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클리블랜드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 호작도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 안현수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 상암동빌딩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 구금
    2025-12-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1
  • 중원대학교, 항공우주·의료보건·신성장동력 인재 양성…세계 대학 꿈꾼다

    중원대학교, 항공우주·의료보건·신성장동력 인재 양성…세계 대학 꿈꾼다

    올해로 개교 5주년을 맞은 충북 괴산의 중원대학교가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특성화 전략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4개 단과대학, 33개 학과와 대학원을 갖추면서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중원대는 장학금과 교원 확보 등 다양한 교육환경에서 경쟁 학교들을 앞지르고 있다. 2013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중원대의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은 490만원으로 충북도 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다. 전국 대학 평균보다는 200여만원이 많다. 학교가 학생 1명에게 투자하는 교육비 역시 1493만원으로 충북지역 선두다. 16%를 기록한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 107%인 전임교원 확보율 역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으며 충북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인문대학은 학생 25명당 교수 1명, 공과대학은 학생 20명당 교수 1명이 확보됐을 때를 100%로 본다. 전임교원 확보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교수 1명이 가르치는 학생 수가 적어 집중적인 지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 특성화 과정도 눈에 띈다. 중원대에 입학하면 학생들은 영어 능력 테스트를 통해 5단계로 나눠 수준별 영어능력 향상 수업을 받는다. 학생들은 스피킹 위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을 4년 동안 500시간 이상 받게 된다. 이 수업을 착실하게 받은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4학년이 돼서 영어로 논문을 쓰고 외국 학술대회에 참가해 영어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또 원어민 강사와 교직원의 개인 및 집단 영어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올해부터는 기초영어회화에 대한 자신감 고취를 위한 신입생 영어캠프를 시행하고 있다. 교내 모든 건물과 사무실의 패찰이 영어로만 만들어져 있는 등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돼 있다. 캠퍼스 시설은 국내 대학들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8홀 친환경 골프코스와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코스는 스포츠과학부의 골프과학전공 학생들의 필드경기 감각을 키우는 실습장으로 활용된다. 학생들의 교양수업 공간, 교직원들의 복지, 외부인들의 여가활동에도 이용된다.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원룸형 친환경 기숙사는 호텔급으로 건물과 방 전체가 대리석 세라믹으로 마감 처리됐다. 4년간 기숙사비의 절반이 지원돼 학생들의 부담이 적다. 내부에는 욕실, 침대, 책상, 랜선이 깔려 있다. 부대시설도 최고 수준이다. 스터디룸, 영어카페, 서점, 스파,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당구장, 문구점, 미용실, 마트, 양식당, 한식당, 단체식당,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학당 등이 마련돼 있다. 국제대회 규격을 갖춘 50m 8레인의 실내수영장과 잔디축구장, 다양하고 진귀한 유물들을 볼 수 있는 박물관,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식물원도 있다. 중원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항공우주산업 인재 특성화, 의료보건인재 특성화, 신성장동력 산업 인재 특성화 등 3대 특성화 분야를 설정,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 인재 특성화를 위해 중원대는 교육용 활주로와 항공기는 물론 대규모 첨단 항공훈련시설 등을 구비하는 등 집중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우주산업 인재는 지구촌 일일생활권에 맞춰 영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구사 능력을 겸비하고 문화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육성된다. 올해 항공학부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내년부터는 항공대학을 4개 학과로 구성된 단과대학으로 독립시켜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 항공대학에선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등 항공 분야의 모든 인재가 배출될 예정이다. 의료보건 인재 육성을 위해 중원대는 2011년 간호학과를 신설했고 지난해에는 의료보건대학을 단과대학으로 독립시켰다. 또 이공대학에선 의료보건 연관 학과인 의생명과학과, 의료공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이공대학에 의약바이오학과를 통합 신설하고 예체능대학에 스포츠 및 건강 관련 4개 학과를 레저스포츠학과로 통합 신설할 예정이다. 신성장동력 산업 인재 특성화는 국가의 3대 신성장동력인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에 기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기존의 탄소 중심 에너지개발과 채굴 방식의 개발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자원 공급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3개 관련 학과를 통합해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자원학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외국 대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대학의 모습도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16개국 31개 대학과 학술연구 및 학생교류 협약을 맺었고 다음달에는 중국 칭화대, 미국 클리블랜드대학과 공동으로 자동제어 공동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원대에 마련되는 이 연구소는 사람의 조작 없이 기계가 기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연구한다. 한편 중원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4개 대학, 3개 학부, 28개 학과에서 총 913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도심 거리 방황하는 코요테 포착

    도심 거리 방황하는 코요테 포착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클리블랜드 코요테’(Cleveland Coyote)란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코요테는 아메리카에 사는 개과 동물로 어깨높이 60cm, 몸무게 9~23kg, 꼬리 길이 30~40cm, 몸길이 1~1.3m에 달하는 늑대보다 작은 동물이다. 임신기간은 60~63일로 짧은 편이며 한번에 6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는다. 영상에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도심을 방황(?)하는 야생 코요테 한 마리의 모습이 보인다. 주행 중인 차량에서 찍힌 이 영상은 거리를 활보하는 코요테를 따라간다. 길가에 사람들이 신기한 눈빛으로 코요테를 바라보자 코요테도 사람들을 한 번 힐끔 쳐다보며 제 갈 길을 갈 뿐이다. 해 떨어질 무렵의 도로를 코요테가 가로질러 지나가고 주차장 너머로 사라진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개체 수가 늘어난 코요테들이 사람이 사는 동네에 나타나인명피해가 발생하는가 하면 늑대와 코요테 간 교배로 생긴 ‘코이울프’(Coywolf)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코요테가 공격할 경우, 주변의 도구를 동원해 코요테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거나 팔을 들어 올려 위협하는 시늉을 해야 한다”며 “길에서 만난 코요테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므로 절대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공격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Cleveland Coyot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프로야구] ‘유격수 전설’ 새로 쓴 강정호

    [프로야구] ‘유격수 전설’ 새로 쓴 강정호

    강정호(넥센)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강정호는 27일 목동에서 KIA를 상대로 36호 홈런을 날리면서 100타점을 완성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에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유격수는 강정호가 처음이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 말, 넥센의 공격이 시작됐다. 선두 타자 강정호가 타석에 섰다. 2스트라이크 1볼에서 강정호는 상대 구원 김병현의 4구 시속 126㎞ 체인지업을 노려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공은 힘차게 뻗어 나가 펜스 상단을 때렸다. 시즌 36호 홈런이자 결승 솔로포였고, 시즌 100타점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강정호는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보스턴, 샌디에이고, 텍사스, 워싱턴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6개 구단과 요미우리, 한신 등 일본프로야구 2개 구단의 스카우트 16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호쾌한 아치를 그려 기쁨은 두 배가 됐다. 넥센은 8회 말 공격이 끝나기 전 박동원의 적시타로 더 달아나 6-4로 승리했다. 넥센의 외국인 투수 밴헤켄은 5이닝 동안 1개의 피홈런을 포함해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KIA는 1회 4-0으로 앞섰다가 5회 4-4 동점을 허용한 뒤에도 여러 차례 달아날 기회가 있었지만 무려 다섯 차례 주루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LG는 잠실에서 두산을 5-1로 제압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9.30으로 부진했던 LG 선발 류제국은 6과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 시속 147㎞ 직구와 134㎞ 체인지업을 섞어가며 2회와 4, 5, 6회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개의 안타만을 허용했고 7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이날 승리하며 LG는 5위 롯데에 3경기 앞선 4위를 지켰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삼성을 11-4로 꺾고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탈출했다. 1-3으로 뒤진 4회 말 5타자 연속 안타로 4득점, 5-3으로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삼성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최하위 한화는 대전에서 3위 NC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송광민은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NC 선발 찰리의 초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겨 NC의 기세를 꺾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그랜드슬램이었다. 한화 선발 이태양도 6과3분의1이닝을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잘 막았다. 솔로 홈런 두 방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MLB] 하루 4안타 시즌 100안타 통산 1000안타… 추신수, 휴스턴 상대로 시즌 최다 안타

    [MLB] 하루 4안타 시즌 100안타 통산 1000안타… 추신수, 휴스턴 상대로 시즌 최다 안타

    추신수(32·텍사스)가 올 시즌 하루 최다인 4안타를 몰아치며 통산 1000안타 고지에 우뚝 섰다. 추신수는 10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의 한 경기 4안타는 신시내티에서 뛰던 지난해 8월 22일 애리조나전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지난해 2차례나 하루 4안타를 때렸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올 시즌에는 3안타가 최다였다. 전날까지 올 시즌 96안타, 메이저리그 통산 996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100안타와 통산 1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했다.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신시내티-텍사스까지 10시즌 동안 964경기를 뛰며 1000안타를 일궈냈다. 홈런은 114개, 2루타는 215개, 3루타는 22개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현역 중 1000안타를 돌파한 126번째 선수가 됐다. 또 2012년부터 3년 연속 100안타를 작성하며 타율을 .238에서 .248로 깡충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1회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 스콧 필드먼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를 훌쩍 넘는 2루타를 날렸다. 3회에도 1사 후 필드먼의 가운데 쏠린 커터를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5회 3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7회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주자가 홈까지 파고들지 못해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9회에는 마이클 폴티네비츠의 무려 159㎞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4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3-8로 졌다. ●류현진 13일 애틀랜타 상대로 14승 도전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오는 13일 다저스-애틀랜타전 선발로 류현진과 마이크 마이너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원정 경기로 치러지는 그날 5연승으로 2년 연속 14승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애틀랜타는 이날 지구 선두 워싱턴과 연장 10회까지 무려 7시간 19분 동안 사투를 벌였지만 져 4.5경기 차로 밀렸다.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애틀랜타지만 최근 2승 9패로 부진의 늪에서 허덕였다. 여기에 상대 선발 마이너도 시즌 4승 7패, 평균자책점 5.42에 머물러 류현진의 14승 사냥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美 오바마 대통령, ‘게이 게임스’ 깜짝 영상 출연

    美 오바마 대통령, ‘게이 게임스’ 깜짝 영상 출연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게이 게임스(Gay Games)’에 오바마 미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깜짝 출연해 메시지를 전했다고 10일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깜짝 영상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운동선수와 코치, 그리고 가족들과 관중들을 환영한다”고 환영사를 시작했다. 이어 오바마는 “미국은 레즈비언과 게이, 양성애자, 그리고 트랜스젠더와 같은 소수자들에게 동일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며“미국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인권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게이 게임스’는 게이 게임스 연맹이 개최하는 성적 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대의 종합 경기 대회로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번 ‘게이 게임스’는 동성 연인과 약혼한 바 있는 미국 보이밴드 엔싱크(N SYNC) 멤버인 ‘랜스 베이스(Lance Bass)’와 흑인 여성밴드 ‘포인터 시스터스(Pointer Sisters)’의 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되며 현재 약 8천여 명이 참석을 위해 등록한 상태다. 한편, 올해 초 동성애자 권리 옹호 단체 휴먼라이츠캠페인(HRC)는 오바마 대통령을 ‘게이’라는 단어를 제일 많이 쓴 대통령으로 발표한 바 있다. 사진·영상=GG9Cleveland/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세계서 가장 신체능력 뛰어난 男운동선수 TOP 50 (美SI 선정)

    세계서 가장 신체능력 뛰어난 男운동선수 TOP 50 (美SI 선정)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스포츠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최고의 신체능력(fittest)을 갖춘 남자선수 50인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SI는 ‘세계에서 가장 신체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누구일까’라는 일반적 질문에 대해 소속 작가와 편집자들이 처음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든 스포츠에서 각 선수가 얼마나 자신의 종목에 적합한지를 ‘속도’와 ‘힘’, ‘민첩성’, ‘지구력’이라는 4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각각 1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결과, 모든 항목에서 10점을 받아 총 40점을 획득한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세계에서 가장 신체능력이 뛰어난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2위는 속도와 민첩성, 지구력에서 10점을 받았지만 힘에서 8.5점을 받아 총 38.5점을 획득한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으며, 세계적인 육상스타로 100미터 달리기 세계기록 보유자인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36.5점(속도 10/힘 9/민첩성 8.5/지구력 9)으로 3위에 올랐다. 순위에 아쉬운 점도 있다. 미국에서 선정해서인지 자국의 국민적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선수들이 17명이나 선정됐다. 이 중에는 NFL 델러스 카우보이스의 데즈 브라이언트가 35점(속도 9/힘 9/민첩성 8.5/지구력 8.5)으로 5위에 올랐다. 그다음으로는 2위에 오른 호날두를 포함한 축구선수 7명이 포함됐다. 영국 수비수 미카 리차즈(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28점(속도 7/힘 6.5/ 민첩성 6.5/지구력 8)으로 23위, 브라질 공격수 헐크(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28점(속도 7/힘 7/민첩성 6.5/지구력 7.5)으로 24위, 스페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26.5점(속도 7/힘 5.5/민첩성 6/지구력 8)으로 29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나니(34위·25.5점), 에버턴의 팀 하워드(42위·23.5점), 세레소 오사카의 디에고 포를란(44위·23.5점)도 순위에 포함됐다. 1위 르브론 제임스를 배출한 미국 농구 NBA에서는 5명을 더 순위에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세르지 이바카(7위·34점), LA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14위·30점), 마이애미 히트의 레이 앨런(30위·26.5점), 덴버 너기츠의 네이트 로빈슨(33위·25.5점), 휴스턴 로키츠의 드와이트 하워드(36위·25점)의 이름도 눈에 띄였다. 야구계에서는 메이저리그 MLB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35위·25점)과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43위·23.5점)가 올랐다. 육상계에서는 우사인 볼트에 이어 남자 10종 경기에 출전하는 애쉬튼 이튼(19위·29점), 마라토너 멥 케플레지기(46위·23점)가 , 수영에서는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10위·33점)와 라이언 록티(47위·22.5점)가 포함됐다. 강한 체력이 필수적인 타격계 스포츠인 복싱과 이종격투기의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권투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4위·36점)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9위·24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9위·33점)와 웰터급을 지배해 온 조르주 생 피에르(25위·27.5점)이 50인에 뽑혔다. 이 밖에 세계적인 테니스선수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20위·28.5점)과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31위·26점)가 이름값을 했으며, 미국 체조선수 제이크 달튼(28위·26.5점), ‘크로스핏 챔피언’ 리치 프로닝(32위·26점), ‘클라이밍의 달인’ 크리스 샤마(40위·24점), 사이클선수 크리스토퍼 프룸(45위·23점)와 같은 다양한 선수들이 신체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SI는 조만간 여자선수들의 순위도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BA서 사상 첫 미모의 여성 유급 코치 탄생

    NBA서 사상 첫 미모의 여성 유급 코치 탄생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첫 여성 유급 코치가 탄생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2013-2014 NBA 챔피언인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출신 베키 해먼(37)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해먼이 코치진에 가세해 무척 기대된다”며 “지난 시즌 함께 일하면서 확인한 그의 높은 농구 지능지수, 직업윤리, 뛰어난 대인관계 능력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환영했다. USA 투데이는 WNBA 감독 출신인 리사 보이어가 2001-2002 시즌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코치를 지냈지만 원정 경기에는 동행하지 않았고 봉급도 캐벌리어스가 아닌 WNBA 클리블랜드 로커스에서 받았다며 해먼이 NBA 첫 여성 유급 코치라는 사실을 부각했다. 1999년 WNBA 무대에 데뷔해 뉴욕 리버티와 샌안토니오 스타스에서 뛴 해먼은 6차례 올스타에 뽑힌 스타 플레이어다. 가드로 공격을 조율한 그는 역대 WNBA 득점 7위(1천905점), 도움 4위(1천687개), 출전 경기 수 6위(445경기)를 달리고 있다. 해먼은 올해를 끝으로 프로 16년을 마감한 뒤 남자 프로농구 무대에서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한다. 은퇴 후 코치로 활동하고 싶다는 해먼의 꿈을 접한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시즌 연습 때 그를 팀에 초청했고, 해먼은 스퍼스 코치진,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NBA의 생리를 터득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해먼은 타고났을 정도로 완벽했다”며 “그는 이야기를 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를 너무도 잘 아는데, 이것은 대다수 사람이 알면서도 행동으로 잘 옮기지 못하는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야구광’ 부시 전 대통령, 지터 텍사스 고별전에 깜짝 등장…13년 전 사진 선물

    ‘야구광’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40)의 텍사스주(州) 고별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특별히 마련한 지터 고별 환송 행사에 참석해 은퇴하는 지터와 포옹을 하고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지터는 각 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고별 투어를 진행 중이다. 텍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먼저 현역을 접은 ‘퍼지’ 이반 로드리게스와 마이클 영이 나와 지터에게 텍사스 지역 기념품인 카우보이 부츠와 지터의 자선 재단 ‘턴 2 재단’ 기부금 1만 달러를 선수단을 대신해 전달했다. 검은색 바탕의 부츠에는 양키스의 로고와 지터의 이름이 박혔다. 기념촬영에 이어 전광판에서 지터와의 추억을 회고하는 부시 전 대통령의 영상이 흘러나오자 객석의 관중은 박수로 환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 출신인 부시 전 대통령은 정계 은퇴 후 댈러스에 대통령 기념 도서관을 세운 텍사스 지역 유지다. 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뉴욕 9·11 테러 한 달 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서 충격에 빠진 미국민에게 희망과 부활의 메시지를 던졌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에 따라 텍사스 더그아웃에 머물다가 그라운드로 나온 그는 당시 양키스의 주장 지터와 시구 전 환담하던 장면을 담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은퇴 선물로 건넸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내년부터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지터에게 기억에 남을 선물을 안겼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골프 클럽 세트와 카우보이 보자, 카우보이 부츠를 선사했다. 다시는 야구계에 복귀해 괴롭히지 말고 여생을 편안하게 즐기라는 뜻에서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라며 패들 보드를, 시카고 컵스는 유서 깊은 홈구장 리글리필드의 점수판에서 숫자 ‘2’를 떼어내 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방망이와 베이스로 만든 특별 벤치를 전달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지터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전 홈구장 킹돔의 좌석을 뜯어 줬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지터를 위해 특별히 만든 나파 밸리의 와인을, 클리블랜드는 전자 기타 한 대를 선사했다. 모든 선물은 양키스 유니폼인 흰색 바탕의 줄무늬 유니폼 위에 지터의 등번호 2번을 새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지금껏 가장 성대하게 환송한 구단은 양키스의 ‘한 지붕’ 라이벌 뉴욕 메츠다. 메츠는 뉴욕 지하철 타일을 뜯어 붙여 만든 숫자 2를 형상화한 번호판과 지하철 7호선(시티필드행)과 4호선(양키스타디움행) 열차가 마주하는 케이크를 제작해 양팀이 벌인 ‘지하철시리즈’의 추억을 지터에게 상기시켰다. 대부분 구단이 ‘턴 2 재단’ 기부금으로 5천∼1만 달러를 낸 데 반해 메츠는 기탁금으로 상징적인 2만2천222 달러 22센트를 통 크게 수표에 적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BA]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는 NBA 제임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미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선수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해리스 폴이 지난달 11일부터 6일간 미국인 2천2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임스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제임스가 이 조사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이후에 실시한 2011년 조사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렸다가 다시 ‘친정’인 클리블랜드로 돌아온다는 소문이 나돌던 상황에서 이뤄진 올해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해리스 폴은 “18세부터 36세, 49세에서 67세 사이 연령대에서는 제임스의 인기가 가장 많았지만 37세에서 48세 사이에서는 조던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선호도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임스와 조던, 지터에 이어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4위에 올랐고 NBA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와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 데일 언하트 주니어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3위) 자매가 상위권에 올랐고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이 2위, 마리야 샤라포바가 4위에 올랐다. 은퇴한 축구 선수 미아 햄이 5위였다. 남녀를 통틀어 5위권 이내 선수 가운데 미국인이 아닌 사람은 러시아 국적의 샤라포바가 유일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06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에 빠진 아이 경찰관과 아이 이모가 인공호흡 합작 살려내

    물에 빠진 아이 경찰관과 아이 이모가 인공호흡 합작 살려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익사 직전의 아이를 살린 경찰관이 화제다. 17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한 가정집 수영장에 빠져 익사 직전의 상황에 빠진 2세 남아에게 한 경찰관이 심폐소생술을 시행, 목숨을 살리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집 뒷마당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어린 소년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경찰관 클리블랜드 이스마엘 퀸타나의 몸에 장착된 카메라에는 그가 아이에게 급박하게 흉부 압박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퀸타나의 흉부 압박이 계속되고 아이의 이모가 그의 지시에 따라 인공호흡을 시행한다. 잠시 후, 아이가 물을 토해내며 의식이 돌아온다. 아이의 이모 신시아 코너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조카가 수영장 물 가까이에서 놀다가 파손돼 있던 울타리가 넘어가면서 물에 빠지게 됐다”며 “경찰들이 조카를 물에서 끄집어냈을 때, 그는 파랗게 된 입술을 떨며 의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구사일생의 기적을 만든 경찰관 퀸타나는 “이 도시에서 8년 동안 경찰관 일을 해오면서 꽤 심각한 일들도 겪었지만, 이번 경우가 가장 무서웠던 유일한 시간이었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2세 남아는 병원으로 이송돼 이틀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leveland Police / USA TODA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한반도 평화 염원하던 거장의 지휘 이젠 하늘무대서…

    한반도 평화 염원하던 거장의 지휘 이젠 하늘무대서…

    “예술과 예술가는 공공 영역에서 폭넓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어 왔습니다. 때문에 예술과 예술가는 비정치적이고 무당파적이며 특정 의제에서 자유로워야 합니다. 북한 방문은 사람들과 문화를 평화적인 교감이 일어나는 공동의 장으로 불러모으려는 것입니다.” 2008년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방북 연주회를 연다는 계획에 미국 내 인권단체들은 반발 시위에 나섰다. 당시 뉴욕필 수장이던 지휘자 로린 마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해 공연이 한반도 변화에 작은 보탬이 되리란 소망을 피력했다. 그해 겨울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연주된 뉴욕필의 ‘아리랑’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첼리스트 장한나의 스승으로, 한국과의 인연이 각별한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캐슬턴 자택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84세. 그는 최근까지도 2009년부터 자신의 농장에서 열어온 클래식·오페라 음악 축제 ‘캐슬턴 페스티벌’ 리허설 작업을 해 왔다. 하지만 건강이 악화되면서 당초 지난달 28일 개막행사로 예정됐던 오페라 ‘나비부인’ 지휘를 하지 못하고 공연 전 연설만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전했다. 현대 클래식을 주도한 거장 마젤은 뮌헨필하모닉, 베를린라디오심포니, 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 등 200여개의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7000회가 넘는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지휘했다. 녹음한 음반만 해도 베토벤, 브루크너, 말러, 브람스 등 300여개가 넘는다. 1930년 프랑스 파리 근교 뇌이쉬르센에서 성악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7세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9세 때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인터라켄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유명해졌다. 30세였던 1960년에는 미국인 최초로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지휘자로 초청됐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를 토대로 한 오페라를 쓰는 등 작곡가로도 활동했다. 거장 지휘자 가운데 그처럼 한국을 자주 찾은 이도 드물다. 2004·2006·2008년에는 뉴욕필과 함께, 지난해에는 뮌헨필, 시카고심포니와 함께 내한했다. 장한나의 지휘 스승으로 유명한 그는 2010년에는 장한나가 지휘자로 데뷔한 성남아트센터의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무대에 멘토로 참석해 제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장한나는 당시 공연을 앞둔 간담회에서 “지휘대에 서는 것은 나를 내세우기 위한 게 아니라 음악을 섬기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스승(마젤)에게서 배웠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영화 多樂房] ‘드래프트 데이’ 경기장 밖의 명승부 디테일이 만든 승리

    [영화 多樂房] ‘드래프트 데이’ 경기장 밖의 명승부 디테일이 만든 승리

    스포츠를 흔히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객관적인 전략에 반영돼 있지 않은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는 때로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며 스포츠팬들을 열광시킨다. 그래서 영화계는 일찍부터 스포츠의 다양한 면면을 소재로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그중에는 드물게 운동선수를 주인공으로 하지 않는 영화들도 있는데, 바로 선수 매니지먼트나 스카우트 등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또 하나의 승부를 다룬 것들이다. 1년에 한 번, 미식축구 구단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날의 긴박함을 담은 ‘드래프트 데이’ 또한 경기 장면 하나 없이 스포츠의 즐거움과 흥분을 느끼게 해 주는 영화다. 이 영화에서 위기에 빠져 있는 영웅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단장 서니(케빈 코스트너)다. 때문에 당장 프로야구 구단장을 앞세웠던 ‘머니볼’을 떠올리게 하지만, ‘드래프트 데이’는 시공간을 한정시킴으로써 단장이라는 직책의 성격과 고민을 훨씬 압축된 방식으로 보여준다. 서니는 단 몇 시간 동안 구단의 1년, 혹은 그 이상의 운명을 책임질 중차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때마침 여자 친구는 임신 소식을 알려 오고, 여기저기서 걸려 오는 타 구단장들의 전화, 서로 다른 결정을 종용하는 구단주와 감독, 선수들로부터의 압력 때문에 서니의 머리는 곧 폭발할 것만 같다. 더욱이 뛰어난 구단장이었던 아버지의 존재는 지난주에 장례를 치른 후에도 그에게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서니에게 성공적 드래프팅이란 직업적 성취를 이루는 일일 뿐 아니라 개인의 콤플렉스를 극복할 계기인 셈이다. 그래서 영화는 그가 누구를 선발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는 듯하지만, 사실 ‘드래프트 데이’의 결말은 대부분의 장르 영화처럼 ‘이미’ 정해져 있다. 서니가 자신의 신념대로 선수를 선발할 것이며, 그 선택이 옳을 것이라는 것 말이다. 하지만 감독은 서니가 애초에 점찍어 놓은 선수가 누구인지 쉽게 알려주지 않는 방법으로 진부함을 피해 가고, 그 작은 디테일은 드래프팅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그다음이다. 영화 내내 지쳐 보였던 서니는 1차 선발이 끝나자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로 돌변해 타 구단과 대담한 협상을 벌이며 진짜 자신의 팀을 만들어 나간다. 성취감과 통쾌함이 힘 있게 생기를 불어넣는 부분이다. 아버지의 죽음과 여자 친구의 임신 사이에서 방황하던 그의 자아 찾기는 결국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은 것은 사소해 보이지만 핵심적인 차이를 만드는 요소들 때문이다. 미식축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즐겁게 ‘드래프팅 데이’에 동참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점, 케빈 코스트너와 제니퍼 가너의 호흡-시쳇말로 ‘케미’가 달달하며, 깨알 같은 유머와 배우들의 감정이 살아 있다는 점 등은 이 영화의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팀에 선발된 선수들의 감격한 표정과 눈물은 스포츠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한다. 소소한 디테일들의 효과에 주목해 봐야 할 작품이다. 10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MLB] 류현진 9일 10승 재도전

    [MLB] 류현진 9일 10승 재도전

    류현진(LA다저스)이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강적을 만난다. 올 시즌 9승을 쌓은 류현진은 9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3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5일 휴식 후 등판이다. 류현진은 5일 쉰 뒤 성적이 더 좋았다. 미국 진출 뒤 두 시즌 동안 4일 쉬고 등판한 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고 5일 휴식한 뒤에는 10승1패 평균자책점 1.95로 호투했다. 그러나 상대는 막강한 타선의 디트로이트다. 4일까지 팀 타율 .278로 리그 1위,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타율 .327, 21홈런을 퍼올린 빅토르 마르티네스와 타율 .314에 14홈런을 때린 미겔 카브레라 등 거포가 즐비하다. 상대 선발은 201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저스틴 벌랜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MLB] 안타 때린 괴물… 10승 날린 불펜

    “선발투수 몫을 다한 것에 만족한다.” 류현진(27·LA 다저스)은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 내며 7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7회 타석 때 교체돼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8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브라이언 윌슨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팀도 4-5로 졌다. 류현진은 2년 연속 10승을 또 뒤로 미뤘지만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3.08로 좋아졌다. 101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70개에 최고 구속 93마일(150㎞)을 찍었다. 특히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해 ‘6이닝 투수’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잠재웠다. 류현진은 경기 뒤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승패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삼진도 많이 잡았고 일곱 이닝을 제대로 던지고 기분 좋게 내려왔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은 강했지만 다저스는 졌다”고 전했다. ESPN은 “류현진이 올스타전에 뽑힐 수 없을 것 같다. 다저스에서 네 번째로 잘 던지는 선발이기 때문”이라며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감독인) 마이크 머시니 감독이 한 팀에서 그렇게 많은 투수를 데리고 갈 순 없다”고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역사를 쓰는 데에도 값진 역할을 했다. 이날 류현진이 볼넷을 내주지 않으면서 다저스 선발진은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조시 베킷이 3볼넷을 허용한 이후 36경기 연속으로 2볼넷 이하로 막아 부문 타이기록을 썼다. 메이저리그에서 36경기 연속 2볼넷 이하 선발 투구는 2005년 미네소타 이후 두 번째다. 4일 콜로라도전 선발 예정인 잭 그레인키가 2볼넷 이하의 투구를 펼치면 다저스 선발진은 종전 기록을 갈아 치우며 메이저리그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4회 라이언 레이번에게 좌월 2점포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그 뒤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타격도 출중했다. 3회 1사 후 선발 트레버 바우어에게 중전 안타를 빼낸 데 이어 5회 2사 1루에서 또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두들겼다. 류현진의 멀티히트는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볼티모어 원정에서 2타수 1안타에 볼넷 3개를 골라 4차례나 출루했다. 하루 네 차례 출루한 것은 38일 만. 타율은 .253으로 올랐지만 팀은 4-6으로 역전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매팅리 감독 변함없는 신뢰 관계 “브라이언 윌슨은?” 대답이

    류현진 매팅리 감독 변함없는 신뢰 관계 “브라이언 윌슨은?” 대답이

    류현진 매팅리 감독 변함없는 신뢰 관계 “브라이언 윌슨은?” 대답이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7)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매팅리 감독은 2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정말 잘 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류현진이 팀이 바라는 대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줬다”면서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3-2로 앞선 8회 등판했다가 3점을 내줘 역전패의 주역이 된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괜찮다”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전과 좀 다른 모습”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매팅리 전폭적 신뢰관계 “정말 잘 던졌다” 윌슨에는 “이전과 좀 다른 모습”

    류현진 매팅리 전폭적 신뢰관계 “정말 잘 던졌다” 윌슨에는 “이전과 좀 다른 모습”

    류현진 매팅리 전폭적 신뢰관계 “정말 잘 던졌다” 윌슨에는 “이전과 좀 다른 모습”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7)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매팅리 감독은 2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정말 잘 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류현진이 팀이 바라는 대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줬다”면서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3-2로 앞선 8회 등판했다가 3점을 내줘 역전패의 주역이 된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괜찮다”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전과 좀 다른 모습”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매팅리 감독 전폭적 지지 “오늘 정말 잘 던졌다” 윌슨은?

    류현진 매팅리 감독 전폭적 지지 “오늘 정말 잘 던졌다” 윌슨은?

    류현진 매팅리 감독 전폭적 지지 “오늘 정말 잘 던졌다” 윌슨은?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7)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매팅리 감독은 2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정말 잘 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류현진이 팀이 바라는 대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줬다”면서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3-2로 앞선 8회 등판했다가 3점을 내줘 역전패의 주역이 된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괜찮다”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전과 좀 다른 모습”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삼중살에 무너진 다저스 1일천하

    LA 다저스가 28년 만에 나온 ‘7(좌익수)-2(포수)-4(2루수)’ 삼중살에 울었다. 다저스는 2일 열린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3-10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에 반 경기 뒤져 하루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삼중살이 치명타였다. 다저스는 2-5로 뒤진 4회 말 3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좌익수 뜬공을 날렸다. 아웃과 동시에 3루 주자 디 고든이 홈을 파고들었지만 상대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의 정확한 홈 송구에 2아웃이 됐다. 이 틈을 타 1루 주자 야시엘 푸이그가 2루로 내달렸으나 포수 얀 고메스의 2루 송구에 잡혔다.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판정나 삼중살이 완성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7-2-4’ 삼중살은 1986년 6월 16일 시애틀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기록한 이후 28년 만이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이날 볼티모어와의 원정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51을 유지했으나 출루율은 .366으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3-8로 져 3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류현진 멀티히트 하고도 윌슨 때문에 “10승 불발됐지만 잘 치고 잘 던졌다”

    류현진 멀티히트 하고도 윌슨 때문에 “10승 불발됐지만 잘 치고 잘 던졌다”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잘 던지고 잘 쳤지만 시즌 10승 달성은 다시 미뤄야 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7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았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을 8개나 잡았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놓는 등 자신의 야구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팀이 3-2로 앞선 7회말 타석 때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됐다. 하지만 8회 류현진 대신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윌슨이 역전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다저스는 결국 4-5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에서 9승 4패를 유지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3.08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101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70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올라 있는 팀으로 정규시즌에서 류현진이 클리블랜드와 만나는 것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팀과 인터리그 경기에 나선 것도 올 시즌에는 처음이다. 류현진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데다 수비에서 동료의 실책이 잇따라 고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않은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를 비롯해 1루수 애드리언 곤살레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 3루수 후안 우리베 등 주력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채 클리블랜드와 맞섰다. 류현진은 1회 1사 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고 마이클 브랜틀리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의 실책으로 주자 1,3루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4번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얀 곰스는 시속 148㎞의 빠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 스스로 위기에서 헤쳐나왔다. 2회 1사 후 다시 로니 치즌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마이크 아빌레스를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해 병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트리운펠이 2루에서 선행주자를 아웃시킨 뒤 글러브에서 공을 빼다 떨어뜨려 한 타자를 더 상대해야 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3회에는 카브레라를 3구 삼진으로 쫓아내는 등 이날 처음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3회말 공격에서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우완 바우어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렸다. 류현진의 올 시즌 다섯 번째 안타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루에만 머물다 돌아갔다. 공·수 교대 후 류현진은 선제점을 빼앗겼다. 1사 후 곰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라이언 레이번에게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의 속구를 가운데로 던졌다가 좌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올 시즌 7번째 피홈런이다. 5회에도 1사 후 카브레라에게 우측 펜스를 바로 때리는 2루타를 허용하고 2사 후 산타나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스콧 반 슬라이크의 정확한 송구로 2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타석에서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5회말 2사 1루에서 바우어의 시속 150㎞짜리 빠른볼을 잡아당겨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주자 미겔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류현진의 시즌 2호 타점.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 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다. 다저스는 이후 디 고든과 A.J.엘리스가 차례로 볼넷을 골라 주자 만루로 찬스를 이어간 뒤 앤드리 이시어의 2타점 중전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류현진도 이때 홈을 밟으며 시즌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곰스를 3루수 로하스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삼진 하나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하지만 8회 등판한 윌슨이 연속 볼넷에 이어 대타 데이비드 머피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 류현진의 시즌 10승 달성은 수포로 돌아갔다. 윌슨은 이어 치즌홀을 고의4구로 거르고 나서 아빌레스에게 2타점 우전안타를 얻어맞고 3-5로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J.P. 하월에게 넘겼다. 8회말 반 슬라이크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진 다저스는 9회 2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결국 재역전패를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매팅리 감독 “정말 잘 던졌다” 변함없는 신뢰

    류현진 매팅리 감독 “정말 잘 던졌다” 변함없는 신뢰

    류현진 매팅리 감독 “정말 잘 던졌다” 변함없는 신뢰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7)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매팅리 감독은 2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정말 잘 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류현진이 팀이 바라는 대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켜줬다”면서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3-2로 앞선 8회 등판했다가 3점을 내줘 역전패의 주역이 된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괜찮다”면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전과 좀 다른 모습”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