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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시스, 미니빔 프로젝터 파격 할인 이벤트 진행

    모두시스, 미니빔 프로젝터 파격 할인 이벤트 진행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기업 ㈜모두시스가 창사 7주년을 기념해 파격 할인 및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 제품은 프리미엄 미니빔 프로젝터인 트윙글빔 MDS-P1000으로 기존 70만 원대에서 크게 할인된 금액인 50만 원대로 판매된다. 또한 고급형 무선키보드마우스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고객 사은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MDS-P1000은 1000안시의 밝기와 HD 해상도 및 True 3D 등의 최고급형 사양과 기능, 편리성을 갖춘 제품으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일반 실내 조명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만큼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탑재로 WiFi가 있는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YouTube, 다음, 네이버 동영상 앱 등 사용자가 원하는 안드로이드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고, 손쉽게 무료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미라캐스트, AirPlay 미러링, DLNA 기능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무선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HDMI 출력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기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100,000:1의 명암비와 161”의 울트라 초대형 대화면, True 3D 지원으로 가정에서도 멀티플렉스 영화관 못지 않은 3D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일반 2D 영상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4W의 고출력 스피커, 사다리꼴의 왜곡된 화면을 보정해주는 키스톤 기능, 상하 화면을 반전하여 투사하는 화면 플립 기능, 프로젝터의 메뉴 이동 및 설정에 편리한 리모콘 등 프리미엄 사양에 어울리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모두시스 측은 “최고급 프리미엄의 미니빔 프로젝터를 정상가보다 15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그동안 미니빔 프로젝터 구입을 희망하던 소비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축하의 키스’…다이앤 크루거, 칸 여우주연상 수상

    [포토] ‘축하의 키스’…다이앤 크루거, 칸 여우주연상 수상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 다이앤 크루거가 영화 ‘인 더 페이드(In The Fade)’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감독인 파티 아킨의 축하 키스를 받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랍 의심’ 한국 어선 구출작전에 7개국이 움직였다

    정부 즉각 대책본부·청해부대 급파…미·일·영·독 등 초계기·군함 지원 지난 27일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선 의심 선박에 쫓기던 우리 어선이 통신 두절 17시간 만에 정상 항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려했던 해적선 피랍이 실제로 발생하진 않았지만 선박 안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접국들이 발빠르게 공조하는 등 이번 사건이 정부 위기 대응 체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오만으로 향하던 몽골 국적의 오징어잡이 어선 서현389호는 지난 27일 0시 20분쯤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1시간째 따라온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배에는 선장, 기관장, 갑판장 등 우리 국민 3명 외에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등 총 21명이 타고 있었다. 이후 통신 두절로 상황을 확인할 길이 없자 정부는 곧장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같은 날 오전 10시에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도 개최했다. 또 합동참모본부는 사고 해상에서 800여㎞ 떨어진 해상에 있던 해군 청해부대 대조영함을 출동시켰다. 아울러 정부는 인접국 및 아덴만 해상에 군을 파견한 국가들에 즉각 지원을 요청했고 그 결과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인도, 파키스탄 등 6개국이 해상 초계기를 출동시키거나 군함 파견을 약속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도 관련 사항을 보고받은 뒤 “한 사람의 인명 피해도 나지 않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던 중 연락 두절 17시간 만인 27일 오후 5시 23분쯤 서현389호 선장과 통화가 이뤄지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선장은 해적선 의심 선박의 추적을 받았지만 이를 따돌린 뒤 정상 항해 중이며 통신은 기상 문제로 장애가 일어났던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결국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사건 처리 과정에서 새 정부의 위기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는 점은 의미가 적지 않다. 군 관계자는 “선박 구출에 이번처럼 많은 나라가 움직인 것은 없었다”면서 “우리 군도 아덴만 여명작전의 교훈집을 살펴보면서 선원 구출 작전 계획을 짰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음악중심’ 트와이스, ‘시그널’ 통했다… 1위 차지 “곡 주신 박진영 피디님 감사해요”

    ‘음악중심’ 트와이스, ‘시그널’ 통했다… 1위 차지 “곡 주신 박진영 피디님 감사해요”

    걸그룹 트와이스가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트와이스가 신곡 ‘시그널’ 무대를 꾸몄다. 이날 트와이스는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안무 곳곳에 시그널을 보내는 듯 한 포인트 안무와 하트안무를 넣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1위 후보에는 트와이스와 빅스, 싸이가 나란히 올랐다. 1위는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멤버 다현은 “‘음악중심’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다”며 “‘시그널’ 주신 박진영 피디님 감사하고 우리 원스(트와이스 팬클럽 명) 고마워요”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의 신곡 ‘시그널’은 트와이스 데뷔 최초 박진영의 곡으로 강렬한 808베이스 힙합 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 악기들을 배치한 곡이다. 각 멤버들이 초능력을 가진 외계인으로 분한 콘셉트로, 트와이스가 지닌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박진영 특유의 그루브가 만났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는 젝스키스, 아이콘, 세븐틴, 크나큰, 빅스, 트와이스, 솔비, SF9, 어반자카파, 더 이스트라이트, O.WHEN. 맵식스, A.C.E, 베리굿 등이 출연했다. 사진=MBC ‘음악중심’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승호·차은우와 키스를? 배스킨라빈스 새 광고 화제

    유승호·차은우와 키스를? 배스킨라빈스 새 광고 화제

    배우 유승호와 아스트로 차은우를 모델로 내세운 배스킨라빈스의 새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두 가지 아이스크림을 쌓아 올린 ‘8콘’의 TV-CF를 공개했다.공개된 광고는 여자 모델이 점심식사 후 디저트로 꽃미남과의 키스처럼 달콤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키스를 나누는 유승호의 얼굴 위로,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나타나며 아이스크림 두 스쿱을 쌓아 올린 8콘을 표현했다. 한편 ‘8콘’은 배스킨라빈스의 ‘더블 주니어’와 ‘더블 레귤러’ 등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사이즈를 일컫는 별명이다. 사진·영상=Baskinrobbins KOREA 배스킨라빈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시 일어서는 동방의 ‘스탄’들

    다시 일어서는 동방의 ‘스탄’들

    실크로드 세계사/피터 프랭코판 지음/이재황 옮김/책과함께/1024쪽/5만 3000원세계 지도는 자기 나라를 중심으로 그려진다. 역사의 서술 방식과 비슷하다. 따라서 미국과 한국에서 낸 세계지도는 당연히 그 형태가 다르다. 그렇다면 객관적으로 그리고 고루 전 세계를 통찰할 수 있는 ‘가운데 땅’은 있을까. 새 책 ‘실크로드 세계사’는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가 ‘가운데 땅’이란 관점에서 서술된 책이다. 저자는 수천 년 동안 지구의 중심축이 됐던 곳이 동방과 서방 사이에 놓여 유럽과 태평양을 연결해 주던 이 지역이었다고 본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의 ‘스탄’ 국가들, 이란 등 중동 그리고 러시아 등이 이 지역에 속한다. 이들 지역은 문명의 교차로였고 종교의 탄생지였으며, 거대 제국들이 명멸하고 온갖 물산과 사상이 교류하던 지역이었다. 저자는 이 지역을 ‘세계의 중심’ 또는 ‘아시아의 등뼈’라고 표현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유럽도, 중국도 죄다 변방이다. 이 지역 중심의 세계사는 사실 낯설다. 우리가 배운 세계사와 다르기 때문이다. 익숙한 세계사는 서유럽이 주역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시작돼 기독교가 지배한 유럽, 이후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을 거치며 발전하는 유럽과 미국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것이 골격이다. 하지만 여기엔 허구가 섞여 있다. 16세기 이전엔 서유럽이 세계사를 주도한 적이 없고 그럴 능력도 없었다. 이들이 세계사의 주도 세력으로 등장한 것은 콜럼버스로 대표되는 대탐험 시대 이후다. 신대륙을 정복하고 자원과 노동력을 수탈하면서 졸지에 팔자가 폈다. 저자는 ‘가운데 땅’의 재부상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가장 큰 근거는 자원이다. 이들 지역엔 석유 외에도 천연가스와 광물 자원이 많다. 자원 개발로 축적된 부는 정치적 발언권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러시아와 중국,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중심이 돼 결성한 상하이협력기구가 유럽연합의 대안이 될 가능성까지 있다고 전망한다. 물론 ‘가운데 땅’이 다시 세계사의 중심에 서리라 기대하기엔 현실이 너무 암담하다.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은 미국과 러시아에 연타당했고 옛 소련에서 갈라져 나온 중앙아시아 국가들 역시 내공이 일천하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는 동방’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어 가고 있다. 책 제목엔 바로 이런 속뜻이 담겨 있다. 실크 로드는 교류를 중심으로 쓴 세계사를 암시하는 표현이다. 교류의 통로를 일컫는 중의적 표현이지 둔황에서 동로마에 이르는 실제 교통로를 이르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이 교역로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역적’ 김지석 “촬영 위해 부모님과 연락 두절, 죄송했다” (인터뷰 ①)

    ‘역적’ 김지석 “촬영 위해 부모님과 연락 두절, 죄송했다” (인터뷰 ①)

    “위를 능멸한 무리들을 뿌리 뽑아라. 능상의 풍조를 척결해라.” 피를 토하며 죽는 순간까지 ‘연산’이 외쳤던 대사다. 골방에서 ‘능상척결’을 외치던 김지석은 연산 그 자체였다. 김지석은 지난 16일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연산이 폭군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두가 홍길동의 편일 때, 그는 연산의 편에 섰다. 그렇게 장장 7개월 동안 연산과 하나가 된 그가 연산을 보내기 힘든 것은 당연지사. 궁궐 생활을 마치고 서울 도심으로 나온 김지석, 그와 인터뷰를 했다. Q. 드라마가 종영한 소감이 어떤가. 시원섭섭하고 서운하다. 자다가 눈을 딱 뜨면 ‘(촬영장이 아니라) 집이구나’ 하는 생각부터 든다. 분장해야 할 것 같은데… 사랑받은 김에 4회 정도 더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Q. 이번 작품, 만족스러운지?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던 ‘연산’이라는 인물의 다른 면을 보여줬다는 게 제일 뿌듯하다. 다르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꼈다. 김지석이 연산을 연기한 것이지만, 연산을 김지석화 해서 보여드렸다는 게 가장 뿌듯하다. 감독님과 작가님께 이 공을 돌리고 싶다. Q. ‘역적’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번 작품을 하게 된 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다. 30대 남자 배우가 ‘연산’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살면서 한 번쯤 올까 말까 한 기회다. 그래서 당연히 하겠다고 했다. 다만 그 캐릭터를 내가 소화할 수 있는지 부담감이 있었을 뿐이다. 처음엔 부모님께서도 의아해 하셨다. ‘너에게 연산의 모습이 있을까?’라고 하셨다. 그래서 작품을 하는 동안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부모님과도 연락을 끊었다.(웃음) 불효 아닌 불효를 저질러서 죄송했다. Q. ‘연산’ 역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일단 몸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드라마 ‘추노’(2010)에서는 추노꾼 역이어서 액션을 하는 게 힘들었다. 그 때는 포지션도 막내였고, 대사도 현대어로 소화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뛰는 장면이 없어서 몸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대사 대부분이 고어(古語)라서 대사 숙지가 안 되면 연기를 할 수 없었다. 대사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대사를 하면서 소리도 질렀다가, 갑자기 즐거웠다가, 슬펐다가, 핏대를 세우는 감정 표현까지 해야 했다. 힘들었지만 그 와중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다. 평소에는 밖에서 감정 표현을 잘 못하다 보니 대리만족을 얼마나 느꼈는지 모른다. Q. 노력을 많이 기울였을 것 같다. 대본보다는 책을 많이 봤던 것 같다. 사료 외에도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있더라. 그런 책들을 통해 연산의 마음을 많이 느껴보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좀 힘들더라도 이번 작품만큼은 잘해내고 싶었다. 그 마음으로 달려들었던 것 같다.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참봉부인 박씨(서이숙 분)와 송도환(안내상 분)이 어머니 폐비 윤씨의 서한을 외워서 전달해주는 장면이 있었다. 갑자사화가 일어나기 이전, 연산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이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까 한없이 눈물이 났다. 정말 신나게 울었던 것 같다. Q. 녹수와의 키스신, 어땠는지? 사실 녹수(이하늬 분)와의 키스는 사랑해서 했다기보다는 아픈 사람들끼리의 동질감을 느끼며 서로를 위로해주는 의미의 키스였다. 연민의 의미 같은 거랄까? 그래서인지 길동(윤균상 분)과 가령(채수빈 분)의 키스신이 부러웠다. 두 사람은 정말 감정에 취해서 하는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정말 예뻐 보였다.Q. 이번 작품에 상당히 빠졌던 것 같다. 캐릭터에 잘 빠지는 스타일인가? 그런 것 같다. 옷을 입고 벗듯이 촬영이 끝나면 캐릭터에서 벗어나고 싶다. 개인적인 행복과 건강을 위해서도.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더라. 이런 감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느껴봤다. Q. 차기작이 궁금하다. 이번 작품이 제 인생 작품이고, 캐릭터 또한 인생 캐릭터였던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김지석이 저런 연기도 가능하구나’, ‘새롭고 좋네’ 같은 반응이 재밌더라. 그래서인지 차기작에 대한 부담도 어느 정도 있다. 더 큰 반전이 있는 캐릭터로 돌아오고 싶다.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역적’ 김지석 “이상형? 이하늬 성격에 채수빈 얼굴”) 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재개봉작> 하루살이 로맨스 ‘첫 키스만 50번째’

    <재개봉작> 하루살이 로맨스 ‘첫 키스만 50번째’

    어젯밤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눈 그녀, 오늘은 누구세요?! 아담 샌들러, 드류 배리무어 주연의 하루 리셋 로맨스 ‘첫 키스만 50번째’(2004년)가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가득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첫 키스만 50번째’는 단 하루만 기억할 수 있는 단기 기억상실증녀와 단 하루면 누구라도 넘어오게 만드는 작업남의 기상천외한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예고편은 ‘루시’와 ‘헨리’의 하루살이 로맨스를 유쾌한 리듬으로 담았다. 서로에게 반한 ‘루시’와 ‘헨리’의 데이트 장면으로 시작된 달콤한 분위기는 이튿날 ‘루시’가 ‘헨리’를 알아보지 못하면서 반전된다. 이어 ‘루시’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하루밖에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런 그녀를 위해 매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랑을 고백하기 시작한 ‘헨리’의 엉뚱한 작전은 유쾌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화면 가득 펼쳐지는 하와이의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풍광과 수족관 동물들의 깜찍한 연기는 청량하고 로맨틱한 에너지를 높인다. ‘첫 키스만 50번째’는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는 참신한 설정과 유쾌하면서도 로맨틱한 스토리로 “달콤하고 따뜻하며, 유쾌함이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BBC.com), “유쾌함으로 가득한 영화!”(Empire Magazine) 등 평단의 호평과 북미 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오는 6월 22일 전국 롯데시네마를 통해 단독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9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류현진, MLB 첫 불펜 등판서 4이닝 무실점…오승환 앞에서 첫 세이브

    류현진, MLB 첫 불펜 등판서 4이닝 무실점…오승환 앞에서 첫 세이브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앞선 6회 초 등판했다. 류현진은 9회까지 4이닝을 51구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75에서 4.28까지 떨어졌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KBO리그 시절 9차례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마지막 등판은 2011년 10월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이날 2059일 만에 불펜 투수로 변신했다. 세이브는 KBO리그에서도 단 한 번밖에 안 나온 귀중한 기록이다. 류현진은 첫 해인 2006년 10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린 뒤 3889일 만에 빅리그에서 팀 승리를 지켰다. 4이닝 세이브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이다. 류현진은 2009년 4월 26일 라몬 트론코소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둔 뒤 2952일 만에 다저스 소속으로 4이닝 세이브를 챙겼다. 류현진은 첫 이닝인 6회 속구는 하나도 던지지 않은 가운데 슬라이더(5개)와 체인지업(4개), 커브(2개)로만 타자를 상대했다. 첫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를 초구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알레드미스 디아스를 5구 대결 끝에 3루수 땅볼로 잡았다. 2사 후 콜튼 웡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중전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조니 페랄타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7회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조금씩 속구를 던지기 시작했다. 최고 구속은 파울러와 상대할 때 찍은 89.8마일(시속 145㎞)이다. 류현진은 첫 타자 덱스터 파울러에게 높은 속구를 던졌다가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 류현진을 구해줬다. 곧이어 토미 팜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맷 카펜터를 상대로 체인지업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뽑았다. 제드 저코는 유격수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8회 류현진은 3자 범퇴로 깔끔하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야디에르 몰리나와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디아스를 9구 대결 끝에 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은 9회에도 등판해 선두타자 웡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랜달 그리척을 내야 땅볼로 잡은 뒤 파울러로부터 병살타를 유도해 7-3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팀 선발진 정리 과정에서 ‘임시로’ 불펜 투수로 옮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류현진을 롱릴리프로 쓸지를 구단과 상의 중”이라고 말해 류현진의 선발진 탈락을 처음 암시했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번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6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4.75에 그치고 있다. 경기 당 평균 5이닝을 간신히 넘고, 피홈런 8개로 벌써 2014년 한 시즌 내준 홈런과 숫자가 같아졌다. 류현진의 불펜행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반응은 갈렸다. 선발 자원이 풍부한 다저스는 6명의 투수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을 활용해 선발투수로 활용했지만, 쉬고 온 투수들이 공교롭게도 부진에 빠지며 고민에 빠졌다. 선발진 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이 잠시 빠지는 게 낫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불펜 경험이 없는 류현진이 불규칙하게 몸을 풀면 부상 재발 위험이 크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이날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1회에만 3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다저스 벤치에서는 조기 교체를 염두에 두고 류현진을 불펜으로 보냈다. 류현진이 몸을 푸는 사이 다저스는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마에다는 2-3으로 뒤진 4회 말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다저스 벤치는 역전에 성공한 6회 초 마에다에 이어 류현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진은 어색한 자리에서도 제 역할을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팀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속의 수소수… 이렇게까지 활용 가능해?

    생활속의 수소수… 이렇게까지 활용 가능해?

    최근 ‘수소수 정수기’를 시장에 선보인 글로벌 수소 비즈니스 기업 한동하이드로는 다음 달 범용 수소수 생성기 ‘밀키스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수소수 정수기는 4단계 정수필터를 내장해 기존 정수기의 정수기능은 유지하면서 수소수를 만들어 주는 수소수 생성장치가 추가됐다. 역삼투압(RO) 시스템을 적용해 0.00001미크론의 기공 크기로 부유물질, 미생물, 일반 유기화합물질 및 중금속뿐만 아니라 이온성 물질까지 제거해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물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물을 수소수 생성장치를 통해 1100ppb의 수소수를 생성해낸다. 제품은 자동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센서를 내장했다. 필터 교체주기와 수소수 생성 상태를 알려주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한동하이드로가 다음 달에 내놓을 범용 수소수 생성기 밀키스톤은 마시는 수소수 생성기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음식을 만들고 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밀키스톤은 작고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으로 세안대, 음식 조리 용기, 족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분해되는 전극모듈을 물의 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형전극 교차방식으로 설계해 작은 크기에도 일반 수소수 생성기 대비 월등한 용존 수소량을 자랑한다. 또한 온도센서가 장착돼 직접 눈으로 물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방식을 적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한동하이드로는 지난 2015년 365㎖의 휴대용 수소수 생성기 ‘H2 365’를 출시하면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가정용 1500㎖의 ‘마이수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동하이드로의 제품들은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된 일본에서는 해외 물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TV홈쇼핑을 시작으로 면세점, 양판점에 판매되면서 수소수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2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내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주말 가족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수목드라마 ´추리의여왕´, ‘자체발광 오피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 인기 드라마 10편에 수소수생성기 제품을 협찬하고 있다. 또한 수소수 저변 확대를 위해 ‘무료체험센터(www.수소수무료체험.com)’를 운영하고 있다. 1661-2393.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사탕 주겠다”…교실서 학생 성추행한 美 교사

    “사탕 주겠다”…교실서 학생 성추행한 美 교사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에게 키스를 요구하는 교사의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이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WPEC-TV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 브라이언 콘부르스(28)는 빈 교실에서 아동을 성추행 혐의로 지난 2월 경찰에 체포됐다. 최근 공개된 당시 CCTV 영상에는 교사가 10살 된 학생에게 “사탕을 주겠다”을 주겠다며 자리로 부른 후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한편 문제의 교사는 교장에게 특정 남학생들을 자신의 반으로 보내달라는 등 수상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교장은 CCTV를 교사의 교실로 향하게 했고, 마침내 해당 모습을 포착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콘부르스는 영상 속 남학생 외에도 남학생의 여동생 역시 사탕을 주겠다고 유인해 입맞춤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조윤희 태교 전념, 막방 앞두고 이동건 섭외 “첫 키스는 차안에서”

    조윤희 태교 전념, 막방 앞두고 이동건 섭외 “첫 키스는 차안에서”

    배우 조윤희가 라디오 DJ 하차를 앞두고 연인 이동건을 게스트로 섭외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이동건은 지난 9일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연인 조윤희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윤희와 이동건은 연애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 이동건 커플은 “첫 키스를 어디에서 했느냐”는 질문에 “차 안”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망설임 없이 “2세가 생긴 것”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윤희는 오는 6월 초 중으로 ‘볼륨을 높여요’ DJ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현재 임신 초기인 조윤희가 태교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호, 아들과 붕어빵 화보 “어린 아빠라서 얻는 행복감 크다” [화보]

    동호, 아들과 붕어빵 화보 “어린 아빠라서 얻는 행복감 크다” [화보]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아들과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간된 6월호를 통해 아이돌에서 아빠로 변신한 동호와 최근 첫 번째 생일을 맞은 아셀군의 부자(父子) 화보를 공개했다. ‘어린 아빠’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동호는 육아 전쟁에 뛰어든 어린 아빠의 일상을 표현했다. 아들 옆에서 시크한 표정으로 ‘전직 아이돌 포스’를 유감없이 풍기는가하면, 아빠 바라기 아셀 군의 모습에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우먼센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화보 촬영에서 동호 부자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환상적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다운 아셀 군의 모습에 관계자들 모두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동호 역시 녹슬지 않은 카리스마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호는 “아이를 낳은 후 포기한 것도 많지만 그만큼 얻는 행복감이 있다. 어린 아빠라서 힘든 것보다 아이가 컸을 때 젊은 아빠가 될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우먼센스’ 6월호에서는 ‘동호 부자 화보’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것’ ‘영부인 김정숙 스타일 신드롬’ ‘김정근-이지애 부부의 훈훈한 화보’ ‘멘탈갑, 마이웨이 스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상욱♥차예련, 오늘(25일) 결혼 ‘첫 키스신 후 1년 반..진짜 결혼’

    주상욱♥차예련, 오늘(25일) 결혼 ‘첫 키스신 후 1년 반..진짜 결혼’

    배우 주상욱(39)과 차예련(32)이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6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본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나 결혼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극 중 비운의 커플을 연기한 두 사람으로 드라마 속 인연을 현실로 발전시켜 맺은 결실이다. 주상욱은 최근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차예련의 매력은 외모가 아니라 애교라며 “그건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나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자랑했다. 또 “지난 1년 반을 5~6년처럼 보낸 것 같았다. 350번 정도 만났을 때,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도 밝혔다. 차예련은 “‘화려한 유혹’ 첫 촬영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키스하는 신이었다. 그로부터 1년 반 뒤 우리가 진짜 결혼을 한다. 이런 게 바로 운명 아닐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차유람 이지성 “첫 키스만 6시간..배가 고팠다”

    ‘택시’ 차유람 이지성 “첫 키스만 6시간..배가 고팠다”

    ‘택시’에 출연한 차유람 이지성 부부가 첫 키스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당구여신 차유람과 그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차유람이 이지성의 집에 처음 찾아간 날 두 사람은 첫 키스를 했다. 이영자가 첫 키스 소감을 묻자 차유람은 “키스란 이런 것이구나”며 “키스하다 배가 고플수도 있구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키스만 6시간 했다고 밝혔다. 이지성은 “차유람이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강렬했다”며 “선수라 체력이 좋은가보다”고 말했다. 이에 차유람은 “나도 처음이라 언제 끊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5년 결혼했으며 그해 딸을 얻었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박물관과 미술관 바로 알기

    [정준모의 영화속 그림 이야기] 박물관과 미술관 바로 알기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제대로 그 개념을 모르고 사용하는 단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미술관이다. 사람들은 화랑과 미술관, 또 미술관과 박물관을 분명하게 구분하지 못한다. 이런 개념의 오류는 박물관의 역사라는 위엄을 통쾌(?)하게 깨트려버린 가족용 코미디 모험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와 그 속편 ‘박물관이 살아있다2-스미소니언의 소동’(2009), ‘박물관이 살아있다3-비밀의 무덤’(2014)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편이 무직의 이혼남인 래리(벤 스틸러)가 가까스로 박물관 야간경비원으로 들어가 일하면서 경험하는, 아니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 연속되는 영화라면 2편은 스미스소니언 소동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을 만큼 확실하게 자연사박물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정체가 모호하다.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하는데 미술, 사진, 조각 등등이 뒤죽박죽으로 뒤섞여 있다. 그래서 미술관인지 박물관인지 구분이 안 된다. 3편은 영국박물관이 무대인데 역사박물관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 시공간을 초월해 이집트 파라오부터 나폴레옹, 폭군 이반, 알카포네 등이 한꺼번에 등장해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한다.게다가 자연사박물관에 미술품들이 등장하는 것도 뜬금없다. 미국의 박수근쯤 되는 그랜트 우드의 ‘아메리칸 고딕’(1930)은 당시 뉴욕에서 성했던 고급한 모더니즘에 대항해 미국 중부의 견실하고 분명한 농촌의 가치를 담고자 하는 지방주의의 중심이 된 작품이다.그랜트 우드의 작품은 인위적인 위장과 몰입을 부추기는 복잡함, 해독불가능한 양가성을 특징으로 하는데 사물의 본질을 냉정한 관찰과 정확한 묘사로 표현해 독일 신즉물주의와 통한다. 그의 이런 태도는 매우 복잡하면서도 모호하고, 한편으론 단순하면서도 소박해 보인다. 자신의 여동생 낸과 치과 주치의 BH 매키비 박사를 모델로 그린 ‘아메리칸 고딕’은 미국 미술의 아이콘이 된 그림이다. 등장인물의 풍부한 시각적 반향들로 인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분명하게 보이지만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은 심리적 상태를 드러낸다고나 할까. 그러다가 신고전주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안토니오 카노바의 ‘이탈리아 비너스’(1812)가 뒤를 잇는다. 피렌체의 피티궁전에 있는 이 조각은 매우 관능적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작가의 우울한 감정과 감수성을 자신의 조각에 우아하게 표현했다는 카노바의 역작 중 하나이다. 베니스에서 조각과 인체 드로잉을 배운 그는 이후 신고전주의의 대표적인 조각가가 된다. 후에 마지못해 나폴레옹의 궁정 조각가가 됐지만 결코 이탈리아를 떠나지 않았던, 생전에 인정받고 존경받았던 보기 드문 조각가였다.그리고 로이 릭턴스타인의 ‘우는 여인’(1964)이 나온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모 재벌기업과 관련해 널리 알려졌지만 실은 그의 대표작이라기엔 부족하다. 다만 미술품을 문화적 자산이라기보다는 경제적 자산이라고 보는 한국사회의 그림에 대한 낮은 인식의 정도를 드러내는 작품일 뿐이다. 그는 팝 아트의 대표작가로 처음엔 추상 표현주의풍의 작품으로 시작했지만 1961년쯤부터는 만화로 관심을 돌려 만화의 이미지를 부분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을 통해 1960년대 소비가 미덕인 미국사회를 반영하는 작품으로 유명해졌다.여기에 유명한 ‘수병과 간호사’(1945)라는 사진이 불쑥 등장한다. 1945년 8월 14일 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는 소식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쏟아져 나온 인파 속에서 한 수병과 간호사가 환희의 키스를 나누는 장면인데 당시 라이프지의 사진기자 앨프리드 아이젠스타트가 촬영한 역사적인 작품이다. 사진은 키스하는 인물의 활기찬 자세처럼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에 들떠 있는 거리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 그리고 그 혼잡한 상황에 에드워드 호퍼의 쓸쓸한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1942)이 배경이 되어 준다. 미국의 피폐해진 인간 군상들이 도시의 전형적인 고독과 외로움 속에서도 욕망을 드러낸다. 바에 앉아 몸을 웅크리고 새벽을 기다리며 허기를 달래는 모습에서 우리는 고립된 인간의 상실감을 발견한다. 또 시간을 초월해 현대미술도 등장하는데 로버트 인디애나의 ‘러브’나 제프 쿤스의 ‘풍선으로 만든 강아지’가 그것이다. 코미디 영화에 너무 원칙적인 기준을 들이대는 것이 더 코미디라 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 어느 미술관, 박물관도 이런 식으로 체계와 계통 없이 뒤죽박죽 유물이나 소장품을 수집하진 않는다. 물론 가끔 졸부들의 과시욕 넘치는 컬렉션(?)이나 자신의 비루한 교양 수준을 위장하기 위한 수집품에서 발견되긴 하지만. 아무튼 영화는 우리의 부박한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개념과 크게 동떨어져 있지 않다. 우리는 박물관은 형님, 미술관은 동생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일로 박물관의 종류는 그것이 다루는 소장품에 따라 구분되며 종류는 사람들의 삶만큼 다양하다. 천문대나 동물원, 수족관은 물론 야외의 고분군, 유적지도 박물관에 속한다. 박물관학에 의하면 도서관이나 고문서보관소도 박물관의 하나이다. 문화재를 다루건 역사를, 자연사를, 미술품을, 과학을 다루건 모두가 박물관이다. 그래서 과학관은 과학박물관의 줄임말이며 미술관은 미술박물관을 이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국립중앙박물관의 명칭도 분명하지 않다. 영문으로 ‘National Museum of KOREA’라면 대한민국의 모든 것, 즉 역사, 자연, 종교, 과학, 미술 등 모든 것을 다룬다는 말과 다름없다. 이제라도 소장품과 소장정책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에 맞는 이름을 찾아 주어야 할 것이다. 박물관은 소장품 수집이 전제돼야 하고 이를 조사 연구하는 학술기관이다. 도서관이 장서를 갖추고 사서를 두어야 하는 것처럼 박물관, 미술관도 소장품을 두고 큐레이터가 이를 연구하고 조사해 상설전시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미술관은 박물관, 도서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반정책관 아래에 있지 않고 당대예술진흥을 담당하는 예술정책관이 관장하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부처별로 각기 운영 중인 각종 크고 작은 박물관들을 문화기반국으로 옮겨 하나의 통합된 박물관 정책에 의거해 관장해 나가야 한다. 이런 원칙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한 채 문화융성을 외치다 결국 문화만 엉성해지고 말았다.
  • [포토] 두 여배우의 키스 세례에 미소가 절로

    [포토] 두 여배우의 키스 세례에 미소가 절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 영화제’에 아르헨티나 영화배우 리카도 다린(가운데)이 영화 ‘La Cordillera - El Presidente’에 함께 출연한 두 여배우 돌로레스 폰지(왼쪽)와 에리카 리바스의 키스를 받으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ODA 전략/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수요 에세이] 중국의 일대일로와 한국의 ODA 전략/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등장 이후 중국의 국가 목표는 ‘중국몽’(中國夢)이란 단어에 함축돼 있다. 한마디로 중국이 일어나 세계 질서의 중심이 되어 미국을 이기고 또 중국의 기술과 문화가 도처에서 요구되는 것이리라. 2013년 9월 시 주석은 중국몽 실현 전략의 일환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One Belt One Road)라는 야심 찬 구상을 밝혔고 중국은 그간 꾸준히 이를 실현해 왔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은 이런 구상에 어느 정도 현실적 기반이 갖춰졌고 실제로 많은 국가가 여기 호응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국에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유럽 동부까지 거대한 교통 인프라 및 경제 개발, 무역·투자 벨트를 구축하는 육상 실크로드와, 중국 동해안에서 동남아-인도양-동아프리카를 돌아 지중해까지 항만과 물류, 나아가 경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해상 실크로드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은 지난 3년간 연평균 약 10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투자를 전략적 지점에 진행해 왔고 향후 4조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배정이 확정된 프로젝트는 26개국에 총 9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시 주석은 이번 포럼에서 연간 약 1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재원을 정부 차원에서 확보해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필자가 3년 전 해외 기업인·학자들이 모인 포럼에서 “향후 세계에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중국의 일대일로”라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 다른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소셜미디어 등을 답으로 제출했다. 미국과 유럽 출신 참석자들은 일대일로라는 단어와 유라시아라는 지리적 개념도 생경할 뿐 아니라 실크로드라는 역사적 사실 자체를 들어본 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그들에게 유라시아의 연결성을 설명하는 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현재 서방 학계 일부에서는 일대일로가 마셜플랜을 능가하는 ‘금세기 최대의 외교 전략’이란 평가도 나온다. 일대일로는 유라시아, 인도양, 지중해권에 약 62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63%, 상품 교역 규모 35%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권이다. 현재 서구 세계의 학자들과 언론 대부분은 중국의 의도가 약한 주변국들과 개발도상국들을 영향권 안에 두면서 세계적 지배를 도모하는 것이라고 비난한다. 이번 정상포럼에서도 인도는 ‘중국-파키스탄 코리도 프로젝트’가 영토주권 침해라며 중국을 비판했다. 반면 유라시아 경제동맹을 제창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일대일로에 대한 지지를 명백히 하면서 포럼에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 일대일로는 별 주목을 못 받았다. 하지만 해외 진출 사업가, 특히 건설사들은 이미 도로, 철도, 항만, 에너지 등 대형 프로젝트들은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공세적 경제외교와 정책 금융 등을 배경으로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중국 개발은행, 수출입은행, 일대일로 펀드들이 중국의 금융정책 수단이고,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국이 이러한 인프라, 물류, 에너지 투자와 병행해 식량, 주거, 보건의료 같은 인도적 분야에도 6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중국의 경제 지원이 일방적으로 중국 기업만 지원하며 유엔의 보편적 경제사회개발목표를 파괴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데서 나온 조치다. 한국은 GNP 대비 0.13%라는 소규모 액수(24억 달러 정도)를 공적 원조에 투입하고 그마저도 유상 50%, 무상 50%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유상원조는 수출 금융이 주 업무인 수출입은행이, 무상원조는 코이카와 각 정부 부처 등이 반씩 나눠 시행하고 있다. ‘중국몽’을 이룬다는 일대일로는 언감생심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분절화된 소규모 대외원조로 어떻게 상대 국가들이 원하는 의미 있는 국책사업 등에 우리 기업들이 활약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부처 간 영역 다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서로의 작은 영역 다툼을 넘어 큰 시야와 통합적 기획력을 가져야 한다. 이제는 새로운 사고와 공적원조의 통합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
  • 벼랑 끝 슈틸리케 감독, 이근호·이청용 재발탁

    이창민·황일수 첫 태극마크… 부상 이정협·김신욱·구자철 제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름할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강원)와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재발탁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달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나설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클래식 이창민과 황일수(이상 제주)는 처음 발탁됐다. 중동축구에 밝은 미드필더 이명주(알 아인)과 왼쪽 풀백 자원인 박주호(도르트문트)도 다시 초청장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부상에 휘말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은 제외됐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에 들어간 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8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에 이어 승점 13으로 조 2위인 한국은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쫓기는 처지다. 다음은 소집 명단. ▲GK 권순태(전북),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 장현수(광저우),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서울), 김민혁(사간 도스), 김창수(울산),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박주호(도르트문트) ▲MF 기성용(스완지시티), 이명주(알 아인), 한국영(알 가라파), 황일수, 이창민(이상 제주), 이재성(전북), 남태희(레퀴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손흥민(토트넘) ▲FW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토네이도 옆에서 키스를…폭풍같은 프로포즈 화제

    토네이도 옆에서 키스를…폭풍같은 프로포즈 화제

    한 젊은 커플의 독특한 프로포즈가 화제다. 알렉스 바솔로뮤(25)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연인 브리트니 팍스(25) 앞에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3월부터 반지를 품속에 갖고 있으며 '가장 적절한 때'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벼르고 별러온 날이 온 것이었다. 대답은 흔쾌한 '예스'. 풋풋한 젊은 청춘들의 전형적인 프로포즈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바솔로뮤의 프로포즈는 좀 달랐다. 그가 기다려온 '적절한 때'는 화사한 햇빛과 싱그러운 바람이 부는 둘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그런 순간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감동적인 그날은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쳤고,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었다. 미국 텍사스주 맥린 근처에서 차를 타고 지나던 바솔로뮤는 차를 급히 세웠다. 멀지 않은 곳에서 토네이도가 마구 몰아치고 있었다. 그리고 무릎을 꿇었고, 반지를 건넸고, 대답을 들었고, 키스를 나눴고, 함게 폭풍을 응시했다. 그는 사흘이 지난 19일 자신의 프로포즈 및 감격의 순간을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렇게 설명했다. '정말 대단한 날이었지요. 2개, 아니면 3개의 토네이도가 몰려오고 있었고 그녀는 '예스'라고 말했지요. 그 흥분과 행복, 기쁨 등 마음 속의 격정을 제대로 설명하기도 어렵네요. 그저 행복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니…. 더이상 행복할 수도 없고, 그녀와 함께하는 단 1분도 허투루 보낼 수 없습니다. 곁에 있던 동료가 환호를 지르며 내 인생 최고의 날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줬습니다.' 바솔로뮤와 팍스의 직업은 둘다 '스톰 체이서'다. 목숨 걸고 폭풍을 쫓아 다니며 이를 영상으로 남기는 일을 하고 있다. 1년 전 폭풍을 쫓다 우연히 만난 뒤 사랑에 빠지게 됐고, 내내 함께 토네이도를 쫓아 다니며 그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다졌다. 그리고 바솔로뮤는 3월부터 반지를 품고 다니면서 가장 적절한 프로포즈의 상황 및 순간 만을 기다려온 것이다. 팍스는 "토네이도를 쫓다가 차를 세우길래 사진을 찍으려나보다라고만 생각했다"면서 "그리고 내려서 문득 돌아보니 바솔로뮤가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거기에 토네이도가 있단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그날의 폭풍은 맥린 주민들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은 채 지나가 그들의 행복한 프로포즈를 해피엔딩으로 완성시켰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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