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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부, ‘근로자 사망’ 장시간 근로 드러난 LG디스플레이 수사

    고용부, ‘근로자 사망’ 장시간 근로 드러난 LG디스플레이 수사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의 팀장급 직원 사망은 과도한 업무 부담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 당국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 팀장급 직원인 40대 A씨 사망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시 근로감독 결과 장시간 근로에 따른 우울감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직장 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근로감독 결과 A씨는 지난 5월 1일부터 숨진 19일까지 총 259시간을 근무해 하루 평균 13.6시간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장시간 근로는 LG디스플레이가 법정 연장근로 한도 내에서 근로시간을 입력·관리하고 한도초과 시간은 별도 시스템을 통해 대체 공가(보상휴가)를 부여했기에 가능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A씨를 포함한 130명에 대해 총 251차례(총 7120시간)에 걸쳐 연장근로 한도를 상시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부는 LG디스플레이가 편법적으로 근로기준법 제53조(연장 근로의 제한)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사를 불문하고 편법·탈법을 통해 고의·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해 노동권을 침해한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네 엄마는 밥도 안 도와주고…” 母 흉보는 할머니에 키가 한 말

    “네 엄마는 밥도 안 도와주고…” 母 흉보는 할머니에 키가 한 말

    샤이니 키가 고부갈등 때문에 눈치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네 번째 짠 샤이니 키, 너 언제 취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키는 “제가 주변 살피는 능력이 엄청 좋아진 게 저희 집이 고부갈등이 엄청 심했다. 저는 엄마 편도 못 들고 할머니 편도 못 든다. 답도 없다. 그냥 욕하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이어 “(할머니가) ‘느그 엄마는 할머니 밥하는데 도와주지도 않고’라고 하면 ‘할머니, 엄마는 밖에서 돈 버느라 그렇지’라고 했다”면서 “할머니는 ‘돈 벌면 요리 못 하냐’라고 했다. 두 분 다 집에 있는 날이면 눈치를 봐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키는 “그 영향력이 지금 예능 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된 거냐”는 질문에 “엄청나다. 제작진 표정 빨리빨리 보고 흐름 못 탄다 싶으면 바로 넘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 샤이니 키 “신동엽과 불화설? 일부러 대화 걸지 않을 뿐”

    샤이니 키 “신동엽과 불화설? 일부러 대화 걸지 않을 뿐”

    그룹 ‘샤이니(SHINee)’ 멤버 키가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함께 출연 중인 MC 신동엽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네 번째 짠 샤이니 키, 너 언제 취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키는 자신의 최대 주량이 소주 10병이라고 말했다. ‘술 마시고 실수한 적 없냐’는 질문에 키는 “20대 초반에 있다. 눈을 떴는데 화단이더라. 몇 분은 봤을 것이다. 술 이렇게 마시면 안 되겠다 싶어 주사를 다 털어버렸다”고 말했다. 대화 도중 신동엽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보조 MC 정호철은 키에게 “‘놀토’에서 신동엽 선배랑 말을 잘 안 하더라. 사이가 안 좋냐”고 물었다. 이에 키는 “질문이 ‘신동엽·키 사이 안 좋냐’ 이거냐? 아니다. 동엽 선배가 저를 되게 예뻐한다. 딱히 동엽 선배한테 말을 걸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 일부러 대화를 걸지 않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 러 산업부 장관 “현대차 러시아 공장, 러 기업이 인수키로 결정”

    러 산업부 장관 “현대차 러시아 공장, 러 기업이 인수키로 결정”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러시아 현지 업체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매체는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대차 러시아 공장을 조만간 현지 기업이 인수키로 결정했고, 조만간 결론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관련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검토 중”이라며 기존 원론적인 입장을 전했지만, 지난 4월부터 매각설이 나온 데다 러시아 중앙정부 고위 관료가 직접 공개 발언을 한 만큼 매각이 실제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소련 붕괴 이후 1990년대 들어 러시아 수출을 시작한 현대차는 2007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2010년 6번째 해외 생산거점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했고, 이듬해인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제너럴모터스(GM)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인수하기도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공장을 돌릴 수 없게 됐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계와 프랑스 르노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회사들은 이미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는 공장 매각 후 2년 안에 되살 수 있는 바이백(buyback) 옵션을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후배들 믿고 훌훌 떠나요”

    “후배들 믿고 훌훌 떠나요”

    女펜싱 에페 우승… 최정상 은퇴“올림픽 金 못 땄어도 보람찬 날후배가 못다 이룬 꿈 이뤄 줄 것” “이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물러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금메달이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의 선물처럼 느껴져 훌훌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 2전 3기 끝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최인정(33·계룡시청)은 10년 넘게 한국 펜싱 여자 에페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다. 174㎝의 키에 집중력이 좋고 수비가 강점인 그는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3회, 국제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하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두 차례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종합대회 개인전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 2위 때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선 32강전에서 200위 바깥 랭커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올해도 6월 아시아선수권 3위 입상을 빼면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저조해 세계 17위까지 밀렸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대표팀 후배 송세라(30·부산시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송세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둘이 이번 대회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을 때도 송세라의 금메달에 무게가 실렸다. 경기 시작 뒤 먼저 포인트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최인정은 이번만큼은 주저앉지 않았다. 곧바로 접전으로 이끌었고, 8-8 동점으로 이어진 연장에서 금빛 포인트를 찌르는 데 성공했다. 최인정은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려 한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알렸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지만 눈망울은 촉촉했다. 그는 “2010년부터 13년 동안 3번의 아시안게임, 3번의 올림픽을 뛰었다”면서 “비록 올림픽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제 나름대로 만족하고 보람찬 경기도 많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지만 후배들이 제가 못다 이룬 금메달을 따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선배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울컥해진 송세라는 “언니의 빈 자리를 제가 채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운이 올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단독] 현대차그룹 형평성 논란… 기아 올 임협에도 ‘빨간 불’

    [단독] 현대차그룹 형평성 논란… 기아 올 임협에도 ‘빨간 불’

    현대자동차그룹이 계열사 간 형평성 논란에 내부 몸살을 앓고 있다. ‘맏형’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차량 할인 등 복지 혜택을 현행으로 유지한 것을 두고 기아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기아의 올해 임금협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아 노조 조합원들의 선전물을 보면 노조원들은 최근 타결된 현대차 임단협 결과에 대한 강한 박탈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양재동’(현대차그룹 본사 소재지)의 차별화 전략에 우리만 당했다”, “양재동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분쇄하자” 등 노골적인 수사로 노조 집행부와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 선전물들은 지난 12일 현대차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이후 제작됐다. 불만의 핵심은 ‘평생 사원증’ 논란 속 지난해 대폭 축소됐던 기아 장기근속 퇴직자 복지 혜택이다. 기아는 지난해 단체협약을 개정하며 장기근속 퇴직자에게 제공하던 차량 구매 할인율을 30%에서 25%로 낮추고 재구매 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구매 가능 연령을 ‘평생’에서 75세로 낮췄다. 이 혜택은 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준 약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노조는 추산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기아 노사의 협상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기아 노조가 지난해 혜택을 축소하는 데 합의해 줬던 것과 달리 현대차 노사는 직원과 퇴직자에게 제공하는 복지를 현행대로 유지키로 한 사실이 알려지자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연달아 달성하고 있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기아의 영업이익률이 현대차를 앞서고 있는데도 기아만 양보하고 있는 상황에 노조의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 작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3개 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기아가 12.14%로 현대차(9.42%)를 크게 웃돈다. 기아 노조는 앞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2.5%의 압도적인 비율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파업 직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한 현대차의 영향으로 기아에도 훈풍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모양새다. 노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노동계 관계자는 “힘든 협상을 통해 퇴직자 할인 제도를 축소한 대신 얻은 휴가비 등을 현대차는 희생 없이 쟁취했다는 것에 불만이 큰 상황”이라면서 “회사의 새로운 제안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는 데다 곧 노조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파업까지 포함해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을 지난해부터 불거지고 있는 현대차그룹 내부 계열사 ‘서열화’ 논란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완성차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에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해 현대제철 노조 등의 반발을 산 데 이어 올해 초에도 격려금 차등 지급으로 부품사 노조인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가 본사를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갔었다. 최근엔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모트라스, 유니투스 노조가 성과급 지급에 불만을 품고 두 차례에 걸친 부분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 “아이 셋 낳으면 ‘2600만원’까지 드려요”…출산복지 확대한 회사

    “아이 셋 낳으면 ‘2600만원’까지 드려요”…출산복지 확대한 회사

    매일유업이 저출산 대응을 위해 사내 출산지원금을 최대 88%까지 늘린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임신 축하금과 난임 지원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지었다. 자녀 3명을 낳으면 총 1200만원을 지원하고, 난임 지원비도 대폭 확대하는 등 출산 장려에 나선 것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내 복지정책을 확대키로 했다”며 “관련 내용을 회사 전체에 공지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자녀 1~2명에 대해 임신 축하금 330만원과 200만원 상당의 조제분유 6박스를 제공해 총 550만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자녀 3명 이상의 경우 축하금 530만원에 조제분유를 포함해 총 75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출산지원책을 강화하면서 자녀 1명을 낳으면 축하금 400만원에 조제분유 6박스 등 총 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녀가 2명이면 지원금 600만원에 조제분유 6박스를 지원해 총 800만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자녀 3명 이상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1000만원으로 늘리고, 조제분유 6박스까지 포함해 총 1200만원을 지원한다. 매일유업 측은 “복지 정책 확대를 오는 10월에 확정짓고 발표하더라도 올해 아이를 낳은 근로자라면 소급해서 적용된다”고 했다. 예컨대 매일유업에 입사해 올 1월에 첫째를 낳은 근로자라면 일단 6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고, 이 근로자가 쌍둥이를 갖게 돼 내년에 둘째와 셋째를 낳는다면 둘째 자녀에 대한 지원금 800만원에, 셋째 자녀에 대한 1200만원까지 총 2600만원을 회사에서 지원받는 셈이다.“난임 지원비도 대폭 확대”…저출산 극복 노력 난임 지원비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난임 시술은 회당 100만원, 연간 3회 지원이었으나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또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회사 생활을 편안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출산육아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한다. 임신부터 복직까지 공감과 코칭, 커리어 병행 케어 등을 원스탑으로 지원한다. 올해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기록했던 최저치(0.78명)보다 더 떨어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0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6월 및 2분기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 6087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8%(4062명) 감소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05명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말한다. 합계출산율 0.70명은 2분기는 물론 전체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저치다. 2분기 합계출산율이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올해 합계출산율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합계출산율이 압도적으로 꼴찌인 상황에서 출산율 반전을 위한 종합적인 인구 정책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 항저우 유도 日 넘었으나 아쉬운 은메달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 항저우 유도 日 넘었으나 아쉬운 은메달

    대한민국 유도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소식을 경기 셋째 날로 미뤄야 했다. ‘차세대 에이스’ 이준환(21·용인대)이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막메드베코프에 허벅다리 되치기 절반으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최대 경쟁자로 손꼽혔던 일본의 오이노 유헤이를 상대로 연장 포함 무려 10분 29초에 달하는 격전을 치러 체력 소모가 컸다. 정규 4분 경기를 두 번 이상 치른 셈이었다. 하지만 강한 악력과 손기술이 강점인 이준환은 이날 결승에서 자신보다 키가 큰 막메드베코프를 맞아 잡기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잘 풀어갔다. 이준환은 빠른 발놀림으로 상대 하체를 노리며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준환은 경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허벅다리 되치기에 반격당해 절반을 내줬다. 이준환은 공격 기회를 잡기 위해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오히려 상대 누르기에 시간을 흘려보내야 했다. 이준환은 경기 막판 소극적인 상대에게 지도(반칙) 2개를 끌어냈으나 끝내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래도 국제종합대회 데뷔전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준환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다시 뛸 예정이다. 이준환은 침체기에 빠진 한국 유도계에 그야말로 단비처럼 등장한 선수다. 고교 시절까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지난해 6월 트빌리시 그랜드슬램과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을 거푸 석권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 동메달리스트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를 거푸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고, 올해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다시 정상에 선 이준환은 5월 세계선수권에선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유도는 유도 경기 둘째 날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을 수확했다. 이날 박은송(동해시청)과 김지정(순천시청)이 여자 57㎏급과 여자 63㎏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전날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남자 60㎏급에서 은메달, 안바울(남양주시청)이 남자 66㎏급에서 동메달, 정예린(인천시청)이 여자 52㎏급에서 동메달을 챙겼다. 한편, 이날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되던 문성희는 여자 70㎏급에서 일본의 다나카 시호에게 곁누르기 절반, 허리껴치기 절반을 합쳐 한판 패로 무릎을 꿇어 은메달에 그쳤다.
  • 인턴·민간 일경험 기회 확대에 ‘방점’…내년 청년 일자리정책

    인턴·민간 일경험 기회 확대에 ‘방점’…내년 청년 일자리정책

    정부가 청년의 구직 의욕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정책으로 인턴 및 민간 일경험 기회 등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2024년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부문 청년인턴과 민간 일경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올해 2000명에서 내년에는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의 수요에 맞는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처별 우수 운영사례 분석 및 청년인턴 참여자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참여자들의 일경험과 업무능력 습득 등 내실화를 위해 6개월 이상 채용을 확대한다. 올해 인센티브가 신설되면서 지난해 989명이던 6개월 이상 인턴 채용이 올해 6420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인턴책임관 지정과 인턴 수료증 차등화,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 포상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해외 일경험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인턴 규모도 확대하고 귀국 후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과 채용 역량 강화 등 사후지원을 강화한다. 민간 일경험은 올해 2만명에서 내년 4만 8000명으로 2.4배 늘린다. 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 정보를 접하고 일경험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경험 ‘통합플랫폼’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사업 및 운영기관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지역 청년의 일경험 기회 제공을 늘리기 위해 민간 주도의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6개)를 설치해 기업 발굴과 프로그램 설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생 및 청년들의 진로 설계 지원 및 취업 역량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온라인 교육과정을 사이버진로교육센터(www.work.go.kr/cyberedu)에 개설했다. ▲잡(JOB)으로 가는 첫 걸음, 나의 역량 탐색 ▲나에게 맞는 직업정보 탐색 ▲면접관을 사로잡는 면접답변 전략 등이다. 이중 면접 전략은 면접의 주요 질문 및 의도를 파악해 논리적이고 효과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청년들이 궁금해하는 면접 질문들을 사례로 엮어 답변전략 등도 안내한다.
  • 전기승용차 국비보조금 연말까지 한시 확대…최대 780만원

    전기승용차 국비보조금 연말까지 한시 확대…최대 780만원

    정부가 판매 둔화로 국내 판매량이 감소한 전기승용차에 대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국비보조금을 최대 780만원까지 상향 지급키로 했다. 현재 전기승용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5700만원 미만이면 100%, 5700만원 이상 8500만원 이하면 50%를 지급한다. 최대 지급 액수는 중대형 전기승용차가 680만원, 소형차는 580만원이다. 환경부는 25일 전기승용차 보급 촉진 및 내수 활성화 등을 위해 구매 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공해차 중 비중이 가장 큰 전기승용차 판매 감소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1~8월 전기승용차 판매는 6만 765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7만 1744대)과 비교해 5.7%(4090대) 감소했다. 지난해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서울시는 올해 전기승용차 총 1만 3688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는 데 출고 비율이 38%(5258대)에 불과하다. 지난해까지 하반기에는 보조금이 고갈돼 지급이 어려웠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시 차량가격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차 제작사의 차량 할인금액과 비례해 국비보조금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보조금 지급은 57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만 대상이며, 4분기(10~12월)까지 적용된다. 국비보조금은 최대 680만원에서 제작사의 차량가격 할인에 따라 최대 780만원까지 늘어난다. 현재 차량 가격이 5600만원으로 국비(680만원)와 지방비보조금(180만원)을 받는 차량은 474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제작사가 차량 가격을 500만원 할인하고 국비보조금을 추가 지급(100만원)시 4140만원으로 최대 600만원의 부담이 줄어든다. 업무처리지침이 반영된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계약을 체결하거나 출고되는 전기승용차는 증액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계약 후 출고를 대기 중이라도 제조사가 차량가격을 할인해주면 적용 대상이다. 법인과 개인사업자의 구매지원 대수도 확대한다. 2년 내 1대로 제한했던 개인사업자와 지자체보조를 받고 2년이 지나지 않은 법인도 한번에 여러 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매보조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시험·연구 목적의 전기차도 지자체 보조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개선이 이뤄졌다고 하지만 충전 불편 문제도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주요 요인이다. 환경부는 관계기관과 관련 협회 등이 참여하는 ‘전기차 보급촉진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전기차 보급정책을 재점검키로 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 수요 정체에 대응해 정부가 국내 전기차 산업 경쟁력 확보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켄텍, 미국 버클리 대학 에너지 연구소와 업무 협약

    켄텍, 미국 버클리 대학 에너지 연구소와 업무 협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KENTECH)가 최근 세계 유수 대학 중 하나인 UC 버클리 대학 카블리 에너지 나노사이언스 연구소(UC Berkeley Kavli ENSI)에서 박진호 연구부총장과 리자 알바레즈 코헨 학사부총장이 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연구소 간 에너지 미래기술 개발협력과 함께 학생 및 연구원 교류, 공동 워크숍 개최 등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인적 교류 활성화 △공동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UC 버클리 카블리 에너지 나노사이언스 연구소는 에너지 연구 및 기술 혁신 허브이자 세계적인 연구 네트워크인 Kavli Institutes 일부로, 과학 지식의 공유와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진호 컨텍 연구부총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연구의 허브인 UC 버클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에너지 기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양 기관이 에너지 기술 및 연구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미래 에너지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후배들 믿고 훌훌 떠납니다” 2전3기 AG 금메달 찌른 女검객 최인정의 아름다운 퇴장

    “후배들 믿고 훌훌 떠납니다” 2전3기 AG 금메달 찌른 女검객 최인정의 아름다운 퇴장

    “이제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물러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금메달이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의 선물처럼 느껴져 훌훌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 2전 3기 끝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최인정(33·계룡시청)은 10년 넘게 한국 펜싱 여자 에페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다. 174㎝의 키에 집중력이 좋고 수비가 강점인 그는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3회, 국제그랑프리에서 2회 우승하고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두 차례 개인전 금메달을 땄다.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제종합대회 개인전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선 거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 2위 때 출전한 도쿄올림픽에선 32강전에서 200위 바깥 랭커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올해도 6월 아시아선수권 3위 입상을 빼면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저조해 세계 17위까지 밀렸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대표팀 후배 송세라(30·부산시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송세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둘이 이번 대회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을 때도 송세라의 금메달에 무게가 실렸다. 경기 시작 뒤 먼저 포인트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러나 최인정은 이번만큼은 주저앉지 않았다. 곧바로 접전으로 이끌었고, 8-8 동점으로 이어진 연장에서 금빛 포인트를 찌르는 데 성공했다. 최인정은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려 한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알렸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지만 눈망울은 촉촉했다. 그는 “2010년부터 13년 동안 3번의 아시안게임, 3번의 올림픽을 뛰었다”면서 “비록 올림픽 금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제 나름대로 만족하고, 보람찬 경기도 많았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올림픽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지만 후배들이 제가 못다 이룬 금메달을 따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선배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울컥해진 송세라는 “언니의 빈 자리를 제가 채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운이 올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미중 디커플링 전략…모두 생활 수준 저하”

    헨리 키신저(100)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분리)이 양국 모두의 생활 수준을 떨어뜨리고 신흥 인공지능(AI) 분야 관리 능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 금융서밋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런 의미에서 서로에게서 배우는 게 필요하다. 우리는 분리된 길로 가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 깊이 통합되면서 미중 관계가 강화됐으며 이는 양측이 무역에서 상호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과 미국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지배 시도 없이 AI의 사용 규제에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AI 개발을 국가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해당 기술의 군사적 응용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 ‘이강인 36분 출전+3경기 16골 무실점’ 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과 16강

    ‘이강인 36분 출전+3경기 16골 무실점’ 황선홍호, 키르기스스탄과 16강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을 격파하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바레인을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9-0,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이긴 뒤 3차전에서도 무실점 경기를 치르며 화끈한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소속 팀(파리 생제르맹)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뒤 지난 21일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3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바레인 선수들이 서너명씩 달라붙으며 견제하자 넓게 움직이며 공간 창출에 주력하면서 날카로운 패스를 전방에 보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고영욱(포항)과 교체했다. 전반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6분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의 헤더 골, 후반 29분 백승호(전북)의 중거리 슛에 이어 후반 39분 홍현석(헨트)의 ‘택배 로빙 패스’를 고영준이 완벽하게 골로 연결하면서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16강에서 북한과 맞대결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북한이 F조 1위를 확정지으면서 한국은 F조 2위인 키르기스스탄과 27일 오후 8시 30분 8강 진출을 다툰다. 키르기스스탄은 F조 최종전에서 대만을 4-1로 이기면서 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 100세 키신저 “중국 인공지능(AI) 이해 기회 만들어야”

    100세 키신저 “중국 인공지능(AI) 이해 기회 만들어야”

    헨리 키신저(100)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분리)이 양국 모두의 생활 수준을 떨어뜨리고 신흥 인공지능(AI) 분야 관리 능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 금융서밋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런 의미에서 서로에게서 배우는 게 필요하다. 우리는 분리된 길로 가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 깊이 통합되면서 미중 관계가 강화됐으며, 이는 양측이 무역에서 상호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8년 미중 무역전쟁 개시 후 양국은 서로를 겨냥한 무역 규제를 내놓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대중국 디리스킹(위험 제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과 미국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지배 시도 없이 AI의 사용 규제에 협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이 AI 개발을 국가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해당 기술의 군사적 응용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챗GPT가 선보인 후 중국에서는 ‘중국판 챗GPT’와 AI 기반 제품 개발 열풍이 일고 있다. 중국의 AI은 ‘사회주의 핵심 가치를 견지’하는 등 국가 안보와 이익에 기반해서 작동해야만 한다. 키신저 전 장관은 서방 세계를 향해 “중국의 AI 연구를 이해할 기회를 만들어 서로에 대해 끝없는 두려움 속에 살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1970년대 미중 사이에서 ‘핑퐁외교’를 주도한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을 100차례 이상 방문했을 정도로 미국의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지난 7월 중국을 찾은 그를 시진핑 국가주석은 ‘라오 펑유’(老朋友·오랜 친구)라며 반겼다.
  • ‘워터밤 여신’ 권은비, 몸무게 공개… “살빠졌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 몸무게 공개… “살빠졌다”

    가수 권은비의 몸무게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나왔다. 이날 출연자로 권은비와 덱스가 나왔다.최근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며 대세로 자리한 권은비는 털털한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이목을 끈 건, 체중을 재는 장면이었다. 기상 직후 권은비는 체중계로 향했고, 몸무게는 44.7㎏이었다. 권은비는 화들짝 놀라며 “살 빠진 것 같다”고 혼잣말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송은이는 “쓰러진다”고 충고했다. 그도 그럴 것이 권은비의 키는 158cm로 알려져 있다. 방송 직후 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한편 권은비는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했으며 같은 해 10월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2021년 4월까지 활동했다. 최근 워터밤 페스티벌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워터밤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 우크라 “러 흑해함대 본부서 25명 사상…장군 포함” 러 “1명 실종”

    우크라 “러 흑해함대 본부서 25명 사상…장군 포함” 러 “1명 실종”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본부 건물을 공격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우크라이나’가 보도했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 국장은 이날 있었던 흑해함대 본부 건물 미사일 공격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부상자 가운데 러시아 장군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알렉산드르 로만추크(64) 대령이 중상을 입었으며, 올레그 체코프(56) 중장은 의식이 없다”고 했다. 이어 “본부 소속이 아닌 일반 병사의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다노우 국장이 언급한 로만추크 대령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전선의 러시아 지상군 사령관으로 올해 대령으로 승진했다. 체코프 중장은 러시아 해군 북방함대 제200독립차량화소총여단 지휘관이다. 부다노우 국장은 다만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사령관 빅토르 소콜로프(61) 제독 사망설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또 이번 공격에 서방이 지원한 미사일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그와 관련해서는 답변을 자제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답변하지 않았다.이날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러시아 해군기지의 흑해함대 본부를 미사일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방공망이 5기의 미사일을 요격했으나 세바스토폴 시내에 있는 해군 함대의 역사적 본거지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했으나 곧바로 사망이 아니라 실종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날 자국군 공격으로 러시아 장군을 포함해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이조녁’ 아들 ‘10준수’ 키가 190㎝ 돌파

    ‘이조녁’ 아들 ‘10준수’ 키가 190㎝ 돌파

    배우 이종혁 둘째 아들 준수 군의 키가 190㎝를 돌파했다. 최근 이준수 군은 키 190.1㎝, 몸무게 96.5㎏ 측정 결과를 직접 공개하며 폭풍 성장을 알렸다. 올해 초 187㎝였던 준수 군의 키는 4월 198㎝에서 최근 190㎝를 넘어섰다. 얼마 전 방송에서 털어놓은 체중에 대한 고민이 무색할 정도다.
  • “키 크는 주사”…1000만원짜리 호르몬 맞는 유치원생들

    “키 크는 주사”…1000만원짜리 호르몬 맞는 유치원생들

    키 성장을 위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청소년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5세 전후의 유치원생 시절에 집중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 2만 5300명의 청소년이 건강보험 적용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2년새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성장 호르몬 처방 인원은 2020년 1만 2500여명, 2021년 1만 6700여 명, 2022년 2만 5300여명, 2023년 1~6월 2만 59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성장판이 닫혀갈수록 성장호르몬의 반응이 떨어지기 때문에 5세부터 초등학생이 처방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저신장증 등 진단을 받지 않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태인데도 연간 약 1000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아동도 늘고 있다. 2020년 이후 누적 환자 8만여명이 처방받은 금액의 총액은 약 3160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키가 동년배 중 하위 3% 안에 들고, 성장호르몬 결핍이 정밀검사로 확인되고, 동년배보다 골연령(성장판나이)이 감소됐다는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안민석 의원은 “국내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장은 3년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고, 그 시장의 30%는 급여 처방이지만 70%는 비급여 처방으로 추정된다”라며 “성장호르몬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도 있어 성장호르몬 수치가 정상인 아동의 경우 뚜렷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비교적 안전한 치료이기는 하나 척추측만증, 고관절 탈구, 일시적 당뇨, 두통, 부종, 구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없는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차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소아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은 소아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유발되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8.5배 높았다. 또한 장기간 과다 투여하면 손과 발, 얼굴뼈의 과도한 성장을 일으키는 말단비대증, 수분저류로 인한 부종이나 관절통 등도 생길 수 있다. 소아내분비학회가 권하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 매일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취하기, 골고루 잘 먹기, 휴대전화나 컴퓨터 게임 등 과하게 하지 않기 등이다.
  • 19세에 하버드 로스쿨 졸업, 한 해 1468억원 번 CEO…‘엽기 갑질’로 쫓겨나

    19세에 하버드 로스쿨 졸업, 한 해 1468억원 번 CEO…‘엽기 갑질’로 쫓겨나

    어떤가? 정말 신동처럼 보이지 않나? 키위 카마라(39)는 저유명한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역대 최연소인 열아홉 살에 졸업해 신동 소리를 들었다. 테크 전문 법무법인 CS 디스코란 회사를 창업해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는데 최근 갑자기 그만뒀다. 지난해 봉급과 상여금, 수당 등으로 1억 1000만 달러(약 1468억 5000만원)를 챙겨 애플의 팀 쿡 CEO를 앞지른 9명 가운데 한 명이 됐다고 해서 국내 언론에서도 크게 다뤘다.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하락했는데도 CEO가 이런 거액을 챙겼다고 해서 더욱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렇게 거액을 챙길 수 있는 CEO 자리를 깨끗이 물러났다고 해서 화제가 됐는데 알고 보니 기가 막힌 사연이 감춰져 있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카마라가 이른바 ‘엽기 갑질’ 행태 때문에 회사에서 쫓겨난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잡지 포천이 전했다. 어린 여직원들의 몸을 만지거나 구운 고기를 여직원 얼굴에 문지르는 등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추태를 부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CS 디스코는 처음에는 카마라의 사임이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했다. WSJ는 회사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사회가 지난 6일 회사 회식 도중 그가 한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현직 직원들은 카마라가 술을 마시는 사교 모임에만 참석했다 하면 이런 추태를 일삼곤 했다고 증언했다. 그 날도 카마라는 직원들에게 독한 것으로 이름난 데킬라를 마시라고 강요해 자신의 말대로 하는 직원만 만찬에 초대했다. 목격자들은 그가 어린 여직원 얼굴에 음식을 문지르며 동물처럼 먹으라고 하는가 하면 그녀의 몸을 만져댔다. 목격자들은 WSJ에 카마라가 눈에 띄게 불편해 하는 직원에게 자신의 콘도 객실에 오라고 강권했다고 입을 모았다. 직원들은 회사 인재개발부 부장에게 신고했는데 이런 항의를 받는 일이 처음도 아니었다. 지난해에도 신입 사원 교육, 사교모임 등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는 불만이 징계위원회 신고센터에 접수됐다. 이런 의혹에 대해 조사했지만 결과가 공표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또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 CS 디스코나 카마라나 포천의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했다. 카마라에게 제기된 추가 의혹 중에는 그가 여자 비서진을 채용할 때 외모 품평을 기준으로 제시했고 젊은 직원들에게 사교 모임에 나가도록 강요했다는 것이다. “그는 예를 들면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해고할 거야’라고 말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그는 정말로 천재 소리를 들을 만했다. 필리핀 출신인 그가 고교를 졸업한 것은 열네 살 때였다. 2년 뒤 하와이 퍼시픽대학 컴퓨터 공학과 학사학위를 땄다. 사실 학생 때도 이상한 행동을 하곤 했다. 2002년 하버드법대 1학년 때 심한 인종차별 폭언을 한 적이 있다. 해서 대형 로펌에 입사하려 했을 때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 해서 그냥 본인 회사 카마라 & 시블리를 차렸다. 급우 조 시블리와 함께 했다. 2013년 CS 디스코를 창업했을 때도 30세가 되기 전이었다. 인공지능(AI) 같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변호사들이 문서를 정리하고 증거를 찾아내게 했다. 2021년 7월 CS 디스코는 뉴욕 증시에 상장됐으며, 주가는 그리 많이 오르지 못했지만 카마라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CEO 중 한 명이 됐다. 독자 여러분이 옳지 않은 일로 물러난 CEO 숫자가 최근 늘어났다고 느꼈다면 맞다고 포천은 정리했다. 특히 미투(#metoo) 운동의 영향 때문에 업계 지도자들에게 더욱 엄격한 기준이 요구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익스체인지 닷컴(Exechange.com)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초부터 지금까지 러셀 3000 증권지수 기업 CEO가 비위로 물러난 사례는 드물었지만 늘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000대 미국 기업 가운데 사임 압력을 받고 물러난 CEO의 절반이 개인 비위였다. 2017년 에는 14%에 불과했다. 포천은 전날만 해도 시보에(Cboe) 글로벌 마켓츠의 에드워드 틸리 CEO 겸 회장이 영국석유(BP)의 버너드 루니, CNN의 제프 주커 등 동료와의 은밀한 관계 때문에 사임한 재계 지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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