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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발사 참관 ‘현무-2C’ 위력은...사거리 800㎞ 北전역 사정권

    文대통령 발사 참관 ‘현무-2C’ 위력은...사거리 800㎞ 北전역 사정권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시험 발사에 성공한 사거리 800㎞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은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우리 군 비장의 무기다. 유사시 북한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킬체인(Kill Cain)과 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핵심으로, 북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고 있다. 우리 군은 곧 실전배치를 위한 양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탄도미사일은 제트엔진을 쓰는 순항미사일과 달리 로켓 엔진을 써 폭발적으로 추진력을 내고 포물선에 가까운 궤적을 그리며 비행해 속도가 매우 빠르고 파괴력도 크다. 군은 지난 3월에도 현무-2C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약 3개월 만에 거듭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탄도미사일 개발 기술과 성능을 입증했다. 사거리 800㎞의 현무-2C는 중부 이남의 후방 지역에 배치해도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게 핵심 장점이다. 이 미사일을 경북 포항에 배치해도 북한 전역의 표적이 넉넉히 사정권에 들어온다. 최남단 제주도에서 쏴도 북한 신의주까지 날아간다. 포항을 포함한 중부 이남 지역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사정권에는 들어가지만, 장사정포의 사정권 밖에 있다. 사거리가 200㎞인 북한의 최신 300㎜ 방사포도 포항까지는 못 미친다. 북한이 후방 지역 미사일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쏠 경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경북 성주에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요격할 수 있다.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사거리 800㎞의 현무-2C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우리 군 킬체인·대량응징보복체계(KMPR)의 핵심무기다. 유사시 정밀 타격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킬체인과 북한 일부 지역을 사실상 초토화 수준으로 응징하는 KMPR은 탄도미사일을 종말 단계에서 요격하는 KAMD와 함께 ‘한국형 3축 체계’를 이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주국이라면 당연”… 전작권 임기 내 환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공개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전작권을 진정한 자주국방의 상징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작권 환수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이 명확한 것은 노무현 정부의 정책 기조였던 ‘자주국방’ 강화와 맥이 닿아 있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는 압도적인 국방력을 확보한 뒤 미군이 갖고 있는 전작권을 조기에 환수한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대응하기 위해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의 조속한 구축을 주문해 왔다. 이는 전작권 전환 조건과도 맞물려 있어서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전작권 환수를 자주국방의 요체로 규정하고 가급적 이른 시기에 환수하겠다고 공언했었다. 따라서 문 대통령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우리 군의 전작권은 1950년 6·25전쟁 때 처음으로 유엔군 사령관에게 이양됐다. 이후 1978년 한미연합사가 생기면서 미군인 한미연합사령관이 전작권을 갖게 됐다. 평시작전권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4년에 우리 군에 이양됐다. 이어 2007년 2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2012년 4월 17일부로 우리 군이 환수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시기상조라는 논란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14년 10월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양국 간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빼버렸다. 대신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개선되고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이 갖춰져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 등이 갖춰졌다고 판단될 때 인수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미연합사 찾은 文대통령 “We Go Together”

    한미연합사 찾은 文대통령 “We Go Together”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긴밀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 핵·미사일 방어를 위한 ‘한국형 3축체계’ 조기 구축을 강조했다.●방명록에 “굳건한 한미동맹”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본청 앞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임호영 부사령관의 영접을 받은 뒤 조정아 공군 소령 등 한·미 장병 20여명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평화로운 한반도, 굳건한 한·미 동맹,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위 고 투게더)’라고 썼다. 문 대통령은 그 뒤 지휘통제소에서 연합사 간부 60여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긴밀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찾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면서 한미연합 준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군의 북한 핵·미사일 방어 3축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靑 “美2사단 콘서트 파행 유감” 한국형 3축체계 조기 구축은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으로,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해 발사 전과 발사 후 미사일 제거와 북한 응징의 세 단계 대응 체계다. 3축체계 중 킬체인과 KMPR은 사실상 전면적인 대북 공격이기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지 않으면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펼칠 수 없다. 따라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전작권 환수를 시사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 한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최근 미2사단 100주년 콘서트 파행 사태에 관해 “(미2사단은) 내년 부대 이전을 앞두고 있었다. 감사와 환송의 마음으로 준비된 행사가 또 다른 사유로 파행된 것은 유감”이라며 “안타까운 사태지만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과 미국 간의 우호적 관계는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병장 월급 2배 오른다 내년부터 40만5669원

    내년에 병사 월급이 최저임금 30% 수준까지 대폭 올라 병장 기준으로 40만 5669원씩 지급될 전망이다. ●예비군 훈련비도 1만→2만9600원 국방부는 8일 공개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병장 기준 올해 21만 6000원에서 88% 인상된 수준이다. 국방부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순차적으로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올리기로 했다. 내년 인상안에 따르면 상병은 19만 5000원에서 36만 6229원으로, 일병은 17만 6400원에서 33만 1296원으로, 이병은 16만 3000원에서 30만 6130원으로 각각 오른다. 예비군 동원훈련비도 현재 1만원에서 내년에 2만 96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병력 감축에 따른 전투력 손실을 방지하고자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과 연계해 간부 인력을 3089명(부사관 2915명 포함) 증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국방예산 8.4% 올려 재원 확보” 병사 월급 인상 등에 필요한 재원은 내년 국방예산을 대폭 올려 충당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의 40조 3347억원보다 8.4% 증가한 43조 7114억원으로 책정, 기획재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요구안대로 국방예산이 책정되면 노무현 정부 당시의 8~10%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높은 국방예산 증가율을 기록하게 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연평균 국방예산 증가율은 5% 안팎에 그쳤다. 늘어나는 국방예산의 상당 부분은 방위력 개선,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구축 등에 사용된다. 방위력 개선비 증가율은 11.6%에 이른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In&Out] 국방비 공약 걱정과 기대/서우덕 건국대 초빙교수

    [In&Out] 국방비 공약 걱정과 기대/서우덕 건국대 초빙교수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공약 중에서 국방비 증액이 요구되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선제타격체계인 킬체인의 조기 구축 등 북핵 위협에 대비한 국방력 강화이다. 강력한 안보를 표방한 문 대통령이 북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것이다.둘째는 사병 급여를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다. 국방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병사 봉급을 인상하겠다는 문 대통령 공약 검토 내용을 보고했다. 셋째는 병사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를 약 3%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내용이다. 북핵 대비 국방력 강화는 매우 고무적인 정책방향이지만, 걱정되는 점이 두어 가지가 있다. 첫째는 복지와 경제의 틈바구니에서 실제 얼마나 강력한 의지로 국방비를 증액할 것인가이다. 우리나라는 안보 위협이 큰 데도 불구하고 과거 군사정권에 대한 피해인식, 안보 불감증, 복지예산 증대 등으로 국방비는 계속 위축되어 왔고, GDP 대비 5% 이상 수준에서 지금은 2%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북핵 위협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나 킬체인의 완성도를 한참 더 높여야 하고, 국방개혁도 더이상 미룰 수는 없는 데다가, 자주국방은 국방 연구개발(R&D)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에 대한 절박성을 정부 재정 당국과 국회에서도 충분히 공유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방위력 개선비는 더이상 소모성이 아니라 기술 및 산업 파급효과가 입증된 투자비라는 점과, 안보 불안이 가져오는 경제·사회적 파괴력은 크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둘째는 사병 급여 증액과 병사 복무기간 단축에 대한 논란이다. 공약대로 할 경우 병장 월급이 내년부터 매년 39%씩 증가하여 2022년에는 월 110만원을 넘어선다. 이 비용은 경직성이기 때문에 한 번 인상되면 줄일 수도 없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율을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지, 의식주가 100% 제공되는 사병의 순수 용돈을 일반인 최저임금의 50%까지 올리는 것이 적정한지는 의문이다. 병사 복무기간 단축으로 인해 소요되는 간부와 지원병의 증원 및 무기의 첨단화에 투자되는 비용은 계산하기도 어렵다. 재정이 충분하면 봉급 인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국방비 증액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병사의 복지 예산과 전력증강 예산은 자칫 상호 제로섬 게임이 된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와 킬체인의 구축을 위한 2017년 예산이 1조 6000억원에 지나지 않는데, 병사 봉급 증액을 위해서는 2018~2022 국방중기계획 기간 중에만 매년 평균 2조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이는 보나마나 방위력 개선비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다. 증액의 방점을 방위력 개선비에 두지 않으면 외형적으로 국방비가 증가되더라도 시급한 안보 위협에 대한 투자 효율성은 저하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역대 정권 중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이래 ‘자주국방’을 위해서 비용을 지불할 의지를 갖고 가장 많이 국방비를 증액시켰던 정치 지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국방개혁 2020’이 그것이었다. 국방개혁은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고, 여기에 북핵 위협이 더해졌는데, 문 대통령이 자주국방과 안보의 기틀을 다지는 국가 지도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이를 가늠하는 시금석은 국방비 투자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 이번엔 지대공 미사일… 김정은 또 무력시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형 지대공 요격유도무기체계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당의 군사전략사상에 맞게 작전 배치된 신형 반항공(지대공) 요격유도무기체계의 성능과 믿음성을 검증하고 보다 현대화, 정밀화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요격유도무기체계 시험사격을 또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4월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새로 개발한 지대공 요격미사일 시험사격을 처음으로 진행했었다. 북한 매체의 이날 발표로 미뤄 이번 시험사격은 지난해 개발해 실전 배치했던 지대공 요격미사일의 성능 개선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시험사격은 불시에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적 공중목표들을 타격·소멸하는 것으로 가상하여 정황을 조성하고 임의의 방향에서 날아오는 각이한(여러 가지) 공중목표들을 탐지 및 요격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무기체계는 북한의 지대공 유도미사일 KN06과 모습이 같았다. KN06은 북한 영공을 침입하는 비행체를 공중 요격하는 방공 무기체계로,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린다. 북한이 KN06 성능 개량에 힘을 쏟는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우리 군의 킬체인에 대한 대응이라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해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킬체인은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HUAV)와 공대지 유도탄, 합동직격탄(JDAM), 레이저 유도폭탄을 탑재한 전투기 등 북한보다 우세한 공중전력을 토대로 한다. 이 밖에도 이날 북한 매체는 “5월 26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은 무인정찰기 ‘헤론’ 1대를 서해 열점 수역과 그 주변 지역 상공에서 행동시키면서 무려 4차에 걸쳐 우리측 영공에 깊숙이 침범시키는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북한의 이번 지대공 요격미사일 시험사격은 우리 군의 무인정찰기 활동에 대한 대응 차원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文대통령 강조 ‘한국형 3축’… 전작권과 연계 더 서두를 듯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서 언급한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공격 및 방어체계를 말한다.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돼 있다. 킬체인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 이동식 발사대(TEL) 등 관련 시설을 발사 이전에 타격하는 일종의 선제공격 체계다. 감시 및 정찰 능력과 고도의 타격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KAMD는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지상에 도달하기 전 요격하는 방어 체계다. 탐지 및 중첩요격 능력 확대가 필수적이다. KMPR은 북한이 핵·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특수부대 등을 동원해 지휘부를 제거하는 일종의 보복작전 개념이다. 우리 군은 지난달 발표한 2022년까지의 국방중기계획에서 한국형 3축 체계를 2020년대 초반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당초 계획보다 2~3년 앞당긴 것이다. 킬체인의 경우, 북한 전 지역에 대한 감시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 정찰위성 5기를 확보하는 2023년 이전까지 일단 외국 위성을 임대해 사용키로 했다.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앞두고 있어 타격 능력도 곧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AMD와 관련해서는 종말단계 하층방어 위주의 중첩된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하고는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군 당국은 패트리엇 미사일을 PAC3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직격탄도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3년까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을 개발하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의 성능도 개량하기로 했다. KMPR과 관련해서는 올해 출범하는 특수임무여단의 은밀한 대북 침투를 위해 치누크와 UH60 헬기 등의 개량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형 3축 체계, 특히 킬체인과 KAMD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조속한 구축을 강조해왔다. 이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조기 구축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文대통령, NSC 즉각 소집 “北도발 단호 대응”

    文대통령, NSC 즉각 소집 “北도발 단호 대응”

    文정부 ‘안보 시험대’에 올라 “軍, 한·미동맹 바탕 철저 대비… 킬체인 등 빠른 시일 내 구축”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인 14일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즉각 소집해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한다”고 말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전 5시 27분쯤 평북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700여㎞로,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북한군의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탄도미사일 비행거리가 상당히 긴 점으로 미뤄 시험발사는 성공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북한이 올 들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은 7번째다. 북 미사일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대사거리는 350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준인 5500㎞에는 못 미친다는 의미다.문 대통령은 NSC 상임위에서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 신정부가 출범한 지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또한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떤 군사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게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외교 당국은 미국 등 우방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진 합참의장의 화상보고에 이어 이병호 국정원장,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홍용표 통일장관의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오판하지 않게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구축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특히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추진 상황을 점검,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관진 실장은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사드 재점검… 정교한 한·미 동맹 전략 모색

    문재인 대통령이 맞닥뜨린 국방·안보 분야 제1난제는 꼬일 대로 꼬여 버린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가 꼽힌다. 사드는 한·미, 한·중, 미·중 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혀 전략적으로 지혜롭게 풀어 가야 할 현안이 됐다. 미국은 지난 3월 6일 사드 발사대 등을 한국에 전개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발사대 2기와 사격통제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핵심 장비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전격 배치했다. 나머지 발사대 4기 등의 반입이 예정돼 있다. 성주의 사드 포대는 이미 초기 가동에 돌입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사드 배치는 차기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배치를 중단하고 다음 정부에서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드 비용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한국이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폭탄선언’한 뒤에는 “정부가 비용 부담에 대해 국민에게 정직하게 말하지 않고 속인 게 아닌가 의혹도 든다. 사드 배치 결정 과정을 새 정부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어떤 형태로든 졸속적으로 이뤄진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사드 배치가 한·미 동맹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사드 철회나 재고 요청이 쉽지 않은 이유다. 문 대통령 측에서는 “북핵 상황의 변화를 통한 (사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드 문제는 이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도 연계돼 있어 특히 정교한 전략을 세워 대처해야만 한다는 점이 우리로서는 큰 부담이다. 한·미 국방 고위 당국자가 접촉하는 다음달 초의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가 최초 탐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임 박근혜 정부가 사실상 무기한 연기시켜 놓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임기 내 전환 공약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북핵 대응 핵심 전력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와 킬체인의 조기 구축 공약도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현행 21개월인 병사 의무복무 기간을 임기 내 단계적으로 18개월로 줄이고, 장병들의 급여를 최저임금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문민화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차관급인 방사청장을 군 출신 인사가 아닌 민간인으로 임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문재인 민생공약 눈길 “임시공휴일 지정해 추석연휴 10일 쉰다”

    문재인 민생공약 눈길 “임시공휴일 지정해 추석연휴 10일 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해 눈길을 끈다.문 후보가 당선돼 공약이 이행될 경우 9월 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다.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발간한 정책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 따르면 명절과 어린이날 외에도 대체휴일제를 실시하겠다고 적혀있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선포, 내수 진작에 힘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저출산 전담기구를 설치해 결혼 친화적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칼퇴근법’을 약속하기도 했다. 총 387페이지에 달하는 공약집에는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문 후보가 구상한 개혁 과제들이 담겼다. 주거대책을 위해서는 공적 임대주택을 매년 17만 호씩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 3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방안, 청년 임대주택 30만 실 공급 등의 대책을 내놨다.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방과 후 학생들을 위한 ‘온종일 돌봄 학교’도 운영키로 했다. 공용 와이파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데이터요금을 낮추는 등 통신공약도 소개했다. 교육공약에는 고교학점제 도입, 블라인드 인재채용 확대와 입학·고용·승진에서 학력차별 철폐, 로스쿨 계층선발 비율 확대 및 변호사시험 성적공개 확대 등의 공약이 포함됐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별도의 대책기구를 설치하기로 했고, 한중정상외교의 주요 의제로도 미세먼지 대책을 다루기로 했다. 특히 적폐청산 특위를 설치하기로 하고 국정원도 해외정보원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하는 등 강력한 사회개혁 의지를 담아냈고, 경제분야에서는 집단소송제 도입 등 경제민주화 공약을 필두로 부자증세를 예고하기도 했지만, 법인세 인상은 필요시로 한정하는 등 ‘우클릭’하는 모습도 감지됐다. 국정원은 수사기능과 국내 정보수집 업무를 폐지하고 ‘해외안보정보원’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민간인 불법사찰 방지법’과 사이버사찰 방지를 위한 통신비밀보호법 등도 약속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해 검찰을 견제하고, 검·경 수사권 조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감사원의 독립성을 헌법에 명시하는 방안도 공약했다. 국방·안보 분야 공약은 전시작전권 임기내 전환, 북핵대응 핵심전력인 KAMD·킬체인 조기전력화 등 자주국방에 방점을 뒀다. 또 국방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국방개혁 2.0’을 추진, 국방 문민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병사 복무기간은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는 “굴욕적인 협상을 무효화하고 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후보 네 번째 TV토론] 文 “MB·朴, 안보 무능” 洪·劉 “DJ·盧, 북 퍼주기”

    安 “전작권 환수 전 실력 길러야” 沈 “자강안보 아닌 자학안보” 25일 JTBC·중앙일보와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주최한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북핵 개발의 원인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안보 무능’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 지원’을 꼽으며 상대 진영의 책임을 따져 물었다. 문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북한 핵과 미사일방어체계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킬체인을 연기해 2020년대가 돼야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며 “4대강에 22조원을 쏟아붓느라 그렇게 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지금의 북핵 위기는 DJ(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70억 달러 이상 북한에 퍼줬기 때문”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유 후보도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북한에 속아 현금을 퍼주는 사이 핵과 미사일의 기초 개발을 다 했고, 그 증거가 1차 핵실험”이라고 협공을 폈다. 이에 문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국방예산이 연평균 8.8% 증가했지만, 이명박 정부 때 5%대로 떨어지고 박근혜 정부에선 4%대로 떨어졌다”며 “노무현 정부 때 핵실험은 초보 수준이었지만, 이를 무기화하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준 게 이명박·박근혜 정부”라고 반격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시기를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 안 후보는 “주권국가로서 당연히 전작권을 가져와야 하지만, 그전에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충분히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심 후보는 “실력이 왜 안 되나. (안 후보의 주장은) ‘자학안보’이지, ‘자강안보’가 아니다”라며 “군사주권도 없이 강국을 만들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문 후보는 이날 “군대를 가지 않은 여성들, 남성들 가운데 군대 못 가는 분들도 생각해야 한다”며 군 가산점 반대 입장을 밝혔고, 안 후보는 국방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자신의 안보 구상을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軍 ‘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사거리 200㎞·장갑차 관통

    軍 ‘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사거리 200㎞·장갑차 관통

    해군 함정에서 발사해 지상 표적을 파괴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이 성공했다.방위사업청은 18일 “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을 지난달 성공적으로 끝냈다”면서 “신형 호위함 등에 순차적으로 작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군 호위함에 탑재되는 전술함대지유도탄은 적 해안와 지상의 표적을 타격하는 정밀 유도무기 체계로 장갑 차량을 관통할 수 있는 자탄(子彈) 수백개가 분산, 폭발하면서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사거리는 200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부터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거둔 개가다. 기울여 발사할 수 있는 경사형 전술함대지유도탄은 2014년 개발을 마쳐 지난해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고, 이번에 수직형 개발이 끝났다. 수직형은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2019년 실전 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술함대지유도탄은 지상 표적이 설정되면 실시간으로 비행 경로를 잡을 수 있고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유사시 북한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킬체인 전력에 포함된다. 이상문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전술함대지유도탄 개발로 해상에서도 적의 핵심 시설을 타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킬체인의 해상 전력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軍, 북핵·미사일 초토화 ‘한국형 3축체계’ 3년 앞당긴다

    2020년대 초반 구축… 5년간 238조 北감시 정찰위성 4~5기 외국서 임대 우리 군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감시하고 초토화하는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 구축을 2020년대 초반까지 3년여 앞당기기로 했다. 하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이미 가시화된 상황에서 확실한 대비 태세를 4~5년 뒤에야 완성한다는 계획은 너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2022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향후 5년간 투입되는 국방비는 총 238조원 규모다. 킬체인과 관련해서는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찰위성 확보 전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정찰위성 4~5기를 이스라엘 등에서 임대해 내년 초부터 북한 전역을 감시하기로 했다. 우리 군은 ‘425사업’을 통해 2021~2023년 모두 5기의 독자 정찰위성을 전력화한다. 북한 핵과 미사일시설을 타격할 사거리 500㎞(현무2B)와 800㎞(현무2C) 탄도미사일, 1000㎞(현무3) 순항미사일 등을 비롯한 전술지대지·공대지 미사일, 230㎜급 다연장로켓 등의 전력화 시기도 1년 단축하기로 했다.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분야에서는 북한 미사일을 직접 맞히는 직격형의 PAC3 패트리엇탄을 추가 도입하고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성능 개량도 추진한다.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2기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대량응징보복(KMPR)을 위해 특수부대의 야간 침투가 용이하도록 UH60 헬기의 성능을 개량하고 특수작전용 무인정찰기와 유탄발사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한국형 3축 체계 조기 구축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서울광장] 사드를 둘러싼 한반도 안보 생태계/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사드를 둘러싼 한반도 안보 생태계/오일만 논설위원

    미국과 일본의 주적은 중국이다. 매년 발표되는 미 군사전략 보고서는 중국을 북한과 러시아, 이란과 함께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4대 국가로 공식 지목했다. 일본 역시 냉전 시기 소련을 주적으로 삼았지만 욱일승천하는 중국이 동북아 패권을 둘러싼 숙적이 됐다. 아베 정권이 집단자위대 관련법 11개를 제·개정해 ‘군사적 재무장’을 실현한 명분도 중국 견제였다. 중국 역시 국가의 존망을 걸고 일본과 중일전쟁을 치렀고 한국 내전에서 미국과 결전을 벌인 악연이 있다. 미·일·중 3국은 동북아 패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고 그 무대가 다시 분단의 한반도가 된 것이다. 2015년 5월 아베 총리는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했다. 미국 정계는 아베 찬양으로 들끓었다. 아베 총리가 예뻐서가 아니라 당시 합의한 미·일 신방위협력 지침 때문이다. 재정 적자에 허덕이는 미국은 예산 증액과 병력의 추가 배치 없이 자위대의 군사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역시 자위대의 해외 파병을 관철했다. 이른바 중국 견제를 고리로 미·일 간 신밀월시대가 열린 것이다. 1997년 2월 10일 백악관에서 가진 미·일 정상회담. 여기서 일본은 ‘미·일 안전보장조약 제5조가 센카쿠열도에 적용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받아 냈다. 제5조는 일본이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미·일이 공동 대처한다는 내용이다. 물론 공짜가 아니다. 고용과 투자 확대로 트럼프 정권을 전폭 지원한다는 약속을 했고 2조원대의 미국산 무기 구입에 동의했다는 후문도 들렸다. 일본으로선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힘겨루기에서 우위에 설 발판을 만들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 출신답게 짭짤한 경제적 실익을 챙겼다. 양국 모두 남는 장사를 했다. 국익이란 이런 것이다. 중국을 주적으로 삼은 미국은 미·일 군사동맹 확대라는 고리로 군수산업을 키우고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실익이 크다. 일본 역시 2014년 미국의 묵인 아래 무기 수출 금지국의 딱지를 떼고 군수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평화 수호를 앞세운 미·일 군사동맹 뒤에는 이런 경제적 실익이 숨어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후로 미 군수산업 주식이 폭등한 것도 이런 이유다. 동북아에서 미국의 국익은 한·미·일 미사일방어(MD) 체계와 직결돼 있다. 미·소 냉전 당시 태동한 MD는 미국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과 러시아를 확실하게 잡을 ‘신의 한 수’다. 하지만 출발점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초반부터 꼬였다. 노무현 정권에 이어 이명박 정부도 미국의 사드 배치 요구를 거절했다. 주변국의 반발과 경제적 보복을 종합 판단한 결과다. 대신 종심이 짧은 한국 지형에서 효과가 더 큰 킬체인 시스템을 선택했다. 이런 와중에 한·미·일 MD 전도사로 불리는 리퍼트 대사가 부임한다. 2014년 10월이다. 그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비서실장을 지낸 최강의 인사다. 그가 한국에 온 직후부터 사드 배치에 발동이 걸렸고 그의 이임 전후로 배치가 완료됐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손익계산이 갈린다. 남북에 국한해 보면 우리가 최대 피해자다. 극심한 국론 분열에 경제 보복까지 당했고 그것도 현재진행형이다. 최대 수혜자는 공교롭게도 북한이다. 북핵 문제로 등을 졌던 우방국 중국을 다시 끌어당겼고 대북 국제공조도 무너졌다. 한·미·일과 북·중·러가 군사적으로 대립하는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면 김정은 정권의 체제 보장으로 이어진다. 대한민국의 주적은 중국이 아니고 북한이다. 미국과 일본이 사드를 앞세워 중국을 압박하는 것은 군사·경제적 이익과 정확하게 부합한다. 우리는 다르다. 21세기 국가 안보는 군사 안보 홀로 이뤄지지 않는다.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군사력이 얼마나 허망한지 북한을 보면 안다. 사드 배치 이후 한·중 관계는 수교 25년 이래 최악의 상황이다. 우리는 제1 투자·교역국 중국을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중국 역시 무차별적 사드 보복이 반중 감정으로 이어져 결국 대한민국을 적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 oilman@seoul.co.kr
  • 북한 미사일 4발 5초 간격 연속 쐈는데…군 당국, 발사 2분 뒤에야 알았다

    북한 미사일 4발 5초 간격 연속 쐈는데…군 당국, 발사 2분 뒤에야 알았다

    북한이 지난 6일 동해상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동시에 발사했지만, 군 당국은 이를 미리 알지 못하고 발사 2분 뒤에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기습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뒤에야 이를 미국의 적외선 감시 위성(DSP)과 그린파인 레이더가 포착했다고 중앙일보가 7일 보도했다. 미사일 발사 후 2분이면 마하 7~8의 속도로 날아가는 이번 미사일은 동북아를 타격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군은 미군 정찰위성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관련 정보를 얻는데 과거 북한이 노동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미리 징후를 알아채고 대비에 들어갔을 테지만 이번에는 징후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 군이 추진 중인 킬체인의 효과에 의문점이 생긴 것이다. 킬체인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 아군 탄도미사일과 F-35 등 스텔스 전투기로 발사 전 제거하는 작전을 말한다. 전날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약 5초 간격으로 쐈지만 한·미 정보당국은 미리 알아채지 못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통신 정보를 차단하고 산속 동굴 속에서 액체연료를 미사일에 충전하는 등 은밀하게 발사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이나 스커드 ER 미사일은 액체연료 주입에 2∼3시간씩 걸려서 두 번째 발사부터는 작전에 제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중앙일보를 통해 북한이 이미 수백 발의 액체연료형 스커드 ER과 노동미사일 가운데 일부를 고체연료형으로 개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관측이 사실이라면 향후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킬체인 작전은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 고체연료를 쓸 경우 은폐가 가능해 작전 반경이 늘어나고, 미사일 장착 속도도 빨라져서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은 탄두가 추진체가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스커드 ER(사거리 1000㎞) 또는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이거나 그 개량형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을 봤을 때 북극성-2형(사거리 2000∼2500㎞)이나 무수단미사일(3500㎞)은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노동이나 스커드 ER 속도인 마하 7∼8과 비슷했다. 북한이 지난달 12일 발사한 북극성-2형과 무수단미사일은 마하 13∼15 수준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속도가 마하 20이다. 사거리가 1만㎞ 이상이어서 1000㎞로 쏠 수가 없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주일미군기지 타격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미사일)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탄도로켓 발사 훈련은 전략군 화성포병들의 핵전투부 취급 질서와 신속한 작전 수행 능력을 판정 검열하기 위하여 진행되였다”며 훈련에 ‘유사시 일본 주둔 미제침략군 기지들을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미사일 탄두 부분을 의미하는 ‘핵전투부’ 취급 훈련을 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에 시험발사한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할 의도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현지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언제 실전으로 번져질지 모를 준엄한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명령했다. 김정은은 “당 중앙이 명령만 내리면 즉시 즉각에 화성포마다 멸적의 불줄기를 뿜을 수 있게” 기동준비, 진지준비, 기술준비, 타격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라고 명령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 “文, 표 의식… 안보 위험” 남 “모든 후보 의견 하나로”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연일 안보 메시지를 강화하며 정책 행보에 주력했다. 유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이사장을 초청해 안보위기 극복 방안을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가졌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확대 배치론을 주장하는 유 의원은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킬체인이나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와 같은 기존의 북핵 대응 전략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특히 “사드 문제에 대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묻겠다”면서 “사드를 반대하는 표를 의식해서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정당과 후보에는 국가 안보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도 “지금은 사드 배치를 놓고 갑론을박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모든 대선 후보가 사드에 대한 국론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로 의견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민구 “北 신형 미사일에도… 킬체인 무력화 안 돼”

    “한·미 北선제타격론 논의 안 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이 발사한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신형 무기로 평가하면서도 우리 군의 킬체인(Kill Chain·적의 미사일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타격하는 공격형 방위시스템) 시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극성 2형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1호에서 진화한 지상용 미사일로 정의할 수 있다”며 따로 미사일 분류번호를 붙인 신형 무기로 분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지난 12일 북한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발사한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 1발에 대해 SLBM에 사용되는 고체연료를 사용해 발사 준비시간을 줄이고 무한궤도 차량에 실어 발사지점을 다각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장관은 “킬체인을 계획하는 과정에 연료 주입에 걸리는 시간은 이미 감안돼 있다”면서 “액체연료에서 고체연료로 변화됐다고 해서 킬체인이 무력화됐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 제기된 북한 선제타격론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간 논의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미국 조야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여러 옵션 중 하나로 선제타격을 거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포함해 양국간에 이야기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고 당일 발사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저희가 추적해온 여러가지 과정을 황교안 권한대행께 적절하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황 대행은 지난 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김정일의 75주년 생일이 있는 이번 달은 어느 때보다도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지난해 체결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은밀 타격능력 확 키운 ‘北 전력자산’…조기 탐지 수년째 답보 ‘한국형 3축’

    은밀 타격능력 확 키운 ‘北 전력자산’…조기 탐지 수년째 답보 ‘한국형 3축’

    고체엔진·궤도TEL·콜드론칭 北 3가지 기술 첫 시도서 성공북한의 탄도미사일 전력이 급속도로 진화하는 반면 우리 군 방어체계는 수년째 답보하고 있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14일 국회 답변을 통해 “북한의 기술 추세를 정밀 평가하면서 대응태세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은밀성을 더해가는 북한 전력자산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킬체인을 비롯한 북한 핵·미사일 대응전략의 전면 수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논란은 지난 12일 ‘북극성 2형’ 등장에서 비롯됐다. 고체엔진이 장착된 ‘북극성 2형’은 궤도식 이동형 발사차량(TEL)에서 콜드론칭(냉발사) 방식으로 쏘아 올려졌다. 고체엔진이 장착된 중거리미사일, 궤도식TEL, 지상에서의 콜드론칭은 북한 미사일 개발 사상 최초 시도이면서도 모두 성공했다. 이 3가지 기술은 북한 전략자산의 은밀성을 대폭 확대시키는 요소라는 점에서 우리 군으로서는 허를 찔린 셈이다. 북한은 쥐도 새도 모르게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게 됐다는 자평까지 내놨다. 더 큰 문제는 북한의 은밀한 발사가 가능한 전략미사일 수백기가 한반도 남쪽을 향해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단거리미사일 KN02 30여기, 스커드B와 스커드C 개량형 200여기가 작전배치돼 있다. 이 중 KN02는 5분 내 신속발사할 수 있는 고체엔진까지 장착했으며 휴전선 부근에서 발사한다면 2분 이내에 평택~원주 라인까지 강타할 수 있다. 곧 완성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과 새 중거리미사일 ‘북극성 2형’도 고각발사 등의 방법으로 한반도 남쪽 타격이 가능하다. 북한은 여기에 계곡 등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궤도식 TEL까지 손에 넣었다. 한·미·일 3국은 북극성 2형을 발사 후 2분 안팎의 시점에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동해상의 이지스구축함과 그린파인 레이더가 발사 2분 10초 후에 탐지했다. 미사일은 이미 마하 10의 속도로 낙하하고 있을 때이다. 우리 군은 2000년대 말부터 북핵·미사일에 대응, 이른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서둘러왔다. 미사일 발사 동향을 조기 탐지해 타격하는 ‘킬체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M-SAM 등으로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전쟁지도부를 타격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이다. 여기에 주한미군 사드가 최근 추가됐다. 우리 군은 17조원 이상을 들여 2023년 이전에 3축 체계 구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지만 북한 전략자산의 은밀성 확대로 조기 탐지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한 군사전문가는 “고체엔진 확보 등으로 북한의 옵션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탐지 능력을 발사 후 1분 이내로 높이지 않는다면 대응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軍 “북한 미사일 ‘북극성 2형’ 서애 류성룡함이 최초 포착”

    軍 “북한 미사일 ‘북극성 2형’ 서애 류성룡함이 최초 포착”

    지난 12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북극성 2형’(고체연료 추진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우리 군의 서애 류성룡함이 최초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애 류성룡함은 군이 보유한 세 대의 이지스함(대잠전과 대함전 뿐만 아니라 대공전 능력을 겸비한 해상 기동부대의 주력함) 중 하나로, 가장 최근에 개발됐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4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12일 오전 7시 55분에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서애 류성룡함에서 최초로 포착해 10초 쯤 (궤적을 추적하며) 발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이 북극성 2형 미사일을 발사한 지 2분 만에 궤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 정보 자산이 포착한 것인지 미국이나 일본이 포착한 것인지 밝혀달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유 의원은 “이 미사일 속도가 마하 10(음속의 10배)에 달해 기존 패트리엇 미사일로는 거의 방어가 되지 않는다”면서 “국방부가 기존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나 킬체인(Kill Chain·미사일 공격을 탐지해 타격하는 공격형 방어체계) 계획을 대폭 수정하는 한편, 우리 국방 예산으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 2∼3개를 추가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극성 2형 제원을 보니

    북극성 2형 제원을 보니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북극성 2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으로 분석됐다. 사전에 발사징후를 포착하기 어려워지면서 우리 군이 구축하고 있는 ‘킬체인’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국방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외부에선 ‘대포동’ ‘무수단’ ‘노동’ 등의 명칭을 붙여 부르지만 북한에서는 미사일 종류별로 별 이름을 사용한다. 대전차 미사일의 명칭은 수성(나중에 ‘불새’로 개칭), 대함 미사일은 금성, 이동식 지대지 미사일은 화성, 고정식 탄도미사일은 목성이라 부른다. 12일 발사된 지대지 미사일에 북극성이란 이름을 단 것도 결국 알래스카 상공을 가로질러 미국까지 날아갈 미사일이란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앞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북극성 계열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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