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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공 수집광 잭 햄플, 커쇼에게 애걸했다가 퇴짜 맞은 사연

    야구공 수집광 잭 햄플, 커쇼에게 애걸했다가 퇴짜 맞은 사연

    잭 햄플이란 이름만 들으면 고개가 갸웃거려질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기를 쫓아다니며 9000개가 넘는 야구공을 수집한 ‘볼수집광(ballhawk)’이라고 하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햄플이 미국 아버지의 날인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미국프로야구(MLB) 경기 선발로 나선 LA 다저스 투수 데이비드 커쇼에게 공을 달라고 떼를 쓰다가 퇴짜를 맞은 사연이 19일 ESPN에 상세히 소개돼 눈길을 끈다. 햄플은 트위터에 연달아 공을 올렸다. 맨처음 올린 글을 통해 커쇼가 “안돼, 당신은 7000개나 갖고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글에서 “...그건 파란색 아버지의 날 공이었다. 난 “내게 너무 많은 의미일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더니 커쇼는 그래도 “아냐, 그렇지 않아”라는 것 같았다. <한숨> 그래도 여전히 그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논리라면 커쇼의 다음 봉급도 그에겐 그닥 의미가 없겠네요. 그쵸?”라고 되받았다. 그는 2년 전 알렉스 로드리게스(은퇴)가 양키스타디움에서 통산 3000호 안타(홈런)를 날렸을 때 공을 잡아 나중에 공을 A 로드에게 돌려주는 조건으로 양키스 구단으로 하여금 자신이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15만달러를 기부하게 만들었던 일로 여러 신문의 헤드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해 독립기념일에는 장병들만 출입하도록 엄격히 통제하는 포트 브래그에서 열린 야구 경기에 몰래 잠입했다가 82공수여단으로부터 쫓겨나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에 62조원 퍼주는 中… ‘제2 동인도 회사’ 만드나

    [글로벌 인사이트] 파키스탄에 62조원 퍼주는 中… ‘제2 동인도 회사’ 만드나

    지난달 인도와 파키스탄의 접경지역인 파키스탄 서부 라호르의 펄컨티넨탈 호텔 로비에는 ‘파키스탄·중국의 우정이여 영원하라’라는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또 다른 플래카드에는 ‘양국의 우정은 히말라야보다 높고 심해보다 깊으며 꿀보다 더 달콤하다’고 적혀 있었다.모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한 부분인 ‘중·파 경제회랑’(CPEC)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문구였다. CPEC 프로젝트는 중국 서쪽 끝인 신장 위구르자치구 카스에서 파키스탄 남부 과다르항까지 3000㎞ 길이의 도로와 철도, 가스관을 건설해 신실크로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무려 550억 달러(약 61조 5200억원)를 파키스탄에 투자키로 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투자로 과연 누가 혜택을 얻는 것인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심층 보도했다.세기의 프로젝트라고까지 불리는 CPEC의 최대 수혜자는 표면적으로는 파키스탄이 분명해 보인다. 중국의 투자에 따라 해마다 5%의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될 만큼 국내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속 성장을 이어 가는 인도나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는 방글라데시와 비교해 정치적 불안정성이 부각되는 파키스탄으로서는 중국의 거액 투자는 중요하다. 중국이 건설하려는 발전소와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은 파키스탄이 필요로 하던 것들이다. 쿠람 다스티르 칸 상무장관은 “파키스탄은 오랫동안 세계의 일부가 아니었다”며 “중국이 싸구려 상품을 팔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그들이 유일하게 우리 시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키스탄 정책 당국자는 중국의 거액 투자가 자칫 작고 가난한 이웃 국가에 대한 자원 수탈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경계감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20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 중 3분의2가량이 중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2012~2015년까지 3년간 양국 간 교역규모는 77% 증가했는데 무역적자도 93억 달러에서 165억 달러로 큰 폭으로 늘었다.●XPCC가 동인도 회사로 변할까 우려 카라치의 한 사업가는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 정부와 소원해지길 바라지 않아 누구도 CPEC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길 원치 않는다”며 “근처에 아주 덩치 큰 이웃이 있으면 파키스탄은 조그만 일개 성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이런 우려는 CPEC 프로젝트 관련 문서를 파키스탄 언론이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면서 더욱 커졌다. 51개의 양해각서(MOU)와 8개의 부속서 등으로 이뤄진 관련 문서는 중국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産建設兵團·XPCC)을 최우선으로 계약대상자로 고려하도록 돼 있었다. XPCC는 인민해방군에서 떨어진 군대 조직으로 개간과 국경 방위를 하는 국가기관으로 신장지역만의 독특한 생산조직이다. 파키스탄의 한 관계자는 “XPCC가 동인도회사처럼 변신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우리가 방심하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부족 파키스탄에 발전소 21곳 투자 중국은 CPEC를 통해 파키스탄 남서부 항구도시인 과다르항의 확장을 원하고 있다. 과다르항의 확장과 이를 통한 운영권을 얻는 한편 이곳에 도로와 철도 등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경제특별구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발전소와 같은 기반시설 건설은 파키스탄 스스로 하지 못하던 것이라 더 매력적이다. 만성적인 전력부족에 시달리는 파키스탄은 최대 전력수요량이 6기가와트에 달하지만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매일 몇 시간씩 정전이 일어난다. 당장 12개의 석탄발전소를 건설해야만 전력부족분을 메울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서쪽으로 85㎞ 떨어진 카롯 지역에 720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 등 모두 21개의 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하거나 업그레이드하는 데 350억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전체 CPEC 투자액의 3분의2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16기가와트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파키스탄 전력수요량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의 투자에 따른 낙수효과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대기업인 아리브 하비브 그룹은 CPEC에 따른 건설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시멘트 생산량을 현재의 3배로 늘렸다. 아샨 이크발 기획처 장관은 “중국은 경제 규모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CPEC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에 질린 파키스탄, 치안 확보 기대 이런 상황에서 CPEC가 갖는 매력은 중국이 안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년간 탈레반을 비롯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치안이 불안정한 파키스탄은 중국의 투자보호를 명목으로 치안 확보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CPEC에 따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근로자가 괴한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CPEC의 요충지 중 하나인 중부 퀘타의 진나어학센터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던 중국인 부부가 ‘이슬람국가’(IS) 출신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돼 살해됐다. 이런 일이 발생하자 중국은 치안 강화를 위해 파키스탄에 수십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양도하고 있다. 또 과다르항 보호를 위해 2척의 초계함을 해군에 양도했다. 전 파키스탄 중앙은행 고문인 무스타크 칸은 “중국이 과다르항 보호를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들은 CPEC가 실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 프로젝트에는 안보적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국제 투자전문가들은 CPEC를 둘러싼 조달과 입찰 절차가 중국에 매우 유리하게 구성돼 있다고 말한다. 중국 기업이 중국인을 고용해 중국의 기술과 자본으로 인프라를 건설하고 이런 계약을 파키스탄 정부가 보장한다는 것이다. 파키스탄 언론이 보도한 CPEC 양해각서 등에는 중국이 서부 페샤와르에서 남부 카라치에 이르는 모든 파키스탄 도로에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또 이를 위해 인터넷 접속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전국적인 인터넷망 구축도 포함됐다. 문제는 이런 모든 제반 시설 건설의 권한이 모두 XPCC에 있다는 점이다. 카라치가 있는 신드주 수석장관인 사이드 무라드 알리 샤는 “우리가 가진 위험은 철저하게 중국이 상황을 장악하고 나중에 그 대가를 우리가 치른다는 것”이라며 “대가를 치를지는 결국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FTA처럼 손해보면 안된다” 내부 우려 특히 야당을 중심으로 CPEC가 2006년 중국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못지않은 불공정한 협정이라고 비판한다. 파키스탄 제2당인 PTI당의 아사드 우마르는 유출된 문서에 대해 “우리가 그동안 FTA를 통해 잃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는 심각한 결과를 낳는 그런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일부에서는 CPEC를 둘러싼 불투명한 정보 공개가 우려를 낳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싱크탱크인 ‘지속가능한 개발정책기구’의 바카르 아메드 사무부총장은 “양국 간 체결된 양해각서의 세부내용을 얻고자 노력하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보도를 확인하고 있지만, 정부가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CPEC를 둘러싸고 중국은 물론 파키스탄도 군부가 개입돼 있어 계약이 불투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파키스탄이 지나치게 중국에 많은 양보를 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건설에 따른 혜택은 파키스탄이 향유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파키스탄 상공위원회 에흐산 마리크 위원장은 “중국이 우리에게 기회를 준 거 같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며 “지난번 FTA를 통해 많은 실수를 했지만, 이번에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노무현입니다’와 ‘박열’에 주목할 이유

    [유진모의 테마토크] ‘노무현입니다’와 ‘박열’에 주목할 이유

    지난달 25일 개봉된 영화 ‘노무현입니다’(이창재 감독)는 사실 영화적 예술성이나 재미 등을 따지기엔 무리가 있다. 그런데 왜 관객을 끌어들일까. 인권변호사 출신 노무현은 제13대 총선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하지만 1992년 14대 총선에서 소포모어 징크스에 부닥친다. 3년 뒤 부산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다. 이듬해 15대 총선에서 미끄러졌다 1998년 보궐선거 때 정치 1번지 종로에서 당당하게 재기한다. 그런데 2000년 16대 총선에서 부산을 지역구로 선택해 낙선한다. 그 후 새천년민주당의 대선 후보 국민참여경선에 뛰어든다. 지지율 2%에 불과했던 그가 강력한 후보 이인제를 극적으로 뛰어넘은 뒤 결국 대통령이 되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영화는 훑고 지나간다. 열렬한 노무현 지지자가 아닐지라도 매우 슬프다. 통곡할 만하다. 누가 봐도 노무현을 추억하자는, 그리고 인간 노무현을 제대로 알아보자는 취지가 담긴 연출 의도가 곳곳에 짙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책가방 끈이 짧다는 콤플렉스’에 시달린 대통령이었고, 대통령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자란 세뇌를 바로잡아 주고자 노력한 국민의 한 사람이었으며, 오로지 개혁과 통합(동서의 화합)만이 목적인 정치인이었다. 세상이 어수선해 잠시 잊고 지냈던 고인에 대한 그리움, 미처 몰랐던 그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새삼스레 입증된 그의 고매한 인격과 인간적 고뇌에 공감하는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 게 흥행 성공의 이유일 것이다. 어쩌면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새삼 그를 재발견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오는 28일엔 ‘박열’(이준익 감독)이 개봉된다. 노무현이 대통령 최초의 탈권위적 이단아였다면 박열은 독립운동가 중 가장 점잖지 못한 이단아였다. 17살에 3·1운동에 참여했다가 탄압을 피해 도쿄로 간 그는 한국과 일본의 아나키스트들을 규합해 불령사를 조직, 독립운동을 펼친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1살 연하의 가네코 후미코와 사랑에 빠져 동거하다 간토대지진이 야기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계략에 의해 투옥된다. 영화가 집중하는 곳은 두 사람이 일본의 회유와 협박과 고문 속에서도 꿋꿋하게 사형을 요구하는 법정 다툼이다. 박열은 자신의 죽음을 통해 조국의 국민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자주독립의 의지를 활활 불사르기를 원한다. 후미코 역시 일본이 천황이란 가짜 신을 만들고 섬기는 게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소수 기득권층의 이익을 유지하고 늘리기 위함이란 박열과 같은 생각을 갖고 천황과 황태자를 암살하려 한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 어떤 부부보다 서로 사랑한 박열과 후미코는 가난해도 마음에 여유가 넘치는 아나키스트였고, 그래서 소신을 포기하면 육체는 편할 수 있었다. 대다수가 추구하는 일차원적 행복, 헤도니아는 그들 가까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죽음을 불러들이면서까지 일본의 제국주의에 항거한 이유는 에우다이모니아의 행복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노무현입니다’의 에필로그에서 거리를 누비며 시민들에게 “노무현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자신을 알리는 노무현의 삶에서도, 스스로 선택한 죽음에서도 세상에 들끓는 부조리에 대해 분노하고 빼앗긴 인격과 자존감에 항거하는 에우다이모니아를 느낄 수 있다. 차안과 피안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는 해탈의 에우다이모니아가 감지된다. 그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의 표정에선 상실의 시대에 고뇌하던 그의 침윤된 정의의 가치관이 읽힌다.
  • 이정환 8년 한 풀었다…KPGA 우승컵 첫키스

    이정환 8년 한 풀었다…KPGA 우승컵 첫키스

    이정환(26)이 프로 데뷔 8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정상을 밟았다.이정환은 18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끝난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김승혁(31)을 꺾었다.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로 2009년 5월 프로에 데뷔한 뒤 생애 첫 우승을 일궜다. 이정환은 이전까지 1부 투어 65개 대회에 참가해 지난주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2015년에는 상금순위 150위, 지난해에는 127위에 불과했다. 그는 공교롭게도 지난주에 이어 김승혁(31)과 장소만 달리한 채 2주 내리 연장 승부를 벌였다. 지난주에는 김승혁이 우승했다. 한편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4라운드에서는 김지현(26)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정연주(25)와 김민선(22)을 2타 차로 따돌린 김지현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고 상금 2억 5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5억 8015만원)로 올라섰다. 지난 11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이룬 김지현은 또 역전 쇼를 펼쳤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지난해 8월 박성현(24) 이후 처음이다. 사흘 내내 선두였던 이정은은 일주일 전에 이어 김지현에게 또 역전패를 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난민·이주자들은 왜 해방촌에 모여 사나

    난민·이주자들은 왜 해방촌에 모여 사나

    우리 곁의 난민-한국의 난민 여성 이야기/문경란 지음/서울연구원/260쪽/1만 3000원오는 20일은 유엔이 난민에 대해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난민의 날이다. 월드컵 개최, 한류, 민주화 등을 이유로 한국은 이미 세계의 난민들이 찾아오는 나라가 됐지만 한국은 난민에 관대한 나라가 아니다. 한국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싶어 찾아오는 난민은 1994년부터 2016년 말까지 총 2만 2792명에 달한다. 그러나 이 가운데 난민 인정을 받은 경우는 3%에 불과했다. 여전히 난민은 가끔 매스컴을 통해 접하는 먼 나라 이야기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난민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나 인식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문 기자 출신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인권정책연구소 이사장을 지낸 여성, 인권 전문가인 저자는 “이제 난민은 더이상 외면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며 난민은 한국 사회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난민들에게 작은 환대를 베풀고 연대하는 것은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국가의 책무”라면서 “한국도 자유와 존엄을 보장받지 못하는 난민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한국에 살고 있는 10여명의 난민 여성과 난민 전문가 및 활동가 10명의 인터뷰를 통해 보호받거나 환영받지 못한 채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의 난민들’의 내밀한 목소리를 전한다.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친족, 러시아,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파키스탄, 시리아, 콩고 등의 국가에서 온 이들은 인종차별, 내전 및 정치적 사유, 종교 등의 문제로 박해를 받았다. 책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들이 난민이 된 이유와 처해 있는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높인다. 난민들은 한국에 살면서 대부분 자녀들의 무국적 문제, 취업의 어려움, 주거와 의료, 인종차별, 언어의 문제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해방촌에 난민과 이주자들이 모여 있는 이유’, ‘할례라는 폭력’ 등 난민과 관련한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저자는 난민 여성을 인터뷰한 이유에 대해 “난민 여성이 남성보다 삶의 속살을 총체적으로 보여 주고 난민 여성이 겪는 차별과 억압은 이중적이기 때문”이라면서 “난민 여성들의 삶과 용기를 기록하는 일은 여성사의 한 장이자 역사의 반쪽을 채우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슈틸리케 결국 보냈지만… 월드컵 갈 수 있을까

    슈틸리케 결국 보냈지만… 월드컵 갈 수 있을까

    8월 말 이란·9월 우즈베키스탄 남은 예선 2경기 이겨야 러시아행 자칫 3위로 밀리면 PO ‘산 넘어 산’ 선수들과의 극심한 ‘소통 부재’에 시달리던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대한축구협회는 15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성적과 경기력 부진의 책임을 물어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그는 2014년 9월부터 역대 대표팀 감독 가운데 최장 재임 기간을 이어 가던 중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5년 1월 아시안컵 준우승과 그해 8월 동아시안컵 우승의 업적을 이뤘지만 최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줄곧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리를 내놓게 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최근 대표팀 성적에 관해 책임을 통감하며 저 역시 사퇴한다”고 말했다.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을 이끈 2년 9개월 동안 27승5무7패(63득점·25실점)를 기록했다. A매치로 인정받지 못한 2015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전(2-0승)과 2016년 3월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2차예선 몰수승(3-0승)을 빼면 25승5무7패다. 기록만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경질의 첫째 이유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드러난 부진으로 9연속 본선행을 불투명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4일 최종예선 A조에서 중국과 함께 꼴찌였던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당한 2-3의 충격패가 결정적이었다. 최종예선 기간 내내 단순한 전술과 허술한 조직력을 보완하지 못한 지도력 부진이 퇴진을 거들었다. 앞서 기술위는 지난 3월 중국 원정 0-1 패배 뒤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으나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경기력과 조직력 부실이 나아지지 않고 카타르에 33년 만의 패배를 당하자 칼을 빼들었다.슈틸리케 감독의 이날 경질로 전임제를 채택한 1992년 이후 15차례 재임 중 김호, 거스 히딩크, 허정무(2회 역임), 딕 아드보카트, 최강희 감독을 뺀 9명이 중도에 하차하는 ‘잔혹사’를 이어 갔다. 박종환 감독을 필두로 차범근, 조광래, 홍명보 등 한국 축구를 지탱해 온 ‘전설’들은 물론 움베르투 코엘류, 요 본프레레, 핌 베어벡 등 외국인 감독들도 성적 부진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씁쓸하게 물러났다. 슈틸리케 감독 퇴진으로 후임 인선 작업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동반 사퇴한 이 위원장은 “차기를 국내에서 선임했으면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위기관리에 뛰어나고 선수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분이 지휘봉을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8월 31일 이란과 홈에서, 9월 5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모두 승리해야 자력으로 러시아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자칫 3위로 밀리면 오는 10월 5일과 10일 아시아 최종예선 B조의 3위 팀과 두 차례의 홈 앤드 어웨이 경기에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다투고, 여기에서 이겨 아시아 5위를 확정하면 11월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최종예선 4위 팀과 러시아월드컵 본선 PO를 또 치러야 하는 험난한 길을 돌아가야 한다. 이 위원장의 말대로 대표팀 상황이 워낙 엄중한 상태여서 허정무(62) 한국축구연맹 부총재가 차기 사령탑으로 급부상하는 분위기다. 그는 지난 두 차례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던 터라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위기관리와 선수들을 다룰 줄 아는 능력도 있어 매너리즘의 수렁에서 대표팀을 구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특히 그는 정해성 수석코치와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합작했고, 이제 대표팀 기둥으로 성장한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허 부총재는 “대표팀 사령탑 제안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한국 축구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피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002 한·일월드컵 직전 히딩크에게 지휘봉을 넘겨주고 8년 뒤 남아공월드컵을 지휘한 그가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앉는다면 세 차례 대표팀을 경험하는 유일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틸리케 후임’ 유력한 허정무 “누군가는 해야 할 일, 제안 오면 상의”

    ‘슈틸리케 후임’ 유력한 허정무 “누군가는 해야 할 일, 제안 오면 상의”

    15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성적과 경기력 부진의 책임을 물어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을 경질하면서 후임 사령탑이 누가될지에 관심이 쏠린다.슈틸리케 감독과 동반 사퇴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새로운 대표팀 감독의 자질로 현재 한국 축구의 위기를 돌파할 ‘위기 관리 능력’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인물’을 꼽으면서 “국내 감독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은 이용수 위원장의 뒤를 이어 선임될 새 기술위원장이 결정한다. 축구협회가 새 기술위원장 임명 준비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국내 출신 지도자 중 거물급들이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벌써 하마평이 도는 가운데 허정무(62)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신임 사령탑 1순위 후보로 꼽힌다. 허정무 부총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 능력이 뛰어나 짧은 기간에 대표팀을 안정시킬 적임자로 분류된다. 새 대표팀 감독은 오는 8월 31일 이란전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등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서 한국을 월드컵에 본선에 진출시킬 책무가 맡겨져 있다. 허 부총재는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 회의에서 슈틸리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할 때에도 김호곤(66) 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특히 허 부총재는 현재 대표팀의 정해성 수석코치와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합작했고, 설기현 코치와 대표팀의 고참급인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은 선수로 데리고 있었던 적이 있다. 현 대표팀 코치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당장 대표팀 코치들을 개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허 부총재만큼 빨리 대표팀을 안정시킬 적임자가 많지 않다. 그는 ‘대표팀 사령탑 제안이 온다면’이라는 질문에 “아직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도 “한국 축구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제안이 온다면 주위 분들과 상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령탑 제안이 온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위기 국면이기는 하지만 한국 축구의 저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2012년 4월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끝으로 5년 넘게 현장을 떠나 있었다는 건 단점으로 지적된다.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최용수(44) 전 장쑤 감독도 자천타천으로 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신태용 감독은 U-20 대표팀을 지휘하기 직전 성인 대표팀에서 코치로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선수들과 녹아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최근 중국 슈퍼리그 장쑤 감독에서 물러난 최용수 감독은 FC서울을 지휘할 때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신 감독은 국내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이 크고,최용수 감독은 대표팀 코치 경력이 없는 게 약점이다. 이밖에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서 지도력을 검증받은 ‘학범슨’ 김학범(57) 전 성남 감독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홍명보(48) 전 항저우 감독도 자천타천 후보 물망에 오르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갓틸리케→수틀리케→슈팅영개…슈틸리케 감독, 2년 9개월만에 경질

    갓틸리케→수틀리케→슈팅영개…슈틸리케 감독, 2년 9개월만에 경질

    취임 초반 ‘갓틸리케’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축구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던 울리 슈틸리케(63)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도하 참사’의 책임을 피하지 못하고 경질됐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년 9개월 동안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역대 최장수 사령탑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성적 부진과 함께 전술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했고, 축구팬들로부터 ‘수틀리케’, ‘슈팅영개’라는 조롱까지 받았다. 15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경질을 결정한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선장을 맡은 것은 지난 2014년 9월이다. 독일 출신으로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그는 스위스와 독일 유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하다 홍명보 감독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출발은 좋았다. 취임 몇 달 만인 2015년 1월 아시안컵에서 선전을 펼치며 대표팀에 준우승을 안겼고, 그해 8월 동아시안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신’(god)과 슈틸리케를 합성한 ‘갓틸리케’, 실용적인 축구 스타일에서 나온 ‘실학 축구’, ‘다산 슈틸리케’, 끈끈한 플레이를 가리키는 ‘늪 축구’ 등 긍정적인 신조어도 쏟아져나왔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유럽 원정으로 치른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1-6 참패를 당하면서 여론은 빠르게 악화했다. 같은 달 체코와의 평가전 2-1 승리와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3-2 승리로 발등의 불을 껐으나 최종예선 과정에서 비판 여론이 악화를 거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차 예선부터 가동했던 4-2-3-1 전술과 4-1-4-1 전술을 고집하고 ‘소속팀에서 뛰는 선수 우선 선발’이라는 원칙을 스스로 깨는 등 악수를 거듭했다. 지난해 10월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진 후에는 선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말을 해 비난을 자초했고 남 탓하는 ‘탓틸리케’라는 조롱도 들었다. 다행히 그해 11월 캐나다와 평가전 2-0 승리와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홈경기 2-1 승리를 지휘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도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설은 끊이지 않았다.‘창사 참사’로 명명된 지난 3월 23일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0-1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의 선수 선발 원칙을 뒤집고 소속팀에서 제대로 기회를 못 잡는 유럽파 선수들을 중용했고,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역시 ‘프리패스’를 받은 듯 대표팀에 승선시켰다. 이 때문에 K리그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은 불이익이 받는다는 팬들이 지적이 많았다. 선발원칙이 흔들린 것과 더불어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 색깔’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게 더 큰 문제였다. 3월 28일 열린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를 거두고도 무기력한 플레이 탓에 비난을 받았다. 당시 경질 여론이 들끓자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한 기술위원회를 열었지만 ‘대안 부재’를 이유로 재신임을 결정, 슈틸리케 감독은 가까스로 감독 생명을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유효슈팅 제로’의 빈약한 공격력을 보이더니 14일 새벽 약체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하자 경질 여론은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 ‘갓틸리케’라는 최상급 칭송은 ‘슈팅영개’, ‘수틀리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대체됐다. ‘독이 든 성배’라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최장수 기록을 세운 슈틸리케 감독.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꿈을 이룬 감독으로 기억될 뻔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낙마하고 말았다. 슈틸리케 감독의 재임 기간 전적은 27승 5무 7패(63득점 25실점). 비교적 약한 팀들과의 경기로 얻은 전적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역대 대표팀 감독 대비 월등한 승률(69%)에 ‘16경기 연속 무패’, ‘10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도 이날 씁쓸한 퇴장으로 빛을 잃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겟잇뷰티’ 이하늬, “프랑스 남사친에 기습 부항키스” 알고보니 인사?

    ‘겟잇뷰티’ 이하늬, “프랑스 남사친에 기습 부항키스” 알고보니 인사?

    배우 이하늬가 프랑스식 인사법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OnStyle ‘겟잇뷰티 2017’(이하 겟잇뷰티)에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이하늬는 “프랑스에 사는 친구네 집에 가서 한 3주 동안 머물렀던 적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하늬는 “그 친구가 프랑스 친구들도 있고 이럴 거 아냐. 남자 친구들도 있었어. 맥주를 마시고 캐주얼한 분위였는데, 집에 가겠대. 그래서 ‘어~ 잘 가’ 그랬더니 갑자기 난데없이 볼에 쪽, 쪽, 쪽 기습키스를 하는 거야. 그런 인사법이 있다고만 듣다가 갑자기 쪽, 쪽, 쪽 이러고 너무 아무렇지 않게 가는 거야”라고 프랑스에서 문화차이를 제대로 느끼게 된 것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나?’. 그리고 쪽이 쪽, 쪽, 쪽이 아니고 쭈압, 쭈압, 쭈압이었다. 부항처럼 쫙 빨아들였다가 쫙 놓으니까 처음 당황해봤어. 그런 거에 어느 정도는 준비돼 있다고 생각했는데 당한 느낌. 약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뭔가 당한 느낌이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르카 입고 여성 행세한 남성, 11세 소년 꾀어낸 뒤 살해

    부르카 입고 여성 행세한 남성, 11세 소년 꾀어낸 뒤 살해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복 부르카로 변장한 남성이 어린 남학생을 꾀어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영자신문인 걸프뉴스는 14일(현지시간) 라마단 기간에 아부다비의 이슬람 사원으로 오후 기도를 드리러 간 아잔 마지드 잔주아(11)가 납치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핸드백을 메고 부르카를 입은 용의자 남성은 파키스탄 이민자로, 건물 옥상으로 아잔을 데려가 성폭행한 후, 목 졸라 숨지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부다비 경찰 소장 막툼 알 샤리파는 “용의자는 아잔이 부모의 허락 없이 낯선 남성을 따라가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여자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라진 아잔은 5월 31일 그가 살던 건물 꼭대기에서 에어컨 기술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아잔의 아빠(38)는 “단식 중인 아들은 코란 암송과 오후 기도를 드리기 위해 이슬람 사원에 갔는데, 그 이후로 행방불명이 됐다. 일부 이웃들은 아잔이 사원에서 돌아오는 것을 봤다는데, 결국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대신 냉각 장치 오작동을 점검하러 간 기술자들이 아침 10시쯤 아들의 시신을 찾아냈다. 반쯤 벗겨진 아잔의 몸은 내게 충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행히 용의자는 사체가 발견된지 48시간 내에 체포됐고, 그는 형사들에게 범행사실을 자백했다고 한다. 용의자는 아잔의 부모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걸프뉴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군주’ 김소현, 유승호 목숨 구한 뒤 ‘애틋 키스’..엘 “네 것 아니다”

    ‘군주’ 김소현, 유승호 목숨 구한 뒤 ‘애틋 키스’..엘 “네 것 아니다”

    ‘군주’ 김소현을 사이에 둔 유승호 엘의 삼각관계가 심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극본 박혜진, 정해리)에는 모든 것을 잃어도 한가은(김소현 분)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이선(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비(김선경)는 세자 이선이 살아있으며 보부상 두령이란 사실을 알고 살해음모를 꾸몄다. 대비의 부름으로 궁에 들어간 이선은 가은이 가져다 준 차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의문의 남자들이 그를 밖으로 데려가 강물에 빠트려 죽이려고 했다. 그의 위험을 감지한 가은은 그들의 뒤를 밟았고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죽어가는 이선을 살려냈다. 이어 정신을 차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확인했다. 가은은 “제 목숨보다 소중한 분을 잃을까 무서웠다”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설레는 로맨스를 이어갔다. 이선과 가은의 로맨스가 깊어지면서 가짜 왕으로 살고 있는 천민 이선의 질투 역시 한층 깊어지는 전개를 보였다. 그는 가은과 이선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억제하지 못했고 결국 세자 이선에게 가은에 대한 연심을 밝히며 날을 세웠다. 세자 이선은 노골적으로 가은을 아끼는 천민 이선에게 “가은이를 연모하고 있는 것이냐”며 슬픈 표정으로 물었다. 이에 천민 이선은 세자란 신분을 밝히지 않는 이선의 행동을 지적하며 “아가씬 가면을 쓴 저를 증오한다. 저를 저하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가씨는 바로 저하를 증오하고 계신거다”고 분노했다. 이어 “보위는 본래 저하의 것이니 때가 되면 돌려드리겠습니다. 허나 기억하십시오. 가은 아가씬 저하의 것이 아닙니다”라며 가은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우정으로 엮인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이 결국 연적 갈등을 겪기 시작한 것. 세자와 가은의 사랑이 더욱 굳건해진 가운데 흑화한 천민 이선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5일) 밤 10시 23,24회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틸리케號, 결국 좌초하나

    슈틸리케號, 결국 좌초하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의 내년 본선행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울리 슈틸리케 경질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대한축구협회가 오늘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기로 한 가운데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동반 퇴진할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과 슈틸리케 감독이 함께 물러나면 한 감독이 대표팀을 4년간 지휘하며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 역사상 첫 실험이 실패하는 셈이다.한국은 14일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카타르에 2-3으로 졌다. 전반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에 추가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던 대표팀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후반 17분, 황희찬이 후반 25분 연달아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불과 5분 뒤 추가골을 내줬다. 경기 내내 수비는 불안했고 공격은 답답했다. 전반에 손흥민이 손목 골절로 부상당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대표팀은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A조 2위인 한국(승점 13)은 3위 우즈베키스탄(12점)과 승점 1점 차이밖에 안 된다. 자칫 8월 31일 이란을 상대로 지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벼랑끝에 몰리게 된다. 게다가 지금까지 최종예선 원정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게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공교롭게도 9월 5일 마지막 경기는 A조 2위를 다투는 우즈베키스탄과, 원정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이 위기 국면에 빠지면서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술위원회에서 대표팀에 변화를 주고 나서 사의를 표명할 생각”이라며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물러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2014년 9월 슈틸리케 감독을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던 당사자다. 그는 귀국 인터뷰에서도 “지금은 대표팀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의사를 시사했다. 한편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선수들도 사람이다. 선수들은 언론 등을 통해 기사를 확인하는데, 팀에 관한 문제가 부정적으로 부각돼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압박감은 당연히 경기 내용으로 이어진다. 전술이나 선수들의 플레이보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가 악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우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하게 준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두 경기가 남아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우리가 잘하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용수, 슈틸리케 ‘경질’ 시사…“변화가 필요한 시점”

    이용수, 슈틸리케 ‘경질’ 시사…“변화가 필요한 시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14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시사했다.축구대표팀은 이날 새벽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고,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도하 참사’로 경질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 회의를 열어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한다. 슈틸리케 감독도 “언제나 감독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에 책임을 지겠다. 내일 기술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거취는 기술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2경기를 내가 치르든 안 치르든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현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앞선 조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맨날 예쁜 김희선 부럽다”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 “맨날 예쁜 김희선 부럽다”

    배우 김선아가 김희선의 미모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행사는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 이태임, 이기우 등 주연급 배우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행사 도중 김희선과 김선아는 취재진으로부터 서로의 매력을 칭찬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김선아는 “김희선은 어떻게 맨날 예쁠 수 있을까 부럽다”면서 “희선이만의 아름다움이 화면에 꽉 차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김희선도 김선아를 향해 “모든 작품에서 언니(김선아)만의 매력이 있다”면서 “작품을 하면서 기댈 수 있었던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또 김희선은 극중 남편으로 나오는 정상훈에 대해서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라면서 “역할에 몰입하다보니 정상훈과 이태임이 키스신을 촬영할 때 실제로 화가 났다”고 말해 발표회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품위있는 그녀’는 ‘워맨스’를 통한 여성들의 성장 드라마로, 욕망으로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과 그녀들의 선택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16일 오후 11시에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주원 수습기자 seoulen@seoul.co.kr
  • ‘품위있는 그녀’ 정상훈, “김희선과 이태임 사이에서 갈팡질팡”

    ‘품위있는 그녀’ 정상훈, “김희선과 이태임 사이에서 갈팡질팡”

    ‘품위있는 그녀’ 정상훈이 극중 아내인 김희선과 불륜녀 이태임 사이에서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김윤철 감독을 비롯한 배우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 이기우, 이태임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이날 정상훈은 “김희선과 이태임 중 누가 더 좋았냐”는 질문에 “지금은 (촬영이) 끝난 마당에 일단 깨어났다”고 답을 피했다. 김희선이 답변을 요구하자 정상훈은 “처음엔 (김희선과 이태임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희선씨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느 순간 꼭두각시가 돼 이용당하는 느낌이었다”면서 “농담이고, 역할 상 매력적이었고 제압당하는 게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태임씨는 내가 제압을 했다”면서 “키스하자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우아진(김희선)의 눈을 피해 키스를 나누는 안재석(정상훈)과 윤성희(이태임)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김희선은 “정상훈과 첫날 호흡을 맞추자마자 바로 부부가 됐다”면서 “드라마고 연기인데 이태임과 키스하는 걸 보는데 화가 나더라”고 말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이 시대 상류층의 민낯을 보여주고,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선사할 휴먼 시크 코미디로 우아진(김희선 분)과 박복자(김선아 분)의 치열한 대립과 ‘워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16일 밤 11시에 첫방송. 이혜리 수습기자 seoulen@seoul.co.kr
  • 슈틸리케 경질 가능성…후임 감독 허정무 급부상, 신태용·최용수 물망

    슈틸리케 경질 가능성…후임 감독 허정무 급부상, 신태용·최용수 물망

    울리 슈틸리케(6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카타르전 패배 등 성적 부진으로 경질될 가능성 커지면서 후임 사령탑으로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쏠린다.후임 사령탑은 한국 축구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탈락 위기에서 건져내야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감독 선임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일단 슈틸리케 감독이 15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아용수) 회의에서 경질되면 슈틸리케 감독과 운명을 함께한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동반 사퇴’할 가능성이 크다. 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을 새로운 기술위원회가 선임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벌써 차기 대표팀 감독 하마평이 도는 가운데 허정무(62)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신임 사령탑 후보 첫 손에 꼽힌다. 허정무 부총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 능력이 뛰어나 짧은 기간에 대표팀을 안정시킬 적임자로 분류된다. 새 대표팀 감독은 오는 8월 31일 이란전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 등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서 한국을 월드컵에 본선에 진출시킬 책무가 맡겨져 있다. 허 부총재는 지난 4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 회의에서 슈틸리케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할 때에도 김호곤(66) 축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특히 허 부총재는 현재 대표팀의 정해성 수석코치와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합작했고, 설기현 코치와 대표팀의 고참급인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은 선수로 데리고 있었던 적이 있다. 현 대표팀 코치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하지만 2012년 4월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끝으로 5년 넘게 현장을 떠나 있었다는 건 단점으로 지적된다.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최용수(44) 전 장쑤 감독도 자천타천으로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 신태용 감독은 U-20 대표팀을 지휘하기 직전 성인 대표팀에서 코치로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했기 때문에 단기간에 선수들과 녹아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최근 중국 슈퍼리그 장쑤 감독에서 물러난 최용수 감독은 FC서울을 지휘할 때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신 감독은 국내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아쉬움이 크고, 최용수 감독은 대표팀 코치 경력이 없는 게 약점이다. 외국인 중에서는 국내 프로축구 지도자 경험이 있는 셰놀 귀네슈(65) 전 서울 감독과 세르지오 파리아스(50) 전 포항 감독이 거론된다. 하지만 새 감독의 임기는 최종예선 2경기에 그칠 가능성이 커 두 명 이외의 거물급의 외국인 사령탑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하 참사’ 슈틸리케 축구대표감독 경질 유력

    ‘도하 참사’ 슈틸리케 축구대표감독 경질 유력

    축구 대표팀을 ‘도하 참사’로 빠뜨린 울리 슈틸리케(63) 감독이 결국 짐을 쌀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르면 1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 회의를 열어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기술위 개최 명목은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 평가이지만 내용으로 들여다보면 사실상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위한 요식적 절차에 가깝다. 앞서 기술위는 지난 3월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 0-1 패배와 시리아전 1-0 승리 때 부진한 경기력 탓에 감독 경질 여부를 논의했으나 카타르전까지 보고 판단하기로 유보했다. 그러나 ‘약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도 2-3으로 져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축구협회의 전반적인 기류도 슈틸리케 감독 경질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앞서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보여준 대표팀 경기 내용으로는 본선에 가더라도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판단이 전반전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면 8월 31일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까지 정해성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후 새로운 사령탑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패배 후 거취를 묻는 말에 “내가 답할 수 없다. 내 손에 달린 게 아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틸리케 데려온 이용수 “세계 최고 감독은 아니지만..”

    슈틸리케 데려온 이용수 “세계 최고 감독은 아니지만..”

    울리 슈틸리케(63) 감독이 ‘도하 참사’로 기록될 카타르와의 2018 월드컵 최종예선 2-3 패배로 다시 한 번 거센 경질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슈틸리케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이용수 기술위원장은 2014년 9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선임 관련 기자회견에서 “첫 번째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줬다. 스위스 대표팀 감독 당시 첫 경기가 브라질전이었는데 선수보다 더 많이 뛰어다녔다고 하더라. 처음 감독을 할 때 어려웠던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흉이 될 수 있는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인간적인 배려다. 통역 관계에 관해 이야기할 때 독일인이지만 스페인어 통역을 준비해달라고 했다. 축구를 잘 알고 스페인을 하는 분이 했다고 했다. 같이 오시는 어시스턴트 코치가 아르헨티나인이다. 어시스턴트 코치가 스페인어를 하니까 배려한 부분이다”라며 “세 번째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부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전에 다른 감독과 이야기가 오간 것을 알고 있었다.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된다면 아내와 한국에 와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용수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 “세계 최고 감독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없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 14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카타르에 2-3으로 참사에 가까운 결과를 얻었다. 월드컵 본선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오는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본선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 러시아행 희망이 아직 남아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한 것에 축구협회의 책임도 자유로울 수 없다. 슈틸리케 감독이 결국 물러난다면 정해성 수석코치가 당분간 감독 직무대행을 맡을 공산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타르에 2-3 패배…네티즌 “저혈압 치료영상이다” 혹평

    카타르에 2-3 패배…네티즌 “저혈압 치료영상이다” 혹평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토트넘)은 경기 중 손목을 다쳤다. 최악의 경기였다는 평이다.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상대 팀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이날 패배로 슈틸리케 감독은 사실상 식물감독이 되거나 경질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원정경기를 앞두고 각종 구설수 속에 정해성 수석코치를 영입하며 팀 기강을 잡는 데 주력했지만, 이날 패배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0여 년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빠짐없이 밟아왔지만 현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축구사에 치욕을 남길 수 있다는 부담감을 안고 조 1위 이란, 3위 우즈베키스탄과 싸워야 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저혈압 치료영상이다”, “내년에 고3인데 월드컵 못 나가서 공부에 집중할수있음”, “슈틸리케 카타르 2군에서 경질당한 감독다웠다”, “손흥민은 이제 제발 부르지 말자. 군면제 받을 일 없을 것 같은데”, “안보길 잘했다”, “슈틸리케 빨리 경질시켜라”, “하이라이트가 이렇게 겁나는 건 처음이다”, “골키퍼 반응속도 1도 없음”, “해설자 이천수를 교체해서 공격수로 넣어라”, “JTBC의 저주인거야? WBC도 그러더니”, “손흥민 불쌍하다”, “이근호 다시 봤다”, 등의 댓글이 남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조 4위 시리아 슈틸리케호에 승점 4 추격, B조 일본도 본선 티켓 난망

    시리아가 중국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시리아 축구대표팀은 14일 중립지인 말레이시아 항 제밧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중국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12분 마흐무드 알 마와스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3분 가오린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0분에는 상대 팀 우시에게 역전 골을 허락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시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 아마드 알 살리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로써 A조는 이란이 승점 20으로 선두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이 13으로 2위, 우즈베키스탄(12)은 3위, 시리아(9)는 4위를 유지했다. 대신 한국을 3-2로 꺾은 카타르(7)는 최하위에서 탈출해 중국(6)과 자리를 바꿨다. 한국이 카타르를 눌렀더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조 3위 자리는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B조의 일본은 전날 밤 역시 중립지인 이란 테헤란 PAS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8차전을 1-1로 비겼다. 일본은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2위 사우디아라비아, 3위 호주(이상 승점 16)에 간발의 차 앞선 조 선두를 불안하게 지켰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이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됐다. 비슷한 시간 방콕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리며 태국과 1-1로 힘겹게 비겼다. UAE는 3승1무4패(승점 10)로 4위를 지켰지만 3위 호주(승점 16)와의 간격이 6으로 벌어져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성마저 엷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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