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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 공동 1위’ 오타니, 마운드 복귀 시동…김혜성에게 2루타 맞고도 ‘방긋’

    ‘홈런 공동 1위’ 오타니, 마운드 복귀 시동…김혜성에게 2루타 맞고도 ‘방긋’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의 라이브 피칭 상대로 나서 2루타성 타구를 때렸다. 오타니는 641일 만에 타자를 향해 공을 뿌리며 마운드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올해 2월 불펜 투구를 시작하며 이도류 복귀에 시동을 걸었는데, 마운드에 올라 타석에 타자를 투고 공을 던지는 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김혜성과 신인 포수 달튼 러싱, JT 왓킨스 코치가 오타니의 연습 상대가 됐다. 첫 대결에서 투수 앞 땅볼을 친 김혜성은 다음 타석에서 우측으로 2루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2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구속은 시속 151~156㎞ 수준이었다. 오타니는 추가 연습 투구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린 다음 MLB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오타니는 투수로 뛰었던 2023시즌에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소속으로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다음엔 지명타자로 뛰는 중이다. 지난해 MLB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올해도 1번 타자를 맡아 51경기 61안타 18홈런 타율 0.295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가 투수까지 소화한다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32승21패)인 다저스의 질주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메츠전에서도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는 1회 초 시즌 18호 아치를 쏘아 올리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다만 다저스는 1-3으로 졌고, 김혜성은 결장했다.
  • 경북도, 우즈벡에 지자체 첫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

    경북도, 우즈벡에 지자체 첫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

    경북도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광역지자체와 법무부가 지역 수요를 반영해 설계하는 맞춤형 비자인 광역형 비자 시행에 맞춰 해외에 인재 유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력풀을 확대하고 광역형 비자 추천 상담 및 이민정책 안내, 구직 희망 인재 등록 지원, 취업 연계 지원, 도지사 추천서 발급 신청 등 인재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또 인재 유치를 위해 현지 튜린공대를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대학으로 지정하고 인재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튜린공대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 인재 추천, 참여 인재에 대한 사전 한국어 교육 등에 협력한다. 도는 다양한 분야의 광역형 비자 인재 유치를 위해 현지 다른 대학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거점별로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확충하는 등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해 지역 인구감소 및 지역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올해부터 2년간 25개 직종에 350명의 외국인을 유치할 예정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통해 현지 기관과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업 외국인 수급 ‘숨통’… ‘울산형 광역비자’ 시범사업 선정

    조선업 외국인 수급 ‘숨통’… ‘울산형 광역비자’ 시범사업 선정

    ‘울산형 광역비자’가 법무부의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울산은 시범사업 선정으로 조선업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가 법무부 주관의 ‘광역비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조선업 등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숙련 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인구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형 광역비자는 지역 조선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현지 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외국인 숙련 인력을 교육·선발한 뒤 지역 기업에 고용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울산형 광역비자 유형은 E-7-3이고, 직종은 조선용접공·선박 전기원·선박 도장공 등 3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산업 특성과 인력 수요에 맞춘 울산형 외국 인력 유치 모델을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7월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이어 지난해 10월 열린 동남권 단체장과 대통령 정책간담회에서도 광역형 비자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시는 또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적자원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 우즈베키스탄에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지역주도형·산업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용접공·선박 전기원·선박 도장공 3개 직종의 우수한 외국 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대상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다. 현지에서 3~6개월간의 직무 교육과 한국어, 한국 사회·문화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중 우수한 인력을 선발한다. 시는 올해 5월부터 내년 말까지 시범사업 기간에 총 44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해 지역 내 조선업 기업체에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조선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2027년까지 최소 1만 3000명 이상의 인력을 추가로 필요하다. 김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울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와 전방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손전등’까지 날리면서…우크라가 최대 드론 공습에 맞선 방법

    ‘손전등’까지 날리면서…우크라가 최대 드론 공습에 맞선 방법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부으면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도시 30여 곳과 마을에 드론 300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하루 새 이뤄진 드론 공격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면서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부상자 수십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드론 집중포화를 받은 키이우에서는 수도방위군뿐만 아니라 경찰 기동대까지 적의 드론을 격추하는 작전에 투입됐다. 키이우 경찰 공식 텔레그램에는 경찰관들이 손전등과 소총을 이용해 러시아군이 보낸 드론을 격추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을 보면 경찰관들이 휴대용 손전등으로 드론의 위치를 파악한 뒤 소총으로 드론을 조준‧사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키이우 경찰 측은 “(드론을 격추시킬 무기가)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정확한 조준 사격으로 드론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드론의 야간 위협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갖춘 이동형 지상 부대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며 “키이우 경찰들의 이번 사례는 수도의 다층 방공 시스템 강화에 대한 당국의 결연한 의지 및 적응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러시아 공격은 ‘명백한 위반’, 당장 휴전하라”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 이후 “러시아의 테러 공격 한 건 한 건이 러시아에 새 제재를 가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세계는 주말 휴식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전쟁은 주말이든 평일이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침묵, 다른 세계 각국의 침묵은 오로지 푸틴의 공격 심보를 북돋을 뿐이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는 미국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직후 러시아가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평화 의정서는 1949년 체결된 제네바 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국제적 무력 충돌의 희생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는 이날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고 “여기는 (우크라이나) 키이우다. 한밤중 집에 있던 여성, 어린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것은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1977년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부끄러운 일이다. 살인을 멈추고 지금 휴전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의 이번 대규모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최소 13명 가운데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간암 직전이었다”…젝스키스 고지용, 투병 끝에 ‘중대 결심’ 새 출발

    “간암 직전이었다”…젝스키스 고지용, 투병 끝에 ‘중대 결심’ 새 출발

    그룹 젝스키스 멤버였던 고지용(44)이 방송에 출연해 간경화 투병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에는 은지원과 장수원이 과거 젝스키스 동료였던 고지용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지용은 현재 편백찜과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은지원과 장수원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고지용을 부둥켜안았다. 지난 2016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2-젝스키스’ 특집 방송 후로는 세 사람의 첫 대면이다. 고지용은 자리에 앉자마자 “간단히 술 한잔 마실 테냐”고 물었다. 그러자 은지원은 곧바로 “술 끊어”라고 호통쳐 웃음을 안겼다. 식사 자리에서 세 사람은 고지용의 최근 건강 상태에 관해 이야기했다. 은지원은 “우리 어머니가 지용이 영상을 보내주셨다. 영상 속 지용이가 너무 말랐었다”고 걱정했다. 장수원도 “그건 누가 봐도 문제 있는 사람의 안색이었다”고 목소리를 보탰다. 고지용은 “그때 몸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다. 간 수치가 급격하게 올랐다”며 간경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투병 당시 고지용은 키가 약 180㎝임에도 불구하고 몸무게 63㎏이 될 정도로 살이 빠졌다. 간경화는 간이 외부 자극 탓에 부담을 받아 전반적으로 섬유화되는 질환이다. 간으로 피가 통하지 않아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심하면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 수치는 간세포에 염증이 발생하면 오르는데, 40 이상일 경우 간염과 간경화를 의심할 수 있다. 고지용은 “간 수치가 너무 높아져 입원까지 했었다”며 간 건강 탓에 고생한 일화를 전했다. 고지용은 지난해 11월 한 방송에서 편백찜 전문점 개업을 결심한 계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여의도에서 일할 때 불규칙한 생활로 몸이 안 좋아졌다”며 “건강식 사업을 하면서 나도 원기를 회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여러 영상을 보니 (고지용이) 중간중간 운동하는 것 같기는 한데, 팔굽혀펴기를 한다더니 2개 하고 말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7년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한 고지용은 2000년 그룹 해체 후 뚜렷한 연예계 활동이 없었다. 이후 금융 컨설팅 업무 등 사회생활을 이어가다 2016년 ‘무한도전’에서 젝스키스 멤버들과 함께 잠시 얼굴을 비쳤다.
  • “우리를 ‘성 중독자’로 만들었다”…2500억짜리 ‘소송 폭탄’ 던진 아마존 부족

    “우리를 ‘성 중독자’로 만들었다”…2500억짜리 ‘소송 폭탄’ 던진 아마존 부족

    브라질 아마존 오지에 사는 한 부족이 기사로 인해 포르노에 중독된 집단으로 잘못 알려졌다며 미국 주요 언론사들을 상대로 수천억 원에 달하는 명예훼손 소송에 나섰다. 이들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로 부족 전체가 도덕적 타락에 빠진 것처럼 묘사돼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마루보족은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미국 뉴욕타임스(NYT), 엔터테인먼트 매체 TMZ, 야후 등 3개 매체를 상대로 최소 1억 8000만 달러(약 25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송장은 “잘못된 보도로 인한 피해가 단순한 인식 문제를 넘어 주민들의 삶과 제도, 문화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까지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 측은 “해당 기사는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아마존 원주민 마을에서 첨단 기술이 가져온 혜택과 갈등을 균형 있고 신중하게 조명한 것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6월 보도한 기사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마루보 족에게 도입된 과정을 다뤘다. 특히 인터넷 도입 후 마루보족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언급했다. 스마트폰에 빠진 청소년, 가십으로 가득한 단체 채팅방, 중독성 있는 소셜 미디어, 온라인 사기, 가짜 뉴스 등이 그 예였다. 그러면서 “젊은 남성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선정적인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며 “공개적인 키스도 금기시하는 문화에서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후 TMZ를 비롯한 다른 언론사는 성인 콘텐츠 문제에 초점을 맞춰 보도를 이어갔다. TMZ는 “머스크의 스타링크가 외딴 아마존 부족을 포르노 중독자로 만들었다”는 제목으로 기사와 영상을 제작했으며, 해당 영상에서 마루보족을 “도덕적 타락에 빠진 집단”으로 그려냈다. 마루보족 측은 “이런 보도들이 부족 전체를 기술에 중독되고 포르노에 빠진 집단으로 잘못 그려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뉴욕타임스는 후속 기사를 통해 “마루보족이 포르노에 중독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마루보족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소송장에서 “뉴욕타임스가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언론사 탓만 했다”며 “기사를 철회하거나 우리에게 사과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해 문제를 축소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함께 소송에 참여한 마루보족 지도자 에노케 마루보와 브라질 기자는 인터넷이 부족 사회에 가져온 실질적 이익을 강조했다. 생명을 구하는 응급 의료 연락이 가능해지고, 아이들이 외부 세계의 지식에 노출될 기회가 생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이들은 미국 언론이 이런 발전적 측면은 외면한 채 부정적 현상만 부각했다고 비판했다.
  • 울산시·우즈벡, 조선업 인력양성 등 산업 협력 강화

    울산시·우즈벡, 조선업 인력양성 등 산업 협력 강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이 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마트라브 쿠라노프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부청장을 비롯한 대표단 7명이 26일부터 이틀 동안 울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첫날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나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 개소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운영 현황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해 인력양성사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경제계와 우즈베키스탄 인력개발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날에는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하고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 중인 100여명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김 시장은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인적자원개발 교류사업의 원년으로 이번 방문이 두 지역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8일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훈련원 내에 개소했다. 이 센터는 연간 총 370명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11차례 직종별 맞춤형 기술 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1기 교육훈련생 105명은 오는 6월 6일까지 교육받은 후 7월 중 인력난을 겪는 울산지역 중소조선업체에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 원빈♥이나영 결혼한 푸른 들판서 ‘인생샷’ 남기자…부케·면사포 ‘무료 대여’

    원빈♥이나영 결혼한 푸른 들판서 ‘인생샷’ 남기자…부케·면사포 ‘무료 대여’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유명해진 강원 정선군 덕우리 청보리밭이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지난 20일 강원 정선군은 초여름을 맞아 덕우리 청보리밭에 포토존을 만들고 방문객을 위한 결혼사진 셀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덕우리 청보리밭은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푸르게 물들어 초여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정선군은 다음 달 8일까지 덕우리 청보리밭에 부케, 면사포, 나비넥타이 등 웨딩 촬영 소품을 바구니에 담아 비치해 관광객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선군 공식 관광 인스타그램 ‘와와정선’을 통해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리고 ‘와와정선’을 태그하면 정선 관광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덕우리 청보리밭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매력 있는 ‘쁘띠 청보리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생 사진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선군 외에도 전국 각지의 청보리밭이 푸르게 물들며 여름의 초입을 알리고 있다. 전북 고창군 학원농장은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배경으로 등장하며 주목받았다.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의 첫 키스 장소였던 유채꽃밭과 인근 청보리밭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남 김해시는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일원에 3만㎡의 청보리밭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조만강 청보리밭 인근에는 2만㎡ 규모의 연꽃밭이 있어 한여름이면 만개한 백련과 홍련도 감상할 수 있다.
  • (영상) 경찰이 ‘손전등’으로 드론 격추…우크라가 최대 드론 공습에 맞선 방법 [포착]

    (영상) 경찰이 ‘손전등’으로 드론 격추…우크라가 최대 드론 공습에 맞선 방법 [포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부으면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도시 30여 곳과 마을에 드론 300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하루 새 이뤄진 드론 공격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면서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최소 12명이 숨지고 부상자 수십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드론 집중포화를 받은 키이우에서는 수도방위군뿐만 아니라 경찰 기동대까지 적의 드론을 격추하는 작전에 투입됐다. 키이우 경찰 공식 텔레그램에는 경찰관들이 손전등과 소총을 이용해 러시아군이 보낸 드론을 격추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을 보면 경찰관들이 휴대용 손전등으로 드론의 위치를 파악한 뒤 소총으로 드론을 조준‧사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키이우 경찰 측은 “(드론을 격추시킬 무기가)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정확한 조준 사격으로 드론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드론의 야간 위협이 거세지는 가운데, 고도의 경계 태세를 갖춘 이동형 지상 부대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며 “키이우 경찰들의 이번 사례는 수도의 다층 방공 시스템 강화에 대한 당국의 결연한 의지 및 적응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러시아 공격은 ‘명백한 위반’, 당장 휴전하라”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드론 공습 이후 “러시아의 테러 공격 한 건 한 건이 러시아에 새 제재를 가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세계는 주말 휴식을 가질 수도 있지만 전쟁은 주말이든 평일이든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침묵, 다른 세계 각국의 침묵은 오로지 푸틴의 공격 심보를 북돋을 뿐이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재하는 미국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직후 러시아가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제네바 평화 의정서는 1949년 체결된 제네바 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국제적 무력 충돌의 희생자 보호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미국의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 전쟁 특사는 이날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고 “여기는 (우크라이나) 키이우다. 한밤중 집에 있던 여성, 어린이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것은 무고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1977년 제네바 평화 의정서를 명백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부끄러운 일이다. 살인을 멈추고 지금 휴전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의 이번 대규모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최소 13명 가운데에는 어린이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구미서 27~31일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

    경북 구미시는 오는 27~31일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총 43개국에서 119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종목을 치른다. 선수단 규모는 지난 대회인 2023년 방콕대회(630명)보다 약 2배 늘었다. 국제연맹 임원, 심판, 언론인 등을 포함하면 2000여명이 구미를 찾는다. 파키스탄 육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창던지기 아르샤드 나딤, 아시아 장대높이뛰기 선수 중 처음으로 6m 벽을 넘은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필리핀), 중국의 포환던지기 강자 송지아위안 등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우상혁(용인시청),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여자 허들 400m 손경미(구미시청) 등이 안방 무대에서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기간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는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열려 아시아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장호 구미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은 완벽한 대회 운영으로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 “2차대전 이후 최고 위험한 상황” …한국은 ‘평화로운 편’

    “2차대전 이후 최고 위험한 상황” …한국은 ‘평화로운 편’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미얀마, 멕시코 등 50개국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전 세계 폭력과 갈등 양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조에 이르렀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분쟁 감시 비정부기구 ‘무장 분쟁 위치 및 사건 자료 프로젝트’(ACLED)와 스웨덴 웁살라대학 분쟁 자료 프로젝트(UCDP)의 자료,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EP)가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PI) 등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분쟁 사례는 우크라이나·가자지구 전쟁부터 미얀마 내전, 멕시코 마약 카르텔 간의 충돌에 이르기까지 50개국에서 최소 56가지에 이른다. 이 같은 수치는 1964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한 해 전인 2023년의 59개가 최고 기록이다. 적어도 지구상 인류의 6명 중 1명은 크고 작은 폭력에 노출된 셈이다. ACLED 대표는 “2차대전 이후 폭력의 발생 수준이 가장 높다”며 “더욱 조직적인 폭력이 더 많은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더 폭력적인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런 경향은 1989년 이래 지난 36년간의 사망자 수 추세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1994년 르완다 인종청소로 인해 연간 사망자가 80만명을 넘긴 것을 제외하면 지구상에서 무력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15만명을 밑돌았다. 이 수치는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23만 5000명까지 급증한 데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에는 31만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2023년 15만 3000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지난해 23만 9000명으로 다시 늘어났다. 2010~2019년까지 10년간 무력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95만 3000명이었는데, 2020~2024년까지 5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무력 분쟁 지역이 넓어지는 추세도 확인됐다. 지난 5년간 사망자 수는 유럽과 남북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 간 분쟁이 다시 격화할 조짐도 보이는 가운데, ACLED는 2025년 분쟁 수준이 지난해의 20%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가별로 분쟁의 정도를 비교해볼 때 지난해 ACLED의 ‘분쟁 지수’가 가장 심각했던 곳은 팔레스타인이었다. 2위 미얀마, 3위 시리아, 4위 멕시코였으며 우크라이나는 14위, 러시아는 19위였다. 한국은 119위, 북한은 121위로 각각 평가받았다. 다만 GPI 상으로는 후티 반군의 근거지인 예멘이 평화점수 3.397로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지 않은 곳’이었다. 한국과 북한의 평화점수는 각각 1.848 ‘높음’과 3.0555 ‘매우 낮음’이었다. GPI 평화점수는 낮을수록 평화에 가까운 것으로 ‘매우 높음’ 부터 ‘매우 낮음’까지 5개 구간으로 등급을 나눈다.
  • “폭발음 뭐지?”…갑부 태운 잠수정 타이탄 소름 돋는 마지막 소리 [핫이슈]

    “폭발음 뭐지?”…갑부 태운 잠수정 타이탄 소름 돋는 마지막 소리 [핫이슈]

    2023년 6월 잠수정 타이탄의 폭발 소리로 추정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은 미국 해안경비대 해양조사위원회가 타이탄의 폭발음이 선박 위에 도달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상에 담긴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사고 사망자 중 한 명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의 부인 웬디 러시다. 당시 그는 사고 지점 인근에서 지원 선박에 탑승해 타이탄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리자 웬디는 뒤에 앉은 관계자를 보며 “폭발음이 뭐지?”(What Was That Bang?)라고 묻는다. 다소 여유 있는 표정을 보면 잠수정이 내파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것. 특히 곧바로 잠수정으로부터 추 두 개를 떨어뜨렸다는 메시지까지 받아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 없었다. 해양조사위원회 측은 “타이탄의 폭발음이 바다 표면에 닿으면서 나는 소리로 추정된다”면서 “물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메시지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 메시지가 전달된 지 6초 후 모선과 타이탄의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타이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자 곧 국제적인 수색이 펼쳐졌다. 타이탄은 2023년 6월 22일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관광하기 위해 북대서양에 잠수했다가 변을 당했다. 심해로 입수한 뒤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됐으며 이후 잠수정은 3775m 아래에서 파괴된 채 발견됐다. 당시 해양조사위원회는 “사고 당시 잠수정이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갑자기 안쪽에서 급속히 붕괴하며 내파됐다”고 밝혔다. 특히 타이탄에는 스톡턴 러시를 비롯 영국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나졸레 등 갑부들이 탑승했었다.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특수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다. 그러나 잠수정을 운영한 오션게이트가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잠수정을 개발해 운영했다는 사실이 사고 이후 속속 드러난 바 있다.
  • 아리랑TV, 천재교과서 프린피아 스마트팩토리 집중 조명…‘K-인쇄’ 글로벌 위상 확인

    아리랑TV, 천재교과서 프린피아 스마트팩토리 집중 조명…‘K-인쇄’ 글로벌 위상 확인

    천재교과서의 관계사이자 국내 대표 인쇄 전문 기업인 프린피아가 혁신적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 22일 방영된 아리랑TV의 <SmartBiz Accelerators>에서는 프린피아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통한 인쇄 산업의 미래를 심층 조명했다. 프린피아는 이번 방송을 통해 제조 현장의 혁신과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송에서는 프린피아의 ▲혁신적인 생산 공정 ▲차별화된 데이터 관리 체계 ▲자동화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개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프린피아 관계자는 대량 생산은 물론, 다품종 소량 생산까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린피아만의 기술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성장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수출 성과와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넓혀가는 인쇄 품질이 소개되었다. 이러한 해외 진출의 원동력에는 오랜 기간 쌓아온 국정 교과서 제작 경험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린피아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 글로벌 기술 역량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의 흐름 속에서, 인쇄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린피아 서동일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와 지능형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기술, 환경, 사람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프린피아의 혁신적인 제조 시스템을 담은 방송은 아리랑TV 공식 YouTube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양수 터졌는데 한다고?” 시청자도 ‘경악’…美방송서 무슨 일이

    “양수 터졌는데 한다고?” 시청자도 ‘경악’…美방송서 무슨 일이

    미국에서 한 방송국 앵커가 양수가 터져 진통을 겪으면서도 자진해 3시간 동안 아침 뉴스를 진행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앵커는 방송이 끝난 후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CBS방송 계열사 WRGB에 따르면 WRGB 소속 올리비아 재키스 앵커는 이날 오전 양수가 터졌음에도 예정된 방송을 모두 마쳤다. 생방송 시작 직전인 오전 4시 15분쯤 방송국 화장실에서 양수가 터졌다고 한다. 이날은 이미 예정일이 이틀 지난 상황이었다. 공동 진행자 줄리아 던 앵커는 오전 5시 방송 시작과 함께 “오늘 아침 속보가 있다. 올리비아의 양수가 터져서 지금 진통이 시작된 상태에서 뉴스 진행을 맡고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이에 올리비아는 “초기 진통이다. 진통이 한 번 있긴 했지만 아직은 괜찮은 상태”라고 답했다. 올리비아는 병원으로 가는 대신 방송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여기 있어서 기쁘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을 것”이라며 “3시간짜리 방송은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 중 올리비아는 진통을 겪으면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상 캐스터에게 “오늘 우리 아기가 태어난다면 날씨는 어떤가”라고 물었고 커피 브레이크 대신 ‘워터 브레이크’를 제안하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상캐스터도 방송에서 “제가 세트에서 뛰쳐나간다면 올리비아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이 마무리되는 오전 7시 56분까지도 앵커 데스크를 지키며 3시간의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줄리아 앵커는 방송 후반 “올리비아는 아직 여기 있다”면서 “쇼 전체를 진행했는데, 이것은 올리비아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리비아는 “병원에 있는 것보단 직장에 있는 게 낫다”며 농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이 끝난 후 올리비아는 병원으로 향했다. 올리비아는 첫 아이인 아들을 기대하고 있으며, 공동 진행자 줄리아 또한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WRGB 방송국은 화면 하단에 ‘아기 조심’과 ‘출산 예정일 2일 경과’ ‘올리비아에게 행운을 빌어요’라는 자막을 띄우며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방송국 동료들은 올리비아에게 이스터 에그를 선물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스톤 그리섬 WRGB 뉴스 책임자는 “올리비아는 방송에 대한 열정, 고향에 대한 사랑, 그리고 시청자에 대한 헌신을 항상 분명히 보여줬다”며 “곧 새 멤버(아기)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싸고 튼튼해요”…중국, 인도-파키스탄 충돌 속 J-10C 성과 대대적 홍보

    “싸고 튼튼해요”…중국, 인도-파키스탄 충돌 속 J-10C 성과 대대적 홍보

    중국이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군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전과를 올린 자국산 전투기 J-10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관영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J-10 전투기가 세계 방위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J-10C의 수출형인 J-10CE 전투기는 20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중인 ‘랑카위 국제해양항공전’(LIMA 2025)에 참가해 중국 측 부스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타임스는 실전에 데뷔한 이후 J-10CE 전투기의 관심이 높아져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과 군사 전문가들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쉐펑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J-10 시리즈 전투기로 대표되는 중국의 최첨단 장비가 중국군과 방위산업 역량, 나아가 세계 방위산업 지형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J-10은 중국 항공산업 안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됐으며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서구전문가들이 그간 J-10에 대한 편향된 시각과 실전 경험 부족 지적이 이번 인도와 파키스탄 무력 충돌 결과로 깨졌다고 평가했다. 장쉐펑은 “J-10C는 이번 작전 경험을 통해 진정한 전투력을 입증했다”면서 “중국 전투기는 프랑스의 라팔과 비교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 외 J-10CE를 운용하는 유일한 국가인 파키스탄은 지난 7일 카슈미르 등 국경 지역 분쟁에서 이 전투기들로 프랑스산 최신예 전투기 라팔 3대를 포함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2020년 중국에 J-10CE 수출형 36대를 PL-15E 미사일 250발과 함께 주문했고, 2022년에 첫 6대를 인도받은 뒤 현재 20대를 운용 중이다. 파키스탄의 발표에도 침묵을 지키던 중국은 지난 17일 중국 중앙TV(CCTV)를 통해 “J-10CE가 공중전에서 아무런 손실 없이 여러 대 전투기를 한 번에 격추했다”며 ‘첫 실전 성과’를 올렸다고 자랑했다. 여기에 21일에는 다큐멘터리 ‘J-10의 전설’까지 방송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1982년부터 전투기 개발을 이끈 국유기업 중국 항공공업 그룹(AVIC) 산하 청두 비행기설계연구소의 쑹원충 총설계사와 J-10 제작에 참여한 연구진들의 노력, 1997년 J-10 전투기 첫 완성, 이어진 갑작스러운 누유 문제, 이후의 비행 성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 남편과 키스한 뒤 ‘찌릿’ 입 통증…병원 갔더니 ‘암’ 진단, 무슨 일

    남편과 키스한 뒤 ‘찌릿’ 입 통증…병원 갔더니 ‘암’ 진단, 무슨 일

    남편과 입맞춤한 후 입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가 암 진단을 받은 호주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사는 사라 수삭(48)은 2017년 남편과 키스한 후 입에 날카로운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따끔거리는 증상이 일주일 동안 사라지지 않자 수삭은 병원을 찾았다. 처음엔 신경통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수삭은 이번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았고, 입 안에서 큰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직 검사를 받은 수삭은 샘낭암종 진단을 받았다. 침샘에서 주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수삭은 암세포가 온몸으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해 얼굴과 입천장을 절개하는 수술을 했다. 의료진은 이 과정에서 시력과 청력을 잃을 수 있다고도 했다. 19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의료진은 수삭의 다리 피부와 종아리뼈를 이용해 입천장과 턱을 재건했다. 이후 수개월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수삭은 턱 뼈 조직이 괴사하는 증상 때문에 5년간 병원에 오가야 했다. 이후 수삭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시련은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7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암이 폐 한쪽에 전이돼 수삭은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과 심한 오한에 시달린 수삭은 또다시 응급실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공황 발작이라고만 진단했다. 수삭은 목 아래 부위가 마비돼 숨을 쉴 수 없어 기관 절개술을 받은 후 몇 주간 중환자실에 머물렀다. 알고 보니 수삭은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이는 말초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면서 급성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사라가 의식을 회복했을 때 의료진은 1년간은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것이라고 했지만 수삭은 두 달 반 만에 퇴원했다. 수삭은 6개월간의 재활 치료를 받으며 걷는 법과 삼키는 법을 다시 연습해야 했다. 수삭은 힘겨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명상을 꼽았다. 그는 “명상은 첫 수술 후 몇 년 동안 겪은 기복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줬다”면서 “주변의 모든 혼란에 대처하고 자신을 치유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다른 사람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며 본인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 “싸고 성능 좋다”…중국, 라팔 격추 J-10C 전투기 홍보에 열 올리는 이유 [핫이슈]

    “싸고 성능 좋다”…중국, 라팔 격추 J-10C 전투기 홍보에 열 올리는 이유 [핫이슈]

    중국이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군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전과를 올린 자국산 전투기 J-10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관영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J-10 전투기가 세계 방위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J-10C의 수출형인 J-10CE 전투기는 20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중인 ‘랑카위 국제해양항공전’(LIMA 2025)에 참가해 중국 측 부스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타임스는 실전에 데뷔한 이후 J-10CE 전투기의 관심이 높아져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과 군사 전문가들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쉐펑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J-10 시리즈 전투기로 대표되는 중국의 최첨단 장비가 중국군과 방위산업 역량, 나아가 세계 방위산업 지형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J-10은 중국 항공산업 안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됐으며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서구전문가들이 그간 J-10에 대한 편향된 시각과 실전 경험 부족 지적이 이번 인도와 파키스탄 무력 충돌 결과로 깨졌다고 평가했다. 장쉐펑은 “J-10C는 이번 작전 경험을 통해 진정한 전투력을 입증했다”면서 “중국 전투기는 프랑스의 라팔과 비교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중국 외 J-10CE를 운용하는 유일한 국가인 파키스탄은 지난 7일 카슈미르 등 국경 지역 분쟁에서 이 전투기들로 프랑스산 최신예 전투기 라팔 3대를 포함한 인도군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공군은 2020년 중국에 J-10CE 수출형 36대를 PL-15E 미사일 250발과 함께 주문했고, 2022년에 첫 6대를 인도받은 뒤 현재 20대를 운용 중이다. 파키스탄의 발표에도 침묵을 지키던 중국은 지난 17일 중국 중앙TV(CCTV)를 통해 “J-10CE가 공중전에서 아무런 손실 없이 여러 대 전투기를 한 번에 격추했다”며 ‘첫 실전 성과’를 올렸다고 자랑했다. 여기에 21일에는 다큐멘터리 ‘J-10의 전설’까지 방송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1982년부터 전투기 개발을 이끈 국유기업 중국 항공공업 그룹(AVIC) 산하 청두 비행기설계연구소의 쑹원충 총설계사와 J-10 제작에 참여한 연구진들의 노력, 1997년 J-10 전투기 첫 완성, 이어진 갑작스러운 누유 문제, 이후의 비행 성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 인도 여행 유튜버, 파키스탄 간첩 혐의 체포…“조회수에 눈 멀어”

    인도 여행 유튜버, 파키스탄 간첩 혐의 체포…“조회수에 눈 멀어”

    인도의 한 여행 유튜버가 파키스탄을 위해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국가경찰국(IPS)은 지난 18일 북부 하리아나주 출신의 인플루언서 조티 말호트라가 파키스탄에 민감한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IPS는 말호트라가 파키스탄 정보기관 요원과 접촉해 간첩으로 육성됐다면서 이달 초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적 분쟁이 벌어진 사이에도 그가 파키스탄 요원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샤산크 쿠마르 사완 IPS 국장은 말호트라에 대해 여행 유튜버였다면서 “그가 조회수와 팔로워 수, 화제성 콘텐츠를 추구하다 함정에 빠진 사실이 심문을 통해 드러났다”고 말했다. 사완 국장은 또 말호트라가 파키스탄 측 후원을 받아 그 나라에 여러 차례 다녀왔다면서 그가 파키스탄 요원과 접촉했던 다른 유튜버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인도 경찰 당국은 말호트라가 국가의 민감한 국방 및 군사 정보에는 직접 접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이 사건은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격렬한 군사적 분쟁을 벌여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 지 며칠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렀다. 말호트라는 구독자가 약 40만 명인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행 영상을 올려 왔다. 지난 3월 영상에는 그가 파키스탄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나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이슬람교도가 대다수이긴 하나 가장 큰 힌두교 사원을 방문하는 콘텐츠도 있다. 자신을 ‘유목 생활하는 방랑자’라고 소개하는 그의 채널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해외 여행지를 방문하는 영상도 게시돼 있다. 인도 경찰 당국은 말호트라가 수사관에게 진술한 소득과 여행 이력이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그의 재정적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사건은 인도인이 파키스탄을 대신해 간첩 활동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여러 사례 중 하나다. 인도 펀자브주 경찰은 19일 성명을 통해 현지 남성 두 명이 파키스탄에 민감한 군사 정보를 유출해 체포했다면서 이들은 인도의 파키스탄 군사 작전과 관련한 기밀을 적국에 공유한 혐의를 받으며 여기에는 군의 이동과 펀자브, 히마찰프라데시, 인도령 카슈미르의 전략적 위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들 남성이 적국을 지원하면 처벌할 수 있는 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무상 비밀업수법으로도 알려진 이 법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도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최근 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서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관광객 학살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인도는 이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파키스탄 내 테러 시설을 없애겠다며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했고 파키스탄도 이에 맞섰다. 이에 양국은 나흘 동안 미사일과 드론, 대포 공격을 주고받았고 사상자 수십 명을 낸 후 지난 10일에서야 휴전에 합의했다. 그 후 인도와 파키스탄은 모두 승리를 주장했으며 이 분쟁의 격렬한 여파로 양측 언론의 보도는 민족주의적 비난과 과장된 표현으로 가득 찼다.
  • “조회수 추구하다 함정 빠져” 파키스탄 다녀온 인도 유튜버, 간첩 혐의로 체포

    “조회수 추구하다 함정 빠져” 파키스탄 다녀온 인도 유튜버, 간첩 혐의로 체포

    인도의 한 여행 유튜버가 파키스탄을 위해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국가경찰국(IPS)은 지난 18일 북부 하리아나주 출신의 인플루언서 조티 말호트라가 파키스탄에 민감한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IPS는 말호트라가 파키스탄 정보기관 요원과 접촉해 간첩으로 육성됐다면서 이달 초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군사적 분쟁이 벌어진 사이에도 그가 파키스탄 요원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샤산크 쿠마르 사완 IPS 국장은 말호트라에 대해 여행 유튜버였다면서 “그가 조회수와 팔로워 수, 화제성 콘텐츠를 추구하다 함정에 빠진 사실이 심문을 통해 드러났다”고 말했다. 사완 국장은 또 말호트라가 파키스탄 측 후원을 받아 그 나라에 여러 차례 다녀왔다면서 그가 파키스탄 요원과 접촉했던 다른 유튜버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인도 경찰 당국은 말호트라가 국가의 민감한 국방 및 군사 정보에는 직접 접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이 사건은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이 수십 년 만에 가장 격렬한 군사적 분쟁을 벌여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 지 며칠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렀다. 말호트라는 구독자가 약 40만 명인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행 영상을 올려 왔다. 지난 3월 영상에는 그가 파키스탄을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나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이슬람교도가 대다수이긴 하나 가장 큰 힌두교 사원을 방문하는 콘텐츠도 있다. 자신을 ‘유목 생활하는 방랑자’라고 소개하는 그의 채널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해외 여행지를 방문하는 영상도 게시돼 있다. 인도 경찰 당국은 말호트라가 수사관에게 진술한 소득과 여행 이력이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그의 재정적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사건은 인도인이 파키스탄을 대신해 간첩 활동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여러 사례 중 하나다. 인도 펀자브주 경찰은 19일 성명을 통해 현지 남성 두 명이 파키스탄에 민감한 군사 정보를 유출해 체포했다면서 이들은 인도의 파키스탄 군사 작전과 관련한 기밀을 적국에 공유한 혐의를 받으며 여기에는 군의 이동과 펀자브, 히마찰프라데시, 인도령 카슈미르의 전략적 위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들 남성이 적국을 지원하면 처벌할 수 있는 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무상 비밀업수법으로도 알려진 이 법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도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최근 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서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관광객 학살 사건으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인도는 이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고 파키스탄 내 테러 시설을 없애겠다며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작했고 파키스탄도 이에 맞섰다. 이에 양국은 나흘 동안 미사일과 드론, 대포 공격을 주고받았고 사상자 수십 명을 낸 후 지난 10일에서야 휴전에 합의했다. 그 후 인도와 파키스탄은 모두 승리를 주장했으며 이 분쟁의 격렬한 여파로 양측 언론의 보도는 민족주의적 비난과 과장된 표현으로 가득 찼다.
  • 강서구 “다문화 축제 놀러오세요”

    강서구 “다문화 축제 놀러오세요”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가족 사랑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강서구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더욱 빛낼 것입니다.” 서울 강서구는 24일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제10회 강서구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동행이 좋多(다), 다채로움을 담多(다)’라는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다문화 공연과 문화 체험,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 마당, 체험 마당, 요리 마당, 나눔 마당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식전 행사로는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1시 개회식과 함께 모범 부부 표창 수여식, 희망박 터트리기가 진행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세계 전통 의상 패션쇼, 세계 문화 공연,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체험 마당에서는 멕시코 모자와 캄보디아 피리 만들기, 세계 각국의 악기와 놀이, 전통 의상 착용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가족사랑 미션, ‘인생네컷’ 등 가족 중심의 체험도 마련돼 있다. 요리 마당에서는 6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 페스티벌이 열려, 입맛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나눔 마당에서는 세계 각국의 과자와 라면 등 다문화 식품과 아프리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바자회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은 물론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약 2,000여 명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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