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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키스 미네소타 꺾고 디비전 진출

    양키스 미네소타 꺾고 디비전 진출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를 8-4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4일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세 개의 홈런에 힘입어 미네소타 트윈스를 8-4로 제압했다. 양키스는 6일부터 5전 3승제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와 맞붙는다. 미네소타는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단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1회초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가 솔로포를 터트렸고 에디 로사리오가 투런포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1회말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스리런을 터트렸고 2회말 렛 가드너가 솔로 아치를 그려 점수는 4-3으로 뒤집혔다. 양키스는 3회말 그레그 버드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이어 정규시즌에서 무려 52개의 대포를 쏘아 올린 ‘괴물 신인’ 에런 저지의 4회말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가 맞붙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기는 5일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로버츠 감독 “류현진,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 미정”

    로버츠 감독 “류현진,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 미정”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30·LA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를 놓고 아직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MLB닷컴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디비전시리즈에서 류현진을 선발로 기용하거나, 아예 로스터에서 뺀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알렉스 우드가 (류현진 대신)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이지만,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마감했다. 특히 후반기에 활약한 류현진은 16승 3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한 우드와 포스트시즌 4선발 경쟁을 벌였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우드가 크게 앞서지만,로버츠 감독은 불펜으로도 등판 가능한 우드의 활용 폭을 넓히고자 류현진을 팀의 4번째 선발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그러나 류현진은 정규시즌 최종전인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서 2이닝 3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해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한발 밀려났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애리조나-콜로라도의 와일드카드 경기 승자와 만난다. 류현진의 거취는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대진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1차전 선발은 클레이턴 커쇼이며 2차전은 리치 힐, 3차전은 다르빗슈 유로 정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발표 이틀 앞둔 노벨문학상....올해는 ‘파격’ 대신 ‘안정’ 택할까

    발표 이틀 앞둔 노벨문학상....올해는 ‘파격’ 대신 ‘안정’ 택할까

    지난해 노벨문학상은 ‘반전’과 ‘파격’이었다. 당시 “밥 딜런”을 호명한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으며 두고두고 뒷말을 남겼다. 때문에 올해는 노벨상위원회가 세계 문단에서 대체로 공감하는 ‘보수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는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한국시간 오후 8시)로 예정됐다. 문학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점차 소멸되는 시대, 잠시라도 문학으로 눈길을 돌려세울 올해의 주인공은 누구일까.노벨문학상 후보군은 물론 수상자는 발표 직전까지 철저히 비밀에 붙여진다. 하지만 매년 입길에 오르내리는 유력 후보는 ‘데자뷔’처럼 반복된다. 1년 내내 전문가 그룹을 두고 수상 가능성 높은 후보를 가늠하는 영국 베팅사이트 래드브록스는 올해도 작가들을 줄세웠다. 3일 현재 가장 배당률(4대1)이 높은 후보는 케냐 출신 작가 응구기 와 티옹오(77)다. 지난해 10월 말 박경리문학상 수상차 내한한 티옹오는 당시 노벨문학상 수상이 무산된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세계인들이 제 작품의 진가를 인정해 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벅차오릅니다. 해마다 노벨상 발표 때면 취재진이 집 앞에 진을 치고 기다려요. 기자들을 집에 들여 커피를 대접하며 오히려 내가 그들을 위로해 주죠(웃음).” 수상이 좌절되도 외려 기자들을 위로했던 티옹오가 올해는 상을 거머쥘 수 있을까. 아프리카 현대 문학의 거장인 그는 케냐 토착 문화에 뿌리를 둔 서사에 서구 문학의 기교를 가미해 식민체제 아래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아프리카인들의 분투를 작품에 그려 왔다. 올해 새 장편 ‘기사단장 죽이기’를 발표해 전 세계 ‘하루키스트’들을 집결시킨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68)가 배당률 5대1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하루키가 수상하면 일본은 가와바타 야스나리(1968년), 오에 겐자부로(1994년)에 이어 세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품게 된다. 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78)는 올해 유독 수상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급부상한 상태(배당률 6대1)다. 소설과 시 같은 순문학 분야뿐 아니라 드라마 극본, 동화, 평론 등 장르의 경계를 자유로이 횡단하는 그는 남성 지배적인 사회를 재치있게 조롱하는 캐나다 최초의 페미니즘 작가로 불린다. 이밖에 이스라엘 작가 아모스 오즈, 이탈리아 작가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스페인 작가 하비에르 마리아스(이하 배당률 10대1),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배당률 12대1) 등이 수상권에 가까운 후보로 이름이 올라 있다. 미국 작가 돈 드릴로, 중국 작가 옌롄커(이하 배당률 14대1), 우리나라의 고은 시인(16대1)이 뒤를 잇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나만 빼고 다 가는 해외여행...친구에게 찔러보자! 해외 핫아이템

    나만 빼고 다 가는 해외여행...친구에게 찔러보자! 해외 핫아이템

    지난달 30일을 시작으로 최장 10일간의 한가위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유례없이 늘어난 연휴로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해외여행객들로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 공항들은 북새통을 이뤘다. 여행할 국가의 동선과 숙소, 식당 등 필수 고려요소와 함께 여행객들이 찾아보는 정보 중 하나가 바로 선물·쇼핑 리스트. 아직 여행을 준비하고 있거나, 여행 중 무엇을 살지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주요 국가별 ‘핫아이템’을 모아봤다. 주위에 해외여행을 떠난 친한 친구가 있다면 이 기사를 슬쩍 보내보자.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 여행 선호도 1위 일본이번 연휴 기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한 여행 국가는 단연 일본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부담 없이 떠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규슈, 오사카, 도쿄, 홋카이도 등 지역별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여행의 맛을 더한다. 한국 여행객들이 일본에서 선호하는 선물·쇼핑 아이템은 크게 의약품과 화장품, 초콜릿과 맥주 등 먹거리로 분류된다. 특히 일본의 고급 초콜릿 브랜드 ‘로이스’는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일본 여행 인증샷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홋카이도 지방이 본고장인 로이스 초콜릿은 국내에서도 일부 매장을 열었지만 일본 현지와 큰 가격차이 탓에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다.일본의 국민 세안제 시세이도 ‘센카 세안제’ 역시 일본 여행객이면 가방 가득 챙겨오는 인기 상품이다. 국내에서도 판매중인 이 제품은 최근 종류별 용도 차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퍼펙트 휩’은 맨얼굴 세안용으로 사용되고, ‘퍼펙트 더블워시’는 메이크업 클렌징과 세안 겸용으로 쓰인다.국내에서는 ‘동전파스’로 유명한 로이히츠보코 파스와 샤론파스,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휴족시간, 일본 국민 소화제 카베진 알파 등도 일본 여행 구매 필수품으로 꼽힌다. ● 가성비와 미식의 나라 태국 태국은 시설 대비 저렴한 호텔 가격은 물론 낮은 물가에 ‘가성비 국가’로 통하며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다. 태국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물가 덕에 쇼핑과 선물 물품 사기에도 부담이 적은 편이다. 실크 스카프와 아로마제품 외에 각종 간식 제품도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태국 사람들이 필수품처럼 애용하는 ‘야돔’은 선물용으로도 유용하다.유칼립투스 오일과 민트 추출물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두통과 멀미,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고 물파스처럼 모기 등 벌레 물린 곳에도 사용할 수 있다. 두통과 스트레스 등에는 제품 위쪽 뚜껑을 열고 코로 향을 맡고, 제품 아래쪽을 돌려서 열면 물파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과일향을 그대로 담아낸 과일 비누도 태국 여행 핫아이템이다. 망고 비누가 대표적이며 비누로 사용할 수도 있고, 향이 좋아 방향제로도 쓰인다. 간식·스낵 종류로는 맥주와 어울리는 쥐포 가공품인 ‘벤토’와 김으로 만든 과자가 유명하다. 특히 다양한 김 과자 중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광고 모델인 ‘맛있다’(Masita) 제품의 인기가 높다. 이 과자는 태국 여행객들에게는 ‘규현이 과자’로도 통한다. ● 즐길거리로 가득한 나라 싱가포르 서울보다 조금 큰 면적의 도시국가 싱가포르(697㎢)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화려한 야경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는 물론 유럽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국가다. 그만큼 쇼핑 등 관광산업이 발달해 챙겨야 할 물건도 다양하다. 호랑이가 맹렬하게 달리는 모습이 그려진 스티커. 1980~90년대 우리나라 가정집에서도 저마다 상비약처럼 챙겼던 ‘국민연고’, 호랑이 연고로 알려진 타이거 밤이다. 싱가포르 기업 후바오에서 생산 중인 타이거 밤은 지금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 여행 시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스테디셀러다.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찰스앤키스’의 가방과 구두 등도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미 국내에도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었지만 가격은 싱가포르 현지가 월등히 저렴하다. 인도의 허브 화장픔 브랜드 ‘히말라야’의 수분 크림과 립밤도 싱가포르 무스타파 센터 등에서 낮은 가격에 판매해 인기가 높고, 고급 차 브랜드 TWG의 차와 싱가포르 국민 간식 카야토스트에 쓰이는 카야잼, 칠리크랩 소스 등도 선물용으로 좋다. ● 프랑스는 화장품, 스페인은 의류·와인 최장 10일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대폭 늘었다. 저마다 특색을 자랑하는 유럽 국가 중 한국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국가는 프랑스와 스페인이다. 파리 몽쥬약국은 한국인들이 프랑스 여행에서 빼놓지 않는 곳이다. 달팡·눅스·아벤느·라로슈포제·르네휘테르 등의 제품을 저렴하게 팔아 파리로 여행 가는 사람이 있으면 주변에서 제품 구매를 부탁할 정도다. 실제로 이곳에 가면 현지 사람들보다 한국인들을 더 많이 볼 수도 있다.스페인은 의류와 와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스페인에서 시작된 글로벌 의류 브랜드 ZARA(자라)와 MANGO(망고)의 제품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해 여성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 밖에 세계 최대 올리브 오일 생산국답게 양질의 올리브 오일도 인기가 높고, 와인 역시 소장용과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전처 살해’ O J 심슨 9년 만에 가석방

    ‘전처 살해’ O J 심슨 9년 만에 가석방

    미국의 전 프로 풋볼선수 O J 심슨(70)이 9년간 복역한 끝에 자유의 몸이 됐다. 그는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세기의 재판’으로 불린 형사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지만 다시 무장강도 행각을 벌여 수감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네바다주 교정국 브룩 키스트 대변인은 “심슨이 1일 0시 8분쯤(현지시간) 출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풀려나기 하루 전인 30일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가석방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 심슨의 모습. 러브록 AP 연합뉴스
  • [하프타임] MLB 포스트 시즌 4일 막 올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이 오는 4일 미네소타-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기(단판)로 시작한다. 5일엔 콜로라도-애리조나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가 펼쳐진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승리 팀-클린블랜드, 보스턴-휴스턴의 디비전 시리즈는 6일부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승자-LA다저스, 시카고 컵스-워싱턴의 디비전 시리즈는 7일부터 돌입한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각각 14일, 15일부터 열리고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는 25일부터 시작된다.
  • 미국 풋볼스타 O.J.심슨, 한밤 가석방…9년 만에 나와

    미국 풋볼스타 O.J.심슨, 한밤 가석방…9년 만에 나와

    미국 풋볼스타 O.J.심슨(70)이 9년 만에 가석방됐다. 심슨은 전처 살해 혐의로 기소돼 무죄 평결을 받았다가 다시 강도와 납치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고 복역해왔다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네바다 주 교정국 브룩 키스트 대변인은 “이날 0시 8분쯤 네바다주 북부에 있는 러브록 교정센터에서 출소했다”고 밝혔다. 키스트 대변인은 언론의 주목과 만일의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심슨을 한밤중에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러브록 교정센터는 네바다주 서부의 리노에서 145㎞가량 떨어진 곳에 있으며, 심슨은 2007년부터 이곳에서 복역해왔다. 심슨이 석방 직후 누구를 만났는지,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최근 변호인은 심슨이 가족들과 다시 만나 식사를 하고 플로리다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해 가석방 후 심슨이 플로리다주에 정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플로리다주 교정국은 이송 요청이나 필요한 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팸 본디 플로리다주 법무부 장관은 AP에 “그가 플로리다에 편안하게 산다는 것은 선택사항이 될 수 없다”며 “플로리다주는 이 유죄선고를 받은 범인을 위한 사교클럽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심슨은 1970년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선수로 그라운드를 풍미했다. 2007년 그는 한 호텔에서 동료 5명과 함께 스포츠 기념품 중개상 2명을 총으로 위협하고 기념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듬해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심슨은 9년간 가석방 금지 처분과 2017년까지 연속적인 의무 복역 판결을 함께 받았다. 이후 감형 처분을 받았고 지난 7월 네바다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심슨의 가석방을 확정했다. 앞서 1994년엔 전처 니콜 브라운과 그의 연인 론 골드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오랜 재판 끝에 형사상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민사재판에서는 패소했다. 이 사건은 법조계에 증거주의 판단에 대한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미 범죄사에서 대표적인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게멀린 ‘아리랑’으로 ‘평창 티켓’ 확보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게멀린 ‘아리랑’으로 ‘평창 티켓’ 확보

    민유라(22)-알렉산더 게멀린(24)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7.58점에 예술점수(PCS) 40.28점을 합쳐 87.86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댄스에서 55.94점을 받은 민유라-게멀린 조는 프리댄스 결과를 합쳐 총점 143.80점을 기록하며 18개 출전팀 가운데 4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출전권은 24장인데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장이 배분됐고, 이번 대회를 통해 5장을 나눠 가졌는데 덴마크가 대회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6장으로 늘었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자신들의 기존 ISU 최고점(151.35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페니 쿰스-니콜라스 버클랜드(영국·177.13점), 무라모토 가나-크리스 리드(일본·159.30점), 카비타 로렌츠-요티 폴리초아키스(독일·152.50점) 조에 이어 당당히 ‘평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5년 6월부터 호흡을 맞춰 온 민유라-게멀린 조는 한복 차림으로 소향의 아리랑 음악에 맞춰 연기를 마친 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하며 평창행 가능성이 커지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민유라-게멀린 조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쇼트댄스를 시작할 때 많이 떨렸다. 그래서 프리댄스에서는 훈련해왔던 대로 편하게 하자고 서로 이야기했다”며 “프리댄스를 마치고 나서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중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진출권을 확정했다. 마음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 특별 귀화한 게멀린은 “올해 다른 나라 아이스댄스 팀들도 실력이 다들 좋아서 우리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만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며 “쇼트댄스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해냈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민유라도 “끝까지 차분하게 연습을 잘하고 경기 때마다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들이 없었으면 대회 때 심심할 텐데 여기에도 팬이 많이 오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웃었다.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과 남자 싱글에 이어 아이스댄스까지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평창올림픽 팀이벤트(남녀싱글·페어·아이스댄스) 출전권 획득의 가능성까지 끌어올렸다. 팀 이벤트는 남자 싱글,여자싱글,페어,아이스댄스 중에서 3종목 이상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만 출전할 수 있다. 이들 국가 중에서 2017~18 ISU 그랑프리 파이널 시리즈, 2017-2018 ISU 그랑프리 파이널, 2017 세계선수권대회,2017 유럽선수권대회, 2017 4대륙선수권대회, 2017~18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등 7개 대회에서 따낸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상위 10개국만 팀 이벤트에 참가한다. 두 요건 가운데 한 가지를 채운 한국은 주니어 및 시니어 그랑프리 결과가 나오는 12월에 팀이벤트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팀이벤트 출전권이 확정되면 한국은 팀이벤트 추가 정원(10장)을 활용해 페어 종목까지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어 전 종목 출전의 길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이닝 5실점 류현진 “제구 날카롭지 못했다”…LA 타임스 “PS 선발 탈락할 것”

    2이닝 5실점 류현진 “제구 날카롭지 못했다”…LA 타임스 “PS 선발 탈락할 것”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것에 대해 제구가 좋지 못했다며 자책했다.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6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시즌 9패(5승)째를 당했다. 쿠어스필드는 고산지대에 위치해 타구가 다른 구장보다 멀리 날아가 홈런이 많이 나온다. ‘투수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류현진은 1회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천적인 놀런 아레나도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트레버 스토리에게 안타를 내준 뒤 마크 레이놀즈에게까지 2점 홈런까지 허용했다. 2회에는 찰리 블랙먼에게도 2점 홈런을 맞았다. 4선발 경쟁을 벌이던 류현진에게는 치명타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이 경기 후 “제구가 내가 원했던 만큼 날카롭지 못했다”며 자책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류현진이 콜로라도 라인업과 상대하는 건 힘겨웠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이 있는 쿠어스필드 부진으로 류현진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공기가 희박한 고산지대에서 함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묘사했다. 다저스는 최근까지 알렉스 우드를 불펜으로 이동해 뒷문을 강화하고, 류현진에게 포스트시즌 4선발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다저스가 오늘 류현진의 약점을 확인했다”며 포스트시즌 엔트리 경쟁에서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 승자와 만난다. 이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와일드카드 경기 출전을 확정했고, 콜로라도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남은 1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서 2이닝 5실점 강판…PS 선발 가능성↓

    류현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서 2이닝 5실점 강판…PS 선발 가능성↓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 여부를 가를 경기였지만 천적인 콜로라도 로키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하나를 잡으며 5실점 한 채 강판됐다. 피안타 6개 중 3개가 홈런일 정도로 장타를 많이 허용했다. 류현진은 0-5로 끌려가던 3회초 공격에서 자신의 타석 때 대타 트레이시 톰슨으로 교체돼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5승 8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7에서 3.77로 높아졌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아 2⅓이닝(3피안타 1실점)만 던지고 조기 강판당했다. 다행히 뼈에는 문제없는 타박상 진단을 받은 그는 빠른 회복으로 6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지만, 콜로라도 강타선 앞에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있는 콜로라도와 올 시즌 앞선 3차례 대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는 2패, 평균자책점 7.27로 더 고전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부터 시속 93.5마일(약 150㎞)의 공을 던지는 등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1회초 1, 2번 타자 찰리 블랙먼과 DJ 르메이유를 3루수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로 잡아내는 등 야수들도 그를 도왔다. 하지만 2사 후 맞닥뜨린 ‘천적’ 놀란 아레나도가 류현진을 울렸다. 아레나도는 앞서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14타수 8안타(타율 0.571),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매우 강했다. 특히 올해에만 7타수 6안타(타율 0.857),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류현진은 아레나도와 첫 만남에서부터 풀카운트 대결을 벌였다. 결국, 8구째에 시속 약 136㎞의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마크 레이놀즈에게 약 147㎞의 속구로 승부를 겨루다 우중월 투런포를 허용, 석 점째를 빼앗겼다. 1회 류현진의 투구 수는 31개에 달했다. 2회에도 첫 타자 이안 데스몬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2사 2루에서 블랙먼에게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다시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르메이유와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2사 1, 3루 위기에 몰린 뒤 스토리를 이날 첫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를 마친 류현진의 투구 수는 68개나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방 들어서자… 온갖 얘기가 펼쳐졌다

    책방 들어서자… 온갖 얘기가 펼쳐졌다

    북숍스토리/젠 캠벨 지음/조동섭 옮김/아날로그/344쪽/1만5000원‘Keep Calm and Carry On’(묵묵히 네 길을 가라). 머그잔이며 티셔츠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다. 이 문구가 서점에서 비롯됐음을 아는 이는 흔치 않다. 사연은 이렇다. 영국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부부가 2000년 서점에서 팔 책을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고 한다. 책이 담긴 상자 안에서 이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발견했다. 포스터를 서점 안에 걸어 놓자 손님들이 큰 관심을 보여 복사본을 만들어 팔면서 생활용품에 프린트되어 널리 퍼져 나갔고 21세기의 첫 번째 유행이 됐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국 독립서점 ‘리핑 얀스’에서 일하는 젠 캠벨이 펴낸 책은 이 사연 말고도 서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 세계 독립서점 300곳을 일일이 찾아 서점 주인이며 독자, 작가, 손님들을 만나 묻고 들은 답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가 제법 신선하다.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리브레리아 아쿠아 알타’는 아주 독특한 서점이다. 책으로 된 계단이 있는가 하면 역시 책으로 가득한 욕조가 놓여 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른 독자는 운하가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앉아 책을 읽으며 편히 쉴 수도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고서점 ‘몽키스 포’에는 ‘비블리오 맷’이라는 기계가 놓여 있다. 기계에 2달러를 넣으면 무작위로 책 한 권을 받아 볼 수 있다. 그 기계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경이롭지 않은 책은 없습니다.’ 흥미롭지만 잘 팔리지 않을 만한 책들을 재미있게 팔 방법을 고민하던 책방 주인이 우연하게 발견한 책을 통해 신기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방편이다. 포르투갈 포르투에 있는 ‘렐루 서점’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꼽힌다. 애초부터 네오고딕 양식의 서점으로 지어진 이곳의 중앙에는 이중계단이 있고 벽은 차분한 색의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천장은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 마을인 ‘헤이 온 와이’, 강물 위를 떠다니는 작은 배 위 서점 ‘북 바지’, 빅토리아 시대의 오래된 기차역사를 개조한 ‘바터 북스’, 작가 서명이 들어 있는 중고서적만 파는 ‘앨라배마 북스미스’…. 이처럼 특이한 서점들이 아기자기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되는 흐름. 하지만 책의 특장은 서점들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 공간 소개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저 책을 팔고 사는 매매의 장소가 아니라 ‘소통과 문화가 이뤄지는 만남의 공간’에 방점을 찍는다. 그 공간에서 누군가는 첫사랑을 만나고 어떤 독자는 평생 잊지 못할 양서를 발견해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서점 주인이 책과 사랑에 빠지고, 작가가 자신의 처녀작을 서점에서 발견하는 감동의 장면도 들어 있다.가디언지가 뽑은 ‘영국 출판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5’에 든 ‘던트 북스’ 주인 제임스 던트는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다. “책과 서점의 세계는 아주 흥미로워요. 좋은 서점은 지역사회의 중심점이 될 때가 많아요.” 묵직한 종이책보다 전자책을 더 선호하고 원하는 책을 책방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 서점에서 손쉽게 사 볼 수 있는 세상. 그런 편리함의 한쪽에서 ‘서점 부활’의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실제로 영국 출판잡지 ‘북 셀러’의 편집자 필립 존스는 “선두적인 독립서점은 앞으로 계속 성장할 잠재력과 시장을 갖추고 있다”고 장담한다. ‘서점이 여전히 의미가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서문에서 “분명히 그렇다”고 밝히고 있다. 그 확실한 메시지는 미국 태생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말과 맞닿아 있다. “서점은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아프간, 미국의 제2 베트남 되나?

    아프간, 미국의 제2 베트남 되나?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에서 베트남전의 ‘쓴’맛을 다시 보게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년째 아프간에 발목이 잡혀 있던 미국이 최근 적극적인 개입을 선언하며 3000여명이 넘는 추가 파병에 나섰지만, 대부분 군사전문가들은 미군의 아프간 장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승리 없는 전쟁에 지쳤다.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프간에 미군 3000여명 추가 파병이 나섰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 규모는 정확히 3000명이 넘는 병력이다. 대부분 이미 이동 중이거나 파병 명령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임기 초반 외교정책에서 고립주의를 추구하며 아프간 철수까지 고려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21일 전국으로 생중계된 TV 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주변 지역에 직면한 안보 위협이 어마어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이 아프간 철수에서 적극 개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해결사가 되겠다’고 강조한 만큼 이번에 파병되고 있는 인력은 특수전투를 수행할 요원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매티스 장관은 “적을 돕는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싶지 않다”며 이와 관련한 언급을 회피했다. ◆16년째 헤어나오지 못하는 미국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9·11테러 직후인 2001년 10월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감싸던 아프간 탈레반을 미·영 연합군이 공습하면서 시작됐다. 한 달 만에 탈레반 정권은 무너졌지만, 지금까지 탈레반의 뿌리를 뽑지 못해 각종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탈레반의 저항이 계속되면서 미국은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국이 지금껏 이 전쟁에 쏟아부은 돈은 7830억 달러(약 888조원)에 달한다. 탈레반은 지난 20여년간 아프간에서 꾸준히 세를 확장했다. 현재 아프간 전체의 60%가량이 탈레반의 손아귀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정부의 지난해 분석에서 전체 지역의 35% 정도가 탈레반의 영향권에 있다고 밝혔다. 한 해 사이에 급격하게 탈레반의 세력이 확장된 것은 미국 등이 아프간 철수를 고려하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아프간의 퇴역 장군은 “군사력 증강만으로 절대 아프간 장악은 이뤄질 수 없다”고 단언하면서 “군사적 접근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최근 숨진 탈레반 전사를 예로 들었다. 이 전사는 아들 6명이 있었다. 6명의 아들은 한 명씩 미군에 맞서 싸웠고 죽을 때다 AK-47 소총을 다음 동생에게 전했다. 결국, 6명 아들이 모두 죽자, 60세가 넘은 아버지마저 소총을 들고 싸우다 숨졌다. 이렇게 대를 이어가면 죽기 살기로 달려드는 탈레반 세력을 뿌리 뽑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강대국의 중앙아시아 주도권 다툼 미국이 시쳇말로 한 줌 거리도 안 되는 아프간에서 16년 동안 고전하는 이유는 뭘까. 이는 아프간 정부의 몰락, 부족 간의 세력 다툼, 지방 군사실력자들의 등장 등 국내 상황이 복잡하게 뒤얽혀 있기 때문이다. 아프간의 중앙정부는 수도인 카불 일대만 장악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지방 토호와 군벌(군부를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 탈레반이 각각 거점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 여기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뿐 아니라 인도와 파키스탄까지 아프간의 영향력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어떤 나라도 아프간의 지정학적 위치와 무궁무진한 천연자원 등으로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들 강대국은 아프간의 각종 세력과 물밑 접촉으로 자국의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통일된 전선을 형성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은 2001년 아프간전을 시작하면서 탈레반을 몰아내고 친미 중앙정부를 세우고 아프간의 경제건설에 나서면서 아프간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강력한 아프간의 중앙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 토호나 군벌 세력을 약화시키려 했다. 이들 지방세력이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 이들을 포괄하는 종전안이나 평화안을 만들자니 이해당사자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승산 없는 싸움’이라며 아프간 철수를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16년간 880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빈손으로 철수하자니 체면도 구겨지지만, 본전 생각이 간절했다. 또 미국이 철수하면 탈레반이 아프간 장악하면서 중앙아시아 영향력이 약화할 것은 뻔한 일이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도 다시 아프간으로 ‘전진’을 선택했다. 미국은 ‘어떤 조치를 취하든 후회할 수 밖에 없다’는 아프간전을 성공한 전쟁으로 만들지, 베트남전의 아픔을 다시 맛볼지 갈림길에 서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우리도 국가대표다’ 토니안 “손호영, 꼭 이기고 싶다” 강한 의지

    ‘우리도 국가대표다’ 토니안 “손호영, 꼭 이기고 싶다” 강한 의지

    ‘우리도 국가대표다’ 토니안이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2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우리는 국가대표다’는 아이돌 스타 10인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적의 국가대표단을 결성해 쇼트트랙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세 방송인 이수근을 비롯해 소녀시대 써니와 효연, 강남, 정진운 등이 MC로 출연하고, ‘원조 아이돌’ 토니 안과 손호영, 방송인 샘 오취리, 타카다 켄타(JBJ), 리키(틴탑), 조현(베리굿), 일라이(유키스), 모델 이호연, 오운(헤일로), 가수 크리사 츄 등이 쇼트트랙 선수로 나선다. 또한, 세계 최강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의 스승인 박세우 감독과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3관왕을 이뤄낸 진선유 코치가 감독으로 나서 불꽃 튀는 전쟁을 예고한다. 토니안은 “데뷔 이래로 (손호영과) 라이벌 구도의 프로그램이 있으면 다 졌었다. 이번 대결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며 승부욕을 불태워 웃음을 자아낸다. 초등학교 쇼트트랙 선수 출신 조현(베리굿)을 필두로 틴탑의 대표 운동돌 리키(틴탑), 논두렁에서 스케이트를 배운 숨은 실력자 오운(헤일로), 군대 쇼트트랙 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한 모델 이호연, 육상선수 출신 샘 오취리 등이 쇼트트랙 대결을 펼쳐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채널A ‘우리도 국가대표다’는 29일과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멘홀’ 유이, 피가 흥건한 김재중..‘오히려 유이 걱정’

    ‘멘홀’ 유이, 피가 흥건한 김재중..‘오히려 유이 걱정’

    유이♥김재중 결혼으로 맨홀의 막이 내려졌다.28일 오후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 이하 ‘맨홀’)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봉필(김재중 분)은 박재현(장미관 분)에게 납치된 강수진(유이 분)을 찾아 데리고 도망쳤다. 이를 눈치 챈 재현은 수진을 각목으로 내리쳐 쓰러뜨렸고, 봉필의 배에 칼을 꽂고 도망쳤다. 가까스로 깨어난 수진은 경찰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주 중인 재현을 차량으로 추격했다. 피가 흥건한 봉필은 오히려 수진을 걱정했다. 이에 수진은 모든 일이 자신 때문이라며 눈물 흘렸다. 그럼에도 봉필은 “그러지 않아도 어떻게든 널 찾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필은 “난 시간여행을 하면서 정말 너만 내 곁에 있으면 될 줄 알았어. 근데 생각해보니 결국엔 네가 행복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 넌 꼭 행복해야 돼”라며 “내가 죽더라도 네 옆에 없다고 생각하면 안 돼”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이후 현재, 수진의 결혼식 날이 찾아왔다. 잠에서 깬 수진은 앞선 사건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이고는 봉필을 찾아 나섰다. 2018년 9월 28일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봉필은 현재에 있는 수진의 환청을 듣고 맨홀로 향했다. 수진 역시 맨홀에 왔고, 봉필과 시간을 넘어 교감했다. 현재에 온 봉필은 윤진숙(정혜성 분)과 조석태(바로 분)에 의해 몸이 묶여 있었다. 수진이네에 함이 들어온 날 깽판을 쳤던 행동 때문에 수진의 결혼식 날 진숙과 석태가 봉필을 경계해 묶어놓았던 것. 하지만 봉필은 수진을 향한 일념으로 끝내 줄을 풀고 결혼식장에 뛰어갔다. 수진이 한창 식을 올리던 중 봉필이 찾아왔고, 수진은 성혼선언 도중 “저 이 남자와 결혼 못 합니다”라고 외친 후 재현의 정강이를 차고 봉필을 따라 식장을 뛰쳐나갔다. 수진은 “우리 앞으로 절대 떨어지지 말자”며 봉필을 안았다. 봉필은 “네가 어디 있든, 어느 시간에 있든 항상 네 옆에 있을게. 걱정하지마”라고 화답하며 수진에게 입맞춤했다. 이후 봉필은 시간 여행에 언제 소환될지 몰라 불안하다는 이유로 수진의 방에 찾아와 함께 손을 잡고 누워있는 등 알콩달콩한 관계를 발전시켰다. 이 무렵 봉필은 경찰공무원 합격 통보를 받았고, 수진의 부모는 봉필을 사윗감으로 눈여겨보게 됐다. 석태는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진숙을 마주쳤고, 진숙은 좋은 여자 만나라고 말했다. 이에 석태는 “날 남자로 느껴본 적 없냐”고 물었고, 진숙은 “가능성은 있다”고 대답했다. 분노조절장애 심리치료를 받던 재현은 과거의 연인을 만났다. 봉필은 맨홀 앞에서 수진에게 반지를 꺼내곤 “앞으로 우리 어떤 시간, 어느 곳에 있든 내가 네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줘”라며 “사랑해 수진아. 우리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했다. 봉필이 반지를 껴주자 수진은 봉필과 키스를 나눴다. 곧이어 2년 후가 그려졌고, 석태와 진숙은 아이의 돌을 맞았다. 봉필과 수진은 결혼해 행복한 신혼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외계인들이 지켜보며 봉필과 수진을 향해 ‘우리 웜홀을 이용한 자’라고 지칭했다. 다음 맨홀의 시간여행자는 미자(서영 분)를 짝사랑하는 양구길(강홍석 분)이 됐다. 유이는 봉필의 짝사랑이자 자기표현에 당당한 수진 역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정혜성은 ‘똘벤져스’ 최강 돌직구인 진숙 역으로 ‘숙프라이트’ 다운 걸크러쉬를 쏟아냈다. 바로는 어리바리하지만 봉필에게 음모를 계획하는 미스터리한 연기를 귀엽게 펼쳐보였다. 장미관 또한 초반의 자상한 면모에서 미스터리한 악역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맨홀’ 후속으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매드독’이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1세 소녀와 성관계 맺은 20대, 성폭행 무혐의 이유

    11세 소녀와 성관계 맺은 20대, 성폭행 무혐의 이유

    11세 소녀의 ‘동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20대 남성에게 프랑스 검찰이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랑스 영자매체 더로컬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올해 28세인 이 남성은 지난 4월 파리 북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11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은 집 근처에서 우연히 두 차례 마주친 뒤, 남성이 먼저 11세 소녀에게 키스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명목으로 집으로 불러들인 뒤 성관계를 맺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녀의 가족은 당시 소녀가 지나치게 남성을 두려워한 나머지 저항하지 못한 것이라며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남성은 성관계가 소녀의 동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지 검찰은 남성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남성이 당시 소녀의 실제 나이를 알지 못했으며, 폭력적인 위협이나 강압은 없었다고 밝혔다. 11세 소녀의 진술을 토대로 판단했을 때에도, 신체적으로 이를 거부하지 않은 것은 동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해당 남성을 기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성적 접촉이 있었던 것은 확실하므로, 이 남성을 미성년자 성적학대의 혐의로만 기소한다고 덧붙였다. 소녀의 가족은 “아이는 피하려 했을 땐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으며, 저항할 힘이 없었고 매우 두려웠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성폭행”이라며 항의하고 나섰다. 프랑스의 아동권리단체 역시 미성년자에게 성관계 당시 동의 여부를 묻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하며 해당 남성이 성폭행으로 기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로컬에 따르면 프랑스 현지법은 성관계 중 강압이나 폭행, 위협 등의 행동이 있었을 때에만 성폭행으로 인정한다. 15세 이하의 미성년자와의 성적 접촉을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불법으로 간주하지만, 이를 성폭행으로 인정하지는 않다. 이에 현지 아동권리단체는 만 16세 미만과의 성관계에 대해 가해자의 폭력 및 피해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의제강간죄를 적용해 성폭행으로 처벌하는 영국 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은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휴 헤프너를 향한 미녀들의 달콤한 키스

    [포토] 휴 헤프너를 향한 미녀들의 달콤한 키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헤프너가 27일(현지시간) 91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2009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3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모습.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핵과 사드, 전략적 모호성/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핵과 사드, 전략적 모호성/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한국의 핵 개발과 전술핵 논란이 뜨겁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전술핵 재배치에서부터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과연 한국은 핵을 가질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는 “아니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이 원하면 3~6개월 이내에 핵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국제적 평가지만, 우리는 이미 비핵화를 선언했고, 문재인 정부의 ‘비핵화’ 철학은 확고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핵 개발 시 가해질 국제사회의 압박이다. 국제사회와 접촉면이 적고, 중국 등이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압박을 견뎌 내고 있지만, 세계 체제에 편입된 우리는 미국과 중국 등의 압박을 견뎌 낼 수 없다. 시기적으로도 아니다. 1세대인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등은 1960년대 이전에 핵 개발을 끝냈다. 2세대인 인도는 중·인 전쟁 이후 1974년 5월 핵실험에 성공했다. 앙숙인 파키스탄은 부토 총리가 “풀로 연명하는 한이 있더라도 핵폭탄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1998년 핵실험에 성공한다. 2000년 이전에는 핵과 관련된 일련의 흐름이 있었고, 우리는 배제돼 있었지만, 상당수 국가가 이 흐름을 탔다. 북한의 핵은 1955년 소련의 두브나 핵연구소에 30여명의 과학자를 파견하면서 시작된다. 1968년 영변 원자핵연구소를 설립하고, 소련제 소형 원자로를 확장해 2005년 10월 9일 핵실험을 감행한다. 한국도 핵에 관심을 보였었다. 미국이 제공한 TRIGAⅡ 연구용 원자로를 가지고 있던 한국은 1975년 핵확산금지조약(NPT) 비준 국가가 됐다. 하지만 월남 패망 직후 핵 보유를 위한 열망을 드러낸다. 미국은 미사일 기술 제공과 경제협력 등을 약속하며 압박한다. 한국은 재처리 관련 시설 도입 등을 포기한다. 이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1980년대 초 플루토늄 1g과 우라늄 154g을 몰래 보유하다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를 털어놓고 혹독한 검증을 받는다. 1991년 11월 8일에는 노태우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한다. 이때 한반도에서 전술핵은 모두 철수한다. 그 전술핵이 다시 논란이다. 지난 21일 중국 외교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가진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반도에 전술핵 재배치를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입장을 강조했을 뿐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여운은 남는다.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전략적 모호성’이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리 제재와 별개로 북한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과 함께 군사적 옵션을 강화하고 있다. 대화와 평화적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전제가 깔렸지만 실제 방점이 어디에 있는지 모호하다. 전략적 모호성의 효과에 대해 북한과 중국을 압박해 북핵 해법을 도출해 내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자칫 이 모호성이 우발적 충돌로 이어져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전략적 모호성을 활용할 수는 없을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문 대통령의 전략적 모호성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강경 드라이브로 접을 수밖에 없었다. 문 대통령도 지금은 압박을 통한 평화적 해결이라는 대전제하에 미국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은 살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사드 배치를 이유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유무형의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국에 미군의 전술핵은 눈엣가시다. 사드가 고양이라면 전술핵은 호랑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핵 개발은 불가하고 보유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범주에 넣고 활용할 수는 있다는 생각이다. 사드 압박을 풀고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핵과 사드로 얽힌 중국과의 난제를 풀기 위해 물밑에서 한·중 정상회담 등이 시도되고 있다. 전술핵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카드 등을 활용한 능동적인 외교를 기대해 본다. sunggone@seoul.co.kr
  • ‘루키 첫 50홈런’ 고지 밟은 저지

    4년차 ‘중고 신인’ 양키스 대박 AL 신인왕 예약·MVP 도전 26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뉴욕 양키스의 경기. 7회말 2사 후 등번호 99번을 단 ‘괴물 루키’ 에런 저지(25)가 타석에 들어서자 4만여 홈 팬들은 숨을 죽였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 저지는 상대 트레버 케이힐(29)의 4구째 체인지업을 힘껏 받아쳤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향했고 일제히 일어선 관중들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쏟아냈다. 메이저리그 신인 홈런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이다. 오른손 거포 저지는 앞선 3회 2점포로 1987년 마크 맥과이어(당시 오클랜드)의 역대 신인 최다 홈런(49개) 타이를 이룬 다음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양키스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메이저리그 신인 홈런 기록을 상상도 못 했다”면서 “메이저리그 역사에 내 이름을 새겨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지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양키스에 지명됐다. 지난해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아 4년차 ‘중고 신인’인 그는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괴물’로 진화했다. 엄청난 신체 조건(키 201㎝, 몸무게 127㎏)을 타고난 저지는 전반기 84경기에서 30홈런을 몰아치며 ‘슈퍼 루키’ 탄생을 알렸다. 게다가 MLB 팬들의 애정과 함께 증오의 대상이기도 한 ‘악의 제국’ 양키스 소속이어서 그에 대한 관심은 더했다. 저지는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후반기 66경기에서 20홈런을 터뜨리며 결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50경기를 치른 이날 현재 타율 .283(149안타)에 50홈런 108타점 124득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홈런과 득점 각 1위, 넬슨 크루즈(시애틀·115개)에 이어 타점 2위다. 삼진 1위(203개)의 불명예도 안고 있다. 신인왕을 사실상 굳힌 저지는 이제 AL 최우수선수(MVP)까지 넘보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트럼프 도발에 공화당 돈줄 끊길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구단과 ‘애국심’ 논쟁을 벌이며 격렬하게 대립하자 집권당인 공화당의 ‘돈줄’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는 25일(현지시간) 밤 애리조나주 피닉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과 팔짱을 끼고 무릎을 꿇는 방식으로 국가 연주 시 기립하기를 강요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항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존스는 전통적 공화당 지지자로 알려졌다. 앞서 샤히드 칸 잭슨빌 재규어스 구단주도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 미국 국가 연주 때 선수들과 함께 팔짱을 끼며 항의를 표시했다.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칸은 지난해 트럼프 대선 캠프에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 기부한 인물이다. 마찬가지로 트럼프 캠프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던 로버트 크래프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도 “스포츠보다 이 나라를 통합하는 것은 없고, 정치보다 이 나라를 분열시키는 것도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NFL은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해 온 주요 정치 자금원으로 통한다. 뉴저지닷컴은 지난해 대선 당시 NFL 구단주들이 트럼프 캠프에 1000만 달러 이상을 모아 줬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의 돈줄이 끊길 수 있는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NFL과 애국심 논쟁을 지속하는 이유는 최근 각종 불리한 이슈가 부각되자 지지층을 결집하고 인종 간 긴장을 부추켜 국면을 전환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과 키스신, 공들여 촬영”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과 키스신, 공들여 촬영”

    배우 이민기와 정소민이 키스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민기는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감독님께서 ‘내가 키스신을 이렇게까지 공들여 찍지 않는다’라 말씀하셨다. 오랜 시간 공들여 찍은 신으로 기억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소민 역시 “키스신은 친해지기 전에 찍게 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잘 찍었다”라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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