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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전국 확대

    의료봉사자 열차 무료 지원 전국 확대

    코레일은 6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의료봉사자에 대한 열차 무료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코레일은 지난달 28일부터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에게 KTX·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지원을 추가키로 했다. 의료진이 승·하차 역 창구에서 의료봉사 신청서와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운임을 지불하고 승차권을 발권했으면 승차권과 증빙서류 등을 가지고 승차일로부터 1년 내 역 창구를 방문하면 운임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 3일까지 열차 무임 서비스를 받은 의료 봉사자는 69명이다. 코레일은 감염증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해제되더라도 지원은 당분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8500억원 투입 노후 상수도 조기 정비…물관리 혁신

    정부가 8500억원의 국비를 조기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2024년까지 4년 단축키로 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속도를 올리기로 했다. 취수원에서 가정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스마트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환경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물관리 분야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수돗물 공급을 위한 물관리 혁신이 추진된다. 대청댐 등 3곳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취수원 수질 예측이 이뤄지고, 화성정수장은 자율운영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44개 지방자치단체에 총 6321억원을 들여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추진 예정이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도 국비를 조기 투입해 2024년으로 앞당긴다. 전국 노후 관로 추가 정밀조사를 2022년까지 실시해 지자체별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유역별 통합 물관리로 물 이용 갈등도 해소한다. 낙동강 유역의 상수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올해 상반기 마련한 뒤 내년 예산 및 각종 법정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영산강 수질 개선, 섬진강 염해 피해 저감 등을 담은 통합 물관리 방안도 추진한다. 올해 수질개선이 시급한 낙동강 내성천과 금강 미호천·갑천, 영산강 광주천 등 4개 지류에서 하수관로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3개 유역별 중점관리 지류를 선정해 하수처리장 성능 개선과 비점오염 저감 등 통합수질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물분야 친환경 에너지 육성 사업 투자가 강화된다. 강원 등 전국 5곳에 수열(水熱) 클러스터를 설치하고 합천댐 등 5곳에 수상 태양광을 조성하는 등 물분야 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늘려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하수찌꺼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총 175억원을 투입해 전국 12곳에 조성하고 바이오 가스화 시설에 질소·인 회수 공정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신진수 물통합정책국장은 “지난해 물관리기본법이 시행되고 물관리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통합물관리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물관리 일원화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군포시, ‘2020년 철쭉축제’ 전면 취소…코로나19 확산 방지

    군포시, ‘2020년 철쭉축제’ 전면 취소…코로나19 확산 방지

    경기도 군포시는 4월 개최하려던 2020년 군포철쭉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불가피한 조치라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시는 애초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철쭉축제를 부득이 취소키로 했다. 시는 1년 동안 철쭉축제를 기다려온 관람객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죄송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최우선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철쭉축제 전면 취소로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철쭉축제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지역 대표 봄꽃 축제다. 초막골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도심 속 시민축제로 지난 해 관광객 26만명이 시를 방문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바둑대회서 마스크 착용 강제 아닌 권고사항 논란

    바둑대회서 마스크 착용 강제 아닌 권고사항 논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외 주요 스포츠가 줄줄이 중단 또는 연기되는 가운데 국내 바둑 대회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원은 감염을 막기 위해 대국자들로 하여금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지만 강제 규정이 아니라 권고 사항일 뿐이어서 감염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바둑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바둑 기사들끼리 1m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높다. 한국기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열린 ‘하찬석국수배’부터 대국자들 모두가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하도록 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도 마찬가지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기원에서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마스크를 쓰도록 공지했다”면서 “바둑TV 등을 통해 방송되는 경기의 경우 미관상의 문제 때문에 당초엔 마스크를 쓰지 않기로 했다가 다시 착용키로 했다. 다만 권고 사항일 뿐 강제 규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만약 대국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더라도 벌점은 없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장시간 앉아 대국을 할 경우 마스크를 쓰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만큼 대회 자체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한국기원 관계자는 “대만 등 외국에서도 국제 대회는 취소됐지만 국내 대회는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국장 곳곳에 손 세정제가 비치돼 있고 기사들이 쓰는 바둑돌도 모두 소독한다”면서 “기원 내 대국장은 하루에 오전, 오후 2차례 방역하고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네타냐후 세 번째 총선 승리

    ‘뇌물·사기’ 재판에 사법 불확실성 커질 듯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3일 1년 만에 세 번째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하며 ‘불사조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해 정치적 교착상태를 타개할지는 불투명하다. 그가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한다 해도 조만간 시작될 뇌물·사기 등의 재판으로 이스라엘은 경험하지 못한 불확실성의 영역에 들어가게 됐다. 네타냐후가 이끄는 우익 리쿠드당은 전날 시행된 총선 출구조사에서 전체 120석 가운데 36~37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타냐후가 간판으로 나선 선거 중 역대 최고 의석이다. 네타냐후가 연정 상대로 삼을 극우를 포함한 우파 진영은 59석으로, 과반인 61석에는 2석이 부족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네타냐후는 이날 텔아비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이번은 내 생애에 가장 중요한 승리”라고 말했다. 리쿠드당은 “네타냐후가 우파의 모든 정당 수장들과 대화했고,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강력한 정부 구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그의 최대 정적인 베니 간츠 대표가 견인한 중도파 청백당은 32~34석 확보가 예상된다. 중도 좌파와 아랍 계열까지 합친 ‘반(反)네타냐후’ 진영은 54~55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간츠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네타냐후는 오는 17일 열리는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며 그의 퇴진을 강조했다. 네타냐후는 뇌물·사기·신뢰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연정 구성의 키는 아비그도르 리에베르만 전 국방장관이 이끄는 세속 국가주의인 정당인 이스라엘 베이테누(이스라엘은 우리집)가 쥐고 있다. 6~7석을 확보하면서 킹메이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에베르만은 네타냐후 시절 국방장관을 지냈지만 지난해 9월 총선에서 그의 러브콜을 거부했다. 리에베르만은 네타냐후가 지원하는 극우 정당, 간츠가 손잡은 아랍 진영을 제외한 통일 정부 구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싱크탱크인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 대표 요하나 플레즈너는 “네타냐후가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권한을 확보했지만 정부 수장이 법정 싸움을 계속하는 동안 국가는 사상 유례없는 사법 불확실성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SRT도 3일부터 창가 좌석 우선 배정

    코레일에 이어 SRT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창가 좌석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 3일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승차권 예매시 기존 창가와 복도측 좌석을 번갈아 배정했으나 창가 좌석을 우선 배정해 1명씩 앉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놓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다. 다만 출·퇴근시간 등 이용자가 많은 열차는 복도측 좌석이 판매될 수 있으며, 2인 이상 일행이 열차 이용 시에는 기존과 같이 옆좌석으로 배정키로 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승객이 적은 열차의 좌석 배정 방식을 ‘창측 우선’으로 변경한 뒤 이날부터 모든 열차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2곳 운영키로

    경기도,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2곳 운영키로

    경기도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신속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승차 검사) 선별진료센터’를 빠르면 이번 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50억원의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수원월드컵경기장(P4 주차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등 남·북부 1곳씩 2곳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설치하고 감염병 확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검사는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안내문 및 약품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 병원의 경우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검사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지만 차에 탄 채 이뤄지는 승차 검사 방식으로는 1개 검사소당 최대 54명의 검사가 가능하다. 도 선별검사센터 2곳은 모두 10개의 검사소를 갖춰 하루에 최대 540명을 검사할 수 있다. 도는 자체적으로 설치하는 시·군에는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단달 23일 열린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범정부대책 (영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 설치를 제안한바 있다. 이 지사는 “기존 병원시설로 검사가 어려울 때를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면서 “지금처럼 1대 1 진료를 하게 되면 위험노출도 크고 방호복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대량의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건의했다.한편 용인시도 이날 코로나19 상담과 검체 채취를 하는 ‘드라이브 스루’를 포함해 관내 선별진료소 3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체육공원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등 7명의 의료인과 4명의 방역‧안내요원을 투입해 오전9시~오후5시 진료한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현재 병원과 보건소에서 108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확진자 증가로 검사 건수도 늘고 있다. 경기도가 밝힌 3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94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무도 모른다’, 숨 쉴 틈조차 없다…첫방 시청률 9%대 출발

    ‘아무도 모른다’, 숨 쉴 틈조차 없다…첫방 시청률 9%대 출발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무도 모른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9%(1부), 9.6%(2부)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까지 치솟았다. ‘아무도 모른다’는 ‘아이’와 ‘어른’을 핵심키워드로 한 사회적 메시지, 김서형(차영진 역)의 연기 변신, 치밀한 스토리 등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작품. 베일 벗은 ‘아무도 모른다’는 기대를 충족시키고 남을 만큼 막강했다. 특히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몰아붙이는 ‘몰입도’가 강렬했다. 이날 방송은 주인공 차영진이 인적 없는 숲에 홀로 서 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과거 차영진은 고등학생 시절 소중한 친구와 함께 이 숲을 거닐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차영진의 친구는 당시 세상을 들썩이게 한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발견됐다. 늦은 밤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던 차영진은 죄책감에 사로잡힌 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차영진은 친구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친구를 죽인 범인의 전화였다. 범인은 성흔 연쇄살인의 끝을 알렸지만, 차영진은 어떻게든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절규했다. 결국 차영진은 경찰에게까지 범인이 또 살인을 예고했다며 거짓말했다. 그렇게 19년 후, 차영진은 오로지 사건만 파고드는 경찰이 됐다. 친구를 잃고 폐허처럼 살아온 차영진에게 인생 두 번째 친구가 생겼다. 7년 전 처음 만난 아랫집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다. 히스테리가 심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고은호는 어렸을 때부터 방치되어 자랐다. 고은호와 엄마가 고은호의 애인으로부터 무자비한 폭력을 당하고 있을 때 차영진이 구해줬고, 고은호는 차영진을 “영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둘은 친구가 됐다. 그렇게 고은호 앞에서만 미소를 띠게 된 차영진은 여전히 성흔 연쇄살인을 쫓고 있었다. 차영진은 성흔 관련 증거물을 수집하던 중 날개가 여섯 개 달린 천사 인형을 알게 됐다. 죽은 피해자의 여동생이 사건 직전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해당 인형을 받았음을 떠올린 것. 날개 여섯 개 달린 천사는 성흔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차영진은 과거 자료 속에서 신생명 교회와의 연관성을 찾았다. 그렇게 차영진은 신생명 교회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해당 인형을 만든 사람이 목사 서상원임을 알아낸 차영진은, 서상원이 사용하고 있다는 건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서상원이라는 이름으로 걸려온 전화, 송곳으로 손이 뚫리고 옆구리에 피를 흘린 채 죽은 여자 시체가 있었다. 차영진은 핏자국을 따라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서상원과 마주했다. 서상원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감돌았다. 그러나 그의 손과 옆구리는 피로 흥건했다. 차영진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서상원. 충격에 휩싸인 차영진. 두 사람의 얼굴이 교차되며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은 마무리됐다.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경찰, 학교에서 아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상황 등.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이 다룬 이야기는 묵직했다. 반면 차영진과 고은호의 유대관계는 따뜻했다. 미스터리와 감성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엮인 스토리를, 배우들은 섬세하고 집중력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여기에 완벽한 완급조절의 연출이 더해지자 시청자는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몰입하게 됐다. 역대급 문제작이자 몰입도 끝판왕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아무도 모른다’의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3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틀스보다 4개월 늦었지만… 또 역사 쓴 BTS

    비틀스보다 4개월 늦었지만… 또 역사 쓴 BTS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7’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이자 영국 록밴드 비틀스 이래 가장 짧은 기간에 4개 앨범을 1위에 올린 그룹이 됐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최신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앨범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에서 총 42만 2000장에 해당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실물 앨범 판매량이 34만 7000장,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가 4만 8000장,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가 2만 6000장이다. 이번 앨범의 첫 주 판매량은 올 들어 발매된 앨범 가운데 가장 많다. 그룹으로는 2015년 12월 45만 9000장을 기록한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첫 주 13만 1000장 팔렸던 것에 비하면 자체 앨범 판매도 크게 늘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8년 5월(2018년 6월 2일자 차트)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처음 올랐다. 이후 2018년 9월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지난해 4월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를 포함해 1년 9개월 만에 4개 앨범을 차트 정상에 올렸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약 1년 5개월(1966년 7월~1968년 1월)을 기록한 비틀스 이후 그룹으로서는 가장 빠르게 4개 앨범 1위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비(非)영어권 앨범으로는 더욱 의미 있는 성적으로, 지금까지 정상에 오른 비영어권 앨범 10장 중 4장이 방탄소년단 앨범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美 “고위험 국가發 입국 때도 의료 검사”… 韓 “美 전 노선 발열검사”

    美 “고위험 국가發 입국 때도 의료 검사”… 韓 “美 전 노선 발열검사”

    “탑승전 검사와 병행” 이중으로 방역 강화 국토부 “모든 국적기·美 항공사 오늘부터” 몰디브, 서울 일대 출발 땐 입국 허용키로 사우디, 전면금지→취업·사업비자는 허용 터키 대사대리 불러 운항 중단 유감 표명 英외무, 康장관 안 만난 이유는 ‘자가격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고위험 국가와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에서 미국 입국 시에도 의료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 국토교통부는 미국 노선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시행하고 있는 탑승 전 발열검사를 3일 0시 이후 출발편부터 모든 국적 항공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고위험 국가) 여행자들에 대해 탑승 전 의료검사를 실시하는 것에 더해 미국에 도착했을 때 역시 의료검사를 받게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는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전날 한국의 대구와 이탈리아 일부 지역의 여행경보를 4단계 ‘여행 금지’로 격상한 뒤 나온 발언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한국 자체에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중 의료검사’를 통해 방역을 강화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일단 입국 제한 조치는 아니라는 입장이나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입국 절차 강화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국토부는 탑승 전 발열검사 결과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항공사가 탑승 거부와 환불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간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델타, 유나이티드 등 9개 항공사가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시카고, 보스턴, 애틀랜타, 댈러스, 워싱턴, 라스베이거스, 호놀룰루, 디트로이트, 괌, 사이판 등 1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비즈니스 핵심 항공 노선인 한미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기준 한국발 방문객 입국 제한 국가는 모두 82곳으로, 전날 집계보다 1곳 늘었다. 입국 금지 국가는 36곳이고 입국 절차 강화 국가는 금지 국가에 중복 게재됐던 앙골라가 빠지고 러시아, 뉴질랜드가 추가된 46곳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캐나다, 몰디브 외교부 장관 등과 통화하는 등 동시다발적 입국 제한 상황 대응에 나섰다. 이에 당초 전면 입국 금지를 예정했던 몰디브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변경했다. 입국 금지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취업비자나 사업비자를 가진 국민의 입국을 허용했다. 외교부는 이날 외메르 주한터키대사대리를 초치하고 예고 없는 한국행 여객기 운항 중단에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한국 주요 수출 대상국 30위 중에서 홍콩과 터키에서 입국을 금지하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에서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며 “경제적, 인적 교류가 많은 국가 중심으로 교섭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회항과 강제 격리 사태가 속출하면서 외교력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한 대응이 미숙하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강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지난달 강 장관과의 회담을 갑자기 취소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인 입국제한’ 격리된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교민들 덕분에 버텨요”

    ‘한국인 입국제한’ 격리된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교민들 덕분에 버텨요”

    [인터뷰] 격리시설 생활 중인 키르기스스탄 교민들 “시설 열악하지만 교민들 도움으로 버티고 있다”1일부터는 한국인 입국금지조치도한국에 가족 남긴 교민들 “하루빨리 가족 보고 싶다”“조금 있으면 졸업 시험이라 다급해지기는 하네요. 언제까지인지도 몰라서 답답하기도 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 4년 째 유학 중인 20대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격리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잠깐 한국에 왔다가 다시 돌아오는 사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키르기스스탄이 입국절차를 강화한 탓이다. 1일부터는 아예 한국인 입국이 금지됐다. 연일 한국발 입국자 입국 금지를 하거나 입국을 하더라도 격리 생활을 하게끔 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 곳곳의 교민들과 유학생들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중 키르기스스탄에 지난달 말 입국해 격리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A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건강 때문에 격리시설에 수용한다고 했지만 환경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학교도 가지 못하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자택에서 자가격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키르기스스탄 측에서 몇일 째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A씨는 출국 전날 밤에서야 격리시설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민이 됐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A씨는 “학업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라 키르기스스탄 입국을 결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격리 시설에서 지내는 날들은 학교에서 출석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와 함께 입국한 8명의 한국인들이 처음 도착한 격리시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열악했다고 한다. A씨는 “건강 때문에 격리를 한다고 하는데 침실도 여러 명이 함께 쓰는 데다가 침구류도 위생적이지 않았다”면서 “샤워시설도 처음에는 외국인들과 함께 썼다”고 했다. 하지만 현지 교민들과 대사관의 도움으로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현재 격리시설에서 지내는 교민들은 총 11명으로 외국인들과는 층을 분리해 지내고 외부 음식 반입 금지 조치도 완화됐다. 하루 한 번, 점심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교민들이 제공해주고 있다. 그 외에 필요한 용품들도 교민들이 든든히 후원해주고 있다. 현지에서 거주하는 교민들은 약 1500여명이다. 키르기스스탄 한인회장 김기수씨는 “한국인이 격리됐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대사관과 한인 단체장들이 긴급 회의를 가지고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격리 교민들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A씨는 “한국 음식을 교민 분들이 매일 보내주시고 건강을 잘 챙기라며 마스크도 어렵게 구해서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격리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자가격리가 가능한 조건인지 살피고 있다”고 알려왔다고 한다. 자가격리 조건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거주하는지 등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데려오지 못한 교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1일부터는 아예 한국인 입국금지조치가 내려졌기 때문이다. 30대 교민 B씨는 “키르기스스탄으로 돌아와야 하는 가족들이 아직 한국에 남아있어 불안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어쩔 수 없이 외국으로 와야만 하는 한국인들도 있는 만큼 양국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격리 시설 환경이 더 나아진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코로나19 공포와 계절관리제에 ‘초미세먼지’ 주춤

    풍속과 대기 정체일수 증가 등 초미세먼지(PM2.5) 관리가 어려운 여건인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과 계절관리제 실시 등으로 인한 효과로 해석된다. 정부는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정지를 2배 늘리고, 점검인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첫 시행된 12~2월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6㎍/㎥으로 전년동기(31㎍/㎥)대비 16%(5㎍) 감소했다. 나쁨 일수는 24일에서 21일로 줄었고, 특히 고농도 일수가 11일에서 2일로 급감했다. 시간 최고 농도가 지난해 278㎍/㎥에서 올해는 199㎍/㎥로 낮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 겨울 초미세먼지 개선은 기상여건 등 외부 요인과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국내 배출량 감축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내 변화 등에 대해 모니터링·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3월을 맞아 관계 부처 합동으로 강화된 초미세먼지 대책을 시행해 국민 건강 보호에 총력키로 했다. 지난해 3월 1~7일까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3월은 월 평균 농도가 36㎍/㎥으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정지 기수를 기존(12~2월) 8~15기에서 21∼28기로 2배 이상 확대한다. 나머지 석탄발전소도 최대 37기까지 출력을 정격 용량의 80%로 낮추는 ‘상한 제약’키로 했다. 자발적 감축 실적이 미흡한 대형 사업장은 추가 감축을 유도하고, 불법 배출 단속을 위한 민관 점검 인력 1000명을 투입한다. 수도권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관련해 미세먼지법과 관련 조례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한·중 환경장관이 체결한 ‘청천(晴天) 계획’ 양해각서의 세부 이행방안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정책공조도 확대키로 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월 계절관리제 종료 후 심층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기상 및 국내 배출량, 중국 등 국외 초미세먼지 상황 등에 대한 종합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코로나19 추경’ 6조 2000억 이상…대구·경북 별도 배정키로

    ‘코로나19 추경’ 6조 2000억 이상…대구·경북 별도 배정키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하면서 특히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 지원 예산을 따로 배정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조원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추경안 편성 과정에서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며 추경안 편성 방향을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2조 확대 우선 당정은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씩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도 2조원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 확진자 방문으로 일시 폐쇄된 영업장의 재개를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 5천억원 규모를 추가로 발행할 방침이다. 임대인의 자발적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해결이 시급한 대구·경북 지역에 대해 의료 인프라 구축,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긴급자금 지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예산을 별도 배정하기로 했다. 피해 지역의 경기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을 도입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3조원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또 신속한 감염병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현장에 음압병실과 음압구급차, 검사·분석 장비 확충하는 비용, 정부의 방역 조치 이행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 보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자금,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를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메르스 추경’(6조 2000억원) 이상으로 편성 아울러 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아이를 둔 부모 236만명에게는 아동양육 쿠폰을 지급한다. 위축된 소비를 다시 촉진하기 위해 저소득층에게는 소비 쿠폰을, 고령층에게는 보수의 30%를 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금액 10% 환급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당정은 이러한 내용을 반영한 추경안을 이번 주 중 국회에 제출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추경 규모에 대해 “2015년 메르스 사태 추경예산 6조 2000억원을 넘는 세출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며 “예비비도 대폭 보강하는 방안을 같이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전해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 종식 위해 대구 온 의료진에 무료 숙박”

    “코로나 종식 위해 대구 온 의료진에 무료 숙박”

    생업까지 포기하고 달려온 희생에 보답 1인1실·도시락 등 제공… 매일 소독까지“대구를 도우러 온 의료진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대구의 한 숙박업소가 타지에서 대구에 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료봉사자들을 위해 숙소를 무료로 내놨다. 1일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확진환자의 73%가량인 2569명이다. 사회적기업인 공감씨즈 허영철(51) 대표는 3곳의 숙박시설 중 2곳을 의료진에게 제공했다. 허 대표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료진이 대구에 있는 동안 숙소 걱정만은 하지 않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허 대표와의 일문일답. -무료 숙소를 제공키로 한 동기는. “7년 전부터 탈북자와 지역 청년들을 돕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여행·관광·숙박 부분에서 기업활동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합쳐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생업을 포기하고 환자를 돌보기 위해 대구에 온 의료진이 자는 걱정은 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달 27일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에 의료진 무료 숙박시설 제공 의사를 알렸다.” -그동안 숙박한 의료진은. “3명의 공중보건의가 머물고 있다. 관심을 갖고 숙박을 문의하는 의료진이 많다고 대구시와 대구의사회에서 전해 왔다. 모두 15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할 때는 객실당 4명이 이용했으나 의료진에게는 1인 1객실을 제공할 생각이다.” -숙박한 의료진의 반응은. “게스트하우스는 경북대병원이 승용차로 4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의료진이 병원까지 이동하기가 쉬워 좋다고 한다. 의료진이 자고 난 뒤에는 저와 직원들이 매일 철저히 소독을 한다. 환자들을 돌보기 때문에 위생 문제에 많은 신경을 쓴다.”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는. “세탁기가 층마다 있고 도시락과 음료수, 과일, 라면, 간식거리 등은 전국에서 많이 보내 준다. 다른 필요한 서비스가 있는지 계속 살펴보면서 보완해 나가겠다.” -정부나 대구시로부터 지원받는 게 있나.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공익적인 성격이 강한 사회적기업이다. 대가를 바라고 시작한 게 아니다. 저희보다도 더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무료 숙박시설을 운영할 것인가. “전례가 없이 힘든 상황이 대구에 닥쳤다. 모든 대구시민들이 힘들어한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타지 의료진이 대구에 있는 한 계속하겠다.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포토]마스크 사기 위해 모인 인파

    [서울포토]마스크 사기 위해 모인 인파

    1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협 직원들이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주말을 맞아 마스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이날 서울?경기 지역 319개 하나로마트에 마스크 55만장을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와 협조해 55만장을 추가 조달키로 했다. 2020.3.1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이것만 있으면 수많은 인파’…끝없는 마스크 구매 행렬

    [서울포토] ‘이것만 있으면 수많은 인파’…끝없는 마스크 구매 행렬

    1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농협은 주말을 맞아 마스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이날 서울·경기 지역 319개 하나로마트에 마스크 55만장을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와 협조해 55만장을 추가 조달키로 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이천사랑지역화폐 3월 한 달 특별인센티브 10% 지급

    이천사랑지역화폐 3월 한 달 특별인센티브 10% 지급

    경기 이천시가 3월 한 달 동안 이천사랑지역화폐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상향하여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충전방식의 카드형 이천사랑지역화폐는 1인당 월 구매할 수 있는 상한액이 40만원으로 이 금액을 충전하게 되면 시에서 주는 10%의 인센티브 금액이 더해져 4만원을 추가한 44만원이 충전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역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지난 11일 정부에서 제3차 우한교민을 이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국방어학원에 수용키로 결정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됐고 지역경제 또한 매우 염려되어 이를 시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또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월 구입한도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관내 군부대의 현역병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상시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3월부터 이천사랑 지역화폐 오프라인 판매처가 대폭 확대된다. 시는 판매처로 기존 농협중앙회 및 이천신협과 더불어 단위농·축협 12개소를 추가 하였으며, 이에따라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내달부터 대폭 확대된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지역화폐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동군 올해 과수 육성에 47억원 투입

    영동군 올해 과수 육성에 47억원 투입

    충북 영동군은 과수원예분야 지원사업인 ‘2020년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이 추진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기농산업 확대와 지역특화작목의 명품화 생산을 지원하는 군 과수산업의 핵심이다. 총 사업비는 47억7500만원이다. 군은 3개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340농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의 절반은 농가가 부담한다. 하우스자동개폐기 505개 7500만원 등 생산기반분야 5개사업에는 20억600만원이 투입된다. 과일선별기 98대 5억8800만원, 블루베리선별기 20대 3000만원 등 가공유통분야 5개사업에는 11억9800만원이 투자된다. 과수방제기 22대 3억5200만원, 동력운반차 203대 6억900만원 등 고령화와 일손부족 극복을 위한 농기계분야에는 15억7100만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보조금 지원에 앞서 군은 견실시공 및 정품기계 구입여부 등 현지확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 인사처 직원 코로나19 양성…세종 중앙부처 첫 사례

    세종에 근무하는 인사혁신처 직원이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가운데 첫 사례다. 인사처는 정부세종청사가 아닌 민간 건물(세종포스트빌딩)에 입주해 있다. 건물 폐쇄 여부는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인사처에 따르면 직원 A씨는 전날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조퇴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의 부인은 지난 26일 검체 검사를 받았을 당시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27일 오후 확진이라는 정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검사 이전 기침이나 발열 등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처에는 총 3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A씨가 근무하는 7층에 있는 50명은 전날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오후 역학조사반이 인사처 건물을 방문해 역학조사 중이다. 향후 인사혁신처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대상자 재택근무 등을 통해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치키로 했다. 건물 폐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인사처와 인접한 환경부 등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韓 어려움이 中 어려움”…수사만 달라진 中

    “韓 어려움이 中 어려움”…수사만 달라진 中

    코로나19 韓입국제한 비난에 자국우선 강조한 中‘한국 어려움이 중국 어려움’이라며 태도 바꿔왕이 외교부장 이어 외교부 대변인도 같은 발언“중국 고난이 한국 고난” 문통 발언 인용한듯하지만 텐진 등 韓입국제한 지역은 계속 늘어조치변화 없이 비판 여론에 수사만 바꾼 듯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국 내 확산에 중국 일부 지역이 곧바로 입국 제한 등 강수를 둔 데 대해 ‘자국 보호 우선 원칙’을 강조했던 중국 당국이 “한국의 어려움이 중국의 어려움”이라며 태도를 바꿨다. 하지만 한국 내 비난 여론에 수사만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8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한 내용을 게시하며 “우리는 한국이 취한 신속하고 유력한 방역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국이 빠른 시일 내 전염병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한국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라고 했던 것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중국의 고난은 한국의 고난’이라는 발언을 잊을 수 없다. 한국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 중국의 감염병 방역에 귀중한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한국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길 원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의 감염병과의 전쟁을 지지한다”며 “한국의 고난은 중국의 고난”이라고 했다. 이날 중국대사관의 게시문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한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을 수호하고 쌍방의 실속 있는 협력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전개되도록 추동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한중 간 무역상황이 악화되서는 안된다는 의미지만, 한국이 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수출 금지와 같은 조치를 취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중국 당국은 여전히 한국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 등은 자국의 안전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중국 텐진은 한국발 항공기 탑승기 전원을 격리키로 했고,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텐진에 도착하는 항공기 탑승객 격리에 대해 사전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둥성 웨이하이는 지난 25일부터, 헤이룽장성 무단장은 28일부터 같은 조치를 하고 있다. 한국 내 대중국 비판 여론에 중국 측이 수사만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은 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푸젠성 등 5개 지역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호텔격리나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광둥성 광저우, 장쑤성 난징, 산시성 시안 등에서도 한국발 탑승객을 격리하고 있어 통계의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과 관련한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50개국으로 전세계의 약 25%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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