서의 수명을 다한 스타크래프트를 한국의 선수들과 게임단, 팬들이 e스포츠 종목으로 발굴, 육성해 왔다”며 “e스포츠 대표종목인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활성화로 매출 증대와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등 e스포츠 발전의 최대 수혜자이면서도 그 동안 별다른 지원 활동을 안 하던 블리자드가 지적재산권을 내세워 리그 관련 모든 활동에 대한 사전 승인, 선수의 실연과 방송중계기술에 의해 생산되는 경기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주장 협회 재무회계에 대한 자료 제출 및 감사권한 요구 등 상식을 벗어난 요구를 하는 것이 협상 파행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12개 게임단은 공동 명의로 블리자드측에 ◆게임제작사가 게임단과 방송사, 협회 등 유관기관의 경영까지 간섭하고 소유권을 과도하게 주장하는 것이 정당한지 ◆사실상 최대 수혜자이면서도 리그 초창기에는 침묵하다가 뒤늦게 지적재산권을 들고 나온 의도가 무엇인지 ◆협회와 게임단 대표가 공동으로 협상에 임할 시에는 응할 의향이 있는 지 등 3개 항을 공개적으로 질의하고 성의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협회는 “12개 게임단의 위임을 받아 2007년부터 블리자드와 신의성실에 입각한 협상을 시도했지만 지난달 23일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일방적 협상중단을 선언하여 협상과정과 내용에 대해 많은 오해와 억측이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협회는 일례로 NDA(기밀유지협약) 논란의 경우 “협회는 그동안 협상파트너에 대한 존중으로 협상내용에 대한 비밀을 지켜왔을 뿐 NDA는 체결된 적이 없다”며 “블리자드는 자꾸 협회가 NDA를 파기했다고 비난하는데 NDA가 있다면 먼저 그 문건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지적재산권 논란에 대해서도 “전통 스포츠에 저작권 개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기여도와 게임개발사에 대한 존중과 원저작권자의 지재권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게임사용료를 지불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일관된 입장이었다”며 “이번 사태는 표면적으로는 지적재산권 분쟁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지재권의 범위를 넘어 블리자드의 무리한 수익 및 통제권한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이러한 과도한 요구는 e스포츠에 대한 게임단 및 기업의 투자나 방송제작활동이 위축되어 한국e스포츠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협회는 비영리단체로서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한 목적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참여를 통한 시장확대 노력을 하고 있는 점에서 블리자드와 협회의 협상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간의 계약이 아닌 한국e스포츠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규칙과 초석을 만드는 의의가 있다는 주장이다. 협회의 최원제 사무총장은 “e스포츠는 어떤 개인이나 어떤 기업의 소유가 아니라 e스포츠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팬들과 노력해온 선수들의 것”이라며 “단순한 게임에서 선수, 게임단, 방송사 등 관련 주체들의 스포츠화 과정을 통해 관람형 스포츠로 대중화된 e스포츠는 특정기업의 사유물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중 스포츠는 팬들의 볼 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공공재이므로 팬을 필두로 선수와 게임단, 블리자드를 포함한 게임개발사, 방송사 등 관련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총장은 또 “협회와 게임단의 기본 입장은 블리자드와 대화를 통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협상타결이며, 블리자드 역시 중요한 게임개발사로서 e스포츠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블리자드가 현재의 고압적인 태도와 욕심을 버리고 재협상에 임한다면 협회측은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는 걸출한 게임이 계속 개발돼야 한다는 대승적 측면에서 스타크래프트2 등 다른 게임들도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안에 한·중·일 투자협정 협상 타결”

    “올해안에 한·중·일 투자협정 협상 타결”

    한국·일본·중국 3국은 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3국 간 투자협정 협상을 타결짓기로 했다. 3국은 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산업·학계 대표들의 공동연구를 가급적 2012년 3국 정상회담 이전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3국은 23일 서울에서 제7차 한·일·중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일본에선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상이, 중국에선 천더밍 상무부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3국 대표들은 발표문에서 3국 투자협정 협상에서 이뤄진 긍정적 진전에 주목하면서 “2010년 내에 가능한 한 조속히 3국 간 투자협정 협상의 타결을 위해 수개월 내에 실질적 합의를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데 의견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3국 투자협정 협상은 지난 2007년 1월 3국 정상회담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합의한 것으로 ▲국가 간 투자여건 개선 및 투자확대 ▲ 투자기업의 보호에 대한 문제 등을 담게 된다. 3국 대표들은 또 이달 초 서울에서 1차 회의를 가진 3국 FTA 산·관·학 공동연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환영한 뒤 가급적 2012년 정상회의 이전에 공동연구를 종료하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상호호혜적인 3국 간 경제교류가 장기적으로 지역경제통합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3국 대표들은 오는 6월 주요20개국(G20) 토론토 정상회의 및 11월 서울 정상회의 사전준비단계에서 긴밀히 협력을 지속해 나가고 G20 활동에서 개도국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대표들은 또 ‘개발’을 서울 정상회의 핵심의제로 선정한 한국의 이니셔티브에 대해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정파적 주장에 국민 이름 팔지 말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이후 서울 도심을 달궜던 촛불 시위의 여진이 2년이나 지난 요즈음 새삼스럽게 정국을 흔들고 있다. 지난 2008년 우리 사회를 반토막 내다시피 했던 광우병 파동이 정치권과 일부 언론들의 감정적 논쟁으로 부활하고 있는 꼴이다. 무엇보다 합리적 대화 대신 날선 비방과 편가르기가 앞서는 양상이 걱정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 전 광우병 파동의 전말을 담은 ‘촛불 보고서’를 만들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그 진의야 “촛불시위 2년이 지나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는데도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는 언급에서 읽혀지듯 우리 사회의 공론화 과정의 문제점을 되짚어보자는 취지였겠지만, 즉각 정치권으로 논란이 확산됐다. 당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촛불시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발끈하면서다. 물론 쇠고기 협상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정서를 잘못 판독한 측면이 있었다. 일본 등 다른 쇠고기 수입국이 규제하고 있던 월령 30개월 이상을 수입하기로 덜컥 합의하면서 상당수 국민에게 식품안전기준에 대한 불신의 빌미를 준 게 단적인 사례다. 정부도 그런 문제점을 인정했기에 추가협상에 나서지 않았던가. 그렇다 하더라도 일부 세력이 광우병 위험성을 과장한 점도 분명히 있었다. 한 여성 연예인은 미국산 햄버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했지만 지난 2년간 세계 어디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 인간광우병에 걸린 보고는 없다. 2년 전 시위대 속에는 건강주권에 대한 불만으로 촛불을 든 순수한 시민들과 정부에 대한 적대감을 가진 선동세력들이 뒤섞여 있었던 셈이다. 그래서 이제 와서 광우병 파동을 “거대한 광란극”이라고 매도하거나, 정반대로 “촛불을 비난하는 것은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역성을 든다면 모두 딱한 일이다. 정상적 국정운영을 마비시키다시피 했던 광우병 파동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자성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좌든 우든 파당적 선입관에 따라 미리 결론을 내놓고 국민을 자신들 편으로 끌어들이려 해선 안 될 것이다. 언론도 사회의 공기라면 이럴 때일수록 철지난 ‘주창 저널리즘’에 빠지지 말고 상대의 주장을 경청하며 합리적 절충점을 찾아가는 숙의민주주의를 고양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
  • [데스크 시각]M형과 Y의 좌절/김성곤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M형과 Y의 좌절/김성곤 정책뉴스부장

    40여년 전쯤 농업고등학교를 나와 파인애플을 재배하며 선진 영농의 꿈을 키우던 M형. 당시만 해도 생소하던 대형 철제 비닐하우스를 세우는 등 새로운 시설원예농법을 펼치던 그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대학에 들어갈 때쯤엔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을 다 날리고 소작만 겨우 면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로 이웃동네 부잣집 막내아들 Y. 농고를 나와 도시생활 끝에 1980년대 초 꿈을 안고 귀농해 시설원예를 시작했다. 막내아들이 자신의 뒤를 이어 농사를 짓겠다는 말에 그의 부친은 너른 들을 물려줬다. 친구는 그 논에 쌀농사 대신 화훼와 딸기, 그리고 때가 되면 배추와 무를 심었다. 그 역시 지금 빚더미에 올라앉아 마지막 남은 한 필지 논을 붙잡고 원예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른 봄 배추를 심었지만 때가 맞지 않아 인건비도 건지지 못하게 되자 동네 사람들에게 그냥 뽑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수십년 동안 그의 노력과 실패, 추락을 지켜본 이웃들은 그 논만 보면 속이 상한다며 배추에는 손도 대지 않았다. 얼마 전 서울에 올라오셨던 어머니가 전한 내 친구 Y의 얘기이다. 농촌에서 무엇인가 이뤄보려고 하다가 실패한 이들은 M형과 Y 외에도 많다. 이들은 모두 당시 공공부문의 조력을 받았다. 성공신화를 만들어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는 적극적인 협조와 지도도 아끼지 않았다. 1990년대 초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을 전후한 시점부터 세 차례에 걸친 농업대책으로 200조원가량이 농업부문에 투자됐다고 한다. 지금도 농촌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수많은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농촌, 지역의 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물론 성공한 농업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또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창출한 곳도 있다. 하지만 그 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정부의 조언과 방침을 따랐던 많은 이들이 좌초하고, 농어촌 공동체가 해체 수순을 밟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대적으로 도시로 떠난 이들은 여유 있는 삶을 사는 역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농촌 인구는 311만 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6.4%에 불과하다. 국내총생산(GDP)에서 농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5년 5.5%에서 2%대로 떨어졌다. 2, 3차 산업의 발전으로 농업 분야의 비중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도 우리의 농업과 지역 활성화 정책이 실패했다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다. 때마침 행정안전부가 ‘자립형 지역공동체 발전사업’을 올해부터 벌인다고 한다. 개인 단위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지역단위로 공동체 자립구조를 만들어 사업을 펼친다. 물론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도 제한적이다. 녹색길이라든가 슬로공동체, 어메니티(amenity) 자원 개발, 로컬푸드사업, 농촌 내 사회적 기업 육성, 저탄소 녹색마을 등이 대표적인 사업유형이다. 일단 과거의 방식과는 다른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시대적 요구인 녹색을 지향한다는 점과 자립형 사업이라는 점도 바람직해 보인다. 하지만 너무 완벽하고 화려해 보인다는 점이 뭔가 아쉬움을 남긴다. 선진국이나 일부 지역에서 성공한 것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일까? 기왕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공동체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면 성공모델로 삼은 일본의 유후인이나 이탈리아의 투스카니, 제주도 올레길 등의 성공뿐 아니라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시행착오와 실패한 도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찰이 있었으면 한다. 아울러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부처 간 중복투자 요인이 없는지도 철저히 따져봤으면 한다. 그래서 자립형 지역공동체 발전사업이 성공으로 이어져 제2, 제3의 M형과 Y를 낳지 않았으면 하는 게 기자의 진정한 바람이다. sunggone@seoul.co.kr
  • 美 “유럽·英·日 등 은행에 통화스와프 지원”

    美 “유럽·英·日 등 은행에 통화스와프 지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박건형기자│“유로화를 지켜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10일(현지시간) EU 긴급재무장관회의를 마친 뒤 밝힌 ‘항구적 재정안정 메커니즘’에 대한 의미다. 외신들도 유럽 각국이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초국가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회의가 아시아 증권시장이 개장하는 9일 자정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기금조성을 반대하는 영국의 반발로 지연되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이 막판 최소 100억파운드(약 17조원) 지원에 동의하면서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유럽의 결단에 미국도 개입 결정을 내리며 함께 위기 진화에 나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성명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 캐나다중앙은행, 일본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해당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달러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8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9일 독일, 프랑스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기금 어떻게 운영되나 EU는 유로존 국가들의 상호 차관과 채무 보증 등을 통해 4400억유로를 조성하는 한편 집행위원회는 EU의 2007~2013년 예산에서 600억유로를 제공한다. EU출자금액의 50%까지 대기로 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규모는 2200억~2500억유로다. 이에 따라 EU의 구제금융기금은 최대 7500억유로에 달하는 것이다. 회원국이 재정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없다고 판단, EU 집행위원회에 손을 벌리면 나머지 회원국들이 해당 나라와 양자계약 방식으로 차관을 직접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 EU는 현재 비유로존 회원국으로 한정된 재정안정지원기금 수혜 대상을 유로존 회원국으로 확대, 기금 한도도 500억유로에서 1100억유로로 증액키로 했다. 재정안정 지원기금은 집행위원회가 EU예산을 담보로 신용도 ‘AAA’의 채권을 국제 금융시장에서 발행해 재정난을 겪는 국가에 빌려주는 제도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헝가리, 라트비아, 루마니아 등 3개 비유로존 회원국이 혜택을 봤다. 다만 새로 마련된 600억유로는 집행위의 채권발행 담보 대신 수혜국에 차관 형태로 직접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ECB는 재정위기에 몰린 유로존 회원국의 국채를 사들여 시장 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절묘한 타이밍에 도움 자청한 미국 몇 달간 그리스발 재정위기를 지켜보기만 하던 미국의 개입에 시장이 주목했다. 내년 1월까지로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와프 승인을 통해 조달될 달러는 유럽 은행들 입장에서는 단비나 같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캐나다중앙은행의 경우 3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미 FOMC는 일요일이었던 9일 오전 화상회의를 통해 ECB 등에 대한 통화스와프를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서 유럽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EU 국가들이 단호하고 폭넓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프, 미·독 정상의 전화회담은 국제공조 체제의 구축과 구체적인 실행 대책의 필요성을 공유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신속한 의사결정에 성패 달려 전문가들은 이번 재정위기 대책이 그리스발 금융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기 전에 방어선을 쳤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빠르고도 투명한 집행의사결정에 성패가 달렸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회원국의 재정 적신호를 얼마나 신속하게 파악, 긴급 처방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국채시장을 안정시켜 단기적으로 유로화 가치하락이나 위험자산의 몰락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는 “빚을 지고 있는 회사에 더 많은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부정적으로 봤다. 모건스탠리 역시 “단순히 시간을 벌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면서 “각국이 국가 부채 탕감계획을 세우고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kitsch@seoul.co.kr
  • 철도파업 정치투쟁 될까 촉각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깊은 고민에 빠져들고 있다. 철도노조가 12일 총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노조의 예고대로 파업이 이뤄지면 코레일은 지난해 11월26일 이후 5개월여 만에 또다시 파업의 격랑에 휘말리게 된다. 하지만 코레일 노사 모두 파업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한다. 사측에서는 근로시간면제 제도를 둘러싸고 노동계와 정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 시점이어서 자칫 철도노조의 파업이 노동계 정치투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철도노조도 지난해 11월 파업으로 국민들의 인식이 나빠진 상태에서 또다시 파업에 돌입했다가 성과를 얻어내지 못하면 재기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 있어 파업을 예고했지만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6일 “지난해 파업으로 200명이 넘는 해고자가 발생했는데도 사측이 백기투항을 요구해 노조가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노조원들조차 파업 후유증 등 피로감을 호소하지만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사측 관계자는 “파업에 따른 외부의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원칙’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며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철도노사는 7일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본교섭을 벌일 계획이어서 양측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170여개 쟁점 가운데 타결되지 않은 유급휴일 축소와 직원 인사 시 노조와의 협의 등 20여개 항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게 된다. 쟁점만 놓고 보면 전임자 문제나 해고자 복직 등은 협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쉽게 타결될 것 같지만 협상이 기세싸움 양상으로 변질돼 쉽게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대두된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철도노조 파업을 전후해 단체협약과 관련한 교섭이 지지부진하자 11월24일 사상 처음으로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지했다. 따라서 오는 24일 단협이 해지되면 노조에 대한 각종 편의 제공이 중단돼 조합비를 일괄 공제해 조합에 전달하거나 사무실 제공, 전임자 임금 지급 등의 노조지원이 중단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모닝 브리핑] 방송3사 월드컵 중계협상 타결 실패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중계권 협상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막판 극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시청자들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남아공 월드컵도 SBS를 통해서만 보게 됐다. 방송 3사는 이 같은 내용의 협상결과를 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KBS와 MBC 측은 “(방통위가 정한) 협상 마감시한인 3일까지 이견을 접히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월드컵 전까지는 협상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혀 극적 타협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그리스 구제금융 1100억유로 규모

    재정 적자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가 2012년까지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게 됐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2일(현지시간) 오전 TV로 생중계된 각의에서 “1일 EU·IMF와 구제금융 협상안을 타결지었으며 오늘 각의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금 지원 규모와 관련, “전 세계 역사에 전례 없는 규모”라고만 언급,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AFP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 유로존 15개 회원국과 IMF가 2012년까지 3년간 그리스에 제공할 지원 규모가 1100억유로가량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오르고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향후 3년간 300억유로의 추가 긴축 재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국가부도 모면… 추가 긴축 부담으로

    그리스는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과의 구제 금융 협상을 마무리 지으면서 85억유로 규모 국채 만기가 도래하는 오는 19일을 무사히 넘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향후 3년간 뼈를 깎는 그리스 국민의 고통 분담이 기다리고 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부도를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자, 넘어서는 안 되는 한계선이었다.”고 토로했듯이 그리스로서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그리스를 제외한 유로존 15개 국가와 IMF의 지원이 절실했다. 이 때문에 당초 요구 받았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10%에 해당하는 240억유로보다 더 많은 30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 재정 프로그램에 합의하기에 이르렀다.이 프로그램에 따라 그리스의 재정적자는 2014년까지 EU 집행위가 회원국에 정한 기준인 GDP의 3%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기오르고스 파파콘스탄티누 그리스 재무장관은 말했다. 파파콘스탄티누 장관은 부가가치세를 21%에서 23%로 높이고 유류세·주류세도 10%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무원 특별 보너스가 폐지되는 등 공공부문의 상여금 등이 큰 폭으로 축소되고 연금 혜택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일 전국 총파업이 예정돼 있는 등 추가적인 재정 긴축안에 대한 야당과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다. 일리아스 일로포풀로스 공공노조연맹(ADEDY) 사무총장은 “추가 긴축안은 노동자, 연금 수령자, 심지어 실업자들까지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부는 긴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의회는 6일쯤 이를 승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4일과 7일 그리스 지원 관련 법률을 의회 표결에 부친다. 프랑스의 경우 당초 그리스 지원에 우호적이었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대중운동연합(UMP)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된다. 독일의 경우 주요 야당까지 그리스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동의하고 있어, 프랑스와 함께 지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1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재정위기 사태에 대해 “자국 통화를 갖지 않고 공동 통화를 쓰는 나라를 구제하는 첫 시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는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할 수 없어서 위기 해결이 더욱 어렵다고 분석한 뒤 “자체 통화를 찍어낼 수 있다면 부도가 나지는 않는다. 미국도 달러화로 채권을 발행하는 한 부도가 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그리스 240억유로 추가 긴축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국가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는 그리스가 24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 재정에 합의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리스는 향후 3년간 공공부문 임금 동결을 포함하는 240억유로 규모의 긴축 재정안을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이는 IMF·유럽연합(EU) 집행위·유럽중앙은행(ECB)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감축하라는 요구를 그리스가 받아들인 것이다. 협상 타결 시기에 대해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30일 “그리스 지원안 협상이 견고하고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면서 며칠 내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게오르기오스 페탈로티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도 이번 주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구제금융 협상이 종료되면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각 정당에 이를 브리핑할 것”이라면서 “이후 오는 6일 의회에 구제금융 협상안을 제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지원금을 분담할 국가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독일 의원들을 만나 그리스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고 녹색당이나 사민당 등 주요 야당들이 지원 관련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추가지원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유럽 증시는 30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가 0.09% 하락한 5,612.97의 보합세로 출발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였다. 한편 유럽발 재정위기의 당사자 중 하나로 거론되는 스페인의 엘레나 살가도 재무장관은 이날 일간 ‘신코 디아스’와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재정상태는 건전하다.”며 구제금융 요청 가능성을 일축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철도노사 ‘30일 총파업’ 설전

    이달 말 고정식 특허청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특허청이 술렁이고 있다. 철도노사는 ‘30일 파업설’을 놓고 이전투구 양상이다. ●사장 총파업 담화… 노조 발끈 5월24일 단체협약 해지를 앞두고 교섭을 진행 중인 철도노사가 ‘30일 파업설’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허준영 사장이 사내 업무포털에 노조의 30일 총파업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허 사장은 “또 파업을 한다면 철도공사의 미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정부에 조기 민영화를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조는 허 사장을 철도에 애정이 없는 최고경영자(CEO)로 평가하며 “사장이 너무 앞서간다.”고 발끈했다. 노조 관계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지난 26일로 예정됐던 준법투쟁의 일환인 ‘규정지키기 근무’도 유보했다.”면서 “예민한 사안인 철도 민영화를 CEO가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사측의 입장은 다르다. 노조의 전향적 자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교섭을 통한 타결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조문 정국 등을 감안할 때 30일 파업은 노사 모두 공멸로 인식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16일 필수유지업무 근무자 명단을 통보하는 등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재정부 청장 임명설에 초긴장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고정식 특허청장 후임으로 기획재정부 출신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지자 특허 공무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신임 청장이 특허행정 경험이 없어 적응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전상우 전 청장이 물러나고 고 청장이 부임하면서 인사 태풍이 일었던 상황이 직원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박사 특채자 등 기술직을 중용, 직렬 간 갈등을 야기하기도 했던 ‘고 청장식’ 인사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활동반경을 줄여왔던 행정직 공무원들은 기대와 함께 기지개를 펴는 양상이다. 한 관계자는 “새 청장이 부임하면 인사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韓·터키 FTA협상 26일 개시

    우리나라와 터키가 26일부터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첫 협상에 돌입한다. 당장 제조업만 보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높은 수준의 서비스업 시장 개방과 투자보장 합의를 이룰 경우 터키뿐 아니라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와의 FTA 첫 협상을 한다. 이번에는 협상에 관한 기본 틀을 채택하고 상품, 서비스·투자 등 4개 분과회의를 열어 협정문 초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브릭스(BRICs)의 뒤를 잇는 신흥국과의 첫 FTA 추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터키 FTA협상 개시와 의미’ 보고서에서 “터키는 브릭스에 이은 새로운 신흥시장 그룹에 항상 포함되는 곳”이라며 “포스트 브릭스 국가와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첫 FTA”라고 평가했다. 터키는 주요20개국(G20) 회원국이기도 하다. 지정학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의 사이에 있으며 지중해를 건너면 아프리카다. 경제위기 전인 2002~2007년 연평균 7%대의 고성장을 했고 인구도 7500만명으로 내수시장도 작지 않다. 타결시 경제효과도 클 전망이다. 일단 제조업 관세를 전면 철폐할 경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01~0.03%, 후생수준은 1억 6000만~2억 80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KIEP는 분석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설] 北 막가파식 南재산 몰수는 자해행위

    북한의 금강산 관광사업을 총괄하는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이하 명승지지도국)이 앞서 동결했던 금강산지구 내 이산가족면회소 등 5개 남측 부동산을 몰수하고, 나머지 부동산은 동결한다고 어제 밝혔다. 명승지지도국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미 동결된 남조선 당국 자산인 금강산면회소와 소방대, 한국관광공사 소유인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 등 5개 대상을 전부 몰수한다.”면서 “이는 장기간 관광중단으로 우리 측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억지다. 금강산 사업 중단의 피해자는 북이 아니라 오히려 남측이다. 우리는 북한의 막가파식 남측 재산 몰수를 자해행위로 규정한다. 금강산 관광은 재작년 7월 남측 관광객 박왕자씨가 피살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우리 정부는 진상규명 및 사과, 재발방지 등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북측은 번번이 묵살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객을 보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조치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북한은 관광중단의 책임을 뒤집어씌워 남측 재산을 몰수하겠다고 나섰다. 향후 개성공단 통행 차단 등 남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 높일 수도 있다. 북한이 몰수조치나 관리인원 추방을 단행하면 1998년 11월 시작된 금강산 관광사업은 11년5개월여 만에 사실상 종료될 수밖에 없는 중대 기로에 서게 된다. 북한은 몰수된 부동산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공화국이 소유하거나 새 사업자들에게 넘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인민들의 금강산 관광길이 영영 끊기게 된 것은 참으로 비극이고 수치”라고 억지를 부렸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분명 북측이 국제사회에서 무도한 모리배로 취급받을 수치이다. 궤변을 되풀이하면 북은 국제사회에서 책임있는 당사자로서의 지위를 잃게 될 것이다. 북은 이번 조치로 남측에 경제적 손실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북이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나선지구나 압록강 황금평·위화도에 해외자본이 기피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북의 남측 재산 몰수와 추방조치는 결국은 자신들을 옭아맬 족쇄가 될 것이 분명하다. 금강산 문제는 이제 남북 정상회담으로 풀 수밖에 없다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지만 북이 정부를 압박하면서도 민간자산은 압수하지 않아 극적 타결 여지를 남긴 것으로도 풀이된다. 북의 이성 회복을 촉구한다.
  • 무쟁의·무분규 49년 대한통운 ‘모범 노사’

    무쟁의·무분규 49년 대한통운 ‘모범 노사’

    대한통운이 10년째 노동조합과 무교섭으로 올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해 화제다. 21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서울 서소문동 대한통운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이원태 사장과 차진철 노조위원장이 임단협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사장은 “노사 화합은 회사 발전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면서 “전통적으로 우수한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선진일류기업 ‘NEW 대한통운’을 만들어나가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고, 역지사지 정신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함으로써 회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한통운은 1961년 노조 설립 이래 49년간 무쟁의, 무분규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동부로부터 5회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우수노사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안정된 노사문화를 갖게 된 것은 투명경영과 상호신뢰를 위한 노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공식행사가 노조의 중앙위원회였을 만큼 노조와의 소통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 사장은 14일 부산에서 열린 노동조합 전국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당면한 경영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재개

    금호타이어 노사 간 협상이 최근 다시 타결되면서 그간 중단됐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도 재개됐다. 채권단은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가 제출되는 대로 금호타이어에 신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9일 “노조가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면 신규 자금 지원 등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과 3000만달러 한도의 신용장 신규 개설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경영 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주주별 차등감자와 출자전환 등을 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일단 20일이나 21일 주요 채권금융회사들을 불러 금호타이어 경영상황과 정상화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금호타이어 노사협상 극적 타결

    난항을 거듭하던 금호타이어 노사협상이 채권단의 양해각서(MOU) 체결 시한을 이틀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제26차 본교섭을 갖고 임금과 상여금 삭감 폭·정리해고 등과 함께 가장 큰 쟁점이었던 해고 통보자의 취업규칙 및 사규 준수 확약서 제출 등에 전격 합의했다. 이날 노사는 해고 통보된 189명에 대해 취업규칙과 사규 준수 확약서를 받는 조건으로 정리해고를 철회하되 워크아웃 기간에 확약서 위반 상황이 발생하면 정리해고 철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들의 복귀 일자는 정해진 절차가 완료된 시점의 다음 날로 하되 찬반투표 가결 후 10일 이내로 하며 해고 기간에 무급으로 한다고 합의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여론·선거인단 투표 50%씩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1대1 구도를 만들려는 야권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막판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과 4개 시민단체는 협상 종료 시한인 15일 밤샘 협상에서 호남을 뺀 민주당의 양보지역에 대해 사실상 합의했고, 19일 최종 타결을 시도하기로 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주말 회의에서 이 방안을 받아들이면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 등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지만, 지도부 내에서는 타결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4+4 협상단’은 최대 쟁점이었던 경기지사 단일후보를 다음달 2일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민노당 안동섭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국민선거인단투표를 절반씩 적용하는 경선을 거쳐 뽑기로 잠정 합의했다. 서울시장 단일후보는 오는 30일까지 선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서울의 구청 4곳과 경기의 시 3곳에 후보를 내지 않고 다른 야당이 단일후보를 내는 것으로 사실상 정리됐다. 해당 지역은 서울에선 광진(참여), 중구(창조), 중랑(시민사회), 성동(민노)이고 경기에선 김포(참여), 이천(참여), 하남(민노)이다. 광역의원 공천배분에서는 민주당이 서울 10곳과 경기 20곳을 다른 야당에 양보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쟁점지역인 호남의 경우 전남 순천과 광주 1곳(서구 또는 북구) 등 기초단체장 2곳만 연합공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그러나 단일화 방식을 놓고 민주당과 다른 야당의 견해차가 아직 크고, 민주당 내 호남지역 의원들의 반발도 여전하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16일 “수도권 광역단체장의 후보단일화를 위해 광주 기초단체장을 내주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핵심 관계자는 “일부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것이라는 게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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