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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공항 고도제한 완화’ 공감대 이끈다

    강서 ‘공항 고도제한 완화’ 공감대 이끈다

    區 “개화산 높이 123m까지 가능” ICAO 용역보고서 “문제 없다” 법률국장 세미나서 ‘특별발표’ 마곡지구 항공기 시뮬레이션도 서울 강서구가 오는 15일 ‘제2회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외 항공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김포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내 항공법은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정할 때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ICAO의 규정에 따르면 김포공항 주변에 있는 마곡지구는 높이 57.86m 이상(약 15층)의 건물을 지을 수 없다. 활주로를 기준으로 반경 4㎞ 이내에는 57.86m 미만, 반경 4.0~5.1㎞ 이내에는 112.86m 높이의 건물만 지을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는 마곡지구에 15층 이상의 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셈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김포공항 인근에 개화산(123m), 우장산(98m), 봉제산(112m) 등 높은 자연 지형물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개화산 높이인 123m까지는 고도제한 규정을 완화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고도제한 완화의 핵심 키를 쥔 ICAO 법률국장이 ‘고도제한 완화 관련 개정 추진 현황과 앞으로 전망’을 특별 발표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서구에 따르면 실제 ICAO는 지난해부터 고도제한 완화 검토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괄 고도제한 완화 방안 및 사례별 고도제한 완화 방안’의 세부기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강서지역 고도제한 연구용역’ 보고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 관계자가 “현재(57.86m)보다 2배 이상 높은 119m까지 건물을 지어도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세미나에 이목이 더 쏠린다. 김포국제공항과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의 항공기 시뮬레이션도 진행된다. 항공기의 김포공항 입출항과 마곡지구에 38층 높이의 가상 건물을 세워놓고 비행안전에 대해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현재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규정은 ICAO가 1944년에 만들어 항공기술이 발달한 지금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비현실적 규제라는 여론이 우세하다”면서 “국제세미나가 고도제한 완화에 마침표를 찍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몰래 가로수 심은 뒤 편지 남긴 7세 소녀 화제

    몰래 가로수 심은 뒤 편지 남긴 7세 소녀 화제

    영국 런던에 있는 옥스퍼드가(街).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거리에 있는 가로수에는 화려한 조명등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중 한 곳에는 유독 키 작은 단풍나무 한 그루가 있어 눈길을 끈다. 거기에는 한 7세 소녀가 “친애하는 여러분께”라는 말로 시작하는 편지 한 장을 매달아 놔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에 사는 7세 소녀 아라벨라 코르넬리우스가 쓴 편지 한 장이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 “용돈으로 산 묘목의 성장을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그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적혀 있다. ‘친애하는 여러분께, 내 이름은 아라벨라 코르넬리우스라고 하며, 7세입니다. 난 여러분이 이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고 즐기도록 여기에 이를 심었습니다. 이 나무는 내 용돈으로 산 것이니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아빠는 이 나무를 심어 체포될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나를 도와줬습니다. 아라벨라가 ♡’ 사진 속에 가짜 수염을 붙이고 있는 여자아이가 바로 아라벨라다. 이 소녀는 부친과 함께 이 단풍나무를 몰래 심었다. 하지만 새로 심은 나무에 대한 걱정 때문에 거기에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어느 날, 아라벨라의 부친은 퇴근길 괴한들에 의해 가로수가 부러진 것을 목격했다. 옥스퍼드가는 세계 최고의 쇼핑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가로수가 철거된 뒤에도 런던 시 측은 거기에 새로운 나무를 심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아라벨라는 “아빠, 우리가 심자. 어두운 밤 중에 심어버리자”라고 말하며 7세 아이다운 발상을 했다. 하지만 닐은 “체포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일단 딸의 제안을 보류했다. 그런데 아라벨라의 결심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 이 소녀는 아버지를 끌고 가다시피 함께 차에 타고 상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의 용돈을 털어 단풍나무 묘목 한 그루를 샀다. 그리고 인적이 뜸한 밤, 아버지의 도움으로 비어 있던 길가에 나무를 심었다. 그런데 또 다른 누군가가 혹시 나무를 파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라벨라는 아직 가녀린 단풍나무 줄기에 메시지를 붙여놨던 것이다. · 도시의 미관을 지키는 ‘게릴라 정원사’ 부녀 사실 이들 부녀가 몰래 벌인 나무 심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이들은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메릴본에서 시들어버린 나무뿌리에 해바라기와 토마토 등 다양한 식물을 심었다. 그리고 부녀가 심은 식수는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눈에 띄면서 그 사진이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그리고 이들 부녀에게는 어느덧 ‘게릴라 정원사’라는 별명까지 붙게 됐다. 사람들의 반응도 뜨겁다. 텔레그래프는 “이런 일을 해줘서 감사하다”, “이들이야말로 도시의 미관을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호평을 소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충잡아먹는 유충, 큰날개파리 국내서 첫 발견

    해충잡아먹는 유충, 큰날개파리 국내서 첫 발견

    진딧물과 같은 해충의 친환경적 방제에 활용가능한 포식성 ‘큰날개파리’(사진)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친환경적 생태계 관리용 천적 곤충탐색 사업을 통해 큰날개파리의 국내 존재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큰날개파리는 국내 미기록 곤충으로, 유충 시기에 진딧물 등 해충을 잡아먹어 유용한 생물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연구진은 9월 옥수수·고들빼기 등에 서식하는 큰날개파리의 유충과 번데기를 확보한 뒤 성충으로 사육해 형태와 유전자 정보(DNA) 등을 확인했다. 큰날개파리는 진딧물·깍지벌레·나무이 등이 서식하는 주변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진딧물 등을 잡아먹는다. 진딧물 등은 식물의 즙액을 빨아 먹거나 각종 작물에 식물바이러스병을 매개해 생육을 저해시키는 해충이다. 연구진은 큰날개파리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충 천적으로서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대량증식과 생태적 특성 등을 연구키로 했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큰날개파리를 생물학적 방제에 활용하고 있고, 캐나다·터키 등에서는 천적 생물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대량사육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물자원관은 꽃매미·미국선녀벌레 등의 외래해충을 조절할 수 있는 자생 천적 곤충인 고치벌과 기생파리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교육부·전북교육청 ‘밀당’ 신도시에 학교 설립 못 해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 간 충돌로 전주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학교가 신설되지 않아 학부모와 학생의 불만을 사고 있다. 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초 입주가 시작되는 전주 에코시티 개발지역에 6개의 초·중·고교를 신설키로 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반대로 현재 초등학교 1곳만이 확정된 상태다. 에코시티는 2020년까지 모두 1만 3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개발지구로, 애초 7개의 학교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신설이 가로막힌 것은 교육부가 지난 5월부터 적용하는 ‘학교 신설과 학교 통폐합 연계 정책’ 때문이다. 저출산 기조와 농어촌 공동화 현상에 맞춰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통폐합하면 그에 비례해 학교를 신설해 주는 정책이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2013년 이후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한 사례가 사실상 한 건도 없다.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 공동체도 무너지는 만큼 단순한 경제 논리에 따른 통폐합은 수용할 수 없다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당장 중·고교생들은 내년부터 장거리 통학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중학생의 경우 상당수가 4~5㎞ 이상 떨어진 에코시티 외곽의 학교에 다녀야 한다. 더 큰 문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이런 불편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에코시티에 학교가 설립되려면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이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 에코시티 입주예정자 연합회는 “교육청과 전주시가 학교를 신설하겠다고 해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 이제 와서 말을 바꾸고 있다”며 “교육 당국을 믿고 입주하기로 한 학부모와 학생의 피해를 누가 책임질 거냐”고 성토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레즈비언 소재로 한 영화 ‘연애담’ 예고편

    레즈비언 소재로 한 영화 ‘연애담’ 예고편

    독립영화 ‘연애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연애담’은 윤주(이상희)와 지수(류선영)의 가장 행복하고 따뜻했던 순간을 들려준다. 극중 미술 공부를 하는 대학생 ‘윤주’ 역을 맡은 이상희는 흔들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 다른 주인공 ‘지수’ 역을 맡은 류선영은 절제된 연기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윤주’와 ‘지수’의 첫 만남, 떨림과 설렘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펼져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현주 감독은 단편에 이어 장편에서도 레즈비언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보다 모험을 하고 용기를 내서 얻을 수 있는 사랑을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연애담’은 ‘윤주’의 성장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극중 ‘윤주’의 ‘하고 싶어’라는 대사는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대사인데, 이것이 ‘연애담’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인디플러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울광장] 냄새나는 선의/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냄새나는 선의/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기업인들이 선의로 내주셨다”고 대통령이 정리한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태를 예의 주시하던 재계도 앞을 가늠키 어려운 만큼 검찰의 ‘선의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선의(善意), 말 그대로 ‘좋은 뜻’에서 그 돈을 줬다면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무슨 뒷말이 나오고 의혹이 일겠는가. 그러나 순수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최순실과 그 하수인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까지 출연금 모금에 개입한 흔적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면서 검찰 수사는 불가피해졌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선의 여부를 밝히는 수사다. 박 대통령은 선의라고 했지만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거의 없다. “우리도 피해자”라는 기업들의 반응에 ‘당신들은 수혜자’라는 게 국민의 눈높이다. 검찰의 선의 수사는 간명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기업들이 나눠 낸 774억원이란 거금이 단순히 문화·체육 융성 차원의 쾌척이라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그 돈에 대가성이 숨어 있어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한다면 돈을 낸 기업인들은 줄줄이 사법 처리될 수밖에 없다. 대통령도 더욱 궁색한 처지에 몰릴 것이다. 삼성전자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본격 수사에 나선 검찰이 명쾌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 물론 돈을 안 내면 안 되는 분위기였다는 것은 정설일 것이다. 기업 입장에선 권력이 요구하면 거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미운털이 박혀 한 방에 훅 가는 것을 그동안 많이 봐 왔다. 기업 입장에선 달라는 대로 주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할지 모른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45억원을 낸 롯데가 나중에 돌려받기는 했지만 추가 70억원 요구에 3개월을 끌다가 송금한 것도 뒤탈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초일류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도 그렇고 현대차, SK, LG, 포스코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선의가 됐든, 뭐가 됐든 돈을 주는 데서 끝나고, 뒷거래나 보상은 없었느냐 하는 점이다. 처음엔 대통령 말마따나 선의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캐면 캘수록 냄새가 난다. 일부 대기업들이 일정한 대가를 기대하고 돈을 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정경유착인 동시에 반시장적 범죄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때문에 80억원 출연금을 낼 테니 국세청 세무조사를 도와달라고 최순실 일파에게 요청했다는 이중근 부영 회장의 뒷거래 의혹은 이번 수사에서 밝혀져야 한다. 기업 하는 사람이 돈을 거져 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기정사실화시킨 케이스다. 부영그룹 건은 단초에 불과하다. 올해 광복절 특사에서 재벌 총수로는 유일하게 특별사면된 이재현 CJ 회장, 검찰 수사 중에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어떤가. 최순실이 만든 재단에 협조한 데에 따른 ‘보너스’는 아닌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이번 수사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 대통령 지시로 모금을 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이미 보도가 됐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안 전 수석은 물론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해 7월 청와대에 초청된 기업인 중 주요 그룹 총수 7명을 박 대통령이 따로 만나 재단 기금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기업 총수를 독대해 돈을 요구하는 것은 군사정부 때나 가능한 일 아니었던가. 검찰은 배수진을 쳐야 한다. 박 대통령을 정경유착의 몸통으로 지목하고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야당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엄중한 상황임을 직시해야 한다. 어디 야당뿐이겠는가. 유불리가 아니라 초심으로 돌아가 법대로 하면 된다. 권력과 돈이 세트로 돌아가는 것은 전형적인 후진적 시스템이다. 쌍팔년도에나 있을 법한, 투명하지 못한 시스템이 운영되니까 뒷거래가 생기는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기업에 반강제적으로 기부를 강요하는 비정상적 시스템이 깨끗하게 청소돼야 한다. 검찰의 수사가 이제 막 시작된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분명하다. 누가 됐든 단죄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것은 검찰에 달려 있다. ykchoi@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명분쌓기, 2선 후퇴 공개 선언하라”… 2野, 장외투쟁 등 강경노선 유지키로

    야당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추천 총리의 내각 통할’ 발언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국회 추천 총리에게 부여한다는 내각 통할권 자체가 모호한 데다 대통령의 2선 후퇴 등 실질적인 조각권과 운영 권한을 보장하지 않는 한 박 대통령의 ‘명분 쌓기용’ 카드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2일 첫 대규모 장외투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박 대통령이 2선 퇴진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박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강경 대응 기조를 섣불리 바꿀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秋 “국민 뜻은 국정에서 손 떼라는 것”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과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국정을 농단해 온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이를 국민 앞에 직접 나서서 진솔하게 공개선언해야 한다. 이제 결정은 국민에게 넘어갔다”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고위전략회의 직후 논평에서 “민주당은 계속 주권자인 국민과 촛불 민심을 보고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 등 45명의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박 대통령은 국정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2선 후퇴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하게 약속하고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통령은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됐다”고 지적하면서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가 숙의하기로 한 만큼 의회의 향후 논의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투쟁노선을 완화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하실 일은 말씀하시지 않고 국회에 공을 던지고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물러나는 것이 마지막 애국”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할 것을 약속하고 총리가 선임되는 대로 물러나는 게 대한민국을 위해 마지막 애국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평가했다. 안 전 대표는 9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비상시국을 풀기 위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시장 측은 “두 사람이 현 시국을 풀기 위해 박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 시장이 지난 7일 비상시국 원탁회의를 제안한 데 대해 안 전 대표도 비슷한 인식을 하는 등 두 사람이 공감하고 있어 시국의 해법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산림복지 다양화, 민간 휴양림 등도 서비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한 산림 복지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8일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로 총 31곳이 등록했다. 산림교육센터 4곳과 국립산림치유원 1곳, 자연휴양림 25곳, 치유의 숲 1곳 등이다. 민간에서는 천리포수목원·청평자연휴양림·설매재휴양림 등 3곳이 등록했다. 지난 3월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도입된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 등록제도는 산림복지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산림복지 소외자에게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주도의 산림복지서비스를 민간으로 확대해 다양한 산림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산림복지전문가의 안정적인 고용체계를 유지하자는 취지다. 산림복지서비스 등록 시설에서는 산림복지 소외자에게 발급하는 선불카드(10만원 상당)인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 복지진흥원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3년마다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에 대한 평가와 함께 매년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5월 산림복지 관련 업종 종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시설 담당자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키로 했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산림복지시설간 협력 및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전문화된 산림복지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캐리어를 끄는 여자’ 양심 택한 전혜빈 ‘자괴감+분노+미안함’ 감정폭발

    ‘캐리어를 끄는 여자’ 양심 택한 전혜빈 ‘자괴감+분노+미안함’ 감정폭발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이 최지우에게 진 빚을 갚을까. 전혜빈은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착하고, 순진하지만 하자 있었던 변호사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 있는 변호사로 변해가고 있는 박혜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전혜빈의 오열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성공과 재판을 판가름할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전혜빈은 우애와 양심을 택했다.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알게 된 전혜빈은 관련자들에게 정보를 수집하며, 최지우를 도울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언니에게 가기까지 수많은 장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CCTV를 통해 도청, 감시당하는 것은 기본,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살해당한 부검의, 목숨을 두고 협박하는 장현성까지 만만치 않은 상황들이 펼쳐졌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전혜빈은 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을 폭발시켰다. 누군가를 원망할 수도, 낙담할 수도 없었다. 전혜빈은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과 오성에 대한 분노, 언니에 대한 미안함을 오열로 그려냈다. 또한 끝까지 자기를 걱정해주는 언니를 보며 차마 전할 수 없는 진심은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과학자의 다이어트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과학자의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자기 계발이라는 21세기 신흥 종교의 핵심 교리다. 이 교리의 특징은 외모라는 일상의 권력 기준에서 동력을 얻지만 건강이라는 또 다른 진리의 절대적 지지를 동시에 받는다는 점이다. 시대에 따라 선호되는 체형이 변한 것처럼 변화의 여지는 있을지라도 값싼 풍요가 만든 비만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교리의 위세는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의 가장 손쉬운 기준은 한 인간의 물적량을 숫자 하나로 환원시킨 몸무게라는 값이다. 키라는 또 다른 인간의 특징을 제곱해 몸무게를 이 결과로 나눔으로써 우리는 키에 관계없이 비만을 판단할 수 있는 체질량지수(BMI)를 얻는다. 성인의 경우 키는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진 이들은 자신의 체중 변화를 수시로 측정해 실천의 동기로 삼는다. 이렇게 자신의 체중을 재는 방법은 실제로 효용이 증명된 매우 드문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다. 체중의 변화를 지배하는 첫 번째 원칙은 질량 보존의 법칙이다. 질량 보존의 법칙은 간단히 말해 어떤 대상이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겪더라도 변화 전후로 그 질량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우유팩 하나를 들고 체중계 위에 올라선 당신이 우유를 다 마시는 동안 체중계의 수치는 변하지 않는다. 우유팩 하나는 200㎖이고, 액체의 비중은 1에 가까우므로 우유가 팩 안에서 당신의 위로 옮겨 오는 동안 당신의 체중은 200g이 늘게 된다. 질량 보존의 법칙은 간단한 몇 가지 사실을 알려 준다. 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체중을 증가시키고 몸에서 나오는 것은 체중을 감소시킨다. 평소 체중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몸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은 만큼의 무언가가 몸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밥 한 공기는 100g 정도이고 한 사람의 식사량은 수백g 안팎으로, 보통 하루에 물과 음료를 포함한 2~3㎏ 정도가 한 사람의 몸으로 들어간다. 몸에서 나오는 것은 고체와 액체의 두 가지 형태를 가진다. 고체는 크기에 따라 한 번에 100~300g 정도이며 액체는 하루에 1~2㎏에 이른다. 나머지는 피부 표면을 통해 증발하는 체액으로 매 시간 수십g이 빠져나간다. 밤사이 줄어든 체중은 이 때문이다. 어쨌든 질량 보존의 법칙은 매우 단순한 한 가지 사실을 말해 주는데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면 체중은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다음은 에너지 보존 법칙이다. 에너지는 곧 열이며, 다이어트의 세계에서는 열의 단위인 칼로리가 쓰인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는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 보존 법칙을 질량과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몸에 들어온 에너지에서 우리가 사용한 에너지를 빼고 나면 남은 만큼이 우리 몸에 축적된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활동은 체온 유지로 전체 소비의 절반 이상이 여기에 쓰인다. 물론 외부 기온, 활동량, 땀을 통한 체온 조절 등 다양한 변수가 있다. 그리고 뇌신경의 전기적 활동, 근육의 육체적 활동, 소화를 위한 내장기관의 활동에도 에너지는 소모된다. 운동은 건강한 삶의 유지에 꼭 필요하지만, 다이어트 자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들이 최근 발표되고 있다. 결국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게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가 필요해진 이유는 현대의 인간이 먹을 것이 부족해 눈앞에 보이는 것은 모두 먹어 두는 것이 유리했던 시대에 진화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후손인 우리는 그들이 또한 우리에게 물려준 이성을 사용해 적절한 시점에서 자신의 욕망을 제어할 수 있다. 텔레비전에서 짜장면이 나오면 아이들은 중국집에 가자고 말하고, 치킨이 나오면 치킨을 주문하자고 말한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얘들아, 저런 걸 간접광고(PPL)라고 한단다.” 네오펙트 최고알고리즘책임자(CAO)
  • [사설] 팔짱 낀 우병우 앞에 손 모은 검찰

    검찰에 출두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가뜩이나 성난 민심에 기름을 퍼부었다. 우 전 수석은 검찰에 들어서면서부터 납득하기 어려운 고압적 자세로 일관했다. 그간의 의혹에 관해 묻는 기자를 의도적으로 노려보는가 하면 기자들에게 “들어갑시다”라며 적반하장의 여유를 부려 주변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안 그래도 ‘황제 소환’ 의혹을 받는 그는 역시나 뒷북 검찰 조사에서 상전 대접을 받았다. 여유 있게 팔짱을 낀 그에게 후배 검사와 직원들이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있는 사진 한 장은 모든 것을 말해 준다. 누가 피의자이고 누가 검사인지 기가 막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검찰이 어떤 계산으로 우 전 수석의 오만을 묵인하며 수사하고 있는지 넘겨짚고도 남을 만하다. 우 전 수석은 온갖 잡음 끝에 특별수사팀이 꾸려지고도 75일 만에야 검찰에 나왔다. 검찰은 그의 개인 수사는 물론이고 국정 농단의 핵심인 최순실씨 관련 수사까지 일일이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현직 민정수석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그런 사람한테 여전히 검찰이 말도 안 되는 환대를 했다면 수사 의지는 새삼 따져 볼 것도 없는 문제다. 우 전 수석의 입김에 검찰이 쿵짝을 맞춰 무늬만 수사하고 있다는 의혹이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 우 전 수석의 혐의는 강남 땅 매각 의혹 등 횡령으로 제한돼 왔다. 그러나 그가 최씨와의 개인적 인연으로 청와대에 입성했고, 최씨와 측근들의 국정 농단을 몰랐을 리 없다는 국민적 의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어제야 김수남 검찰총장은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의혹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여론 눈치나 살피며 계속 뒷북을 쳐서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끝내 맹물 수사 결과를 내놓는다면 특별검사 도입으로 우 전 수석의 의혹은 낱낱이 재해부될 수밖에 없다. 국민의 검찰 불신은 더 내려갈 데가 없을 지경이다. 대통령이 수사를 받게 된 비상한 국면에도 청와대와 끈 떨어진 갓 신세인 전직 수석의 비위나 맞추는 못난 행태에 검찰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최씨 패거리의 국정 농단 수사는 말할 것 없고 만약에 있을 대통령 수사도 이미 기대할 게 없다는 국민 분노와 탄식을 새겨들으라. 검찰총장에게도 앞으로 특검에서 부실 수사의 책임을 엄히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펄펄 끓고 있다.
  • 권아솔 “붙자! 배은망덕 최홍만…순시리하고 깜빵으로 도망가든가!”

    권아솔 “붙자! 배은망덕 최홍만…순시리하고 깜빵으로 도망가든가!”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7일 잇따라 최홍만을 도발하고 있다. 권아솔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최홍만을 도발하는 글을 올렸다. 권아솔은 페이스북을 통해 “말하고싶지도 않다....붙자!! 배은망덕 최홍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더이상 도망갈 데도 없잖아??”라면서 “도망갈라면 순시리하고 깜빵으로 도망가든가!!”라고 도발했다. 이날 권아솔은 오전부터 최홍만에 대한 도발을 계속했다. 권아솔은 지난 6일 최홍만이 중국 후난성 화이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입식타격대회인 시루잉슝 PFC에서 상대 저우진펑(32)에게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당한 사실을 거론했다. 최홍만을 이긴 저우진펑은 키 177cm, 몸무게 72kg에 불과했다. 이에 권아솔은 이날 페이스북에 “휴...진짜 짜증나서 잠한숨도 못잤네.. 최홍만 중국에서 들어오지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거 같으니까... 나라망신, 로드망신, 개망신...”이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산부에게 엽산·철분만큼 중요한 영양제 ‘비타민D’

    임산부에게 엽산·철분만큼 중요한 영양제 ‘비타민D’

    내 아이가 누구보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이에 임산부들은 엽산, 철분 등을 섭취하며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한 온갖 정성을 기울인다. 하지만 비타민D가 임신기부터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존 페리 교수팀은 영국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인 바이오뱅크에 보관된 45만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출생월과 건강상태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여름에 태어난 아기가 다른 계절에 태어난 아기보다 출생 당시 체중이 더 나갔으며, 키가 크고 건강하게 성장할 확률이 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존 페리 교수는 “몇 월에 출생했는지의 차이가 체중과 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정확한 알지 못한다. 하지만 비타민D의 노출 정도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는다.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체내에서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임산부가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기 때문에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임산부의 비타민D 결핍을 막으려면 별도의 임산부 종합비타민 영양제 등을 통해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산부 종합영양제를 고를 때는 추천 글이나 순위보다는 성분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천연 원료로 만든 비타민이 아닌 합성 비타민인 경우엔 장기 복용 시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하이오 주립 의학지’에는 “합성비타민D(비오스테롤)와 젖산칼슘을 복용한 여성 90명의 태반에서 석회침착이 나타났다”며 그 위험성에 대해 알렸다. 전문가들은 100% 천연 원료 비타민의 섭취를 강조한다.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의 구분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으로 쉽게 할 수 있다. 100% 천연 원료만 사용된 임산부 종합 비타민 영양제는 원재료명에 ‘건조효모(비타민D 0.02%)’처럼 천연 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 또한 비타민 분말을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어주는 화학부형제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로는 제품이 습기를 흡수해 굳는 것을 방지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원료 분말이 기계에 달라붙지 않게 하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이 있다. 임산부는 보통 식사만으로 충분한 영양소 공급이 어려워 엽산과 철분 등을 임산부 종합비타민으로 복용한다. 이때 보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선 비타민D 역시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또한 임산부 비타민을 영양제로 섭취할 땐 산모가 섭취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화학성분이 최대한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권아솔 “최홍만 불쌍하니까 몬스터짐 뒷돈 좀 대줘라”

    권아솔 “최홍만 불쌍하니까 몬스터짐 뒷돈 좀 대줘라”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최홍만에 대한 도발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다. 권아솔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몬짐(몬스터짐)아? 이번엔 최홍만도 불쌍하니까 뒷돈좀 대줘라..선의의 후원?좀 해줘.. 어린 여자애만 주지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권아솔은 지난 4일 최홍만에게 “이런 의리도 없는 인간아...끝끝내 일을 저지르네..중국서 로드가 인지도 다 올려놨더니 딴데가서 중국꼬맹이랑 이짓꺼리를 하네..”라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가연이한테 선의의 후원? 해준 몬스터짐이랑 하는짓이 어찌이리 똑같냐..이 격투바닥이 어쩌려고 다들 이러니....”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6일 중국 후난성 화이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입식타격대회인 시루잉슝 PFC에서 상대 저우진펑(32)에게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당했다. 최홍만을 이긴 저우진펑은 키 177cm, 몸무게 72kg에 불과했다. 이에 권아솔은 페이스북에 “휴...진짜 짜증나서 잠한숨도 못잤네.. 최홍만 중국에서 들어오지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거 같으니까... 나라망신, 로드망신, 개망신...”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진 아버지 유품 가방서 여성 유골 나와…경찰 수사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딸이 가방 안에서 여성의 유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7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가방 안에서 백골화된 유골이 발견됐다”는 A(37)씨의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 질병으로 숨진 아버지 B씨의 유품을 정리하려고 집을 찾았다가 검은 가방 속 쓰레기봉투에 담긴 유골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씨는 24년 전 아내와 이혼한 후 자녀들과도 연락을 끊고 살아 A씨도 구청에서 부친의 사망 사실을 접한 후 집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아버지가 10년 전쯤에 할머니 묘를 파묘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다른 가족들한테 들은 적이 있다”며 유골이 A씨의 할머니일 것으로 추측했다. 경찰 검안의는 백골화된 유골이 키 150㎝ 전후의 여성이라는 소견을 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유골과 A씨 가족의 DNA를 대조하고, 유골에 묻은 토양 성분을 검출해 유골의 신원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최홍만, 40cm 작은 중국 선수에 완패…권아솔 “나라망신, 개망신” 도발(종합)

    최홍만, 40cm 작은 중국 선수에 완패…권아솔 “나라망신, 개망신” 도발(종합)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최홍만은 지난 6일 중국 후난성 화이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입식타격대회인 시루잉슝 PFC에서 상대 저우진펑(32)에게 만장일치로 판정패를 당했다. 최홍만을 이긴 저우진펑은 키 177cm, 몸무게 72kg에 불과했다. 반면 최홍만은 키 218cm, 몸무게 160kg이다. 최홍만이 자신보다 키가 40cm가량 작고, 몸무게는 90kg가량 적은 상대에게 완패한 것이다. 최홍만은 지난 9월 로드FC 무제한급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에게 일방적으로 몰리며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에 최홍만을 도발하던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휴...진짜 짜증나서 잠한숨도 못잤네.. 최홍만 중국에서 들어오지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거 같으니까... 나라망신, 로드망신, 개망신...”이라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상원의원 챔피언… 전설을 증명하다

    첫 상원의원 챔피언… 전설을 증명하다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7개월 만에 화려하게 링에 복귀했다. 세계 최초로 복싱 8체급을 석권한 파키아오는 사상 첫 상원의원 세계 챔피언이라는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파키아오는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제시 바르가스(27·미국)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12라운드를 마친 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파키아오는 지난해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세기의 매치’에서 패하며 빼앗겼던 WBC 웰터급 타이틀을 되찾아 오는 데 성공했다. 파키아오는 지난 4월 티모시 브래들리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뒤 은퇴를 선언하고는 5월에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현직 상원의원 신분을 유지한 채 7개월 만에 링에 오른 파키아오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파키아오는 “현역 상원의원 신분으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된 첫 사례가 되길 원한다”며 복귀했지만 체력 문제를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파키아오는 자신보다 11살이나 어린 바르가스를 상대로 후반으로 넘어갈수록 더욱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바르가스는 키와 리치가 178㎝, 180㎝로 파키아오의 166㎝, 170㎝보다 크고 길었지만 파키아오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농락을 당했다. 1라운드에서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한 파키아오는 2라운드에서 왼손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바르가스의 안면을 때렸다. 바르가스는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큰 충격은 없었지만 파키아오는 첫 다운을 빼앗아내며 주도권을 잡아냈다. 바르가스는 긴 리치를 활용한 스트레이트로 파키아오의 접근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파키아오는 순간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특유의 짧게 끊어치는 펀치로 바르가스를 괴롭혔다. 필리핀 빈민가 출신으로 생계를 위해 복싱을 시작한 파키아오는 세계 최초로 복싱 8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신화’다. 지난해 메이웨더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어깨 부상 탓에 맥 빠진 경기로 판정패한 게 유일한 흠이였던 파키아오는 이날 승리로 은퇴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선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과말고 퇴진하라”…광화문 촛불집회 행진 시작

    “사과말고 퇴진하라”…광화문 촛불집회 행진 시작

    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10만명(주최측 추산)에 이르는 시민들이 모여 오후 6시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이 인파로 종로 일대가 가득찼다. 시민들은 ‘사과말고 퇴진하라’, ‘대통령이 몸통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 우체국 앞을 출발해 행진 중이다. 본래 ‘광화문우체국→종로2가→재동R→안국R→종로1가→교보문고’의 북측코스와 ‘광화문우체국→종로3가→을지로3가→시청→대한문→일민미술관’의 남측코스를 이용해 분산 행진을 계획했지만 이날 주최측은 ‘청계광장→종로→을지로→명동→남대문→시청→광화문’ 코스만 이용키로 결정했다. 시민들은 “우리가 민심이다. 민심을 들어라. 대통령은 내려가라.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박근혜대통령님.”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길을 걷고 있다. 전날 경찰이 교통 혼잡을 이유로 행진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참여연대가 ‘집회금지 통고처분 취소청구소송’과 ‘금지통고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냈고, 서울행정법원이 이날 오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행진이 가능해졌다. 이날 집회는 1부와 거리행진, 2부 촛불집회로 구성된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부 행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발언과 4·16 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고 현재는 거리행진이 진행중이다. 경찰은 이날 문화제에 220개 중대 약 2만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청와대 방향 행진은 경찰버스 등을 통해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측의 대규모 충돌은 아직 없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황희찬 멀티골 폭발…‘골 가뭄’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전에 ‘단비’

    황희찬 멀티골 폭발…‘골 가뭄’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전에 ‘단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막내 골잡이’가 물이 올랐다.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0)이다. 황희찬이 골 가뭄에 시달리는 슈틸리케호에 ‘단비’가 되어줄 전망이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니스(프랑스)와 경기에서 후반 27분과 후반 28분 연속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17분 교체 출전해 10분 만에 결승 골을 넣더니, 단 1분 만에 쐐기 골까지 만들었다. 황희찬의 ‘몰아넣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3일 오스트리아 장폴텐과 원정경기에선 전반 14분과 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지난 9월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다. 당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 중국과 시리아전에 출전했는데 별다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황희찬이 부진한 이유가 있었다. 당시 그는 대표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그는 기존 대표팀 선수들과 뛰어본 경험이 없었다. 더군다나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대표팀에 하루 늦게 합류했다. 황희찬이 중국전에 앞서 기존 선수들과 훈련한 시간은 단 하루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황희찬은 7일 새벽 소속팀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귀국해 8일 첫 소집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8일부터 10일까지 시차 적응과 적응 훈련을 마친 뒤 11일 천안에서 열리는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의 분수령인 우즈베크전까지는 약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진다. 우즈베크전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감은 남다르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면서 “공격의 플랜A는 공격수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거나 2대1 패스를 통해 득점을 뽑아내는 것”이라며 “플랜A가 제대로 가동하지 않을 경우 키가 큰 김신욱을 활용한 플랜B를 작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희찬 혹은 이정협을 활용해 우즈베크전 공격 활로를 뚫겠다는 생각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8월 “황희찬은 뒷공간이 나지 않더라도 본인의 기술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백무현 화백 ‘만화의 날’ 공로상

    故 백무현 화백 ‘만화의 날’ 공로상

    고 백무현 전 서울신문 화백이 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제16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만화의 날은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주축으로 모든 만화인이 여는 행사다. 백 화백은 우리 시사만화 발전에 기여하고 만화 컷 바깥의 현실 속에서도 사회적 임무를 다하기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8월 암 투병 끝에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상은 유족이 받았다. 백성민(68) 화백과 이동진(56) 도봉구청장도 공로상을 받았다. 백성민 화백은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거장전을 통해 우리 전통의 수묵화를 옮겨 놓은 듯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후배 작가들에게 귀감이 된 공로를, 이 구청장은 국내 최초로 저소득 만화가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만화가협회는 이날 웹툰 플랫폼들과 웹툰 자율규제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화영상진흥원은 우리나라 근대 최초의 만화 단행본으로 일제의 부당한 침략을 고발한 김용환 화백의 ‘토끼와 원숭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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