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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몰리는 ‘이 나라’…“외국인이면 공짜” 항공권 뿌린다

    한국인 몰리는 ‘이 나라’…“외국인이면 공짜” 항공권 뿌린다

    최근 태국이 중국인 납치 사건 등의 여파로 관광산업이 침체한 가운데, 정부가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해 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에게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 추진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태국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국내선 무료 항공권 제공 사업을 위해 7억밧(약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내각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라웡 티안텅 관광체육부 장관은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태국 국내선 무료’라는 이름의 사업”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국의 주요 관광 도시 외 다른 지역을 탐험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관광체육부는 타이 에어아시아, 방콕 항공, 녹에어, 타이 항공 인터내셔널(THAI), 타이 라이언 에어, 타이 비엣젯 등 6개 항공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티안텅 장관은 “이를 위해 오는 9~11월에 편도 1750밧(약 7만 5000원), 왕복 3500밧의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유네스코 지정 도시, 인기 관광지, 그리고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최소 2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소 88억 1000만 밧(약 3770억원)의 직접 수입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218억 밧(약 93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체는 “이 사업은 관광객을 주요 도시에서 벗어나 2차 목적지로 분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본의 ‘무료 국내선 항공편’ 캠페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태국 관광산업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미얀마 등지 사기 조직에 납치되는 사건과 지난달 태국·캄보디아 국경 교전 사태 여파로 위축된 상태다. 태국 관광체육부 통계에 따르면 1~6월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670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226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34% 급감했다. 중국인은 태국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실제로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3550만명 중 670만명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중국 배우가 태국에서 납치된 사건 이후 중국 관광객들은 태국 여행을 꺼리고 있다. 앞서 중국 배우 왕싱은 지난 1월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종됐다가 사흘 뒤 미얀마에서 구출됐다. 영화 ‘엽문 3’, 드라마 ‘매괴적고사’ 등에 출연했던 그는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에 도착했다가 태국 접경 지역인 미얀마 미야와디로 끌려갔다. 삭발한 모습으로 발견된 왕싱은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돼 중국인을 겨냥한 사기 수법을 교육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왕싱 사건으로 중국 관광객의 우려가 커지며 태국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 러 공습에 美공장 불탄 날…트럼프 “공격 없이 승리 없다”

    러 공습에 美공장 불탄 날…트럼프 “공격 없이 승리 없다”

    │자카르파츠주 플렉스 공장 미사일 피격…사망 1명·부상 22명│젤렌스키 “美 투자 겨냥한 의도적 공격”│美 산업계 “푸틴에 단호한 대응 필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남부 자카르파츠주 무카체보에 있는 미국 기업 소유 전자제품 공장을 순항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20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현지시간) 드론 수백 대와 미사일 수십 발을 퍼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텍사스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제조업체 플렉스의 무카체보 공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당시 야간조 근무 중이던 종업원 약 600명이 대피했으나, 일부는 파편과 충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가 미국 소유 공장을 겨냥해 의도적으로 공격했다”며 “이는 미국의 자산과 투자를 직접 겨냥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푸틴은 오직 힘과 압박만 이해한다”며 “동맹국들이 원칙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디 헌더 주우크라이나 미국상공회의소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만 공격한 것이 아니라 미국 기업, 미국의 가치와 리더십을 공격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에게 미국이 자기 것을 지킬 나라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해외에서 자국민이나 자산이 공격당할 경우 ‘레드라인’으로 간주해 강경 대응을 선택해왔다. 이번 공격 역시 워싱턴의 대러 제재 강화와 군사 지원 확대 논의에 불씨를 댕길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러시아는 앞서 보잉과 코카콜라, 농축산업체 카길의 우크라이나 내 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미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속 기업 700곳 중 3분의 1이 2022년 침공 이후 직원 사망을 경험했다. 업계에서는 “우크라이나 내 미국 기업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기존 입장에서 다소 변화된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 그는 “이는 스포츠에서 환상적인 수비력을 가진 팀이 공격을 허용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런 상황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비유했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지 못하게 하고 방어만 하도록 만들었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반대해왔던 기존 태도를 고려할 때 이번 발언은 향후 미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전략과 대러 정책 전환 가능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러 폭격에 美공장 불탄 날…트럼프 ‘우크라 공격론’ 던졌다

    러 폭격에 美공장 불탄 날…트럼프 ‘우크라 공격론’ 던졌다

    │자카르파츠주 플렉스 공장 미사일 피격…사망 1명·부상 22명│젤렌스키 “美 투자 겨냥한 의도적 공격”│美 산업계 “푸틴에 단호한 대응 필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남부 자카르파츠주 무카체보에 있는 미국 기업 소유 전자제품 공장을 순항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20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현지시간) 드론 수백 대와 미사일 수십 발을 퍼부으며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텍사스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제조업체 플렉스의 무카체보 공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당시 야간조 근무 중이던 종업원 약 600명이 대피했으나, 일부는 파편과 충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가 미국 소유 공장을 겨냥해 의도적으로 공격했다”며 “이는 미국의 자산과 투자를 직접 겨냥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푸틴은 오직 힘과 압박만 이해한다”며 “동맹국들이 원칙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디 헌더 주우크라이나 미국상공회의소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만 공격한 것이 아니라 미국 기업, 미국의 가치와 리더십을 공격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에게 미국이 자기 것을 지킬 나라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해외에서 자국민이나 자산이 공격당할 경우 ‘레드라인’으로 간주해 강경 대응을 선택해왔다. 이번 공격 역시 워싱턴의 대러 제재 강화와 군사 지원 확대 논의에 불씨를 댕길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러시아는 앞서 보잉과 코카콜라, 농축산업체 카길의 우크라이나 내 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미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속 기업 700곳 중 3분의 1이 2022년 침공 이후 직원 사망을 경험했다. 업계에서는 “우크라이나 내 미국 기업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기존 입장에서 다소 변화된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 그는 “이는 스포츠에서 환상적인 수비력을 가진 팀이 공격을 허용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런 상황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비유했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지 못하게 하고 방어만 하도록 만들었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반대해왔던 기존 태도를 고려할 때 이번 발언은 향후 미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전략과 대러 정책 전환 가능성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사거리 3000km 플라밍고, 러 본토 겨눈다…우크라 비밀병기 양산 돌입

    사거리 3000km 플라밍고, 러 본토 겨눈다…우크라 비밀병기 양산 돌입

    │하루 한 발→7발 생산 목표…러 본토 전략타격 노린다 우크라이나는 자체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플라밍고’를 연말부터 본격 양산 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사거리 3000㎞, 탄두 중량 1.15t에 달하는 이 미사일은 러시아 본토 깊숙한 전략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최장 사거리 무기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플라밍고의 시험발사와 양산 계획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회동에서 “이 미사일은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며 이미 시험을 마쳤다. 12월부터는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내년 초 대량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플라밍고는 우크라이나 정부 홍보 플랫폼 유나이티드24를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고 곧이어 온라인 매체 ZN.ua(디르칼로 티즈니아)가 시험발사 영상을 전했다. 이어 AP는 젤렌스키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며 본격 양산 계획이 구체화됐다. 젤렌스키 “국산 무기가 최고의 보장” 우크라이나 무기 조달청장 아르센 주마딜로프는 “최선의 보장은 남의 의지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킬 힘”이라며 국산 무기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자국 방산업체들로부터 연간 약 100억 달러(약 13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구매하고 있으며 업계는 이보다 세 배 이상을 공급할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FP-1 드론은 ‘물량전’…플라밍고는 ‘결정타’ 현지 제조사 파이어포인트는 장거리 자폭드론 FP-1을 하루 100대 이상 생산하며 전장에서 위력을 입증했다. 대당 약 5만5000달러(약 7600만원)로 제작되는 FP-1은 최대 1600㎞를 비행해 60㎏의 탄두를 투하할 수 있으며 러시아 본토 원거리 공격의 60%를 담당하는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반면 플라밍고는 ‘고비용·고효과’ 전략무기로, 제한된 수량으로도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는 고가치 표적 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문가들은 1.15t 탄두와 제트 추진 속도의 조합이 콘크리트 벙커나 대형 군수시설 등의 경화 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FP-5와 닮은꼴…영국 법인, UAE 활동 중심플라밍고의 외형과 성능은 글로벌 방산 기업 밀라니온 그룹이 개발한 FP-5 순항미사일과 거의 일치한다. 이 기업은 2020년 영국 런던에 등록된 법인으로, 공식 등록지는 그레이터 런던 헤이스에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 거점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타와준 산업단지에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무인·미사일 플랫폼 전시와 현지 파트너십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FP-5는 최대이륙중량 6t, 사거리 3000㎞, 순항속도 시속 850~900㎞, 탄두 1t급으로 알려졌다. 플라밍고와 제원이 거의 같아 양자 간 기술적 연관성이 제기된다. 또 엔진은 체코 아에로사의 L-39 앨버트로스 훈련기에 탑재된 AI-25TL 터보팬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이 엔진은 우크라이나 제조업체 모토르시치가 현재도 생산 중이며 조달 경로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 생산분이 분홍색으로 색칠되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플라밍고’라는 별칭이 붙었고 이후 공식 이름으로 굳어졌다. 연 2555발 환산…생산 현실성 논란 현지 제조사 파이어포인트는 현재 하루 한 발 수준의 생산량을 10월부터 7발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연간 2555발에 해당한다며 “이론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막대한 장거리 공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 같은 증산 목표가 달성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방산 ‘실리콘밸리’로 부상하는 우크라이나AP는 파이어포인트 사례를 두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필요성 속에 “방산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러시아 전면 침공 이후 수백 개의 방산 스타트업이 탄생했으며,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군부대와 스타트업 간 직접 협력을 장려했다. 이 과정에서 IT·건축·게임 개발 등 비군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드론과 미사일 개발을 주도했다. 파이어포인트 생산 총괄을 맡은 이리나 테레흐는 원래 건축가 출신으로, “전장에서 우리의 유일한 비대칭 우위는 공중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크고 더 무서운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플라밍고의 대량생산이 단순한 기술적 성취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함의와 정치적 맥락 플라밍고의 등장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러시아 본토를 억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를 손에 넣었다는 의미가 있다. 사거리 3000㎞급 국산 무기는 사용 제한이 잦았던 서방의 장거리 무기와 달리 정치적 제약에서 벗어난다. 이 무기의 공개는 시점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우크라이나에 종전 압박을 가하던 상황과 맞물린다. 전문가들은 플라밍고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서도 중요한 지렛대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크라 방산 도약의 시험대우크라이나가 플라밍고 생산을 현재 하루 한 발 수준에서 수 배로 확대한다면 전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금과 부품망, 러시아의 방공망을 고려할 때 실제 증산 속도가 계획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그런데도 플라밍고는 우크라이나 방산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상징하는 무기이자 러시아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독자적 전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 (영상) 사거리 3000㎞·탄두 1.15t ‘플라밍고’…우크라 비밀병기 드러나 [포착]

    (영상) 사거리 3000㎞·탄두 1.15t ‘플라밍고’…우크라 비밀병기 드러나 [포착]

    │하루 한 발→7발 생산 목표…러 본토 전략타격 노린다 우크라이나는 자체 개발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플라밍고’를 연말부터 본격 양산 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다. 사거리 3000㎞, 탄두 중량 1.15t에 달하는 이 미사일은 러시아 본토 깊숙한 전략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 최장 사거리 무기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플라밍고의 시험발사와 양산 계획을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회동에서 “이 미사일은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며 이미 시험을 마쳤다. 12월부터는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고 내년 초 대량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플라밍고는 우크라이나 정부 홍보 플랫폼 유나이티드24를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고 곧이어 온라인 매체 ZN.ua(디르칼로 티즈니아)가 시험발사 영상을 전했다. 이어 AP는 젤렌스키 대통령 발언을 소개하며 본격 양산 계획이 구체화됐다. 젤렌스키 “국산 무기가 최고의 보장” 우크라이나 무기 조달청장 아르센 주마딜로프는 “최선의 보장은 남의 의지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지킬 힘”이라며 국산 무기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자국 방산업체들로부터 연간 약 100억 달러(약 13조7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구매하고 있으며 업계는 이보다 세 배 이상을 공급할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FP-1 드론은 ‘물량전’…플라밍고는 ‘결정타’ 현지 제조사 파이어포인트는 장거리 자폭드론 FP-1을 하루 100대 이상 생산하며 전장에서 위력을 입증했다. 대당 약 5만5000달러(약 7600만원)로 제작되는 FP-1은 최대 1600㎞를 비행해 60㎏의 탄두를 투하할 수 있으며 러시아 본토 원거리 공격의 60%를 담당하는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반면 플라밍고는 ‘고비용·고효과’ 전략무기로, 제한된 수량으로도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는 고가치 표적 타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문가들은 1.15t 탄두와 제트 추진 속도의 조합이 콘크리트 벙커나 대형 군수시설 등의 경화 표적을 파괴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FP-5와 닮은꼴…영국 법인, UAE 활동 중심플라밍고의 외형과 성능은 글로벌 방산 기업 밀라니온 그룹이 개발한 FP-5 순항미사일과 거의 일치한다. 이 기업은 2020년 영국 런던에 등록된 법인으로 공식 등록지는 그레이터 런던 헤이스에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 거점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타와준 산업단지에 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무인·미사일 플랫폼 전시와 현지 파트너십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FP-5는 최대이륙중량 6t, 사거리 3000㎞, 순항속도 시속 850~900㎞, 탄두 1t급으로 알려졌다. 플라밍고와 제원이 거의 같아 양자 간 기술적 연관성이 제기된다. 또 엔진은 체코 아에로사의 L-39 앨버트로스 훈련기에 탑재된 AI-25TL 터보팬 계열일 가능성이 크다. 이 엔진은 우크라이나 제조업체 모토르시치가 현재도 생산 중이며 조달 경로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 생산분이 분홍색으로 색칠되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플라밍고’라는 별칭이 붙었고 이후 공식 이름으로 굳어졌다. 연 2555발 환산…생산 현실성 논란 현지 제조사 파이어포인트는 현재 하루 한 발 수준의 생산량을 10월부터 7발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연간 2555발에 해당한다며 “이론적으로 우크라이나가 막대한 장거리 공격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이 같은 증산 목표가 달성될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방산 ‘실리콘밸리’로 부상하는 우크라이나AP는 파이어포인트 사례를 두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필요성 속에 “방산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년 러시아 전면 침공 이후 수백 개의 방산 스타트업이 탄생했으며,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군부대와 스타트업 간 직접 협력을 장려했다. 이 과정에서 IT·건축·게임 개발 등 비군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드론과 미사일 개발을 주도했다. 파이어포인트 생산 총괄을 맡은 이리나 테레흐는 원래 건축가 출신으로, “전장에서 우리의 유일한 비대칭 우위는 공중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크고 더 무서운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플라밍고의 대량생산이 단순한 기술적 성취가 아니라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함의와 정치적 맥락 플라밍고의 등장은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러시아 본토를 억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를 손에 넣었다는 의미가 있다. 사거리 3000㎞급 국산 무기는 사용 제한이 잦았던 서방의 장거리 무기와 달리 정치적 제약에서 벗어난다. 이 무기의 공개는 시점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우크라이나에 종전 압박을 가하던 상황과 맞물린다. 전문가들은 플라밍고가 군사적 효과뿐 아니라 협상 테이블에서도 중요한 지렛대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크라 방산 도약의 시험대우크라이나가 플라밍고 생산을 현재 하루 한 발 수준에서 수 배로 확대한다면 전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금과 부품망, 러시아의 방공망을 고려할 때 실제 증산 속도가 계획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그런데도 플라밍고는 우크라이나 방산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상징하는 무기이자 러시아 본토를 직접 위협할 수 있는 독자적 전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앙정부 고교 무상교육 ‘반쪽 지원’ 그쳐…서울교육재정 큰 타격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중앙정부 고교 무상교육 ‘반쪽 지원’ 그쳐…서울교육재정 큰 타격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올해 고등학교 무상교육 국고 지원이 1년분이 아니라 6개월분만 주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해 중앙정부는 반쪽이 아니라 온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4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이 개정돼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중앙정부 재정지원의 근거가 다시 생겼음에도 올해 지원분은 1년분이 아니라 6개월분만 주겠다고 서울교육청에 통보했다. 1년분(1614억원)을 기대했던 서울교육청으로서는 6개월분(807억원)만 받게 돼 올 하반기에 감액 추경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교육위원장 안으로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종료되었던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필요금액의 47.5%)을 2027년 말까지 다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부 등은 법 통과가 8월이므로 올 상반기분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최 의장은 “그러나 25년도 중앙정부 예산총칙에는 교부금법이 개정되면 무상교육 소요경비를 주도록 규정되어 일반회계 목적예비비로 재원은 이미 편성되어 있다”며 “집행근거가 연내에 마련됐으므로 예산에 이미 반영된 대로 1년분을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장은 아이들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확보와 지방교육재정의 어려움에 둔감한 교육부도 문제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안이한 자세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지난해 10월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이 끊기면 서울교육은 풍전등화의 위기”라며 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정 교육감이 이끄는 서울시교육청은 현 정부가 지난달 추경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약 2조 원 삭감하고, 반쪽짜리 고교 무상교육 예산 지원을 시행해도 중앙정부에 항의 한 마디도 못하는 실정이다. 최 의장은 “현 정부의 급작스러운 교육재정교부금 삭감으로 서울시교육청에 오는 돈이 1700억원 줄었다”며 “정 교육감은 지난 정부가 줄이겠다고 할 때는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음에도 현 정부가 비슷한 금액을 삭감하고 나선 것에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의장은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 교부금을 반쪽이 아니라 100% 받아올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당당히 목소리를 내라”고 촉구했다.
  • 방어만으론 못 이긴다?…트럼프 발언에 요동치는 전선

    방어만으론 못 이긴다?…트럼프 발언에 요동치는 전선

    │평화협상 교착 속 발언 주목…외신 ‘입장 선회·외교 한계’, 러 공세 강화 속 젤렌스키 반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승리하려면 단순 방어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공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줄곧 반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입장 변화의 신호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외신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수비만으로는 이길 수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는 스포츠에서 환상적인 수비력을 갖춘 팀이 공격을 허용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고 비유했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지 못하게 하고 방어만 하도록 만들었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언론 ‘입장 선회·외교 한계…러시아 공세와 맞물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타격하지 않고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며, 기존의 본토 공격 반대 태도와는 분명히 다른 기류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연쇄 정상외교가 “실질적 성과 없이 한계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가 협상에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전선에서는 병력 증강과 포격,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크렘린은 마치 아무 일도 변하지 않은 듯 공세를 지속하며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전선 공세 강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기자들과의 회동에서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남부 전선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쿠르스크 지역에서 일부 병력을 자포리자로 이동시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가 제안한 ‘중국 참여형 안보보장안’에 대해 “중국은 전쟁 초기부터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고 오히려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했다”며 배제 의사를 분명히 했다. 러시아는 협상 논의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며칠 사이 574기의 드론과 4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요격됐지만 서부 르비우와 무카체보 등지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마치 아무 일도 변하지 않은 듯 공세를 이어가며, 국제사회가 전쟁을 멈추려는 노력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포크로우스크 방면 전황과 관련해 “돌파에 나선 러시아군 병력의 90%, 거의 100%를 격멸했다”며 “다른 전선의 상황도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英 언론 “푸틴에 유리한 발언”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오히려 러시아의 협상 지연 전략을 뒷받침할 위험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외교는 우크라이나에 현실적 입장 변화를 강요하면서 러시아의 협상 지연 전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디언 역시 전문가 칼럼을 통해 트럼프의 평화정책이 “우크라이나 민주주의를 희생시키고 푸틴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유사한 우려를 제기했다.
  • 트럼프 “공격 없이 승리 어렵다”…외신 “입장 선회·푸틴에 유리” [핫이슈]

    트럼프 “공격 없이 승리 어렵다”…외신 “입장 선회·푸틴에 유리” [핫이슈]

    │평화협상 교착 속 발언 주목…외신 ‘입장 선회·외교 한계’, 러 공세 강화 속 젤렌스키 반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승리하려면 단순 방어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공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줄곧 반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입장 변화의 신호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외신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수비만으로는 이길 수 없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는 스포츠에서 환상적인 수비력을 갖춘 팀이 공격을 허용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고 비유했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반격하지 못하게 하고 방어만 하도록 만들었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언론 ‘입장 선회·외교 한계…러시아 공세와 맞물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타격하지 않고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며, 기존의 본토 공격 반대 태도와는 분명히 다른 기류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연쇄 정상외교가 “실질적 성과 없이 한계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가 협상에는 소극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전선에서는 병력 증강과 포격,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크렘린은 마치 아무 일도 변하지 않은 듯 공세를 지속하며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전선 공세 강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기자들과의 회동에서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남부 전선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쿠르스크 지역에서 일부 병력을 자포리자로 이동시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가 제안한 ‘중국 참여형 안보보장안’에 대해 “중국은 전쟁 초기부터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고 오히려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했다”며 배제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러시아는 협상 논의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며칠 사이 574기의 드론과 4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요격됐지만 서부 르비우와 무카체보 등지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마치 아무 일도 변하지 않은 듯 공세를 이어가며, 국제사회가 전쟁을 멈추려는 노력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포크로우스크 방면 전황과 관련해 “돌파에 나선 러시아군 병력의 90%, 거의 100%를 격멸했다”며 “다른 전선의 상황도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英 언론 “푸틴에 유리한 발언”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오히려 러시아의 협상 지연 전략을 뒷받침할 위험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외교는 우크라이나에 현실적 입장 변화를 강요하면서 러시아의 협상 지연 전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디언 역시 전문가 칼럼을 통해 트럼프의 평화정책이 “우크라이나 민주주의를 희생시키고 푸틴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유사한 우려를 제기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공삭공 시공기술’, 국토부 건설신기술 지정

    현대엔지니어링 ‘공삭공 시공기술’, 국토부 건설신기술 지정

    현대엔지니어링과 성심씨앤엠, 에스에이씨피건설 등이 공동 개발한 ‘탈착식 보조 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공삭공 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 2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 기초 구조물을 지지할 말뚝을 건축물의 최하단부까지 굴착해 시공하지 않고, 지표면에서 바로 땅속으로 박아 넣는 방식이다. 공간이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공삭공 공법은 말뚝과 분리형 보조 파일을 별도로 시공해야 했지만, 이번 시공법은 말뚝과 보조 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시공하도록 했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를 포함한 보조 파일을 견고하게 연결해 한 번에 시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항타기를 활용해 말뚝을 정밀하게 위치시킬 수 있어 파손 위험이 줄었고, 타격 에너지도 효율적으로 전달돼 시공 횟수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시공 완료 후에는 레버를 돌려 보조 파일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다. 말뚝 상단 마감판은 시멘트 밀크의 말뚝 내부 유입을 방지해 지지력 저하나 말뚝이 떠오르는 현상을 예방한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건설기술 중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을 국토부가 인정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 北, 국경 인근에 여단급 ICBM 기지…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도발 가능성”

    北, 국경 인근에 여단급 ICBM 기지…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도발 가능성”

    북한이 중국 국경에서 약 27㎞ 떨어진 평안북도 신풍동에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용하는 군사기지를 건설했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한반도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고해상도 위성사진 35장과 정보원, 기밀 해제 문서 등을 종합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하 입구, 지휘부, 지원 시설 등을 갖춘 기지는 2004년쯤 착공돼 2014년쯤 완공됐으며 최근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 둘레가 약 22㎞에 이르며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과 맞먹는 규모다. 입구 검문소와 외곽 초소, 장교 주택단지, 본부 건물 등이 갖춰져 있고, 특히 지하시설(UGF)은 고지대 남쪽 사면에 파묻힌 채 건설돼 위장 효과와 방호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곳에는 여단급 규모 부대가 주둔 중이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화성-15형, 화성-18형, 또는 미확인 ICBM이 6~9기 배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신풍동 기지는 기존의 다른 기지들과 달리 발사대나 방공 시설이 없어 고체연료 기반의 이동식 ICBM 운용에 특화된 전용 기지일 가능성이 크다. 고체연료 ICBM은 미리 연료를 주입한 상태로 운용할 수 있어 탐지가 어렵고 신속한 발사가 가능해 미국처럼 북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에도 상당한 위협이 된다. CSIS 측은 “신풍동은 지금까지 파악된 북한 미사일 기지 가운데 가장 발견이 어려운 곳이었다”며 “북한이 이 기지를 은폐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다음주에 북한이 상당 수준의 도발을 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다음주 한미 정상회담과 진행 중 한미연합훈련(UFS·을지 자유의 방패), 현재 북미 간 접촉이 없다는 점 때문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시험 심지어 핵실험으로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 美 해군 자율 드론, 충돌 후 추락…우크라는 저가 드론으로 실전 성과 (영상)

    美 해군 자율 드론, 충돌 후 추락…우크라는 저가 드론으로 실전 성과 (영상)

    │25만 달러 vs 수백만 달러…극명하게 갈린 성과 미국 해군의 차세대 전력으로 꼽히는 자율 드론 함정 개발이 잇단 시험 사고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진행된 시험 장면을 담은 영상에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멈춰 선 드론 함정을 다른 드론이 들이받으며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연속 사고로 드러난 결함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 충돌이 미국 방산업체 사로닉과 블랙시 테크놀로지가 제작한 ‘글로벌 자율 정찰 선박’(GARC) 시험 운항 중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GARC는 길이 16피트(약 4.5m)급 소형 무인 수상정이다. 앞서 6월 말에도 캘리포니아 북부 채널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시험 중 사고가 있었다. 당시 훈련에서 견인 중이던 무인 수상정이 오작동으로 급가속하면서 지원 보트를 추월해 전복시키는 바람에 보트가 뒤집히고 선장이 바다에 빠졌다. 해군은 긴급 구조 후 안전 점검과 절차 보강에 나섰다. 소프트웨어-시스템 통신 실패 사고 원인은 함정 내부 시스템과 외부 자율제어 소프트웨어 간 통신 오류, 여기에 인간의 대응 미흡이 겹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자율제어 소프트웨어는 방산업체 L3해리스가 제작했으며 미 국방부는 최근 이 회사와의 2000만 달러(약 280억 원) 규모 계약을 보류했다. 우크라 ‘저가 자폭 드론’ vs 美 ‘고가 자율 드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함정은 러시아 흑해 함대를 위협하는 자폭 무기로 위력을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마구라(Magura) V5’ 시리즈가 약 25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전장에서는 주로 원격조종 방식으로 운용됐다. 다만 이 기종은 필요할 경우 자율 항해 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 단순 자폭뿐 아니라 정찰·감시 임무에도 투입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로이터는 특정 기종 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반면 미 해군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완전 자율 운항이 가능한 함정을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에 제작해 ‘군집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통과된 국방예산에서 드론 함정 개발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배정했다. 해군 내부 갈등·인사 파동 그러나 잇따른 사고로 성능과 비용 대비 효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확산 중이다. 스티븐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회의에서 “드론 함정의 성능과 가성비 모두 의문”이라며 해군을 질책했다고 알려졌다. 무인함정프로그램부(PEO USC) 책임자 케빈 스미스 제독은 지난 5월 27일 ‘통솔력에 대한 신뢰 상실’을 이유로 브렛 사이들 국방연구개발획득 차관보의 지시에 따라 해임됐으며 부서 자체도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군, 미지의 영역 진입” 미 해군은 여전히 전략적 전환을 밀어붙이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형 공격용 자율 선박’(MASC) 개발 제안서를 접수하는 등 후속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군집 운용’은 단순히 소형 드론끼리의 집단행동이 아니라 중·대형 무인 수상함과 유인 전투함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개념이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최근 공개한 ‘USX-1 디파이언트(Defiant)’는 길이 180피트(약 55m), 배수량 240톤급으로, 최대 1년간 완전 무인 항해가 가능하다. 미 해군은 이 같은 대형 플랫폼과 GARC 같은 소형 드론 함정을 함께 운용해 정찰·타격·전자전·자폭 공격까지 분산 수행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토머스 X. 해머스 연구원은 “미 해군은 지금까지 대형 유인 함정을 건조해온 조직인데 이제 빠른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이라며 “미지의 영역에 들어선 셈”이라고 평가했다.
  • (영상) 자율 드론함정, 美 해군 시험 중 충돌 후 ‘공중으로 솟구쳐’ [포착]

    (영상) 자율 드론함정, 美 해군 시험 중 충돌 후 ‘공중으로 솟구쳐’ [포착]

    │우크라이나 저가 드론은 실전 성과, 美 해군 고가 드론은 사고 연발 미국 해군의 차세대 전력으로 꼽히는 자율 드론 함정 개발이 잇단 시험 사고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진행된 시험 장면을 담은 영상에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멈춰 선 드론 함정을 다른 드론이 들이받으며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연속 사고로 드러난 결함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 충돌이 미국 방산업체 사로닉과 블랙시 테크놀로지가 제작한 ‘글로벌 자율 정찰 선박’(GARC) 시험 운항 중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GARC는 길이 16피트(약 4.5m)급 소형 무인 수상정이다. 앞서 6월 말에도 캘리포니아 북부 채널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시험 중 사고가 있었다. 당시 훈련에서 견인 중이던 무인 수상정이 오작동으로 급가속하면서 지원 보트를 추월해 전복시키는 바람에 보트가 뒤집히고 선장이 바다에 빠졌다. 해군은 긴급 구조 후 안전 점검과 절차 보강에 나섰다. 소프트웨어-시스템 통신 실패 사고 원인은 함정 내부 시스템과 외부 자율제어 소프트웨어 간 통신 오류, 여기에 인간의 대응 미흡이 겹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자율제어 소프트웨어는 방산업체 L3해리스가 제작했으며 미 국방부는 최근 이 회사와의 2000만 달러(약 280억 원) 규모 계약을 보류했다. 우크라 ‘저가 자폭 드론’ vs 美 ‘고가 자율 드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함정은 러시아 흑해 함대를 위협하는 자폭 무기로 위력을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마구라(Magura) V5’ 시리즈가 약 25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전장에서는 주로 원격조종 방식으로 운용됐다. 다만 이 기종은 필요할 경우 자율 항해 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 단순 자폭뿐 아니라 정찰·감시 임무에도 투입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로이터는 특정 기종 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반면 미 해군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완전 자율 운항이 가능한 함정을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에 제작해 ‘군집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통과된 국방예산에서 드론 함정 개발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배정했다. 해군 내부 갈등·인사 파동 그러나 잇따른 사고로 성능과 비용 대비 효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확산 중이다. 스티븐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회의에서 “드론 함정의 성능과 가성비 모두 의문”이라며 해군을 질책했다고 알려졌다. 무인함정프로그램부(PEO USC) 책임자 케빈 스미스 제독은 지난 5월 27일 ‘통솔력에 대한 신뢰 상실’을 이유로 브렛 사이들 국방연구개발획득 차관보의 지시에 따라 해임됐으며 부서 자체도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군, 미지의 영역 진입” 미 해군은 여전히 전략적 전환을 밀어붙이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형 공격용 자율 선박’(MASC) 개발 제안서를 접수하는 등 후속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군집 운용’은 단순히 소형 드론끼리의 집단행동이 아니라 중·대형 무인 수상함과 유인 전투함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개념이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최근 공개한 ‘USX-1 디파이언트(Defiant)’는 길이 180피트(약 55m), 배수량 240톤급으로, 최대 1년간 완전 무인 항해가 가능하다. 미 해군은 이 같은 대형 플랫폼과 GARC 같은 소형 드론 함정을 함께 운용해 정찰·타격·전자전·자폭 공격까지 분산 수행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토머스 X. 해머스 연구원은 “미 해군은 지금까지 대형 유인 함정을 건조해온 조직인데 이제 빠른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이라며 “미지의 영역에 들어선 셈”이라고 평가했다.
  • [포착] 美 B-2 폭격기 닮았나?…中 정체불명 대형 스텔스 항공기 비행

    [포착] 美 B-2 폭격기 닮았나?…中 정체불명 대형 스텔스 항공기 비행

    최근 중국 상공에서 몸 전체가 날개꼴인 형상인 전익기가 비행 중인 모습이 촬영됐다. 21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그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체불명의 대형 스텔스 전익기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일각에서 ‘WZ-X’로 부르는 이 항공기는 랜딩기어가 내려진 채 비행 중이며 중앙 부분이 넓고 평평하다. 또한 기존에 공개된 중국의 최신형 스텔스 무인 항공기 ‘CH-7’와 전반적인 외양이 비슷한데, 이보다 날개가 훨씬 길고 가늘어지는 구조이며 크기도 더 크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TWZ는 WZ-X가 지난 6월 이란 핵시설을 공습해 명성을 떨친 미군의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와 크기와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짚었다. TWZ는 “중국은 대형 장기체공(HALE) 무인기를 포함해 다양한 크기의 전익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것이 WZ-X”라면서 “아마도 고고도 장기체공이 가능한 스텔스 무인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체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된 것은 중국 정부가 암묵적으로 승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보전 목적으로 조작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CH-7은 정찰과 정보수집, 고가치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포함한 고고도, 장기 체공 임무를 위해 설계된 무인 전투 항공기(UCAV)다. 길이는 약 10m, 날개폭은 22m, 최대 속도는 마하 0.75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대 1만 3000m 고도에서 15시간 비행할 수 있으며 작전 범위는 최대 2000㎞에 달한다. 또한 최대 이륙 중량도 10톤이 넘어 대량의 무기 탑재도 가능하다.
  • 美 CSIS “北, 중국 국경 인근에 ICBM 기지 운영”

    美 CSIS “北, 중국 국경 인근에 ICBM 기지 운영”

    북한이 중국 국경에서 약 27㎞ 떨어진 평안북도 대관군 신풍동에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밀기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 20일 화상으로 진행한 한미 정상회담 관련 간담회에서 “북한이 다음 주에 어떤 형태의 행동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한미 정상회담, 한미 연합훈련이 겹친 데다 현재 북미 사이에 접촉이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나 심지어 핵실험으로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CSIS 산하 한반도 문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지난달 11일 촬영된 신풍동 미사일 기지의 지하 입구, 지하 시설, 지휘부, 지원용 구조물 등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이 기지는 북한이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곳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다. 해당 건설이 2004부터 2014년까지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과 ICBM 개발과 연결된 기지 개선 작업이 이뤄졌을 수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유사시 해당 발사대와 미사일이 기지에서 이동해 특수탄두 저장·수송 부대와 접촉한 뒤 사전 지정된 발사 지점에서 발사 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 기지는 회정리·상남리·용림 미사일 기지와 같은 다른 기지들과 함께 북한의 진화하는 탄도미사일 전략과 확대되고 있는 핵 억제 및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앞서 CSIS 2022년 2월 북한 자강도 화평군 회중리 미사일 운용 기지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북한이 2005년 회중리 미사일 기지 건설에 들어가, 현재도 활발히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SIS에 따르면 회중리 미사일 기지는 비무장지대에서 북쪽으로 383㎞에 있고, 중국 국경과는 불과 25㎞ 떨어져 있다. 이어 ICBM을 단기적으로 실전 배치할 수 없을 경우 IRBM이 배치될 것으로 봤다. 해당 기지는 운영 본부, 보안 시설, 지하 시설 등을 포함해 6개 활동 공간으로 나눠 있다.
  • 스텔스 드론·극초음속 미사일까지…中 전승절 열병식, ‘미래전 무기쇼’ 된다

    스텔스 드론·극초음속 미사일까지…中 전승절 열병식, ‘미래전 무기쇼’ 된다

    │포세이돈 닮은 무인잠수정·FH-97 드론 포착…중국, 전략적 억지력 과시” 중국군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전승절’ 열병식(중국식 표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첨단 무기를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 우쩌커는 20일 열병식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에 등장하는 모든 무기는 국산 현역 주력 장비”라며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개발된 차세대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우 부주임은 “신형 전차·함재기·전투기 등 4세대 무기를 작전 모듈에 맞춰 편성해 체계적 작전 능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상·해상·공중 계열의 무인 스마트 장비와 반(反)무인 장비, 사이버·전자전 전력도 엄선해 사열할 예정”이라며 신형 무인기와 지향성 무기, 전자교란 시스템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과 방공 탄도탄 요격 미사일, 전략 미사일 등 선진 장비를 집중 공개해 중국군의 전략적 억지력을 부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예행연습서 이미 첨단 장비 포착 중국군은 앞서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최신식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을 선보인 바 있다. ‘AJX002’라는 표식이 붙은 이 무인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예행연습에서 스텔스 공격 드론 ‘FH-97’로 추정되는 기체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지난달 21일 중국 열병식 준비 관련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FH-97 계열 등 ‘로열 윙맨(loyal wingman)’ 개념 드론 전력이 확인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7일에는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한 열병식 예행연습 사진을 인용하며 위성사진에서 포착된 기종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열병식에 수만 명의 병력과 함께 수백 대의 항공기, 드론, 탱크, 첨단 무기가 등장할 예정이라며, 일부는 처음 공개되는 장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극초음속 정밀타격 무기, 대함 미사일, 조기경보기, 대(對)드론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했다. 인도 유력 일간지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열병식 예행연습 장면을 토대로 ‘레이저 탱크’, 신형 장갑차, 다양한 하이퍼소닉 미사일과 무인 전력의 등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YJ-17,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 주목 특히 예행연습에서 포착된 YJ-17 미사일이 시선을 끌고 있다. SCMP는 이 미사일이 기존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달리, 중국의 DF-17과 유사한 형태를 띤 극초음속 활공 무기(HGV)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TWZ는 YJ-17이 단순한 순항미사일이 아니라 웨이브라이더(waverider·충격파 활용 활공체) 구조를 채택해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활공·기동할 수 있는 신형 전력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일간지 스와라자 역시 YJ-17이 충격파를 이용해 활공하는 웨이브라이더 설계를 갖춘 극초음속 무기일 수 있다며 항모전단을 겨냥한 중국의 전략적 억지력을 강화하는 무기체계라고 평가했다. ‘전략적 억지력’ 과시 무대우 부주임은 이번에 공개되는 무기 장비의 정보화·스마트화 수준이 높다면서 “과학기술 발전과 전쟁 형태 변화에 적응한 중국군의 미래전 대비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이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국의 첨단 무기 개발 성과와 전략적 억지력 강화를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 스텔스 드론·극초음속 미사일까지…中 전승절 열병식 무기 총집합

    스텔스 드론·극초음속 미사일까지…中 전승절 열병식 무기 총집합

    │포세이돈 닮은 무인잠수정·FH-97 드론 포착…중국, 전략적 억지력 과시” 중국군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 기념 ‘전승절’ 열병식(중국식 표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첨단 무기를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 우쩌커는 20일 열병식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에 등장하는 모든 무기는 국산 현역 주력 장비”라며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 이후 개발된 차세대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우 부주임은 “신형 전차·함재기·전투기 등 4세대 무기를 작전 모듈에 맞춰 편성해 체계적 작전 능력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상·해상·공중 계열의 무인 스마트 장비와 반(反)무인 장비, 사이버·전자전 전력도 엄선해 사열할 예정”이라며 신형 무인기와 지향성 무기, 전자교란 시스템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과 방공 탄도탄 요격 미사일, 전략 미사일 등 선진 장비를 집중 공개해 중국군의 전략적 억지력을 부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예행연습서 이미 첨단 장비 포착 중국군은 앞서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최신식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을 선보인 바 있다. ‘AJX002’라는 표식이 붙은 이 무인잠수정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수중 드론 ‘포세이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예행연습에서 스텔스 공격 드론 ‘FH-97’로 추정되는 기체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지난달 21일 중국 열병식 준비 관련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FH-97 계열 등 ‘로열 윙맨(loyal wingman)’ 개념 드론 전력이 확인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7일에는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한 열병식 예행연습 사진을 인용하며 위성사진에서 포착된 기종과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열병식에 수만 명의 병력과 함께 수백 대의 항공기, 드론, 탱크, 첨단 무기가 등장할 예정이라며, 일부는 처음 공개되는 장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극초음속 정밀타격 무기, 대함 미사일, 조기경보기, 대(對)드론 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했다. 인도 유력 일간지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열병식 예행연습 장면을 토대로 ‘레이저 탱크’, 신형 장갑차, 다양한 하이퍼소닉 미사일과 무인 전력의 등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YJ-17,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 주목 특히 예행연습에서 포착된 YJ-17 미사일이 시선을 끌고 있다. SCMP는 이 미사일이 기존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달리, 중국의 DF-17과 유사한 형태를 띤 극초음속 활공 무기(HGV)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TWZ는 YJ-17이 단순한 순항미사일이 아니라 웨이브라이더(waverider·충격파 활용 활공체) 구조를 채택해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활공·기동할 수 있는 신형 전력이라고 분석했다. 인도 일간지 스와라자 역시 YJ-17이 충격파를 이용해 활공하는 웨이브라이더 설계를 갖춘 극초음속 무기일 수 있다며 항모전단을 겨냥한 중국의 전략적 억지력을 강화하는 무기체계라고 평가했다. ‘전략적 억지력’ 과시 무대우 부주임은 이번에 공개되는 무기 장비의 정보화·스마트화 수준이 높다면서 “과학기술 발전과 전쟁 형태 변화에 적응한 중국군의 미래전 대비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이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국의 첨단 무기 개발 성과와 전략적 억지력 강화를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 (영상) 우크라, 빼앗긴 땅에서 러軍 열차 폭파…“포기 않겠다” [배틀라인]

    (영상) 우크라, 빼앗긴 땅에서 러軍 열차 폭파…“포기 않겠다” [배틀라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푸틴 편들기’ 가운데, 궁지에 몰린 우크라이나군은 빼앗긴 땅에서 최후의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마리우폴 시장 고문 겸 공식 대변인 출신으로 현재 ‘점령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페트로 안드류셴코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65독립기계화여단이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군 물류 열차를 폭파했다고 전했다. 안드류셴코는 “러시아군이 왜 야간을 틈타 물류를 운반했겠느냐”라며 “우크라이나군의 독특한 작전으로 자포리자를 통과하는 러시아 열차는 더이상 운행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물류 병목지점을 꾸준히 차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공유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자폭 드론(무인기)이 자포리자주 몰로찬스크에서 러시아군 물류 지원용 연료운반열차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몰로찬스크는 2022년 말부터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지역이다. 미국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보면 현재 러시아군이 통제 중인 자포리자주 영토는 전체의 73%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독립 통신사 유니안(UNIAN)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현재 전선 상황이 매우 어렵다”라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재정비를 거쳐 동부 도네츠크주의 ‘요새 지역’ 남쪽에 위치한 포크로우스크 등 주변 도시들로 우회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군은 또 수미주에서 자포리자 방면으로 부대를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 폴타바주 에너지 시설 등 타격…전력 공급 중단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의 워싱턴 회담 직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고삐를 죄었다.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의 크레멘크츠후크시의 비탈리 말레츠키 시장은 이날 러시아군이 에너지 및 교통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수십 차례의 폭발음이 도시를 뒤흔들었다면서 “세계는 다시 한번 푸틴이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코후트 폴타바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루브니 구역의 약 1500가구와 상업 시설 119곳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수십 대의 드론이 폴타바 지역의 가스 운송 시설을 공격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일부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비야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가 전했다. 남부 오데사 지역도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나 피해나 사상자 규모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dpa통신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한 드론 270대와 미사일 10발 가운데 드론 230대와 미사일 6발은 격추했으며 드론 40대와 미사일 4발이 16개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노란봉투법, 최저임금의 교훈 잊었나

    [열린세상] 노란봉투법, 최저임금의 교훈 잊었나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노동자 권익을 강화한다는 명분 아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법안은 사용자의 범위와 노동쟁의의 정의, 노조 가입 범위를 확대하고 쟁의행위와 관련한 손해배상책임을 제한해 헌법상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려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의도와 무관하게 실제 시행 시 단순한 노사관계를 넘어 한국 경제와 고용 전반에 예상치 못한 부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우선 기업 활동과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업인들이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 있다”며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2024년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노란봉투법 통과 시 55%가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 내 파업은 20.0% 늘고 외국인 투자는 15.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한국 노동시장은 경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법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면 투자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외국계 기업이 한국을 떠난다면 단순한 손익 문제가 아니라 고용 감소, 협력업체 연쇄 타격,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노동자 보호라는 취지와 상충될 수 있다. 법안이 제시하는 제도적 변화는 하나하나 논란을 낳고 있다. 사용자 범위를 근로계약 당사자에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청까지 확장하면 협력업체 노조가 원청과의 직접 교섭을 요구하거나 파업을 할 수 있고 원청이 거부하면 형사처벌도 가능하다. 또 업무 대체 시도가 제한돼 대기업은 협력업체 노사 분쟁에 끊임없이 휘말릴 수 있다. 나아가 노동쟁의 범위가 임금·근로시간을 넘어 구조조정, 사업 매각 같은 경영 의사결정까지 확대되면 노조가 기업 전략에 파업으로 대응할 수 있다. 노조 가입 범위가 플랫폼·특수고용노동자 등까지 확대될 경우 빈번하고 무리한 교섭 요구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개정 방향도 논란이다. 현행법은 기업이 불법 파업으로 입은 손해를 노조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개별 근로자 단위로 책임을 묻도록 해 사실상 손해보전이 어려워진다. 법원이 근로자의 경제 사정을 고려해 배상액을 감경할 수도 있어 불법 파업 억제 장치마저 약화될 수 있다. 과거 최저임금 인상 사례를 보면 정책의 본래 목적은 사회적 소득 분배 개선과 내수 소비·경제성장 촉진이었지만 급격한 인상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고 일자리 감소와 고용 악화를 초래했다. 노란봉투법 역시 취지가 노동자 보호에 있더라도 기업의 부담 증가와 고용 축소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배제할 수 없다. 예컨대 원청 기업이 파업 위험이 큰 협력업체와의 거래를 줄이면 협력업체의 일감이 줄고, 이는 곧 노동자의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협력업체가 도산하거나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그 피해는 결국 노동자에게 돌아간다. 신규 채용이 위축되는 것은 물론 외국 기업의 철수나 건실한 국내 기업의 해외 이전이 현실화되면 청년층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기회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노란봉투법의 취지가 노동자 권익 보호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법안의 실제 작동 방식은 기업의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고 그 부담이 다시 노동자와 구직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최저임금 인상 사례에서 드러났듯 선한 의도만으로 정책을 강행하면 예상치 못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법안 통과를 서두르기보다 경영계와 충분히 소통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세심하게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동자 보호와 기업 경영 안정 사이의 균형을 찾는 신중한 접근을 통해 새 정부가 ‘실용적 시장주의’를 진정으로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 주길 바란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 “드론이 드론에 급유?”…美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공개

    “드론이 드론에 급유?”…美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공개

    │정밀 타격·전자전·요격까지 수행…무장창에 연료·급유 장비도 탑재 가능 미국 방산업체 크라토스가 독특한 형상의 차세대 전투 무인기 ‘클론 레인저(Clone Ranger)’를 개발 중이라고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드론은 내부·외부 무장 탑재와 다중 센서 장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드론끼리 서로 연료를 보충해주는 ‘버디급유(buddy refueling)’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10m 미만 기체…단거리 활주로·장거리 작전 모두 대응크라토스에 따르면 클론 레인저는 길이 약 9m로, 짧게는 1.2㎞ 활주로에서도 이륙할 수 있다. 예상 항속거리는 3500~4000㎞ 수준이다. 이는 기존 XQ-58A 발키리 드론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보다 단순하고 저비용 구조로 양산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쌍동선 닮은’ 독특한 외형…스텔스·센서 융합 강화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는 스텔스 성능을 고려한 다이아몬드형 날개와 넓은 동체부가 확인된다. 기수 좌우에는 뿔처럼 돌출된 구조물이 달려 있으며, 이 안에 목표물을 탐지·추적하는 센서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형이 쌍동선(선체를 두 개 연결한 빠른 범선)이나 만타가오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밀 폭탄·공대공 미사일까지 탑재클론 레인저는 내부 무장창에서 정밀유도폭탄이나 기만용 드론을 투하하고 외부 장착대에는 공대공 미사일을 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찰·전자전 임무 장비도 탑재할 수 있다. 무장 운용 방식은 임무에 따라 달라진다. 적 방공망을 무력화할 때는 적 레이더를 속이는 기만 드론 2기와 이를 직접 공격하는 대레이더 미사일 2기를 조합해 쓸 수 있다. 공중전에서는 중거리 미사일 2발이나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장착하거나, 더 나아가 중거리 미사일 8발과 소형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동시에 운용하는 대규모 조합도 가능하다. 원거리 타격 임무에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정밀 폭격에는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4발, 더 작은 폭탄 9발, 혹은 레이저 유도폭탄 1발을 실을 수 있다. 또 소형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요격용 드론 12기를 탑재하는 운용도 가능하다. 공개된 설계 자료에 따르면 무장창은 단순히 무기만 넣는 공간이 아니다. 팔레트 형태의 장비를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는데 좌측에는 연료 전용 팔레트를 탑재해 항속을 늘리고 우측에는 급유 호스와 드로그 장치가 포함된 팔레트를 장착해 다른 드론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다. 스커드 발사대 탐지 장면의 의미 렌더링에는 전방 센서가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북한·이란·시리아 등에서 여전히 쓰이는 러시아제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를 추적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는 클론 레인저가 단순히 전투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탄도미사일 발사대 같은 전략 자산까지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풀이된다. ‘게임 체인저’ 버디급유 기능크라토스는 이번 기체의 핵심 기능으로 드론 간 공중급유를 꼽았다. 이 기능은 작전 반경을 크게 넓히고 기존 공중급유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드론 편대가 장시간 독립 작전을 펼칠 수 있게 한다. 꼬리날개·단일 엔진 구조도 확인 워존이 확인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클론 레인저는 쌍꼬리날개와 양쪽 윙렛, 그리고 단일 엔진 구조로 설계된 것이 확인됐다. 급유 장치는 무장창에 수납되는 2파트 시스템으로 임무에 따라 연료 팔레트와 급유 팔레트를 번갈아 장착할 수 있게 돼 있다. 이 자료는 크라토스가 2023년 인수한 시에라 테크니컬 서비스(STS)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는 이 설계가 록히드마틴이 1997년 제안했던 무인전투기(UCAV) 개념기 ‘세이버 워리어’와 닮았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클론 레인저를 통해 당시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中 J-20 겨냥”…美, 스텔스·급유 가능한 차세대 전투 드론 개발

    “中 J-20 겨냥”…美, 스텔스·급유 가능한 차세대 전투 드론 개발

    │러시아제 스커드 발사대 추적 장면도 공개…다목적 전력 과시 미국 방산업체 크라토스가 독특한 형상의 차세대 전투 무인기 ‘클론 레인저(Clone Ranger)’를 개발 중이라고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드론은 내부·외부 무장 탑재와 다중 센서 장착이 가능할 뿐 아니라 드론끼리 서로 연료를 보충해주는 ‘버디급유(buddy refueling)’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10m 미만 기체…단거리 활주로·장거리 작전 모두 대응크라토스에 따르면 클론 레인저는 길이 약 9m로, 짧게는 1.2㎞ 활주로에서도 이륙할 수 있다. 예상 항속거리는 3500~4000㎞ 수준이다. 이는 기존 XQ-58A 발키리 드론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더욱 단순하고 저비용 구조로 양산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쌍동선 닮은’ 독특한 외형…스텔스·센서 융합 강화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는 스텔스 성능을 고려한 다이아몬드형 날개와 넓은 동체부가 확인된다. 기수 좌우에는 뿔처럼 돌출된 구조물이 달려 있으며 이 안에 목표물을 탐지·추적하는 센서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형이 쌍동선(선체를 두 개 연결한 빠른 범선)이나 만타가오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밀 폭탄·공대공 미사일까지 탑재클론 레인저는 내부 무장창에서 정밀유도폭탄이나 기만용 드론을 투하하고 외부 장착대에는 공대공 미사일을 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정찰·전자전 임무 장비도 탑재할 수 있다. 무장 운용 방식은 임무에 따라 달라진다. 적 방공망을 무력화할 때는 적 레이더를 속이는 기만 드론 2기와 이를 직접 공격하는 대레이더 미사일 2기를 조합해 쓸 수 있다. 공중전에서는 중거리 미사일 2발이나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장착하거나, 더 나아가 중거리 미사일 8발과 소형 단거리 미사일 4발을 동시에 운용하는 대규모 조합도 가능하다. 원거리 타격 임무에는 장거리 순항미사일 2발, 정밀 폭격에는 소구경 정밀유도폭탄 4발, 더 작은 폭탄 9발, 혹은 레이저 유도폭탄 1발을 실을 수 있다. 또 소형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요격용 드론 12기를 탑재하는 운용도 가능하다. 공개된 설계 자료에 따르면 무장창은 단순히 무기만 넣는 공간이 아니다. 팔레트 형태의 장비를 선택적으로 넣을 수 있는데 좌측에는 연료 전용 팔레트를 탑재해 항속을 늘리고 우측에는 급유 호스와 드로그 장치가 포함된 팔레트를 장착해 다른 드론에 연료를 보급할 수 있다. 스커드 발사대 탐지 장면의 의미 렌더링에는 전방 센서가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와 함께 북한·이란·시리아 등에서 여전히 쓰이는 러시아제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를 추적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는 클론 레인저가 단순히 전투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탄도미사일 발사대 같은 전략 자산까지 무력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풀이된다. ‘게임 체인저’ 버디급유 기능크라토스는 이번 기체의 핵심 기능으로 드론 간 공중급유를 꼽았다. 이 기능은 작전 반경을 크게 넓히고 기존 공중급유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드론 편대가 장시간 독립 작전을 펼칠 수 있게 한다. 꼬리날개·단일 엔진 구조도 확인 워존이 확인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클론 레인저는 쌍꼬리날개와 양쪽 윙렛, 그리고 단일 엔진 구조로 설계된 것이 확인됐다. 급유 장치는 무장창에 수납되는 2파트 시스템으로 임무에 따라 연료 팔레트와 급유 팔레트를 번갈아 장착할 수 있게 돼 있다. 이 자료는 크라토스가 2023년 인수한 시에라 테크니컬 서비스(STS)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는 이 설계가 록히드마틴이 1997년 제안했던 무인전투기(UCAV) 개념기 ‘세이버 워리어’와 닮았다고 지적한다. 과거에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클론 레인저를 통해 당시 구상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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