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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실용로봇 기술 강국”

    “한국은 실용로봇 기술 강국”

    지난 4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완파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치명적인 방사선 유출로 인간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원자로 내부에 진입한 것은 2대의 로봇이었다. 로봇들이 촬영한 원자로 내부 영상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방송됐다. 방사선 및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오염 잔해도 청소했다. 후쿠시마 원전에 투입된 로봇은 미국 아이로봇사가 군사용으로 제작한 ‘팩봇’(PackBot)과 ‘워리어’(Warrior).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통해 아이로봇의 지명도는 수직 상승했다.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봇월드 2011’ 개막식에 참석한 아이로봇사의 연구·개발(R&D) 총책임자인 게리 캐런 총괄 이사. 그에게 후쿠시마 원전에서 활약한 팩봇 얘기를 꺼내자 그는 “우리가 믿어온 ‘로봇 기술은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고 세상을 좋게 바꿔야 한다는 실용주의 철학이 틀리지 않았다고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MIT 인공지능연구소 출신인 그는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는 지능형 홈로봇의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로봇 산업은 거대 시장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로봇이 제작한 로봇들은 어떤 활동을 하나. -아이로봇은 실제 인간의 삶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로봇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군사용이든 가정용이든 로봇은 인간의 삶에 유용해야 한다. 군사용 로봇인 팩봇이나 워리어는 인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뿐 아니라 9·11 테러 사태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정찰 임무를 맡고 인명 구조 작전도 펼쳤다.(팩봇은 국내에도 배치돼 있다. 주한미군에서 2~3대를 운용 중이고 인천공항 및 한국군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아이로봇은 휴머노이드 개발 계획이 있나. -일본 기업들이 주력하는 휴머노이드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물론 휴머노이드는 모든 로봇 연구자들이 개발하고 싶어 하는 ‘이상적 존재’이지만 대중적으로 로봇의 지평을 넓히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그런 로봇은 대중화되기에는 비용이 너무 비싸다. 실용적 로봇의 정의는 단순하다.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대신 하는 존재, 그게 로봇이다. 우리가 군사용뿐 아니라 청소 로봇 개발에 주력하는 이유도 대중화된 홈로봇으로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룸바의 경우 2002년 개발된 후 올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현재 개발 중인 로봇은 무엇인가. -지난해부터 ‘에바’(AVA)로 불리는 ‘집사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프로토타입 모델을 통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에바는 ‘사물 간 통신’을 통해 집안에 있는 다른 로봇을 지휘하고 통제할 수 있다. 주인인 인간이 일일이 집안에 있는 로봇이나 전자제품의 버튼을 눌러 구동할 필요가 없어진다. 인공 지능으로 주인과 대화를 나누고 스스로 판단할 수도 있다. →한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한국과 일본은 모두 로봇 산업에 강한 국가이다. 시장 성장 가능성도 두 나라 모두 매우 크다. 하지만 일본이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다면 한국은 로봇 산업에 균형감을 갖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국은 산업용과 가정용 로봇 등 실용적인 로봇 기술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재미난 게 한국 국민들은 기술에 관심이 많다. 룸바의 경우 전 세계 50개국에 판매되는데 한국 소비자들은 미국이나 유럽 소비자보다 훨씬 질문이 많고 제품에 대한 기술적 관심도 크다. 소비자의 로봇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호기심이 한국 로봇산업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로봇 시장은 지난해 62억 달러에서 2013년 300억 달러, 2018년에는 100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올해 국내 로봇 산업 규모의 경우 전년 대비 74.9%가 증가한 1조 7848억원으로 세계 4위권 시장으로 진입했다. 특히 가정용 로봇은 지난해 1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6%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국내 로봇 시장은 2013년 4조원, 2018년 2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아이로봇사는… 1990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인공지능연구소 과학자들이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미국에서 쓰이는 로봇의 80% 이상을 제작하거나 디자인했고, 미 국방부와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매년 수천만 달러를 지원받고 있다. 대표적인 군사용 로봇인 팩봇은 대당 12만 달러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500여대가 판매됐다.
  • 웃고 울고 노래하는 로봇 ‘키보’

    웃고 울고 노래하는 로봇 ‘키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1’에서 다양한 얼굴 표정을 나타낼 수 있는 감정교류 로봇 ‘키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두 발로 걷는 휴머노이드(인간을 닮은 로봇)인 키보는 웃고, 울고, 찡그리는 등 갖가지 얼굴 표정을 연출할 수 있고 노래에 맞는 입동작을 보이는 립싱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춤도 가능하다. 또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얼굴이나 위치, 물체 등을 인식할 수 있어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고 물건을 집거나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 측은 키보를 쇼마스터 로봇으로 부르고 있다. 키보 개발자인 김문상 박사는 “한국의 휴보나 일본의 아시모 등 지금까지의 휴머노이드들은 단순히 걷고 뛰거나 계단을 오르는 동작에만 초점이 맞춰져 개발돼 왔다.”면서 “키보는 인간친화형이라는 휴머노이드의 목적에 맞게 사용자에게 최대한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능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키보는 로보월드 2011 개막식에 나오(프랑스), 찰리(미국), 로보데스피안(영국) 등 각국의 대표 로봇들과 함께 등장,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에게 꽃을 전달하고 포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영국의 로보데스피안은 개막식에서 여성 아나운서와 함께 사회를 볼 예정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전국 최대 中企 장터 개최

    창업부터 국제 비즈니스까지 한눈에 꿰뚫어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장터 ‘2011 G-FAIR KOREA’가 다음 달 25~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 1200여개 업체, 국외 25개국 500여명의 구매자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B2B(기업간 거래) 중심의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와 B2C(기업 대 소비자거래) 중심의 G-BEX(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국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중동, 일본, 중국 등 50개국에서 500여명의 구매자가 참가하고, 대기업 상품기획자(MD) 초청 구매상담회에는 22개사에서 160여명이 참석, 구매자와 기업의 일대일 맞춤 상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문의는 G-FAIR 홈페이지(www.gfair.or.kr)와 소상공인창업박람회 홈페이지(www.gbex.or.kr) 또는 전시사무국(031)259-6221~7.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역도챔프 사재혁, 전국체전 MVP

    역도챔프 사재혁, 전국체전 MVP

    역도 올림픽 챔피언 사재혁(26·강원도청)이 올해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사재혁이 12일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서 23표 가운데 21표를 얻어 제92회 전국체육대회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재혁은 지난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77㎏급에서 인상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세계 정상권의 기량으로 다관왕을 차지하며 내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는 점, 부상 시련을 극복했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사재혁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65㎏을 들어 한국기록을 갈아치웠고, 용상 3차 시기에서는 세계기록인 212㎏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지난해 어깨를 심하게 다쳐 수술대에 오르면서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았던 그가 끈질긴 재활을 통해 기량을 다시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내년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사재혁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용상 세계기록 수립과 3관왕 등극에 도전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MBC건축박람회’ 1일 개막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27회 MBC건축박람회’가 1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병행해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축정보, 건축리노베이션, 조명, 전원주택, 펜션산업전으로 펼쳐진다. 35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전시품목만 3000개가 넘는다.
  • 현대차, 킨텍스 부지 낙찰… 자동차복합센터 세운다

    현대자동차가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센터를 건립한다. 현대차는 31일 고양시가 실시한 일산 킨텍스의 지원시설부지인 S-3부지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S-3 부지는 1만 6705㎡이며, 낙찰가는 3.3㎡당 1324만원으로 총 672억원이다. 이 부지는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업무시설로 사용해야 하며, 나머지를 근린생활시설이나 소규모 판매장, 정비공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커가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자동차 등을 전시·판매할 중심 공간이 없었다.”면서 “이번에 낙찰받은 고양 킨텍스 부지에는 자동차와 부품 전시, 판매뿐 아니라 정비센터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센터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구체적인 완공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설계와 시공 등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면서 “고양 킨텍스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복합센터로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와 고양시는 이달 초 계약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부지 매매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도 “그동안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매각 부진으로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대차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잔여 부지 매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철우 롯데百 대표이사 국민훈장

    이철우 롯데百 대표이사 국민훈장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이 대표가 출산 장려에 노력한 공로로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그동안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대외적으로는 다양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추진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저조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성혼(成婚)율이 높아져야 한다며,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와 롯데백화점 양측 미혼 남녀 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또 2009년 4월에는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설치했고, 지난해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직원 자녀를 위한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나노기술로 여는 행복한 26일

    나노기술로 여는 행복한 26일

    세계 12개국이 참여한 ‘나노코리아 2011’ 행사가 24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주최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행사는 머리카락 1만분의1 크기를 다루는 초미세 과학인 나노기술의 국내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전시회로 2003년 처음 열렸다. ‘나노기술이 열어 가는 행복한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 나노융합대전, 나노코리아 2011 어워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그래핀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맨체스터대 교수가 25일 기조강연을 하는 등 11개국 53명의 초청 연사들이 연구 내용을 발표한다. 국내 기조 연사로는 김동섭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리튬이온 배터리와 석유 정제에서의 나노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학생들이 나노화학 실험과 모형 제작을 하는 청소년 나노교육 프로그램과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한 나노과학기술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나노융합대전에서는 12개국 311개 기관이 518개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LG전자·한화·효성·쌍용·KCC 등 국내 기업과 일본·벨기에·독일·캐나다·미국 등의 유망 기업이 대거 나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리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경제 브리핑] 우리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이순우(왼쪽) 우리은행장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영업 대상을 수상한 지점장에게 영예의 상징인 푸른색 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임직원 18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 행장은 “금융권 재편, 우리금융 민영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쉬지 않는 자강불식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점장들에게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태블릿PC와 서류가방이 지급됐다.
  • 상암 ~ 파주 20분에 OK

    상암 ~ 파주 20분에 OK

    경기 파주신도시와 서울 상암동을 승용차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는 제2자유로가 개통됐다. 2007년 12월 첫삽을 뜬 지 3년 6개월여 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대화동 법곶IC에서 제2자유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자유로는 총연장 22.69㎞, 폭 31~34m의 왕복 6차로 도로로 지난해 7월 부분 개통, 올 1월 전면 개통, 이날 정식 준공식을 가졌다. 파주운정택지개발지구 및 고양국제전시장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하나로 개통된 제2자유로는 총 공사비 1조 4792억원이 투입됐다. 진출입 교차로는 총 10곳(평면 2개, 입체 8개)으로 구룡교차로부터 덕은교차로~현천IC~강매IC~능곡IC~신평IC~한류월드IC~법곶IC~장산가좌IC~송산IC가 있다. 이 중 법곶IC와 강매IC는 기존 자유로와 연결이 가능해 파주신도시에서 자유로를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강변북로 등 서울로 직접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대중교통 우선의 버스전용차로제(BRT)가 계획됐고 지능형 도로정보시스템(ITS), 중앙녹지대 등이 적용돼 최첨단 친환경도로로 평가받고 있다. LH는 제2자유로 개통으로 파주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20분 정도 소요(규정속도 80㎞ 주행시)돼 기존 자유로보다 거리상 10㎞정도, 시간상 20분 정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제2자유로를 이용, 파주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돼 하루 65회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노선이 배정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파주신도시 입주민 등이 겪었던 출·퇴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 고양 국제전시장(킨텍스), 파주 LCD산업단지, 문산 및 월롱첨단산업단지, 문발지방산업단지 등 경기 북부지역에 몰려 있는 산업단지들의 물류 수송비용도 크게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급물살 타는 진보대통합 향후 시나리오

    진보 대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지난 주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정책당대회에서 ‘진보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연석회의)의 최종 합의안을 통과시키면서다. 민노당은 신설 합당을 추진할 수임기구 구성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오는 26일 열릴 진보신당의 임시 당대회다. 진보신당의 결정에 따라 진보 대통합과 향후 다른 야당과의 동맹 방법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결론을 예단하기 어렵다. 통합파와 독자파의 대결에 민노·진보신당의 통합, 민노·국민참여당의 통합 등이 얽히고설킨 고차방정식이라서다. 진보신당이 연석회의 합의안을 가결할 경우 진보 세력의 독자 체제 구축에 힘이 실리면서 새로운 진보정당 체제에 대한 두 당의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참여당과 민주당 등 다른 야당에 눈을 돌릴 틈이 없다. 민노당과 진보신당 복수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보 대통합의 조건이 관건이었다면 앞으론 당 운영 방안 등 본질적 과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당 진보 대통합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진보 대통합 이후 다른 야당까지 연대해야 한다는 흐름도 예측할 수 있다. 이른바 비민주연합이다. 민노당 당권파를 중심으로 참여당과 결합하는 문제가 쟁점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민노당 임시 당대회에서 통과된 내용 가운데 “신설 합당 방식으로 진보신당 등 타 정당을 포함한 진보진영과 새로운 통합 진보정당을 건설한다.”는 조항이 있다. ‘타 정당’의 범위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진보신당이 연석회의 합의안을 부결시킬 경우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진보 대통합파는 새로운 진보 대통합의 틀을 고민할 가능성이 높다. 민노당에선 강기갑·권영길 의원이, 진보신당에선 노회찬·심상정 상임고문과 조승수 대표가 대표적이다. 제3지대 진보정당론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지난 3일 출범한 ‘진보의 합창’이 일종의 모태다. 다른 한편으론, 진보 대통합이 결렬된 만큼 연대 범위를 확장해야(다른 야당 포함) 한다는 기류도 예상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배신?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연고지를 대구에서 고양으로 옮긴다. 오리온스는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양시와 연고지 이전 및 체육관 시설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2011~12시즌부터이며 구단 명칭은 대구 오리온스에서 고양 오리온스로 바뀐다. 오리온스는 15일 KBL에 연고 이전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27일 이사회에서 이전을 승인받게 된다. 홈 경기장은 총공사비 991억원이 투입돼 이달 말 완공될 고양체육관이다. 고양체육관에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사용하는 대형 육각 전광판이 설치됐고 보조 경기장을 포함해 두 개의 농구 코트가 마련된다. 고양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양체육관의 활용 방안과 수익 사업을 고민하다가 프로구단 유치를 결정했고,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남자 농구팀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아 올해 초부터 오리온스와 협의를 시작해 연고 이전에 합의하게 됐다.최성 고양시장은 “오리온스는 여섯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명문 구단”이라며 “지난 시즌 성적이 최하위였지만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번 시즌에는 정상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용섭 오리온스 단장은 최근 3~4년 동안 팀의 성적이 너무 나빴고 고양시에서 적극적으로 유치를 원해서 지금이 연고를 이전할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구단에 여러 차례 연고 이전 여부에 대해 물어봤지만 그런 일이 없다고 하다가 갑자기 양해각서를 발표했다.”면서 “2009년 34억원을 들여 대구체육관을 개·보수했고 조례 개정을 통해 체육관 사용료도 대폭 낮춰줬는데 대구를 떠나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반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경기 지자체 특급호텔 유치 박차

    경기지역 지자체들이 특급호텔 유치를 잇따라 추진하면서 부족한 호텔 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4년에 고양시 한류월드 내 380실 규모의 특1급 관광호텔 유치를 위해 국제적 호텔기업인 인터불고그룹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터불고그룹은 올해 11월까지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까지 호텔을 준공하게 된다. 당초 도는 인터불고그룹과 지난해 2월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나 조성원가 공급을 위한 제도개선이 지연돼 본 계약 체결을 미루다 지난 4월 6일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으로 호텔 건립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도는 호텔 사업성 강화를 위해 사업자가 원할 경우 용지대금의 일부를 현물출자로 호텔법인에 투자하고, 특1급 관광호텔에 대한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지원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한류월드 내 나머지 호텔 잔여부지 3000실에 대해서는 15일 킨텍스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 호텔 실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년 하반기에 사업자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류월드 내 호텔은 모두 4010실로 (주)대명레저산업이 2008년 6월 660실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370실이 2013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성남시 역시 지난 7일 특급호텔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유치작업에 돌입했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부지나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분당구 백학유원지 일대 등에 부지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또 호텔유치시 지원 가능한 규정이나 혜택 등의 규모도 조율하고 있다. 부지가 선정되면 올해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경기지역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과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수도권 내 특급호텔 유치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부고]

    ●이영렬(한화증권 공주지점 부지점장)홍렬(㈜클로 전주점)대열(광명 행운공인중개사 대표)춘열(네이처리퍼블릭 전주점 대표)씨 모친상 유이봉(한전기술 부장)김대수(서초소방서)씨 장모상 24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63)274-4300, 018-376-7732 ●한우석(㈜이마트 부장)우정(대진대 연극영화과 교수)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3010-2231 ●서성식(재필리핀)보근(다우리 사장)씨 모친상 이덕재(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조중국(농업)씨 장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27-7594 ●이명성(한국방송광고공사 차장)명진(길산파이브 근무)씨 부친상 김철주(재미)최종길(동방고 교사)씨 장인상 23일 대전을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2)471-1656 ●이동진(동강병원 부원장)동건(우리은행 상무)은경(이은경내과 원장)씨 부친상 이상훈(우신윈텍 근무)이필상(이필상정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94 ●성민섭(숙명여대 법대학장)씨 부친상 김영구(전 민주평통 국장)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3153 ●김태칠(킨텍스 전시마케팅팀장)씨 모친상 24일 영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53)620-4241 ●이영대(신영증권 이사)영동(함께가는사람들 부장)영국 (드림미트 대표)씨 부친상 양태국(기아자동차 근무)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찬규(MBC 제작기술국장)씨 모친상 24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779-2195 ●차명옥(코오롱 스포츠 불광점 대표)인옥(아람복지센터 사무장)혜경(묘곡초 교사)씨 모친상 김진(전 상신초 교장)최승덕(축산물품질평가원 기획경영 본부장)씨 장모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1
  • 26일 녹색에너지 체험전

    오는 26~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 체험전’이 열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이번 체험전은 에너지 수요와 공급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11개 주제별로 다양한 에너지 전시회가 마련되고, 참가자들은 에너지 원리 체험도 할 수 있다. (02)850-3590.
  • MBC건축박람회 5일부터

    동아전람은 5~8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MBC건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500여개 업체가 올해 최신 건축자재와 정보를 선보이는 박람회는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공공시설, 조경, 조명, 전원주택, 디지털프린팅·사인, 건축정보, 건축 관련 제품 등 4000여개의 아이템이 전시된다. MBC공공시설 및 조경박람회, MBC조명박람회, 2011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도 함께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02)780-0366.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씨줄날줄] 비야디의 공습/주병철 논설위원

    15~16세기 대예술가로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도면까지 그렸던 만능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 스프링의 힘으로 달리는 3륜 자주차(自走車)의 도면을 그렸다. 하지만 다빈치의 꿈은 꿈일 뿐이었다. 상상만 했지 실현되지는 못했다. 1569년 네덜란드인 S 스테핀이 돛에 바람을 받아 주행하는 풍력자동차를 만들었으나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나아가지 못해 실패했다. 기계의 힘, 즉 엔진으로 주행한 것은 1770년 프랑스 N J 퀴뇨가 제작한 증기자동차가 효시였다. 하지만 보일러가 너무 무겁고 성능이 좋지 않아 작지만 강력하고 간편한 엔진 개발·연구가 끊임없이 계속됐다. 1885년 자동차 내연기관연구소의 젊은 기사였던 G 다임러와 K 벤츠가 개가를 올렸다. 가솔린 엔진이었다. 자동차의 아버지로 불리는 두 사람은 1926년 각자 회사를 합쳐 회사를 다임러-벤츠로 이름지었다. 차이름도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했다.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선보인 것은 1903년 고종 황제 즉위 40주년에 미국 공관을 통해 캐딜락 승용차 1대를 황실용으로 들여온 게 처음이었다. 이후 국산차 1호는 1955년 서울의 한 정비업자가 미군 지프 엔진과 변속기 차축 등을 이용하고 드럼통을 펴서 만든 지프형 승용차 ‘시발’로 기록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은 1975년 현대자동차가 우리 손으로 만든 ‘포니’(pony)다. 자동차는 모터쇼와 함께 진화해 왔다. 19세기 말부터 자동차를 생산한 독일·프랑스 등에서는 자동차 레이스가 곧잘 열렸다. 여기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인기 있고 잘 팔리는 차로 인정받았다. 레이스 참가 선수들이 자신의 차를 특색 있게 꾸몄고 관중들은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는데 이게 현대 모터쇼의 전신이다. 지금의 프랑크푸르트, 파리, 디트로이트, 제네바, 도쿄모터쇼가 그렇다. 이달 초부터 10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11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다. ‘미래형 엔진의 진화’가 화두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투자하면서 유명해진 중국 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亞迪)가 5인승 전기차 ‘e6’를 모터쇼에 전시했는데 올 10월부터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한다. ‘글로벌 빅5’를 꿈꾸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안방을 공습한다고 하면 과장된 표현일까. 현대차도 전기차 ‘블루온’을 연말부터 내놓는다고 한다. 가솔린·하이브리드를 거쳐 전기차시대로 들어선 자동차의 진화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또 종결자는 누가될까.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금세기 자동차산업 이끌 신차 모였다

    금세기 자동차산업 이끌 신차 모였다

    21세기 자동차 산업을 이끌 신차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1 서울모터쇼’가 31일 사전 언론행사(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이란 주제로 열린다. 199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린다. 2년 전 모터쇼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수입차 업체들이 대거 불참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를 포함,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중 국내 12개, 해외 23개의 완성차 업체는 다양한 신차와 자사 판매 모델을 출품한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와 한국GM의 ‘미래 콘셉트카’, 르노삼성의 차세대 SM7 쇼카를 포함한 5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시아 최초 공개 차량은 22대, 국내 최초 공개 차량은 27대이다. 주요 관심 차량은 현대차의 블루스퀘어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르노삼성 SM7 후속 쇼카, 닛산 큐브, 메르세데스-벤츠 CLS 63 AMG, 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M1 오마주 콘셉트카, 아우디 e트론, 인피니티 엣센스, 도요타 FT-86 콘셉트, 포드 포커스, 포르셰 918 RSR 등이다. 부대행사로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최초로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수석사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세계 유명 자동차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세계자동차 CEO포럼’이 개최된다. 또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UCC콘테스트’ 등의 행사도 열린다. 쉐보레 볼트 등 관심을 끄는 그린카를 관람객이 직접 시승해 보는 ‘친환경자동차 시승행사’가 눈에 띈다. 강철구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는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해외바이어 1만 2000명 유치와 13억 달러의 수출상담, 고용·생산·관광 분야에서 1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요 신차들은 모두 해외 모터쇼에서 발표하고 이번 모터쇼에는 겨우 콘셉트카 1개만 선보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무성의한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M7 콘셉트’ 이미지 공개

    ‘SM7 콘셉트’ 이미지 공개

    르노삼성차는 22일 올 하반기 출시하는 SM7 후속 모델의 쇼카 버전(양산차 직전 모델)인 ‘SM7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SM7 콘셉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협력 개발한 준대형 세단으로, ‘턱시도를 입은 남성’을 디자인 모티프로 삼았다. 이 차는 새달 1~1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녹색바람 타고 진화된 그린카 서울서 베일 벗는다

    녹색바람 타고 진화된 그린카 서울서 베일 벗는다

    2년마다 열리는 국내 대표 모터쇼인 ‘2011 서울모터쇼’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을 주제로 친환경 모터쇼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행사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 신차 5대를 비롯해 총 54대의 신차와 컨셉트카, 친환경 그린카 등 300여대가 선보인다. ●예상 관람객 100만명 등 역대 최대 1995년 시작된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다. 8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완성차업체 및 부품업체를 포함해 총 8개국 139개 업체(국내 111개, 해외 28개)가 참여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주춤했던 2009년과 비교하면 화려한 귀환이다. 이번 모터쇼는 자동차의 진화와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삼고 있다. 권영수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로 자동차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면서 “서울모터쇼가 단순한 정보의 장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미래의 자동차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해외 바이어 1만 2000명 유치 및 13억 달러 수출상담을 비롯해 고용·생산·관광·운송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예상 관람객 100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카, 월드프리미어 신차 눈길 친환경 주제 모터쇼답게 국내외 완성차업체 15개사가 32대의 친환경 그린카를 출품해 개성과 기량을 뽐낸다. 현대차는 전기차 블루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기아차는 K5하이브리드와 POP을 전시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볼트 전기차와 크루즈 전기차, 알페온 e-Assist를 출품한다. 볼트는 연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렉서스 CT200h,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 BMW 액티브하이브리드7 등 수입차들도 다양한 친환경 차들을 선보인다. 신차들도 대거 공개된다. 현대차 HND-6, 기아차 KND-6, 한국GM 미레이(Miray), 르노삼성 SM7 후속(쇼카), 대우버스 BC211M 등 5대가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월드프리미엄인 만큼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 밖에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22대, 국내 최초 공개 모델 27대 등이 전시된다. ●다양한 부대 행사 국내외 자동차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초빙해 자동차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살펴보는 ‘세계 CEO 포럼’이 처음으로 열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언 로버트슨 BMW 판매세일즈 총괄사장, 팀 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카, 전기자동차 등 최신 자동차산업 기술현황을 논의하는 ‘텔레매틱스 국제세미나’와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마이카 스토리 UCC 콘테스트’도 마련된다. 입장권은 초·중·고생 6000원, 성인 9000원이다. 오는 22일까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예매하면 2000원씩 할인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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