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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계만 믿다간 큰일”…‘배 불뚝’ 남성, 심장 망가져 ‘심부전’ 위험까지, 왜

    “체중계만 믿다간 큰일”…‘배 불뚝’ 남성, 심장 망가져 ‘심부전’ 위험까지, 왜

    배가 불룩하게 나온 남성은 전체 체중이 정상이어도 심장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쌓인 ‘맥주배’로 불리는 복부 비만은 심장 근육을 서서히 두껍게 만들어 심부전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펜도르프 대학병원 영상의학과 제니퍼 얼리 박사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북미영상의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이 없는 46~78세 성인 2244명을 대상으로 심장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HR)을 함께 측정했다. BMI는 키와 몸무게로 계산하는 전체 비만도이고, WHR은 복부 비만을 나타내는 지표다. 복부 비만은 내장 깊숙이 쌓인 내장지방을 의미하며, 심혈관 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남성의 69%, 여성의 56%가 BMI 기준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WHR 기준으로는 남성의 91%, 여성의 64%가 비만에 해당했다. BMI로 측정한 전체 비만은 심실의 크기를 키우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반면 복부 비만은 심장 근육을 두껍게 만들고 심실의 부피를 줄어들게 했다. 이런 변화는 특히 남성에게서 두드러졌으며, 폐로 혈액을 보내는 우심실에서 더 심했다. 얼리 박사는 “복부 비만은 높은 BMI보다 더 우려스러운 심장 재형성 패턴과 관련이 있다”며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지만 전체 심장 크기는 커지지 않는 구심성 비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장 내부 공간이 작아져서 심장이 담고 펌프질하는 혈액량이 줄어든다”며 “이런 패턴은 심장의 이완 능력을 손상시켜 결국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만은 또한 남성의 심장 조직에 미세한 변화를 일으켰다. 이는 첨단 심장 MRI로만 발견할 수 있는 변화로, 증상이나 진단 가능한 질병이 나타나기 전 초기 심장 스트레스 신호일 수 있다. 이런 연관성은 고혈압, 흡연, 당뇨, 콜레스테롤 같은 다른 심혈관 위험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유지됐다. 얼리 박사는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남성 환자가 비만이 심장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중년 성인은 전체 체중 감량보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필요하다면 적절한 의학적 개입으로 복부 지방 축적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남성에게서 더 심각한 심장 손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남성은 복부 비만이 더 이르고 심하게 진행되며, 여성은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WHO에 따르면 줄자로 허리둘레를 재고 엉덩이둘레로 나눠 WHR을 계산할 수 있다. 남성은 0.90 이상, 여성은 0.85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판단되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의사들도 복부 비만을 조기에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아들 낳아주면 연봉 1억…40살 어린 여성 구해요” 79세男 공개구혼에 英 논란

    “아들 낳아주면 연봉 1억…40살 어린 여성 구해요” 79세男 공개구혼에 英 논란

    영국의 79세 억만장자가 자신의 아들을 낳아줄 반려자를 찾는다고 공개 구혼에 나선 가운데, 배필을 찾기보다는 ‘고용 공고’에 가까워 보이는 조건들을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의 준남작(Baronet)인 벤자민 슬레이드 경은 수십년간 아내를 찾기 위해 데이팅 앱인 ‘틴더’ 계정을 만들고, 신문 광고를 내고, TV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좋은 번식자(good breeder)’가 될 여성을 찾는 구애 활동을 재개하며 요구 조건들을 나열했다. 슬레이드 경은 먼저 자신보다 30~40년 어린 여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 차를 원하면 새 차를 사지, 낡은 고물차를 사지 않는다”는 비유를 들었다. 앞서 그는 틴더 계정을 만들었을 때 나이를 56세로 속이고, 50대 후반 여성을 향해 “58세는 나에게 너무 나이가 많다”며 40대 미만으로 연령 제한을 설정하기도 했다. 배우자가 될 여성의 키는 167cm 이상이어야 하고, 권총 면허, 운전 면허는 필수이며 헬리콥터 면허까지 있으면 우대한다. 슬레이드 경은 새 신부가 그의 소유인 1300에이커(약 526만㎡) 규모의 영지와 두 개의 성, 다양한 집안일과 재산 관리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법·회계 지식도 우대 조건으로 밝혔다. 신체 건강, 댄스 실력, 수영 능력, 체력, 지성, 사교성 등도 조건에 포함됐다. 또한 슬레이드 경은 별자리가 전갈자리이고 언론사 가디언을 구독하는 여성은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름이 알파벳 ‘I’로 시작하거나 국기에 초록색이 들어간 국가 출신도 그의 아내가 될 수 없다. 슬레이드 경은 미래의 아내에게 연간 5만 파운드(약 9700만원)를 보상으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9개월 치 냉동 정자를 준비해 뒀다. 이제 필요한 건 아들을 낳아줄 아내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처와 1991년 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었다. 이후 다른 여성과 2021년 시험관 시술을 통해 딸을 얻었으나 현재 연락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포착]

    쿠팡 개발자, 블라인드에 ‘3400만 고객 정보’ 털린 전말 공개 [포착]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 내 IT 인력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쿠팡 IT 인력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고, 매니저는 90% 이상이 중국 국적자”라며 “조직(쿠팡)이 ‘중국인 카르텔’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쿠팡 개발자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매 분기 퇴사 인사는 한국인들이고, 매 분기 신규 입사자들을 소개하면 80%가 중국, 나머지가 인도와 한국인들”이라며 “(중국인이) 차근차근 비율을 높이면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으며 잠실, 용산 등 최고급 주거시설과 자녀 국제학교 학비 등 한국인이 누리지 못하는 복지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사태는 무분별하게 중국인들을 (IT 인력으로) 데려다 쓴 결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1일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쿠팡, 퇴사한 중국인 직원의 데이터 접근 열쇠 갱신 안 했다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실이 쿠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팡은 전 중국인 직원을 정보 유출자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자로 추정되는 중국인 직원이 쿠팡을 퇴사한 후에도 데이터 접근 열쇠인 액세스 토큰과 서명키를 곧바로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액세스 토큰 서명키는 내부 시스템 정보 접근 권한 증명서를 만드는 비밀 암호를 의미한다. 내부 특정 시스템 로그인에 필요한 ‘토큰’이 문을 열어주는 일회용 출입증이라면 ‘서명키’는 출입증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도장 역할을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쿠팡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 업무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를 직원 퇴사 이후에도 폐기하거나 갱신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중국인 직원 퇴사 후에도 쿠팡이 내부에서 발급해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이 유효한 상태로 유지되면서 퇴사 이후에도 자유롭게 침투가 가능했다. 쿠팡 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기간에 대해 “키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업계에서는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쿠팡 측은 이번 해킹에 악용된 서명키 유효 기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이유로 대답하지 않았다. 쿠팡, 5개월 간 유출 시도 몰랐다이번 사고로 유출된 쿠팡 고객 계정은 약 3370만 개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지난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고객 정보 탈취가 5개월 전부터 시작됐지만 쿠팡이 이를 뒤늦게야 인지한 셈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쿠팡의 이번 고객 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약 2324만 명)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는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쿠팡 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 내년부터 일요일 개관한다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 내년부터 일요일 개관한다

    서울 강서구는 내년부터 마곡안전체험관을 네 달간 일요일에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체험관을 운영했지만, 내년 1·2·3·8월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개방한다. 이 기간에는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4~7월과 9~12월에는 기존처럼 월~토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운영 요일 조정은 맞벌이 가정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토요일 이용객이 평일보다 약 1.6배 많고, 체험객의 47%가 미성년 학생인 만큼 방학 기간 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마곡안전체험관은 화재·응급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에서 체험 위주 교육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체험 가능 연령도 기존 6세 이상에서 5세 이상으로 낮췄다. 더 많은 어린이가 일찍부터 재난 대비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연령별 맞춤 유괴·미아 예방, 비상 구급함 사용법,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올해부터는 유독가스 유출 시 젖은 수건 사용법, 골절 시 부목 고정법, 방독면 착용법 등 새로운 실습을 추가했다. 특히 가상현실(VR) 완강기 체험은 실제 완강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고층 화재 탈출을 실감 나게 훈련할 수 있다. 체험은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내년 예약은 1일부터 마곡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무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개편으로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체험관을 이용하고, 안전교육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열린 체험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쿠팡 전 직원이 쿠팡에서 인증 관련 업무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따르면 쿠팡에서 고객 정보를 빼돌린 전 직원은 쿠팡에서 인증 관련 담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퇴사 이후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과정에서 ‘인증 토큰’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인증 토큰은 로그인에 필요한 ‘일회용 출입증’이며, 서명키는 출입증을 찍어주는 도장 역할을 한다. 최 의원실은 “출입증이 있어도 출입을 허가하는 인증 도장이 없다면 출입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서명 키를 오래 방치해서 누가 계속해서 도장인 서명 키를 몰래 찍어서 쓴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인증 토큰은 생성과 폐기 주기가 비교적 짧고, 이를 생성하기 위해 서명키가 필요하다. 최 의원실이 쿠팡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 기간과 관련해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다는 걸로 알고 있다”라면서 “로테이션 기간이 길며, 키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쿠팡 로그인 시스템상 토큰을 생성하고 즉시 폐기되는 상황임에도, 토큰 생성에 필요한 서명 정보를 담당 직원이 퇴사할 때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아 내부 직원이 악용했다는 게 의원실의 분석이다. 의원실은 “서명키 갱신은 가장 기본적인 내부 절차임에도, 쿠팡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장기 유효 인증키를 방치한 것은 단순한 내부 직원의 일탈이 아니라, 인증 체계를 방치한 쿠팡의 조직적·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쿠팡 측과 경찰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람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내부에서 고객 정보를 비인가 조회했으며 현재 한국을 떠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가입자에 맞먹는 규모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
  • 2002년 월드컵에 이어 33년 만에 한일, 2035년 아시안컵 공동 개최 추진

    2002년 월드컵에 이어 33년 만에 한일, 2035년 아시안컵 공동 개최 추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공동개최했던 한국과 일본이 203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동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일본축구협회와 실무자 차원에서 아시안컵 공동 개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면서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비용 절감 등에 공감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아시안컵 공동 개최에 대한 내용과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서는 8개 경기장이 필요한데 공동 개최로 치르면 한국과 일본 모두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아시안컵이 중동에 집중된 터라 한일 양국이 공동 개최하면 대회 유치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축구협회는 분석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18일 가나와 평가전 때 국제위원회를 열어 2035년 아시안컵 한일 공동 개최를 논의한 뒤 이사회를 거쳐 이 내용을 문체부에 전달했다. 한국이 일본과 아시안컵을 공동 개최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33년 만에 국제 대회를 함께 치르게 된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2월 AFC에 2031년 아시안컵 단독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AFC는 지난 4월 방침을 바꿔 2031년 및 2035년 대회 개최지를 내년 7월 한꺼번에 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035년 대회 개최 의향서도 올해 말까지 받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2035년 대회 개최 의향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은 현재 2031년 대회 유치 의향서를 내지 않은 상태로 축구협회는 일본이 2035년 대회 개최 의향서를 제출하는 대로 공동 개최 후속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AFC는 내년 6월까지 개최지, 국가 지원 서류 등을 담은 정식 유치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나나 올리브에게(루리 글·그림, 문학동네) “나는 키 눈금 옆의 이름을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메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줘요. 파티마 아줌마와 세이라 언니와 조로의 이야기를, 이 집을 ‘우리 집’이라고 불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요. 이제 문기둥에 이름을 새겼으니 메이도 이 집을 ‘우리 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요.” 동화 ‘긴긴밤’의 루리 작가의 신작. 오랜 세월 한 번도 문이 닫힌 적이 없었던 올리브나무 집과 그 집을 지키는 ‘나나 올리브’와 얼룩무늬 개, 그리고 그 집 문기둥에 키 눈금을 새겼던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루리 작가의 말대로 처음 이 이야기는 전쟁 이야기였고 집이 주인공인 이야기가 될 것이었으나, 결국 살아 내는 이야기로 완성됐다. 208쪽, 1만 5000원. 민들레 솜털처럼(이해인 지음, 마음산책) “제가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작은 선물을 준비할 때 생각하는 건 가장 먼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제일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 소외받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마음을 전할 대상입니다.” “정겨운 사랑 담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이 책을 드린다”는 이해인 수녀의 말처럼, 온기 가득한 말들이 모인 책이다. 수도자로 60년, 시인으로 5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해인 수녀는 두 역할 사이를 오가며 글과 말을 통해 큰 자취를 남겼다. 이해인 수녀가 그간 했던 인터뷰와 미공개 대담 중 꼭 남기고자 하는 말들을 시와 함께 엮었다. 이 책은 그의 말 중 길이 가슴에 흔적을 남기는 말들을 모아 음미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이다. 160쪽, 1만 6800원. 나쓰메 소세키의 하이쿠(오석륜 지음, 푸른길) “두들겨 맞고/ 낮 모기 토해내는 / 목탁이로세” 일본 근현대 시를 전공한 학자이며 시인인 오석륜이 일본 근대문학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하이쿠 133편을 엄선해 소개하고 설명하는 책이다. 일본에서 발원한 하이쿠는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연결하는 짧은 시로, 이 책은 잘 알려지지 않은 소세키의 하이쿠를 국내에 소개한다. 그의 하이쿠는 단순한 시 형식을 넘어 그의 인생과 당시 시대상을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원문과 함께 충실한 해설이 덧붙여져 독자가 소세키의 문학 세계를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204쪽, 1만 4000원.
  • “손주 봐줘야할 것 같은 착용감”…아디다스 ‘꽃무늬’ 재킷 출시에 난리 난 MZ

    “손주 봐줘야할 것 같은 착용감”…아디다스 ‘꽃무늬’ 재킷 출시에 난리 난 MZ

    아디다스가 새롭게 출시한 꽃무늬 퀼팅 재킷이 의외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디다스 신상 덜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왠지 입으면 없는 손주 밥도 차려줘야 할 것 같은 착용감”이라며 사진 몇 장을 공유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제품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X 리버티 퀄티드 재킷’으로 빨간 바탕에 화려한 꽃무늬가 그려져 있어 할머니들이 즐겨입는 일명 ‘김장조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해당 제품은 아디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15만 9000원에 판매 중으로, 현재 ‘A/XS(아시아 엑스 스몰)’ 한 사이즈를 제외한 모든 사이즈가 품절 상태다. 다른 사이즈는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인데 가격이 21만원~28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동묘에서 2000원인데, 이거 유명해지면 곤란하다” “할머니 사드리면 좋아하실 듯” “김장조끼 에디션” “요즘 이런 게 아이돌도 입고 다니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다” “이거 할머니 집에서 본 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촌스러움+포근함”…MZ 세대서 ‘그래니코어’ 급부상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할머니 세대가 입을 법한 패션 스타일 ‘그래니코어(Granny+core)’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때 촌스러운 디자인의 대명사로 평가받았던 김장조끼가 젊은 세대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카리나 등 인기 연예인이 김장조끼를 입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김장조끼의 화려한 꽃무늬에서 느껴지는 ‘촌스러움’이 MZ세대 사이에서 오히려 매력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근하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실용성과 5000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도 인기에 한몫했다. 27일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김장조끼 연관 키워드(촌캉스 조끼, 꽃무늬 조끼 등)는 지난 19일 검색량 100(최고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검색량 최고치를 100으로 설정해 상대적 변화를 표시한다. 키워드 분석 사이트 블랙키위에도 검색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6일까지 ‘김장조끼’ 검색량은 지난달 대비 약 7배(699.85%) 정도 상승했다. 특히 20대가 13.2%, 30대가 36%로 전 연령대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여성의 비율이 84.3%로 높게 나타났다. 일부 브랜드는 반려동물용 김장 조끼도 출시했다. 최근 BYC의 반려견 브랜드 ‘개리야스’(Garyas)가 진행한 팝업 행사에서는 강아지용 김장조끼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 “여보, 홍수 났어” 구조 요청했다가 뜻밖의 ‘불륜’ 적발…어떻게 된 일?

    “여보, 홍수 났어” 구조 요청했다가 뜻밖의 ‘불륜’ 적발…어떻게 된 일?

    태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인해 한 말레이시아 남성이 내연녀와 함께 태국 남부 송클라주 핫야이시의 한 호텔에 고립되면서 불륜 관계가 드러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은행 지점장인 남성 A씨의 불륜 사건은 지난 24일 A씨 아내의 친구 B씨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B씨는 “최근 친구가 ‘내 남편과 남편의 동료 3명이 홍수로 호텔에 고립됐다’며 도움을 청했다”며 “친구의 부탁을 받고 태국 친척들에게 연락해 이들의 안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충격적이었다. B씨는 “호텔 직원에 따르면 4명 모두 투숙 중인 것은 맞지만, A씨는 자신을 ‘아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 한방을 쓰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B씨는 “아직 불륜 사실을 친구에게 말하지 않았다. 친구가 최근 넷째 아이를 출산해 회복기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친구의 친언니에게 먼저 말한 뒤 나중에 직접 친구에게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왜 나쁜 짓을 하고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친구에게 바로 말해줘야 할지 고민이 클 것 같다”, “A씨가 일하는 은행에도 타격이 갈 듯”, “어떻게 출산한 아내를 두고 불륜을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태국 남부 지역에서 30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0명 넘게 숨졌다. 시리퐁 앙카사쿤끼앗 태국 정부 대변인은 “7개 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원인은 홍수, 감전, 익사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가까운 남부 송클라주 핫야이시에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335㎜의 비가 내렸다. 이는 30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이라고 태국 재난예방관리국(DDPM)은 전했다. 차들이 도로 곳곳에 가득 찬 빗물에 잠겼고, 놀란 주민들은 지붕 위로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빗물이 성인 남성 키보다 훨씬 높은 2m까지 차오르기도 했다. 태국 당국은 지난 24일 송클라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하루 뒤에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내렸다. 송클라주지사는 주민 대피를 위해 보트뿐만 아니라 제트스키와 트럭까지 동원됐다고 밝혔다. 태국 당국은 홍수로 1층이 침수된 핫야이시 공공병원에 헬기를 투입해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 병원에서는 중환자 50여명을 포함해 600명이 치료받고 있다.
  • “세계 최강 여성” 칭호, 하루 만에 박탈…이유는?

    “세계 최강 여성” 칭호, 하루 만에 박탈…이유는?

    미국의 한 여성이 ‘세계 최강 여성’ 칭호를 받은 지 하루 만에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 여성은 트랜스젠더임이 밝혀져 실격 처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대회 주최 측은 미국인 제이미 부커가 “생물학적 남성”이라며 규칙 위반으로 부커의 1등 타이틀을 박탈했다. 대회 주최 측은 공식 성명서에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현재는 자신을 여성으로 규정하는 선수가 여성 부문 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대회가 열리기 전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부커는 키 198cm, 체중 약 180kg으로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주최 측은 “(부커가 트랜스젠더 여성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세계 최강 여성 대회에서 세 번 우승한 레베카 로버츠는 “여성 스포츠를 보호하자”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증오심을 품고 있지 않지만,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 부문에서 함께 경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부커는 대회가 끝난 후 소셜미디어(SNS)에 “경기에 출전한 여러분은 정말 멋진 여성들”이라며 “이후 어디에서 경쟁을 펼치게 될지 모르겠지만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 통해 취약계층 청년 1,585명 진로 설계 지원

    청년재단, ‘청년다다름사업’ 통해 취약계층 청년 1,585명 진로 설계 지원

    ‘다다른 청년, 다 다른 미래’ 개최… 참여 청년 삶의 만족도 15%↑, 진로결정 역량 31%↑ 등 성과 확인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년 1,585명의 진로 탐색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삶의 조건과 속도가 서로 다른 청년 개개인을 존중하고, 정서적 회복과 경험 기반 탐색을 통해 진로 설계를 돕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청년다다름사업 성과포럼-다다른 청년, 다 다른 미래’를 개최했다. 포럼에는 그간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과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장기미취업ㆍ자립준비ㆍ가족돌봄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발굴해 개인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50~300명이 참여했다. 참여 청년들은 전담 매니저의 1:1 밀착 관리를 기반으로 심리상담ㆍ라이프코칭ㆍ소모임을 통한 일상회복, 진로탐색ㆍ멘토링을 통한 자기성장, 일경험을 통한 사회안착을 경험했다. 또한 식비지원과 종합검진 제공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직영으로 운영하는 ‘서울제작소’를 비롯해 인천, 경기, 충북, 대전, 전북, 경북,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위탁형 제작소를 운영해 지역별 맞춤형 청년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성과포럼에서 공개된 ‘청년다다름사업 성과연구(2025)’에 따르면 참여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변화 경험을 보여주는 성과 키워드로는 ▲관계를 맺다 ▲진로를 찾다 ▲시도하다가 도출됐다. ‘관계 안정성’ 조사 결과, 사업 참여 이후 가족과의 관계는 21.9%, 친구ㆍ지인 관계는 24.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여자는 “전담 매니저와의 따뜻한 관계 형성이 정서 회복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직업 탐색, 선택 자율성, 진로 계획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진로결정 역량 변화도’는 평균 3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응답자의 89%는 사업 종료 후에도 자기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87%는 취ㆍ창업을 달성했거나 꾸준히 도전 중이라고 답했다. 이는 청년다다름사업이 청년들의 행동력과 회복탄력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했음을 보여준다. 이어 전국 제작소의 우수 사례발표와 향후 사업 발전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경기성남제작소 안예지 팀장은 자기탐색-진로설계-경험쌓기-취업스쿨-구직활동지원으로 이어지는 5단계 프로그램 체계를 소개하며, “고립과 취업 실패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 청년이 사회로 복귀하려면 긴밀한 관계 형성과 밀착 지원, 사후 모니터링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부평제작소 심효명 부장은 “청년의 활동성과 관계 형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로마 심리상담, 원예치유, 지역탐방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청년을 지원 대상이 아닌 주체로 전환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북제작소 안병욱 팀장은 소모임 활동과 지역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성에 기반한 청년 주도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변화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객석에 울림을 줬다. 청년 A씨는 “가족 돌봄으로 시간과 비용의 여유가 없었지만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진로 관련 공부를 시작할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돼 제가 받은 도움을 다른 청년들에게 반드시 환원하겠다”고 전했다. 청년 B씨는 “20대 초반 큰 수술 이후 10년 가까운 고립의 시간을 보냈지만 마지막 용기를 내어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했고, 이후 작가로 데뷔하는 등 삶이 달라졌다”며, “과거의 나처럼 시간이 멈춰 있는 청년들이 이 사업을 통해 다시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맞춤사업팀 조은빛 팀장은 “청년다다름사업 첫 모임에서 많은 청년이 공통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말한다”며, “그러나 6개월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삶과 진로를 선명하게 바라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성과포럼은 지금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조금 더 머무를 시간’과 ‘시도해볼 기회’임을 보여준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성과포럼 기념사에서 “지난 7년 동안 수많은 청년과 종사자들이 함께 걸어온 서로 다른 여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청년의 성장과 회복은 개인의 경험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 변화를 이끄는 초석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청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고, 실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롯데·HD현대, 대산 NCC 통합… 석유화학 구조조정 물꼬

    롯데·HD현대, 대산 NCC 통합… 석유화학 구조조정 물꼬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 ‘물적 분할’새 법인은 HD현대케미칼과 합병NCC체계 통일… 공정 등 효율 향상 공정위 사전심사 이르면 연내 완료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자율 구조조정안을 공식화하며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다. 지난 8월 정부와 10개 석유화학사가 자율협약을 맺은 뒤 나온 첫 번째 사례로,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도 구조조정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기업 간 기업결합 사전심사 신청서를 26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HD현대도 각각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공동사업 재편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기업결합은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롯데케미칼의 나프타분해시설(NCC)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 시설을 HD현대케미칼이 인수해 존속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케미칼이 기업결합을 위해 대산 공장을 물적 분할하고, HD현대케미칼이 새로 만들어진 법인을 합병한다. HD현대케미칼의 지분은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기존에 각각 가동하던 NCC 체계를 단일화하고 생산·공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현재 대산 단지에서 롯데케미칼은 110만t, HD현대케미칼은 85만t 규모로 에틸렌 설비를 운영 중이다. 어떤 설비를 중단할지는 공정위 승인 이후 확정된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의 본계약 체결과 기업결합 정식 신고가 내년에 추진된다는 점과 석유화학산업이 처한 구조적 어려움을 고려해 신속하게 심사할 방침이다. 자료 제출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사전심사는 연내에 마무리된다. 사전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본심사는 간이 심사 형태로 진행돼 내년 상반기엔 마무리된다. 대산 단지 통합 결정으로 여수와 울산 등 다른 석유화학단지의 재편 논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감축 목표로 제시한 ‘NCC 270만~370만t’을 충족하려면 대산 외 단지에서도 추가 감축이 불가피하다. 여수에서는 LG화학·GS칼텍스, 여천NCC·롯데케미칼이 구조조정을 두고 협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대한유화·에쓰오일 등이 외부 컨설팅을 기반으로 감축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업계는 감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과 부채비율 상승 등이 부담이라고 토로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날 “장기 침체를 겪는 석유화학 경기를 고려하면 신설 통합법인의 자체 현금 창출력은 미흡한 수준일 것”이라며 “분할, 합병, 설비 통합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설비를 감축하는 순간 재무제표가 악화해 차입 여건이 나빠지는 역설적 구조”라며 “정부 지원이 석유화학 구조조정의 핵심 키”라고 강조했다.
  •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너지상 수상 기업 6개사 선정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시너지상 수상 기업 6개사 선정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는 호반그룹은 서울경제진흥원·창업진흥원·솔루엠과 함께 주최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최종 수상 기업 14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118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과 투자 확대를 위해 수상 규모를 기존 8개사에서 14개사로 늘렸다. 호반그룹은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과 ‘데모데이’를 개최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증·투자로 이어지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미래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 발굴 영역을 보다 넓히는 취지에서 올해 신설된 ‘시너지상’을 수상한 기업 6개사를 소개한다.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 없앤 ‘브레인치즈’ 브레인치즈는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온디바이스 기반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내치 AI 큐브’(Snatch AI Cube)를 선보였다. 기기 내부 자체에서 독립적으로 AI 연산·분석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형태로 조달시장에 등록된 영상관제 솔루션 중 독보적인 제품이다. 제품은 기존에 설치된 CCTV 인프라를 교체할 필요 없이 간단히 스위칭허브 또는 공유기에 연결만 하면 손쉽게 지능형 CCTV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기기 자체에서 AI 분석을 수행해 클라우드 중앙서버 송신이 필요 없어 네트워크 부하 없이 실시간 판단 및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보안성과 신뢰성이 높고, 에너지 효율 또한 우수해 공공·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회사는 제품 상용화 단계에서 압도적인 양의 다양한 객체·상황에 대한 인식률이 90% 이상임을 입증했으며, 이미 40가지 이상 개발된 다양한 종류의 알고리즘을 자랑하고 있다. Snatch AI Cube 모델은 국내 주요 공공기관 및 지자체 대상 실증을 마쳤으며, 혁신제품 등록 등을 통해 공공안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Snatch AI Cube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우수상품전시회, 한국-베트남 디지털 포럼, AIoT 국제전시회 등에서 기술력 및 상품성을 선보이면서 그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민재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이 가능하도록 자연적·사회적 재난 대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체온계로 정확한 비대면 진료 ‘오티톤 메디컬’ 오티톤 메디컬이 개발한 스마트 체온계는 내시경이 내장된 체온계로 체온 측정과 귀, 코, 목 질병 상태를 내시경 카메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5만 5000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닥터 인홈 플랫폼을 통해 질병 예측도 할 수 있다. 호반건설 아파트 거주 입주민들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질병 상태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또 프리미어 리조트 리솜 리조트를 방문하는 가족들이 물놀이 후 리조트에 돌아와 ENT(귀, 코, 목) 질병을 확인할 수 있고, 질병이 의심될 경우 의료진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프리미어 리조트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한다. 아울러 이번 혁신 기술 공모전에 함께 참여한 솔루엠(SOLUM)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엠 자체 생산 정밀 체온 센서를 스마트 체온계에 접목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솔루엠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를 통해 함께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오티톤 메디컬은 2022년 창업 3년 만에 미국에서 열리는 CES2025, CES2026에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으로 호반건설, 솔루엠과 협업을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외벽공사를 3일 만에 완성하는 외피 시스템 ‘인테그라디앤씨’ 인테그라디앤씨는 건물 외벽 공사를 3일 만에 완성할 수 있는 모듈형 스마트 융복합 외피 시스템 ‘IUES’을 개발한 건축 기술 기업이다. IUES는 건물의 외벽에 OSC(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도입한 융복합 외피 시스템으로 올 초 새만금 국가재생에너지 종합실증단지 관리동에 360㎡의 외벽을 단 3일 만에 설치해 빠르고 안전한 모듈러 공법임을 입증했다. IUES는 설비 유닛과 비전 유닛으로 나뉜다. 설비 유닛에는 냉난방용 히트펌프와 열교환환기장치를 내장해 실내 공조를 외벽시스템에서 담당하게 함으로써, 내부의 공조공사비를 절감하고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비전 유닛은 창과 스팬드럴로 구성된다. 창은 중부 1지역 기준을 상회하는 삼중유리이며, 스팬드럴은 벽면형 태양광 BIPV를 외장 마감으로 준불연단열심재를 적용한 메탈시트 복합패널을 실내 마감으로 사용했다. 이를 통해 제로에너지 건물의 경우 재생에너지 비율을 달성하고, 실내 석고보드나 페인트 공사를 생략할 수 있다. 인테그라디앤씨 고배원 대표는 “신축 건물의 제로에너지 의무화에 이어,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건물에너지등급제 등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IUES는 신축과 그린리모델링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중학교의 외피와 냉난방설비 개선공사를 할 때 4개월 소요되는 공사를 IUES를 적용하면 단 1개월 만에 끝낼 수 있어서 방학기간 안에 공사를 마칠 수 있다. 임시교사 대여 비용 절감 등을 포함해 일반 공사에 비해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 RISCA라는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으로 냉난방환기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능까지 갖춘 IUES는 주거용, 내진보강용 등으로 그 기능을 확대 개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박막 MEMS용 압전 소재 전문기업 ‘퀸테스’ ㈜퀸테스는 20년 이상 강유전·압전 소재 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국내 유일의 박막 MEMS(미세 전자기기 시스템)용 압전 소재 전문기업이다. 압전 박막용 코팅용액부터 박막기판, MEMS 파운드리, RoHS(유해물질사용 규제) 대응 무연 압전소재, 그리고 이를 활용한 스마트센서 제품까지 전 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며, 압전 소재·부품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퀸테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고정밀 바이모달 물체 감지 센서 어레이 기반 실시간 재고관리 센서 모듈은 전자가격표시기(ESL)와 연동하여 재고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업데이트하는 차세대 스마트 선반 기술이다. 압전 기반 센서로서 빠른 압력 변화와 함께 제품의 존재와 분포를 정밀하게 인식한다. 기존 RFID, 카메라, 로드셀 방식의 한계였던 높은 설치비와 낮은 정밀도, 공간 제약 문제를 해결하며, 저비용으로 신뢰성이 높고 대상의 상태 변화를 정교하게 감지할 수 있는 감지 센서다. 이 기술은 물류·리테일 산업의 자동화 및 실시간 데이터 기반 운영 수요에 대응하며, 실시간 재고 관리뿐 아니라 소비 패턴 분석 및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다. 퀸테스는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홈과 IoT 시장 등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 디지털 전환 – 배관·배선 제거 무선화 기술 ㈜키쎈스는 자체 개발한 RF(무선주파수) 통신기술인 딥웨이브(DeepWave)를 바탕으로 건설 분야 무선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딥웨이브는 기존 건설 무선화에 많이 시도된 LoRa 기술보다 더 멀리, 더 정확하게, 그리고 더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건설 현장은 보통 준공이 완료되기까지 통신 인프라가 열악하다.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LTE 통신이나 Wifi는 적용이 불가능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LoRa 같은 대체 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제약사항이 많다. 키쎈스의 DeepWave는 기존 통신 방식의 문제를 해결했다. 건축물 공용시설에 있는 설비들을 무선 제어하면, 배관·배선 작업을 제거해 자동제어 공사비용을 기존 유선 대비 15%~25% 줄이고, 공사기간 또한 기존 5~6개월에서 1~2주로 수개월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배관 고소작업 제거에 따라 중대재해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키쎈스는 무선 기술을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호반그룹 골프장인 H1 Club과 서서울 CC에 있는 야외 설비를 원격 무선 제어하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에 골프장 직원들이 골프장에 산재한 시설물을 켜고 끄기 위해 직접 이동하던 일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했다. 아울러 키쎈스는 무선 기술을 근로자 안전, 무선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 측정, 무선 원격 감리,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레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호반그룹과 긴밀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도심 속 유휴공간을 숲으로 바꾸는 ‘포네이처스’의 친환경 기술 생물학적 탄소포집 전문기업 ㈜포네이처스(대표 류호림)는 미세조류 기반 탄소포집 기술과 도심형 공기정화 시스템을 결합한 ‘힐림’(HEALIM)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탄소저감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힐림은 미세조류의 광합성으로 CO₂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생물학적 탄소저감·공기정화 장치로 내장 IoT 센서가 온도·CO₂·pH를 실시간 감지해 최적 시점에 자동 수확을 수행한다. 또한 수집된 환경 데이터는 건물 단위 탄소 저감량을 정량화·시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순한 공기정화 수준을 넘어 데이터 기반 탄소 감축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종 수확된 미세조류 바이오매스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된다. 이러한 순환 구조를 통해 힐림은 탄소 포집을 넘어 지속가능 순환 시스템을 완성한다. 힐림은 공공시설, 빌딩 로비, 공장 등 도심 유휴 공간에 설치 가능한 탄소저감 디바이스로, 단독형·모듈형·벽면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여러 모듈을 결합하면 스마트시티 구현과 ESG 경영을 지원하는 탄소저감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포네이처스는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건축·주거·스마트시티 분야에 미세조류 기반 탄소저감 기술 ‘HEALIM’을 접목할 계획이다. 류호림 대표는 “호반그룹과 함께 건축물 단위에서 탄소를 직접 포집·활용하는 스마트시티형 친환경 기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포네이처스는 이를 기반으로 ‘탄소저감형 건축물’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환경기술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 [제31회 서울광고대상_심사위원 특별상(디자인)] 제일기획 비즈니스 17팀

    [제31회 서울광고대상_심사위원 특별상(디자인)] 제일기획 비즈니스 17팀

    한복 휘날림 등 ‘한국의 美’ 연출 KT의 새로운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 인쇄 시리즈가 제31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기쁨을 느낍니다. 이번 수상은 가장 한국적인 AI라는 K intelligence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했던 저희의 진심과 치열한 고민에 깊이 공감해 주신 결과입니다. 저희는 K intelligence와 한국, 한국인을 상징하는 강력한 기호인 ‘K’를 핵심 비주얼로 삼아, 일상 속 곳곳에서 K intelligence로 변화를 이끌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년은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화할 색다른 방식을 끊임없이 모색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한복의 휘날림으로 K를 연출한 런칭 편은 한국 문화 자산을 현대적 미학과 결합하고, 신문 매체의 특성을 고려한 볼드한 키 비주얼로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야구 타자의 역동적인 폼, 건물과 하늘의 조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K 비주얼을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크리에이티브는 단순한 미술적 연출을 넘어 구체적 사실과 따뜻한 감성을 아우르는 카피를 통해 더 나은 한국적인 AI를 위한 KT의 진심을 완성도 높게 담아냈습니다. 끝으로 한 해 동안 밤낮없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고민하며 캠페인을 완성한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곽병주 비즈니스 17팀 팀장
  • [제31회 서울광고대상_대상] KT ‘K intelligence’ 시리즈

    [제31회 서울광고대상_대상] KT ‘K intelligence’ 시리즈

    일상 속 ‘K’ 메시지, 미래 비전 그려내다 먼저 ‘K intelligence’(K 인텔리전스) 캠페인이 권위 있는 제31회 서울광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본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KT는 올해 기존의 통신 기업을 넘어 ‘AICT Company’로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공고히 하며 K intelligence라는 마스터 브랜드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이 브랜드를 통해 단순히 기술적 우위를 알리는 것을 넘어 ‘가장 한국적인 AI’라는 K intelligence의 브랜드 철학과 저희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K intelligence 인쇄 시리즈는 한국인을 상징하는 강력한 기호인 ‘K’를 한 해 동안 집행할 인쇄물의 가장 핵심적인 비주얼로 삼아 K의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일상 속 곳곳의 영역에 KT가 K intelligence로써 변화를 이끌며 함께 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한국의 문화 자산을 현대적 미학과 결합해 볼드한 키 비주얼이 한눈에 드러나도록 설계한 K intelligence 론칭 편에서는 KT 로고의 레드 컬러와 플래그 이미지를 그래픽 요소로 공고히 배치하고, 한복의 휘날림으로 K 비주얼을 연출했습니다. 이 편을 시작으로 KT는 집과 일터, 여가와 생계, 현재부터 미래까지, 삶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과도한 설명 없이 시각적 비유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K 비주얼을 찾았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해 일관된 톤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K intelligence 시리즈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더 나은 미래와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K intelligence의 다양한 실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수상에 도움 주신 모든 분과 캠페인 제작에 참여한 Brand전략실 실무진, 그리고 광고대행사 제일기획 파트너분들께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윤태식 Brand전략실장님
  • [제31회 서울광고대상_최우수상(공공캠페인)] 서울특별시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제31회 서울광고대상_최우수상(공공캠페인)] 서울특별시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도시’ 서울, 녹색 행복 전하는 초대장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홍보물이 공공캠페인 부문에서 영예로운 서울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사위원님들의 공정한 평가와 서울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이 영광스러운 성과는 ‘정원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나간 모든 관계자들과 협력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가능했으며 저희의 노력이 곧 시민의 발걸음으로 이어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올해 5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펼쳐진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2일자로 총 1044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본 박람회는 서울의 공원과 녹지 공간에 시민, 전문가, 기업, 기관이 함께 참여해 ‘시민대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원문화 콘텐츠를 통해 즐거움과 힐링, 치유를 선사하는 ‘정원도시 서울’의 핵심적인 대표 행사입니다. 이번 수상작인 홍보물은 시민의 발걸음을 보라매공원으로 이끄는 매력적인 ‘초대장’을 목표로 제작되었습니다. 보라매공원의 넓은 잔디광장과 그곳에 펼쳐질 정원의 이미지를 통해 도심 속 자연의 조화로운 장면을 효과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또한 ‘2025 서울색’과 행사의 키 컬러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일관되고 통일된 메시지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희의 핵심 메시지는 바로 ‘일상 가까운 곳에서의 초록빛 행복’이었습니다. 이처럼 공공캠페인 부문의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저희 홍보물이 누구나 일상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초록빛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정원도시 서울’의 철학을 시민들에게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했음을 확인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이 깊은 철학을 담아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매력적인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여정은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2026년 정원박람회는 ‘천만의 정원’을 부제로 하여 서울숲 일대와 매헌시민의숲으로 무대를 대폭 확장합니다. 세계인이 즐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입니다. 저희는 K컬처와 스토리를 담은 수준 높은 정원 콘텐츠들을 통해 서울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변화시키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 입사 후 돌연 하반신 마비 女앵커…中최초 ‘휠체어 진행자’ 됐다

    입사 후 돌연 하반신 마비 女앵커…中최초 ‘휠체어 진행자’ 됐다

    중국에서 갑작스러운 병으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방송계를 떠났던 여성이 휠체어를 타고 복귀해 최초의 ‘휠체어 진행자’가 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979년 중국 중부 후난성에서 태어난 양은 2001년 후난TV 앵커가 됐다. 후난TV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채널 중 하나다. 앵커가 돼 밝은 미래를 기대했던 양은 방송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직장에 들어간 지 불과 4개월 만이었다. 이후 척수 혈관 기형 진단을 받은 양은 허리 아래로 마비가 왔다. 이 질환은 드물게 나타나며, 선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2세에 불과했던 그는 수술 후 상지 부위의 감각은 회복했지만 가슴 아래쪽은 마비됐다. 양은 병원에 누워 있는 동안 분노와 절망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후 낯선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병원에서 다른 환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 그는 특히 낙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글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 유명 작가 석철성을 만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석철성 또한 21세에 허리 아래쪽이 마비됐다. 그는 양에게 “우리는 어릴 때 어떤 절망에 직면하게 될지 알지 못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읽고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래야 절망에 부딪혔을 때 맞서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양은 3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한 끝에 2011년 중국의 명문 커뮤니케이션 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리고 2012년에 후난TV의 중국 최초 ‘휠체어 진행자’가 됐다. 지난 10년 동안 양은 장애인을 격려하고 홍보하기 위해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책을 출판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직장에서 집까지 불과 20분 거리에 있지만, 녹음을 준비하기 위해 3시간 전에 집을 나선다. 또한 녹음할 때 등을 곧게 펴기 위해 쿠션을 사용해 연습한다고 덧붙였다. 양은 “나보다 키가 11㎝ 작지만 하루에 몇 번씩 나를 휠체어에 태우고 직장까지 동행해주는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끈기 덕분에 오늘날의 내가 있었다. 끈기의 힘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며 “우리는 삶에서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그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 “살 빠지면 근육도 같이 빠지나” 걱정했는데…‘반전’ 위고비 연구 보니

    “살 빠지면 근육도 같이 빠지나” 걱정했는데…‘반전’ 위고비 연구 보니

    비만 치료 때 많이 하는 걱정 중 하나인 ‘근 손실’에 대해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내분비 분야 국제 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된 SEMALEAN 연구에서 평균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46의 고도비만 환자들을 1년간 추적한 결과 위고비 투여군은 근육 손실이 3㎏ 내외로 전체 체중 감량의 약 18%에 불과했다. 위고비 투여군이 평균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량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감량된 체중의 대부분이 지방 감소로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환자들의 몸이 단순히 가벼워진 것이 아니라, 지방은 줄고 근육은 대부분 유지되는 방향으로 변했다는 의미다. 몸의 기능적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근육이 부족하고 지방이 많은 체형인 ‘근 감소 비만’(sarcopenic obesity)을 가진 환자 비율은 49%에서 33%로 큰 폭 감소했다. 환자들이 체중은 줄었지만 몸의 구성은 오히려 더 건강한 상태로 개선됐다는 의미다. 실제 일부 환자들은 치료 전에는 근 감소 비만이었지만, 1년 뒤에는 이 진단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악력 등 근 기능 지표 역시 개선되며, 체중 감량이 곧 체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 연구는 지방 중심 감량과 근육량 보존, 근 기능 향상, 대사 효율 유지까지 모두 확인된 최초의 리얼월드 장기 추적 근거다. 리얼월드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약물이나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로, 다양한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하며 의약품 개발, 허가, 시판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연구가 가능하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연구 결과는 위고비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몸의 구성과 기능을 함께 개선하는 치료제임을 보여주는 근거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된 ‘STEP UP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위고비(세마글루티드 7.2㎎)를 72주간 사용한 비만 환자들은 평균 20.7%의 체중 감량을 달성했다. 몸무게 100㎏인 사람이라면 20㎏ 정도 감량한 셈이다. 다만 위고비 등의 약물들은 전문의약품인 만큼 뚜렷한 부작용 위험을 안고 있다. 가벼운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문제뿐만 아니라, 심각하게는 췌장염이나 장폐색(장 마비) 같은 치명적 합병증까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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