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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생식기 온전’ 성전환 수영선수 “여자부 출전 원해” CAS에 소송

    ‘남성 생식기 온전’ 성전환 수영선수 “여자부 출전 원해” CAS에 소송

    생식기 제거 수술을 받지 않고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로 활약하는 리아 토머스(25·미국)가 국제수영연맹의 규정 강화로 여자부 경기에 못 뛰게 되자 법적 다툼을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토머스가 엘리트 여성 경기에 다시 출전하고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CAS는 “지난해 9월에 중재를 시작했다. 그동안 비밀 규정을 지켜왔지만 토머스 측이 일반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동의해 소송 사실을 공개한다”고 했다. 이전까지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전환한 선수의 여자부 출전에 대해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를 기준 이하로 유지하면 여자부 경기 출정이 가능했다. 그러나 국제수영연맹은 2022년 6월 “12세 이전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선수만 여성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그렇다고 12세 이전에 수술하도록 권장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그 나이 때 수술을 받는 게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12살 이전에는 성정체성을 깨닫기도 어렵고 수술받기도 어려운 나이인 만큼 사실상 출전을 금지한다는 의미다.남자로 태어나 ‘윌리엄 토머스’로 살아오던 그는 2019년부터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여성이 되는 과정을 밟았다. 2020년에는 윌리엄 대신 리아로 이름을 바꾸고 여자부 경기에 출전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수영팀 여자 선수가 된 그는 남자이던 시절 나이별 미국 랭킹이 400~500위였다가 2022년 3월 미국대학선수권 여자 자유형 500야드(약 457m)에서 우승하며 성적이 수직상승했다. 미국 역사상 트랜스젠더 선수가 대학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최초였다. 불공정한 경쟁이라는 논란과 함께 그와 함께 훈련했던 여자 선수는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여성 수영팀 출신의 폴라 스캔런은 “저와 동료들은 키 193㎝에 남성 생식기가 온전한 토머스 앞에서 일주일에 18번씩이나 강제로 옷을 벗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스캔런은 “어떤 여학생들은 화장실 칸 안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고 또 다른 여학생들은 가족 화장실을 사용하기도 했다”며 “운동부에 우려를 표명하려 했지만 토머스가 라커룸을 쓰는 것은 타협할 수 없는 일이란 말을 들었다. 학교 측의 대응을 요약하자면 우리 여성들은 피해자가 아닌 ‘문제’였다”고 강조했다.토머스는 과거 미국 ABC와의 TV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선수들은 여성 선수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머스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CAS는 “토머스는 스포츠는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고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부 규제는 적절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몇몇 조항이 차별적이기 때문에 개정을 요구한다”고 전하며 “아직 심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 댐 건설 등 인프라 확충·먹는 물 안전 등 물관리 ‘백년지계’ 실행

    댐 건설 등 인프라 확충·먹는 물 안전 등 물관리 ‘백년지계’ 실행

    홍수와 가뭄 피해를 줄이고 먹는물 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물관리 ‘백년지계’가 올해 본격 시행된다. 무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고성능 전기차에 보조금을 집중 지원하고 우수한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키로 했다. 환경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주요 환경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녹색산업 수출·수주 20조원 달성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과감한 규제 혁신, 과학과 실용에 기반한 물관리정책 등을 지난해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홍수기를 앞둔 오는 5월부터 인공지능(AI) 예보를 전국 지류까지 본격 시행하고, 비상상황 발생 자동전파시스템 가동으로 홍수대응공동체계를 구축한다. 침수우려지역 주민에 대한 적시 안내 및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 안전도 확보키로 했다. 댐 건설(10개)과 지류·지천, 지방하천 정비, 도심 빗물터널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착수한다. 4대강 보를 활용해 농업용수와 소수력발전 등을 실시하고 대산·여수 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섬·산간 지역 지하수 저류댐 등 다양한 대체 수자원을 개발해 물 부족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정수장을 광역정수장 43개로 확대해 먹는 물 안전을 실시간 관리한다. 깨끗한 대기질 대책으로 택배차와 어린이통학차의 경유차 신규 등록을 제한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전기·수소차 보급을 지원해 무공해차로의 질서있는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특히 고성능 차량에 보조금을 집중 지원하고 주요 이동거점에 충전시설을 확충해 무공해차 90만대 보급 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배터리 효율 등 친환경성을 반영해 전기차 보조금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전기승합차에 이어 전기승용차로 보조금 차등화를 확대하는 것으로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견제로 해석될 수 있다. 올해 녹색산업 수출·수주액 목표치는 22조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4000억원 규모의 녹색인프라 해외 수출 지원펀드를 신설하고 녹색특화무역상사를 20개 지정한다. 각 국 환경 난제를 분석한 뒤 해결 방안을 제시해 수출·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에는 그린수소 생산, 에너지난에 시달리는 중앙아시아에는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을 공략하고 북미·호주(그린가스)와 아프리카(매립가스) 등 미개척지 진출도 추진한다.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신속한 구제도 이뤄진다. 건강영향조사와 환경오염·석면 등 피해구제, 분쟁조정까지 한 번에 신청·해결할 수 있는 일괄서비스체계로 전환한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14개 시도로 확대해 선제 대응 및 산단·발전소·난개발지역 등 맞춤형 환경서비스 제공으로 체감도를 높인다. 위해한 어린이용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도 올해 첫 시행된다. 한 장관은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장관 직속 환경개혁 전담반을 신설하고 부처간 협업 과제 등을 발굴·정비하는 등 민생을 위한 개혁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 조규홍 장관, 일본의 의사 인력 대책 청취

    조규홍 장관, 일본의 의사 인력 대책 청취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서 비슷한 사례를 경험한 해외에서 다양한 의견 청취에 나섰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 중인 조 장관은 전날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 의사 인력 확충정책과 필수·지역의료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한국에 앞서 필수·지역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다. 일본은 ‘신의사 확보대책’과 ‘긴급 의사 확보대책’을 통해 의과대학 정원을 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로 1705명 늘리고 지역·진료과 쏠림 현상 해소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조 장관은 다케미 장관과 면담에서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듣고 의료 인력 확충을 포함한 양국의 보건의료 현안 및 전문가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일본의사협회를 방문해 가마야치 사토시 상임이사와 면담했다. 의사협회가 일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안에 합의한 과정과 지역 의사 부족에 대한 대책 등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일본 정부·의사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의사수급분과회’를 방문해 전공의 정원 조정과 분과회 역할 등을 공유했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를 방문해 임상수련의 제도 등을 청취했다. 복지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보건장관회의와 일본 출장 결과 등을 활용해 의사인력 확충을 포함한 필수의료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환경 ‘1호 킬러규제’ 깼다… 1t 미만 화학물질 유해정보 공개

    환경 ‘1호 킬러규제’ 깼다… 1t 미만 화학물질 유해정보 공개

    과거 배나 갯바위 등에서 낚시꾼들이 사용했던 납이 들어간 낚시추나 니코틴 1% 이상 액상 담배를 소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상 처벌 대상이었다. 집에서 납땜이나 락스 청소를 할 때에도 법이 정한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만 했다. 적발되면 5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었다.이처럼 지나치게 획일적이고 경직된 기준 탓에 대표적인 ‘킬러규제’로 꼽혔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관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규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완화하고 위험도에 따라 시설·검사를 차등화하는 등 10년 만의 전면 개편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법납 낚시추 사용도 처벌 대상유해성 정도 상관없이 규제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정보 없이 출시 없다’는 원칙에 따라 2015년 화평법과 화관법이 시행됐다. 화학물질 등록과 취급시설 관리 등에 강화된 기준을 정하고 기업에 책임을 부과한 것이다. 업계에선 선진국보다 과도한 규제란 볼멘소리가 나왔지만 사회 재난을 겪으며 제·개정된 법률은 견고했다. 그럼에도 개정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것이 현실이다. 화학물질은 유익함과 유해함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편리하다는 이유로 해마다 화학물질·화학제품 사용은 늘고 있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유통된 화학물질은 3만 1600종, 사용량은 6억 8680만t에 이른다. 2010년(1만 5840종, 4억 3250만t) 대비 사용물질은 2배, 사용량은 58.8%(2억 5430만t) 증가했다. 오는 4월부터 지정되는 유해물질은 총 1210종이나 된다. 화평법은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를 상징한다. 제정 당시 정부안은 1t 이상 물질만 등록하는 것으로 마련됐는데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 중 모든 신규물질에 적용하는 것으로 강화됐다. 특히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살생물제는 제조·수입량과 상관없이 유해성 정보(95종)가 확인돼야 시판할 수 있는 화학제품안전법이 2019년 시행되면서 등록 기준이 0.1t으로 조정됐다. 다만 0.1~1t의 화학물질에 대해 총 9종의 필수 시험자료 제출을 의무화했다. 물질당 7~9종의 시험자료 생산에 4~6개월의 시간과 1000만~3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신고제’ 알권리 강화정부, 우려물질 등록대상 지정인체·생태계 영향 등급도 나눠 또 등록된 화학물질이라도 사용업체는 설치·정기 검사 등을 받아야 했다. 유해성이나 사용량에 관계없이 획일적인 기준이 적용됐다. 산업계가 고충을 토로했던 지점이다. 매년 이뤄지는 정기 검사는 일주일간 진행되는데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공장 가동까지 중단할 수 있다 보니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비용과 시간 부담이 뒤따랐다. 화학 규제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을 추진하면서 개선 필요성이 확인됐다. 화학물질 등록에 드는 시간과 비용, 규제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초기 소량으로 연구개발하다 증산 요청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신고된 물질을 추가 등록하는 절차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 의지나 역량과 무관한 규제가 경쟁력을 약화하고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평법 개정안은 신규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1t 이상으로 조정하되 1t 미만 물질에 대해서는 기업이 유해성 정보를 신고·공개토록 했다. 우려물질은 정부가 유해성 자료를 생산하거나 등록 대상 화학물질로 지정해 기업에 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유독물질에 대해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규제도 차등화한다. 짧은 시간 노출로도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체급성유해성물질’, 반복 노출·잠복기를 거쳐 영향을 주는 ‘인체만성유해성물질’, 수생생물에 영향을 주는 ‘생태유해성물질’로 구분·적용키로 했다. 황산과 저농도 납의 관리가 달라지는 것이다. 화관법은 화학물질의 ‘위험 비례형’으로 전환된다. 극소량 사용 사업장이나 유·누출 우려가 없는 시설은 검사·진단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유해화학물질 영업자는 물질별 취급 시설·장비·인력을 갖춰 허가받아야 했던 것을 취급량이 적거나 위험도가 낮으면 신고만으로 가능해진다. 위험도 고려 없이 매년 받던 정기 검사가 위험도에 따라 1~4년으로 확대된다. 산업계 관계자는 “1t 미만 신규 화학물질을 등록제로 관리하면 상업화가 지연되고 시장 상황에 대응이 어려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업으로서는 비용 절감보다 절차 간소화에 따른 시간 확보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합리화’로 실천 유도산업계·시민·전문가 포럼 개최안전 담보로 규제 유연성 부여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화학 기준 완화가 자칫 기업들의 경각심을 느슨하게 하는 잘못된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신규 화학물질 관리 부실 및 유해성을 현 시점에서 완전히 파악할 수 없기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7일 법 개정 후 처음으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방문해 “개정안은 규제 완화가 아닌 ‘실사구시’ 규제 합리화”라며 “산업계와 시민사회·전문가가 참여한 포럼에서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해 규제가 이행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 클린스만호, ‘참사’ 수준의 3골 허용…말레이에 3-3 비겨

    클린스만호, ‘참사’ 수준의 3골 허용…말레이에 3-3 비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30위 말레이시아에 혼쭐이 났다. 한국은 정우영, 손흥민과 상대 자책골로 세 골을 합작했으나 무려 3골을 허용했다. 거의 ‘참사’ 수준의 대량 실점이었다. 같은 시간 바레인은 요르단을 1-0으로 이겨 E조 1위(2승1패)가 됐다. 한국은 1승2무로 2위, 요르단은 1승1무1패로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이 조2위가 됨에 따라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기대를 모았던 ‘숙적’ 일본과의 격돌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경기인 3차전에서 3-3으로 말레이시아와 비겼다.클린스만 감독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특유의 4-4-2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조규성과 손흥민을 앞세우고, 정우영 이재성 황인범 이강인이 뒤를 받쳤다. 수비 전선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으로 구성됐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한국은 전반 시작 직후 말레이시아의 압박 수비에 활로를 좀체 찾지 못했다. 21분 이강인이 왼쪽 코너킥에서 문전으로 감아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높이 뛰어 머리로 방향을 돌렸다. 상대 골키퍼 시안 하즈미가 공을 쳐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라인을 이미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영은 특유의 ‘시계 세러머니’로 선제골을 자축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말레이시아의 밀집 수비는 강화됐고, 이강인이나 황인범이 공을 잡으면 파울로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후반 6분 한국은 우리 페널티 지역에서 황인범과 파이살 할림이 볼을 다투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황인범이 쓰러졌다. 그 순간 공을 때낸 할림이 김민재를 제치고 골키퍼 조현우의 키를 넘겨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7분 한국은 위험 지역서 범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상대 아리프 아이만은 침착하게 슈팅, 1-2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은 한국은 황희찬과 김진수를 투입해 거세게 몰아부쳤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7분, 이강인이 상대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발로 강하게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찌른 슈팅이 골키퍼 하즈미의 손을 맞고 들어가 2-2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현규가 파울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왼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어 3-2로 천금같은 재역전에 성공했다.하지만 말레이시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14분 로멜 모랄레스에게 실점하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16강 진출이 무산됐지만 끝까지 한국을 괴롭혔다.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은 조국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F조 1위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 민주, “이재명 피습 의혹” 행안위 현안 질의…대정부 공세

    민주, “이재명 피습 의혹” 행안위 현안 질의…대정부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이재명 대표 피습 상황에서 경찰의 대응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질타했다. 특히 경찰이 피의자의 신상을 비공개키로 한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피습 때와 다르다고 비판했고, 경찰은 당시에는 신상 공개 관련 법률이 없었다고 맞섰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사건 은폐”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출신인 이성만 무소속 의원도 박 전 대통령의 흉기 피습사건 당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며 “이번 범인은 아예 칼을 갈아서 죽이려고 찌른 것이다. 어떻게 신상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당시는) 신상 공개 관련 법률이 생기기 4년 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시점적으로 맞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임호선 의원은 “공교롭게도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로 가는 헬기에 탄 그 시간에 경찰관들이 페트병으로 현장을 물청소했다. 범행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훼손한 것”이라 했다. 또 경찰이 상황 보고서에 흉기를 ‘과도’로 표현하고, 목 부위 자상을 ‘열상이며 경상으로 추정’이라고 한 점, ‘출혈량이 적은 상태’라고 표현한 점도 지적했다. 권인숙 의원은 “어마어마한 오보를 전달해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며 “그래서 조작과 왜곡이 이루어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 피습을 ‘정치테러’로 규정했지만 국무조정실 산하 대테러센터가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은 “현재 수사 중이어서 테러방지법 상 테러인지에 대한 결론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도 자리했다. 다만, 여당에서는 행안위 간사인 김용판 의원만 잠시 출석해 “어느 나라 국회가 수사 중인 사건의 수사 책임자들을 강제로 국회에 불러 놓고 극좌파 유튜버들의 온갖 음모론에 대한 진위를 따지냐”고 항의한 뒤 퇴장했다.
  • 동서화합·국토 균형발전 마중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동서화합·국토 균형발전 마중물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통과

    달빛철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영호남 지역민의 숙원사업이자 동서화합의 상징으로 꼽혀온 ‘달빛철도’가 30년 만에 우렁찬 기적소리를 울리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동환영문을 내고 “달빛철도특별법을 의결해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 큰 숙제를 해낸 기쁨을 영호남 시도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환영했다. 광주시는 25일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달빛철도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로 ‘광주~대구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가 촉진됨으로써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빛철도는 영호남 지역민의 30년 숙원으로,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된 후 수많은 연구와 토론, 여론수렴을 거친 결과물이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영호남 상생협력 공약’으로 채택됐으며,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22년 11월 25일 광주시청에서 만나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을 담은 ‘달빛동맹 강화협약’을 체결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강기정 시장은 지난해 4월 17일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홍준표 시장과 만나 ‘달빛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달빛고속철도 노선 내 6개 광역자치단체인 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대구와 정치권이 협력해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후 지난해 8월 헌정사상 가장 많은 261명의 국회의원이 ‘달빛철도특별법’을 발의했으며, 이날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은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철도의 신속한 건설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빛철도 역세권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역세권 개발구역 지정 및 역세권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공동환영문을 통해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에 연결하는 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포함한 10개 지자체와 1800만 시도민의 삶을 연결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철도건설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함으로서 지역발전이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영호남과 동서에 걸친 새로운 ‘내륙권 광역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와 대형규모의 병원·문화·여가·쇼핑시설 등을 지방으로 분산시킬 수 있게 됐다”며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양 시는 1단계 하늘길(군공항)과 2단계 철길(달빛철도)에 이어 앞으로 3단계 산업동맹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2030년 기차를 타고 광주에서 대구까지, 동해에서 서해까지 달릴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달빛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신발 끈 고쳐 매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로 총연장이 198.8㎞에 이르며 오는 2030년 완공 목표다. 광주송정역을 출발해 광주역~전남(담양)~전북(순창·남원·장수)~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서대구역을 연결하게 된다. 6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게 되며 관련된 영호남 지역민만 1800만 명에 달한다. 연구에 따르면 달빛철도 건설 사업은 약 7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조3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만8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 기대된다. 광주시는 ‘광주~대구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형성됨으로써 인적·물적 교류가 촉진되고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中 스타 판다, 수컷→암컷… “남동생에서 여동생으로”

    中 스타 판다, 수컷→암컷… “남동생에서 여동생으로”

    그동안 수컷인 줄 알았던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난 지 수년 뒤에 암컷으로 판별되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24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 청두 자이언트 판다 사육연구소의 공지 내용을 인용해 수컷으로 추정됐던 자이언트 판다 ‘허예’가 사실 암컷이었다고 전했다. 허예는 이전까지는 누나였던 허화와 함께 2020년 7월 쌍둥이로 태어나 한국의 푸바오처럼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 판다다. 판다의 사육사인 탄 할아버지는 “막 태어났을 때는 수컷으로 알았다. 많은 소변량, 활기찬 성격, 큰 키 같은 수컷의 특징을 보였고 이로 인해 모두가 수컷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예는 자라는 동안 수컷의 성징이 나타나지 않았고 전문가들이 다시 조사한 결과 암컷으로 확인됐다. 허화는 남동생이 아닌 여동생을 얻었고 누나가 아닌 언니가 됐다. 이런 성별 오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린 자이언트 판다의 외부 성기는 작고 비밀스러워서 DNA 검사 없이는 정확한 성별을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2006년 9월에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태어난 허예의 아빠 메이란도 한때 암컷 판다로 오인되기도 했다. 또 2014년 청두에서 태어나 랴오닝성 선양의 동물원에 사는 쌍둥이 판다 푸푸와 파파 중 푸푸는 2018년까지 암컷인 것으로 여겨졌지만 수컷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파파는 올해 성별이 암컷으로 확인됐다. 쌍둥이가 스타 판다이다 보니 허예의 성별이 바뀐 것이 중국에서도 큰 화제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관련 영상에 “우리가 자매라는 걸 인간들만 모르고 있었다”, “마침내 인간들이 허예가 나의 막내딸이라는 걸 알게 됐다”, “허예는 디디(중국어로 남동생)가 중국어로 여동생인 줄 알았을 것”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린다…교통격차 해소 134조원 투입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린다…교통격차 해소 134조원 투입

    정부가 GTX로 수도권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하고 지방에는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 또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최우선 시행한다. 수도권 내 교통 정체가 심한 일부 고속도로 구간의 지하화 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도 추진한다. 교통 격차 해소에 민간 재원을 포함해 13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속도와 주거환경, 공간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와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는 것이다. ‘속도 혁신’은 수도권 GTX 사업을 본격화해 출퇴근 시간을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올해 3월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에 개통하기로 했다. 2028년에는 A노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 이렇게 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54∼7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또 올해 초 착공하는 GTX B노선(인천대 입구∼마석)은 2030년에, C노선(덕정∼수원)은 2028년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서울역까지는 80분대에서 30분으로, 덕정에서 삼성역까지는 75분에서 29분으로 각각 줄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현실화된다. GTX-A·B·C 노선 연장도 추진된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B노선은 마석에서 춘천까지, C노선은 덕정에서 동두천, 수원에서 아산까지 더 잇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GTX-D·E·F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새롭게 반영,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구간별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 노선은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2기 GTX 시대’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자 지방 대도시권에는 GTX와 같은 수준의 x-TX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전∼세종∼충북 권역에서는 ‘CTX’(가칭)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지방 대도시 중심과 주변을 연결하는 철도 선도사업과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주거환경 혁신’에서는 교통이 불편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 주요 권역별 상황에 맞는 광역버스 확대 운행, 버스 전용차로 도입 등이 골자다. 특히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가장 먼저 시행키로 했다. 이 라인은 혼잡률이 210%에 달해 ‘지옥철’로 불린다. 정부는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라인에 추가 차량 투입과 출근 시간대 광역버스 증편, 출발지·종점 다양화, 특정 시간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 등을 즉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수요응답형버스), 좌석 예약제 확대, 급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수도권 내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수도권 4대 권역의 광역교통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약 11조원도 활용하기로 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자체 또는 관계기관 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는 경우 직접 나서 조정·중재할 계획이다. ‘공간 혁신’은 철도·도로를 지하화해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중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연내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로 정체가 심각한 수도권 제1순환도로(서창∼김포),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는 2026년부터 지하화 사업 착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준비에 나서 올해 8월 아라뱃길 상공에서 첫 실증 비행을 한 뒤 내년에 한강과 탄천으로 그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심야 시간과 교통 취약지역에 도입한 뒤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차량 안전 기준과 보험제도 고도화도 추진키로 했다. 교통 투자 재원은 건전 재정 기조 아래 민간투자 유치와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다각화하기로 했다. 재원은 국비 30조원과 지방비 13조 6000억원, 민간 75조 2000억원, 신도시 조성원가 반영 9조 2000억원, 공공기관 5조 6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 광주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 변함없다”

    광주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 변함없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새해 경제분야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과 관련, “광주시는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설정하도록 한 원칙을 폐기하고, 평일에 휴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는 대규모점포 의무휴업일에 대해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자치구 대규모점포 등록 및 조정 조례’에 ‘구청장이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의무휴업 공휴일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이다. 현재 광주지역 공휴일 의무휴업 대상 대규모점포는 총 18곳이다. 대형마트 10개소, 기업형 슈퍼마켓(SSM) 8개소다. 광주시는 대규모점포의 휴업에 민감한 골목상권 소상공인(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들의 반대가 거센만큼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원칙’을 유지할 방침이다. 강 시장은 “정부의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발표에 대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걱정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5개 자치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사옥에 입점한 ‘마제스티’, 현대카드 본사 바버샵도 위탁 운영

    현대차그룹 사옥에 입점한 ‘마제스티’, 현대카드 본사 바버샵도 위탁 운영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 입점, 현대카드 본사 바버샵 위탁 운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국내 바버샵 1위 브랜드 ‘마제스티’가 공간 전문 기업 아이엔지스토리와의 인수 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서실·스터디카페 1위 브랜드 작심을 기반으로 공간 키 테넌트(Key tenant)를 발굴하며 성장해온 기업 아이엔지스토리는 이번 ‘마제스티’ 브랜드 인수로 신규 영역의 오프라인 키 테넌트를 추가해 공간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시켰다. 아이엔지스토리가 인수한 국내 1위 바버샵 브랜드 ‘마제스티’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본사 사옥에 입점했으며 높은 퀄리티와 편안한 분위기로 사내 임직원들이 즐겨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제스티’는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을 비롯한 전 지점의 직접 운영할 뿐 아니라 현대카드 본사 사옥의 바버샵을 위탁 운영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마제스티’는 고품격 분위기와 높은 서비스 품질로 국내 바버샵 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진 브랜드로 이목을 끌었으며, 서울 양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남성 명품관, 수원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해 있으며 수원 스타필드점에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아이엔지스토리의 강남구 대표는 “1위 바버샵 브랜드를 인수해 운영함으로써 공간 전문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하고 다분야의 1위 브랜드를 추가 확보헤 우리가 보유한 키 테넌트(Key tenant)를 쌓아가며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마제스티와의 협업을 통해 공간과 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차별성있는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전개해 뷰티 시장의 전반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제스티는 2014년 6월 백화점 최초 바버샵 파이럿 프로젝트 매장을 론칭한 바 있다. 파이럿 프로젝트 매장 론칭 이후에도 현대백화점 판교점 남성 명품관에서 정식 브랜드 론칭,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입점, 신세계 백화점 강남 입점 등의 과정을 거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 ‘칸 영화제’ 같은 축제 만든다…만화·웹툰 지원책 발표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 ‘칸 영화제’ 같은 축제 만든다…만화·웹툰 지원책 발표

    정부가 만화·웹툰 분야에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플랫폼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칸 영화제’ 같은 세계적인 만화·웹툰 시상식도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23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발표했다. 만화·웹툰 산업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2조 6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포인트 성장했다. 수출 규모는 1억 764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3%포인트 증가했다. 2018~2022년 만화·웹툰 부문 매출·수출액은 각각 22.2%, 27.7%로 전체 콘텐츠산업 매출·수출액 5.9%·8.3%를 크게 웃돈다. 또 웹툰은 지식재산(IP) 확장의 창구가 돼 콘텐츠 산업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한 많은 드라마가 성공하면서 시장성이 검증됐고, 영상화하기 쉬운 웹툰 IP의 인기도 높아지는 추세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플랫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일본에서 해외 수익만 6억 달러(약 8020억원)를 거둔 ‘카카오픽코마’을 비롯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웹툰 플랫폼 매출 상위 5개 가운데 국내기업 4개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정부 지원을 투여해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도록 지원한다. 우리 기업이 진출하려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진출 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규 사업을 2025년부터 추진한다. 플랫폼에서 국제공동제작을 지원하고 국제공모전도 추진한다. 웹툰 통역 및 번역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칸 영화제’ 같은 세계적인 만화·웹툰 대표 축제도 올해 하반기에 개최한다. ‘(가칭)국제 만화·웹툰 시상식’을 제정해 축제 기간 국제적 권위의 작품상을 시상하고, 산업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분야별로 상을 줄 예정이다. 만화·웹툰 산업 빠른 성장과 함께 인력 수요 증가에 맞춰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한국 영화 아카데미’, ‘게임인재원’ 등을 벤치마킹해 창작·산업·번역 인력 양성 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2027년 각 양성 사업을 통합한 ‘만화·웹툰 인재 아카데미’(가칭)를 설립한다. 만화·웹툰 산업 진흥과 육성을 위해 정부 지원 조직과 예산도 강화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 만화웹툰산업팀을 올해 신설하는 등 창작·유통·투자·해외 진출을 지원할 조직을 보강하고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창작자·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만화진흥위원회’도 올해 안에 만든다. 2012년 제정한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을 만화·웹툰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로 전면 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현행 ‘만화사업자’ 정의만 규정한 내용을 만화·웹툰 고유업종 및 신고 규정을 신설하고, 지역 거점으로 만화·웹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 웹툰자율등급제 등을 포함한 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조사에 반격 나선 민주, 정무위 단독 소집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조사에 반격 나선 민주, 정무위 단독 소집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당시 ‘헬기 전원’이 특혜였는지 여부를 조사하자 민주당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 소집해 반격에 나섰다. 권익위에 접수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신고 사건’과 비교해 조사 형평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간사인 윤한홍 의원과 강민국 의원만 참석해 야당의 일방적 회의 소집에 항의했다. 권익위 등 정부 인사들은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목이 찔려 있는 상황에서 헬기를 이용했냐, 안 했냐를 가지고 특혜 시비라고 하며 권익위에서 조사하겠다는 건데, 그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사건에 대해서는 신고인 조사도 안 하고 있다”며 “형평이 있다고 말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당시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서 이송됐다. 그것도 전부 세금으로 간 것 아닌가”라며 “권익위에 신고가 됐으면 권익위는 조사할 수밖에 없고 조사를 안 하면 직무유기”라고 했다. 또 이날 전체 회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곳(권익위)을 불러서 그렇게 (질의를) 하면 결국 조사를 방해하거나 조사에 정치적 압력을 넣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하지만 정무위는 야당 의원 주도로 오는 29일 전체 회의를 열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부른다. 한편 최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 방문 행사에서 끌려 나간 사건에 대해 강 의원을 포함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등 야 4당이 이날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 등을 위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 [단독] 與, 경선 비리 적발 땐 공천 배제… 野, 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단독] 與, 경선 비리 적발 땐 공천 배제… 野, 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당비 대납, 이중 투표, 금품 살포, 부실 여론조사 같은 거대 양당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문제를 지적한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의 연속 보도 이후, 오는 4월 총선을 향한 경선에서 양당 모두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비리가 적발되면 해당 후보자를 즉각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사람이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이중 투표를 막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기술 협의에 착수한다. 서울신문 보도를 계기로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보자 측이 당비를 대납해 주는 방식으로 당원을 모집하거나 이중 투표를 권유하다 적발되면 공천에서 무조건 배제하는 기준을 마련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도 “당비 대납은 형사처벌 대상이다.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살포하는 것에 대해 “아직 제도화는 안 됐지만 자격 박탈을 제안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경선 승부를 가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신뢰성 높이기에도 나선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통 3사(KT·SKT·LG U+)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를 요청할 때 한 사람당 전화번호 한 개씩만 달라고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번호를 자신의 명의로 개통한 뒤 여러 명인 것처럼 투표하는 행위를 막으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선거인단의 표본을 늘려 민의의 왜곡을 최대한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상 3만명을 표본으로 1000명을 조사했는데, 표본을 5만명으로 늘려 이중 투표의 기대효과 확률을 확 낮추겠다는 것이다. 경선 직전 주소지를 허위로 옮겨 투표에 참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주소를 해당 지역구에 둔 당원과 일반 국민만을 투표와 여론조사 참여 대상으로 한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이통 3사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해 안심번호를 정당에 제공할 때, 해당 지역의 기지국에서 1개월 이내 접속 정보가 있는 사람만 주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전국적인 개선 필요성을 인지해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통사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건의한 만큼 빠른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경선에 쓰이는 일반 국민 대상의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에서 개인정보를 허위로 답해도 적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전화면접조사로 바꾸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통상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연령별로 진행되는데 다른 연령대로 허위 답변 후 참여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 “푸틴, 北 김정은 때문에 수치심 느낄 것”…우크라 주장, 이유는?

    “푸틴, 北 김정은 때문에 수치심 느낄 것”…우크라 주장, 이유는?

    북한이 현재 러시아의 최대 무기 공급국이며, 이 같은 사실에 러시아가 수치심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북한은 상당량의 포탄을 러시아에 공급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는 조금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면서 “그들(북한)의 도움이 없었다면 상황은 (러시아에게) 재앙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외부의 도움에 의존하기를 원하지 않는 나라다. 특히 북한과 같은 국가들을 항상 자신들보다 아래에 있다고 여겨왔다”면서 “이들(북한)에게 군사 지원을 받는 것은 (러시아로서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지난 15일 북한이 러시아에 122㎜와 15㎜ 포탄 등 100만 발을 공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미국도 러시아가 지난 2일 하르키우 공습 당시 처음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무기거래 의혹과 관련해 부인하고 있지만, 양국의 관계가 이전보다 더 돈독해지고 있다는 사실만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북한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측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혀 연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쏟아졌다.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올해 이뤄지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인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앞세워 연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북한은 이에 맞서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고 더불어 러시아는 북한에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각각 지원하면서 전례없이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 2인자였던 프리고진의 죽음, 여전히 의문 한편 러시아가 수치심을 느낄 것이라고 주장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바그너그룹 수장이었던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프리고진은 지난해 무장반란을 일으킨 뒤 한 달 만에 비행기 사고로 의문사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그가 죽지 않았다거나 죽었다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그가 사망했다는 증거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분명한 이상이 있으며, 이 때문에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분석가들이 푸틴 대통령의 귓볼과 눈썹 사이의 거리 등 생김새를 분석한 결과 내린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 5대 증권사 지난해 영업익 24% 증가 전망…부동산·CFD에 희비 갈릴 듯

    5대 증권사 지난해 영업익 24% 증가 전망…부동산·CFD에 희비 갈릴 듯

    국내 5대 대형 증권사(한국투자·삼성·NH투자·미래에셋·키움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20% 넘게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외 부동산 투자와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등과 관련한 손실액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증권사 5곳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 9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년 대비 67.7% 성장한 91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51.9% 증가한 8779억원, NH투자증권은 41.8% 오른 7392억원으로 예상됐다. 반면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12.8%, 0.9% 줄어든 7288억원, 6507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증시를 뒤흔든 CFD 사태와 국내외 부동산 시장 침체가 더해져 일부 증권사들의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대규모로 투자한 부동산 업황이 악화돼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을 깎아 먹을 전망이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시작된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만 17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도 CFD 사태에 이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예상치 못했던 손실을 떠안았다. 독일·영국 등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600억원가량 비용도 추가 반영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부동산 투자에 따른 손실에도 수수료·이자 등에서 얻은 이익을 토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NH투자증권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것도 부동산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털어낸 증권사들의 실적이 올해 들어 점차 나아질 거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는 부동산 관련 손실액이 반영될 수 있겠지만 이후에는 금리 하락과 맞물려 수익이 늘어날 거란 전망이다.
  • 정무위 단독 소집한 野 “李 응급헬기가 특혜? 金여사 의혹 조사하라”

    정무위 단독 소집한 野 “李 응급헬기가 특혜? 金여사 의혹 조사하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당시 ‘헬기 전원’이 특혜였는지 여부를 조사하자 민주당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 소집해 반격에 나섰다. 권익위에 접수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신고 사건’과 비교해 조사 형평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국민의힘에서는 간사인 윤한홍 의원과 강민국 의원만 참석해 야당의 일방적 회의 소집에 항의했다. 권익위 등 정부 인사들은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목이 찔려 있는 상황에서 헬기를 이용했냐, 안 했냐를 가지고 특혜 시비라고 하며 권익위에서 조사하겠다는 건데, 그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과 관련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신고 사건에 대해서는 신고인 조사도 안 하고 있다”며 “형평이 있다고 말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은 “당시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특별한 대우를 받아서 이송됐다. 그것도 전부 세금으로 간 것 아닌가”라며 “권익위에 신고가 됐으면 권익위는 조사할 수밖에 없고 조사를 안 하면 직무유기”라고 했다. 또 이날 전체 회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곳(권익위)을 불러서 그렇게 (질의를) 하면 결국 조사를 방해하거나 조사에 정치적 압력을 넣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하지만 정무위는 야당 의원 주도로 오는 29일 전체 회의를 열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현안 질의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부른다. 한편 최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 방문 행사에서 끌려 나간 사건에 대해 강 의원을 포함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등 야 4당이 이날 모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 등을 위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 MLB 도전 선언 키움 김혜성, 한국프로야구 8년 차 최고 연봉 받는다

    MLB 도전 선언 키움 김혜성, 한국프로야구 8년 차 최고 연봉 받는다

    2024시즌을 마친 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이 KBO리그 역대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키움 구단은 22일 김혜성과 지난해보다 2억3000만원(54.8%) 많은 연봉 6억5000만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혜성은 종전 8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인 나성범(KIA 타이거즈)의 5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김혜성은 2024시즌 팀 내 최고 연봉과 최고 인상액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김혜성 연차의 최고 연봉 기록은 입단 동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차지였다. 3~7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던 이정후가 MLB로 떠나자 김혜성이 빈자리를 채운 것. 김혜성은 지난 시즌 137경기 타율 0.335(556타수 186안타) 104득점 57타점으로 활약하며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키움은 김혜성을 포함 2024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한 이주형은 지난해 연봉의 두배인 6600만원을 받아 최고 인상률(100.0%)을 기록했다. 김휘집은 3600만원(48.60%) 상승한 1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받는다. 지난 2년간 타격 부진에 빠진 베테랑 이용규는 지난해보다 1억원(-33.3%) 적은 2억원에 사인했다.
  • [단독] 與, 경선 비리 적발땐 공천 배제... 野, 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단독] 與, 경선 비리 적발땐 공천 배제... 野, 1인 1번호로 이중투표 방지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당비 대납, 이중 투표, 금품 살포, 부실 여론조사 같은 거대 양당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문제를 지적한 본지 특별기획팀의 연속 보도 이후, 오는 4월 총선을 향한 경선에서 양당 모두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경선 비리가 적발되면 해당 후보자를 즉각 공천에서 배제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사람이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중복으로 참여하는 이중 투표를 막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기술 협의에 착수한다. 본지 보도를 계기로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보자 측이 당비를 대납해주는 방식으로 당원을 모집하거나 이중 투표를 권유하다 적발되면 공천에서 무조건 배제하는 기준을 마련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인 이철규 의원도 “당비 대납은 형사처벌 대상이다. 자격을 박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살포하는 것에 대해 “민주주의 선거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 아직 제도화는 안 됐지만 자격 박탈을 제안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경선 승부를 가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신뢰성 높이기에도 나선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통 3사(KT·SKT·LG U+)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를 요청할 때 한 사람당 전화번호 한 개씩만 달라고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사람이 여러 개의 휴대전화 번호를 자신의 명의로 개통한 뒤 여러 명인 것처럼 투표하는 행위를 막으려는 것이다. 민주당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 선거인단의 표본을 늘려 민의의 왜곡을 최대한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통상 3만명을 표본으로 1000명을 조사했는데, 표본을 5만명으로 늘려 이중 투표의 기대효과 확률을 확 낮추겠다는 것이다. 경선 직전 주소지를 허위로 옮겨 투표에 참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주소를 해당 지역구에 둔 당원과 일반 국민만을 투표와 여론조사 참여 대상으로 한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이통 3사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위해 안심번호를 정당에 제공할 때, 해당 지역의 기지국에서 1개월 이내 접속 정보가 있는 사람만 주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일부 지역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전국적인 개선 필요성을 인지해 법안을 발의했다”며 “이통사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고, 선거관리위원회에도 건의한 만큼 법 개정 전에 빠른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경선에 쓰이는 일반 국민 대상의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에서 응답자가 개인정보를 허위로 답해도 적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전화면접조사로 바꾸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통상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연령별로 진행되는데, 다른 연령대로 허위 답변 후 여론조사에 참여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 터미널· 옛 전방터·신세계 복합개발로 ‘15분 도시’ 만든다

    터미널· 옛 전방터·신세계 복합개발로 ‘15분 도시’ 만든다

    광주시가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와 광주신세계, 종합버스터미널 등 도심 3개 핵심시설을 복합개발하기 위한 전략수립에 착수했다. 이들 시설이 몰려 있는 서구 광천동 일대를 주거와 업무, 휴식, 쇼핑 공간이 ‘15분 거리’에 집약된 ‘도심 속 도시’, ‘콤팩트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도시정책 현장시찰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등을 방문해 첨단복합건물(단지), 도시재생 및 재개발 현장 등을 살펴봤다. 특히 이번 시찰에는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와 박세진 금호익스프레스 상무 등 관련 기업인들이 동행해 도심 복합개발 구상과 접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시찰단은 18~19일 이틀 간 ‘도쿄개벽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첨단복합건물인 ‘롯폰기힐스’를 필두로, 마이스산업 육성과 국제관광 거점지구 조성을 위해 건립된 ‘아리아케가든’을 잇따라 둘러봤다. 이어 도쿄역과 터미널을 연계해 교통편의를 최대로 끌어올린 ‘미드타운 야에스’, 도심 복합쇼핑문화시설인 ‘아자부다이힐스’와 ‘토라노몬힐스’, 도심 재개발지역인 ‘다카시마다이라’ 등도 살펴봤다. 이들 지역은 개발 전 ‘유동인구가 적고 경제활동이 정체된 도심 쇠락지역’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대규모 복합쇼핑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쇼핑, 휴식, 문화생활, 업무, 주거까지 한 곳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도심 속 도시’ 이른바 콤팩트도시로 진화했다. 강 시장 등 현장시찰단은 하루 평균 1만5000보 이상 걷는 강행군을 하며 종합적인 도시계획에 따라 건설된 도쿄역과 버스터미널의 연계, 공간설계 및 도시경관,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 연계, 녹지 공간 등 구석구석을 직접 살펴보고, 일본 도시재생 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일본의 대표적 부동산 종합개발회사로 최근 20여년간 도쿄의 도심재개발을 주도한 ‘㈜모리빌딩’의 관계자를 만나 민간의 주도적 참여가 가능한 민관협력형 개발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아자부다이힐스의 레지던스와 상업시설 등을 함께 둘러봤다. 현장시찰단은 특히 지난해 문을 연 일본 최고층 빌딩인 아자부다이힐스를 비롯해 롯폰기힐스, 토라노몬힐스 등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모리빌딩의 3종 복합단지를 전부 살펴보고, 이 곳의 강점인 ‘연결성’에 주목했다. 모리빌딩은 도심 속 도시인 콤팩트시티를 표방하며 교통 편의를 핵심으로 한 도시 기능을 한데 모아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일하고, 배우고, 쉬고, 먹고, 즐기는 것이 모두 가능한 ‘도심 속 작은 도시’를 현실화한 것이다. 이 곳은 토지소유자 90%의 동의를 받기 위해 개발 착수에서부터 문을 열기까지 35년이 걸렸다. 하지만 공공 주도에서 민간의 주도적 참여로 바꾸고,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지자체의 지원,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협의를 이끌어낸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시찰단은 이같은 변화를 가능케 한 핵심을 ‘연결’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도 일과 주거, 교통과 이동, 공간과 건물을 연결해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도시 ▲지역 내 에너지와 환경 최적화(집적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15분 도시’를 조성, 미래형 도시로서 청사진을 마련키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0년 전 부동산 버블로 무너진 일본이 복합개발로 다시 일어서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다”며 “그 시작은 롯폰기힐스이고 현재 최고 정점은 아자부다이힐스다”라고 소개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 도심 복합개발 또한 일과 주거, 교통과 이동, 공간과 건물이 연결돼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복합개발은 교통과 생활, 문화를 중심으로 콤팩트시티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는 만큼 일하고 즐기며 삶이 함께하는 도시를 건설하기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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