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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화제 ‘돈룩업’의 실존 인물은

    넷플릭스 화제 ‘돈룩업’의 실존 인물은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2명의 천문학자가 6개월 후면 혜성이 지구와 충돌해 인류가 공멸할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지만 아무도 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정치인들과 언론은 이 불편한 진실을 왜곡하고 가공해 각자의 욕망에 이용하려 할 뿐이다.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현실을 풍자한 애덤 맥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화제다. 지난 24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1억 1103만 시간 재생되며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에 올랐다.블랙코미디인 돈 룩 업은 지구가 멸망한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영화로 실존 인물을 그리지 않았다. 하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 현실 속 인물을 떠올리게 한다. 미국의 인터넷 영화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와 영국 연예매체 덴오브긱(Den of Geek)을 참고해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실존 인물과 닮았는지 분석했다. ● 제니퍼 로렌스는 그레타 툰베리를 연기했다?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케이트 디비아스키는 지구와 충돌할 ‘행성 침략자’ 디비아스키 행성을 처음 발견한 천문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냉소적인 성격의 디비아스키는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연상케 한다. 디비아스키는 다이어트 앱에 지구와 혜성의 충돌 시간을 입력해놓고 6개월 후면 인생이 끝장난다는 사실에 하루 5번씩 울음을 터뜨리며 괴로워한다. 인기 있는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혜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지만 이를 가벼운 농담으로 다루는 진행자들에게 화를 내며 “우리 모두 100% 죽고 말 거다”라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그를 미치광이, 웃음거리로 소비할 뿐이다.디비아스키는 혜성 충돌의 진실에 관심이 없는 미국 대통령과도 설전을 벌인다. 인류를 구원할 수만 있다면 중간선거에 이길 목적으로 활용해도 좋다며 적극적으로 돕기도 한다. 그의 모습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탄소배출을 중단해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는 툰베리와 닮았다. 학교에 가는 대신 기후위기 대책을 요구하는 ‘금요결석시위’로 주목받은 툰베리는 국가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고 호소하고 탄소 감축에 무신경한 지도자들은 ‘블라 블라’ 떠들기만 한다며 냉소한다.기후위기를 부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며 파이터의 면모도 과시했다. 기후위기를 믿지 않거나 위험성이 낮다고 주장하는 기후 회의론자들은 툰베리가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요구한다고 비판하거나 감정에 소구한다며 조롱하고 공격한다. 욕하며 비웃는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대중 콘서트와 집회를 열고 연대하는 디비아스키와 툰베리는 상당히 흡사하다. ● 영락 없는 여자 트럼프, 메릴 스트립메릴 스트립은 돈 룩 업에서 미국 대통령인 재니 올린을 맡았다. 언뜻 힐러리 클린턴을 떠올리게 하지만 보다 보면 영락 없는 여자 트럼프다. 리얼리티 TV쇼의 스타로 떠올라 백악관까지 입성한 올린은 TV쇼 어프렌티스에서 “넌 해고야”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킨 트럼프에 대한 패러디다. 국가수반이지만 과학적 진실을 무시하는 그의 모습은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를 연상케 한다. 중간선거 캠페인에서 야구모자를 쓰고 지지자들 앞에서 손을 흔드는 올린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쓴 트럼프와 똑 닮았다.미국의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를 꼬집는 장면도 등장한다. 부시는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을지 모른다는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구실 삼아 이라크 침공을 준비한다. 2003년 3월 미군의 침공이 시작됐고 후세인 정권은 두달 만에 무너진다. 승리에 의기양양해진 부시는 전투기 조종복을 입고 항공모함인 링컨함에 내리는 등 정치 쇼를 벌인다. 그는 ‘임무 완료(mission accomplished)’라는 배너가 걸린 항모에서 종전을 선언한다. 돈 룩 업에서 올린 대통령이 항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혜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비장미를 연출하는 장면과 유사하다.맥케이 감독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풍자도 빼놓지 않았다. 대중 앞에 금연을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백악관 회의에서 담배를 피워대는 올린의 모습은 2016년 주요7개국(G7) 회담에서 담배를 들고 있는 듯한 사진이 찍힌 오바마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백악관은 오바마가 들고 있던 물건이 담배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린이 혜성을 최초 관측한 천문학자 두 사람이 미시건주립대 출신이라고 하자 하버드, 프린스턴 등 명문대에 다시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것도 아이비리그 출신들을 신뢰하고 중용한 오바마에 대한 풍자로 읽힌다. ● 엄마 대통령 옆에 아들 비서실장=트럼프의 아이들올린 대통령의 아들이자 백악관 비서실장인 제이슨 올린은 트럼프의 자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재러드 쿠쉬너를 한데 합친듯한 인물이다. 조나 힐이 대통령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백악관에 들어가 주요 정책회의에 참석하고 대통령 일정을 관리하는 문고리 권력을 밉상스럽게 소화했다. 트럼프의 자녀들은 그림자 대통령,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릴 정도로 트럼프를 가깝게 보좌하며 정책 결정을 주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여행에 매료된 억만장자는 머스크? 마크 라이언스가 연기한 피터 이셔웰은 해마다 최첨단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배시(Bash)의 최고경영자(CEO)이다. 올린 대통령에게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대는 후원자로 혜성 폭파 계획까지 좌지우지한다. 우주여행에 빠져 민간 우주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기후위기보다는 돈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전형적인 기업인의 모습을 보인다. 2026년 화성 이주 계획을 세우고 우주 탐사에 올인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이셔웰이 배시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한 사람의 죽음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장면에서 지금은 메타로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를 떠올린 관객도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8년 이용자 5000여만명의 개인정보 수집해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내부 고발이 터져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 뉴욕타임스와 아침 토크쇼도 풍자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브리 에반티와 틸러 페리가 연기한 잭 브레머는 시청률이 잘 나오는 토크쇼 ‘더 데일리 립’의 진행자로 등장한다. 무겁고 심각한 뉴스라도 무조건 가볍게 다루는 이들의 모습은 미국의 아침 토크쇼들을 흉내낸 것처럼 보인다. 브리 역은 MSNBC ‘모닝 조’의 여성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와 흡사하며 브레머 역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의 마이클 스트라한 또는 모닝 조의 조 스카버러를 본뜬 캐릭터에 가깝다.하지만 맥케이 감독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 전반을 풍자한 것이지 특정 인물을 묘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천문학자들의 주장을 보도하려다 철회한 매체 뉴욕 헤럴드는 뉴욕타임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시인했다. 맥케이 감독은 뉴욕타임스가 기후 회의론자인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슨을 고용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뉴욕타임스가 그를 고용한 것에 엄청난 수치심을 느낀다”며 “당신이 그 신문의 편집국장이라면 ‘우린 (기후변화 때문에) 망했다’라는 제목을 달자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엡스타인 성착취 도운 혐의… 사교계 여왕 前여친도 유죄

    엡스타인 성착취 도운 혐의… 사교계 여왕 前여친도 유죄

    영국과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던 길레인 맥스웰(60)이 억만장자인 전 남자친구의 미성년 성착취를 도운 혐의로 최장 130살까지 교도소에 갇힐 처지에 놓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9일(현지시간) 맥스웰에게 적용된 6개 혐 가운데 5개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맥스웰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월가의 금융투자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10대 소녀 4명을 알선하고 성착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엡스타인은 2019년 맨해튼 감옥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맥스웰의 선고일은 미정이지만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최대 7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맥스웰은 데일리 미러 등을 소유했던 영국의 출판계 재벌 로버트 맥스웰의 4남 5녀 중 막내딸이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인, 연예인, 언론계 거물들이 참석하는 호화로운 파티를 보고 자란 맥스웰은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후 1991년 부친이 인수한 뉴욕 데일리 뉴스의 대표를 맡아 대서양을 건넜다. 매력적인 영국식 억양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뉴욕 맨해튼 사교계에 데뷔한 맥스웰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도 어울리며 이름값을 높였다. 맥스웰이 엡스타인과 교제하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BBC는 맥스웰이 아버지를 섬겼던 것처럼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엡스타인에게 자신의 인맥을 소개하고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맥스웰은 소아성애자인 엡스타인을 위해 미성년 희생자를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역할을 했다. 2020년 7월 체포된 맥스웰은 브루클린의 구치소에 수감됐다. 콘크리트 침대가 놓인 독방에 감금된 그는 10대의 폐쇄회로(CC)TV로 24시간 행동을 감시받고 있다. 한때 부와 명예 모두를 움켜쥐었던 여성의 치욕스러운 운명이라고 BBC는 평했다.
  • 엡스타인 성착취 도운 혐의 사교계 여왕 前여친도 유죄

    엡스타인 성착취 도운 혐의 사교계 여왕 前여친도 유죄

    영국과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던 길레인 맥스웰(60)이 억만장자인 전 남자친구의 미성년 성착취를 도운 혐의로 최대 130살까지 교도소에 갇힐 처지에 놓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9일(현지시간) 맥스웰에게 적용된 6개 혐 가운데 5개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맥스웰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월가의 금융투자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10대 소녀 4명을 알선하고 성착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엡스타인은 2019년 맨해튼 감옥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맥스웰의 선고일은 미정이지만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최대 7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맥스웰은 데일리 미러 등을 소유했던 영국의 출판계 재벌 로버트 맥스웰의 4남 5녀 중 막내딸이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인, 연예인, 언론계 거물들이 참석하는 호화로운 파티를 보고 자란 맥스웰은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후 1991년 부친이 인수한 뉴욕 데일리 뉴스의 대표를 맡아 대서양을 건넜다. 매력적인 영국식 억양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뉴욕 맨해튼 사교계에 데뷔한 맥스웰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도 어울리며 이름값을 높였다. 맥스웰이 엡스타인과 교제하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BBC는 맥스웰이 아버지를 섬겼던 것처럼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엡스타인에게 자신의 인맥을 소개하고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맥스웰은 소아성애자인 엡스타인을 위해 미성년 희생자를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역할을 했다. 2020년 7월 체포된 맥스웰은 브루클린의 구치소에 수감됐다. 콘크리트 침대가 놓인 독방에 감금된 그는 10대의 폐쇄회로(CC)TV로 24시간 행동을 감시받고 있다. 한때 부와 명예 모두를 움켜쥐었던 여성의 치욕스러운 운명이라고 BBC는 평했다.
  • ‘소아성애’ 억만장자 남친 도운 사교계 여왕의 최후

    ‘소아성애’ 억만장자 남친 도운 사교계 여왕의 최후

    길레인 맥스웰, 미성년 성착취 혐의로 유죄 평결월가 투자자 제프리 엡스타인에 10대 소녀 소개영국과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던 길레인 맥스웰(60)이 억만장자인 전 남자친구의 미성년 성 착취를 도운 혐의로 최장 130살까지 교도소에 갇힐 처지에 놓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9일(현지시간) 맥스웰에게 적용된 6개 혐의 가운데 5개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맥스웰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월가의 금융투자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10대 소녀 4명을 알선하고 성 착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엡스타인은 2019년 맨해튼 감옥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맥스웰의 선고일은 미정이지만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최대 7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맥스웰은 데일리 미러 등을 소유했던 영국의 출판계 재벌 로버트 맥스웰의 4남 5녀 중 막내딸이다. BBC에 따르면 아버지 맥스웰은 자녀들을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했다. 그는 막내딸을 존 F.케네디 주니어와 결혼시키려는 야망을 품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인, 연예인, 언론계 거물들이 참석하는 호화로운 파티를 보고 자란 맥스웰은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뒤 부친이 소유한 축구클럽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이사로 임명됐다. 1991년에는 부친이 인수한 뉴욕 데일리 뉴스의 대표로 대서양을 건너간 후 뉴욕 맨해튼 사교계에 데뷔했다. 매력적인 영국식 억양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은 맥스웰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도 어울리며 이름값을 높였다.맥스웰이 엡스타인과 교제하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BBC는 맥스웰이 아버지를 섬겼던 것처럼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엡스타인에게 자신의 인맥을 소개하고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뒤틀린 관계는 동업에서 끝나지 않았다. 맥스웰은 소아성애자인 엡스타인을 위해 미성년 희생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2020년 7월 체포된 맥스웰은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콘크리트 침대가 놓인 가로 1.8m, 세로 2.7m 크기 독방에 감금된 맥스웰은 10대의 폐쇄회로(CC)TV로 24시간 행동을 감시받고 있다. 한때 부와 명예 모두를 움켜쥐었던 여성의 치욕스러운 운명이라고 BBC는 평했다.
  • 李 “대통령 부인은 공적 존재지만 아들은 남”

    李 “대통령 부인은 공적 존재지만 아들은 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9일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사과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자신의 아들 의혹을 비교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 부인은 공적 존재이고, 대통령 아들은 남”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MBC 라디오에서 ‘김건희씨는 국민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사과했는데 도박,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이 후보 아들은 모습을 드러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씨의 사과와 관련해서는 “경쟁하는 상대 후보여서 좀 (평가하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여하튼 모르겠는데 사과를 원하니까 해줄게’ 이런 건 조금 국민들 보시기에 불편하시겠다”고 했다. 윤 후보가 영부인 호칭과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 등을 거론한 데 대해서는 “본인에게 생긴 문제를 덮기 위해서 제도를 없애버리겠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힐러리 클린턴의 경우 독자적으로 부인으로서 국제활동을 했다. 국가를 위해 그럴 기회를 다 봉쇄하겠다는 게 대체 누구를 위해서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자신의 과거 석사학위 논문 표절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잘못했으니 반납했는데 학교에서 이 정도는 괜찮다며 취소를 안 해 주더라”며 “담당 교수 이름으로 문서가 왔는데, 이 정도로는 야간대학원 학위로 충분하다고 왔다. 필요 없다고, 제발 취소해 달라고 그러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사회보장원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복지 공약을 내놨다. 앞서 선대위 신설기구인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와 동행을 이어 가며 ‘원팀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경제순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임에도 삶의 질은 최하위권인데, 차기 정부의 사회정책 목표는 OECD 30위권인 삶의 질을 임기 내 15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 직속 신복지위원회는 아동수당을 현행 만 7세에서 1단계로 15세까지 확대해 최저기준을 충족시키고, 임기 내 18세까지 확대를 추진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 청와대 2부속실 폐지?…이재명 “尹, 사고 유형 이해 안 돼”

    청와대 2부속실 폐지?…이재명 “尹, 사고 유형 이해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배우자를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사고 유형이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건(제2부속실은) 하나의 제도인데 본인에게 생긴 문제를 덮기 위해 제도를 없애겠다는 것은 납득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퍼스트레이디’가 폼으로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부인 외교도 있고, 부부 동반으로 해외 갈 때 지원도 하고, 힐러리 클린턴처럼 독자적으로 국제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인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영부인의) 기회를 다 봉쇄하겠다는 것을 보고 ‘대체 누구를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앞서 윤 후보는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 방침에 대해 “제 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부터도 청와대 근무 경험이 많은 선대위 관계자들과 이미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며 “영부인이라는 호칭도 과하고, 청와대 고위직 근무했던 분들한테 들어보니, 비서실 지원 정도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여대 겸임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이력을 기재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일부 인정한 바 있다. 김씨는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며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이 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받는 현실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 “뱀DNA 물려받아 괴물될 것”…두 자녀 살해한 美남성 뒤늦은 후회

    “뱀DNA 물려받아 괴물될 것”…두 자녀 살해한 美남성 뒤늦은 후회

    음모론에 빠져 자녀가 아내의 뱀 유전자(DNA)를 물려받아 괴물이 될 것으로 생각해 두 자녀를 살해한 미국 남성이 감옥에서 뒤늦게 후회의 편지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피플지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두 자녀를 작살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수감된 매튜 테일러 콜먼(40)이 재판을 앞두고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어린 두 자녀 멕시코로 데려가 잔혹 살해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에서 서핑학교를 운영하는 콜먼은 지난 8월 7일 2살 아들과 생후 10개월 딸을 멕시코 로사리토에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튜는 당시 아내 애비 몰래 두 자녀를 데리고 멕시코 국경을 넘었고, 아내의 연락도 줄곧 받지 않았다. 그가 아내를 믿지 않은 이유는 파충류 인간, 이른바 ‘렙틸리언’이 인간으로 위장해 할리우드와 고위층 행세를 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콜먼은 “아내가 아이들에게 ‘뱀(serpent) DNA’를 물려줬다. 아이들이 자라면 괴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살해하는 것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실제로 콜먼은 “큐어넌(QAnon)과 일루미나티 음모론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FBI 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가 비밀집단과 투쟁” 큐어넌 음모론에 몰두 큐어넌은 미국에서 등장한 극우 성향의 음모론 집단으로, 소셜미디어에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세력을 넓혔다. 정부 내부 인사를 자처하며 각종 음모론 글을 올린 익명의 극우주의자 ‘큐’(Q)를 추종한다고 해서 큐어넌(Q와 익명을 뜻하는 ‘어나니머스’의 합성어)으로 불린다. 큐어넌은 미국 민주당과 연결된 비밀집단 ‘딥스테이트’가 정부를 장막 뒤에서 통제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구하기 위해 이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음모론을 신봉한다. 이들은 딥스테이트가 악마숭배자이자 소아성애자라며 이른바 ‘피자게이트’라는 음모론을 양산해내기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피자가게 지하에서 아동성매매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음모론이다. 콜먼 친구 “하루 몇시간씩 음모론 탐닉” 콜먼의 편지를 받은 친구는 피플지에 “그는 절망에 빠져 낙담하고 있다”면서 “24시간 내내 혼자 생각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또 “콜먼은 자신이 저지른 인생의 실수를 반성하고 구원의 기회가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용서를 빌긴 했지만 스스로 마땅히 있어야 할 곳(감옥)에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새벽 콜먼은 멕시코 로사리토에 잡은 호텔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나가 혼자 돌아왔다. 그 사이 그는 낚시용 작살총으로 두 자녀를 살해했는데, 법원 문서에 따르면 콜먼은 두 자녀가 숨질 때까지 아들은 17번, 딸은 12번 이상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콜먼은 8월 9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체포됐으며, 멕시코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 들판에서 작살총과 피 묻은 옷, 아기 담요를 발견했다. 지난달 FBI는 콜먼의 모든 전자기기를 압수해 조사 중이다. 콜먼의 오랜 친구는 콜먼이 하루에 몇 시간씩 인터넷에서 음모론을 찾아 읽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콜먼의 아내는 남편이 큐어넌 추종자이며 자신이 뱀 DNA를 갖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을 줄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콜먼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사형까지 받을 수 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가 사형을 면할 경우 무기징역과 함께 최고 25만 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 인종 화합 상징 하늘로… 남아공 뒤덮은 보라색 물결

    인종 화합 상징 하늘로… 남아공 뒤덮은 보라색 물결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에 맞서 투쟁해 온 데즈먼드 투투 명예 대주교의 선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세계 애도 물결이 퍼지고 있다. 투투 대주교는 9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투투 대주교 재단은 일주일간 애도 기간을 보낸 뒤 다음달 1일 케이프타운에 있는 세인트조지 성공회 대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간 대성당은 매일 정오에 10분간 조종을 울려 고인을 추모하기로 했다. 세인트조지 대성당은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주교였던 고인이 한때 봉직한 장소다. 유해는 이곳에 이틀간 안치된다. 조르딘 힐 루이스 케이프타운 시장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청 건물과 테이블 마운틴 등 지역 명소 곳곳을 보라색 조명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보라색은 투투 대주교가 입던 사제복 색깔이다.세계 곳곳에서 그를 애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투투에 대해 “우리나라의 가장 훌륭한 애국자 중 한 명이었고, 이는 실로 세계적인 사별”이라고 슬퍼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투투가 더 자유롭고,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의 영적인 소명을 따랐다”면서 “그의 유산은 국경을 초월하며 오랜 세월 동안 울려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투투의 삶을 “선물”이라고 정의했으며,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딸 버니스는 “그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투투의 서거에 대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애도했으며,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 성명으로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1931년 10월 빈민촌에서 태어난 투투 대주교는 1975년 44세의 나이로 요하네스버그 대성당의 주임 사제에 오르며 인종차별 철폐 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1984년 반(反)아파르트헤이트 투쟁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용서 없이 미래 없다’는 구호를 앞세워 진실과화해위원회(TRC)를 구성, 흑인차별정책 종식 이후 인종 간 화해를 이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어디 갔었어” 코끼리떼 첨벙첨벙…코로나 봉쇄 사람친구와 애틋한 상봉 (영상)

    “어디 갔었어” 코끼리떼 첨벙첨벙…코로나 봉쇄 사람친구와 애틋한 상봉 (영상)

    코로나19로 한동안 보지 못한 사람 친구가 나타나자 코끼리떼는 반가움에 어쩔 줄을 몰랐다. 코끼리떼는 자신들을 부르는 사람 친구 목소리를 쫓아 단숨에 강을 건넜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코끼리구호재단은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맞댄 코끼리떼와 사람 친구의 종을 뛰어넘은 우정을 조명했다. 이날 재단이 운영하는 코끼리자연공원에 코끼리들의 친구 데릭 톰슨이 모습을 드러냈다. 캄보디아에서 코끼리 구조 작전을 펼치던 톰슨이 봉쇄 정책에 발이 묶인 지 14개월 만이었다.톰슨은 제일 먼저 코끼리들이 있는 강으로 향했다. 강 저편에서 여유를 즐기는 코끼리떼를 큰 소리로 불렀다.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코끼리 6마리는 톰슨을 보고 한걸음에 강을 건넜다. 첨벙첨벙 물을 튀기며 톰슨에게로 돌진했다. 어찌나 반가운지 코끼리들은 사람 친구를 빙 둘러싸고 연신 코를 비벼댔다. 뭍으로 나가서도 톰슨 뒤만 졸졸 쫓았다. 특히 암컷 코끼리 ‘캄 라’는 톰슨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어릴 적부터 유독 톰슨을 좋아했던 캄 라는 2016년 동영상 하나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모은 코끼리다. 수영하는 톰슨이 물에 빠진 줄 알고 강에 뛰어든 캄 라의 동영상은 당시 20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였다. 코끼리떼와 사람 친구의 애틋한 상봉을 담은 가슴 뭉클한 동영상도 20일 만에 조회 수 800만 회를 향해가고 있다.사실 톰슨은 코끼리자연공원 공동 설립자이자, 코끼리구호재단 설립자 생두언 렉 차일럿(61)의 남편이다. 캐나다 출신인 그는 토론토소방국에서 일하다 ‘코끼리의 대모’ 차일럿을 만났다. 차일럿은 평생을 코끼리보호 및 보존에 바친 환경운동가다. 1990년대 치앙마이 프라싱에 코끼리자연공원을 세우고 코끼리 관광과 밀렵, 서식지 파괴와 먹이 감소 등으로 내몰린 코끼리들을 구조보호하는데 앞장섰다. 열대우림 복구로 생태 균형을 복원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 과천의 한 공원을 찾아 코끼리 해방을 요구했다.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차일럿은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에 올랐다. 2010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미국 국무장관 초청에 따라 ‘세계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여성 영웅 6인’ 자격으로 워싱턴DC를 방문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채널, 애니멀 플래닛, BBC, CNN 등 유수 매체가 그를 조명했다. 톰슨은 이런 차일럿에게 감명을 받아 태국행을 결정했다. 소방국 일도 때려치우고 차일럿과 함께 태국에서 코끼리자연공원을 세우는 일에 동참했으며, 2016년 결혼 후 아예 태국에 눌러앉았다.코끼리에 대한 톰슨의 애정도 차일럿 못지않다. 그를 본 코끼리떼가 보인 반응만으로도 코끼리떼와 톰슨이 얼마나 각별한 사이인지 짐작이 된다. 사람과 스스럼없이 교감하는 코끼리의 모습을 전하며, 코끼리구호재단 측은 코끼리 보존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재단 측은 “태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적색목록에 위기(EN)종으로 올라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3만 마리, 태국에는 2000마리 미만의 야생 개체가 남아있다”면서 대중에 관심을 촉구했다.
  • 차기 대선에 82세… ‘최고령’ 바이든, 트럼프와 재대결할까

    차기 대선에 82세… ‘최고령’ 바이든, 트럼프와 재대결할까

    역대 최고령으로 취임한 조 바이든(79) 미국 대통령이 동년배인 도널드 트럼프(75) 전 대통령과 재대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다음 대선이 열리는 2024년 11월에 바이든 대통령은 82세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ABC방송 ‘월드뉴스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차기 대선 출마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운명에 순응하는 사람이다. 지금 건강하지만, 그때도 내가 건강하다면,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맞붙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일 경우를 가정했을 때도 도전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왜 트럼프를 상대로 출마하지 않겠냐. 오히려 출마 전망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의향을 밝히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출마 가능성을 숨기지 않아 2024년 대선에서 두 사람의 재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공화당 지지자들 결집에 나서는 모양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2017년 1월 취임 당시 만 70세로 바이든 이전 역대 최고령 취임이었다. 그 이전에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으로, 1981년 첫 임기 개시 때 69세였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재선에도 성공해 1989년 77세의 나이로 퇴임했다. 반면 역대 최연소 미국 대통령은 42세에 취임한 루스벨트다. 그 다음으로는 43세에 취임한 존 F. 케네디가 있고, 율리시스 그랜트(46세), 1993년 빌 클린턴(46세), 2009년 버락 오바마(47세) 전 대통령도 40대에 취임한 젊은 대통령이다.“치매 걸린 노인” 바이든 건강 논란 바이든 대통령은 건강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연임 도전에 대해 물음표가 따라다녔다.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기간 당시 공화당을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신체, 정신적 건강을 문제 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이름을 ‘도널드 험프’라고 말하기도 했고,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적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잦은 말실수를 언급하며 ‘치매걸린 노인’이라고 공격했다.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는 하려던 말을 잊어버린 듯 문장을 끝맺지 못하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치매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질문자를 선택하던 중 한 CNN 기자에게 “여기가 어디지?(Where am I?)”라고 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전직 장군” “저기 (국방부) 그룹을 이끄는 이 사람” 등으로 칭했고 지난달에는 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인 실라 잭슨 리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셜리 잭슨 리’라고 잘못 부르기도 했다.“트럼프도 백신 맞아” 덕담 주고받아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코로나19 문제를 놓고 덕담을 주고받는 매우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대응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번 긍정적으로 묘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채 “전임 행정부와 과학계 덕분에 미국은 백신을 확보한 첫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언급한 뒤 “부스터샷은 나와 그가 동의하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방역 지침과 백신 접종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조차도 부스터샷을 맞았다고 언급함으로써 백신 거부자들의 접종을 유도하겠다는 의도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연설이 나온 뒤 놀랍고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나는 매우 감사하고 놀랐다. 나는 그(바이든)가 매우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를 치유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젊은 지도자/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젊은 지도자/임병선 논설위원

    그가 태어난 1986년에는 미국 우주선 챌린저호와 체르노빌 원전이 폭발했다. 국내에서는 5·3 인천사태와 부천서 성고문 사건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전두환 정권이 금강산댐 모금 운동으로 반전의 기회를 삼으려 했다. 1987년 헌법 개정으로 이어진 6월항쟁의 자양분이 축적된 해였다. 그해 2월 11일 태어난 칠레의 학생운동 지도자 가브리엘 보리치가 그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내년 3월 중남미 최연소 국가 지도자로 취임한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한 살 위이며, 31세에 취임해 얼마 전 물러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가 서른다섯 동갑이다. 보리치는 칠레대 재학 중이던 2011년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학생시위를 이끈 뒤 2014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좌파연합 경선에서 유력했던 공산당 후보를 꺾고 “신자유주의의 요람이었던 칠레를 신자유주의의 무덤으로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젊은이들이 칠레를 변화시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년 전 지하철요금 인상에 대한 분노를 교육·의료·연금 개혁 요구로 연결해 피노체트 시대의 유산이 온존된 헌법을 폐기하고 새 헌법으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보리치가 이 과정을 잘 관리하라는 것이 이번 대선 민심의 명령인 셈이다. 또 인구의 1%가 부의 25%를 점유하는 불평등 척결도 최우선 과제다. 유럽이나 남미나 새로운 정치의 염원을 젊은 지도자들이 이끌어 가는 점은 부럽다. 주요 국가 지도자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44세로 가장 젊다. 덴마크와 에스토니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정상도 40대 중후반이다. 하기야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도 취임 때 그 또래였다. 청년 정치인을 길러 내는 체계가 정착된 데다 양극화, 이민, 기후변화 등 과거의 정치 문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는 점, 자금과 조직력의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을 정보기술(IT)의 발전 등이 맞물린 결과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청년층 환심 사기에만 골몰한다. 유럽 국가 의회의 40대 이하 의원 비율이 20~30%인 데 반해 한국은 4.3%밖에 되지 않는다. 이준석(37) 국민의힘 대표를 앞장서 비판하던 ‘90년생 페미니스트’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 측에 전격 합류한 것도 참 뜬금없다. 중진급 의원이 이 대표에게 반말투로 말했느니 안 했느니를 놓고 한참 옥신각신한 것만 봐도 장유유서의 틀에 여전히 갇힌 것 같고, 정당이 젊은피를 이미지로만 이용하는 데 급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美전쟁 영웅·정치 거물’ 밥 돌 별세

    ‘美전쟁 영웅·정치 거물’ 밥 돌 별세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낸 보수 원로 밥 돌 전 상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숨졌다. 98세. 이날 엘리자베스 돌 재단은 “로버트 조지프 돌(밥 돌) 전 상원의원이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돌 전 의원은 지난 2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출신인 돌 전 의원은 공화당 거물 정치인으로 35년간 연방 상·하의원을 지내며 의회를 이끌었다. 1950년 캔자스주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뒤 1970년대부터 연방 상원으로 활동했다. 초당적 리더십과 유머 감각을 갖췄다는 평을 받은 그는 1976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대선에 나섰지만, 민주당의 지미 카터와 월터 먼데일 콤비에게 패했다. 1996년 마침내 대선 후보가 됐지만 빌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실패했다. 이후 돌 전 의원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광고에 출연해 큰돈을 벌며 워싱턴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결단력과 위트로 일세 풍미한 밥 돌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결단력과 위트로 일세 풍미한 밥 돌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의 상징적 존재이자 미국 보수주의 정치인의 거물로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내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밥 돌 전 상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부인이 이끄는 엘리자베스 돌 재단은 이날 성명을 발표해 “고인이 오늘 아침 잠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79년 동안 미합중국을 충직하게 섬겼다”고 밝혔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고인 스스로 지난 2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일이 있다. 1923년 7월 22일 캔자스주에서 태어난 돌은 대공황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 캔자스주를 벗어난 것이 낚시 여행을 콜로라도주로 갔을 때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였다고 한다. 영업사원이었던 부모 형편이 넉넉치 않아 네 형제가 한 방에서 지냈지만 성실히 사는 법과 종교적 믿음에 바탕한 헌신을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가훈이 ‘조타수가 아니라 행동가가 돼라(Be a doer, not a steer)’여서 늘 집밖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2차 대전 기간이자 의사를 꿈꾸는 대학생이던 1942년 예비군에 등록했고, 이듬해 현역 군인으로 소집됐다. 1945년 이탈리아 북부에서 독일군 기관총 참호를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다친 동료 병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다 오른팔이 영구 불능이 됐고,왼팔은 최소한 기능만 할 정도로 심각한 상처를 입어 죽을 고비를 넘기고 3년 넘게 병원 치료를 받았다. 기적처럼 목숨을 구해 결단력을 갖춘 인물로 각인됐다. 그 뒤 정치로 진로를 바꿔 1951년 캔자스 주의회의 하원의원이 됐고, 1961년부터 네 차례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또 1969년부터 1996년까지 캔자스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을 맡았다. 1985년부터 1996년까지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맡아 사회보장 개혁, 장애인법 등 굵직한 입법을 추진하며 초당적 협력을 끌어내는 협상력을 인정받았다. 삭막한 정치권에서 유머와 위트 넘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도 각인돼 있다. ‘대통령의 위트’란 책을 썼는데 국내에도 김병찬씨 번역으로 나와 꾸준히 팔리고 있다. 공화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던 1993년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1차 북핵 위기가 발생하자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협상 전략을 비판하며 북한의 핵 미보유 확인, 핵 계획 중단 때까지 북한에 경제 지원을 하면 안 된다는 강경론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여러 차례 대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1976년에는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로 러닝메이트가 됐지만 고배를 마셨다. 1980년과 1988년 공화당의 당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고, 1996년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됐지만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빌 클린턴에게 무릎을 꿇었다. 다섯 번째 상원의원 직을 맡고 있던 1996년 6월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의원직에서 사퇴한 뒤 참전 용사와 전몰 장병 추모 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1997년 대통령이 수여하는 자유의메달과 2018년 미국 최고 훈장 중 하나인 의회 명예훈장을 받았다. 2016년 대선 때 공화당 후보를 지낸 인사 중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지난해 대선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과 대선 불복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24년 동안 상원에서 한솥밥을 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돌 전 의원의 폐암 소식이 알려지자 병문안을 하는 등 초당적 우정을 발휘하기도 했다. 막역한 친구 중 한 명이었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돌은 스스로에게 바치는 얘기 같은 조사를 했는데 “용기있고 논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일생에 하루하루를 끝까지 살아냈다”고 했다. 미망인이 된 엘리자베스(85) 여사와는 1972년 처음 만났는데 정치를 하겠다는 갈망 등 닮은 점이 많았다. 둘은 3년 뒤 결혼했는데 돌은 두 번째 결혼이었다. 엘리자베스는 레이건 행정부 때 교통부 장관을 거쳐 결국에는 상원의원의 꿈을 이뤘다.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 낳은 자녀에 대해 세상에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점도 특이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천사’가 스러졌다 재클린 어밴트, 용의자 검거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천사’가 스러졌다 재클린 어밴트, 용의자 검거

    미국에서도 부자 동네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처 베벌리 힐스에서 자선사업가로 유명한 재클린 어밴트(81)가 총격을 받고 절명했는데 29세 용의자가 곧바로 검거됐다. 베벌리 힐스 경찰서의 마크 스테인브룩 서장은 대중음악 레전드인 클래런스 어밴트의 부인을 상대로 흉악한 범행을 저지른 아리엘 메이노를 체포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메이노는 1일 오전 3시 30분쯤 어밴트 부부가 사는 트루스데일 에스테이츠를 무단 침입해 재클린에게 총격을 가하고 한 시간쯤 뒤 LA의 그라시오사 드라이브 6000번지의 주택에 또다시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문제의 집 뒷마당에서 자신의 발에 총상을 입힌 채로 붙잡혔는데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총기 오발 사고를 낸 것인지는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다. 할리우드의 유명인이 갑자기 당한 비보에 영화계가 술렁거렸다. 특히 부유층이 모여 살고 치안 상태가 훨씬 좋은 곳으로 알려진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도 애도를 표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스테인브룩 서장은 “슬픈 일이다. 용의자를 체포한 일은 잘 된 일이지만 유가족들에게 황망함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왜 이런 범행을 저질렀는지 동기도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았다. 스테인브룩은 어떻게 하면 공소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했다.메이노는 지난 2013년 11월에 2급 강도 등의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전력에다 마찬가지로 2급 강도 등의 혐의로 4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지난 9월 1일 보호관찰 처분을 받아 석방됐다. 페이스북 계정에는 자신을 살리나스에 있는 하트넬 단과대학에 입학했다고 돼 있으며 성경 구절 ‘왕좌는 올바름에 기초해 세워지기 때문에 왕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역겨운 일’이 적혀 있었다. 메이노가 들이닥쳤을 때 남편 클래런스와 경호원이 집안에 있었지만 메이노와 맞닥뜨리지 않아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 집안에서 없어진 물건도 없었다. 다만 CCTV 동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잠깐 집안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처럼 보인다. 접혀지는 유리문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나온다고 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이런 표현을 많이 쓰곤 하는데 정말로 (그녀는) 천사들의 도시에 사는 천사였다. 그녀와 클래런스, 딸 니콜까지 난 오랜 세월 알아왔는데 그들의 관대함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고 이 도시와 이 나라의 수많은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오늘 어밴트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인은 사우스 센트럴 커뮤니티 아동보호센터를 후원하는 ‘왓츠의 이웃들’이란 시민단체 회장을 한때 맡았으며 ‘NOW’이란 이름의 수익금 바자회를 이끌기도 했다. 남편은 지미 스미스, 랄로 쉬프린, 베이비페이스, 빌 위더스, 식스토 로드리게스, SOS 밴드 등 수많은 아티스트를 거느린 음반 업계의 비중있는 인물이었다. “흑인들의 대부”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2016년 할리우드 명예의거리에 헌액됐으며 올해 로큰롤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딸 니콜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바하마 주재 미국 대사로 일했는데 그녀의 남편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다. 2007년에 그녀는 부모들이 클린턴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자들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어 대사로 임명된 것 같다고 했다. 두 가문은 “열심히 범인을 쫓은 베벌리힐스 시와 경찰, 모든 사법기관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제 정의가 작동하게 하자”고 밝혔다.
  • “충격적 비극” 넷플릭스 CEO 장모 베버리힐스서 총격 사망

    “충격적 비극” 넷플릭스 CEO 장모 베버리힐스서 총격 사망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의 장모이자 수십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자선가로 활동한 재클린 애반트(81)가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2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새벽 2시 23분경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인근 트루스데일 에스테이츠 자택에서 아반트가 총을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괴한이 도주했으며,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마크 스테인브룩 베벌리힐스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부터 아반트가 강도의 표적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임의적인 공격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강도 사건과 관련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며 용의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1960년대 모델로 활동한 고인은 1967년 흑인 음악 제작자인 클라렌스 애반트(90)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인의 장녀인 니콜 아반트는 2009년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와 결혼했다. 재클린 애반트는 UCLA 국제 학생 센터를 지원하는 등 수십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지역을 도운 자선가였다. 과거 사우스 센트럴 커뮤니티 아동 보호 지원 단체인 ‘네이버스 오브 왓츠’의 회장을 맡았으며, 나우 자선 경매 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캐런 베이스 로스앤젤레스 하원의원은 “아반트 여사의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살해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그는 수십 년 동안 지역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봉사의 모범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 농구 스타 매직 존슨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을 잃고 완전히 망연자실했다”라며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라고 했고, 고인과 친분이 있는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그는 그를 알던 모두에게서 감탄과 존경, 사랑을 받았다”며 “마음이 무너진다.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플루언서 비결? □□□에 달렸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인플루언서 비결? □□□에 달렸다

    고품질 창작 콘텐츠 많을수록 팔로어 2~3배 우파 커뮤니티 새 가입자가 편향성 더 키워버스나 지하철을 타서 주변을 둘러보면 승객 열이면 아홉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타임라인을 훑어보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 방송 소비자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문, 방송 같은 기존 매체보다 정보 확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많은 구독자를 갖고 SNS 여론을 주도하는 ‘인플루언서’들은 어떻게 생기는지, 그들이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소셜네트워크연구실, 취리히대 소셜컴퓨팅연구실, 중국 북경대 기계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수학적 모델을 개발해 ‘사용자 창작 콘텐츠’(UGC) 품질과 UGC를 가장 잘 드러내 줄 수 있는 플랫폼이 인플루언서를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2월 1일자에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6000명 이상의 과학자 팔로어를 갖고 있는 연구자들의 트위터 데이터를 분석해 SNS 영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수학적 모델을 만든 뒤 다른 사용자들의 트위터에 적용해 봤습니다. 그 결과 공통적인 것은 독특하거나 고품질의 UGC를 만드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 비해 팔로어가 2~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UGC의 공급과 소비가 쉬운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인플루언서가 되기 쉽다는 것도 발견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결과 같지만 많은 경우 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 가장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한편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과학과 연구팀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정치적 편향성을 보이게 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 12월 2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온라인 뉴스SNS ‘레딧’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만들어진 레딧의 하부 커뮤니티 약 1만개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 약 51억건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2016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격돌한 대선을 전후해 레딧의 정치적 편향성이 극심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는 이런 정치적 편향성은 기존 사용자들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번 분석에 따르면 기존 사용자가 아닌 새로 가입한 우파 성향의 사용자들이 커뮤니티 양극화를 촉발·심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연구를 이끈 애슈턴 앤더슨 교수는 “온라인 뉴스나 커뮤니티의 의견은 편향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특정 사안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의견이 바뀌고 있다기보다는 커뮤니티 구성자나 뉴스 소비자의 인구역학적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정숙 여사 공감력 매력적…의전서 큰 역할”…탁현민의 평가

    “김정숙 여사 공감력 매력적…의전서 큰 역할”…탁현민의 평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간 청와대 의전에서 김 여사의 덕을 많이 봤다고 평가했다. 탁 비서관은 김 여사의 생일인 15일 밤 페이스북에 “순방이나 국빈 방문 때 여사의 역할이 적지 않다”면서 “과묵한 편인 대통령 옆에 여사가 계신 것이 의전적으로 참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친교행사 등에서 여사 덕을 많이 본 셈”이라며 “미적인 감각도 프로 수준이라 국빈 방문 등 중요한 행사에서 여사에게 묻기도 많이 했고 조언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지난해 수해 때 소리소문없이 직원들 두셋만 데리고 자원봉사를 간 것이나,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런저런 사연 있는 분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거나 조용히 가서 위로하고 챙겨왔다는 점, 그 공감력 또는 감정이입이야말로 김 여사의 가장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면모”라고 높이 평가했다. 탁 비서관은 “공식적 기록과 달리 청와대 안에서조차 ‘영부인’이라는 호칭을 쓰지 않기 시작한 것은 ‘김정숙 여사’ 때부터”라면서 “어떻게 불리느냐가 인물의 본질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떠올리면 의미 있는 변화였다”고 전했다. 그는 김 여사가 임기 초반 관저에서 곶감을 만든 일화를 언급하며 “말 지어내기 좋아하는 자들은 (감을) 어디서 사다가 걸어놓았다고 했지만 그 감은 일손 거들던 두어명과 여사가 직접 깎아 말린 것”이라고 했다.탁 비서관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를 언급하면서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공적인 역할이 부여돼 예산과 조직이 주어져 자신만의 정책적 성과를 끌어내기도 하지만, 우리의 경우 그 역할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탁 비서관은 “오늘이 다 지났지만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생신을 축하드린다”고 부연했다.
  • [씨줄날줄] 민간 방북과 한반도 평화/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민간 방북과 한반도 평화/박록삼 논설위원

    1994년 6월 한반도는 전쟁을 코앞에 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1988년 미국의 정찰위성이 북한 영변 원자로 부근에서 핵 재처리 시설을 확인한 뒤 북핵 문제는 시작됐다. 북한은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체결을 전후해 3년 동안 핵 재처리를 중단했고, 핵 원료량과 핵시설 리스트 등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 이상으로 충실히 제출했다. 심지어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을 인정한다는 입장까지 내놓았다. 북미 대화는 시작됐지만 상호 신뢰는 없었다. 미국은 IAEA의 특별사찰 수용을 추가 요구했다.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맞섰고, 1994년 5월 영변에서 핵연료봉 반출을 시도했다. 그러자 다음달 미국은 영변을 정밀 타격하는 외과수술식 공격(Surgical attack)을 계획했다. ‘한반도 1차 핵위기’였다. 이때 지미 카터(97) 미국 전 대통령이 평양을 전격 방문한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 회고록에 따르면 카터가 6월 1일 먼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방북 의사를 밝혔다. ‘밑져야 본전’으로 여긴 클린턴의 재가 속에 카터는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을 만났다. 대동강에서 함께 뱃놀이를 하면서 핵 재처리 문제를 협상하고 핵 폐기 수순도 밟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나아가 그해 7월 25~27일 김영삼 당시 한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결과까지 만들어 냈다. 북핵 타격 불과 몇 시간 전에 벌어진 일이었다. 또 다른 방북이 있었다. 1998년 6월 16일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은 소떼를 몰고 판문점을 넘었다. 같은 해 10월 다시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개발 사업, 서해안 공단 사업 등에 합의했다. 1001마리 소떼를 몰고 간 정 회장의 모습을 두고 프랑스 철학자 기 소르망은 ‘20세기 마지막 전위예술’이라고 평했다. 2년 뒤 남북교류협력의 마그나 카르타(대헌장)와 같은 2000년 ‘6·15 공동선언’이 나왔다. 20년이 넘도록 여전히 결과물 없이 위태롭게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는 이렇듯 민간의 염원과 헌신을 주춧돌로 다져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체스코 교황을 만나 “북한을 방문해 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교황 역시 “초청장을 보내 주면 평화를 위해 기꺼이 가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을 만난 바이든 미 대통령 역시 “좋은 제안”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문 대통령과 프란체스코 교황은 2018년에도 같은 요청과 같은 답을 했다. 이제 남은 것은 북한의 화답이다. 부디 북한이 여러 고려를 뛰어넘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담대한 결정을 내리길 바랄 따름이다.
  • 억만장자稅 놓고 갈라진 美… “대주주 보유세 내야” “보편 증세 부를 것”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추진 중인 부유세 법안이 실제 도입되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포함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 슈퍼리치 10명이 전체 부유세 세수의 절반을 부담할 것이란 분석이 소개됐다. 머스크는 부유세 신설이 결국 보편증세를 부를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반면 대부분의 슈퍼리치가 자산을 주식으로 보유한다는 이유만으로 세금특혜를 보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부유세 신설이 필수적이란 주장에도 여전히 힘이 실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재 논의 중인 부유세가 도입되면 현재 자산 1위인 머스크의 경우 법 시행 후 첫 5년 동안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으로 500억 달러(약 58조원)를 내야 한다는 UC버클리 경제학자 개브리얼 주크먼의 분석을 소개했다. 베이조스는 440억 달러(약 51조원), 저커버그와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는 290억 달러(약 33조원)씩, 워런 버핏은 250억 달러(약 29조원), 빌 게이츠는 190억 달러(약 22조원)의 세금을 납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모두 합치면 약 2760억 달러(약 322조원)라고 주크먼은 추산했다. 대부분 창업가인 이들 슈퍼리치들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지금까지는 매도 시점에 양도소득세를 물려 왔는데, 부유세가 신설되면 이 주식에 대한 천문학적인 액수의 보유세가 부과된다. 이에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그들이 다른 이들의 돈을 다 써버리고 당신을 찾으러 올 것”이라며 부유세는 증세의 출발점이란 주장을 내놓았다. 부유세가 신설되면 미국의 혁신 사업가들에게 과도한 세부담이 지워지게 된다는 취지의 WP 보도 배경에 이 신문사 대주주인 베이조스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란 추측도 있다. 역으로 영국 가디언은 부유세 신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경제사상가 로버트 라이시의 기고를 실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을 지낸 라이시는 “신설되는 부유세는 억만장자 750명을 대상으로 삼는데,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2조 1000억원 달러의 부를 늘렸다”면서 “일해서 소득을 얻을 때에도, 부동산을 보유했을 때에도 세금을 내는데 왜 대주주들만 주식 보유세를 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라이시가 지적한 대로 코로나19 와중 자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슈퍼리치의 사회환원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유엔 산하 구호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CNN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전쟁이 겹쳐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각국에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슈퍼리치의 기부를 호소했다. 그는 “당장 돕지 않으면 죽을 위험에 처한 4200만명을 위해 60억 달러가 필요하다”며 “지금 한 번만 나서 달라. 한 번의 기부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그가 밝힌 이 금액은 머스크 순자산의 2%, 베이조스 순자산의 3% 정도에 불과하다.
  • 힐러리가 믿는 참모 아베딘 회고록 “상원의원에게 당할 뻔했어요”

    힐러리가 믿는 참모 아베딘 회고록 “상원의원에게 당할 뻔했어요”

    힐러리 클린턴(74)의 침실에까지 들어갈 정도로 최측근 참모였던 후마 아베딘(45)이 한 상원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한 경험을 적나라하게 털어놓았다. 아베딘이 다음주 출간하는 회고록 ‘보스/ 앤드(Both/And) : 많은 세계의 한 삶(A Life in Many Worlds)’ 발췌본을 입수한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정치인은 2000년대 중반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뒤 소파에 앉아있는 그녀를 덮쳤다. 그가 입을 맞추려 했는데 그녀는 밀쳐내고 간신히 빠져나왔다. 아베딘은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이며 오바마 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힐러리가 가장 아끼고 신뢰하는 참모 가운데 한 명이다. 파키스탄계 무슬림 부모 아래 미시건주 캘러머주에서 태어났다. 힐러리는 곧잘 아베딘을 “수양딸”로 부르기도 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클린턴 부부의 외동딸 첼시(41)가 나이는 더 어리다. 그녀는 힐러리가 뉴욕주 상원의원이었던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도왔던 일을 돌아보다 이런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다만 문제의 상원 이름은 물론 소속 정당도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 DC에서 저녁 외식을 들고 상원의원과 산책을 하게 됐는데 그의 집 앞에 이르러 커피나 마시고 가라는 얘기를 듣고 집에 발을 들인 게 잘못이었다. 회고록에는 다음 대목이 나온다. “그 때 순간적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가 풀썩 내 오른 편에 앉더니 왼팔로 내 어깨를 붙잡았다. 그리고 키스를 퍼부으며 혀를 내 입안에 밀어넣으면서 날 소파 뒤쪽으로 밀어붙였다. 난 엄청 쇼크를 먹었다. 그를 밀어냈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 마지막 10초라도 영원히 지워졌으면 하는 것이었다.” 의원은 나중에 사과를 했고, 그녀의 마음을 ”잘못 읽었다”고 말한 뒤 계속 그곳에 있길 원하는지 물었다고 했다. 아베딘은 이렇게도 썼다. “당시 나는 20대라 ‘정말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면서 가능한 태연한 척 굴려고 했다.” 그리고 며칠 뒤 그 상원의원을 의사당 안에서 마주쳤는데 그는 여전히 친구 사이로 여기느냐고 묻더란 것이다. 아베딘은 책에서 전 남편이며 뉴욕주 민주당 하원의원을 지낸 앤서니 위너에 대한 분노도 상세히 묘사했다. 위너는 성 추문 때문에 정치인 경력을 망가뜨린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아베딘은 12세 연상의 그와 2010년 결혼해 이듬해 딸을 낳고 2016년 이혼했다. 힐러리가 구글 이메일을 사용해 국무부 이메일을 전송 받아 사용해 연방수사국(FBI) 수사를 받았는데 2016년 10월 위너의 노트북에서 다량의 힐러리 이메일이 발견돼 한때 수사를 중단했던 FBI가 수사를 재개한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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