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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초대 못 받았다

    유재석,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초대 못 받았다

    유재석이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0회 ‘시절인연’ 특집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200회 게스트로 모시고 싶어 남승용 본부장님이 애를 많이 쓰신 것 같다. 제작진에서 남승용 본부장님께 ‘특별한 분 김연아씨를 모셔보고 싶다’고 했더니 ‘있어봐라 내가 나서겠다’고 나서서 ‘키스 앤 크라이’했던 PD님. 남승용 형님이 지금 뿌듯하게. (덕분에) 200회 함께해 주시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연아의 근황을 물었다. 김연아는 “뭐 크게 바쁘지 않게 일 있으면 하고 쉴 땐 쉬고 그냥 특별한 거 없이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고 답했고, 유재석은 “못 본 사이 김연아씨가 결혼도 하시고 축하 드린다”고 결혼을 언급하며 축하했다. 이어 유재석은 “안에서 조셉이 그러더라. ‘초대 받으셨어요?’ 못 받았는데 저는 갈 마음이 있었다”고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 못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조금 당황한 김연아는 “죄송하다. 뭐 연락처도 없고”라면서 유재석을 초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유재석은 여기에 “죄송하긴요. 얘기 꺼낸거다”라고 말하면서도 “불렀으면 갔을 것”이라고 뒤끝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앞서 ‘유퀴즈’에 출연한 남편 고우림도 언급되자 “(모니터링) 당연히 했다”면서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에 포레스텔라를 많은 분들께 알릴 계기가 된 것 같아 섭외가 왔다고 해서 저도 좋아했고, 멋진 분들인데 좋은 프로를 통해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연아는 당시 고우림이 ‘새삥’을 추고 갔다는 말에 “안 그래도 가기 전에 왠지 시킬 것 같다고 걱정하더라. ‘시키면 해야지 뭐 어떡해’ 했다”고 여전한 카리스마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클림트 주검과 함께 발견된 초상화, 유럽 최고가 경매 기록 경신

    클림트 주검과 함께 발견된 초상화, 유럽 최고가 경매 기록 경신

    오스트리아가 사랑하는 화가 구스타브 클림트(1862~1918)는 55세이던 해 2월 6일 스튜디오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죽음을 맞았다. 한달 전 뇌출혈 후유증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화업에 매달렸던 이젤 위에는 작품 두 점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이었다. 초상화를 몇 점 남기지 않은 클림트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 초상화가 세상 모든 사람이 알 정도로 유명한 ‘키스’ 등을 모두 앞질러 유럽 예술작품 최고가 경매 기록을 새로 썼다. 소더비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부채를 든 여인’이 8530만 파운드(약 1413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유로화로는 약 8600만 유로인데, 당초 예상가인 7600만 유로를 훌쩍 넘겼다. 유럽 회화 가운데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2008년 8040만 달러(약 1045억원), 조각까지 포함하면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걷는 사람 Ⅰ’이 2010년 1억430만 달러(약 1355억원)에 각각 낙찰돼 역대 최고기록을 갖고 있었다. ‘부채를 든 여인’은 두 기록을 모두 깼다. 이 작품은 홍콩의 한 수집가를 대리해 경매에 참여한 패티 웡이 구매했다고 소더비는 밝혔다. 경매사는 이 작품이 클림트의 기량이 절정에 이른 데다 실험적인 시도를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어떻게 소개했냐면 “파워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예술가의 걸작”이라고 했다. 당시 서유럽 화가들에게 불었던 일본풍이 반영돼 있다. 또 불멸이나 환생을 상징하는 불사조, 사랑을 의미하는 연꽃 등 중국풍도 투영돼 있다.소더비 측은 이 작품이 “기술적으로 역작일 뿐 아니라 경계를 확장하려는 실험적 시도로 가득하다”라며 “절대미에 대한 진심 어린 찬가”라고 평가했다. 이번 경매 결과는 클림트 작품만 놓고 봐도 최고액이다. 클림트 작품 중 종전 최고액을 기록했던 ‘자작나무 숲’은 지난해 경매에서 1억 460만달러(약 1359억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부채를 든 여인’이 처음부터 평가가 높았던 건 아니다. 앞서 이 그림은 클림트의 후원자이자 친구였던 엘빈 볼레가 소유했으며 수집상을 거쳐 지난 1994년 경매에 나왔다. 당시 낙찰가는 1200만 달러(약 156억원)가 되지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단순 비교하면 29년 만에 평가액이 아홉 배로 뛴 것이다. 한편 전 세계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액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예수를 그린 ‘살바토르 문디’(구세주)는 2017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 5030만 달러(약 5849억원)에 낙찰됐다. ‘살바토르 문디’를 경매에 내놓았던 소유주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축구클럽 AS 모나코 구단주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였다. 구매자의 신원은 베일에 싸였는데 그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실제 소유주이며 이 작품이 그의 호화 요트 안에 걸려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오스트리아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화가이며 분리파 운동에 앞장 선 클림트의 최고 걸작 ‘키스’(1907~08)는 벨베데레 궁에 소장돼 있어 경매에 나올 일이 없긴 하다. 오스트리아가 국보처럼 여기는 클림트의 이 그림을 경매에 내놓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연모했던 여성을 그린 ‘아델레 블로흐바우어 I’(1907)도 유명하다. 클림트는 내성적이었다. 자화상 같은 것을 그릴 용기 같은 것도 없었고, 평생 작품에 대해 떠벌여본 적도 없다. 그가 남긴 말이다. “자신에 대해서는 그다지 흥미가 없으며, 간단한 편지 한 장을 쓰는데도 멀미가 날 듯한 불안을 느낀다. 그래서 자화상이나 자서전은 불가능하다. 예술가로서 클림트를 알고 싶다면 내 작품 속에서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내라.”
  • 배용준, 박성웅 결혼식에 헬기 타고 등장

    배용준, 박성웅 결혼식에 헬기 타고 등장

    배우 박성웅이 배우 배용준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박성웅이 출연한다. 이날 박성웅은 ‘악역의 신’으로 불리지만 아내 신은정 앞에서는 한없이 순한 양이 된다고 말해 관심을 끈다. 출연진들이 평소 부부싸움을 하는지 묻자 박성웅은 “16년 차 되면 그냥 혼난다”면서 “아내한테 한번 대들어봤는데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고 답했다. 박성웅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부부가 된 아내 신은정과 무려 120명 앞에서 키스는 물론, 4만명 관객 앞에서 프로포즈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성웅은 “‘태왕사신기’로 오사카 돔구장으로 프로모션을 갔을 당시 아내와 비밀연애 중이었다”면서 “관객 앞에서 ‘상대역 배우가 지금 내 여자가 돼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며 돌발 고백한 사연을 전한다. 이어 자신의 결혼식에 배우 배용준이 헬기를 타고 등장한 비화를 공개한다. 박성웅은 “당시 배용준 형이 내 결혼식이랑 같은 시간에 또 다른 스케줄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결혼식장에 헬기를 타고 와서 30분 정도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 U17 아시안컵 준결승 상대는 우즈벡… 앞선 화력 앞세워 설욕전 준비

    U17 아시안컵 준결승 상대는 우즈벡… 앞선 화력 앞세워 설욕전 준비

    21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변성환호가 결승행을 놓고 우즈베키스탄과 승부를 벌인다. 우즈베키스탄은 27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눌렀다. 이에 따라 한국은 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또 다른 4강전은 일본과 이란의 대결로 결정됐다. 일본은 26일 치러진 8강전에서 호주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25일 8강전에서 예멘을 승부차기 끝에 꺾은 이란과 4강에서 만나게 됐다.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되면서 2023 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에 나설 아시아 대륙 본선 진출국은 한국, 일본, 이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개최국 자격) 등 5개국으로 확정됐다. 변성환호는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2회 연속 월드컵 티켓 확보라는 1차 목표를 이루고, 이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U17 아시안컵에서 역대 두 차례(1986·2002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2002년 이후 21년 만이 된다.‘어게인 2002’를 꿈꾸는 변성환호의 4강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D조 2위(2승 1무·3득점 1실점)로 8강에 진출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후반 34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39분 딜쇼프 압불라에프의 추가골이 터지며 2-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일단 화력에서는 변성환호가 앞선다.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와 8강까지 4경기를 치르면서 5골(상대 자책골 1골 포함·1실점)을 넣었다. 하지만 변성환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3실점)을 넣은 뒤 태국과 8강전에서도 4골(1실점)을 쏟아내며 총 14골(4실점)을 기록, 화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하고 있다. 역전 전적에서도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방심해선 안된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2023 U17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이번 4강 전이 설욕전이 될 수 있다.
  • HMM, 인도·지중해 신규 ‘컨선 서비스’…8월 부산서 첫출항

    HMM, 인도·지중해 신규 ‘컨선 서비스’…8월 부산서 첫출항

    HMM이 인도·지중해로 향하는 신규 FIM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HMM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8월 6일 부산에서 첫 출항이며, 왕복 84일이 소요된다. HMM은 1만 1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미국, 유럽 중심의 컨테이너 노선 외에도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FIM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광양~상하이~닝보~셰커우~싱가포르~포트 클랑(말레이시아)~카투팔리(인도)~나바 셰바(인도)~문드라(인도)~카라치(파키스탄)~제다(사우디아라비아)~(수에즈 운하)~다미에타(이집트)~피레우스(그리스)~제노아(이탈리아)~발렌시아(스페인)~바르셀로나(스페인)~피레우스~다미에타~(수에즈 운하)~제다~카라치~문드라~나바 셰바~카투팔리~싱가포르~다찬 베이~부산 순이다.
  • “아들한테 자리 양보했는데…” 잠수정 사망 10대 어머니 인터뷰

    “아들한테 자리 양보했는데…” 잠수정 사망 10대 어머니 인터뷰

    英 BBC와 참사 후 첫 인터뷰“아들 기리기 위해 루빅큐브 배울 것”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호의 수중 폭발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여성이 “아들이 정말 가고 싶어했기에” 자신의 자리를 양보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말했다. 최근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파키스탄 부호 샤자다 다우드(48)의 아내이자 술레만 다우드(19)의 어머니인 크리스틴은 BBC와 참사 후 첫 인터뷰를 갖고 원래 자신이 잠수정에 탈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타이탄호를 타는 여행은 당초 코로나19 이전에 계획된 것이며, 당시 아들 술레만은 동행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아 실망했다고 크리스틴은 전했다. 그러나 펜데믹이 끝난 후 잠수함 관광이 재개됐고, 아들이 가고 싶어 한다는 건 알았기에 탑승 기회를 양보했다. 크리스틴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건너뛰죠”라고 답했다. 술레만은 정육면체의 각 면을 같은 색깔로 맞추는 ‘루빅 큐브’ 놀이를 좋아했고, 이것을 어디든 가지고 다니면서 12초 안에 풀곤 했다고 한다. 크리스틴은 “아들이 해저 3700m에서 루빅 큐브를 풀어 세계기록을 깨려고 기네스북에 사전 신청도 했다”며 “남편은 그런 아들을 기록하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잠수정에 올랐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의 가족은 일생일대의 여행을 기대하며 지난 18일 타이탄호 지원 선박인 폴라프린스호에 탑승했다. 타이탄호와의 통신이 두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크리스틴은 딸 알리나(17)와 함께 폴라프린스에서 남편과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처음 그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을 때는 ‘올라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지만, 10시간 정도가 지나자 걱정과 불안에 휩싸였다고 한다. 크리스틴은 이후 끊임없이 바다의 표면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으며, 남편과 아들이 잠수정에 탑승한 지 96시간이 흘렀을 때 ‘희망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틴과 딸 알리나는 술래만을 기리기 위해 루빅 큐브를 배우기로 약속했다. 또한 남편이 하던 자선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BBC에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심해 잠수를 시작한 타이탄호는 잠수 시작 1시간 45분만에 연락이 두절됐고, 나흘 뒤인 22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1600피트(약 488m)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잠수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잠수정에는 크리스틴의 남편과 아들 외에도 스톡턴 러시(61)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58),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77) 등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잠수정 투어는 1인당 비용이 25만 달러(약 3억 25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관광 상품이다.
  • 그리스 여당 단독 재집권… 총리 “견실한 성장 이룰 것”

    그리스 여당 단독 재집권… 총리 “견실한 성장 이룰 것”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5)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이 25일(현지시간) 2차 총선에서 단독 재집권에 성공했다. 아테네에서도 좌파가 정권을 잡는 데 실패하면서 ‘유럽의 돼지들’(PIGS)이라고 조롱받던 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등 남유럽 재정위기 4개국 모두 ‘오른쪽 깜빡이’를 켰다. 개표가 99.6% 진행된 상태에서 중도 우파 성향의 단독 여당인 신민주주의당(신민당)이 40.55%를 득표해 최대 야당인 급진좌파 연합(시리자·17.84%)을 크게 앞섰다. 지난달 1차 총선에서 각각 40.79%와 20.07%를 득표했는데,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유권자들은 포퓰리즘 공약을 쏟아낸 시리자보다 재정 위기에 허덕이던 나라를 성장의 길로 되돌린 미초타키스 총리와 여당에 다시 힘을 실어 줬다. 2020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2차 총선에서는 제1당이 득표율에 따라 20~50석의 보너스 의석을 얻는다. 1차 총선에서 연정을 거부한 신민당은 전체 300석 가운데 158석의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 그리스 보수 진영의 거두이며 1990∼1993년 총리를 지낸 콘스탄티노스 미초타키스의 맏아들인 미초타키스 총리는 “국민이 넉넉한 과반 의석을 준 것은 개혁을 추진하라는 명령”이라며 “임금 인상과 의료 시스템 개혁을 통한 견실한 성장”을 약속했다.그리스는 2010년 국가부도 위기에 몰려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고, 지난해 3월에야 졸업했다. 오랜 기간 경제적 고통을 감내해 온 국민들은 2019년 집권 이후 경제를 성장 궤도에 올려놓은 미초타키스 총리의 재집권을 원했다. 그는 경제 부흥을 기치로 내걸고 감세, 외국인 투자 유치와 같은 시장 친화적 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그리스는 IMF 구제금융을 조기에 상환했고,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국가 신용등급도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1년 8.4% 경제 성장에 이어 지난해도 5.9%로 괄목할 상승세를 이어 갔다. 시리자 대표인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는 “임금은 불가리아 수준인데 물가는 영국 수준”이라며 최저임금과 연금 수령액 상향, 근로시간 단축 등 포퓰리즘 공약을 내놓았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는 8년 전 총선에서 ‘긴축 거부’를 외쳐 총리에 취임한 뒤 오히려 국제채권단에 백기를 들고 더 혹독한 긴축 요구를 받아들였다. ‘거짓말 총리’란 꼬리표에다 미초타키스와의 대결에서는 5전 전패 굴욕을 당하며 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한편 남유럽 4개국 ‘PIGS’에서는 부자 세율 인상, 횡재세 같은 포퓰리즘 공약에 현혹됐던 국민들이 우파 정치인에게 표를 던지고 있다. 포르투갈에선 중도 좌파 사회당 소속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지난해 1월 3선에 성공했는데 그의 경제 노선은 중도 우파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이탈리아에서는 100년 만에 극우 성향의 총리가 배출됐고, 스페인에선 우파 연합이 연말 총선의 풍향계가 되는 지난달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
  • LG 문성주의 불방망이, 엘롯라시코 ‘12경기 퐁당’ 징크스까지 깨트리다

    LG 문성주의 불방망이, 엘롯라시코 ‘12경기 퐁당’ 징크스까지 깨트리다

    문성주의 맹활약으로 LG 트윈스가 엘롯라시코 ‘퐁당퐁당’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4일부터 LG와 롯데가 12경기에서 번갈아 가며 승패를 주고받았던 기록이 깨졌다. LG는 9개월 만에 롯데전 연승을 거두며 선두 SSG 랜더스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이날의 해결사는 문성주였다. 1-3으로 뒤진 7회 말 김상수의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선상에 떨어뜨렸다. 2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3루타였다. 이어 문성주는 후속 타자 김현수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역전도 문성주가 이끌었다. 롯데 키스톤 콤비 박승욱과 안치홍의 실책으로 4-3 역전한 8회 말. 문성주는 김원중의 직구를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고, 점수를 6-3으로 벌렸다. 마무리까지 올린 롯데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24일 경기에서도 문성주는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으로 LG의 9-1 승리를 이끌었다.문성주는 홍창기와 함께 리그 최강의 테이블 세터를 구성하고 있다. 26일 기준 타율 0.315(10위), 출루율 0.406(3위), 안타 75개(10위) 득점 39개(9위), 도루 12개(5위), 볼넷 36개(7위) 등 출루 관련 전 지표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번 타자 홍창기 역시 타율 0.317(9위), 출루율 0.444(1위), 안타 82개(5위) 득점 50개(3위), 볼넷 47개(1위)로 맹활약 중이다. LG의 공격 지표도 대부분 리그 최상위권이다. 팀 타율 0.282, 출루율 0.372, 290득점, 685안타, 355타점, 323볼넷 모두 전체 1위다. 시즌 초반 중심 타자 김현수가 부진하고 케이시 켈리, 고우석, 정우영 등 핵심 투수들도 지난해와 같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성주와 홍창기의 활약이 LG의 선전을 이끌었다. 문성주는 25일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상대 투수에 끌려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호준 타격 코치가 자신감을 심어줘서 점점 좋은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득점권에서 많이 놓친 것이 사실이다. 4타점으로 기회에 약하다는 평가를 날려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잠수정 타면서 큐브 챙긴 아들, 카메라 챙긴 남편 보고 싶어요”

    “잠수정 타면서 큐브 챙긴 아들, 카메라 챙긴 남편 보고 싶어요”

    잠수정을 타고 심연 속으로 내려간다는 생각에 아들은 안전이 걱정된다고 했다. 영국 아버지의 날(21일)을 앞두고 있어 아버지의 간절한 뜻을 외면할 수 없어 술레만 다우드(19)는 타이태닉 침몰 지점을 돌아보는 잠수정 ‘타이탄’에 18일(현지시간) 몸을 실었다. 다우드가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챙긴 것이 있었다. 큐브였다. 잠수정 안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것이었다. 아버지 샤자드는 그 순간을 담겼다며 카메라를 챙겼다. ‘타이탄’이 잠수를 시작한 지 1시간 45분 만에 교신이 끊겨 실종됐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 술레만의 어머니 크리스틴과 여동생 알리나(17)는 지원 선박인 ‘폴라 프린스’에 타고 있었다. 크리스틴은 26일 공개된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그저 그곳에서 가라앉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애초에 남편과 함께 타이태닉호를 보러 가기로 했던 것은 자신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취소됐다. “그 때 나는 물러서 술레만이 낄 수 있도록 했다. 왜냐하면 아들이 정말 가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녀의 남편과 아들은 다른 세 사람과 함께 내파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아들은 어디를 가든 늘 큐브를 챙겼다. 개인 최고 기록은 12초로 지켜보는 이들을 황홀하게 만들 정도였다. ‘타이태닉이 있는 바닷속 3700m 지점에서 큐브를 맞출 거야’ 되뇌곤 했다.술레만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있는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 학생이었다. 아버지 샤자드는 파키스탄 최고의 부자 가문 출신으로 영국 국적의 사업가였다. 남편과 아들은 잠수정에 오르기 전 크리스틴을 안아주고 농담도 건넸다. “둘 모두 오랫동안 바라온 일이었기 때문에 나는 정말 기뻤다. 남편은 호기심이 정말 많아 모든 것을 기록해 식사 후 온가족이 모여 다큐를 보게 하는 사람이었다. 어린아이처럼 흥분하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잠수정이 실종된 뒤 수색하는 내내 크리스틴과 알리나 모녀는 폴라 프린스에 있었다. “96시간이 지나자 나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 가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최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알리나는 조금 더 오래 희망을 붙들었다. “그 아이는 미국 해안경비대로부터 전화가 올 때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잔해를 발견했다고만 짧게 알려주더라.” 모녀는 지난 24일 캐나다 뉴펀들랜드섬의 세인트 존 항구로 돌아왔다. 다음날 장례 기도회를 열었다. 크리스틴은 이맘이 숨진 5명 모두를 위해 기도하자고 했을 때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나아가 모녀가 큐브를 배워 술레만이 못다한 도전을 이어가는 한편, 평소 많은 이들을 도우려 했던 남편의 유업도 계속하겠다고 했다. 크리스틴은 참극의 원인을 조사하는 일에 대해선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모녀가 상황을 일단락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런 것이 있느냐? 난 모르겠다”고 답한 뒤 깊은 한숨을 내쉬며 “그들이 보고 싶다. 진짜진짜 보고 싶다”고 덧붙일 뿐이었다.
  • 톰홀랜드 눈 감아…젠데이아 남성 2명과 ‘키스’

    톰홀랜드 눈 감아…젠데이아 남성 2명과 ‘키스’

    2021년부터 톰 홀랜드와 공개 연애를 해오고 있는 젠데이아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젠데이아가 남성 2명과 한 침대에 앉아 번갈아가며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장면을 소개했다. 젠데이아는 한 남성과 키스를 한 뒤 곧바로 또 다른 남성에게 키스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두 남성이 동시에 젠데이아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기도 한다. 이는 젠데이아가 출연하는 영화 ‘챌린저스(Challengers)’의 일부분으로 최근 공식 예고편에서 공개, 화제를 모았다. 테니스 선수를 연기하는 젠데이아는 배우 조쉬 오크너와 마이크 파이스트와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친한 친구 사이였던 두 남성은 돈을 보고 젠데이아에게 접근, 서로 젠데이아를 갖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영화는 북미 기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 “잠수정 사망자 나였을 수도” 폭발 며칠 전 체험한 美유튜버

    “잠수정 사망자 나였을 수도” 폭발 며칠 전 체험한 美유튜버

    최근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을 나선 잠수정 타이탄호가 수중 폭발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진 사고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끈 가운데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가 자신도 사고 당사자가 될 뻔했다며 해당 잠수정 탑승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구독자 1350만명을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 DALLMY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출발해 잠수정 체험을 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 유튜버는 며칠 뒤 수중 폭발하게 되는 타이탄호를 실은 배에 올라 ‘미션3’에 참여하는 서명을 했다. 심해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프로그램은 ‘미션5’였으며, 사망자 5명 중 1명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는 이 영상에선 유튜버와 함께 미션3에 서명했다. 유튜버는 수중 3000피트(약 914m) 테스트 다이빙을 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잠수정 내에서 먹을 식량인 약간의 쿠키와 샌드위치, 그리고 촬영 장비 등을 들고 체중을 측정하기도 했다. 그는 스톡턴 러시 등과 함께 타이탄호에 탑승해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스톡턴 러시가 ‘잠수함을 제어하기 위해 무엇을 사용하느냐’는 탑승객의 질문에 조이스틱을 들어보이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유튜버는 당시 안개가 심했고 심해 잠수가 취소됐다면서 “만약 날씨가 좋았다면 스톡턴 러시가 내게 잠수함에 자리를 원하는지 물었을 것이고, 나는 ‘그렇다’고 답하고 잠수정 사망자는 내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지만, 나는 미션3에서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면 그들에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심해 잠수를 시작한 타이탄호는 잠수 시작 1시간 45분만에 연락이 두절됐고, 나흘 뒤인 22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브리핑에서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1600피트(약 488m)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잠수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잠수정에는 스톡턴 러시(61)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58),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77),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48)와 그 아들 술레만(19)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오션게이트가 충분한 안전 검증을 거치지 않고 이 잠수정을 개발해 운용했다는 지난 2018년부터 회사 안팎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이 잠수정 투어는 1인당 비용이 25만 달러(약 3억 25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관광 상품이다.
  • 에인절스, 콜로라도전서 타선 대폭발… 100년 만에 24점 차 승리

    에인절스, 콜로라도전서 타선 대폭발… 100년 만에 24점 차 승리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왼쪽)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1점 홈런을 때려낸 뒤 브랜던 드루리와 팔을 부딪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에인절스는 트라우트를 시작으로 드루리, 맷 타이스가 연이어 홈런을 때리는 등 3회에만 13점을 뽑아내며 25-1로 이겼다. 에인절스는 이날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 안타(28개),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MLB에서 24점 차 경기가 나온 건 100년 만이다. 덴버 USA투데이 연합뉴스
  • 대목 앞두고 편의점 아이스크림·커피 최고 25% 또 인상

    대목 앞두고 편의점 아이스크림·커피 최고 25% 또 인상

    편의점에서 파는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등 먹거리 상품 가격이 크게 오른다.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지만 올 초 이미 한차례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한여름 대목을 앞두고 내린 조치여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의 부담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부로 음료와 아이스크림, 안주류, 통조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25% 인상한다. 인상률이 가장 큰 제품군은 아이스크림이다. 스크류바와 죠스바, 옥동자바, 수박바, 와일드바디, 돼지바, 아맛나 등이 각각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오르고, 빠삐코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된다. 직장인이 즐겨 찾는 커피류도 줄줄이 가격이 뛴다. 조지아 오리지널·카페라떼, 맥스 캔커피 240㎖(이상 1200원→1300원), 고티카 270㎖(2200원→2400원), 크래프트 470㎖(2500원→2700원) 등이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일반 음료의 경우 미닛메이드 알로에·포도 180㎖(1100→1200원), 미닛메이드 오렌지 1.5ℓ(4500원→4900원), 썬키스트 유자·모과(1900원→2000원), 포도봉봉, 갈아만든배(이상 1400원→1500원) 등으로 가격이 오른다. 이밖에 하이네켄 500㎖(논알콜릭)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칭다오 500㎖(논알콜릭)는 3300원에서 3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안주류는 안주야 직화곱창·매운곱창·매콤돼지와 고기부추집·김치두부집만두가 5~12%, 통조림류는 동원 황도·스위트콘·꽁치 등은 10~25% 오른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의 원재료·인건비 상승이 시차를 두고 상품 가격에 반영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한화의 ‘강한 2번’ 김인환, 1003일 만에 4연승 이끌다

    한화의 ‘강한 2번’ 김인환, 1003일 만에 4연승 이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03일 만에 4연승을 내달린 비결은 ‘강한 2번 타자’ 김인환이다. 한화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2020년 9월에 거둔 5연승 이후 무려 1003일 만에 4연승이다. 이날 승리의 선봉장은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인환이었다. 2번 타자로 나선 1회 초 NC 이용준의 초구를 안타로 만들었고, 노시환의 적시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다음 이닝엔 바뀐 투수 송명기의 직구를 밀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이후 선발 문동주가 NC 타선을 8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했다. 4연승의 물꼬도 김인환이 텄다.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유신을 상대로 결승 2루타를 쳤고, 23일 NC전에서도 결승 타점을 올렸다. 최근 4경기만 보면 18타수 7안타(1홈런) 타율 0.388 4득점 7타점으로 그야말로 ‘불망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인환의 2번 타자 배치엔 최원호 감독의 의도가 숨어 있다. 최 감독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를 예시로 들며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2번 타순에 있어야 상대 투수를 압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1번 타자 이진영도 4경기에서 출루율 0.474에 5득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 노시환, 채은성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 원투 펀치에 문동주까지 1~3선발이 힘을 내는 가운데 이태양과 김범수, 강재민, 박상원 등 불펜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한화의 투수진은 시즌 초부터 경쟁력이 있었는데 타격과 엇박자가 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엔 최 감독이 테이블 세터에 공격적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중심 타선 활약과 함께 승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타선에 합류한다면 한화의 공격력은 배가될 수 있다. 윌리엄스는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민 위원은 “출루율 높은 이진영과 펀치력 좋은 김인환이 점점 꾸준하고 정교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면서 “윌리엄스도 KBO(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충분히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다. 부진한 정은원까지 살아나면 한화는 순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25-1’ …‘메이저리그 맞아?’ 5안타 2명, 4안타 1명, 3안타 3명, 에인절스 콜로라도에 대승

    ‘25-1’ …‘메이저리그 맞아?’ 5안타 2명, 4안타 1명, 3안타 3명, 에인절스 콜로라도에 대승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투수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장단 28안타를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투타겸업’의 MLB 홈런 선두 오타니는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5대1로 승리했다. 장단 28안타를 터뜨렸고, 그 중 5개가 홈런이었다. 4안타를 친 타자가 3명, 3안타가 3명이었다.2회 2득점으로 앞서나간 에인절스는 3회 무려 13점을 냈다. 3회에만 16명의 타자가 타석에 등장했다. 마이크 트라우트, 브랜든 드루리, 맷 타이스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연속 솔로 홈런포를 날렸다. 이른바 ‘백투백투백’ 홈런. 이후 안타 6개와 볼넷 3개가 나왔고, 8번 미키 모니악의 투런 홈런까지 터졌다. 한 이닝 13득점은 에인절스 구단 역사 상 3번째 기록. 해발 1600m가 넘는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가 멀리 뻗어나가는 성향을 보이는 구장이다. 이 때문에 심심찮게 타격전이 벌어지곤 한다. 에인절스는 4회에도 타자일순 타격쇼를 펼치며 8점을 더했다. 에인절스는 6회와 8회 1점씩을 추가했다. 영봉패를 당할 뻔 했던 콜로라도는 8회말 9번타자 프렌튼 도일의 솔로홈런으로 이날 유일한 점수를 뽑았다. 다만 오타니는 7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또 이날 팀에서 유일하게 삼진을 두 번 당했다. 이날 에인절스에는 5안타를 친 타자가 2명, 4안타 1명, 3안타 3명이나 됐다. 멀티히트는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
  • 오바마의 쓴소리 “700명 침몰 난민선 보다 잠수정 비극 더 관심 개탄”

    오바마의 쓴소리 “700명 침몰 난민선 보다 잠수정 비극 더 관심 개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최근 타이태닉호 관람 중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과 그리스 앞바다에서 침몰한 난민선 사건을 비교하며 쓴소리를 던졌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현재 그리스를 방문 중인 오바마 전 대통령이 두 사건을 비교하며 언론의 관심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아테네에서 열린 스타브로스 니아르코스 재단 연설에서 두 사건의 압도적인 관심의 차이를 지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세계적으로 시시각각 취재돼 보도되고 있는 잠수정 타이탄의 비극이 벌어졌다"면서 "우리 모두 이들이 구조되기를 원하며 기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러나 그는 "700명이 탄 난민선이 침몰한 것보다 이 잠수정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다"면서 "그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에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이같은 불균형을 지적하면서 민주주의는 높은 수준의 불평등으로 번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잠수정 타이탄이 실종되기 얼마 전인 지난 13일 750명 이상의 난민을 태운 배가 이탈리아 반도와 그리스 사이에 위치한 이오니아해에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82명의 승객이 사망했으며 104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인원들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특히 실종자 중에는 100명 이상의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이주기구가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최악의 해상 비극으로 꼽을 만큼 큰 참사가 벌어졌으나 이 사고보다 오히려 잠수정 타이탄 사고가 더 큰 관심을 받고있는 것을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개탄한 셈이다.한편 타이탄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해저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지난 18일 오전 심해로 내려갔다가 실종됐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는 모두 5명으로,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 아들 술레만이다. 잠수정 운영 업체 오션게이트 측은 타이탄 탑승자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 사람들은 세계의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는 데 깊은 열정을 가진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며 "우리는 이 비극적인 순간 이 다섯 명의 영혼 및 그들의 유족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 1인당 3억원 ‘관광 잠수정’…19세 소년이 탔던 이유

    1인당 3억원 ‘관광 잠수정’…19세 소년이 탔던 이유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관람하기 위해 심해로 나섰다가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한 가운데, 관광객의 유족이 애끊는 심정을 드러냈다. 잠수정이 실종된 지 닷새만에 잔해로 발견됐다. 잠수정에 타고 있던 탑승자 5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자 가운데는 아버지와 함께 잠수정에 탔던 19세 소년도 있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NBC등 외신은 19세 희생자 유가족 아즈메 다우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즈메 다우드는 파키스탄 기업가 샤자다 다우드(48)의 누나이자 19세 소년 희생자 술레만 다우드(19)의 고모이다. 그녀는 동시에 동생과 조카를 잃은 애끓는 심정을 드러냈다. 아즈메는 특히 술레만이 탐사에 나서기 직전까지 망설였다는 점을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아즈메는 “술레만은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타이타닉 탐사를) 무서워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다 탐사 일정이 ‘아버지의 날’과 겹쳐 부친을 기쁘게 하려고 잠수정에 몸을 실었다. 그의 부친인 다우드는 타이타닉호 침몰을 둘러싼 이야기에 아주 관심이 많았다. 아즈메는 “진짜 나쁜 영화에 사로잡힌 것 같은 느낌”이라며 “그들(동생과 조카)을 생각하면 숨을 쉬기도 힘들다”고 말했다.“엄청난 압력으로 쪼그라들어…지구 표면 대기압의 380배” 잠수정은 내파(외압에 의해 구조물 안쪽으로 파괴되는 현상)로 인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미 해안경비대 제1 해안경비대 사령관 존 마우거 소장은 5명을 태운 타이탄 잠수정이 “치명적인 내파”를 겪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그는 타이타닉에서 약 1600피트(약 490m) 떨어진 곳에서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잠수정 잔해물 5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다만 폭발이 언제 발생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폭발은 힘이 외부로 향하는 반면, 내파는 힘이 내부로 향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호주 시드니대 해양 로봇 공학 교수인 스테판 윌리엄스는 해저 3800m 아래에 위치한 타이타닉의 수심에서 압력은 지구 표면 대기압의 약 380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111년 전 타이타닉호와 ‘기이한 유사성’”…영화 ‘타이타닉’ 감독도 충격 영화 ‘타이타닉’ 감독인 제임스 캐머런은 ‘타이탄’ 사고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캐머런 감독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타이탄 잠수정의 비극은 111년 전 타이태닉호 참사와 ‘기이한 유사성’이 있다고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타이타닉호 참사와 유사성에 충격을 받았다”며 “실제 타이타닉호 선장은 배 앞의 빙하에 대해 반복적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달빛이 없는 밤에 빙원을 향해 전속력을 냈고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고를 무시한 매우 비슷한 비극이 같은 장소에서 벌어졌다”며 “아주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이 이 잠수정(타이탄)에 대해 매우 걱정했다”며 “심지어 많은 심해 잠수 공학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회사에 서한을 보내 승객들을 태우는 것은 너무 실험적이고 인증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또 심해 잠수정을 관광용으로 개발하면서도 제대로 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타이탄 운영사 오션게이트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난파된 타이타닉의 잔해를 구경할 수 있는 잠수정 프로그램을 1인당 25만 달러(약 3억 2350만원)에 판매해 왔다.
  • “에펠탑 7300t 압력” 잠수정, 수압 못 견디고 찌그러져 ‘내파’ 추정…유해 회수는?

    “에펠탑 7300t 압력” 잠수정, 수압 못 견디고 찌그러져 ‘내파’ 추정…유해 회수는?

    바닷속 압력 견디지 못해 ‘내파’ 추정5명 유해 회수조차 어려울 듯美 해양경비대 “바닷속 환경 가혹”美해군, 잠수정 실종 당시 폭음 즉각 탐지 해저에서 잔해로 발견된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이 출항 직후 치명적인 압력실 손상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매체 CNN과 인사이더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 잔해물을 발견했다며 이같은 추정을 내놓았다. 탑승자 5명도 전원 사망한 것으로 봤다. 해안경비대는 “바닷속에서 잠수정의 압력을 관리하는 압력실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파(implosion·외부 압력으로 구조물이 안쪽으로 급속히 붕괴하며 파괴되는 현상)로 인해 산산조각난 잔해가 해저 곳곳에 흩어졌다고 분석했다.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잠수정 꼬리 부분의 원통형 구조물(테일 콘)과 착륙 프레임 등 선체 조각들을 살펴보면 선실 내 압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내파 양상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잠수정 밖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기체가 견디지 못해 사고에 이르렀다는 관측이다. 잠수정 개발 연구 전문가인 호주 시드니대학의 스테판 윌리엄스 해양로봇공학 교수는 이같은 종류의 내파는 누출, 정전, 전기 단락으로 인한 소형 화재 등으로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존 모거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은 브리핑에서 “잠수정 연락 두절 순간에 내파가 발생했다고 얘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유해 회수 가능성과 관련해선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진행할 것이지만, 그런 전망에 대한 답은 현재로서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심해에서 탑승자 5명의 시신을 회수하는 일은 영영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타이탄은 지난 18일 오전 8시 잠수를 시작했으며, 1시간 45분 지난 오전 9시 45분쯤 연락이 끊겼다. 해안경비대는 그로부터 8시간이 지난 오후 5시 45분쯤 문제 통보를 받고 수색을 시작했다. 인사이더는 해안경비대가 음파 추적기가 달린 부표를 바다에 띄웠는데도 폭음이 감지되지 않은 걸 보면, 수색 작업 이전에 이미 사고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타이탄 연락 두절 직후 해군이 폭음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단 해양경비대는 잔해 발견 현장인 해수면 아래 3㎞ 지점에 원격수중탐사장비(ROV)를 남겨놓고 관련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잠수정 사고 원인 규명으로 초점 이동블랙박스 없어 최후 움직임 추적 난항탄소섬유 구조 정밀 조사, 결함 살필 듯“압력 에펠탑 무게 7300t 맞먹었을 것” 이와 관련해 라이언 램지 전 영국 해군 잠수함 함장은 23일 BBC방송에 “왜 이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사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려면 찾을 수 있는 모든 잔해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잠수정에 블랙박스가 없기에 잠수정 자체의 마지막 움직임을 추적할 수는 없지만, 조사 절차는 항공기 추락사고 때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탄 잠수정은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는데, 조사관들은 탄소섬유 구조 내 파손 구조를 관찰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지 전 함장은 이런 작업이 잠수정의 마지막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관들은 현미경으로 각 잔해의 탄소섬유 필라멘트(가는 실) 방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파열이 정확히 어느 위치에서 발생했는지를 암시하는 부분을 찾을 예정이라고 BBC는 전했다. 조사관들은 또 사고가 잠수함 선체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일어났는지 알아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구조적 결함이 원인이라면 잠수정은 에펠탑 무게와 맞먹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압력을 받아 파손됐을 것이라고 블레어 손턴 영국 사우샘프턴대 교수는 설명했다. 에펠탑의 무게는 7300t으로 알려졌다. 중요한 것은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한 것처럼 잠수정에 대한 적절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다. 로더릭 A 스미스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는 “탄소섬유는 구조적 내부 결함으로 인해 약해진다”며 탄소섬유와 티타늄의 연결부를 매우 엄격히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격렬한 내파 발생으로 사건이 어떤 순서로 일어났는지 확인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따라서 최대한 잔해를 회수하고 정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BC는 이러한 잠수정 사고 조사에 대한 규정이 딱히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느 기관이 조사를 주도할지도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모거 소장도 이 사고에 다양한 국적자가 연루됐고, 대양의 외딴 지점에서 발생했기에 상황이 특히 복잡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BBC는 미 해양구조대가 지금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계속 중요한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1912년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탐사하는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은 18일 오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약 640㎞ 떨어진 바다에서 해저 3840m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러 내려갔다가 실종됐다. 실종된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잠수정에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61)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겸 탐험가 해미쉬 하딩(58), 프랑스 국적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77), 파키스탄 재벌 샤자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이 타고 있었다. 이 잠수정 투어는 1인당 비용이 25만 달러(약 3억 25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관광 상품이다.
  • “비싸도 산다”…중국인, 아이폰 사려면 연수입 10% 지출

    “비싸도 산다”…중국인, 아이폰 사려면 연수입 10% 지출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으로 매년 거액의 수익을 올려오고 있는 브랜드는 단연 애플의 아이폰(iPhone) 시리즈가 꼽힌다. 올해 1분기 역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2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이렇게 높은 수치의 판매고를 올린 아이폰 시리즈 구매를 위해 중국에서는 연수입의 약 9.5%를 지출해야 한다는 통계가 공개돼 화제다. 23일 IT 전문 자커(ZAKER)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4Pro의 1대당 소비자가격은 7999위안(약 144만 원)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중국인 평균 연수입의 약 9.5%를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인 평균 연수입 수준은 8만 4200위안(약 1518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를 기준으로 환산할 시 이 같은 지출을 감수하고도 상당수 중국 소비자들이 매년 아이폰 새 제품을 구매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인 연수입의 약 10%에 가까운 비중을 지출하게 하는 아이폰은 최근 마무리된 중국의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 ‘618 쇼핑 페스티벌’에서도 압도적인 판매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618 쇼핑 페스티벌’는 매년 이 시기 진행되는데, 올해 아이폰14 Pro의 판매 물량은 휴대전화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2~3위 역시 아이폰 시리즈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스위스 국민은 아이폰14Pro(128GB) 구매를 위해 연수입의 약 1.8%를 지출해 가장 적은 비중의 지출로도 아이폰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유럽국가들 가운데에는 독일, 영국 국민들은 해당 제품 구매 시 연수입의 약 3~5%를 지출했으며, 아시아 국가들 중 일본과 한국 국민들 역시 이와 유사한 연수입 3~5%에서 아이폰 시리즈를 구매해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중국은 9.3~9.5%, 이란과 터키, 이집트,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은 아이폰 구매를 위해 국민들은 개인 연수입의 약 20% 이상을 지출해오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또, 나이지리아와 파키스탄 등의 일부 국가 국민들은 연수입을 초과하는 105.3~104.1%를 지출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통계 수치가 공개되자 중국 현지 네티즌들은 “중국인 평균 연수입이 8만 위안(약 1442만 원)을 넘겼다는 조사부터 아주 잘못된 것 같다”면서 “중국에는 연평균 3만 위안(약 540만 원), 월평균 3000위안(약 54만 원)도 못 버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데도 국산 휴대폰 대신 아이폰을 사려는 현상은 참 우수운 것이다”, “아이폰을 사려고 장기 매매를 하려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보다 훨씬 저렴한 국산 휴대폰도 있는데 왜 꼭 저걸 사야 하는지 모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파키스탄 경찰 “그리스 침몰 난민선에 자국민 최소 209명 탑승”

    파키스탄 경찰 “그리스 침몰 난민선에 자국민 최소 209명 탑승”

    그리스 앞바다에서 전복돼 수백명의 사람이 실종되거나 숨진 난민선에 최소 209명의 파키스탄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키스탄 수사당국에 조사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경찰청 연방수사국(FIA)은 파키스탄 현지에서 실종된 가족을 찾는 신고와 진술 등을 종합해 리비아 동부 항구 도시 토르브루크에서 출항해 이탈리아로 향하던 저인망 트롤선에 탑승했지만 아직 실종 상태라고 밝힌 사람이 209명이라고 밝혔다. FIA에 따르면 181명은 파키스탄 출신이고 28명은 파키스탄이 관리하는 카슈미르 출신이다. 당국은 DNA 샘플 201개 침몰한 난민선에 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유가족으로부터 DNA 샘플을 수집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는 82명, 생존자 수는 104명으로 집계됐다. FIA 이슬라마바드 지역 책임자 라나 압둘 자바르는 로이터에 “이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FIA에 이번 비극적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맡겼다. 파키스탄은 아직 배에 탑승한 자국민의 수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으나 그리스 해안경비대 등 수사당국이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DNA 샘플 채취 작업을 시작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400~750명의 사람들이 20~30m 길이의 저인망 트롤선에 타고 있다가 지난 14일 새벽 그리스 남부 해안 마을 필로스에서 약 80㎞ 떨어진 곳에서 전복되어 침몰했다. 그리스 지역 최악의 해상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된 이번 참사는 파키스탄 국적의 난민들 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온 난민들이 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FIA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파키스탄에서 29명의 밀입국 브로커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이 사건에 연루된 이집트인 남성 9명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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