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클럽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CEO 세미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857
  •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최…랑거 부자 3연패 및 통산 7번째 우승 도전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최…랑거 부자 3연패 및 통산 7번째 우승 도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부자의 참가로 관심을 모았던 이벤트 골프대회인 PNC 챔피언십이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로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함께 2인 1조를 이뤄 겨룬다. 모두 20팀이 나서는데 경기는 각자 티샷을 하고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36홀이 진행된다. 특히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즈가 아들 찰리와 출전해 관심을 모았지만 올해는 우즈의 건강 문제로 참가하지 않는다. 우즈는 지난 3월에 아킬레스건, 10월엔 허리 수술을 받아 필드 복귀가 불투명하다. 2021년과 지난해에는 우즈 부자가 준우승을 합작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우즈는 이달 초 자신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앞두고도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지 않다”며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시상식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우즈가 사정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조금씩 골프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였던 아들 찰리의 모습도 볼 수 없게 됐다. 찰리는 미국 주니어 골프 협회(AJGA) 올해의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등 최근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즈 부자의 불참 속에 ‘시니어 투어의 제왕’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아들 제이슨과 호흡을 맞춰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랑거는 이 대회에서만 7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랑거는 지난 두 차례 대회 외에 2019년과 2014년, 2006년과 2005년에도 정상에 올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랑거는 2005년과 2006년에는 아들 슈테판, 이후엔 제이슨과 합작해 우승했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내준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테니스 선수 출신인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와 팀을 이뤘다. 여자 골프의 전설인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아들 윌 맥기와 함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US오픈 우승자로 2023년 뇌 병변 증상으로 수술받은 뒤 지난해 복귀한 게리 우들런드(미국)는 아버지 댄과 함께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 지구 최강 PSG ‘6관왕’ 미쳤다! 선발 출전 이강인도 트로피 들고 ‘활짝’

    지구 최강 PSG ‘6관왕’ 미쳤다! 선발 출전 이강인도 트로피 들고 ‘활짝’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팀의 올해 여섯 번째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었다. PSG는 2009년 바르셀로나,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역대 세 번째 6관왕에 오르며 현시점 세계 최강군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 플라멩구와의 2025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겨 우승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제로톱으로 나섰고 전반 6분 PSG의 첫 번째 유효 슈팅도 이강인의 발에서 나왔다. 그러나 상대가 이강인을 강하게 견제하면서 결국 물러나야 했다. 전반 31분 상대 수비수와 부딪히고 나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 점검을 받은 뒤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PSG는 이강인이 교체된 지 3분 만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플라멩구가 후반 동점 골을 터뜨렸고 두 팀은 정규시간 경기 내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 PSG가 승리했다. 시즌 6번째 트로피다. 앞서 2024~25시즌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을 거머쥔 바 있다.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이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로 PSG는 UCL 우승팀 자격으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클럽 월드컵까지 PSG가 제패하면서 그야말로 ‘지구 최강팀’에 올랐다. 플라멩구는 과거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에서 활약한 필리페 루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자격으로 대회에 왔다. 피라미드FC(이집트),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크루스 아술(멕시코) 등 각 대륙 대표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을 눈앞에 두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강인은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동료와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소셜미디어(SNS)에도 별도로 사진을 오렸다. 이강인은 “세계 챔피언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남겼다.
  • KB국민카드, 청년층 대상 ‘KB 유스 클럽 체크카드’ 출시… 최대 50% 할인

    KB국민카드, 청년층 대상 ‘KB 유스 클럽 체크카드’ 출시… 최대 50% 할인

    KB국민카드가 만 18세부터 29세 청년층을 겨냥해 높은 수준의 혜택을 담은 ‘KB 유스 클럽(Youth Club)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연회비 부담 없이 월 최대 2만원, 연간 24만원의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는 OTT·앱스토어·패션·편의점 등 청년 세대의 이용 빈도가 높은 6개 핵심 영역에서 20~5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소비 패턴에 따라 A팩(디지털·생활형)과 B팩(쇼핑·구독형) 중 하나를 선택해 맞춤형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선택형 A팩은 디지털 콘텐츠와 이동 편의에 특화됐다. ▲OTT 50%(월 최대 5000원) ▲앱스토어 30%(5000원) ▲여가·택시·편의점 각 20%(각 2000원) ▲영화 4000원 등의 할인을 제공한다. 선택형 B팩은 쇼핑과 트렌드 소비에 맞췄다. ▲쇼핑 멤버십 50%(5000원) ▲통신요금 5%(5000원) ▲패션·배달·편의점 각 20%(각 2000원) ▲데이트(레스토랑·놀이공원) 4000원 등의 할인 혜택이 담겼다. 추가적인 혜택 확대도 눈에 띈다. KB국민은행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월 최대 통합 할인 한도가 5만원까지 늘어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해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역에 혜택을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PSG 뎀벨레,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2관왕’ 석권

    PSG 뎀벨레,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2관왕’ 석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동료이자 팀의 유럽 축구 ‘트레블’(3관왕)을 이끈 우스만 뎀벨레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발롱도르에 이어 2관왕이다. 뎀벨레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기간 뎀벨레는 PSG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주요 3개 대회뿐 아니라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도 공을 세웠다. 공식전 53경기에서 35골 16도움을 올렸고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만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로만 결정되는 발롱도르와 달리 FIFA 풋볼 어워즈는 각국 대표팀 주장과 감독, 전 세계 기자단, 그리고 팬들의 투표가 함께 반영된다. 한국 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LAFC) 모두 뎀벨레를 1순위로 꼽았다. 다만 홍 감독은 2순위로 야말 3순위로 비티냐(PSG)를 지목한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2순위로, 야말을 3순위로 뽑았다. 뎀벨레는 “팀 동료들과 나에게 투표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2025년은 PSG 역사에서 최고의 해였다. 올 시즌도 그렇게 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감독상, 지난 시즌 PSG의 골문을 지켰던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는 골키퍼상을 받았다. 올해의 남자 베스트11에는 PSG에서 2024~25시즌을 보낸 선수가 6명이나 포함되며 최강 클럽임을 과시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3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받았다.
  • 장동혁 vs 한동훈 전면전… 벌써 패권전쟁 불붙이나

    장동혁 vs 한동훈 전면전… 벌써 패권전쟁 불붙이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갈등이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절차를 시작으로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 ‘한배’를 탔던 둘은 비상계엄과 탄핵을 계기로 갈라선 뒤 사실상 차기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강성 팬덤간 대결도 격화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쪼그라든 당세 회복이 먼저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장 대표는 17일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2년 권고와 관련해 “해당 행위에는 엄정 조치하고 당은 하나로 뭉쳐서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경기 고양시에서 당원들과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치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는 말씀도 드린 적이 있다”며 당무감사위 결정에 힘을 실었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 조사가 진행 중인 ‘당게(당원 게시판)’ 사태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 한 전 대표의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출마 자체를 봉쇄하는 중징계가 가능할진 미지수다. 한 전 대표는 장동혁 지도부 출범 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 박스권에 갇힌 상황을 적극 파고들고 있다. 현안마다 다량의 메시지를 내며 사실상 ‘원외 당대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장 대표가 노선 전환 시기를 놓치고 당내에서 지도부 교체 요구가 나오면 한 전 대표가 새판 짜기에 관여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둘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사람은 당내 기반은 탄탄하지 않지만 극렬 팬덤 등을 등에 업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20년 7월 처음 문을 연 한 전 대표의 팬클럽 ‘위드후니’ 가입자는 이날 현재 9만 4500여명으로 ‘10만 대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개설된 장 대표의 개인 팬카페인 ‘장동혁 콘크리트 지지층 모임 만사혁통’은 열흘 만에 8100여명이 가입했다. 만사혁통은 가입 질문으로 ‘평소 한동훈을 부르는 호칭’을 묻는 등 노골적으로 한 전 대표를 견제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경쟁 구도를 바라보는 당내 시선은 싸늘하다. 한 중진 의원은 “둘 다 자기 지지층만 보고 정치하는 아마추어들”이라고 혹평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지금 당이 망해가고 있는데 차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지금이 그럴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마약예방교육, 형식적 교육 벗어나 ‘경각심 중심 예방’으로 전환해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마약예방교육, 형식적 교육 벗어나 ‘경각심 중심 예방’으로 전환해야”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7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중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 의원) 제3차 회의에서 “지금은 마약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예방교육을 전면 재검토하고, 실질적인 경각심을 주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청소년들이 마약을 어떻게 처음 접하게 되는지에 대한 데이터 부재를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친구 권유, 클럽, SNS, 호기심 등 접촉 경로를 정확히 알아야 맞춤형 예방교육과 대책이 가능하다”며 “수사 과정에서 진술조서에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을 텐데, 이를 정책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마약 예방은 감이나 추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접근해야 한다”며 “경찰 수사 시스템에 접촉 경로 항목을 반영할 수 있는지, 법률 개정이 필요한지, 조례로 가능한지 종합적인 법적 검토를 거쳐 공식 통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현행 마약 예방교육의 내용과 방식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마약의 부작용을 ‘끊을 수 없다’, ‘환각이 생긴다’는 수준으로 설명하는 교육으로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경각심을 줄 수 없다”며 “마약의 끝이 무엇인지, 왜 결국 죽음으로 가는지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펜타닐 중독자 사례, 필로폰 장기 투약에 따른 환각·정신 붕괴, 극심한 우울감으로 인한 자살 등 구체적 사례를 언급하며 “차라리 실제 중독자가 나와 자신의 삶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증언하는 것이 수십 시간의 이론 교육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재 교재 역시 문제”라며 “만화와 구호 중심의 교재로는 마약의 실체와 위험성을 전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마약 예방교육 담당 국장에게 “전문가를 총동원해 교재의 문제점을 전면 점검하고,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지 한 달 내로 개선 방안을 보고하라”고 공식 요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국과 유럽은 골든타임을 놓쳐 마약 문제를 통제하지 못했지만, 포르투갈은 전 사회적·전방위적 예방교육으로 확산을 막았다”며 “서울시도 학교·가정·지역사회 전반에서 ‘융단폭격식 예방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마약은 술·담배와 비교할 문제가 아니며, 한 번의 호기심이 인생과 생명을 끝낼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며 “서울시와 관계 부서가 지금 이 위기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마약 예방교육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며 “형식적인 교육을 수백, 수천 시간 반복해도 아이들의 인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그 효과는 극히 미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 한 번의 교육이라도 학생들 스스로 ‘나는 절대 마약을 해서는 안 되겠다’는 분명한 경각심을 갖게 만드는 교육이 지금 가장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 창간호 출판…K-문학 원조 ‘가사문학’ 명맥 잇다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 창간호 출판…K-문학 원조 ‘가사문학’ 명맥 잇다

    K-문학의 원조 ‘가사문학’의 명맥을 잇는 가사문학 전문지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 창간호가 발간됐다.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는 고려말 가사문학이 태동한 이후, 700년의 전통을 이어 현대문학 분과로 자리 잡은 가사시와 가사소설, 가사동화, 가사전기, 가사수필 등 5개 장르 41명의 작가 작품이 이번 창간호에 실렸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연구회는 15일 전남 담양군 대성학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근모 광주문인협회 회장, 윤영훈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문정권 완도예총회장, 강성남 담양문화원장, 윤재득 담양군 문화체육과장 등 관계자와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가사문학의 화려한 부활을 축하했다.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는 가사문학의 창조적 계승 발전과 다각적인 연구를 위해 2000년 한국가사문학관을 건립한 성곡 고 문경규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 박현규 군산컨트리클럽 회장과 문정호 대성학당 이사장 후원 아래 태동했다. 여기에 윤영훈, 이성자, 최한선, 홍성희, 이보영, 김명희, 김순영, 김영래 가사작가 등이 뜻을 모아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를 설립하고 창작 연구집 ‘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를 첫 출간에 이르게 했다. 최한선 전남도립대 명예교수(한국가사문학창작연구회 회장)는 “우리 민족과 동고동락해 온 700년 전통의 가사문학은 우리 역사의 일부이며 시가문학사의 중심이다”며 “모두가 적극적으로 K-문학의 원조인 가사문학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혹한기에도 골프는 계속된다 쭉…전국 60개 골프장 휴장없이 정상 운영

    혹한기에도 골프는 계속된다 쭉…전국 60개 골프장 휴장없이 정상 운영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6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2025-2026년 동계 혹한기 휴·개장 현황을 집계한 결과, 혹한기에 전국 60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62개 골프장은 휴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35개 골프장은 1개월 이상 장기 겨울잠에 들어갈 예정이다. ◇휴장 없는 골프장(60개소) 가야, 감곡, 고성노벨, 고창,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구미, 그린필드, 기흥, 뉴스프링빌, 다산베아채, 담양레이나, 대구, 도고, 동부산, 동원썬밸리,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제주, 르오네뜨, 마우나오션, 무등산, 보라, 베이사이드, 부산, 비에이비스타, 샴발라, 샌드파인, 서경타니,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세종에머슨, 수원, 썬힐, 아난티클럽제주, 안성, 양산에덴밸리,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이원, 엘리시안제주, 올데이로얄포레,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올데이옥스필드, 울산, 은화삼, 중문, 창원, 크라운, 킹즈락, 테디밸리, 팔공, 포웰,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해비치제주, 해운대, 해피니스, 화성상록, 화순 ◇ 휴장 골프장 현황(62개소) 금강: 1월 1일~2월 6일 계룡대: 1월 5일~1월 9일 나인브릿지: 12월 29일~2월 21일 남부: 12월 29일~2월 13일 남서울: 1월 1일~1월 21일 남촌: 12월 8일~2월 20일 노스팜: 1월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휴장 뉴서울: 12월 28일~1월 4일 뉴코리아: 1월 10일~1월 30일 더시에나서울: 1월 1일~2월 5일 더스타휴: 12월 15일~2월 26일 라데나: 12월 22일~1월 7일 라비에벨: 12월 29일~1월 31일 레이크우드: 12월 22일~1월 30일 루트52: 12월 28일~1월 29일 마이다스레이크이천: 1월 매주 월요일 휴장 마이다스밸리청평: 12월 15일~2월 19일 무주덕유산: 12월~2월 문경: 1월 22일~1월 29일 발리오스: 1월 5일~1월 19일 버치힐: 12월 5일~3월 12일 베뉴지: 12월 20일~2월 12일 블랙스톤: 1월 26일~29일 블랙스톤이천: 12월 22일~1월 29일 사우스스프링스: 12월 29일~2월 5일 서산수: 12월 29일~1월 16일 서서울: 12월 22일~2월 5일 서원밸리: 1월 16일~1월 31일 센추리21: 12월 22일~1월 22일 소피아그린: 12월 29일~12월 31일, 1월 5일~1월 8일 솔모로: 12월 29일~1월 9일 송추: 12월 29일~2월 6일 신안: 12월 22일~1월 1일, 1월 5일~1월 6일, 1월 12일~1월 13일, 1월 19일~1월 20일, 1월 26일~1월 27일, 2월 2일~2월 3일 아시아나: 12월 25일~1월 23일 양산: 12월 29일~1월 30일 에이치원클럽: 12월 22일~2월 5일 엘리시안강촌: 1월 1일~1월 31일 여주클래식: 12월 22일~1월 30일 용평: 11월 24일~3월 19일 이스트밸리: 12월 29일~2월 19일 이지스카이: 12월 31일~1월 1일 일동레이크: 12월 22일~2월 19일 제일: 1월 2일~1월 23일 지산: 12월 22일~2월 6일 코스카: 12월 29일~1월 16일 클럽비전힐스: 1월 1일~1월 31일 태광: 12월 29일~1월 2일 티클라우드: 12월 22일~2월 23일 88: 1월 19일~1월 30일 페럼: 12월 22일~2월 4일 포천아도니스: 12월 22일~1월 30일 프리스틴밸리: 12월 8일~26일, 2월 27일 핀크스: 1월 5일~1월 18일 하이원: 11월 26일~3월 21일 한성: 1월 1일~1월 16일 한양: 1월 19일~2월 20일 한원: 12월 29일~1월 9일 해비치서울: 12월 15일~2월 19일 해슬리나인브릿지: 12월 25일~2월 26일 화산: 12월 15일~2월 27일 휘닉스평창: 12월 1일~2월 28일 휘슬링락: 12월 22일~2월 20일 ◇ 휴장 시작 및 종료일 미정 골프장(1개소) 크리스탈밸리
  • “홍대 클럽서 누가 내 엉덩이 만졌다” 충격 고백…하지원, 대체 무슨 일

    “홍대 클럽서 누가 내 엉덩이 만졌다” 충격 고백…하지원, 대체 무슨 일

    배우 하지원이 과거 홍대 클럽에서 생긴 일을 회상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김성령, 하지원, 방송인 장영란이 출연했다. 이날 하지원은 “내가 왁스 대신 영화 OST를 불렀다. 마케팅적으로 내가 왁스인 것처럼 립싱크하면서 왁스 역할을 했다”고 떠올렸다. 하지원은 “그런데 ‘인기가요’까지 나가게 됐다. 영화 OST로 홍보하러 ‘인기가요’에 나가는 경우는 없지 않냐. 그때 조금 야한 옷을 입었다”고 전했다. 하지원은 “왁스 히스토리도 있다. 왁스에 나를 하겠다고 하고 안무 연습실에 데려갔다”며 “그런데 내가 너무 뻣뻣했다. 웨이브도 해야 하는데 뻣뻣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를 홍대 클럽에 데려갔다. 설레서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누가 내 엉덩이를 만졌다. 너무 놀랐다”고 고백했다. 이에 방송인 신동엽이 “그때부터 클럽 죽순이 됐다고 하지 않았냐”고 농담하자 하지원은 손사래를 치며 “나한테 동작이 아니라 분위기를 알려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국가대표 밑에 ‘예비 국가대표’ 생긴다…대한체육회 내년 예산 3451억원, 전년 대비 23.4%↑

    국가대표 밑에 ‘예비 국가대표’ 생긴다…대한체육회 내년 예산 3451억원, 전년 대비 23.4%↑

    국가대표와 후보선수 사이의 선수를 가리키는 ‘예비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체전) 출전비 단가가 9년 만에 오르고, 개회식 예산이 생기면서 15년 만에 정식으로 개회식이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확정 예산을 15일 발표했다. 전체 예산 규모는 3451억원으로, 올해보다 654억원(23.4%)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계기관에서 630억원 규모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이관됐다. ▲스포츠클럽 디비전 274억원 ▲지방체육진흥 172억원 ▲전략 종목 육성 80억원 ▲은퇴선수(선수진로) 지원 12억원 등 630억원 규모 12개 사업이 대한체육회로 옮겨졌다. 우선 체육단체 종사자 처우 개선이 반영됐다. 7년 간 동결됐던 후보선수 전임지도자 급여가 7.6% 인상된다. 회원종목단체 직원 인건비도 정부 공통 인상률에 따라 3.5% 오른다. 전국소년체육대회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 9년 동안 1인당 8만 2000원이었던 출전비 단가가 11만 3600원으로 38% 인상됐다. 2011년 이후 폐지됐던 전국소년체육대회 개회식 예산이 반영돼, 내년 부산 대회부터 개회식이 열린다. 새로운 전문체육 육성체계가 도입된다. 국가대표와 후보선수 사이에 ‘예비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관련 예산 30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배드민턴·레슬링 등 5개 종목 119명을 대상으로 연간 100일 훈련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2010년 청소년대표 육성체계 도입 이후 16년 만에 마련된 새로운 육성 단계다. 국가대표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68억원이 반영됐다. 국가대표선수촌 메디컬센터에는 자기공명영상(MRI) 장비가 최초 도입된다. 전문의 인건비 등을 포함한 14억원의 의료지원 예산도 편성됐다. 또한 태릉선수촌·평창동계훈련센터 시설 개보수 및 관리비 54억원을 확보해 노후 시설 정비와 훈련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올해 12월 개원하는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도자·선수 부모를 위한 우수선수 성장지원 교육 4억 5000만원, 연령·대상별 특화 역량을 강화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전문교육 6억원이 반영됐다. 선수·지도자·심판의 진로 전환을 돕는 체육인 진로·종목 전환 교육 8억원도 신규로 들어오면서 모두 18억 5000만원 규모의 교육 사업이 신규·확대 편성됐다. 국제종합경기대회 지원 예산이 증가하여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아이치나고야하계아시아경기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 대비 훈련·파견 지원이 강화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현장의 오랜 요구였던 처우 개선과 훈련환경 고도화, 미래 유망주 육성 기반 강화가 이번 예산에 반영됐다”며 “더 많은 체육인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신편신역 청련집’ 출간기념 강연회 성료, 조선 중기 문신 이후백 재조명

    ‘신편신역 청련집’ 출간기념 강연회 성료, 조선 중기 문신 이후백 재조명

    – 460년의 기록을 현대어로 되살린 고전 정본 작업의 결실 조선 중기 문신 청련 이후백(1520~1578)의 문집을 새롭게 해석해 펴낸 『신편신역 청련집』의 출간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연안이씨 청련공파가 주관하고 한국학 전문 학자들과 문중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전 문헌의 정본화 작업이 지닌 학술적·문화적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강연회는 오전 10시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연안이씨 청련공파 이철진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선조께서 남기신 『청련집』을 460여년 만에 새롭게 옮겨 오늘의 언어로 독자들에게 건네게 됐다”며, 문중과 학계가 함께 이뤄낸 출판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연안이씨 전국대종회 이혁범 회장이 축사를 전하며 “이번 간행이 조선 중기 지성사를 재정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사진 촬영을 갖고 본격적인 특강 순서로 이어졌다. 첫 번째 강연은 『신편신역 청련집』의 신역을 맡은 고려대학교 심경호 특훈명예교수가 진행했다. 심 교수는 신편신역본의 구성과 해석 방향을 중심으로, 기존 초간본·중간본·국역본의 차이를 분석하고 이번 재편 작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문과 문헌들이 재배열·보완됐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후백은 문장력이 뛰어나 조정의 주요 교지와 외교문서를 제술하던 핵심 인물이자 도학적 정통성을 정리한 학자”라며 “이번 신편신역본은 문중의 기록을 넘어 한국학 전체의 공용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특강은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학수 교수가 맡아 “청련공 가문의 형성과 전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이후백 가문의 뿌리와 역사적 위상을 설명하며, 조선 중기 학문과 정치의 흐름 속에서 가문이 수행한 역할을 조명했다. 또한 청련공파가 전승해 온 기록들이 『신편신역 청련집』의 기반이 됐다는 점을 소개하며 문중 기록의 문화사적 가치도 함께 언급했다. 강연회는 이철진 회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그는 “이후백 선조의 학문과 사상을 올바르게 전하고자 시작한 사업이 오늘 한 단계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조상의 기록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출간을 축하하고 향후 학술·문화 사업의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편신역 청련집』은 이후백의 시문과 산문, 세계·연보, 『국조보감』의 관련 기록을 포함하는 현대적 정본 문집으로, 조선 명종·선조 연간의 정치·문학사를 복원하는 데 주요 자료로 평가된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고전 문집 정리 작업이 단순한 출판을 넘어 학문적 전승과 문화적 계승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세금반칙왕’ 명단 공개…고액 세금체납 1위 ‘선박왕’ 권혁, 개인·법인 합쳐 8324억원

    ‘세금반칙왕’ 명단 공개…고액 세금체납 1위 ‘선박왕’ 권혁, 개인·법인 합쳐 8324억원

    국세청이 고액 또는 상습적으로 세금을 체납한 개인과 법인 등 이른바 ‘세금반칙왕’의 명단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엔 이른바 ‘선박왕’으로 불리는 권혁(75) 시도그룹 회장과 그가 이끄는 회사,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성태(57) 전 쌍방울 그룹 회장, 2019년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유명 클럽 아레나의 전 실소유주 강범구(52)씨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해 홈페이지에 이름 등이 공개된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는 1만 1009명이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은 개인 6848명(4조 661억원), 법인 4161개(2조 9710억원)다. 총 체납액은 7조 3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75억원 늘었다. 신규 공개대상자는 지난해(9666명)에 비해 1343명 늘며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개인 체납자 중 최고액은 3938억원으로,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은 권혁 시도그룹 회장이었다. 권 회장은 1990년 선박관리업체 시도물산을 설립해 한국·일본·홍콩 등지의 자회사에서 사업을 확장해 ‘선박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2020년에도 증여세 등 22억원을 체납해 명단에 오른 적 있다. 권 회장은 법인 체납 명단 상위권에도 이름이 올랐다. 법인 최고액 체납자는 권 회장의 제2차 납세의무자인 시도탱커홀딩(1537억원)이었다. 2위 시도홀딩(1534억원), 3위 시도카캐리어서비스(1315억원) 등 상위 1~3위가 모두 시도상선 관련 법인이었다. 권 회장 개인과 관련 법인의 체납액을 모두 합치면 8324억원에 달한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은 증여세 등 165억원을 체납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등과 관련해 800만 달러 대북송금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려는 검찰로부터 회유를 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압류·공매 등 강제징수나 출국금지·체납자료 제공 등 행정제재까지 받았는데도 세금을 내지 않은 경우다. 분납을 선택해 체납액의 50% 이상을 냈거나 총액이 2억원 미만이 된 1156명은 제외됐다. 국세청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체납 발생 후 1년이 지난 국세가 3건 이상이고, 체납액이 2억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6명은 감치하기로 했다. 체납을 예상하고 부동산을 미리 배우자에게 증여한 예식장업자, 고가 아파트에서 호화생활을 하며 자녀 계좌로 수입을 받은 체납자 등이 감치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은닉재산을 신고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최대 30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금 제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24곳, 조세포탈범 50명,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4명, 세금계산서 발급의무 위반자 22명의 인적사항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는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았거나, 출연자 등을 임직원으로 고용해 상증세법 위반으로 1000만원 이상을 추징당한 경우다. 거짓 영수증 최다 발급 단체는 어울림교회로, 총 309회에 걸쳐 22억 4047만원어치를 허위 발급했다. 추징 세액 최고액은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의 1억6504만원이었다. 공익사업 유형별로는 종교단체가 16개(67%)로 가장 많았다. 실제 기부금은 수백만원뿐이지만 영수증 발급 액수는 억대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조세포탈범 명단 공개 대상은 연간 포탈세액이 기준금액(2억∼5억원) 이상인 자다. 이번에 50명이 공개됐고 포탈 세액 총액은 1992억원이었다. 그중에 유명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범구씨는 포탈 세액이 가장 컸다. 그는 수입 신고를 누락하고 장부를 파기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세 등 537억원을 포탈해 징역 8년에 벌금 544억원을 선고받았다. 서류상 대표인 임채권(48)씨도 약 212억원을 포탈해 징역 3년에 벌금 220억원이 확정되면서 이름을 올렸다. 클럽 아레나는 2019년 ‘버닝썬’ 사태 때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곳으로 지목돼 수사받았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는 신고기한 내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 신고한 금액이 50억원을 넘어선 인들이다. 올해 대상자 4명의 평균 신고의무 위반금액은 566억 5700만원이었다.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등 위반자 공개 대상은 거짓 세금계산서 발급 등의 사유로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이다. 명의대여자를 모집해 세금 축소나 비자금 조성을 위한 거짓세금계산서를 파는 ‘폭탄업체’를 운영하며 수수료를 뜯은 이들이 대표 사례다. 송하준(44)씨는 926억원에 달하는 허위 세금 계산서를 발급했다가 징역 6년 6개월·벌금 147억원을 선고받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업체 정인두(43)씨는 벌금 3년 6개월에 벌금 140억원을 선고받았다.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재산 은닉 혐의가 있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실거주지 수색·소송 제기·면탈범 고발 등 재산추적조사를 더욱 엄정하게 해서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단을 지속해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살라흐, EPL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 작성

    살라흐, EPL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 작성

    리버풀의 전설적인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살라흐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16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위고 에키티케의 추가 골을 도와 리버풀의 2-0 승리를 도왔다. 살라흐가 리버풀 소속으로 EPL에서 올린 277번째 공격포인트로, 2017년 여름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이날까지 EPL 302경기에서 188골 89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웨인 루니가 작성한 276개(183골 93도움)를 넘어선 EPL 단일 클럽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이다. 최근 결별설까지 나돌 정도로 리버풀과 관계가 좋지 않은 살라흐는 이날까지 리버풀의 공식전 5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리그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한 뒤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 뒤 “(구단에 의해) 버스 아래로 내던져진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네덜란드 출신 아르네 슬롯 감독과는 “이제 아무런 관계도 아닌 게 됐다”고 공개해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인터 밀란 원정 명단에서 제외된 살라흐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이번 브라이턴과의 경기가 리버풀에서 자신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 도움으로 일단 일정 부분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다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슬롯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살라흐가 인터 밀란전에서 빠진 것은 인터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슬롯 감독은 살라흐가 오는 21일부터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뒤 1월에 복귀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살라흐가 리버풀 선수라고 생각하고 필요할 때 그를 기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 “백악관이 아니라 포브스 리스트?” 트럼프 내각 자산 577조 원

    “백악관이 아니라 포브스 리스트?” 트럼프 내각 자산 577조 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2기 행정부가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백악관’으로 기록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도 억만장자 12명이 공식 직책을 맡고 있다”며 “이들의 총자산은 3906억 달러(약 577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전 정부들에도 초부유층은 있었지만 이번 내각의 규모는 트럼프 1기보다도 더 크다”며 “국가 운영의 중추가 월가·실리콘밸리·부동산 재벌들로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 “민간 성공한 애국자들”…트럼프의 논리 리즈 휴스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팀은 수십 년간 민간에서 성공을 거둔 애국적 외부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이들이 이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자산 51억 달러(약 7조 5367억원)로 집계됐으며, 부동산 외에도 암호화폐 투자와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론 머스크부터 린다 맥마흔까지…‘슈퍼리치 내각’ 전면에 이번 억만장자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3420억 달러), 린다 맥마흔 전 WWE 회장(30억 달러), 켈리 로에플러 전 상원의원(13억 달러), 스티브 위트코프 부동산 개발업자(20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한 틸먼 퍼티타 NBA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113억 달러),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83억 달러), 멜린다 힐데브랜드 석유 재벌(77억 달러) 등 각계 거물들이 정부 요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12명과 그 배우자들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위해 5200만 달러(약 768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로에플러 전 상원의원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 후보 지원에 2억 9400만 달러(약 4344억원)를 쏟아부었으며, 이들은 백악관 무도회장 신축에도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치보다 부의 상징”…WP의 지적 WP는 “백악관은 이제 정치가 아니라 부의 상징으로 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억만장자 내각’(Billionaire Cabinet)이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미국 사회의 경제력 집중이 곧 정치적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부의 정치’가 현실이 된 시대의 단면”이라고 분석했다. ◆ “정부가 아니라 억만장자 클럽”…온라인 반응도 비판 일색 WP 기사 댓글란에는 “이제 분명해졌다. 이 정부가 누구를 위해 싸우는지, 우리를 위한 건 아니다”, “트럼프는 사람의 색깔이 아니라 돈(초록색)으로 가치를 판단한다”는 등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민주주의와 부의 집중은 양립할 수 없다”는 미국 대법관 루이스 브랜다이스의 말을 인용하며 “이제 미국은 그 경고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독자는 “이건 ‘국민의 정부’가 아니라 ‘억만장자에 의한 정부, 억만장자를 위한 정부’”라고 비꼬았고, “트럼프의 내각은 포브스 리스트 그 자체”라는 댓글도 달렸다. 일부는 “성공한 사람들이 나라를 운영해도 좋다”는 옹호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행정부는 민주주의보다 부유층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보도는 WP의 기획 시리즈 ‘억만장자의 나라’(Billionaire Nation)의 일환으로, 부유층이 미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추적한 탐사보도 프로젝트다.
  • “억만장자만 12명”…트럼프 내각 자산 580조 원, 누구인가 보니 [핫이슈]

    “억만장자만 12명”…트럼프 내각 자산 580조 원, 누구인가 보니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2기 행정부가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한 백악관’으로 기록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도 억만장자 12명이 공식 직책을 맡고 있다”며 “이들의 총자산은 3906억 달러(약 577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전 정부들에도 초부유층은 있었지만 이번 내각의 규모는 트럼프 1기보다도 더 크다”며 “국가 운영의 중추가 월가·실리콘밸리·부동산 재벌들로 채워졌다”고 평가했다. ◆ “민간 성공한 애국자들”…트럼프의 논리 리즈 휴스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팀은 수십 년간 민간에서 성공을 거둔 애국적 외부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이들이 이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순자산 51억 달러(약 7조 5367억원)로 집계됐으며, 부동산 외에도 암호화폐 투자와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론 머스크부터 린다 맥마흔까지…‘슈퍼리치 내각’ 전면에 이번 억만장자 명단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3420억 달러), 린다 맥마흔 전 WWE 회장(30억 달러), 켈리 로에플러 전 상원의원(13억 달러), 스티브 위트코프 부동산 개발업자(20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또한 틸먼 퍼티타 NBA 휴스턴 로키츠 구단주(113억 달러),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83억 달러), 멜린다 힐데브랜드 석유 재벌(77억 달러) 등 각계 거물들이 정부 요직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12명과 그 배우자들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위해 5200만 달러(약 768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로에플러 전 상원의원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및 공화당 후보 지원에 2억 9400만 달러(약 4344억원)를 쏟아부었으며, 이들은 백악관 무도회장 신축에도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치보다 부의 상징”…WP의 지적 WP는 “백악관은 이제 정치가 아니라 부의 상징으로 변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억만장자 내각’(Billionaire Cabinet)이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미국 사회의 경제력 집중이 곧 정치적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부의 정치’가 현실이 된 시대의 단면”이라고 분석했다. ◆ “정부가 아니라 억만장자 클럽”…온라인 반응도 비판 일색 WP 기사 댓글란에는 “이제 분명해졌다. 이 정부가 누구를 위해 싸우는지, 우리를 위한 건 아니다”, “트럼프는 사람의 색깔이 아니라 돈(초록색)으로 가치를 판단한다”는 등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민주주의와 부의 집중은 양립할 수 없다”는 미국 대법관 루이스 브랜다이스의 말을 인용하며 “이제 미국은 그 경고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독자는 “이건 ‘국민의 정부’가 아니라 ‘억만장자에 의한 정부, 억만장자를 위한 정부’”라고 비꼬았고, “트럼프의 내각은 포브스 리스트 그 자체”라는 댓글도 달렸다. 일부는 “성공한 사람들이 나라를 운영해도 좋다”는 옹호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행정부는 민주주의보다 부유층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보도는 WP의 기획 시리즈 ‘억만장자의 나라’(Billionaire Nation)의 일환으로, 부유층이 미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추적한 탐사보도 프로젝트다.
  • [베스트셀러]‘최소한의 삼국지’ 상승세…트렌드코리아 여전히 1위

    [베스트셀러]‘최소한의 삼국지’ 상승세…트렌드코리아 여전히 1위

    한국사 강사 최태성의 ‘최소한의 삼국지’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12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2월 첫째 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최소한의 삼국지’는 지난주보다 17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연령별로는 주로 30~50대 독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40대가 42.2%로 가장 많이 구매했고, 30대(24.6%)와 50대(18.8%)가 뒤따랐다. 성별로는 여성 구매자(63.4%)가 남성 구매자(36.6%)를 압도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6’이 11주째 1위를, 구병모 소설 ‘절창’이 2위를 지켰다. ◇ 교보문고 12월 1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2월 3일~9일 판매 기준) 1. 트렌드 코리아 2026(김난도·미래의창) 2. 절창(구병모·문학동네) 3. 최소한의 삼국지(최태성·프런트페이지) 4. 모순(양귀자·쓰다) 5.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 프로젝트·어센딩) 6. 손자병법(손자·현대지성) 7. 위버멘쉬(프리드리히 니체·떠오름) 8. 어른의 품위(최서영·북로망스) 9.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10. 혼모노(성해나·창비)
  • 영국으로 가는 새 하늘길…버진 애틀랜틱, 3월 29일 취항

    영국으로 가는 새 하늘길…버진 애틀랜틱, 3월 29일 취항

    영국으로 가는 새 하늘길이 열렸다. 인천-런던 노선에 외항사가 들어오는 건 6년 만이다. 요즘 영국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국내 여행업계도 새바람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을 매일 오가는 새로운 항공편을 내년 3월 29일부터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으로 인한 10개 노선 이전 과정에서 버진 애틀랜틱이 대체 항공사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인천-런던 노선에 외항사가 취항하는 건 6년 만이다. 이로써 영국으로 가려는 국민의 선택의 폭도 한결 넓어졌다. 버진 애틀랜틱의 리에즐 게릭 국제업무 총괄이사는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로 편하게 환승할 수 있어 대서양 양쪽을 보다 쉽게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런던 노선에는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비즈니스 상위 등급인 어퍼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 세 개 등급의 좌석으로 운영된다. 모토는 ‘하늘 위의 집’(home away from home)이다. 한국 승무원이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고, 미국 스타링크와 제휴해 고품질 와이파이를 무제한 무료(플라잉 클럽 가입 승객)로 제공한다. 항공편 스케줄은 인천 출발 낮 12시 20분, 런던 도착 오후 6시 50분(이하 현지 시각)이며, 복귀편은 런던 출발 오후 2시 10분, 인천 도착은 이튿날 오전 10시 30분이다. 윤은주 버진 애틀랜틱 한국지사장은 “영국행 직항 선택지가 적었던 한국 고객에게 더 넓은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가격뿐 아니라 좌석·경험·문화적 만족도까지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 통산 득점·블로킹 퀸… 19년 ‘원클럽맨’ 한길… 그가 곧 V리그 역사[스포츠 라운지]

    통산 득점·블로킹 퀸… 19년 ‘원클럽맨’ 한길… 그가 곧 V리그 역사[스포츠 라운지]

    초등 4년 때 배구 코트 입문통산 득점 8116점 ‘남녀 1위’3m 높이 블로킹 ‘통곡의 벽’은퇴 후 지도자의 삶 열어둬“김연경 언니에 얘기했더니더 많이 뛰어라고만 하네요” “제가 이렇게나 길게 프로배구를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돌이켜보니 나름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은퇴하는 순간까지 즐기는, 즐거운 배구를 하고 싶어요.” 지난 10일 전화 통화로 만난 양효진(36·현대건설)은 전날 페퍼저축은행전 출전에 따른 피로를 호소하며 “경기 다음날엔 아무것도 안 하고 최대한 누워있는 게 회복을 위한 루틴”이라고 했지만, 지나온 현역 인생을 되돌아보고 은퇴 이후의 삶을 그릴 때는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또박또박하게 말을 이어갔다. 지난해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가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은퇴 투어로 주목받았다면, 올해 배구 팬들은 ‘블로퀸’ 양효진의 활약과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2007년 프로 코트에 혜성 같이 등장했던 대형 신인 양효진은 어느덧 프로 19년차, 선수로는 은퇴를 바라보는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190㎝ 신장에서 나오는 3m 높이 블로킹 벽은 상대 공격수에겐 ‘통곡의 벽’이 됐고, 양효진이 걸어온 길이 곧 남녀부를 통틀어 V리그의 역사가 됐다. 양효진은 지난달 8일 김천 도로공사 원정 경기 2세트에서 이날 8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2005년 출범한 V리그에 통산 8000득점 시대를 열었다. 11일 기준 그의 개인 통산 득점은 8116점으로 여자부 득점 2위 박정아(페퍼저축은행·6320점)와 남자부 통산 1위 레오(현대캐피탈·6936점)의 기록을 압도한다. 박정아와 레오는 각 팀의 주공격수(아웃사이드 히터)인 반면 양효진은 네트 앞 수비가 주 임무인 것을 감안하면 그의 팀 공헌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통산 블로킹은 1674개로, 역시 남녀부 통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효진은 “데뷔하고 10년차 정도까지는 득점이나 블로킹 숫자에 의미를 두고, ‘올해는 몇 점은 넘겨야지’ 그러기도 했는데, 그 이후로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8000 득점 돌파 때에도 새로운 기록까지 몇 점 남았는지 몰랐는데 팬들이 말해줘서 알았다. 경기 끝나고 숙소에서 후배들이 8000득점 기념 깜짝 케이크 파티를 해줘서 그때서야 실감이 나고 감동 받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어릴 때 꿈은 교사였다. 배구는 커녕 운동 자체에 관심이 없었고, 키는 또래보다 머리 하나 이상 컸지만 삐쩍 마른 허약체질이었다. 우월한 신체 조건에 눈여겨본 초등학교 선생님이 4학년 때 배구를 권하면서 처음 공을 만졌고, 중학교 때 운동을 접었지만 고교 시절 주변의 끈질긴 설득에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양효진은 은퇴 이후 ‘지도자의 삶’을 선택지에 올려뒀다. 그는 “선수로 잘하는 것과, 지도자로 선수를 잘 이끌어 내는 것은 또 다른 일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내가 선수들을 정말 잘 도와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 지도자에 도전해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퇴를 두고는 대표팀에서 여자 배구 황금기를 함께 견인했던 김연경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김연경은 지난 4월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이끌고 코트를 떠났다. 양효진은 “(연경) 언니에게 은퇴 얘기를 하면 ‘넌 아직 쌩쌩한데 더 많이 뛰어라’는 대답만 한다”면서 “제가 언니보다 한 살 어린데도 그런다”며 웃었다. 말은 툭툭 하지만 가장 많은 고충을 들어주고, 마음에 힘을 주는 이가 김연경이라고 했다. 양효진은 각종 1위 기록보다는 ‘코트에서 참 열정적이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늘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 덕분에 더 힘을 내고 행복하게 뛰고 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은 평생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쥐가 깨찰빵 먹방?…유명 창고형 마트 빵에서 ‘살아있는 쥐’ 나와 [여기는 중국]

    쥐가 깨찰빵 먹방?…유명 창고형 마트 빵에서 ‘살아있는 쥐’ 나와 [여기는 중국]

    중국의 유명 창고형 마트 샘스클럽(Sam‘s Club·山姆)이 최근 심각한 식품 안전 논란에 휩싸였다. 선전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가 ‘샘스 익스프레스’ 배달로 주문한 ‘깨찰빵’ 상자 안에서 살아있는 쥐를 발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900만 명에 달하는 회원에게 충격을 줬을 뿐 아니라 중국 사회 전반에 걸쳐 대형 유통업체의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11일 신황하(新黄河) 보도에 따르면, 8일 선전에 사는 한 샘스클럽 회원은 당일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샘스 익스프레스 배송을 주문했다. 그는 배달된 은색 보온백을 개봉했을 때 투명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깨찰빵 안에서 원형 그대로의 제품 외에 살아있는 쥐 1마리를 발견했다. 해당 소비자는 “배달된 상품을 열었을 때 너무 놀라 순간 멍해졌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투명 용기 내부의 일부 찹쌀떡에서는 움푹 파인 자국과 쥐의 것으로 보이는 이빨 자국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는 즉시 해당 사실을 고객센터에 알리고 영상과 사진, 구매 증빙자료 등 모든 증거를 확보한 뒤 권리 보호 절차를 준비했다. 샘스클럽은 월마트 창립자 샘 월튼이 설립한 회원제 창고형 마트로, 1996년 선전에 자리 잡으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식품안전문제가 늘 불거지는 중국 사회에서 샘스클럽은 비교적 신선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돼 온 터라 이번 사건은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는 중국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과거 마트 측이 쥐를 오리 목이라고 우겼던 사건 등 각종 식품 안전 의혹을 거론하며 불신을 표출했다. 반면, 찹쌀떡 용기가 단단히 밀봉돼 있다는 점을 들어 쥐의 유입 경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특히, 샘스 익스프레스는 물품 훼손 방지를 위해 전용 테이프를 사용하는데, 공개된 사진 속 박스에는 해당 테이프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까지 나오며 논쟁까지 벌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샘스클럽 측은 “문제는 배송의 최종 단계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해당 주문품의 수령 장소가 실외에 있었으며, 주변에 수목과 풀이 있는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충 방제 기술자가 현장을 점검한 결과 쥐 활동 흔적이 발견돼 상품이 픽업 장소에 방치된 동안 우연히 침입했을 가능성을 초기 판단 원인으로 제시했다. 샘스클럽은 해당 소비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마트는 향후 포장 관리 및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손꼽던 재회, 손 흔든 쏘니… “놀라운 10년”

    손꼽던 재회, 손 흔든 쏘니… “놀라운 10년”

    공식 173골·유로파 우승한 ‘전설’8월 MLS 이적 뒤 첫 친정 방문기립박수에 “토트넘은 늘 제 집”구단, 거리에 벽화 제작해 기려 “여러분들이 저를 잊지 않기를 바랐어요. 정말 놀라운 10년이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이 열린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 킥오프를 앞두고 회색 롱코트에 검은색 목도리를 두른 한 남성이 그라운드 중앙으로 들어서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일제히 기립박수와 함께 응원가 ‘나이스 원 쏘니!’를 합창했다. 청춘을 바친 ‘축구의 고향’ 토트넘을 다시 찾은 손흥민(33)은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억누른 감정이 폭발하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경기에 앞서 지난 10년간 간판 공격수로 팀에 헌신한 손흥민의 공로를 기리고 팬들과 마지막 작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을 터트려 클럽 역대 최다득점 5위에 올랐고, 올해 5월에는 토트넘의 2024~25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10년 무관의 한’도 풀었다. 하지만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렸던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하면서 열성적인 지지를 보낸 토트넘 팬들과 작별 인사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 마이크를 들고 환호하는 팬들의 모습을 천천히 눈에 담던 손흥민은 떨리는 목소리로 “여러분 안녕하세요. 쏘니가 여기에 왔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웰컴 백 홈 쏘니’(잘 돌아왔어요 손흥민)라고 쓰인 손팻말과 손흥민의 사진을 흔들며 화답했다. 손흥민은 이어 “정말 엄청난 10년의 세월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저는 언제나 토트넘의 일원이 되고 싶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언제나 저에게 집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 저와 항상 함께 있어 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LA를 방문해달라.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과의 작별 선물로 경기장 인근 거리에 그의 ‘찰칵 세리머니’ 모습과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담은 벽화를 제작했다. 자신의 벽화가 그려진 건물을 찾은 손흥민은 “벽화의 주인공이 돼 고마울 따름이다. 좋은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도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