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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격’ 합창단 구성 결정...’박칼린 감독 초빙’

    ‘남격’ 합창단 구성 결정...’박칼린 감독 초빙’

    ‘남격’의 멤버들이 합창단원으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이하 ‘남격’)팀이 ‘남자 그리고 하모니’ 미션을 통해 9월 초 전국합창대회를 목표로 합창단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한국 최초의 음악 감독이자 비와 조승우의 음악 선생님으로 알려진 박칼린 음악 감독이 초빙됐다. 이에 박칼린 음악감독의 지도 아래 일곱 멤버는 가창력 테스트를 거쳤다. 김성민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디스 이스 더 모먼트’(This Is the Moment)를 불렀고, 이정진은 생일축가를 불러 박칼린으로부터 “좋은 악기를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이경규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열창했고, 이윤석은 헤비메탈 밴드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 윤형빈은 임재범의 ‘낙인’을 불렀다. 김국진은 ‘생일축가’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고, 김태원은 여러곡의 노래를 시도해 가성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격’의 멤버들의 가창력을 테스트 한 박칼린 감독은 뮤지컬 ‘렌트’ ‘시카고’ ‘미스 사이공’ ‘명성황후’ 등의 음악 감독을 맡아 온 뮤지컬 음악계의 대모로 유명하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날아오른’ 조용필에 10만 관객 열광

    ‘날아오른’ 조용필에 10만 관객 열광

    ‘장미꽃 불을 켜요’를 들려주며 짙은 색에서 하얀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조용필(60)은 “이쯤에서 분위기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읊었다. 공연 시작 뒤 한 시간 정도 흘렀을 때였다. 초록색 레이저가 쏟아져 나와 저 멀리 1~3층 스탠드 객석을 훑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폭발적인 록 넘버 ‘어둠이 끝나면’이 묵직하게 울리자, 가왕(歌王)과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이 서있던 무대가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3m 정도 높이에서 관객을 향해 40m가량 앞으로 나왔다. 관객들은 눈이 휘둥그레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겨울의 찻집’에서 무대는 6m 높이로 솟구쳤고, 뒤에 남겨져 있던 이종욱(키보드)·최태완(피아노)·김선중(드럼)의 무대가 앞으로 다가와 결합하며 2층 무대가 만들어졌다. 변신 로봇과 다름없었다. ‘단발머리’가 나오는 동안 2층 무대는 함께 40여m를 더 전진해 스탠드 객석에 가깝게 다가갔다. 객석에서는 전율하듯 야광봉 물결이 거세게 출렁거렸다. “와!”, “대박!”, “오빠~!” 등 온갖 찬사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 뒤 조금만 더 하자며 하늘 위 무대에 주저앉아 예정에 없던 ‘창밖의 여자’를 짧게 뽑아냈고, ‘미지의 세계’가 울려퍼지는 동안 다시 1층짜리로 변신한 무대는 20여분의 비행을 끝내고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명불허전이었다. 가왕이라는 별명도 그를 설명하기에 부족해 보였다. 29일 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조용필 콘서트 ‘러브 인 러브’가 열렸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전날에 이어 5만여명이 운집해 잠실벌을 후끈거리게 만들었다. 주말 드라마 시청률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40~50대 중년 관객이 많았다. 조용필은 이곳에서 이틀 동안 관객 10만여명을 동원해 국내에서 열린 단일 뮤지션 공연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1996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같은 곳에서 이틀 동안 6만 5000여명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 음악 인생 42년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폭 120m, 높이 33m에 달하는 무대가 압도적이었다. 20여대의 방송용 카메라와 대형 LED 화면 5개, 3층 높이까지 쌓아올린 스피커는 환갑의 나이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가왕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밴드 위대한 탄생의 현란한 연주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다. 조명과 레이저, 폭죽과 불꽃도 화려했다. 무엇보다 무빙 스테이지가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공연 초반 조용필은 “주경기장 공연은 오늘이 여섯 번째이지만 할 때마다 새롭고 긴장도 하고 염려도 되고 때로는 무섭다.”고 하면서도 “요즘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때인데 오늘만큼은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관객들에게 그러한 시간을 선물했다. 앙코르에서 조용필이 다시 한 번 날아올라 마지막 곡으로 ‘친구여’를 부를 때까지 140여분 동안 관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엄마 저는 세상 꼭대기에 있어요”

    “엄마 저는 세상 꼭대기에 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13세 소년 조던 로메로가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새로 썼다. 로메로의 대변인 롭 베일리는 22일(현지시간) 로메로의 등반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50m) 정상에서 위성전화로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금껏 에베레스트 최연소 등정은 2001년 네팔의 템바 체리(당시 16세)가 갖고 있었다. 로메로의 블로그에 게재된 성명에서도 “이제 꿈이 이뤄졌다. 모두가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해 보인다. 지금까지 여정을 응원해 주고 용기를 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학교 복도에 걸려 있던 세계 7대륙 최고봉 그림에 영감을 받아 도전을 시작한 로메로는 9세 때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정상을 밟은 뒤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하는 목표를 세웠다. 에베레스트는 처음 도전이다. 인터넷 GPS 추적으로 로메로의 여정을 지켜본 어머니 리 앤 드레이크는 “아들이 전화로 ‘엄마 저는 세상의 꼭대기에 있어요.’라고 했다.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정상에 ‘행운의 토끼 발’을 남겨 놓았으며 인근 사원의 승려가 선물로 준 씨앗을 심었다고 AP는 전했다. 로메로는 마지막 목표인 남극 대륙의 빈슨산(4897m) 등정을 위해 오는 12월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아파’(50)라는 이름을 가진 네팔인 셰르파는 이날 20번째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네팔 등반 담당부서의 틸락 판데이는 “세르파인 아파가 오전 8시34분쯤 다른 셰르파 몇명과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았다.”고 밝혔다. ‘슈퍼 셰르파’로 불리는 아파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20번째 등정을 확인한 뒤 “기후변화에 따른 히말라야 산맥의 훼손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등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파는 1989년 처음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발을 디딘 이후 거의 해마다 올랐다. 라이벌에 해당하는 동료 셰르파인 치헤왕 니마는 에베레스트를 16차례 등정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포기는 없다”…13세 소년, 에베레스트 도전

    13세 미국 소년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 등정을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빅베어 출신인 조던 로메로는 아버지와 새어머니, 길을 안내해줄 현지인 2명과 함께 정상을 향해 카트만두에서 지난11일(현지시간) 출발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메로는 5월 안에 정상에 다다르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 세븐 서밋을 정복 하는 도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 로메로는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는 세계 최연소 산악인이 된다. 지금까지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가장 어린 사람은 네팔 출신의 템바 체리. 2001년 16세에 등정에 성공했지만 동상으로 다섯 손가락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학교 복도에 걸려있던 세븐 서밋의 그림을 보고 도전을 결심했다는 로메로는 “상상만 해오던 걸 실현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신체와 정신 모두 완벽하게 준비됐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그러면서도 로메로는 “절대 도전을 위해서 무리 하진 않겠다. 이건 도전의 첫 시도에 불과하다. 실패하면 몇 년이 걸리더라도 다시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의 아버지 폴은 “이 모든 건 아들의 결정이며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들의 가방을 싸주고 한 걸음 뒤를 좇으며 바라봐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메로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하면서도 베이스캠프에서 밀린 수학숙제를 하겠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로메로는 10세 때 미국 최연소로 탄자니아 킬리만자로를 등정했으며 그 다음해 알래스카의 매킨리, 아르헨티나의 아콘카구봉을 잇달아 정복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목하듯 떠돌며 사랑을 노래하다

    모든 시(詩)는 길 위에 있다. 길 위의 시가 가 닿는 시선은 머물지도, 머뭇거리지도 않는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해안선이 이어지는 고흥 앞바다 길에서도, 추풍령 고개 휘적휘적 넘는 걸음에도, 아프리카 케냐의 슬픈 골목을 걸으면서도 시의 애잔한 눈길은 부지런히 움직인다. 길 위에 선 시인(詩人)은 예나 지금이나 사랑을 노래한다. 멀리 달아나지도, 잡힐듯 다가서지도 않은 꼭 그만큼의 거리에 있는 그 사랑을 노래한다. 기차로 퇴근하는 길에서도 쉬 잡히지 않은 사랑을 그리며 노랑 꼬리 달린 연을 꼭 품고 다닌다. 그리고 ‘바람 속으로 바람이 불어와’ 마음껏 하늘을 헤엄칠 수 있기를 꿈꾼다. 시인 황학주(56)가 자신의 여덟 번째 시집 ‘노랑꼬리 연’(서정시학 펴냄)으로 다시 한 번 웅숭깊고 섬세한 서정을 풀어냈다. 전남 고흥에서 아프리카로, 강원도 망상역에서 서울 방학동 반지하방으로, 유목하듯 떠돌며 써내려간 61편의 작품들이다. 그는 “이번 시집에도 사랑에 관한 시들이 많다.”면서 “영원한 사랑 같은 말은 간절하지만, 실제 삶 속에서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시의 몸을 입고 나타나는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길 위에서 스쳐 지나고 떠나버린 모든 것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는 매개로 등장하는 것은 기차다. 피서객들 틈바구니에서 힘겨운 삶의 복판에 있는 젊은 어미가 탄 기차는 ‘망상역’을 지나치고, ‘목마름이 심한 별들’을 달고온 사내(은하수역, 저쪽)와 모노레일 협궤에서 간신히 이어지는 위태로운 사랑의 당신과 나(협궤), 그리고 기차 덜컹거리는 사이 떠나버린 누이(수국) 등에 대한 상념으로 이어진다. 또한 ‘갱국’(‘갱’은 다슬기의 방언) 한 그릇으로 돌아본 어머니의 일생은 ‘슬픈 갱도’로 확장된다. 기차는 또한 킬리만자로 코끼리의 슬픔이 담긴 공간(킬리만자로 역)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말 서울문학대상, 서정시학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민간구호단체인 ‘피스 프렌드’ 대표로 1년에 3~4차례씩 케냐, 탄자니아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조용필 팬클럽, 19일 환갑 기념 신문 광고 게재

    조용필 팬클럽, 19일 환갑 기념 신문 광고 게재

    오는 21일 환갑을 맞는 가왕(歌王) 조용필을 위해 팬들이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클럽 ‘위대한 탄생’은 조용필의 6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신문 광고를 게재한다. 위대한 탄생 측은 “19일자 중앙일보에 우리들의 조용필님,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지면 광고를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42년간 한결같은 음악의 길을 걸어온 그 분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라며 “부인 안진현 여사의 유고로 현재 국내에 가족이 없는 조용필을 대신해 밴드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생일떡을 돌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면 광고는 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모금으로 이뤄진 것. 최근 조용필은 후배들과 지인들이 축하자리를 마련하려 했지만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클럽은 조용필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오는 20일 정기 모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1980년 1집 발표 이후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원한 오빠’ 조용필 21일 환갑

    ‘영원한 오빠’ 조용필 21일 환갑

    40여년 동안 ‘영원한 오빠’로 군림하고 있는 ‘가왕’ 조용필이 오는 21일로 환갑을 맞는다. 1950년 3월21일 경기 화성에서 태어난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가요계에 입문, 이후 여러 밴드를 거쳤다.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수록된 1집을 발표했고, 이후 ‘못찾겠다 꾀꼬리’,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국민의 사랑과 후배 음악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이번 환갑을 맞아 후배들과 공연 스태프들이 조촐한 축하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조용필 본인이 한사코 만류했다는 후문. 조용필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은 “조용필씨는 평소에도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5월부터 공연과 지방 전국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구 온난화 위험 생생히 느꼈어요”

    “지구 온난화 위험 생생히 느꼈어요”

    “TV로 보고 있는 게 아프리카에 있는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예요. 1만 2000년이나 된 이 눈이 지구가 더워지는 바람에 앞으로 20년 뒤면 완전히 녹아 없어진다고 해요. 우리가 다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해야만 해요.” 16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초등학교의 한 교실. 지구온난화 전문강사가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쉽게 또박또박 설명하자 교육에 참석했던 학생들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한다. 이윽고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앞으로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에어컨도 조금만 틀고 학용품도 아껴쓰겠다.”며 야무진 각오를 밝히자 교실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영등포구는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돌며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기후변화 대응 순회교육’이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강조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마디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이날 여의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학교 10곳에서 5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반기에도 당서·문래 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 학생 2732명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교육이 이뤄졌다. 서울환경연합 환경교육센터 소속 강사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구온난화의 정의와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온실가스가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를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이 밖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이해 ▲스프레이 및 샴푸 적게 쓰기 ▲학용품·생활용품 아껴쓰기 등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양경규 맑은환경과장은 “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언제든지 구 맑은환경과(02-2670-3452)로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킬리만자로는 세계 최대의 휴화산이자, 아프리카의 최고봉이다. 대원들은 마차메 게이트에서 입산 신고를 하고 드디어 킬리만자로를 오르기 시작한다. 스스로에게 도전장을 내민 13명의 오지 탐사대 대원들. 아프리카 뜨거운 대륙에 만년설을 품고 우뚝 솟아 있는 킬리만자로를 향해서 출발한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길쭉한 판과 작은 함을 장식하고 있는 알록달록 고운 기하학적 문양, 반짝반짝거리는 그 재료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우리 조상들의 삶과도 무관하지 않았다는 일상 속의 재료, 그 놀라운 비밀을 밝힌다. 무려 800년의 세월을 견뎌온 청자 잔. 베일에 싸인 청자 잔의 모든 것을 낱낱이 알아본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40년째 꾸준히 핀수영을 즐기고 있다는 고혜숙씨. 일반 수영보다 훨씬 더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매일 새벽 달리기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핀수영으로 활력 넘치는 노년을 보내고 있는 인간 돌고래 고혜숙 씨를 ‘찾아라, 시니어스타!’에서 만나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80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새들의 떼죽음. 밤마다 도심 한복판에서 수백 마리의 새떼가 죽어있는 기현상이 계속되었다. 과연 그 원인은 무엇일까? 1925년 아마존을 탐험하던 탐사대는 탐사가 불가능한 지역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원주민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탐사대장은 탐사를 감행하는데….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오전 7시25분) 신종플루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플루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에는 더 유행할 거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신종플루 상황과 향후 대책 등을 점검해 본다. 금강산 관광 재개 희망으로 술렁이는 고성의 분위기도 살펴본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아버지의 수술비 때문에 낙심해 있는 은님에게 한 여자가 접근하여 연락하라며 명함을 건넨다. 아이 문제로 선영과 다툰 세훈은 기분을 달랠 겸 바에 갔다가 그곳에서 연희를 만난다. 한편 은님은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무엇을 하면 되냐고 묻는데 대리모라는 소리에 놀라 전화를 끊는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전설적인 TV프로그램 ‘동물이 사는 곳’의 진행자 취멕 교수. 그는 ‘세렝게티는 죽어선 안 된다’라는 다큐멘터리로 오스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의 야생동물 보호에 힘쓴 그의 노력 덕분에 사회 여러 단체가 위험에 처한 야생동물을 구해야 한다는 데 주목했다. 취멕 교수의 뜻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新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도 최종후보 올라

    제주도가 ‘신 세계 7대 자연경관(New 7 Wonders of Nature)’ 최종 후보에 뽑혔다.2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스위스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는 2007년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를 통해 진행한 ‘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1, 2차 투표에서 압축된 71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회의를 거쳐 제주도(Jeju Island)를 포함한 28곳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최종 후보에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스위스 최고봉 마테호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리프(대산호초),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군도, 남미의 열대우림 아마존, 아제르바이잔의 진흙 화산,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아일랜드의 모헤르 절벽, 독일의 흑림지대 등이 포함됐다.뉴세븐원더스는 8월부터 2011년 하반기까지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인터넷 결선투표를 진행해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전문가 회의 의장을 맡은 유네스코 전 사무총장 페데리코 마요르는 지역적 균형, 다양성, 인류에 대해 갖는 중요성 등을 고려해 선정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작업은 문화 유산 보존 및 복원을 통해 문화 다양성을 증진한다는 취지로 스위스 탐험가 베르나르드 베버가 주도하고 있다.뉴세븐원더스는 네티즌들이 추천한 ‘세계 7대 자연’ 후보 441곳 가운데 국가별 최다 득표지 1곳과 접경지역 등 261곳을 1차로 압축한 뒤 이를 다시 섬, 산,화산, 호수, 강, 폭포 등의 7개 그룹으로 나눠 71곳을 선정했었다.뉴세븐원더스는 2007년 1억명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중국 만리장성, 페루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브라질 거대 예수상, 멕시코 치첸이트사의 마야 유적지, 로마 콜로세움, 인도 타지마할,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를 선정한 바 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박신양 “한국서 배우로 살기 힘든 점은…”

    박신양 “한국서 배우로 살기 힘든 점은…”

    배우 박신양이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배우로서 힘든 점을 털어 놓았다. 박신양은 오늘(13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취재진 출입을 통제한 채 2000년도 출연작 ‘킬리만자로’ 다시보기 상영회에 이어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박신양은 한국에서 배우로 살기 힘든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배우에 관한 이야기를 할 이런 행사가 별로 없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내 마음과 생각의 99%는 연기와 작품에 대한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신양은 “후배 배우들과 연기자가 해야 할 트레이닝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한다.”며 “뿐만 아니라 연기 공부를 위해 미술관 음악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은 “배우라는 직업은 생각보다 많이 다치고 과로하게 된다.”며 “어떤 연기를 하든지 인간적인 환경에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신양은 “10년 뒤에도 이런 자리가 있기를 바란다. 그때는 팬들을 위해 노래도 직접 부르겠다.”고 밝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행사 주최측은 박신양의 2007년 SBS 드라마 ‘쩐의 전쟁’ 출연료와 소송 문제 등 영화 이외의 질문을 자제해 달라는 뜻을 밝혔으며 박신양 역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비즈니스(비즈니스 편집진 엮음, 바른번역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20년 동안 경제경영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해 만들어낸 경영의 모든 것. 세계적인 비즈니스 사상가들의 지혜를 담은 ‘베스트 프랙티스’, 경영의 실질적인 해법인 ‘매니지먼트 체크리스트·액션리스트’, 위대한 경제경영서들을 모은 ‘매니지먼트 라이브러리’, 영향력 있는 경제경영 사상가와 기업인을 소개한 ‘비즈니스 싱커’와 ‘매니지먼트 자이언트’ 등으로 구성됐다. 1·2권, 29만원. ●아프리카 트렉(알렉상드르 푸생·소냐 푸생 지음, 백선희 옮김, 푸르메 펴냄) 평범한 프랑스 부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부터 킬리만자로 정상까지 7000㎞에 이르는 아프리카를 여행한다. 야생동물의 위협, 질병과의 사투를 겪으며 이들이 그려낸 아프리카는 생생하고, 매력적이다. 2만 2000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지(빈센트 반 고흐 지음, 박홍규 엮고 옮김, 아트북스 펴냄) 고흐가 쓴 편지를 발췌하지 않고 125통의 모두 소개했다. 그의 편지는 그가 보고, 하고, 느낀 것, 읽은 것을 아주 정직하고 상세하게 고백한 것으로 고흐 그림을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2만 6000원. ●암흑의 대륙(마크 마조워 지음, 김준형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이자 진보적 지식인인 저자는 20세기 역사가 민주주의, 진보, 자유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보는 기존의 전통적 해석을 뒤엎고 폭력과 증오, 잔혹함으로 점철된 암흑 시대였다는 관점에서 유럽 현대사를 조망했다. 2만 3000원. ●한국토종작물자원도감(안완식 지음, 이유 펴냄) 식량작물, 채소작물, 특용작물 등 2500여종의 한국 토종작물자원 내력과 성분, 형태 등을 3000여컷의 사진과 함께 실었다. 한국토종연구회 회장을 지낸 저자는 토종 종자를 지키는 일이 국가 주권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17만원. ●2009 정부지원금 100조원 받는 법(박영서 외 2인 지음, 지식공작소 펴냄) 100조원의 정부지원금을 풀었다. 이자율도 싸고, 담보없이 보증서 주고, 대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소개했다. 1만 4500원.
  • 울산 산악인 ‘희망의 8400m’ 오른다

    울산 산악인 ‘희망의 8400m’ 오른다

    울산 산악인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네팔의 마칼루(8463m) 등정 길에 오른다. ‘희망 원정대’로 이름 지어진 이번 원정대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남외동 MBC컨벤션웨딩 안젤로홀에서 ‘2009 희망 마칼루원정대 발대식’을 갖고 다음달 19일부터 5월17일까지 60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원정대는 이상호 대장이 이끌며 조창배 부대장, 김영태 등반대장, 이정훈·한영준·이동대·정수열·강연룡·윤치원 대원 등 9명의 산악인으로 구성됐다. 이상호 대장은 이미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비롯해 북미의 매킨리, 유럽의 엘브로즈, 남미의 아콩카구아,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등 각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했고, 남극 탐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기온 6도 오르면 ‘끝’… 지구를 식혀라

    기온 6도 오르면 ‘끝’… 지구를 식혀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25년까지 미국이 사용하는 전력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10년 동안 1500억달러를 투자해 50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조지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지구온난화의 핵심인 탄소배출권 거래를 거부하고 있었다.뒤늦었지만 국익을 위해서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조금씩 싹터 가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기후변화는 이제 누구에게도 ‘남의 얘기’일 수 없다. 최근 나란히 발간된 ‘6도의 악몽’(마크 라이너스 지음,이한중 옮김,세종서적 펴냄)과 ‘코드 그린’(토머스 프리드먼 지음,최정임·이영민 옮김,왕윤종 감수,21세기북스 펴냄)은 지구온난화가 ‘우리의 현실’이며,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2007년 유엔 산하기관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위원회(IPCC)’는 2100년 지구의 평균 온도가 1.1~6.4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최고치인 6도의 의미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니까 카디건 하나 더 챙겨야겠다.”는 수준이 아니다. ●오존층 파괴… 모든 생물체 대멸종 6도의 영향은 어떤 것일까.지은이 마크 라이너스는 ‘여섯번째 지옥문’이라고 표현한다.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아래 있는 찬물과 섞이지 않아 해류의 순환이 멈춘다.산소 공급도 멈춰 해양생물들은 질식하고 영양실조로 죽어간다.따뜻해진 바다 밑에서 메탄하이드레이트가 폭발해 그나마 남은 생물도 전멸하고 부패한 사체가 만들어낸 황화수소는 오존층을 파괴한다.급격히 많아진 자외선 양이 지상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모든 생물체의 대멸종이다. 지은이는 최악의 상황인 6도(정확히는 5.8도)에 이르기까지 지구 환경 변화를 온도별로 풀어놨다. 1도 상승하면 미국 네브래스카주 같은 비옥한 농토에 모래층이 드러나며 가뭄이 장기간 계속된다.킬리만자로와 알프스 최고봉의 만년빙이 사라지고 얼어붙은 흙과 바위가 녹아 산사태가 일어난다.2도가 올라가면 중국 북부와 남부는 각각 대가뭄과 대홍수로,서늘하던 중위도권은 여름에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산과 들이 바싹 말라 산불이 자연발생한다. 3도가 오르면 아마존 우림지대에 사막이 나타나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정글은 수분이 증발하면서 산불이 빈번해진다.결국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된다.6도 상승 시나리오는 끔찍하지만 우울한 미래는 아니다.노력하면 피할 수 있다.지은이는 0.5~1도 상승은 이미 시작됐지만,상승 수준을 2도 이하로 안정시킬 수 있다면 지구생물의 상당 부분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이를 위해 세계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거래하고,탄소를 생성하지 않는 에너지 개발과 도입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1만 5000원. ●생물다양성 보존책 마련에 집중해야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세계는 평평하다’로 세계화에 천착한 토머스 프리드먼은 ‘녹색’에 시선을 꽂았다.국가 안보를 강화한 코드 레드를 넘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코드 그린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은이가 본 세계는 ‘코드 그린’의 부제처럼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이다.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붐비는 세계는 에너지와 식량을 바닥낸다.정보통신의 발달로 에너지와 물,자원 등도 단일 소비권을 형성하며 세계는 평평해졌다.화석연료를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늘어나 점점 뜨거워진다.현재의 에너지 기후시대는 이 세 가지 요소의 집결체로 생성된 것이다. 에너지 기후시대에 떠오르는 문제는 점점 부족해지는 에너지 공급과 천연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석유 강국들과 석유독재자들로 향하는 부의 이동,파괴적 기후변화,극명하게 양분되는 에너지 빈곤,생물다양성 감소 등 다섯 가지다.지은이는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새로운 국력이 창출된다고 보고 있다.청정에너지와 효율체계를 혁신하고 위태로운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윤리의식을 높이는 것이,자연계에 대한 보존 윤리를 높이는 것이 코드 그린의 핵심이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세계를 겨냥한 공포 분위기 조성,여름휴가철 연방 유류세 시행 중지를 제안하는 식의 ‘어리석은 정치’,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와 주택위기 등을 일으킨 ‘미래를 저당잡은 해이한 풍조’ 속에 헤매고 있다는 게 지은이의 판단이다. 이전 ‘아메리칸 드림’과 같은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환경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책의 상당 부분이 ‘미국의 역할’ 강조에 있다.새 대통령을 향한 정책 제안에 역점을 두고 있는 듯하다.그러나 환경문제는 다른 나라만의 일이 아닌 것처럼 한국의 기업,정책입안자가 눈여겨봐야 한다.2만 98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오바마의 각료·참모] ⑫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

    애리조나주 주지사인 재닛 나폴리타노(51) 미 국토안보부장관 내정자는 미국에서 잘나가는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다.애리조나주에서 여성으로는 처음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2008년 대선에 출마할 여성 정치인으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이번에는 첫 여성 국토안보부장관의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초당주의’를 내세우는 실용적인 중도파로 평가 받는 나폴리타노의 이같은 성향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의 공격 대상이면서 동시에 양당을 다 끌어안을 수 있는 바탕이다.그는 재정 상태가 열악한 애리조나주를 흑자 상태로 바꿨고,친기업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주에서 주지사 자리를 지켰다.그 결과 2005년 11월 시사 주간 ‘타임’이 선정한 ‘미국 5대 베스트 주지사’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국토안보부장관으로서 그가 해결해야 할 핵심 이슈는 불법 이민자 문제다.이민법 개정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불만을 사왔다.하지만 일정 절차를 거쳐 불법 이민자에게도 합법적인 지위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 보수파보다는 유연한 입장이다. 정계 입문하기 전에 나폴리타노는 법조인이었다.대법관 후보였던 클래런스 토머스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비서 애니타 힐의 변론을 맡으면서 유명해졌다.1993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 의해 애리조나주 담당 연방검사로 발탁됐고 이후 선출직인 애리조나주 연방검찰총장 선거에 도전,당선됐다.연방검사로 지명된 이후 의회는 인준 과정에서 힐을 변호했을 당시 청문회 증인과의 대화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나폴리타노는 이를 거절했고 인준 가능성이 불투명해졌지만 클린턴의 갖은 노력 덕에 결국 인준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주지사 가운데 가장 먼저 오바마 지지를 선언 했다.오바마가 일약 전국적인 스타로 떠오른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조우가 두 사람의 첫 만남으로 기록돼 있다. 이탈리아계인 그는 샌타클라라 대학과 버지니아주립대 로스쿨을 졸업했다.2000년 유방암 수술을 받고 3주만에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해 화제를 모았다.이후 암을 극복하고 킬리만자로와 히말라야에 올랐다.미혼이며 독서광이고 BBC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인 ‘몬티 파이턴’을 좋아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킬리만자로의 꿈’ 이룬 중년들

    ‘킬리만자로의 꿈’ 이룬 중년들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 혹은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진 킬리만자로. 만년설에 덮여 있어 ‘백산’(白山)이라고도 불린다. 적도 아래 가장 높은 산으로, 아프리카 최고봉 우후루피크 정상은 해발 5895m나 된다. 킬리만자로를 꿈꿔온 사람들이 마침내 이 매혹의 얼음산을 찾아나섰다.KBS 1TV ‘영상앨범 산’은 이들의 여정을 화면 가득 담은 ‘적도에 핀 꽃, 아프리카 킬리만자로’편을 17일 오전 7시에 내보낸다. 킬리만자로 등반에 나선 사람들은 다양한 사연과 꿈을 품고 있다. 위암을 이겨내고 새 삶을 얻은 중년부부,40년 전부터 킬리만자로 등반을 소망해온 황혼의 교수 등 킬리만자로에 발을 내딛는 이들의 가슴 속엔 설렘으로 가득하다. 이규성·김은주씨 부부가 처음 찾은 곳은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응고롱고로. 이곳은 수백만년 전 용암을 분출한 뒤 내려앉은 타원형의 분화구로 드넓은 호수, 초원, 습지는 온갖 야생동물들이 뛰어노는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발길을 재촉해 ‘코카콜라 루트’라는 별칭이 붙은 마랑구 루트로 들어섰다. 울창한 밀림지역을 지나 해발 2720m의 만나라 산장에 이르는 계곡 주변에는 희귀한 고산식물, 야생화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부터 킬리만자로의 중턱 호롬보 산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습지초원지대. 구름과 안개에 휩싸인 초원은 한 폭의 수채화인 듯 그윽한 운치를 발산한다. 그러나 역시 아프리카 최고봉을 오르는 일은 만만치 않다. 점점 다리가 무거워지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온다. 해발 4000m에 이르면 사막화되어 식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구름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마인지봉과 히보봉이 그림 같다. 만년설의 장관이 아름다운 길만스 포인트에 도달하면 적도에서 보는 빙하의 모습에 입이 딱 벌어진다. 드디어 당도한 정상 우후루피크는 신비의 정점이다. 적도의 태양과 가장 가까이에, 열대권역에서 유일하게 만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지구의 신령’‘아프리카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킬리만자로의 진면모에 감탄이 절로 터진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열린세상] 시인의 촛불/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열린세상] 시인의 촛불/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광화문의 촛불처럼 보이는 유형의 촛불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의 촛불도 있다. 시인은 시대를 살아가며 끊임없이 분열을 묶고 정신을 혁신하는 무형의 촛불을 켠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각종 시낭송회를 통해 촛불을 켜고 있다. 시낭송회를 통해 시인들은 따끈따끈하게 창작한 작품을 대중 앞에서 직접 낭송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시인들이 켜온 무형의 촛불 역사는 멀리 올라간다.1979년 국내 최초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구상 시인과 박희진·성찬경 시인이 시작한 ‘공간시낭송회’가 350회를 넘어서고 있다. 남산에 위치한 한국현대 문학관에서 매달 100여명이 모인다.1982년에 창립된 ‘보리수시낭송회’도 있다. 박재삼, 황금찬 시인이 주축으로 창립됐다. 현재 최은하 시인이 좌장으로 대학로 상상극장에서 270회를 넘어서고 있다. 매달 30여명의 시인들이 모여 서정과 때론 시대의 촛불을 켜고 있다.‘우이시회’를 비롯해 10여개의 낭송회가 달마다 300∼400명의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1000명의 가슴에 촛불을 켜고 있다. 여름 피서철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해변시인학교에서도 촛불을 켠다.1991년 시전문지 심상지를 이끌던 ‘구름에 달 가듯이’의 청록파 시인 박목월에 의해 개최된 해변시인학교가 국내에서는 최초다. 이미 고인이 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까지 참여,1000여명이 성시를 이룬 적도 있다. 해변시인학교는 올해로 17회째다. 고인이 된 목월의 뒤를 이어 아들 박동규 시인이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낙산해수욕장의 ‘시마을 사람들’을 비롯한 시인단체가 삼척이나 대천, 보령의 해수욕장에서 국민을 상대로 꾸준한 인기를 더해가며 촛불을 켜고 있다. 여러 시낭송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하고 가슴 저편의 동심을 불러오기도 한다. 시낭송회에 참가한 회사원 박주현(33)씨는 “작가를 직접 만나 눈빛 교감으로 다정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박기동 문학 평론가는 “방안의 독자가 밖으로 걸어 나와 만난 것”이라고 표현한다. 시낭송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시인들의 욕망과 작품에 관여하고 작가를 자신의 지인으로 만들고 싶은 독자들의 욕망이 일치하기도 한다. 비단 시인은 주변의 가슴에 촛불을 켜고만 있지 않다. 뭇 세계를 상대로 마음 울리는 경종의 촛불도 켜기도 한다. 이순희 시인은 만년설이 녹아내리는 안타까움을 ‘킬리만자로’시에 담고 있다. “너는 킬리만자로의 만년설/너를 향한 꿈으로/날마다 내 키를 세웠다네/ 이름대로 영원을 바라는 너를/세상이 그대로 놓아두지 않아/이젠 너도 지쳐가는구나/적도의 뜨거움도 견딘 네가/이제와 녹아내린다면/나는 또 누구를 보고 꿈꾸리/ 부디 네 이름 그대로 영원하라/ 그 뜨거움 속에서 차갑게/ 그 어둠속에서 찬란하게.” 김지하 시인은 5공화국의 군사독재 억압의 모퉁이에서 ‘오적’의 시로 촛불을 켰다. 권일송 시인은 ‘이 땅은 나를 술 마시게 한다’ ‘무언의 항변’이라는 내용이 텅빈 제목시로 신문에 투고, 저항시의 촛불을 켜기도 했다. 박노해 시인은 ‘노동의 새벽’으로 노동자의 한과 아픔을 뼛속 아리게 가물가물 촛불을 켜기도 했다. 유형의 촛불은 때론 상처를 입히고 처절한 폭력을 부르기도 한다. 또한 촛불이 가지는 순수를 저버리는 경험도 하였다. 지금 무형의 촛불을 켜는 이 땅의 시인들은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다. 단지 밤이면 남몰래 조국을 위해 흘리는 눈물이 있을 뿐이다. 진실과 사랑이 익사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세월이 조각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시인이 손질해둔 언어로 이 땅의 젊은이들이 비에 젖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을 뿐이다. 최창일 시인·현대시인협회 이사
  • [6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캘거리 서쪽에서 로키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카나나스키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넓은 초지와 산, 풍부한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아늑한 카나나스키스로 김재원 아나운서 가족과 함께 떠나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한판 ‘태양과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여름이다.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우리 피부와 눈을 보호하는 데 녹색 채소만큼 훌륭한 먹거리는 없다. 뿐만 아니라, 중년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심혈관질환과 각종 암으로부터도 지켜준다. 녹색채소의 대표주자, 시금치와 브로콜리의 기적을 체험해 본다. ●대결!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라이브 무대가 마련된다.‘개그계의 성시경´ 문천식,‘나몰라 패밀리´의 김재우, 라이브 실력이 환상적인 정수영, 연기와 노래 솜씨가 모두 압권인 임대호, 불륜전문 배우로 통하는 민지영…. 가수 뺨치는 연예계의 숨은 노래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환상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칭얼대는 아기를 잠재우는 자장가 한 곡의 평온함. 선수들과 청중을 하나로 묶어주었던 응원소리. 상대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공통된 소통법,‘소리´. 하지만, 이 소리가 때로는 죽음을 부르는 살생도구가 되기도 하는데…. 무시무시한 ‘소리´의 두 얼굴을 들여다본다.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쇠고기 사태 등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진 요즘.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에코테리안´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의 에코테리안 도나카 매카티. 그의 집은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다. 샤워벽의 유리도 모두 길에서 주워온 것들. 자신이 고안한 풍력발전장치는 집에서 필요한 전력수요를 너끈히 감당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20분)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척추신경에 큰 손상을 입은 은미는 사고 이후 하반신 마비로 걸을 수가 없게 되었다. 은미가 사고를 당하고 부모님은 이혼했고, 그 후 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아오고 있다. 지금은 은미의 건강뿐 아니라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건강도 좋지 않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수원의 서호공원. 매일 오전 9시쯤 허리에 끈이 묶인 채로 산책을 하는 두 남자가 나타난다. 혼자서는 한 걸음조차 떼기 힘들어 보이는 이기독(뇌병변·지적장애 1급)씨와 그런 그의 허리에 끈을 묶어 데리고 다니는 아버지 이온엽씨.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뛰어넘으려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이 눈물겹다. ●인사이드월드(YTN 오후 5시30분)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자락에 위치한 팡가니강은 물을 둘러싼 분쟁의 중심지다. 최근 몇 해 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물에 목말라 있다. 또 수자원을 둘러싼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다. 물 부족과 그로 인한 갈등상황, 팡가니 강 유역의 평화대책 등을 살펴본다.
  • “2015년에는 킬리만자로산 사라진다”

    “2015년에는 킬리만자로산 사라진다”

    21세기가 지구의 마지막 세기? “인류가 지금처럼 살아간다면 2100년에는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 자원고갈, 식량부족 등의 문제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것은 물론 생각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대학의 기후학자 존 홀드렌스는 ABC방송이 마련한 특집프로그램에 출연,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자원부족과 물가상승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시간은 10년도 남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2015년부터는 기후변화를 막기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물가상승도 통제할 수 없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ABC 방송은 ‘2100년의 지구(Earth 2100)’라는 특집방송을 마련하고 과학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구를 예측했다. ABC의 예측에 따르면 2015년에는 콜레라와 말라리아 같은 질병이 창궐하고 킬리만자로산이 없어지며 물가상승으로 인해 석유가 1갤런(약 3.8리터)에 9달러 (약 1만원), 우유 1통은 13달러 (약 15000원)까지 치솟는다. 이 밖에 ABC는 ‘주차돼 있는 차에서 기름을 훔쳐 달아나는 사람’, ‘물가가 폭등한 할인매장’, ‘물 부족으로 테러가 일어나는 도시’, ‘비옷을 입고 폭풍우 속에 출근하는 직장인’ 등이 등장하는 2015년 가상의 미국을 보여주는 영상 4개도 공개했다. 사진= kiliair.com (킬리만자로산)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요영화] 밤은 부드러워

    ●밤은 부드러워 (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25분) 딕 다이버(제이슨 로바스)는 정신질환에 걸린 니콜 워런(조안 폰테인)을 치료하다 그녀에게 매력을 느껴 결혼까지 하게 된다. 부부로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던 이들은 로즈마리가 나타나면서 위기를 맞는다. 딕이 해변에서 우연히 만난 배우 로즈마리(제니퍼 존스)와 사랑에 빠지고마는 것. 로즈마리와 점점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된 딕은 가치관의 혼란을 느끼고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 다음 순간 그를 찾아온 것은 원망과 질책이 아니라 충격적인 이별 통고였다. 어느새 건강을 되찾은 부인 니콜은 그에게 “토미(세자르 다노바)를 사랑하며 그와 재혼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헨리 킹 감독의 영화 ‘밤은 부드러워’(1962년)는 원작소설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 있는 작품이다. 피츠제럴드는 아내 젤다의 정신질환이 악화되고 자신의 건강도 나빠지자, 힘겨운 상황을 이겨 내기 위해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7년 만에 완성한 소설에는 1차 세계대전 이후 기성가치가 무너져 가는 역사적 전환기 속에서 한 남자가 겪어야 했던 정신적 방황이 절묘하게 묘사돼 있다. ‘위대한 개츠비’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이 영화는 피츠제럴드의 영혼과 신념이 잘 녹아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감독은 임종 직전의 피츠제럴드를 영화로 옮긴 ‘사랑의 흔적’을 만들었을 만큼 작가의 생애에 관심이 많았다. 원작소설을 최대한 충실히 영화에 옮긴 것도 그런 까닭에서이다. 헨리 킹 감독은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도제 시스템을 통해 연출가로 성장한 덕분에 착실히 시대의 흐름에 보조를 맞추는 작품세계를 구사해 왔다.‘정오의 격전’‘건파이터’ 같은 서부극을 비롯해 전쟁영화, 누아르 액션 영화에 이르기까지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거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작품을 내며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온 감독으로 꼽힌다. 그런 그가 특히 두각을 나타낸 장르는 멜로극. 이 영화는 물론이고 ‘킬리만자로의 눈’‘태양은 또 떠오른다’‘사랑의 흔적’ 등에서 그는 멜로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선보였다.‘밤은 부드러워’는 일련의 작품군에서도 두고두고 대표작으로 꼽히는 멜로물이다. 원제 ‘Tender is the Night’,142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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