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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EN초점] 주상욱과 열애 차예련, 연기몰입 너무 했나? 결혼까지 한 스타들

    [SSEN초점] 주상욱과 열애 차예련, 연기몰입 너무 했나? 결혼까지 한 스타들

    주상욱과 차예련이 열애를 인정하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이 된 커플이 또 탄생했다. 28일 주상욱과 차예련이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애증의 커플을 연기하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주상욱과 차예련 양측 소속사는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단계”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극중 정략결혼을 하는 커플로 등장했지만 정치 권력 싸움과 복수로 얽혀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첫회부터 격정적인 키스신을 선보이는 등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케미를 뽐냈다.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연인이 된 사례는 지난 11일에도 있었다.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방송된 KBS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해 1년째 열애 중이다. 앞서 박하선과 류수영은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이 돼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또 2011년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이기우 이청아는 2013년 열애를 시작해 현재까지도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드라마 속 열연이 결혼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2008년 SBS ‘애자언니 민자’와 2012년 JTBC ‘해피엔딩’에서 함께 연기했던 인교진과 소이현은 오랜시간 가까운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 결혼했다. 지난 2010년 SBS ‘호박꽃 순정’으로 인연을 맺은 박시은과 진태현도 2014년 MBC ‘내 손을 잡아’에서 또다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렸다. 2013년 MBC ‘백년의 유산’에서 재혼 상대로 만났던 최원영과 심이영은 2014년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 이밖에도 지성과 이보영, 유진과 기태영,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 등이 모두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어 부부가 된 케이스다. 그러나 드라마 속 과도한 케미로 인해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송중기 송혜교는 데이트 목격담 등이 전해지며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종영한 MBC ‘내딸 금사월’에서 호흡을 맞춘 윤현민과 백진희도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소속사는 이에 대해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중기 “키스신 고민 많이 해” 송혜교 “코믹 연기 정말 어려워”

    송중기 “키스신 고민 많이 해” 송혜교 “코믹 연기 정말 어려워”

    송중기 “내 생애 최고의 대본이라 생각… 실제 군에서 ‘그러게 말입니다’ 많이 써” 송혜교 “가벼움과 무거움 절묘한 조화… 송중기, 유시진보다 말 못하고 속 깊어” 지난달 24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첫 방송해 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직까지 6회가 방영됐을 뿐이지만 국내에서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고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의 누적 조회 수가 4억회를 넘어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를 능가하고 있다. 그 인기의 핵심에는 일명 ‘송-송 커플’로 불리는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가 있다. 대중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김은숙표 멜로를 잘 소화하며 초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두 배우를 16일 만났다. 기존의 꽃미남 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로 돌아온 송중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기는 유시진 대위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에서 친구가 보내준 메시지를 통해 인기를 확인했다는 그는 “혹시 해외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군 제대 직후 군인 역을 맡은 그는 ‘말입니다’라는 군대식 말투까지 유행시켰다. “전역 후 또다시 군인 역을 맡는 것에는 개의치 않았어요. 제대 이후 이미지 변신보다는 작품을 빨리 하고 싶다는 갈증이 더 컸죠. 제 생애 최고의 대본이었고 사전 제작이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는데 대본을 볼 때마다 느낀 설렘을 화면으로 잘 표현했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요즘 시청자 입장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빠른 전개와 공감되는 판타지가 차별점인 것 같아요.” 실제로 부대에서 선임이나 간부들에게 ‘그러게 말입니다’라는 말을 많이 썼다는 송중기는 “실제 유시진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면서 “실제 군에도 유시진처럼 마인드가 멋진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상대역인 송혜교가 말하는 유시진과 송중기의 싱크로율은 80%. 송혜교는 “유시진보다 말을 좀 못하는 것 같고 속은 유시진보다 더 깊다”고 평했다. 서사는 없고 로맨스만 있다는 일부 지적도 있지만 재난 블록버스터보다 멜로에 방점을 찍은 것이 오히려 대중적인 인기에 도움이 됐다. 송중기는 “드라마가 대중 예술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환영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인류애를 주제로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로맨스를 택했다. 끝까지 봐 주시고 비판이 있다면 받아들일 용기가 있다”고 말했다. 멜로 부분에 있어선 김은숙 작가의 아우라에 자신의 색깔을 잘 버무려 표현하는 것이 고민이었다는 그는 오히려 대사가 없을 때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강모연과 대사를 할 때는 대사보다 표정이나 감정들을 더 중요시했어요. 감독님도 시진이 모연을 뚫어지게 쳐다보라는 주문을 할 정도로 저와 생각이 일치한 부분이 많아요. 아무리 속전속결이라도 4회 때 첫 키스신에서 그 정도 감정의 깊이가 생겼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상대역인 송혜교 역시 속물적인 근성을 버리고 전장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본래 강모연 캐릭터는 얌전하고 조용했지만 김은숙 작가는 송혜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의 밝은 기운들을 대본에 많이 반영해 입체적으로 바뀌었다. “늘 무거운 연기를 하다가 10여년 만에 밝고 재미있는 캐릭터를 하니까 초반에는 감이 잘 안 잡혔어요. 특히 코믹 연기가 어렵더라구요. 다행히 함께 호흡하는 배우들이 잘 맞춰주셔서 느낌을 빨리 찾았죠.” 수많은 히트 드라마에 출연했던 송혜교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인기 비결은 가벼울 때는 확실히 가볍고 무거울 때는 확실히 무겁게 균형을 잘 맞췄다는 것이다. 하면 할수록 연기가 어렵다는 그는 사전 제작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찍지 않다 보니까 감정 몰입이 좀 어려운 점도 있었어요. 하지만 대본이 미리 다 나와있다는 건 큰 장점이죠. 무엇보다 김은숙 작가의 대본에 위축되지 않고 연기로 잘 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하나하나 풀어가는 느낌이 재미있었어요. 무엇보다 한류가 침체되고 있는 시기에 한국 드라마의 힘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쁩니다. ”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제작보고회 현장] ‘시간이탈자’ 주역들의 말말말

    [제작보고회 현장] ‘시간이탈자’ 주역들의 말말말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을 비롯해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작품에 얽힌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조정석과 이진욱은 극 중 임수정과의 키스신에 얽힌 사연도 밝혔습니다. 이 밖에 제작보고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의 유쾌한 말들을 모았습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한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꿈을 통해 한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고자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입니다. 4월 13일 개봉.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영상) ‘시간이탈자’ 이진욱 조정석, 임수정과 극과극 키스신 “로맨틱vs번갯불”

    (영상) ‘시간이탈자’ 이진욱 조정석, 임수정과 극과극 키스신 “로맨틱vs번갯불”

    배우 조정석과 이진욱이 임수정과의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박경림의 사회로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재용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이 참석했다. 이날 이진욱과 조정석은 상대 배우 임수정을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첫 만남에 임수정과 키스신을 촬영한 이진욱은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진심으로 설레는 감정으로 찍을 수 있었다”며 “당시 해가 지면서 빛이 났다. 저만 간직하고 싶은 기억 중 하나”라며 감상에 젖었다. 이에 조정석은 “저는 국에 밥을 말아먹듯 후루룩 찍었다”며 “저도 해가 지고 있을 때였는데 곽경택 감독님이 ‘지금 해가 좋아. 빨리 빨리’ 라고 재촉해 순식간에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그런데 그렇게 찍자고 하신 이유를 나중에 촬영이 된 영상을 보고 알았다. 이 빛이었구나.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찍었지만 결과물을 보고 만족했다”고 전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 지환(조정석)과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시대를 초월하는 감성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곽재용 감독이 도전하는 첫 스릴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13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베이글녀’ 리아, 농도짙은 파격 키스신… 남심 저격

    ‘베이글녀’ 리아, 농도짙은 파격 키스신… 남심 저격

    방송인 리아가 파격적인 연기로 남심은 물론 여심마저 홀렸다. 오늘(24일) 정오 공개된 정준영의 신곡 ‘공감’ 뮤직비디오에서 베이글녀 리아가 정준영, 김지향과 격정적인 삼각 로맨스 열연을 펼친 것. 뮤직비디오 속 리아는 강렬한 레드 미니 원피스로 핫바디를 뽐내며 첫 등장해 정준영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결국 여자친구가 있는 정준영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 리아는 그와 뜨거운 밀애를 펼치는 역할로 시선을 제대로 강탈시켰다. 특히 리아는 정준영과의 농도 짙은 키스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여기에 그녀 특유의 매혹적인 눈빛과 연기는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리아는 “정준영 오빠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하게 되서 너무 좋았고 열심히 한 만큼 여러분들도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다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내내 웃으며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좋은 곡인 만큼 뮤직비디오도 곡을 빚낼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아, 같은 여자가 봐도 넘나 예쁜 것!”, “미모며 몸매며 갈수록 핫해진다!”, “리아 키스 연기 처음 맞아? 파격적이어서 깜놀!”, “정준영이랑도 케미 좋은 리아! 갈수록 대세 입증하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제공: 정준영 ‘공감’ M/V 영상 캡쳐 & C9엔터테인먼트(스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는 형님’ 민경훈, 상황극 도중 이국주와 입맞춤

    ‘아는 형님’ 민경훈, 상황극 도중 이국주와 입맞춤

    민경훈이 이국주와의 이별 상황극에서 실제로 입맞춤을 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연인과 잘 이별하는 법’을 주제로 개그우먼 김지민과 이국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별 상황극을 꾸몄다. 이국주는 파트너로 평소 짝사랑 중인 민경훈을 지목했다. 상황극이 시작되자 민경훈은 이국주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국주는 민경훈을 잡으려고 “한 달 밖에 못산다”며 시한부를 고백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이별에 대한 민경훈이 뜻이 확고하자 이국주는 “그래, 그러면 헤어져 줄 테니까 이별 키스하고 끝내자. 이거 못하면 못 끝내. 헤어질 거면 이별 키스를 하고 아니면 그냥 만나”라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은 “진짜지? 대신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더니 “우리 입은 열기 없어”라는 조건 또한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민경훈은 실제로 이국주와 실제로 입맞춤을 했고, 이국주는 세상을 다 가진 표정으로 만족스럽게 퇴장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영상=아는형님/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피투게더3 신혜선, 강동원과 키스신 어땠나 물어봤더니☞ 라디오스타 양세찬 ‘나와 같다면’…김연우 완벽 모창?
  • (영상) 해피투게더3 신혜선, 강동원과 키스신 어땠나 물어봤더니

    (영상) 해피투게더3 신혜선, 강동원과 키스신 어땠나 물어봤더니

    ‘해피투게더3’ 신혜선이 영화 ‘검사외전’ 속 강동원과의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님 좀 왕인 듯’ 특집으로 꾸며져 소유진, 왕빛나, 임수향, 신혜선, 권오중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혜선은 황정민-강동원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 키스신이 어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신혜선은 “원래 없었던 장면인데 갑자기 생긴거라서 좀 죄송하다”라면서도 “속마음은 좋았다. 다 같은 마음 아니냐”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신혜선은 “영화관에서는 야유가 나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혜선은 당시 강동원과 말을 했냐는 질문에 “그때 기억이 필름 끊긴 것처럼 생각이 안 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영상=KBS2 ‘해피투게더3’/네이버tv캐스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배우학교’ 장수원, 박신양 진심어린 조언에 눈물 뚝뚝☞ 라디오스타 양세찬 ‘나와 같다면’…김연우 완벽 모창
  • [스타뷰] ‘응답하라 1988’ 혜리 “덕선이보다 보라 닮은 똑순이죠”

    [스타뷰] ‘응답하라 1988’ 혜리 “덕선이보다 보라 닮은 똑순이죠”

    진짜사나이 모습은 진짜…걸그룹 화장 지우고 변신 “지금은 덕선이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요. 열심히도 했지만 덕선이는 워낙 사랑스럽고 예쁜 친구잖아요. 그래서 더 아쉽고 덕선이를 좀 더 간직하고 싶어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끝나고 포상 휴가까지 다녀왔지만 혜리(22)는 아직 덕선을 다 비워 내지 못한 모양이었다. 서울 성수동의 한 호텔에서 마주 앉은 그에게 덕선을 떠나보냈느냐고 묻자 내내 밝았던 얼굴에 살짝 그늘이 졌다. 하지만 이내 명랑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드라마 속 ‘긍정 소녀’ 덕선처럼. 신원호 감독이 성덕선 역에 초짜 배우인 혜리를 과감하게 캐스팅한 가장 큰 이유도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 줬던 혜리의 밝고 털털한 모습 때문이었다. “감독님과 미팅 때 처음에는 조용히 있다가 그냥 원래 제 말투, 성격 그대로 했더니 감독님이 ‘진짜 사나이’ 때 모습이 진짜구나라고 하시더라구요. 이후 두세 달 동안 감독님과 일대일 리딩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찾아갔어요. 그동안 나름대로 제가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관찰 예능을 보니까 어리버리하고 덤벙대고 때론 바보 같은 표정을 지을 때도 있더라구요. 제게 남 눈치를 보거나 해맑은 면이 있는지도 예전엔 몰랐어요. 그런 모습에서 차차 덕선의 캐릭터를 잡아 갔죠.” 신 감독은 혜리에게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연기를 주문했고 연기 수업을 받는 것도 원치 않았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도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였다. 이후 그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화려한 메이크업을 벗고 칼군무 대신 막춤을 추는 촌스러운 쌍문동의 왈가닥 성덕선으로 변신했다. “노래할 때는 날아갈 것 같은 긴 속눈썹과 진한 화장을 포기하면 무대에서 빛이 덜 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고등학생인 덕선은 진한 화장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납득하고 많이 내려놨어요. 뒤뚱거리는 팔자걸음도 화면에서 귀엽게 찍어 주시더라구요. 확신이 생긴 뒤에 더 확실하게 망가졌죠.” 혜리의 콤플렉스는 얼굴에 비해 큰 코다. 클로즈업을 할 때마다 코가 더욱 부각돼 부담스러웠지만 자신감이 붙으니까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데뷔 전에 코 (수술) 한번 할 걸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웃음) 가수 할 때는 메이크업으로 큰 코를 가리기에 바빴지만 드라마에서는 오히려 콤플렉스를 드러내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니까 그것마저도 저로 봐 주시는 것 같았죠.” 쌍문동 5인방 중 유일하게 연기를 전공하지 않고 나이도 가장 어렸지만 절대 주눅은 들지 않았다. 신 감독도 그에게 “다들 연기 잘하는 사람들인데 네가 절대 굴하지 않을 것 같아서 뽑았다. 쫄지 마라”고 격려했다. 동룡 역의 이동휘도 “네가 최고의 여배우”라며 힘을 보탰다. 혜리가 시청자들에게 딱 성동일네 둘째 딸 덕선으로 보이게 된 계기는 자신의 생일날 언니의 케이크로 ‘돌려막기’를 하자 둘째의 설움을 폭발시키는 장면이었다.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리딩 때는 눈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촬영 때 케이크 위의 망가진 촛불을 보자마자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몰입이 됐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극중에서는 공부 잘하는 언니 보라에게 늘 치이는 둘째지만 실제로는 두살 터울 여동생을 둔 언니다. “제가 동생에 대한 애정이 크고 동생 말이라면 뭐든지 하는 스타일이에요. 언니가 연예인이라서 내 동생도 혹시 덕선이처럼 피해 의식을 느낄까 봐 늘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런데 동생이 드라마를 보더니 제 말투나 행동이 성보라랑 똑같대요.(웃음) 싸우는 자매는 절대 아닌데 이것저것 잔소리를 하다 보니 동생이 그렇게 느끼나 봐요.” 만년 어리광만 부리는 철없는 막내딸일 것 같지만 집에서는 책임감이 강한 맏딸이다. 형편이 넉넉지 못해 일 년에 한 번씩은 쫓겨나듯 이사를 해야 했고 경기도 광주 시내에서도 한참 더 들어간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태어나지도 않은 1988년도의 쌍문동 골목이 더 낯설지 않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딸들 교육을 시키겠다며 서울로 온 뒤 힘든 시절을 버틸 수 있던 것도 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다. 현재 28개의 CF 모델로 발탁돼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그는 직접 수입을 관리할 정도로 ‘똑순이’다. 마지막까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덕선의 ‘남편 찾기’였다. 전 국민이 추리 게임에 빠졌고 인터넷에서는 택과 정환의 지지파들이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정작 덕선의 감정은 잘 드러나지 않아 혜리는 속으로 애만 태웠다. 그가 덕선의 남편이 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16화에서 덕선이 택과 영화를 보기로 한 약속이 깨진 뒤 덕선이 “되는 일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장면에서였다. “갑자기 덕선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감독님께 물어봤더니 남편이 택이라서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어요. 저도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어떻게 설득력 있게 풀어 갈지에만 집중했어요. 좀 더 일찍 알려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좀 섭섭하긴 했죠. 덕선이가 이 사람 저 사람과 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이라는 말에 많이 속상했는데 두번째라서, 애정에 대한 결핍이 큰 아이여서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약했던 것뿐이라고 생각해요.” 혜리는 “택이가 밥은 먹고 대국은 하는지, 춥지는 않은지, 잠은 잘 자는지 그 친구의 하나하나가 신경 쓰일 정도로 덕선에게 택은 처음부터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은 베이징의 호텔에서 택과 덕선이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저희 둘 다 키스신은 처음이었는데 (보검) 오빠가 리드를 잘한 것 같아요. 리허설 때는 어떻게 하면 예쁘게 나올지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사실 꿈속 키스신도 부끄러웠는데 연기라고 막상하니까 또 되더라구요.(웃음)” 그가 경험한 1988년은 낯설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곤로, 쌀통, 짤순이 등은 난생 처음 보는 물건이었고 마이마이에 카세트 테이프를 넣는 방법을 몰라 스태프들에게 구박도 받았다. 감독은 그 당시 개그 유행어를 참고용으로 보내 줬다. 혜리는 “오디션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이 유행어를 잘 따라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당시 유머 코드가 이렇게 통할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웃었다. 새벽 4시에 너무 추운 나머지 부끄러울 틈조차 없었던 정환(류준열)과의 ‘벽드신’, 5일 밤을 새우고 나서 동일에게 전달할 감사패를 읽다가 깨뜨려서 붙이고 다시 촬영한 일 등 에피소드도 많지만 이제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다. 혜리가 ‘진짜 사나이’에서 애교 한 방으로 떴을 때 “이제 보여 줄 것은 다 보여줬다”는 우려 섞인 반응도 있었지만 걸그룹으로서 힘든 시절을 잘 버틴 그는 신인 연기자로서도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아직 연기에 여유가 없고 능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판단이 들면 하기 힘들 것 같아요. 딱 이번처럼 마음에 맞는 분들과 제가 아니면 안 되는 역할에 조금씩 도전해 보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영상) ‘대세는 백합’ 정연주 김혜준, 소녀들의 입맞춤

    (영상) ‘대세는 백합’ 정연주 김혜준, 소녀들의 입맞춤

    ‘대세는 백합’ 정연주 김혜준이 동성 키스신을 선보였다. 모바일 방송국 딩고 스튜디오는 지난 14일 ‘대세는 백합’ 예고를 공개했다. 정연주와 김혜준은 입을 맞추고 있다. 살짝 물기 어린 머리카락과 언뜻 드러난 맨어깨는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대세는 백합’은 백합물(여성 동성애를 다룬 콘텐츠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신조어)을 다루는 작품으로 정연주, 김혜준, 피에스타 재이, 박희본 등이 출연한다. ‘대세는 백합’은 15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 딩고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네티즌들은 “대세는 백합 정연주 김혜준, 키스신 깜짝”, “대세는 백합 정연주 김혜준, 이제 이런 시대가 됐나”, “대세는 백합 정연주 김혜준, 동성연애를 다루다니... 말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딩고 스튜디오 제공, ‘대세는 백합’ 예고편(네이버 TV캐스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1회 방송에서 두 차례 키스신 ‘뜨거운 연인’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1회 방송에서 두 차례 키스신 ‘뜨거운 연인’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화려한 유혹’ 주상욱과 차예련이 첫 방송에서 두 차례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1회에서 초선 국회의원 강석현(정진영 분)의 딸 강일주(차예련 분)는 사랑하는 진형우(주상욱 분)를 살리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태평양 일보 사주 권수명(김창완 분) 아들 권무혁(김호진 분)과 결혼했다. 강일주는 강석현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진형우라고 밝힌 뒤 아버지 강석현의 반대에도 불구, 진형우와의 결혼식을 강행했다. 강일주 진형우는 혼인서약을 한 뒤 키스를 했다. 이때 강석현은 결혼식이 진행되던 성당을 찾아 진형우를 납치했다. 강석현 경호원들에게 붙잡힌 진형우는 바다 한가운데에 빠지게 됐다. 진형우는 바다에 빠지기 전 강일주와 통화하며 “우린 여기까지인가봐. 너랑 한 맹세 잊지 않을 거야.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우리 다시 만나게 될 거야. 하나는 못 돼도 한 길은 갈거야. 총리님과 협상해.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라고 말했다. 강일주는 “그러자. 아버지께 안부 전해드리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강일주는 강석현 뜻대로 권무혁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실종됐던 진형우가 강일주 결혼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깜짝 놀란 강일주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 했다. 진형우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여전히 강일주를 사랑한다는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 같은 장면을 신은수(최강희 분)가 우연히 목격하고, 어릴 적 친구였던 두 사람을 알아보는 모습으로 1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주상욱, 최강희, 정진영,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이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 최강희가 연기할 한 여인이 비밀스러운 이끌림으로 인해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 파장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리마다.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사진 = 서울신문DB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첫회부터 강렬한 키스 ‘대박’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첫회부터 강렬한 키스 ‘대박’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이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다. ‘화려한 유혹’은 주상욱, 최강희, 정진영,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이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 최강희가 연기할 한 여인이 비밀스러운 이끌림으로 인해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 파장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1회에서 초선 국회의원 강석현(정진영)의 딸 강일주(차예련)는 사랑하는 진형우(주상욱)를 살리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태평양 일보 사주 권수명(김창완) 아들 권무혁(김호진)과 결혼했다. 강일주는 강석현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진형우라고 밝힌 뒤 결혼식을 강행했다. 두 사람은 혼인서약을 한 뒤 입맞춤을 했다. 이때 강석현에게 납치된 진형우는 바다 한가운데에 빠지게 됐다. 진형우는 바다에 빠지기 전 강일주와 통화하며 “우린 여기까지인가봐. 너랑 한 맹세 잊지 않을 거야.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우리 다시 만나게 될 거야. 하나는 못 돼도 한 길은 갈거야. 총리님과 협상해.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라고 말했다. 강일주는 강석현 뜻대로 권무혁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실종됐던 진형우가 강일주 결혼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깜짝 놀란 강일주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형우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여전히 강일주를 사랑한다는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 같은 장면을 신은수(최강희)가 우연히 목격하고, 어릴 적 친구였던 두 사람을 알아보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두 차례 키스신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두 차례 키스신

    ’화려한 유혹’ 주상욱과 차예련이 첫 방송에서 두 차례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1회에서 초선 국회의원 강석현(정진영 분)의 딸 강일주(차예련 분)는 사랑하는 진형우(주상욱 분)를 살리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태평양 일보 사주 권수명(김창완 분) 아들 권무혁(김호진 분)과 결혼했다. 강일주는 강석현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진형우라고 밝힌 뒤 아버지 강석현의 반대에도 불구, 진형우와의 결혼식을 강행했다. 강일주 진형우는 혼인서약을 한 뒤 키스를 했다. 이때 강석현은 결혼식이 진행되던 성당을 찾아 진형우를 납치했다. 강석현 경호원들에게 붙잡힌 진형우는 바다 한가운데에 빠지게 됐다. 진형우는 바다에 빠지기 전 강일주와 통화하며 “우린 여기까지인가봐. 너랑 한 맹세 잊지 않을 거야.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우리 다시 만나게 될 거야. 하나는 못 돼도 한 길은 갈거야. 총리님과 협상해.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라고 말했다. 강일주는 “그러자. 아버지께 안부 전해드리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강일주는 강석현 뜻대로 권무혁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실종됐던 진형우가 강일주 결혼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깜짝 놀란 강일주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 했다. 진형우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여전히 강일주를 사랑한다는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 같은 장면을 신은수(최강희 분)가 우연히 목격하고, 어릴 적 친구였던 두 사람을 알아보는 모습으로 1회가 마무리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첫회부터 강렬한 키스신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첫회부터 강렬한 키스신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이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다. ‘화려한 유혹’은 주상욱, 최강희, 정진영,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이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 최강희가 연기할 한 여인이 비밀스러운 이끌림으로 인해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 파장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1회에서 초선 국회의원 강석현(정진영)의 딸 강일주(차예련)는 사랑하는 진형우(주상욱)를 살리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태평양 일보 사주 권수명(김창완) 아들 권무혁(김호진)과 결혼했다. 강일주는 강석현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진형우라고 밝힌 뒤 결혼식을 강행했다. 두 사람은 혼인서약을 한 뒤 입맞춤을 했다. 이때 강석현에게 납치된 진형우는 바다 한가운데에 빠지게 됐다. 진형우는 바다에 빠지기 전 강일주와 통화하며 “우린 여기까지인가봐. 너랑 한 맹세 잊지 않을 거야.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우리 다시 만나게 될 거야. 하나는 못 돼도 한 길은 갈거야. 총리님과 협상해.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라고 말했다. 강일주는 강석현 뜻대로 권무혁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실종됐던 진형우가 강일주 결혼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깜짝 놀란 강일주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형우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여전히 강일주를 사랑한다는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 같은 장면을 신은수(최강희)가 우연히 목격하고, 어릴 적 친구였던 두 사람을 알아보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진한 키스신..깜짝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진한 키스신..깜짝

    ’화려한 유혹’ 주상욱과 차예련이 첫 방송에서 두 차례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1회에서 초선 국회의원 강석현(정진영 분)의 딸 강일주(차예련 분)는 사랑하는 진형우(주상욱 분)를 살리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태평양 일보 사주 권수명(김창완 분) 아들 권무혁(김호진 분)과 결혼했다. 강일주는 강석현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진형우라고 밝힌 뒤 아버지 강석현의 반대에도 불구, 진형우와의 결혼식을 강행했다. 강일주 진형우는 혼인서약을 한 뒤 키스를 했다. 이때 강석현은 결혼식이 진행되던 성당을 찾아 진형우를 납치했다. 강석현 경호원들에게 붙잡힌 진형우는 바다 한가운데에 빠지게 됐다. 진형우는 바다에 빠지기 전 강일주와 통화하며 “우린 여기까지인가봐. 너랑 한 맹세 잊지 않을 거야. 난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우리 다시 만나게 될 거야. 하나는 못 돼도 한 길은 갈거야. 총리님과 협상해.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어”라고 말했다. 강일주는 “그러자. 아버지께 안부 전해드리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강일주는 강석현 뜻대로 권무혁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실종됐던 진형우가 강일주 결혼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깜짝 놀란 강일주는 반가움을 감추지 못 했다. 진형우는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여전히 강일주를 사랑한다는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 같은 장면을 신은수(최강희 분)가 우연히 목격하고, 어릴 적 친구였던 두 사람을 알아보는 모습으로 1회가 마무리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난 친구 아닌데?” 남자다운 키스..짜릿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난 친구 아닌데?” 남자다운 키스..짜릿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그간 서로를 친구, 하숙생 등으로 표현해왔던 이진애(유진)와 강훈재(이상우)가 연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회분에서 운영난에 사무실을 접고 장철웅(송승환)의 회사에 입사하기로 한 훈재가 걱정됐던 진애는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냥, 늦어지길래요. 그리고 왠지 혼자일 것 같아서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훈재는 “지금 나 걱정해 주는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괜히 민망해진 진애는 “그냥 친구니까요”라며 말끝을 흘렸다. 이에 훈재는 “나 친구 아닌데? 전에 진애씨는 친구라고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난, 진애씨 친구는 아닌 거 같아요”라며 속마음을 전했고, 진애를 “친구보다 더 가까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진은 “두 사람이 상대가 더 예쁘고 멋있게 나올 수 있게 배려를 많이 했다. 그래서 더욱 달달한 키스신이 탄생했다”며 “그간 시청자들이 가장 기다려왔던 장면이 아닐까 싶다. 서로에게 단순한 이성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지만, 제대로 표현을 못 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키스를 통해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유진과 이상우, 두 사람의 달달한 첫 키스가 담길 ‘부탁해요, 엄마’. 3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15회 방송된다.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사진 = 서울신문DB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키스신 어땠나?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키스신 어땠나?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그간 서로를 친구, 하숙생 등으로 표현해왔던 이진애(유진)와 강훈재(이상우)가 연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회분에서 운영난에 사무실을 접고 장철웅(송승환)의 회사에 입사하기로 한 훈재가 걱정됐던 진애는 그의 사무실을 찾아가 “그냥, 늦어지길래요. 그리고 왠지 혼자일 것 같아서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훈재는 “지금 나 걱정해 주는 거예요?”라고 물었지만, 괜히 민망해진 진애는 “그냥 친구니까요”라며 말끝을 흘렸다. 이에 훈재는 “나 친구 아닌데? 전에 진애씨는 친구라고 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난, 진애씨 친구는 아닌 거 같아요”라며 속마음을 전했고, 진애를 “친구보다 더 가까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용팔이 종영, 김태희 주원 키스신 ‘바람의 언덕’ 어디? 알고보니 ‘반전’

    용팔이 종영, 김태희 주원 키스신 ‘바람의 언덕’ 어디? 알고보니 ‘반전’

    용팔이 종영, 마지막회 김태희 주원 ‘바람의언덕’ 키스신..수술은 누가? ‘바람의 언덕’ ‘용팔이 마지막회, 용팔이 종영, 바람의언덕’ ‘용팔이’가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회에서 김태희 주원이 키스를 나눈 ‘바람의 언덕’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마지막회에서 용팔이 김태현(주원)과 한여진(김태희)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날 용팔이 마지막회에서는 한여진의 간암 사실을 알아차린 김태현이 자신의 연인의 수술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세가 악화돼 몸도 가누지 못하는 한여진을 이채영(채정안)과 부회장, 그리고 한신그룹 임원진들 사이에서 구해낸 태현은 여진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다. 하지만 이미 약물에 상당부분 중독된 여진은 간 이식 수술을 해도 생존 확률이 매우 낮은 상황. 수술해야할 부위가 3년 전 교통사고 당시 수술했던 부위와 겹치기에 위험이 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진은 이과장(정웅인)에게 태현과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을 달라며 부탁했다. 이과장은 수술하겠다고 나서는 김태현을 말리며 내로라하는 전문의들과 의견을 나눴지만 CT를 본 전문의들은 하나같이 수술을 거부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감한 한여진은 “바람의 언덕에 데려가달라”며 두 사람이 행복을 약속한 장소를 찾았다. 바람의 언덕이라고 표현돼 있었지만,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한 곳은 대관령 양떼목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도에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의 명소가 있지만, ‘용팔이’ 제작진은 비슷한 풍광을 자랑하는 강원도 평창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한여진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잠에서 깨어나며 용팔이는 막을 내렸다. 사진=SBS ‘용팔이’ 캡처(용팔이 마지막회, 용팔이 종영, 바람의 언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용팔이 종영, 마지막회 김태희 주원 ‘바람의언덕’ 키스신..수술은 누가? ‘반전’

    용팔이 종영, 마지막회 김태희 주원 ‘바람의언덕’ 키스신..수술은 누가? ‘반전’

    용팔이 종영, 마지막회 김태희 주원 ‘바람의언덕’ 키스신..수술은 누가? ‘반전’ ‘용팔이 마지막회, 용팔이 종영, 바람의언덕’ ‘용팔이’가 주연배우 주원 김태희의 힘으로 인기리에 종영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마지막회에서 용팔이 김태현(주원)과 한여진(김태희)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날 방송된 용팔이 마지막회에서는 한여진의 간암 사실을 알아차린 김태현이 자신의 연인의 수술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세가 악화돼 몸도 가누지 못하는 한여진을 이채영(채정안)과 부회장, 그리고 한신그룹 임원진들 사이에서 구해낸 태현은 여진을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다. 하지만 이미 약물에 상당부분 중독된 여진은 간 이식 수술을 해도 생존 확률이 매우 낮은 상황. 수술해야할 부위가 3년 전 교통사고 당시 수술했던 부위와 겹치기에 위험이 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진은 이과장(정웅인)에게 태현과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을 달라며 부탁했다. 이과장은 수술하겠다고 나서는 김태현을 말리며 내로라하는 전문의들과 의견을 나눴지만 CT를 본 전문의들은 하나같이 수술을 거부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감한 한여진은 김태현과 추억이 담긴 바람의 언덕을 다시 찾았다. 김태현과 한여진은 바람의 언덕에서 키스하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그때 미국으로 떠났던 신씨아(스테파니리)가 미국의 용한 돌팔이로 통하는 의사와 함께 돌아왔다. 한여진은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수술 후 한여진이 깨어나며 용팔이는 종영했다. 사진=SBS ‘용팔이’ 캡처(용팔이 마지막회, 용팔이 종영, 바람의 언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지섭 신민아 ‘오 마이 갓’ 출연 사막키스신 보니…

    소지섭 신민아 ‘오 마이 갓’ 출연 사막키스신 보니…

    소지섭 신민아 배우 소지섭과 신민아가 드라마로 컴백한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갓’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 두 사람의 소속사는 최근 이 드라마의 출연을 확정했다. 소지섭은 2013년 SBS ‘주군의 태양’ 이후 2년만에, 신민아는 2012년 ‘아랑사또전’ 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오 마이 갓’은 어린 시절 인연이 있는 두 남녀가 성인이 된 후 다시 만나 다이어트 도전을 하면서 사랑과 건강에 대해 생각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한편 소지섭과 신민아는 이미 한 의류 브랜드 광고에서 함께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어 연기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과거 키스신보니..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과거 키스신보니..

    오 마이 갓 소지섭 신민아 배우 소지섭과 신민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 마이 갓’이 오는 11월 KBS 월화극으로 방송된다. ‘오 마이 갓’은 극과 극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제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다룬 적이 없는 ‘헬스 힐링 로코’다. 무엇보다 ‘오 마이 갓’의 편성 확정으로 소지섭과 신민아의 전격 재회가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군의 태양’으로 매력을 발산했던 소지섭이 2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한 신민아가 ‘아랑사또전’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특히 소지섭은 스스로의 약점을 독한 오기와 끈기로 극복해낸 얼굴 없는 할리우드 스타 트레이너 김영호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받은 치명적인 상처로 인해 재벌 2세 임에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왔던 남자로 또다시 변신에 나선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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