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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고 참신” 평가/부천영화제 폐막

    ◎스릴러 등 대중장르 집중… 9만여명 찾아/한국영화 ‘접속’ 폭발적 인기… 입석도 만원/부산영화제와 개최시기 비슷 조정 필요 지난달 29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8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5일 막을 내렸다.‘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로맨스·SF·액션·스릴러·코미디 등 대중적인 장르를 집중상영한 이 영화제는 시민과 영화팬들의 호응속에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영화제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9만여명.이는 ‘인구 80만’인 부천시의 규모를 감안하면 상당한 숫자인데다,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내심 기대한 수준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영화제 심사위원장인 로저 코먼(미국의 영화제작자)과 심사위원인 마리아 슈나이더(프랑스의 여배우)등 세계적인 영화인들도 “이렇게 관객이 많은 영화제는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조직위는 관객 가운데 60%쯤은 부천시민들이고,나머지가 서울·인천 등지에서 몰려온 영화팬들이리라고 추정했다. 올해 첫회를 치른 부천영화제가 이처럼 관객동원에성공할 수 있었던 까닭은 영화제 자체가 대중성을 지향하면서 그에 걸맞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영화들을 대거 발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상영관 7군데(야외상영 포함) 가운데 3곳을 무료로 개방한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측은 이번 영화제 인기작품들이 ▲‘킹덤’처럼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영화 ▲국내 상영이 예정된 작품보다는 이 영화제 아니면 좀체 볼 기회가 없는 작품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영화라고 보고 2회부터는 이같은 영화들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영화제 발전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보완해야할 점도 적지않은 것으로 지적됐다.먼저 문제된 것이 영화제 개최시기.지난해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올해는 10월10일 개막)와 시기상으로 너무 가까워,상승효과를 얻기 보다는 영화팬이 분산되는 결과를 빚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왔다.또 ▲개막식이 영화인 위주로만 진행돼 시민·영화팬의 참여 여지가 적었다거나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 소개될 예정인 영화 ‘좀비’가 심의 때문에 상영되지 못한 것도 흠으로 남았다.
  • ‘사랑 환상 모험’ 부천영화제 29일 개막

    ◎25개국서 80여편 출품… 관심 끌 작품 알아보면…/변검­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감동적 드라마/프리웨이­사회 드라마 성격 짙은 미의 스릴러물/접속­PC로 애정나누는 신세대 사랑 그려/킹덤­96칸영화제 수상작… 4시간39분 대작 ‘사랑 환상 모험’을 내건 제1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Puch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개막일이 열흘 남짓 남았다.29일부터 8일동안 부천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25국에서 온,로맨스·SF·액션·스릴러·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80여편이 선보인다.이 가운데 영화팬들에게 특히 관심을 끌만한 작품 10편을 상영일정(별표)과 함께 소개한다. ▷루나에랄트라◁ 올해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로맨틱 코미디.이탈리아 밀라노의 작은 마을에 마법램프를 가진 서커스단이 들어온다.이때부터 노처녀 교사 루나의 그림자가 따로 살아 움직이며 갖가지 해프닝을 일으킨다는 내용. ▷변검◁ 집안의 비전인 가면극 ‘변검’을 전수하고자 사내아이를 양손자로 맞아들이려는 노인과,여자아이라는 이유로 노인에게 거부당한 어린 소녀가 엮어가는 감동적인 드라마. 온가족이 함께 볼만한 좋은 영화이다. ▷프리웨이◁ 가출 소녀 바네사는 할머니 집을 찾아가다 아동심리학자를 자처하는 밥을 만난다.까닭없이 죽이려 드는 밥을 피해 할머니 집에 도착한 바네사는 어둠속에서 밥이 기다린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데….사회드라마 성격이 짙은 미국의 스릴러물. ▷떼시스◁ 스너프무비(실제 살인하는 장면을 촬영한 포르노영화)를 소재로 폭력과 포르노그라피 문제를 다룬 스릴러.그렇다고 스너프나 별다른 잔혹한 신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관객을 공포에 떨게 한다.스페인영화. ▷쿄오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류가 원작·감독·극본을 해낸 작품.어렸을 때 춤을 가르쳐준 미군을 찾아 뉴욕을 향해 떠나는 21살 처녀의 여행기.전편에 흐르는 쿠바 댄스뮤직이 감미로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접속◁ 영화제가 마련한 ‘부천 초이스’상의 후보작 12편 가운데 유일하게 낀 한국영화.얼굴도 모르는 채 PC통신만으로 애정을 나누는 신세대 사랑법을 그린 멜로.인기 절정인 한석규와,스크린에 데뷔하는 탤런트 전도연이 공연했다.명필름 제작. ▷패시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미지의 세계를 몽환적이면서도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해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는 판타지영화.감독 쥬라즈 헤르츠는 시카고·시체스·포르토판타스틱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거장이다.벨기에·프랑스·체코 합작영화. ▷킹덤◁ 지난해 국내에도 소개된 96 칸영화제 수상작 ‘브레이킹 더 웨이브’의 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84년 작.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종합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면서도 무시무시하게 그렸다.4시간39분 짜리 대작으로 30일 밤12시 영시네마1관에서 심야상영한다. ▷깊은슬픔◁ 신경숙씨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든 멜로물.한 여자와 두 남자 사이의 오랜 우정과 사랑,갈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처리했다.곽지균 감독,강수연·김승우 주연.동양미디어가 제작했다. ▷퍼펙트블루◁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수준과 최신 흐름을 알려주는 작품.한때 인기 높던 보컬그룹의 여성 싱어가 인기가 추락하면서 방황하다가 결국 자신을 되찾는다는 줄거리.지난해 빅히트작 ‘메모리스’의 스탭이 다시 모여 만들었다. ◎영화제 가이드/시민회관 등 6곳서 상영… 관람료 4천원 영화제 참가작을 상영하는 곳은 부천시내 영시네마 극장 1·2관과 부천시민회관·부천시청 대강당·소사구청 소향관·오정구 삼정복지회관 등 6군데.시청앞 잔디밭에서도 야외상영을 한다.이 가운데 소향관·삼정복지회관과 야외에서의 상영작은 모두 무료.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부천·부천남부·송내북구·송내남부·역곡역 등지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관람료는 4천원 균일.18일부터 9월5일까지 상오9시∼하오5시에 예매할 수 있다.예매처는 부천의 농협 각지점과,서울의 하나은행 전지점·종로서적 등지이다.
  • 배낭여행(바캉스 특집)

    ◎유럽서 아프리카까지 주부·가족단위 “확산”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배낭여행이 제철을 맞고 있다. 최근 배낭여행은 대학생은 물론 직장인과 가족·주부 등으로 대상이 다양화되고 지역도 동남아 중심에서 유럽 등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여행사들도 이들 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유형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배낭여행은 개별및 단체,외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다니는 조인트 여행 등으로 크게 구분되나 교통편은 물론 숙식까지 혼자 해결하는 개별여행이 배낭여행의 일반적인 형태다. 개별여행은 잠자리 구하기가 어렵고 단체여행은 일정에 얽매여 자유를 만끽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이같은 단점을 개선한 「기차단체여행」상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여행자가 투숙할 현지 호텔을 미리 정하고 찾아가도록 해 숙박의 불편을 덜었다.또 단체여행에서의 가이드 동행을 제외시켜 여행의 경직성을 해소했다.이 때문에 일반 기차단체여행 보다 가격도 최고 30%까지 저렴하다. 배제항공여행사(02­733­3313)의 「유럽 호텔 팩」상품의 경우 런던∼파리∼니스∼로마∼베니스∼취리히를 잇는 유럽 6개국 15일 일정이 1백49만원,유럽 11개국 29일 일정이 2백9만원이다. 배낭여행은 떠나기에 앞서 여행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막상 현지에 도착해 무엇을 보고 해야할지 망설여서는 안된다.떠나기전 뚜렷한 목적을 갖고 여행 루트를 미리 선정해야 한다.유럽의 경우는 발처럼 움직여줄 유레일 패스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먼저 마음에 드는 곳으로 거점 도시를 잡자.밤기차를 숙소로 이용할 수 있는 먼거리의 도시를 여행하는 루트를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대도시나 관광도시에서 기차로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를 정하자.이런 곳은 숙박도 쉬울 뿐 아니라 숙박비 등 경비도 적게 든다.게다가 그 나라의 진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되는 셈이다.밤에는 마을의 작은 술집에서 한잔 마시며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수 있는 이점도 있다. 배재항공사 변대중이사는 『알뜰 여행도 중요하지만 쫄쫄 굶으며 오페라는 커녕 그 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문화조차도 경비 때문에 포기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경비를 규모있게 운영해 그 나라의 생활·문화를 다른 사람보다 많이 접하는 것이 진정한 알뜰 여행』이라고 말했다. 준비 서류는 여권,해당국 비자,국제학생증,유스호스텔증,여행자보험 등이다.〈김민수 기자〉 ◎외국 물가 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지의 물가수준을 미리 알고 가는 게 좋다.바가지쓸 염려가 없고 짜임새 있는 여행계획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숙박비나 비행기삯은 여행 전에 알 수 있지만 여행지의 생활물가는 가늠하기 어렵다. 쇼핑천국 싱가포르(1달러=5백70원 기준).물가가 싼편은 아니지만 1만원으로도 짭짤하게 쓸 수 있다.버스값이 3백∼6백원(그냥 버스와 에어컨버스에 따라 값차이가 남)정도고 택시 기본요금이 2달러20센트(1천2백54원),전철요금은 60센트(3백42원)에서 1달러40센트(7백98원)다. 프랑스(1프랑=1백55원)의 택시요금은 2천원(팁은 10%쯤 주면 된다),지하철 쿠퐁 하나는 1천1백원.미니관광열차는 20∼30분투어에 성인이 3천8백원.호텔에서 지하철로 출발해 샹젤리제에도착,알랭 들롱이 운영한다는 카페 푸케에서 카푸치노 커피(4천6백원)를 마셔도 1만원이 채 안든다. 뉴질랜드로 가보자.택시(1천3백원)값은 우리와 비슷하고 맥주(3천3백원)값은 좀 비싸다.유명한 번지점프는 겁도 나지만 값(5만원)도 비싸다.밥맛이 없을 땐 햄버거(2천7백원)로도 때울 만하다.〈권혁찬 기자〉 ◎이런것도 준비를/추리소설 한권쯤 배낭에 꽂아 오가며 숙소에서 지적 모험을 올 여름 휴가철엔 추리소설과 함께 짜릿한 지적 모험을 떠나자. 올 여름 추리시장에는 애거사 크리스티류의 전통 추리소설 뿐 아니라 사이코 스릴러,테크노 스릴러,오컬트 스릴러, 스파이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추리물들이 선보여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김성종의 「돌아온 사자」(신원문화사),김하인의 「아르고스의 눈」(밀알),이병승의 「사탄의 제국」(소프트 킹덤),로빈 쿡의 「감염체」(열림원),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에코」(시공사),브라이언 다마토의 「뷰티」(하서) 등이 대표작. 「돌아온 사자」는 「여명의 눈동자」「최후의 증인」「제5열」등으로고정독자를 확보한 김성종의 초기 단편모음집. 비정한 살인청부업자의 세계를그린 표제작 「돌아온 사자」를 비롯,「회색의 벼랑」「이상한 죽음」등 8편의 작품을 실었다. 「아르고스의 눈」은 21세기를 무대로 전세계 정보를 한손에 넣으려는 미국의 군수산업 재벌들이 한반도 긴장을 이용해 벌이는 전쟁놀음을 한국의 첩보기관이 파헤친다는 내용.아르고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1백개의 눈을 가진 거인으로,이 소설에서는 최첨단 정보도시를 일컫는 암호명으로 사용된다. 「사탄의 제국」은 소설「우리는 그들의 절망을 희망이라 불렀다」의 작가 이병승이 쓴 오컬트 스릴러.기존의 오컬트 소설들이 기독교적 신을 부정하는 뉴에이지 계열이었던 데 비해 이 작품은 기독교적 관점을 수평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성령의 힘을 입지않은 예언·강신술·초능력·기공술 등 모든 초자연적 능력의 배후에는 사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감염체」(원제 Contagion)는 뉴욕 맨해튼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페스트·야토병·로키산홍반열 등 원시질병과의 전쟁을 소재로 한 의학 스릴러. 뉴욕검시소의 한 부검의를 통해 고발되는 병원당국의 가공할 음모가 인간 이기심의 끝을 보여준다. ◎캠핑 여행/낮엔 관광 즐기고 밤엔 야영장 숙식 「캠핑여행을 아시나요」. 최근 낮에는 관광을 하고 밤에는 호텔 대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캠핑장이나 텐트에서 숙식을 하는 저렴한 유럽여행상품 「캠핑여행」이 선보이고 있다.(킴스여행사·323­3361∼4) 이 상품은 장소가 유럽일 뿐 국내 캠핑과 다름없다.낮에는 가이드를 따라 유럽의 멋과 낭만이 숨쉬는 곳을 찾아 관광에 나선다.밤이 되면 캠핑장에서 잠을 자고 아침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이 때문에 일반 여행시 차지하는 호텔 숙식비 만큼 저렴하다. 캠핑장은 싱그러운 숲속에 위치한데다 냉·온수 샤워장,화장실·식당·수영장 등이 고루 갖춰져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텐트를 가져갈 경우 여행경비에서 제외(10만원)된다.서울(도쿄 경유)∼로마∼밀라노∼제네바∼파리를 잇는 10일 상품으로 1백50만원대.〈김민수 기자〉 ◎바캉스 열차/“휴가는 기차를 타고…”/섬·바다 어디든 O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어디로 갈까 망설여지는 때다. 철도청에서는 여름철 피서기간을 맞아 홍도·흑산도,거문도·백도,한려수도·해금강,울릉도 등 섬지방과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여름관광열차를 오는 21일부터 운행한다. 여름관광열차는 여행사와 함께 교통편·숙식·관광을 연계한 상품이다.휴가철 교통체증이나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등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스케줄이 짜여 있다.여행경비는 지역이나 식사,여행일정,숙박장소,열차편에 따라 어른 한 사람 기준으로 15만2천원∼22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가까운 역이나 주관 여행사를 통해 열차연계 여행권(쿠퐁)을 구입하면 이번 여름휴가는 아무 걱정없이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홍도·흑산도=추석·연말연시·설날 등 특별수송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운행된다.2박3일 일정 중 첫날은 서울에서 목포까지 무궁화열차로 가서 쾌속선으로 홍도에 도착한다. 둘째날 홍도 일주관광 후 흑산도로 이동한다.마지막날은 흑산도를 구경하고 목포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다. ▲거문도·백도=2박3일 일정이다.첫날은 서울∼여수간을 열차로 이동,오동도를 관광한 뒤 여객선으로 거문도에 도착한다. 둘째날은 해상 유람선으로 백도와 동백섬을 구경하고 다음날 여수로 돌아와 돌산대교·거북선·향일암을 둘러 본 뒤 상경하는 일정이다. ▲한려수도·해금강=2박3일 일정.첫날 서울역에서 부산으로 가 연안부두를 거쳐 거제도 옥포에 도착한다.옥포관광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구조라로 이동,해금강의 비경을 관광한다. 마지막날은 학동해변에 들러 동백군락과 몽돌해변을 돌아 보고 장승포·부산연안부두를 거쳐 상경한다.7월21일∼8월20일까지 운행. ▲울릉도·백암=2박3일.첫날 청량리에서 새마을로 안동까지 이동하고 안동∼후포간은 호텔버스로 간다.후포에서 쾌속선으로 울릉도로 떠난다.둘째날 울릉도의 사동·통구미·공암·삼선암·죽도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후포를 거쳐 백암온천까지 간다.다음날 주왕산을 구경하고 안동을 거쳐 서울로 돌아 온다.7월25일∼8월15일까지 운행. ▲울릉도·동해=3박4일.첫날 청량리에서 밤 10시30분 무궁화열차로 출발,다음날 새벽 4시55분 동해역에 도착한다.둘째날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떠나며 셋째날 울릉도 해상일주관광과 약수공원을 둘러 본다.나흘째는 묵호항으로 나와 동해역을 거쳐 청량리로 돌아오는 코스이다.7월21일∼8월20일까지 매주 일·월·수·금요일에 출발한다.8월5일(월),7일(수),12일(월)은 운행하지 않는다. ▲울릉도·포항=2박3일.첫날 서울에서 새마을 열차를 타고 포항으로 가 쾌속선으로 울릉도에 도착한다.다음날 울릉도 해상일주 유람선관광과 약수공원에 들른다.마지막날 을릉항을 떠나 포항에 도착,북부해수욕장(바캉스기간이 아닐 때는 보경사관광)에서 해수욕을 즐긴 뒤 상경하는 일정으로 짜여있다.〈육철수 기자〉
  • 카페·옥외광고업 등 16개종목/과세특례대상서 제외

    ◎국세청,인구 10만이상 시 대상 앞으로 인구 10만명 이상의 시에서 호황을 누리는 커피전문점·카페 등 4개 음식업종과 옥외광고업 등 7개 서비스종목 등 모두 16개 업종은 부가가치세의 세율이 일반과세자보다 낮은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다.또 주요 도시의 중심 상업지역과 신축 상가지역,대형 상가지역에서의 영업점도 과세특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28일 부가세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는 종목과 지역기준 등을 이같이 조정,다음달 1일부터 새로 등록하는 사업자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는 종목은 ▲출장나가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 ▲뷔페 등 4개 음식업종 ▲옥외광고업 ▲앨범사진 촬영업 ▲유원지 운영업 ▲공연장 운영업 ▲낚시장 운영업 ▲기타 광고업 ▲공영관련 산업 등 7개 서비스업종이다.또 산매업은 ▲타이어 ▲튜브 ▲유리제품 ▲목재류 등 4개,제조업은 ▲개인맞춤 한복이다. ◇6대도시 과세특례 제외지역 ▲서울=종로 2·3가,관철동,관수동,장사동,인사동,관훈동,묘동,봉익동,낙원동,수송동,견지동,중학동,청진동,종로1가,서린동,세종로,당주동,신문로1가,공평동,도렴동,적선동의 전사업자,명동1·2가,충무로1·2·4가,남대문로2가의 3평이상 사업자,연희3거리 지역,경방필백화점,영등포 유통상가,영등포 기계상가,영등포 조광시장,사당역(남현동 대로변),관악로 대로변,신사동,논현동,압구정동,서초동,역삼동,도산로 일대,삼성동,도곡동411의957일대,청량리역 주변,롯데백화점 청량리점,망우로 양변,수유전철역 주변,미아3거리역 주변,수유5거리 대로변,수유3동,송파동,가락동지역 현금수입업종 ▲인천=신포동,연안부두지역,갤럭시관광호텔,서해관광호텔,수봉관광호텔,주안역 지하상가 ▲대전=삼부프라자,충남도청∼중앙데파트의 대로변,호텔리베라 주변지역,문화관광호텔,중앙데파트,홍명상가 ▲광주=호남백화점,리베라백화점 ▲대구=서문시장 일대,북성1가∼달성공원의 대로변,북성1가,킹덤오피스텔(Ⅱ),하나백화점 ▲부산=롯데1번가,맘모스프라자,괴정사거리주변,부산진시장,자유시장,평화시장,서면지하상가,대림빌딩,유원오피스텔,한신밴,부전동 중심지역 전사업자,대연동 54의1767 대로변,리베라백화점
  • 첨단 간호시스템/통원수술제 도입/화사한 실내장식/중소병원 특화박차

    ◎의교개방 앞두고 자구책 마련 부심/「폰콜 서비스」·「이브닝 클리닉」등 다양/대기·진료실 등 시설은 특급호텔 수준 의료개방을 1년 앞두고 국내 병원들이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진료를 앞세운 중소 규모급 전문 특화병원이 잇따라 등장,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UR병원」「콤팩트 병원」등으로 불리는 이들 의료기관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고도의 전문화된 진료과목과 환자 중심의 친절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들 기관들은 따라서 「양 보다 질」을 강조,합작이나 협력등의 외형 부풀리기로 개방화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대형병원들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심혈관질환 전문기관으로 14일 문을 연 한사랑병원은 기존의 대형병원에서 보기 힘든 종합 전산망과 첨단 간호시스템을 갖췄다.60병상 규모인 이 병원은 환자가 병원에 등록하는 순간 부터 질병 치료는 물론,평생 건강관리까지 해준다.또 병실은 환자 개개인의 침대마다 심전도 모니터와 산소호흡기,진공흡입장치,링게르 주사량 자동조절기등이 원격조정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환자가 침대에 누운채 간호사를 호출,필요한 처치를 요구할 수 있으며 간호사실엔 환자의 심전도를 24시간 관찰할 수 있는 장치도 설치됐다.시설면에서도 기존의 병원위주 관리·운영체계를 벗어나 환자 중심의 동선 배치,디자인과 컬러를 강조한 실내 인테리어로 차별화했다. 지난달 여성 전문병원으로 새 출발한 영동제일병원은 지하4층,지상7층 연건평 1천80평의 거대 공간속에 병상은 불과 20개 뿐이고 나머지는 특수 진료실,수술실,대기실등으로 꾸몄다.이 병원은 동급 병원 건축비의 2배 이상인 6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실내 인테리어에만 5억원을 들여 화제를 뿌렸다. 대기실과 진료실은 특급호텔을 연상케 할 정도이며 병원구조및 시설도 여성위주로 만들었다. 이와함께 혈액검사·부인암검사등 모든 검사 결과를 담당의사가 직접 전화로 알려줘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병원을 찾도록 하는 「폰콜 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외국 병원들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적극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통원수술제를 도입,미세수술등 첨단 치료법을 이용해 가급적 수술 당일 퇴원이 이뤄지도록 했다.직장인의 편의를 위해 「이브닝 클리닉」을 설치,저녁 8시까지 진료가 이뤄지도록 한 것도 기존 병원과 다른 점.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이름난 송도병원은 지난달 서울 신당동의 킹덤호텔을 인수하고 국내 첫 본격적인 「종합 헬스케어 센터」를 선보였다.총 4백평 규모인 이 센터는 의료시장 개방이후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의 예방치료기관에 대응키 위해 고안된 새 진료시스템.기존 병원들이 성인병환자를 의학적 치료에만 의존했던 것과 달리 운동·식사요법을 적극 병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성인병환자 전용 병상 21개에 첨단 근력측정기,수중 혈액순환기,수영 시설등을 갖추었다. 한편 중소규모급 병원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한두진회장은 『개방화시대에 국내 병원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은 전문성 제고와 질적 차별화 뿐』이라고 강조하고『시대 변화에 맞춰 다각적 변신을 꾀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했다.
  • 스코틀랜드인/“잉글랜드인 혐오는 옛말”(특파원코너)

    ◎“그 사람들 부하로 일해도 무방” 90%/더 헤럴드지·BBC방송 의식조사서 새 경향 표출/민족 함몰 우려 「독립」 찬성자는 늘어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 발행한 1파운드짜리 지폐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모습이 들어 있지 않다.잉글랜드은행 발행의 모든 지폐와 동전에 여왕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요즈음 스코틀랜드에서는 연합왕국(유나이티드 킹덤)에서 벗어나 독립해 스코틀랜드공화국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그들은 『우리도 당당하게 유럽공동체(EC)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틀랜드인은 잉글랜드인을 그렇게 심하게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최근 더 헤럴드와 BBC방송에서 실시한 잉글랜드인에 대한 스코틀랜드인의 태도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스코틀랜드인은 잉글랜드인이라고 해서 별 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잉글랜드인이 고위직에 오르거나 스코틀랜드 북부지역의 땅을 사들이는 것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돼 있다. 스코틀랜드인이 너그러워질 만한 이유가 있다.스코틀랜드안에서 직장을 구할 때 같은 자격의 잉글랜드인보다 우대받는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53%다.43%는 아무런 우대가 없다고 응답했다.적어도 스코틀랜드인이라고 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스코틀랜드인만이 스코틀랜드의 문화적 정치적 또는 언론 관계의 고위직에 올라야 한다』는 주장에는 52%가 반대했다.『바로 윗사람으로 잉글랜드인이 와도 괜찮겠느냐』는 물음에 90%가 상관없다고 대답했다. 잉글랜드인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낸 사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잉글랜드인들의 가게에 「잉글랜드인은 물러가라」고 낙서한 일도 있고 전화질을 한 일도 있다.「게일릭의 씨」라는 반잉그랜드인 단체가 그런 부추김을 한 것으로 비난받았다.이 단체의 지도자는 스코틀랜드가 「임명된 잉글랜드관리들」에 의해 잉글랜드에 함몰돼 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을 일깨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러한 「스코틀랜드의 잉글랜드화」위험을 스코틀랜드국민당도 끊임없이경고해 오고 있는데 분리를 주장하는 이 당은 점점 많은 지지자를 얻어가고 있다. 스코틀랜드 주요 인사 3백명을 꼽은 한 출판물을 보면 그중 2백20명이 스코틀랜드 태생이다.학계 재계 법조계 관계 등 9개 분야의 인물들을 망라한 이 명단에서 80명만이 영국내 다른 지방이나 해외 출신이다.이 지도적인 계층은 분리운동에 별로 열을 올리고 있지 않다. 실제로 잉글랜드인에 대한 스코틀랜드인의 반감은 지식인 사회에서보다는 시골에서 심하다.80년대 부동산 바람 때,잉글랜드인 외래자들이 스코틀랜드 시골의 땅을 마구 사들이자 못사는 원래의 주민은 고향을 떠나야 하는 일이 여기저기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역시 여전히 스코틀랜드인은 잉글랜드인을 거만하고(47%) 유식한 체한다(39%)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우호적(38%)이라고 느끼고 있음을 볼 수 있다.잉글랜드인에 대한 감정은 63%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14%는 조금 좋아하고,13%는 아주 좋아한다고 했다.그들이 조금이든 많이든 싫다는 사람은 10%였다.이 정도면 매우 사이좋은 관계다.
  • OB파 부도목 검거

    서울 성동경찰서는 4일 폭력조직단 결성과 관련,지난해 12월부터 검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광주OB파」부두목 임점수씨(34·광주시 방림2동 우영아파트 505호)를 붙잡아 관할 광주지검에 신병을 넘겼다. 임씨는 3일 상오2시쯤 서울중구 신당3동 366 킹덤호텔에 애인 김모양(23)과 함께 투숙해 있다 폭력배 집중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 레저시대/외화박스/세계 「테마공원」 폭발적 인기(해외경제)

    ◎특정주제로 온가족 즐기게 기획/미 디즈니월드엔 연3천여만명 방문/일 이어 불도 디즈닐랜드 세워 대성공/화난에 소인형공원… 실내시설론 롯데월드 최대 세계 각국이 최근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관광산업이 여가선용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증대에 부응하면서 외화벌이도 괜찮기 때문이다.세계관광기구(WTO)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매년 총 수출액의 9.6%,스페인은 36%,프랑스는 9.2%에 해당하는 외화를 관광객 유치를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올들어 프랑스가 60만평규모의 유로디즈닐랜드를 개설하는 등 세계 각국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수 있는 시설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시설로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월트디즈닐랜드로 대표되는 「테마공원」이 꼽고 있다.테마공원은 단순한 놀이공원의 개념을 넘어 특정한 주제아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건립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세계 주요국이 보유하고 있는 테마공원중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미국의 경우 주요시설로 플로리다주의 월트디즈니월드,캘리포니아주의 디즈닐랜드와 시월드·유니버설 스튜디오,앨라배마주의 스페이스 캠프등을 꼽을 수 있다.이중 세계 최대의 테마공원인 3천만평규모의 월트디즈니월드는 공원의 마스코트인 만화영화의 주인공 미키마우스로 유명하며 지난 71년에 개설한 매직킹덤,83년의 애프컷센터,89년의 디즈니·MGM스튜디오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호수를 끼고 돌며 환상의 모험세계에 빠져들 수 있으며 5㎞의 긴 해변을 자동차로 마음껏 달릴 수도 있다.또 세계의 자연 풍물을 영상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대홍수직후의 지구모습도 실감할 수 있다.연간 3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으며 그중 80%이상이 다시 찾을 정도로 다양한 시설물과 프로그램이 자랑이다. 64년에 문을 연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개방형 버스를 타고 촬영소내를 돌면서 지나간 명화에서 보았던 잊혀지지 않는 장면인 「십계」의 바다 가르는 모습,7m 길이의 식인상어 조스,수m 높이의 고성능 로봇 킹콩,우주인의 레이저전등을 즐길 수있고 길이 6m의 용과 격전을 벌이는 코난의 모험,스릴 넘치는 본격 액션쇼등도 관람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스페이스 캠프에서는 우주비행선을 타고 무한한 우주공간을 탐험하는 체험을 하면서 이론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시월드에서는 수중에서 돌고래·상어·물개와 함께 바다세계를 떠돌아 다닐 수 있다. 일본에는 지난 83년 오리엔털랜드와 디즈니프로덕션이 합동으로 총 사업비 1천8백만엔을 투자,동경만 매립지 25만평에 조성한 동경디즈닐랜드가 있다.전체 시설물이나 프로그램은 미국 디즈닐랜드의 복사품에 가까우나 최신의 공법과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이 공원을 건설할 당시 지바현은 부지를 비교적 싼 가격에 불하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지원까지 직접 알선했을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에도시대의 일본을 재현한 나리타공원이 내년에 문을 열며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5배규모인 고베테마파크가 설계단계에 있다. 프랑스정부가 동경디즈닐랜드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디즈니사와 51대 49의 비율로 투자,올 4월 개장한유로디즈닐랜드는 스페인 하계올림픽을 겨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EC통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따라서 여가공간 기능과 함께 도시중핵 기능까지 고려된 시설물이다.60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부지를 71년도의 시가로 불하하고 연리 1.4%로 융자했을 때 특혜시비가 들끓었으나 막상 개장이 되고나자 문화적인 효용성외에 국민총생산도 연간 0.2∼0.3% 늘어나는 경제적인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랑스에는 또 과거의 야생대륙,현대의 물의 도시,미래의 우주세계등 5개 주제로 구성된 「빅 뱅 슈트른프」(89년 개장)와 고대 로마인들과의 전투를 테마로 한 「파크 아스테릭스」등이 있다. 이밖에 실물 25분의 1 크기의 인형을 미니어처형식으로 꾸민 네덜란드의 마드로담,영국의 동화·만화,생태계,우주·항공·해양등을 주제로 한 원드월드,1843년 세계 최초로 개장한 테마공원인 덴마크의 티볼리공원등이 나름의 주제와 분위기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테마공원이라고 부를만한 곳은 77년 개설한 용인 자연농원과 87년의 드림랜드,88년의 서울랜드,89년의 세계 최대규모의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등이 있는 정도이며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대규모 위락시설과 함께 테마공원이 기획단계에 있고 영종도 국제해상 관광단지 개발계획에도 디즈니월드 조성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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