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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 히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안타 2개를 때리고 팀의 7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전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타율을 .200(35타수 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6-4로 이겼다.
  • 추신수 시즌 첫 멀티 히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한 경기 두개 이상의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2회 초 2사 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에 팀의 득점 물꼬를 트는 안타를 날렸다. 무사 1루 기회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더그 피스터의 2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카를로스 산타나의 땅볼로 2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가 희생 플라이를 쳤을 때 시애틀 좌익수 밀튼 브래들리가 송구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려 점수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1, 2루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로 살아나갔다. 8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2안타를 친 추신수의 타율은 .161로 조금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4회 추신수 등의 연속 안타로 올린 2점을 잘 지켜 2-1로 이기고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 5경기만에 쾅! 담장 너머로 부진 날렸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마침내 시즌 첫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개막 이후 5경기 만이다. 그것도 일본의 ‘야구 영웅’ 마쓰자카 다이스케(31·보스턴)가 제물이었다. 극심한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던 추신수에게 도약의 기폭제가 아닐 수 없다. 3년 연속 3할타와 ‘20홈런-20도루’를 향한 본격 시동이 걸린 셈. 추신수는 7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통렬한 2점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때린 이후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의 시즌 첫 홈런과 첫 타점.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6년 만의 개인 통산 60호 홈런. 하지만 아직 도루는 없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 1사 1루에서 마쓰자카의 시속 145㎞짜리 컷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 추신수는 마쓰자카를 상대로 홈런 2방 등 통산 14타수 4안타(타율 .286)를 기록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아쉽게 2루 병살타를 쳤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4번째 타석에서는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3점포로 팀이 7-2로 멀찌감치 달아난 가운데 좌익수 플레이로 잡혔다. 4타수 1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063까지 추락했던 타율을 .100(20타수 2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8-4로 이겨 개막 2연패 후 3연승. 강호 보스턴은 개막 이후 5연패. 추신수의 홈런은 5경기 만에 터졌다. 하지만 20개와 22개를 친 2009년과 지난해에 견주면 늦은 페이스는 아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 2년 차였던 2009년에는 개막 후 3경기 만에, 지난해에는 6경기 만에 마수걸이 포를 쐈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첫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18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홈런을 계기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당초 추신수는 올 시즌 30홈런에도 의욕을 보였다. 팀 내 주포로 자리매김한 만큼 30개는 때려내야 한다는 생각. 이날까지 4월 8개, 5월 7개를 쳤고 무더위가 찾아든 6월에는 11개를 터뜨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는 각 6개와 9개로 주춤했다가 무더위가 한풀 꺾인 9월에는 가장 많은 17개를 작렬했다. 추신수가 조급함만 버린다면 지난해를 뛰어넘는 최고의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추신수 13타수째 헛스윙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지독한 초반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다. 추신수는 6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첫 안타를 뽑은 이후 줄곧 방망이가 헛돌았다. 3경기 연속, 13타수 연속 무안타. 타율은 .063. 클리블랜드는 3-1로 이겼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현은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현은 3-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제프 니먼을 상대로 우월 1점포를 뿜어냈다. 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시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나머지 세 차례 타석에서는 안타를 보태지 못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상대 시즌 첫 투런포

    추신수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통쾌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0-0 이던 1회 1사 1루에서 마쓰자카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의 첫 안타 이후 3경기 무안타 침묵에 빠졌던 추신수는 이로써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추신수는 2회 1사 1,2루에서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3회 현재 3-2로 앞서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LB] 추신수, 보스턴 3연전서 부진 날릴까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는 올 시즌 3년 연속 3할 타율을 목표로 정했다.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해 팀 승리에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연봉이 10배 가까이 뛰었고 군대 문제도 해결돼 정신적 안정감을 찾아서다. 게다가 시범경기에서는 막판 홈런 3방을 몰아치며 타율 .322에 18타점을 기록,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 돌입하자 뜻밖으로 부진했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 3연전 첫머리에서 1안타를 친 이후 이틀 연속 무안타. 개막 3연전을 통틀어 단 1개의 안타(12타수·2볼넷)만을 빼냈을 뿐, 타율이 1할대(.083)에도 못 미쳤다. 더욱이 한 경기 개인 최다인 하루 4개의 삼진으로 돌아서는 등 모두 6삼진의 수모를 당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다소 갈렸다. 일부는 지나친 의욕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치겠다는 성급한 마음에 중심이 앞으로 쏠렸을 것이라는 얘기. 한번 흐트러진 타격감 회복은 자칫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가 많았다. 지난해에도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개막 6경기에서 21타수 3안타, 삼진 9개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이은 6경기에서 19타수 11안타, 3홈런 11타점의 맹타로 제모습을 찾았다는 것. 일단 추신수는 초반 부진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정도다. 문제는 6일부터 이어지는 명문 보스턴과의 3연전.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추신수는 3연전에서 부진 탈출을 노린다. 하지만 부진이 더욱 깊어질 수도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다. 보스턴은 조시 베켓, 마쓰자카 다이스케, 존 레스터가 차례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 방망이 춤출 준비 끝났다

    추신수, 방망이 춤출 준비 끝났다

    한국인 유일의 메이저리거 추신수(29·클리블랜드). 지난 시즌 2년 연속 3할타(.300)에 ‘20홈런(22개)-20도루(22개)’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사상 처음 있는 일. 자연스럽게 팀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완벽에 가까운 외야 수비와 강하고 비수 같은 송구 능력까지 과시, 빅리그의 특급 외야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능력에 견줘 저평가된 대표적인 선수다. 팀 타선에서 군계일학처럼 활약했지만 팀 성적이 줄곧 바닥권을 헤맨 탓에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 다소 아쉬운 대목. 추신수의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3년 연속 3할타. 3년 연속 ‘20-20’도 욕심을 낼 참이다. 여기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타깃도 세웠다. 진정한 메이저리그 스타, 이른바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팀 성적도 중요해서다. 하지만 미국 언론이 올 시즌을 전망하면서 클리블랜드를 30개 구단 가운데 꼴찌 전력으로 꼽았다. 이에 추신수는 “우리 팀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가 많은 팀이다.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 여기에 아시아의 슈퍼스타 스즈키 이치로(38·시애틀)와의 경쟁도 신경이 쓰인다. 추신수가 이런 목표를 향해 스타트 라인에 섰다. 미국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새달 1일 워싱턴-애틀랜타, 뉴욕 양키스-디트로이트전을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추신수는 다음날인 2일 오전 4시 5분 홈구장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개막전에 나선다. 추신수가 올 시즌 기대를 부풀리는 이유는 3가지. 우선 지난해(46만 1100달러)보다 무려 10배 가까운 올 연봉 397만 5000달러(약 44억 26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여기에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도 받았다. 간판타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며 그동안 심적 불안 요소를 모두 털어낸 것. 안정을 찾은 만큼 방망이도 더욱 가볍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당초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사실상 시범경기 마지막 날인 30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치러진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가 아닌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통렬한 홈런 2방 등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2방은 지난 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첫 대포를 신고한 이후 사흘 만에 나온 것. 코앞으로 다가온 개막전부터 화끈한 방망이쇼가 예상되는 상황. 또 개막 6경기(화이트삭스·보스턴 각 3연전)가 모두 홈에서 치러져 홈에서 유독 강한 추신수에게는 금상첨화. 시범경기 결과, 추신수는 19경기에서 59타수 19안타, 타율 .322의 맹타를 터뜨렸다. 꿈의 타점인 경기당 1타점에 근접한 18타점을 수확했다. 안타 19개 중 2루타 이상 장타를 9개나 뿜어내 정규 시즌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자선재단을 발족한 추신수는 올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영업하는 한미은행과 손잡고 홈런과 도루 1개당 각 1000달러를 적립, 불우 아동 돕기에 나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는 ▲출생=1982년 7월 13일 부산 ▲학력=수영초-부산중-부산고 ▲체격=181㎝ 92㎏ ▲연봉=397만 5000달러 ▲2010시즌 성적=타율 .300, 22홈런 22도루 90타점 ▲경력=2002년과 2004~5년 마이너리그 올스타, 2005년 4월~2006년 7월 시애틀, 2006년 7월부터 클리블랜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 추신수, 홈런 2방 2타점 초절정 타격감각 과시

    추신수, 홈런 2방 2타점 초절정 타격감각 과시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시범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연달아 쏘아올리며 물오른 타격감각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이례적으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2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를 거둬들였다. 2개의 안타는 각각 1회와 5회 나온 홈런. 이날 추신수는 지난해 무릎수술로 주루 편치않은 붙박이 1번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대신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의 5번째 공을 우측 펜스로 넘어며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만 사흘 만에 재등장한 홈런이다.  추신수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로요로부터 다시 우측 펜스를 넘어겼다. 추신수는 6회 수비부터 존 드레넌에게 우익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들어왔다. 사실상 시범경기를 마감한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통증에도 불구, 시범경기 19경기에 나서 타율 0.322(59타수19안타)로 맹타를 터뜨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파커 콰르 텟 “멤버 넷 중 셋이 한인 美 클래식계 대세죠”

    파커 콰르 텟 “멤버 넷 중 셋이 한인 美 클래식계 대세죠”

    콰르텟(현악 4중주단)을 결성한 뒤 첫 공식 공연이 열린 어느 날. 멤버 3명의 한국인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퓨전 일식당에서 ‘쫑파티’를 열었다. 유일한 미국인 제시카는 초밥을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려다 젓가락질이 서툴러 종지에 빠뜨렸다. 간장 국물이 튀어 테이블은 온통 엉망이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다니엘 정(27·바이올린)과 위스콘신 출신 카렌 김(28·여·바이올린), 서울 출신 김기현(29·첼로), 텍사스 출신 제시카 보드너(28·여·비올라)가 결성한 파커 콰르텟(The Parker Quartet)의 출발은 이처럼 조금은 엇박자였다. 하지만 만 8년을 넘기면서 호흡이 척척 맞고, 손끝에도 관록이 붙을 무렵 ‘대형사고’를 쳤다.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리게티의 현악 4중주 앨범’으로 최우수 실내악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것. 이들은 수상을 짐작조차 못 했단다. 김씨는 플로리다에서 다른 팀과 연주를 하느라고 시상식에 참석하지도 못할 정도였다. 당사자들은 놀랐지만, 실력을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이미 2년마다 한 번씩 뽑는 클리블랜드 콰르텟 상도 받았다. 지난해 10월 뉴욕 카네기홀 공연은 전석 매진. 한국계 클래식 연주자로는 처음 그래미를 수상한 파커 콰르텟 멤버들을 이메일을 통해 만났다. 그래미의 위력은 대단했다. 20대 후반의 실내악 연주자를 하루아침에 유명인사로 만들었다. 팀의 리더인 다니엘은 “제시카와 버스를 탔는데 운전기사가 우리 악기를 보더니 ‘당신들을 TV에서 봤다.’면서 승객들에게 우리를 소개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물론 시작은 소박했다. 2002년 여름 제시카와 카렌, 다니엘은 버몬트주 퍼트니에서 열린 옐로 반 뮤직 페스티벌에서 처음 만났다. 단박에 서로 재능을 알아본 데다, 세명 모두 그해 가을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학교(컨서버토리)에 입학할 예정이란 것을 알고 곧바로 의기투합했다. 공석인 첼리스트는 다니엘이 16세 때부터 알고 지낸 김씨를 추천했다. 팀명은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자 상징 건물인 ‘옴니 파커 하우스’에서 따왔다. 파커 콰르텟의 수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국내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멤버의 75%가 한국인 유전자(DNA)이기 때문. 그러나 현지에선 인종적 요인으로 주목받지 못했다고 한다. 제시카와 다니엘은 “전적으로 우연”이라고 입을 모았다. 팀을 만들 때만 해도 의식하지 못했다. 교포 2세인 카렌과 다니엘은 한국말이 서툴러 의사소통도 영어로 했다. 물론 75%가 한국인이다 보니 생기는 일들도 있다. 김씨는 “다니엘과 카렌 역시 한국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사고방식이 비슷하고 이동하는 동안 한식이 당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다니엘은 “가끔 우리끼리 ‘제시카는 명예 한국인’이라고 농담을 한다. 우리만큼이나 한식을 사랑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유독 한국인 비중이 높은 이유는 뭘까. 김씨는 “주요 음악원이나 오케스트라에는 한국인이 상당수일 만큼, 미국 클래식계는 점점 한국인이 장악하고 있다.”면서 “3명이 한국인이란 점도 미국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는 6월 한국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클래식계의 블루칩 ‘앙상블 디토’와 협연을, 26일에는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2008년 통영국제음악제에 모습을 비친 적은 있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건 공연은 처음인 셈. 유일한 외국인인 제시카에게 이번 방문은 더 특별하다. 그는 “공연 때는 다니엘과 부부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혼한 사이로 6월 초 결혼할 계획이다. 예비 시어머니에게 가끔 한국요리를 배운다는 제시카는 “그동안 젓가락질이 일취월장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쇠젓가락에 도전할 것”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어 “한국말도 빨리 배워야 한다.”면서 “‘난 채식주의자예요’를 한국말로 하는 것부터 배워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카렌은 “통영에 갔을 때 관객과 자석에 끌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6월에는 더 재밌을 것 같다.”고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에서 중·고교를 다녀 ‘금의환향’하는 셈인 김씨는 “떠날 때는 학생이었지만 이젠 프로페셔널로 연주할 생각을 하니 짜릿하다.”면서 “예원학교·서울예고 은사와 친구들, 사사했던 정명화(첼리스트)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우즈 새 애인은 14세연하 금발 백인 대학생

    우즈 새 애인은 14세연하 금발 백인 대학생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가 자신보다 14세 어린 여대생과 사귀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20일 보도했다.  성추문으로 이혼한 우즈가 새롭게 데이트를 시작한 상대는 노스우드대생인 (22). 앨리스의 친아버지는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인 제프 라티고, 양아버지는 우즈의 에이전트인 IMG사의 임원인 앨리스테어 존스턴으로 알려졌다.  몇 달 전 앨리스의 양아버지 소개로 만난 둘은 최근 수주 동안 우즈의 요트 등에서 데이트를 즐겨 왔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앨리스가 우즈의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린(31)을 닮았고 금발이며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인 앨리스는 현재 플로리다주에 살면서 노스우드대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캠퍼스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연예정보 사이트인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앨리스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선수로 뛰려고 훈련 중”이라며 “양아버지가 골프 코치를 앨리스에게 붙여 줬다.”고 보도했다.  한편 AFP통신은 우즈의 전처인 엘린이 우즈가 이사하려는 곳 근처에 새집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근 우즈가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새 저택으로 이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엘린은 우즈의 새집에서 불과 16㎞가량 떨어진 곳에 1600여㎡(480평) 규모의 집을 1200만 달러(약 130억원)에 사들였다고 한다. 엘린은 우즈와의 사이에 난 자식 둘과 함께 새집에서 살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호수서 어린이만한 ‘괴물 물고기’ 발견

    美호수서 어린이만한 ‘괴물 물고기’ 발견

    미국의 작은 호수에서 몸길이가 1m가 넘는 ‘괴물 물고기’가 발견돼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메트로파크 보호지(Metropark reservation)에 있는 월라스 호수(Wallace Lake)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거대한 물고기가 죽은 채 육지로 떠밀려 왔다. 이 물고기를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은 더칼레이서 형제로, 마침 형인 마이크가 해양 생물학자였기 때문에 훼손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고기의 특징에 대해 관찰할 수 있었다. 주둥이부터 꼬리지느러미 끝까지 물고기의 몸길이가 104㎝였고 몸무게는 17kg정도였다. 웬만한 어린이 몸집과 엇비슷할 정도로 거대해 ‘괴물 물고기’란 별명이 지어졌다. 당초 마이크는 이 물고기를 얼룩메기(channel catfish)로 추정했지만, 면밀한 관찰 결과 몸집이 좀 더 큰 종인 블루메기(blue catfish)로 밝혀졌다. 블루메기는 미시시피 강 등지에 서식하는 대형 메기종이다. 지난해 미주리 주에서 잡힌 1.4m, 56kg의 메기가 지금까지 잡힌 블루메기 가운데 가장 거대했다. 이번에 잡힌 물고기는 세계 기록을 보유한 블루메기보다는 작았지만, 6만 8000㎡의 비교적 작은 호수에서도 이렇게 큰 메기가 서식했다는 사실이 생물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마이크는 “이번에 발견된 메기는 겨울을 나다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 자랐으면 훨씬 더 큰 메기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MLB] 추! 2안타 추! 2타점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오랜만에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추신수는 9일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와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훈련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는 추신수는 사흘 만에 시범경기에 나서, 찬스에 강한 ‘해결사’ 면모를 과시했고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를 뽐내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3회 2사 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5회 2사 2루에서도 같은 방향으로 안타를 날려 2루 주자 아스두르발 카브레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6회 초부터 트래비스 벅에게 우익수 자리를 물려주고 벤치로 들어왔다. 앞서 추신수는 4회 수비 때 우월 안타를 때린 러셀 브래년이 2루까지 뛰자 재빠른 송구로 브래년을 2루에서 잡아내기도 했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12타수 3안타(타율 .250), 3타점을 기록 중이며 팀은 이날 4-16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올해 ‘이승엽 시프트’는 계속될까

    올해 ‘이승엽 시프트’는 계속될까

    이승엽(35)이 일본진출 첫해(2004년)에 부진했던 것은 리그 적응 문제였을까.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이승엽 공략법은 그때와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일까. ‘아시아 홈런왕’이란 거창한 수식어를 안고 일본 무대에 뛰어든 이승엽의 성패는 시범경기에서부터 결정난것이나 다름 없었다. 지바 롯데와 시범경기를 치른 세이부 라이온스는 경기 후 이승엽의 약점과 공략법을 알아냈다. 당시 세이부 감독이었던 이토 츠토무(현 LG 트윈스 배터리 인스트럭터)는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와 몸쪽 빠른 속구, 특히 결정구를 몸쪽 높게 던지면 틀림없이 이승엽의 배트가 나온다는걸 파악했다. 최근 몇년동안 부진했던, 아울러 지금에서야 이승엽의 공략법이 알려져 있기에 특별하게 생각할 것은 없지만, 당시만 해도 이러한 분석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국에서는 몸쪽,바깥쪽을 가리지 않고 홈런을 쳐냈던 이승엽이었기 때문이다. 현역시절 최고의 수비형 포수라 칭송받던 이토의 이러한 눈썰미는 이후 다른 팀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이승엽 공략법이 설정되기도 했다. 또한 몸쪽을 너무 의식하고 있기에 바깥쪽으로 공이 오면 순간적으로 잡아 당겨 치려 한다는 것도 파악했다. 그래서 생긴것이 ‘이승엽 시프트(Shift)’였다. 투수들은 의식적으로 몸쪽으로 공을 뿌렸으며 수비수들은 센터라인을 중심으로 좌측을 포기하고 우측으로 이동시키는 그만의 시프트가 탄생된 것이다. 이러한 이승엽의 타격 스타일으로 인해 당시 바비 발렌타인 감독은 이승엽에게 밀어칠 것을 꾸준히 주문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던 이승엽은 결국 감독과 불화까지 겪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타자의 타격성향에 따라 수비수들의 수비위치가 바뀌는 수비 시프트의 원조는 ‘메이저리그의 전설’ 테드 윌리암스다. 테드 윌리암스가 활약하던 당시 그의 극단적인 잡아당겨치기식 타격을 보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루 부드로 감독이 그를 잡기 위해 고안해 낸게 바로 시프트의 시초다. ‘루 부드로 시프트’가 탄생됐던 것. 그럼 당시 테드 윌리암스는 저런 수비시프트를 뚫고 어떠한 타격을 했을까.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타격스타일을 버리지 않고 주구장창 우측으로 잡아당겼다고 한다. 그 이유는 ‘ 우측으로 잡아당기면 안타몇개는 손해를 보겠지만 홈런은 더 치기 쉽다. 투수는 몸쪽으로 공을 던질것이고 나는 그걸 알고 게스히팅(Guess hitting)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라고 언급했다. 테드 윌리암스는 수비수가 없는 좌측으로 가볍게 밀어치면 얼마든지 안타를 생산할수 있었지만 투수가 자신의 몸쪽으로 공을 던진다는걸 알고 노려쳤다. 수비 시프트와 게스히팅은 이렇듯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올해 오릭스로 이적한 이승엽 부활의 열쇠는 여전히 밀어치기다. 요미우리 시절에도 보통 타자라면 3-유간을 꿰뚫은 안타성 타구가 3루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간 경우가 많았던게 이승엽이다. 안타성 타구가 잡히면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밀어쳐서 안타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수비수들의 위치는 혼란스럽게 돼 있다.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이승엽은 공을 최대한 오랫동안 관찰한 후 스윙을 시작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토스 배팅시 공이 최고 높이로 왔을때 스윙을 하는게 아닌 떨어지는 시점에서 스윙을 시작하고 있는 것. 이것은 당연히 공을 오래보고 밀어치겠다는 계산에서다. 이렇게 되면 밀어치기 효과에 더해 타격시 몸의 무게 중심이 뒷쪽에 머무는 효과도 얻게 된다. 체중을 끌고 나와서 스윙을 하는것이 아닌, 스트라이드(Stride)시 앞발은 멀리 내딛지만 상체는 뒤에 남아 사람 인(人)자 모양의 밸런스 형태를 띠는 것과 같은 원리다. 올해도 역시 ‘이승엽 시프트’는 계속될게 자명하다. 이걸 역이용해 상대팀 3루수와 좌익수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인지는 이승엽 하기 나름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문제점도 알고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중인 이승엽의 올 시즌이 궁금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피플 인 스포츠] 53번째 美 진출…시카고 컵스 입단 고교 최고 투수 김진영

    [피플 인 스포츠] 53번째 美 진출…시카고 컵스 입단 고교 최고 투수 김진영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또 하나의 한국인 예비스타가 있다. 그는 요즘 서울과 제주 등지에서 체력과 기술 연마에 한창이다. 그가 쏟아내는 구슬땀은 최근 유례없는 혹한도 무색할 정도. 각오도 당차다. 자신의 멘토이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1호인 박찬호(일본 오릭스)를 넘어서는 것. “결코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는 그의 당당한 모습에서 기대가 더욱 커진다. 10일 부산으로 내려가 10여일 동안 구질 다듬기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다음 시카고 컵스의 스프링 캠프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에 입성, 빅리그를 향한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해 컵스에 전격 입단(계악금 120만 달러)한 고교 최고의 투수 김진영(19) 얘기다. 그의 미국 진출은 한국인 통산 53번째이며 현역선수로는 20번째다. 추신수(클리블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리거다. 지난 7일 서울 청량리 자신의 집 인근 식당에서 만난 김진영은 컵스 코치의 말을 인용, “루키군에서 뛸지, 싱글A에서 뛸지 결정된 것은 없다. 스프링 캠프에서 출발점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프링 캠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김진영이 미국 무대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애리조나에서 열린 컵스 교육리그에서다.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자신의 구위가 미국 타자들에게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 타자들의 적극적인 공세를 자신의 예리한 제구력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주무기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 제구력까지 뒷받침돼 위력을 더한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미국 무대에서 살아남기 힘든 것이 사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정상급이지만 요즘 투심패스트볼 연마에 몰두 중이란다. 좌우로 휘다 아래로 떨어지는, 움직임이 많은 구질로 그레그 매덕스와 박찬호 등이 승부구로 사용했다. 김진영 역시 결정구로 삼을 복안. 기대를 더하는 것은 그가 지독한 노력형이며 근성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자신을 “운동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라고 스스로 단언한다. 무엇보다 실전에 강하다고도 했다. 큰 경기에 앞서 긴장을 많이 하는 것이 단점이지만, 일단 마운드에 오르면 자신도 모르게 승부사로 돌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진영도 해외파 대부분이 겪는, 피할 수도 없는 외로움과 스트레스에 허덕일 터. 해소 방법에 대해 묻자 독실한 기독교인답게 “기도가 안정에 힘이 될 것”이라고 답한다. 또 그에게 정신적으로 힘이 된 자리가 있었다. 지난해 12월 박찬호가 마련한 식사. 박찬호는 김진영을 비롯해 마이너리거 13명을 초청해 자신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미국야구에서 살아남는 법 등을 들려주었다. 그 가운데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고액 연봉을 받고 이적한 뒤 부진의 늪에 헤맬 때와 이를 극복한 얘기가 가장 가슴을 파고들었다고 했다. 그와 야구의 인연은 단순했다. 초등학교 시절 불어나는 살을 빼기 위해 글러브를 낀 것. 야구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고 당시 도봉리틀야구단 감독의 눈에 띄어 본격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탄탄대로였지만 덕수고 1년 때 허리 부상으로 선수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불가능해 보였지만 허리 치료에 명성이 있는 전국의 병원을 모두 찾아다닌 헌신적인 부모의 도움으로 결국 극복해 냈다. 이후 뉴욕 양키스에서 처음으로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미적거리는 사이, 컵스가 좋은 조건에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시카고에 친척이 사는 것도 한몫했다. 영어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는 김진영은 “3년 후에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야구는 땀 흘린 만큼 결실이 있다는 것을 안다. 기회를 주면 반드시 잡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마티네 콘서트’는 진화중…더 농밀하게, 더 풋풋하게

    ‘마티네 콘서트’는 진화중…더 농밀하게, 더 풋풋하게

    ‘마티네’(matinee)란 아침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비롯된 말로 연극이나 음악회의 낮 공연을 뜻한다. 2004년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로 첫걸음을 뗀 마티네 콘서트가 클래식계의 화두인 ‘대중화’ 바람을 타고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익숙한 레퍼토리 위주로 ‘대중과 친해지기’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공연장마다 다른 색깔로 승부수를 걸면서 또 한번 진화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관록의 김대진’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예술의전당 토요 콘서트’는 오는 19일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다. 국내 정상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49)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해를 바꿔 계속 진행을 맡는다. 이 콘서트는 평일 낮 공연 관람이 어려운 직장인과 남성 관객을 겨냥해 예술의전당이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였다. 김 교수는 “협주곡이나 콘체르토 같은 기본 개념만 알아도 훨씬 쉽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다.”면서 “청중 수준도 높아진 만큼 흥미 위주의 가벼운 해설이 아니라 기본 개념부터 잡아 체계적이고 심층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1985년 로베르 카사드시 국제 피아노콩쿠르(현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린 김 교수는 2001년 시작한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연주회’가 2004년 12월 막을 내릴 때까지 매진을 기록할 만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수원시향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2004~2008년 ‘김대진의 음악교실’을 통해 클래식을 쉽게 풀어냈던 터라 기대가 더 크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시작으로 6월까지 모차르트 협주곡을 샅샅이 파헤칠 계획이다. 김 교수가 해설과 피아노 연주는 물론 토요 콘서트만을 위해 결성된 예술의전당 페스티벌오케스트라(SFO) 지휘를 맡는다. 1만 5000~2만원. (02)580-1300. 성남아트센터 ‘파격의 카이’ 성남아트센터는 매달 둘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 진행자로 파페라 가수 카이(30·본명 정기열)를 발탁했다. 지금까지 지휘자 금난새나 성악가 김동규 등 거물급을 기용하던 관행을 깬 파격적인 선택이다. 클래식이 가진 ‘오래된’ 혹은 ‘어려운’ 이미지를 털어내기 위해서다. 서울대 성악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카이는 성악가로서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에서도 빠르게 보폭을 넓혀 가는 유망주다. 인기작곡가 김형석과 작업한 첫 싱글 ‘벌’은 지난해 12월 클래식 음원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국투어 파트너로 낙점받았던 실력파로 KBS 클래식FM ‘생생 클래식’의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카이는 “흔히 클래식을 나이가 많이 든 음악, 나이가 많이 든 사람들을 위한 음악이라고 인식하지만,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밝고 생생하며 ‘늙지 않은’ 음악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첫 공연은 성남시향(지휘 성기선)과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父子)의 신나는 왈츠와 폴카로 시작한다. 3월에는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맞아 ‘리스트 vs 파가니니’란 타이틀로 팬들을 초대한다. ‘영화 속 클래식’(경기필하모닉·구자범 지휘), ‘예술가들의 편지’(유라시안필하모닉·금난새 지휘) 등을 주제로 한 음악도 들려준다. 2만 4000원. 1544-8117. 장일범 음악 칼럼니스트가 진행하는 고양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짝수달 마지막 토요일)와 첼리스트 송일훈이 이끄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매월 둘째 주 목요일)도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내 축구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

    “내 축구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한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자선재단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이하 박지성 재단)을 설립,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박지성이 이사장인 박지성 재단은 7일 “한국 축구의 세계화와 축구를 통한 행복 나눔을 비전으로 삼아 축구 외교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자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인가를 받은 박지성 재단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역도 영웅 장미란(고양시청)을 비롯해 프로농구 KCC의 허재 감독과 영화배우 정준호, 김선아, 가수 김흥국 등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들이 발기인으로 나섰다. 재단은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6월 15일 베트남에서 박지성을 포함한 국내외 유명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 경기인 ‘아시안 드림컵’을 개최하기로 했다. 아시안 드림컵에는 이청용(볼턴)과 기성용(셀틱)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과 현역에서 은퇴한 일본의 축구스타 나카타 히데도시 등 전·현직 일본 대표팀 선수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유소년과 청소년 축구 선수를 위한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자선기금 모금행사도 펼친다. 박지성은 “한국과 아시아 축구에 도움을 줄 방법을 오랫동안 준비한 끝에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내 축구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MLB] 연봉 44억 1600만원 추신수 “나 백만장자”

    [MLB] 연봉 44억 1600만원 추신수 “나 백만장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봉 400만 달러의 사나이가 됐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 추신수가 소속 구단과 1년간 397만 5000달러(약 44억 16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연봉 하한선인 46만 1100달러를 받았던 추신수는 1년 만에 몸값이 8.6배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2년 연속 타율 3할에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연봉 조정을 신청했으나 다음 달 2일 열릴 연봉 청문회에 가기 전에 극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500만 달러까지 받았던 박찬호(38·오릭스), 657만 달러에 사인했던 김병현(32)에 이어 메이저리그를 밟은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게 됐다. ●추 “시원섭섭” 아쉬움 내비쳐 현재 미 애리조나 피닉스의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다음 달 10일쯤 시작하는 구단 스프링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추신수는 계약 직후 에이전트를 통해 “시원섭섭하다.”면서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장기든 단기 계약이든 더욱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 땅을 밟은 추신수는 11년 만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 미국 언론은 풀타임 3년을 채워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추신수가 300만~40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단은 400만 달러에 근접하는 액수를 제시해 추신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추신수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장기 계약을 거부하고 1년마다 계약을 경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재정이 빈약해 메가톤급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안토네티 단장 “장기계약 위해 힘쓸 것” 올해를 포함해 3년간 클리블랜드에서 더 뛰어야 하는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대박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FA 자격을 취득하기 전까지 추신수는 몸값을 꾸준히 높여 갈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블랜드 최초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데다 지난해 보살 14개로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중 1등을 차지하는 등 타격의 정교함과 파워, 강한 어깨, 주루 능력 등을 겸비한 만능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혜택을 받은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추신수가 우리 팀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면서 “그와 장기 계약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황금 목소리’ 美 노숙자 인생역전

    ‘황금 목소리’ 美 노숙자 인생역전

    미국 클리블랜드의 한 노숙자가 ‘황금 목소리’ 덕택에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그가 지역 신문과 가진 인터뷰가 동영상을 통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프로농구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장 아나운서 자리와 전미미식축구연맹(NFL) 전담 영상제작사 성우 직 등을 제안받는 등 일자리를 주겠다는 제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6일 AP 등에 따르면 전직 라디오 아나운서 테드 윌리엄스(53)는 지난 1996년 술과 마약에 절어 노숙자로 전락했다. 그러다 지난 4일 지역신문 ‘콜럼버스 디스패치’의 기자와 뜻하지 않은 인터뷰를 하게 됐다. 이 인터뷰는 인생 역전의 서막을 열었다. 유튜브 등에 올려진 인터뷰 동영상은 그의 부드럽고 양감 있는 목소리에 힘입어 5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렸고, 주요 방송들아 앞다퉈 방송 출연을 제의하기에 이르렀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한·미 연봉대박 쌍포 터지나

    한·미 연봉대박 쌍포 터지나

    이제 더 미룰 시간이 없다.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하이라이트가 돌아왔다. 공교롭게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시기가 겹쳤다. 롯데 이대호(왼쪽)와 클리블랜드 추신수(오른쪽)가 연봉을 결정할 때가 됐다. 이대호는 5일 롯데와 첫 협상을 벌인다. 추신수는 6일부터 연봉조정신청을 할 수 있다. 둘 다 올 시즌 한국과 미국에서 최고 수준 활약을 했다. 모든 야구팬들의 관심은 둘에게 쏠려 있다. ●이대호 지난해 말 구단과 신경전이 치열했다. 이제야 첫 만남을 가진다.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가늠하기가 힘들다. 딱 1년 전엔 험난했다. 연봉 협상이 10일 이상 이어졌다. 롯데는 2009시즌 전경기 출장에 28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이대호에게 2000만원 삭감안을 제시했다. 당시 연봉 3억 6000만원이었다. 이대호는 반발했다. 구단 시무식에 불참하고 단체 훈련도 이틀 동안 빠졌다. 구단과 협상 자리마다 고성이 오갔다. 팬들이 들끓자 그제야 롯데는 3000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 과정에서 구단과 이대호 모두 상처를 입었다. 구단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대호는 자존심이 상했다. 올해엔 롯데도 무조건 ‘대폭인상’에 동의한 상태다. 문제는 ‘얼마나 오를까.’다. 성적이 워낙 좋다. 타격 7관왕에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2011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까지 얻는다. 인상 요인이 너무 많다. 구단과 이대호 양쪽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롯데 배재후 단장은 “일단 선수 뜻을 들어보자.”고 했다. 이대호는 “구단이 자존심을 세워줬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서로 카드를 숨긴 채 눈치만 보고 있다. 지난해처럼 험난하고 지루한 줄다리기가 될지 아니면 둘의 카드가 잘 맞아 떨어질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배 단장은 “지난해와 같은 과정은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다. 2011년 연봉 재계약 최대 관심사 이대호의 연봉액수는 곧 판가름난다. ●추신수 메이저리그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연봉조정 신청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경력 3년 이상 선수들만 신청할 수 있다. 추신수는 이번 겨울 처음 이 자격을 얻었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생긴 메이저리거는 추신수를 포함해 총 132명이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추신수, 크리스 페레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 5명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이 생겼다. 현재 클리블랜드 현지에서도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추신수다. 선수와 구단 양측은 오는 19일까지 희망 금액을 제출한다. 이후 다음달 2일에서 22일까지 연봉조정 청문회를 거친다. 연봉조정위원회는 양측 금액을 절충하지 않는다.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구단 또는 선수 가운데 어느 한쪽 손을 들어준다. 즉 ‘이기느냐 지느냐.’의 싸움이다. 연봉조정심판 때 이길 수 있는 금액을 책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럼 추신수의 연봉은 어느 선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미국 현지 언론은 400만 달러를 유력하게 언급해왔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금액을 구체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다만 보라스가 올해 연봉 협상에 전력을 쏟지는 않을 거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보라스는 가난한 클리블랜드보다 다른 구단과의 계약을 선호한다. 어차피 클리블랜드에서 대박은 어렵다. 금액 차이가 크지 않으면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로선 연봉조정신청을 하더라도 최종 조정까지 가지는 않을 걸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장기계약을 원하지만 추신수는 1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NFL] 하인스 워드 디비전 ‘터치다운’

    [NFL] 하인스 워드 디비전 ‘터치다운’

    한국계 하인스 워드(34)가 뛰는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북부지구 시즌 정상에 올랐다. 워드는 두달 만에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의 디비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1-9로 대승했다. 12승4패가 된 피츠버그는 볼티모어 레이븐스(12승4패)를 골득실차로 따돌리고 AFC 북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4년 동안 디비전 우승만 3번째다. 피츠버그는 경기 초반부터 클리블랜드를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1쿼터 8분이 지나기 전에 터치다운을 2개 기록했다. 2쿼터에서도 터치다운 2개를 추가했다. 전반종료 시점, 31-3으로 앞섰다. 경기는 이미 기울었다. 후반엔 워드가 공격에 가세했다. 3쿼터 중반 앤트완 랜들의 3야드짜리 패스를 받은 워드는 시즌 5번째 터치다운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워드는 올 시즌 부상 여파 등으로 부진했지만 시즌 후반 고비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내셔널콘퍼런스 등 양대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오는 10일에는 뉴올리언스가 시애틀과 맞붙는다. 같은 날 그린베이-필라델피아전도 열린다. 피츠버그는 16일 뉴욕-인디애나폴리스전 승자와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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