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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후보수락연설 “코로나백신 올해 안, 혹은 더 빨리 생산”

    트럼프 후보수락연설 “코로나백신 올해 안, 혹은 더 빨리 생산”

    장녀 이방카 소개로 영부인과 등장코로나19 백신 연내 확보에 방점바이든에 “급진주의·일자리 파괴자”중국에 약한 워싱턴 주류 개혁 주장백악관 연설에 정치적 중립성 논란향후 68일간 대선 레이스 공식화“워싱턴은 트럼프를 못 바꿨고 트럼프가 워싱턴을 바꿨다.” 이방카 트럼프는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7일(현지시간) “이제 미국은 백악관을 위해 4년 더 머물 전사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목소리를 높인 뒤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했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비판하는 한편 3대 실정으로 꼽혔던 코로나19·흑인시위·경기침체 등에 대해 방어했다. 백악관 연설 현장에는 의자 1500개를 두었지만 500여명이 밀착한채 서서 이날 연설을 들었고, 마스크를 쓴 이들은 거의 없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이날 행사에서 모순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언급은 코로나19 백신의 연내 접종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생명을 구하는 치료법을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혹은 어쩌면 더 빨리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안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할 것이며 바이러스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락연설에서 “올해 말까지 세계 최초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표현한 것에서 더 나아간 발언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초반부터 바이든 후보를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은 미 영혼의 구세주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자”라며 “47년간 블루 칼라에게 기부금을 받고 허그와 키스를 해주며 그들의 고통을 공감한다고 했지만 우리 일자리를 중국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대선이 ‘어메리칸 드림’을 구할지, 아니면 사회주의자의 어젠다가 우리의 소중한 운명을 파괴하도록 할 것인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념공세를 가했다.고립외교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처음으로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는데 동의했다”며 “불공평하고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파리 기후 협정(에서 탈퇴하고), 그리고 처음으로 미국의 에너지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주류를 적으로 돌려 개혁대상으로 삼는 전략도 재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주류는 중국에 맞서지 말라는 입장이다. 중국이 계속해서 우리 일자리를 빼앗아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나에게 간청했다”며 “하지만 나는 미국 사람들에게 약속을 지켰다. 미국 역사에서 중국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가장 강한 돌을 던졌다”며 미국 내 반중 정서에 호소했다. 자신의 국경장벽 건설로 “미국이 안전해졌다”며 반이민 기조도 강조했다. 이날 연설 뒤에 백악관 인근에서는 폭죽행사가 열렸다. 백악관을 수락연설 장소로 이용한데 대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수락연설로 바이든 후보와 68일간의 대선 레이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9월말 양 후보의 TV토론회가 진행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12년 전 텍사스에서 두 딸을 명예살인한 FBI 10大 수배범 검거

    12년 전 텍사스에서 두 딸을 명예살인한 FBI 10大 수배범 검거

    미국 연방수사국(FBI) 현상범 명단의 가장 위쪽에 있던 야세르 압델 사이드(63)가 수배 12년 만에 검거됐다. 이집트 태생으로 미국에 귀화해 택시 운전 일을 했던 야세르는 2008년 1월 1일(이하 현지시간) 아미나(18)와 사라(17) 두 의붓딸이 총에 맞아 숨진 채 자신의 택시 안에서 발견된 다음날인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이미 달아난 뒤였다. 그는 텍사스주 어빙으로 외식을 하러 가자고 두 딸을 택시에 타게 한 뒤 그 안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FBI는 2014년 10대(大) 현상 수배 도망자 명단을 작성했는데 야세르도 포함됐다. 그 뒤 7년이 다 돼 지난 26일 댈러스에서 북서쪽으로 58㎞ 밖에 떨어지지 않은 어빙 카운티의 저스틴에서 체포해 오스틴에서 구금 중이며 다른 친척 둘도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야세르는 곧 댈러스 카운티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FBI 댈러스 지부가 배포한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지부의 특별수사관 매슈 드사르노는 “FBI 댈러스 폭력범죄 태스크포스는 그를 찾기 위해 지치지 않고 일해왔다. 숙련된 수사관들은 그를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어린 피해자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맹세했다”고 말했다. 두 소녀의 어머니 패트리샤 오웬스는 검거 소식을 듣고 “이제야 아이들이 안식을 누리게 됐다”고 기뻐했다. CBS DFW 방송은 야세르와 함께 체포된 이들은 아들인 이슬람과 동생(또는 형) 야심이라며 둘 다 범인 은닉죄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딸을 살해하기 전부터 야세르는 사라가 무슬림이 아닌 남자와 만난다는 이유로 신체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고 가족 중의 한 명이 경찰에 털어놓았다. 이모인 게일 개트렐은 소녀들의 죽음이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등 이슬람을 맹신하는 곳에서 흔한 “명예살인”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1185원, 1조원… 스포츠 ☆들 ‘☆의☆ 이적료’

    1185원, 1조원… 스포츠 ☆들 ‘☆의☆ 이적료’

    1달러(1185원)부터 1조원까지…. 프로선수의 몸값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좋은 선수 영입을 위해 구단은 천문학적인 액수를 선수 몸값으로 지불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치가 떨어지면 몸값이 수직 하락하기도 한다. 미국 프로야구 최고 부자 구단 뉴욕 양키스가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달러’를 지불했다. 금액의 정체는 포수 롭 브랜틀리를 영입하기 위한 것. 양키스는 게리 산체스, 에릭 크래츠 등 2명의 포수로 시즌을 치르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샌프란시스코가 전력 외로 분류한 브랜틀리를 데려왔다. 1달러는 메이저리그(MLB)에서 상징적인 금액으로 구단은 활용이 어려운 선수를 다른 구단에 보낼 때나 해외 선수를 자국으로 돌려보낼 때 이적료 1달러를 활용한다. 실제로 윤석민이 KIA 타이거즈로 복귀할 때도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은 ‘다른 미국 구단에서 뛰지 않는다’는 조건과 함께 KIA에 이적료 1달러를 요구했다. 해외 선수를 영입하고자 MLB 구단은 원 소속 구단에 이적료 개념인 포스팅 금액을 지불하는 데 상징적인 숫자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2012년 LA 다저스는 류현진 영입을 위해 2573만 7737달러 33센트의 이적료를 적었다. 당시 현지 언론은 ‘7’과 ‘3’이 한국에서 행운의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는 ‘1’을 행운의 숫자로 여긴 구단주의 뜻에 따라 마쓰자카 다이스케 영입에 5111만 1111달러 11센트의 금액을 책정했다.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는 다르빗슈 유 영입에 5170만 3411달러의 금액을 적었다. 3411은 구단 최고경영자이자 텍사스의 전설 놀런 라이언의 현역 시절 등번호 ‘34’와 다르빗슈의 일본 등번호 ‘11’을 조합한 숫자다. 축구는 이적료가 가장 잘 발달한 종목이다. 한국 축구선수 중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손흥민의 이적료는 7560만 유로(약 10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해 축구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바이아웃 금액이 1조원에 가까운 7억 유로(약 9823억원)에 달해 화제가 됐다.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역대 최고액 2억 2200만 유로(약 3087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적료의 개념은 좁게 한정하면 축구에만 있다. 야구나 농구는 자유계약(FA)이나 트레이드 제도가 발달해 있어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 영입을 위한 구단 간의 자본 거래’로 범위를 넓히면 이적료는 스포츠 비즈니스의 세계에 폭넓게 퍼져 있다.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은 27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축구의 이적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네이마르나 음바페가 이적료를 천문학적으로 올려놓은 케이스인데 여기에는 오일머니의 영향이 크다. 요즘은 완전히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히로시마보다 3333배…러시아 ‘황제 폭탄’ 실험 60년 만에 공개 (영상)

    히로시마보다 3333배…러시아 ‘황제 폭탄’ 실험 60년 만에 공개 (영상)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폭발을 일으킨 러시아 ‘차르 봄바’ 실험 장면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냉전이 한창이던 1961년 구소련이 터트린 ‘차르 봄바’ 관련 자료가 60년 만에 기밀 해제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가 60년 가까이 최고 기밀에 부쳤던 ‘차르 봄바’ 실험 장면은 20일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이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일반에 공개했다. 영상은 4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형식이다.1961년 10월 30일 구소련은 북극해 영토 노바야제믈랴 제도에서 핵실험을 강행했다. 미국에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무게 27톤짜리 수소폭탄을 그냥 땅에 떨구면 폭격기 파일럿의 안전은 물론 지진 피해 우려가 있어 낙하산에 매달아 공중에서 투하했다. 파괴력은 티엔티 5000만 톤(TNT 50 Mt)으로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3333배 더 강력했다. 해발 4.2㎞ 높이에서 터진 폭탄은 반경 35㎞ 내 모든 것을 완전히 파괴했다. 버섯구름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7배가 넘는 67㎞ 상공까지 치솟았다. 그 폭도 40㎞에 달했다. 폭발 충격으로 1000㎞ 떨어진 핀란드의 유리창이 깨졌고,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폭발이 일으킨 지진파는 지구를 세 바퀴나 돌았다.인류 역사상 최대규모의 인공폭발이었다. 폭탄에는 ‘차르 봄바’(Царь-бомб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황제 폭탄이라는 뜻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구상 가장 강력한 무기 ‘차르 봄바’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파괴력을 자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폭탄은 번쩍하는 빛과 함께 20여 초 후 사방으로 버섯구름을 퍼뜨렸다. 차르 봄바 실험 후 미국은 그보다 더 강력한 폭탄을 만드는 대신, 대기권에서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에 서명했다. 1963년 미국과 영국, 구소련 3국이 체결한 부분적 핵실험금지조약(PTBT)은 대기권과 지상, 수중에서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그러나 지하에서의 핵실험은 규제할 수 없다는 비판에 따라 1996년 국제연합(UN) 총회에서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이 채택됐다. CTBT는 우주와 대기권, 수중, 지하 등 모든 장소에서 그 어떤 형태의 핵실험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기존 핵무기 안전 여부를 점검하는 안전실험은 물론 극소규모의 실험까지 금지한다. 현재까지 166개국이 비준했지만 아직 발효는 되지 않았다. 핵 보유 및 핵 개발 국가 44개국이 비준해야 발효가 되는데, 미국과 중국,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등 5개국이 비준하지 않았고 북한, 인도, 파키스탄 3개국은 서명도 하지 않은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50만 명 목숨 앗아간 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태풍’은?

    50만 명 목숨 앗아간 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태풍’은?

    1970년 방글라데시(당시 동파키스탄)를 강타한 ‘볼라 사이클론’은 역사에 기록된 가장 치명적인 태풍이다. 이 태풍으로 50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마을은 파괴돼 자취를 알아볼 수 없었다. 가축도 50만 마리 이상이 태풍으로 떠내려 간 것으로 추정된다. 볼라 사이클론은 북인도양에서 발생했으며 그 위력은 3등급 허리케인과 맞먹는 것이었다. 11월 9일 인도양 중앙 부근에서 생성된 볼라는 북쪽을 향해 서서히 이동하기 시작했다. 4일 뒤 최고 시속 185km의 강풍을 동반할 정도로 위력이 커졌고, 13일 밤 9m 높이의 해일로 바뀌어 벵골 만 지역의 저지대와 작은 섬마을들을 한순간에 집어삼켰다. 당시 어떤 경고도 듣지 못한 채 잠이 들었던 주민들은 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우파질라와 타주무딘 지역은 주민의 45%가 희생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태풍은 인도의 안다만과 니코바르 제도에도 폭우를 몰고 왔다. 파키스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중 13개 섬에는 생존자가 없었다고 한다. 그 상황에서 인도는 파키스탄에 원조를 제공한 최초의 국가들 중 하나였다. 이후 주민들과 지역 지도자들은 정부가 구호품을 피해 지역으로 배송하는 등의 구조 활동을 더디게 진행하고 있다며 모두 파키스탄 정부의 구호 활동 처리를 비난했다. 정부는 구호활동에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정부에 대한 비난의 공세는 더욱 커졌다. 이를 계기로 분노한 동파키스탄 주민들은 이듬해 무력 투쟁을 통해 독립을 선언하고 방글라데시를 건국하게 된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감독, MLB네트워크 해설진 합류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감독, MLB네트워크 해설진 합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 리그 올해의 감독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벅 쇼월터(64)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MLB 네트워크’ 해설진에 합류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26일 쇼월터 전 감독이 남은 시즌 ‘MLB 네트워크’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을 한다고 전했다. 그가 메이저리그 해설을 맡은 게 처음은 아니다. 그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을 그만둔 뒤 ESPN 해설가로 활동했다. 2019시즌 이후에는 뉴욕 양키스 전담 방송사인 ‘YES 네트워크’에서 해설을 맡았다. 그는 1992년 36세의 나이로 뉴욕 양키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침체에 빠진 양키스를 리빌딩하고 신생팀 애리조나를 플레이오프에 올리는 등 하위권 팀을 빠르게 우승권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시즌 동안 MLB 4곳의 감독을 거치며 통산 1551승 1517패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특히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인연이 많았다. 애리조나 시절 김병현을 가르쳤다.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시절엔 박찬호와 함께했고 김현수와는 볼티모어 사령탑을 맡으며 한솥밥을 먹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RYU, 작년과는 다른 8월… ‘시즌 중간 올스타’ 뽑혔다

    RYU, 작년과는 다른 8월… ‘시즌 중간 올스타’ 뽑혔다

    1년 전 악몽의 8월을 보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80도 달라진 2020년 8월의 마지막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등판하는 류현진이 완벽한 8월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 올해 류현진은 8월 4게임에 등판해 22이닝 2승 평균자책점(ERA) 1.06의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펼쳤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강팀으로 군림해 온 보스턴도 올해는 리그 최하위로 부진해 기대가 더 큰 상황이다. 지난해 류현진은 끔찍한 8월을 보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실점, 뉴욕 양키스에 7실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7실점하며 8월에 21과3분의2이닝 1승3패 ERA 7.48의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사이영상 후보에서 멀어진 결정적 한 달이었다. 그러나 올해 8월만큼은 왜 자신이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호투에 류현진은 CBS스포츠가 26일 선정한 시즌 중간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AL 투수 12명 중 1명이다. 지난해 류현진과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지했던 선발 자리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선정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阿, 소아마비 끝났다… WHO 퇴치 선언

    아프리카 대륙이 수십년간의 노력 끝에 소아마비(폴리오) 바이러스를 퇴치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대륙이 소아마비로부터 자유롭다”고 공식 인증했다. 이는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마지막 소아마비 발병 사례가 보고된 지 4년 만이다. 야생 폴리오바이러스는 세 가지 변종이 있는데 앞서 2·3형은 WHO가 퇴치를 선언했고 마지막으로 3형이 이번에 박멸된 것으로 발표됐다. 이로써 소아마비는 천연두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퇴치된 바이러스 목록에 올랐다. 야생 폴리오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 간에 퍼지며, 척수신경계를 공격하면 치유가 힘든 수족 마비 증세를 일으킨다. 1952년 소아마비 백신에 이어 경구용 백신까지 발명됐지만 아프리카·아시아 빈국들은 백신을 구하지 못해 지금까지 수백만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거나 평생 장애를 겪었다. 1988년까지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35만건의 발병 사례가 WHO에 보고됐고, 1996년에는 아프리카에서 7만건 이상이 보고됐다. 그러나 국제적 예방접종 운동과 30년에 걸친 190억 달러(약 22조원)에 이르는 금융 지원 덕분에 소아마비는 올 들어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에서 87건의 발병 사례만 보고됐다. 다만 야생이 아닌 백신 파생 돌연변이 소아마비는 아직도 10여개 국가에서 종종 발생하곤 한다. WHO는 성명을 통해 “정부, 기부자, 일선 보건 직원과 지역사회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덕분에 180만명 가까운 어린이가 평생을 불구로 만드는 마비 증세에서 구제받았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프가니스탄 첫 여성 감독 사바 사하르 총격 받고도 목숨 건져

    아프가니스탄 첫 여성 감독 사바 사하르 총격 받고도 목숨 건져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사바 사하르(45)가 수도 카불에서 영화 작업을 하러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고 다쳤지만 목숨에 지장이 없다고 남편 에말 자키가 전했다.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이면서 인권운동가이기도 한 사하르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카불 서쪽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 중 세 명의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남편은 사하르가 복부에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이 잘 끝났다고 전했다. 피격 당시 사하르의 차량에는 두 경호원, 한 어린이, 기사가 함께 탑승하고 있었는데 경호원들은 총상을 입었지만 어린이와 기사는 다치지 않았다고 했다.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나선 단체는 없다. 사하르가 집을 떠난 지 5분 뒤에 총성을 들었다고 자키는 말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총격을 받고 배에 총알을 맞았다고 말했다고 했다. 현장에 달려갔더니 모두들 다친 채였다. 아내가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나중에 경찰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녀는 경찰관 교육도 받았고 여전히 내무부 소속으로 일하면서 영화 일도 한다. 자신의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일관되게 정의와 부패를 다룬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정치 활동가나 인권 옹호자들을 겨냥한 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8년 전 영국 일요신문 옵서버는 사하르가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푸른색이 감도는 눈에 뾰족하고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코에 피어싱한 채 촬영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난 아프간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보수주의자들이 자기 딸들과 아내를 집에 가둬두지 말고 교육을 받거나 돈을 벌거나 나라의 재건을 돕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하르는 작품마다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탈레반이나 반군들, 마약계 거물 등 악당들에 맞서 정의와 진실을 위해 싸우고 있다. 전통의상을 입고는 쿵후 식의 높은 발차기를 구사하고 희생자들을 어깨에 메고 안전한 곳으로 옮기며, 오토바이를 타면서 총을 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살해하겠다’는 식의 협박이 그치지 않고 여배우를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설사 배역과 장비, 스태프, 자금을 모두 갖추더라도 여전히 일터는 진짜 전쟁터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매일 아침 집을 떠날 때마다 죽을 수 있고 가족들을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사하르는 1996년 탈레반이 권력을 쥐고 영화 상영마저 불법화하자 파키스탄으로 피신했다. 그 뒤 미국에 망명을 신청해 2001년 비자를 받을 수 있었지만 탈레반이 몰락하면서 카불로 돌아와 영화사를 설립했다. 2004년 첫 영화 ‘법(THe Law)’ 시사회를 할 때는 소요가 우려돼 영화관 소유주가 경찰들을 부르기도 했으나 소란은 없었고 영화는 뜻밖에 흥행을 했다. 남편과 아이 등 개인사는 말하려 하지 않지만 이미 이혼을 했고, 자신의 직업을 지원하는 가족이나 친지도 엄마를 비롯해 자매 등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고 말한 점을 보면 자키는 새 남편으로 보인다. 사하르는 ”나는 사람들에게 아프간에 전투와 마약, 테러 이상의 것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다른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하다가 내가 죽게 된다면 기꺼이 그렇게 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물도 가벼운 물·무거운 물 있다

    물도 가벼운 물·무거운 물 있다

    한국과 스웨덴 과학자들이 ‘슈퍼 현미경’을 이용해 물이 가벼운 물, 무거운 물이 있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김경환 포스텍 화학과 교수와 피보스 페라키스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태양보다 100경 배 밝은 빛을 내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물이 액체 상태에서 무겁고 가벼운 2가지 구조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실렸다. 일반적인 액체들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위, 아래 할 것 없이 일정하게 얼기 시작한다. 반면 물은 위쪽부터 얼기 시작한다. 겨울철에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 밑에서 물고기가 죽지 않고 살 수 있고 얼음 낚시도 가능한 이유이다. 똑같은 액체인데도 이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오랫동안 과학계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이런 물의 독특한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펨토초(1000조분의 1초) 단위로 이뤄지는 물의 구조변화를 측정해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햇빛보다 100경 배 밝은 빛으로 나노 크기의 미세한 물체까지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물의 구조변화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김경환 포스텍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첨단 실험기구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의 복잡한 구조변화를 실험적으로 측정하고 증명해 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 후유증 제로’ 조코비치, 복귀전 완승

    ‘코로나 후유증 제로’ 조코비치, 복귀전 완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ATP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대회 리카르다스 베란키스(72위·리투아니아)와의 단식 본선 2회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다. 2-0으로 승리한 조코비치는 16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런(55위·미국)을 상대한다. 올 2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ATP투어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는 올 투어 경기에서 19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지난 6월 자신이 미니 투어를 개최했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초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욕 AP 연합뉴스
  • 日교사 성범죄 역대 최다…절반은 자기 학교 제자들

    日교사 성범죄 역대 최다…절반은 자기 학교 제자들

    일본 도쿄에서 활동하는 여성 사진가 이시다 이쿠코(42)는 중학생이던 15세 때 미술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 고교입시 지도를 받던 중 교사의 집에 끌려가 강제로 키스를 당한 게 시작이었다. 교사의 성폭력은 중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계속돼 19세가 돼서야 끝이 났다. 당시에는 그것이 성폭력이었다고 인식하지 못했던 이시다는 약 20년 후 교육위원회에 당시 가해 교사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당시 교사는 범행을 부인했고 이시다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법원에 냈다. 그러나 법원은 “소송 제기가 너무 늦었다”며 기각했고, 이에 이시다는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고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철폐 운동에 나섰다. 일본에서 학교 교원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최다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성폭행이나 성희롱 발언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교원은 2018년 기준 282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피해자의 49%인 138명은 해당 교원이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이나 졸업생이었다. 교원은 2000~2016년 성범죄 발생률에서 전체 평균보다 1.4배나 높았다. 교원들에 의한 성범죄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위원회에 피해자가 학생일 경우 해당 교사에 면직 처분을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3년이 지나면 범죄를 저질렀던 교사가 다시 교원 면허를 딸 수 있다는 것. 교도통신은 “먼저 있던 학교에서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가 지자체 간에 공유되지 않고 있다”며 “아동 포르노 사범으로 퇴출당했던 사람이 다른 지역에서 버젓이 교원으로 재임용돼 재차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가미야 사쿠라 변호사는 “교원 징계처분에 대한 정보를 지자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학교는 성폭력이 일어나기가 매우 쉬운 구조임을 학교 관계자들이 명심해야 한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지상파·CJ ENM 출신 PD 영입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지상파·CJ ENM 출신 PD 영입

    다음 달 1일 개국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SBS 예능국장 출신 정순영 PD를 제작사 ‘스튜디오 디스커버리’의 제작총괄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제작총괄은 ‘정글의 법칙’,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도전! 1000곡’, ‘호기심 천국’ 등 푸드, 서바이벌, 리얼리티 등 다양한 장르를 연출해왔다. 그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글로벌 리얼 예능 노하우에 한국 시청자들의 취향을 담은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터 셰프 코리아’, ‘한식대첩’의 하정석 PD, ‘풀 뜯어먹는 소리’의 엄진석 PD, ‘비밀독서단’의 김도형 PD, ‘서울메이트’의 김영화·이준석 PD 등 CJ ENM 출신 연출자와 ‘탑 기어 코리아’, ‘드라이브 클럽’ 등 자동차 예능을 만든 SBS 플러스 출신 서승한 PD을 영입했다. 스튜디오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가 아시아에 처음 설립한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KT와 합작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세계 180개국에 과학, 역사, 자연 분야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방송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남중국해 갈등에 아세안 달래는 中

    남중국해 갈등에 아세안 달래는 中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불거진 반중 정서를 극복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남중국해 분쟁 당사자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10개 회원국 외교관들을 모아 영유권 협상 재개를 제안하는 한편 전통 우방인 파키스탄에도 거액의 인프라 ‘선물 보따리’를 안기며 우군 만들기에 나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남중국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이에 대응해 이달 초 아세안 회원국 외교관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폼페이오 장관은 “남중국해 해양자원 대부분이 자기 것이라는 베이징의 주장은 완전히 불법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중국이 지난달 1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시행한 데 대한 보복 조치다. 중국은 1949년 신중국 건립 때부터 남중국해 전체 면적의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해 왔다. 이 때문에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이 반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남중국해 문제에 쐐기를 박자 중국 정부가 이를 수습하고자 베이징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 외교관 회의를 마련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중국 당국자는 ‘비(非)역내 국가’(미국)의 군사 활동으로 야기되는 위험에 우려를 표시했다. 이 당국자는 “가능한 한 빨리 ‘남중국해 행동규칙’ 제정을 위한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 당사국이 아닌 나라들이 협상에 끼어드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갈등 속에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협상 재개라는 ‘당근’을 제시해 아세안 국가들이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중국 편을 들게 유도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SCMP는 전날 중국 외교부가 파키스탄에서 620억 달러(약 73조 8000억원) 규모의 철도·전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최지만 시즌 2호 홈런…3억 달러 사나이 울리다

    최지만 시즌 2호 홈런…3억 달러 사나이 울리다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로 꼽히는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을 상대로 1홈런 1볼넷을 추가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 갔다. 최지만은 20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휘어들어 가는 체인지업을 경쾌하게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호.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7회 대타로 교체된 최지만은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은 0.169에서 0.179(67타수 1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까지 콜을 상대로 통산 8타수 6안타(2루타 3개) 2홈런 6타점 2볼넷을 기록하게 됐다. 콜은 MLB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3억 2400만 달러(약 3846억원)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최지만의 연봉은 85만 달러(약 10억원)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향후 스위치 타자로 계속 나설 것인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지금은 좌타자로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이날은 좌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지난달 우타석에서 홈런을 치는 등 스위치 타자로의 변신을 시도했지만 부진했다. 현지 매체들은스위치 타자 변신 과정에서 나온 부작용을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실종 6세 여아, 성폭행 후 피살…반복되는 파키스탄 아동 성범죄

    실종 6세 여아, 성폭행 후 피살…반복되는 파키스탄 아동 성범죄

    파키스탄에서 끔찍한 아동 성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걸프뉴스는 파키스탄 북부 노셰라 지역에서 실종된 여아가 17일(현지시간)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소수자 인권단체 ‘파키스탄 소수의 소리’(VOPM)는 “또 한 명의 천사가 고통과 눈물 속에 세상을 떠났다”면서 “노셰라에서 6세 소녀가 성폭행당한 후 잔인하게 살해됐다”고 밝혔다. 소녀의 시신은 들판에 버려진 자루 안에서 발견됐다. 현지언론은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해 이슬람 사원이 나서 안내방송을 했고, 이에 수색에 나선 주민들이 소녀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시신을 부검한 경찰은 소녀가 성폭행 피해 후 살해됐으며, 몸 곳곳에 잔인한 고문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머리와 몸에 반복적으로 둔기에 맞은 상흔이 역력했다고도 덧붙였다. 친구들과 놀러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은 딸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자 부모는 슬픔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VOPM 측도 “이게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 만든 세상이 맞느냐”라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 수사는 별다른 진척이 없다. 경찰은 탐문을 통해 소녀를 납치 및 폭행, 강간 살해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노셰라 지역에서는 지난 1월에도 아동 성폭행 피살 사건이 있었다. 당시 8세 아동이 강간당한 뒤 잔인하게 살해되자, 파키스탄 의회는 공개 교수형으로 아동 강간범과 살인범을 엄벌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다만 법적 구속력이 없고 인권단체와 야당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지금까지 한 번도 실행된 적은 없다. 파키스탄의 아동 성범죄 문제는 2018년 당시 7세였던 자이나브 안사리가 쓰레기 더미에서 시신으로 발견 이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소녀가 구타와 성폭행 후 살해된 것으로 드러나자, 현지에서는 경찰의 무능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후 ‘미투’ 운동과 맞물린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자, 파키스탄 당국은 아동 성범죄 대응 전담반을 설치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3월에는 아동 실종 사건 수사 절차 간소화, 수사 전담반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법안도 통과시켰다. 그러나 지난 5월 8세 여아에 이어, 17일 6세 여아까지 성폭행 피살 사건에 희생되는 등 관련 범죄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유전자변형(GM) 모기’ 7억 마리 방사 논란… “위험한 실험”

    美 ‘유전자변형(GM) 모기’ 7억 마리 방사 논란… “위험한 실험”

    유전자를 변형한 모기 7억 5000만여 마리를 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동안에 걸쳐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키스 제도에 방사한다는 계획을 현지 당국이 최종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이미 지난 5월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승인을 거쳐 6월 플로리다주 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에 현지 먼로 카운티가 최종 승인한 것이다.그러자 이 계획을 많은 현지 주민과 함께 반대해온 환경보호단체들은 “위험한 실험”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같은 날 미국 식품안전센터(CFS)는 성명을 내고 “만일 유전자 변형 모기에 오류가 있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EPA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분석해야 하지만 거부했다”면서 “추가적인 검증 없이 지금 실험을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EPA는 “지난 몇 년 동안에 걸쳐 유전자 변형 모기가 사람과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조사한 뒤 옥시텍의 실험 신청을 승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실험의 목적은 살충제를 살포하는 대신 이른바 ‘GM 모기’로 불리는 유전자 변형 모기를 방사해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등의 감염증을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를 제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 실험에는 ‘OX5034’로 명명된 수컷 모기가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기는 야생에서 암컷 모기와 번식함으로써 자손이 암컷이면 유충 단계에서 죽게 하고 수컷이면 같은 유전자를 퍼뜨리도록 조작됐다. 이를 통해 피를 빨아 감염증을 퍼뜨리는 암컷 모기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 GM 모기를 방사하는 계획을 승인한 지방자치단체는 먼로 카운티만이 아니다.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도 오는 2021년부터 GM 모기를 방사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이들 모기를 개발한 영국 생명공학기업 옥시텍이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홍익대, ‘2020년 제1회 세종 스마트시티 포럼’ 개최

    홍익대, ‘2020년 제1회 세종 스마트시티 포럼’ 개최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한정희)은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내 홍익 아트홀에서 ‘2020년 제1회 세종 스마트시티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조상호 세종시 부시장, 강준현 국회의원, 김기수 홍익대 부총장을 비롯한 세종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과 학계, 연구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세종시에서의 스마트시티의 현황’(장민주 세종시 스마트시티 과장), ‘스마트시티와 교통체계’(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스마트시티: 혁신과 디자인’(장지인 홍대 교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향’(이 근 홍익대 원장) 등 키스피치가 각 20분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시티 플랫폼 요소기술개발 창의산업융합 산학협력 프로젝트 사례 발표에는 ‘스마트팜 유기적 연계 및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가시화 기반 기술’(김영철 홍대 교수), ‘신재생에너지원 스마트 모빌리티 충전스테이션’(박성민 홍대 교수), ‘스마트 융합 보안’(정은성 홍대 교수), ‘스마트 수액세트 시제품 개발 시종시 고령자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고려한 헬스케어 정보구축고 앱 개발’(신광수 충북대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홍익대 관계자는 “포럼의 목적은 세종 스마트시티 구축과 신성장동력으로의 전략산업화 촉진, 스마트시티와 신개념 도시디자인 방안제시 그리고 국가 시범도시의 성공적 구축과 이를 구성하는 다양한 형태의 창의융합 신산업의 방향성 제시에 있다”고 말했다. 포럼 주관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이며 참여기관은 세종특별자치시, 국회의원 강준현, 충북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세종테크노파크, 세종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문화마당]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는 중독/송정림 드라마 작가

    [문화마당]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는 중독/송정림 드라마 작가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으로 친구가 초대했다. 코로나 시대라 한 사람 한 사람 철저히 체크한 후에 전시장에 입장했고, 드디어 아름다운 그림들을 만났다. 1898년 벨기에에서 태어난 르네 마그리트는 언제나 중절모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예술은 미스터리를 만들어낸다. 미스터리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가 했던 말처럼 상상력으로 가득한 그림 숲에서 황홀했다. 그중에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그림은, 두 연인이 얼굴에 천을 뒤집어쓰고 키스를 나누는 ‘연인’이다. 그 연인은 왜 흰 보자기를 뒤집어쓰고 있을까? 눈이 멀고 귀가 멀고 숨이 막히는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사랑의 허망함과 잔인함을 담고 싶었을까. 르네 마그리트가 어릴 때 그의 어머니는 강가에 투신해 세상을 떠났다. 강에 빠진 어머니가 건져 올려지는 순간, 드레스로 얼굴을 덮은 어머니의 모습은 그의 뇌리에 충격적으로 각인됐다. 그에게 사랑은 그렇게, 죽음과 같은 고뇌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그림은 보는 이의 것. 나는 그 그림을 낭만적으로 보고 싶었다. 사랑을 하고 나면 상대의 허점이 잘 안 보인다. 아니, 그런 걸 찾아볼 의도 자체가 없어진다. 맹목의 사랑. 두 눈 감지 않고 어떻게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빠진다’는 표현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곳이 물웅덩이인줄 알면서 풍덩 뛰어드는 사랑도 분명 있다. 사랑하는 순간은, 두 사람이 얼굴에 흰 보자기를 뒤집어쓴 상태인지도 모른다. 그 사람만 보이는 안경, 그 사람 목소리만 들리는 보청기를 써버렸던 사랑은, 이별한 뒤에도 끝이 아니다. 치통처럼 기억을 앓아야 하고, 위경련처럼 급습하는 그리움을 겪어야 한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 말은 수정해야 한다.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중독이라고. 발코니의 푸른 풍경이 흔들릴 때면 내가 푸른 나뭇잎 사이에 숨어 한숨짓고 있음을 알아달라고, 등 뒤에서 알 수 없는 희미한 소리가 울려올 때면 내가 부르고 있음을 알아달라고, 한밤중에 갈증과 목마름으로 입술이 타고 두려움으로 심장이 두근거릴 때면 보이지는 않지만 당신 곁에서 내가 숨 쉬고 있음을 알아달라고…. 그렇게 노래한 스페인 시인 베케로의 시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진짜 연인이다. 사랑할 때는 무한한 기쁨을 얻지만 이별할 때는 끝없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사랑할 때는 미래가 무지갯빛이지만 이별할 때의 미래는 잿빛이다. 사랑할 땐 성취감을 그 사람이 심어주지만 이별할 땐 그 무엇도 무의미하다고 일러준다.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의 느낌은 그렇게, 그 사람의 가슴 문에서 나와 내 가슴 문으로 걸어 들어온다. 그 느낌은 파편처럼 박히는 쓰디쓴 번뇌일지도 모른다. 사랑이 그토록 아픈데, 그런데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우리다. 손으로는 밀어내는데 마음으로는 더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 그 사람 생각을 하면 마음은 행복한데 가슴에는 통증이 일고 목이 메어오는 사람. 결심은 잊겠다고 하는데 손은 그를 잡고 있고, 다짐은 이제 그만 가자는데 발길은 차마 떨어지지 않는 사람. 우리는 그렇게 보자기를 둘러쓴 슬픈 연인들이 아닐까. 올가을은 바이러스로 인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다. 폭염 속에 살랑살랑 멀리서 다가오는 가을의 발걸음에는 설렘과 동반한 불안이 어려 있다. 못 만나거나 더디게 만나거나 유예되는 만남들로 그리움이 더욱 깊어질 가을에는,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경계령이 내려질지도 모르겠다. 고독 주의보, 그리움 특보가. 그런데도 사랑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들이 말해준다. 이 세상 수많은 미스터리 중에 가장 경험해보고 싶은 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 [속보]부산 코로나 19 두자릿수...광화문 참가자 등 14명 발생

    부산에서도 광화문 집회 참가자 2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983명을 검사한 결과 14명(228~24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1명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연관으로 파악됐다. 2명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1명은 서울 거주자로 서울에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233번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다.이로써 사랑교회 연관 확진자는 전날 1명 포함,2명으로 늘어났다. 232번과 240번 확진자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연관 검사대상자 47명 중 40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233번이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3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3명은 경찰 협조를 받아 소재를 파악,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94명 검사 결과,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1000여명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다. 부산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빠른시간내에 검사받기를 당부했다. 229번과 230번 확진자는 221번 확진자(여성·북구·60대·감염경로 불분명)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31번과 239번 확진자는 216번 확진자(여성·사상구·60대·감염경로 불분명) 연관 n차 감염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21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지인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34∼237번은 모두 224번 확진자와 접촉자이다. 224번 확진자는 199번(남성·서구·30대·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로써 199번 확진자 연관 감염자는 모두 6명이 됐다.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잇따라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깜깜이 전파’가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 부산 중구의 한 피자집 직원인 238번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71번 확진자와 가게에서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28번 확진자(남성·30대)는 서울 노원구 거주자로 서울에서 감염된 뒤 부산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보인다. 241번 확진자는 607 영진호 인도네시아 선원으로 170번 접촉자이다. 부산시는 이날 광화문 집회참가자와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7~13일 서울 사랑교회 방문한 시민들은 자진신고와함께 우선 진단검사를 받도록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 부산항에 입항하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6개국과 러시아에서 출항해 부산 감천항에 입·정박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이날 낮 12시부터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최종 241명으로 집계 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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