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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의지 한 명 빠졌다고…두산의 새 필승조, 자취를 감췄다

    양의지 한 명 빠졌다고…두산의 새 필승조, 자취를 감췄다

    간판타자 양의지가 빠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타선이 연이틀 침묵하면서 5위 수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이 야심 차게 준비한 ‘필승조 개편’ 카드를 써보지도 못한 채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주중 시리즈 2차전에서 2-5로 졌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6위 KIA 타이거즈에 반 경기차, SSG 랜더스를 이긴 7위 롯데 자이언츠에 한 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문제는 무기력한 타선이다. 4회 말 선두타자 안재석이 kt 우익수 안치영의 어설픈 수비를 틈타 단숨에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상대 선발 엄상백에게 꽁꽁 묶인 타선은 불펜 투수를 공략하며 kt보다 3개 많은 8안타를 쳤지만, 모두 단발에 그쳤다. 전날도 마찬가지다. 9이닝 동안 안타 2개. kt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3회까지 1루를 밟지 못한 두산은 8회와 9회엔 상대 필승조 박영현-김재윤에게 제압당하며 0-1 영봉패를 당했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 6회부터 16일 7회까지 3경기에서 20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두산은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유일하게 3할을 넘긴 양의지가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6일 kt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뼈아프다. 두산의 후반기 팀 타율은 0.226으로 리그 꼴찌, 타점(70개)과 득점(75개)은 9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치열한 5강 경쟁을 이겨내기 위해 이번 kt와의 시리즈를 앞두고 선발 최원준을 불펜으로, 마무리 홍건희를 중간으로 보내는 마운드 개편을 단행했다. 최원준의 빈자리는 좌완 최승용이, 두산의 뒷문은 정철원이 책임진다. 그러나 타자들이 득점하지 못하면서 새롭게 구성한 필승조가 나설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15일 경기에선 0-1로 뒤진 9회 초 홍건희가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지만, 마무리 정철원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두산은 오매불망 양의지의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이번 주 금요일 검진이 예정돼 있다. 훈련은 소화하고 있는데 큰 동작을 했을 때 재발 위험이 있다”며 “복귀하고 다시 이탈하면 안 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양의지가 돌아올 때까지 버텨내야 한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NC(창원) kt-두산(잠실) LG-삼성(대구) SSG-롯데(부산) 키움-KIA(광주·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하이원CC) ●수영=대통령배전국대회(오전 9시·전주완산수영장) ●사이클=8·15 경축 양양 국제대회(오전 9시·양양사이클경기장) ●테니스=제43회 회장기전국남녀중고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급한 두산은 “마운드 개편”, 여유로운 kt는 “고영표 휴식”…상반된 5강 셈법

    급한 두산은 “마운드 개편”, 여유로운 kt는 “고영표 휴식”…상반된 5강 셈법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5강 다툼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운드 개편’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반면 kt wiz는 에이스 고영표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를 보이면서 두산과 상반된 전투태세를 취했다. 이승엽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대대적인 마운드 개편을 예고했다. 6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최원준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불펜 대기한다. 4월·5월 두 달 동안 9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4.89로 부진해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지만, 후반기에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74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 8일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투수로 나와 5와 3분의1이닝 1실점 호투한 최승용이 최원준의 자리를 대신한다. 이 감독은 “불펜에 좌투수가 이병헌밖에 없어서 걱정되지만,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두 선수의 보직을 바꿨다”며 “시즌이 40경기 정도 남았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이 많은 공을 던지거나 연투에 나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무리도 홍건희에서 정철원으로 교체한다. 전반기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31로 맹활약한 홍건희는 이달 7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5로 주춤했다. 지난 9일 삼성과의 경기에선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 초 등판해 3실점, 팀 패배의 빌미가 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삼성전에서 홍건희가 부담을 갖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7회나 8회 등판시킬 예정”이라며 “보직이 자주 바뀌면 선수들이 헷갈리고 팀 분위기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시즌 끝까지 유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kt는 ‘고퀄스’(고영표+퀄리티스타트)의 체력을 비축하며 남은 시즌을 준비한다. 지난 6월 6일 롯데전부터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고영표는 올해 132와 3분의2이닝을 소화하며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과 함께 4번째로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이에 kt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후반기 kt의 팀 평균자책점 2.70으로 리그 1위다. 특히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2.64로 2위 SSG 랜더스(3.24)와 차이가 크다. 이에 연패 없이 후반기 17승 4패 승률 1위. 리그 2위 SSG와의 간격을 2경기 차까지 좁혔다. 이강철 감독은 “12일 NC 다이노스전이 끝나고 고영표가 힘들다고 했다. 로테이션을 한두 번 쉬고 돌아올 예정”이라며 “2군에서 최근 컨디션 좋은 선수가 있다고 보고 받아 대체 출전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 지역경제 뿌리부터 키운다…전북도, 창업정책 활성화 추진

    지역경제 뿌리부터 키운다…전북도, 창업정책 활성화 추진

    전북도가 올해 창업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마땅한 대기업 본사가 없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뿌리부터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올해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 해외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벤처썸머포럼 등 창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도는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키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금융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인프라 마련으로 금융 혁신 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 혁신 신산업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인근에 ‘금융 혁신기업 공유오피스’도 조성하고 있다. 혁신도시 공실 상가 1개 층(560㎡)을 임대해 입주 공간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에 사무실 제공, 임대료 지원 및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달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3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도는 이들 기업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 및 사업화 자금 지원, 1조 펀드 투자 연계 및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TIPS) 선정 지원, 통역 및 관광 등 생활 지원 등 밀착 지원을 약속했다.‘키움공간 브런치 살롱’ 운영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 네트워킹 확대도 꾀하고 있다. 이날 처음 진행된 브런치 살롱은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비롯해 도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인사이트 강연을 통한 실무 노하우를 획득하고, 각 분야별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매월 진행되며, 다음 달은 재무를 주제로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도는 창업 초기 대출을 받기 힘든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도 지원한다. 창업 초기 대출을 받기 힘든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초기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3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상환방식은 8년간 거치 방식과 분할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이자 중 2.8%를 이차보전 지원하며, 대출금을 조기 상환할 때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청년의 창업 수요를 늘리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키움에 7실점’ KIA 양현종의 위기…“지친 에이스, 타선이 지원해야”

    ‘키움에 7실점’ KIA 양현종의 위기…“지친 에이스, 타선이 지원해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이 리그 꼴찌 키움 히어로즈에 7실점 하며 무너졌다. 이에 타선이 활발한 공격력으로 지친 에이스를 적극 지원해야 5강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양현종은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2이닝 7실점으로 시즌 7패를 떠안았다. 6위 KIA는 6-9로 패하면서 이날 SSG 랜더스를 이긴 7위 롯데 자이언츠에 반 경기차 추격을 허용했다. 3회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양현종은 4회 초 위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내준 2사 만루에서 김준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뒤이어 나온 김혜성에겐 만루 홈런을 맞아 5실점 했다. 시속 140㎞대 초중반의 직구는 포수 마스크 높이로 들어가며 제구가 되지 않았고, 변화구의 각도도 밋밋해 타자와의 수 싸움에서 앞서지 못했다. 경기 도중 폭우로 취소된 지난 8일 LG 트윈스전도 마찬가지다. 선발 출전한 양현종은 1회부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4번 타자 오스틴까지 연속 안타를 맞았고 문보경과 박동원, 박해민에겐 연속 타점을 내줬다. 야수 실책까지 겹쳐 2이닝 8실점 6자책을 기록했지만, KIA의 2회 말 공격 상황에서 강한 빗줄기에 경기가 무효 선언돼 한숨 돌렸다.양현종의 구속·구위 저하 원인으로는 누적된 피로가 지목된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2021년을 제외하고 8년 연속으로 매 시즌 17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올해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06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다. 양현종이 주춤하면 KIA도 5강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대체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는 첫 경기 호투 이후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84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이의리와 윤영철도 후반기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이에 KIA는 5할 승률을 밑돌며 5위 두산에 1경기 반차로 밀렸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IA는 외국인 투수 2명이 상대 타자를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양현종마저 부진하면 5위 경쟁이 어렵다”며 “오랜 기간 누적된 피로를 금방 회복시킬 수 없고 로테이션에서 빠질 수 있는 팀 형편도 아니기 때문에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양현종이 마운드에 섰을 때 타선의 공격력이 터져줘야 상대 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잠실·고척·상암 등 7개 경기장 1회용품 퇴출한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잠실·고척·상암 등 7개 경기장 1회용품 퇴출한다

    잠실·고척 야구장과 상암월드컵경기장 등 서울시가 운영 중인 7개 경기장에서 1회용품 퇴출이 추진된다. 16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서울시·서울시의회·서울을 연고로 하는 9개 스포츠구단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1회용품 없는 경기장 조성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1회용품 없는 서울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잠실야구장에서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후 최근에는 직접 관리·지원하는 체육시설과 시설 내 식품접객업 등에서의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자 각 체육시설을 운영 중인 구단과 관련 기관 등에 협조 요청을 확대해오고 있다. 주요 요청 사항은 ▲입점 매장에서의 1회용품의 다회용기 전환 ▲1회용 응원용품 판매 및 무상 제공 금지 및 안내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다회용기 도입 등 1회용품 감축 관련 재정적·행정적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서울시의회는 관련 조례와 예산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구단과 협약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며 다가오는 자원순환의 날 주간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7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전환한 결과 다회용기 전면 도입을 통해 기존 대비 80%의 폐기물을 감축했으며, 김 의원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등 서울시내 7개 주요 체육시설의 2022년 폐기물 발생량은 2096t으로 서울의료원 사례와 같이 다회용기가 전면 도입될 경우, 약 1677t의 폐기물과 온실가스 5735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62만 337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잠실 야구장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436t으로 서울시 전체 스포츠시설 폐기물 발생량 2096t의 약 68.5%를 차지해 스포츠 시설 중 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연고 스포츠구단은 야구 3개(LG, 두산, 키움), 축구 2개(FC 서울, 서울 이랜드FC), 농구 2개(삼성, SK), 배구 2개(우리카드, GS칼텍스)로 총 9개 구단이다. 김 의원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두의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 추진은 스포츠 관람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구단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복절 빛낸 ‘절친 투수전’… 만세 외친 kt

    광복절 빛낸 ‘절친 투수전’… 만세 외친 kt

    프로야구 kt wiz 윌리엄 쿠에바스가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명품 투수전을 벌인 끝에 kt에 3연승을 안겼다. kt가 승리하기 위해 필요했던 점수는 단 1점이었다. kt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2위 SSG 랜더스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5위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면서 4위 NC 다이노스 추격에 실패했다.kt 선발 쿠에바스는 2019년 kt에서 외국인 원투펀치로 한솥밥을 먹었던 알칸타라를 상대 투수로 만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날카로운 제구력과 예리한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쿠에바스는 경기를 마치고 “친한 친구인 알칸타라와 경기해 재밌었다”며 “끝나고 ‘수고했다, 잘 던졌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kt는 야수들이 견고한 수비로 승리를 거들었다. 5회 말 2루수 이호연이 다이빙 캐치로 두산 김재환의 강습 타구를 막았고, 유격수 김상수는 3루 쪽으로 몸이 흐르는 상황에서 정확한 2루 송구로 이닝을 끝냈다. 타석에선 김민혁이 결승 3루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두산 알칸타라도 공 97개를 던지면서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kt 상대 연속 무실점 기록을 3경기 22이닝으로 늘렸다.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넘나드는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로 kt 타자들을 공략했다. 다만 쿠에바스에게 꽁꽁 묶인 타선이 안타 2개로 침묵했다. 득점 기회는 두산이 먼저 잡았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정수빈이 기습번트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고 쿠에바스의 견제가 뒤로 빠진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땅볼이 나오자 홈으로 쇄도했는데 kt 1루수 오윤석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됐다. 승부는 8회 초에 갈렸다. 2사 상황에서 두산의 바뀐 투수 박치국의 직구를 받아친 kt 배정대는 우익수 김인태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를 밟았다. 이어 김민혁이 중견수 옆을 뚫는 장타로 배정대를 불러들였다. 김민혁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시도하다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kt는 이후 박영현-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를 9-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6-5로, 부산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SSG를 10-6으로 이겼다. 창원에서 열린 NC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12회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마쳤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NC(창원) kt-두산(잠실) LG-삼성(대구) SSG-롯데(부산) 키움-KIA(광주·이상 오후 6시 30분) ●수영=대통령배전국대회(오전 9시·전주완산수영장) ●펜싱=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오전 9시·홍천종합체육관) ●하키=대통령기전국대회(오전 9시·제천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
  • 홈런 독주 노시환, 이대로 MVP까지?…관건은 ‘한화 5강’

    홈런 독주 노시환, 이대로 MVP까지?…관건은 ‘한화 5강’

    맹렬한 홈런 페이스로 독주를 시작한 노시환이 가을야구 무대에 한화 이글스를 올려놓고 생애 첫 KBO(한국프로야구)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수 있을까. 노시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 말 상대 에이스 곽빈의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쏘아 올렸다. 결승타로 기록된 이 홈런으로 한화는 6-1로 승리하고 5연패를 끊어냈다. 이달에만 외야 펜스를 6번 넘긴 노시환은 지난 9일 kt wiz전에선 생애 첫 한 경기 3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홈런 27개로 2위 최정(SSG 랜더스)과의 격차를 6개까지 벌리며 본격적인 홈런왕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노시환은 입단 초기부터 잠재력을 가진 선수였다. 이정후, 강백호가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드러내 묻혔었는데 최근 급성장했다”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전까지 30홈런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홈런뿐 아니라 타점(76개), 장타율(0.572)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른 노시환은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선 팀 성적 반등이 필수적이다. 2018시즌 두산 김재환부터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까지 최근 5년간 MVP 수상자는 모두 4위 이내 팀에서 나왔다. 타자 MVP로 좁혀 보면 지난해 이정후는 타율(0.349)과 최다 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 등 주요 타격 지표 대부분에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3위로 시즌을 마친 키움은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20시즌 타격 4관왕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는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18년 홈런·타점왕 김재환도 4번 타자로 두산을 정규 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마지막 MVP는 2012년 넥센(키움의 전신)에서 뛰었던 박병호다. 지난달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둔 한화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8월 팀 평균자책점 5.70으로 꼴찌 키움(7.10)에 이어 9위, 타율은 0.234로 최하위다. 이에 5위 두산과 7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8위 한화가 5강권 추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노시환의 MVP 수상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 명품 내야진 롯데 ‘8치올’ 준비 끝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노진혁-정훈으로 이어지는 명품 내야진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서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준비를 마쳤다. 롯데는 지난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IA를 6-1로 이기고 5강 경쟁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 이어 연속 위닝시리즈로 6위 KIA와의 간격을 1경기 반 차로 줄였다. 이날 두 팀의 승부는 내야에서 갈렸다. 무실책 수비로 선발투수 찰리 반즈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뒷받침한 롯데의 키스톤콤비(유격수+2루수)는 공격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유격수 노진혁은 3회 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고, 2루수 박승욱도 4타수 3안타의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KIA는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3회 말 무사 1·2루에서 이정훈의 정면 타구를 2루수 김규성이 놓치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2루수를 최정용으로 교체하는 강수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박승욱과 노진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이 이닝에만 5실점했다. 선발 마리오 산체스의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11일 7-1로 KIA를 완파한 시리즈 첫 경기의 주인공도 내야수 안치홍과 정훈이었다. 안치홍은 1회 말 10구 승부 끝에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의 직구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2루수로 나선 6회 초 수비에선 최형우가 친 공을 끝까지 따라가 병살로 이닝을 끝내며 애런 윌커슨의 6이닝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정훈도 2회 말 1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7회 초 2사 만루 위기에서 결정적인 다이빙 캐치로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KIA의 1루수 최원준은 8회 말 추가 실점의 빌미가 된 송구 실책을 기록해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 내야의 안정감은 외국인 선발투수의 호투와 위닝시리즈로 연결되고 있다. 안치홍은 이달 9경기 홈런 2개 7타점 타율 0.441로 중심 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고, 박승욱도 10경기 타율 0.345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노진혁 역시 이번 시리즈로 지난달 타율 0.109의 극심한 부진을 극복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이날 “롯데 내야가 신구 조화로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주말시리즈를 가져온 원동력도 몇 차례의 결정적인 수비”라며 “승리의 핵심 요소는 수비력과 투수력이다. 윌커슨·반즈 원투펀치가 건재한 상황에서 박세웅과 나균안이 살아난다면 5강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NC(창원) kt-두산(잠실) LG-삼성(대구) SSG-롯데(부산) 키움-KIA(광주·이상 오후 5시) ●프로축구2부=김천-서울E(오후 7시·김천종합운동장) 부산-전남(오후 7시 30분·부산구덕운동장) ●수영=대통령배전국대회(오전 9시·전주완산수영장) ●테니스=제43회 회장기전국남녀중고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 증권사 보수 1위… 퇴직금 등 총 29억 육박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 증권사 보수 1위… 퇴직금 등 총 29억 육박

    정일문 한투 대표 28억 5900만원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28억 넘어최희문 메리츠 대표 17억 5500만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약 29억원의 보수를 받아 증권업계 ‘보수왕’으로 등극했다. 14일 주요 증권사들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김 전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총 28억 9800만원으로 증권업계 1위다. 퇴직금 22억 6500만원과 급여 4억 6600만원, 그리고 상여금 1억 6500만원 등으로 이뤄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그룹 회장과 증권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폭락 직전 매각해 얻은 605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5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던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급여 4억 2400만원,상여 24억 3500만원을 포함해 총 28억 5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상여가 46억 6500만원으로 올해보다 훨씬 많았다. 한국투자증권의 오너인 김남구 회장은 올해 상반기 총 19억 6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회장도 상여가 28억 1500만원에서 16억 1800만원으로 줄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상반기 20억 2300만원의 상여를 포함해 총 28억 57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반기 상여 13억 3500만원을 포함해 총 17억 5500만원을 받았다. 대신증권 오너인 이어룡 회장은 12억 4000만원, 이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10억 9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22억원가량을 받았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10대 증권사 가운데 영업이익을 세 번째로 많이 냈으나 보수가 총 9억 5300만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 4위인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와 김성현 대표이사의 보수도 각각 9억 2800만원과 9억 2000만원에 그쳤다. 한편 올해 상반기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증권사 임직원들도 적지 않았다. 방창진 한국투자증권 전무는 상반기 김남구 회장보다 많은 22억 1200만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상여가 21억 2700만원에 달했다. 삼성증권에서는 강정구 영업지점장이 장석훈 대표 보수보다 2.4배 많은 18억 5000만원을 수령했다. KB증권에서는 김현준 전무(17억 1000만원), 문성철 전무(11억 6200만원), 서정우 상무보(10억 8100만원) 등의 보수가 박정림·김성현 대표이사를 앞질렀다.
  • 10대 증권사 2분기 실적 발표…이차전지 덕에 선방

    10대 증권사 2분기 실적 발표…이차전지 덕에 선방

    국내 10대 증권사들이 올 2분기 이차전지 열풍 속에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냈다. 국내·외 부동산 투자와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판매에 따른 손실이 영업이익을 깎아 내렸지만, 수익 구조 다변화로 안정성을 높인 증권사들은 깜짝 실적을 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10대 증권사 영업이익은 총 1조 3950억원으로 집계됐다.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해 2분기(1조 3415억원)와 비교하면 4.0% 증가했다. 이차전지 열풍이 2분기 증시를 이끌며 거래대금이 증가한 결과 증권사들이 예상 밖의 수수료 수익을 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2.9% 급증한 2204억원으로 10대 증권사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컸으며 메리츠증권이 2035억원, 삼성증권이 2004억원, KB증권이 194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키움증권은 CFD 손실 반영에도 180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한국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 및 기업공개(IPO) 수익에 힘입어 영업이익 1596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은 이들 10대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 CFD 판매로 발생한 1500억원가량 미수채권과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부동산 펀드 부실에 따른 5000억원의 평가 손실을 떠안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부동산·CFD 판매 손실에도 증시 호조 속에 인수금융, 자산관리 등에서 증권사들이 나름대로 선방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과 교보증권은 각각 329억원, 17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국내 부동산 PF와 해외 대체투자 관련 손실 우려에 따라 충당금이 급증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영업환경도 녹록지 않다고 보고 있다. 현재로선 물가 상승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기름값 상승이 미국의 추가 긴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국내외 부동산 경기에 따라 실적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 안치홍·노진혁·정훈의 명품 내야…롯데 8치올 현실로?

    안치홍·노진혁·정훈의 명품 내야…롯데 8치올 현실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안치홍-노진혁-정훈으로 이어지는 명품 내야진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으면서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준비를 마쳤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IA를 6-1로 이기고 5강 경쟁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 이어 연속 위닝시리즈로 6위 KIA와의 간격을 1경기 반 차로 줄였다. 이날 두 팀의 승부는 내야에서 갈렸다. 무실책 수비로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든든히 뒷받침한 롯데의 키스톤 콤비(유격수+2루수)는 공격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유격수 노진혁은 3회 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고, 2루수 박승욱도 4타수 3안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KIA는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3회 말 무사 1, 2루에서 이정훈의 정면 타구를 2루수 김규성이 놓치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곧바로 2루수를 최정용으로 교체하는 강수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박승욱과 노진혁에 적시타를 맞고 이 이닝에만 5실점 했다. 선발 마리오 산체스의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11일 7-1로 KIA를 완파한 시리즈 첫 경기의 주인공도 내야수 안치홍과 정훈이었다. 1회 말 10구 승부 끝에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의 직구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넘긴 2루수 안치홍은 6회 초 수비에선 최형우가 친 공을 끝까지 따라가 병살로 이닝을 끝내 애런 윌커슨의 6이닝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정훈도 2회 말 1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7회 초 2사 만루 위기에서 결정적인 다이빙 캐치로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KIA의 1루수 최원준은 8회 말 추가 실점의 빌미가 된 송구 실책을 기록해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롯데 내야의 안정감은 외국인 선발 투수의 호투와 위닝시리즈로 연결되고 있다. 안치홍은 이달 9경기 홈런 2개 7타점 타율 0.441로 중심 타자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고, 박승욱도 10경기 타율 0.345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노진혁도 이번 시리즈로 지난달 타율 0.109의 극심한 부진을 극복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롯데 내야가 신구 조화로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주말시리즈를 가져온 원동력도 몇 차례의 결정적인 수비”라며 “승리의 핵심 요소는 수비력과 투수력이다. 윌커슨·반즈 원투펀치가 건재한 상황에서 박세웅과 나균안이 살아난다면 5강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2분기 증권사 실적희비…부동산·CFD가 성적 갈랐다

    2분기 증권사 실적희비…부동산·CFD가 성적 갈랐다

    국내 증권사들이 2분기 극명하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증시 반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는 예상 밖의 양호한 수익을 거뒀지만 일부는 부동산 업황 침체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교보증권을 제외한 8개사(한국투자·NH투자·삼성·미래에셋·키움·신한투자·KB·하나)가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9% 급증한 2204억원으로 8개사 가운데 가장 컸으며 삼성증권은 9.7% 오른 2004억원, KB증권은 127.3% 상승한 1941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터진 무더기 하한가 사태 관련 차액결제거래(CFD) 손실 우려에도 2분기 18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선방한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1%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이익은 22.2% 늘어난 1596억원, 미래에셋증권은 51.2% 감소한 1567억원, 신한투자증권은 30.8% 증가한 12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나증권은 2분기 3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실적을 발표한 8개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 전환했다.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 대체투자 관련 손실 우려에 이익의 일부를 따로 떼어 손실 처리하는 충당금이 불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차전지 열풍이 2분기 증시를 이끌며 거래대금이 증가한 결과 대부분 증권사들이 예상 밖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전 세계적인 긴축 기조 속에 증권사별로 채권 운용 성적에서 희비가 갈렸고, 국내외 부동산 시장 침체와 CFD 관련 손실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하반기 영업환경 역시 녹록지 않다고 보고 있다. 현재로선 물가 상승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기름값 상승이 미국의 추가 긴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부동산 침체가 길어질수록 관련 투자 규모가 큰 증권사 손실액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 ‘커리어 첫 5타점’ 김휘집, 꼴찌 추락 키움의 새로운 희망

    ‘커리어 첫 5타점’ 김휘집, 꼴찌 추락 키움의 새로운 희망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부상과 부진의 늪에 허덕이며 리그 꼴찌까지 추락했지만, 2002년생 유격수 김휘집이 홈런 포함 커리어 첫 5타점으로 잠재력을 터트리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8-12로 졌다. 선발 투수 정찬헌이 3과 3분의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다. 전날 구단 역대 최다 타이인 9연패를 끊어냈는데, 다시 패배하면서 2021년 4월27일 이후 835일 만에 리그 10위로 내려앉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운 김휘집은 패배의 순간에도 타선에서 중심을 잡았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1사 1, 2루에서 한현희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트렸고, 주자 1명을 불러들였다. 3-5로 뒤진 3회 말엔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휘집의 타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5회 말 바뀐 투수 신정락을 상대로 높게 받아친 공이 유격수와 좌익수, 중견수 사이로 떨어져 1, 2루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9회 말엔 힘껏 당겨친 타구를 상대 유격수 이학주가 놓치면서 5타점을 완성했다. 9연패를 당한 8일 롯데전에서도 홈런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다만, 9회 초 1-2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공을 뒤로 빠트리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다.지난 6월 26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휘집은 복귀전인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5경기 홈런 2개, 6타점, 타율 0.438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64까지 끌어올렸고 6홈런, 28타점으로 지난 시즌 기록(8홈런, 36타점)에 다다르면서 해결사 본능을 찾아가고 있다. 김휘집은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2001년생 이주형과 함께 10년 이상 타선을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후는 부상, 이형종은 부진으로 팀을 이탈한 상황에서 2000년대생 두 선수가 활기를 불어넣어야 키움도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전날 경기 전에 김휘집·이주형에 대해 “향후 팀에 이정후, 김혜성이 없을 때 타선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라면서 “지금은 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여러 시도를 통해 어느 타순이 가장 적합한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롯데(부산) NC-kt(수원) 두산-한화(대전) 삼성-SSG(인천) 키움-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구미·도드람컵 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 3시 30분) 삼성화재-파나소닉(오후 7시·구미박정희체육관) ●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테니스=안성오픈(안성스포츠파크 테니스장)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양구테니스파크) ●씨름=제9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 ●근대5종=해남코리아오픈 국제대회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대회(오전 7시·해남군 일대)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kt(수원) LG-KIA(광주) 롯데-키움(고척) NC-SSG(인천) 삼성-두산(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구미·도드람컵 우리카드-OK금융그룹(오후 3시 30분) 대한항공-KB손해보험(오후 7시·구미박정희체육관) ●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테니스=안성오픈(안성스포츠파크 테니스장) ●씨름=제9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
  • 코스닥 진정되니 코스피 ‘빚투’ 활활… 신용융자 10조 연일 돌파

    코스닥 진정되니 코스피 ‘빚투’ 활활… 신용융자 10조 연일 돌파

    코스피시장에 ‘빚투’(빚내서 투자) 경고등이 켜졌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가 지난 8일 10조 5282억원으로 또 연중 최고를 찍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이다. 이달 들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일 10조 1260억원, 2일 10조 2490억원, 3일 10조 3160억원, 4일 10조 3830억원, 7일 10조 4640억원으로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9월 23일(10조 280억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반면 그간 에코프로 형제주를 중심으로 달궈졌던 코스닥시장 빚투는 진정되는 모양새다.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7일 기준 9조 8810억원이었다.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10조원을 넘어서지 않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말 에코프로 형제주의 거침없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코스닥시장의 빚투 현상도 주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특정 업종과 테마 중심으로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쌓이면 수급이 악화될 때 주가 조정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 증권사의 반대 매매와 기관들의 손절매 등으로 개인들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어 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엿새 만에 반등해 전장보다 1.21% 오른 2605.1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86% 오른 908.98로 마쳤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대창(1.44%), 신성델타테크(14.66%) 등은 상승했지만 서남(-18.80%), 모비스(-1.42%), 서원(-3.91%) 등은 하락 마감했다.
  • 안우진은 ‘한숨’, 김혜성은 ‘타박’…바닥없는 키움 연패의 늪

    안우진은 ‘한숨’, 김혜성은 ‘타박’…바닥없는 키움 연패의 늪

    김혜성은 파울 타구에 맞아 경기에서 빠졌고, 에이스 안우진이 등판하면 타선 전체가 침묵한다. 악재와 부진이 겹친 키움 히어로즈가 연패의 늪 깊숙이 빠져들고 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지며 9연패를 기록했다. 전신 넥센 시절인 2009년 5월 남긴 구단 최다 기록과 타이다. 나란히 선발 출전한 투타 에이스 모두 고전했다. 국내 최고 투수 안우진은 5와 3분의2이닝 무자책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이날 키움의 득점은 8회 말 나온 김휘집의 1점 홈런이 전부였다. 키움 타자들이 후반기 안우진의 등판 4경기에서 안우진에게 지원한 점수는 2점에 불과하다. 9연패 기간 안우진이 출격한 지난 2일 LG 트윈스전과 8일 롯데전 2경기에선 1점도 뽑지 못했다. 이날 안우진의 표정은 줄곧 어두웠다. 2회 초 롯데 선두타자 안치홍의 빗맞은 타구가 1루수 김수환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자 답답한 듯 한숨을 내쉬었고, 6회 초 김민석을 상대로 던진 5구째 시속 154㎞ 직구가 볼로 판정되자 소리를 질러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104구를 던진 안우진은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2사 1루 상황에서 이명종에게 공을 넘겼다. 고개를 숙인 채 벤치로 걸어간 뒤 노진혁의 타구가 중견수 실책으로 실점까지 연결되자 더그아웃을 빠져나갔다.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안우진이 나왔을 때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야 한다. 터닝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며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점수를 내면 경기가 쉽게 풀릴 텐데 안 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날도 해법을 찾지 못했다. 타선의 희망 김혜성도 파울 타구를 맞아 경기에서 빠졌다. 3회 말 배트를 휘둘러 친 공이 그대로 오른 무릎을 강타했다. 타석에서 벗어나 상태를 확인한 뒤 다시 경기에 돌입했고, 안타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지속된 고통에 5회 초 수비에서 김태진과 교체됐다. 구로성심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고 단순 타박상 소견을 받았지만, 연패를 끊어야 할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출전 경기 수(101), 타석 수(448), 수비 이닝(811) 모두 리그 전체 1위인 김혜성의 역할은 대체 불가다. 홍 감독도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계속 풀타임으로 나가고 있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간판타자 이정후가 지난달 22일 롯데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며 9연패에 빠진 키움이 김혜성마저 잃는다면 연패 수렁 탈출의 희망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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