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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조특위 이재용, 구본무, 정몽구 등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키로(종합)

    국조특위 이재용, 구본무, 정몽구 등 8대 그룹 총수 증인 채택키로(종합)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8대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증인 채택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반대하고 있어 야당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여야 3당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더불어민주당 박범계·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8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7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날 각각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회장, 손경식 CJ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다른 날 박 대통령을 독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차은택·고영태·이성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물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GS그룹 회장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모두 21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 간사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대검찰청,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첫 기관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 다음달 5일 1차 청문회를 시작으로 6일 2차 청문회, 13일 3차 청문회, 14일 4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1차 청문회에는 기업 증인들이 출석하고,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씨 등 사건의 핵심 인물과 전직 공직자들이 출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박근혜 대통령 버티기에 “‘야동’까지 나와야 됩니까?”

    정두언, 박근혜 대통령 버티기에 “‘야동’까지 나와야 됩니까?”

    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이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최근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버티기에 들어간 박 대통령에 대해 “뭐한 말로 ‘야동’까지 나와야 됩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은 최근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면서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묘청의 서경 천도 실패를 조선 역사 일천년 이래 일대 사건이라고 했거든요. 제가 볼 때는 그게 제2대 사건으로 밀리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게 제1대 사건이죠. 한번 상상해 보세요. 최태민, 최순실, 박근혜 드라마는 앞으로 50년 후, 100년 후, 1000년 후, 2000년 후 계속 연속극 드라마 주제가 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주자 경선에서 MB캠프에서 박근혜 후보의 검증을 주도했는데 지금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왜냐하면 저는 이제 본의 아니게 검증을 책임지다 보니까 많이 알게 됐잖아요. 모든 것을 다 밝히자고 덤벼들었어야 했는데 사실 그 당시에는…”이라고 말했다. 당시에 ‘왜 못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 전 의원은 “그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고 또 아이들이 듣기에는 불편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걸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그런데 그것을 결국 방관했다는 것은 책임이 있다는 얘기죠”라고 말을 아꼈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8월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면 박 대통령 좋아하는 사람들은 밥도 못 먹게 될 거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얼마나 더 밝혀질지는 모르지만 이제 더 밝혀질 필요도 없죠. 이 정도면 뭐...”라고 말했다. 특히 ‘그런데 밝혀지기는 얼마나 밝혀졌나요? 나올 만큼 나왔어요?’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뭐한 말로 ‘야동’까지 나와야 됩니까? 정말... 정말 충분하죠”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정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은 일단 검찰 수사 결과도 부인했잖아요. 그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그러니까 지금 매를 버는 겁니다. 그리고 매를 미루는 거고. 10대 맞고 끝낼 걸 이제 100대 맞고 끝나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사냥꾼이 나타났는데 꿩이 사냥꾼이 무서워서 머리를 땅에다 쳐박는 거나 똑같은 겁니다. 결국 모든 것이다 드러났는데 그게 지금 무서워서 자기 혼자 부인하고 있는 꼴”이라면서 “그러니까 이거를 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고 이거를 명예롭게 또 질서 있게 풀어나가주면 국민들도 동정이라면 미안하지만 연민의 정이 생기거든요”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대해 “공은 국회로 넘어온 겁니다. 일단 책임총리가 급하죠. 그런데 이게 미뤄진다는 것은 국회에서 자기 할 일을 못한다는 거죠. 그리고 그것의 가장 큰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소위 대권이 눈앞에 와 있는 사람들입니다”라면서 “소위 문재인, 안철수 이런 사람들이 이걸 미루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죠. 자기들은 지금 눈앞에 어른거리기 때문에, 대권이. 지금 국민들이 촛불들이 국회를 박수치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정 전 의원은 ‘남경필 지사, 김용태 의원 이미 탈당 결심을 굳혔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다 새가슴입니다. 뭘 이렇게 움직이는 걸 두려워하잖아요? 가진 게 많은 사람들이 원래 그런 법입니다. 잃을 게 많기 때문에요. 그래서 성질 급한 남경필 경기도 지사나 김용태 의원 같은 분들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정현 대표는 왜 꿈쩍도 안 합니까?’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일단 한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인 겁니다. 간신이 갑자기 충신이 될 수 없거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혹시 친박계가 반기문 사무총장이 임기 마치고 돌아오면 저분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지금 계속 버티면서 시간 끄는 거 아닌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반기문 씨가 제정신이라면 새누리당에 와서 출마를 하겠어요? 그러니까 그것도 물 건너간 겁니다”라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FL 최고의 키커 비나티에리 연속 필드골 성공 44개에서 ´멈춤´

    NFL 최고의 키커 비나티에리 연속 필드골 성공 44개에서 ´멈춤´

     애덤 비나티에리(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미국프로풋볼(NFL) 연속 필드골(3점) 성공 신기록이 44개에서 멈춰섰다.    비나티에리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테네시 티탄스와의 전반 도중 타이트 엔드 드웨인 앨런이 경기장 한복판에서 쉬운 퍼스트다운 캐치를 놓치는 바람에 경기장 오른쪽에서 42야드 필드골을 시도하다 실축하고 말았다. 그의 실축은 지난해 뉴욕 제츠와의 2주차 경기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그 경기 바로 뒤인 10월 23일 티탄스와의 경기에서 필드골을 성공했던 그는 44개 연속 성공이란 새 역사를 써왔다.    그러나 비나티에리는 4쿼터 49야드 필드골을 성공하며 다시 새로운 기록을 쓰기 시작했으며 팀이 24-17로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신시내티 벵갈스의 키커 마크 누젠트가 버팔로 빌스를 상대로 두 차례나 엑스트라 포인트(1점) 공격을 살리지 못해 12-16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모두 11차례의 엑스트라 포인트에 실패하는 NFL 신기록도 탄생했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류에 따르면 종전 기록은 1985년 한 주 동안의 10개였다.   NFL은 킥을 더 어렵게 만들려고 지난해부터 2야드 라인에서 15야드 라인으로 물렸다. 15야드에 엔드존 10야드, 상대 블록을 피하는 공의 궤적을 만들기 위해 공을 빼는 평균 7야드까지 합치면 킥의 거리는 대략 32야드, 30m 가까이 된다. 거리가 멀어지니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이다. 지난 시즌 한 주에 8차례 엑스트라 포인트 공격이 실패한 것이 두 주나 있었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바로 직전 주인 10주차에도 엑스트라 포인트 공격 6개가 실패해 2주 동안 무려 17개를 실패했다.    하지만 규정 변경에도 NFL의 컨버전 비율은 5%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대신 여러 팀들은 2점 컨버전 시도를 곱절로 늘리고 있다. 종전에는 2야드 라인에서 엑스트라 포인트 공격이나 2점 컨버전을 했다. 따라서 수비하는 팀은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했다. 하지만 규정 변경 후 엑스트라 포인트는 15야드 라인에서, 2점 컨버전은 2야드 라인에서 하게 돼 수비에 더 집중하게 됐다. 팀들은 키커와 선수들을 철저히 블록하는 전술 연마를 열심히 꾀하고 있고 세 차례나 2점 컨버전 전환이 성공하기도 했다.    이날 두 차례 실패한 누젠트와 나란히 킥을 실패한 키커들은 코너 바스(시카고 베어스), 제이슨 마이어스(잭슨빌 재규어스), 카이 포바스(미네소타 바이킹스), 로비 굴드(뉴욕 자이언츠, 두 차례), 코디 파키(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스티븐 고스트코프스키(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스티븐 하우슈카(시애틀 시호크스) 등 8명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열애설’ 고준희 “나보다 키 큰 남자, 나만 바라봤으면” 구체적 이상형 ‘눈길’

    ‘열애설’ 고준희 “나보다 키 큰 남자, 나만 바라봤으면” 구체적 이상형 ‘눈길’

    배우 고준희(31)의 열애설이 화제다. 21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연예관계자들은 고준희가 올 초부터 유명 쥬얼리 브랜드 사장의 아들과 교제 중이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교제 기간이 1년 정도 됐다. 그 사이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등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게 지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연애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준희의 남자친구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이후 중국 활동만 해 온 고준희를 보기 위해 중국으로 응원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고준희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그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벤트 하는 남자가 너무 싫다”, “쌍커풀이 짙은 남자가 싫다” 등 이상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는 “나보다 키가 큰 남자였으면 좋겠다. 나만 바라보는 남자여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며 “확인대는 대로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홈페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EU ‘하드 브렉시트’ 추진… 극우 포퓰리즘 확산 차단

    유럽연합(EU) 27개국 지도자가 ‘소프트 브렉시트’(영국이 EU를 탈퇴해도 일부 분야에서 EU 회원국과 동일한 혜택을 주는 것)를 배제하고 영국에 어떤 특혜도 인정하지 않는 ‘하드 브렉시트’(양측 간 완전한 단절)를 추진키로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 네덜란드에서도 극우성향 정치인이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70)의 대통령 당선을 앞세워 자국의 EU 탈퇴를 독려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내년 봄에 치러질 프랑스 대선에서 극우성향 ‘국민전선’ 마린 르펜(48) 후보는 예비선거를 통과해 중도 우파 알랭 쥐페(71) 후보와 결선 투표에서 맞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르펜은 “프랑스를 EU와 유로화로부터 구출하겠다”며 프렉시트(프랑스의 EU 탈퇴)를 공언하고 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까지 EU를 떠나면 1946년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의 ‘유럽 합중국’ 구상으로 시작돼 60년간 지속한 유럽 통합 노력이 사실상 물거품이 된다. 브렉시트 협상에서 영국 산업계가 원하는 소프트 브렉시트를 들어주면 ‘EU를 떠나도 큰 불이익이 없다’는 유럽 극우 정당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게 돼 ‘EU 무용론’이 더욱 빠르게 퍼질 것이라는 게 회원국의 판단이다. 극우 정치인의 선동에 이끌린 영국의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하드 브렉시트를 통해 분명히 보여주겠다는 속내다. 이에 따라 EU는 영국에 “사람과 자본,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지 않는 한 소프트 브렉시트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파리협정’ 세부이행계획 2018년까지 마련하기로

    전 세계 국가들이 지난 4일 발효된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인 ‘파리협정’의 세부 이행계획을 2018년까지 마련키로 했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파리협정 발효 후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가 19일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는 197개 당사국을 포함해 전 세계 기후변화 관련 연구기관과 산업계, 시민사회 단체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당사국들은 2018년까지 협정 이행지침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분야별 자국의 이해 등을 반영하기 위한 국가제안서를 2017년 5월 차기 협상 전까지 사무국에 제출한 후 분야별 협상그룹에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퇴진 운동·탄핵 병행, 국회 주도 총리 선출”

    야권 대권주자들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운동과 탄핵 추진을 병행키로 했다. 마지막 수순에 해당하는 ‘탄핵 카드’를 내보이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이다. 새누리당 비주류도 탄핵 절차 즉각 착수를 결의했다. 검찰의 박 대통령 입건한 것과 맞물려 ‘최순실 국정 농단’ 정국은 탄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등 8명은 이날 국회에서 2시간여의 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의 범죄 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해 탄핵 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퇴진 운동과 병행해 탄핵 추진을 논의해 줄 것을 야 3당과 국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8개항으로 이뤄진 ‘비상시국 타개를 위한 입장’에서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야 3당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에서 완전히 손 뗄 것 ▲새누리당의 통절한 참회 및 핵심 관련자 책임 추궁 ▲야 3당의 강력한 공조 및 시민사회와의 연대 등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비주류도 이날 오후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대선 주자와 현역의원, 원외위원장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소추와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현역 35명 중 32명이 탄핵에 찬성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세상에 실존…엄청나게 큰 동물 15선

    세상에 실존…엄청나게 큰 동물 15선

    세상에는 다양한 동물이 존재한다. 엄청나게 큰 동물부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동물까지 그 크기는 다양하다. 하지만 같은 종에서도 평균 크기를 가볍게 넘길 정도로 크게 자라는 동물도 있다. 최근 미국 랭킹사이트 ‘더리치스트닷컴’(Therichest.com)은 세상에 실존하는 초거대 동물 15종을 선정해 소개했다. 몸길이 2m를 넘는 개부터 7m를 넘는 뱀 등 어느 것도 눈길을 끌지 않는 것은 없다. 15. 골리앗 새잡이 타란튤라 거미 세계 최대 거미다. 몸길이는 10㎝ 정도로, 몸무게는 175g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구리나 도마뱀, 작은 새 등을 포식한다. 14. 그레이트데인 개(제우스) 세계엣 가장 큰 개로 기네스북에 오른 제우스라는 이름의 그레이트 데인. 몸높이는 약 111㎝, 몸길이는 223㎝ 정도 된다. 13. 아프리카 자이언트 달팽이 세계 최대 달팽이. 껍데기 길이 약 20㎝, 지름은 7~8㎝ 정도 된다. 식물은 물론 동물의 사체까지 뭐든지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껍데기의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콘크리트까지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12. 컨티넨탈 자이언츠 토끼(다리우스) 몸길이 131㎝까지 성장한 거대 토끼 다리우스. 그의 자식 토끼 제프도 110㎝까지 성장했다. 이들 부자 토끼만 1년만에 당근 2000개, 사과 700개를 먹어치웠다고 한다. 11. 중국 장수 도롱뇽 장수 도롱뇽 가운데 가장 크다. 몸길이는 180㎝를 넘긴다. 미국의 장수 도롱뇽은 150㎝ 정도까지 자란다. 10. 메인쿤 고양이(루도) 루도라는 이름의 메인쿤 고양이는 생후 17개월 때 몸길이가 114㎝ 정도에 달했다. 이후 이 고양이가 다 자랐을 때의 몸길이는 무려 123㎝였다. 9. 골리앗 개구리 세계 최대 개구리다. 몸길이 17~32㎝ 정도 되며 사지를 포함한 길이는 무려 80㎝에 달하며 체중도 무려 3㎏이나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8. 벨기에 겔딩 말(빅 제이크) 빅 제이크라는 이름을 가진 키 210㎝짜리 말. 품종은 벨기에 겔딩으로, 몸무게도 무려 1179㎏이나 나간다. 7. 라이거(헤라클레스) 사자와 호랑이의 교배종. 헤라클레스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라이거는 몸길이가 3.3m에 달한다. 6. 일본 거미 게 다리를 확장했을 때 길이는 3.8m가량 되는 세계 최대 게. 그 껍질만해도 무려 40㎝나 된다. 5. 홀스타인 젖소(블로섬) 세계에서 가장 큰 소로 기네스북에 오른 블로섬이라는 이름을 가진 블로섬이라는 이름의 홀스타인 젖소. 키는 무려 192㎝ 정도 된다. 4. 가오리 미국의 동물 전문가 제프 코윈이 태국에서 잡은 몸길이 4.2m 정도 되는 가오리. 무게는 약 360㎏이었다고 한다. 3. 그물무늬 비단뱀(메두사) 미국 미주리주(州)에서 발견된 몸길이 7.6m 정도 되는 그물무늬 비단뱀.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2. 바다 악어(로롱) 2011년 필리핀에서 3주만에 잡혀 로롱이라는 이름이 생긴 바다 악어. 길이는 6.17m, 무게는 1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 돼지(빅 빌) 빅 빌이라는 이름의 이 거대한 돼지는 몸길이 274㎝, 높이 152㎝, 몸무게 1157㎏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더리치스트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秋, 朴 향해 집중포화 “드라마 보기 바쁜 대통령, 내려오라”

    秋, 朴 향해 집중포화 “드라마 보기 바쁜 대통령, 내려오라”

    “그저 주사가 더 좋고 안타까운 생명, 꽃다운 생명이 스러져가고 정신이 몽롱해 국정 지휘를 못한다면 그냥 내려오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을 작심한 듯 비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에 참가한 추 대표는 “드라마 보기 바쁜데 국정에 방해 안 되나. 국민 걱정하느라 주름살 하나 더 생기면 어떤가”라며 “주름살 가리려 국민은 모르는 백옥주사 무슨 주사 맞으신들 그게 무슨 대수겠느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면서 “세월호만 하더라도 국민은 그래도 대통령인데 ‘뭔가 있겠지’ 기대를 했는데 이제 와 변호사 내세워 대통령도 여성이고 사생활이 있다고 한다”며 “제대로 해군만 지휘할 수 있는 멀쩡한 대통령이었어도 단 몇백 명이라도 생명을 구할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추 대표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데 대통령은 최태민의 기운으로 됐다고 믿고 있다. 국민이 준 권력인데 우주의 기운으로 권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어처구니없는 대통령 앞에서 국민은 그저 슬플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박대통령의 ‘오직 국민과 결혼했다’, ‘국민의 어머니가 되겠다’는 언급을 거론하며 “자식이 한국을 살려달라며 울고 있다. 자식이 내려오라 하니 이기려 말고 즉각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앞서 추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박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으면 헌법상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을 정지키시는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 작으면 심장병에, 크면 암에 걸릴 확률 높다

    키 작으면 심장병에, 크면 암에 걸릴 확률 높다

    키와 질병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우선 키가 작으면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있다 문정근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한 환자 1490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17일 심부전 등 심장질환의 발병률은 식습관 비만율 운동 등 외부요인 뿐만 아니라 키(신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며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심장에 있는 3개 혈관 중 하나가 막히면서 심장 근육 조직이나 세포가 죽으면서 생기게 된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키가 큰 순서대로 정리한 뒤 3개 실험군(A·B·C군)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심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심부전’ 비율이 키가 큰 A 시험군에 비해 키가 작은 C 시험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진은 대표적인 예로 ‘심부전으로 인한 재입원’ 확률이 A 시험군은 0%였던 반면에 C 시험군은 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부전과 달리 또 다른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의 경우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문정근 교수는 이에 대해 “키가 작은 사람은 심장의 좌심실 이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심부전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심장 초음파를 이용해 키와 좌심실 이완 기능의 연관성을 최초로 연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특히 70세 이상 남성의 경우 키가 1㎝ 작으면 심장에 좋지 않은 예후 인자 발생률이 약 5% 컸다.”면서 “다만 이미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므로 키 몇 ㎝ 이상부터 위험군에 속한다고 일반화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키가 큰 사람은 어떤 질병에 걸리기 쉬울까. 키가 큰 사람은 작은 사람보다 암에 걸리기 쉽다. 지난해 10월 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스톡홀롬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키가 10㎝ 더 크면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여성은 18%, 남성은 11%가 높다. 연구조사는 1938~1991년에 태어난 신장 1m에서 2.25m에 이르는 55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암 가운데 키 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피부암으로 키가 10㎝ 더 크면 암 위험이 30% 높았다. 키 큰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에밀리에 베뉘 박사는 “키가 크면 신체의 세포 숫자가 많기 때문에 암으로 전이될 위험이 더 크고, 키 큰 사람은 에너지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울프슨 예방의학연구소의 잭 커지크 소장은 “키 크기와 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 이유는 분명하지 않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아마도 키와 관련한 성장 호르몬이 어떤 식으로 암세포를 자극할지 모르지만 구체적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비상…고병원성 여부 18일 나올 듯

    충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비상…고병원성 여부 18일 나올 듯

    충북도는 17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오리 농가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유형은 최근 충남 천안시 풍세면 봉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과 전북 익산시 춘포면 만경강 수변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에서 확인된 것과 같은 H5N6형이다. 조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진되지 않았지만 지난 16일 이 농가가 사육하는 오리 1만여마리 가운데 200마리가 폐사했다는 점에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18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이다. 도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신고 농장주가 소유한 인근 다른 농장의 오리까지 포함, 2만 2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도내 오리농가 132곳 전체를 대상으로 분변검사를 실시키로 하고, 우선 1차적으로 신고 농장을 중심으로 3㎞ 내 오리 농가에 대한 시료 채취에 나섰다. 도는 주변 10㎞ 내에 방역대를 설정해 이 구역에 포함된 닭·오리 농가에 대해 3주 동안 가축의 입식과 반출도 금지하도록 했다. 이 농장 주변 10㎞ 내에는 닭 265만 7000만 마리(265농가), 오리 88만 5000마리(95농가)의 가축이 사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엘시티’는 박근혜 대통령의 꽃놀이패?…엘시티 총정리

    ‘엘시티’는 박근혜 대통령의 꽃놀이패?…엘시티 총정리

    “가능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 철저하게 수사하고,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해 연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것.” 지난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인 ‘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으로 지목되며 검찰의 ‘대면 수사’ 대상에 오르고도 버티기에 들어간 박 대통령의 발언에 당장 야권은 물론 검찰에서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물론 박 대통령이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대상은 자신이 아닌, 부산지검에서 수사 중인 ‘엘시티’(LCT) 이영복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연루자들을 의미한다. 사상 초유의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국민 단 5%의 지지를 받고 있는 벼랑 끝 박 대통령이 ‘엘시티’를 반격의 카드로 꺼낸 배경과 함께 최순실에 가렸던 엘시티 의혹 전반을 정리했다. ● 9~10월 “이영복, 친박·여권실세 로비” 첩보가 돌다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하기 전 검찰과 경찰은 물론 일부 언론사의 관심사는 서울이 아닌 부산을 향해 있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수사 중이던 엘시티 시행사 청안건설 이영복(66·구속)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 사건을 지난달 24일 부산지검 특수부로 이관하고 수사팀을 대폭 확대하면서다. 검찰이 수사팀 확대를 결정하기 전 검찰과 경찰 등에서는 “이영복 회장이 엘시티 인허가권을 위해 부산 지역 정치인은 물론 주요 공공기관 고위직에 전방위 로비를 했다”는 첩보가 돌기 시작했다. 첩보 내용에는 친박계(친 박근혜 계열) 국회의원 출신 지방자치단체장과 비박계 새누리당 유력 정치인 등의 이름도 포함됐다. 이런 상황 속에 이번 수사의 키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 출신으로 대형 로비 수사 경험이 많은 윤대진 부산지검 2차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과 특수1부장을 연달아 지내고 부산지검으로 온 임관혁 부장검사가 이끄는 ‘특별수사부’가 쥐게 되면서 부산발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 도피한 이영복, 3개월 잠적 끝에 돌연 자수하다 정치권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이 회장은 우선 5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을 엘시티 인허가권 승인을 위해 부산지역 정·관계에 고루 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 이 회장은 부산 동부지청이 자신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지난 8월 8일 도피생활을 시작했다. 이 회장의 잠적으로 수사는 답보상태에 빠졌고, 야당 의원들은 지난 10월 11일 국정감사에서 검찰을 향해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사건이니 봐주는 것 아니냐”는 질타를 쏟아냈다. 이 사건은 이어 지난달 29일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폭로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해당 방송에서 한 제보자는 “그 땅(엘시티 부지)은 누구에게 아파트를 짓는다고 주면 안 되는 땅이다. 그런데 갑자기 법을 바꿔버리고, 모든 행위를 보면 다 합법이 돼 있더라”면서 “허가 난 과정들이 ‘설마 되겠나’했던 것들인데 진짜 해냈다. 오죽하면 대통령 백이란 소문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수사팀의 규모 확대와 맞물려 자신에 대한 의혹도 불어나자 이 회장은 지난 10일 돌연 검찰에 자수했다. 이 회장은 이에 앞선 8일 가족과 지인의 설득 끝에 변호사를 통해 자수서를 냈고, 10일 저녁 이 회장과 가족, 지인 등이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오후 8시쯤 천안 부근에서 이 회장이 “못 가겠다”며 자수 의사를 번복하면서 차량은 다시 서울로 향했다. 가족들은 이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을 우려해 경찰에 신변보호요청을 했고, 이 회장은 결국 이날 오후 9시 10분쯤 서울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 고도제한 7배 411m의 초호화 주상복합 엘시티…특혜 범벅 사업비 2조 7000억 원이 넘게 들어가는 엘시티 사업은 부산 금싸라기 땅으로 통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낀 6만 5394㎡ 부지에 101층 랜드마크타워 1개동(411m)과 85층 주거 타워 2개 동(331m, 339m)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6성급 레지던스 호텔과 관광호텔, 워터파크 등 각종 사업 시설이 해운대 백사장을 끼고 있다. 주거 타운은 882가구이며 전용면적 144~244㎡로 평균 분양가가 3.3㎡당 2700만원이다. 펜트하우스 2채는 3.3㎡당 7200만원으로 지난해 분양에서 평균 17.8 대 1, 최고경쟁률 68.5 대 1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엘시티 특혜 의혹의 핵심은 잦은 도시계획변경과 주거시설 허용 등 사업계획 변경, 환경영향평가 면제와 교통영향평가 부실 등이다. 우선 당초 5만 10㎡였던 엘시티 터가 6만 5934㎡로 31.8% 늘었고, 해안 쪽 땅 52%가 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중심지 미관지구였지만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일반미관지구로 풀렸다.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건물 높이를 60m로 묶어둔 해안경관개선지침도 엘시티 앞에선 무용지물이 됐다. 환경영향평가는 이뤄지지 않았고, 교통영향평가도 단 한 번 개최해 심의를 통과했다. 또 오피스텔과 아파트 같은 주거시설은 불허한다는 방침도 “사업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엘시티 측의 요구에 ‘허가’로 변경됐다. 여기에 부산시는 온천사거리∼미포 6거리 도로(614m) 폭을 15m에서 20m로 넓히는 공사를, 해운대구는 달맞이길 62번길(125m) 도로 폭을 12m에서 20m로 넓혀주는 공사까지 해주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도 엘시티 터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시행사 측에 매각했고, 이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는 청안건설을 주관사로 하는 컨소시엄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국내외 건설업체가 손을 뗄 정도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엘시티 사업에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갑자기 ‘책임 준공’을 전제로 시공사로 등장한 배경에도 ‘윗선의 강력한 힘’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군인공제회와 부산은행이 엘시티 측에 수천억원대 특혜대출을 해줬다는 의혹도 나왔다. ● 엘시티에도 드리운 ‘비선실세’ 최순실의 그림자…계모임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이나 특별수사본부가 아닌 부산지검이 수사 중인 이 사건이 ‘전국구’ 사건이 된 배경에는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도 등장한다. 이 회장은 최순실씨와 최씨의 언니 최순득(64)씨와 함께 ‘청담동 계모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계모임 운영자(계주) 김모씨와 총무역 이모씨는 “가입한 시기는 차이가 있지만 이들 세 명이 우리 계모임의 계원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앞서 이 계모임은 최순실씨에게 각종 민원·청탁을 하는 창구로 활용됐고 이 회장도 계원이라서 엘시티 사업 민원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씨에 따르면 이 계모임은 35년 전 처음 시작됐다. 강남 일대의 건물주, 개인사업가, 원로 배우 등 평균 15~25명이 참여했다. 초창기엔 일정액을 내고 순번이 돌아오면 한 번에 1000만원씩 타 갔다. 지금은 규모가 더 커졌다. 매달 400만원씩을 걷어 한 번에 타는 곗돈이 1억원에 달한다. 최씨 자매의 한 최측근 인사는 “최순실씨가 평소 이 계모임에 대해 ‘라인(구성원)이 참 좋은 계모임’이라고 평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2011년 계모임에 가입했다. 엘시티 사업에 대한 최종 승인이 나와 자금 확보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김씨는 “시기적으로는 이영복 회장, 최순실씨, 최순득씨 순으로 계모임에 가입했다”며 “최순실씨는 2013년 예전 계원으로 활동하던 분을 통해 먼저 계모임에 들어왔고, 2년 뒤 언니 최순득씨도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런 정황까지 알려지자 검찰은 이날 오전 계주 김씨의 서울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 회장이 엘시티 시행사 유치와 1조 7800억원 짜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받으려고 같은 친목계원인 최순실씨에게 청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 정·관계 인사 누가 떨고 있나? 이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박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당부까지 나오면서 이번 의혹에 연루된 정·관계 인사 줄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거론되는 정관계 인사는 6~7명으로 대부분 엘시티 인허가 단계부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허남식 전 부산시장과 서병수 현 부산시장은 지난달 1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엘시티 관련 로비 인사로 거론됐다. 허 전 시장은 엘시티 인허가 당시 부산시장을 지냈다. 우선은 서병수 시장이 소환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 시장의 최측근 정기룡(59) 경제특보가 엘시티 사업 초기 자산관리와 인허가 담당 사장을 지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 경제특보는 2008년 8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엘시티 총괄 프로젝트매니저를 지냈고, 2013년 5월까지 엘시티AMC 사장을, 2014년 9월까지 엘시티 고문을 지냈다. 당시 엘시티 사업의 인허가가 이뤄지면서 서 시장이 관련됐는지 의심받고 있다. 두 전·현 부산시장 외에도 부산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검찰에서는 친박과 비박을 막론하고 여당의 힘이 사실상 붕괴된 현 시점이야말로 부패한 정치인을 처벌하는 동시에 바닥에 떨어진 검찰의 신뢰도를 회복할 기회라는 기류가 감돌고 있다. ● 박 대통령이 ‘엘시티’ 언급하자 ‘박사모’가 문재인 공작 나서다 이렇듯 현재까지 검찰 수사 안팎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엘시티 연루 정치인은 모두 새누리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이다. 그런데 사면초가에 몰린 박 대통령이 돌연 ‘엘시티 엄정 수사’를 지시했고, 당장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대통령의 물타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더민주와 함께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당에서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한다”는 취지의 반응이 나왔다. 이는 박 대통령과 더민주, 국민의당 나름대로 처한 정치적 셈법에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먼저 박 대통령의 관점이다. 박 대통령은 당장 ‘질서있는 퇴진’과 ‘탄핵’ 혹은 거센 민심의 반발에도 버티기라는 세 가지 기로에 놓여 있다. 우군이었던 새누리당은 이미 친박과 비박으로 갈라섰고, 대통령의 탈당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결국 ‘진성 친박’ 외에는 대통령 편이 없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엘시티 카드’를 꺼낸 배경에는 자신에게 집중된 이슈를 분산시키고, 야권 인사 연루 의혹까지 제기할 수 있는 이른바 ‘물타기’ 전략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던 이날 친박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물론 서청원, 최경환 등 친박 핵심 의원들이 박 대통령 구하기에 나섰다. 이와 동시에 박 대통령을 위한 여론전 ‘총동원’에 나선 박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조작에 들어갔다. 온라인 박사모 카페에는 박 대통령의 엘시티 수사 당부가 있었던 지난 16일 오후 “엘시티와 문재인으로 함께 검색해서 검색어 순위에 올리자”는 취지의 글이 오르기 시작했다. 벼랑 끝에 몰린 박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야권의 유력 차기 대권 주자인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이 회장의 로비 대상에 포함된 것처럼 꾸며 여론을 흔들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오후부터 문 전 대표의 이름은 엘시티와 ‘연관 검색어’에 올랐고, 일부 매체는 이를 기사화 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인터넷상에서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작성·게시한 관련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트럼프 아파트 이름 싫어?아파트 주민 서명에 따라 개명키로

    트럼프 아파트 이름 싫어?아파트 주민 서명에 따라 개명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이름을 딴 뉴욕의 아파트 건물 3동이 주민의 거센 항의에 따라 아파트 이름에서 ‘트럼프’를 없애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고급아파트 ‘트럼프 플레이스’ 소유주인 부동산 개발업체 에퀴티 레지덴셜은 주민들에게 이메일로 “이번 주 안으로 건물명을 도로 주소로 바꿀 것”이라고 공지했다. 회사는 빠르면 16일 중에 건물 외관에 걸린 트럼프 간판도 제거할 방침이다. 아파트 이름에서 트럼프를 빼기로 한 것은 이곳에 사는 세입자 600여 명이 지난달 아파트 이름에서 ‘트럼프’를 없애달라는 탄원서에 서명하면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탄원서에서 “트럼프가 연상되는 곳에서 살기 부끄럽다”고 호소한 것.. 맨해튼 리버사이드 대로 140·160·180번지에 위치한 이 아파트 3동은 트럼프 당선저가 아파트 개발 단계에 관여한 곳으로 에퀴티 레지덴셜은 아파트를 사들이고서 ‘트럼프 플레이스’라는 아파트 이름을 유지했다. 회사 측은 “아파트 이름 변경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주민을 위한 중립적인 건물 정체성을 추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주민인 영화·TV 프로듀서 린다 고틀리브는 “내가 사는 곳을 정화한 기분이 든다”며 “우리는 그 사람(트럼프)의 영향력이 우리 집으로까지 퍼지는 것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신문에 말했다. 뉴욕 일대에는 각각 주인은 다르지만 부동산 재벌 트럼프 이름을 달고 있는 아파트 등 건물이 여러 채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복지부 “차움의원, 朴대통령 대리처방 정황”

    차트에 향정신성의약품은 없어… 위반사항 드러나 수사 의뢰키로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그의 언니 순득(64)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29차례 단골병원인 차움의원에서 대리처방을 받아 간 정황이 확인됐다. 그렇지만 대리처방이 의심되는 최씨 자매의 진료 차트에 향정신성의약품은 없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최씨 자매의 진료기록부상에 2011년 1월 11일부터 2014년 3월 17일까지 ‘박 대표’, ‘대표님’, ‘안가’, ‘VIP’, ‘청’이란 단어가 총 29회 등장한다”며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간호장교가 채취해 온 혈액을 최순실씨 이름으로 검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순실씨 차트에는 박 대표, VIP 등의 단어가 모두 13번, 순득씨 차트에는 16번 등장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당시 의무기록을 작성한 의사이자 박 대통령 자문의로 활동한 김모씨가 최순득씨 이름으로 주사제를 처방한 뒤 직접 청와대로 가져가 정맥주사는 간호장교가 주사하게 하고, 피하주사는 본인이 직접 박 대통령에게 놓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출장을 갔을 때는 의무실에 구비돼 있지 않은 상비약을 최순실씨 이름으로 챙겨주기도 했다. 최순실씨는 자신이 맞고 남은 주사제를 포장해 가기도 했다. 위반 사항이 드러난 만큼 복지부는 수사당국에 추가로 수사 의뢰를 할 계획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기차, 렌트카로 공급

    전기자동차를 렌트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16일 롯데렌탈·현대캐피탈·AJ렌터카·SK네트웍스 등 자동차 대여업체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대여업체는 매년 6000대 이상의 전기차 보급을 추진하고 계열사·협력사 등에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환경부는 확보된 부지에 충전기를 우선 설치한다. 또 렌터카 구매자에게도 지방비 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전기차 장기렌트 상품은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연간 최대 250만원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3년 렌트 비용도 1800만~2000만원으로 동급 내연차량보다 최대 470만원 저렴하고 3년 후 차량 인수시 추가 비용도 640만원으로 내연차량보다 최대 370만원 낮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美 TPP 폐기는 기회… 中 주도 RCEP 협상키 잡아야

    美 TPP 폐기는 기회… 中 주도 RCEP 협상키 잡아야

    中 입김 센 RCEP 급부상은 부담 “낮은 개방화로 들러리 전락 우려” “조속한 타결… 우위 선점해야”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지면서 우리나라의 통상 정책도 중대기로에 섰다. 경쟁 상대인 일본과 멕시코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TPP의 와해는 참여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로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을 포함해 52개국과 체결한 양자 FTA의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향후 새로운 통상질서 개편에 시의적절하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TPP의 대척점으로 거론됐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중국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거세지면서 교역을 빌미로 정치·군사적인 요구 사항이 많아질 수 있어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14일 “미국의 TPP 폐기는 한·미 FTA를 체결한 우리나라에 일본과 중국보다 유리한 수출 환경을 조성한다”면서 “다만 앞으로 TPP 대신 RCEP, 한·중·일 FTA, 일대일로(중국의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같이 중국 중심의 세계 통상질서가 강화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를 비롯해 16개국 간 다자 FTA로 연결된 RCEP는 소비 시장만 35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48.5%)에 달한다. 국내총생산(GDP·22조 4000억 달러)은 TPP보다 낮지만 교역 규모는 9조 5000억 달러로 TPP(8조 7000억 달러)보다 높다. 이 때문에 정부는 TPP 참여에 실기한 점을 고려해 RCEP의 조속한 협상 타결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불법어선 조업 등으로 한·중 간 군사적·정치적·지정학적인 불편한 관계를 감안하면 중국 주도의 RCEP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중국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수단으로 RCEP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장은 “중국이 ‘무늬만 FTA’인 매우 낮은 수준의 개방화로 RCEP를 묶어 놓아 우리나라가 가입할 경우 경제적 실익은 없고 중국의 정치·경제적 위상을 높이는 들러리로 전락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RCEP의 개방 수준을 높이고 현안을 광범위하게 다루자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인교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세계 3위의 FTA 발효국(전 세계 GDP 비중의 77%)인 우리나라로서는 다른 나라가 메가 FTA를 체결하지 않는 게 유리하다”며 “새로운 형태의 판을 벌이기보다 선점 효과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1회 대미통상 실무작업반 출범식을 열고 미국 차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대응 방향과 업계 영향을 논의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화큐셀, 태양광 셀 추가 증설…진천에 세계 최대 생산라인 구축

    한화큐셀, 태양광 셀 추가 증설…진천에 세계 최대 생산라인 구축

    한화큐셀코리아㈜가 충북 진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14일 충북도청에서 한화큐셀코리아㈜와 진천 산수산업단지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진천공장 1차 시설 구축에 이어 이번에 생산라인의 추가 증설을 추진키로 해 단일공장 규모로는 세계 최대의 태양광 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계획대로 증설이 이뤄지면 진천공장에서 대구시 인구 250만명의 3배 규모인 75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전력을 만들수 있는 태양광 셀을 생산하게 된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한화큐셀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 R&D 연구소와 한국·중국·말레이시아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라인 증설 후보지로 말레이시아와 진천을 검토하다 도와 군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진천공장 증설을 확정했다. 2011년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된 충북은 현재 전국 태양광 셀 생산용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글로벌 태양광 기업인 한화가 충북에 투자하기로 한 것은 운명이자 경사”라며 “한화의 태양광 투자로 충북의 경제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트럼프-시진핑, 5일만에 첫 통화…“미·중 관계, 협력만이 옳은 선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4일 오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양국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5일 만에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중국과 미국 관계에서 협력만이 유일하게 옳은 선택이란 점은 여러 사실들이 증명해 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미 협력은 중요한 기회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양국이 조율을 강화해 양국 경제발전과 글로벌 경제성장을 추진하고 각 방면에서 교류협력을 전개해 중·미 관계 발전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도 “시 주석의 미·중 관계에 대한 의견에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위대하고 중요한 국가로 미·중 양국은 상호호혜할 수 있다”면서 “미·중 양국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미·중 관계의 중요성에 뜻을 같이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회담을 개최해 양국 관계 발전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CCTV는 전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는 ‘아름다운’ 축하 전화를 받았지만 시진핑 주석과는 전화통화를 나누지 않았다”며 불편한 기색을 표출한 바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뉴질랜드 강진으로 무너진 땅 위에 고립된 기적의 소

    뉴질랜드 강진으로 무너진 땅 위에 고립된 기적의 소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뉴질랜드 남섬에서 일어난 규모 7.5 강진은 사람에게만 피해를 준 것은 아니다. 이날 뉴질랜드 해럴드 등 현지언론은 카이코우라 인근 땅에서 마치 섬 위에 갇힌 것처럼 고립된 소 3마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헬리콥터의 한 승객에 의해 촬영된 이 소들은 강진 직후 천만다행으로 발을 디딘 땅만 무너지지 않아 무사히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승객은 "정말 믿기힘든 광경이었다"면서 "마치 강진으로 온통 무너진 지역에 소들이 풀로 덮힌 작은 섬에 좌초된 것처럼 보였다"고 평했다. 이후 소들이 무사히 구조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들이 고립된 카이코우라는 이번 강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북동부 해안 소도시인 카이코우라는 유명 관광지로 강진 직후 1000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카이코우라 지역의 피해가 생각보다 크다"면서 "도로가 무너져 복구하는데만 수십 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지진 발생지는 2011년 규모 6.3의 강진으로 185명이 목숨을 앗아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북동쪽으로 91㎞ 떨어진 지점이다. 북섬 남단의 수도 웰링턴으로부터는 약 200㎞. 뉴질랜드 당국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숨졌으며 규모 5~6의 강한 여진이 수차례 잇따라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환경에 대한 관심 ‘이모티콘’ 활용

    환경에 대한 관심 ‘이모티콘’ 활용

    한국환경공단이 환경에 대한 국민 관심과 환경보전 의식·실천 확산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다. 환경공단은 마스코트인 ‘푸루’와 ‘그루’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사진)을 12월 13일까지 5만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키로 했다. 이모티콘은 친환경 약속 16가지’를 주제로 제작됐다. 활용과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인사·감사·웃음 등 기본 감정(8종)에 미세먼지·분리배출·재활용 등을 결합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에서 환경공단을 검색한 뒤 ‘친구추 가‘를 선택하면 옐로아이디친구에서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내려받기 기간 마감일은 12월 13일이며 5만명이 내려받은 시점부터 한달간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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