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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점 턴 뒤 ‘기념 키스’ 나누는 커플 도둑

    보석점 턴 뒤 ‘기념 키스’ 나누는 커플 도둑

    중국 쓰촨성 쯔궁시의 한 보석점에 커플 도둑이 들었다. 이들은 보석점 내에 CCTV가 설치된 걸 모르는 듯 마치 제집인양 행동했고, 이 커플 도둑의 황당한 행동은 언론을 통해 세세하게 공개됐다. 화시두스바오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늦은 밤, 이 커플 도둑은 보석점 내에 잠입한 디 2000위안 상당의 현금 등을 훔쳤다. 보석점 주인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이들의 행동이었다. 마치 자신의 집처럼 자유롭게 행동하던 이들은 원하는 것을 얻은 뒤 기념이라도 하듯 진한 입맞춤을 나눈 것. 보석점 주인은 “21일 아침 영업을 하려고 가게에 들어섰는데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었다. 도둑이 들었음을 직감하고 둘러보니 현금과 여성용 향수, 목걸이, 그다지 값이 나가지 않는 소모품 등이 사라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전문 도둑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곧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보석점 주인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주인은 전날 밤 10시 38분 경 커플 도둑이 유리창을 통해 가게로 들어왔고, 20여 분간 물건을 훔치고 ‘사랑을 속삭인’ 뒤 유유히 매장을 떠난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이들은 마치 자신들의 도둑질이 성공한 것을 기념하듯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상점 내에 설치된 수 대의 CCTV를 토대로 간 큰 커플도둑의 뒤를 쫓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시안컵] 다시 뜬 차붐

    [아시안컵] 다시 뜬 차붐

    ‘아버지의 영광을 재현해 55년 만의 우승에 주춧돌을 놓는다.’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신발끈을 바짝 매는 차두리(35·FC서울)에게 이런 각오가 새겨지고 있을지 모른다. 차두리는 결전을 이틀 앞둔 지난 24일 슈틸리케호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하기 직전, 주전조로 뛰는 모습이 목격돼 선발 출격이 점쳐지고 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전반에 극히 부진하다가 후반이나 연장에 승부를 보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도 차두리의 선발 출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차두리에겐 아버지의 영광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72년 5월 7일 태국 방콕의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 편성 경기로 이라크와 첫 A매치를 치렀다. 첫 경험부터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이어졌는데 차범근(62) 전 대표팀 감독이 실축하는 바람에 2-4로 졌다. 1974년 9월 9일 아시안게임에서 이라크와 1-1로 비겼던 한국은 1977년 7월 28일 메르데카컵 예선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빚었다. 나흘 뒤 결승에서 처음 이라크를 꺾었는데 차 전 감독이 후반 15분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차 전 감독은 기세를 몰아 이듬해 메르데카컵에서도 골을 떠뜨려 2-0으로 이라크를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오른쪽 풀백 차두리의 일차적 임무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01차례의 크로스를 시도해 경기당 25회로 16개 출전국 가운데 3위를 차지한 이라크의 왕성한 측면 돌파를 저지하는 것이다. 좌우 풀백 투르감 이스마일과 왈리드 살림이 측면을 돌파한 뒤 올려준 크로스를 최전방 공격수이자 A매치 140경기 출장을 바라보는 마무드 유누스가 마무리하는 식이었다.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선 공격수 알라 압둘 자라와의 콤비플레이 끝에 득점한 중앙 미드필더 야세르 카심은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서지 못해 한국으로선 한 짐 덜었다. 차두리는 또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후반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결정적 크로스로 추가골을 이끈 것처럼 다시 부전자전의 파괴력을 보여 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이 이라크를 상대로 6승10무2패를 기록하기까지 가장 많은 득점을 자랑한 이는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한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차 전 감독 그리고 현재 슈틸리케호의 공격수 이근호(상주)다. 그가 조영철(카타르SC), 이정협(상주)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진정한 원톱의 위상을 되찾을지도 눈길을 모은다. 아울러 조영철과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카타르SC)은 소속팀 사령탑인 라디 셰나이실 이라크 감독과 껄끄러운 사제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어색하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그런 생각 안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우결 남궁민 홍진영, 입술 닿기 3초 전..야릇한 분위기 연출?

    우결 남궁민 홍진영, 입술 닿기 3초 전..야릇한 분위기 연출?

    ‘우결 남궁민 홍진영’ 24일 방송된 ‘우결’에서는 남궁민·홍진영 커플이 정동진 기차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차에 탄 두 사람은 카페 칸을 찾아 각종 간식거리를 샀다.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은 계란과 사이다, 핫바를 사이좋게 먹으며 오붓한 먹방을 선보였다. 홍진영은 고구마칩을 입에 물고 남궁민에게 들이밀기도 했다. 이에 남궁민은 자연스럽게 반대편을 물었다. 홍진영은 장난스럽게 “커몬”이라고 말했고 남궁민은 거침없이 다가가 두 사람은 고구마를 나눠 문 채로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앞서 홍진영·남궁민 가상 커플은 이전 방송에서 둘은 홍콩과 마카오를 여행하던 중 배 위에서 실제로 키스를 하기도 했다. 이후에 둘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둘은 24일 방송에서 정동진에 도착해 드라마 키스신을 재연하기도 했다. 우결 남궁민 홍진영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우결 남궁민 홍진영..그냥 사귀는 건 어떨까”, “우결 남궁민 홍진영..너무 잘 어울려”, “우결 남궁민 홍진영..원래 저런 스킨십이 더 설레는 건데”, “우결 남궁민 홍진영..부럽다”, “우결 남궁민 홍진영..너무 잘 어울려요”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우결 남궁민 홍진영)연예팀 chkim@seoul.co.kr
  • [커버스토리] 용병을 얻는 자, 우승을 품으리라

    [커버스토리] 용병을 얻는 자, 우승을 품으리라

    ■K리그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가 뛴 것은 1983년 프로축구 K리그가 효시다. 외국인 선수 운영은 타 종목에 견줘 다르지만 이들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는 건 다른 프로 3대 종목과 같다. 시즌 전 옥석을 가려내는 ‘용병농사’가 해당 시즌 성적을 가늠한다는 것은 이제는 조금도 낯선 말이 아니다.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전반 우즈베키스탄의 첫 교체 투입 선수는 티무르 카파제(34)였다. 그는 2011년 한 시즌을 K리그 그라운드에서 뛴 ‘지한파’ 가운데 한 명이다. 물론 우즈베크 벤치에는 지난 시즌 경남FC에서 뛴 세르베르 제파로프(33)도 있었다. 이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동안 K리그에는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거쳐 갔다. K리그 원년 당시 포항제철이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오와 호세 등 2명을 영입한 것이 시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7명으로 늘더니 10여년이 흐른 1996년에는 49명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한 차례 이상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는 클래식(1군) 챌린지(2군)를 포함, 모두 55명. 풍부한 공급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골 점유율을 보면 첫해 단 한 골도 없었고 이듬해에도 전체 295골 가운데 22골을 넣어 7.5%(22골/295골)로 보잘것없었지만 1996년에는 20%(93골/442골)를 넘어섰다. 2004년에는 47.1%(138골/293골)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497골 가운데 126골이 외국인 선수들의 발끝에서 나와 25.4%를 차지했다. 골 점유율이 2004년 당시보다 대폭 줄어든 건 역시 긴축 재정으로 구단 살림이 슬림화되면서 주요 외국인 선수들이 빠져나갔고, 상대적으로 이동국 등 토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나라별 변동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동유럽 출신 선수들을 대신해 최근에는 적응력이 뛰어난 브라질 출신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동유럽 출신들은 비교적 적은 몸값과 신체적 우월함을 내세웠지만 투자에 견줘 저조한 성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 반면 ‘삼바’ 출신 선수들은 적응력이 높다. ‘축구의 나라’답게 기량도 받쳐 주고 국내 선수들과의 친화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시즌 초에 등록된 50명(1, 2군 포함)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명이 브라질 출신이었다. 시즌 중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12명 가운데는 2명만 빼고 나머지 10명의 국적이 브라질이었다. 개막이 40여일 남은 2015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009~2013년 여름까지 4년 반 동안 전북에서 뛰며 두 차례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에닝요의 재영입 작업에 들어갔고, 레오나르도 외에 남은 한 자리도 브라질 용병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2013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팀을 꾸렸던 포항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모리츠와 티아고를 영입해 새 시즌 맞이에 나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V리그 프로배구판에서 ‘걸출한 외국인 선수=우승’ 공식은 2005~2006시즌 현대캐피탈의 루니 이후로 굳어졌다. 2005년 프로배구 V리그를 출범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두 번째 시즌인 2005~2006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의 출전을 허용했다. 당시 키 206㎝ 최장신 용병 루니의 활약은 눈부셨다. 상대 블로커들은 높은 곳에서 내리찍는 루니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루니는 한국 데뷔 첫해 현대의 정규 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독식했다. 2006~2007시즌에도 현대에 챔피언 트로피를 안겼다. 각 구단은 한 명의 외국인 선수가 팀 성적을 좌우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치열한 외국인 선수 영입전이 시작됐다. 2007~2008시즌 이래로 싸움의 승자는 언제나 삼성이었다. 삼성은 안젤코(2007~2008, 2008~2009시즌)-가빈(2009~2010, 2010~2011, 2011~2012시즌)-레오(2012~2013시즌부터 지금까지)로 이어지는 막강한 외국인 선수 계보를 원동력으로 7시즌 내내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특히 레오는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2012~2013, 2013~2014시즌 연속으로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독차지했다. 레오의 선전으로 레오의 고향 쿠바를 주목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쿠바 출신 선수가 레오와 대한항공의 산체스뿐이었던 데 반해, 올 시즌 레오와 산체스뿐 아니라 OK저축은행의 시몬, 우리카드의 카메호(현재 퇴출)까지 무려 4명의 쿠바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휩쓸었다. 외국인 선수의 공격 점유율은 출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렸다. 남자부 2005~2006시즌 14.62%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다음 시즌 34.52%에 달했다. 2013~2014시즌에는 41.84%로 40%대를 돌파했다. 이번 시즌 4라운드 현재 남자부 외국인 선수 점유율은 45.32%까지 치솟았다. 여자부 또한 47.39%로 크게 다르지 않다. 박기원(64)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독점한 탓에 쓸 만한 토종 라이트를 찾을 수가 없다. 어린 선수들은 아예 라이트 포지션을 기피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국 배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출전 시간을 제한하는 등에는 반대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이상렬(50) 경기대 배구부 감독 겸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국내 선수들의 기량과 상관없이 외국인 한 명만 잘 뽑으면 된다는 인식이 퍼진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외국인 선수가 3세트까지만 뛸 수 있게 하는 등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봉 상한선을 100만 달러 정도 현실적 수준으로 올리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현재 KOVO의 연봉 상한선은 28만 달러다. 이로 인해 각 팀이 각종 수당의 명목으로 ‘뒷돈’을 챙겨주고 있다는 것은 배구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예수 천국’ 기독교엔 없었다? 50가지 오해 향한 종교의 항변

    ‘예수 천국’ 기독교엔 없었다? 50가지 오해 향한 종교의 항변

    종교에 관한 50가지 오해/존 모리얼·카마라 손 지음/이종훈 옮김/휴/404쪽/1만 7000원 개인이나 일부의 주장·행동을 전체의 것인 양 일반화하는 경향은 편견과 오해를 낳고 때로는 재앙수준의 폭력·분열로까지 치닫는다. 종교 영역에서 그런 일반화의 속성은 특히 두드러진다. 그렇다면 종교에서 널리 퍼진 통념은 얼마나 사실에 부합할까. ‘종교에 관한 50가지 오해’는 종교에 만연한 잘못된 믿음과 편견 50개를 추려 오해의 기원을 파헤친 책이다. 최근 파리 테러·인질 사건을 둘러싼 이슬람의 오해는 뿌리 깊은 편견 중 하나이다. 이를테면 ‘아랍인=이슬람’의 등식은 크게 잘못됐다. 아랍어를 쓰는 이슬람교도, 즉 무슬림은 20%도 안 된다. 무슬림이 가장 많은 지역은 아랍과 무관한 인도네시아이며 다음은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순이다.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쓰는 ‘지하드’(성전)도 근본 이슬람에선 멀다. ‘선한 사람이 되고 하느님 뜻에 따르려는 일치단결된 노력’이라는 뜻대로라면 정식으로 인정된 국가수반이 최후수단으로 (지하드를)선언할 것과 비전투원 보호의 전제조건이 붙는다. 테러조직들의 지하드는 원리와 크게 다르다. ‘죽으면 영혼이 천국으로 간다’는 기독교의 흔한 명제도 원래 기독교엔 없는 말이다. 헤브라이 성서나 신약성서의 작자 중 그 누구도 죽음과 관련해 영혼을 언급하지 않았다. ‘육체는 소멸되지만 인간의 본질적 요소인 영혼은 영원히 살아남는다’는 플라톤의 이원론적 개념을 기독교 사상가들이 받아들인 게 천국설의 기원이다. 이 땅에서 흔한 표어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따져 보면 기독교와는 전혀 무관한 셈이다. 책의 저자들은 독자를 편견과 오해를 넘는 본질의 탐색으로 이끈다. ‘한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른다’(막스 뮐러)는 그 유명한 말처럼 ‘내 종교’에만 매몰된 사람들이 종교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아시안컵] ‘이라크 쇼크’ 는 없다

    [아시안컵] ‘이라크 쇼크’ 는 없다

    지칠 대로 지친 이라크를 넘어 결승 가자. 55년 만의 우승을 꿈꾸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6일 오후 6시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아시안컵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라크와 4강전을 펼친다. 이라크는 23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란과 연장까지 120분 혈투를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멜버른에서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2시간 늦게 결전지인 시드니에 도착했다. 당초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한 11명은 쉬게 하고 나머지 10명은 훈련장으로 이동, 실전 감각을 조율할 계획이었지만 취소하고 숙소에서 굳은 몸을 풀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신태용 코치는 시드니에 여장을 풀자마자 캔버라 스타디움으로 이동, 이란과 이라크의 8강 혈투를 지켜봤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장외룡 부위원장은 시드니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일본의 승부차기 혈투를 보며 결승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 분석에 몰두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혈투를 벌인 슈틸리케호의 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지만 이라크가 승부차기까지 3시간 혈투를 펼친 데다 4강전까지 회복 시간이 우리보다 24시간 적어 오히려 체력적으로 유리해졌다. 여기에 미드필더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야세르 카심이 이날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설 수 없다. 카심 외에도 6명이나 옐로카드를 받아 4강전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슈틸리케호는 곽태휘(알힐랄)와 기성용(스완지시티) 둘뿐이다. 시드니 숙소에서 텔레비전으로 이라크의 혈투를 지켜본 태극전사들은 입을 모야 이란과의 4강 대결이 물 건너간 것을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이란과의 세 차례 A매치에서 모두 졌던 터라 선수들은 은근히 이란과의 대결을 꿈꿨던 것. 그러나 한국은 이라크에도 역시 갚아야 할 빚이 있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6승10무2패로 앞섰지만 무승부가 절반을 넘었다. 2007년 6월 서귀포에서 열린 평가전을 3-0으로 이겼지만 다음달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지는 바람에 이라크의 첫 우승에 길을 터 줬다. 이날 전반 42분 이란 선수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승부차기까지 끌려갔던 것에서 드러나듯 이라크 전력은 2007년 대회 우승 때에 크게 못 미친다. 방심만 하지 않으면 8년 만에 분을 풀 기회가 찾아왔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차두리 환상적인 드리블에 손흥민 골 연결, 배성재 반응보니 ‘이해돼~’

    차두리 환상적인 드리블에 손흥민 골 연결, 배성재 반응보니 ‘이해돼~’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2-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을 제치고 손흥민에게 완벽하게 패스했다. 손홍민은 선배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차두리 드리블, “은퇴 반대 서명할 기세” 70m 드리블 후 손흥민 골

    차두리 드리블, “은퇴 반대 서명할 기세” 70m 드리블 후 손흥민 골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레버쿠젠)은 연장 전반 14분과 연장 후반 14분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때 손흥민의 골에는 김진수와 차두리의 도움이 컸다. 첫 번째 골에서는 김진수가 자로 잰 듯 한 정확한 크로스로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두 번째 골에서는 차두리가 상대 오른쪽 측면을 허물어뜨리는 폭풍같은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돌파한 뒤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 골 지분의 99%는 차두리에게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특히 차두리는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 대표에서 은퇴하기 때문에 그의 활약은 더욱 빛을 발했다.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에 네티즌들은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은퇴 반대 서명이라도 할 기세”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따라올 사람이 없어”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차두리 너무 멋있다”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계속 대표팀에서 선수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우리 대표팀은 이란-이라크의 8강 경기 승자와 오는 26일 6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사진 = 방송 캡처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뉴스팀 chkim@seoul.co.kr
  • 차두리 드리블에 손흥민 골, “저런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했을까요?” 배성재 핵직구

    차두리 드리블에 손흥민 골, “저런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했을까요?” 배성재 핵직구

    차두리 드리블에 손흥민 골, “저런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했을까요?” 배성재 돌직구 ‘차두리 드리블에 손흥민 골’ 아시안컵 한국 축구대표팀 차두리 선수의 환상적인 드리블과 손흥민의 골로 한국이 우즈벡을 제치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연장 전반 14분과 후반 14분 각각 골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는 바로 차두리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차두리는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엄청난 질주로 돌파하고, 환상적인 드리블을 펼치는 등 차미네이터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을 제치고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한 장면에서 차두리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했다. 차두리의 패스를 받은 손홍민은 선배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선후배와 환상적인 호흡이었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이목이 집중됐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발언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차두리를 발탁하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차두리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돼 SBS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흥민 골 이끈 차두리 드리블 어땠길래? 배성재 감탄 ‘눈길’

    손흥민 골 이끈 차두리 드리블 어땠길래? 배성재 감탄 ‘눈길’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2-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을 제치고 손흥민에게 완벽하게 패스했고, 손홍민은 선배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아쉬움이 섞인 감탄을 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로농구] 파죽지세 LG

    [프로농구] 파죽지세 LG

    LG가 4쿼터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26득점)과 김시래(2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2-8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연승으로 19승(20패)째를 올린 LG는 이날 패한 전자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2~3쿼터 삼성의 거센 공격에 밀린 LG는 55-68로 13점이나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중반까지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나 10점 뒤진 종료 3분 20초 전 제퍼슨이 거센 돌파로 키스 클랜턴의 5반칙을 유도해 퇴장시키고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내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자유투를 시도한 제퍼슨은 일부러 림에 공을 맞힌 뒤 리바운드를 따내 골밑슛을 성공, 순식간에 4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제퍼슨이 폭죽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삼성의 찰스 가르시아가 종료 10초 전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81-80을 만들었으나 김시래가 종료 1초 전 그림 같은 역전 중거리슛을 꽂아 넣어 승리는 LG에 돌아갔다. 인천에서는 오리온스가 30득점을 폭발시킨 리오 라이온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99-98로 제압했다. 21승(18)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5위 KT에 1.5경기 차로 앞서며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만 34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였으나 끝내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테렌스 레더가 버저와 함께 시도한 공격이 실패한 게 아쉬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차두리 손흥민 환상호흡, 배성재 감탄 ‘눈길’

    차두리 손흥민 환상호흡, 배성재 감탄 ‘눈길’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2-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을 제치고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한 장면에서 차두리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했다. 차두리의 패스를 받은 손홍민은 선배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선후배와 환상적인 호흡이었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11조원 상속 故스티브 잡스 부인, 밀월여행 포착

    11조원 상속 故스티브 잡스 부인, 밀월여행 포착

    애플 전 CEO인 故스티브 잡스의 부인이 전 정치인과 밀월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다. 故스티브 잡스의 부인인 로렌 파월 잡스(50)는 전 워싱턴 시장인 에이드리언 펜티(42)와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했다. 로렌 잡스는 에이드리언과 카리브 해를 찾아 낭만적인 휴가를 보냈다. 선글라스와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로렌 잡스와 역시 검정색 수영복으로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에이드리언은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고 키스를 나누는 등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초호화 요트의 선베드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배에서 내려와 수영을 즐기며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로렌 잡스는 50대라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날씬한 몸매를 자랑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전 세계인이 애도한 故스티브 잡스의 사망 직후 알려져 또 한번 세간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전 한 공식행사에서 만나 가까워졌으며, 세 자녀를 둔 에이드리언은 이듬해 1월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다. 로렌 잡스는 2011년 11월 남편 잡스가 사망한 뒤 100억 달러(약 11조원)을 상속받아 단숨에 세계 부호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뒤 에이드리언과 교제를 시작했다. 에이드리언 펜티 전 시장은 2006년부터 워싱턴 시장을 지낸 뒤 실리콘밸리 벤처회사 고문 및 교육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차두리 드리블에 손흥민 골, 배성재 “저런 선수가 왜..” 중계중 속마음 드러내

    차두리 드리블에 손흥민 골, 배성재 “저런 선수가 왜..” 중계중 속마음 드러내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2-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폭발적인 스피드로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을 제치고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고 손홍민은 선배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차두리 폭풍같은 질주에 완벽한 드리블, 배성재 감탄

    차두리 폭풍같은 질주에 완벽한 드리블, 배성재 감탄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2-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차두리는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엄청난 질주로 돌파하고, 환상적인 드리블을 펼치는 등 차미네이터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아쉬움이 섞인 감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차두리 폭풍같은 환상드리블, 배성재 “왜 저런 선수가..” 발언 보니

    차두리 폭풍같은 환상드리블, 배성재 “왜 저런 선수가..” 발언 보니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2-0으로 승리했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차두리는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엄청난 질주로 돌파하고, 환상적인 드리블을 펼치는 등 차미네이터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는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때 해설을 하고 있었을까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시안컵] 슈틸리케 “우리 선수들 칭찬할 수밖에 없다”

    “강한 정신력을 가진 우리 선수들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이 끝난 뒤 “연장 30분만을 볼 때 우리가 승리를 가져갈 자격이 있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 등 핵심 공격수이자 리더들이 빠졌음에도 희생정신으로 뭉친 팀이 강한 정신력으로 승리를 합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중에 각 상황마다 좋은 점도 있었고 나쁜 점도 있었다”며 “전반에는 심리적 부담 때문에 정신력에 문제가 많았지만 후반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하면서 실수가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차두리 드리블, “골 지분 99%는 차두리에게 있다” 왜?

    차두리 드리블, “골 지분 99%는 차두리에게 있다” 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레버쿠젠)은 연장 전반 14분과 연장 후반 14분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두 번째 골에서는 차두리가 상대 오른쪽 측면을 허물어뜨리는 폭풍같은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돌파한 뒤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다.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 골 지분의 99%는 차두리에게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 = 방송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시안컵] 50m 폭풍 드리블… 또 한번 택배 크로스

    ‘맏형’ 차두리(35·FC서울)가 눈부신 활약으로 한국 4강의 발판을 놓았다. 차두리는 이날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타고 올라가는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다. 50m도 넘는 거리를 내달려 페널티지역까지 치고 올라온 뒤 자로 잰 듯한 패스로 손흥민(레버쿠젠)의 쐐기포를 도왔다. 이 쐐기골은 손흥민의 해결사 능력을 보여 준 것이기도 하지만 차두리의 폭풍 드리블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강인한 체격과 저돌적인 돌파로 ‘차미네이터’로 불리는 그는 이 한 장면으로 다시 그 이유를 확인시켰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태극마크 반납을 고민하던 차두리는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결심하고 대회에 나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차두리 드리블·손흥민 골 합작 “언론보도 귀 기울이기 보다 내 길에 집중”

    차두리 드리블·손흥민 골 합작 “언론보도 귀 기울이기 보다 내 길에 집중”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 차두리 드리블·손흥민 골 합작 “언론보도 귀 기울이기 보다 내 길에 집중”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맏형’ 차두리(FC서울)가 팀이 원하는 순간에 소금 같은 활약으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진출을 확정 짓는 축포를 마련했다. 차두리는 22일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5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이 1-0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는 연장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을 타고 올라가는 폭풍 같은 드리블로 우즈베키스탄 수비진을 따돌렸다. 50m도 훨씬 넘어 보이는 거리를 내달려 페널티지역까지 올라온 차두리는 중앙에 있던 손흥민(레버쿠젠)을 발견했고, 정확한 패스를 보내 손흥민이 완벽한 기회를 잡도록 도왔다. 이를 받은 손흥민이 과감한 왼발슛으로 골그물을 흔들면서 경기는 한국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이 득점은 손흥민의 해결 능력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기도 하지만, 차두리의 ‘폭풍 드리블’이 없었다면 상상하기 어려웠다. 탄탄한 체격과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운 과감한 플레이 덕에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차두리는 이 한 장면으로 다시금 그 이유를 완벽히 설명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국가대표팀 은퇴를 고민하던 차두리는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이번 아시안컵에서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결심하고 대회에 나섰다. 그는 지난 10일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 34세 178일의 나이로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아시안컵 본선 경기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썼고, 그 기록은 대회가 그가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 차두리는 선발로 나서 남태희(레퀴야)의 결승골을 도와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때도 ‘명불허전’ 돌파에 이은 ‘택배 크로스’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조별리그가 끝난 이후 차두리는 AFC가 선정하는 조별리그 전체 베스트 11 뽑혀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그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4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와 교체 투입돼 수비진을 이끌면서 결정적인 도움까지 기록했다. 차두리는 경기를 마치고 “교체 투입될 때 슈틸리케 감독님이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라고 주문하셨다. 공격에 도움이 되라고 하셨다”고 귀띔했다. 그는 어시스트의 시작이 된 드리블 돌파 상황을 떠올리며 “나는 후반전에 투입돼 체력이 남아있었고 상대는 힘들어하고 있었다. 이를 이용해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져서 탈락했다면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었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차두리는 마지막 순간에 불꽃을 태우는 듯한 드리블로 승리에 이바지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국가대표 차두리’의 마지막을 한층 빛낼 아시안컵 우승까지는 이제 두 경기가 남았다. 차두리는 “아직 결승으로 가는 과정이다.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 31일에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팬들의 응원이나 언론의 보도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내 길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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