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키스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삼척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시청률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예측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전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051
  • 기소도 없이 관타나모에 20년 구금됐던 파키스탄 형제 풀려나

    기소도 없이 관타나모에 20년 구금됐던 파키스탄 형제 풀려나

    쿠바 관타나모만에 있는 미 해군 구금시설 등 미국 시설에 거의 20년 동안 기소도 재판도 받지 않은 채 구금돼 있던 파키스탄 출신 랍바니 형제가 드디어 풀려나 파키스탄으로 송환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속해서 유력 통신사 등을 검색했지만 이들의 송환 작업이 철저히 비밀 리에 진행된 탓인지 사진이 일절 제공되지 않고 있다. 압둘(57)과 무함마드 아흐메드 랍바니(55) 형제가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것은 지난 2002년이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압둘이 알카에다 안가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동생 무함마드는 이 단체 지도자들의 여행과 기금을 조달하고 있었다고 구금한 이유를 설명했다. 형제는 관타나모로 이감되기 전에 미 중앙정보국(CIA) 간부들의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이후 외국인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하기 위해 미군 기지 안에 관타나모 수용소를 세웠다. 이 수용소는 지독한 고문과 재판 없이 용의자들을 장기간 구금함으로써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미국 행정부가 저지른 인권 유린과 권력남용을 상징하게 됐다. 2003년 가장 많았을 때 이 시설에 수용된 죄수들은 680명 가량이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이곳을 폐쇄하고 싶다고 밝혔을 때만 해도 32명이 여전히 이곳에 구금돼 있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책임감있게 수감자 수를 줄이려고 하며 궁극적으로 관타나모 만 시설을 폐쇄하고 있는 미국의 노력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와 다른 동맹들이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형제를 체포한 것은 파키스탄 보안국이었으며 2002년 9월 카라치 시에서였다. 이들은 처음에는 CIA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운영한 구금 시설에 있다가 거의 2년이 됐을 무렵 관타나모로 이감됐다. 2013년에 아흐메드 랍바니는 몇 차례나 단식 투쟁을 벌여 석방을 요구했는데 무려 7년 가까이 진행됐다. 당국은 그에게 영양 보충제를 억지로 먹이고, 심지어 튜브로 음식물을 위 속에 집어넣게 할 정도였다. 두 사람을 변호했던 3D 센터의 변호사 클라이브 스태퍼드 스미스는 형제의 구금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들이 보상을 받을 가능성도 실낱같고 간단한 사과라도 받아내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두 사람이 석방을 허가를 받은 것이 2021년이었다는 사실이다. 왜 이렇게 오래 계속 구금돼 있어야 했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흐메드 랍바니의 아내는 남편이 체포될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 불과 다섯 달 뒤 아들을 낳았다. 그는 한 번도 아들을 만나보지 못했다. 스태퍼드 스미스는 “난 아흐메드의 아들이며 이제 스무 살이 된 자와드와 얘기하고 여러 차례 만났는데 한 번도 아버지로서 그를 만져보지 못했던 아빠와 처음으로 껴안는 순간 나도 그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타나모에서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며 그는 제법 이름있는 화가가 됐다. 오는 5월 카라치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데 그의 작업에 영감을 받은 12명의 파키스탄 화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고 스태퍼드 스미스는 전했다. 지난해까지 아흐메드 랍바니에게 법률 조언을 했던 자선 사법단체 리프리브(Reprieve)의 마야 포아 국장은 그를 20년이나 가둔 것은 “‘테러와의 전쟁’ 시대 미국이 얼마나 건국 당시의 원칙에서 떠밀려 헤매고 있었는지를 함축하는 비극”이라고 규정한 뒤 “그들은 한 아들의 가정과 남편, 아버지를 앗아갔다. 그런 정의롭지 못한 일들은 정당화될 수 없는 노릇이다. 관타나모가 영원히 폐쇄될 때에만 이 재앙적인 ‘테러와의 전쟁’이 야기한 손실들이 총체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AI, 말레이와 ‘FA-50’ 수출 계약…1조 2000억원 규모

    KAI, 말레이와 ‘FA-50’ 수출 계약…1조 2000억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국산 경전투기 ‘FA-50’을 대거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KAI는 24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9억 2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FA-50 18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단일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이번에 수출하는 FA-50은 공중급유 기능과 무장 확장 등 성능이 개량된 버전이다. 초도 납품은 2026년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에는 KAI의 FA-50 외에도 인도 ‘테자스’,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터키 ‘휴르제트’ 등 총 6개 기종이 참여했다. 인도 테자스와 막판까지 경합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말레이시아는 FA-50과 같은 기종으로 2차 18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물량이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얘기다. KAI는 앞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는 네 번째 국가다. 동남아 시장에 수출한 국산 항공기는 지금까지 총 68대다. 성능과 운용 효율성, 원활한 후속 지원 능력이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 수출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KAI는 설명했다. 주변국에서도 KAI의 국산 전투기를 최우선 기종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초음속 비행에 성공한 ‘KF-21 보라매 전투기’와 ‘수리온 기동헬기’ 등 다양한 국산 항공기가 추가로 수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수출은 양국 정부간 협력 강화에 따른 결실”이라면서 “KAI는 FA-50의 성공적인 납품과 운용지원은 물론 방산 협력을 통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은 정당 만들기’ 없이는 지금과 같은 정치 못 바꾼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좋은 정당 만들기’ 없이는 지금과 같은 정치 못 바꾼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6위 군사·10위 경제대국 됐지만 행복감과 공동체성 지표는 낮아 모두가 화내고 억울해하는 사회 권위주의 때도 민주화 이후에도 좋았던 ‘야당의 역할’ 축복받아 “직선·野대통령까지 잘 마무리” 다음 단계인 정당 다원주의 실패 대통령 되기 전쟁의 부속물 전락 대중 정치, 팬덤·양극화 부추겨 대통령도 변하고 국회 달라져야 다원적 요구 대표자로 경쟁하고 유능한 정책 공급자 능력 키워야1. 일제 35년의 긴 식민 상태를 겪었고 1950년대까지만 해도 필리핀과 파키스탄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한국 사회가 그 뒤 이룩한 빠른 발전은 국가 간 비교역사 연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 7개국밖에 없다는 ‘3050클럽’에 속한다.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이자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80개 안팎의 탈식민지 국가 가운데 한국 같은 성공 사례는 없다. 이제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도 아니고 신흥발전국도 아닌, 그 이상으로 발돋움했다.국가의 힘을 가리키는 이런 지표들과는 달리 구성원들의 행복감이나 사회의 공동체성을 보여 주는 지표는 아주 다른 사실을 말해 준다. 모두가 분열과 갈등, 불공정과 양극화, 적대와 대립을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말한다. 자살률, 출생률, 산재사망률, 비정규직, 남녀 임금격차, 노인빈곤 등의 지표는 매우 나쁜 상황이다. 더는 못사는 나라가 아니게 됐으나, 행복한 사회 공동체에 다가가기보다는 멀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시민들도 서로에게 다정하기보다는 더없이 사나워지고 있다. 모두가 화를 내고 모두가 억울해할 뿐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협동의 힘은 자라날 수 없는 시민사회가 된 느낌이다. 주말의 대규모 거리집회의 양상이 보여 주듯 같은 공동체의 구성원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질적이고 상호 적대적인 열정이 시민들 사이를 갈라치고 있다. 신뢰할 만한 언론도, 존경할 만한 지식인도, 주권을 기꺼이 위임할 만한 정당도 찾아보기 힘든 한국 사회다. 2. 한국 현대사가 부정적인 측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가들을 비교의 대상으로 놓고 보자면 한국 사회가 산업화의 과제를 달성하고 또 민주화를 일궈 내는 과정에서 두 가지 큰 축복이 있었다. 하나는 민주화 이전 권위주의 시기의 축복이었고, 다른 하나는 민주화 이후 시기의 축복이었는데, 공통적인 것은 두 시기 모두 야당의 역할이 좋았다는 데 있다. 첫째, 여당보다 야당이 먼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해방 후 초기 입헌 질서를 주도한 세력은 야당이었다. 반면 여당은 자유당의 사례가 보여 주듯 1공화국 탄생 이후에 만들어졌다. 정권을 잡고 나서야 여당이 만들어졌다. 공화당도 그랬고, 민정당도 그랬다. 정당이 정권을 만든 게 아니라 정권이 여당을 사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 냈다. 야당은 달랐다. 야당은 늘 있었다. 정권이 바뀌고 정변이 있고 군부 쿠데타가 있을 때도 야당이 있었다. 야당이 있는 권위주의와 야당이 없는 권위주의는 몹시 다르다. 야당이 있었기에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난 지 7년 만에 전국적인 민주혁명에 성공할 수 있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안 된 1960년에 있었던 4월 혁명과 2공화국의 출현이 확고하게 만든 것이 있었다. 적어도 남한에서만큼은 ‘민주주의 없는 산업화’의 길이 인정될 수도, 정당화될 수도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민주화 없는 공산주의 산업화’의 막다른 길로 가게 된 북한과 남한은 이로써 서로 완전히 다른 역사의 경로를 밟게 됐다. 군부 정권에서도 의회와 정당의 공간을 폐쇄할 수 없었으며 탄압과 분열 공작을 통해 야당을 없앨 수는 없었다. 야당이 없었더라면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훨씬 더 많은 피와 희생을 치렀을 것이다. 이는 야당의 역할이 거의 없었기에 반체제 운동이나 무장투쟁으로 맞서야 했던 중남미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사례와 비교해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1985년 2월 총선이 사실상의 야당 승리로 마무리된 것은 한국 민주화의 큰 선물이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학생과 노동자들은 더 오랫동안 더 격렬하게 싸워야 했을 것이다. 야당이 없었더라면 1987년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같은 군사정권이라 할지라도 야당이 있는 권위주의에서의 민주화 이행은 확실히 덜 폭력적인 경로를 만든다. 3. 둘째, 비슷한 시기 민주화를 했다고 해도 나라마다 그 이후 과정은 똑같지가 않다. 중남미의 여러 국가의 사례에서 보듯 민주화 이후에도 혼란은 계속될 수 있다. 법이 아니라 폭력과 부패가 지배하는 국가도 있고, 군부 역시 병영으로 순순히 돌아가지 않은 나라도 많다. 반군과 반체제 무장투쟁이 민주화 이후에도 계속되거나 재현된 사례도 적지않다. 한국의 사례는 이들과 크게 달랐다. 핵심은 한국의 경우 야당의 집권이 조기에 그것도 평화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있었다.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많았지만, 야당 집권이 순조롭게 받아들여진 사례는 보기 어렵다. ‘수평적 정권교체’라고 불렸던 야당의 집권을 우리는 10년 만에 이루었다. 그것이 가져온 선한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한밤중에 누군가 군홧발로 문을 박차고 들어올지 모른다는 공포에서 벗어났고, 기본권으로서 자유는 확고한 것이 됐다. 시민사회는 새로운 활력을 갖게 됐으며, 관료나 재벌 대기업도 민주주의에 순응하게 됐다. 군부나 정보기관도 잘못된 야심을 완전히 버려야 했다. 이로써 한국의 민주화는 불가역적인 것이 됐고, 누구든 민주주의 안에서 이익을 추구하고 적법한 절차와 방법으로 경쟁해야 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민주주의가 ‘우리 동네의 유일한 게임 규칙’으로 자리를 잘 잡지 않았더라면 한국 경제가 선진국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권위주의의 복원이나 군사정권의 재집권이 대안으로 고려되는 상황이었다면 민주적인 절차와 제도, 규범과 가치는 여러 행위자 집단의 마음속에 안착할 수가 없게 된다. 민주화를 되돌이킬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노동자와 공존하는 길을 선택했기에 한국의 대기업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다. 권위주의 시대의 기업 문화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야당의 집권은 세계화 시대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축복이었다. 문제는 그다음에 있었다. 4. 한국의 민주화는 시민의 손으로 최고 통치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직선제’ 요구로 시작했다. 이 요구는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10월 헌법 개정, 그리고 12월의 대통령 선거로 실현됐다. 이 단계의 과업은 권위주의 체제의 복원 시도가 불가능해지는 시점에서 종결된다. 정치학자들은 이를 ‘민주적 공고화’라고 부르는데, 1997년 야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기점으로 한국의 민주화는 명실상부하게 공고화됐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비극적 양상은 공고화 이후, 즉 민주주의는 역전되기 어려운 단계로 들어섰고 이제 민주주의의 내용을 채워야 하는 단계가 됐는데, 바로 거기서 문제가 생겼음을 실증한다. 민주주의는 왕을 선출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의 다양한 이익과 열정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집약하는 정치 체계가 작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를 주도하는 것은 정당‘들’이다. 이들이 공익을 두고 책임 있게 경쟁해야 민주주의는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요구가 배제됨 없이 대표되고, 그들 사이의 갈등을 조정될 기회를 향유하는 것, 이른바 ‘정당 다원주의’가 민주화의 다음 단계를 이어 갔어야 했다. 한마디로 말해 직선 대통령, 야당 대통령의 과제에 이은 민주화의 다음 과제는 정당정치의 발전으로 구현됐어야 했다는 말이다. 바로 이 단계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길을 잃었다. 정당정치가 아니라 대통령 전쟁이 민주주의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극단적으로 분열시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정당은 자율성을 잃고 대통령 전쟁의 부속물이 돼 버렸다. 국회는 ‘대통령 관심 사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리전을 치르는 곳으로 전락했다. 정당 정부가 아니라 대통령 정부, 혹은 청와대 비서실 정부가 더 심화됐다. 정당들 ‘사이’의 책임 정치가 아니라 대선 후보 및 당대표를 둘러싼 당내 경선 전쟁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일이 당 내부를 분열로 이끌었다. 사회의 중대 의제를 둘러싼 정치가 아니라 당내 경선, 즉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하는 잘못된 싸움으로 민주주의는 망가졌다. 한국 정치의 모든 것이 대통령 혹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변질돼 버렸다. 5. 대통령은 야당을 인정하지 않는다. 야당은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했다고 여긴다. 여당은 집권당이 아니라 대통령을 엄호하는 역할을 한다. 여야는 마주 보고 정치하지 않는다. 각자 등을 지고 돌아서서 자신들만의 지지자를 향해 아첨하고 상대를 비난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여야 서로 ‘두고 보자’는 식의 복수의식을 키우는 정치를 한다. 정부는 ‘정부조직법’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내각 위에 대통령비서실이 있고, 국무회의 위에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가 있다.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오는 대통령들은 의원들을 동료 정치인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과 대화하지 않는다. 질문도 받지 않는다. 대신 카메라에 향해 ‘국민 여러분’만 호명하다 연설이 끝나면 국회를 떠난다. 대통령에 의한 정당 지배를 막기 위해 만든 ‘당정분리 원칙’도 이제는 찾아볼 수 없다. 정당 내부에서 대통령 혹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내부총질’로 비난받는다. 대통령 선거는 분명 행정부 수반을 선출하는 시민총회인데, 실제는 거의 국가를 들었다 놓았다 할 정도의 에너지가 동원된다. 대통령 이름 뒤에 붙어야 할 것은 ‘행정부’인데, 누구나 다 ‘대통령 정부’라고 부른다. 과거처럼 ‘자유당 정부’, ‘민주당 정부’, ‘공화당 정부’라고 불려야 할 것을 이제는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처럼 사인화된 명칭을 사용한다.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라고 하던 관행도 사라졌다. 6. 정당이 대통령 후보를 배출하는 것도 아니다. 이제는 정당 밖에서 여론의 지지를 얻는 사람이 후보도 되고, 대통령도 되고, 정당도 장악한다.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경력이나 성품을 가진 사람도 열성 지지자만 만들 수 있으면 정치를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일은 ‘국민 참여 정치’로 정당화된다. 정당의 공직 후보자를 결정하는 결정도 ‘국민참여경선’이라 부르고, 정책도 예산도 청원도 다 ‘국민 참여’로 하는 것을 좋은 일로 여긴다. 민주주의는 참여가 아니라 평등한 참여에 기초를 둔 체제이고, 평등한 참여는 대표의 포괄성, 즉 사회의 다양한 요구들이 더 넓게 대표되는 것의 함수다. 대표의 질이 좋아야 참여의 질도 좋다. 그렇지 않고 좁은 대표의 문제를 그대로 둔 채 국민 참여만 강조하면 민주주의는 목소리 큰 소수의 지배로 전락한다. 그렇게 되면 정치가 권력투쟁에서 승자가 될 상위 두 거대 정당 사이에서 극단적 다툼이 되고, 여기에 무례한 대중이 동원되는 일도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이런 것이 관행이 될 때쯤이면 민주주의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권력투쟁이 전개되는 양상으로 퇴락하고 만다. 대표의 체계를 대신해 국민의 직접 참여가 커지면 정치는 민주화되는 것이 아니라 여론의 주목을 받는 인물 중심으로 더 개인화된다. 이는 대중 정치가 안고 있는 법칙적 현상이다. 국민주권을 강조할수록 포퓰리즘의 한 유형인 국민투표민주주의로 퇴락한다. 논의나 숙의의 과정 없이 국민 참여식으로 결정하는 일이 많아지면 시민성은 조급해지고, 셀럽 엘리트의 영향력은 더 커진다. 지금 우리 정치가 그렇다. ‘정치하는 정치인’은 사라졌고, 서로를 감옥 보내겠다고 협박하는 ‘처벌 집행자’들이 권력투쟁의 전면에 서 있다. 7. 변화는 어디서 일어나야 할까. 대통령도 변하고, 국회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민주화의 두 번째 단계에서 승부를 봐야 할 곳은 정당이다. ‘좋은 정당 만들기’ 없이 그 어떤 변화도 지금과 같은 정치를 바꾸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와 민주주의가 아닌 체제를 구분하는 핵심은 복수의 정당에 있다. 경쟁하는 정당들이 좋지 않으면 민주주의도 얼마든지 나빠질 수 있다. 좋은 정당이 없으면 대중민주주의가 갖는 역동성은 얼마든지 포퓰리즘 정치, 팬덤 정치, 양극화 정치를 불러올 수 있다. 정당들이 사회의 다원적 요구를 잘 대표하고, 의회정치를 책임 있게 이끌며, 공공정책의 유능한 공급자로서 능력을 키워 가지 못하면 민주주의도 최악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오늘의 한국 사회가 말해 준다. 정치발전소 학교장
  • 살인사건 보도하던 美기자 피격 사망… 9세 소녀도 숨져

    살인사건 보도하던 美기자 피격 사망… 9세 소녀도 숨져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다른 살인 사건을 보도하던 방송기자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총격범은 9세 소녀와 20대 여성도 살해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 올랜도 외곽 파인힐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방송기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플로디아 지역 케이블 방송국의 기자들로, 이들은 사건 발생 지점에서 다른 살인사건을 보도하던 중 총격을 당했다. 총격범은 키스 멜빈 모세스(19)로 확인됐으며 범행 직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모세스는 앞서 이날 9세 소녀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또 몇 시간 전에는 지인으로 알려진 한 20대 여성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피해자인 방송기자들, 모녀, 20대 여성 간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모세스는 과거에도 총기 혐의, 가중 폭행, 흉기 폭행, 강도 및 중절도 등 범죄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미시시피주에서 50대 남성의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이 숨졌고, 15일 텍사스주에서는 쇼핑몰 총기 난사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13일엔 미시간주립대(MSU)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재학생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태에 빠졌다.
  • 중국 국경과 인접한 타지키스탄서 규모 7.2 강진

    중국 국경과 인접한 타지키스탄서 규모 7.2 강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과 국경선을 접한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일대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대가 23일 밝혔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37분경(현지시간) 발생했으며 진원은 신장위구르자치구 변경 지역 부근인 북위 37.98도, 동경 73.29도에 위치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확인됐다.  중국 국경선과는 약 82km 떨어진 지점으로 첫 지진 이후 18분 만이었던 오전 8시 55분에 규모 4.8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두 번째 지진이 있은 2분 후인 8시 57분에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중에만 세 차례의 지진 이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진원 깊이는 세 차례 모두 10km에 불과해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이 분명하게 느낄 만큼 지진은 강력했다.  강진이 계속되면서 타지키스탄과 인접한 중국 신장 카슈가르와 아커쑤 등에서는 강한 진동을 느꼈다는 경험담이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진 발생 시 지역 주민들은 건물 외벽과 바닥이 강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고,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와 가구가 좌우로 크게 움직였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또 상당수 주민들은 최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사태를 떠올리며 이날 오전 지진 발생 직후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일부는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껴 구토를 하거나 심한 현기증 증세를 호소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공포감은 이 일대가 지난 2017년과 2003년에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하면서 수백 명의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사망했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발생한 지진의 주요 지점에 있던 주택들이 대부분 낮은 평지에 1층짜리 규모로 지어져 있었다는 점에서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지역 정부는 이 지역에 상주하는 주민들의 수가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까지 신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 신장위구르 지역 관할 철도부서는 비상경계령을 발부하고 신장 남부인 아커쑤에서 서부 카슈가르를 잇는 여객 철도 구간 운행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또 관련 부서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선교, 교량, 터널 설비에 대한 포괄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모르는 사람과 ‘선 키스 후 사랑’?…中 ‘원격 키스 장치’ 논란

    모르는 사람과 ‘선 키스 후 사랑’?…中 ‘원격 키스 장치’ 논란

    중국에서 일명 ‘장거리 연애 키스 장치’라는 원격 키스 장치가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중국 현지 언론 신완바오 등에 따르면 이 장치는 휴대폰에 끼우고 입술 모양의 ‘센서’에 자신의 입술을 대면 마치 사람과 입맞춤을 하는 것처럼 입술의 움직임이나 압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관련 제품의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원격 키스 기계’ 관련 검색어가 2억 2000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그 관심이 뜨겁다. 원래 해당 제품은 장거리 커플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만날 수 없지만 수시로 연인과의 입맞춤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서로의 적적함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되는 기계라는 것. 장거리 커플에게는 ‘신박한’ 아이템일지라도 제품의 기능을 다른 식으로 ‘응용’ 할 수 있다는 것이 판매자의 설명이다. 판매업체 측 관계자는 “커플이 동시에 2대를 구입해서 함께 사용하면 상대방과 입맞춤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만약 한 명만 구입할 경우 다른 사람과 간접적으로 키스할 수 있다”라며 강조했다. 실제로 이 제품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기능 중 ‘키스 광장(亲吻广场)’이라는 메뉴에 들어가면 모르는 사람들과 ‘키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 중국 주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300위안~500위안(약 5만 6000원~9만 4000원)으로 다양했다. 원래 이 ‘원격 키스’장치는 지난 2019년 창저우기전직업기술학원의 2016년 학번 장충리(蒋忠利)학생이 특허를 신청했다. 당시 지도 교사 8명도 공동 발명자로 알려졌지만 현재 해당 특허는 2023년 1월 10일 '특허권 종료'가 된 상태다. 최초 발명자 장충리 역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1월부터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이 제품이 본격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특허권이 종료된 이후 여러 곳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정상적으로만 사용된다면 장거리 커플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제품이 없다고 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미성년자 사이에서 유행할 경우 그 후폭풍을 우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무런 제재가 없는 상황으로 호기심에 미성년자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할 경우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유사한 앱의 등장도 우려를 낳고 있다. 예컨대 ‘데이트 앱’처럼 커넝원(可能吻, 키스할 수 있다)이라는 앱에서는 원하는 사용자와 키스를 할 수 있다. 이 앱에서는 원격으로 사용자의 ‘키스 패턴’을 전송할 수 있어 사람과 사람의 ‘감정’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말로 포장하고 있다. 키스 패턴을 확인하고 마음에 들면 해당 사용자에 연락해 친구를 맺고 만날 수도 있다는 것. 따라서 일각에서는 법률적인 허점을 이용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中 신장-타지키스탄 국경 인근서 규모 7.2 지진(1보)

    中 신장-타지키스탄 국경 인근서 규모 7.2 지진(1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인접한 타지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23일 오전 8시37분쯤(현지시간) 규모 7.2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이어졌다고 중국 국가지진대가 23일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7.98도, 동경 73.29도, 깊이는 10㎞였다. 지진 발생 18분 뒤인 오전 8시55분쯤 규모 4.8 여진이 잇따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해당 지진을 규모 6.8, 진원의 깊이 20.5㎞로 관측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 지진의 규모를 7.1로 발표했다가 6.3으로 수정했다. 지진이 발생할 당시 신장 카슈가르 등에서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 中 “타지키스탄 중국 접경 지역서 규모 7.2 지진”

    中 “타지키스탄 중국 접경 지역서 규모 7.2 지진”

    중국 신장 지역 국경 인근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8시 37분쯤(현지시간)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중국 접경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대가 밝혔다. 진원은 북위 37.98도, 동경 73.29도에 위치하며,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변경 지역 부근이라고 중국 지진대는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km로 발표됐다. 한편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 지진의 규모를 7.1로 발표했다가 6.3으로 수정했다.
  • 김하성 주전 2루수 ‘세이프’… 트레이드설 ‘아웃’

    김하성 주전 2루수 ‘세이프’… 트레이드설 ‘아웃’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하성(28)이 2023시즌에는 2루수로 자리를 바꿔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동시에 샌디에이고가 유격수인 산더르 보하르츠를 11년 총액 2억 8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김하성이 주전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수비 위치만 살짝 바꿔 여전히 내야의 ‘키스톤 콤비’로 활약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의 팀 훈련 이틀째 1루수 제이크 크로넌워스, 유격수 보하르츠, 3루수 매니 마차도와 함께 조를 이뤄 훈련했다. 김하성은 이들 셋과 함께 4인 1조로 1시간15분 동안 타격과 수비 훈련을 했는데, 올해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책임질 주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다. 보하르츠가 유격수를 맡으면서 김하성과 크로넌워스가 각각 2루수와 1루수로 한 칸씩 자리를 옮겼다. 마차도, 보하르츠와 김하성이 올 시즌 팀의 주전 내야수라는 사실은 확실해 보인다. 김하성은 보하르츠의 영입 및 샌디에이고의 투수 영입설과 맞물리면서 올겨울 트레이드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핵심 멤버로 뛰며 이런 우려를 깨끗이 씻어 낸 모습이다. 불법 약물 복용 징계에 이은 부상에서 돌아온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야구 천재’로 불리는 타티스 주니어는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샌디에이고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타티스 주니어의 보직을 변경하면서까지 김하성을 키스톤 콤비로 남겨 두는 이유는 지난해 그가 빅리그 2년 차에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타율 또한 첫해보다 5푼 가까이 상승한 0.251,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8푼 이상 올라 0.708로 완벽하게 빅리그에 적응했음을 알렸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3인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팀 훈련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절친한 이정후(25·키움), 박병호(37·kt wiz)와 타격 훈련을 함께하기도 했던 김하성은 “다치지 않아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비시즌 때 투자도 많이 하고 훈련량도 크게 늘렸기에 경기에 꾸준하게 나간다면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유격수→2루수 김하성 올해도 주전

    유격수→2루수 김하성 올해도 주전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하성(28)이 2023시즌에는 2루수로 자리를 바꿔 출전할 전망이다. 유격수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동시에 샌디에이고가 유격수인 산더르 보하르츠를 11년 총액 2억 8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김하성이 주전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수비 위치만 살짝 바꿔 여전히 내야의 ‘키스톤 콤비’로 활약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게 됐다.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의 팀 훈련 이틀째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유격수 보하르츠, 3루수 매니 마차도와 함께 조를 이뤄 훈련했다. 김하성은 이들 셋과 함께 4인 1조로 1시간 15분 동안 타격과 수비 훈련을 했는데, 올해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책임질 주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다. 보하르츠가 유격수를 맡으면서 김하성과 크로넨워스가 각각 2루수와 1루수로 한 칸씩 자리를 옮겼다. 마차도, 보하르츠와 김하성이 올 시즌 팀의 주전 내야수라는 사실은 확실해 보인다. 김하성은 보하르츠의 영입과 샌디에이고의 투수 영입설과 맞물리면서 올겨울 트레이드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핵심 멤버로 뛰면서 이런 우려를 깨끗이 씻어낸 모습이다. 불법 약물 복용 징계에 이은 부상에서 돌아온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야구 천재’로 불리는 타티스 주니어는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샌디에이고가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타티스 주니어의 보직을 변경하면서까지 김하성을 키스톤 콤비로 남겨 두는 이유는 지난해 그가 빅리그 2년 차에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타율 또한 첫해보다 5푼 가까이 상승한 0.251,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8푼 이상 올라 0.708로 완벽하게 빅리그에 적응했음을 알렸다. 특히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3인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팀 훈련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절친한 이정후(25·키움), 박병호(37·kt wiz)와 타격 훈련을 함께하기도 했던 김하성은 “다치지 않아야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비시즌 때 투자도 많이 하고 훈련량도 크게 늘렸기에 경기에 꾸준하게 나간다면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대만 침공 준비? 중국, 퇴역 전투기 수백 대→ ‘자살 드론’으로 개조한다

    대만 침공 준비? 중국, 퇴역 전투기 수백 대→ ‘자살 드론’으로 개조한다

    중국군이 퇴역을 앞둔 전투기 수백 대를 자폭 드론으로 개조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래된 전투기를 드론으로 개조할 경우 중국군이 자국의 군사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이 자폭 드론으로 개조를 계획하는 전투기는 J-7로, 1960년대에 사용된 소련제 미그(MiG)-21 전투기의 라이센스를 받아 개량 생산한 것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해당 기종의 개량을 실시했지만, J-7은 1990년대 말부터 퇴역하기 시작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침공 위협을 받는 대만에서 J-7은 ‘할아버지 전투기’로 불린다.  전 세계 170여 개국의 군사 능력과 국방 경제에 대한 평가를 담은 연례 보고서인 ‘더 밀리터리 밸런스’의 2022년 발표에 따르면, 중국군이 보유한 J-7과 J-8은 약 350대에 이른다. 여기에 중국 해군이 운용하는 J-8 24대를 합치면 약 400대의 전투기가 퇴역을 앞둔 오래된 전투기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타임스는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은 2018년부터 j-7 전투기를 퇴역시키고 있으며, 올해 안에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에서 완전히 퇴역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퇴역하는 J-7은 훈련과 시험용으로 남겨두거나 드론으로 개조해 현대전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군이 오래된 전투기를 자폭용 드론으로 개조할 가능성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도 동의했다.  미국 미첼 항공우주연구소의 다니엘 라이스 박사는 최근 논문에서 “중국은 J-7 및 기타 구형 항공기를 무인 전투 항공기(UCAV)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기존의 레거시 항공기를 무인 전투 드론으로 변환해도 동일한 성능과 기동성, 탑재량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서 사상자 발생의 위험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거시 항공기를 전투 드론으로 변환하는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면서 “중국 공군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능하며 위험이 낮은 기체(전투기)를 군사적 자산으로 활용해 대만의 방공 시스템을 공격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군이 이미 퇴역 전투기를 드론으로 개조해 대만을 향한 무력 시위에 배치했다는 주장이 나온 적도 있다.  2021년 6월, 중국군의 대만 포위 훈련에는 최신형 전투기인 J-16 2대, Y-8 대잠초계기 1대 그리고 J-7 4대가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군 소식통을 인용, 당시 출격된 J-7이 무인기로 개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개조된 J-7의 정확한 형태가 공개되거나 당국이 직접 이와 관련된 사실을 발표한 적은 없다. 다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무려 1997년부터 드론으로 개조한 J-7을 이용해 표적 추적 훈련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군사 전문가 앤서니 웡은 2021년 당시 “중국은 변형된 J-7을 파키스탄에 수출했고 파키스탄에서는 이를 모의 공중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J-7의 레이더 단면 이미지가 대만 전투기나 미국의 F-16 전투기와 유사해 대만 방공망에 혼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매우 높아” 한편,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공군력을 보유한 중국은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집권 후 대만을 강도 높게 압박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섬을 포위하는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군용기를 연일 대만해협 중간선과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을 위해 침공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가운데, 지난달 미국 4성 현역 장군인 마이클 미니헌 공군 공중기동사령관이 2025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휘하 장병들에게 보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미국 국방부가 이를 충분히 해명하기도 전, 대중 강경파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 또한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야 한다”고 가세해 논란이 커졌다.  매콜 의원은 “중국은 대만과의 재통일을 무척 원한다. 2024년에 예정된 대만 총통 선거가 중국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대만의 중국 본토 귀속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대만 총통선거에서 중국이 이기지 못하면(중국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군사적인 침공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것(군사적 침공)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투기를 포함한 중국 군용기 약 24대가 대만 해협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 3월 2일 대표팀 완전체 된다···김하성 에드먼 합류

    3월 2일 대표팀 완전체 된다···김하성 에드먼 합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의 메이저리거 키스톤 콤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당초 예정보다 이틀 먼저 합류한다. KBO 관계자는 22일 “김하성과 에드먼의 조기 합류 가능성이 높다. KBO도 이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훈련부터 합류할 수 있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하성과 에드먼 모두 3월 1일 한국에 입국한 뒤 2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명의 메이저리거가 합류하며 대표팀이 완전체로 첫 훈련에 나선다. 당초 김하성과 에드먼은 미국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 뒤 WBC 1라운드가 진행되는 일본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정이 바뀌면서 짧지만, 호흡을 맞출 시간이 늘어났다. 에드먼은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서울 합류에 대한 가능성을 밝혔었다. 그는 “나는 스프링캠프지에서 몇 주 보내려고 한다. 이후 서울에서 한국 대표팀을 만나 일본으로 이동한다. 서울에 가는 것은 확실하지 않지만, 잠정적인 계획은 일본 오사카로 가기 전 서울에서 며칠간 대표팀과 같이 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를 한 뒤 4일 오사카로 이동한다. 그리고 6일 오릭스 버팔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일본 도쿄돔으로 장소를 옮겨 9일 WBC 본선 1라운드 호주전을 시작으로 일본, 체코, 중국을 차례대로 상대한다. 일본 대표팀에 차출된 메이저리거들이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를 제외하고 보험 때문에 늦게 합류하는 것에 반해 한국은 김하성과 에드먼이 예정보다 빠르게 대표팀에 합류한다. 조금이나마 더 많이 호흡을 맞추고 시차 적응할 수 있게 됐다.
  • 권순우 ATP 엑손 모바일 16강 진출

    권순우 ATP 엑손 모바일 16강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의 에이스 권순우(68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 오픈(총상금 137만7025 달러)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압달라 셸베이(276위·요르단)를 2-1(6-3 3-6 6-4)로 눌렀다. 권순우가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달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 이후 권순우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1회전 탈락했고,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권순우가 이날 물리친 셸베이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나온 세계 랭킹 200위 대 선수다. 하지만 지난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ATP 챌린저 투어 결승전에 올라 타나시 코키나키스(141위·호주)에게 0-2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해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권순우는 첫 세트를 31분 만에 손쉽게 따냈다. 하지만 2세트는 권순우의 실책이 이어지는 것을 놓치지 않고 공략한 셸베이가 가져갔다. 하지만 3세트에서 권순우는 평정심을 찾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31위·스페인)와 맞대결한다. 이 대회 톱 시드는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 2번 시드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9위·캐나다)이 각각 받았다. 권순우가 포키나를 이기고 3회전에 진출하면 오제알리아심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 계열사별 친환경 신사업 육성… 해외 시장 공략

    계열사별 친환경 신사업 육성… 해외 시장 공략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불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주요 계열사 차원의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설루션을 제안하는 토털 설루션 기업이다. CCUS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2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 주자 중 하나다.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DL케미칼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Hot melt)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인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는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과 관련 정책에 대응해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女유학생 기숙사침입·흉기위협, “미인 많다”는 그 나라 20대 男

    女유학생 기숙사침입·흉기위협, “미인 많다”는 그 나라 20대 男

    이별한 자국 여자친구의 대학 기숙사를 침입하고 흉기 위협한 우즈베키스탄 20대 남성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김도연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22)씨에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A씨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후 10시 52분쯤 대전 동구 모 대학교 여자유학생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B(23·여)씨에게 만나 다시 만나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기숙사를 무단 침입했다. A씨는 남성 및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여성 기숙사를 침입하기 위해 창문을 통해 내부로 침입한 뒤 B씨의 방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지만 허탕을 쳤다. A씨는 이틀 뒤 같은 방법으로 기숙사에 침입해 B씨의 신발을 가지고 나온 뒤 B씨에게 “신발을 돌려주겠으니 만나자”고 요구했다. A씨는 B씨를 만난 자리에서 다시 교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B씨가 거절하자 “왜 나랑 헤어지려고 하느냐”면서 준비해간 흉기로 위협하고 배 부위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씨는 A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내가 아는 사람의 빌라에 가서 얘기하자”고 달랬지만, A씨는 빌라까지 가는 내내 B씨가 도망을 가지 못하도록 흉기를 들이댔다. A씨는 또 빌라에 도착한 B씨가 방심한 틈을 타 밖으로 뛰쳐나가자 재빨리 달려가 붙잡은 뒤 B씨에게 수차례 폭행을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처벌 불원 등을 이유로 집해유예형을 선고하면서도 “교제하다가 헤어진 B씨가 재교제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위험한 물건을 들고 협박하고, 여자기숙사에 무단 침입하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커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 K-셔틀콕, 아시아 혼합단체전 준우승…중국 우승

    K-셔틀콕, 아시아 혼합단체전 준우승…중국 우승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한국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3 아시아 혼합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최종 전적 1-3으로 패했다. 결승전은 남녀단식·남녀복식·혼합복식 5경기를 벌여 3경기를 먼저 이기는 팀이 최종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첫 경기인 남자단식에서 이윤규가 레이란시에게 0-2(16-21 15-21)로 패했고, 이어진 여자단식에서도 김가은이 가오팡제에게 0-2(15-21 15-21)로 졌다. 남자복식 김원호-나성승 조가 허지팅-저우하오 조에 2-1(19-21 21-16 21-17)로 역전승하며 한 경기를 따냈으나 여자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류성수-탄닝 조에게 0-2(11-21 10-21)로 무릎을 꿇어 우승을 내줬다. 앞서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뒤 중국에 패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8강과 4강에서 각각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 김건희 여사, 튀르키예 영부인에 위로 서한… “양국 우정이 위로와 힘 되길”

    김건희 여사, 튀르키예 영부인에 위로 서한… “양국 우정이 위로와 힘 되길”

    김 여사, “한국 국민 피해 극복을 기원하며 자발 기부”튀르키예 국영 통신, 각국 영부인들 위로·지원 서한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에게 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서한을 보냈다.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에게 위로의 서한을 보냈다는 튀르키예 국영 통신 ‘아나돌루 에이전시’의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 내용을 전했다. 김 여사는 서한에서 “한국 국민은 튀르키예가 이번 지진 피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를 기원하면서 튀르키예 구호 지원 물자와 성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시기에 더욱 빛나는 양국 간의 우정이 튀르키예 국민께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아나돌루 에이전시가 ‘(세계 여러 나라) 영부인들이 튀르키예 영부인에게 치명적인 대지진에 연대감과 위로를 전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고 밝혔다. 기사에는 한국과 함께 미국·프랑스·스페인·파라과이·나이지리아·가봉·크로아티아·우즈베키스탄 등 영부인들이 유선 연락과 서한 등으로 튀르키예 영부인에게 위로와 지원 의사를 알린 내용이 담겼다.
  • ‘尹특사’ 방문규, 카리브 국가 회담… 친서 전달·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尹특사’ 방문규, 카리브 국가 회담… 친서 전달·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제44차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회원국들과 연쇄 회담을 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총리실이 19일 밝혔다. 방 실장은 이날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서 CARICOM 정상회의 의장인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와 만나 “한·바하마 양국은 물론 카리브 지역과의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바하마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며 총리를 한국에 초청했다. 방 실장은 또 키스 롤리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와 면담하고 한국 조선 산업의 강점을 설명하며 협력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밖에 페리 등 단거리 선박 도입, 전문 기술 교류, 재생 에너지 협력 등 기업 진출과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방 실장은 휴 토드 가이아나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에너지, 식량안보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5~17일 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한 방 실장은 기조연설을 하고 이들 국가를 비롯한 8개국과 공식 양자회담을 했다.
  • 국조실장, 카리브 국가 연쇄 면담해 부산 엑스포 지지요청

    국조실장, 카리브 국가 연쇄 면담해 부산 엑스포 지지요청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제44차 카리브공동체(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17일(현지시간) 회원국들과 연쇄 회담을 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총리실이 19일 밝혔다. 방 실장은 이날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서 CARICOM 정상회의 의장인 필립 데이비스 바하마 총리와 만나 “한·바하마 양국은 물론 카리브 지역과의 우호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바하마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며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다.방 실장은 또 키스 롤리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와 면담하고 한국 조선 산업의 강점을 설명하며 협력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밖에 페리 등 단거리 선박 도입, 전문 기술 교류, 재생 에너지 협력 등 기업 진출과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방 실장은 휴 토드 가이아나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에너지, 식량안보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5~17일(현지시간) 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한 방 실장은 기조연설을 하고 이들 국가를 비롯한 8개국과 공식 양자회담을 했다.
  • 16살 연하 여친과 ‘진한 키스’ 공개한 톱배우

    16살 연하 여친과 ‘진한 키스’ 공개한 톱배우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16세 연하 여자친구와 애정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크리스 에반스(41)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자친구 알바 바프티스타(25)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께 등산과 스키를 즐기고 강아지와 산책에 나서며 데이트를 즐겼다. 또 두 사람은 차 안에서 키스를 나누는 사진도 올렸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해 11월 불거졌다. 양 측 모두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 관계자는 “둘은 1년 넘게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7년생인 알바 바프티스타는 브라질계 포르투갈인으로 2020년 넷플릭스 시리즈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크리스 에반스는 1981년생으로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