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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수은, 대한한공 1조 2000억원 지금 지원…유동성 우려 벗나

    산은·수은, 대한한공 1조 2000억원 지금 지원…유동성 우려 벗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24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에 나서면서 시장의 유동성 우려를 불식시킬 지 주목된다. 앞서 산은과 수은은 아시아나항공에도 마이너스 통장 형태인 한도 대출로 1조 700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최대현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항공 운행 중단 및 예약 항공권 환불에 따라 항공사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고갈 중이나 현재 금융시장 경색으로 신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정부 지원방안이 작동하기 전까지 대형항공사 유동성 부족 부분은 국책은행인 산은과 수은이 공동으로 대한항공에는 1조 2000억원을 적기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조 2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운영자금 형태로 지원된다. 또 화물 운송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7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도 인수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주식 전환권이 있는 영구채 3000억원을 인수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한항공 영구채 3000억원 인수는 결정됐으나 인수 후 전환해 지분으로 보유하는 것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능성 중 한가지”라며 “실행했을 경우 10.8% 정도의 대한항공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 부행장은 “실제적으로 5월 중순쯤 (대한항공에) 유동성의 어려움이 생겨 그 전에 자금 집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은과 수은은 오는 6월말 만기가 도래하는 2100억원 규모 회사채의 차환을 지원하고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신속 인수할 예정이다. 산은은 대한항공이 올해 필요한 부족자금을 3조 8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상반기 내 1조 2000억원의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면 2000억원 이상의 자금 여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부행장은 “자금 지원에 앞서 항공사 자체적인 자본확충 및 경영개선 등 자구노력, 고용안정 노력 등 노사의 고통 분담, 고액연봉·배당·자사주 취득 제한 등 도덕적 해이 방지 및 향후 기업의 정상화 이익 공유를 지원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항공 대주주의) 사재 출연이나 한진칼 보유 지분은 이번에는 담보로 안 잡았다”며 “추가로 경영에 대한 책임 부분이 있을 경우 그 부분은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부행장은 “저비용항공사(LCC) 추가 지원방안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2분기 코로나 빙하기 대비 한국판 뉴딜 긴급 실행해야

    우리 경제가 올 2분기(4~6월)에 실물·고용 충격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우리의 실물·고용 분야에 더욱 침체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그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마이너스 1.4%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평가했지만 그나마 이정도 머무른 것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졌던 반도체 등 투자 수출 회복세가 성장제 둔화를 막아준 덕분이다. 2분기에는 세계경제 위축으로 우리 수출도 부진이 불가피하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경제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이를 막기 위한 강제격리 조치(록다운)도 5월까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로서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팔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더욱이 민간 소비 비율이 GDP의 4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용 충격이 가계소득 감소로 이어져 다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다. 우리 경제는 참으로 사면초가에 처해있다. 2분기 역성장의 골이 깊을수록 올해 한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은 높아질수 밖에 없다. 정부는 4∼5월에는 고용 충격 대응, 위기·한계기업 지원을 집중 점검한 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도 이런 도미노 경제위기에 봉착해 그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한국판 뉴딜’로 불리는 경제 대책을 내놓았다. 기간산업 위기와 고용 한파에 대처하기 위해 40조원 규모의 안정기금을 긴급 조성하는 동시에 이달 말까지 항공업, 면세점업, 전시·국제회의업 등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키로 하는 등 90조원의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고용과 관련, 일자리 지키기에 10조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정부가 나서서 50만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부는 과거 1~4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모두 150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내놓은 등 그야말로 총력전에 돌입한 것이다. 기간산업의 위기와 고용 충격에 신속히 대처하고,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청사진은 나왔지만 중요한 것은 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이다. 추경 예산 편성과 관련 입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관련 부처는 정책의 성공을 위해 보다 정교하고 세부적인 경제지원책을 수립해야 한다. 정치권은 국가 비상사태를 감안해 대승적인 합의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길 당부한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제대로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점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
  • 27일 전두환 재판 앞두고 광주시민사회 항의 퍼포먼스 준비 분주

    27일 전두환 재판 앞두고 광주시민사회 항의 퍼포먼스 준비 분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가 전두환(89) 전 대통령의 재판을 앞두고 광화문에 설치된 전두환 동상을 광주로 옮기는 등 항의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5월단체는 최근 광주시민단체 등과 재판 당일인 27일 오전 11시 광주법원 앞에 동상을 옮겨 엄벌과 사죄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동상은 12·12 군사 반란 40년을 맞은 지난해 12월 5·18구속부상자회 서울지부 등이 광화문 광장에 세웠다. 수형복을 입은 전씨가 목에 오랏줄을 두르고 쇠창살 안에 갇혀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5·18유족회 20여명은 이 동상 주변에서 마스크를 쓴 채 묵언 시위를 진행키로 했다. 5·18희생자를 애도하는 상복을 입고, 전씨에게 참회할 마지막 기회를 저버리지 말라는 굳은 의지를 밝힌다. 5월 단체 등은 이날 거리를 두고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손팻말 1인 시위’도 계획 중이다. 법원을 빙 둘러 소복을 입고 마스크 시위를 펼친다. 전씨의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전씨가 출석한다면 1년여 만에 법정에 다시 선다. 전씨의 변호인은 앞서 지난 20일 신뢰 관계 있는 사람의 법정 동석을 허가해 달라며 재판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처럼 부인 이순자씨가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씨의 이번 재판 출석 결정은 불출석할 경우 재판부가 구인장을 발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칫 5·18 4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광주에 강제 구인될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추측이다. 경찰도 법원 주변에서 경호 동선을 점검하느라 분주하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첫 출석 때와 비슷한 5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재판을 앞두고는 청소년·시민사회단체·오월단체가 각각 입장문을 내고, 오후 3시30분부터는 전씨 재판에 대한 토론회도 열린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고 주장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 3일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순조롭게 지급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순조롭게 지급되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당초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을 오는 5월과 10월에 나눠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일시불로 지급키로 결정했다. 현재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대상자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장흥군을 시작으로 전남 11개 시·군이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나머지 11개 시·군도 다음달초까지 마칠 계획이다. 진도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농어민 편의를 위해 지역농협과 합동으로 마을을 직접 방문해 배부하고 있다. 실제로 진도 군내면의 한 농민은 1만원 상품권 60장이 든 봉투를 받으며 눈문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농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렇게 지역상품권을 받는 일은 처음이다”며 “전남도민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역상가도 활기를 찾아 가는 분위기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시군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의 가게 운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해남 문내면의 한 정육점은 “요즘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농약판매점도 “지역화폐로 농자재 구입대금을 계산해 외상이 없어졌다”고 웃음을 보였다. 지역화폐 사용에도 불편이 없어 더 환영받고 있다. 농약판매점을 비롯 식당, 미용실, 주유소 등 농어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으로 가맹점이 확대돼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경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일시불로 지급키로 결정한 후 신속한 후속 조치로 지역화폐 발행을 완료했다”며 “지역화폐가 빠른 시일 내 사용돼 위축된 골목상권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울산에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기술 허브 조성

    울산에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기술 허브 조성

    울산시가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기술 허브를 조성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중공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곳과 ‘미래 조선·해양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 등 차세대 선박·해양기술 연구 역량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사업 ▲조선·해양산업의 전략적 육성 및 생태계 활성화 ▲미래 조선·해양산업 사업 발굴과 연구개발 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동구 고늘지구와 현대중공업 인근 미포국가산단지역을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 연구단지로 조성한다. 시는 동구 고늘지구와 현대중공업 인근 미포국가산단 지역을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 연구단지로 조성한다. 울산대가 기획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 사업’과 산학연이 연계해 추진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혁신기술개발 사업’도 지원한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울산대, 현대중공업이 참여하는 ‘조선소 건조공정의 스마트화’와 작업자 안전 확보를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창출하는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 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 개발사업’도 수행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지역 부품업체가 참여하는 ‘LNG 추진선 독립형 연료탱크 자동화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해 선박 건조 비용의 30%를 절감하는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지역 부품업체가 참여하는 ‘스마트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선박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인공지능(AI)과 전자통신(IT), 생산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조선·해양산업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기반을 갖춘 기관들과 울산의 미래 100년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금요칼럼] 관념의 영토/황두진 건축가

    [금요칼럼] 관념의 영토/황두진 건축가

    오즈 야스지로는 일본 영화감독이다. 1930년대부터 60년대까지 활동했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구로사와 아키라와 스타일 면에서 많이 비교된다. 구로사와 아키라가 사무라이 등 드라마틱한 소재를 사용했다면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에는 평범한 일본 사람들의 일상적 삶의 풍경이 자주 등장한다. 그의 영화적 스타일을 설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개념은 소위 ‘다다미 샷’, 영어로 ‘tatami shot’이다. 좌식 생활을 하는 일본인의 삶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카메라 앵글은 사람의 눈높이라는 생각에서 고안된 개념이다. 실제로는 사람의 눈높이보다 더 낮은, 허리 높이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삼각대의 키를 아주 낮춰야 해서 카메라맨이 종종 엎드려 촬영했다는 일화도 전한다.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온돌 샷’이라는 유사 개념은 이제 불가능하다. 비슷한 좌식 문화권이지만 이 문제에 있어서 한국은 이미 ‘다다미 샷’에 관념의 영토를 선점당했다. 특정 장면을 위해 낮은 카메라 앵글을 사용하는 경우는 있겠지만 그걸 ‘온돌 샷’이라고 우기기 어렵다. 일본이 우리보다 근대화가 빨라서 노출이 먼저 된 것뿐이라고 주장해 봐야 이미 남의 깃발이 꽂힌 고지는 우리 땅이 아니다. 문화란 때로 이렇게 잔인하고 무섭다. 빼앗긴 물리적 영토는 찾아올 수 있지만 관념의 영토를 회복하기란 정말 어렵다. 아예 포기하고 새로운 관념의 영토를 찾아나서는 것이 더 낫다. 관념의 영토는 물리적 영토와 달리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다. 알고 보면 창작과 예술의 역사란 그런 것이다. 한 분야의 역사란 그 분야의 저작물의 역사 혹은 그 분야 사람들의 역사지만, 나아가 관념의 역사이기도 하다. 여기서 유사품은 존재할 틈이 없고, 자기의 영토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은 실제 전쟁 이상으로 치열하다. 그래서 진정으로 훌륭한 작업을 남기려는 사람들은 개별 작업 못지않게 이들을 묶어 내는 관념을 갈고닦으려 한다. 그런데 아주 운이 좋은 경우라면 작가는 자기 일만 하고 관념을 다른 사람이 대신 가다듬어 주는 경우도 있다. 좋은 의미에서 비평가가 필요한 이유 중의 하나다. ‘다다미 샷’도 오즈 야스지로 자신이 붙인 이름일 수도 있지만, 그의 작업을 유심히 관찰하던 누군가가 붙여준 것인지도 모른다. 하여간 기막히게 잘 지은 이름이다. 짧고 명쾌하며 정곡을 찌른다. 이런 관점으로 한국 사회를 본다. 요즘 흥미로운 것은 한국인의 경험의 폭과 깊이가 그전에 비해 훨씬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종종 ‘국뽕’이라 희화화되기도 하지만 확실히 남이 가지 않았던 길을 자랑스럽게 가는 일이 늘어났다. 한국은 여러 면에서 오리지널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에 상응하는 만큼 관념의 영토도 넓어지고 있을까. 한국에서 좋은 개별 작업이나 현상 못지않게 좋은 개념, 좋은 생각, 좋은 관념이 나오고 있을까. 무엇보다 이들을 가리키는 감칠맛 나고, 입에 짝짝 붙고, 무엇보다 핵심을 정확히 집어내는 단어들이 등장하고 있을까. 그래서 새로운 관념의 영토 여기저기에 깃발을 꽂고 있을까. 과문한 탓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이야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 ‘다다미 샷’말고도 ‘레드오션’, ‘롱테일’ 등 이름 잘 붙였다 싶은 우리 주변의 관념들은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것들이다. 이런 일이 가능하려면 특정 분야에서의 실력 못지않게 문학적 상상력 그리고 자기 언어에 대한 탁월한 감각이 필요하다. 즉 이것은 아주 특별한 능력을 필요로 하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다만 다른 분야에서의 영토 전쟁과 다르게 인간의 삶에 깊이를 부여하고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과정이기도 하다. 이 치열하면서도 비파괴적인 영토 싸움에 이제 한국인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 “통합당 혁신 ‘양 날개’는 꼰대 이미지 없애기·대권주자 세우기”

    “통합당 혁신 ‘양 날개’는 꼰대 이미지 없애기·대권주자 세우기”

    “극우 모습 털고 중도층 외연 확장 필요 젊은 인재들 큰 정치인으로 키워줘야 강력한 대선주자 있어야 당도 하나 돼 보수의 품격은 강자 대변 아닌 약자 보호” 사무처 당직자도 조직문화 개선 간담회 21대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는 미래통합당 초선 당선자들은 당 혁신의 핵심 키워드로 ‘꼰대 이미지 없애기’와 ‘대선주자 세우기’를 꼽았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보수진영을 이끌어 갈 새 리더, 이 ‘양 날개’가 있어야 당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울산 동구 권명호 당선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혁신을 위해선 무엇보다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예전 치적들을 우려먹으려고 하니 우리가 ‘꼰대’ 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중도층까지 끌어안을 수 있도록 무조건 정부 탓만 할 게 아니라 대안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동래 김희곤 당선자는 “새 피 수혈이나 인적 쇄신이 부족하다 보니 지금의 통합당은 너무 노쇠한 ‘꼰대당’ 이미지가 돼 버렸다”며 “젊은 인재들을 험지에만 내몰 게 아니라 권한과 힘을 부여해 큰 정치인으로 키워야 한다”고 했다. 충북 제천단양 엄태영 당선자는 “앞으로 모든 일정은 2년 후 있을 대선과 그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세우는 데 맞춰야 한다. 강력한 대선주자가 있어야 당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다가올 전당대회도 당권을 위한 전대가 아니라 대권에 중심을 둔 전대가 돼야 한다”고 했다. 경기 여주양평 김선교 당선자 역시 “혁신을 위해선 무엇보다 당의 중심을 잡아 줄 유력 대선주자가 필요하다”며 “참신한 인물을 보수진영의 새로운 대선주자로 세운다면 현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는 데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직전 보수 대통합을 통해 ‘극우 이미지’를 일부 털어내긴 했지만 수권 정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중도로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박형수 당선자는 “언제부턴가 통합당의 정체성이 지나치게 우측으로 경도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총선에서 중도 표심을 전혀 잡지 못했다”며 “‘제대로 된 보수’를 기대하는 표심에 부응하려면 합리적인 보수, 개혁 보수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서울 송파갑 김웅 당선자는 “보수의 핵심은 약자를 보호하는 것인데 언젠가부터 강자를 대변하는 이미지로 바뀌었다”며 “특히 세월호 참사에 대해 오히려 거친 표현을 쓰며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이런 문제점을 고쳐서 보수의 품격과 책임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젊은 사무처 당직자들도 이날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총선 참패의 원인과 당 쇄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연이은 선거 패배와 인력·예산 감축 등으로 무기력증이 고착화됐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조직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 참석자는 “상명하복 문제도 있지만 사무처 부서 간 소통이 안 되는 문제점도 있다”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사무처는 당무 개선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추후 구성될 새 지도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美 공무원들 ‘코로나 해고’가 시작됐다

    美 공무원들 ‘코로나 해고’가 시작됐다

    신시내티 공무원 1700명 일시해고데이턴은 전체 25%인 470명 해고소비 감소 및 실직 증가로 세수 부족경찰 및 소방공무원도 안전지대 아냐08년 사라진 각주 일자리만 17만개5년 후 10명 중 불과 2명만 돌아와 최근 5주 총일자리 2650만개 사라져 미국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세수감소에 해고 위험에 처했다. 일부 지역은 이미 공무원을 대량 해고했으며 향후 해고 공무원 수는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USA투데이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공무원 급여의 원천인 세수가 크게 줄면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는 1700명을 일시해고 했고, 데이턴 역시 470명을 일시해고 했다”고 보도했다. 데이턴에서 해고된 공무원 수는 전체의 약 25%에 이른다. 일시해고란 인력 감축이 필요할 때 재고용을 약속하고 근로자를 일정 기간 해고하는 제도다. 미국 연방정부는 2018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공무원 210만명 중 약 80만명을 일시 해고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주간 2650만명이 해고됐는데 주로 민간기업의 조치였다. 디즈니월드는 4만 3000명의 직원을 일시해고했는데, 이는 전체 직원 7만 7000명의 절반을 넘는 규모였다. 유명 백화점 메이시스도 12만 5000명을 일시 해고키로 했고, 자동차 업계와 항공제조업체들도 수천명에서 많게는 수만명을 해고했다.소비 감소와 민간 부분의 대량해고, 임금삭감 등은 세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각주와 도시들의 수입인 판매세와 소득세의 세수가 급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USA투데이는 판매세와 소득세가 평균 주 재정에서 각각 31%와 38%씩 차지한다고 전했다. 물론 연방정부의 원조를 받을 수는 있지만 세수 감소분을 모두 메우지는 못할 전망이다. 특히 소득세 납부 시기는 코로나19로 세납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의 4월에서 크게 연장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무원 뿐 아니라 경찰과 소방관도 해고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정부의 도움이 부족해 대규모 예산 삭감을 해야 할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들은 17만개의 일자리를 없앴지만 5년 뒤인 2013년 여전히 13만 2000개를 복구하지 못했다. 해고된 공무원 10명 중 약 8명이 5년 후에도 돌아오지 못했다는 의미다.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3만건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직전 4주간 약 2200만명이 실직한 것을 감안하면 5주간 약 2650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공론화위 구성

    전북 전주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여㎡)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시민공론화위원회가 23일 구성됐다. 앞서 전주시는 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공론화 사전준비위원회를 운영, 공론화 방식과 의제·위원 구성·운영 규정(안) 등을 결정했다. 사전준비위원들과 도시계획·갈등·사회경제·회계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는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회는 옛 대한방직 부지의 공론화 방식으로 의제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장단점을 토론한 뒤 적합한 대안을 찾아 미래를 예측하는 시나리오 워크숍을 진행키로 했다.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타운홀 미팅’이나 충분한 학습과 논의를 통해 사회적인 공론을 도출하는 ‘공론 조사’ 방식을 실시키로 했다. 공론화 의제로는 옛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 가능 여부와 도시계획 변경 가능 여부, 기반시설 적정 여부, 개발이익 환수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검토키로 했다. 2017년 이 부지를 약 2000억원에 사들인 자광은 143층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를 비롯해 60층짜리 3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호텔 등 총 2조 5000억원 규모의 대형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 하지만 전주시는 토지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논란과 장기적 도시개발 계획 등과 맞지 않는다며 제안서를 보류한 뒤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해법을 찾기로 했다. 이희진 공론화위원회 사전준비 위원장은 “공론화위원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옛 대한방직 부지의 활용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적의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민주당 ‘오거돈 성추행’ 대국민 사과…통합당, 검찰 수사 촉구

    민주당 ‘오거돈 성추행’ 대국민 사과…통합당, 검찰 수사 촉구

    24일 윤리심판원 열어 오 시장 제명키로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오거돈 부산시장이 사퇴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민주당은 즉각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해 24일 중 윤리심판원을 열어 그를 당에서 제명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앞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하던 한 여성의 신체를 만져 성추행한 일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다. 윤 총장은 “민주당은 성추행 등 성 비위와 관련한 사건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의 원칙을 지켜왔다. 오 시장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원칙하에 즉각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윤호중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윤 사무총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이 회견 계획이 있다는 것을 오전 9시 30분경 부산시당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게 됐다”면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과 상의해서 이뤄진 일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제명 이외에 다른 조치를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 내일 당장 윤리심판원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징계절차에 착수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엄중하게 징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오 시장이 성추행 사건을 바로 당에 알리지 않은 경위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오 시장이 어떻게 판단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건이 총선 일주일 전쯤 발생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늦춰온 데 대한 부산시당의 답변은 ‘피해자 심리상태가 안정돼 있지 않아서, 상담센터에서 피해자를 안정시키는 것이 더 급했다’고 얘기해서 그렇게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오 시장 보좌진이 성추행 사실을 알리는 것을 4·15 총선 이후로 미루자고 제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런 일이 있다면, 조치가 함께 이뤄지는 것이 검토될 수 있다”고 답했다. 윤 사무총장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당 고위인사의 성 관련 문제가 이어지는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우리 당의 선출직 공직자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선출직 공직자들이 성평등·성인지 감수성 부분에서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 과정에서도 이런 소문이 있는 경우 단 한 분도 공천을 주지 않았다. 공직자 자격기준을 강화해왔음에도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안희정·정봉주…성관련 문제 이번만이 아냐” 미래통합당은 이에 대해 “여성 인권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민주당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현역 광역단체장이 자신의 입으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자진 사퇴하는, 보고도 믿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성 관련 문제는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라면서 과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김남국 당선인의 성 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을 일일이 거론했다. 김 대변인은 “성추행 이후 오 시장의 행보는 파렴치를 넘어 끔찍하기까지 하다”면서 “주변 사람을 동원해 회유를 시도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사퇴 시점을 총선 이후로 하겠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정오규 부산 서동구 전 당협위원장은 “성추행 시기가 ‘4월 초’라면 21대 총선이 들어갈 무렵”이라면서 “선거를 위해서 숨기고 있었는지, 청와대와 여권에서도 알고 있었는지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위원장은 “총선 승리를 위해 청와대와 여권의 권력층이 이 사건에 관여했거나 묵인했는지, 본인이 스스로 한 것인지, 청문회 또는 국정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면서 “피해자 고소와 관계없이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하고 오 시장은 법정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SBA, 코로나19로 중소기업에게 400억원 규모 예산 신속 집행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기존 수차례 나누어 지원금을 지급하던 방식에서 일괄 지급으로 변경해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자금 지원적 성격으로 신속하게 집행하는 예산은 약 400억 원 규모이다. 일괄 지급키로 결정된 분야는 R&D사업, 창업·투자사업, 일자리창출 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 등이며 상반기 중 각 분야별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지원금 지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분야별 일괄 지원금액은 R&D 사업 약 250억 원, 창업·투자사업 약 30억 원,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 10억 원, 기타 지원사업 약 110억 원으로 총 400억 원 규모이다. SBA 장영승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자 본 예산을 올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움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근당건강 아이커, ‘2020 건강기능식품 대상’ 5년 연속 수상

    종근당건강 아이커, ‘2020 건강기능식품 대상’ 5년 연속 수상

    중앙일보는 2015년부터 건강기능식품의 품질, 안정성, 신뢰성을 철저히 검증해 우수 건강기능식품을 선정 및 시상하는 ‘건강기능식품 대상’을 개최해 왔다. 올해로 6번째 열리는 ‘2020 건강기능식품 대상’에서 5년 연속 종근당건강 아이커가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5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아이커는 국내 최초로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 받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로 만든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이다.지난 2019년 3월 리뉴얼을 통해 황기 특유의 쓴맛을 잡아주는 딸기맛 분말에 칼슘, 비타민D, 아연 3가지 주원료를 더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영양보충과 정상적인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아이커는 1일 1회 1포를 우유에 타서 섭취하는 딸기맛 분말 형태로 아이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우유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자녀 키성장으로 고민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아이커 관계자는 “성장기 자녀를 둔 경우 아이들 키에 대한 고민을 빼놓을 수 없는데 아이커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꺼내 먹을 수 있는 편의성으로 부모님들의 관심이 큰 것 같다”며 “5년 연속 수상한 만큼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소비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이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종근당건강은 아이커 뿐만 아니라 ‘장 건강 부문 대상’에서 락토핏이 3년 연속 수상, ‘혈행 개선 부문 대상’에서 프로메가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립공원→자택대피령→독립기념일’ 트럼프 뜻대로 될까

    ‘국립공원→자택대피령→독립기념일’ 트럼프 뜻대로 될까

    트럼프 대통령 단계적 봉쇄 해제 윤곽 드러내국립공원 재개와 각 주 자택대피령 해제 이어 미국 최대 행사 ‘독립기념식’ 내셔너몰서 강행민주당 주지사도 경제재개 계획 발표 잇따라 한 달에 2200만 실업, 경제재개 시위 등 부담쿠오모 “야수 살아있다. 하프타임일 뿐” 경고FDA 국장 “올 겨울 2차 유행 분명히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단계적 봉쇄해제’의 윤곽을 드러냈다. 이미 일부 주가 해변 등 공공장소를 재개장한 가운데 이달말까지 국립공원의 문을 연 뒤 다음달 중 자택대피령을 해제하는 식이다. 또 독립기념일(7월 4일)은 강행 의지를 밝혀 그 이전에 대규모 행사를 가능케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최근 들어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까지 경제 재개 준비에 착수하고 있지만 외려 코로나19 재확산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여전하다. 올 겨울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지구의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들이 즐기는 국립공원과 공공장소를 개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로 그랜드캐니언, 옐로스톤, 요세미티 등이 문을 닫은 상태로 행사에 참석한 데이비드 번하트 내무장관은 향후 주지사들이 경제 재개 계획을 세우면 이에 연계해 개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몇몇 주가 해변, 공원 등 공공장소를 재개하는 상황에서 다음 수순은 국립공원 재개장이라는 뜻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부활절(4월 12일)을 목표로 했다가 확진자 급증으로 4월 30일로 기한을 연장했던 사회적거리두기 지침 해제와 각 주의 자택대피령 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의 코로나19대응 브리핑에서 ‘워싱턴DC의 내셔널 몰의 독립기념일 기념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군중 운집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참석자가 아마 작년의 25% 수준일 것”이라며 “아마도 6피트(1.8m)를 떨어져 앉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실시해 경제재개의 상징적 출구로 삼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주지사들의 심경은 복잡하다. 우선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뉴욕주는 5월 15일까지 봉쇄조치를 연장한 상태다. 플로리다는 3개 유명 해변을 시간 제한을 두고 열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데다가 마스크 착용자들도 적어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경제 활동 중단으로 미 전체 실업자가 2200만명이 늘면서 경제 재개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수층을 중심으로 경제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것도 부담이다. 몬태나가 오는 26일 자택 대피령을 해제키로 했고 다음달 4일부터는 식당, 술집, 양조장 등에서 음식이나 술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오클라호마도 다음달부터 식당, 영화관, 운동시설, 체육관 등이 문을 연다. 미시간과 미시시피도 자택 대피령 해제를 검토 중이다. 그간 공화당 소속 주지자들만 경제 재개 행보를 보였다면 최근에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도 움직이고 있다.너무 빠른 행보로 트럼프 대통령마저 우려를 표명한 사례도 나왔다. 조지아주는 24일부터 피트니스센터, 체육관, 볼링장, 이발소, 미용실, 네일숍, 마사지 치료소 등의 영업을 자유롭게 재개토록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한다는 뜻과 함께 “극심한 탈선 상황이 나타난다면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 경제 재개의 관건이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한국시간 23일 오후 2시)는 84만 9092명이고, 사망자는 4만 7681명이나 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금은 단지 하프타임”이라며 “(코로나19) 야수를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야수는 여전히 살아있고, 우리는 야수를 아직 죽이지 못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이날 CBS방송에 “그것(코로나19의 올 겨울 2차 유행)은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며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출시일) 추정은 3월”이라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자회사 ㈜바이오젠텍,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자회사 ㈜바이오젠텍,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자회사인 ㈜바이오젠텍의 분자진단키트(BZ QPCR COVID-19 kit)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바이오젠텍의 분자진단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민감도 및 특이도가 우수해 전염성바이러스 검출의 표준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RT-PCR(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 방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심유전자 2종을 90분 이내에 동시 검출 할 수 있고, 중앙검사실에서의 대량검사뿐 아니라 환자 인근 지역검사시설에서의 신속한 검사도 가능하다고 알려진다.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측은 바이오젠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수출허가를 받음에 따라 해외 각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요청에 본격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바이오젠텍과 총판계약을 체결하여 진단키트의 해외판매를 전담키로 했다. 현재 구축되어 있는 102개국 66개의 해외대리점 공급망을 활용해 바이오젠텍 진단키트의 수출을 추진하며 유럽과 미국의 현지법인을 통한 영업과 기술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도 함께 추진한다. 바이오젠텍 역시 분자진단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신규사업 분야와 생산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포부다. 한편 바이오젠텍은 분자진단과 혈액진단에서의 혁신적 진단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응급의료 및 현장 진단에 필요한 독자적인 체외진단 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 결정했는데 ‘시즌권 환불’ 말이 없다

    프로야구 무관중 개막 결정했는데 ‘시즌권 환불’ 말이 없다

    무관중으로 시작해 관중 점진적 확대 지정좌석에 못 앉을 경우 환불도 골치 오늘 마케팅 실무진 회의 결과에 주목 日 한신은 취소된 18경기분 환불 결정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다음달 5일 무관중 개막을 하기로 지난 21일 결정함에 따라 프로야구 각 구단은 미리 시즌권(한 시즌 내내 지정좌석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한 야구팬들에게 환불이 불가피해졌다. 무관중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환불액을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환불 방침이라도 조속히 공식적으로 밝히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움직임은 23일 오후 2시 KBO 임원과 프로야구 10개 구단 마케팅 실무진이 참석하는 회의다. KBO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장 시즌권 운영과 관련된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무관중 경기에서 응원단 운영은 어떻게 할지, 구장 내 식음료 판매는 어떻게 할 건지 등에 대한 세세한 것을 논의하게 된다”고 말해 환불 방침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당연히 환불 조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경기 수가 줄어들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도 “위약금이나 수수료 없이 시즌권을 전액 환불받고 싶은 회원은 전액 환불 조치를 하고, 부분 환불을 받고 싶은 회원은 무관중 경기를 한 만큼 금액을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환불 결정이 나더라도 미시적인 문제는 남는다. 앞으로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 2m 간격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로 20% 부분 입장을 허용할 경우 시즌권 구매 고객은 지정좌석에 앉을 수 없게 되는데 환불 절차는 간단치 않다. 시즌권 구매 고객은 ‘지정 좌석에 앉을 권리’를 산 것뿐만 아니라 ‘예매 절차 없는 입장에 대한 권리’를 산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시즌권 회원 가운데 지정 좌석이 아니라도 입장을 원한다면 블루회원권처럼 예매우선권을 부여하는 방법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도 “지정 좌석이 아니라도 입장을 원한다면 시즌권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환불을 해 드리고 이틀 전에 선예매 혜택을 부여할 것 같다”고 했다. 개막이 6월 이후로 미뤄져 정규리그가 팀당 143경기에서 125경기로 줄어든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신 타이거즈가 취소된 18경기분에 해당하는 입장권을 환불키로 최근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에 사는 팬 2명이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등을 상대로 환불 소송을 제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문 대통령 “정부가 직접 일자리 50만개 제공할 것”(종합)

    문 대통령 “정부가 직접 일자리 50만개 제공할 것”(종합)

    “정부가 고용 창출 효과 큰 대규모 국가사업 추진”文대통령, “3차 추경, 입법 신속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기간산업 안정기금 50조 원 및 긴급 고용 안정 대책에 10조 원을 각각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의 위기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정부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관계 부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한국판 뉴딜’은 경제는 결국 일자리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단순 정책적 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가 주도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민간 부문의 부족한 고용 창출 여력을 메꾸겠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나서서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민에게 제공하겠다”며 “공공 부문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일종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디지털 일자리 준비를 강조한 것이었다. 차제에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준비하라는 당부였다”며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도 자가진단앱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들며 ‘디지털 뉴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네 차례의 비상경제회의에서 100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숨통을 틔우고, 취약계층 지원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5차 회의에서는 도산 위기에 처한 기간산업 보호와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 보호에 방점이 찍혔다. 40조 원 규모의 안정기금 긴급 조성을 통해 항공·정유 업계 등 기간산업을 보호하고, 35조 원 규모의 추가적인 금융 조치를 통해 위기를 겪는 기업들의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 보호를 위한 10조 원은 별도 투입한다. 강 대변인은 “오늘 발표한 일자리 대책의 큰 흐름은 과거 방식인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살리기와 고통 분담이라는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완료하고, 2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시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오늘 결정하는 비상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할 일이 태산 같은 비상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대승적인 합의로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대한 촉구성 메시지로 분석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핀란드 대통령 “한국, 코로나 전략 공유로 국제사회서 목소리 커져”

    핀란드 대통령 “한국, 코로나 전략 공유로 국제사회서 목소리 커져”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22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에서 “한국이 코로나와 관련한 전략을 세계와 공유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목소리가 그만큼 커졌다”고 평가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요청으로 30분 간 이뤄진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은 코로나 사태 동안 ‘솔루션’을 제공한 주요 국가 중 하나”라며 이같이 호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먼저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에 전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축하하고, 전세계에 코로나 대응 모델을 제공해 큰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한국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는지 대통령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통화를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감사를 표한 뒤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성공한 점이 있다면, 빠르게 많은 인원을 진단검사해서 확진자를 격리 조치한 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답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한국도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방역 못지않게 경제 위기 극복이 큰 과제”라고 했다. 이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방역을 위해 각국 국경 차단 등으로 물적, 인적 교류가 막혀 세계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는 만큼, 방역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필수적 기업인 등 인적 교류는 허용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핀란드도 한국의 코로나 대응을 보고 흡사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면서 “경제가 돌아가려면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한국이 코로나19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한 국가로서, 여타 분야에서도 한국 고유의 전략을 전세계와 공유하는 데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극복 이후 더 새롭고 확대된 한국과의 협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좋은 평가에 감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핀란드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체 샘플을 우리 임상연구소에서 진단검사하고 있는 것을 양국 간 방역 협력의 좋은 사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핀란드가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서 자발적 기여금을 늘리고, 최근 서울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설립협정국에 가입키로 하는 등 국제보건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대로 양국 간 항공 직항 노선 재개를 비롯한 인적, 경제적 교류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무관중 개막 프로야구 시즌권 산 야구팬 위한 대책은?

    무관중 개막 프로야구 시즌권 산 야구팬 위한 대책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다음달 5일 무관중 개막을 하기로 지난 21일 결정함에 따라 프로야구 각 구단은 미리 시즌권(한 시즌 내내 지정좌석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한 야구팬들에게 환불이 불가피해졌다. 무관중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환불액을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환불 방침이라도 조속히 공식적으로 밝히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움직임은 23일 오후 2시 한국야구위원회(KBO) 임원과 프로야구 10개 구단 마케팅 실무진이 참석하는 회의다. KBO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장 시즌권 운영과 관련된 가이드라인 뿐만 아니라 무관중 경기에서 응원단 운영은 어떻게 할지, 구장 내 식·음료 판매는 어떻게 할 건지 등에 대한 세세한 것을 논의하게 된다”고 말해 환불 방침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 결과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당연히 환불 조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경기 수가 줄어들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도 “위약금이나 수수료 없이 시즌권을 전액 환불받고 싶은 회원은 전액 환불 조치를 하고, 부분 환불을 받고 싶은 회원은 무관중 경기를 한만큼 금액을 돌려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환불 결정이 나더라도 미시적인 문제는 남는다. 앞으로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 2m 간격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로 20% 부분 입장을 허용할 경우 시즌권 구매 고객은 지정좌석에 앉을 수 없게 되는데 환불 절차는 간단치 않다. 시즌권 구매 고객은 ‘지정 좌석에 앉을 권리’를 산 것 뿐만 아니라 ‘예매 절차 없는 입장에 대한 권리’를 산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시즌권 회원 가운데 지정 좌석이 아니라도 입장을 원한다면 블루회원권처럼 예매우선권을 부여하는 방법을 도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도 “지정 좌석이 아니라도 입장을 원한다면 시즌권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환불을 해드리고 이틀 전에 선예매 혜택을 부여할 것 같다”고 했다. 개막이 6월 이후로 미뤄져 정규리그가 팀당 143 경기에서 125경기로 줄어든 일본프로야구에서는 한신 타이거즈가 취소된 18경기분에 해당하는 입장권을 환불키로 최근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뉴욕에 사는 팬 2명이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등을 상대로 환불 소송을 제기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씨줄날줄]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油價)/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油價)/오일만 논설위원

    미국 서부텍사스원유 가격(5월물)이 ‘마이너스’(-) 37달러까지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저치는 -40.32달러다. 1배럴의 원유를 사서 가져가면, 원유 생산업체가 되레 37달러의 웃돈까지 얹어 준다는 의미다. 이번 사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고가 넘쳐나고 원유저장 시설마저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5월물을 앞다퉈 팔아치우는 비정상적 거래(오버 롤)로 일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유시설, 저장시설, 파이프라인, 심지어 바다 위의 유조선도 원유로 가득 차 있다”고 전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유가 하락을 이용해 7500만 배럴의 원유를 구매해 전략비축유를 보충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다. 예나 지금이나 미국은 자국의 석유·셰일 산업 보호와 유가에 연동된 금융질서 유지를 위해 어떻게든 유가 하락을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 1986년에도 산유국 간 감산 협상이 결렬된 직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선언한 뒤 배럴당 7달러 수준으로 급락한 사례가 있다. 지금처럼 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지만 미국의 개입으로 간신히 사태를 해결했다. 당시 해결사로 나선 인물이 석유사업가이자 부통령이었던 조지 W 부시였다. 그는 석유는 하나의 상품이고 무역의 대상인 만큼 관세인상 카드로 사우디를 협박(?)해 어렵사리 감산 합의를 이끌었다. 이번 원유 전쟁도 비슷하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협상 결렬 이후 증산 선언을 한 뒤 미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지난 12일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가 두 달간 하루 970만 배럴씩 감산키로 합의한 것이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사태로 대략 하루 3000만 배럴(30%) 안팎의 원유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이라 970만 배럴의 감산은 ‘언 발에 오줌 누기’였다. 다행스런 것은 WTI 10월물이 32달러, 11~12월물은 3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 하반기부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것이란 기대 심리가 반영된 듯하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한 당분간 원유 공급과잉 현상은 각오해야 한다. 우리도 저유가 시대에 대비해 단단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지난 8일 유가 급락에 따른 ‘수출기업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도 불안하다. 이번 기회에 국가 비축유로 쓸 원유를 싼값에 대량 확보하면서 디플레이션 방지 등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oilman@seoul.co.kr
  • 코로나 피해 영화업계에 170억원 투입

    코로나 피해 영화업계에 170억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심각한 영화업계에 17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70억원을 영화산업에 지원하고,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영화관의 영화발전기금(이하 영화기금) 부과금을 90% 감면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산업 피해 긴급지원 대책을 21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영화기금 가운데 170억원을 영화산업 각 분야에 투입한다. 제작 또는 개봉을 연기한 업체에 제작비용 또는 개봉비용 일부를 작품별로 최대 1억원씩 모두 42억원을 지원한다. 현장 영화인 직업훈련 지원 사업에도 8억원을 투입한다. 700여명의 영화인이 직업훈련을 거쳐 훈련비를 받는다. 영화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분부터 올해 12월분까지 영화기금 부과금을 90% 감면해 준다. 현재 영화관 사업자는 영화관 입장권 가액의 3%를 매달 영화기금 부과금으로 내고 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2월에는 영화기금 체납 가산금을 면제해 주기로 한 바 있다. 영화관들은 이에 따라 부과금과 가산금을 내지 않고 연말에 전체 입장권 가액의 0.3%만 일괄 납부하면 된다. 영화계는 코로나19 극복 이후 영화산업 정상화를 위해 전국 200여개 영화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을 연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 영화 관람객들에게 할인권을 제공키로 했다. 6000원 할인권 130만장 정도다. 한편 문체부는 사업 세부 기준을 다음달 초까지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공고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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