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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끝내기 3점 이어 더블헤더 2경기 연속 홈런 폭발

    추신수,끝내기 3점 이어 더블헤더 2경기 연속 홈런 폭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딸 출산을 자축하는 역전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경기 연속 포를 쏘았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전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솔로 홈런을 쳤다. 올 시즌 7,8호 홈런.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복귀한 지난 13일 이후 10여 일 동안 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 날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홈런 포함)에 볼넷 하나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을 0.256에서 0.259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의 아내는 전날 셋째 딸을 낳았다.  추신수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1-5로 뒤진 3회말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 카운트 1-0에서 시애틀 선발 앤서니 바스퀘즈의 커브볼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123m짜리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는 좌중간 3루타를 쳐 최근 4경기째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LB] 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MLB] 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1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디트로이트전에서 엄지손가락 부상 이후 첫 홈런 등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1회와 3회 각 유격수와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7로 끌려가던 4회 2사 2루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나갔지만 트래비스 해프너가 중견수 뜬 공으로 잡혀 홈을 밟지는 못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7-8로 따라붙은 8회에는 1사 후 중전 안타로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결국 7-8로 져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돌아온 추! 부활포 쾅!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대포를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2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이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첫 홈런이다. 지난 5월 14일 시애틀전에서 시즌 5호 대포를 쏘아올린 이후 99일 만이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65호.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지난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일 만이자 올 시즌 세 번째다. 타점과 득점도 31점과 35점으로 늘어났다. 전날 3타수 1안타에 62일 만의 도루(12개)도 추가한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 갔다. 타율은 .247에서 .253으로 높아졌다. 추신수는 3회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 볼 카운트 2-1에서 피스터의 4구째 135㎞짜리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는 시원한 1점포(123m)를 뿜어냈다. 맞는 순간 높이 솟구쳐 홈런을 직감하기 힘든 타구였지만 손목 힘이 실리면서 쭉쭉 뻗어나갔다.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입증하는 통렬한 부활포였다.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선발 데이브 허프가 2와3분의1이닝 동안 5실점하는 등 마운드의 난조로 디트로이트에 1-10으로 대패했다. 2연패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클리블랜드는 선두 디트로이트와의 승차가 3.5로 더 벌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소셜미디어로 만나 편의점 약탈?

    미국에서 10대 청소년들이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한 ‘플래시몹’을 통해 범죄 행각을 벌이고 있어 사법당국이 대응방안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클리블랜드, 뉴욕 등 미 전역에서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모여 편의점 등 특정 장소를 약탈하거나 행인을 공격하는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불특정 다수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플래시몹을 범죄에 이용하는 것으로, ‘강도질’(rob)이라는 단어를 합성한 ‘플래시 롭’(flash robs)이라는 변형 신조어까지 생겼다. 폐쇄회로 TV를 통해 청소년 수십명이 편의점에 들어와 물건을 갖고 달아나는 장면이 뉴스 화면에 드러났다. 지난달에는 3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주변을 지나던 행인 2명을 폭행해 이중 한 명이 의식불명상태에 빠진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시당국은 현재 18세 이하 청소년에 한해 자정 이후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경찰관들은 아직 소셜미디어에 문외한들이 많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청 마이크 파커 경감은 경찰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직접 뛰어들어 시민과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주민들이 온라인망을 통해 경찰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편의점 약탈이 이뤄진 메릴랜드에서는 경찰관들이 감시카메라에 찍힌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손을 쓴 덕분에 범죄 청소년 절반의 신원을 파악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추신수, 부상 복귀 후 ‘쾅’…시즌 6호 123m 아치

    추신수, 부상 복귀 후 ‘쾅’…시즌 6호 123m 아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잇고 있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1사 상황에서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덕 피스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123m 짜리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5월14일 시애틀과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이후 약 석달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LB] 추신수, 총알처럼 쏘고… 총알처럼 달렸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3경기 연속 안타에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19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5타수 3안타에 쐐기 타점까지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 1개를 보태 타율 .246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2회와 4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2-2로 팽팽히 맞선 6회 초 빛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윌 오맨을 상대로 유격수 앞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유격수 알렉세이 라미레스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가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추신수는 이어 후쿠도메 고스케의 우익선상 3루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타구가 외야 펜스 깊숙한 곳까지 굴러가자 전력 질주, 2·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들었다. 추신수의 빠른 발이 결승점을 일궈낸 셈. 7회에는 헛스윙 삼진, 9회 2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4타수 3안타를 몰아친 후쿠도메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화이트삭스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에 1.5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한편 한국계 메이저리거 최현(24·행크 콩거)이 트리플A 강등 29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다시 올랐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이날 텍사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근 부진한 투수 타일로 챗우드 대신 최현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부상’ 추신수 복귀 후 첫 타점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복귀한 이후 첫 타점을 올렸지만 결정적 순간에 거푸 세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42에서 .240으로 조금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14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아 5시간 30분가량의 혈투 끝에 7-8로 졌다. 구자철 부상에 축구 대표팀 비상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21·볼프스부르크)이 발목을 심하게 다쳐 한국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볼프스부르크는 16일(현지시간) 구자철이 훈련하다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정밀검진 결과나 의료진의 소견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인대가 파열되면 치료와 재활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구자철의 부상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청용(23·볼턴)에 이은 큰 악재로 대표팀 전력에 상당한 공백이 예상된다. 수원 곽희주 K리그 21R MVP에 프로축구 수원 수비수 곽희주(30)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열린 경남과의 원정경기(2-0 수원 승)에서 철통 같은 수비에 쐐기골까지 넣으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곽희주를 2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12세 데뷔 英섹시모델, 15세에 임신 ‘발칵’

    영국 최연소 섹시모델을 표방해 12세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한 소녀가 3년 만에 때 이른 임신 소식을 알려와 영국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영국 클리블랜드에 사는 어린이 모델 소야 키베니(15)가 임신 12주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대중지 더 선이 전했다. 키베니는 3년 전 비키니 화보를 촬영해 어린이 모델의 성 상품화에 대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당시 키베니는 “장차 섹시 여가수 셰릴 콜처럼 되고 싶다.”면서 매일 강도 높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몸매관리를 한다는 사실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소녀가 섹시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하고 연예계 활동을 위해 무리한 관리를 받는 건 문제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다. 3년 만에 다시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키베니는 불룩한 배를 드러낸 사진과 함께 17세 남자친구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당당히’ 공개했다. 임신과 출산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임신사실을 알고 마냥 기뻤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어린 나이의 딸을 섹시 모델로 데뷔시키고 임신까지 방치한 것에 대한 비난은 소녀의 홀어머니 제니스(48)에 향했다. 더욱이 제니스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의 임신사실이 놀랍긴 했지만 축하할 일 아닌가. 우리 가족은 덕분에 더 큰 임대주택을 얻게 됐다.”는 비상식적인 말을 해 비난여론을 더욱 자극했다. 키베니는 남자친구가 경제적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머니와 함께 머물며 출산을 할 계획이다. 또 당분간 육아에만 전념하다가 다시 모델 일을 시작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3타수 무안타 1득점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는 터트리지 못했지만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44에서 .242로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추신수는 3회 볼넷을 골라 걸어나간 뒤 결승 득점을 올렸다. 포르투갈·멕시코 U-20 4강 안착 포르투갈이 14일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대회 12일째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멕시코는 홈팀 콜롬비아를 3-1로 꺾고 브라질-스페인전 승자를 4강에서 기다리게 됐다. 男농구 윌리엄존스컵 준우승 한국 남자농구가 윌리엄존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허재 KCC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4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1 윌리엄존스컵 결승에서 이란에 66-59로 패해 2위에 머물렀다. 문태종(전자랜드)이 12점을, 양동근(모비스)과 김주성(동부)이 나란히 9점을 넣었지만 미프로농구(NBA) 출신의 하메드 하다디(218㎝)가 버티는 골밑에서 주도권을 내줬다. 전지훈련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상대 전력분석을 마친 대표팀은 새달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내년 런던올림픽 티켓을 노린다.
  • 침팬지 공격에 ‘페이스오프女’ 새 얼굴 공개

    침팬지에게 얼굴과 손 등을 물어뜯기는 중상을 당했던 미국 여성 차를라 내시(57)가 지난 5월 안면 전체 이식수술을 받은 뒤 몰라보게 회복한 모습을 최근 공개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내시는 2개월여 전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익명의 뇌사자에게 기증받은 안면을 전체 이식하는 이른바 ‘페이스오프’ 수술을 받은 뒤 같은 곳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24시간에 걸친 대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수술 경과 역시 매우 양호해서 이식받은 내시의 안면 피부는 물론 새로운 코와 입술 역시 몰라보게 자연스러워졌다. 내시와 병원 측은 내시의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극적으로 달라진 얼굴과 건강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내시는 A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이제는 냄새도 맡을 수 있고 밥도 정상적으로 먹을 수 있다.”고 현재의 상태에 대해 말한 뒤 “계속 연습을 하면 말도 또박또박 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키스도 하고 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수술을 담당했던 의료진은 “안타깝게도 안면과 함께 이식했던 두 손은 면역문제로 이식에 실패했으나 안면 근육 및 조직 상태는 매우 좋다.”고 밝히면서 “잃어버렸던 얼굴 감각과 후각기능이 돌아왔기 때문에 평범한 생활을 하는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내시가 이렇게 웃음을 되찾기까지는 꼬박 2년이 넘게 걸렸다. 내시는 2009년 2월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친구가 기르는 91kg짜리 침팬지 트래비스에게 심하게 물어뜯기는 비극적 사고를 겪은 뒤 1년 동안 치료와 수술을 거듭했지만 내시는 얼굴과 두손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으며 두 눈의 시력도 잃었다. 삶의 나락에서 내시를 지탱해 준 건 누구보다 17세 딸 브리아나이었다. 두손을 걷어부치고 어머니의 병간호를 전담하고 있는 고등학생 딸 브리아나는 “어머니의 인내심은 경이롭다. 사고를 이겨내고 이제 표정도 짓고 음식을 먹고 말을 할 수 있게 된 지금의 어머니가 자랑스럽다.”고 감격했다. 한편 내시를 공격했던 침팬지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사건 이후 내시와 가족은 침팬지 주인 산드라 헤럴드에게 5000만 달러(580억원), 오하이오 주를 상대로 1억5000만 달러(17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지난해 헤럴드는 대동맥류로 사망했다. 내시가 받은 안면 전체 이식수술은 지난해 스페인에서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MLB] 추추트레인, 재시동

    [MLB] 추추트레인, 재시동

    추신수가 돌아온다. 지난 8일 실전 투입해도 좋다는 의사 승인이 떨어졌다. 그리고 이튿날 곧바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섰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래식파크에서 열린 싱글 A 데이튼 드래곤스전에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은 문제가 안된다. 정상적으로 방망이를 잡고 수비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통증이 없었고 모든 운동능력이 정상이었다. 이제 메이저리그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재활을 위한 출전은 1주일을 안 넘길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곧 추신수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추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 산하 레이크카운티 캡틴스의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수비에서는 2회 상대 크리스 버셋의 깊숙한 뜬공을 펜스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6회까지 소화했고 7회 수비 때 애런 필스로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관건은 수술 부위인 엄지손가락 상태였다. 아주 미세하게라도 통증이 느껴지면 다시 재활 과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런데 괜찮았다. 추신수는 경기 직후 지역지 플레인 딜러와 인터뷰에서 “긴장은 했지만 통증은 없었다. 타석에서도 편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지만 디트로이트-미네소타와의 이번 주 6연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말 그대로 괴물 같은 회복력이다. 추신수는 지난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조너선 산체스의 공에 맞아 왼손 엄지 골절상을 입고 28일 수술을 받았다. 당초 회복까지 8주에서 10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4일 프리배팅을 시작했다. 이제 실전도 문제없이 소화했다. 애초 이달 하순쯤 빅리그 복귀를 계획했지만 타임테이블은 더 당겨질 전망이다. 일단 잃어버린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일단 이번 주말쯤 기술적으로 좀 더 높은 레벨인 더블A나 트리플A로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팀들 가운데 이번 주 홈경기가 예정된 팀은 싱글A 레이크카운티뿐이다. 싱글A에 잔류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지금 추신수로선 어떤 레벨 팀이건 한 경기라도 더 나서면서 경기 감각을 찾는 게 중요하다. 페이스가 좋다면 이번 주말쯤 메이저리그에 전격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추신수 복귀가 다가오면서 구단과 동료, 팬들 모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행복한 소식이다. 중요한 때 꼭 필요한 선수가 돌아오게 됐다.”고 했다. 클리블랜드는 9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디트로이트에 4경기 차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역전의 희망은 있다. 팀은 추신수 합류로 분위기 전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하프타임] ‘음주운전’ 추신수 71만원 벌금형

    지난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22일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인 크로니클 텔레그램의 보도에 따르면 셰필드레이크 법원은 추신수에게 구류 27일에 집행유예 1년, 벌금 675 달러(약 71만원)를 선고하고 6개월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추신수는 집행유예 선고로 실제 구금을 면했다. 추신수는 지난 5월 2일 오하이오주 셰필드레이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201%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 마운드 선 장영석 변신에 성공할까

    마운드 선 장영석 변신에 성공할까

    프로야구 넥센 장영석(21)은 지난 19일까지 내야수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프로필에 그렇게 기록돼 있다. 이제 그 기록을 바꿔야 할 것 같다. 20일부터 장영석은 투수로 변신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은 “앞으로 장영석은 100% 투수로만 나설 것”이라고 했다. 타자에서 투수로 변신이다. 시간을 되돌려보자. 그동안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성공한 선수는 많았다. 롯데 이대호-오릭스 이승엽-클리블랜드 추신수 모두 프로 데뷔 당시 투수였다. 그러나 반대 경우는 드물다. 이유가 뭘까. 장영석의 투수 전환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 사례 자체가 드물다 프로에서 일정 기간 야수로 뛰다 투수로 전향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전 한화 권준헌과 넥센 황두성 정도가 전부다. 권준헌은 1990년 야수로 입단해 1999년까지 야수로 뛰었다. 1995년엔 3할 타율도 기록했다. 2000년에야 투수로 전향했고 2001년에 첫승을 기록했다. 2004년엔 마무리투수로 뛰면서 17세이브도 올렸다. 타자와 투수로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황두성은 1997년 포수로 해태에 입단했다. 어깨가 워낙 좋았다. 직구 최고구속 150㎞를 넘나들었다. 1999년 투수로 전향했지만 별다른 두각은 못 보였다. 그러다 2001년 현대로 이적하면서 실력이 늘기 시작했다. 통산 기록은 방어율 3.94에 36승 33패 19세이브다. 나름대로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는 딱히 성공사례가 없다. 실패 사례만 많다. 대부분 투수 전향 뒤 부상에 시달렸다. 1999년 투수로 전향했던 넥센 심재학(당시 LG) 코치가 대표적이다. 그해 3승 3패만 기록한 뒤 타자로 돌아갔다. 1996년 현대에 입단했던 장정석은 2003년 KIA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당시 30세. 너클볼을 잘 던졌지만 실전용은 아니었다. 최근엔 2003년 포수로 KIA에 입단했던 임준혁이 있다. 2004년 투수로 전향했고 이후 어깨 부상으로 두 번 수술을 받았다. ●어깨 근육에 차이가 있다 투수로 전향한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도 대부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유가 뭘까. 투수와 타자의 근육 차이 때문이다. 투수와 타자는 중심 이동-유연성-신체 각 부문 근력에서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어깨 근육에서 차이가 난다. 투수의 어깨 근육이 타자보다 훨씬 정밀하고 내구력이 좋다. 겉으로 보이는 사이즈엔 별 차이가 없다. 둘 다 크고 단단하다. 문제는 어깨 대부분을 구성하는 큰 근육이 아니라 미세한 내측근육이다. 이른바 이너머슬(Inner Muscle). 겉으로 보이는 근육 밑에 자리 잡은 기본근육을 말한다. 큰 근육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 그러나 내측근육은 그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오랜 시간 공을 던지면서 세심하게 발달시켜야 한다. 대부분 투수로 전향한 선수들은 이 근육이 제대로 자리 잡기 전에 부상을 당한다. 심재학 코치도 “당시 어깨가 너무 아파 진통제를 달고 살았다.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 했다. 투구는 단순히 공을 던지는 행위가 아니다. 멀리 강하게 던지는 송구와는 매커니즘 자체가 다르다. 볼끝이 살아야 하고 무브먼트도 만들어내야 한다. 섬세한 제구력도 필요하다. 큰 근육보다 미세한 내측근육의 밸런스가 중요한 이유다. 그러려면 긴 시간 고통과 반복 훈련이 필요하다. 이제 장영석은 그 길을 가려한다. 김 감독은 “장영석이 공을 던진 뒤 팔근육 회복이 잘 되더라.”고 했다. 일단 희망은 보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의 ‘신 황금세대’ 누구?

    [일본통신] 日프로야구의 ‘신 황금세대’ 누구?

    현재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38)와 은퇴한 조성민, 임선동 그리고 박재홍(SK)은 1992학번 동기들이다. 이 선수들은 각각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아마 때의 명성을 프로에서도 여실히 증명해 냈다. 조성민과 임선동은 이미 은퇴를 했지만 박찬호와 박재홍은 지금도 현역에서 뛰고 있는 대선수들이다. 같은 학번에서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 출현 했다는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물론 1982년생의 동갑내기들인 이대호(롯데), 김태균(지바 롯데), 추신수(클리블랜드), 즉 현재 국가대표 중심타선을 이루는 대형타자들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황금세대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마쓰자카 세대’를 황금세대라고 부른다. 1980년생인 마쓰자카를 비롯해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후지카와 큐지(한신), 코야노 에이치(니혼햄)가 이에 해당된다. 현재 이 선수들은 소속팀에선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으로 이미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쓰자카 세대보다 한참이나 어린 선수들 중 황금세대라고 불릴 만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1988년생들인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사이토 유키(니혼햄),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가 금방 떠오른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사와무라 에이지상에 빛나는 마에다 켄타(히로시마)와 올해 프로에 입단한 사와무라 히로카즈(요미우리)도 결코 빼놓을수 없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 세대들의 진검승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타나카와 사카모토는 고교 졸업후 곧바로 프로에 뛰어들었던 관계로 어느정도 프로 경험이 쌓인 반면, 사이토와 사와무라 같은 경우는 대학 진학후 올 시즌 프로에 입단했기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두고 비교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주목을 받았던 세대가 또 있다. 바로 사토 요시노리(야쿠르트), 나카타 쇼(니혼햄), 카라카와 유키(지바 롯데)의 1989년생들이다. 이 선수들은 고교졸업 후 드래프트에서 다수의 팀들로부터 지명을 받았던 ‘빅3’ 유망주였다. 우리나이로 이제 겨우 23살에 불과한 선수들이지만 이 3명의 선수들은 차세대 일본프로야구, 그리고 일본대표팀에서도 주축이 될 선수라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이들은 프로입단 후 기대만큼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1군 경험을 쌓은 후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프로야구 토종투수들 가운데 최고구속(비공인 161km)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요시노리는 올 시즌 기량이 만개한듯한 느낌이다. 지난해 후반부터 포텐셜을 터뜨릴 기미를 보였던 요시노리는 기존의 타테야마 쇼헤이-이시카와 마사노리의 원투펀치에 더해 어느새 팀에선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우뚝 선것. 요시노리는 지난 6월 중순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5승 3패 평균자책점 2.66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요시노리는 올해 야쿠르트가 시즌 초반부터 리그 1위로 올라서는데 있어 결코 빼놓을수 없는 선수중 한명이다. 요시노리는 빠른공에 더해 강철과 같은 체력을 보유한 이닝이터형 투수로서 그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볼수 있다. 빠르면 이달 중순 1군 복귀가 예상된다. 나카타는 소속팀 뿐만 아니라 일본야구계 전체가 주목하는 대형 슬러거다. 근래 들어 일본야구는 대형투수들의 출현은 빈번했지만 대형타자감이라 불릴만한 야수의 등장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나카타는 역대 고교통산 홈런 1위(87개) 기록을 보유한 강타자다. 하지만 역시 투수에 비해 타자의 성장이 더 느리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듯 그동안 기대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진 못했다. 프로입단 직후 2년동안(2007-2008) 단 한차례도 1군에서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9년 후반기에 1군 맛을 보긴 했지만 홈런이 없었던 나카타는 지난해 7월 20일(지바 롯데전) 고대하던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상대투수 오미네 유타) 이후 연속경기 홈런을 터뜨리며 유망주 껍질을 벗는가 했지만 역시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걸리면 간다’ 라는 인식만 남겨놓은채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나카타는 기량이 일취월장 하며 현재 니혼햄의 4번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적은 타율 .269 홈런9개,48타점. 겉으로 보기엔 별것 아닌 성적이지만 올해 일본프로야구가 극심한 투고타저라는 점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표다. 나카타보다 홈런을 더 많이 생산한 타자는 4명 뿐이며 타점은 리그 3위에 해당된다. 올해 니혼햄은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소프트뱅크와 함께 양강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한편으론 나카타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지바 롯데의 에이스인 카라카와의 올 시즌 성장은 한마디로 눈이 부실 정도다. 시쳇말로 카라카와가 없었다면 올해 지바 롯데 마운드는 어떻게 됐을까? 할 정도로 어느새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지바 롯데는 좌완 에이스인 나루세 요시히사(6승)를 제외하면 선발진이 암울할 정도로 올 시즌 힘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믿었던 외국인 투수들은 부상과 부진으로 이미 전력에서 이탈했고 베테랑 투수인 와타나베 순스케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지바 롯데(4위)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3위 탈환에 희망을 보이고 있는 것도 카라카와가 있서서다. 올 시즌 현재 카라카와는 7승 2패(평균자책점 1.81)로 다승부문 공동 7위, 그리고 평균자책점은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이 선수도 빠른공 못지 않게 체력적인 부분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최근 등판한 니혼햄전(5일)에선 5이닝(6실점)을 채우지 못하며 물러났지만 이전까지는 7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좌절됐던 한을 올 시즌에 몰아서 폭발하고 있는듯한 카라카와는 누가 뭐라 해도 차세대 지바 롯데 마운드의 핵심 선수중 한명이다. 요시노리와 나카타 그리고 카라카와는 프로입단 당시에 각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동안 프로에 와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약속이나 한 듯 올 시즌 똑같이 잠재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989년생 빅3’의 황금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사진=나카타 쇼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태균·신수 이어 찬호마저 ‘부상’…위기의 해외파

    태균·신수 이어 찬호마저 ‘부상’…위기의 해외파

    안 풀리는 시즌이다. 약속이나 한 듯 일이 꼬이고 있다. 한국인 해외파 야구 선수들. 모두 올 시즌 기대가 컸다. 일본에선 박찬호-이승엽-김태균이 활약을 준비했다.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특급 선수 대열에 설 것으로 기대됐다. 그런데 약속이나 한 듯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고 풀릴 기미도 안 보인다. ●박찬호 또 햄스트링 부상 오릭스 박찬호는 또 햄스트링 부상이다. 지난 28일 외야에서 러닝을 하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공교롭게도 안 좋은 시점이었다. 지난 한달 동안 2군에 머물다 겨우 1군으로 돌아왔다. 30일 세이부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기회를 날려버렸다. 햄스트링 부상은 박찬호의 고질병이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도 여러 차례 고통받았다. 이전까지는 오른쪽 허벅지가 문제였다. 이번엔 왼쪽이다. 그것도 날씨가 덜 풀린 봄이 아니라 여름에 부상이 왔다. 부상이 심각할 가능성이 크다. 오카다 감독은 “복귀까지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 최소 8주 공백 클리블랜드 추신수도 당분간 복귀가 어렵다.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29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토머스 그레이엄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 클리블랜드 관계자는 “복귀까지 최소 8주에서 최대 10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했다. 그 시간도 길지만 문제는 복귀 이후다. 엄지손가락은 스윙 메커니즘에서 중요한 부위다. 감각이 떨어지면 밸런스 전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러잖아도 시즌 초 음주운전에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까지 겪었다. 참 안 풀리는 시즌이다. ●김태균 허리 부상·이승엽 부진 지바 롯데 김태균은 허리 부상이 왔다. 지난 20일 갑자기 귀국했다. 김태균은 “심하게 아픈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상황이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김태균의 타격 자세 자체가 허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메커니즘이다. 하체를 고정한 채 허리 축을 중심으로 회전형 스윙을 한다. 사실 올 시즌이 중요하다. 3년 계약에 2번째 해다. 일본 언론은 3년째는 옵션 계약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성적은 타율 .250에 1홈런 14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조금 나아지는 듯했던 이승엽은 또다시 부진에 빠졌다. 지난 26일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다시 1할대로 떨어졌다. 여전히 타석에서 조급하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이 투수와 수싸움에서 밀리는 원인이다. 부상과 부진으로 엉켜버린 해외파들의 상황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추신수, 빨라야 8월 말 복귀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9)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 구단은 29일 추신수가 왼손 엄지 손가락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8~10주 정도 지나야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상태여서 정규시즌 막판인 8월 말 이후에나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4회 상대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가 던진 시속 143㎞짜리 직구에 왼손 엄지를 맞아 뼈가 부러졌다. 추신수는 수술 대신 재활치료로 결장 기간을 줄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손치료 전문가인 토머스 그레이엄 박사에게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부상이 생각보다 커 수술대에 올랐다. 추신수는 부러져 어긋난 손가락뼈를 철제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추신수의 결장은 ‘음주운전 스캔들’ 이후 부진에서 서서히 벗어나던 시점이어서 아쉬움을 더한다. 추신수는 최근 8경기에서 타율 .370을 때려 타격 감각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25일까지 추신수는 타율 .244에 5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할타와 ‘20홈런-20도루’에 도전하던 추신수는 수술 전 “단 한 경기라도 더 치를 것”이라며 “이대로 한 해가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추추트레인’ 쓰러지다

    경기 도중 부상당한 추신수(29·클리블랜드)의 공백이 길어질 전망이다. MLB닷컴은 26일 추신수의 부상 소식과 함께 복귀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4회에 상대 왼손 투수 조너선 산체스가 던진 시속 143㎞짜리 직구에 엄지를 맞아 뼈가 부러져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공백이 최소 6주가 될 것이라고 클리블랜드 수석 트레이너의 전망을 전했다. 수술을 받는다면 이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추신수는 자택이 있는 클리블랜드로 이동해 손 치료 전문가인 토머스 그레이엄 박사에게 정밀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구단은 그래엄 박사와의 상담이 끝난 뒤 구체적인 재활 계획을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수술 가능성도 상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수비 도중 왼손 엄지 인대를 다쳤을 때도 그래엄 박사와 상의한 끝에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해 예상보다 일찍 그라운드에 복귀한 적이 있다. 부목을 댄 채 경기장에 나타난 추신수는 “팀이 좋은 출발을 했고 여전히 1위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해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에 맞은 상황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담담한 태도를 취했다.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서는 “이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홈런성 2루타를 날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클리블랜드가 4-3으로 이겼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고의 4구를 2개나 얻어내고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 [하프타임]

    추신수, 개인통산 300타점 -2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타점도 1개를 보탰다. 추신수는 22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1타점을 올렸다. 시즌 28번째 타점을 신고한 추신수는 개인 통산 300타점에 2개를 남겼다. 타율은 .244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3-4로 졌다. 첼시 새 감독 보아스 선임 급물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새 사령탑 후보인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34) FC포르투 감독이 1500만 유로(약 231억원)의 위약금을 내고 사임하면서 첼시 합류에 한 발짝 다가섰다. 포르투의 호르헤 핀투 다 코스타 단장은 2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첼시도 홈페이지에서 “보아스 감독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했다. 포르투는 보아스 감독을 보좌했던 비토르 페레이라(43) 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했다.
  • [하프타임] 추신수 피츠버그전 5타수 3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안타를 터뜨리며 팀이 연장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0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5타수 3안타를 작성하고 시즌 11번째 도루도 성공했다. 디트로이트전 이후 나흘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을 .237에서 .244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2-2로 맞선 연장 11회 1사 1, 2루에서 코드 펠프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3점포를 터뜨려 5-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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