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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펀드’ 큰 장 섰다

    ‘온라인 펀드’ 큰 장 섰다

    온라인 펀드시장이 뜨겁다. 대형 증권사가 온라인 펀드몰을 개설하는가 하면 온라인 전용 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온라인 펀드는 지점에서 가입하는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싸고 증권사나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그러나 아직 펀드가 다양하지는 못하다. 판매사 입장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주력 펀드를 온라인에서 팔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펀드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도입된 멀티클래스펀드 체계로 인해 포트폴리오(자산구성)는 똑같지만 수수료 체계만 달리한 펀드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펀드몰과 온라인 할인 펀드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4일 ‘펀드하자닷컴(www.fundhaja.com)’을 열었다. 온라인 펀드 코너에서는 펀드에 가입하면 지점에서 들었을 때보다 수수료를 최대 66%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9일 현재 28개 펀드가 있고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5월 온라인펀드몰인 ‘헹가래’를 열었다. 지점에서 가입했을 때보다 수수료가 싼 펀드가 15개가 있다. 예컨대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을 헹가래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수수료는 1.5%다. 지점에서 들면 2.45%다.‘세이고배당주식형(종류형)클래스Ce’는 온라인 가입시 수수료가 0.994%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똑같은 ‘세이고배당주식형’은 2.865%(선취수수료 1% 포함)이다.‘삼성소비재강국코리아주식종류형’은 인터넷으로 들면 수수료가 0.99%지만 지점에서 가입하면 2.54%다. 수수료 1%포인트 안팎의 차이는 크다. 예컨대 ‘한화꿈에그린차이나주식1’을 온라인으로 3개월 전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고 치자.8일 현재 3개월 수익률은 43.27%로 433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수수료는 투자원금에 이익금이 더해진 금액에 수수료 비율을 곱해 매일 공제된다. 온라인에서 가입했다면 지금까지 20만원 가량이 수수료로 나갔다. 지점에서 가입했다면 35만원 수준이다.3개월 사이에 수수료 0.95%포인트 차이가 15만원 가량이 됐다. 이 차이는 투자원금이 클수록, 투자수익률이 높을수록 커진다. ●온라인전용은 인덱스펀드가 아직 대세 온라인에서 들었다고 지점보다 무조건 다 싼 것은 아니다. 인기 높은 펀드는 대부분 온라인 가입이나 지점 가입이나 수수료가 똑같다. 예컨대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지점을 방문해 가입해도 수수료가 2.844%다. 온라인으로 가입해 지점을 방문하는 시간을 벌 것이냐, 지점을 방문해 보다 많은 설명을 들을 것이냐의 차이뿐이다. 온라인 전용으로 수수료가 싸게 나온 펀드들은 인덱스펀드가 대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일 해외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 5종을 내놨다. 온라인펀드가 싼 것은 판매보수가 대폭 내려가기 때문이다.‘미래에셋맵스노블레스미드캡인덱스주식형’의 경우 온라인에서 들면 판매보수가 0.25%, 지점에서 들면 1.15%(선취수수료 0.8% 포함)이다.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김원일 이사는 “온라인펀드는 투자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셈이고 지점에서는 상담, 관리 등을 받기 때문에 수수료가 온라인의 2∼3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률은 비슷 온라인에서 들었다고 수익률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일반 주식 성장형 406개 펀드의 3개월 수익률 평균은 10.19%다. 온라인전용펀드인 ‘동양e-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1클래스A’는 11.58%다. 이 상품의 수수료는 1.212%로 일반 주식형 펀드 수수료 2.12%의 절반 수준이다. 온라인 가입 여부가 아니라 자산구성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온라인펀드는 설정액이 100억원을 넘는 펀드가 10여개 안팎에 그친다.1000억원을 넘은 펀드는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E’(5394억원)에 불과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Seoul In] 매주 수요일 아기 EQ 발달 교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저출산 대책과 모자건강 증진을 위해 ‘오감발달 우리 아기 EQ 키움교실을 연다. 아기 마사지, 음악 놀이 등을 통해 감성지수(EQ)와 사회적응지수(SQ)를 키워 아기의 오감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과정은 이달 말까지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생후 3∼10개월, 영유아와 보호자 총 40명이다. 접수는 전화로 5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동대문구보건소 2127-5080.
  • 코스피지수 조정속 국내자금 中 증시로…

    중국 주식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11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주에만 약 3672억원이 중국 펀드에 들어왔다. 해외 주식형 펀드 증감액 4136억원의 88.8%를 차지한다. 중국 펀드의 선전으로 해외 주식형 펀드로 들어간 돈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들어간 1698억원의 두배를 넘는다.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들도 늘고 있다.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중국 증권 결제금액은 2억 7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3% 늘어났다. 중국보다 투자가 자유로운 홍콩은 결제금액이 5억 1900만달러로 299%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결제원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이번 추석부터 공휴일에도 외화증권결제서비스 업무를 제공하기로 했을 정도다. 중국 펀드로의 쏠림 현상은 수익률이 가장 큰 원인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찍고 하락한 이후 지난 7일까지 중국 펀드 수익률이 8.1%로 가장 높았다. 중국과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은 6.6%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들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직접 투자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본토에서 개인투자자가 홍콩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홍콩 증시에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굿모닝신한·키움·리딩투자·한국투자증권 등에서는 홍콩 주식 직접 거래가 가능한 HTS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주식은 양도차익의 20%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하고, 정보를 제때 제공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곽병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두달째 16%를 상회하는 월간 상승률과 각종 기술적 지표들의 과열신호 등이 중국 증시의 단기 과열을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코스피 1800 육박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상승했다.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자 증권사들이 외상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신용대출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40.22포인트) 오른 1799.72를 기록,1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 한때 1800선을 넘기도 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전에 순매수로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9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는 데 그쳤다.22일(현지시간) 끝난 미국 뉴욕증시가 1%대 상승 마감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코스닥지수는 2.0%(14.84포인트) 오른 756.27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하락, 전날보다 2.50원 떨어진 941.60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가치가 올랐기 때문이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12.60원 떨어진 100엔당 812.90원을 기록했다. 이날 일부 증권사들은 신용대출을 재개했다.삼성증권은 이달 1일부터 우량고객 2억원, 일반고객 1억원이던 신용대출 한도를 각각 5000만원,2000만원으로 줄였으나 원상회복시켰다. 신용대출 만기는 그대로 최대 90일이다. 대신증권은 영업점 창구매매에 한해 주식담보대출 등 신용대출을 재개하기로 했다.신용융자를 전면 중단했던 키움증권은 20일부터 개인 신용융자 한도를 20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이고 증거금 비율을 100% 늘려 신용융자를 재개하고 있다. 6월 말 금융감독 당국이 강력한 신용거래 규제를 요구할 당시 신용융자 잔고는 7조원을 넘었으나 21일 기준 4조 3379억원까지 줄어든 상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증시 신용융자 후폭풍 부나

    개인투자자들의 누적된 신용융자 잔고가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폭락한 증시에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담보 가치 하락으로 ‘깡통계좌(무담보계좌)’ 등 담보부족계좌가 늘어날 경우 반대매매가 속출하면서 추가로 주가 급락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가 상위권인 9개 주요 증권사들의 담보부족계좌는 16일 현재 4371계좌로 금액은 총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한 16일 종가 기준 담보부족계좌의 부족 금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대우증권으로 1290계좌,88억원을 기록했으며, 동양종금증권(406계좌,43억원), 한국투자증권(360계좌,40억원), 굿모닝신한증권(300계좌,39억원), 미래에셋증권(129계좌,34억원) 순이었다. 삼성증권은 담보부족계좌가 380계좌지만 금액은 9억원에 불과했다. 담보부족계좌를 공개하지 않은 키움증권을 포함한 10대 증권사의 신용융자 잔고는 전체 잔고의 74%를 차지한다. 신용융자의 부족담보 확충 시한이 통상 3∼4일인 점을 감안할 때 16일 발생한 담보부족계좌들에서 부족한 담보를 채우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반대매매는 이번 주 초인 20∼21일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이번 주(20∼24일)가 증시 향방을 좌우하는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HTS·모바일 이용 ‘손품’ 팔아라

    HTS·모바일 이용 ‘손품’ 팔아라

    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주식매매는 증권사 직원에게 부탁할 수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직접 할 수도 있다. 요즘은 개인용휴대단말기나 휴대전화 등 모바일 매매도 가능하다. 매매수수료는 HTS가 가장 싸고 증권사 지점이나 콜센터 등 사람을 이용할 경우는 0.3∼0.5%로 가장 높은 편이다. ●매매금액 작을수록 비교를 투자금액이 작은 투자자들은 수수료를 잘 비교해야 한다. 대우증권의 경우 100만원 미만에는 HTS 수수료가 0.5%다. 자동응답전화(ARS)나 모바일을 이용할 경우 0.2%의 수수료를 내는 것보다 비싸다. 한화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거래금액이 50만원 미만일 경우 HTS 수수료가 모바일이나 ARS 수수료보다 비싸다. 정책적으로 수수료를 싸게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뱅키스(bankis) 계좌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0.024%의 수수료를 내면 된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주거래 금융기관이 은행에서 증권으로 바뀌고, 거래 중인 증권사가 주거래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는 장기 포석에서 수수료를 낮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거래금액에 상관없이 각각 0.025%와 0.029%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매매수수료가 비싼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면 증권사를 바꿀 수 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주식을 팔 필요는 없으며 기존 증권사를 방문, 계좌를 옮기겠다고 하면 된다. 단 증권사 제휴은행에 따라 1000원 미만의 수수료를 내는 경우도 있다. 주식매매에는 매매수수료 외에 거래대금의 0.3%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지나친 매매, 수익률 저하 HTS나 모바일 매매의 장점은 편하게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주식을 더 자주 사고 판다. 잦은 매매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매매수수료를 평균투자자산으로 나눈 비율이 3%를 넘으면 수익률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지난 2분기(4∼6월) 동안 이 비율이 10%를 넘는 고객은 오히려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CFA)은 “주가의 단기적 등락을 이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의 잦은 매매가 시장에 순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매매때마다 손실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매매를 전혀 하지 않은 고객보다도 비율이 3% 미만인 고객들의 수익률이 더 우수하다며 서 연구원은 “적절한 수준에서 제한된 매매를 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매매수수료도 현금영수증 처리 가능 매매수수료가 하루에 5000원 이상 나왔다면 증권사에 현금영수증을 신청할 수 있다. 증권사에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하고 국세청에 가입하면 된다. 정부가 주문건당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이를 둘러싼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실행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신·우리투자 신용거래 눈덩이”

    주식시장의 과열 우려 속에 증권사들의 위험관리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실태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신용융자 잔고와 증권담보대출을 합친 신용공여액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두곳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도마에 오른 신용거래를 포함해 증권사들의 전반적인 위험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 잔고는 6조원대에서 줄지 않고 있고, 주식 등을 담보로 한 증권담보대출도 4조 8000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공여 비중이 큰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현장 실태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첫 검사 대상이 된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19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가 6120억원과 5120억원으로 당국과 업계의 가이드라인인 5000억원을 웃도는 데다, 증권담보대출이 각각 3490억원과 8160억원으로 전체 신용공여액이 업계 상위권에 올라 있다. 금감원의 이번 검사는 주가가 쉴새 없이 올라 과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증시 상황을 고려할 때 증권사들의 위험 부담이 한계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검사 직후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동시에 ‘무기한으로’ 신용융자 제한조치를 취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지난 달 말 신규 신용융자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던 키움증권은 지난 주 서비스를 재개했다 수일 만에 다시 접었다. 한때 7조 105억원까지 불어났던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현재 6조 260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줄었다.그러나 가이드라인을 맞추기 위해서는 5조원대 초반까지 약 8000억원 정도를 더 줄여야 한다.주식·채권·펀드 등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는 증권사들의 증권담보대출도 지난해 말 3조 8500억원에서 현재 4조 8300억원으로 1조원(25%) 이상 급격히 불어나 증시가 하락할 경우 위험하다는 평가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증권사 연봉 6800만원 ‘금융권 No.1’

    증권사 연봉 6800만원 ‘금융권 No.1’

    증권사 직원들이 은행, 보험 등 다른 금융권 업종을 누르고 평균 6800만원의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증시 활황에 힘입어 두둑한 인센티브를 받은 덕분이다. 하지만 동시에 평균 근속연수가 은행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5년에 그치고, 여직원의 평균 급여가 남성의 40%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대 증권, 은행, 손해보험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의 평균 연봉은 6800만원으로 은행(6000만원), 손해보험사(4800만원) 등 다른 금융업종을 압도했다. 업체별 평균 연봉은 서울증권이 82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우, 삼성, 우리투자 7600만원 ▲한국투자 7500만원 ▲현대증권 7400만원 등으로 대형 증권사에 고액 연봉자들이 많았다. 증권사 직원들이 ‘잘나가는’ 비결은 2005년부터 시작된 유례 없는 증시 호황으로 성과급이 넉넉하게 주어졌기 때문. 올해도 주식시장의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면서 증권맨들의 지갑은 더욱 두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업종에서는 신한(6900만원)과 국민·외환(6700만원), 하나은행(6400만원) 등의 평균 연봉이 비교적 높았다. 손보사들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6500만원)만 평균 연봉 6000만원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0대 증권사의 남성 직원 평균 연봉은 8500만원인 반면 여성은 3800만원에 그쳐 남성의 44.8%에 불과했다. 여성들의 경우 창구 담당이거나 비정규직이 많기 때문이다. 여성 연봉의 남성 연봉 비율은 은행이 55.6%, 보험사 66.2% 정도였다. 또한 국내 25개 주요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6년 사업연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6.5년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평균인 8.3년은 물론, 지난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11.7년보다 낮다. 국민, 우리, 신한 등 8개 시중은행 평균인 15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증권사별로는 이트레이트증권이 2.4년으로 가장 짧았고 이어 키움 3.2년, 동부 3.8년 등 중소형사일수록 기간이 줄었다. 증권사들의 근속연수가 짧은 것은 리서치나 IB(투자은행) 등의 인력을 강화할 때 타사에서 검증된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일이 잦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개미는 진화중”

    “개미는 진화중”

    5년만에 주식시장에 돌아온 개미들이 변했다. 우량 대형주도 과감히 사들이고 해외·간접투자도 하는 등 투자 행태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개인투자자들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식을 순매도했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의 거래비중은 3월부터 꾸준히 상승, 이달중 60%대까지 높아졌다. 특히 지난달부터 20일까지 개인은 1조 588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들이 사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55.9%나 달했다. 기관투자가(50.0%), 외국인투자가(44.1%)보다 높은 비중으로 증시의 방향성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다. 시장의 변동성은 줄어들었다. 개인이 시장을 주도한 지난 5월의 시장변동성은 0.65로 2006년 11월 이후 두번째로 낮았다. 우량 대형주를 적극 사들이고, 펀드 투자 등 간접투자도 병행하며 해외로 투자지역을 다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46.7%다. 기관투자가(54.4%)에 버금가고 외국인(25.8%)보다 높다. 주식매매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연말보다 88.1% 늘어난 15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하는 키움증권에서 투자금액 1억원 이상 계좌수는 지난 2월 860개에서 4월 1733개로 두달 사이에 두배로 늘었다. 간접투자인 주식형 펀드 잔고도 2005년 이후 본격적으로 증가, 지난 20일 현재 60조 7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연말보다 30.5%나 늘어났다.5월말 현재 해외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지난 연말(5조 7000억원)의 3배 수준인 15조 8000억원이다. 문제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고수익을 목적으로 하면서 신용융자금과 미수금을 합한 금액이 지난해 말 1조 4000억원에서 6조 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용융자 급증으로 주식시장 조정시 수요·공급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증시 ‘대주거래’ 10월 재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에 대한 경고가 쏟아지면서 신용거래의 반대개념인 대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대주란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다시 사서 주식을 상환, 차익을 얻는 제도다. 주가 하락기에 수요를 창출,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주제도가 가능한 증권사는 키움·대신·굿모닝신한·대우증권 등에 불과하다. 증권사로서는 주가가 떨어질 주식을 보유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주식 확보가 어렵고 투자자들에 대한 홍보도 미흡한 편이다. 한국증권투자상담사회는 21일 금융감독원에 보낸 건의문에서 “신용거래 급증을 규제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대주제도를 활성화시키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지적했다. 투자상담사회는 대주제도가 활성화되면 “상장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는 유동성공급자(LP) 제도가 필요없을 정도로 유동성이 풍부해져 완만한 상승과 완만한 하락으로 증시가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0월이면 한국증권금융이 보유한 주식을 이용한 대주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외상투자 “멈춰!”

    외상투자 “멈춰!”

    주식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 급증세에 금융감독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일부 증권사들은 발빠르게 21일 신용융자제도를 손질하고 나섰다. 이날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일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6조 6468억원으로 시가총액(979조) 대비 0.68%다. 지난 2월말 현재 미국(0.97%), 일본(0.91%)에 비해 높지 않지만 증가속도가 매우 빠르다. 지난 3월말 1조 2737억원이던 신용융자잔고가 두달 반 사이에 5배로 불어났다. 신용융자잔고가 총거래대금(12조 4482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에 달한다. 이같은 급증세는 지난달부터 미수거래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증권사들이 신용거래 조건을 완화한 것도 한 원인이다. 신용거래는 주가가 오를 때는 큰 문제가 없다. 반면 주가가 떨어질 경우 해당 종목이 매물로 쏟아져 주가의 낙폭이 커지고 투자자의 손실이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돈을 빌려준 증권사도 손실을 볼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일 현재 신용융자규모가 5000억원에 이른 증권사는 5곳이며, 자기자본 대비 30% 이상을 신용거래중인 증권사는 12곳이다. ●강화되는 신용거래 제도 증권업협회는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6개 증권사가 참여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12월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용거래 보증금률(30∼50%)이 올라가고, 담보유지비율(평균 140%)이 높아질 전망이다. 보증금률이란 주식을 살 때 투자자가 가진 돈의 비율이다. 예컨대 보증금률이 40%라면 고객예탁금 잔액 400만원에 신용 600만원을 더해 1000만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다. 보증금률이 올라가면 빌릴 수 있는 돈이 줄어든다. 담보유지비율은 계좌의 주식가치가 빌린 돈의 일정 수준까지 유지돼야 하는 비율이다. 담보유지비율이 140%이고 1000만원을 대출받아 투자했다면 계좌의 주식가치가 최소 1400만원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주가가 떨어져 140%에 미달하면 증권사가 추가 담보를 요구한다. 담보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면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통해 자금을 회수해 간다. 개별 증권사들도 움직이고 있다. 대우증권은 21일부터 매수가능금액(현금+대용증권)의 최대 3.3배까지 대출할 수 있는 ‘매매형´의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164개 종목의 신용융자 증거금율은 현행 30%에서 40%로 올렸다. 삼성증권은 60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40%에서 50%로 올렸고 신용거래를 할 수 있는 종목은 1183개에서 1096개로 줄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용융자가 가능한 종목을 1400개에서 990개로 줄였다. 키움증권은 22일부터 신규 신용융자를 전면 중단한다. 기존 신용융자제도도 대폭 손질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신용 융자한도를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춘다. 신용융자가 불가능한 종목은 577개에서 747개로 늘어난다. 메리츠증권은 보증금의 일부를 유가증권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신용융자서비스를 폐지했다. ●투자원금 날릴라 키움증권 김봉수 사장은 “주식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초보 투자자가 외상거래로 매매를 하는 경우 주가하락시 투자 원금을 모두 날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이경수 선임연구원은 “과도한 신용거래로 인해 짧은 기간에 주가가 부풀려진 종목은 주가가 떨어질 경우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전체 상장주식수 중 신용으로 산 주식수의 비중인 신용잔고율이 높은 주식은 ACTS, 국동, 동양철관, 한신기계, 광명전기 등이다. 잔고금액을 기준으로 한 신용 상위종목은 시장과 해당 업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잔고주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는 투자심리가 반영돼 있어 외부 충격시 시장 평균보다 하락폭이 큰 특징이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투자시장 ‘빅뱅’ 온다] (하) 생존경쟁 불붙은 증권업계

    [금융투자시장 ‘빅뱅’ 온다] (하) 생존경쟁 불붙은 증권업계

    자본시장통합법이 뿌리를 내리면 증권사는 대형 4∼5곳과 특화된 몇 군데만 남을 것이라고 시장은 예상한다. 현재 증권사는 지난 3월말 현재 54개며 이중 국내계이면서 인수·자기매매까지 할 수 있는 종합증권사만도 35개에 이른다.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먹고 먹히는’ 적자생존이 시작된 셈이다. 최근 증권가의 무성한 인수·합병(M&A) 소문이 이를 증명한다. ●자기자본 5조 달성하기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회계연도(2006년 4월∼2007년 3월)에 NH투자·굿모닝신한·대한투자·이트레이드·미래에셋증권 등이 자본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번 회계연도 들어서도 굿모닝신한·서울·키움닷컴 등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대형화나 투자은행(IB)이 되기 위해서는 자본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사장 간담회를 가진 우리투자·대우증권은 각각 2009년,2010년까지 자기자본을 5조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자기자본은 현재 2조원 정도로 목표치가 두 배를 넘는다. 이날 창립 45주년을 맞은 대신증권은 2011년까지 자기자본 4조원이 목표다.19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메리츠증권 김기범 사장은 “업계 1위 수준인 파생상품과 부동산 금융분야에서 수익성을 쌓은 뒤 대형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자기자본 5조원 정도를 IB의 조건으로 본다. 우선 자기투자(PI)를 하면서 투자가 실패할 경우, 회사가 손실을 감내하려면 그 정도 자본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동아시아에서 성장하려면 일본 주요 증권사와의 경쟁에서 버텨야 한다. 한국증권연구원 강형철 연구위원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노무라증권을 제외한 일본 상위 5대 증권사의 자기자본 평균이 4조 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 정길원 연구위원은 “자통법 이후 성장 기회는 자본력과 도소매 판매망을 가진 대형사에 집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통법에서 허용된 소액지급결제 기능을 갖기 위해 금융공동망 이용에 참여하려면 200억∼300억원 정도를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 이 비용을 부담하고도 효율이 나타나려면 지점망을 통해 고객 유인이 가능한 대형사만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화하고 해외 네트워크 쌓기 중·소형 증권사는 특화만이 살길이다. 특화를 통해 몸집을 불릴 수도 있고 M&A 과정에서 몸값을 높일 수도 있다. 국민은행의 인수설이 나오고 있는 한누리투자증권의 경우 탄탄한 리서치 조직을 바탕으로 기관영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SK증권은 회사채 인수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지키고 있고 업계 처음으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이용한 무선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PI투자 등을 위한 투자처 개발을 위한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라오스의 바이오연료 재배산업, 카자흐스탄의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대우증권은 인도네시아 광산개발사업,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벌목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증권업계가 추산하는 PI규모는 4조 5000억원 정도다. 그동안 구조화 채권, 비상장사 지분투자 등 국내에 주로 머물렀던 PI투자가 대상이 넓어지고 투자도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尹금감위장 “금융 빅뱅 필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한국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해 동북아시아의 선진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빅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2007 한국경제포럼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금융감독 선진화’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금융산업은 가장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한국의 금융산업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 금융사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화의 과정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이 촉발돼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위원장은 “한·미 FTA 체결은 이같은 현상을 타개할 중요한 전기”라며 “금융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기 위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은 “금융감독당국도 그동안 추진해온 금융부문의 변화와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금융감독당국 본연의 기능인 금융시장의 건전성 감독 및 소비자보호 기능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규제 완화와 제도운영의 투명성·예측성 제고, 시장 규율 강화 등을 외국기업 및 투자자를 포함한 수요자 입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이장영 부원장보는 질의응답을 통해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되면 금융감독을 기관 중심에서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자본시장과 관련된 자산관리와 딜링, 자문 등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코스피 1800돌파…코스닥 동반 상승 천장 모르는 주가

    주가는 오르지만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본다. 투자시기를 놓쳤다고 속상해하기보다 지금이라도 ‘분할매수’로 위험을 조금이라도 피하면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충고한다.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현재 주가가 오른다 해도 예전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의 상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가가 급하게 오른 만큼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증권주 상승 주도 최근 주가의 급상승으로 유가증권시장(888조 219억원)과 코스닥시장(104조 4509억원)을 합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992조 6528억원으로 10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최근 장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증권업종의 급상승이다. 증권업종 지수는 이달 들어 3279에서 4564로 39.2%나 올랐다. 상승률이 두번째로 높은 보험(17.3%)을 두배 이상 뛰어넘는 것이다. 올 14개 증권주의 평균 상승률은 87.4%로 특히 키움증권(269.7%), 브릿지증권(135%), 교보증권(119.2%), 현대증권(116%), 한화증권(115.9%), 부국증권(102%) 등의 수익률은 무려 100%를 넘는다. 증권주의 강세 이유는 주식 거래대금의 증가, 가계 금융자산의 주식시장 이동,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따른 업무영역 확대, 증권사 간 인수·합병(M&A) 기대감 고조 등이 꼽힌다. ●주가 1000시대의 착시효과 코스피지수가 1700에서 1800을 돌파하는 데 거래일 11일 걸렸지만 지수 상승폭은 5.88%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분석부장은 “상승폭이 아닌 상승률로 보면 1980년대 주식시장 활황기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작다.”고 진단했다. 또 업종별로 선순환구도가 나타나면서 개별 업종은 조정을 받는데 종합주가지수는 조정을 받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현재 평가를 어렵게 한다. 현재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증권주의 경우 지난 4·5월에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것이 그 예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상무는 “지금까지 후행하던 정보기술(IT) 주식도 상승국면에 참여하고 있고 철강·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이 계속 주도주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시장 전체가 한단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전망에 맞춰 메리츠 증권은 올해 코스피전망치 1850을 조만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선임연구원은 “증시로 흘러들어왔던 자금이 이제 실물경제로 넘어가면서 주가와 체감경기의 괴리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wealth effect)를 일반인들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코스닥시장의 부활 시장의 한단계 발전에는 코스닥 시장도 참여했다. 코스닥지수 최고치는 지난 2000년 기록한 2834.4(당시 기준으로 283.44)이다. 그해 잇따라 터진 각종 게이트, 작전주의 등장 등에 정보기술(IT) 거품까지 꺼지면서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부가 2004년 1월 코스닥지수 10을 100으로 10배 상향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그해 8월 320선까지 곤두박질쳤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때가 코스닥시장의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본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코스닥 시장이 체질 개선을 했다는 평가다. 매수주체가 변했다. 과거 코스닥 붐 시절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러나 최근의 코스닥 시장 장세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외국인이다.18일에도 외국인들은 38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사들였던 NHN, 하나투어, 현진소재, 메가스터디 외에도 지난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오업체 인포피아를 이날 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성장가능성만 있으면 투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 오성진 포트폴리오분석부장은 “적립식 펀드 등으로 매수자금이 꾸준히 들어온 투신권들 또한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스필오버(spill-over) 효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 부장은 “지난달 실시된 신용거래 활성화 조치가 종목을 거르는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일정 요건에 맞지 않는 종목에는 신용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코스닥 800 시대

    코스닥 800 시대

    코스닥지수가 5년여 만에 800을 넘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벌이고 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59포인트(2.25%) 오른 800.61로 마감됐다.2002년 4월23일 810.20을 기록한 지 5년2개월 만이다. 시가총액은 102조 187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대형주가 상승을 이끌면서 시가총액이 1조원에 이르는 업체가 8개로 늘어났다.NHN,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태웅 등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만 매도세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320억원,21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코스닥시장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0.17%) 오른 1772.26에 마감됐다. 자본시장통합법이 국회 재경위 금융소위를 통과하자 은행업종은 1.44% 내리고 증권업종은 2.04% 올랐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 개시후 전날보다 129포인트(1%) 오른 1만 3683으로 집계, 지난 5일 기록된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인 1만 3676.32를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책꽂이]

    ●대한민국 이야기(이영훈 지음, 기파랑 펴냄) 지난해 2월 출간돼 근현대사 이념 논쟁을 불러일으킨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의 EBS라디오 특강 노트를 수정보완해 완성한 책.‘식민지 근대화론’의 주창자인 저자는 민족사관과 민족주의를 맹렬히 비판하면서 우리 근현대사는 ‘인간 개체’를 출발점으로 서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네 명의 편집자를 대신해 200자 원고지 900여장 분량의 ‘이영훈 사학’을 만들어냈다. 식민지 수탈론, 친일파 청산, 위안부 문제 등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한 쟁점도 많다.1만 3000원.●현대철학의 모험(철학아카데미 엮음, 도서출판 길 펴냄) 20세기는 천재 철학자들의 시대였다. 니체가 열어젖힌 사유의 문은 베르그송, 화이트헤드, 사르트르, 하이데거, 가다머, 푸코, 들뢰즈, 바슐라르, 비트겐슈타인, 라캉, 아도르노, 벤야민, 하버마스, 데리다, 네그리, 아감벤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전 시대의 철학과는 전혀 새로운 사유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이 책은 척박한 인문학 풍토 속에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집적해 20세기 철학의 다양한 층위를 분석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판사는 ‘콜로키움·현대사상’ 시리즈를 통해 20세기 현대철학의 다양한 사유세계를 미시·거시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 책은 그 첫번째 타이틀로 20세기 현대철학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2만 5000원.●오디오 마니아 바이블(황준 지음, 돋을새김 펴냄) 저자는 오디오 전문가도, 평론가도 아닌 유명한 건축설계사이다.20여년간 세운상가 등 오디오가 있는 곳이면 주말마다 찾아가 오디오를 접하고, 음악을 들었다. 오디오와 음악에 관한 개인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6월 초에는 국내 최초의 오디오 청취 공간인 ‘오디오 갤러리움’을 연다.‘오디오 마니아가 되지 않도록 해주는 책’이라는 부제에 걸맞지 않게 기기들의 제작연보 등 전문자료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기초지식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쓴 점이 돋보인다.2만 5000원.●낭만적인 무법자 해적(데이비드 코딩리 지음, 김혜영 옮김, 루비박스 펴냄) 키드 선장, 블랙비어드, 칼리코 잭 등 전설적인 해적들의 모험과 진실을 밝힌 책. 영국 국립해양박물관의 책임 큐레이터를 지낸 저자는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17∼18세기 ‘해적의 황금기’를 서술했다.‘로빈슨 크루소’나 ‘보물섬’ 등에서 영웅으로 포장된 카리브해의 해적들이 실상 가난한 노무자나 전직 유럽 해군 출신이었다는 점은 흥미롭다. 당시에는 작위를 받은 해적 선장까지 있었다고 한다. 해적의 황금기는 유럽 해군들이 단결해서 해적을 소탕하게 되는 1720년대에 막을 내린다.1만 3900원.●몸에 좋은 산삼 산양산삼 도감(산삼을 연구하는 사람들 지음, 중앙생활사 펴냄) 산삼과 산양산삼의 효능, 유형, 음용법 등이 모두 들어 있는 ‘산삼 길라잡이’. 세세한 뿌리의 차이까지도 분별할 수 있는 풍부한 사진자료가 인상적이다. 저자들은 뉴질랜드 등에서 대량재배되고 있는 산양산삼의 유입에 대비해 외국삼과 국내삼을 비교할 수 있는 자료도 많이 수록했다. 급증하고 있는 ‘아마추어 심마니’는 물론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삼에 관심있는 이들이 참고할 만하다.1만 5000원.●아티샤의 명상요결(앨런 월리스 지음, 황학구 옮김, 청년사 펴냄)티베트 불교 중흥을 이끈 11세기 인도 승려 아티샤가 남긴 일곱가지 마음수련법(명상요결)을 해설한 책. 아티샤의 명상요결은 모두 56가지 경구로 구성된 경전으로 천년 넘게 티베트 승려들의 수행지침서로 이용되고 있다.‘모든 현상을 꿈처럼 생각하라.’ ‘당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친절함에 대해서 숙고하라.’ ‘항상 즐거운 마음에 의지하라.’ ‘보상에 대한 모든 희망을 버리라.’ ‘악의로 비꼬지 말라.’ 등의 경구들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 마음이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1만 8000원.●우리들의 스캔들(이현 지음, 창비 펴냄) ‘창비청소년문학’의 첫번째 작품. 새빛중학교의 모범생 이보라는 비(非)혼모인 이모가 자기 반 교생으로 오면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학교에서는 댄스동아리와 관련된 폭력사건이 벌어지고, 엘리트주의자인 담임은 다른 친구들의 잘못을 적어낼 것을 강요한다. 청소년들의 생활과 심리에 밀착한 생생한 묘사가 흥미진진하다. 문자와 채팅, 댓글과 미니홈피를 통해 소통하는 요즘 청소년들의 진짜 모습이 담겨 있다.2004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는 지난해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에 당선되어 동화집 ‘짜장면 불어요!’를 펴냈다.8500원.
  • ‘뜨거워지는 증시’ 외상거래 주의보

    최근 주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주식 외상거래도 빠르게 몸집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신용거래를 비롯한 외상거래는 주가가 떨어질 때 매물 압력을 높여 주가 낙폭을 키우고, 손실을 늘리는 복병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증권사들의 신용융자잔고는 3조 5525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 3조 5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외상으로 사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이만큼 된다는 뜻이다. 신용잔고는 매일 3∼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위탁자미수금(1228억원)을 더한 전체 외상거래 잔고는 3조 6753억원으로 미수금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외상거래에 대한 우려가 극에 달했던 작년 1월 수준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증시 활황이 지속되면서 외상거래의 주 고객인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미수동결계좌제도 도입으로 미수거래가 차단되는 대신 신용거래의 문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신용거래 증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상승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외상으로 산 주식들이 먼저 매물로 쏟아지면서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신용거래 비중을 나타내는 신용공여율은 10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19.31%, 코스닥시장 13.09%로 3∼4%대였던 4월 초보다 서너 배 증가했다. 전체 상장주식 수 대비 신용으로 매수한 주식의 비중을 나타내는 신용잔고율도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이 1.03%, 코스닥시장은 2.36%로 4월 초의 0.47%와 1.1%에 비해 두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증권사별 신용잔고는 대우증권이 5568억원(15.7%)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4654억원(13.1%) ▲키움증권 4113억원(11.6%) ▲현대증권 3380억원(9.5%) ▲대신증권 2806억원(7.9%) 순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감사심사국장 곽성근△기획예산혁신팀장 송병기△정보혁신팀장 고병철■ 키움증권 (부장) △리테일영업팀 朴周逸△파생상품운용팀 李敏瑛△채권금융팀 金洙現△〃영업팀 李相根△리서치센터 金知鉉 李政憲■ YTN ◇승진 및 전보 (국장)△경영기획실장 陳湘鈺(부국장)△보도국 경제부장 崔南洙◇승진 (국장대우)△보도국장 洪相杓(부국장대우)△보도국 사회2부 대전지국장 李貞雨△총무국 총무팀장 崔修豪(부장)△홍보심의팀 文重善(부장대우)△보도국 사회2부 대구지국장 蔡長洙△〃 스포츠부장 직무대행 金湖成△〃 앵커팀장 李在允△YTNDMB 파견 李東憲◇전보△보도국 취재부국장 李洪烈△〃 편집〃 柳碩鉉△〃 영상〃 洪門杓△뉴스기획팀장 黃善郁△보도국 국제부장 金益鎭△〃 뉴스1팀장 朴根表△〃 뉴스6〃 李洋鉉△〃 영상취재〃 趙恒允△〃 영상기획〃 白善基△기술국 기술관리〃 朴鍾贊△〃 인프라〃 李桂城△〃 중계기술〃 林暎善△마케팅국 마케팅기획〃 金龍燮
  • [06일 TV 하이라이트]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세계 수타 피자 달인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피자 도 쇼 세계대회’. 국내 최고 실력을 자부하는 국가대표 4인방의 본선 진출기를 소개한다.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장터 별미, 봄 산에서 벌어지는 등산객들의 천태만상, 화려한 패션축제 등을 만나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휴식하면 자연으로 떠나는 것을 떠올리곤 하지만 도시에서 자연을 찾아 떠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인테리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웰빙 열풍을 타고 집안의 남은 공간을 활용하여 식물을 키움으로써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 집안의 작은 자연, 실내조경에 대해서 알아본다.   ●로봇파워(EBS 오후 8시) 최첨단 로봇, 휴머노이드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파워 2기 20팀을 선발했다. 총 200여명이 지원,20팀을 선발했다. 약 한달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로봇파워 2기 꿈의 대결’ 대회에서 우승한 강돌이가 제11회 일본 로봇대회에 EBS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사람 팔뚝으로 ‘어머나’를 연주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김밥을 향해 예비 요리사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한 학년 500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김밥. 과연 초대형 김밥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 활동하는 70세 내레이터 모델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아본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건우는 새로 구한 원룸을 서경과 진아의 사진으로 꾸민다. 세영은 귀옥이 사준 아기 옷들을 보며 건우를 미워하지 않으려 애쓴다. 지우는 태욱의 낌새가 이상함을 눈치 채고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한다. 순해는 지우에게 남자 마음을 몰라도 그렇게 모르느냐며 태욱을 잠시 혼자 두라고 한다.   ●과학카페 다빈치프로젝트(KBS1 오후 10시) 충동구매를 부추긴 것은 바로 향기?. 향기 전문가들은 기업에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향기’에 주목하라고 충고한다. 향기는 어떻게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킬까? 정말 향기가 우리의 지갑을 열게 만들까? 최근 주목받는 ‘향기 마케팅’의 과학적 진실을 실험을 통해 밝혀본다.
  • “학생선발 대학자율로”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3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기숙사가 마련한 ‘제13회 관악사 콜로키움:대학의 현재와 미래’ 특강에서 “자율성은 대학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각 대학의 건학 이념과 특성에 따라서 학생을 선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생 100여명이 참석한 강연에서 “3불정책은 (대학 입시라는) 단순 논리로 접근하는 것이기 때문에 얘길 안 하겠다.”면서도 “대학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선 자율성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1차적인 책임은 발전기금을 모으고 정부로부터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 총장에게 있다.”면서 “그러나 대학이 발전하려고 학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면 등록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에게 영어와 제2 외국어 등 어학과 수학, 인문학 같은 기초과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화된 지도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佛악사, 교보自保 인수 생보 진출 ‘교두보’ 촉각

    온라인보험사인 교보자동차보험이 외국계인 악사에 넘어감에 따라 보험업계가 악사의 향후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교보자동차보험의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은 16일 세계 3위 보험그룹인 악사에 교보자보 지분 74.7%를 넘기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양사가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업계에서는 1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의 4%, 온라인시장에서는 가장 높은 30%인 교보자보의 영업망을 기반으로 악사가 공격적인 영업을 한다면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일시적으로나마 출혈경쟁이 예상되지만 선진 노하우가 전수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측면도 예상된다.악사는 1999년 일본에 진출, 온라인자동차보험 1위 업체로 자리잡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일본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들여와 충성고객을 확보한 뒤 장기보험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악사가 자동차보험만을 보고 국내시장에 진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실제 악사는 다른 온라인 보험사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손보사와 온라인 보험사들은 임원회의를 열고 악사의 교보자보 인수가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악사는 일본에서의 생명보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악사재팬홀딩스가 빈터투어스위스생명을 인수했고 12월에는 인터넷금융그룹으로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SBI홀딩스와 인터넷 생보사를 설립하기로 했다.SBI홀딩스는 지난 2월 교보생명의 지분 4.9%를 인수한 곳이다. 악사는 지난 1995년 동부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합작형태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가 2001년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악사가 공격적 경영을 펼 것이라는 전망은 적은 편이다. 국내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서명수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인지도 확보를 위해 가격 경쟁에 뛰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펼 것”이라고 내다봤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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