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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여섯 번째 남자는 이종석...모든 카드 공개됐다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여섯 번째 남자는 이종석...모든 카드 공개됐다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여섯 번째 남자는 이종석이었다. 롯데면세점이 기획·제작을 맡은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 측은 26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7부 ‘톱스타와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공개했다. 톱스타 이종석(이종석 분)과 롯데면세점 광고 촬영을 하게 된 민수진(이초의 분)은 이종석과 광고를 찍게 됐다는 생각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민수진은 계속 NG를 내며 시간을 연장시켰고, 이를 보던 이종석은 민수진과 따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종석은 민수진에게 “우리 좀 더 친해지자고요”라며 민수진을 향해 직진했고, 이에 민수진은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건네며 마음을 열었다. 키스를 하면 다시 현실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아는 민수진은 광고 촬영 과정에 들어가 있는 키스신을 보고 당황했다. 그리고는 이종석에게 “키스, 가짜로 잘 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가짜가 어딨어요. 연기는 진심을 담아서”라며 키스를 시도했다. 결국 민수진은 현실로 돌아왔다. 6장의 카드가 모두 공개되자 민수진은 실망에 잠겼다. 그 때 카드를 건넨 최지우(최지우 분)가 민수진에게 다가와 “괜찮아요, 아직 끝난 거 아니니까. 지금까지 만난 남자 중 한 명을 선택해요. 그럼 그 사람과의 마지막 순간으로 돌아가고 그 다음부터는 당신의 행동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거애요”라고 말했다. 고민에 놓인 민수진이 어떤 남자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쨰’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 키스신 비하인드 보니? ‘수줍음 가득’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 키스신 비하인드 보니? ‘수줍음 가득’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유연석의 키스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측은 “보리차 커플♥ 팔팔 끓으며 진하게 키스 우려내는 중 (feat.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난 20일 방송된 윤서정(서현진 분)가 강동주(유연석 분)의 키스신 촬영 현장이 담겼다. 촬영에 앞서 유연석은 “목걸이 키스, 뭐 이런 거 아니겠어요?”라며 다소 능글맞은 말투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했다. 두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는 동시에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으며, NG 없이 한 번에 키스신 촬영을 마친 뒤 컷 소리와 함께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들의 열연 끝에 탄생한 키스신은 비하인드 영상마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궁이’ 공유, 과거 임수정과 ‘비밀 결혼설’ 휩싸인 사연은?

    ‘아궁이’ 공유, 과거 임수정과 ‘비밀 결혼설’ 휩싸인 사연은?

    배우 공유가 과거 배우 임수정과 비밀 결혼설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공유가 과거 임수정과 비밀 결혼을 했다는 풍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패널 안진용 기자는 “공유 씨가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해서 스캔들이 별로 없다. 그런데 동갑내기 배우 임수정 씨와 공항에 함께 왔던 것이 목격되면서 한 포털사이트에는 비밀 결혼설까지 등장했다”며 “현재 두 분은 각자 잘 살고 있다. 두 사람은 당시 같은 소속사였기 때문에 가깝게 지낼 수 밖에 없는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비밀 결혼설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김종욱 찾기’(2010) 개봉을 앞두고 불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 홍종선 기자 또한 “영화 개봉 전 비밀 결혼설이 났던 만큼 ‘김종욱 찾기’가 아닌 ‘임수정의 공유 찾기’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특히 영화 속 키스신에서 두 사람이 실제 연인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이 연기를 잘 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비밀 결혼설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시 소속사 측 또한 “소문의 내용이 너무 황당해서 해명하는 것도 우스운 것 같다. 비밀 결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발표하며 루머를 잠재웠다. 사진=MBN ‘아궁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씬스틸러 신이, 최성국 키스신에 “입술이 옛날만큼 촉촉하네” 당황

    씬스틸러 신이, 최성국 키스신에 “입술이 옛날만큼 촉촉하네” 당황

    배우 신이가 ‘씬스틸러’에 출연해 진정한 씬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서는 최성국이 ‘키스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으로 나선 가운데 전 여자친구로 배우 신이가 등장해 함께 콩트를 꾸몄다. 신이와 최성국의 연기 호흡은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색즉시공2’ 이후 9년 만이다. 이날 신이는 오랜만에 만나는 최성국에 “입술이 옛날만큼 촉촉하더라고요”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한이 영화에서 커플로 출연했던 만큼 키스신이 있지 않았느냐는 말에 신이는 “영화에서는 없었어요”라고 모호한 대답을 내놨다. 이에 ‘씬스틸러’가 첫 키스신이었냐고 묻자 신이는 “이거 방송에서 이야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라고 눈치를 살폈다. 최성국은 이에 화들짝 놀랐고 신이는 “국밥집”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신이는 12년 전 회식자리에서 ‘왕게임’을 했다고 폭로했고 최성국은 그제서야 기억이 난 듯 웃음을 터트렸다. 신이는 “다음에 나오면 최성국 씨 말고 다른 분이었으면 좋겠다”며 “박수홍 씨 안 하세요? 할 때가 되지 않았어요?”라며 박수홍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씬스틸러’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6 방송 결산-드라마 번외➃] 이러려고 드라마 봤나…‘무리수 PPL’

    [2016 방송 결산-드라마 번외➃] 이러려고 드라마 봤나…‘무리수 PPL’

    목숨 걸고 국가의 임무를 수행하는 남자 주인공이 기력을 충전하기 위해 수시로 홍삼액을 챙겨 먹는다. 여자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화장품 가게에 들러 특정 제품을 구입하고 만족하는 표정을 짓는다. 드라마가 아닌 한 편의 광고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장면들, 바로 드라마 속 간접광고(PPL)다. 극의 흐름에 잘 녹아든 PPL은 문제 될 게 없지만,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PPL은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 그만큼 잘해도 본전, 못하면 삽시간에 드라마 전체가 평가절하되게 만드는 PPL. 노골적인 PPL로 시청자들에게 불편함과 실소를 안겼던 장면들을 꼽아봤다. ● ‘PPL의 후예’ 조롱받은 국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시청률 38.8%, 사전제작 대성공 그리고 각종 유행어까지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 ‘태양의 후예’. 방영 내내 국내외에서 태후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지나친 PPL로 ‘PPL의 후예’라는 오명과 함께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아몬드, 샌드위치, 특정 커피 브랜드, 약탕기, 액세서리 등 수많은 PPL이 난무했지만, 그중 시청자들을 몸서리치게 했던 PPL은 단연 ‘홍삼’과 ‘자동주행모드’ 장면이다. KBS2 ‘태양의 후예’ 특전사 부대원들은 건빵 대신 홍삼액을 즐겨 먹는다. 의사와 간호사는 홍삼 스틱을 입에 물고 달빛 데이트를 즐기고, 남자 주인공 유시진(송중기) 대위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문안 온 이의 손에 들린 것도 홍삼 제품이었다. 전우애와 로맨스가 그려질 때마다 과도하게 부각된 ‘홍삼’ 때문에 태양의 후예는 ‘홍삼의 후예’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태양의 후예’ 13회를 보고 나면 홍삼은 애교 수준이 된다. 방영 이후 해도 너무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던 특정 자동차의 자동주행모드 PPL 얘기다. 극 중 서대영(진구) 상사와 윤명주(김지원) 중위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첫 키스를 한다. 두 사람이 애정을 나누는 동안 운전은 자동주행모드가 대신한다. 메인 커플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구원커플’의 첫 키스신이 PPL로 이용되면서 낭만과 로맨틱함은 사라졌고 시청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 산통 깨는 PPL이란 이런 것… 주객전도된 ‘보보경심’과 ‘닥터스’ 드라마 주연 배우가 사용한 화장품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바른 립스틱은 아직까지도 ‘천송이 립스틱’이란 별칭이 따라다니고 있으며, 올해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 바른 립스틱은 불티나게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극의 흐름과 상관없이 제품을 클로즈업하거나 화장품의 효과를 나열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올해 화장품 광고라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의 노골적인 PPL은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SBS ‘닥터스’에서 나왔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주인공 해수(이지은)는 고려시대에서 현대로 돌아온 후 특정 화장품 브랜드 사원이 됐다. 밤마다 자신의 꿈에 나타나는 남자를 생각하며 그것이 꿈이 아닌 자신이 실제 겪었던 일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중요한 순간, 여주인공은 황당한 대사를 내뱉는다. “저희 제품에 장미 기름이 많이 들어가서…꾸준히 바르시면 피부에 좋아요.” SBS ‘닥터스’ 박신혜와 이성경은 방송 내내 본인들이 모델로 활약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홍보했다.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메이크업을 고치며 해당 브랜드 가게를 들락거렸다. 압권은 8회의 샴푸신이었다. 극 중 유혜정(박신혜)은 홍지홍(김래원)과의 입맞춤을 떠올리며 머리를 감는다. 머리카락 끝에만 물을 묻히고 샴푸를 하는 어색한 행동에 이어 헤어 에센스까지 바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물론 제품 클로즈업은 기본이다. ● 이 정도면 4분짜리 광고… AOA ‘굿 럭’ 뮤직비디오 드라마는 아니지만 올 한 해 과도한 PPL로 뭇매를 맞은 뮤직비디오가 있다. 지난 5월 공개된 AOA의 신곡 ‘굿 럭’ 뮤직비디오는 노골적인 상품 홍보로 마치 4분짜리 기업 광고를 보는 기분이 들게 한다. PPL은 첫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멤버 설현은 본인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음료를 들고 등장한다. 이어 멤버들이 다 함께 파티를 벌이는 도중 설현이 모델로 기용된 통신사 휴대폰이 난데없이 부각된다. AOA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또 다른 브랜드도 빠지지 않았다. 해당 브랜드 로고가 선명하게 찍힌 운동화가 클로즈업되는 등 4분 내내 개연성 없는 PPL이 난무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인생술집’ 박성웅 “여자는 납치·감금만 하다가 아내와 첫 키스”

    ‘인생술집’ 박성웅 “여자는 납치·감금만 하다가 아내와 첫 키스”

    ‘인생술집’ 박성웅이 과거 아내 신은정과 함께 촬영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박성웅이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웅은 아내 신은정과 인연을 맺게 해 준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현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내 첫 상대 여배우가 지금의 아내다. 대사를 한 것도, 키스신을 찍은 것도 지금의 아내와 처음 했다. 그 전까지는 상대 여자 배우를 납치, 감금만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성웅은 당시 키스신을 앞두고 아내 신은정이 굉장히 긴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당시 연애할 때였으니까 키스신을 연습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긴장도 안 하고 평소처럼 있었다. 신은정에게도 평상시 하던 대로 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당시 신은정이 “백명 가까이 되는 제작진 앞에서 해본 적은 없잖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귀는 걸 모르게 부부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 어색했기 때문. 에피소드와 함께 당시 방송 장면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16 방송 결산-드라마 번외➃] 이러려고 드라마 봤나…‘무리수 PPL’

    [2016 방송 결산-드라마 번외➃] 이러려고 드라마 봤나…‘무리수 PPL’

    목숨 걸고 국가의 임무를 수행하는 남자 주인공이 기력을 충전하기 위해 수시로 홍삼액을 챙겨 먹는다. 여자 주인공은 갑작스럽게 화장품 가게에 들러 특정 제품을 구입하고 만족하는 표정을 짓는다. 드라마가 아닌 한 편의 광고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장면들, 바로 드라마 속 간접광고(PPL)다. 극의 흐름에 잘 녹아든 PPL은 문제 될 게 없지만,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PPL은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 그만큼 잘해도 본전, 못하면 삽시간에 드라마 전체가 평가절하되게 만드는 PPL. 노골적인 PPL로 시청자들에게 불편함과 실소를 안겼던 장면들을 꼽아봤다. ● ‘PPL의 후예’ 조롱받은 국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시청률 38.8%, 사전제작 대성공 그리고 각종 유행어까지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 ‘태양의 후예’. 방영 내내 국내외에서 태후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지나친 PPL로 ‘PPL의 후예’라는 오명과 함께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아몬드, 샌드위치, 특정 커피 브랜드, 약탕기, 액세서리 등 수많은 PPL이 난무했지만, 그중 시청자들을 몸서리치게 했던 PPL은 단연 ‘홍삼’과 ‘자동주행모드’ 장면이다. KBS2 ‘태양의 후예’ 특전사 부대원들은 건빵 대신 홍삼액을 즐겨 먹는다. 의사와 간호사는 홍삼 스틱을 입에 물고 달빛 데이트를 즐기고, 남자 주인공 유시진(송중기) 대위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문안 온 이의 손에 들린 것도 홍삼 제품이었다. 전우애와 로맨스가 그려질 때마다 과도하게 부각된 ‘홍삼’ 때문에 태양의 후예는 ‘홍삼의 후예’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태양의 후예’ 13회를 보고 나면 홍삼은 애교 수준이 된다. 방영 이후 해도 너무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던 특정 자동차의 자동주행모드 PPL 얘기다. 극 중 서대영(진구) 상사와 윤명주(김지원) 중위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첫 키스를 한다. 두 사람이 애정을 나누는 동안 운전은 자동주행모드가 대신한다. 메인 커플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구원커플’의 첫 키스신이 PPL로 이용되면서 낭만과 로맨틱함은 사라졌고 시청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 산통 깨는 PPL이란 이런 것… 주객전도된 ‘보보경심’과 ‘닥터스’ 드라마 주연 배우가 사용한 화장품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이 바른 립스틱은 아직까지도 ‘천송이 립스틱’이란 별칭이 따라다니고 있으며, 올해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 바른 립스틱은 불티나게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극의 흐름과 상관없이 제품을 클로즈업하거나 화장품의 효과를 나열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올해 화장품 광고라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의 노골적인 PPL은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SBS ‘닥터스’에서 나왔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주인공 해수(이지은)는 고려시대에서 현대로 돌아온 후 특정 화장품 브랜드 사원이 됐다. 밤마다 자신의 꿈에 나타나는 남자를 생각하며 그것이 꿈이 아닌 자신이 실제 겪었던 일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는 중요한 순간, 여주인공은 황당한 대사를 내뱉는다. “저희 제품에 장미 기름이 많이 들어가서…꾸준히 바르시면 피부에 좋아요.” SBS ‘닥터스’ 박신혜와 이성경은 방송 내내 본인들이 모델로 활약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홍보했다.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메이크업을 고치며 해당 브랜드 가게를 들락거렸다. 압권은 8회의 샴푸신이었다. 극 중 유혜정(박신혜)은 홍지홍(김래원)과의 입맞춤을 떠올리며 머리를 감는다. 머리카락 끝에만 물을 묻히고 샴푸를 하는 어색한 행동에 이어 헤어 에센스까지 바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물론 제품 클로즈업은 기본이다. ● 이 정도면 4분짜리 광고… AOA ‘굿 럭’ 뮤직비디오 드라마는 아니지만 올 한 해 과도한 PPL로 뭇매를 맞은 뮤직비디오가 있다. 지난 5월 공개된 AOA의 신곡 ‘굿 럭’ 뮤직비디오는 노골적인 상품 홍보로 마치 4분짜리 기업 광고를 보는 기분이 들게 한다. PPL은 첫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멤버 설현은 본인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음료를 들고 등장한다. 이어 멤버들이 다 함께 파티를 벌이는 도중 설현이 모델로 기용된 통신사 휴대폰이 난데없이 부각된다. AOA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또 다른 브랜드도 빠지지 않았다. 해당 브랜드 로고가 선명하게 찍힌 운동화가 클로즈업되는 등 4분 내내 개연성 없는 PPL이 난무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수애 “내 인생에 온걸 환영해” 강렬 키스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수애 “내 인생에 온걸 환영해” 강렬 키스

    종영까지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수애의 볼을 감싸 쥐고 격정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그동안 돌고 돌아 이제 겨우 자리를 잡은 이들이 부녀에서 연인으로 거듭나며 꽃길 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15회에서는 사문서 위조를 자수하며 감방을 선택한 홍나리(수애분)의 아버지 홍성규(노영국 분)와의 갈등으로 슬기리를 떠나려 다짐한 난길(김영광 분)이 다시 나리와의 사랑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한껏 달달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돌고 돌아 오해를 풀며 사랑을 확인한 홍나리와 고난길의 모습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난길은 나리가 권덕봉(이수혁 분)을 따라 연말 파티 데이트를 나서는 모습을 초조하게 지켜보면서도 아무말도 못했다. 그러나 얼마 후 난길은 나리에게 전화해서 “데리러 간다. 나와”라며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며? 거기 있는 거 싫어”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며 순정남의 직진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또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 난리 커플(난길+나리)은 홍만두집으로 돌아와 “고난길의 홍만두 가게에 온 걸 환영해”라며 애틋하게 바라봐 설렘을 증폭시켰다. 홍만두 집은 두 사람에게 추억을 공유한 장소이며 안식의 장소이고 사랑을 이루는 장소. 이에 나리는 “우리가 키스할 기회를 몇 번이나 놓쳤을까? 세 보다 말았어”라고 말하고, 성큼 다가선 난길은 “내가 여기서 멈추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 봤어?”라며 뚫어질듯 바라봤다. 난길의 눈길을 당당하게 마주친 나리는 “나도 힘들었어, 어쨌든 이번에 떠났으면 내 인생에서 고난길은 없었어”라며 사이다 같은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난길은 “홍나리 인생에서 사라질 뻔 했네”라며 촉촉한 눈을 나리에게 향했고, 나리는 “내 인생에 온걸 환영해”라며 환한 웃음으로 사랑고백을 대신했다. 이에 난길은 커다란 손으로 나리의 볼을 감싸 쥐며 키스를 나누며 이들의 해피엔딩을 예감케 했다. 마지막 엔딩을 장식한 수애와 김영광의 키스신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방망이질 치게 만들 정도로 강렬했다. 오랫동안 아버지와 딸 이라는 관계에서 방황하고,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오해와 아직도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한 진실들로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가늠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그러나 그 때문에 더욱 응원하게 되었고 과연, 아버지와 딸이 연인이 될 수 있을지 애타게 기다려온 것. 추운 겨울, 안방극장의 연애 온도를 후끈 높이는 요주의 인물이었던 수애와 김영광이 마지막 회에서는 아버지와 딸이 아닌 연인으로 당당하게 함께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13일 화요일 밤 10시 마지막회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구본승, 이연수·김완선과 화끈 키스 “커피는 됐고...”

    ‘불타는 청춘’ 구본승, 이연수·김완선과 화끈 키스 “커피는 됐고...”

    ‘불타는 청춘’ 구본승이 이연수, 김완선과 화끈한 키스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 이연수, 김완선, 황영희, 박영선이 커피 CF 주인공이 돼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 출연진들은 돌아가며 구본승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가장 뜨거웠던 반응은 이연수와 김완선이었다. 이연수는 “뭐 할 것도 없잖아”라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이내 연기에 몰입했다. 이연수는 “저랑 커피 한 잔 하실래요?”라고 말했고, 구본승은 “커피는 됐고 뽀뽀 한 번 하시죠”라는 대사를 완벽히 소화했다. 구본승은 대사를 완벽히 소화한 뒤 자신 쪽으로 이연수를 박력있게 끌어당겼다. 옷에 가려진 탓에 두 사람이 정확히 뽀뽀를 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이연수는 “뭔가 (볼에) 닿았다. 기분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완선은 “안 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해줬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구본승은 “입술 뒀다가 어디에 쓰겠어요? 밥 먹을 때만 썼는데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투라지’ 키스신 무삭제판 동영상 유출...tvN 측 “경위 파악 중”

    ‘안투라지’ 키스신 무삭제판 동영상 유출...tvN 측 “경위 파악 중”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키스신 무삭제판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속 서강준(차영빈 역)과 안소희(안소희 역)의 무삭제 키스신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실제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영상이다. 방송사 측이 방송 이후에도 공개한 적이 없는 영상이다. 이에 tvN 측은 “무삭제 키스신 동영상 유출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다. 추후 확인된 경위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방송 전 높은 기대와는 달리 지나치게 많은 카메오의 등장과 산만한 스토리로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사진=‘안투라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투라지’ 안소희♥서강준, 심야 데이트에 아찔한 키스...시청률 상승

    ‘안투라지’ 안소희♥서강준, 심야 데이트에 아찔한 키스...시청률 상승

    ‘안투라지’ 안소희 서강준이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서는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서강준과 안소희가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소희는 그간 친구로 지내 온 차영빈(서강준 분)의 사랑 고백에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아찔한 모습을 보이며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풋풋한 모습을 보였다. 비밀 연애를 시작한 안소희와 차영빈은 이호진(박정민 분), 차준(이광수 분), 거북(이동휘 분) 등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밤늦은 시간 야외 데이트를 즐기며 뜨거운 입맞춤까지 했다. 두 사람의 키스신을 본 네티즌들은 “아 둘이 너무 달달하다”, “너무 짧아서 아쉬워ㅠㅠ 영빈이 눈에서 꿀 떨어지네”, “키 차이도 바람직하네” 등 댓글들을 달며 호응을 보였다.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이날 ‘안투라지’ 시청률은 지난 방송분보다 0.455% 상승한 1.072%(닐슨코리아, 전국 유로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tvN ‘안투라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소현, 화려함 뒤 멍투성이…그렇게 15년, 관객만 허락한다면…그래도 무대

    김소현, 화려함 뒤 멍투성이…그렇게 15년, 관객만 허락한다면…그래도 무대

    “지난 15년 동안 너무 힘이 들어서 매번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무대에 올랐어요. 그런데 아무리 먼지투성이 속에서 무거운 의상과 가발에 치여도 무대에만 서면 초인적인 힘이 생겨요. 무대에 서면 진짜 살아 있는 것을 느끼거든요.” 2001년 12월 ‘오페라의 유령’의 한국어 버전 초연에서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뮤지컬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김소현은 ‘지킬 앤 하이드’, ‘마이 페어 레이디’, ‘그리스’, ‘위키드’ 등을 통해 1년 중 100회 이상, 총 1500회의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를 지켰다. 국내 뮤지컬계 성장과 함께해 온 그녀지만 15년 전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오디션 현장은 여전히 또렷하게 기억한다. “대학 선배 권유로 멋모르고 오디션을 봤어요. 마이크로 노래를 해본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거든요. 나중에 신문에서 ‘오페라의 유령’이 그렇게 스케일이 큰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덜컥 겁이 났어요. 대학(서울대 성악과) 때부터 오페라 가수를 꿈꿨기 때문에 뮤지컬을 끝내고 다시 이탈리아로 유학 갈 생각이었는데 첫 공연을 마친 뒤 커튼콜을 할 때 박수 소리와 수천명 관객의 에너지를 잊지 못하겠더라구요.” 이후 유학을 포기하고 뮤지컬 배우의 길을 걸은 그녀는 총 12편의 뮤지컬에서 관객들과 호흡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명성황후’ 20주년 기념 공연을 한 그녀는 이 작품으로 최근 예그린 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배우 인생을 돌아보는 에세이집 ‘싱크 오브 미’(Think of me)도 발간했다. 평소 대사와 동선, 연습 때 놓친 부분을 수첩에 적어 놓는 꼼꼼한 성격 탓에 책에도 뮤지컬 배우로 살아온 15년간의 소회와 무대 뒷이야기, 출연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 등을 풍부하게 풀어놓았다. 지금까지 대사 실수는 거의 없었지만 라이브로 진행되는 무대에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은 적지 않다. “‘명성황후’에 출연할 때 한쪽으로 체중이 실리면서 엄지 발톱이 빠진 적도 있고, ‘위키드’를 공연할 때 갑자기 의상의 지퍼가 내려가서 게걸음을 걸으면서 마무리한 경우도 있어요. ‘오페라의 유령’ 재공연 때는 바닥에 너무 세게 부딪치는 바람에 손가락 뼈가 부러진 일도 있었죠.” 인생의 반려자를 만난 것도 뮤지컬을 통해서다. ‘오페라의 유령’ 재공연 때 남편 손준호는 라울 역을 맡았다. 지금도 무대에 오르기 전에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그녀와 달리 남편은 기복도 없고 에너지가 넘치는 초긍정주의자다. “처음 공연 때 만나서 인사를 하자마자 남편과 키스신을 했는데 전혀 떨지를 않더라구요(웃음). 남편이라서 객관적으로 평가는 하지 못하겠는데 노래에 대한 흔들림은 없어요. 집에서는 서로의 무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죠.” 남편과 한 작품에 서는 것을 극도로 꺼려 왔던 그녀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팬텀’에서 남편과 한 무대에 선다.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이 청순가련형이었다면 ‘팬텀’에서는 씩씩하고 발랄한 캐릭터에 가깝다.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배우지만 남자 배우에 비해 세 배까지 개런티가 차이가 나는 열악한 산업 구조 속에서도 그녀는 여전히 무대가 소중하고 신성하다고 말한다. “연차가 쌓일수록 책임감도 생기고, 무대가 더 무섭고 떨려요. 관객들이 저의 공연을 보고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배우는 늘 누군가 찾아줘야 하는 비정규직이고 특히 여배우는 ‘파리 목숨’이지만 관객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무대에 서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키스 메이킹 영상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키스 메이킹 영상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속 심쿵 명장면인 수애-김영광 ‘직진 첫 키스’의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측은 지난 18일 네이버 TVCAST(http://tvcast.naver.com/v/1227853)를 통해 수애(홍나리 역)-김영광(고난길 역)의 직진키스 메이킹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첫 키스신 촬영을 앞둔 수애-김영광의 모습부터 키스신 직후의 달달함까지 담겨 있어 만두 터지듯 보는 이들의 심장을 터지게 만들고 있다. 특히 러블리 매력을 뿜어내는 수애와 초긴장 모드인 김영광의 극과 극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영광은 키스신을 앞두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생각이 많은 듯 손을 꼼지락거리는가 하면 눈 앞에서 사라진 수애를 찾는 등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이 리얼하게 전해져 보는 이들까지 상황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에 수애는 김영광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말을 걸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러블리 매력을 뿜어낸다. 이어 두 사람은 눈만 마주쳐도 부끄러운 듯 동시에 수줍게 웃음을 터트려 설렘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긴장했던 수애와 김영광이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단숨에 생생하고 리얼한 입맞춤을 선보여 심장을 철컹 내려앉게 만든다. 김영광은 박력 터지는 상남자로 변신해 수애의 입술을 훔쳤고, 이에 수애는 애틋한 감정을 유지해 계속 보고 싶은 블랙홀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입을 맞춘 후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져 심장을 간지럽게 만든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KBS2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메이킹 영상(http://tvcast.naver.com/v/1227853)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케이투’ 이예은 “이재우와 바닷가 키스신, 부담 컸다”

    ‘더 케이투’ 이예은 “이재우와 바닷가 키스신, 부담 컸다”

    지난 12일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가 종영했다. ‘더 케이투’(THE K2)는 로열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하고 강렬한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수많은 남자 보디가드들 속에서 빛난 홍일점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이예은. 빈틈 많은 보안요원 ‘미란’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이예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자연스러움’, 그리고 ‘털털함’을 추구하는 이예은과 14일 서울신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드라마 종방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집에서 좀 쉬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도 떨고 되게 소소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Q. 극 중 캐릭터가 보안요원이었다. 액션 연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 예전부터 액션 같은 다이내믹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경찰이나 경호원 같은 역할. 그래서 액션 연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어요. 한 장면을 위해서 잠깐 무술 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촬영을 했습니다. Q. 미란이는 보안요원임에도 빈틈이 많았던 캐릭터다. 연기를 위해 고민한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미란’ 캐릭터 자체가 자유분방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내추럴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넣었어요. 집순이들은 다들 공감하잖아요, 여자들이 집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도록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Q. 그럼 실제 모습이 많이 반영된 건가? 아무래도 그렇겠죠? (웃음) 이예은은 극 중 같은 JSS 보안요원으로 나오는 배우 이재우(성규 역)와 사내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부드러우면서 달달한 제하(지창욱)-안나(임윤아) 커플과는 다르게 통통 튀는 매력이 있었던 이 커플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갑작스런 사랑만큼이나 화끈했던 이 커플의 키스신 비하인드가 궁금했다. Q. 커플 연기를 펼쳤던 이재우 씨와는 호흡은 어땠나? 사실 재우는 학교 후배에요. 처음 만난 사이보다는 조금 더 친근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어요. Q. 바닷가 키스신이 인상적이었다.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는? 촬영을 들어가면 주변이 되게 조용해져요. 그 조용한 상태에서 그 신을 연기하려니까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컷’ 소리가 난 뒤에 제작진분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을 때 ‘우리가 그래도 잘 했구나’ 싶더라고요. 사실 미란과 성규의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이디어도 서로 냈던 것 같아요. 첫 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녀의 행보가 궁금하다. Q. 차기작 계획은? 영화나 드라마 모두 오디션을 보면서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습니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SBS ‘런닝맨’이요. 제가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나가고 싶어요.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에서 이예은은 수많은 남자 보디가드 속에서 홍일점이었다.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일까? 극 초반부터 보안요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캐릭터임에도 배우 이예은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무전 호출명 ‘J4’, 그녀의 일상이 궁금해졌다. Q. 평소 촬영이 없는 날에는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 저런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촬영 떄문에 책을 많이 읽지 못했는데 소설책 읽는 것도 좋아해요. 연기에 도움도 많이 되고, 이야기에서 얻는 교훈도 있고요. Q. 평소 연애 스타일은 어떤 편인가? 미란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미란이를 ‘츤데레 타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자유분방하고, 털털하고, 내숭 안 부리고. 물론 저도 내숭을 부리는 타입은 아니에요. 사람을 대할 때 진솔하게 내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다가가는게 좋아요. 너무 털털하기만 한 성격은 아니에요. Q. 선택할 수 있다면 드라마 속 캐릭터 중 제하(지창욱 분)와 성규(이재우 분) 중 누굴 선택하겠는가? 저는 챙겨주는 사람이 좋거든요, 다정하게. 사실 창욱 오빠가 학교 선배에요. 그러다 보니까 촬영 현장에서 저를 많이 챙겨주셨어요.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제게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요. 고마웠던 기억이 많이 나서 종방연 때 감사했다고 말씀드렸어요. Q. 안나(임윤아 분)를 보좌했던 역할이었다. 임윤아와의 호흡은? 이번 촬영을 하면서 윤아에게 제일 고마워요. 나이도 저랑 한 살 차이거든요. 동생이지만 대선배죠. 윤아한테 제 고민도 많이 털어놨어요. 그럴 때마다 윤아도 진심으로 조언해줬어요. 제가 잘 적응할 수 있게 용기도 북돋아줬고요. 저를 가장 많이 챙겨준 친구가 윤아였던 것 같아요. Q. 출연 배우들 나이가 다 비슷하다. 카메라 밖에서도 서로 친하게 지냈는지? 나이대가 비슷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현장에서 서로 농담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쳤어요. 제하-안나(지창욱-임윤아) 커플, 미란-성규(이예은-이재우) 커플 이런 식으로 갈라져서 놀았어요. 아무래도 미란-성규 커플이 후배이고, 신인이다보니 제하-안나 쪽에서 분위기를 많이 리드했죠. 학교 다닐 때 어울려 다니는 또래 친구들 같은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이예은도 자신을 향한 시선에 있어서는 털털하지 못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 시선을 극복하는 그녀만의 방법에 대해 물었다. Q. 평소 자신의 기사에 댓글을 챙겨보는 편인지 궁금하다. 보는 편이에요. (악플도 보신 적 있나요?) 그럼요. 처음에는 넘겼지만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받게 될 때가 있더라고요.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닌데’ 하는 생각과 함께 좀 억울한 마음도 들고요. 저만 보면 괜찮은데 가족들도 보니까 좀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도 볼 수가 있구나’ 하면서 배우고 있어요. Q. 향후 계획은? 이제 첫 발을 내딛은 거니까 제 모습과 차이가 있는 캐릭터보다는 자연스럽게 제 모습이 묻어나는 캐릭터부터 시작하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고, 실생활에 있을 법한 친근한 캐릭터 역할을 하고 싶어요. 내공이 쌓이면 점점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어요. 인터뷰 중에 스스로도 여러번 언급한 것처럼 그녀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자연스러움’이었다. 더 케이투(THE K2)에서 자연스럽게 ‘미란’에게 녹아 들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길 바란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후속으로는 공유·김고은 주연의 ‘도깨비’가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된다. 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악연 미스터리 풀린다 ‘충격 진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김영광, 악연 미스터리 풀린다 ‘충격 진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수애 김영광의 악연 미스터리가 풀린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 측은 슬픔에 찬 수애(홍나리 역)와 서슬 퍼런 기류로 맞대면 중인 김영광(고난길 역), 박상면(배병우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7회 방송된 수애와 김영광의 키스신은 안방 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두 사람의 달콤한 미래를 기대케 했다. 그런 가운데, 수애와 김영광이 함께 있는 슬기리로 찾아 온 박상면의 모습이 포착돼 난리(나리+난길) 부녀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지는 않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영광은 수애를 달래는 표정으로 그의 손목을 잡고 있다. 수애는 그런 김영광의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 채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수애의 표정에 두려움이 가득 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인적 드문 갈대밭에서 마주보고 서 있는 김영광-박상면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매서운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며 날 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어 눈에 핏대가 서서 눈이 빨갛게 충혈된 김영광이 포착됐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은 듯한 김영광의 표정과 꾹 다문 입술은 그가 큰 충격을 받았음을 드러낸다. 이는 김영광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직접 슬기리로 찾아 온 박상면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그는 수애와 김영광 사이에 얽힌 ‘악연’을 미끼로 김영광을 뒤흔들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상면과의 독대 이후 돌변한 김영광의 표정은 악연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동시에 이 사실이 수애 김영광의 관계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사남’ 측은 “오늘 방송을 통해 수애-김영광의 ‘악연 미스터리’가 풀릴 것이다. 극 중 김영광도 몰랐던 충격적인 소식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 오늘 방송될 8회를 통해 수애 김영광 사이에 얽힌 악연의 정체를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오늘(15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콘텐츠 케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주지훈♥가인, 러브스토리 공개...공개 데이트 ‘포착’

    ‘명단공개’ 주지훈♥가인, 러브스토리 공개...공개 데이트 ‘포착’

    연예계 공식 커플인 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의 러브스토리가 전격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공개 열애 인정 이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주지훈이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이뤄졌다.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나오는 것은 물론 백허그, 진한 키스신 등을 소화하며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가인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만 해도 그냥 아는 오빠 동생 사이였는데, 그 이후 고맙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문자를 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2014년 4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포착됐다. 열애를 인정한 그 해 9월, 두 사람은 존 메이어 내한 콘서트에 나란히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공연 관람 중 무대가 보이지 않는 가인을 주지훈이 번쩍 들어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공식 사랑꾼’의 자리에 등극했다. 가인 또한 방송을 통해 연인 주지훈의 영화를 홍보하는 등 내조의 여왕 다운 모습을 보이며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진=tvN ‘명단공개’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더 케이투’ 이예은 “이재우와 바닷가 키스신, 부담 컸다” (인터뷰 ①)

    ‘더 케이투’ 이예은 “이재우와 바닷가 키스신, 부담 컸다” (인터뷰 ①)

    지난 12일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가 종영했다. ‘더 케이투’(THE K2)는 로열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하고 강렬한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수많은 남자 보디가드들 속에서 빛난 홍일점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이예은. 빈틈 많은 보안요원 ‘미란’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이예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자연스러움’, 그리고 ‘털털함’을 추구하는 이예은과 14일 서울신문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드라마 종방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집에서 좀 쉬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도 떨고 되게 소소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Q. 극 중 캐릭터가 보안요원이었다. 액션 연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 예전부터 액션 같은 다이내믹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경찰이나 경호원 같은 역할. 그래서 액션 연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어요. 한 장면을 위해서 잠깐 무술 학교에서 연습을 하고 촬영을 했습니다. Q. 미란이는 보안요원임에도 빈틈이 많았던 캐릭터다. 연기를 위해 고민한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미란’ 캐릭터 자체가 자유분방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내추럴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넣었어요. 집순이들은 다들 공감하잖아요, 여자들이 집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도록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Q. 그럼 실제 모습이 많이 반영된 건가? 아무래도 그렇겠죠? (웃음) 이예은은 극 중 같은 JSS 보안요원으로 나오는 배우 이재우(성규 역)와 사내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부드러우면서 달달한 제하(지창욱)-안나(임윤아) 커플과는 다르게 통통 튀는 매력이 있었던 이 커플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갑작스런 사랑만큼이나 화끈했던 이 커플의 키스신 비하인드가 궁금했다. Q. 커플 연기를 펼쳤던 이재우 씨와는 호흡은 어땠나? 사실 재우는 학교 후배에요. 처음 만난 사이보다는 조금 더 친근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어요. Q. 바닷가 키스신이 인상적이었다.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는? 촬영을 들어가면 주변이 되게 조용해져요. 그 조용한 상태에서 그 신을 연기하려니까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컷’ 소리가 난 뒤에 제작진분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왔을 때 ‘우리가 그래도 잘 했구나’ 싶더라고요. 사실 미란과 성규의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보여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아이디어도 서로 냈던 것 같아요. 첫 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녀의 행보가 궁금하다. Q. 차기작 계획은? 영화나 드라마 모두 오디션을 보면서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습니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SBS ‘런닝맨’이요. 제가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나가고 싶어요. 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영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임효진 기자의 네컷리뷰] ‘종영’ 공항가는 길, 당신이 기억하는 명장면은?

    [임효진 기자의 네컷리뷰] ‘종영’ 공항가는 길, 당신이 기억하는 명장면은?

    따뜻했던 가을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종영했다. 선선한 가을 분위기와 함께 감성 가득한 대사들로 채워진 ‘공항가는 길’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불륜임에도 이상윤 김하늘 커플이 ‘망 봐주고 싶은 커플’로 등극할 수 있었던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담백하다 못해 건조하리만큼 드물었던 스킨십, 사랑에만 국한되지 않는 대사 등등. 드라마를 보내기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명장면을 꼽았다. #1. “우리, 좀 간당간당한 거 알죠?” 승무원 최수아(김하늘 분)가 서도우(이상윤 분)에게 와인을 따라주던 이 신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던 장면이었다. 와인을 따라주는 최수아의 손을 향해 와인잔은 따라 천천히 손을 올리는 서도우의 손길은 스킨십 없이도 섹시했다. 아직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최수아에게 ‘직진 서도우’는 설레기 충분했다. #2. 드라마 속 유일한 키스신 드라마 속 유일한 키스신이다. 각각 가정이 있는 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이렇게 담백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이 드라마에는 키스신이 없다. 그래서 이들의 사랑은 ‘불륜’이 아닌 ‘존중’으로 비춰졌던 것일지도 모른다. 최수아는 연락도 없이 서도우의 작업실로 찾아가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둘의 사랑을 혹시라도 누가 볼까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3. “어떤 식으로 빙빙 돌아도 결국 여기.” 최수아에 앞서 먼저 가정을 정리한 서도우는 최수아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두 사람은 결국 만나게 돼 있다는 말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남편 박진석(신성록 분)의 눈길을 피해 서로를 꼭 안은 이들의 모습은 결말이 해피엔딩임을 어느 정도 예감케 했다. 어떤 식으로 빙빙 돌아도, 당분간 만날 수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결국 서로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서도우의 마지막 말은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제 집에 온 기분이 드네.” #4. “세상과 뚝 떨어진 그 곳에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앞서 최수아는 물었다. 자신이 서도우에게 어떤 사람이냐고. 서도우는 “수아 씨가 정말로 힘들 때 물어봐요”라며 대답을 미뤘다. 그런 서도우가 이혼 후 힘들어하는 최수아에게 건넨 말은 “세상과 뚝 떨어진 그 곳에서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에요”라는 대답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수아를 위로해 준 서도우 같은 남자가 과연 현실에 존재하기는 한 걸까? ‘공항가는 길’이 종영했다고 아쉬워 말라.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부녀힐링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찾아올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KBS2 ‘공항가는 길’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 “이 구역 키스 장인은 나” 역대 키스신 모아보니?

    ‘질투의 화신’ 조정석 “이 구역 키스 장인은 나” 역대 키스신 모아보니?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역대급 키스장인으로 등극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식 홈페이지에는 ‘[기획영상] 키스신 스페셜’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개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10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질투의 화신’ 속 키스신 장면이 담겼다. 이 중 신스틸러는 단연 조정석이었다. 마초 기자 ‘이화신’ 역을 열연한 조정석은 리얼리티 넘치는 키스신을 선보이며 안방 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영상에는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일명 ‘인정 키스신’도 담겼다. 이는 이화신과 표나리(공효진 분)이 서로의 마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던 장면으로, 유방암 검사에 앞서 들어간 탈의실에서 진한 키스를 한 부분이었다. 이화신이 표나리의 말에 연이어 “인정”이라 답하는 바람에 ‘인정 키스신’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이 외에도 앞선 방송에서 유방암 때문에 표니라와 이화신이 함께 입원했을 당시, 표나리가 이화신에게 뽀뽀했던 장면도 담겼다. 고정원(고경표 분), 이화신, 표나리 세 사람이 고정원의 집에서 동거했을 당시의 이화신과 표나리 키스신도 포착됐다. 이화신은 표나리의 침대에 누워 나지막하게 “네가 진짜 나를 말려 죽일 작정이구나. 나랑 자자”라는 돌직구를 날리며 여성 팬들을 심쿵하게 한 바 있다. 영상에는 없지만 지난 9일 방송분에서는 두 사람의 진한 키스가 방송되면서 조정석은 역대급 키스장인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질투의 화신’ 방송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에 기습 키스 “선배한테 미치면 안 됩니까?”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에 기습 키스 “선배한테 미치면 안 됩니까?”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서현진에게 기습 키스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유연석이 서현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윤서정(서현진 분)과 강동주(유연석 분)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주치의의 허락 없이 위험한 ‘에크모’(체외막산소화 장치) 치료를 감행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자칫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자신의 환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크게 질책당했다. 마음이 상한 윤서정은 몰래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이내 강동주에게 이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윤서정은 눈물을 닦고 괜찮은 척을 하며 강동주에게 “수고했다 인턴”이라며 밝게 말했다. 이 때 강동주는 윤서정을 불러 세워 기습 키스를 했다. 윤서정은 “뭐하는 거야, 지금? 미쳤어?”라며 다그쳤고, 강동주는 “선배한테 미치면 안 되는 겁니까?”라며 상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키스하는 강동주를 겨우 밀어 낸 윤서정은 “나 남자 있어. 사귀는 사람 있다고. 이게 어디서”라며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내고는 사라졌다. 홀로 남은 강동주는 그런 윤서정의 모습이 귀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키스신 나올지 몰랐는데 대박! 둘 케미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작가님 오늘만 사시나봐요 전개가 완전 빠름!”, “이 부분 숨 참고 봤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첫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는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보기 좋게 출발했다. 2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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