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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미에 「영화전쟁」 선포/에밀졸라 원작 「제르미날」 영상화…개봉

    프랑스에서는 요즘 유럽과 미국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영화전쟁」이 불붙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쥬라기 공원」의 유럽 상륙에 맞서 프랑스 거장 클로드 베리 감독이 만든 영화 「제르미날」의 맞불작전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제작비 1억6천5백만 프랑,상영시간 2시간 40분,예상 관객 5백만…』 프랑스 전역에 나붙은 「제르미날」선전 포스터의 현란한 문구다. 프랑스의 영화평론가 오귀스트 드잘레는 「제르미날」을 일컬어 『현대판 「레미제라블」』이자 『인간조건의 대로망』,『비참한 생활속에서 형제애를 다져가는 노동자의 생활 서사시』라고 평하고 있다.유럽 언론들은 요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과 「제르미날」간의 대결을 『공룡과 광부,비인간성과 인간성,야만과 문명의 싸움』으로 묘사하고 있다. 「운명 공동체의 씨앗」이란 뜻을 담고 있는 「제르미날」은 19세기말 프랑스 북부 광산촌 노동자들의 삶과 고뇌를 다룬 작품.같은 이름의 에밀 졸라의 소설을 영상화한 것으로 일찍이 앙드레 지드는 「제르미날」을 졸라의 최고 걸작이자 프랑스 10대 걸작소설의 하나로 꼽은 바 있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는 「마농의 샘」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드파르디외(에티엔느 랑티에 반). 영화는 실직한 에티엔느가 프랑스 북부 한 광산의 광부로 변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에티엔느는 마유 일가를 비롯한 광산촌 광부들의 비참한 생활에 분노,그들을 의식화시켜 파업을 일으킨다.그러나 산업공황의 물결에 밀린 회사측은 촌보도 물러서지를 않는다.흥분한 광부들은 점차 폭도화하여 이곳저곳의 탄광을 습격한다.회사는 마침내 군대를 끌어들여 파업을 진압한다.1천99명의 사망자를 남긴채…. 광부측이 무참하게 꺾이고 있을 무렵 때마침 그곳에 망명해 있던 러시아출신의 한 아나키스트가 지하탄광의 방수벽을 무너뜨리고 갱내에 물을 처넣어 탄광을 파괴해 버린다.에티엔느는 애인 카트린과 갱도속에 갇혔다가 10일만에 구출되는데 이미 애인은 숨을 거둔 뒤였다. 「제르미날」에 부어지고 있는 관심은 비단 영화인과 언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제르미날」의 무대였던 프랑스 북부산업도시 릴에서 최근 개최됐던 이 영화 시사회에는 이례적으로 미테랑 대통령과 발라뒤르 총리를 비롯,1천6백여명의 프랑스 정치인과 지식인,기업인들이 참석했다.「제르미날」을 프랑스의 국민영화로 승화시켜 우루과이라운드(UR)에 맞서게 하자는 뜻에서였다. 근래들어 미국영화의 물량공세로 고전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정은 유럽 전체 영화계도 마찬가지다.미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59%에 이르고 있는 프랑스는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에 속한다.이탈리아는 68%,독일 77%,스페인 75%,포르투갈 90%,그리고 영국은 93%를 점유,그야말로 미국영화가 유럽의 영화산업을 철저히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반면 미국내 영화시장은 자국산이 99%를 차지,영화산업에 관한한 미국이 일방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게 요즘의 실정이다. 이때문에 프랑스의 영화 종사자들은 「쥬라기 공원」이 개봉되자 『신대륙 공룡이 구대륙을 집어삼키려 한다』고 아우성을 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실명시대… 「그림정찰제」 이색 기획전

    ◎박영덕화랑,현대미술소통전서 유통 모범 제시/28일까지 전시… “미술의 대중화시대 발판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극심한 불황을 겪고있는 화랑가에 이색기획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박영덕화랑(544∼8481)이 14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하는 「현대미술 소통전(Contemporary art Communication)」이 그 전시로 「화랑문화의 새로운 토양가꾸기」란 부제가 시사하듯 바람직한 미술시장의 새 질서를 모색하는 기획의도를 지니고 있다. 가을시즌을 겨냥했던 1급 화랑들이 실명제 실시이후 대부분 전시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현실에서 이 전시는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화랑본연의 자세를 잃지않은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초대작가 진용도 소위 작품값이 고가인 중진작가와 저가이면서 역량을 인정받는 젊은작가,명성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작가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중진은 김창렬 박서보 윤형근 이우환 정상화,중견및 젊은 정예작가는 노은님 문범 문인수 박실 이두식 이영학 장옥심 조택호 주태석 최인선 한명호 황호섭,외국작가는 드니스 오펜하임·에릭 오르·탈 스트리터·클로드 비알라등. 우리 미술계 풍토에서 중진과 젊은 작가들이 그것도 화랑차원의 기획전에 함께 자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그러나 이번 전시에는 이름있는 중진과 중견들이 화랑의 기획의도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젊은층과의 공동전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작가당 출품작은 2점이상씩이며 그림값은 점당 4백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제한을 두고있다.따라서 값이 높은 중진들의 작품은 2∼6호,젊은 작가들의 것은 20∼60호의 다양한 크기가 갖춰진다.또한 전시현장에 정확한 작품값을 제시,「그림값이 비공개적으로 거래돼 화상과 작가가 매기기 나름」이라는 일반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도 곁들인다. 전시를 기획한 박영덕씨는 『미술과 화랑의 관계는 지금까지 매우 제한된 경로를 통해서만 작품의 판매가 허용됐고 작가의 범위도 폐쇄적이었던만큼 화랑의 활동 역시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아 미술시장 역시 새롭게 태어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바로 이 새로운 실명시대에 미술품 유통구조의 바른 정착을 위한 하나의 시금석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꾸몄다』고 밝혔다.
  • 두연인/파리지엔의 신세대 연애·결혼관 담아(새영화)

    요즘 우리나라에서 공개된 「그여자 그남자」와 지난해 상영된 「결혼이야기」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로맨킥 코미디.원제는 듀에(DEUX). 우리에게 잘알려진 제라르드파르디유와 관능적인 분위기의 신인배우 마르슈카 데트메르가 30대 초반의 음악 기획자와 부동산 중개인으로 나와 파리지엔의 신세대 연애관과 결혼관을 보여준다. 첫눈에 반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지만 서로 구속당하지 않겠다는 생각과 결혼후의 순결문제,재산배분등에 관해 손해보지 않겠다는 이기심때문에 끊임없이 충돌한다. 「마이 뉴 파트너」로 프랑스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클로드 지디 감독의 연출작이다.
  • 고백(새영화)

    ◎감수성 예민한 소녀의 성장과정 그려 클로드 밀러감독의 「고백」은 사춘기 소녀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상류사회와 세상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잔잔하게 묘사하고 있다.가난하고 외로운 반주자 소피는 아름답고 재능있는 성악가 이렌느를 만나 사랑하고 동경하지만 그녀의 부도덕한 사랑과 가식을 목격하면서 차차 주체적인 인격체로서 눈을 떠가게 된다.2차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와 런던,리스본을 배경으로 어린 소녀의 갈등과 예술인의 고뇌등을 베토벤의 현악4중주,모차르트의 「바바리안 아리아」,슈만의 「머나먼 고향」,「베를리오즈의 춤곡」등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연출해 냈다.
  • 예술기획 IMG/롯데월드 예술극장/뮤지컬 「레 미제라블」 맞대결

    ◎IMG/불 쇤베르그 작곡… 광장·현대단원 대거 출연/롯데/원작 그대로 공연… 코제트역 배우 공개 선발/“완성도 높은 무대” “같은시기 공연은 낭비” 엇갈린 반응 예술기획 IMG와 롯데월드 예술극장이 뮤지컬「레 미제라블」을 동시에 무대에 올려 양대 뮤지컬 전문극단의 한판 맞대결이 기대된다. 이 대결은 극단 광장과 현대극장 단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예술기획 IMG 주최의 무대가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741­0369)에서 먼저 포문을 연다.이어 1주일 뒤인 17일부터 롯데예술극장이 같은 작품을 전용극장 무대에 올린다. 양쪽 모두 수억원의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5∼6개월전부터 준비해온만큼 이번 공연에 극단의 명예를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IMG는 이번 공연의 연출을 지난 88년 국내 초연당시 공동연출을 맡아 작품에 익숙한 문석봉씨에게 맡겨 극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민중의 노래」「내일이 오면」「짝사랑」등 널리 알려져있는 주옥같은 곡들을 포함해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씨가 작곡한 32곡의 노래를 대사없이 라이브로 속도감있게 전개,서정적이고 오페라 요소가 강한 작품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인기 탤런트보다는 음악과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을 대거 기용한 것도 눈에 띈다.정현 박용수씨가 주인공 장발장역을,최효상 남경읍씨가 형사 자베르역을,이경미씨가 환틴느,대학가요제 수상경력을 지닌 신윤미 이은영씨가 각각 코제트,에포닌역을 맡았다.공연시간은 원작보다 조금 짧은 2시간10분이며 공연은 하오7시30분(토·일 하오4시 7시30분)이다. 한편 지난해 뮤지컬「돈키호테」를 공연했던 롯데월드 예술극장의 「레 미제라블」은 국내 극단으로서는 처음 삭제없이 원작을 그대로 공연한다.모두 48곡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라이브로 공연시간 3시간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한편의 오페라를 감상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상춘씨가 「돈키호테」에 이어 연출을 맡았으며 정종준 양재성 윤복희 정원중 지춘성 남경주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고루 겸비한 배우들이 무대를 받쳐준다.그동안 무대뒤에서 노래지도를 해왔던 임태성씨가 장발장역을 맡아 직접 무대에 서는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IMG와는 달리 어린 코제트역은 공개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구지희 최중원등 국교 4학년생들이 맡아 한층 관심을 모은다.공연시간은 하오3시30분 7시30분. 뮤지컬「레 미제라블」은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을 알랭 부르빌이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과 함께 장기공연중인 세계 3대 뮤지컬 중의 하나다.1980년 파리에서 초연된 뒤 전세계 24개국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탈옥수 장발장의 암울한 혁명시대를 살아가는 고아소녀 코제트에 대한 희생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한편 우리 연극계의 대표적인 뮤지컬 전문단체들이 동시에 같은 작품을 공연하는 것은 양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완성도가 높은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제작여건이 영세한 우리 현실에서 「낭비」가 아니냐는 비판 또한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 뮤지컬 개발단체 「에이콤」 설립/연극인·3개기업·건축가 참여

    ◎홍보·기획·판촉 전문기획팀도 운영 뮤지컬 연극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제작단체인 에이콤이 연극인,기업인,건축가들에 의해 한국에서는 처음 설립됐다. 지난 5일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연 에이콤은 연극연출가 윤호진씨(단국대 교수)를 대표로 출범했다.그리고 연출가 정진수(성균관대교수)·손숙씨등 연극인과 조창걸(주)한샘사장,이상열 (주)대농사장,이수문(주)한강사장등 기업인과 김석철 아키반 건축연구소 대표등 6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이밖에 홍보·기획·판촉·관객개발및 관리를 위한 전문기획팀을 따로 둬 운영하게 된다. 에이콤은 제작의 영세성,훈련된 전문배우의 부족,무대기술 부재등 그동안 우리나라 뮤지컬 연극발전의 장애요인들을 순차적으로 해소,뮤지컬을 정착시킴으로써 연극의 직업화와 전문화를 실현시키는데 그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에이콤은 오는 95년중으로 국내공연뿐 아니라 외국무대진출을 목표로 한 창작뮤지컬 개발에 착수,소설가 이문열씨에게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소재로 한 뮤지컬 극본의 초고를 의뢰해놓은 상태다.또 뮤지컬「레미제라블」「미스 사이공」의 작곡자인 프랑스의 클로드 미셸 쇤베르씨에게 작곡자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해놓고 있다.쇤베르씨는 지난주 한국 연극계를 둘러보기 위해 한국을 다녀갔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에이콤은 창작뮤지컬 「명성황후」(가제)공연에 앞서 94년중에 외국의 유명뮤지컬 작품을 로열티 계약에 의해 국내에서 공연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한편 뮤지컬연극의 단계적인 발전을 위해 서울시내에 훈련및 사무기능을 갖춘 「에이콤센터」를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쯤 공개 오디션을 거쳐 기성및 신인 연기자 30명정도를 모집,집중적인 연기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중간규모의 뮤지컬을 제작·장기공연할 수 있는 중극장과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전문소극장및 무대시설을 포함한 복합공연공간과 뮤지컬 연극연구소 설립도 추진중이다.
  • 아름다운 이야기/예수·두 여인의 사랑 윤회시각서 다뤄(새 영화)

    사랑이라는 동서고금의 관심사를 기독교적 상황과 불교적 윤회사상의 시각에서 다룬 이색소재의 러브로망.만남과 헤어짐의 동양적 인연사상이 신의 아들 예수와 그를 흠모했던 두 여자의 사랑의 행로를 따라 신비하고 충격적으로 그렸다.2천년전 로마군정치하의 한 유태인 처형장의 비극적인 영상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의 메시지는 사랑의 영원성과 아름다움,예술적 가치로서 뿐 아니라 종교적 차원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화제작이다.프란시스 레이의 독창적이고도 감미로운 테마음악 또한 귀 기울일만하다.명장 클로드 를로슈가 연출했고 베아트리스달과 제랄드 랑뱅이 주역을 맡았다.
  • 프랑스영화 수입 러시/7편 3∼5월 개봉… 10여편 추진중

    ◎갑싸고 정서맞아 “손해는 안본다” 고급영화에 대한 관객의 선호경향이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감상가치를 평가받는 프랑스영화수입이 활발하다.이에따라 올상반기 극장가는 여느때와는 달리 프랑스영화가 봇물을 이룰전망이다. 영화업계에 따르면 최근에 수입된 프랑스영화는 「르 제브르」(아내의 연인) 「라콩파니아트리스」(반주자) 「두사람」 「사베지 나이트」 애리조나 드림」 「카사노바」 「책읽어주는 여자」등 7편이나 되며 현재 수입추진중인 영화만도 10여편이 넘는다.특히 이들 작품은 대부분 사랑주제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표현주의 양식으로서 작품성과 감수성·섬세성이 뛰어나 고급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가운데 수입이 확정된 7편은 3∼5월중 일제히 개봉될 예정이다 「르 제브르」(아내의 연인)는 중년에 접어든 한남자의 인간적 고뇌와 사랑과 번민을 코미디 형식에 접목시켜 부부간의 짙은 애정을 허무와 익살속에 그린 작품.극도로 섬세한 묘사와 절제된 대사 그리고 넘치는 해학은 하이코미디로서의 가치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장푸와레감독이 연출했고 티에르 레르미트와 카롤린 셀리에가 공연 했다. 「라콩파니아트리스」(반주자)는 가난한 나이어린 반주자가 부유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는 미모의 성악가를 만나 그녀를 사랑하고 질투 하면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속에 담은 작품.극도로 상반되는 세계속의 인물을 고통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 압축한 영화로 평가받고있다.클로드 밀러감독이 연출했고 리하르트 브링거와 엘레나 사파노바가 공연했다. 「사베지 나이트」는 불치의 병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절망적인 영화촬영기사와 배우지망의 사춘기 소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프랑스식 현대적 사랑이야기의 전형으로 놀라울정도의 활기찬 삶에대한 찬미를 주제로 하고있다.시릴 콜라르가 자신의 소설을 각색 감독 주연한 화제작으로 로만 보랑제가 상대역을 맡았다. 「책읽어주는 여자」는 가정을 방문,책을 읽어주는 일을 직업으로하는 여인이 여러 유형의 인간을 만나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인간의 사랑스러움과 슬픔의 요소가 세련된 양식미속에 정교하게 담겨있는 걸작이다.미셸 드빌연출에 미우미우와 크리스창 루셰가 공연했다.88년 루이데륙상과 몬트리올 그랑프리수상작이다. 또 「카사노바」는 여자와 도박과 여행으로 점철된 카사노바의 모험 가득한 인생을 격렬한 영상에 담은 작품(에두와드 니에르망 연출,알랭 들롱,화브리스 뤼치니 출연)이며 「두사람」은 틀에 박힌 삶을 거부하는 한 부부가 갈등과 고민을 통해 사랑을 확인해 가는 과정을 묘사한 사랑영화이다(클로드 지디연출,제라르 드파르뒤,마르슈카 데트메르출연). 이밖에 「애리조나 드림」은 평범한 청년이 주변인으로 밀려난 몽상가들과 만나면서 격게되는 내면의 성장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93년도 베를린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된 수작이다(에밀 쿠스트리차 연출,조니 뎁,페이 더너웨이출연). 최근 프랑스영화가 수입러시를 이루고있는것은 지난해 「연인」 「퐁네프의 연인들」등이 히트한데 자극을 받은때문.외국직배영화사의 직배강화로 미국영화의 수입이 어려워진데다가 수입가가 저렴한 점도 프랑스영화수입을 부추기는 한 요인.프랑스영화의특성이 한국인의 정서적 특성과 유사해 어느정도 흥행이 보장된다는점 또한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중국,광동주재 불영사관 폐쇄/대만에 미라주기 등 무기판매 보복

    【북경 AFP 로이터 AP 연합】 중국이 프랑스의 대대만 전투기 판매에 대한 보복으로 광동성 광주시소재 프랑스 총영사관을 폐쇄키로 결정,23일 프랑스측에 공식 통보함에 따라 중국과 프랑스간의 관계가 급속 냉각되고 있다. 중국관영 중앙TV는 이날 정오 뉴스를 통해 중국외교부의 강은주 부부장(차관)이 이날 클로드 마텡 북경주재 프랑스대사를 중국외교부로 초치,프랑스가 26억달러상당의 미라주 전투기 60대(2000­5시리즈)와 1천5백기의 공대공미사일을 대만에 판매키로 한데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의 대중국 시장진출 최대교두보중의 하나인 광주 총영사관을 1개월내로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이곳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지난 81년 네덜란드가 대만에 2척의 잠수함을 판매한데 대한 보복으로 북경주재 네덜란드대사를 귀국 조치시킨이후 11년만에 서방국가에 대해 취한 가장 강경한 대응조치로 보고 있다. 프랑스는 현재 북경주재 대사관외에 상해와 광주에 각각 총영사관을 두고 대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있는데 광주총영사관이 폐쇄됨으로써 대중국시장 진출에 커다란 손실을 입게 됐다.
  • 영 연출가 피터 브루크/교향악단 빠진 파격오페라

    ◎「펠레아스 인상」 파리무대에/프리마돈나 박정원씨 등 아주 3인 발탁 영국의 연출가이며 유명한 연극이론가인 피터 브루크가 연출한 오페라 「펠레아스의 인상」이 큰 관심속에 파리 무대에 올랐다. 「펠레아스의 인상」은 모리스 메테를링크가 쓰고 클로드 드뷔시가 작곡한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상드」를 피터 브루크가 과감하게 단순화한 것이다. 이야기는 왕자 골로가 길을 잃고 숲속 샘가에서 울던 소녀 멜리상드를 만나면서 시작된다.소녀는 골로를 따라가 결국 그의 아내가 된다.그러나 뭔가 알수 없는 묘한 분위기를 지닌 이 여자는 골로의 의붓동생인 펠레아스와 사랑에 빠진다.금지된 사랑,삼각관계는 흔히 죽음 또는 죽임으로 결말이 나게 마련인데 「팔레아스와 멜리상드」에서도 그렇다. 브루크는 원작의 시와 멜로디를 따르기는 했으나 시대 설정이나 무대 장식·의상·조명 등등 많은 것을 거의 180도 다르게 처리했다.1902년 초연때 교향악단 연주로 했던 것을 두대의 피아노로 바꿨다. 무대도 작은 공간으로 줄였으며 금세기초 흔히 볼수있었을 평범한 응접실로 꾸몄다.사실 메테를링크는 이 작품의 시대나 장소를 규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등장인물 가운데 왕과 그 가족들이 있고 그들의 이름 또한 고풍스럽기 때문에 이제까지의 연출가들은 시대 배경을 중세쯤으로 잡았었다. 브루크의 배역 또한 혁명 아니면 반역이다.금발의 북유럽여성이 맡아오던 멜리상드역을 아시아 여성에게 맡겼다.그렇게 함으로써 수수께끼에 싸인 듯한 인물 멜리상드의 성격을 잘 나타낼 수가 있다고 본것이다.일본인 사이토 교쿄,한국인 박정원,중국인 주 아이란이 번갈아 출연한다. 「팔레아스의 인상」은 새해 1월23일까지 계속 상연된다.극장은 테아트르 데 부프 뒤 노르,출연진은 3개조로 돼 있고 일류 성악가들도 많다. 「팔레아스의 인상」의 공연시간은 1시간이다.원작의 많은 장면들을 무자비하게 줄이거나 잘랐기 때문이다.원작의 첫 장면인 숲속 장면같은 것은 자막과 영상으로 짧게 처리하고 넘어갔다.따라서 「펠레아스의 인상」은 「펠레아스와 멜리상드」를 바탕으로 연출가 부루크가 탄생시킨 별개의 작품이라고 할수 있다. 음악 애호가들은 원래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던 것을 피아노로 대치한 브루크의 이 작품을 대개 그리 좋게 평가하지 않는 편이다.어떤 이는 메테를링크와 드뷔시도 원작 상연때 피아노만의 연주를 감수한 적이 있으나 오케스트라를 동원할 수 없는 장소일때만 그렇게 했다는 점을 강조한다.오케스트라가 빠진 작품의 매력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또한 메테를링크의 시에는 오늘날의 감각에 안맞게 지루한 것이 많고,브루크의 별난 연출로도 원작 텍스트를 따라야 하는데서 오는 지루함을 피할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어쨌든 브루크의 반역적인 연출은 화제의 초점이다.기존의 것을 남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밥법으로 뒤엎고 있기 때문에.
  • UR무역협상위 27일 개최/둔켈 가트총장

    ◎1백8국 참가… 일괄타결 시도/EC재무도 브뤼셀서 회동 【제네바 로이터 AP 연합】 아르투르 둔켈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총장은 23일 새로운 세계 무역협정이 6년반 동안의 협상끝에 타결되리라고 확신한다면서 1백8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참가국 고위 대표들이 참여하는 무역협상위원회(TNC) 회의를 오는 26일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향후 몇주 이내에 타결지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작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둔켈 총장은 지난주 미­EC(유럽공동체)간 농산물 협상이 타결된뒤 첫 공식 논평을 통해 『우리는 이제 구체적 작업 계획에 따라 실질적 협상에 들어갈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기회는 모든 협상 참가국들에 득이 되고 모두가 수용할수 있는 일괄 타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TNC회의는 26일 상오10시(한국시간 하오6시) 제네바에서 개회된다. 【브뤼셀 로이터 연합】 스페인 및 포르투갈의 화폐평가 절하로 유럽환율조정장치(ERM)에 부분적인 재편이 이루어진 가운데 유럽공동체(EC)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23일 브뤼셀에서 이번 화폐평가 절하조치를 초래한 환시장의 안정대책과 경제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에 들어갔다. 이번 EC 재무장관회담은 경제적인 난관외에도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 및 EC통합을 위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둘러싼 불협화음 등의 현안으로 회원국들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EC 현의장국인 영국의 노먼 라몬트 재무장관은 이날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들에게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점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유럽경제의 발전과 전망 등이 다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라몬트 장관은 최근 스페인 등 일부국가의 화폐평가 절하조치를 몰고온 일련의 상황은 특별한 사건들이라면서 이같은 문제들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룩셈부르크의 장 클로드 정커 재무장관은 ERM의 부분적인 개편을 계기로 환시장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백신이용 면역요법/미서 암치료연구 활발

    ◎정상세포내 암억제유전자 자극/생성된 면역체 배양… 환자에 주입/리비연구소,“화학요법 사용때보다 생존율 2배나” 최근 암치료분야에서 생명공학을 이용한 면역요법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류의 암정복여부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면역요법이란 인체의 유전자를 조작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 정상세포에는 암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도 있지만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증명됨에 따라 암치료는 암촉진유전자를 억제하고 암억제유전자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가능하다는 것. 일반적으로 인체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이 들어오게 되면 우리 몸은 곧 면역반응을 일으켜 제거하려 한다.그러나 암세포는 정상세포로부터 변형돼 정상세포와 비슷한 점이 많아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몸의 면역반응으로는 제거하기가 어렵다.따라서 우리몸의 세포가 병원균과 대항해 싸우듯 암세포에 대해서도 맞서 싸울수 있는 면역기능의 활성화가 필요하게 된다.이러한 원리에 따라 우리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면역물질을 생명공학기법을 이용,실험실에서 배양 또는 변형시켜 암환자의 몸에 다시 주입하는 것이 면역요법이다. 또 면역요법은 우리몸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므로 암세포가 이미 몸에 퍼졌을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하며 암이 재발했을때도 조기에 반응을 일으키는 장점이 있었다. 면역요법 가운데에서도 최근들어 특히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백신을 이용한 암치료방법. 지난해 10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스티브 A 로젠버그박사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환자 5명에게 최초로 암백신을 투여했다. 말기 암환자의 암세포를 떼어내 암세포 궤사인자를 접합시켜 백신으로 만든뒤 환자에게 다시 주사한 것. 개개인마다 면역기능이 달라 하나의 백신을 모든 암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각각의 암에 적합한 백신개발이 암정복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80년대중반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60여차례에 걸쳐 암백신투여실험이 있었고 뉴욕대학의 진 클로드 비시트린박사는 흑색종환자에게 암백신을 주사,환자의 30%이상에서 면역반응이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했다. 또 미국 리비면역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말기증세를 보이는 흑색종환자에게 암백신을 투여한 결과 화학적요법을 사용했을 때 보다 환자생존율이 2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생쥐에서 암항원을 추출해 항원의 기능을 강화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이는 사람의 항원보다는 생쥐의 항원이 인체에 더욱 이질적인 반응을 갖기 때문에 기존의 항원보다 더욱 강력한 면역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 외언내언

    오는 8일 아침,프랑스 사부아지방의 조그마한 산간도시 알베르빌에서는 세계적인 축제가 펼쳐진다.이 축제에는 3만5천여명의 관중과 지구촌 곳곳에서 모여든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전세계 20억의 사람들이 TV를 통해 이를 지켜보게 된다.제16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이날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알베르빌동계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은 불세출의 스키선수 장 클로드 킬리.68년 그레노블(프랑스)동계올림픽 스키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프랑스의 영웅이다.동계올림픽 스키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선수는 킬리와 56년 코티나(이탈리아)대회때의 토니 자일러(오스트리아)뿐이다.◆한국이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것은 48년 스위스 상모리츠대회.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출전했으나 지금까지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88년 캐나다 캘거리대회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백m에서 배기태가 5위를 차지한것이 가장 좋은 성적.◆그러나 이번만은 다르다.우리 선수가 세계정상을 달리고 있는 쇼트트랙이 알베르빌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기 때문.50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임원 25,선수 25)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동메달 1개씩을 따내 종합순위 10위권에 뛰어오르겠다는 거창한(?)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쇼트트랙 1천m와 5천m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데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때문에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매우 크다.◆북한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송선화가 메달에 도전할뿐 나머지 선수들은 실력이 처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출전하지 못한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같은 핏줄로서의 우의를 두텁게 하면서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었으면 한다.
  • OECD총장 접견

    노태우대통령은 16일 상오 장 클로드 페이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사무총장을 접견했다.
  • OECD 96년 가입 추진/이 외무 밝혀

    이상옥외무장관은 16일 상오 방한중인 장 클로드 페이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상호 협력증진문제를 논의했다. 페이에사무총장은 이날 『현재 멕시코와 동구국가들이 OECD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OECD가입을 위해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춘 나라는 한국』이라면서 OECD활동에 한국정부가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장관은 『한국의 OECD가입은 제7차 5개년 계획이 종료되는 오는 96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은 OECD의 정회원으로 가입하기 이전이라도무역·금융·개발원조위원회등 OECD산하단체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급속 개혁따른 군부 불만이 도화선/아이티의 군쿠데타 배경

    ◎아리스티드의 「민주화실험」 위기에 중미의 조그마한 섬나라 아이티에서 30일 군부쿠데타가 발생,장 베르트란드 아리스티드 대통령(38)이 축출됨으로써 「민주화의 실험」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에 군부쿠데타가 발생한 것은 90년12월 최초의 자유 민주선거에서 당선된 신부출신 아리스티드대통령이 지난 2월 취임직후부터 군장성들을 강제퇴역시키는 한편 과거정권에 빌붙어 살아온 세력들을 제거하는등 의욕적인 개혁을 단행하면서 군부로부터 미움을 샀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리스티드대통령은 뒤발리에 장클로드정권의 추종세력인 비밀경찰의 쿠데타기도에 법정최고형을 선고하는등 독재체제의 유산을 청산하는데 힘써왔다.또 헌법이 부여한 비상대권에 따라 지난 6개월동안 4만5천명에 이르는 정부기관 종사자들 가운데 부정부패와 뒤발리에 정권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온 혐의를 받고있는 8천여명을 해고시키기도 했다. 이번 쿠데타와 관련,군관계자들은 아리스티드대통령이 취임후 군부의 부정을 들춰내는등 군내부문제에 간섭하는것에 대해 군의 불만이 팽배했다고 지적함으로써 그동안 누적된 군부의 불만이 이번 쿠데타의 도화선이 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쿠데타에 대해 미측은 군부 반란을 비난하면서 정당하게 구성된 현정부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선언했다.또 유엔안보리는 아이티 정부의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비상회의를 소집해 놓고 있어 앞으로 아이티의 정정불안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티는 지난 89년 국내총생산(GDP)24억달러,1인당 국민소득 3백80달러로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로 독재와 쿠데타로 점철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71년 부친 프랑수아 뒤발리에로부터 대통령직을 승계받은 장 클로드 뒤발리에는 세습독재체제를 유지하다 86년 국민들의 사임압력에 못이겨 프랑스로 망명길에 올랐으나 그후 5년간 잔존세력들간의 갈등은 계속 끊이질 않았다. 아리스티드대통령이 집권 8개월만에 발생한 이번 군부 쿠데타로 아이티의 민주화는 멀고도 험난한 역정을 겪게될 것같다.
  • 한국 곧 OECD가입/페이예총장 전망

    【워싱턴 AP DJ 연합】 한국이 가까운 장래에 선진공업국간의 국제경제협력기구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정식 가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장 클로드 페이예 OECD 사무총장이 밝혔다.
  • 경도 IPI총회 개막

    【도쿄=강수웅 특파원】 제40차 IPI(국제신문인협회)총회가 세계 40개국 3백90여 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일본 교토시내 다카하가 이케 프린스호텔에서 개막돼 3일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총회 2일째인 23일에는 걸프전쟁 기간 동안의 언론검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클로드 모이시 AFP통신 사장,마크 다마저 BBC 사장,앨빈 슈스터 로스앤젤레스타임스 편집국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IPI총회에는 IPI 한국위원장인 이종기 중앙일보 부회장,김상만 동아일보 명예회장(IPI 명예종신회원),김성열 동아일보 고문(IPI 이사),신우식 서울신문 사장,심상기 경향신문 사장,권오기 동아일보 부사장,방상훈 조선일보 부사장 등 한국 언론계 대표 26명이 참석했으며 김경원 사회과학원장,아프리카민족회의(ANC) 부의장 넬슨 만델라,소련 대통령수석고문 알렉산데르 야코블레프 등이 초청인사로 참석,연설 또는 토론에 참가한다.
  • 아이티 쿠데타 불발/정부군,교전끝 라퐁탕 체포

    【포르토프랭스 AP로이터연합】 아이티군은 7일 아침 대통령궁을 급습,자신이 정권을 잡은 것으로 한때 발표했던 전 독재자 장 클로드 뒤발리에의 측근인 로제 라퐁탕을 체포하고 그의 쿠데타 기도를 분쇄했다고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라디오 방송과 외교관들이 전했다. 라디오 방송과 외교관들은 정부군의 라퐁탕 체포과정에서 쿠데타군과 약 30분간 교전이 벌어졌으며 라퐁탕은 팔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쿠데타군의 투항으로 쿠데타 기도는 무산되었다고 덧붙였다.
  • 유엔조사단 입국 거부/이스라엘,공식발표

    【예루살렘 AP AFP 연합 특약】 이스라엘정부는 14일 이스라엘경찰의 팔레스타인 학살사건을 조사한 유엔 진상조사단 파견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발표했다. 이에 앞서 하비에르 페레스데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결의에 따라 이스라엘 점령 팔레스타인지역에 파견할 유엔 조사단에 측근 보좌관 3명을 지명했다. 유엔 조사단 대표에는 유엔 사무총장실에 근무하는 아이티출신의 고위관리로서 지난 6월에도 이스라엘 점령지역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한 바 있는 장 클로드 셍 씨와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으로 이란,이라크 평화중재에 관계했던 이탈리아출신의 지아도메니코 피코 씨,그리고 역시 사무총장실 소속의 리사 부텐하임 등 3명이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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