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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발 브렉시트 카오스가 몰려온다’

    ‘영국발 브렉시트 카오스가 몰려온다’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4개월여 앞둔 영국발(發) 혼돈 상황이 글로벌 경제를 강타하는 초대형 악재로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영국은 2016년 6월 23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인 51.9%가 ‘탈퇴’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브렉시트를 결정했다. 리스본 조약 50조에 따라 영국은 2017년 3월 29일 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영국은 그 이후부터 EU와 관련 협상을 진행해 지난 13일 브렉시트 합의문 초안을 마련해 14일 의회의 승인을 받아냈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내각의 승인에 따라 이달 25일로 예상되는 EU 특별정상회의에서 공식적으로 EU탈퇴 협정에 서명하고, 최대의 난관으로 꼽히는 의회 비준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에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2년 후에는 자동 탈퇴하게 된다. 그 시한이 내년 3월 29일이다. 현재 영국 내에서는 브렉시트 협정 합의문 초안을 놓고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 초안에 반발한 도미니크 랍 브렉시트부 장관, 에스더 멕베이 노동·연금장관 등 5명의 각료가 사임했고, 집권 보수당 내에서도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브렉시트를 후회한다는 ‘리그렉시트’(Regrexit’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EU 탈퇴 여부를 재투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미뤄볼 때 영국이 혼란스럽게 EU를 떠나게 될 공산이 크며 세계 5위 경제국 영국과 EU의 불안한 결별이 글로벌 경제가 위태로운 시기에 이루어지는 만큼 초대형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CNN에 따르면 세계 3위, 4위 경제국 일본과 독일 경제는 하강국면에 들어섰고 2위 경제국 중국은 이미 경기 둔화세가 뚜렷하다. 선진 4개국 중 3개국 경제가 곤두박질치면서 잘 나가는 미국 경제마저도 내년에는 그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과 독일 경제가 4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2.9%에서 내년은 2.5%로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증시에는 이미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 초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에서는 금융주들이 급락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14%를 폭락했고 바클레이스는 8%나 떨어졌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인 S&P500지수는 9월 21일 직전 최고치에서 7% 이상 빠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 신호가 강해지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미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충격, 유가 급락, 기업 실적 악화 등이 투자 심리를 짓누른 탓이다. 이런 악재가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같은 대형 블루칩(우량주)들로 옮겨 붙으면서 전반적인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컴버랜드 어드바이저스의 빌 위서렐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의회의 거부가 노 딜(no-deal) 브렉시트 우려를 높였을 것”이라며 “이는 시장에 매우 부정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미국 달러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달러 가치는 올 들어 약 5%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해외에서 미국산 제품 가격이 더 올라 덜 팔리고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 매출을 송환할 때 손해를 준다. 혼란의 브렉시트는 이와 맞물려 파운드화와 유로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킷 저키스 소시에테제네랄 투자전략가는 “유로존 경제는 그것을 견디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재정적자 감축을 놓고 EU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탈리아가 또 다른 유럽 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18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4%로 설정한 예산안을 내놨다. 이는 전임 정권 목표치(0.8%)의 3배가 넘는 규모다. EU는 제재 대상인 3% 상한에는 미치지 않지만 이탈리아가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며 수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EU가 제시한 시한인 13일까지 수정안을 보내지 않았고 EU 측은 이탈리아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트럼프는 민주주의의 적” 빈라덴 사살작전 전 사령관 비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대한 최대 위협”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을 총지휘했던 윌리엄 맥레이븐 전 합동특수작전사령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공격을 “민주주의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로 지목한데 대해서도 “나는 힐러리 클린턴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맥레이븐 전 사령관은 18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버락 오바마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팬이다. 두 분 다 내가 함께 일했던 분들이다. 나는 정당과 상관없이 대통령의 권위를 지키고, 힘들 때 국가를 통합하는데 자신의 직위를 이용한 분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공격이 내 평생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했던 내 발언을 고수한다. 자유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은 헌법과 헌법이 의미하는 모든 것들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레이븐의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비판했던 맥레이븐에 대해 “더 일찍 빈 라덴을 잡았어야 했다”고 공격한 이후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데이의 진행자 마이크 월러스가 맥레이븐의 이름을 꺼내기가 무섭게 “힐러리 클린턴 팬”이라고 말을 가로채며 “파키스탄에서 아름답게 살고 있던 빈 라덴을 더 일찍 잡았더라면 좋지 않았겠는냐며 질책하는 발언을 했다. 맥레이븐은 지난 8월 워싱턴포스트 오피니언면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는 아이들의 눈으로 볼 때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들며, 세계무대에서 우리를 창피스럽게 하며, 무엇보다 최악은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2세 동갑내기 재발견… 형들 공백 채웠다

    22세 동갑내기 재발견… 형들 공백 채웠다

    황, 차분한 경기로 기성용 빈자리 메워 김, 안정적인 롱 패스로 황의조 골 발판황인범(대전)과 김민재(전북), 1996년생 두 동갑내기의 ‘재발견’. 지난 1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부임 후 5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 간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정작 무패보다는 황인범과 김민재, 두 젊은피의 활약에 더 흡족해했을 것이 뻔하다. 기성용(뉴캐슬)이 빠진 미드필드에 배치된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선수 가운데 하나였다. 이날이 자신의 다섯 번째 A매치. 황인범은 새내기답지 않은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대선배’인 기성용의 공백을 메웠다. 후반 16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골대를 살짝 빗나간 벼락같은 프리킥으로 호주로 하여금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황인범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뒤 지난 9월 A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데뷔전인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지난달 파나마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벤투 감독은 실력으로 자신을 어필한 그를 3기 대표팀에도 어김없이 불렀고 황인범은 기성용이 빠지면서 더욱 중요해진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김민재도 안정적인 수비로 벤투호의 5경기 무패에 힘을 보탰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함께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대표팀에서 영구 퇴출된 장현수(FC도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길고 정확하게 보내준 패스는 황의조의 발에 얹혀진 뒤 곧바로 선제골이 됐다.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지만 A매치 횟수는 11경기에 그쳤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무릎을 다쳐 한동안 대표팀을 떠나 있던 탓이다. 그러나 부상 회복 뒤 아시안게임 맹활약에 이어 ‘3기 벤투호’에도 어김없이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에 불어넣은 스물두 살 젊은이들의 뜨거운 피는 내년 아시안컵은 물론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까지 키워 줬다. 한편 벤투호는 20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A매치에서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작된 1997년 이후 ‘데뷔 후 최다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지지만 않으면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 무패의 새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 5경기 무패의 같은 기록을 함께 보유한 이는 조 본프레레(네덜란드) 전 감독으로, 지난 2004년 6월 부임한 뒤 그해 7월 바레인에 2-0승을 시작으로 같은 달 아시안컵 조별리그 쿠웨이트전까지 3승2무를 기록했다. 물론 우즈베키스탄은 고비 때마다 우리와 만났던 껄끄러운 상대다. 2015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2-0으로 가까스로 돌려세웠고, 가장 최근인 지난해 9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역대전적은 10승4무1패. 벤투호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승수는 물론 자신의 무패 기록까지 늘리면서 2018년의 막을 내릴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막판 동점골 내줘 호주와 1-1, 아쉬운 VAR과 구자철 부상

    막판 동점골 내줘 호주와 1-1, 아쉬운 VAR과 구자철 부상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을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 골을 먹어 1-1로 비겼다. 한국은 3년 전에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의 동점골로 연장 승부에 들어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하며 우승컵을 호주에 내줬는데 3년 만에 설욕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벤투 감독 부임 후 다섯 경기 무패 행진(2승3무)을 이어갔지만 통한의 실점 장면이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기고 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몇몇 선수가 부상해 여러 모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전반 22분 김민재(전북)의 패스 한 방으로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벼락같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에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의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승리를 잡았다고 후반 추가시간 3분도 다 끝나갔다. 호주의 코너킥 상황에 루옹고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고 강하게 어필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했지만 골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코너킥이 우리 수비수 맞고 뒤로 흐르자 로기치(등번호 23번)가 중거리슛을 날렸다. 김승규(빗셀 고베)가 선방한 게 앞으로 흘렀다. 이 때 보일(24번)이 쇄도하면서 공을 건드렸다. 김승규도 넘어지면서 충돌했다. 그 볼이 다시 앞으로 흘렀고, 루옹고(8번)가 빈 골대로 가볍게 차 넣었다. 유병섭 대한축구협회 심판강사는 스포츠조선 인터뷰를 통해 “이번 VAR 판정은 정심”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규가 쳐낸 공을 건드린 보일은 온 사이드에서 출발했고 마지막 슈팅을 한 루옹고의 위치도 온 사이드가 맞다는 것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보일과 루옹고 말고도 호주 선수 둘이 공을 받으려고 움직인 상황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지적하며 오프사이드가 맞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김승규가 보일과 충돌했을 때 보일이 저지른 명백한 파울에 휘슬을 불지 않았으며, 코너킥 직전 나상호(광주)가 당한 파울에 대해 프리킥을 선언했더라면 아예 코너킥이 주어지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나간 일을 돌아보는 건 온당치 않다”면서도 “(내년 1월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VAR이 도입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반겼다. 한편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번에 마지막 기회를 얻은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전반 43분 갑자기 주저앉으며 더 이상 뛰지 못하겠다는 신호를 보내 주세종과 교체돼 나왔다. 부상이 경미하더라도 황인범과 주세종이 대안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그가 20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토야마 전 日총리 “일본인들은 사죄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하토야마 전 日총리 “일본인들은 사죄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관련 “굉장히 고통스러운 경험을 저희가 제공했다”며 “일본인들은 사죄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16일 경기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근 한국 대법원이 일본 기업의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책임을 확정한 판결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이 식민지화 그리고 전쟁을 일으킨 역사적인 사실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전쟁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이 ‘더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용서해줄 때까지는 상처를 준 입장에서는 사죄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 정부가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은 소멸됐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1991년 야나이 순지 당시 외무성 조약국장은 한·일 청구권 협정에 대해 ‘한·일 양국이 가진 외교 보호권을 상호 간에 포기한 것이지 개인의 청구권 자체를 국내법적 의미에서 소멸시킨 것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며 “저는 이런 답변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제징용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과 한국, 그리고 북한 정부 관계자와 어떠한 형태로든 협의를 거듭하면서 민간단체를 포함한다든지, 기금 등을 동원한다든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그리고 사죄의 의미도 포함해서 최종적인 결론을 내야 된다”고 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종군위안부 문제는 2015년 타결됐다고 일·한 정부가 합의했지만, 한 번 사죄를 했기 때문에 두 번 다시 이 문제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해선 안 된다”며 “이를 여러분(한국인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2015년 8월 12일 광복절을 사흘 앞두고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무릎 꿇고 사죄를 하고, 지난달에는 경남 합천을 방문해 원폭 피해자에게 또 한 번 사죄를 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 정치인 중 보기 드물게 일본의 식민 지배 책임을 인정하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주장하는 지한파 인사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북·일 국교정상화 이후에 다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함께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를 북·일 국교정상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북한에) 계속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그렇기에 안타깝게도 일본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밖에서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이루고 그 결과로 납치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안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남북을 통일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에 일본이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기조연설 말미에 자신의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남북 평화를 위해 보다 큰 구상을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주일 미군의 규모를 지금까지의 수준을 유지해도 되는가’, ‘중국·북한에 대해 저희가 보다 평화로운 길을 나아갈 때 일본 자위대의 규모도 지금과 같이 유지해야 되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일본이 군사력으로는 결코 평화를 만들 수 없다는 신념하에 대화와 협조의 노선을 가지고 동아시아 전체를 움직여나가는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며 “동아시아 국가 간에 더 이상의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 체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날 국제대회에서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진상 규명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회에는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5명을 비롯해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호주 등의 정·재계 및 학계 인사 300여 명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환영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했으며 하토야마 전 총리,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기조연설을 했다. 고양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北리종혁 “과거범죄 청산 회피하는 日, 일본인 납치 문제 떠들며 적반하장”

    北리종혁 “과거범죄 청산 회피하는 日, 일본인 납치 문제 떠들며 적반하장”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일본 당국은 패망 70년이 훨씬 지난 오늘까지 과거 범죄 청산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일본인 납치 문제만을 떠들며 우리 공화국을 물고 늘어지는 등 적반하장으로 놀아대고 있다”며 일본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리 부위원장은 16일 경기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답사에서 일본의 조선인 강제동원 등 전쟁범죄를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일본이 북한의 비핵화와 함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고위급 인사가 국제무대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보다 일본의 과거사 청산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일본과 북한이 북·일정상회담과 국교정상화 등을 위해 물밑접촉을 하는 가운데 북한이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제기하며 협상력을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국제대회 참석 차 3박 4일 일정으로 방남한 리 부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강제동원 실태와 진상 규명에 관한 문제가 논의되는 데 대해 공감한다”면서 “일제의 조선인 강제 납치 및 연행, 만행 실태와 그 해결 과제라는 제목으로 발언하려 한다”며 답사를 시작했다. 리 부위원장은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시기 일본의 침략과 학살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1938년 국가 총동원법이라는 것을 날조하고 패망할 때까지 무려 840여만 명에 달하는 조선 사람들을 강제 납치 연행하여 마소처럼 부리다가 집단적으로 잔인무도하게 학살했다”며 “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2000만 명임을 고려할 때 이것은 사실상 거의 모든 생산 가능한 노력자들을 노예로 부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10대의 소녀들과 자녀들, 유부녀들을 비롯한 청순한 조선 여성들을 20만 명이나 끌고 가 일본군 성노예로 유린한 범죄는 이 세상 어떤 침략군대에서도 있어본 적 없는 치 떨리는 만행”이라면서 “일본은 세계 최대의 납치국, 야만국가로서의 진면모를 세상에 드러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 부위원장은 “일본 당국은 패망 후 7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피묻은 침략 역사와 과거 범죄의 사죄, 보상은커녕 인정조차 안 한다”며 “일본은 자기 범죄사를 축소 은폐하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역사 교과서, 각종 어용 선전 수단으로 아예 전면 왜곡, 전면 부정, 극구 찬양하는 데로 돌아섰으며 재침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형성하는 데로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자위대 능력은 서방 세계에서 미군 다음가는 침략군으로 변모되고, 전수방어전략에서 전방위적인 선제공격 전략으로 바뀌었다”며 “일본은 더는 입버릇처럼 외워 되는 평화국가인 것이 아니라 군수업체, 언론이 하나로 유착돼 군국화로 미친 듯이 내달리는 전쟁국가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가장 불안정한 요소로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리 부위원장은 조선인 강제 납치 및 연행의 범죄 역사를 청산하기 위한 해결 과제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일본 정부의 진상 조사 및 공개, 둘째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사과 및 배상, 셋째 일본 정부의 조선인 강제 납치자 유해 안장을 위한 실천적 조치가 그것이다. 리 부위원장은 “얼마 전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보상할 데 대한 남측 법원의 판결이 나왔음에도 일본은 저들이 보상할 문제 아니라고 우겨대고 있다”며 “우리 전체 조선민족은 조선인 강제 납치 및 연행, 만행에 대한 일본의 솔직하고도 진정어린 반성과 사죄, 충분한 배상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은 올해 남북 관계의 진전을 언급하며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 남북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 몇 달 사이에 세 차례의 북남수뇌상봉, 조미수뇌상봉 이뤄지고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과 조미공동성명이 채택된 것은 아시아태평양에 도래하는 평화의 시대, 역사의 새로운 출발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다”며 “이제 우리는 여기서 발걸음 멈출 수도 주춤거릴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남 관계의 경이적인 사변들은 북과 남이 손을 맞잡고 일본의 과거 죄악을 해치며, 다시는 우리 후대에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도 긍정적인 조건과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일본 당국은 과거 조선 인민에게 끼친 일제 죄악을 절대로 용납지 않으려는 북과 남의 결연한 의지 똑바로 보아야 한다”며 답사를 마무리했다.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날 국제대회에서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의 진상 규명과 21세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회에는 남북과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호주 등의 정·재계 및 학계 인사 300여 명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환영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사를 했으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기조연설을 했다. 고양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동전 깜빡했다고 징계를?” 英 심판들 가위바위보 시위 벌인다

    “동전 깜빡했다고 징계를?” 英 심판들 가위바위보 시위 벌인다

    가위바위보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순위를 가리는 좋은 방법이었다. 영어권에서는 ‘rock, paper, scissors’로 표기한다. 잉글랜드 아마추어 축구 심판들이 동전 챙기는 것을 깜빡 잊고 그라운드에 나와 공격권과 진영을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게 한 데이비드 맥나마라(위 사진) 심판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데 항의하기 위해 킥오프할 때마다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는 연대 시위를 검토하고 있다.‘ 맥나마라 심판은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레딩의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경기에 동전을 라커룸에 두고 오는 바람에 안방에 중계되는 가운데 두 팀 주장들에게 가위바위보로 공격권과 진영을 선택하게 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출장 정지 3주의 징계를 내렸다. 요한나 스팀슨 FA 여자심판위원장은 이달 초 “심판이 동전을 잊은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감쌀 일이 아니다. 그는 반드시 준비했어야 했다. 굉장히 실망스럽다.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더비셔에서 활동하는 한 심판은 BBC에 이번 주말 청소년 경기를 킥오프할 때 가위바위보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지를 표하기 위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다른 심판들도 그렇게 할 것인데 보복 당할까봐 드러내놓고 하지 못할 뿐”이라고 말했다. BBC는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심판이 가위바위보로 공격권과 진영 선택을 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스 해킷 전 심판위원장은 마틴 글렌 FA 최고경영자(CEO)에 항의 서한을 보내 “정의롭지 못하다. 내 생각에 그 심판은 거칠게 다뤄졌다”며 “그는 시간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며 그라운드 한가운데로 달려갔는데 동전을 깜빡 했을 뿐이다. 한 손에 휘슬을 든 채 ‘어디 있지?’라고 혼잣말하는 심판들도 많이 봤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은 또 휘슬과 시계, 카드는 심판들의 필수 지참물이지만 동전은 심판이 꼭 지녀야 할 품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이정록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이정록

    새 / 이정록 숫눈이 내렸구나 마당 좀 내다봐라 아직 녹지 않은 흰줄 보이지? 빨랫줄 그늘 자리다 저 빨랫줄에도 그늘이 있는 거다 바지랑대 그림자도 자두나무처럼 자랐구나 아기주먹만 한 흰 새 다섯 마리는 빨래집게 그림자구나 햇살 받으면 새도 날아가겠지 젖은 자리도 흔적 없겠지 저 흰 그늘, 혼자만 녹지 못하고 잠시 멈칫거리는 시린 것 가슴에 성에로 쌓이는 저 아린 것, 조런 실타래가 엉켜서 마음이 되는 거다. 빨래집게처럼 움켜잡으려던 이름도 마음처럼 묽어짐을 고삭부리* 되고서야 깨닫는구나 그리움도 설움도 다 녹는 거구나 저리고 아린 가슴팍이 눈송이로 뭉친 새의 둥우리였구나 깃털 하나 남지 않은 마당 좀 보아라 약봉지 같은 햇살 좀 봐라 *고삭부리 : 몸이 약해 늘 병치레하는 사람 - 1995년 한 해 세 번의 첫눈을 만났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모스크바에 들어왔다. 지상의 고통을 다 경험했을 것이다. 볼쇼이극장에서 발레 백조의 호수를 보았다. 우아한 선율 속에 펼쳐지는 순백의 이미지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발레가 끝나고 극장 밖으로 나왔을 때 밤하늘에서 첫눈이 내렸다. 모스코비치들이 두 손을 들고 ‘우라!’(만세)라고 외쳤다. 모스크바에서 보름을 지내고 이스탄불로 갔다. 보스포루스해협에서 외로운 갈매기들과 놀고 있을 때 첫눈이 왔다. 기념품 가게 여종업원들이 손을 마주치며 환하게 웃었다. 첫눈은 사람들의 웃는 얼굴 속으로 떨어진다. 여행에서 돌아온 한국에서 세 번째 첫눈을 맞았다. 곽재구 시인
  • ‘설렘주의보’ 천정명 윤은혜, 질투 유발 작전 시작

    ‘설렘주의보’ 천정명 윤은혜, 질투 유발 작전 시작

    ‘설렘주의보’ 천정명, 윤은혜의 귀여운 신경전이 펼쳐진다. 15일 방송되는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한 차우현(천정명)과 윤유정(윤은혜)의 질투 유발 작전이 발발한다. 작전은 윤유정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그는 10년 지기 절친 성훈(주우재)의 도움으로 시작해 차우현의 심기를 건드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성훈을 의식하는 차우현의 표정과 말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불편함이 엿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지지 않고 차우현도 반격에 나서 윤유정을 움찔하게 만든다고. 마치 썸을 타는 듯한 둘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설렘주의보’ 관계자는 “병실에서 첫 키스를 한 차우현과 윤유정은 오늘(15일) 방송에서 은근히 상대방을 떠 보며 탐색에 들어간다”며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과 더불어 솔직한 속마음이 드러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병실 키스로 설렘을 자아냈다. 아직 첫 키스의 의미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위장인 듯 위장 아닌 듯한 이들의 진심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유)설렘주의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베베 렉사, ‘유혹의 손키스’

    [포토] 베베 렉사, ‘유혹의 손키스’

    가수 베베 렉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네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컨트리뮤직어워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로이터 연합뉴스
  • ‘어쩌다가…’ 깊이 6m, 지름 25cm 우물에 빠진 아이

    ‘어쩌다가…’ 깊이 6m, 지름 25cm 우물에 빠진 아이

    깊이는 6m나 되고, 지름은 25cm 밖에 안되는 암흑 같은 우물 구멍 속에 빠진 후 극적으로 구출된 아이가 화제다. 지난 8일 외신 힌두타임스에 따르면 무하마드 아데브(Muhammad Adeeb·4)란 아이가 지난 5일 파키스탄 펀자브(Punjab)시 사히왈(Sahiwal)에 있는 한 시골 마을 자신의 집 밖에서 우연히 공을 쫒다가 이 말도 안되는 크기의 구멍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 그것도 무려 4시간이나. 극심한 공포감에 휩싸였을 이 아이는 같이 공놀이를 하고 있었던 우사마(Usama·4)란 사촌이 없었다면 그곳에서 굶어 죽었을 뻔했다. 다행스럽게도 사촌 우사마가 아데브가 우물 속으로 떨어지는 걸 목격해 즉시 가족에게 알린 것이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들조차도 너무나 난감했다. 입구가 너무 좁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플라스틱 파이프와 밧줄을 사용해 아이를 꺼내기까지 3시간의 긴 시간이 걸렸다. 영상 속엔 구멍 속에서 꺼내진 아이의 모습이 온통 흙으로 범벅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소중한 생명이 구출된 감동적인 순간이다.사진 영상=힌두타임스/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천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으로 민.관.군 하나되다

    이천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으로 민.관.군 하나되다

    경기 이천시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 맥키스 오페라단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공연이 14일 이천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역 사회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간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해 추진한 문화예술행사로 허건영 항공작전사령관이 엄태준 이천시장에게 공동 주최를 제의해 이뤄졌다.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영상으로 이천시의 아름다운 모습과 육군헬기의 위용을 함께 보여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축배의 노래‘를 시작으로 ‘남몰래 흐르는 눈물’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명곡 18곡이 이어졌다. 마지막 곡으로 ‘오 해피데이’를 부르며 군인가족과 이천시민이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을 끝으로 관객과 공연팀이 함께 어우러져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서숙경(34·여)씨는 “결혼 9주년 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좋은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천에 살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건영 항공작전사령관은 “항작사 간부들도 모두 이천지역 주민인 만큼 지역주민과 함께 공연을 보면서 공유하는 좋은 추억이 생겼다”며 “이천시와 함께 이런 의미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지역주민과 군인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이었다”며 “문화 예술로 더불어 행복한 이천을 만드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019 수능 좋은 결과 있길” 설인아-김동한-장대현, 응원 메시지 공개

    “2019 수능 좋은 결과 있길” 설인아-김동한-장대현, 응원 메시지 공개

    소속사 위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인아, 김동한, 장대현의 2019학년도 수능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먼저 배우 설인아는 공개된 영상에서 “벌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다가왔다. 이렇게 추운 날에도 공부하느라 힘드시죠?”라며 “긴장하지 말고 아는 문제가 있으면 시원하게 풀고,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살짝 찍기도 해서 모든 문제들이 철석같이 맞았으면 좋겠다. 체력 관리 잘하셔서 이번 수능 대박 나시길 바란다”라고 유쾌한 응원을 남겼다. 솔로 아티스트 김동한 역시 “작년 수능을 응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또 응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 1년 동안 열심히 고생하며 공부한 문제들 모두 다 맞았으면 좋겠다. 추운데 감기 걸리지 않게 단단히 챙겨 입어라. 좋은 성적 있길 바란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그룹 레인즈(RAINZ) 출신 장대현은 “많이 떨리고 긴장되실 텐데 평소처럼만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밥 잘 챙겨 드시고, 몸 관리 잘했으면 좋겠다. 이번 시험 대박 나기를 저 대현이가 응원하겠다”며 수험생들에게 힘을 북돋았다. 한편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중인 설인아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 출연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디나잇(D-NIGH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굿나잇 키스(GOOD NIGHT KISS)’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동한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있으며, 장대현은 지난 13일 개최된 OGN ‘게임돌림픽’ 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황 빈자리 용·호 한자리

    손흥민·황희찬 등 주축 선수 불참 이청용·나상호 등 주전 발탁 경쟁 두 차례의 호주 원정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파울루 벤투 감독 눈도장 받기에 나선다.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주전을 꿰차기 위한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벤투호 3기’ 멤버들은 호주 브리즈번 도착 당일인 지난 13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14일에는 하루 뒤 합류한 이청용(보훔)까지 포함해 모두 24명이 담금질에 참여했다. 이날은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훈련했다. 오는 17일 호주, 사흘 뒤인 20일 우즈베키스탄 평가전에 나설 이들에게는 ‘아시안컵 리허설’이나 다름없는 이번 A매치가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좋은 시험대다. 특히 이청용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경원(톈진), 이유현(전남), 김정민(FC리퍼링), 나상호(광주) 등 대표팀에 다시 승선했거나 새로 선발된 새내기들에게는 이번 두 차례의 평가전이 주축 선수들의 빈 자리를 훌륭히 메우면서 아시안컵 출전은 물론 주전까지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기성용(뉴캐슬)이 개인적인 일정 때문에 빠진 데다 황희찬(잘츠부르크), 정우영(알사드), 김문환(부산)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벤투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여러 선수가 여러 이유로 빠진다. 큰(아시안컵) 대회를 염두에 두고 이 참에 다른 선수들을 관찰하고, 많은 선수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며 대표팀의 경쟁을 부채질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진 공격수 포지션에는 ‘베테랑’ 이청용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나상호가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벤투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득점 부문 1위(16골)의 나상호도 대표팀의 새로운 골잡이 후보 자격을 점검받게 된다. 중앙 미드필더 ‘듀오’ 기성용과 정우영이 동시에 빠진 중원은 가장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황인범(대전)이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옛 대표팀 단골이었던 구자철이 재승선에 도전한다. 정우영의 대체 선수로 뽑힌 주세종(아산)도 중원 경쟁에 합류했다. 벤투호 1, 2기에서 김영권(광저우)과 중앙수비를 책임졌던 장현수(FC도쿄)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는 바람에 포백라인도 재정비해야 한다. 일단 지난달 16일 파나마전 때 장현수의 교체 멤버로 투입됐던 김민재(전북)가 첫 손에 꼽히지만 새로 가세한 권경원과 정승현(가시마)도 뻥 뚫린 장현수의 빈 자리를 노려보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설마 연출?”…‘설렘주의보’ 천정명-윤은혜, 키스 1초 전 포착

    “설마 연출?”…‘설렘주의보’ 천정명-윤은혜, 키스 1초 전 포착

    천정명과 윤은혜의 첫 키스 1초 전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강타하고 있다. 오늘(14일) 방송되는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제작 설렘주의보) 5회에서는 위장 연애 중인 스타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톱스타 윤유정(윤은혜 분)의 달콤 살벌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이들은 공식 연인으로 연출된 첫 데이트에 나섰다. 연기를 해 본 적이라곤 없는 로봇 같은 차우현과 윤유정 사이의 묘한 기류가 광대를 승천시켰다. 곳곳에서 엿보인 꽁냥꽁냥한 모습들이 실제 커플처럼 느껴졌기 때문. 공개된 사진에는 시간이 멈춘 듯 아찔한 두 사람의 설렘 모먼트가 담겨 있어 동공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입술 닿기 직전 가까워진 차우현과 윤유정의 모습이 ‘설렘주의보’를 발령, 심박수를 높이며 보는 이들을 핑크빛 상상으로 물들이고 있다. ‘우유커플’의 예상치 못한 빠른 스킨십과 핑크빛으로 물든 로맨틱한 분위기에 차우현과 윤유정이 진짜 연인으로 발전한 것일지, 이 또한 완벽한 위장 연애를 위한 연출된 상황인지를 추측케 해 오늘(14일) 방송을 향한 기대가 무한 상승 중이다. 또한 지난 방송 엔딩에 텐트 안에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윤유정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사진 속에는 그녀가 아닌 차우현이 환자복을 입고 있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美(미)친 로맨스 케미로 안방극장 대세에 등극한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오늘(14일) 밤 11시에 5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김해 원룸화재 전기적 요인 결론

    경남 김해시 원룸의 화재 원인이 전기적 요인으로 결론났다. 김해 중부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 탓에 발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국과수는 감식 과정에서 주차장 천장 전등 배선에서 단락흔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CC)TV를 복원해 분석한 결과 방화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건물주 A(70)씨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6년 11월 다락 용도로 쓰던 옥탑부 81.4㎡를 주거용으로 불법 용도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김해시 서상동 한 4층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우즈베키스탄 국적 3남매 등 10명의 사상자를 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식민지 조선을 사랑한 日제국의 아나키스트”

    靑, 가네코 여사 라이브 방송 1920년대 아나키즘(무정부주의)을 바탕으로 박열 의사와 일본에서 히로히토 일왕 암살을 계획했던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유명을 달리한 지 92년 만에 한국의 독립유공자로 인정받는다는 본지 기사<11월 13일자 9면>에 대해 13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청와대는 이날 대국민 라이브 방송 ‘11:30 청와대입니다’에서 “가네코 여사는 식민지 조선을 사랑한 일본 제국의 아나키스트 여성”이라고 정의했다. 또 “가네코 여사가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것은 국적과 조건을 떠나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뜻깊은 것”이라며 “보훈처는 여성 독립운동가와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차세대에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네코 여사는 일본인이지만 박 의사의 아내이자 독립운동을 함께한 동지로 일본 재판정에서 사형을 받는 순간까지 의연하게 일본을 훈계했다. 특히 조선의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재판정에 출두해 ‘박문자’라는 한국 이름을 사용했다. 박 의사의 생가와 가네코 여사의 묘소가 자리한 경북 문경 시청에서도 본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경시청 관계자는 “기사를 계기로 가네코 여사의 이름을 알리는 사업을 조금이나마 더 깊이 고민하며 추진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가네코 여사는 옥중에서 1926년 23세의 나이에 사망했고 일본은 이 의문사를 자살이라고 발표했다. 1973년에야 문경 팔령산에 묻혔고 2003년 12월 박열의사기념공원으로 이장됐다. 가네코 여사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에 서훈을 받지만 아직 후손(친족)은 찾지 못했다. 박 의사는 1990년 독립유공자로 인정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도류’ 오타니, 일본인 4번째 빅리그 신인왕…“수술 후 몸상태 좋아지는 중”

    ‘이도류’ 오타니, 일본인 4번째 빅리그 신인왕…“수술 후 몸상태 좋아지는 중”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총 137점을 획득해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미겔 안두하르(89점), 글레이버 토레스(25점)를 제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수상했다. 일본인 선수 중에는 1995년 노모 히데오(LA다저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시애틀), 2001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 이어 오타니가 역대 4번째 MLB 신인왕을 타는 것이다. MLB 신인상은 미국야구기자협회에 등록된 야구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오타니는 1위표 25장, 2위표 4장을 받았다. 현대 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투타 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9월부터 타자로 전념하며 104경기에서 타율 0.285(326타수 9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25, 22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투수로도 10경기에 출전해 51.2이닝을 소화하며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투수로 10경기 이상 출전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지난달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내년에 지명타자로 뛸 전망이다. 구단은 2020년까지는 오타니를 마운드에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일본 교도 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매우 기쁘다. 나를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도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수술 받은 부위는)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시즌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몸상태를 좋게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나는 야구를 할 날이 많이 남았다. 다음 시즌에도 잘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LB 내셔널리그(NL) 신인왕에는 1위표 27장을 포함해 총 144점을 받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1·애틀랜타)가 선정됐다. 워싱턴의 후안 소토(89점), LA다저스의 워커 뷸러(28점)가 그 뒤를 이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강성훈 사기혐의 피소에 공식입장 “젝스키스 영상회, 개입 無”[전문]

    강성훈 사기혐의 피소에 공식입장 “젝스키스 영상회, 개입 無”[전문]

    젝스키스 강성훈이 팬들에게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강성훈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승민 조대진 변호사는 13일 공식 자료를 통해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해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다”며 “추후 수사를 통하여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회와 관련된 추측 및 억측을 통한 루머형성의 자제를 부탁드린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성실히 밝혀드릴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12일 젝스키스 팬 70여명은 서울중앙검찰청에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진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에 따르면 후니월드는 2017년 4월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와 관련해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후원 금액과 티켓 판매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 강성훈 측 공식입장 전문> 1. 안녕하십니까, 젝스키스 강성훈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승민의 조대진 변호사입니다. 2.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하여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으며, 추후 수사를 통하여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3. 따라서 영상회와 관련된 추측 및 억측을 통한 루머형성의 자제를 부탁드리며, 허위 사실의 보도 및 유포로 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책임을 물을 것임을 확인하여 드립니다. 4. 또한 이 사건과 관련하여 강성훈은 전혀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성실히 밝혀드릴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5.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야간개장 환희X브라이언, 극과 극 일상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야간개장 환희X브라이언, 극과 극 일상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와 브라이언이 극과 극 일상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 12회에서 환희는 상남자, 브라이언은 스윗한 모습으로 상반된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브라이언은 “프로그램 제목이 ‘야한개장’인 줄 알았다”며 “내가 신인도 아니고 이제 야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내가 야한 건 아니고 방송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브라이언이 키스를 잘한다고 했었다. 나와 키스한 사람이 여기 테이블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말이 끝나자마자 나르샤의 얼굴을 보며 함께 동시에 웃기 시작했다. 나르샤는 “내가 유부녀가 되기 전 뮤지컬을 함께 했었다”고 해명했다. 브라이언과 나르샤의 이야기가 끝나자 서장훈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밤이면 두 분이 같이 나와야 하는데 브라이언만 나온 거는…”이라고 운을 뗐고, 붐은 “그건 소문이 맞다.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손사래를 치며 “그게 아니다. 2006년도 이후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스케줄 할 때마다 예능은 내가 담당, 음악은 환희 담당이었다. 환희랑 이야기 해서 ‘야간개장’을 나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VCR을 통해 공개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일상은 환희가 연예인 농구대회에 참여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환희는 농구장에 호기롭게 등장했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환희는 “나는 뛰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반대했다. 컴백이 얼마 안 남아 있어서 혹시나 경기하다 다칠까봐… 그래서 농구는 안할 테니 응원은 가겠다 해서 왔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상대팀 선수인 가수 정진운과 만나 근황을 전하며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복귀를 알렸다. 같은 시각 브라이언은 라디오 스케줄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이동을 했다. 차량 안에서 매니저와 장난을 치며 티격태격 하는 등 친남매 같은 허물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환희와는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브라이언과 따로 움직이고 있는 환희는 차 안에서 한 마디도 안하고 과묵한 모습을 보였고, 이들은 성유리의 말처럼 “비교 체험 극과 극” 같은 하루를 이어갔다. 그런 두 사람은 각자의 스케줄을 마치고 녹음실에서 만났다. 브라이언은 녹음실 안에서 환희를 웃기기 위해 마이클 잭슨 성대모사를 했고, 환희는 박장대소 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이언은 감자칩 깡통 장난감을 이용해 환희를 깜짝 놀라게 하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을 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외에도 미카엘 셰프의 일상도 공개했다. 미카엘은 셰프 답게 아침부터 시장을 찾아 식재료를 살피며 장을 보고, 레스토랑에 복귀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정신없이 움직였다. 퇴근 후에는 한국에 거주 중인 아버지와 형의 집을 찾아가 저녁을 먹으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SBS Plus에서 방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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