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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머리와 사진도 찍었어요”, 열 네살 소년의 또 다른 윔블던 우승

    “조코비치, 머리와 사진도 찍었어요”, 열 네살 소년의 또 다른 윔블던 우승

    “노바크조코비치, 앤디 머리와 사진도 찍었어요”,조세혁(14·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11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2-0(7-6<7-5> 6-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대회 개막전까지 4강을 목표로 내걸었던 조세혁은 우승 뒤 “윔블던이라는 대회는 상상만 하고 있다가 초청받아 너무 기뻤는데, 직접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하니 기분이 두 배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 윔블던에 신설된 14세부 남자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그는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1위의 유망주다.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은 1079위에 불과하지만 4살 많은 2004년생 18세부터 정해진 순위라 큰 의미는 없다. 조세혁은 지난 5월 ITF가 운영하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됐다. 이는 ITF가 전 세계 우수 주니어 선수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81㎝의 큰 키에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강점인 조세혁은 이번 대회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끝냈고, 준결승에서는 톱시드의 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에게 유일하게 한 세트를 내줬을 뿐이다.성인부에서 4연패를 달성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2016년 챔피언 앤디 머리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는 그는 “내년엔 (18세 이하) 주니어 그랜드슬램에 다 뛰어보고, 성인 무대에서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양성모 코치님,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님과 전북협회 김우연 회장님, 특히 부모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세혁은 다음달 체코에서 열리는 ITF 월드주니어 본선에 출전한다.
  • [단독] ‘고 이예람 유족’ 특검기간 국방부서 보호한다

    [단독] ‘고 이예람 유족’ 특검기간 국방부서 보호한다

    군인권개선추진단 ‘이예람 유족’ 지원특검팀 11일 오후 유족 면담 실시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유족이 안미영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국방부로부터 신상 보호를 받게 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법조계와 국방부 군인권개선추진단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 중사의 아버지인 이주완씨를 비롯한 유족 보호를 위해 특검 수사 종료시까지 군사경찰대대 소속 인력 1명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인력은 유족이 특검에 참고인 조사 등을 받으러 갈 때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을 지키거나 유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당장 이날 유족이 서울 미근동 특검팀 사무실에 면담을 위해 출석하면서 국방부 보호 인력도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 중사 유족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유족 측은 국방부에 ▲타인으로부터 신체 보호 ▲신분 미확인 인원 불시 방문 및 난동 방지 ▲건강 상태 체크 등을 이유로 안전요원을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장례식장에 신원불명의 사람이 찾아 난동을 피우는 일이 발생한 데다 유족의 건강 악화로 참고인 조사 등이 미뤄지면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국방부에서 거절하지 않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특검은 지난달 5일부터 수사에 착수해 공군 본부와 국방부 검찰단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소환조사 일정도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한 자료의 양이 많고 이 중사 심리 부검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아 수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의 수사 기간은 특검법상 70일로 8월 13일까지다. 필요한 경우 윤석열 대통령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제 막 주어진 시간의 절반이 지나 아직 수사 기간 연장을 실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앞으로 수사 상황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대출금리 인하 나선다

    KB국민은행, 대출금리 인하 나선다

    KB국민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추는 등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정부·여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시중은행들은 최근 대출금리를 앞다퉈 낮추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대한 한시적 금리 인하를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45% 포인트, 전세대출은 최대 0.55% 포인트까지 인하해 왔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형 신규 고객에게는 우대금리 연 0.2% 포인트를 일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취급시 우대금리를 0.3% 포인트 제공하고, KB 사잇돌 중금리대출, KB 징검다리론 등 서민금융지원 대출 상품의 신규 금리는 연 1%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 밖에도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서민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연말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대한 보증료도 지원한다. 국민은행에서 전세대출을 신규 신청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고객이 대상이다. 소상공인 대출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연 7%가 넘는 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에 대해 대출 기한을 연장할 때 우대금리를 최대 2%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오는 9월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 종료를 대비해 상환에 어려움은 겪는 기업은 최장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할 수 있게 하는 ‘장기분할 전환 프로그램’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 “6개월 기다리세요”…주문 밀려드는 ‘토레스’에 쌍용 “2교대 전환”

    “6개월 기다리세요”…주문 밀려드는 ‘토레스’에 쌍용 “2교대 전환”

    신차 ‘토레스’(사진)의 성공적인 출시로 생산 물량이 급증한 쌍용자동차가 1년 만에 주간 연속 2교대 체제로 전환한다. 사전계약 3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레스의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쌍용차는 지난해 7월 비용 절감을 위해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나눠 순환 무급휴직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일 공식 출시한 신차 토레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생산량을 최대로 확대하기 위해 노사가 협의해 11일부터 2교대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평택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기존 9만대 수준에서 17만대로 약 8만대가 늘어나며, 토레스가 생산되는 조립 1라인은 공급능력이 무려 연간 5만대 이상 증산된다. 쌍용차의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토레스는 디자인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재 일선 대리점으로 계약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쌍용차가 올해 계획하고 있는 토레스의 생산규모는 2만 5000~2만 6000대 수준인데, 사전계약 물량만 3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 영업사원들은 현재 대기를 걸어놓으면 실제로 출고되기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번 근무 형태 변경이 회사의 숙원인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레스의 성공을 기점으로 완성차 업계의 트렌드인 전동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중형급 SUV 전기차 ‘U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하고, 2024년에는 코란도를 재해석한 ‘KR10’과 전기 픽업트럭(O100)도 내놓을 계획이다. 든든한 뒷배도 생긴다. 쌍용차는 지난달 28일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한 뒤 재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양사의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이달 말 법원에 제출하며,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는 다음달 말 또는 9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의 호평으로 생산 물량이 증대되고 라인 운영이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마련됐다”면서 “완벽한 품질의 토레스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 아동·청소년에게도 ‘잊힐 권리’ 생긴다

    아동·청소년에게도 ‘잊힐 권리’ 생긴다

    아동·청소년 시기에 자신이나 부모 등이 온라인에 올린 사진을 비롯한 개인 정보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잊힐 권리’가 제도화된다. 현행법상 개인정보 보호 대상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여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은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을 11일 합동으로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자신이 올린 게시물의 삭제(또는 블라인드)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2024년 ‘잊힐 권리’를 제도화한다. 삭제 대상 게시물 범위를 확대해 본인뿐만 아니라 제삼자가 올린 정보까지 삭제할 수 있도록 법제화할 방침이다. 또 개인정보보호 대상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까지 확대하고, 연령대별 보호 내용을 차등화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개인정보 보호법에서는 만 14세 이상은 성인과 동일하게 취급했다. 아동 규율 범위는 유럽연합(EU)의 경우 16세 미만, 영국은 18세 미만이다.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수집 시 법정대리인 동의를 받도록 한 제도도 개선된다. 법정대리인이 없는 아동은 학교나 지방자치단체, 위탁부모 등이 동의를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가 만 14세 미만 아동임을 알고 있는 사업자가 상업용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하는 일도 제한키로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게임 등에서 이뤄지는 계정 판매 등 불법거래 게시물은 신속하게 찾아낸 뒤 삭제해 아동·청소년의 접근을 방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 아동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아동용 개인정보 처리방침 공개를 의무화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수집·이용·제공됐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 온라인 활동이 일상화된 현 아동·청소년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원칙과 체계를 마련하는 게 절실하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개인정보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아동·청소년 권리를 신장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 “100만 대군 집결 중”…러, 도네츠크 아파트에 폭격

    우크라 “100만 대군 집결 중”…러, 도네츠크 아파트에 폭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 해안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서방의 신식 무기를 갖춘 100만명의 병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동부 도네츠크 지역 공략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 “군 100만 병력 육박”…남부 헤르손 반격 예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경제에 필수적인 해안 지역을 러시아로부터 탈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우리는 정치적으로 이것이 우리나라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통령은 최고 군사 책임자에게 실행 계획을 세우라고 명령했다”며 “나는 협력 국가에 편지를 쓰고 있는데, 장군들과 우리에게 왜 이런 종류의 무기가 필요한지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세계의 사람들이고 진정한 의미의 정의와 자유가 있다”며 “우리는 약 70만명의 무장 군인이 있고, 국가 방위군, 경찰, 국경 수비대를 더하면 100만 병력에 육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등에서 지난 8년간 러시아와 분쟁을 겪으며 40만명 이상이 참전했고, 그들의 친척이 세계 각지에 있다면서 “폴란드에서부터 포르투갈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한 노동자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귀환할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최근 루한스크 지역의 두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한 것에 대해서는 “전략적 패배라기보다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전술적 손실이었다”고 말했다.레즈니코프 장관은 서방의 무기 지원 속도가 더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소련제 구식 무기를 썼던 우크라이나가 155㎜ 곡사포와 다연장로켓 시스템, 첨단 드론과 같은 신식 무기를 쓰게 된 데에는 영국의 공이 컸다”고 했다. 남부 헤르손 지역에 대한 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는 인근 주민들의 대피를 촉구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지난 9일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를 수복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이 곧 진행될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떠날 것을 요청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지난달 말에도 “러시아 군에 뺏긴 남부 영토를 반드시 탈환할 것”이라며 “아군의 반격에 앞서 헤르손 거주민들은 이곳을 떠나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동부·북부에 포격 이어가는 러시아군 한편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핵심 요충지인 슬로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진격 길목의 주변 마을 포격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도네츠크 지역 아파트에 로켓을 발사해 최소한 15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매몰됐다.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 군이 발사한 로켓 2기 혹은 3기가 도네츠크 내 챠시우야르의 5층짜리 아파트를 타격했다”며 “주거 지역을 포격하는 그들의 범죄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SES)는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1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조한 부상자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추가 매몰자를 수색 중에 있다. 키릴렌코 주지사가 언급한 챠시우야르는 도네츠크 내 핵심 요충지 크라마토르스크에서 남동쪽 아래로 25㎞ 떨어진 마을로 우크라이나 군 방어 거점 슬로뱐스크를 향하는 철도가 있는 곳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9일 장거리 로켓을 활용해 챠시우야르에 전개된 M777 견인 곡사포를 보관 중이던 우크라이나군의 무기고를 파괴했다며, 민간인이 아닌 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러시아군은 또 북부 제2도시 하르키우에도 포격을 이어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르키우 지방군청정장은 러시아군이 발사한 로켓 2발이 학교와 인근 경찰서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NYT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미 점령한 하르키우 접경 지역에 자치정부 수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하르키우의 약 30% 가량을 점령한 채 인근 주민에게 러시아 전통과 하르키우주의 역사적 연계성을 상징하는 주깃발을 새로 제작했다고 타스 통신은 보도했다.
  • 정부 연구개발(R&D) ‘사업화’ 초점…프로세스 개편

    정부 연구개발(R&D) ‘사업화’ 초점…프로세스 개편

    정부가 연간 30조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선정시 사업화와 시장성 평가를 강화키로 했다. 연구개발 결과물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R&D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대학·공공연구소 등이 참석한 ‘R&D 수행기관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 산업기술 혁신전략’의 후속 조치로 R&D 전주기 프로세스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R&D 전 과정을 사업화 중심으로 재편한다. 과제 기획 단계부터 시장성 중심의 수요연계형 R&D 기획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이 직접 제안한 비즈니스모델과 연계한 과제, 원천 기술(대학·연구소 주관) 및 후속 상용화 기술(기업 주관)을 포함한 ‘원스톱형’ 과제를 신규 도입한다. 수요·공급 기업이 공동으로 제안한 최종 제품 중심의 통합형 과제도 확대키로 했다. 선정·평가 단계에서는 기술성뿐 아니라 사업화 관련 평가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평가위원 중 시장전문가를 2명 이상으로 확대토록 했다.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산업기술혁신펀드를 통한 투자 유치와 실증·사업화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도 확대한다. 우수 연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연구 수행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 연구 성과가 뛰어난 기업에는 ‘기술료’를 감면하는 동시에 ‘산업기술 우수기업 10선’을 신설해 12월 열리는 산업기술대전에서 포상하는 등 성과의 영예 및 사기 진작도 추진한다. 특히 연구 수행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기술 개발 과제로 한정됐던 R&D 자율성 트랙의 범위를 기존 과제와 인력양성·기반구축 과제까지 확대한다. R&D 자율성 트랙은 연구기관에 연구 목표 변경과 사업비 정산 등의 자율성을 인정해주는 정책이다. ‘실시간 연구비관리시스템’(RCMS)과 각 기관의 건강보험, 국세·관세, 특허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연구 수행기관의 정산 업무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R&D 과제 평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술분유 매칭을 세분화하고 평가위원의 과거 평가 결과도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가 민간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등은 최고 권위자로 평가단을 구성하고, 평가 방식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정부 R&D 결과물이 시장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R&D 규제 혁파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 역량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칠월은 포도의 계절/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이현주의 박물관 보따리] 칠월은 포도의 계절/국립중앙박물관 홍보전문경력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칠월이면 떠오르는 이육사의 청포도란 시다. 시어(詩語)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꼭꼭 씹듯이 외웠었다. 시어를 입속에서 우물거리다 보면 파란 하늘, 초록 잎 그리고 연둣빛의 포도 알맹이가 머릿속을 둥둥 떠다녔다. 7월, 유난히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여름을 맞아 전시실에는 포도 그림이 세 점 등장했다. 아, 여름과 딱 맞는 포도그림을 전시하다니. 이렇게 계절과 시절에 따라 소장 중인 유물 중 적당한 것을 골라 전시하는 것도 학예직들의 작업이다. 그날은 전시실을 가다 우연히 어느 학예관을 만났다.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더니 서화유물 교체전시를 하러 간다는 것이다. 그럼 같이 가도 될까? 물론 좋단다. 동원실 일부, 유물을 교체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림을 걸고 가로세로 균형을 맞추고 그림과 설명카드에 조명을 맞추기 위해 큰 키를 적절히 활용하는 다른 연구관의 모습까지 모두 지켜봤다. 전시실의 첫 번째 장엔 왼쪽부터 한국의 포도 그림, 중국의 포도 그림, 일본의 포도 그림을 나란히 전시하고 있었다. 첫 번째는 최석환(조선 19세기)의 포도다, 두 번째 중국, 세 번째 일본의 포도 그림 작자는 미상이었다. 같은 포도지만 모두 다르게 그렸는데 먹의 농담으로 그린 우리의 포도, 같은 먹색으로 단정하게 그린 중국의 포도, 색을 이쁘게 입힌 일본의 포도 그림이 모두 다 싱그러웠다. 포도는 알알이 맺힌 열매와 긴 줄기가 특징으로 다산과 번성을 상징한다. 기원전 2세기 중국의 사신 장건(張騫)이 현재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포도씨를 가져왔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포도가 전래되었다고 한다. 얼마 전 출근길에 파란 머루 열매를 봤다. 머루 역시 동북아시아에 해당하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를 원산지로 둔 포도과의 덩굴식물이다. 머루는 작년까진 보이지 않던 곳에서 자라고 있었다. 온실 선생님들이 이번 해에 새로 심어 놓은 것일까. 알알이 맺힌 파란 작은 열매들이 반가웠다.
  • KKKKKKKKKKK… 안우진 첫 10승

    KKKKKKKKKKK… 안우진 첫 10승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과 구창모(25·NC 다이노스)의 선발 에이스 맞대결에서 안우진이 웃었다. 9회 1아웃까지 던지며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역투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전을 2-0으로 이겨 스윕승을 챙겼다. 안우진은 이날 생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2018년 KBO 리그 데뷔 후 첫 10승 달성과 함께 가장 많은 이닝(8과3분의1이닝)을 책임졌다. 삼진 11개(개인 통산 최다 타이)를 기록하고 안타를 단 2개만 허용하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구창모 투구가 나쁜 건 아니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24)를 3회 땅볼, 5회 뜬공으로 처리하는 등 5와3분의1이닝 동안 1실점(1자책),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우진 피칭이 더 좋았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5번 타자 닉 마티니(32)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1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박준영(25)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이명기(35)를 삼진 아웃으로 막았다. 수원에서는 고승민(22)이 2점 홈런을 2방 터뜨린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9-1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채은성(32)의 3점 홈런과 문보경(22)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9-0으로 제압하고 7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SSG 랜더스에 2-7로 패해 1989년, 2004년에 이어 창단 후 세 번째 9연패 늪에 빠졌다.
  • 중기부, 경영개선·재창업 지원 소상공인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오는 14일까지 ‘경영개선·재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1194곳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는 교육·컨설팅·자금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하며, 마지막 단계인 사업자금 지원은 본인부담금 50%를 포함해 최대 4000만원이다. 경영 개선 지원은 ▲매출액 감소 ▲저신용 ▲최근 3년간 특별재난선포 ▲고용위기 등 경영위기 사유가 적합한 소상공인 중 경영 개선 의지와 사업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재창업 지원은 재창업 의지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누리집(www.semas.or.kr)이나 희망리턴패키지 누리집(hope.sbiz.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경영 개선·재창업 지원은 그동안의 어려움으로 인해 경영위기에 놓였거나 폐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KKKKKKKKKK 안우진 첫 10승…삼성은 창단 3번째 9연패

    KKKKKKKKKKK 안우진 첫 10승…삼성은 창단 3번째 9연패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과 구창모(25·NC 다이노스)의 선발 에이스 맞대결에서 안우진이 웃었다. 9회 1아웃까지 던지며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역투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전을 2-0으로 이겨 스윕승을 챙겼다. 안우진은 이날 생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2018년 KBO 리그 데뷔 후 첫 10승 달성과 함께 가장 많은 이닝(8과3분의1이닝)을 책임졌다. 삼진 11개(개인 통산 최다 타이)를 기록하고 안타를 단 2개만 허용하며 NC 타선을 봉쇄했다. 구창모 투구가 나쁜 건 아니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키움 간판 타자 이정후(24)를 3회 땅볼, 5회 뜬공으로 처리하는 등 5와3분의1이닝 동안 1실점(1자책),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우진 피칭이 더 좋았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5번 타자 닉 마티니(32)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무사 1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박준영(25)을 병살타로 처리했고 이명기(35)를 삼진 아웃으로 막았다. 4회에도 1아웃 상황에서 3번 타자 박민우(29)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양의지(35)를 병살타로 묶고 이닝을 종료했다. 5회 시속 150㎞짜리 강속구로 세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한 안우진은 9회 선두타자 손아섭(34)을 아웃으로 잡은 뒤 문성현(31)으로 교체됐다. 수원에서는 고승민(22)이 2점 홈런을 2방 터뜨린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9-1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채은성(32)의 3점 홈런과 문보경(22)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9-0으로 제압하고 7연승을 달렸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SSG 랜더스에 2-7로 패해 1989년, 2004년에 이어 창단 후 세 번째 9연패 늪에 빠졌다.
  • ‘42살’ 송혜교, 포켓걸 변신… 175cm 신현지와 키 차이

    ‘42살’ 송혜교, 포켓걸 변신… 175cm 신현지와 키 차이

    배우 송혜교가 장신 모델 신현지와 나란히 서서 자매 케미를 보였다. 8일 배우 송혜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키큰 우리 언니~”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신현지 역시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신현지는 송혜교와 선 채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듯한 두 사람은 행사를 마친 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송혜교는 옅은 색 청바지에 후드티를 입었고 신현지는 헐렁한 흰바지에 검정 재킷을 걸쳤다.     송혜교는 175㎝ 신현지의 어깨에 얼굴을 붙인 채 서 있다. 송혜교는 160㎝ 정도라 두 사람은 약 15㎝ 키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생으로 올해 41살인 송혜교는 1996년생으로 15살 어린 신현지와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꾸던 여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뒤 가해 주동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는다. 신현지는 2013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의 우승자다. 이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모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코로나 ‘후폭풍’…상표 출원 급증에 심사관 ‘넉다운’·처리기간 10년 전 ‘회귀’

    코로나 ‘후폭풍’…상표 출원 급증에 심사관 ‘넉다운’·처리기간 10년 전 ‘회귀’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로 지식재산권 분야가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상표권’이 중시되면서 상표 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심각했던 지난해 국내 상표 출원건수가 35만 5614건으로 전년(32만 695건)대비 10.9%(3만 4919건) 증가했다. 앞서 2020년에도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28만 8384건)과 비교해 11.2% 늘었다.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지재권 출원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평가되지만 특허청의 속내는 복잡하다. 심사물량이 급증하는 데 심사인력 충원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처리기간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심사처리기간(대기기간)이 10.8개월로 10년 전인 2011년(10개월) 수준으로 회귀했다. 상표 심사처리기간은 2015년 4.7개월까지 단축된 후 출원이 늘면서 2019년 6.8개월까지 늘었다. 평균 2.2개월이 소요되는 우선심사를 제외한 일반심사 출원만 따지면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특허청 분석결과 올해 5월 기준 일반심사 처리기간이 14.8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등록까지 평균 4개월이 추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결과 산출까지 약 2년이 소요되는 셈이다. 상표분야 선진 5개국(TM5) 중 가장 길다. 상표는 ‘생계형’이 많아 심사처리 지연에 따른 민원과 불만이 폭발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지난해 상표출원 건수는 2011년(15만 977건)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지만 상표 심사관은 101명에서 149명으로 48명 증가에 그쳤다. 이로 인해 2011년 1495건이던 심사관 1인당 연간 처리건수가 지난해 2387건으로 59.7% 폭증했다. 심사품질을 고려해 115%를 유지하던 심사 처리율이 지난해 125%까지 상승하면서 추가 처리를 요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국가 경쟁력과 혁신성이 강한 특허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출원 증가에도 상표 심사관 충원이 미흡했다”며 “상표는 부(不)등록사유(22개)와 식별력 판단(7개)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절차를 단축할 수 여지가 적다”고 말했다.상표디자인심사국은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부수적인 업무는 최소화하고 출원인 통지서와 심사점검표도 간소화해 심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과장 50%, 팀장 70%까지 심사량을 늘리는 동시에 정책과 인력도 심사에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 대응일뿐 장기적으로 감당이 안된다는 평가다. 특허청은 상표 심사관 66명이 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지만 실현가능성은 떨어진다. 지난해 27명 충원을 요구했지만 디자인 심사관(3명)을 포함해 5명 증원에 그쳤다. 더욱이 지난 7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 공무원 정원과 보수를 엄격하게 관리키로 하면서 해결이 요원하게 됐다. 심사부서 간부는 “그동안 지재권 권리화는 특허·디자인·상표 순으로 출원했는 데 상표 처리기간이 특허보다 길어지는 ‘역전 현상’으로 혼란이 우려된다”며 “상표 등록을 기다리다 폐업하는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물가폭등에 8000억원 민생대책… 尹정부, 취약계층 지원 강화

    물가폭등에 8000억원 민생대책… 尹정부, 취약계층 지원 강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로 치솟자 정부가 8000억원 규모의 추가 민생 대책을 발표했다. 취약계층 재정지원을 늘리고, 식비 등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19일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한 지 약 20일 만의 추가대책 발표다. 정부는 취약계층 지원 강화에 4800억원, 생계비 부담 완화에 3300억원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에너지·생필품·문화 바우처 지원단가 한시인상 우선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 약 118만 가구에게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17만 2000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 차상위 계층 등 25만명을 대상으로 한 정부 양곡 판매가격도 10㎏ 당 1만 900원에서 7900원으로 연말까지 한시 인하한다.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차상위 이하 및 한부모 가족, 저소득 다자녀·장애인 가구에 지급하는 기저귀 지원단가는 월 6만 4000원에서 7만원으로, 조제분유 지원단가는 8만 6000원에서 9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차상위 이하 및 한부모 가족에 해당하는 만 9~24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생리대 지원단가는 월 1만 3000원으로 기존보다 1000원 더 높였다. 차상위 이하계층의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에 쓰는 바우처 단가도 상향 조정된다. 문화누리카드 연간 지원금액은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저소득층 유·청소년 및 장애인 체육활동 보장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금액은 월 8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으로 한시인상한다. 기초·농지연금, 해산·장제급여도 최근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지원단가를 조정하고 관련 예산을 보강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부모 가족·장애인·노인·자립준비청년·위기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을 강화하고 저소득 근로자 및 실업자 고용안전망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할당관세부터 비축물량 상시방출까지… 식료품비 잡기 총력 정부는 특히 물가가 올라도 소비를 줄이기 어려운 식료품비 부담을 줄이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했다. 일단 연말까지 수입산 육류의 관세를 0%로 면제하는 할당관세 물량을 늘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가격 안정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계란공판장 활성화를 통해 계란 가격체계를 공정하고 투명한 방향으로 전환 시킬 계획이다. 한편으로 국내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도축수수료와 사료비 지원 확대 정책이 추석 연휴 전인 9월 초까지 단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농산물 중 주요 가격불안품목에 대한 조기방출 및 수입을 적절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감자, 마늘, 양파, 무, 배추, 대파, 참깨, 사과, 배가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수급관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명태, 조기, 마른멸치 비축물량을 상시방출하는 체제를 11일부터 갖추기로 했다. 소비자 측면에서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1인당 1만원, 최대 20%)도 발행된다. 500억원 규모 예비비로 재원을 삼기로 했다. 유류비·주거비·통신비 지원 정책도 마련돼 정부는 또 유류비와 주거비, 통신비와 같은 필수적인 서비스의 물가 안정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택시·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하는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판매부과금을 30%(ℓ당 12원) 감면하는 조치를 당초 예정된 이달 말에서 연말로 연장해 실시하기로 했다.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최고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 상품인 디딤돌대출의 경우 상환방식을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중도 변경할 수 있도록 한시 허용키로 했고,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방침을 내년 1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통신비 절감을 위해서 공공와이파이 품질을 고도화 하고, 통신업체들이 5G(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도록 유도하는 정책도 추진된다. 윤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며 중량감을 높였지만 8000억원 규모에 소요비용을 소폭 할인해주는 방식의 민생대책이 물가안정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나아가 기초·농지연금, 해산·장제급여의 지원단가를 높이고 관련 예산을 보강하는데 들이는 1898억원까지 이번 민생대책에 포함시킨 건 숫자 부풀리기란 지적도 있다.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은 어차피 해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산정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어, 별도의 지원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 바르사, 뮌헨에 “레반도프스키 팔아라” 530억원 베팅

    바르사, 뮌헨에 “레반도프스키 팔아라” 530억원 베팅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 영입을 위해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제안을 보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직접 구단의 공식 이적 제안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뮌헨에 제안을 보냈으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레반도프스키가 우리 구단에 관심을 보여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안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3380만 파운드(약 528억 6000만원)에 보너스 420만 파운드(약 65억 6000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간판 스타였던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떠나보낸 뒤 공격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분데스리가에서 뛴 8시즌 중 6차례나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35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가 최고의 선택지였다.바르셀로나가 일찍부터 레반도프스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5월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뮌헨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의 계약은 2023년 여름까지로 1년 남아있으나, 연장 협의는 일찌감치 결렬된 상황이다. 사실상 바르셀로나-뮌헨 간 합의만 남겨놓은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이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행에 최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살림이 넉넉치 않은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할부로 지급하려 하자 뮌헨이 난색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라포르타 감독은 “그 보도는 믿지 않는다”면서 “아마 고양이한테 듣고 쓴 기사일 것이다. 웃음거리에 불과하다. 뮌헨에서 나온 정보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한 공격진과 중원을 대거 보강키 위해 향후 25년간 TV 중계권의 10% 지분을 팔아 2억 유로(약 2644억 8000만원)를 확보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다. 라리가에서는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이 무려 13점 차 뒤진 2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코파델레이(국왕컵)에서는 16강, 수페르코파에서는 4강전에서 쓴 잔을 들었다.
  • 경기지역 기초의회 곳곳 원구성 놓고 ‘잡음’

    경기지역 기초의회 곳곳 원구성 놓고 ‘잡음’

    경기지역 기초의회가 원구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경기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7일 긴급 회의를 열고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과 주임록 경기 광주시의회 의장을 제명했다. 의장선거 과정에서 당내 합의를 무시하고 국민의힘 의원과 야합을 통해 의장자리를 꿰찼다는 이유다. 당초 민주당은 박대성 파주시의원, 이은채 광주시의원을 전반기 의장에 선출하기로 합의했었다. 의장에 당선된 두 의원은 당선 직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의원이 1명 많았던 파주시의회와 광주시의회는 여야 동수로 재편됐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주민의 선택을 받은 시의원이 임기 시작 첫날부터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를 자행했다. 엄중한 심판 위해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야가 각 17명씩 동수로 출범한 고양시의회는 임기 첫날인 1일 의장 선출을 위해 모였으나, 곧바로 파행됐다. 양당 모두 전반기 의장직을 사수하기로 하면서 원 구성을 위한 협상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역시 여야 의원이 7명으로 동수를 이룬 김포시의회는 개원조차 하지 못했다. 다선 시의원이 포진한 국민의힘은 전·하반기 의장직을 모두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의회, 의정부시의회 역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원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민주당 13석, 국민의힘 12석으로 구성된 화성시의회는 4일 의장 선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양당은 의장에 민주당 김경희 의원, 부의장에 국민의힘 오문섭 의원을 선출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배정을 놓고 두 당이 충돌하며 의장단 선출도 무기한 연기됐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2일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을 할 예정이나,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다. 양당 모두 전반기 의장직 사수를 표명하고 있으며 상임위원장 배정과 상임위 신설 등에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는 여야가 각각 78명씩 동수로 구성됐는데 민주당은 4선의 염종현 의원, 국민의힘은 3선의 김규창 의원을 의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의규칙에 따라 선거가 동수일 경우 연장자가 의장을 맡아 김 의원이 유리한 상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새로운 시·군정이 시작되는 임기 초 의장을 맡을 경우 여당은 파트너로서 역할을, 야당은 확고한 존재감을 보이는 이점이 있다”며 “누구도 양보하려 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원 구성을 위한 합의는 요원하다”고 했다.
  •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국가 역량 ‘총결집’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국가 역량 ‘총결집’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국가 역량을 총결집키로 했다.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주재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발족한 위원회는 민간 유치위원회와 정부 유치지원위원회를 통합한 것으로 민관 공동위원장과 정부부처, 경제단체, 기업인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 대한상의 중심으로 꾸려진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와 함께 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세칙을 확정하고 외교부가 유치 교섭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민간위원회는 이날 국가별 유치교섭 전담 앵커기업 매칭 등 유치활동 현황 및 계획 등을 발표했다. 경제단체·기업 차원의 실천계획을 마련해 기업별 현지 강점을 활용한 맞춤형 교섭을 전개키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 지역 행사가 아닌 국가적 아젠다로서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상의 회장은 “차별화 포인트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하는 한편 국가별 스터디그룹을 통해 유치 지지를 끌어낼 수 있겠다”며 민간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향후 3차례 경쟁 PT와 유치계획서 제출,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 [속보]농식품부 “추석 전까지 한우·돼지 도축수수료 지원”

    [속보]농식품부 “추석 전까지 한우·돼지 도축수수료 지원”

    농식품부 축산농가 비용부담 완화 대책 추진사료비 저리 융자 상환기간도 최대 5년까지로“고물가 고통 축산농가 지원이 농식품부 과제”고물가 흐름 속에서 밥상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가 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 축산농가의 생산·출하비 부담완화 지원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료구매자금 융자지원 규모를 기존 3550억원에서 1조 5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금리는 연 1.8%에서 1.0%로 인하했던 농식품부는 이번에 사료구매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추가 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올해 한시적으로 사료구매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은 농가의 상환조건을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조치가 시행되면 축산농가는 대출금을 최대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한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수입 조사료 할당(쿼터) 물량을 30만t 늘렸다. 이에 따라 올해년도 축산농가 및 관련 업계에 할당되는 수입 조사료 할당 물량은 110만t이 된다. 농식품부는 또 7월부터 추석 성수기까지 약 147억원을 투입해 도축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한우·돼지 사육농가의 출하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생긴다. 우선 7월 중순부터 도매시장에 상장되는 돼지에 대해 마리당 2만원씩 도축수수료가 지원된다. 농가가 도축장에 상장·도축수수료를 지급하면 전담기관에서 경락 실적을 확인, 사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도축수수료 지원을 통해 도매시장에 돼지를 상장하는 농가의 출하비용 부담이 약 3만 4000원에서 1만 4000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3주 전부터 연휴 전날까지인 9월 8일까지 성수기 기간엔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 기간에 한우 암소는 마리당 10만원, 돼지는 마리당 1만원씩 도축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역시 한우 암소 또는 돼지를 출하하는 농가가 전담기관에 출하 실적을 제출하면, 전담기관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도축 및 등급판정 결과를 확인하여 요건에 맞는 농가에 수수료를 사후 환급하는 방식이다. 조치가 시행되면 농가의 한우 암소 출하비용 부담이 약 40만원(지난해 기준)에서 30만원으로, 돼지 농가의 부담은 약 3만 4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낮아진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소비자 부담 경감 뿐 아니라 물가 상승에 고통받는 축산농가 지원 또한 농정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축산농가의 생산·출하비용 부담 완화 정책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가 R&D 표준 연구성과 관리·활용…민관 ‘정책협의체’ 출범

    국가 R&D 표준 연구성과 관리·활용…민관 ‘정책협의체’ 출범

    국가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표준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관이 힘을 모은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한국표준협회·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표준 연구성과 관리·유통 전담기관과 함께 ‘표준 연구성과 정책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R&D와 표준정책 연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정하고 표준 연구 성과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에 정부 부처와 3개 전담기관이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표준 연구성과 간 연계 및 공동 활용·확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전담기관은 한국표준협회(산업기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정보통신기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참조표준)이 지정됐다. 협의체는 표준 연구성과에 대한 연구자의 접근성을 편의를 위해 연구 성과의 검증·활용을 위한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과 각 전담기관별 성과 수집·관리 시스템을 연계키로 했다. 또 표준 연구성과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 연구인력의 표준화 참여, 교육 추진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산업·정보통신 등 분야별 표준화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민간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관계 기관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달 윔블던 4강전 포기, 어부지리 키리오스 생애 첫 메이저 결승행

    나달 윔블던 4강전 포기, 어부지리 키리오스 생애 첫 메이저 결승행

    23번째 메이저 정상을 눈 앞에 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부상 때문에 윔블던 4강전을 포기했다.나달은 8일(한국시간)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근이 찢어져 대회에서 기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온종일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 지를 생각했는데, 계속 대회를 소화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말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이로써 나달은 2010년 대회 이후 12년 만의 윔블던 우승 도전을 접었다. 2018년, 2019년에 이어 세 차례 연속으로 결승 문턱에서 윔블던 도전을 마무리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나달이 불참했다. 메이저 통산 22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한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면 나란히 20회 우승을 기록 중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더 멀찌감치 떨어뜨릴 수 있었다.내심 기대했떤 ‘그랜드슬램’도 없던 일이 됐다. 앞서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달아 우승한 나달은 이번 윔블던에 이어 US오픈에서도 우승하면 남자 테니스 사상 세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 해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선수는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둘 뿐이었다. 윔블던에 어렵사리 출전했지만 나달은 부상병동이나 다름없었다. 고질인 왼발 부상 탓에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 이후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발목과 옆구리도 온전치 않았다. 거기에 복부 근육까지 망가졌다.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8강전 도중 복부 통증으로 2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썼다. 진통제, 소염제를 먹고 복부에 테이핑까지 새로 한 나달은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4시간 21분 혈투 끝에 3-2로 역전승했다.어렵게 4강에 올랐으나, 올해로 36세인 나달은 더 오래 경쟁하기 위해 이번에는 멈추기로 했다. 나달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 타이틀이 아닌 행복”이라면서 “한 경기를 위해 2~3달 대회에 못 나갈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나달이 4강전을 포기하면서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가 생애 첫 메이저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키리오스는 조코비치-캐머런 노리(영국)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첫 메이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그는 남자 복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키리오스는 나달이 기권한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 “모두가 나달이 건강을 되찾고 다시 코트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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