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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에 북한군 2명 부상 입은 채 생포…“병력 손실 상당수” 진술도 [핫이슈]

    우크라에 북한군 2명 부상 입은 채 생포…“병력 손실 상당수” 진술도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 국가정보원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실시간 공조로 현지 전황을 파악하고 우크라이나군이 9일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북한군들은 각각 다리와 턱을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수도 키이우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한편 현지 파견된 국정원의 통역지원 아래 SBU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SBU는 전날 성명에서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은 각각 20세, 26세의 병사들이라고 밝혔다. 이 중 2005년생(20세) 병사는 2021년부터, 1999년생(26세) 병사는 2016년부터 군에 복무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20세 병사는 생포 당시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 출신의 26세 남성 ‘안토닌 아란친’이라고 적혀 있는 러시아 군인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병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일주일간 군사 훈련을 받았을 때 이 신분증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아니라 훈련을 위해 파견됐다고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고, 나는 낙오돼, 4, 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혔다”고 덧붙였다. 20세 병사가 소총수였던 것과 달리, 자신을 정찰 저격수라고 밝힌 26세 병사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SBU는 그가 턱을 다쳐 말을 할 수 없는 탓에 종이에 답변을 적는 식으로 심문에 답하고 있다고 전했다. SBU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26세 병사는 턱에, 20세 병사는 손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으로 보이는 시설의 침대에 누워 있었고 빨대로 물을 마시기도 했다. 의사는 26세 병사가 안면에 상처가 있어 치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병사는 다리가 골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각각 특수작전군(SOF) 제84전술작전단과 공수군의 부대가 생포했다고 밝혔다. SOF도 텔레그램에 부대원들이 생포한 20세 병사의 모습과 그를 후송하던 당시 상황을 정찰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다른 26세 병사는 우크라이나 제95공중강습여단의 대원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단의 상급 부대인 우크라이나 공수군은 텔레그램에 턱을 다친 이 병사가 한 우크라이나 군인과 휴대전화 번역기로 간략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SBU는 북한군 생포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 “첫 북한 전쟁 포로들이 키이우에 있다”면서 “용병이 아닌 정규 북한군”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군인을 생포해 신상 내역과 함께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가 북한군 생포를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해당 북한군이 부상 악화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 국정원이 전한 생포 북한군 진술 “전쟁인 줄 몰라…상당수 병력 손실”

    국정원이 전한 생포 북한군 진술 “전쟁인 줄 몰라…상당수 병력 손실”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 군인이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다고 증언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정원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SBU)과의 실시간 공조를 통해 북한군 생포를 포함한 현지 전장 상황을 파악한 결과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북한군들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부상을 당한 채 생포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생포된 북한군 가운데 1명이 조사 과정에서 자신은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가 러시아에 도착한 뒤에서야 파병 사실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소개했다. 이 북한군은 특히 전투 중 상당수의 병력 손실이 있었고 자신은 낙오돼 4~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힌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북한군 포로와 관련해 SBU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생포된 북한군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돼 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이들의 심문 과정에 국정원 등 한국 정부가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AFP 등 외신들은 생포된 군인들이 현지에 파견된 한국 국정원의 통역 지원으로 SBU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국정원 “북한군 생포 맞다…전투중 상당수 병력 손실 진술”

    국정원 “북한군 생포 맞다…전투중 상당수 병력 손실 진술”

    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일 러시아 쿠르스크 전장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 군인이 전투 중 ‘상당한 병력 손실’을 증언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어 “북한군 포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SBU)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에 따르면 이들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다친 채 붙잡혔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국정원이 우크라이나 당국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들의 심문 과정에 한국 정부가 참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또 키이우로 후송된 이들이 보안국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따르면 생포된 북한군 중 1명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에 도착해 일주일간 러시아 측으로부터 군사훈련을 받은 후 전장으로 이동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군인은 전쟁이 아닌 훈련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러시아 도착 후에야 파병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전투 중 상당수 병력 손실이 있었고 본인은 낙오되어 4∼5일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다가 붙잡혔다고도 털어놨다. 우크라이나군이 여러 차례 시도 끝에 북한군을 생포함에 따라 이들의 신병 처리 문제에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가 생포된 북한군을 러시아군 소속으로 인정한다면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포로 지위가 부여되고 러시아 측으로 송환 대상이 된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자국군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이들은 ‘불법 전투원’ 등으로 간주돼 전쟁포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 “생포 북한군 05년·99년생, 국정원이 통역…훈련인 줄 알았다고” (영상)

    “생포 북한군 05년·99년생, 국정원이 통역…훈련인 줄 알았다고” (영상)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2명은 각각 2005년, 1999년 출생한 저격수와 소총수로 전해졌다. 이들은 각각 머리와 다리를 다친 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후송돼 치료를 받는 한편, 현지에 파견된 한국 국가정보원의 통역 지원 하에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쿠르스크 전장에서 생포한 북한군 신상과 현재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렸다. 보안국에 따르면 포로 중 한 명은 2005년생(20세)으로, 소총병으로 2021년 입대했다. 그는 생포 당시 시베리아 남부 투바 공화국 출신의 26세 안톤 아리우킨이라는 러시아 군인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가을 러시아에서 1주일간 러시아군과 협동작전 수행 훈련을 받았을 때 신분증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이 병사는 자신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이 아닌 훈련을 위해 파견된 것이라고 믿었다고 진술했다. 1999년생으로 26세인 다른 한 명은 2016년에 입대해 저격수로 복무했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턱을 다쳐 말을 할 수 없는 탓에 종이에 답변을 적는 식으로 심문이 이뤄지고 있다. 현지 의사에 따르면 한 명은 두개안면 부상으로 치과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다른 병사는 하퇴골 골절 상태다. 보안국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한 명은 턱에, 한 명은 양손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으로 보이는 시설의 침대에 누워 있었고 빨대로 물을 마시기도 했다. 보안국은 치료 및 심문을 위해 이들을 키이우로 후송했으나 영어나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를 할 줄 몰라 국정원과 협력하는 한국인 통역사를 통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군 포로는) 국제법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적절한 조건에서 구금돼 있다”고 보안국을 밝혔다. 앞서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가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한 명은 지난 9일에 붙잡혔으며 다른 한명의 생포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보안국은 북한군 생포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첫 북한 전쟁 포로들이 키이우에 있다”면서 “용병이 아닌 정규 북한군”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군인을 생포해 신상 내역과 함께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가 북한군 생포를 보도했으나 국정원은 지난달 27일 해당 북한군이 부상 악화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생포된 북한군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작전 및 북러 협력과 관련한 중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생포된 포로들은 북한과 러시아 간 협력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러시아 군사작전과 북한군의 상호작용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포된 북한군 2명의 신병처리는 아직 미지수다. 일단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시비하 외무장관의 발언을 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들을 북한군 전쟁포로로 분류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생포된 북한군을 러시아군 소속으로 인정한다면 ‘포로의 대우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포로 지위가 부여되고 러시아 송환 대상이 된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자국군 소속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면 이들은 ‘불법 전투원’ 등으로 간주돼 전쟁포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병사들이 한국행을 원할 경우 귀순도 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도 하지만 ‘모든 국적의 포로를 전쟁포로로 대우하며 북한군 병력도 우크라이나인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전 발언 등을 감안할 때 간단한 일은 아니다. 북한군은 작년 11월부터 가을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됐다. 파병군 규모는 1만 1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 젤렌스키 “북한군 2명 생포”…붕대 칭칭 (영상) [포착]

    젤렌스키 “북한군 2명 생포”…붕대 칭칭 (영상) [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이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붙잡았다”며 “부상을 입긴 했으나 생포된 북한군은 (수도) 키이우로 이송돼 현재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 생포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과 달리 북한군은 대개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했다는 증거를 제거하기 위해 부상자들을 처형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 및 북한군을 생포한 낙하산 부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든 전쟁 포로와 마찬가지로 북한군 두 명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붕대를 감은 채 침상에 앉아있는 북한군 추정 남성들과 신분증 사진을 공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나는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생포한 북한군에 대한 접근권을 기자들에게 부여하라고 지시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 세계가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날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OF)는 “특수작전부대 제84전술 대원들이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생포했으며 전투지역을 빠져나와 북한군 포로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했다”며 생포 과정과 북한군 포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에는 북한군 매복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른 후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을 들것에 실어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 [속보] 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북한군 2명 생포”

    [속보] 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북한군 2명 생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부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은 이들은 현재 키이우로 이송돼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 그는 “보통 러시아와 북한군은 북한군 참전 증거를 숨기기 위해 부상병을 처형하기 때문에 이번 포로 생포는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전쟁 포로처럼 이 두 명의 북한 병사들도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1명을 생포했다면서 해당 병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국가정보원은 이 병사가 부상 악화로 붙잡힌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다친 북한군 몇 명을 생포했으나 심각한 부상으로 모두 사망했다고 말한 바 있다.
  • 수백㎞ 떨어진 러 본토 또 뚫렸다…“드론 수십대 공습, 24시간 지나도 불길 활활”[포착]

    수백㎞ 떨어진 러 본토 또 뚫렸다…“드론 수십대 공습, 24시간 지나도 불길 활활”[포착]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무인기(드론) 수십 대가 전선에서 수백㎞ 떨어진 러시아 본토를 공격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엥겔스-2 공군기지에 연로를 공급하는 러시아 석유 저장고를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엥겔스-2 공군기지는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州) 엥겔스시(市)에 있으며, 러시아 공군 소속 대형 폭격기들이 집결하는 주요 군사기지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500㎞ 떨어져 있다.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8일 오전 5시 30분경 우크라이나에 의한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다”면서 “이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주민들도 20건 이상의 폭발과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석유 저장소가 공습을 받은 직후부터 불길에 휩싸인 뒤 무려 24시간이 지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는다는 제보도 나왔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방공망이 사라토프주 도시 상공에서 포착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려고 시도하는 중 석유 저장고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키이우포스트는 우크라이나 군 당국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군정보부대, 드론부대 등이 공동으로 수행한 이 작전은 엥겔스-2 공군기지에 연료를 공급하는 석유 저장고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사라토프주 석유 저장고 파괴로 인해 러시아 전략 항공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 도시와 민간시설을 공격할 능력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에 파괴된 석유 저장고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엥겔스-2 공군기지에는 투폴레프(Tu)-160 폭격기와 투폴레프(Tu)-95 MS 전투기를 운용하는 항공연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 폭격기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때 동원되며, 이로 인해 주요 인프라와 민간인 사상자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엥겔스-2 공군기지에 연료를 공급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 저장고가 파괴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지만, 러시아군 당국은 이 같은 추측을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성명에서 “사라토프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보낸 드론 11대를 모두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수백 ㎞ 떨어진 곳에 있는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시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꾸준히 공격을 받아 온 도시다. 우크라이나는 자체 개발한 공격용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본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 (영상)푸틴의 피눈물…하룻밤 새 ‘무기 5500억 원어치’ 잃은 러軍[포착]

    (영상)푸틴의 피눈물…하룻밤 새 ‘무기 5500억 원어치’ 잃은 러軍[포착]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던 러시아군의 방공망이 드론 한 대에 크게 손상됐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하룻밤 새 고가의 방공망 5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 사령관이 지난 6일(현지시간) SNS에 공개한 영상은 헤르손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러시아군의 판치르-S1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공격을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판치르-S1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러시아가 개발한 야전 방공망으로, 러시아 육군의 대공포와 지대공 미사일의 복합 방어체계다. 판치르-S1은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에도 배치돼 있을만큼 러시아 방공망의 핵심으로 꼽힌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보낸 자폭 드론이 판치르-S1으로 서서히 다가가다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드론이 충돌하기 직전까지 판치르-S1 시스템은 드론을 인지하지 못한 듯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판치르-S1이 소형드론이나 헬리콥터 등 일부 비행체는 인식하지 못하는 등 방공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0년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교전할 당시, 튀르키예는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가 시리아에 지원한 판치르-S1을 폭격했었다. 당시에도 군사 전문가들은 판치르-S1이 튀르키예의 드론 공습을 막지 못한 것에 의문을 보였다. 자폭 드론 공격 한 번으로 치명적인 손상 또는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판치르-S1의 대당 가격은 최대 2500만 달러, 한화로 365억 원 상당이다. “하룻밤 새 5500억 원어치 무기 잃었다”우크라이나 해군과 국방부, 유명 전쟁 블로거들은 러시아군이 헤르손에서 판치르-S1을 손실한 당일, 또 다른 판치르-S1과 러시아군의 대표 방공시스템인 S-300 2대, 단거리 방공시스템인 OSA 1대 등 방공망 5개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언론은 러시아가 하룻밤 새 잃은 방공망의 가치는 어림잡아 한화로 5450억 원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러시아군이 무기뿐만 아니라 병력의 손실도 상당하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보고서를 통해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의 총사상자 수는 79만명에 달한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총 42만 9660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추정 사상자인 25만 2940명 보다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한 러시아 영토이자 현재 북한군이 파병된 지역인 쿠르스크주(州)에서 사상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점령 작전으로 러시아군 1만5000명이 전사했다”면서 “이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약 1만 2000명 중 사상자는 48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 우크라 F-16 조종사, 단일 출격서 러 미사일 6발 격추 [핫이슈]

    우크라 F-16 조종사, 단일 출격서 러 미사일 6발 격추 [핫이슈]

    우크라이나의 한 F-16 전투기 조종사가 한 차례 출격에서 러시아 순항 미사일 6발을 격추하는 기록을 세웠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7일(현지시간) 자국 F-16 조종사 한 명이 지난달 13일 이런 성과를 냈으며, 이 기종 운용에 있어 사상 최초라고 밝혔다. 당시 러시아는 미사일 94발과 무인기(드론) 200대로 우크라이나 곳곳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이 격추한 적 미사일 81발 중 11발이 F-16 덕분이라고 밝혔었는데, 조종사 한 명이 50%가 넘는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관계자들도 놀라워했다면서 조종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종사는 적 미사일 중 4발은 중거리 및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나머지 2발은 기관포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서방이 지원한 F-16에는 AIM-120 중거리 미사일 2발과 AIM-9 단거리 미사일 2발이 장착돼 있다. 이 기체에는 20㎜ 기관포인 M61 발칸도 탑재돼 있지만, 실전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분당 최대 6000발까지 쏟아부을 수 있는 이 기관포에 탄약이 고작 500발밖에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종사는 자국민이 대거 거주하는 키이우를 향해 또 다른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격추하기로 했다. 조종사는 얼마 전 미국에서 동료들과 함께 재훈련을 받았는데 시뮬레이터이긴 하지만 기관포로 공중 표적을 격추하는 방법을 배웠다. 시속 650㎞ 이상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기관포로 격추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은 조종사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 시도는 조종사 자신에게도 매우 위험한 기동이었다. 조종사는 “먼저 목표를 찾아 높이를 맞추고 500m 이하 거리에서 전방으로 발포해야 한다”면서 “450㎏짜리 탄두가 폭발하면서 파편이 구름처럼 산재하기에 더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거리에서 적 미사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조종사는 “처음에는 아래에서 목표물을 찾았지만 없었다. 그다음 고도를 높이니 레이더상에 나타났다. 미국 교관들이 알려준 대로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관포로 몇 발을 발사하고 나서 얼마 뒤 폭발이 일어났고 폭발이 다시 일어났다”면서 처음엔 2차 폭발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2발이 격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조종사는 당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비행장에서 조종사, 정비사 등 많은 동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고 이흐나트 대변인은 전했다.
  • 참전 앞두고…프랑스서 훈련받던 우크라 군인들 무더기 탈영 [핫이슈]

    참전 앞두고…프랑스서 훈련받던 우크라 군인들 무더기 탈영 [핫이슈]

    프랑스에서 훈련 중이던 우크라이나군 제155 기계화 여단 소속 병사들이 무더기로 탈영했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6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 부대 소속 수십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프랑스에서 훈련 중 탈영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군 관계자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탈영이 발생했지만 전체 훈련 인원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다만 프랑스 당국은 이들을 체포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당국 역시 탈영 사실을 인정했다. 미하일로 드라파티 우크라이나 육군 사령관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탈영)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다. 인력 배치, 훈련, 지휘 체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제155 기계화 여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해외에서 훈련받은 첫 우크라이나 부대로 상징성이 크다. 프랑스군 지도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현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프랑스는 이 부대에 AMX-10 경전차, 장갑차 128대, 세자르 자주포 18문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훈련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당초 우크라이나는 총 2000명의 군인들을 이곳에서 훈련시켜 지난해 11월 도네츠크 지역의 중요한 물류 허브인 포크롭스크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훈련 기간 중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 씩 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유명 군사 블로거 유리 부투소프의 폭로는 이같은 의혹에 불을 질렀다. 부투소프는 지난달 이 부대 병사 2300명 중 1700명이 탈영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부대원들의 탈영과 사기 저하 원인으로 강제 징집을 꼽았다. 부투소프는 “이 부대의 상당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거리에서 강제로 징집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이 부대 지휘관인 드미트로 리움스힌 대령이 본격적인 실전 배치를 앞두고 갑자기 교체돼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인 키이우포스트는 리움스힌 대령의 갑작스러운 사임 배경은 부대 내부의 조직적인 문제와 병사들의 사기 저하라고 보도했다.
  • “러, 죄수 출신 용병 최대 18만명…우크라전 ‘총알받이’ 역할”

    “러, 죄수 출신 용병 최대 18만명…우크라전 ‘총알받이’ 역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 18만명에 달하는 죄수 출신 용병을 모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해외정보국(SZRU)은 러시아가 2024년 11월 기준 14만~18만명의 죄수를 용병으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SZRU에 따르면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에 수감된 인원은 2024년 기준 약 30~35만명에 달하는데, 이는 10년 전인 2014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이에대해 SZRU는 이들 죄수들이 전쟁에 투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SZRU는 러시아 정부가 장기간의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와 재정적 부담으로 이들 용병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병으로 참전한 죄수들이 1회성 계약금으로 받는 돈은 지난해 7월 기준 3524달러였으나, 지난 1일부로 이 지원은 폐지됐다. 또한 죄수 출신 용병들의 급여는 다른 일반적인 러시아 군인보다 2~4배나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사면과 월급을 미끼로 많은 죄수들을 모집해 용병으로 활용해왔다.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죄수 출신 용병들이 대표적이다. 앞서 바그너그룹의 수장으로 지난 2023년 8월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022년 중반부터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6개월 간 싸운 뒤 살아 돌아온다면 사면과 자유를 약속한다며 용병을 모집한 바 있다. 이같은 관행은 프리고진의 사망 이후에도 러시아 국방부가 ‘스톰-Z’를 만들어 그대로 이어왔다.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있다. 서방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전과자들로 구성된 스톰-Z 부대원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 가장 위험한 최전선에 투입돼 전투를 치른다. 특히 이들은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최전방에 내몰리면서 이른바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총 한번 안 쏴보고…프랑스서 훈련받던 우크라 군인 1700명 탈영 [핫이슈]

    총 한번 안 쏴보고…프랑스서 훈련받던 우크라 군인 1700명 탈영 [핫이슈]

    프랑스에서 훈련 중이던 우크라이나군 제155 기계화 여단 소속 병사들이 무더기로 탈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 부대 소속 군인 약 1700명이 전장에 투입되기도 전 무단으로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수사국은 “제155 기계화 여단의 탈영과 권한 남용 등에 대한 범죄수사에 착수했다”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를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제155 기계화 여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해외에서 훈련받은 첫 우크라이나 부대다. 프랑스군의 지도와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현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프랑스는 이 부대에 AMX-10 경전차, 장갑차 128대, 세자르 자주포 18문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훈련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당초 우크라이나는 총 2000명의 군인들을 이곳에서 훈련시켜 지난해 11월 도네츠크 지역의 중요한 물류 허브인 포크롭스크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훈련 기간 중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 씩 사라지면서 대다수 군인들이 전장에 투입돼 총 한번 쏴보기도 전에 사라진 셈이다. 제155 기계화 여단의 문제는 사실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달 부대 지휘관인 드미트로 리움스힌 대령이 본격적인 실전 배치를 앞두고 갑자기 교체돼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인 키이우포스트는 리움스힌 대령의 갑작스러운 사임 배경은 부대 내부의 조직적인 문제와 병사들의 사기 저하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부대원들의 탈영 소식을 처음 폭로한 우크라이나의 유명 군사 블로거 유리 부투소프는 최근 상황을 또다시 비판했다. 그는 “제155 기계화 여단은 이미 탈영과 리더십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었다”면서 “현재 1700명의 군인들이 자발적으로 떠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대원들의 탈영과 사기 저하 원인으로 그는 강제 징집을 꼽았다. 부투소프는 “이 부대의 상당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거리에서 강제로 징집됐다”고 비판했다.
  • 러시아, 새해 첫날부터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 드론 공습 “여성 1명 사망”

    러시아, 새해 첫날부터 우크라 수도 키이우에 드론 공습 “여성 1명 사망”

    2025년 새해 아침부터 우크라이나 키이우 하늘에는 러시아 드론이 날리는 소음과 이를 격추하려는 공군 방공망의 격추하는 소리가 들렸다. 러시아가 1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 공격을 가해 한 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으며 두 지역의 건물이 파손됐다고 시 당국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이 “우크라이나 공군이 수도에 접근하는 드론에 대해 경고하고 방공망이 적의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면서 “이 공격으로 주거용 건물 2개 층이 일부 파괴됐다”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발표 이후 “잔해에서 한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여러 지역에서 밤새 발사한 드론 111대 중 63대를 격추했다”면서 “또 다른 46대는 전자 전파 방해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다음달 24일이면 꼬박 3년 동안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도시에 드론 공습을 가해왔다.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에는 소방관들이 건물 한 구석에 물을 뿌리고 구조대원들이 노인 피해자를 돕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성명을 통해 건물 중 하나가 추락한 드론의 잔해로 인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의 비주거용 건물도 파편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새해 첫 날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어떻게 피해를 입힐지에 대한 고민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시민 삶의 ‘일상 혁명’ 이끈 대중교통 혁신 성과 1년

    서울시, 시민 삶의 ‘일상 혁명’ 이끈 대중교통 혁신 성과 1년

    서울시는 29일 “2024년은 대중교통 혁신의 해로,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의 변화를 이끌었다”며 지난 1년의 대중교통 혁신성과를 소개했다. 전국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출시 이후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걱정 없이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마음껏 수 있다. 한강버스, 자율주행버스 등 신규 교통수단과도 연계해 교통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중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했다. 면목선 예타 통과,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서부선 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까지 철도 사업 성과도 두드러졌다. 미래 첨단 교통은 국내 교통 환경의 운영 수준을 크게 높인 주요 분야다. 새벽 근로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탄생했고, 그 결과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버스, 가장 복잡한 도심인 강남에서 선보인 심야 자율주행택시, 자치구 확대 자율주행버스, 11월 선보인 UAM 비전까지 더해지면서 미래 교통 상용화 시기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UITP Seoul Meetings), 몽골 동북아시아 시장포럼(NEAMF), 싱가포르 국제교통총회(SITCE) 등 교통 분야 국제 행사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바이 교통청,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서울의 교통정책이 세계에 공유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영국 BBC도 전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심층적으로 다뤘고, 독일 방송 프로지벤에서는 “서울 대중교통에서 독일이 배울 점”을 주제로 자율주행버스, 기후동행카드, TOPIS 등을 소개했다. 시는 대중교통 운영 환경 발전에도 집중하고 있다. 차량 투입 기간을 대폭 단축해 9호선 신규 전동차를 신속하게 운행하고, 행사 등 시기에는 지하철 혼잡 관리를 시행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등 버스 탑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을 함께하고자 출범한 ‘서울동행버스’는 작년 첫 노선 운행 개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정보 앱인 ‘서울동행맵’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적색 잔여시간 신호등, 작년 강남역에 이어 올해 12월 청량리 시장에 선보인 맞춤형 횡단보도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통 도시로서 서울시의 대중교통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영상)핵폭탄 터진 줄…러 석유시설 대형 폭발, 우크라 드론에 ‘또’ 당했다[포착]

    (영상)핵폭탄 터진 줄…러 석유시설 대형 폭발, 우크라 드론에 ‘또’ 당했다[포착]

    러시아 서부지역에 있는 석유저장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고 폭발했다. 22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이날 오전 1시 전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오룔주(州)의 석유저장시설을 공격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오룔주에 있는 연료 및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표적으로 하는 드론 수십 대를 보냈고, 이중 일부가 석유저장시설과 충돌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화재는 우크라이나 공습 후 약 7시간 후에야 진압됐다. 공개된 영상은 엄청난 가연성 물질을 가득 저장한 오룔의 석유 저장시설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습을 받은 뒤 폭발하자, 깜깜했던 하늘이 붉은색과 노란색의 화염에 뒤덮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목격자들은 폭발 규모가 매우 큰 탓에 마치 핵폭탄이 터진 듯한 거대한 화염을 봤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드론이 같은 석유 저장시설을 공격해 큰 화재가 발생한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당시 화재는 며칠 동안 지속됐는데, 이로 인한 피해 복구가 채 완료되기도 전 또 다시 공습이 가해졌다. 오룔주의 이 석유 저장시설은 러시아 군대에 연료를 보급하는데다, 러시아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 유럽으로 석유를 보낼 때 사용하는 드루즈바 송유관과도 연결돼 있어 러시아의 중요시설로 꼽힌다. 앞서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지난 14일 이 석유 저장시설을 공격한 후 “스탈노이콘 마을에 있는 이 저장소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석유 제품 터미널 중 하나이며, 러시아군에 석유 제품을 공급하는 군수 산업 단지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주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로 석유를 보낼 때 사용하는 이 석유 저장시설에 대한 이번 공습이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에 대한 보복이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줄곧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요청해 왔으나, 친 러시아 성향의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이를 반대해 왔다. 일부 나토 회원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토 가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 수도 키이우에서 자국 외교관을 모아놓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초청과 동맹 가입은 정치적 결정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우리는 모두 이해하고 있다”며 나토 가입을 위한 외교 총력전을 지시했다. 지난 19일에도 젤레스키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뒤 “미국과 유럽이 함께해야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막고 우크라이나를 구할 수 있다. 유일한 효과적인 안전 보장은 나토 회원국 가입”이라고 호소했다.
  • [포착] 러 군 미사일에 우크라 수도 빌딩 ‘쾅’…러, 이틀 만에 보복 공격

    [포착] 러 군 미사일에 우크라 수도 빌딩 ‘쾅’…러, 이틀 만에 보복 공격

    러시아군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습으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중심부 빌딩과 성당이 파괴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침 7시경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서는 최소 3차례의 폭발이 발생했으며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5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미사일 파편이 떨어지면서 키이우 시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 공개된 사진을 보면 키이우 중심부의 큰 빌딩과 주위 빌딩들이 일부 파괴된 것이 확인된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유서깊은 성니콜라스 성당 역시 폭발로 인한 충격파로 인해 건물 외벽 일부와 창문이 부서졌다. 또한 중심부 호텔과 아르헨티나와 알바니아 등 외국대사관 6곳이 입주한 건물 역시 피해를 입었다. 키이우 군사행정관 세르히 포프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대한 합동 미사일 공격으로 시내 곳곳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특히 주거용 건물 630개, 의료기관 16곳, 학교 17곳, 유치원 13곳의 난방이 끊겼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키이우 공격은 며칠 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앞서 지난 18일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제공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6기와 영국산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 4기로 로스토프 지역의 공장 등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모두 격추했고, 스톰섀도 미사일은 3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머지 1기가 낙하하면서 공장의 구조물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이같은 행동에 절대로 대응 없이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복을 경고했으며 불과 이틀 만에 행동으로 옮긴 셈이다.
  • 젤렌스키 “푸틴은 미친 사람…북한군 얼굴 소각, 러시아 방식”

    젤렌스키 “푸틴은 미친 사람…북한군 얼굴 소각, 러시아 방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우리 편에 서달라”고 공개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 참석 후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스트롱 맨’(strong man)이고, 나는 정말로 그가 우리 편에 서 주기를 바란다. 이것은 내게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쟁이 터졌을 때 그는 대통령이 아니었으므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그와 더 논의하고 싶다”며 “정치인 혹은 사업가이기 이전에 우리 모두 같은 감정을 갖고 같은 가치를 지닌 인간이므로 그도 이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화협상 관련 질문에는 ‘휴전’(ceasefire)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오늘의 휴전으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저 교전의 일시중지(freeze)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휴전했는데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2개월, 6개월, 혹은 1∼2년 안에 돌아온다면 누구의 패배인가. 이런 결정(휴전)을 한 모두의 패배”라며 “실질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보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럽이 제공하는 안전보장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진짜 안전보장은 현재 혹은 미래의 나토에 있다”고 말했다. 결국 나토 주축인 미국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는 원색적 표현으로 맹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푸틴)는 살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며 “정말 위험하고 사람 목숨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는 정말로 미친 사람”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에 이른바 ‘미사일 결투’를 제안한 것을 언급하면서 “정말로 제정신인 사람 같나”라고 반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비슷한 시간에 연 연례 기자회견에서 서방이 키이우 내 목표물을 지정하면, 이곳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발사하겠다면서 이를 대공망으로 막을 수 있는지 대결하자고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전사자와 관련해 “언론에 공개된 대로 러시아군이 그들(전사자)의 얼굴을 소각하는 영상과 사진이 있다”며 “이는 러시아가 자국군 전사자에 대해서도 똑같이 했던 방식”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또 이들 북한군은 1만 2000명 정도로, 전사자 수는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관저에서 나토, EU 주요국 정상들과 회동했다. 이 회동은 조기 종전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당선인을 설득할 논리를 세우려는 사실상의 ‘대책회의’라는 해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황이 유리하지 않은 터에 자칫 나토 가입 초청 등과 같은 확실한 안전보장을 위한 ‘당근’을 얻지 못한 채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EU 주요국들도 ‘강압에 의한’ 평화에 반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관저 회동에서 평화협상 체결 시 유럽이 평화유지군을 파병하겠다는 제안 등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 결정 역시 미국과 유럽이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전쟁 3년, 푸틴 “준비 없이 시작” 인정…서방엔 ‘미사일 결투’ 제안

    전쟁 3년, 푸틴 “준비 없이 시작” 인정…서방엔 ‘미사일 결투’ 제안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째 장기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아무런 준비 없이 전쟁을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 ‘올해의 결과’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흘 만에 끝날 거라던 전쟁 3년째 장기화푸틴 “더 체계적인 준비 필요했다” 인정푸틴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와 관련해 “(특별군사작전 개시) 결정을 더 일찍 내렸어야 했다”며 “우리는 아무런 준비 없이 2022년 일을 시작했다. 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24일 개전 초기만 해도 서방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세계 2위의 압도적 군사력을 바탕으로 단 사흘 만에 전쟁을 끝내리라 전망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사 항전 의지와 서방 무기 지원에 밀린 러시아는 3년째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일부를 장악한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 대해서는 “확실히 그곳을 해방할 것이다”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쿠르스크에서 파괴된 우크라이나군의 장갑차 수가 지난해 1년간 파괴된 차량 수보다 많다며 “쿠르스크는 세계 최대의 나토 차량 묘지”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지난 2~3년 동안 훨씬 더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 전투 준비 태세, 세계 최고 수준”“트럼프와 만날 준비 됐다…논의거리 많을 것” 이날 회견에서 미국 NBC방송 기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면 약세에 있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서방의 예상과 달리 지난 2∼3년 동안 훨씬 더 강해졌다”며 “러시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언제 그(트럼프)를 만나게 될지 모르겠다. 그와 대화한 지 4년도 넘었다”면서도 “물론 나는 준비가 됐다. 언제든지”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타협할 준비가 됐느냐는 NBC 기자의 추가 질문에는 “정치는 타협의 기술”이라며 “항상 대화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말해왔지만 상대방(우크라이나)이 협상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럼프를 만나면 논의할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16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탄불 합의·현재 전장 상황 고려되어야”“합법적 대표와 평화협상” 젤렌스키 겨냥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없다면서도 2022년 중단된 이스탄불 합의와 현재의 전장 상황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합법적 대표와 평화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5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계엄령으로 대통령직을 유지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을 합법적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선거를 거쳐 재선한다면 그의 정당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망명을 요청하면 받아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러시아는 누구도 거부하지 않는다”면서도 “아마도 그는 해외로 갈 것”이라고 답했다. 최신 미사일 ‘오레시니크’ 성능 의문에 ‘결투’ 제안 러시아가 지난달 우크라이나로 시험발사한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개암나무)의 성능에 서방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창과 방패 대결 형식의 ‘21세기 하이테크 결투’를 제안한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전문가들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타격 목표를 정하도록 하자. 서방은 이 목표물에 미사일 방어력을 집중할 것이다. 러시아는 오레니시크로 이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며 “우리는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 현존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는 자신이 오레시니크 생산을 결정했다면서도, 이름이 왜 그렇게 정해졌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해도 문제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리 사람들’에게 사드에 어떤 첨단 기술이 적용됐는지 알려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잔해를 회수해 제조 과정과 적용 기술 등을 연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과 각종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4시간 27분에 걸쳐 진행됐다. 작년에는 4시간 3분 만에 끝났다. 타스 통신은 이날 수백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전화, 이메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의 질문 250만건 이상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2020년과 2022년 각각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여파로 행사가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푸틴 대통령은 2013년 이후 매년 이러한 행사로 한 해 동안 발생한 국내에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드론 보고 놀라 엎드리고 숨었지만… 북한군, 러 벌판서 떼죽음

    드론 보고 놀라 엎드리고 숨었지만… 북한군, 러 벌판서 떼죽음

    전투 경험이 없는 북한군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최전선에 본격 투입되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북한군은 러시아군과 달리 엄폐물이 없는 개활지에서 무작정 진군하면서 인명 살상용 드론과 집속탄 등 공중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정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북한군 사상 규모를 30여명으로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수백 명’으로 규모를 늘렸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당국자는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 사상자 수백 명을 냈다”며 “계급은 하급 군인부터 가장 높은 계급에 가까운 군인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참여한 북한군의 사상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이어 북한군들이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지상전 무기인 FPV(1인칭시점) 드론, 집속탄에 피격되는 영상도 공개됐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는 지난 14~16일 전투에서 50명의 북한 군을 사살하고 4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며 이날 자폭 방식의 FPV 드론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연대 소속 미하일로 마카루크 하사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그들(북한군)은 마치 좀비처럼 다가왔다”며 “북한군이 FPV 드론, 원격 조종술에 대해 잘 모르고 엎드리거나 나무 뒤에 숨으면 자신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50~60년대 소련 보병의 전투 방식이었다”고 평가했다. 영상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의 FPV 드론과 마주치자 뒤늦게 도망가거나 나무 뒤로 숨었지만 곧바로 덮친 자폭 공격에 무방비로 당했다. 전투 현장에서 집속탄이 터져 북한군이 무더기로 숨지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있었다. 러시아군은 소규모로 흩어져 천천히 나무에 은폐한 뒤 이동하지만 북한군은 30~40명씩 무리 지어 움직이다 떼죽음을 당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해 다음달 초 특사를 우크라이나·유럽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지명자는 당선인 취임 전인 내년 1월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 드론 사령관 “고도 2㎞ 항공기 격추하는 ‘레이저 무기’ 갖고있다”

    우크라 드론 사령관 “고도 2㎞ 항공기 격추하는 ‘레이저 무기’ 갖고있다”

    우크라이나가 공중의 드론 등을 격추할 수 있는 첨단 레이저 무기를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고도 2㎞ 이상의 공중 표적을 격추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를 갖고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주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드론군을 이끌고 있는 바딤 수하레우스키 사령관의 발언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16일 관련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현재 레이저 무기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면서 “이 레이저로 고도 2㎞ 이상의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으며 그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하레우스키 사령관은 이 레이저의 이름이 ‘트리주브’(Tryzub)라고 밝혔다. 이는 ‘삼지창’이라는 뜻으로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국장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매체들도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레이저 무기를 갖고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 다만 지난 4월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은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도록 영국이 개발한 새로운 첨단 레이저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보내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과 영국, 중국등이 현재 개발 중인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이다. 마치 SF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이지만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레이저 무기는 차세대 무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중 영국의 개발한 레이저 무기인 ‘드래건파이어’(DragonFire)는 1㎞ 거리에서 동전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정확도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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