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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생활권 여수·순천·광양시, 코로나 공동 대응하기로

    같은 생활권 여수·순천·광양시, 코로나 공동 대응하기로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여수와 순천, 광양시가 손을 잡았다. 3개 시는 14일 순천시 해룡면행정복지센터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공동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3개시는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의 유흥업소 방문은 물론 광양만권 내 타 지역 업소 방문 자제, 유증상자 선제 검사 등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우선 지역 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3개 시를 순환 운행하는 광역 시내버스는 손 소독제 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운행 종료 후 방역소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공무원은 3일간 재택근무를 하고, 그 외 공공기관 근무자도 최소 3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이다”며 “풍선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3개시가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장인 권오봉 여수시장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생활이 불편하고 생업에 제약이 있더라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타지역 방문 자제와 개인방역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86년부터 이어온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현재까지 총 32회 정기회의를 통해 광양만권 3개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 6일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순천과 여수, 광양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순천의 나이트클럽과 관련해 39명이 감염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KLPGA 최강’ 증명할까… 최혜진, 첫 타이틀 방어 도전

    ‘KLPGA 최강’ 증명할까… 최혜진, 첫 타이틀 방어 도전

    최혜진(22·롯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번이나 우승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2019년 우승자 최혜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최혜진은 14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방어와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KLPGA투어 회원이 되기 전인 아마추어 시절에 따낸 2승을 빼도 8차례 우승했다. KLPGA 대상 3연패로 국내 최강이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흔들렸다. 지난 2일 끝난 KL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최혜진은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 잘해서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며 “그린 주변이 까다롭고 그린 경사도 있는 편이라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직전 대회인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는 “최근에 샷 감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는 톱10을 노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크리스F&C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두 번 출전한 경험이 있고 루키 때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지난 12년간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 초대 챔피언인 신지애(33·스리본드)를 시작으로 김세영(28·메디힐), 유소연(31·메디힐), 김자영2(30) 등 KLPGA의 대표 스타들이 역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관훈클럽 ‘가짜뉴스 범람…’ 오늘 세미나

    관훈클럽(총무 이기홍 동아일보 대기자)은 14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가짜뉴스 범람 속 뉴스 콘텐츠의 가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과 김진욱(한국IT법학연구소장) 변호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진민정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위원과 유성운 중앙일보 문화부 미디어담당 기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닷새 만에 또 확진 700명대… 전파력 낮은데 왜 안 줄어들까

    닷새 만에 또 확진 700명대… 전파력 낮은데 왜 안 줄어들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일(701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보름 만의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병재생산지수가 최근 1주간 0.94로 4월 이후 가장 낮은데도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5명이었다. 중대본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대가 어제보다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전 장관은 “일부 수도권 자치단체의 감염 발생률이 전국 자치단체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른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전 장관이 언급한 문제의 자치단체는 서울 강남구다. 전국 평균 주간(7~13일) 발생률은 100만명당 10.8명인데, 강남은 40.3명이다. 사무실, 유흥시설이 밀집해 이동량이 많은 데다 최근 강남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11명이 집단감염되기도 했다.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남 순천시 나이트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30명으로 늘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순천·광양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감염병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란 의미는 환자 1명이 다른 1명에게 전파를 채 못한다는 것으로 환자 수가 줄어야 하는데, 개인 간 접촉 횟수 자체가 늘면서 되레 확산되는 양상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병재생산지수는 미래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보여 준다. 내일 환자가 많아지면 다시 올라간다”며 “특히 지금처럼 경각심이 예전 같지 않고 접촉과 활동이 많은 상황에선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전파가 활발할수록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주가 될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통제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에서 “백신 접종률을 충분히 올리기 전에 거리두기를 완화하거나 백신 접종률이 오르다 말면 감염이 확산할 것”이라며 “(감염을 통제한) 영국·이스라엘처럼 될지, (폭증한) 인도처럼 될지 갈림길에 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거리두기를 강화해 유행을 먼저 꺾었고, 이후 백신 접종률이 오르면서 유행이 잦아들었다. 반면 한국은 인구 대비 접종률이 7.2%인 상황에서 방역 완화 카드부터 만지작거리고 있다. 세종 이현정·순천 최종필 기자 hjlee@seoul.co.kr
  • “빌 게이츠, ‘결혼생활에 사랑 없었다’…골프친구들에 토로”

    “빌 게이츠, ‘결혼생활에 사랑 없었다’…골프친구들에 토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사랑이 없었다”고 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이혼을 공식 발표한 뒤 이혼의 원인이 빌 게이츠의 부적절한 행동 때문이라는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을 세계적인 자선사업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던 아내 멀린다와 27년간의 결혼 생활 자체에 아쉬움을 드러낸 발언까지 전해진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빌 게이츠의 결혼 생활이 곤경이 빠진 걸 처음 안 사람들 가운데엔 골프 친구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 결정이 공개되기 전부터 빌 게이츠는 친구들에게 멀린다와의 관계에 대해 “사랑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빌은 골프장에서 얼마 전 친한 친구들에게 ‘결혼이 사랑이 없고, 한동안 끝났고, 별개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1994년 하와이에 있는 마 마넬레 베이 호텔 골프 코스의 12번홀 옆에서 멀린다와 결혼했을 정도로 골프광이다. 뉴욕포스트와 폭스비즈니스 등은 전날 빌 게이츠가 수개월째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초호화 골프클럽에 칩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빌이 석 달 가까이 이곳에 있었다. 이혼을 오래전부터 명백히 알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빌 게이츠는 이혼 서류에 서명했을 때도 이 골프장이 위치한 팜데저트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이혼 사유를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이 빌 게이츠를 원망하고 있다는 관측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큰딸 제니퍼는 지난 9일(현지시간) 어머니의 날에 맞춰 가족사진을 올렸는데, 아버지 빌 게이츠만 쏙 빠져 있어 관심을 모았다. 제니퍼는 사진을 올리면서 “언제나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고 짤막하게 소개했다. 멀린다가 이혼 발표 뒤 언론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인도제도 그레나다의 한 섬을 통째로 빌려 자녀들과 함께 떠났는데, 빌 게이츠만 초대받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멀린다가 2년 전부터 이혼을 준비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빌 게이츠가 상상을 초월하는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뒤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종종 어울린 데 대해 멀린다가 깊이 우려했다는 전언도 소개했다.2013년 아내 멀린다는 빌 게이츠와 함께 엡스타인을 만난 뒤 불쾌감을 표했지만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끊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2019년 10월 뉴욕타임스(NYT)에 빌 게이츠가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만났다는 기사가 실리자 멀린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사에는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의 맨해튼 타운하우스에 밤늦게까지 머무른 적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빌게이츠, 美초호화 골프장서 수개월째 칩거 중”(종합)

    “빌게이츠, 美초호화 골프장서 수개월째 칩거 중”(종합)

    부인 멀린다 게이츠와 27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미국의 초호화 골프클럽에서 수개월째 칩거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2일 뉴욕포스트(NYP)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서 빌 게이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빈티지 클럽’이라는 한 초호화 골프클럽에서 수개월째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골프클럽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고, 독점적인 개인 컨트리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에 따르면 빌은 약 석 달 동안 그곳에 있었기에 이혼을 할 것으로 오래전부터 판단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 “캘리포니아 고급 골프장에 칩거 중” 빌 게이츠는 이 클럽에 개인 주택을 갖고 있다. 이 클럽의 회원 가입비용은 25만달러(한화 2억 8125만원)이며, 주택 가격은 230만~2000만달러(한화 25억 8750만원~225억원)로 다양하다. 미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있는 18홀짜리 골프 코스가 2개 있다고 한다. 클럽 중앙엔 8만 5000평방피트(약 7896㎡)의 클럽하우스가 있고, 레스토랑과 고급 스파를 갖추고 있다. 빌 게이츠 집의 규모는 1만 3573평방피트(약 1260㎡)로, 침실 6개와 9개의 욕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빌 게이츠 아내, 약 2년간 이혼변호사와 상담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빌 게이츠와 이혼을 결심한 멀린다가 이혼소송을 제기하기 전 약 2년간 이혼변호사와 상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멀린다는 이혼소장에 빌 게이츠와의 결혼생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이혼의 원인과 관련해선 빌 게이츠가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제프리 엡스타인과 교류를 한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빌 게이츠의 대변인인 브리짓 아널드는 게이츠와 엡스타인의 관계와 관련해 “자선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당시 “빌 게이츠는 엡스타인과 만남을 후회하고 그렇게 한 게 판단 실수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버닝썬 유착 의혹→무죄 확정’…전직 경찰관, 형사보상금 받는다

    ‘버닝썬 유착 의혹→무죄 확정’…전직 경찰관, 형사보상금 받는다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연결고리로 지목돼 재판을 받았다가 무죄가 확정된 전직 경찰관이 형사보상금 수천만원을 받는다. 12일 관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부장 고연금)는 지난달 20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은 강모씨에게 5760만원의 형사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형사보상이란 구금된 미결수가 무죄 판결을 확정받을 경우 국가가 보상해주는 제도다. 강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용한 400여만원의 비용에 대한 보상도 받는다. 강씨는 지난 2018년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이성현 버닝썬 공동대표로부터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씨는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했던 전직 경찰관으로, 퇴직 후 모 화장품 회사 임원으로 일하던 중 버닝썬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첫번째로 기소된 인물이었다. 1심은 강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이성현 대표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강씨의 위치정보인 구글 타임라인 등을 살핀 결과 검찰이 금품을 요구하고 받았다고 지목한 장소와 동선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금품을 받았다고 지목된 시간에 강씨가 사업 행사장에 있었다는 증인 진술과 당시 사업과 관련된 강씨의 통화 내역이 확인된 점도 무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2심 재판부는 “실질적인 물적 증거는 없고 이성현 대표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인데, 당시 상황 등 객관적 사실을 볼 때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다”며 1심의 판단을 뒤집었다. 또 “피고인이 그 자리에 갔다는 진술보다 반증이 많다”며 “혐의에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2심 판단은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 31세 CEO 이승윤 5000억원 잭팟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 31세 CEO 이승윤 5000억원 잭팟

    31세 젊은 CEO(최고경영자)가 키운 스타트업이 설립 5년 만에 카카오와 소프트뱅크로부터 잇따라 가치를 인정받으며 ‘5000억원’의 잭팟을 터트렸다. 이승윤(31) 대표가 이끄는 ‘래디쉬미디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5000억원에 인수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가 금액을 명확히 밝힌 사례 중에는 2016년에 로엔엔터테인먼트(1조 8700억원), 이날 함께 인수가 발표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6000억원) 다음으로 인수액 규모가 크다. 래디쉬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인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1990년생인 이 대표는 대학 재학시절 교내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인으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두번째로 회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1823년 설립된 옥스퍼드 유니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영국과 해외 정상들이 거쳐간 자리다. 졸업 이후에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 그 확장성을 고민하던 중 웹소설 플랫폼 쪽으로 눈을 돌려 2015년 12월 래디쉬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래디쉬는 서비스 초기부터 유료 콘텐츠 판매수익을 작가와 5대 5로 나눠주는 수익 배분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때처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해 소설을 내놓는 방식도 적용했다. ‘투자계의 큰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등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래디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지만 이 대표는 독립적으로 회사 경영을 맡는다. 공교롭게도 이날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혀 두 회사간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왓패드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적은 편이지만 같은날 카카오 공동체 식구가 된 ‘타파스’와 협공해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웹소설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면서 “북미 스토리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31세 CEO ‘5천억 잭팟’

    손정의·김범수가 알아봤다…31세 CEO ‘5천억 잭팟’

    31세 젊은 CEO(최고경영자)가 키운 스타트업이 설립 5년 만에 카카오와 소프트뱅크로부터 잇따라 가치를 인정받으며 ‘5000억원’의 잭팟을 터트렸다. 이승윤(31) 대표가 이끄는 ‘래디쉬미디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5000억원에 인수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가 금액을 명확히 밝힌 사례 중에는 2016년에 로엔엔터테인먼트(1조 8700억원), 이날 함께 인수가 발표된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6000억원) 다음으로 인수액 규모가 크다. 래디쉬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인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출시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1990년생인 이 대표는 대학 재학시절 교내 토론클럽인 ‘옥스퍼드 유니언’에서 한인으로는 최초 아시아인으로는 두번째로 회장으로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1823년 설립된 옥스퍼드 유니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비롯해 영국과 해외 정상들이 거쳐간 자리다. 졸업 이후에는 미디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는데 그 확장성을 고민하던 중 웹소설 플랫폼 쪽으로 눈을 돌려 2015년 12월 래디쉬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래디쉬는 서비스 초기부터 유료 콘텐츠 판매수익을 작가와 5대 5로 나눠주는 수익 배분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때처럼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해 소설을 내놓는 방식도 적용했다. ‘투자계의 큰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김범수 의장의 카카오 등으로부터 80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래디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지만 이 대표는 독립적으로 회사 경영을 맡는다. 공교롭게도 이날 네이버가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는데 두 회사간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왓패드에 비해 이용자 수가 적은 편이지만 같은날 카카오 공동체 식구가 된 ‘타파스’와 협공해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이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웹소설 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추고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면서 “북미 스토리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영준 경기도의원, 노인일자리 보급방안 모색 토론회 진행

    김영준 경기도의원, 노인일자리 보급방안 모색 토론회 진행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는 양질의 노인일자리사업 개발과 보급이 시급합니다.” 김영준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더불어민주당·광명1)은 11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복지재단 주최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복지정책커뮤니티’(경기도형 노인일자리사업 보급 방안 모색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진행했다. 김영준 의원은 “우리사회 복지현안 중 하나가 고령사회 진입이다. 급속한 고령화와 높은 노인 빈곤율에 따라 양질의 노인일자리사업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공익형 위주의 노인일자리사업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그 대안으로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개발과 보급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 보전 및 다양한 사회참여를 지원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세 시대를 맞아 노동연령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정책과, 경기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노인인자리사업’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노인은 우리 모두의 미래이며, 노인일자리 마련은 중요한 노인복지 정책이다. 경기도의회는 오늘 복지정책커뮤니티 논의 결과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양질의 노인일자리사업 마련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복지정책커뮤니티는 신우철 고양시니어클럽 관장(도시형 노인일자리사업), 이순남 시흥시니어클럽 관장(농촌형 노인일자리사업)의 발제와 이승준 부장(GS리테일 개발전략팀), 이선미 관장(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가현자 팀장(광명시 노인복지과 노인복지팀), 김재기 센터장(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박경하 센터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정책연구센터), 유병선 연구위원(경기복지재단 정책연구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복지정책커뮤니티에는 최종현 경기도의원(민주당·비례),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YP “빌 게이츠, 과거 수영장 누드 파티 즐겼다”

    NYP “빌 게이츠, 과거 수영장 누드 파티 즐겼다”

    “수영장 누드 파티 즐긴 빌 게이츠”NYP, 빌 게이츠 전기 작가 인용해 보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65)가 결혼 27년만에 부인 멜린다 게이츠(56)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과거 여성편력 문제가 제기됐다. 뉴욕포스트(NYP)는 11일 제임스 월레스가 1997년 집필한 전기 ‘오버 드라이브: 빌 게이츠와 사이버 공간 제어 경쟁’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월러스는 이 책에서 “빌 게이츠는 시애틀의 유명 나이트 클럽을 방문해 여성들을 자신의 집에 있는 수영장으로 초대해 그의 친구들과 벌거 벗은 채 수영하는 것을 즐겼고 하버드 재학시절에도 보스턴의 포르노쇼, 성매매 업소를 자주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또 “멜린다는 게이츠와 만나면서도 그의 이러한 모습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1년 가까이 헤어졌었다”면서도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1년 후인 1992년 둘이 다시 만났을 때 이들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다”고 전했다. 월레스는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 않은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함구했기 때문이라고도 주장했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었던 번 라번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월러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번 라번은 “풀장에서 벌거 벗은 채 노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빌 게이츠가 파티를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빌 게이츠, 결혼 후 그런 모습 보인 적 없어” 멜린다와 연애 초기에는 그가 바람을 피운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빌 게이츠가 결혼 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은 한번도 없다”며 “빌과 멜린다가 이혼을 하지만 두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이 둘이 계속해서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전했다.빌 게이츠 딸, 부모 이혼 발표뒤 가족사진 공개 빌 게이츠의 장녀 제니퍼는 지난 9일 ‘어머니의 날’에 맞춰 부모의 이혼 발표 후 처음으로 소셜 미디어(SNS)에 가족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제니퍼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가족사진에는 어머니 멀린다와 남동생 로리, 막내 여동생 피비만 나란히 서 있을 뿐 아버지는 빠졌다. 제니퍼는 이 사진에 “언제나 우리의 여왕, 영웅 그리고 엄마”라고 짤막하게 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큰딸이 부모의 이혼을 두고 아버지에게 서운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제니퍼는 이혼 발표 후인 지난 3일에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 되고 있다. 이혼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기억의 핀포인트를 놓치고 있다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기억의 핀포인트를 놓치고 있다

    올 3월 아이가 대학에 들어갔지만 신나는 캠퍼스 생활은커녕 방 책상 앞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업이 모두 온라인이거나 동영상 시청인 덕분이다. 고3때 차라리 학교를 더 많이 갔다. 지켜보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뒤풀이도 각자 맥주 한 잔씩 들고 화면으로 건배했다. 최근 첫 중간고사는 과제물로 대체됐고, 시험도 온라인으로 치러졌다.지켜보던 내가 더 답답해졌다. 아이에게 학교 도서관에 가서 시험공부를 해보라고 제안했더니 “뭐하려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처음엔 캠퍼스를 밟아 보지 못해 억울해했는데, 어느새 익숙해져서 굳이 멀리 학교까지 갈 이유를 찾기 어려워져 버린 것이다. 만나는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들로 같이 공부하고 술 마시고 놀러 다닌다. 동아리 활동으로 아주 가끔 학교를 가지만 뒤풀이도 없이 바로 집으로 온다. 고주망태가 돼 실려 오기를 부모가 바라는 이상한 상황이다. 습관이 무서운 게 저녁에는 외국어 학원을 다니는 등 모범적인 삶을 사는 것 같은데 내 눈에는 공백이 보인다. 머릿속에서 나의 대학 첫해와 비교가 됐기 때문이다. 1986년 몇 달 동안 난생처음 한 것이 참 많았다. 첫 미팅이나 MT는 물론이고, 처음 최루탄에 눈물을 흘렸고, 술을 먹고 정신을 잃어 보았다. 10대를 벗어나 내가 살던 둥지가 참 좁은 곳이란 걸 깨달으며 하루하루가 신기한 일투성이였다. 무엇보다 전혀 다른 배경에서 자라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라면을 먹고 나서 국물을 다 마시지 않고 남겼다고 타박하는 선배를 만난 다음날에는 강남의 디스코 클럽을 출근하듯 다니는 선배와 저녁을 보냈다. 이런 경험들은 30년 지난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당연하다고 여겨 온 것이 타인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는 일이었다. 무엇이든 처음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강렬한 감정과 함께 깊이 자리 잡는다. 1학년 몇 달 동안 그런 일이 유난히 많았다. 세상을 보는 눈이 아주 짧은 시기에 넓어질 수 있었다. 문화적으로 한국에서는 대학생이 되면 어른으로 대접해 줬다. 행동 반경이 넓어지고, 하고 싶지 않은 것은 하지 않을 자유가 주어졌다. 그만큼 책임이 무엇인지 선택의 결과에 대해서 더 고민을 하게 됐다. 현실에서 결이 너무나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가정의 문밖에서 세상의 시류를 온몸으로 맞아 본 것은 이때만큼 강렬한 적이 없었다. 그때 들은 강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많은 일이 어제의 활동사진같이 떠오른다. 그런데 대학에 들어간 아이의 경험치는 고등학교 때에 머무른 채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어느새 코로나19 2년차다. 아이들 마음의 발달 과정에 구멍이 숭숭 나는 걸 진료실에서 접하고 있다. 사회성, 공감과 감정 표현 능력의 발달 문제, 감염 우려로 인한 관계의 거리감과 보수적 태도가 강해지는 반면 자유로운 탐색은 줄어들었다. 아이의 일상을 보니 이게 소아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대사회의 심리 발달은 독립된 개인으로 활동하기 위한 준비가 길어지며 성인기 진입이 늦춰지고 있기 때문에 ‘지연된 청소년기’를 특징으로 한다. 통계를 봐도 취업과 결혼, 출산이 30대를 넘어서 있다. 1318의 6년이 아니라 10대 초반부터 20년은 족히 되는 시기로 늘어지는 것이다. 현 상황은 자칫 제일 활발하게 어른이 될 채비를 할 시기를 놓치는, 몸만 청년인 사람들이 늘어나게 하고 있다. 현실에서 직접 부딪치는 게 아니라 ‘에브리타임’이란 대학생 포털이 선배의 조언과 경험을 대신하며 강한 영향력을 갖는다. 거기다 잊지 못할 첫 기억의 핀포인트를 각인할 기회를 송두리째 놓친 채 고등학생의 마인드에 머무르고 있다. 아이도 새 친구를 만날 기회가 없는 것을 가장 아쉬워한다. 그렇다고 어쩔 수 없다고 그냥 손 놓고 있기에는 너무 아쉽다. 무엇이든 결정적 시기가 있는 법이기 때문이다. 기회가 되면 방 밖으로 나가 보도록, 뭐라도 시도를 해 보도록, 새로운 경험을 해 보도록 북돋는 길밖에 없는 것 같다. 갈수록 집 밖의 세상이 위험해 보이겠지만 감내하고 넘어서야만 한다. 정작 당사자는 미지의 공간이고 비교해 볼 수도 없기에 왜 굳이 나가야 하냐 되묻기 쉽다. 그래서 어른들이 나서서 등을 떠밀어야 한다. 나가 보라고, 부딪쳐 보고 넘어져 보라고.
  • 매킬로이, 벙커에서 건진 우승샷

    매킬로이, 벙커에서 건진 우승샷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의 ‘텃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9번째 승전가를 불렀다.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 제패 이후 18개월 만의 19승째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진에 종지부를 찍은 우승이라 더 값졌다. 그는 코로나19 탓에 대회를 쉬는 동안 무리한 비거리 훈련으로 스윙을 망쳐 투어 재개 뒤 고전했다. 올해 7차례 대회에서 ‘톱10’에는 딱 한 차례 들었고 마스터스 등 3번이나 컷 탈락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이날 퀘일 할로가 ‘약속의 땅’임을 다시 확인했다. 그는 2010년 PGA 투어 첫 우승과 2015년 코스레코드(3라운드·61타)를 곁들인 세 번째 우승 외에도 이곳에서 치른 10개 대회에서 준우승도 한 차례했고 8번이나 ‘톱10’ 성적을 냈다. 키스 미첼(미국)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에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파4), 7번홀(파5) 버디로 역전 우승에 시동을 건 뒤 두 개의 벙커샷으로 승부를 갈랐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던 그는 14번홀(파4) 벙커에 빠진 티샷을 깃대 1.6m의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 15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홀 90㎝에 붙여 2타차로 달아났다. 그는 “쉽지 않았다”면서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짜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 15위에서 8계단 오른 7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남미에서 프로축구선수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남미에서 프로축구선수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프로축구선수들에 대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남미에서 시작됐다. 중남미 언론은 8일(이하 현지시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소식통을 인용, "파라과이와 우루과이가 프로축구선수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들 두 나라가 남미에서 처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는 6일 수도 몬테비데오에 있는 센테나리오 축구장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센테나리오 축구장은 1930년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유서 깊은 경기장이다. 우루과이 축구연맹 관계자는 "세계축구의 역사적 기념물로 등재돼 있는 곳이라 상징성이 커 백신접종센터를 이곳에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과이에선 스포르티보 루케뇨, 세로 포르테뇨, 과라니 등 3개 클럽의 선수들이 1차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국제경기를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또 다른 남미국가 콜롬비아의 클럽 선수들도 백신을 맞았다. 파라과이 축구연맹은 "원정경기를 위하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아틀렌티코 나시오날 데 메데진, 라에키닷, 인데펜디엔테 등 3개 콜롬비아 클럽도 파라과이 측 제안을 받아들여 백신 접종을 맞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이들 3개 클럽은 남미 프로축구의 최대 제전인 리베르타도레스 대회와 남미컵 대회 경기를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 중이다. 남미가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된 건 중국이 무상기부 형식으로 시노백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대량 제공한 덕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남미축구협회에 5만 회분 백신을 제공했다. 지난달 28일 우루과이로 공수된 백신은 남미축구협회 회원국 10개 국가에 고르게 분배될 예정이다. 남미축구연맹 관계자는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에 이어 칠레와 에콰도르도 금명간 코로나19 백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남미 10개국이 순차적으로 프로축구선수들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수뿐 아니라 감독과 코치 등 프로축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접종 대상"이라며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해 곧 시작되는 아메리카컵 대회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미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 아메리카컵 대회는 6월 13일~7월 10일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개최된다. 한편 남미축구연맹은 여자프로선수들도 접종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사진=남미축구연맹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괴짜’ 허인회를 알짜로 만든 건 가방 든 아내였다

    ‘괴짜’ 허인회를 알짜로 만든 건 가방 든 아내였다

    ‘괴짜 골퍼’ 허인회가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통산 4승을 올렸다. 허인회는 9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0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3언더파 281타의 김주형을 2타차로 따돌리고 상금 3억원을 챙겼다. 3위는 합계 2언더파 282타의 박상현이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위 그룹에 6타차 앞섰던 허인회는 4라운드 초반 3타를 잃으며 주춤했다.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3번홀(파3)에서 보기로 흔들렸다. 하지만 허인회는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2위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허인회는 17번홀(파3)에서 보기, 마지막 18번홀(파4)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경쟁자와 차이를 멀찍이 벌린 덕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코리안투어 통산 3승, 일본투어 1승을 기록 중인 허인회는 매경오픈 출전 11번째 만에 승리를 거뒀다. 허인회는 2008년 필로스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2013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했다. 2014년에는 일본 도신 골프 토너먼트 정상을 차지했고 같은 해 한국과 일본투어 동시 장타상을 최초로 차지했다. 특히 2015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KPGA 소속 선수 최초로 군인 신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6년 넘도록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허인회는 튀는 헤어스타일과 발언으로 ‘이슈 메이커’, ‘괴짜 골퍼’ 등으로 불린다. 2019년 8월 결혼한 부인 육은채씨는 그해부터 현재까지 남편의 캐디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도 승리를 장식하는 마지막 퍼팅 뒤 부부는 포옹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멀쩡한 우유를 ‘콸콸콸’…中 ‘짝퉁 프듀’가 부른 ‘팬투표 광풍’(영상)

    멀쩡한 우유를 ‘콸콸콸’…中 ‘짝퉁 프듀’가 부른 ‘팬투표 광풍’(영상)

    중국의 한 마을에서 대량 구입한 우유를 죄다 개울에 버리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우유가 상한 것도 아니었고, 우유 회사에 대한 항의 차원의 퍼포먼스도 아니었다.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의 극성 팬클럽이 투표권을 대량 확보하기 위해 벌인 행동이었다. 국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베껴 제작한 프로그램 ‘청춘유니’는 출연자 투표를 온라인 영상 플랫폼 일반 회원에게는 하루 1표, 유료회원에게는 하루 2표의 투표권을 줬다.그런데 최대 2표의 투표권 외에도 투표를 여러 차례 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 더 만들어놨다. 바로 프로그램 독점 후원사의 특정 제품에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여러 차례 복수 투표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었다. 이로써 후원사의 제품 판매를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청춘유니’의 단독 협찬사인 멍뉴는 자사 우유 음료수 뚜껑에 복수투표 코드를 인쇄했다.그러자 특정 그룹의 극성 팬클럽이 부모를 동원해 우유 사재기에 나선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해당 우유 제품을 몽땅 사들인 뒤 투표권 코드가 인쇄된 뚜껑만 챙기고 다 마시지도 못할 우유는 버린 것이었다. 중국 CCTV방송은 팬클럽이 사들인 우유를 처분하지 못해 내다버리거나 자선시설에 무작정 기증하는 등 각종 말썽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방송계에 만연한 간접광고(PPL)와 이에 편승한 지나친 상술, 아이돌 팬클럽의 극성 행태, 음식 낭비 풍조가 겹쳐 만들어낸 일그러진 풍경인 셈이다.우유를 버리는 영상이 공분을 일으키면서 결국 ‘청춘유니’는 폐지 위기에 몰렸다. 방송통신 심의를 담당하는 베이징 광전국은 4일 최근 고발을 접수하고 ‘청춘유니’ 녹화 제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도 5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성실히 받아들이고 조치를 따르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아이치이는 “플랫폼의 책임을 착실하게 이행하고,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전적으로 지겠다”면서 “이번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도 이른바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이 큰 인기를 끈 가운데 음식 낭비 풍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졌다. 결국 지난해 8월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 “누가 알리요, 상 위의 밥이, 알알이 다 피땀인 것을”이란 한시를 인용하며 먹거리 낭비를 금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지난달 말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음식 낭비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네 번째 우승 행보 시작 ‥ 태국 강세 이틀째 계속

    양희영, 혼다 LPGA 타일랜드 네 번째 우승 행보 시작 ‥ 태국 강세 이틀째 계속

    두 명의 ‘희영’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둘쨋날 나란히 상위권으로 도약해 반환점을 돌았다.양희영(32)은 7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공동 20위였던 양희영은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가 돼 순위도 공동 7위로 끌어올렸다.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16언더파 128타)에는 6타 뒤졌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4승 중 무려 3승을 이 대회에서 따냈다. 2015년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9년까지 최근 세 차례나 홀수 해에 승수를 쌓았다. 그는 1라운드 전반까지 3타를 잃고 주춤했으나 후반에 버디 6개를 몰아쳐 반등했고, 2라운드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 대회 네 번째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4번홀(파3)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양희영은 후반 10번∼11번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전날에 이어 57.14%(8/14)에 그쳤지만 그린은 단 두 차례만 놓쳐 1라운드(14/18) 때보다 적중률을 높였다. 퍼트는 전날과 같은 27개로 막았다. 공동 14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박희영(34)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양희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자로 잰 듯 정확한 장거리 퍼트로 7번홀(파5) 이글, 8번홀(파3) 버디를 뽑아낸 것을 비롯해 전반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고,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보탰다. 14번째 ‘안방 대회’에서 첫 승을 벼르는 태국 선수들의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지난달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첫 승을 신고한 패티 타와타나낏(21)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이틀째 8타를 줄인 중간합계 16언더파로 선두를 내달렸다.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아티야 티티쿨(18)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합계 13언더파로 2위에 포진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태국의 ‘자존심’ 에리야 쭈타누깐은 3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양희영, 박희영과 공동 7위에 포진해 반등 기회를 엿보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 ‘단지형 주택’ 관심 급증… 고양 삼송지구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분양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 ‘단지형 주택’ 관심 급증… 고양 삼송지구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분양

    ‘레이어드 홈’이라는 개념이 2021년 들어 새롭게 부동산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영향이 장기화되며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조금씩 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집의 기능 또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소개된 ‘레이어드 홈’은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Layered Look)’에서 차용한 개념으로 집이 단순한 주거 기능뿐만 아니라 일, 여가,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겹쳐(Layered) 수행하는 주거 개념을 뜻한다. 집의 추가적인 기능이 합쳐진 예로 과거에 유행했던 ‘홈시어터’가 있다. 영화관과 비슷한 세팅을 통해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처럼 한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과 같은 공동 이용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워지면서 ‘홈시어터’를 비롯해 ‘홈카페’ ,’홈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 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집에 다양한 기능을 입힐 수 있는 ‘확장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니즈에 맞아 떨어지는 주거 형태 중 하나가 바로 단지형 주택으로, 기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상품으로 단독주택처럼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면서 아파트처럼 공동체 생활도 함께 영위할 수 있다. 건설사들 또한 단지형 주택을 조성함과 동시에 달라진 주거양식을 평면 설계, 실내 디자인, 단지 설계 등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주거공간이 추가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알파룸·팬트리·테라스 등의 설계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보여주는 단지형 주택 사례로 디벨로퍼 RBDK(알비디케이)의 라피아노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2017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라피아노는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하는 특화 설계와 평면 구성을 선보여 ‘준비된 레이어드 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최근 고양 삼송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이 성황리에 분양이 진행되며 화제다. 경기도 고양시 오금동에 총 452세대의 전체 단독형 타입으로 조성되며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독주택이 가지는 장점과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가지는 장점을 아울러 다양한 서비스면적과 주차장, 마당이 제공됨과 동시에 최첨단 보안 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다락방, 테라스는 물론 거주자 취향대로 공간을 꾸밀 수 있어 최근 부각되는 레이어드 홈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대 간 독립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층간소음 등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서도 자유로우며, 차량관제시스템 및 CCTV, 경비실 등 아파트의 장점인 보안 시스템과 함께 홈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안면인식형 인터폰,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출입통제 시스템, 기기 제어 시스템 등을 추가해 우수한 보안 환경을 자랑한다. 외단열 공법, 3중 유리 시스템 창호 적용을 통해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및 에너지 절약에도 유리하며 휘트니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라곰라운지 등 부대복리시설을 특화해 입주민들의 편의에도 신경 썼다. 이와 함께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 밖에 삼송지구 내 고양오금유치원, 오금초, 신원중, 신원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 고양점, 농협 하나로마트 삼송점 등이 있고 인근 808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교통망도 돋보인다. 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1·5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종로3가역과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을지로 3가까지 각각 30분 정도 걸리고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역 연장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GTX-A 노선 통과 예정인 연신내역이 삼송역과 3정거장 거리에 있으며 통일로 및 일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 나들목,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 분기점 등 광역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훈,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첫 날 공동 2위

    이경훈,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첫 날 공동 2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치고 나갔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필 미컬슨(미국)에 2타 뒤져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공동 2위다. 이경훈은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이 50%대에 머물렀지만 신들린 퍼팅으로 타수를 줄였다. 3번홀(파4)에서 약 12m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전반 버디 3개를 잡은 이경훈은 후반 11번홀(파4)에서도 약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14번(파4)·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린 마일’ 악명을 가진 난코스 16∼18번홀의 첫 홀인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1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오늘 처음부터 퍼트가 너무 잘 됐고,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아이언도 좋아지고 퍼트감도 좋으니 계속 버디를 만들 수 있었고,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51세 베테랑 미컬슨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PGA 투어 통산 45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미컬슨은 지난해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 진출해 2승을 올렸지만, PGA 투어에서는 2019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고 세계랭킹이 115위로 하락하는 등 최근 부진을 겪었다.임성재(23)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그는 “오늘 전체적으로 드라이버 티샷은 페어웨이에 많이 떨어졌는데, 아쉽게 아이언샷이 좀 흔들리면서 그린을 많이 놓쳤다”면서 “하지만 파 세이브도 하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미컬슨과 함께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최경주(51)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고 공동 35위로 선전했다. 노승열(30)은 3오버파 공동 111위, 강성훈(34)은 4오버파 공동 132위, 안병훈(30)은 5오버파 공동 138위 등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방 들러리, 이젠 싫다” 태국 女골퍼 트리오 펄펄

    “안방 들러리, 이젠 싫다” 태국 女골퍼 트리오 펄펄

    13차례나 ‘안방 들러리’에 그쳤던 태국 골퍼들이 한풀이라도 하듯 리더보드 상단 세 자리를 한꺼번에 점령했다. 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한 달 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깜짝’ 우승했던 패티 타와타나낏(21)은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는 무려 9개나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만 14세 3일의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두 차례 정상에 선 아타야 티티쿨(18)도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타와타나낏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태국의 ‘자존심’ 에리야 쭈타누깐(26)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받쳤다. 태국은 2006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한 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했지만 이들 ‘트리오’가 선두권에 포진하면서 14번째 도전에서 첫 승 희망을 품게 됐다. 태국은 2013년 대회 4라운드 종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쭈타누깐이 막판 벙커를 전전한 끝에 박인비(33)에 역전패, 다잡은 듯 했던 대회 우승은 물론, 자국 선수의 첫 LPGA 정상까지 날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개최가 생략된 2008년과 코로나19 탓에 취소된 지난해를 제외한 13개 대회에서 5승이나 수확했던 한국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박희영(34)과 지은희(35)가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14위에 포진했을 뿐, 홀수 해 세 차례 우승했던 양희영(32)은 3언더파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지난주 HSBC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노리던 김효주(26)는 1오버파 공동 54위로 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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