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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전쟁이 낳은 고철 더미…위성으로 본 러시아 ‘헬리콥터의 무덤’

    [포착] 전쟁이 낳은 고철 더미…위성으로 본 러시아 ‘헬리콥터의 무덤’

    러시아에서 이른바 ‘헬리콥터의 무덤’이라 불리는 공군 기지의 최근 모습이 위성 사진으로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포스트(KP)는 러시아 서부 도시 시즈란 인근 공군기지에 방치된 퇴역 항공기 수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운용 수명이 다해 퇴역했거나 전투 중 손상으로 비활성화된 항공기를 장기간 보관하는 장소로 이 때문에 헬기의 무덤이라고도 불린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 같은 헬기를 모아 이후 분해해 다른 헬기의 부품으로도 활용한다. 최근 이곳을 촬영한 위성 사진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헬기 수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곳에 방치된 항공기는 다목적 헬기인 Mi-8과 러시아의 대표적인 공격 겸 수송 헬기인 Mi-24/35 등 총 71대다. 특히 이 중 31대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이곳에 도착했는데, 이는 전투 과정에서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KP는 “러시아군은 기종별로 약 300대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전 투입이 가능한 기체 수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과정에서 모든 종류의 헬기 347대를 손상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현재 필요한 항공기 수리 및 신규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 말 타면서 인터넷?…안장에 ‘스타링크’ 용접한 러시아군 기병대

    말 타면서 인터넷?…안장에 ‘스타링크’ 용접한 러시아군 기병대

    러시아 기병대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군인들이 말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장착한 모습이 영상으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말 안장에 두 개의 금속 막대가 용접돼 있고 그 위에 스타링크 단말기가 놓여있다. 이에 대해 KP 등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군이 구식과 신식 기술을 기묘하게 뒤섞어 사용하고 있다”면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이용해 전장에서 말을 이용해 보급품을 운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차량 이동이 제한되자 보급품을 운반하기 위해 말과 당나귀를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말에 탑재된 스타링크로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휘부에 전송하게 되면 러시아군은 그만큼 효과적인 작전을 구사할 수 있다. 다만 스페이스X는 러시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나, 러시아가 제3국을 통해 밀수입한 스타링크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70년 만에 전통 기병대를 부활시켜 전장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러시아군 제51전군 예하 제9근위독립차량화소총여단 소속 특수부대 ‘슈톰’이 차량 대신 말을 활용하는 기마부대를 새로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기마 전술은 병사 두 명이 한 마리에 탑승해 한 명이 말을 조종하고 다른 한 명이 화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러시아 영자 매체 모스크바 타임스는 이 시도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전장의 현실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곧 드론이 날아다니는 21세기 전쟁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첨단 기술인 스타링크를 탑재한 말을 타고 전장을 질주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지는 있는 셈이다.
  • [포착] 말 타면서 인터넷?…안장에 ‘스타링크’ 용접한 러시아군 기병대

    [포착] 말 타면서 인터넷?…안장에 ‘스타링크’ 용접한 러시아군 기병대

    러시아 기병대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군인들이 말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장착한 모습이 영상으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말 안장에 두 개의 금속 막대가 용접돼 있고 그 위에 스타링크 단말기가 놓여있다. 이에 대해 KP 등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군이 구식과 신식 기술을 기묘하게 뒤섞어 사용하고 있다”면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이용해 전장에서 말을 이용해 보급품을 운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차량 이동이 제한되자 보급품을 운반하기 위해 말과 당나귀를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말에 탑재된 스타링크로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휘부에 전송하게 되면 러시아군은 그만큼 효과적인 작전을 구사할 수 있다. 다만 스페이스X는 러시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나, 러시아가 제3국을 통해 밀수입한 스타링크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70년 만에 전통 기병대를 부활시켜 전장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러시아군 제51전군 예하 제9근위독립차량화소총여단 소속 특수부대 ‘슈톰’이 차량 대신 말을 활용하는 기마부대를 새로 창설했다고 보도했다. 기마 전술은 병사 두 명이 한 마리에 탑승해 한 명이 말을 조종하고 다른 한 명이 화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러시아 영자 매체 모스크바 타임스는 이 시도가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전장의 현실에 따른 전술적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곧 드론이 날아다니는 21세기 전쟁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첨단 기술인 스타링크를 탑재한 말을 타고 전장을 질주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지는 있는 셈이다.
  • 젤렌스키 새 비서실장에 부다노우 국방부 정보총국장

    젤렌스키 새 비서실장에 부다노우 국방부 정보총국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키릴로 부다노우(39) 국방부 정보총국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현재 안보 현안과 국방 및 군의 발전, 협상의 외교 경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부다노우는 이들 방면에 특화된 경험과 결과를 끌어낼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썼다. 정부는 부다노우의 비서실장 공식 임명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AFP 통신은 드미트로 리트빈 대통령실 보좌관을 인용해 전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오른팔 안드리 예르마크가 부패 의혹으로 지난해 11월 28일 사임한 이후 한달여간 공석이었다. 젤렌스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재로 4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계를 뒤흔든 에너지 부문 비리 사건으로 압박받고 있다. 전현직 장관들이 연루돼 사임했고 최고 실세였던 예르마크 비서실장까지 낙마했다. 39세의 부다노우는 2020년부터 군 정보기관인 국방부 정보총국(HUR)을 이끌어 왔다. 특히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겨냥한 대담한 작전을 잇달아 지휘해 주목받았다. 2022년 크림반도 다리 공격, 지난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유소 드론 공습, 크림반도 러시아 군함 공격 등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를 겨냥한 작전들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쟁 이전의 행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오데사의 사관학교에서 수학했고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침공 당시에는 돈바스에서 복무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부다노우는 여러 차례 러시아의 표적이 됐다. 전쟁 이후 러시아는 최소 2차례 HUR을 겨냥했고 2023년에는 부다노우를 살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아내도 2023년 독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침착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현지 매체들은 부처(Buddha)에 빗대어 ‘붓다노우’(Buddhanov)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35세 젊은 나이에 장성으로 진급해 현재는 중장이다. 2024년 최고 영예인 ‘우크라이나의 영웅’을 수훈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쟁 이후 HUR이 강력한 세력으로 거듭나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유능한 기관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부다노우 총국장도 국내에서 이름값을 높였다고 짚었다. 현지 매체들은 예르마크 비서실장이 재임 중 정부에서 인기 있는 관리들을 내치려고 했는데 부다노우 총국장이 그중 하나로 여러 차례 축출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해 왔지만, 부다노우는 대통령실과 갈등설을 일축했다. 부다노우는 텔레그램에서 “역사적으로 중대한 시기 조국의 전략적 안보에 중대한 문제들에 집중하는 것은 나의 영예이자 의무”라며 “조국에 계속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당 내 익명의 소식통은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부다노우 비서실장 임명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영리한 정치적 선택일 수 있지만, 부다노우의 평판에는 손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다노우가 정치를 하겠다고 공언한 적은 없지만, 여러 여론조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대사의 뒤를 잇는 대선 주자로 꼽힌다. 여론조사업체 소시스의 최근 조사에서 부다노우가 대선에 출마하면 1차 투표에서 5.7%를 차지하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결선을 치른다면 56% 대 44%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선거의 해, 스포츠 해 [2026 캘린더]

    선거의 해, 스포츠 해 [2026 캘린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오행 중 ‘병’은 불의 성질을, ‘오’는 말을 의미한다. 불의 기운이 강하다는 것은 그만큼 생기와 활력이 넘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해에 어떠한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미리 살펴본다. 1월 최저임금 시간당 1만 320원 [최저임금] 새해 첫 날 최저시급이 1만 320원으로 인상된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결정됐다. 지난해 1만 30원 대비 2.9% 올랐다. 월급으로 따지면 215만 688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기준)이다. 2월 겨울 스포츠의 ‘꽃’ 동계올림픽 [아르테미스 2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5일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주 비행사 4명이 열흘 동안 달 주위를 비행한다. [동계올림픽]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에서 개막해 1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설 연휴] 2026년 첫 연휴인 설 연휴가 14일 토요일에 시작해 18일 목요일에 끝난다. 음력 1월 1일인 설 당일은 17일이다. 닷새 연휴. 3월 다시 돌아온 야구의 계절 [코스피 70년] 지난해 코스피 4000 시대를 열어 젖힌 한국거래소(KRX)가 3일 70주년을 맞는다. [달의 몰락] 3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WBC와 프로야구 개막] 야구 최강국을 가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가 5~17일 열린다. 한국 프로야구는 28일부터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노란봉투법 시행] 근로조건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원청업체 등을 사용자에 포함하는 내용 등이 담긴 노란봉투법이 10일 공포 6개월 만에 시행된다. 4월 K도서의 매력에 빠질 차례 [세월호 참사 12주기] 16일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는다. [파리도서전 주빈국 한국] 파리도서전이 17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체르노빌 원전 폭발 40주년]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체르노빌에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다. 최대 83만 명이 피폭된 이 사건은 냉전 종식과 소비에트 연방 붕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5월 다시 노동절 [63년 만에 본래 명칭 되찾는 노동절] 1일 ‘근로자의 날’이 63년 만에 본래 명칭인 ‘노동절’로 돌아간다. 우리나라에서는 1923년부터 매년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다가 1963년 박정희 정부 시절 근로자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다. 6월 지역 일꾼 뽑고 월드컵 즐기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3일 전국 지역단체장과 지역 의원,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판 커진 월드컵] 북중미 월드컵이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 열린다.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A조에 편성됐다. [서울국제도서전] 24~28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24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 15만 명이 도서전을 찾았다. 7월 미국 독립기념일 깜짝 이벤트 [미국 독립 250주년] 4일은 북미 대륙 13개 대영제국 식민지가 독립을 선언해 미국의 기초를 쌓은 지 250년이 되는 날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연중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8월 유네스코도 인정한 백범의 해 [백범 탄생 150주년] 29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년을 맞는다. 김구 선생이 교육, 과학, 문화, 평화 증진에 기여한 가치가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탄생 150주년인 2026년이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됐다. 9월 하필 금요일! 추석 연휴 나흘뿐 [한국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의 등재, 보존, 보호와 관련한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9~29일 부산에서 열린다. [아시안게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열린다. [추석 연휴 나흘뿐] 추석 연휴가 24일 목요일에 시작해 27일 일요일에 끝난다. 추석 당일이 금요일에 자리하면서 무척 짧은 연휴가 됐다. 지난해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이 이어지며 7일간 ‘황금연휴’를 누렸던 것과는 ‘하늘과 땅’ 차다. 10월 78년 만에 간판 내리는 검찰청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출범한 검찰청이 2일 7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검찰의 기소 기능을 담당할 공소청과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할 중대범죄수사청이 새롭게 출범한다. 11월 임기 중간평가 받는 트럼프 [미국 중간선거]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의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된다. 연방 하원 전체, 상원의 3분의1, 상당수의 주지사와 주법무장관, 주의회 의원 등 다양한 공직자를 선출한다. [수능] 19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다. 2008년생이 주요 응시 대상자로, 2015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전의 마지막 수능이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11일 배부된다. 12월 수인선 송도역에서 KTX 출발 [인천~ 부산 2시간 30분]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가 12월 말 개통 예정이다. 부산까지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를 잇는 수도권 전철 신안산선 1단계도 개통 예정이다.
  • “우크라, 푸틴 관저 大공격” 트럼프도 ‘격노’…보복 정해졌다

    “우크라, 푸틴 관저 大공격” 트럼프도 ‘격노’…보복 정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종전방안을 논의한 지 하루 만에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을 들고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며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으로 확보된 종전협상 동력에 러시아가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막판으로 치닫는 협상 흐름에서 우크라이나를 궁지로 몰아넣고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려 ‘시기적절한 공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 외무 “협상 입장 재검토…보복 공격 대상·일시 결정”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밤에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향해 91대의 드론을 발사했지만 러시아군 방공망이 모든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들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사됐으며, 추락한 드론 파편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강도 높은 협상을 벌이는 동안 공격이 시도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무모한 행동들은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러시아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 보복 공격 대상과 공격 일시를 정했다고도 말했다. 크렘린궁 측 “푸틴이 트럼프에 알려…美접근법 영향 줄 것”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대한 공격을 알렸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 충격을 받았고 말 그대로 분노했으며 ‘이런 미친 행동을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주지 않아 신에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미뤄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와 협상하는 미국의 접근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전망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과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한 강렬하고 유익한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앞선 단계에서 도달한 합의와 해결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과의 소통은 지속하겠지만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을 러시아가 거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트럼프, 우크라의 푸틴 관저 공격설에 “그럴 때 아냐…화난다”러시아의 이런 주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지 않다”고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이 드론 공격에 대해 질문하자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공격에 대해 직접 들었으며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자기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사용하려고 요청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거부한 이유가 지금이 “민감한 시기”임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러시아를 공격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그들(러시아)이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도) 공세에 나설 수 있지만 그(푸틴)의 집을 공격하는 건 전혀 다르다. 지금은 그런 짓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 대해서는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몇 개의 매우 까다로운 쟁점”이 있지만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바라는데 우리는 해결해 나갈 몇 개의 쟁점이 있으며 그게 해결되면 여러분은 평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거짓말…우크라·미국 평화협상 진전 훼손 시도”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고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정당화하고 전쟁 종식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겠다는 러시아의 태도를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완전한 날조”라고 날을 세웠다. 협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작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러시아 주장은 우크라이나 추가 공격을 위한 구실과 허위 명분을 만들고 평화 과정을 훼손·방해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구소련 정보기관인 KGB식 정보 공작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 주장을 내세워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 정부 청사에 공격을 단행한 것과 유사하게 키이우 주요 정부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하루 만에…‘푸틴 관저 공격설’ 찬물러시아가 들고나온 푸틴 대통령 관저 공격설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에 탄력이 붙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일이 협상 타결 기대감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종전협상이 95%까지 됐다며 진전을 부각했다. 내년 1월 워싱턴DC에서 우크라이나 및 유럽 정상과 모여 추가적 진전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영토 문제를 두고서는 근본적인 입장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미국은 15년간의 안전보장을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최대 50년간을 원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드론 공격이 감행됐다고 지목한 시간에 푸틴 대통령이 해당 관저에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 주지사와 만나고, 그 이후에는 특별군사작전 구역 상황에 관한 회의를 여는 등 여러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 러 “우크라, ‘푸틴 관저’ 드론 91대로 공격 시도”…트럼프 “매우 화났다”[핫이슈]

    러 “우크라, ‘푸틴 관저’ 드론 91대로 공격 시도”…트럼프 “매우 화났다”[핫이슈]

    젤렌스키 “거짓말…우크라 공격 구실”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관저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 러시아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종전 협상 입장을 수정할 것이라는 엄포도 놨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공습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현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장거리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테러’ 형태로 정책을 전환한 것을 고려해 러시아의 종전 협상 입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미국과 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28~29일(현지시간) 밤 사이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향해 91대의 드론을 발사했지만 러시아군 방공망이 모든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론들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사됐으며, 추락한 드론 파편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강도 높은 협상을 벌이는 동안 드론 공격이 시도됐다”며 “그러한 무모한 행동들은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 보복 공격 대상과 공격 일시를 정했다고 말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자신의 관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과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한 강렬하고 유익한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앞선 단계에서 도달한 합의와 해결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것은 아주 분명하게 표현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이 드론 공격에 대해 질문하자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좋지 않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공격에 대해 직접 들었으며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러시아를 공격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그들(러시아)이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도) 공세에 나설 수 있지만 그(푸틴)의 집을 공격하는 건 전혀 다르다. 지금은 그런 짓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메신저 앱을 통해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평화 협상에서 이룬 진전을 훼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모스크바(러시아)가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 공격을 위한 근거를 마련 중”이라며 “미국은 러시아 위협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도 엑스(X) 글에서 “러시아 주장은 우크라이나 추가 공격을 위한 구실과 허위 명분을 만들고 평화 과정을 훼손·방해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 美·우크라 ‘종전 담판’… 러 “건설적 협상 안 될 것” 미리 퇴짜

    美·우크라 ‘종전 담판’… 러 “건설적 협상 안 될 것” 미리 퇴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마련한 새 종전안을 두고 담판에 나선다. 러시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건설적인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비난하며 종전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미리 드러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종전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대거 반영된 28개항 종전안 초안을 제시했으나,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이 반발한 바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함께 미국의 제안을 수정해 20개 항목의 새 구상안을 역제안했고, 지난 24일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논의한 20개항 종전안 최신판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번 회담에서 새 종전안과 안전 보장 문제, 전후 재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20개 항목 평화안의 90%가 준비됐다. 새해가 오기 전에 많은 것이 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승인하기 전까지는 그(젤렌스키)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면서도 생산적인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와는 달리 러시아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마련한 종전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공개된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정권이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이 정권은 우리나라의 민간 기반 시설을 겨냥한 사보타주(파괴공작)로 민간인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 종전안에 대한 거부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 26일에도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새 종전안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 간 협상 내용과는 완전히 다르다며 반발했다.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영토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에서 군대를 완전히 철수하고, 돈바스 지역 영토를 할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한편 러시아는 전날 드론 500대와 미사일 40발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에너지·민간 시설을 공격했다. 종전안을 두고 가장 민감한 영토 문제에 관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견해차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양보를 압박하기 위해 군사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교황 “성탄절 24시간이라도 휴전을”

    교황 “성탄절 24시간이라도 휴전을”

    레오 14세 교황이 성탄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등 전세계 분쟁 당사자들에게 ‘성탄절 휴전’을 촉구했다. 교황은 23일(현지시간) 로마 인근 카스텔 간돌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호소한다. 최소한 구세주의 탄생 축일에는 하루 동안의 평화가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바티칸24가 전했다. 그는 전반적인 분쟁 상황을 언급하며 “그들이 귀 기울여 주길 바라며, 온 세상에 24시간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진실로 요즘 저를 크게 슬프게 하는 일 중 하나는 러시아가 크리스마스 휴전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종전 합의 시한으로 제시한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잠시나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을 지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군은 이날 드론 600여 대로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4살 어린이 등 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어 교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2단계 협상이 논의 중인 가자지구에 대해 “1시간 전 가자지구 성가정 성당의 담임사제 가브리엘 로마넬리 신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그들은 여전히 매우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축일을 지내려 애쓰고 있다. 평화 협정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교황은 미국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12일 말기환자 안락사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인 교황은 지난달 바티칸에서 프리츠커 주지사를 만나 해당 법안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교황이 미국의 개별 주 법안에 대해 직접 비판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 성탄절 앞둔 키이우엔 상처만이…

    성탄절 앞둔 키이우엔 상처만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아파트에서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부상을 당한 주민이 깨진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다. 성탄절을 앞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13개 지역을 공격하며 4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했고 곳곳에 정전이 발생했다. 키이우 AP 뉴시스
  • “군대 안 갈래”…전쟁 피해 이웃 국가로 도피하는 우크라 청년들

    “군대 안 갈래”…전쟁 피해 이웃 국가로 도피하는 우크라 청년들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장으로 향한 우크라이나 청년들과 반대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도피한 청년들의 숫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징집을 기피하고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도피한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사례를 조명했다. 실제로 CNN 인터뷰에 응한 빅토르 핀하소프(34)는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5일 동안 홀로 카르파티아산맥을 걸어서 넘어 루마니아에 입국하는 데 성공했다. 수도 키이우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했다는 그는 “국경을 넘기 위해 거의 한 달을 준비했다”면서 “아무도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푸틴도 젤렌스키도 트럼프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놀라운 점은 그가 개전 이후 불법으로 루마니아로 넘어온 총 3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청년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는 2만 5000명 이상이 탈출하려다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루마니아행만 집계한 것이다. 특히 반대로 험난한 도피 여정에 나섰다가 험준한 산맥과 강에 빠져 사망한 청년도 최소 29명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밀입국 브로커도 활개를 치고 있는데, 이들은 주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면서 밀입국 알선 명목으로 1만 4000달러(약 2000만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의 전면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군 징집에 힘써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계엄령에 따라 23~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 “군대 안 갈래”…전쟁 피해 이웃 국가로 도피하는 우크라 청년들 [핫이슈]

    “군대 안 갈래”…전쟁 피해 이웃 국가로 도피하는 우크라 청년들 [핫이슈]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전장으로 향한 우크라이나 청년들과 반대로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도피한 청년들의 숫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징집을 기피하고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도피한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사례를 조명했다. 실제로 CNN 인터뷰에 응한 빅토르 핀하소프(34)는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5일 동안 홀로 카르파티아산맥을 걸어서 넘어 루마니아에 입국하는 데 성공했다. 수도 키이우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했다는 그는 “국경을 넘기 위해 거의 한 달을 준비했다”면서 “아무도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푸틴도 젤렌스키도 트럼프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놀라운 점은 그가 개전 이후 불법으로 루마니아로 넘어온 총 3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청년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경 수비대는 2만 5000명 이상이 탈출하려다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루마니아행만 집계한 것이다. 특히 반대로 험난한 도피 여정에 나섰다가 험준한 산맥과 강에 빠져 사망한 청년도 최소 29명에 달한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밀입국 브로커도 활개를 치고 있는데, 이들은 주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면서 밀입국 알선 명목으로 1만 4000달러(약 2000만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의 전면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군 징집에 힘써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계엄령에 따라 23~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징집 대상 나이를 27세에서 25세로 낮췄으나 여전히 군이 요구하는 병력에는 미치지 못한다.
  •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지중해 중립 해역에서 무인항공기(UAV)를 사용해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켄딜2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SU)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항해 중인 유조선 갑판 위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SSU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2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전례 없는 특수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러시아 선박은 당시 화물이 없는 상태로 이번 공격으로 인한 해당 지역의 환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 유조선을 이용해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완전히 합법적인 공격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주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흑해에서 공습하며 러시아를 옥좨왔다. 실제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달고 흑해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 다샨호를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했으며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유조선 공격을 받은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았다. 러시아는 곧장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의 항만시설을 타격하며 반격에 나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보복을 경고했다.
  • [포착]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포착] 푸틴 ‘그림자 함대’ 또 폭발…우크라 드론, 지중해서 첫 유조선 공습 (영상)

    우크라이나가 지중해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지중해 중립 해역에서 무인항공기(UAV)를 사용해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켄딜2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SU)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항해 중인 유조선 갑판 위에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SSU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2000㎞ 이상 떨어진 곳에서 전례 없는 특수 작전이 수행됐다”면서 “러시아 선박은 당시 화물이 없는 상태로 이번 공격으로 인한 해당 지역의 환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 유조선을 이용해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완전히 합법적인 공격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주간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흑해에서 공습하며 러시아를 옥좨왔다. 실제로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당국은 코모로 제도 국기를 달고 흑해를 항해 중이던 유조선 다샨호를 공격해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은 자체 제작한 해상 드론인 시베이비(Sea Baay)를 유조선으로 보내 폭파했으며 유조선의 가치를 3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시베이비 해상 드론을 이용해 튀르키예 인근 흑해서 러시아로 향하던 ‘그림자 선단’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유조선 공격을 받은 러시아도 가만있지 않았다. 러시아는 곧장 우크라이나 흑해 오데사주의 항만시설을 타격하며 반격에 나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직접 보복을 경고했다.
  • 우크라 수중 드론, 단번에 잠수함 잡았다… ‘게임체인저’ 부상

    우크라 수중 드론, 단번에 잠수함 잡았다… ‘게임체인저’ 부상

    4억 달러짜리 킬로급 잠수함 폭파러시아 측은 “피해는 없었다” 부인 유럽 지도자, 우크라 다국적군 제안푸틴의 파병 수용 여부는 미지수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에서 처음으로 수중(水中)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성명에서 “또 한 번의 독특한 특수작전으로 해상 공격을 단행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가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잠수함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SBU는 노보로시스크 항구에 러시아 군함이 여러 척이 정박한 가운데 한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영상도 공개했다. 수중 드론이 잠수함을 격파하는 장면인데, 공격 시점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SBU에 따르면 표적이 된 러시아 잠수함은 킬로급 잠수함으로 한척 가격이 4억달러(약 5900억원)에 이른다. 키이우 포스트 등은 SBU가 언급한 ‘서브 시 베이비’ 드론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신형이라며, 이름으로 볼 때 SBU의 무인수상정(USV) ‘시 베이비’의 수중 버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은 3~4억원으로 추정되며, 잠수함 폭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이 활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수중 드론이 현대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러시아 측은 공격에 따른 피해는 없었다며 SBU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안전보장안에 유럽 주도 다국적군 파병을 포함시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베를린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은 전쟁 종식 합의의 맥락에서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안전 보장과 경제 회복 지원 조치를 공동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성명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재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정상들은 “향후 무력 공격이 발생했을 때 평화와 안보를 회복하기 위한 조처를 하겠다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며 국가적 절차에 따라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PA통신은 러시아가 이같은 우크라이나 내 다국적군 파병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 우크라 “수중 드론으로 러시아 잠수함 첫 타격”…러 “실패” 반박 [포착]

    우크라 “수중 드론으로 러시아 잠수함 첫 타격”…러 “실패” 반박 [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흑해 노보로시스크에서 처음으로 수중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 키이우 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성명에서 “또 한 번의 독특한 특수작전으로 해상 공격을 단행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가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공격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SBU는 공격으로 이 잠수함이 심각하게 손상을 입어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군함이 여러 척 정박된 가운데 한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을 찍은 영상도 함께 올렸다. SBU에 따르면 표적이 된 러시아 잠수함은 킬로급 잠수함으로 항구에 정박 중이었고, 우크라이나 영토 공격에 쓰이는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발사대 4대를 싣고 있었다. 이 잠수함은 1척 가격이 4억 달러 (약 5880억원)에 이른다. 현재 국제 제재로 인해 수리가 쉽지 않아 교체 비용이 5억 달러(735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SBU는 “이같은 잠수함은 선체가 소리를 흡수해 수중 음파 탐지기에 잡히지 않아 ‘블랙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이는 이 전쟁에서 해상 전투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현재 노보로시스크 항에 둔 잠수함 4척 중 1척을 잃은 것이라면서, 수리를 위해서는 수면 위로 올려야 하므로 다시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 때문에 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반면 러시아군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며 SBU의 주장을 부인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다. 알렉세이 룰레프 러시아 흑해 함대 대변인은 “적의 수중 드론 관련 사보타주 시도는 실패했다”며 “노보로시스크 해군 기지에 정박한 흑해 함대의 수상 함정이나 잠수함 중 단 1척도 공격에서 피해를 입지 않았고 승조원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키이우 포스트 등은 SBU가 언급한 ‘서브 시 베이비’ 드론은 잘 알려지지 않은 신형이라면서, 이름으로 볼 때 SBU의 무인수상정(USV) ‘시 베이비’의 수중 버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는 흑해에서 ‘시 베이비’를 활용해 러시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SBU는 2023년 7월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케르치대교(크림대교) 교각을 공격했고, 최근에는 러시아 그림자 선단의 유조선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번 공격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위해 전과를 과시하고 있다.
  • 폴란드, 미그-29 우크라 제공?…공백은 한국산 ‘FA-50’이 메꾼다

    폴란드, 미그-29 우크라 제공?…공백은 한국산 ‘FA-50’이 메꾼다

    폴란드가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키이우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와 미그-29 이전 문제를 놓고 협상 중이며 그 대가로 무인항공기와 미사일의 특정 기술을 제공받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폴란드군 총참모부는 “이번 항공기 제공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의 안보를 유지하려는 동맹 정책의 일환”이라면서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폴란드의 이런 정책의 배경에 미그-29의 수명 종료가 임박했고 폴란드 군내에 마땅한 현대화 방안이 없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실제로 미그-29가 우크라이나에 이전될 경우, 폴란드는 공군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국산 F-16과 한국산 FA-50에 의존할 계획을 밝혔다. 앞서 폴란드는 2022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총 48대의 FA-50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초기 물량 12대는 모두 인도됐으며, 폴란드 공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량형 36대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폴란드 공군은 노후화된 미그-29와 Su-22 전투기를 대체할 계획을 세웠었다. FA-50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초음속 경전투기로 최대 속도는 마하 1.5이며, 최대 4500㎏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FA-50은 미그-29에 비해 공대공, 공대지 무장 능력, AESA 레이더를 기반의 탐지 능력과 서방 무기체계와의 호환성 등 훨씬 더 뛰어난 성능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폴란드는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한 첫 번째 나토 회원국이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약 14대를 지원했다.
  • 폴란드, 미그-29 우크라 제공?…공백은 한국산 ‘FA-50’이 메꾼다 [밀리터리+]

    폴란드, 미그-29 우크라 제공?…공백은 한국산 ‘FA-50’이 메꾼다 [밀리터리+]

    폴란드가 미그-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키이우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와 미그-29 이전 문제를 놓고 협상 중이며 그 대가로 무인항공기와 미사일의 특정 기술을 제공받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폴란드군 총참모부는 “이번 항공기 제공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의 안보를 유지하려는 동맹 정책의 일환”이라면서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폴란드의 이런 정책의 배경에 미그-29의 수명 종료가 임박했고 폴란드 군내에 마땅한 현대화 방안이 없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실제로 미그-29가 우크라이나에 이전될 경우, 폴란드는 공군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국산 F-16과 한국산 FA-50에 의존할 계획을 밝혔다. 앞서 폴란드는 2022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총 48대의 FA-50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초기 물량 12대는 모두 인도됐으며, 폴란드 공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량형 36대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폴란드 공군은 노후화된 미그-29와 Su-22 전투기를 대체할 계획을 세웠었다. FA-50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초음속 경전투기로 최대 속도는 마하 1.5이며, 최대 4500㎏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FA-50은 미그-29에 비해 공대공, 공대지 무장 능력, AESA 레이더를 기반의 탐지 능력과 서방 무기체계와의 호환성 등 훨씬 더 뛰어난 성능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폴란드는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한 첫 번째 나토 회원국이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미그-29 약 14대를 지원했다.
  • 전황 불리하고 비서실장도 못 구하고…젤렌스키 리더십 내우외환 [핫이슈]

    전황 불리하고 비서실장도 못 구하고…젤렌스키 리더십 내우외환 [핫이슈]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둘러싸고 갈길 바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여전히 최측근인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5명의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신임 비서실장으로 고려 중이라고 발표한 후보자는 데니스 슈미할 국방부 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 디지털혁신 장관, 세르히 키슬리차 외무부 제1차관,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의 키릴로 부다노프 국장, 파블로 팔리사 대통령실 부실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후보자들과 회의를 가졌다”면서 “젠가 게임처럼 한 조각을 빼면 모든 게 무너지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대통령실 수장 없이 나 혼자서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새로운 비서실장 후보를 언급한 것은 지난달 28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임한 후 처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한 몸’으로 여겨졌던 예르마크는 부패 의혹으로 전격 사퇴했다. 2020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일해온 예르마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이른바 ‘문고리 권력’의 중심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왔다. 그는 전시 내각의 핵심 인물로 외교 정책, 포로 교환, 대러시아 제재 등 전쟁 수행과 관련된 주요 결정을 주도해왔으며, 미국과의 회담에서도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에너지 기업 비리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는 치명상을 입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후임을 인선하지 못했는데, 통상 중책인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가 곧바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측근의 부패 스캔들과 전황이 불리해지면서 젤렌스키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 전황 불리하고 비서실장도 못 구하고…젤렌스키 리더십 내우외환

    전황 불리하고 비서실장도 못 구하고…젤렌스키 리더십 내우외환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둘러싸고 갈길 바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여전히 최측근인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5명의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신임 비서실장으로 고려 중이라고 발표한 후보자는 데니스 슈미할 국방부 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 디지털혁신 장관, 세르히 키슬리차 외무부 제1차관,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의 키릴로 부다노프 국장, 파블로 팔리사 대통령실 부실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후보자들과 회의를 가졌다”면서 “젠가 게임처럼 한 조각을 빼면 모든 게 무너지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대통령실 수장 없이 나 혼자서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새로운 비서실장 후보를 언급한 것은 지난달 28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임한 후 처음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한 몸’으로 여겨졌던 예르마크는 부패 의혹으로 전격 사퇴했다. 2020년 2월부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일해온 예르마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이른바 ‘문고리 권력’의 중심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왔다. 그는 전시 내각의 핵심 인물로 외교 정책, 포로 교환, 대러시아 제재 등 전쟁 수행과 관련된 주요 결정을 주도해왔으며, 미국과의 회담에서도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최근 에너지 기업 비리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는 치명상을 입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후임을 인선하지 못했는데, 통상 중책인 대통령 비서실장 인사가 곧바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측근의 부패 스캔들과 전황이 불리해지면서 젤렌스키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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