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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북러·일북 동향 면밀히 주시해야

    [사설] 북러·일북 동향 면밀히 주시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안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덤덤했던 북러 관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격히 밀착됐다. 국제 제재로 무기 부족을 겪는 러시아가 북한으로터 300만개의 152㎜ 포탄 등을 수입하고 대신에 북한은 정찰위성 기술과 식량으로 추정되는 물자를 받았다. 푸틴의 평양 방문은 지난해 9월 김정은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빌미로 양측의 군사협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목적을 지닌다고 하겠다. 러시아가 보유한 핵추진 잠수함, 미사일 등 첨단 군사기술의 북한 이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핵잠수함은 김정은이 갖고 싶어 하는 전략무기다. 핵무기를 실어 바닷속에서 우리는 물론 일본과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잠수함을 북한이 갖게 되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 일본과 북한이 몽골에서 접촉을 가졌다는 보도가 있었고, 일본 정부도 부인하지 않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개적으로 일북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밝혀 왔다. 일본이 북한에 공 들이는 이유는 숙원 과제인 일본인 납치 문제의 완전한 해결 때문이다. 북한은 납치 문제는 끝났다는 입장이라 접점을 찾기 어려워 보이지만 이면에는 납치 해결 진전에 따른 보상이 쟁점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북러와 일북의 접근은 한반도 상황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북러 우호조약의 업그레이드 가능성도 점쳐진다. 첨단 군사기술이 북한에 이전되지 않도록 한러 채널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북한 핵미사일에 대해서도 한일이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으나 한국이 배제된 일북 관계 개선은 한반도에서의 주도권을 퇴색시킬 수 있다. 한일, 한미일 협력과 공조가 새삼 요구되는 시기다.
  • 러 ‘美 턱밑’ 쿠바에 군함… ‘맘먹으면 美 공격’ 경고 보냈다

    러 ‘美 턱밑’ 쿠바에 군함… ‘맘먹으면 美 공격’ 경고 보냈다

    러시아가 미국의 턱밑인 쿠바에 군함을 보냈다. 미국과 가장 가까운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펼치기 위해서다.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직후여서 ‘마음만 먹으면 러시아 무기로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러시아 핵추진 잠수함 ‘카잔’과 ‘고르시코프’ 제독함 등 함정 4척이 카리브해 군사훈련을 앞두고 12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항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카잔은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고, 고르시코프도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을 싣고 있다. 치르콘은 사거리 1000㎞, 속도 마하9에 달한다. 러시아 함정이 4척이나 쿠바에 머무는 것은 처음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 함정이 쿠바에 도착하기 전 카리브해에서 고정밀 무기 사용 훈련을 마쳤다”고 밝혔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600㎞ 이상 거리에서 가상의 적함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쿠바군은 관영매체를 통해 “러시아 군함이 핵무기를 운반하거나 탑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일상적인 방문 활동”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지원하는 미군의 임무와 맞물려 러시아 군사 훈련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긴밀하고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직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도 러시아 군함이 쿠바를 찾았다. 그러나 이번 훈련의 시기를 고려하면 정치적 함의를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AFP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러시아 핵잠수함이 미국과 매우 가까운 쿠바 수도에 머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봤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서방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다른 국가에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여서 이번 훈련이 더 큰 관심을 모은다. 미 아메리칸대 쿠바 전문가 윌리엄 레오그란데는 AP통신에 “쿠바는 미국 최남단인 플로리다 키웨스트에서 불과 100마일(약 161㎞) 떨어져 있다. 훈련 시기와 방식도 ‘표준 관행’을 넘어섰다”면서 “러시아가 언제든 미국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을 바이든에게 상기시키기 위한 푸틴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 미-러 군함, 쿠바 길목에서 기싸움…美, 구축함 3대 배치·정찰기까지 띄웠다

    미-러 군함, 쿠바 길목에서 기싸움…美, 구축함 3대 배치·정찰기까지 띄웠다

    러시아가 미국 턱밑에 핵잠수함을 입항시킨것도 모자라 인근에서 ‘고정밀 미사일 무기’ 훈련까지 나선 가운데, 미국이 이를 견제하기 위한 구축함을 내보냈다. 마이애미헤럴드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전날 러시아 선박이 플로리다 남부 해안에서 30마일(약 50㎞)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을 항해하자 곧장 전함과 항공기 등을 배치해 견제에 나섰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11일 해군 호위함과 핵추진 잠수함이 쿠바로 향하는 대서양에서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으며, 러시아 해군 선박이 군사 훈련을 위해 12일부터 17일까지 쿠바에 머문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코르쉬코프 제독함을 포함해 핵잠수함 ‘카잔’ 등 해군 선박 4척이 참여하며,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제독함이 미국 턱밑까지 진입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가 쿠바 입항에 앞서 코르쉬코프 제독함이 해상·지상 표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인 치르콘으로 무장했다고 밝히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미 관리들은 러시아군의 쿠바 주둔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미 북부사령부(NORTHCOM) 관계자는 마이애미헤럴드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한 구축함 3척과 정찰기 1척에 대한 배치를 승인했다”고 말했다.미국 당국은 핵추진 순양함인 트럭스턴(USS Truxtun), 유도 미사일 구축함인 도날드 쿡(USS Donald Cook).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DDG-119(USS Delbert D. Black) 등 군함 3척 및 보잉 P-8 대잠초계기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북부사령부 관계자는 “표준 절차에 따라 우리는 러시아 선박이 공해 내에서 대서양을 통과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모니터링 해왔다”면서 “미 북부사령부 산하의 항공 및 해상 팀이 미국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작전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러시아의 군함 훈련은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나 우려를 제기하지 않는 일상적인 해군 활동의 일부”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쿠바 외무부는 양국 간의 역사적 우호 관계를 언급하며 러시아 군함의 존재가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쿠바 관리들은 러시아 해군 선박이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것에 대응, “러시아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비대칭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시사한 후에 진행된 훈련인 만큼 관심이 주목됐다. 러시아군은 이번 방문 일정 동안 미사일을 활용한 타격 훈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쿠바 해군 사령부 및 아바나 주지사와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와 쿠바는 옛 소련 시절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1959년 쿠바 혁명 이후 수교를 맺었다.
  • 후티 자폭무인정, 홍해 상선 첫 타격…위력은 “샤헤드 드론 10배” [핫이슈]

    후티 자폭무인정, 홍해 상선 첫 타격…위력은 “샤헤드 드론 10배” [핫이슈]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자폭무인정(수상드론·USV)을 이용해 상업용 선박을 처음으로 타격했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노려왔다. 12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야 사리 준장은 이날 방송 연설을 통해 군이 홍해에서 그리스 소유의 라이베리아 선적 화물선 ‘튜터’호를 공격했다면서 튜터호가 침몰 위험에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와 영국 보안업체 앰브리 등은 예멘 호데이다항(港)에서 남서쪽으로 약 125㎞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튜터호의 후미에 5∼7m 크기의 흰색 선박이 돌진했고, 그 직후 미확인 발사체에 추가로 피격됐다고 전했다.UKMTO는 부상자는 없었지만 튜터호의 엔진실 등이 손상됐고 승무원들이 “배에 물이 들어오고 있으며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면서 군당국이 이들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배가 침몰하진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 피습 당시 튜터호는 인도를 향해 항해 중이었다고 그리스 정부 소식통은 말했다. 이 선박은 가장 최근에는 러시아에 정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때까지 해상을 봉쇄하겠다며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잇따라 공격해 왔지만 수상드론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첫 사례로 보인다고 해양안보자문회사 이오스(EOS) 리스크는 전했다. 수상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제해권을 상실한 상태에서도 러시아 흑해함대를 잇따라 격침시키면서 효용이 입증된 무기체계다.선체가 작아 조종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포착하기가 쉽지 않고, 이란의 대표적인 자폭드론(UAV)인 샤헤드-136보다도 10배나 많은 최대 500㎏의 폭발물을 실은 채 수백㎞ 바깥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어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AP는 “폭탄이 실린 보트를 쓴 건 2000년 미 해군 구축함 콜호가 알카에다의 자폭 공격을 받아 17명이 숨졌던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마침 콜호는 현재 홍해에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인근 해역에 있던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라분’호의 에릭 블롬버그 함장은 튜터호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는 무관한데도 공격을 받았다면서 “(후티는)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전혀 관련이 없는 선박들을 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지난 7개월여간 50여차례에 걸쳐 미사일 등으로 상선들을 공격해 왔다. 이로 인해 선박 한 척이 침몰하고 선원 3명이 숨졌으며, 후티 반군에 선박째 피랍된 사례도 있었다고 미 정부는 밝혔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교역로인 홍해의 안보가 위협받자 미국은 동맹국을 결집해 다국적 함대를 구성하고, 지난 2월부터 예멘내 후티 반군 군사시설 등을 폭격 중이지만 후티 반군은 공격을 계속할 것이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후티 반군의 위협 때문에 최단경로인 홍해 항로를 기피하는 해운사가 늘면서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지나 크게 우회하는 경로로 운반되는 원유와 석유제품이 47%나 늘었다고 지난 11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후티 반군은 이날 튜터호 공격과 별개로 이라크내 친이란 무장단체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와 함께 아슈도드와 하이파 등 이스라엘 항구 도시 두 곳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벌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 타격감 올라 6번까지 타순 오른 김하성, 무안타로 침묵

    타격감 올라 6번까지 타순 오른 김하성, 무안타로 침묵

    최근 타격감이 많이 좋아져 타순이 6번타자까지 상승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상승세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6경기에서 OPS(출루율+장타율)가 0.938에 달하는 등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던 김하성은 8번이나 7번 타자에 배치됐던 것과 달리 이날은 6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그렇지만 상대 선발 호건 해리스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진루하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26에서 0.222로 떨어졌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2사 1루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7회와 9회에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9회에 터진 잭슨 메릴의 끝내기 홈런으로 오클랜드에 5-4로 승리했다.
  • ‘차남 유죄’ 바이든도 사법 리스크… 공화당, 탈세 집중 공세 예고

    ‘차남 유죄’ 바이든도 사법 리스크… 공화당, 탈세 집중 공세 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11일(현지시간) 불법 총기 소유 혐의 등 3건의 중범죄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현직 대통령 자녀가 기소된 것도 처음인데 배심원단이 유죄로 판단하면서 11월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전략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성추행 입막음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은 터라 대선 리턴 매치를 벌일 전현직 대통령 모두 사법 리스크에 걸려든 모양새가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서 3시간여 신속한 심리 후 이같이 결정했다. 헌터는 2018년 10월 마약 중독자인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 소지한 혐의로 지난해 특검에 기소됐다. 헌터 측은 성명을 내고 “배심 절차를 존중한다”면서도 “계속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추구하겠다”며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개인 성명을 내고 “재판 결과를 수용하며 헌터가 항소를 고려하는 동안 사법적 절차를 계속해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헌터의 범죄는 최대 25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이나 단순 불법 총기 소지 혐의 형량은 대개 15~21개월 수준이고 투옥 가능성은 낮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범죄 전과가 없고 불법 총기 소지 관련한 폭력 상황에도 연루되지 않은 점이 고려됐다. 대선을 5개월 정도 남겨 놓고 전현직 대통령 모두 사법 리스크에 걸려든 채 선거 캠페인을 치르게 됐다. 바이든 캠프는 유죄 평결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중범죄자’로 규정하고 차별화하려다 타격을 받게 됐다. 헌터의 형량 선고는 대선 1개월 전인 10월 초에 내려질 예정이어서 판세가 초경합으로 흐르면 경제 상황, 남부 국경 문제, 우크라이나·중동 전쟁과 더불어 바이든에게 부담이 되는 이슈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고 통치자 후보가 형사 유죄’라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법 감정에는 좀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헌터는 탈세 혐의로도 기소돼 오는 9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영입돼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과 연결돼 있다. 공화당 측은 총기 소유 권리를 지지하는 당 이념상 헌터의 이번 유죄 평결보다는 탈세 혐의에 집중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 공세를 벌일 태세다. 워싱턴포스트(WP)는 “린지 그레이엄 같은 친트럼프 인사와 공화당 의원들조차 ‘총기 범죄는 경미하다’고 말한다”고 짚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책사인 데이비드 엑셀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은 “유권자들이 바이든에게 아들의 중독, 잘못된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에서 바이든 일가를 ‘부패한 가족 범죄 제국’이라고 칭하면서 “이번 재판은 중국, 러시아,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천만 달러를 긁어모은 바이든 범죄 일가의 진짜 범죄에서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총기규제 옹호 시민단체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가 재임 중 총기 규제와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아들 범죄에 트럼프 행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겨눴다.
  • 美 ‘中 AI 반도체 기술’ 접근 막는다… HBM·GAA 규제 검토

    美 ‘中 AI 반도체 기술’ 접근 막는다… HBM·GAA 규제 검토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반도체, 장비 등 하드웨어에 이어 기술 자체 통제에도 나선 것으로, 중국의 초기 AI 기술 접근을 막아 격차를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가 차세대 반도체 설계 방식인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에 대한 중국 접근을 막는 추가 규제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GAA는 반도체의 트랜지스터 구조인 기존 핀펫(FinFET) 공법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효율이 높다. 엔비디아와 인텔 등이 내년 TSMC, 삼성전자 등 위탁생산업체를 통해 반도체 대량 생산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3나노 공정에 GAA를 최초로 도입했다. HBM은 여러 D램을 수직으로 쌓아 고성능 메모리를 만드는 기술로, AI 고도화 훈련에 사용된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GAA 규제 초안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업계 측은 상무부의 규제 초안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목표는 중국이 AI 모델을 개발하고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정교한 컴퓨팅 체계를 구축하기 어렵게 만들고 기술이 상용화하기 전 미리 이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최종 결정이 언제 내려질지는 불분명하며 규제 범위와 강도를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금지 조치가 중국의 자체 GAA 반도체 개발 능력을 제한할지, 해외 기업이나 미 반도체 제조업체가 중국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차단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HBM 반도체 수출 제한에 대한 논의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추가 규제가 설비나 공정 기술 개발 능력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면 중국에만 타격이 커지지만 해외 기업의 중국 판매 제한까지 확대되면 한국 기업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다.
  • 수중에선 은밀하게, 육상에선 더 빠르게… 軍, 3000t급 ‘안무함’·한국형 ‘수룡’ 전력화

    수중에선 은밀하게, 육상에선 더 빠르게… 軍, 3000t급 ‘안무함’·한국형 ‘수룡’ 전력화

    해군이 12일 최신형 3000t급 잠수함 ‘안무함’의 실전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육군은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의 전력화 행사를 실시하고 제7기동군단에 최초 배치했다. 미국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고스트라이더’가 한반도에 전개해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군이 “도발 시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력 과시에 나선 모습이다. 해군에 따르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안무함은 전날 부산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이 미식별 중인 상황을 가정해 이를 탐색·격멸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수중음파탐지 체계를 이용해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자마자 어뢰 공격을 명중시켰고 적 지상에 대해선 탑재된 SLBM을 이용해 핵심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했다. 안무함은 해상 기반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이며 적의 공격으로 육상에서의 기동성이 제한되는 경우 은밀성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 비수’로 평가받는다. 전날 훈련을 지휘한 안건영 안무함장은 “최고도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적이 도발하면 수중에서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해 격멸할 것”이라고 했다. 해군은 이르면 2026년부터 3600t급 잠수함을 가동해 전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무함을 건조한 한화오션이 2031년까지 해군 인도 완료를 목표로 총 3대의 3600t급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육군은 같은 날 경기 남양주시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공개했다. 기존 장비에 비해 도하에 필요한 부교(다리) 설치 시간이 70%가량 단축되고 운용 인원도 80%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하늘의 전함’으로 불리는 미국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는 이날 경기 오산기지에서 한미 특수전 부대와 연합·합동 훈련을 가졌다. 데릭 립슨 주한미특수전사령관은 “한미동맹 뒷받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 사살…주민들 “차라리 전면전 해라” [핫이슈]

    이스라엘,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 사살…주민들 “차라리 전면전 해라” [핫이슈]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고위급 사령관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탈립 압달라 사령관이 이스라엘 접경에서 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해안 마을 주아이야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사령관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지역 사단을 지휘한 것으로 파악된다. 헤즈볼라 측은 압달라의 정확한 계급과 역할 등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올해 1월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위삼 알 타월에 버금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인물이자, 이스라엘이 사살한 헤즈볼라 인사 중 최고위 간부에 속한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에서는 압달라 사령관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측은 레바논 남부 아이타룬에 있는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고위 사령관 사망 등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시작된 전쟁 중에도 이스라엘 접경에서 교전을 이어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인질 구출을 명목으로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면서, 북부 접경 지역에서는 레바논과 교전하는 등 ‘두 개의 전선’을 펼쳐놓은 상황이다. 초반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전을 반대하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타격하고, 이에 이스라엘이 보복하는 소규모 교전만 벌어졌었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은 갈수록 격해졌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병력이 집중된 레바논 남부뿐만 아니라 더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며 갈등 수위를 높였다.헤즈볼라 측은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대원 3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 규모와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레바논에서도 민간인 약 80명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도 헤즈볼라와의 교전으로 보안 요원 15명과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 지도부가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5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국경에서 매우 강력한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북부의 안보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총사령관도 지난 4일 “헤즈볼라의 공격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면전 치르고 빨리 전쟁 끝내라” 이스라엘 주민들 불만 폭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자국군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길어지면서 피란을 떠나거나 주택이 훼손되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레바논 접경 마을인 허페이쉬에 사는 주민 와엘 아메르는 워싱턴포스트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장충돌에서) 외교적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헤즈볼라는) 우리를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곳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치러서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인 마아리브가 지난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2%는 ‘헤즈볼라에 대한 결정적인 공격을 지지한다’고 답했다.다만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이러한 교전은 역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광범위한 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며 긴장 완화를 주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지난 5일 “우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민 모두의 추가 인명 손실로 이어지고 이스라엘 전반의 안보와 지역 안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분쟁의 확대를 보고 싶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 軍 전력 과시 “적 압도적 응징”…3000t급 안무함 훈련, 한국형 ‘수룡’ 공개

    軍 전력 과시 “적 압도적 응징”…3000t급 안무함 훈련, 한국형 ‘수룡’ 공개

    해군이 12일 최신형 3000t급 잠수함 ‘안무함’의 실전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육군은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의 전력화 행사를 실시하고 제7기동군단에 최초 배치했다. 최근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군이 “도발시 압도적으로 응징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력 과시에 나선 모습이다. 해군에 따르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안무함은 전날 부산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이 미식별 중인 상황을 가정해 이를 탐색·격멸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수중음파탐지체계를 이용해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자마자 어뢰 공격을 명중시켰고, 적 지상에 대해선 탑재된 SLBM을 이용해 핵심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했다. 안무함은 해상 기반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적의 공격으로 육상에서의 기동성이 제한되는 경우 은밀성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 비수’로 평가받는다. 전날 훈련을 지휘한 안건영 안무함장은 “승조원 모두가 최고도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적이 도발하면 수중에서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해 격멸할 것”이라고 했다. 해군은 이르면 2026년부터 3600t급 잠수함을 가동해 전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무함을 건조한 한화오션이 2031년까지 해군 인도 완료를 목표로 총 세 대의 3600t급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육군은 같은 날 경기 남양주시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공개했다. 아군의 도하 작전 지원 시 문교(뗏목)과 부교(다리)로 신속 전환 가능한 수륙양용 형태의 도하 지원 장비로, 2021년부터 방위사업청이 독일과 기술협력 생산 방식으로 개발·생산했다. 기존 장비에 비해 문교·부교 설치 시간이 70%가량 단축되고, 운용 인원도 80%까지 줄어 효율성이 배가될 전망이다. 7공병여단 도하단장인 석진오 대령은 “수룡의 전력화는 도하단 작전 수행 영역의 획기적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 러 스텔스기 SU-57은 종이호랑이?…“러, 손실 두려워 투입 소극적” [핫이슈]

    러 스텔스기 SU-57은 종이호랑이?…“러, 손실 두려워 투입 소극적” [핫이슈]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Su)-57 전투기를 처음으로 공격해 파손시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기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러시아 측이 Su-57의 손실이 두려워 우크라이나전에 투입하는 것을 자제해왔다고 보도했다. 서방 군당국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Su-57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흉악범‘(Felon)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 국영언론은 종종 Su-57의 성능이 미국의 F-22나 F-35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낫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Su-57의 투입 여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대해 러시아 러시아 타스 통신 등 현지언론들은 지난 2022년 5월 Su-57을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 작전’에 투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영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국방정보국(DI)도 “러시아 공군이 지난 2022년 6월부터 Su-57을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임무에 사용해 온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러시아가 보유한 최강의 전투기인 Su-57의 활약상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는 러시아군이 Su-57의 사용을 극히 제한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BI는 서방정보기관과 항공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이는 우크라이나가 Su-57을 격추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평판 손상, 민감한 기술이 서방으로 넘어갈 우려, 여기에 향후 수출 전망까지 어둡게 만든다는 점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여기에 Su-57이 러시아의 주장처럼 실제로 뛰어난 스텔스 기능과 성능을 가지고 있느냐는 의문도 따라다니고 있다.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저스틴 브롱크 연구원은 “이번 우크라이나의 Su-57 공격은 러시아 당국이 오랜 문제를 겪어온 해당 프로그램에 상당한 상징적 타격”이라면서 “느리게 진행된 개발과 격추될 경우 나타날 우려 때문에 Su-57은 지금까지 전쟁에서 극히 미미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은 지난 9일 “침략국의 Su-57 전투기가 전선에서 589㎞ 떨어진 러시아 아스트라한의 비행장에서 공격당했다”면서 “Su-57은 러시아의 가장 현대적인 전투기로, 이 기체가 손상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김하성, 역전 결승타…빅리그 개인 통산 70번째 도루

    김하성, 역전 결승타…빅리그 개인 통산 70번째 도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역전 결승타를 날리며 팀 승률 5할 회복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또 개인통산 70번째 도루에 성공하는 등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1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날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2경기 만에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도 0.223으로 상승했다. 0-1로 뒤지던 2회 1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조이 에스테스의 공을 잘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1 동점이던 4회 1사 2루의 득점 기회에서 에스테스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적시타 뒤 2루를 넘보다 아웃됐다. 6회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14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지난 5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8일 만에 추가한 도루다. 그는 또 한국 선수로는 추신수(157개) 이후 두 번째로 빅리그 개인 통산 70번째 도루를 성공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결승타를 앞세워 오클랜드를 6-1로 꺾고 시즌 35승35패를 기록했다.
  • 프랑스의 새로운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미라지 2000 전투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프랑스의 새로운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미라지 2000 전투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6일(현지시각)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미라지 2000 전투기를 지원하고, 여름부터 조종사를 훈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이 열린 직후 프랑스 방송사 TF1과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미라지 2000 전투기를 공급할 것이라는 관측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2023년 3월 말,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2023년 2월부터 프랑스 공군기지 두 곳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 약 30명이 훈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훈련 진행 승인은 2023년 2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한 2월 8일 직전에 이루어졌다고 한다.정보 매체 인텔리전스 온라인이 비공개 보고서를 인용하여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미라지 2000 전투기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들여올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아랍에미리트의 미라지 2000-9 전투기는 지상 타격 임무를 수행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셰하브 레이저 타겟팅 포드와 나하르 내비게이션 포드를 장착하고 있다. 미라지 2000는 라팔 전투기를 개발한 닷소 에비에이션이 개발한 다목적 전투기다. 1978년 3월 10일에 첫 비행을 했다. 1984년 7월에 공식적으로 도입되어 현재까지도 프랑스 공군,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대만, 인도 등에서 계속 운용되고 있다. 미라지 2000 전투기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칼프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하지만,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전투기 숫자는 극히 적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프랑스 일간지 르 트리뷴은 프랑스가 6대만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 2월 프랑스 의회에서 프랑스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미라지 2000을 지원할 수 있는지 질문에 자신들도 해당 전투기를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었다. 프랑스 외에 도입국 가운데, 미라지 2000 전투기를 공급할 수 있는 국가로는 12대를 보유한 카타르와 25대를 보유한 그리스가 있다. 이들 국가들은 해당 전투기를 해외에 매각하거나 퇴역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지원만 이루어진다면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가능성이 있다. 이 가운데 나토 소속으로 최근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한 적 있는 그리스만 실현될 가능성이 높지만, 라팔 전투기 도입 일정과 맞물려 빠른 시일 안에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120~130대의 서방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서방제 전투기는 F-16이 유일한데,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벨기에를 합쳐 113대의 지원이 확정되었다.
  • ‘400홈런’ 박병호, 연일 ‘팡팡쇼’… 한미 통산 대기록 -1

    ‘400홈런’ 박병호, 연일 ‘팡팡쇼’… 한미 통산 대기록 -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된 뒤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박병호가 한미 통산 400홈런 달성에 단 한 개만을 남겨 뒀다. 특히 그가 홈런포를 가동하면 삼성이 승리한다는 새로운 공식도 만들어졌다. ● ‘박병호 치면 삼성 이긴다’ 공식 생겨 박병호는 지난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7회 1사 1, 2루에서 상대 구원 박윤성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팀이 4-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박병호의 3점 홈런이 터지며 7-0까지 벌어져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 삼성은 7-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오재일과 트레이드되면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가 기록한 네 번째 홈런으로 삼성은 박병호가 홈런을 친 4경기에서 3승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387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201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12개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어 한미 통산 399호 홈런인 셈이다. 이번 주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한미 통산 40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당시 박병호는 62경기에 나와 타율 0.191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박병호의 홈런이 영양가 있는 것은 그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팀이 승리할 확률이 커진다는 점 때문이다. 이날 키움과의 경기 전까지 4연패를 당하고 있어 연패를 끊기 위해서라도 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박병호는 이적 후 첫 경기인 지난달 29일 키움전에서 장외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삼성 소속으로 뛴 10경기에서 타율 0.306 11안타 3홈런 8타점 5득점했다. 삼성 이적 전인 kt wiz 시절 44경기 타율 0.198 20안타 10타점 10득점했던 것을 고려하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심지어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천금의 결승타를 날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묘한 것은 박병호의 타격이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던 인천과 고척으로 이어진 SSG 랜더스와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안타 2개에 삼진만 4개를 당했다. 그러는 사이 팀도 4연패를 당했는데 박병호의 홈런포가 가동되면 우연하게도 삼성 역시 승리했다. ●11일부터 LG와 3연전 축포 기대 박병호는 “연패 기간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며 “지금 열심히 하는 만큼 다시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11일부터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타자 친화 구장인 대구에서 한미 통산 400홈런의 축포가 터질 가능성이 크다.
  • 軍, 대북확성기 가동 않고 상황 관리… “해상국경선·DMZ 충돌 우려”

    軍, 대북확성기 가동 않고 상황 관리… “해상국경선·DMZ 충돌 우려”

    오물풍선 재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으로 한껏 고조된 남북한 긴장 구도가 자칫 우발적인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대북 상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 당국은 10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지 않고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방송을 실시하지 않았다면서도 “북한이 비열한 행위를 할 경우엔 즉시라도 방송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전날 정부가 2018년 판문점 선언 이후 6년여 만에 대북 확성기 가동을 재개하자 북한이 즉각 반발해 일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대응 상황을 봐 가며 융통성 있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상황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밤 오물풍선 310여개를 추가로 살포하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한국이 대북 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을 계속할 경우 새로운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는 위협 메시지를 내놨다. 김 부부장은 특히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 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2016년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북한은 추가 도발을 감행해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으로 몰고 갔다. 당시에는 남북 간 접촉을 통해 가까스로 갈등 국면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이 한국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9·19 남북 군사합의가 사실상 폐기된 가운데 남북 간 대화의 여지를 찾기도 쉽지 않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이나 이와는 또 다른 범위로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국경선’(해상경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군사 훈련이나 한미 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군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따라서 정부의 정교한 대응과 상황 관리가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북한에서 도발하면 남측이 대응하고 거기에 다시 북한이 대응하는 악순환 구도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그 과정에서 우발적인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걱정스럽다. 사태가 악화하지 않도록 정부의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당장은 북한이 군사적 대결보다 비군사적, 저강도 도발을 지속하며 긴장관계를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이어진다. 전날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대한민국의 지저분하고 유치한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조준 타격이나 군사적 대응을 언급하는 대신 “쉴 새 없이 휴지를 주위 담아야 하는 곤혹은 대한민국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담화에 견줘 표현이나 대응 방식의 수위를 다소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따라서 ‘새로운 대응’이 반드시 무력 충돌이 아니라 최근의 오물풍선이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같은 심리전 도발일 가능성도 높게 전망된다. 합참은 북한이 전방 지역에 대남 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한 동향을 식별했다고 알렸다. 조만간 남북이 동시에 확성기 방송 심리전에 나설 수도 있다. 권용수 전 국방대 명예교수는 “포 사격을 비롯해 직접적 도발은 긴장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어 후순위로 두고 해킹이나 GPS 공격 등 우리의 특정 시스템을 셧다운시키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북한이 우리 측 대응과 여론을 보면서 오물풍선의 횟수나 내용물을 다양하게 하며 도발 강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최전방초소(GP) 완전 재무장, 확성기를 겨냥한 고사포 조준 사격 도발 등의 카드를 쓸 수 있다면서도 “러시아와 중국 역시 한반도에서의 일정 수준 이상 도발이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아 북한의 선택 폭이 크진 않다”고 했다.
  • “단골마저 등 돌려”…스타벅스 떠나는 고객들, 왜?

    “단골마저 등 돌려”…스타벅스 떠나는 고객들, 왜?

    “다시는 스타벅스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에서 모카커피를 자주 마셨다는 자칭 ‘모카가이’인 앤드루 버클리(50)는 이 음료 가격이 최근 6달러(약 8200원)를 넘어서자 스타벅스를 끊기로 했다.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기술직에 종사하는 그는 수십 년 동안 단골이었으며 거의 매일 마시는 벤티 모카가 일상의 소소한 사치였지만 치솟는 가격에 이제는 직접 집에서 내려 마시거나 가격이 저렴한 다른 체인점을 이용한다고 했다. 영원히 불패할 것만 같았던 스타벅스도 고물가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고전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올해 초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점포의 매출이 3% 줄었는데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을 제외하면 가장 큰 감소 폭이다. 특히 가장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수가 전 분기 대비 4% 줄면서 단골들도 떠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실제로 스타벅스 단골이었던 데이비드 화이트(65) 역시 최근 몇 달 동안 스타벅스에서 거의 모든 구매를 중단했으며 때로는 중간에 장바구니에 담긴 총액을 보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가격 이외에 스타벅스의 행보도 타격을 주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노조를 탄압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자금을 댄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불매 운동의 직격탄도 맞았다. 이 여파로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는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어 결국 대규모 감원까지 발표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오해 때문에 불매 운동의 타깃이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랙스먼 내러시먼(57)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매출이 실망스러웠다면서 특히 중동지역에서의 “잘못된 정보”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메뉴와 매장에서의 더 빠른 서비스, 많은 프로모션으로 고객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레이철 루게리(54) 스타벅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푸틴 또 망신…743억짜리 초고가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드론 맞았다[포착]

    푸틴 또 망신…743억짜리 초고가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드론 맞았다[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 전투기인 수호이(Su)-57을 파괴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ABC 등 외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의 안드리우 유소프 대변인은 현지 언론에 “최소 2대의 Su-57기가 파괴됐다”고 주장하며 관련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과 8일에 각각 촬영됐다고 주장되는 해당 위성사진에는 온전한 상태로 비행장에 대기 중인 Su-57과 같은 지점에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는 비행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군의 자랑으로 꼽히는 Su-57은 사거리가 수백㎞에 달하는 스텔스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전투기 기종으로, 특히 스텔스 성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F-22, F-35와 함께 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는 전선에서 약 590㎞ 떨어진 러시아 아스트라한의 비행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고 파손됐다. 아스트라한은 러시아 서남부 카스피해 연안 지역으로, 러시아가 현재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서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본토 지역이다.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러시아 측은 지난 4월 Su-57 편대가 우크라이나 화력으로부터 안전한 거리에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었다”고 밝혔다. 이는 후방 기지에 보관 중이던 Su-67이 파괴됨으로서 러시아군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드론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내부 깊은 곳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저가 드론이 러시아군의 고가치 자산을 제거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된다.CNN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러시아에게 갈수록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흑해에서 러시아 군함을 침몰시키거나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했으며, 러시아군의 탱크와 장갑차도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기지를 보호해야하는 러시아에게 새로운 걱정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ABC 방송은 “러시아 Su-57 파괴는 미국과 독일 등이 서방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영토내 목표물 공격을 용인한 후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습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러시아 군사 블로거와 전문가들은 군대가 Su-57을 보호하기 위해 격납고를 건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군사 특파원인 알렉산드르 카르첸코는 9일 Su-57 타격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채 항공기에 대한 방어에 실패한 것을 비난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Su-57 한 대의 가격으로 모든 공군 기지에 보호 격납고를 건설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Su-57 편대는 직접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전투를 벌이기보다는, 국경 안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전선에 투입돼 왔다. 적국 상공에서 피해를 입을 경우 러시아군 전체의 명성에 금이 갈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외교정책연구소에 따르면 Su-57의 대당 가격은 3500만~5400만 달러, 한화로 482억~743억 5000만원에 달한다.
  • 김하성, 무사 만루서 침묵…더 좋은 성적으로 시즌 마칠 것

    김하성, 무사 만루서 침묵…더 좋은 성적으로 시즌 마칠 것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상승세의 타격감을 이어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더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찾아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김하성은 2회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에서 상대 불펜 토미 헨리의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삼진 아웃을 당했다. 4회에도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역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9로 끌려가던 8회 2사 2,3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구원 라이언 톰슨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은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시즌 타율도 0.224에서 0.220으로 떨어졌다.샌디에이고(34승 35패)는 애리조나(31승 35패)에 3-9로 패해 연승 행진이 2경기에서 중단됐다. 한편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홈런으로 시즌 9호 홈런을 날린 김하성은 앞으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다. 또 홈런 2개를 치면 MLB 통산 47홈런으로 강정호(은퇴)를 제치고 ‘KBO리그 출신 코리안 빅리거 최다 홈런’ 선수가 된다. 빅리그 218홈런으로 한국인 최다 홈런 타자인 추신수(SSG 랜더스)와 최지만(67홈런)은 모두 고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김하성은 “내가 원할 때마다 홈런을 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시즌 초반보다 점점 나아지는 걸 느낀다. 지금 기세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이번 시즌 인플레이 타구에 조금만 더 운이 따랐다면 더 좋은 타자가 됐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김하성은 “아직은 시즌 초반이고 경기가 많이 남았다. 매년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쯤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타자가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 오랜만에 하하 ‘하성 김’

    오랜만에 하하 ‘하성 김’

    최근 타격감이 회복세를 보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확실한 타격감 회복을 알린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2회 무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라인 넬슨의 시속 152㎞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18m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전날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도 시즌 8호 홈런과 함께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5연패 탈출에 앞장선 바 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도 1개만을 남겨 두게 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사 2, 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안타 대신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4(228타수 51안타)로 조금 올랐고 타점은 32개로 늘었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13-1로 꺾고 2연승 행진을 벌이며 승률 0.500(34승34패)을 회복했다. 한편 오른쪽 손목 염좌 증세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당분간 타격 훈련을 하지 못한다고 MLB닷컴이 전했다.
  • 北 확성기 빌미로 도발 가능성… 국방장관, 전군에 휴일 비상대기령

    北 확성기 빌미로 도발 가능성… 국방장관, 전군에 휴일 비상대기령

    대통령실, 잇단 오물풍선에 강경2015년 ‘목함지뢰’ 대응 재개 때도北, 준전시 선언하며 고사총 등 쏴軍 접경지 훈련 땐 긴장감 커질 듯與 “2~3배로 응징” 野 “공멸 우려” 북한의 잇따른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정부가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의 수위가 더욱 높아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이 극도로 민감하게 여기는 심리전인 만큼 북한이 이를 빌미로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한반도에 마지막 ‘안전핀’마저 사라진 가운데 본격적인 남북의 강대강 대치 상황이 예상된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전군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를 주관했고, 국방부 본부와 육해공군 모든 부대가 휴일인 이날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했다. 북한이 8~9일 또다시 오물 풍선 330여개를 살포하자 정부는 곧바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섰다. 이날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가진 뒤 오후에 바로 6년여간 중단했던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를 거쳐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면서도 즉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며 오물 풍선 재살포에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물 풍선에 담긴 내용이 치명적이진 않더라도 국민에게 미치는 심리적 타격이 있을 수 있어 당연히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늘 존재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군 모두가 대비 태세를 갖추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응해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을 때 북한은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이남에서 대북 확성기를 향해 14.5㎜ 고사총과 76.2㎜ 평곡사포 3발을 발사했고, ‘준전시 상태’를 선언했다. 그러다 북측 제안으로 이뤄진 남북 협상을 통해 남측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은 목함지뢰 도발에 유감을 표명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수습됐다. 그만큼 확성기 방송의 심리전 위력이 크다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긴장 국면이 길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확성기 방송을 문제 삼아 또 다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우리 군도 최전방 육상·해상·공중 완충구역(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 군사 훈련을 예고하고 있다. 신 장관은 이날 주관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대북 방송 실시 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북한이 직접 도발할 경우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앞서 북한이 3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으로 파악된 전날 밤 국방부 본부와 육해공군 모든 부대에 평일과 같은 정상 근무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비무력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군에 일요일 근무 명령을 내린 것은 이례적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추가 도발에 대한 즉각 대응을 위해 국방부와 전군 차원의 엄정한 대비 태세와 작전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며 군의 엄중한 상황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대대적으로 공세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며 “DMZ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북한군 활동이 증가하고 총격이나 교전까지 주의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성기 방송뿐 아니라 우리 군의 대응과 여름에 있을 한미 연합연습 등을 빌미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 도발을 거듭하고 긴장감을 단계적으로 높여 미국과의 새로운 협상 국면을 만들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북 간 강경 대치 국면에 대한 여야 반응은 엇갈렸다. 국민의힘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우리 군도 대북 심리전인 풍선 살포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 정권의 실정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다시 오물 풍선이 날아온다면 2배, 3배 북한으로 되돌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대응이 현명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자칫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강대강은 공멸”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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