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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사 스타킹 미녀 얼싸안고 “참전하라”…병력난 우크라 이렇게까지

    망사 스타킹 미녀 얼싸안고 “참전하라”…병력난 우크라 이렇게까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000일을 향해 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곳곳에 이른바 ‘핀업걸’(Pin-up girl) 스타일의 모병 광고가 등장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병력난 속에 부대 간 신병 모집 경쟁이 심화하면서, 선정적 도구까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기계화보병여단인 제3 독립돌격여단은 기부금으로 확보한 전국의 빌보드 1000여개를 활용해 이달 초부터 새 모병 캠페인을 개시했다. 이번 캠페인의 특이점은 ‘본드걸’을 연상시키는 미모의 여성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에 세워진 제3 독립돌격여단의 빌보드 광고에는 군복을 입은 남성에게 안기듯 몸을 누인 여성이 지긋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여단 자체 운영 모병용 홈페이지에는 망사 스타킹 차림으로 한손에 권총을 쥔 여성이 오토바이를 모는 병사의 품에 안겨 연기가 치솟는 전장을 향해 달리는 사진이 표지로 내걸렸다. 지난 13일 제3 독립돌격여단 유튜브 공식계정에 등장한 광고 동영상에는 아예 군복 차림의 두 남녀가 입을 맞추고 얼싸안은 채 서로를 쓰다듬는 선정적 장면까지 등장했다. 여단 측은 이 광고에 대해 “영상 속 남녀는 제 3독립돌격여단 소속 전사와 그의 아내다. 실제 부부”라며 “역사의 일부가 돼라. 싸우고, 사랑하고, 동참하라”고 덧붙였다. 병무청 패싱 자체 모병…부대 간 신병 모집 경쟁 이런 광고 영상이 제작된 배경에는 휘하 130여개 여단에 병무청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병사를 모집할 권한을 준 우크라이나 특유의 모병 제도가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 입대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신병을 받으려면 같은 우크라이나군 부대끼리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공격적 광고 캠페인으로 이어진 것이다. 군인 13명과 민간인 7명으로 구성된 제3 독립돌격여단 미디어팀을 지휘하는 크리스티나 본다렌코는 “현대전에서는 더욱 개방적일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육군에 속하는 게 멋지다(cool)는 생각이 받아들여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조우 대대 초대 사령관이었다가 이후 이탈한 극우 정치인 안드리 빌레츠키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창설한 이 부대는 논란에 휘말릴 것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이런 광고를 제작했다고 한다. 각 부대가 제작한 모병 광고가 우후죽순 솟은 가운데서도 유독 눈에 띄는 데다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더라도 대중의 관심을 끈다는 애초 목적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제3 독립돌격여단은 2023년 3월 휘하 정예부대 지휘관 5명이 이례적으로 맨얼굴을 드러낸 광고를 제작해 하루 150∼200건씩 지원자가 몰리는 대성공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이미 여러 차례 비슷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두 번째 캠페인은 좀비 모습의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테마였고, 세 번째 캠페인에는 의자에 편히 앉아 푸른 하늘에 드론을 날리는 신병들이 등장했다. 네 번째인 이번 캠페인에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병사들이 막사에 붙여놓았던 여배우 사진들에서 유래된 스타일을 의미하는 ‘핀업 걸’이 선택됐다. 이에 대해 미디어팀 수석 디자이너 드미트로는 “일종의 가벼운 분위기를 가져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성 모델들과 함께 광고를 찍은 남성은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바흐무트와 아우디이우카에서 거듭 중상을 입고 키이우에서 회복 중이던 여단 소속 병사로 전문 촬영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런 홍보 활동은 신병 모집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튜브 광고료만 월 1만 5000달러(약 2000만원)가량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본다렌코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현지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민망하다.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누군지 보고 싶다”고 적었다. 반면 한 여성은 페이스북에 제3 독립돌격여단의 모병 빌보드 사진과 함께 “난 제3 독립돌격여단을 사랑한다. 이 차가운 가을 하늘을 견뎌내고 있는 모든 부대를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 “무섭지만 출산도 무섭다”…우크라 영공지키는 자원봉사 ‘마녀들’ [월드피플+]

    “무섭지만 출산도 무섭다”…우크라 영공지키는 자원봉사 ‘마녀들’ [월드피플+]

    한편에서는 군입대를 피해 강제로 징집되는 우크라이나 청년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지만 또다른 한편에서는 어둠이 내리면 하늘을 지키는 여성 자원 방공부대도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낮에는 본업을, 저녁에는 드론으로부터 우크라이나 밤하늘을 지키는 여성 자원 방공부대를 소개했다. 스스로 ‘부차의 마녀’라고 부르는 이들은 수도 키이우 교외 부차 지역에서 활동한다.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이들 여성들은 낮에는 의사, 교사, 가정주부 등 본업에 종사하며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7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여성들이 고향의 밤하늘을 지키게 된 것은 많은 남성들이 이미 최전선에 투입돼 병력이 모자란 상황에서 민간 거주 지역과 에너지 기반 시설등을 겨냥하는 러시아의 샤헤드 자폭 무인기(드론)를 격추하기 위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부차 숲 속에 위치한 군사 기지에서 소총 분해·조립, 무기·지뢰 사용법, 전술, 적 탐지 방법 등을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에 공개된 임무는 해당 지역에 항공 경보가 발령되면 이들은 숲 속 기지에서 나와 픽업트럭을 타고 들판으로 향한다. 4인조로 구성된 팀의 무기는 1939년 제작된 맥심 기관총 등 변변치 않지만 드론을 여러 대 격추하는 전과를 올렸다. 낮에는 수의사로 일하는 발렌티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는 51세, 몸무게는 100㎏이라 부대에 합류하지 못할 줄 알았다”면서 “현재 참전 중인 친구들과 사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내가 이 역할을 맡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수학교사로 일하는 50대 초반의 인나는 임무에 대해 “물론 무섭다. 하지만 출산도 무서운데 이미 3번이나 했다”며 웃었다. 이어 “가끔은 수업을 하기위해 급하게 돌아와야 할 때가 있는데 옷과 신발을 차에 넣어두고 급하게 학교로 간다”면서 “남자들은 전장으로 갔지만 이곳에 우리들이 있다.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못하는게 무엇이 있나.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부대의 지휘관도 이들 여성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안드리 베를라티 대령은 “내 부하의 90%는 군에 있고 나머지 10%는 숨어서 쥐처럼 흩어졌다”면서 “처음에는 여성 모집에 신뢰가 없었지만 지금은 정말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 젤렌스키 ‘북·러 밀착’ 재차 언급 “북한, 우리와 러 전쟁에 개입”

    젤렌스키 ‘북·러 밀착’ 재차 언급 “북한, 우리와 러 전쟁에 개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북한을 또 다시 언급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올 가을과 겨울, 러시아의 의도에 대한 정보 기관인 외국 정보국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의 보고였다”면서 “모든 것이 매우 상세했다. 북한이 전쟁에 실제로 개입했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정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에도 북한이 러시아 군대를 돕기 위해 자국민을 파견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연설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 같은 정권 간 동맹이 강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는 단지 무기 이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북한 사람들을 점령군(러시아군) 부대로 보내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와 파트너들의 관계가 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최전선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단순한 군사 장비 목록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위해 더 먼 장거리 역량, 더 지속적인 군수 공급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우크라이나 측에서 북한 인력의 러시아 투입설을 제기하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명 중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김용현 국방장관은 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북한군 장교와 병사의 사상자 발생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 정규군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러시아와 북한은 거의 군사 동맹에 버금가는 상호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추가 파병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 보병 수천 명이 현재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배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도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자국 탄도미사일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군 기술자 수십 명을 전선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 젤렌스키 “北, 러에 인력 보내”…‘北 파병설’ 언급 이유는? [핫이슈]

    젤렌스키 “北, 러에 인력 보내”…‘北 파병설’ 언급 이유는?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무기 뿐 아니라 인력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 같은 정권 간 동맹이 강해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는 단지 무기 이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북한 사람들을 점령군(러시아군) 부대로 보내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와 파트너들의 관계가 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최전선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단순한 군사 장비 목록이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위해 더 먼 장거리 역량, 더 지속적인 군수 공급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우크라이나 측에서 북한 인력의 러시아 투입설을 제기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같은 날 “이는 또 다른 가짜 뉴스로 보인다”며 관련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명 중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김용현 국방장관은 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있었던 북한군 장교와 병사의 사상자 발생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 정규군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러시아와 북한은 거의 군사 동맹에 버금가는 상호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추가 파병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북한군 수천 명, 러시아서 훈련 마치고 연말까지 우크라 파견” 지난 11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군 보병 수천 명이 현재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배치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 장교들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이미 러시아군을 시찰하고 전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은 아직 전선에서 북한 군인들이 싸우는 모습을 목격하지는 못했다. 해당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자는 또 러시아에서 훈련 중인 북한 전투 부대가 우크라이나 전선의 어느 곳에 배치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도 하나의 선택지는 이들을 러시아 국경 지역에 배치해 이곳을 지키던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포착] “군대 안갈래!”…클럽서 강제로 징병되는 우크라 청년들 (영상)

    [포착] “군대 안갈래!”…클럽서 강제로 징병되는 우크라 청년들 (영상)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징병에 골머리를 앓고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징병관들이 지난 주말 수도 키이우의 레스토랑, 쇼핑센터, 콘서트장 등을 급습해 일부 남성들을 강제로 군에 편입시켰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몇몇 청년들이 군 관계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고 이에 저항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겼다. 끌려가던 청년들은 “제발 나를 놔달라”고 애원했으며 이 장면을 촬영하던 시민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렇게 징병관들까지 시내에 들어가 대상 청년들을 강제로 끌고가는 것은 그만큼 우크라이나의 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에 비해 인구가 적은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극심한 병력 부족을 겪어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5~60세 사이의 모든 남성은 군에 자원입대할 수 있으며 18~60세 남성은 출국이 금지돼 있다. 특히 지난 4월 징집대상 연령을 현행 27세에서 25세로 낮추는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이에 맞춰 처벌도 강화했다. 그러나 군입대 대상이 되는 일부 우크라이나 청년들은 징병을 피하기 위해 외출조차 피하고 있다. 지난 6월 뉴욕타임스(NYT)는 “청년들이 징병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 택시로 이동하고 대부분 배달 음식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키이우 등 대도시에서는 수만 명이 SNS를 통해 징병관의 움직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청년들이 군입대를 꺼리는 것은 물론 죽음의 공포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사상자의 수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으나 대략 65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역시 공식적인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고있으나 전문가들은 사상자의 수를 러시아의 3분의 1 혹은 4분의 1로 보고있다.
  • 러軍, 드론으로 ‘민간인 사냥’…졸졸 쫓아다니다 폭탄 투하[포착](영상)

    러軍, 드론으로 ‘민간인 사냥’…졸졸 쫓아다니다 폭탄 투하[포착](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년 6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 병사들이 드론을 이용해 민간인을 공격하는 모습의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공유된 해당 영상은 드론이 민간인 차량을 쫓아가 폭탄을 투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차량 내부에 있던 사람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영상은 드론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를 지나는 민간인 차량을 쫓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차량을 쫓는 드론에는 폭탄이 매달려 있었고, 차량이 자신의 집 차고로 들어가자 곧바로 폭탄이 투하됐다. 당시 주인이 집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반기던 반려견 2마리 중 한 마리가 폭탄에 맞았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도망쳐서 목숨을 구했다. 이 밖에도 역시 드론이 이동 중인 차량에 폭탄을 던져 차량 주인이 피를 흘리며 차량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텔레그램 채널 측은 해당 영상과 함께 “초보 드론 조종사들이 자신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실제 전투 작전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연습’”이라고 적었다. 러시아 병사들 사이에서는 민간인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인간 사파리’라고 부른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들어 민간인을 겨냥한 러시아 군인들의 드론 공격이 늘어나자, 우크라이나 당국도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러시아군 드론을 발견할 시 행동요령과 대피요령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 헤르손주의 우크라이나 군사 행정부 수장인 올렉산드르 프로쿠틴은 “헤르손에서 드론은 정말 큰 문젯거리다. 주민 모두가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 운전하는 사람, 자전거를 타는 사람, 직장에 가는 사람, 식료품점에 서 있는 사람들이 모두 공격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7~8월 하루 평균 약 100건의 공격을 가했는데, 가을이 되면서 그 수가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주민이자 구호활동가인 아나스타샤는 영국 텔레그래프에 “점점 더 많은 주민들이 음식을 사러 가는 것조차 하지 못한 채 집 안에만 있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인 나탈리아테는 “드론 탓에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고 있다. (외출했다가) 드론 공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서 “‘이 악몽이 언제 끝날까’에 대한 질문만 머릿속에 맴돈다”고 토로했다. 두 자녀를 키우는 현지 여성은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드론이 쫓아와 수류탄을 떨어트렸고, 파편에 맞아 심하게 다쳤다”면서 “드론을 발견하고는 이를 피하려 자전거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면 드론도 왼쪽으로 따라왔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드론 역시 오른쪽으로 따라왔다. 급기야 가까이에서 나를 촬영하기 시작하더니 내가 넘어진 직후에 수류탄을 떨어뜨렸다. 급히 머리를 숙이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보고된 사상자 547명 중 거의 절반이 드론 공격에 의한 것이었다”면서 “9월에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드론 공격이 3000건 이상 발생했다. 심지어 유치원과 쇼핑센터, 슈퍼마켓 등지에서도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공중의 모든 물체는 적대적인 것으로 여겨야 한다. 드론 소리가 들리거나 멀리서 헬리콥터가 보인다면 즉시 대피소 또는 건물의 지하실이나 지하층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 우크라 동부 최전방 토레츠크 외곽 진입한편,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 분쟁에 쏠린 틈을 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우크라이나군의 아나스타시아 보보우니코바 루한스크 작전·전술단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동부 도네츠크 전선 최전방 도시인 토레츠크 외곽에 진입했다”면서 “상황이 불안정하다. 말 그대로 (도시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토레츠크 진입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일대)의 부흘레다르 점령에 뒤이은 것이다. 도네츠크주에 속한 부흘레다르는 우크라이나의 전략 요충지로 꼽힌다. 로이터는 “러시아군의 진격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들에 더 많은 무기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병력과 물자에서 (우크라이나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러시아, 우크라 동부 최전방 토레츠크 외곽 진입

    러시아, 우크라 동부 최전방 토레츠크 외곽 진입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 외곽에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 루한스크 전략작전그룹 대변인은 전날 우크라이나 국영 방송에 “러시아군이 도시(토레츠크) 동쪽 외곽으로 진입했다”며 “(도시로 들어가는) 모든 입구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즉각적인 논평이 없었으나 러시아군이 전날 토레츠크 인근을 포함한 여러 정착지에서 우크라이나 인력과 장비에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의 진격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부흘레다르(러시아명 우글레다르) 점령과 함께 러시아가 병력과 병참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토레츠크가 함락되면 러시아군은 동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로를 차단할 수 있다고 현지 군사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8월부터 동부전선 격전지 도네츠크에서 공세를 강화하며 이 지역 요충지로 꼽히는 토레츠크와 포크로우스크를 장악하기 위해 연일 인근 마을들을 점령해 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도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의 마을 2곳을 추가로 ‘해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새로 장악한 마을은 도네츠크의 조랴네(러시아명 조랴노예 페르보예)와 졸로타 니바(러시아명 졸로타야 니바)로, 우크라이나군의 병참 허브인 포크로우스크를 향한 주요 진격로 남부에 위치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마을들을 점령함으로써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더 깊이 진격하고 전술 위치를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초기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뒤 우크라이나 동부의 옛 산업 중심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통칭) 공략에 집중해 왔다. 러시아군은 돈바스 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1명이 부상했고, 남부 헤르손의 안토니우카 마을에서는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 우크라 수도 날아든 러 ‘마하 10’ 미사일…“출근·등교 시간 노렸다”

    우크라 수도 날아든 러 ‘마하 10’ 미사일…“출근·등교 시간 노렸다”

    러시아군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키이우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학교로 향하던 중 킨잘 미사일 2발이 상공으로 날아들면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이는 러시아 중서부의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사바슬레이카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그(MiG)-31 전투요격기 3대가 인근 탐보프주 상공에서 각각 발사한 킨잘 미사일 3기 중 일부다. 나머지 킨잘 한 발은 우크라이나 서부 흐멜니츠키주 도시 스타로코스티안티니우 공군기지 인근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포프코 키이우 군정수반은 텔레그램을 통해 자국 방공망이 도시 상공으로 날아든 킨잘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으나 파편 일부가 시내 3개 구역에 떨어졌다면서 큰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킨잘 미사일을 격추한 건 우크라이나 방공군이 운용하는 미국산 지대공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 덕분으로 추정된다. 패트리엇은 원래 킨잘 미사일이 등장하기 전에 설계됐으나 이 같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이미 지난 2년 넘게 이어져온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입증돼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킨잘 미사일을 패트리엇으로 격추했다. 러시아어로 ‘단검’을 뜻하는 킨잘은 전투기나 폭격기에 실려 공중에서 발사된 뒤 자체 추진체의 도움으로 극초음속(음속의 5배 이상)으로 목표지점까지 비행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다.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 속도는 마하 10(시속 1만2240㎞)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런 공중발사가 가능하게 해주는 항공기는 미그-31 요격기 외에도 투폴례프(Tu)-22M3(나토명 백파이어) 전략폭격기 뿐이다. 백파이어 폭격기에는 4발 탑재가 가능하며, 큰 덩치로 유명한 미그-31 조차 단 한 발만 탑재 가능하다. 킨잘의 사거리는 기본적으로 미그-31에 장착됐을 때 2000㎞지만, 전투반경이 훨씬 긴 백파이어 폭격기에 탑재할 경우 3000㎞까지 늘어난다. 킨잘 한 기당 가격은 5000만~1억 달러(약 674억~1348억원)로 매우 고가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매달 4기의 킨잘 미사일만 생산할 수 있으며 보유량도 수십 기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킨잘 미사일을 두고 기존뿐만 아니라 미래 방공체계를 모두 뚫을 수 있다며 “완벽한 무기”라고 극찬한 바 있다.
  • 우크라 ‘50만원’ 드론, 러 ‘135억원’ 미사일 발사차량 파괴 [포착](영상)

    우크라 ‘50만원’ 드론, 러 ‘135억원’ 미사일 발사차량 파괴 [포착](영상)

    우크라이나군이 저가 드론으로 러시아군이 보유한 고가의 대공 미사일 발사 차량을 파괴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전날 소셜미디어 성명을 통해 예하 특수부대 ‘크릴라’(날개)의 정찰 병력이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사용하는 지대공 미사일 발사 차량 ‘9K33 오사’를 발견하고 파괴시켰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이 해당 성명과 함께 공유한 영상에는 소형 자폭 드론이 표적을 직접 타격해 파괴시키는 모습을 정찰용 드론 카메라로 촬영한 장면이 담겨 있다. 정보총국은 이번 작전이 언제, 어느 전선에서 수행된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크릴라 부대가 무력화시킨 해당 군사 장비의 가치는 최대 1000만 달러(약 135억원)에 달하는 반면, 이를 파괴시킨 FPV(1인칭 시점) 드론의 가격은 몇백 달러(몇십 만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FPV 드론의 가격은 대당 50만원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드론이 역사상 그 어떤 분쟁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서로의 군사적 목표물을 타격해 피해를 입히거나 다른 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정보 수집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첨단 무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군용 드론 뿐 아니라 저가형 FPV 드론을 더 많이 활용해 러시아의 값비싼 무기를 파괴시켜 왔다. 여기에는 1800만 달러(약 242억원) 상당의 러시아 군용 헬리콥터 Mi-28도 포함돼 있다. BI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개전 후 자체 드론 생산을 대폭 늘렸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드론 생산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 방산 기업들이 연간 400만 대의 드론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나라는 또 지난 2년 반 넘게 전쟁을 이어오면서 방공 무기에 크게 의존해 왔다. 이는 전투의 본질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의 무기고에는 1960년대 처음 설계된 대표적인 방공 체계인 9K33 오사가 있다. 이는 러시아군의 지상 병력과 장비를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동식 방공 장비다. 여기에는 사거리 1.5~10㎞, 고도 10~5000m의 공중 표적을 최대 마하 2.4의 속도로 날아가 50~85%의 확률로 격추시킬 수 있는 지대공 미사일 9M33M3 6기가 장착돼 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는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해당 방공 차량을 400대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오픈소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차량의 가치는 옵션에 따라 100만~1000만 달러(약 13억4000만~134억원) 사이로 다양하며, 여기에 사용되는 미사일 가격은 대당 5만 6000달러(약 7600만원) 정도다.
  • 우크라 첫 F-16 전투기, 네덜란드가 보냈다…두달여만에 공식 발표

    우크라 첫 F-16 전투기, 네덜란드가 보냈다…두달여만에 공식 발표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최초의 F-16 전투기를 인도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F-16 전투기) 인도에 대한 (미국의) 수출 허가는 지난 7월 1일 발급됐다”면서 “그후 처음 약속한 F-16이 우크라이나에 넘겨졌다. 네덜란드는 전투기의 지원과 유지보수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도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F-16 전투기의 첫 우크라이나 전달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확인하면서 나머지 F-16은 수개월 안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이라고 썼다.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에 24대의 F-16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지난달 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네덜란드가 지난 7월 말 우크라이나에 보낸 첫 F-16 물량은 모두 6대”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네덜란드 국방부는 초도 물량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후 덴마크가 지난 8월 4일 이전까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F-16 전투기 19대 중 4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와 덴마크 외에도 벨기에와 노르웨이가 모두 79대의 F-16 인도를 약속했다면서 “지금까지 10대의 F-16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달 24일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 한 대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추락해 당시 6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조종사 중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F-16 물량은 9대이고, 조종사 수는 5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브레켈만스 장관은 전날 우크라이나 하르키우를 깜짝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에 나머지 F-16을 하루빨리 인도하고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네덜란드는 또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력 강화에 4억 유로(약 5916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레켈만스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날로 치열해지는 전투를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혁신과 네덜란드의 지식을 결합해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찰과 방어용은 물론 공격용 드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드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생산 확대를 위한 추가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드론 투자 계획의 절반은 네덜란드에서, 나머지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국가에서 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덜란드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100억유로(약 14조7586억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으며 지금까지 40억유로(약 5조9030억원)가량을 집행했다.
  • 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드론·미사일 야간 공습

    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드론·미사일 야간 공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곳곳을 겨냥해 미사일과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주말 야간 공습을 벌였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북부 제2도시 하르키우,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등지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분석됐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드론 87대와 네 종류의 미사일을 동원해 전날 야간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드론 87대 가운데 56대와 미사일 2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빚어졌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드론이 차량에 떨어지면서 49세 남성 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오데사 지역에서도 가스관 일부가 파괴되고 창고가 불타는 등 민간 시설에 피해가 있었다. 지난 8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이 진입해 작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도 교전이 계속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쿠르스크를 포함한 서부 지역에 배치된 자국 군단이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여 최대 400명의 병력 손실을 안겼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외에도 탱크 1대, 장갑차 2대, 미국산 M198 곡사포 1문, M119 대포 2문, 122mm 자주포 1문 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 “우크라 격전지서 북한軍 장교 6명 사망”…푸틴 ‘파병’ 요구 실현?

    “우크라 격전지서 북한軍 장교 6명 사망”…푸틴 ‘파병’ 요구 실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도네츠크에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명에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자와는 별개로 3명 이상의 북한군 소속 병사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칭 러시아의 애국조직 ‘크렘린 시크릿’도 텔레그램에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사일 공격과 방어 훈련을 받던 군인 20명이 사망했으며 북한 장교 6명도 포함됐다”는 글을 올렸다. 또 북한 장교 3명이 부상해 모스크바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진다. 크렘린 시크릿은 “지난달 30일 북한 군인들이 다른 병력이 추가 투입되는 것을 점검하던 도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지난해 공병부대를 포함한 북한군 소속 인력이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점령지역의 각종 건설 작업에 북한 노동자를 동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우리 정부도 지난 8월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에 이미 500여명의 기술 및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한 바 있다. 파병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6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맺기 이전에 이미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7월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보스토치니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파병을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신문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올해 6월 24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도 재차 파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북한 방문 후 찾은 베트남에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누구에게도 파병을 요청한 적이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며 북한의 파병 가능성을 부인했다. 우크라서 북한제 무기 잔해 잇따라 발견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변화와 함께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는 양적·질적 차원에서 전례 없이 확대됐다. 특히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 무기를 제공하며 안보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했다. 북한은 152㎜ 포탄과 122㎜ 방사포탄,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및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 600㎜ 초대형 방사포 등을 러시아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북한은 무기 거래 사실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한글이 표기된 북한제 포탄과 KN-23, KN-24 잔해가 잇따라 발견됐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국방부 장관이던 8월 “북한이 작년부터 8월 4일까지 1만 2000개가 넘는 컨테이너를 러시아에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152㎜ 포탄 약 560만발을 운반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안보리 고위급 회의에서 북한과 이란을 러시아 전쟁 범죄의 공범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이 무기 제공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이고 푸틴이 우크라이나 땅을 훔치려는 것을 돕고 있다”고 비판했다.
  • 취임 이틀만에 우크라이나 달려간 나토 수장…젤렌스키 “무기 달라”

    취임 이틀만에 우크라이나 달려간 나토 수장…젤렌스키 “무기 달라”

    마르크 뤼터 신임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사무총장이 취임 이틀 만인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수도 키이우에서 뤼터 사무총장을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습 경보가 두번이나 울리는 와중에도 러시아를 공격할 무기를 더 빨리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시작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게 몹시 중요했다”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우리 자신의 (무기) 재고를 보충하는 게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나토 동맹국들과 우크라이나가 맺은 양자 안보협정을 언급하면서 “이는 기본적으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다리를 놓는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정회원국 가입”이라고 강조했다. 서방이 지원한 무기를 동원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에는 분명히 자위권이 있다”면서도 “제공한 무기에 어떤 제한을 둘지는 동맹국 각자 결정할 문제”라고 에둘렀다. 앞서 취임 기자회견에서 뤼터 사무총장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방위비 증액을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누가 당선되더라도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장거리 무기를 포함해 양적, 질적으로 충분한 무기가 필요하다. 내 생각에는 파트너들이 (무기 지원을) 질질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주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나토 회의를 앞두고 뤼터 사무총장과 이른바 ‘승리 계획’이라고 이름붙인 종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토 회의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무기 지원을 조정하기 위해 나토 회원국의 국방 지도자들이 모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과 영국은 이란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공격용 미사일과 드론을 공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방 국가들이 확전 방지를 위해 우크라이나가 스톰 섀도 등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없도록 한 제한도 폐기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잊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무기와 필요한 허가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란의 미사일이 이스라엘 상공에서 격추된 것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상공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이란의 미사일이나 드론을 격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폭격[포착]

    “빨리 날 죽여줬으면”…러軍, 항복한 자국 병사들에 무차별 폭격[포착]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려는 자국 병사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코스티안티니브카 마을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였다. 당시 러시아군과 싸우던 우크라이나 제33기계화여단은 공격이 잠시 중단된 틈에 러시아 보병 중 총 7명이 전차와 장갑차에서 내려 여단 기지 인근의 숲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해당 전투에서 러시아군의 패배를 직감한 듯 전투를 포기한 채 항복을 결정했다. 러시아 병사들은 무기를 버리고 손을 들어 올린 채 숲에서 나와 항복 의사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우크라이나군 사령관이 드론 조종병에게 “(폭탄을) 던지지 말라”고 반복해서 말한 뒤 “포로들을 (군 기지가 있는) 남쪽으로 인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항복한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 기지로 이동하는 동안 러시아군 포병대가 이들에게 사격을 시작했다. 러시아군 드론에서 떨어진 포탄은 항복한 러시아 병사 무리의 뒤쪽을 타격했고, 급히 바닥에 엎드렸다가 일어나 도망치는 남은 병사들에게 두 발의 포탄이 더 명중했다. 결국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한 러시아 병사 7명 중 한 명을 제외한 인원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우크라이나군 측은 “러시아 병사 7명은 항복이라는 올바른 결정을 내린 뒤 숲에서 나왔지만 문제가 생겼다”면서 “우리(우크라이나) 군이 포로들을 데리고 가기 시작하자 러시아군이 자국 병사들을 향해 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영상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항복 의사를 밝힌 자국군을 살해한 러시아군의 폭격은 전쟁범죄로 간주 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병사들 사기, 역대 최악의 수준”키이우포스트는 “이번 사례는 러시아군이 후퇴를 막으려 자체 병력을 향해 사격한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국경 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일부를 점령했을 때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려는 자국 병사들을 겨냥한 총기 사용을 허가했다. 이미 현지에서는 전쟁에 지치고 부상한 러시아 병사들의 사기가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지휘관들이 먼저 병사들은 버리고 도망치는 경우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가 2022년 러시아 군인의 안전한 항복을 돕기 위해 시작한 핫라인 프로젝트 ‘나는 살고 싶다’(I Want To Live)에 따르면, 빅토르라는 이름의 러시아 병사는 자신의 지휘관들이 식량이나 물, 통신 수단도 남겨두지 않은 채 부대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아내에게 남긴 글에서 “오늘 누군가가 부대에서 탈출하려다가 (자국군에게) 총을 맞았다. 저격수가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나갈 방법이 없었다”면서 “차라리 날 더 빨리 죽여줬으면 좋겠다. 모든 게 망가졌다”며 전쟁의 후유증과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일부 (러시아) 병사들은 군 병원으로 옮겨지려고 일부러 수류탄으로 자폭을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이를 예상한 지휘관들은 더 이상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만 2년째인 올해 초,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조금씩 늘려갔지만 그만큼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현재 매일 1000명 이상의 러시아 병사가 사망하거나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미국서 젤렌스키 홀대 후 러시아 공습 강화…우크라 전쟁 기류 변화

    미국서 젤렌스키 홀대 후 러시아 공습 강화…우크라 전쟁 기류 변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일정이 성과 없이 빈손으로 마무리된 뒤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접경지역을 공습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수미의 세인트판텔레이몬 병원이 드론 공습을 받아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오전 7시35분쯤 러시아군의 첫 번째 공격으로 1명이 숨진 뒤 환자들이 대피하는 중에 재차 공습받았다고 주장했다. 수미주 주도인 수미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에서 20~30㎞ 떨어진 도시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러시아군이 1시간 간격으로 공습했다며 두 번째 공습은 대피와 구조작업을 겨냥해 사상자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간호사와 경찰관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공습 당시 병원에 환자 86명, 직원 38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역 당국은 병원 공격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수미주 남동쪽 접경지역 하르키우주에서도 이날 유도폭탄과 드론 공습으로 모두 4명이 숨졌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국경에서 2㎞ 떨어진 하르키우주 코사차로판 마을에서 대법원 판사 레오니드 로보이코(61)가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로보이코 대법관은 지역 주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러 길에 변을 당했다. 그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7월 8일에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어린이병원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022년 2월 개전 이후 올해 7월까지 우크라이나 의료시설 1736곳이 파괴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집계했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은 빈손으로 끝난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관해서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압박하기 위해 동맹들에게서 더 많은 지원을 끌어낼 기회로 기획된 그의 방미 일정은 무대포식 정치전술에 낭비됐다”고 평가했다. 당초 젤렌스키는 뉴욕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쟁 지속 의지를 꺾는다는 목표를 지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방미는 시작부터 논란을 불렀다. 지난달 22일 첫 방문지로 러시아와의 전쟁을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물자인 155㎜ 포탄을 생산하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방문한 것이 문제였다. 펜실베이니아주는 11월 5일로 예정된 미국 차기 대선 결과를 결정지을 핵심 경합주 중 하나로,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초박빙 접전이 진행 중인 지역이다. 해리스의 측근으로 꼽히는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향인 스크랜턴을 찾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행보에 공화당은 격하게 반발했다. 친트럼프 인사로 꼽히는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스크랜턴 방문을 ‘대선 개입’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미 시점에 맞춰 보도된 뉴요커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와 러닝메이트인 공화당 J.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해 외교적이지 못한 비판을 쏟아낸 것도 적절치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동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얻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대폭 늘리겠다고 확약했지만, 젤렌스키의 ‘승리 계획’과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 측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서방제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역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날 미 의회 의사당을 찾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열렬한 환영을 받았던 것과 달리 주요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휴회까지 겹치면서 만날 수 있었던 상·하원 의원이 30여명에 그쳤다.
  • 러 군, 2년 만에 가장 빠른 진격…우크라 동부 도시에 공격 개시 [핫이슈]

    러 군, 2년 만에 가장 빠른 진격…우크라 동부 도시에 공격 개시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탄광 도시인 부흘레다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국영 언론과 친러시아 블로거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흘레다르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지금껏 단 한 번도 함락되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측 군사 거점이다. 여러 오픈소스 지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의 러시아군 병력은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서쪽으로 진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말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를 급습해 러시아 일부 병력을 방어를 위해 돌려놨는데도 말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의 주요 군사 목표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주를 아우르는 돈바스 전역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해 왔다. 현재 러시아 측은 돈바스의 약 80% 지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5분의 1을 장악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전선에서 약 150㎞ 떨어진 주요 거점에서 서쪽으로 진격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물류 거점인 포크롭스크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러시아 군대는 지난 17일 인근 우크라이나 정착지를 점령한 후 포크롭스크에서 남쪽으로 약 80㎞ 떨어진 고지대인 부흘레다르에 진입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 유리 포돌리아카는 “러시아 부대가 부흘레다르에 진입하면서 이 정착지에 폭풍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다른 여러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들도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를 공격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인들이 우글레다르라고 부르는 부흘레다르를 포함한 일부의 정착지에서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군대를 물리쳤으며, 러시아 동부군 집단이 전술적 위치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다만 부흘레다르 전황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국영 언론의 검증되지 않은 영상에는 전쟁 전 인구가 1만 4000명이 넘었던 부흘레다르가 중포와 활공 폭탄의 공격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부흘레다르 주변에서의 러시아군의 이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밤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와 인근 정착지 2곳을 중심으로 8차례 공격을 가했다면서 “현재 우리 군대가 공격의 절반을 격퇴했으나, 나머지 4건의 전투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의 안드리 코발렌코는 러시아군이 보병 부대로 부흘레다르를 포위하기 위해 측면으로 진격하는 동안 활공 폭탄으로 이 도시를 파괴하고 있다고 전했다. 친우크라이나 오픈소스 정보 사이트인 딥 스테이트의 분석가들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를 포위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포탄과 활공 폭탄으로 부흘레다르에 폭격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러시아군은 수적 우위를 활용해 서쪽으로 진격했고 우크라이나 정착지를 포위했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기반을 둔 군사 분석가인 올렉산드르 무시엔코는 현재 전황을 고려할 때 부흘레다르 위치에서의 “점진적인 철수는 불가피하다”면서 “동부 전선에서의 방어 역할을 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우크라 공수부대, 러시아 국경 추가 돌파 [포착](영상)

    우크라 공수부대, 러시아 국경 추가 돌파 [포착](영상)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州)에서 49일째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州) 국경을 추가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수부대 사령부는 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예하 부대인 제95공수여단이 러시아 국경의 또 다른 지점을 뚫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쿠르스크주에서 작전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국경을 돌파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와 함께 공유된 감시 드론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병력이 들판을 가로질러 러시아군의 거점을 향해 진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지뢰제거 차량(러시아제 UR-77 또는 서방제 M1150 강습돌파 장갑차로 추정)이 러시아군이 깔아놓은 지뢰밭 일부를 돌파하고 전차와 보병이 뒤를 이어 러시아 영토로 진입했다. 이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의 한 군용 차량이 요새화된 러시아군 진지에 포격을 가하는 모습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작전이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수행했는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거들은 해당 영상 등을 분석해 우크라이나군의 새로운 돌파 지점이 쿠르스크주 글루슈코프스키 지역 도시인 글루슈코보 근처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KP도 미 항공우주국(NASA)이 화재 정보 제공 목적으로 공개하는 인공 위성 지도의 데이터를 참조해 해당 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의 돌파구가 마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의 돌파 시도를 즉각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글루슈코프스키 지역 마을인 노비푸트 인근에서 두 차례 국경을 돌파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을 물리쳤고 30명의 병력 손실을 입혔다고 밝혔다. 아울러 쿠르스크 18개 지역, 우크라이나 수미주 14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노비푸트는 글루슈코보에서 남서쪽으로 약 18㎞ 떨어진 국경 인접 정착지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6일 쿠르스크 국경을 넘으면서 집중 공략한 수자 마을로부터는 서쪽으로 약 70㎞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쿠르스크 급습 한 달여 만에 1300㎢에 걸쳐 100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일부 점령지는 다시 빼앗겼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우크라이나군이 22일 노비푸트와 글루슈코보가 속한 글루슈코프스키 지역에서 공격을 계속했으나 진격이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 진입한 이후 지난 20일까지 최소 56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26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쿠르스크 남동쪽 러시아 벨고로드주에서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청소년을 포함한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바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가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방어한다며 하르키우와 인접한 접경지역 벨고로드를 거의 매일 공습하고 있다.
  • “텔레그램 쓰지마”… 한참 전쟁 중인데, 공무원·군인에게 사용금지 내린 ‘이 나라’

    “텔레그램 쓰지마”… 한참 전쟁 중인데, 공무원·군인에게 사용금지 내린 ‘이 나라’

    우크라이나 정부가 군인과 공무원, 핵심 인프라 종사자에게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사용을 금지했다고 A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전날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과 피싱, 악성 소프트웨어 유포, 위치 추적, 미사일 타격 목표물 조준에 텔레그램을 적극 이용한다고 밝혔다.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부 정보총국장은 메시지를 삭제하더라도 러시아 정보기관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며 “텔레그램은 언론 자유 아닌 국가 안보의 문제”라고 했다. 다만 일반 국민과 허가받은 공무원은 텔레그램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의 지난해 9월 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44%가 텔레그램으로 각종 정보와 뉴스를 접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텔레그램 반대운동 단체는 러시아 출신인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본인은 사실상 러시아에서 추방당했다고 말하지만 2014년 러시아를 떠난 이후 60차례 이상 모국을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 “핵미사일, 3분20초면 프랑스 친다”…러 ‘세계 핵전쟁’ 으름장

    “핵미사일, 3분20초면 프랑스 친다”…러 ‘세계 핵전쟁’ 으름장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지속 요청하는 가운데, 러시아 측은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서방 미사일이 러시아를 공격하면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이 뒤따를 수 있다”며 “서방국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치른 희생을 잊은 듯 보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는 더 강력한 무기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인들은 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도달하는 데 3분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사르마트의 사거리는 약 1만 7700㎞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와 영국의 스톰섀도 등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깊숙이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13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지만,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타격 제한 해제와 관련한 발표는 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할 경우 강력히 보복할 것이라는 보복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가 키이우를 파괴해 ‘거대한 용광로’로 만들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종전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열려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끝낼 종전 청사진을 미국 측에 전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와 관련해 논의하고,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종전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다줄 “승리 계획”이 준비됐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가 제시할 종전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및 지정학적 위치, 제한 없는 외국 군사 및 경제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하늘서 본 러軍 500억 무기고 ‘초토화’…지진 부른 대폭발 (영상) [포착]

    하늘서 본 러軍 500억 무기고 ‘초토화’…지진 부른 대폭발 (영상) [포착]

    우크라이나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 무기고를 무인기(드론)로 습격해 지진이 관측될 정도의 큰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규모를 짐작케 하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민간 위성기업 맥사 테크놀로지는 이날 위성으로 본 러시아 트베리주 토로페츠시 무기고 폭발 현장을 공개했다. 위성에는 제법 넓은 면적에서 폭발로 인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다. 몇몇 지점에서는 시뻘건 화염과 검은 잿더미도 관측됐다. 지난 7일 촬영한 위성사진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초토화’된 모습이었다.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는 보안국(SBU),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GUR), 특수작전부대(SSO) 합동 작전을 전개해 국경에서 약 500㎞,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380㎞ 떨어진 러시아 트베리주 토로페츠시의 한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와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 우크라이나는 100기 이상의 드론을 동원했다. SBU 소식통에 따르면 이 창고에는 지대공 미사일인 S-300과 S-400, 지대지 탄도미사일 토치카-U, 최신형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등 각종 미사일은 물론 항공 유도 폭탄 KAB과 포병용 포탄이 보관돼 있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무기고에서는 매우 강력한 폭발이 시작됐으며, 피해 범위는 반경 6㎞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러시아 국방부의 주요 미사일 및 포병부대 창고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BBC는 약 500억원의 가치가 있는 러시아군 무기고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측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러시아 현지 창고에서 밝은 불빛과 함께 폭발이 일면서 거대한 화염이 하늘 높이 솟구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발 지역 약 14㎢ 면적에서 나온 강력한 열원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재 감시 위성사진 서비스(FIRMS)에 감지됐다. 국제 화산 정보 사이트 ‘볼케이노 디스커버리’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규모 2.8 지진이 관측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폭발 현장 영상 등을 토대로 “200∼240t 규모의 고성능 폭발물이 폭발한 수준이다”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작전이 “러시아의 군사 인프라를 해체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러한 작전이 우크라이나 영토와 민간인을 계속 보호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단 러시아 측도 공습 사실은 인정했다. 러시아 매체 RBK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루데냐 트베리주 주지사는 토로페츠에 드론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무기고 화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 드론은 방공망에 의해 모두 격추됐으며, 현지 건물 화재는 격추된 드론 잔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가벼운 부상자가 나왔을 뿐 심하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54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을 뿐, 트베리주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반면 일부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미사일과 탄약을 저장하는 창고는 공습에 대비해 시설안전을 강화했어야 하는데 어떻게 드론 공습에 쉽게 폭발할 수 있었는지를 두고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6일부터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 진입해 기습 공격을 벌여왔다.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본토 곳곳을 겨냥해 드론으로 공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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