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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지된 사랑?…키스하는 개와 비단잉어

    금지된 사랑?…키스하는 개와 비단잉어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개와 연못에 사는 비단 잉어가 종을 넘어선 ‘금지된 사랑’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동물 간의 사랑인지 우정인지 모를 다소 황당한 모습의 이 사진은 최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일본산 비단잉어와 더취 셰퍼드종인 위버다. 놀라운 것은 위버가 연못에 사는 잉어와 함께 놀거나 심지어 ‘키스’를 할 만큼 친하다는 것. 견주인 도리 에이저먼스(45)는 “위버가 새끼였을 때는 잉어에 다가가지도 못할만큼 무서워했다” 면서 “어느순간 부터 연못에서 물을 떠 먹기 시작하더니 급속히 친해졌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비단잉어에게 먹이를 주면 위버는 잠시 키스하는 것을 멈춘다” 면서 “자세히 보면 잉어들도 위버의 스킨십을 즐기는 것 같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존 레논이 아직 살아있다면!…가상 이미지 화제

    존 레논(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지미 헨드릭스, 커트 코베인(너바나)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로큰롤의 전설들은 “천재는 단명한다”는 속설을 입증하듯 이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만일 이 같은 뮤지션들이 지금까지도 살아있다면 어떤 모습이 됐을까. 미국의 홍보 에이전시 삭스미디어가 이미지업체 포조의 협력 아래 ‘로큰롤 천국’이란 주제로 로큰롤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나이든 모습을 재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큰롤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앞서 언급한 4인 이외에도 카렌 카펜터와 밥 말리, 제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도어즈), 데니스 윌슨(비치 보이스), 바비 다린, 캐스 엘리엇(마마스 앤 파파스), 키스 문(더 후)까지 총 12인의 나이든 모습이 공개됐다. 한편 각각의 이미지와 약력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물론 삭스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행정 한류

    행정 한류

    강남구의 첨단 토지 행정 시스템이 해외 각국에 벤치마킹돼 눈길을 끈다. 강남구는 해외 각국에서 시스템을 익히기 위해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불가리아 장·차관 등 3명이 강남의 선진 토지정보화사업을 배우고 돌아갔다. 지난 5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 7월엔 자메이카 국토부 관리직 공무원, 지난달엔 자메이카 국토부 실무급 공무원들이 2차로 강남구의 토지 정보, 오피스 정보 등의 정보화 사업을 배웠다. 이들은 강남구의 토지정보화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무인민원발급시스템(KIOSK)을 직접 체험했으며 실무 직원과 질의응답도 하면서 토지정보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구가 소개한 토지정보화 사업은 전자정부(4U), 지적공부 전산 자료 관리 및 민원 발급에 대한 한국토지정보시스템 시연, 오피스 빌딩 공실 및 임대 정보 제공을 위한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 시연 등이다. 구는 1995년부터 전자정부 구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고 2002년 2월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민원 발급 시스템을 시작했다. 또 강남 지역의 모든 사무실 임대료와 공실률 등의 정보를 모아 놓은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했다. 김영길 부동산정보과장은 “첨단 행정 시스템을 한층 넓혀 강남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포토] ‘위키드’ 이지훈-옥주현, ‘뜨거운 키스’

    [포토] ‘위키드’ 이지훈-옥주현, ‘뜨거운 키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과 옥주현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프레스콜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프로농구] ‘삭발’ 전자랜드 ‘싹둑’ 3연패

    [프로농구] ‘삭발’ 전자랜드 ‘싹둑’ 3연패

    머리를 짧게 깎은 쪽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그러지 않은 쪽은 11연패에 울었다. 인천 전자랜드가 19일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를 84-71로 승리,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선수 전원이 머리를 짧게 깎아 연패 탈출의 의지를 다진 전자랜드는 7승9패를 기록, 서울 삼성을 밀어내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공동 5위 고양 오리온스와 전주 KCC(이상 7승8패)에는 0.5경기 차. 반면 3쿼터까지 선전하며 연패 탈출의 희망을 봤던 동부는 지난달 25일 부산 KT전부터 11연패로 역대 통산 팀 최다 연패 수모를 이어갔다. 동부는 이날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 1쿼터 중반까지 4-10으로 밀린 동부는 박병우가 상대의 공을 빼앗아 레이업슛을 성공한 데 이어 박지훈과 박지현이 연거푸 3점슛을 꽂아 12-10으로 뒤집었다. 박지훈과 박지현, 박병우가 발빠르게 공간을 파고들고 키스 렌들맨과 이승준의 스크린이 주효하면서 흐름을 탄 동부는 상대 차바위의 공격 파울이 나온 틈을 타 렌들맨의 레이업슛으로 14-12로 달아났다. 동부는 2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상대 정병국과 정영삼의 득점포를 얻어맞으며 39-37까지 쫓겼고, 김봉수가 리카르도 포웰을 수비하는 데 실패하며 잇따라 레이업슛을 허용해 결국 41-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까지 잘 버티던 동부는 4쿼터에 실책으로 자멸했다. 렌들맨과 두경민, 김현호가 잇따라 실책을 저지른 틈에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포웰, 차바위가 연거푸 3점슛을 꽂아넣어 손쉽게 승부를 끝냈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27득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영삼(15득점)과 정병국(12득점)이 뒤를 받쳤다. 동부는 렌들맨이 16득점으로 앞장섰지만 박병우(10득점) 말고는 국내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동부의 실책이 12개로 상대의 5개보다 많았던 것도 패인이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전라 셀카’ 찍어 제자들에게 보낸 31세 여교사

    ‘전라 셀카’ 찍어 제자들에게 보낸 31세 여교사

    남학생과 키스하고 누드 셀카까지 찍은 美 여교사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9일, 뉴욕데일리뉴스(NYdailynews)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교사의 이름은 라리사 올렌돌프(Larisa Oringdulph)로 올해 31세다.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 시 한 고등학교의 영어교사인 그녀는 17세 남학생과 학교 체육관 뒤에서 키스를 하고 전라에 가까운 누드셀카를 찍어 학생 여러 명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푸에블로 경찰은 그녀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교사자격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사건에 연루된 남학생들이 모두 17세 이상으로 콜로라도 주에서는 법적 성인이기 때문이다. 현재 이 여교사는 교사자격 유지와 관계없이 학교를 그만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NYdailynews)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포토] ‘위키드’ 이지훈-옥주현, ‘달콤한 키스’

    [포토] ‘위키드’ 이지훈-옥주현, ‘달콤한 키스’

    뮤지컬배우 이지훈과 옥주현이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프레스콜에 참석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부동산 중개업소 생존권 지키려는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

    부동산 시장의 경기침체로 부동산 중개업소가 경영난을 앓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에서 20여 년간 부동산중개업을 해온 신 모씨(56·공인중개사)는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현실 탓에 얼마 전부터는 대리운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씨 말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가 장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북구 뉴타운 지역에서 중개업소를 꾸려나가고 있는 윤 모씨(45·공인중개사)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우수 중개인으로 TV에 여러 차례 소개된 적 있는 윤 씨이지만, 휘청거리는 부동산 경기를 당해낼 방도가 없다. 윤 씨는 중개업소들의 고사(枯死) 원인을 “장기적인 거래 침체와 거대자본으로부터의 압박”이라 말한다. 실제로 작년 전국 주택 매매 건수는 총 30만 건을 넘어서지 못 했다. 해마다 약 20%씩 거래량이 줄어들며 올해 역시 매매 및 전월세 거래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의 주 수입원이 중개 수수료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로 인해 중개업자들이 볼 피해가 상당히 클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여기에 거대자본들의 부동산 시장 유입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해 논란이 됐던 한 은행의 부동산 매물정보 서비스나, 여전히 진행 중인 포털의 부동산 광고 등이 비싼 광고비와 ‘손님 빼앗기’ 관행 등을 통해 중소업체를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중소 중개업소를 살리는 일이 급선무로 여겨진다. 이에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이 전국의 공인중개사들을 한 자리로 모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은 조합원 모두가 조합의 주인이자 자발적인 사업주체로서 전국적인 조직망을 결성해나간다.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 박병철 이사장은 “조합원이 될 경우 혼자서는 하지 못 했던 일들을 해낼 수 있다”며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에서는 조합원 중개업소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대국민 광고홍보 등의 영업지원 사업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후생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중소 공인중개사들은 이 같은 조합의 결성을 반기고 나섰다. 지난 달 이 조합에 가입한 임 모씨(40·공인중개사)는 “얼마 전 퀵서비스 업계도 협동조합을 꾸리면서 업체에 지불하던 건당 수수료를 반값으로 줄인 사례가 있다”며 “공인중개사법과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 하는 부동산업이야말로 거대 자본의 횡포를 막을 만한 협동조합이 반드시 필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은 미국썬키스트, AP통신, 스테인의 몬드라곤, FC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협동조합을 모델로 삼아 고객과 조합원간의 상생을 목표로, 전국 2만여 우수중개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하에 설립, 운영될 예정이다. 조합원 1인당 출자금 100만원과 월 회비 5만 원으로 조합을 운영하게 된다. 일반기업체와 달리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사주(社主)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만으로도 조합 운영이 가능한 까닭이다. 이렇게 모아진 자금은 대부분 조합원 업소의 매출 증대를 위한 광고 및 홍보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중소 중개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국공인중개사협동조합이 공인중개사들의 생존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조합 정보 및 조합원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coopkr.hubweb.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10연패 ‘늪’

    [프로농구] 동부10연패 ‘늪’

    원주 동부가 연장까지 끌고는 갔지만 끝내 연패를 막지 못했다. 동부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으로 서울 삼성을 불러들인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80-83으로 분패, 구단 사상 최다인 10연패를 당했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은 1쿼터부터 4쿼터까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앞서가지 못했다. 종료 직전까지 이 흐름은 이어졌다. 제스퍼 존슨의 자유투와 이정석의 야투를 엮어 삼성이 간발의 차로 앞서는가 싶었지만, 종료 34초 전 박병우가 키스 랜들맨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8-78로 균형을 맞췄다. 남은 시간 두 팀 모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연장에 들어갔다. 승부를 가른 것은 자유투였다. 렌들맨이 자유투를 5개나 연거푸 놓친 반면 삼성은 마이클 더니건(13득점)이 자유투 2개, 이시준(6득점)이 자유투 1개를 보태 1분19초를 남긴 상태에서 83-80으로 앞섰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동부는 종료 직전 렌들맨이 3점슛을 노렸지만 두 차례나 불발해 눈물을 삼켰다. 특급 신인 두경민은 2쿼터 발목을 다쳤는데도 1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인천 전자랜드를 불러들여 4쿼터 막판 연속 득점 등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퀸 챈들러를 앞세워 72-6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원대와 최현민도 12득점씩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동부와 나란히 9위(4승11패)가 됐고 2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6승 8패로 주저앉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수렁에 빠진 동부

    [프로농구] 수렁에 빠진 동부

    울산 모비스가 원주 동부를 팀 사상 최다 연패 수렁에 빠트리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문태영(18득점)과 함지훈(15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56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3패)째를 올린 모비스는 선두 서울 SK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지난달 19일 서울 SK전부터 내리 9경기를 진 동부는 지난 시즌 당한 8연패를 넘어서 구단 사상 최다 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전신 시절까지 합치면 삼보가 2001~02시즌 9연패를 당한 이후 두 번째다. 모비스는 1쿼터 막판 4점 차로 뒤졌으나 버저가 울리기 직전 상대 턴오버를 틈타 함지훈이 3점슛을 꽂아넣어 차이를 좁혔다. 2쿼터 중반 문태영의 바스켓 카운트로 동점을 만들었고 로드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차츰 달아났다. 3쿼터 모비스는 키스 렌들맨에게 잇달아 득점을 내주는 바람에 추격당했지만, 박종천이 귀중한 3점슛을 터뜨려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 4쿼터 초반 함지훈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모비스는 동부의 추격 의지를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주성이 부상 중인 데다 허버트 힐이 골절 부상으로 짐을 싼 동부는 힘든 경기를 했다. 렌들맨이 14득점을 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목받는 신인 두경민은 베테랑 양동근에게 꽁꽁 묶이며 무득점에 그쳤다. 창원체육관에서는 홈팀 LG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72-62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3위를 유지했다. 이적생 김시래도 17득점으로 활약했고, 앞선 두 경기에서 평균 3득점으로 주춤했던 괴물 루키 김종규가 13득점으로 되살아났다. 반면 부상병동 인삼공사는 오세근마저 왼쪽 어깨 타박상으로 결장해 어려움을 겪었다. 오세근은 지난 10일 동부전에서 몸싸움을 하다 다쳤고, 이상범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원정에 오세근을 아예 데려오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임창정, 동호 유키스 탈퇴 이유 언급 “연예인 대신 갈 길 있다고 하던데…”

    임창정, 동호 유키스 탈퇴 이유 언급 “연예인 대신 갈 길 있다고 하던데…”

    임창정이 그룹 유키스 전 멤버 동호가 탈퇴한 배경을 설명해 화제다. 임창정은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같은 소속사인 유키스의 전 멤버 동호가 탈퇴한 이유를 언급했다. 임창정은 “형(소속사 사장님)이 동호의 탈퇴 기사가 나오기 전에 나한테 말해줬다. 내가 탈퇴 기사 후에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사장님이 ‘뭐 어쩌겠느냐. 자기가 지쳐 있다는데 어쩌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호와 회사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고 하더라. 사장님이 ‘동호를 잡은들 뭐하겠느냐. 연예인 안 하고 갈 길 있다는데’라고 했다. 이런 제작자 있으면 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라”고 덧붙였다. 동호는 지난달 유키스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는 “동호가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 법적 분쟁이나 사건, 사고, 계약 종료와 같은 형태가 아니라 개인의 뜻과 소속사의 합의에 따라 팀에서 하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박역’ 향하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대박 행보’를 본격화했다. 미국 언론들은 원 소속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 수락 마감 시한인 12일 추신수를 포함한 선수 13명이 모두 거부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추신수의 원 소속 구단 신시내티는 지난 5일 1년간 1410만 달러(약 149억 8830만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는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를 앞세워 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당한 원 소속 구단들은 FA 영입 구단의 1라운드 또는 2라운드(하위 10개 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대신 쥔다. 현재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신시내티를 비롯해 시카고의 컵스·화이트삭스, 뉴욕의 양키스·메츠, 텍사스, 캔자스시티, 애리조나, 휴스턴, 시애틀 등이다. 특히 양키스의 커티스 그랜더슨, 텍사스의 넬손 크루스 등도 오퍼를 거부해 추신수가 이들 구단의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추신수의 거부는 예정된 수순이다. 이번 시즌 추신수는 타율 .285, 출루율 .423에 21홈런 20도루 54타점 107득점 등 메이저리그 최강의 톱타자로 거듭났다. 추신수에게 눈독을 들이는 구단이 속출하면서 몸값도 치솟고 있다. 장기 계약으로 ‘잭팟’을 노리는 추신수로서는 당연한 절차인 셈이다. 현지에서는 보라스가 7년간 1억 2600만 달러(약 1341억원)의 ‘초대박’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CBS 스포츠는 계약 당사자인 에이전트와 단장이 예측한 이번 FA의 계약 기간과 총액을 발표하면서 추신수가 6년간 1억 1000만 달러(1179억원)를 받을 것으로 내다봐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문화 In&Out] ‘낯 뜨거운 사진전’ 불편한 배려

    [문화 In&Out] ‘낯 뜨거운 사진전’ 불편한 배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橘化爲枳·귤화위지)고 했던가. 남쪽의 귤을 북쪽으로 옮겨 심으면 과일 특유의 맛과 모양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서로 다른 토양과 기후가 그 이유다. 이 고사성어는 경계가 허물어진 오늘날의 문화 콘텐츠 이동 현상에도 적용된다. 최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개관한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36)의 ‘청춘, 그 찬란한 기록’전이 그렇다. 술과 약에 취한 듯 발가벗은 남녀가 뒤엉켜 있고 성기와 체모가 그대로 드러난 사진들이 전시장에 가득하다. 욕망에 부푼 청춘 남녀는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일랑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알몸을 향유한다. 10대들의 불안과 방황, 탈선은 쾌락과 해방으로 승화되는 듯하다. 맥긴리의 사진은 틀림없이 예술이다. 일출, 일몰 전후 2시간의 영롱한 파스텔톤 색조의 햇빛이 담긴 사진들에선 장엄함마저 느껴진다. 14년간 작가가 펼쳐 온 예술 세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온 이유다. 하지만 고대했던 작가의 한국 첫 전시는 어쩌면 오점을 남길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진솔하게, 그래서 때론 불편하게 피사체의 적나라한 모습을 앵글에 담아 온 작가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데 있어 미술관은 좀 더 치열하게 고민을 했어야 했다. 한데 그러지 못했다. 미국 뉴저지 태생인 작가의 작품은 독설가들이 포르노그래피라 몰아세울 여지가 있을 만큼 미국의 하위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유년 시절부터 다양한 예술가들과 어울리며 받은 영향도 한몫했다. “친구들의 집 지하에서 물담배(마리화나나 다른 흡입용 마약의 일종)를 피우면서 제인스 어딕션이나 스매싱 펌킨스의 음악을 들으며 놀았다”, “어린 시절 약에 취해 도시를 쏘다니며 옥상에 그라피티를 그리거나 술집을 전전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전시장 벽면에는 작가의 인터뷰 글귀가 ‘날것 그대로’ 새겨져 있다. 이 전시에는 청소년이나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이 적잖이 쏠려 있다. 그런데 침대나 샤워실에서의 노골적인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사진(성애), 피어싱과 문신을 한 남성끼리 격렬하게 키스하는 장면(동성애), 여성의 가랑이 사이로 털이 무성한 동물을 배치하거나 앳된 소녀 위에 양 한 마리를 올려놓은 사진(수간) 등이 빼곡하다. 사전 정보 없이 미술관의 명성만 믿고 연인끼리는 물론이고 부녀, 모자지간에 방문했다면 눈 둘 곳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작품들이다. 전시장 입구에서라도 전시 내용에 대해 귀띔해 주는 배려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들린다. 하지만 미술관 측의 고민은 없었다. 전시 기획자의 첫마디는 “인터넷에는 더한 것도 있는데…”였다. 미술관 측은 부모와 함께 온 미성년자는 동의를 얻어 관람시키고 인터넷 예매에선 어린이, 청소년 입장권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예전 한 미술관에서는 이보다 훨씬 ‘수위’가 낮은 김홍도의 춘화도를 전시하면서도 ‘19세 이하 출입 금지’ 방을 만들어 전시하거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는 볼 수 없는 위치에 그림을 배치하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 지난 6일 개관을 앞둔 전시장 밖에는 청소년 수십명이 몰려와 있었다. 예매 사이트에 전시가 ‘전체 관람가’로 표기된 탓이다. 어린이, 청소년에 대해서는 ‘현장 판매’를 한다는 문구만 있을 뿐 왜 현장 판매를 하는지, 부모를 동반해야 하는 이유 등과 관련해서는 한마디 설명도 없다. 한 여고생은 “미술관이 페이스북으로 보내 온 전시 안내를 읽고 학교를 조퇴하고 왔다”고 했다. 전시장 초입에 붙은 요란한 기념품 판매 문구가 입맛을 더 쓰게 만든다. ‘청춘에게 나중이란 없습니다. 청춘이라면 지금 가져야 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템. 라이언 맥긴리의’. 전시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한 뒤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안내글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니키타 3(OCN 밤 11시) 홍콩에서 사진작가로 위장한 킬러 마틴을 죽여야 한다. 니키타의 활약으로 디비전은 무너지고, 니키타는 소환 명령에 불응한 30명의 전직 요원들을 찾아 나선다. 한편 디비전에서 요원들을 가르쳤던 암살자가 디비전에서 쫓겨나자 혼자 12살 소녀를 납치해 살인 병기로 키워 낸다. 그는 과거에 실패했던 임무 완수를 위해 소녀를 시켜 테러를 계획하는데…. ■네버엔딩 스토리(스크린 밤 11시) 동생 부부에게 얹혀살며 로또 1등 당첨만을 기다리는 서른셋의 반백수 동주와 안정된 미래를 꿈꾸며 모든 걸 철저한 계획하에 사는 스물여덟의 은행원 송경.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한날한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이라는 시간 속에서 이들의 로맨스가 시작되는데…. ■만두명가(올리브 밤 8시) 우리나라의 만두 피는 당시 귀했던 밀가루를 대신하기 위해 더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메밀, 감자, 심지어 귀리로 만두피를 대신했고 식재료가 풍부했던 남도에서는 육고기, 죽순 등이 화려한 피로 변신했다. 우리나라 만두피가 다양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지역적 스토리부터 새로운 트렌드로 사랑받는 만두피에 대해 알아본다. ■20세기 미소년(QTV 밤 11시) ‘핫젝갓알지’의 드라마 프로젝트에 여주인공으로 엄현경이 출연한다. 엄현경은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학창시절 god의 팬이었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데니안은 아주 좋아했고, 두 남녀 사이에는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흘렀다. 한편 토니 안은 감독의 갑작스런 제안에 키스 장면이 생겼고, 촬영 준비는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제7회 렉서스 골프 아카데미 최강전(J 골프 밤 11시) 고수 중의 고수들만 모인 4강 첫 경기로 ‘홀인원 골프클럽’과 ‘포항 ABC 골프’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결승으로 가는 관문이라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와 갤러리들의 응원은 사뭇 긴장감이 돌았다. 한편 8강전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포항 ABC 골프’는 4강전만큼은 진지하게 경기에 임한다.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코난은 세계적인 마술사 공원표의 죽음을 조사하다가 그가 재다이얼을 이용해 남긴 숫자 암호를 풀어낸다. 그 암호에는 범인이 누구인지와 함께 또 살인이 일어날 것이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범인이 공원표의 딸 마리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미란이는 코난의 날카로운 추리 실력에 의심을 품는다.
  • 사랑 양념 정성 한 포기 따뜻~한 김장

    베트남 출신 신융희(35·성북구 동선동)씨. 원래 이름은 타이 티도 응우옌이다. 한국에 온 지 15년을 넘겼다. 이젠 한국 사람이 다 됐다. ‘시어머니표’ 김치가 없으면 밥을 먹지 못할 정도다. 올해는 직접 담글 마음을 먹었다. 시어머니 건강이 나빠져 마냥 기댈 수는 없어서다. 막상 절임배추 10㎏을 사다 놓고는 엄두를 못내 물끄러미 쳐다만 봤단다. 연습 삼아 담가본 물김치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고민은 구 주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나서서 해결됐다. 신씨는 “이웃에게 정보도 얻고 비슷한 고민을 품은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이야기하니 두려움이 삭 가셨다”며 웃었다. 성북구 김장 행사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와 달랐다.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은 기본. 우리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지난 8일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코트디부아르,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출신 결혼 이주민 등 다문화 가정 구성원 2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하나가 됐다. 38개국 대사관저가 위치한 성북구는 이전에도 각국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여러 차례 김장 체험 행사를 열며 우리 음식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동네별로 차려진 테이블에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두 명씩 어울려 절임배추와 김칫속을 버무렸다. 이태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아비씨는 한국생활 5년째라 아직 우리말이 서툴러 몸짓 눈짓으로 비법을 전수받으며 즐거워했다. 유일한 청일점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얼림씨는 솜씨가 야무지다며 베테랑 국내 주부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김영배 구청장도 짬을 내 위생모와 위생옷, 마스크, 고무장갑을 끼고 행사장을 누볐다. 그는 “다문화 가정도 참여해 우리 음식문화를 배우고 정성을 담아 버무린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자리라 더 뜻 깊다”고 말했다. 바람마당 행사와 동별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는 저소득가정 중증 장애인, 홀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355가구와 사회복지시설 20곳에 전달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세대 아이돌 ‘젝키’ 출신 고지용, 품절남 된다…미모의 의사 허양임과 ‘결실’

    1세대 아이돌 ‘젝키’ 출신 고지용, 품절남 된다…미모의 의사 허양임과 ‘결실’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12월 미모의 의사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12일 한 매체는 고지용이 다음달 1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의사 허양임 씨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앞서 ‘10월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지만 다음달 13일로 날을 정했다. 고지용의 예비신부인 허양임 씨는 미모의 의사로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에 근무하고 있다. KBS 2TV ‘비타민’과 ‘위기탈출 넘버원’, MBC ‘파워매거진’ 등에 출연해 건강 상식을 전달한 바 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결실을 맺게 됐다. 고지용은 지인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직접 알리며 청첩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지용은 지난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뒤 2000년 젝스키스가 해체한 뒤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젝스키스 고지용과 결혼 미모 여의사 ‘허양임’은 누구?

    젝스키스 고지용과 결혼 미모 여의사 ‘허양임’은 누구?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미모의 여의사 허양임씨와 다음달 백년가약을 맺는다. 12일 한 매체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미모의 의사 허양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당초 연예계에서는 고지용과 허양임 씨의 10월 결혼설이 나왔지만 실제는 다음달 13일로 날을 잡고 부부의 연을 맺게된 것. 고지용 예비신부 허양임씨는 고지용과 34살 동갑내기 의사로 ‘의학계 김태희’라고 불리는 미모의 재원이다. 2005년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가정의학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에 근무하고 있다. 허양임씨는 뛰어난 외모로 KBS 2TV ‘비타민’, MBC ‘파워매거진’, YTN ‘뉴스&이슈’ 등에 잇따라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고지용은 현재 평범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녀 운동가’ 말랄라 책 고국서 금서 지정

    ‘소녀 운동가’ 말랄라 책 고국서 금서 지정

    파키스탄 여성 교육권 신장의 상징으로 유명한 말랄라 유사프자이(16)의 자서전이 고국에서 금지 처분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사립학교 운영연합은 학교 4만여곳의 도서관에서 지난해 10월에 출간된 말랄라의 자서전 ‘나는 말랄라입니다’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사립학교 운영연합 측은 학교 수업 과정에서 이 책을 제외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사립학교 운영연합은 영국 선데이타임스의 해외 특파원인 크리스티나 램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 책이 이슬람교를 제대로 존중하지 않고 있다면서 말랄라가 서구 권력의 도구가 됐다고 비판했다. 파키스탄 사립학교 연맹 측 역시 “말랄라는 어린이들의 롤모델이기는 하지만 이 책은 논란이 많다”면서 금서 조치의 이유를 설명했다. 말랄라의 자서전은 이슬람 창시자 마호메트를 지칭할 때 ‘그에게 평화가 있기를’(Peace Be Upon Him·PBUH)이라는 수식어를 생략했다. 이슬람 모독 논란을 일으킨 인도 출신의 영국 작가 살만 루시디의 소설 ‘악마의 시’에 대해서도 “매우 불쾌하지만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한 탓에 현지 보수층의 반발을 사고 있다. 말랄라는 고향인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다가 지난해 10월 하굣길에 탈레반 무장단원의 총격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남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가 됐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말랄라는 지난 10월 유럽 최고 권위의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를 만나는 등 국제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정부 ‘의료 한류’ 지원 전담 조직 만든다

    정부가 의료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8일 현오석 부총리 주재로 제1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한국 의료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상정, 의결했다. 의료 진출국에서 의료기관 개설, 의료인 면허 인정 등에 도움이 되도록 몽골·러시아·베트남·중국·터키와 구성한 의료분야 정부 간 협의체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시스템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의료사업 육성지원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의료진출을 총괄할 ‘국제의료사업 민관합동태스크포스’를 이달 안에 설치해 부처 간 조정 작업을 맡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 한국관광공사 등으로 구성되는 ‘국제의료사업단’은 각종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 해외진출 의료기관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한국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전문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출자한 100억원을 종잣돈으로 모두 5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지난 3월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5개 민간 병원(보바스·명지·세종·대전선·제주한라병원)이 설립한 코리아메디컬홀딩스의 자본금 확충을 돕고, 정부 간(G2G)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우디, 파키스탄 핵무기 개발 투자”

    중동의 석유 부국 사우디아라비아가 파키스탄의 핵무기 프로젝트에 투자해 왔으며 이를 통해 언제든 핵무기를 손에 쥘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동의 경쟁국인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견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되지만 이를 계기로 역내 핵 군비 경쟁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방송한 ‘뉴스나이트’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올 초 BBC에 “파키스탄이 사우디를 위해 핵무기를 만들고 있으며 사우디가 배송을 기다리는 상태라는 첩보 보고서를 봤다”고 밝혔다. 아모스 야들린 전 이스라엘 군사정보국 국장도 지난달 스웨덴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면 사우디는 한 달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장 파키스탄으로 가서 자신들이 대가를 지급한 무기를 가지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슬람교의 다수파인 수니파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는 이슬람 소수파 시아파의 대표인 이란과 ‘중동의 맹주’ 자리를 놓고 오랫동안 경쟁을 벌여 왔다. 이 때문에 사우디 안에서는 “이란의 핵 보유에 맞서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중도파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 후 이란과 미국의 관계가 30년 만에 화해 분위기로 바뀌면서 사우디의 핵무기 보유 시도가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사우디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데니스 로스 미국 중동 특사를 통해 “이란이 만약 ‘문턱’(핵무기 보유)을 넘는다면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수차례 전달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이미 수십년 전부터 핵무기 보유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우디는 1980년대 말 중국으로부터 CSS-2 탄도미사일을 수입했으며 지난해에는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CSS-5 탄도미사일을 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게리 사모어 미 백악관 대량살상무기정책 조정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핵무기 도입에 대해) 파키스탄과 일정 부분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극단적인 상황이 닥치면 사우디가 파키스탄에 핵무기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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