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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LG디스플레이 효과 톡톡히 누려...모델하우스 북적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LG디스플레이 효과 톡톡히 누려...모델하우스 북적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 분양시장 후끈 달아올라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1월, 파주에 축구장 14개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OLED중심 P10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총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다양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제품생산으로 파주시를 세계OLED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쯤,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약10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35만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투자지원 TF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대 규모인 OLED 중심의 P10공장 건설을 위해 총 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투자키로 하면서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파주시의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G디스플레이가 10조원 규모 OLED 공장 투자를 진행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100조원, 고용유발효과 약 3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파주LCD디스플레이가 파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의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에 돌입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재 분양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운정신도시의 중심부인 A25블록에 들어서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총 195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순는 △74㎡ 108가구, △84㎡A1 537가구, △84㎡A2 216가구, △84㎡B 389가구, △84㎡C1 310가구, △84㎡C2 196가구, △84㎡D 200가구로 구성됐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야당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운정IC, 경의선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일산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까지는 25km이며, 일산신도시는 5km, 킨텍스까지는 1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되면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다. GTX 파주 연장 사업이 계획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GTX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GTX 기본안(삼성∼킨텍스)과 파주 연장안(운정∼삼성) 2가지 안에 대해 민자 사업 타당성 분석을 기획재정부에 의뢰한 상태다. 단지 주변에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산내중이 가깝고 새로 신설되는 초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기존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운정보다 3.3㎡당 20만원 가량 저렴하다. 74㎡타입은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84㎡타입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최근 계약률이 크게 치솟으면서 분양마감에 임박했으며 힐스테이트 운정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의 분양가 및 기타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 방문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전화로 사전 예약 시 기다림 없이 관람과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599-36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 허스키와 가족이 된 고양이 ‘난 고양이가 아니다옹~’

    세 허스키와 가족이 된 고양이 ‘난 고양이가 아니다옹~’

    개와 고양이가 항상 앙숙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까. 세 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와 피를 나눈 가족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 ABC뉴스는 20일(현지시간) 허스키를 어미로 생각해 자신이 개인 줄로 아는 고양이 ‘로지’(Rosie)의 사연을 소개했다. 현재 미 캘리포니아주(州) 산체스에 있는 티와 트람 부이 자매의 집에서 살고 있는 로지는 생후 8개월 정도 된 어린 고양이다. 로지는 유기묘였다. 지난해 5월쯤 이들 자매와 옆집에 사는 사촌 토아 부이는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로지를 발견하고 곧 바로 집으로 데려와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당시 로지는 태어난지 3주 정도밖에 안 된 아주 어린 새끼 고양이였다. “새 집에 온 첫날 밤, 로지는 괜찮아 보였지만, 이후 먹이를 거부하고 머리도 들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었다”고 자매 중 한 명인 티 부이는 설명했다. 이어 “로지의 눈은 감염으로 거의 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이들은 인근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하지만 로지는 좀처럼 기운을 차리지 못해 로지에게 어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세 마리 허스키 중 성격이 가장 온순한 릴로(Lilo)를 로지와 함께 지내게 해보기로 했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티 부이는 “놀랍게도 릴로가 즉시 어미처럼 행동했다. 그녀(릴로)는 한 번도 새끼를 낳아본 적이 없고 로지를 데려오기 전에 이미 중성화 수술을 했었기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로지는 릴로 덕분에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이 로지는 한집에 사는 허스키 릴로와 인피니티(Infinity)는 물론 사촌이 키우는 옆집 허스키 미코(Miko)와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이들은 함께 먹이를 먹고 낮잠을 자며 뛰어 논다. 때때로 싸우기도 하지만 이제는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고 부이는 덧붙였다. 하지만 로지의 몸은 허스키들에 비해 너무 작으므로, 밤에 잘 때는 안전을 위해 서로 떨어뜨려 놓고 있다고 한다. 부이는 “릴로는 자신이 장난으로 한 행동에 로지가 다칠 수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집에는 고양이가 3마리 더 있고 토끼 2마리도 함께 키우고 있다. 하지만 로지는 다른 고양이들보다 개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부이는 설명했다. 산책할 때도 다른 허스키들처럼 목줄을 하고 다닐 정도라고 한다. 고양이 로지와 허스키 3마리의 모습은 ‘릴로 더 허스키’(Lilo the Husky)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와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인스타그램/릴로 더 허스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스베이더, 조커 보면 내가 더 착해지는 이유?

    다스베이더, 조커 보면 내가 더 착해지는 이유?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와 같은 잔인무도한 악당의 모습이 오히려 사람들의 공동체적 가치관을 강화해준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연구원 옌스 키옐고-크리스티안센은 유명 영화 및 소설 속 악당들이 가진 영향력을 다윈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최근 발표된 ‘진화행동과학’(Evolutionary Behavioral Science) 저널에 게재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많은 진화학자들은 인류가 대대로 공동체 생활을 영위하는 능력을 길러왔으며, 이것이 인류 생존 및 번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 또한 “인류는 문명의 발달 및 대규모 사회 형성의 과정 속에서 개인의 사회성 및 공감 능력을 강화해야 할 근본적 필요성을 가지게 됐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거꾸로 이야기하면 공동체를 와해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빠르게 찾아내 억제하는 것이 인류에게 있어 중요한 생존의 조건이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키옐고-크리스티안센은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인물 때문에 조직 전체의 화합이 깨질 경우 이 조직은 빠르게 무너지고 만다”며 “따라서 이런 ‘악당’을 빠르게 식별해내는 능력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는 대중이 흔히 접하는 이야기 속 ‘악역’들이 이러한 ‘식별 능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가상의 악당들은 독자나 관객에게 ‘조직을 와해시키는 개인의 모습’이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학습시켜주기 때문에 현실세계에서 동일한 특성을 가진 인물을 찾아내기가 한결 수월해진다는 것. 모든 악당이 이러한 학습효과를 똑같이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논문에 따르면 주인공과 공동체에 대해 종종 협조적이거나 이타적인 행동을 취하기도 하는 복합적 성격의 악당 보다는 ‘극도로 개인주의적인’ 악당일수록 더 많은 교훈을 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도덕적 타락을 당당하게 ‘과시’함으로서 독자와 관객의 심한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인물, 그리고 타인을 마치 사물처럼 대하며 자신의 정복욕과 쾌락만을 충족하는 사이코패스적 인물일수록 학습효과는 더욱 강해진다. 키옐고-크리스티안센은 “사회적 질서를 위협해 주인공에게서 온당한 분노를 유발하며, 주인공과 동료들로 하여금 함께 단결해 악의에 맞섬으로써 자신들이 옹호하는 사회적 가치관을 재확인토록 만드는 인물이 적격”이라고 전했다. 한편 논문에 따르면 이보다 조금 ‘덜 악한’ 악당 캐릭터들에게도 나름의 역할이 있다. 바로 관객 및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내부에도 그런 악당들과 유사한 면모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반면교사가 되는 것이다.관객들은 이런 인물들이 극중에서 발생시키는 부정적 사태를 보면서, 자신의 반사회적 면모를 억제해야만 한다는 자각을 느끼게 된다고 논문은 주장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했다 ‘번복’…대체 무슨 이유로?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했다 ‘번복’…대체 무슨 이유로?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했다 ‘번복’…대체 무슨 이유로?문대성 인천 출마문대성 의원이 인천 남동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불출마 번복’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인천 남동갑에 출마키로 했다.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면서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의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문 의원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앞서 문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도 인천 출마를 권유 받았으나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문 의원은 당초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는 점에서 ‘불출마 번복’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현재 인천 남동갑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힘찬건설,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분 1,026실이 쏟아진다

    힘찬건설,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분 1,026실이 쏟아진다

    ▶ 총 1,906실 규모 대단지… 1차분 880실 완판 이어 2차분 1,026실 예정▶ 오피스텔 공급가뭄 겪는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 오피스텔… 인기 ‘고공행진’▶ 총 224m 길이의 단지 내 유럽형 스트리트몰 ‘눈길’▶ 서울대‧서울대의료원, 대우조선해양 산학협력단지 예정부지 바로 앞, 고급 배후수요 ‘풍부’▶ 오이도역․달월역 가깝고 4개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 힘찬건설이 1월 중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총 1,906실의 매머드급 단지 규모를 갖춘 ‘배곧 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분 1,026실이 선보일 예정이다.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시흥 배곧신도시 상업용지 4-1-1․2블록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지하 6층, 지상 19~20층 4개동, 전용 22~40㎡ 총 1,906실로 이뤄진 배곧신도시 내 최대 규모 오피스텔이다. 이 가운데 작년 11월 분양에 나선 1차분(1-2블록) 총 880실은 10일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2차분은 △A타입(전용 22㎡) 720실 △C타입(전용 26㎡) 216실 △D타입(전용 40㎡) 90실 등 총 1,026실로 구성된다. 시흥 배곧신도시 중심에 들어서는 대단지 오피스텔로 희소가치가 높아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총 1,906실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 오피스텔… 서울대, 서울대의료원 등 고급수요 ‘풍부’시흥시 정왕동 일대 총 490만 7,146㎡ 규모로 조성되는 배곧신도시는 사업비 약 2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시흥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예정부지 바로 앞에 위치한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1,906실에 이르는 대단지로 오피스텔 공급 가뭄을 겪는 시흥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대의료원과 서울대 부속 초,중,고교, 치의학 병원 및 컨벤션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며, 지난 달 대우조선해양이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에 산학협력 연구시설을 조성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마곡지구에 건립하려던 연구개발(R&D) 시설을 포기하고 서울대와 함께 시흥캠퍼스에 조선해양산업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형 수조 등 조선과 해양 관련 연구 시설을 조성할 방침으로 향후 배곧신도시 내 배후수요는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는 4호선․수인선 환승역인 오이도역과 수인선 달월역이 인접해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KTX광명역, 인천항, 서울대 본교 등을 모두 차량 20분 대 접근할 수 있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무려 4개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다.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송도국제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도 빠르게 누릴 수 있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인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2017년 예정)이 조성 중이고, 오는 2016년에는 롯데마트도 완공될 예정이다. 시흥을 대표하는 예술문화거리로 특화된 핵심 상권에 위치해 쇼핑시설이 다양하다. 또 배곧신도시 최대 규모의 녹지생태공원인 배곧생명공원(예정)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총 6km에 달하는 해안로를 갖춘 서해안 골드코스트도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 단지 내 224M 스트리트몰‧스카이 조깅트랙 모두 누리는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 상업시설은 가로․세로 총 224m 길이의 배곧신도시 내 최대 유럽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테라스형 문화복합 상업시설로 설계되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가능한 단지 내 헤리움 광장도 들어선다. 최상층 스카이가든에서는 탁 트인 조망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스카이 조깅 트랙과 휴게공간이 조성되며, 지상 3층에도 옥외정원이 설치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안전을 배려한 무인택배시스템과 헬스클럽,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커뮤니티도 설계된다. 또한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결로 방지에 탁월한 로이복층유리 에코설계를 비롯해 지하 1층에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코인세탁소도 마련되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주차장 크기에서 좌우 폭을 각각 25㎝, 전후 각각 5㎝씩 넓힌 광폭설계 배려주차장을 적용(전체 주차대수 30% 이상 예정)해 여성과 노약자는 물론 대형차량의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배곧헤리움 어반크로스 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문화집회시설용지2 에 위치하며, 입주는 1차분은 2018년 7월, 2차분 2018년 9월 예정이다. 문의 : 031-891-69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했다가 ‘번복’…대체 무슨 이유?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했다가 ‘번복’…대체 무슨 이유?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했다가 ‘번복’…대체 무슨 이유?문대성 인천 출마문대성 의원이 인천 남동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불출마 번복’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인천 남동갑에 출마키로 했다.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면서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의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문 의원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앞서 문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도 인천 출마를 권유 받았으나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문 의원은 당초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는 점에서 ‘불출마 번복’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현재 인천 남동갑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하더니 갑자기 번복한 이유는?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하더니 갑자기 번복한 이유는?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하더니 갑자기 번복한 이유는?문대성 인천 출마문대성 의원이 인천 남동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불출마 번복’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인천 남동갑에 출마키로 했다.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면서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의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문 의원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앞서 문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도 인천 출마를 권유 받았으나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문 의원은 당초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는 점에서 ‘불출마 번복’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현재 인천 남동갑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첫 징병검사

    새해 첫 징병검사

    새해 첫 징병검사일인 21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징병대상자들이 키를 측정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리우행 전주곡 ‘현의 노래’ 울렸다

    리우행 전주곡 ‘현의 노래’ 울렸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현(23·제주)이 10개월 만에 골을 넣으며 남은 경기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김현의 골에 힘입어 조별 예선을 조 1위(2승1무)로 마친 대표팀은 오는 23일 8강전을 시작으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과 북한이 각각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4강전은 남북대결로 치러진다. 김현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3차전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은 이라크 진영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민(22·제주)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이라크의 골망을 갈라 놓았다.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인 47분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현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출전했지만 골 소식이 없어 애를 태워왔다. 이번 골은 지난해 3월 AFC U-23 챔피언십 브루나이와의 경기에서 1골을 넣은 이후 10개월 만이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이자 C조 최강자로 손꼽힌 이라크를 맞아 경기 주도권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12경기 만이다. 김현은 2013년 12월 일찌감치 올림픽호에 승선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서는 그다지 큰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총 22경기에 나서 득점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1차전과 2차전에 교체로 출전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190㎝나 되는 큰 키를 이용한 고공공격과 함께 상대 골문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매번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현은 3차전에서 믿음에 보답했다. 김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공격수라면 마음고생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골을 넣어 마음이 편해졌다”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중요한 8강전과 4강전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C조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D조 2위와 8강에서 격돌한다. 한국이 8강에서 승리할 경우 4강전은 카타르-북한 승자와 치르게 된다. 주최국 카타르 전력이 북한보다 우위라는 평가지만 북한이 이변을 일으킬 경우 4강에서 남북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한국이 4강에서 카타르나 북한을 꺾고, 일본도 4강 고지를 넘어선다면 결승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달라지는 산림정책 2題] 재선충 감염 소나무 벌목 후 파쇄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약제를 뿌려 밀봉하는 기존의 훈증방식에서 벗어나 피해목 주변 소나무를 제거하는 모두베기와 파쇄 등 적극적인 방제가 이뤄진다. 또 5만여개 훈증더미를 수집·파쇄해 톱밥 등 자원으로 공급하는 등 피해고사목 활용을 확대키로 했다. 산림청은 20일 감염목 조기 발견과 책임 방제, 피해목의 자원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전국 단위 예찰 및 확산 예측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센터’를 가동하고, 피해목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무인항공기를 도입,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감염목뿐 아니라 감염우려목과 설해피해목, 자연고사목 등 매개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고사목까지 전량 제거하기로 했다. 집단·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은 모두베기를 실시하고 소나무 외 다른 나무로 바꾸기로 했다. 특히 방제품질 평가를 통해 부실방제가 드러난 업체는 퇴출하기로 했다. 최근 재선충병 발생이 감염목 유입에 따른 인위적 감염이라는 점을 감안해 소나무류를 불법 유통시킨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1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10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피해가 큰 지역은 산림청 공무원이 파견돼 방제를 지휘하고 긴급지역은 산림청이 직접 방제를 맡을 계획”이라며 “현재 110만 그루인 피해목을 2018년 4월까지 관리 가능한 10만 그루 이하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하더니… ‘번복 논란’ 지역구는 어디로?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하더니… ‘번복 논란’ 지역구는 어디로?

    문대성 인천 출마 “총선 불출마” 선언하더니… ‘번복 논란’ 지역구는 어디로?문대성 인천 출마문대성 의원이 인천 남동갑에 출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불출마 번복’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인천 남동갑에 출마키로 했다.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면서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의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문 의원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앞서 문 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도 인천 출마를 권유 받았으나 모교인 동아대가 있는 부산에서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문 의원은 당초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는 점에서 ‘불출마 번복’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현재 인천 남동갑 현역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부, ‘리콜 미흡’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고발

    환경부, ‘리콜 미흡’ 폭스바겐코리아 대표 고발

    환경부가 배출가스를 조작한 폭스바겐 경유차(디젤차)의 결함시정(리콜) 조치가 미흡하다며 폭스바겐 한국법인 대표를 고발했다. 또 실내인증기준 초과와 제작차 미인증 여부에 대해서는 법률 자문을 거쳐 추가 형사고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3일 리콜 명령을 받고도 결함발생원인을 제출하지 않고, 결함개선계획을 부실하게 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대표 요하네스 타머 사장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환경부장관의 리콜 명령을 받은 자는 결함시정계획을 수립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6일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독일 본사에서 결함시정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핵심 내용을 담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리콜 명령을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실내인증기준 초과와 제작차 미인증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에도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아우디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 대표를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이날 독일 폭스바겐과 한국법인 관계자 10명이 환경부를 방문해 리콜과 관련한 기술적인 내용을 설명했지만 환경부는 고발 여부와 무관하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26일 폭스바겐 디젤차 6개 차종, 7대를 검사한 결과 현행법상 금지된 ‘임의설정’(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시중에 판매된 12만 5522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고, 인증과 다르게 제작된 15개 차종에 총 14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씨줄날줄] 경제민주화 공방/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경제민주화 공방/박홍기 논설위원

    경제민주화가 다시 등장했다. 경제민주화의 주창자로 불리는 김종인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부터다. 2012년 4월 19대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경제민주화는 핵심 키워드였다. 경제민주화만이 “살림이 좀 나아졌습니까”라고 물을 수 있는 정도(正道)로 여겨졌다. 정치권에서는 귀가 따갑도록 떠들었다. 소득 격차는 벌어지고 양극화는 심해졌던 상황이었던 탓이다. 앞서 2011년 10월 미국에서 벌어졌던 ‘월가를 점령하라’는 시위도 영향을 미쳤다. 이른바 ‘우리는 99%’라는 구호가 상징하듯 시위는 1%의 부패탐욕 계층을 겨냥했고 사회운동으로 번졌다. 경제민주화는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와 대비될 수밖에 없다. 신자유주의는 국가 권력의 시장 개입을 강하게 비판하는 반면 시장의 기능과 민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중시하는 이론이다. 모든 것을 시장에만 맡기면 다 잘된다는 식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게 있고, 해결할 수 없는 분야가 있다.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 폴 새뮤얼슨은 “맹목적인 시장경제 신봉자는 정서적인 불구자”라고 주장했다. 영국 정치사상가 에드워드 버크는 “탐욕은 끝이 없기 때문에 제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를 지키려면 자유를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막스 베버는 “시장의 문화는 절제의 문화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헌법 35조 2항은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할 수 있다’, 헌법 119조 2항은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제민주화의 주된 타깃은 기업이다. 기업의 탐욕은 끝이 없다. 한때 골목상권으로 대표되는 동네 빵집까지 밀어냈던 게 대기업이다. 이 때문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축구 경기에서 심판이 경고와 퇴장 카드를 내미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보이지 않는 손(시장)이 해결하지 못하면 보이는 손(국가)이 나설 수밖에 없다. 대기업의 소득이 증대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 경기가 부양된다는 낙수(水) 효과의 한계도 한몫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더민주에 들어가면서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를 비판했다. 한마디로 “후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하는 정책 정당”을 표방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발끈했다. “역대 어느 정부도 못 한 실천을 해 왔다”고 반박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하고 나섰다. 19대 총선 때처럼 4월 치러질 20대 총선에서도 경제민주화가 다시 전면에 떠오를 조짐이다. 경제민주화는 ‘나 먼저’(Me First)에서 ‘우리 먼저’(We First)로의 전환과 같다. 공방은 거세면 거셀수록 좋다. 경제민주화가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갈 가능성이 커서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남경필 “준예산에 어린이집 예산 편성”

    남경필 “준예산에 어린이집 예산 편성”

    경기도가 준예산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집행하기로 했다. 경기도의회가 2개월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910억원을 편성한 경기도의 수정 예산안을 수용하지 않자, 경기도가 준예산에서 편성·집행해 20일에 발생할 ‘보육대란’을 막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행정자치부가 준예산 집행과 관련해 ‘전년도 예산에 준해 지출의무가 있는 경비를 집행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유권해석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수정 예산안 제출 등 다양한 대책을 의회와 교육청에 제시했지만, 번번이 외면당했다”면서 “도의회에서 대타협이 없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2개월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준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준예산으로 편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남 지사는 “관련법상 유치원 누리과정은 도지사로서 집행에 관여할 수 없고, 교육감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도내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소집해 도의 어린이집 예산 집행 방침을 설명했으며 시·군에 일괄 집행할지, 희망 시·군에 먼저 집행할지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다만, 집행시점을 이번 주까지로 여유를 두겠다면서 경기도의회가 누리과정 예산이 담긴 도교육청 본예산안과 경기도 본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근본적 해법이 아니다. 누리과정 예산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국책사업인데, 편법 지원한 것이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미봉책으로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준예산 집행이 영·유아보육법 위반인지 법적 논란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런 법 잘 보세요!] 보증금 노린 ‘빈 병 사재기’ 형사처벌

    [이런 법 잘 보세요!] 보증금 노린 ‘빈 병 사재기’ 형사처벌

    내년 빈 병 보증금 인상을 앞두고 빈 병 사재기를 하거나 라벨을 위조해 예전 병을 신병으로 둔갑시키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소비자가 보증금 대상제품과 금액을 알 수 있도록 ‘재사용 표시’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빈 용기보증금 제도 개선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빈 용기 보증금과 취급수수료 지급·관리 등의 업무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로 일원화한다. 소비자가 반환하지 않아 남은 미반환 보증금의 집행내역 등도 주기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또 오는 7월부터 빈 병을 받아주지 않는 소매점을 신고하면 최대 5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소매점의 보관장소 부족 등을 고려해 하루에 1인당 30병까지만 반환할 수 있다. 특히 상반기 중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를 제정해 빈 병 사재기를 단속하고, ‘자원재활용법’도 개정해 부당이익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라벨을 위조해 예전 병을 신병으로 둔갑시키는 경우 사기죄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반환 보증금을 활용해 무인회수기 설치 확대와 회수용 플라스틱 박스 및 장바구니 보급, 반환 취약지역 방문 수거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는 당초 올해 1월 21일부터 빈 용기 보증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2월 24일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에서 소비자 편의 제고 등을 이유로 시행 시기가 1년 유예됐다. 빈 용기 보증금은 소주가 40원에서 100원, 맥주는 50원에서 130원으로 각각 오른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동학대 의심 학부모 8명 수사 착수

    경찰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학부모 8명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에서는 장기 결석 초등학생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18일 “교육부 통보 및 자체 파악을 통해 입수된 사례 중 아동복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학부모 8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 중에는 한 초등학생이 ‘아버지가 때렸다’고 진술한 사안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부가 파악한 장기 결석 아동 220명 중 ‘취학독려’ 대상인 75명에 대해서 아동을 학교에 보내지 않거나 아동의 무단결석을 허용하는 등 ‘교육적 방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장기간 취학 아동을 학교에 보내지 않거나 장기 결석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아동학대 행위”라며 “이런 관점에서 수사권을 발동해 엄정하게 수사함으로써 그런 행위가 범죄라는 것을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이날 B초등학교를 다니다가 퇴학한 A(10)양의 행방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은 2014년 5월 B초교로 전학 가서 5개월 가까이 무단결석을 하다가 퇴학했다. 지난해 12월 A양의 아버지가 1년여 만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해 뒤늦게 A양의 행방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편 정부는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미취학 아동과 중학생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아동학대 사례의 70%가 초등생, 30%는 미취학 아동이라는 통계에 따른 것이다. 중학생의 경우 아동의 개념에서는 벗어나지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인천 학대아동 탈출 사건을 계기로 전국 5900개 초등학교에 장기 결석 아동 현황을 전수 조사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이언맨’처럼…세계는 ‘로봇병사’ 개발 경쟁 중

    “세계는 로봇의 전장 참여로 현실화된 로봇전쟁 대비에 열중하고 있다.”국방기술품질원은 19일 발간한 ‘2011~2015 세계 국방지상로봇 획득동향’이란 제목의 책자를 통해 “전장에서 로봇의 활용은 SF(공상과학)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각국의 로봇병사 개발 동향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러시아는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작업을 지원하는 인간형 로봇 아바타(Avatar)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모든 구성품을 전투임무를 수행하도록 제작했다. 로봇 초강국 일본은 세계 최초의 인간탑승형 거대 로봇 구라타스(Kuratas)를 개발했다. 내부 좌석에 인간 조종사가 앉도록 고안됐다. 인간형 로봇 팔 2개, 바퀴형 다리 4개, 1분당 BB탄 6천발을 발사하는 6연장 개틀링건 2정을 갖추고 있다. 랩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과 같은 장치에 연결된 사용자가 직접 또는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이 로봇은 높이 4m, 무게 4t으로 시간당 11.3㎞로 이동할 수 있다. 가격은 100만 달러이다. 일본 방위성 기술연구본부는 지난해부터 고기동 파워 ‘아이언맨 슈트형’ 외골격체계를 개발 중이다. 일본은 소프트볼보다 큰 투척형 정찰로봇은 이미 상용화했다. 미국은 로봇 전쟁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미 육군은 2025년께 전장에서 로봇 운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세계 최초로 2족 인간형 로봇 펫맨(Petman)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인간을 대신해 화재 현장과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수색과 구조활동 임무를 수행하며 앞으로 전투임무도 가능하다. 미 해군이 개발한 2족형 로봇 사피이어(Saffir)는 인간형상인 휴모노이드 로봇이다. 키는 178㎝이다. 내장된 센서로 함정내 화재위치를 찾아내고 열 범위를 측정해 화재진압용 소방호스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영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대전차로켓 폭발로 오른팔을 잃은 병사에게 인공 로봇팔을 장착하는 데 성공했다. 6시간 동안 신경이식 수술을 통해 장착한 후 18개월간 군 재활센터에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병사가 생각을 하는 대로 로봇팔이 움직인다. 생물학전에 대비해 제작한 로봇 포턴 맨(Porton Man)은 걷고 달리고 앉도록 고안됐으며 보병처럼 거총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 인도는 무인 전투력 강화를 위해 기존 로봇보다 지능이 높고 피아식별이 가능한 무장로봇을 개발 중이다. 앞으로 10년 내에 실전배치될 수 있다고 한다. 7.62㎜ 경기관총과 AGS 유탄발사기를 탑재한 신형 원격조종차량 루드라(Rudra)를 개발했다. 폭동진압용 무인 조종차량이다. 2013년에 첫 시험한 보병전투장갑차 문트라(Muntra)를 개발한 인도는 여러 연구소가 참여해 고지능 로봇병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거북선에서부터 전차,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기술적으로 먼저 혁신한 군대가 승리했다”면서 “로봇끼리 벌이는 미래전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 군은 로봇이 군사를 넘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최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수 배운 115분

    한 수 배운 115분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현(20·세계랭킹 51위)이 세계 남자테니스의 ‘지존’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탈락의 잔은 결코 쓰지만은 않았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0-3(3-6 2-6 4-6)으로 졌다. 지난해 US오픈에서 단식 본선 첫 승을 따낸 정현은 메이저대회 통산 두 번째 승리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정현은 이형택(40·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 이사장)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 코트에서 세계 랭킹 ‘톱5’ 이내의 톱스타를 상대했다. 1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2-2까지 팽팽히 맞설 때까지만 해도 조코비치를 넘을 수 있다는 희망이 움트는 듯했지만 정현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처음으로 내주면서 2-4로 끌려갔다. 곧바로 이어진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3-4로 추격했지만 정현은 이후 내리 3게임을 내주면서 첫 세트를 뺏겼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 스피드에서 조코비치에게 전혀 꿀리지 않았고 상대가 라켓을 갖다 댈 틈도 없이 포인트를 올리는 ‘위너스’ 개수에서도 5-8로 큰 차이가 없었다. 비공격 범실은 11개로 조코비치보다 1개 더 많았지만 포인트와 직결되는 더블폴트 개수에서는 되레 조코비치가 1개 더 많았다. 다만 노련한 조코비치의 서브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에이스 개수에서는 0-3으로 밀렸다. 사실상의 승부처였던 1세트 종반을 버티지 못한 정현은 2세트 들어 각종 기록에서 눈에 띄게 조코비치와 차이를 보였다. 득점으로 연결된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은 53%-92%로 확연하게 뒤졌고 위너스 개수도 6-18로 크게 떨어졌다. 비공격 범실도 조코비치보다 5개 많은 13개나 쏟아냈다. 결국 2세트 0-4까지 끌려가다 단 두 게임만 벌어들이고 패한 정현은 4게임을 따내는 분전에도 불구하고 3세트마저 내줘 1시간 55분 만에 세계 랭킹 1위의 존재감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2000년 US오픈 16강전에서 당시 세계 4위의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마주했던 이형택 원장은 “1세트는 조코비치도 긴장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갈 수 있었다”며 “그러나 2세트 들어 조코비치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현의 스타일까지 어느 정도 파악하면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조코비치는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정현은 향후 최고 수준이 될 만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그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현이 키가 큰데도 매우 잘 움직였다. 공수 모두 잘했다”며 “좀더 경험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정현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베이스라인 플레이가 매우 훌륭하고 빈틈없었다”면서 “특히 백핸드가 좋았다. 좌우측에서 모두 매우 강하고 낮은 동시에 빈틈없었다”고 평가했다. 정현은 “굉장한 경험을 했고 좋은 걸 많이 배웠다”면서 “조코비치는 실책이 너무 없었고 공이 무거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정현은 남자복식 경기까지 치르고 귀국, 2월 초부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활동을 이어 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판교·서울 상암동 ‘亞 실리콘밸리’로

    경기 성남시 판교에 신생 벤처기업의 허브가 될 ‘아시아판 실리콘밸리’를 만든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은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의 생산·수출 기지로 육성된다. 이 같은 창조경제와 문화콘텐츠 등 핵심 성장 분야 육성을 위해 올해 80조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는 18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에 관한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미래부는 판교를 신생 벤처기업의 창업과 해외 진출, 해외 유망 벤처기업의 국내 정착 등이 활발히 이뤄지는 창업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창업자들을 빨아들여 그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상암은 누리꿈스퀘어를 중심으로 VR,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스토리가 만나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거점이 되도록 육성한다. 금융위는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등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 분야에 대출 49조원, 보증 23조원, 투자 8조원 등 모두 80조원의 정책자금을 올해 공급하기로 했다. 창조경제에 72조 4000억원, 문화 융성에 7조 2000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올 4분기에는 본인계좌를 한번에 조회해 남은 돈을 자기계좌로 옮기거나 해지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신약개발 등 제약산업을 키워 세계 7대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1500억원을 새로 투자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문화예술·카지노·쇼핑·컨벤션·숙박이 결합된 한국형 테마복합리조트를 조성하고 300개 기업 등에 예술가 1000명을 파견해 경영전략, 마케팅 등에 문화의 창의성을 활용키로 했다.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고령산모 기준 ‘35세’…이젠 높여야 할까

    [메디컬 인사이드] 고령산모 기준 ‘35세’…이젠 높여야 할까

    가임기 후반 접어드는 시기…체중 등 관리해야 男도 40세 넘으면 정자 돌연변이 위험 여성의 임신과 출산을 말할 때 흔히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나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만 35세’입니다. 결혼이나 임신을 체감하지 못하는 나이라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되지 않겠죠. 하지만 25세 이상 대부분의 여성과 남성은 이 나이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텐데요. 바로 ‘고령 산모’ 기준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모든 출산이 아닌 초산(初産), 즉 첫 아기를 낳는 시기와 관련돼 있습니다. 그럼 이 기준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국제산부인과학회가 1958년 공표한 기준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결혼도 대부분 30세 이후에 하는데 35세를 굳이 고령이라고 해야 할까”, “58년이나 된 기준을 지금도 쓰고 있나”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럼 우리의 현실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지난해 통계청 초산 연령을 조사한 결과 2014년 평균 30.97세로 나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미국의 지난해 초산 연령이 평균 26.4세. 각 나라의 사정이 있겠지만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격차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가 2014년 내놓은 ‘통계로 본 서울 남녀의 결혼과 출산’에 따르면 2013년 서울 여성의 초산 연령은 평균 31.5세로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년 전인 1993년 서울 여성들의 초산 연령은 평균 26.8세였습니다. 당시보다 여성의 학력이 높아지고 사회진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과중한 업무와 극심한 경쟁,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고통과 고민이 통계로 표출된 게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시대가 바뀌었으니 이젠 고령 산모 기준을 더 높여야 할까요. 그건 아니라고 합니다. ●초산 연령 세계 최고… 한국만 예외일 수는 없다 권자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고위험임신클리닉 교수는 “지금과 사회적 상황에서 차이가 있을 순 있겠지만 임신 건강 위험도는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며 “35세에 이르고 그 이상이 되면 배란이나 임신율에 변화가 오고 기능이 떨어진다. ‘고령’이라는 말은 사회적인 의미가 아니라 가임기로 봤을 때 후반기에 들어섰다는 의미”라고 가볍게 설명했습니다. 권 교수는 또 “마라톤을 뛰어도 20세에 뛰는 것과 30세에 뛰는 것, 또 30세에 뛰는 것과 35세에 뛰는 것은 다르지 않으냐”며 “35세를 넘어가면서 임신과 관련해 노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난자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유전자 불안정성이 높아지거나 착상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초산 연령이 전 세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단순히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상황에만 맞춰 의학적인 기준까지 바꿀 수는 없다는 겁니다. 호정규 한양대병원 교수는 “여성은 이미 태어날 때 난소에 200만개의 난소세포를 갖고 태어난다”며 “이 세포들이 자라서 난자가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로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표현했습니다. 사실 고령 산모라고 하는 35세와 그 이후는 이전과 비교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안정도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것이라면 큰 무리 없이 이것저것 해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가졌다면 주변의 관심도 집중될 겁니다.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고 너도나도 거듭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의견은 이런 일반적인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권 교수는 “임신성 당뇨·고혈압은 체중과도 일부 관련이 있다”며 “35세 이상이라면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m단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과체중(25㎏/㎡ 이상)인 것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신하고 나면 단 음식이 당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빵 등 탄수화물을 과하게 드시는 분이 많죠. 이런 행동은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권 교수는 “임신하면 아기가 뱃속에 있으니 두 배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먹는 식사량으로도 충분하다”며 “평소 식사와 함께 간식을 조금 더 먹는 정도, 즉 하루 400~500㎉ 정도 더 섭취하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호 교수도 “엄마가 굶어 죽지 않는 한 아기는 엄마의 몸을 통해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다”며 “꼭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정도가 아니라면 영양 결핍보다는 오히려 많이 먹어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많이먹어서 탈 난다… 꼭 필요한 영양소는? 다만 가급적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도 있습니다. 바로 ‘엽산’과 ‘철분’인데요. 엽산에는 아기의 뇌·척수질환, 신경기형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신경관 결손으로 손꼽히는 무뇌아나 뇌척수류 같은 심각한 선천성 질환을 7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경계약을 먹는다면 엽산 흡수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철분은 산모의 빈혈과 관련이 있습니다. 햇볕을 쬐고 비타민D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됩니다. 권 교수는 “이 두 가지를 제외하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영양소나 음식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특히 간독성이 있는 약용식품을 섭취하다 결국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산모 사례도 실제로 확인했기 때문에 건강식품의 성분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갖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5세 이상 늦은 나이에 임신하면 임신성 고혈압과 당뇨, 조산, 산전·산후 출혈, 태반성 장애, 저체중아 출산, 다운증후군을 포함한 태아기형 및 염색체 이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임신 관련 합병증이 생기면 조기 분만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제왕절개율도 높습니다. 그럼 남성의 고령화는 관련이 없을까. 권 교수는 “모든 게 여자 탓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남성도 특히 40세를 넘어가면 정자의 유전자 돌연변이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것이 구개구순열(입술·입천장 갈라짐), 심장질환, 발달성 장애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신 중 흡연·음주는 태아에 치명적 그렇다면 늦은 임신은 무조건 위험할까. 권 교수는 “20대와 비교했을 때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이지 고령 초산이 무조건 위험한 상황과 직결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치의와 가까이 지내면서 산전 검사를 잘 받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체중 조절로 위험을 일부 낮출 수는 있지만 임신중독증으로 대표되는 임신성 고혈압을 완벽히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태반에서의 혈류 공급 장애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게 건강한 출산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술과 담배는 백해무익이니 너무 잘 아실 줄 믿습니다. 고령 산모 중에 설마 ‘한 잔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까요. 권 교수는 “알코올은 태반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엄마가 알딸딸해지면 아기도 똑같은 상태가 된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한 살짜리 아기를 무릎에 앉혀 놓고 술을 먹이는 사람이 없듯이 엄마는 단 한 잔도 먹어선 안 된다”며 “만성적인 흡연과 음주는 태아 발육부전, 알코올성 태아 기형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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