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클럽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타수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AI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434
  • 대우건설, 울산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

    대우건설, 울산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

    대우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1266-6번지 일원에 아파트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5층 3개동 총 339가구 규모며, 전용면적별 ▲84㎡A 112가구 ▲84㎡B 112가구 ▲84㎡C 112가구 ▲158㎡ 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있는 신정동은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를 갖춰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여기에 울산 학군과 학원가가 있는 옥동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쇼핑시설이 가깝고 롯데시네마, 울산남부도서관, 울산문화예술회관 등 문화시설이 인접했다. 울산광역시청, 울산남구청, 울산지방법원, 신정2동행정복지센터 등 행정시설도 있다. 울산 최대 규모 공원인 울산대공원과 태화강국가정원, 선암호수공원, 은월봉 등도 가깝다. 반경 1km 내에는 신정초, 옥동초, 남산초 등의 초등학교를 비롯해 학성중, 울산서여자중, 신일중, 학성고, 신정고, 울산여고, 울산여상 등의 학교가 있다. 신정동과 옥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교통환경도 갖췄다. 공업탑 로터리가 가까워 울산 시내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14번 국도를 통해 울산IC와 울산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부전역까지 23개 역으로 이어지는 동해선광역전철 태화강역도 이용할 수 있다.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높였으며 동간 거리를 넓게 설계했다. 4Bay(베이) 판상형 위주 구조로 개방감을 살렸으며 집안 곳곳에 드레스룸, 펜트리룸(일부 가구), 알파룸(일부 가구), 넓은 현관장 등을 만들었다. 여기에 조명과 난방, 현관 방문객 확인 및 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정보를 한곳에서 제어할 수 있는 월패드를 적용했다. 실별로 각방 온도를 설정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별온도제어 시스템,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관리·차단하는 클린에어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등도 설치했다. 단지는 포켓가든, 어린이 놀이터, 필로티정원이 합쳐진 필로티그라운드가 옥상정원에 조성된다.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그리너리카페, 생활지원센터,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등도 마련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 근린생활시설로 꾸며진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120-2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5월 예정이다.
  • [STOP PUTIN] 부모도 없이 묻힌 스물하나 우크라이나 병사

    [STOP PUTIN] 부모도 없이 묻힌 스물하나 우크라이나 병사

    러시아 침공 사흘째인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남부 헤르손에서 숨을 거둔 우크라이나군 병사 드미트로 코텐코의 무덤이다. 서부 르비우의 리차키우 공동묘지에 안장됐는데 부모가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것은 이틀이 지나서였다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부모는 두 남동생과 함께 이곳으로부터 965㎞ 떨어진 수미 시에 살고 있었는데 철저히 고립된 채 러시아군의 포탄 세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고인은 스물하나 안타까운 나이에 첫 작전에서 스러졌다. 아들의 전사 소식은 아들의 친구이며 포병인 바딤 야로벤코가 알려줬다. 그는 부모에게 친구의 죽음을 알려야 하는지 밤새 고민하다 르비우의 벙커에서 전화를 돌려 알리게 됐다. 친구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해 그도 죽었다는 사실만 부모에게 알리게 됐다. 둘은 군사학교에 입학한 열다섯 살에 처음 만났다. 이웃 마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금세 친해졌다. 코텐코의 아버지는 트럭 기사, 어머니는 현지 농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야로벤코는 “군에 입대하며 세상에 나왔다. 드미트로가 입대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 가족은 가난했다. 동부 러시아와 접경이라 러시아어를 쓰는 작은 마을에서 세 아들을 기르고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인의 압제로부터 구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다”고 돌아봤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크름) 반도를 병합하고 이어 동부 돈바스의 내전이 계속된 것도 입대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야로벤코는 “우리는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이 전시에 왜 군대 가느냐고 묻자 코텐코는 “내가 아니면 누가 가느냐?”고 되묻곤 했다고 했다. 군사학교에서 틈나면 둘은 낡은 차나 모터바이크를 수리해 시골길을 함께 달리곤 했다. 외둥이였던 야로벤코는 코텐코에게 형제애같은 것은 느꼈다. “둘 다 도시의 클럽 같은 여흥을 좋아하지 않았다. 낚시나 사냥, 피크닉 등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친구들과 강에 놀러가는 것을 좋아했다.” “드미트로의 부모님은 아들을 사랑했고, 아들도 부모를 사랑했다. 그는 늘 수리하는 일로 남들을 돕고 싶어했다. 그 일을 잘했다. 학교에서도 아카데미에서도 그는 늘 도왔다. 부모에게도 잘했다. 그 가족이 다퉜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 야로벤코는 포병이 되고 싶어했고, 코텐코는 공수대원이 되고 싶어했다. 아카데미에서의 2년 뒤 둘은 헤어졌다. 야로벤코는 르비우로, 코텐코는 남부 오데사로 향했다. 하지만 매일 문자를 주고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코텐코가 르비우에 진주하면서 재회했다. 주말에 만나 함께 달리곤 했다. 그 해 마지막 날 둘의 가족들과 새해 인사를 주고받았다. 한 달 뒤 코텐코가 남부로 떠난다며 르비우를 찾아와 밤늦게 얘기를 나눈 것이 마지막이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남쪽에 진을 치고 침공 명령만 기다리던 때였지만 르비우에서는 먼 얘기로만 느껴지던 시점이었다. 다음날 둘이 작별한 뒤에도 계속 문자를 교환했는데 지난달 26일 코텐코가 답장하지 않았다. 야로벤코는 느낌이 좋지 않아 코텐코의 상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박격포탄 파편에 맞아 숨을 거뒀다고 했다.어렵사리 아들의 전사 소식을 전했던 그는 장례 절차를 알려주려 했는데 수미의 상황이 나빠져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부모도 없이 코텐코의 시신은 르비우로 옮겨져 안장됐다. 성 베드로와 바울 교회에서 장례를 치렀는데 8년 전 크름 반도 합병 때 아들을 여읜 신도들이 코텐코와 다른 두 병사의 영면을 기원했다. 러시아 침공 전에 이 교회는 한달에 한두 번 병사 장례를 치렀는데 이제는 하루에 두세 명의 병사를 안장한다고 했다. 이제 죽은 이들의 사진을 붙일 담의 공간도 남아 있지 않다. 코텐코 등은 1차 대전과 2차 대전에 소련의 지원을 받아 돈바스 전투에 나섰다가 희생된 이들의 묘역 옆에 안장됐다. 한 보병은 “하느님이 보우하사 여기 르비우에서는 아직 교전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 해서 우리는 조국을 지키려다 산화한 병사들을 안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로벤코는 지금도 코텐코 부모들에게 연락하려고 하는데 여전히 회선이 죽어 있다고 했다. 수미에 그대로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혼자 안장식을 지켜본 야로벤코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내 친구가 묻히는 것을 봤다. 참배객도 없이 군인들만 지켜봤다. 쓸쓸하기만 했다. 우리는 전선에서 만나지도 못했다. 이제 남은 희망은 코텐코 부모들과 아들의 추억을 나누는 일뿐이다. 그 일을 기다렸다가 하는 것 뿐”이라고 쓸쓸히 말했다. 한편 그동안 비교적 평온했던 르비우의 국제공항에도 러시아군이 18일 아침 일찍부터 미사일 공격을 단행해 몇 시간 동안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공항 근처 군용기 정비 시설과 버스 수리 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 ‘애로부부’ 국가대표 남편 누구? 딸바보 이미지로 불륜

    ‘애로부부’ 국가대표 남편 누구? 딸바보 이미지로 불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가 국가대표 출신 스타 남편의 추악한 실체를 고발했다. ‘애로부부’는 19일 무명 선수에서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연봉의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선수가 된 후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을 고발하는 아내의 사연이 도착했다. 아내는 대외적으로 ‘딸바보’, ‘사랑꾼’ 이미지였던 남편과 두 아이를 두고 “이혼하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내는 이유를 물었지만, 남편은 “그냥”이라는 황당한 답만 한 채 집을 나가 2주간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 남편의 팬카페에서 어떤 여자와 함께 있는 남편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이후 수소문 끝에 한 호텔에서 남편을 찾아내 추궁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를 녹취하고는 경찰에 아내를 신고해 자신을 폭행했다고 몰아갔다. 아내는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지인으로부터 남편이 헬스 클럽 여성 트레이너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트레이너를 찾아갔다. 트레이너는 오히려 아내를 다그치고 정신병자 취급을 했다. 남편 또한 “내가 뛰는 한 경기가 얼마짜린 줄 아냐. 내 아내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라”라는 막말을 했다. 남편은 “아내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심각한 의부증, 사치스러운 과소비와 무리한 사교육비 지출로 인해 부부 관계가 파탄 났고 아이들을 위해 관계를 회복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주장하며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보냈다. 심지어 집을 나간 뒤 모든 생활비와 관리비, 아이들의 보육비까지 미납하며 경제적으로 아내를 옥죄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며 아내는 아이들을 힘겹게 양육하고 있었지만, 남편은 불륜과 과소비를 즐기는 한편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며 가족을 이용해 좋은 이미지를 계속해서 쌓고 있었다. 남편은 “나는 계속 위로 올라갈 거다. 내 발목 잡지 마라. 시골에 계신 아버지 모시면 생활비라도 주겠다”라며 돈을 무기로 아내를 협박했다. 비열한 남편에 지친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냐”며 피눈물을 흘렸다. MC 양재진은 “남편이 아내에게 악랄하게 하는 이유는 일단 아내의 약점인 아이들을 이용해 빠르게 이혼하고 싶고, 자신의 초라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의 과거를 함께 한 가족마저도 묻어두고 싶은 존재지, 책임지거나 함께 가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해석했다. 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윤정 변호사는 “수모를 참고 혼인 기간을 늘려 재산 분할을 더 받아야 하느냐”는 사연자에게 “혼인 공동생활이 늘어나면 재산 분할 몫이 상승하지만, 남편의 명의로 재산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사연자의 남편은 고액 연봉을 받지만 소비가 많아 앞으로도 재산 축적의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남편의 소득은 많으니 이혼 후 현실적인 양육비를 확보해 아이들을 키우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실질적인 조언을 남겼다.
  • 대보건설, 골프단 창단…KLPGA 5승 김지현 합류

    대보건설, 골프단 창단…KLPGA 5승 김지현 합류

    대보건설이 ‘대보 골프단’을 창단하고 자사가 운영하는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18일 창단식을 개최했다. 대보 골프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김지현을 비롯해 김윤교, 장은수, 한국프로골프(KPGA) 최민철, 고군택, 오승현 등 6명으로 꾸려졌다. 장은수는 2017년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이고, 최민철은 2018년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과 오승현은 국가대표 출신의 신예다. 선수들은 ‘대보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이번 시즌부터 KLPGA와 KPGA 대회에 참가한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대한민국 골프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회사도 함께 성장하는 ‘윈윈’의 결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K리그 ‘승격 전도사’ 이제 우승만 남았다… 손가락 하나의 야망 [스포츠 라운지]

    K리그 ‘승격 전도사’ 이제 우승만 남았다… 손가락 하나의 야망 [스포츠 라운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48) 감독의 별명은 ‘승격 전도사’다. 남 감독은 2010년 천안시청에서 선수 겸 코치를 마지막으로 36세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듬해 창단한 광주FC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1년 동안 미국에 다녀왔고, 또 1년 뒤에는 감독 사퇴로 감독대행이 됐다. 유럽에선 일찌감치 지도자 코스를 밟고 33세에 포르투갈 명문 클럽인 FC포르투를 맡은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45), 37세에 포르투갈 SL벤피카의 사령탑에 올랐던 조제 모리뉴(59) 감독 등이 있지만, 한국에선 30대는커녕 40대 감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였다.●재정 열악한 시민구단서 성과 나이가 어리다는 우려 속에 팀을 맡은 남 감독은 바로 다음해인 2014시즌 광주FC를 2부(K리그 챌린지)에서 1부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구단은 ‘대행’ 꼬리표를 떼줬다. 축구인 남기일은 정확히 나이 40에 프로팀 정식 감독이 됐다. 2018년에는 선수 시절 뛰었던 성남FC 감독으로 부임했다. 성남FC도 1년 전 2부리그로 강등된 상태였다. 남 감독은 부임 첫해 성남FC를 K리그1로 승격시켰다. 재정 상황이 열악할 수밖에 없는 시민구단을 맡아 두 차례나 1부리그로 끌어올리면서 ‘승격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자 이번엔 K리그2로 떨어진 제주가 남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제주의 전신인 부천 SK의 레전드였던 그는 친정 팀의 부름에 응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제주를 맡은 첫 시즌 팀을 K리그1로 승격시켰다. 남 감독은 그렇게 세 차례나 2부리그에 있던 팀을 1부로 끌어올렸다. 한국축구 지도자 중 가장 많은 승격 경험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이 한창이던 지난 1월 서귀포에서 만난 남 감독에게 승격의 비결을 물었다. “좋은 선수들을 만났기 때문”이라는 짧은 대답이 돌아왔다. ●“세상이 변했고 나도 변했다” 남 감독이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지배해 좋은 성적을 냈다는 분석에 이견을 내는 축구계 인사는 거의 없다. 남 감독이 성남 일화 시절 당시 팀을 이끌었던 김학범 감독의 지휘 스타일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게 정설이다. 파워 트레이닝을 강조하는 김 감독의 별명인 ‘학범슨’은 그의 이름과 선수단을 강하게 장악하는 지휘 방식으로 유명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슨’자를 합친 것이다. 남 감독은 “광주FC를 맡았을 때가 39세였고, 광주나 성남FC도 시민구단이라 (재정 사정이) 어려운 팀이었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의 팀을 빨리 장악하고, 선수들의 의지를 모으고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스스로 강한 이미지를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등된 시민구단 소속 선수 입장에선 지도자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감독이 좋아 보일 리 없다. ‘시(市)가 축구단에 돈 쓰기 싫어한다’는 인상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수들은 팀 성적보다 돋보이는 개인 플레이에만 신경 쓰면서 ‘빅클럽’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 강등팀 부진의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남 감독은 “처음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부터 ‘원팀’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면서 “다만 원팀을 만들기 위해 어떤 리더십으로 어떻게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지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소통을 강조하는 시대로 변했다”면서 “훈련은 강하게 해야 효율적이지만 쉴 때는 선수들과 골프도 함께 치고 농담도 주고받으며 즐겁게 지낸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하던 중 한 제주 선수가 빙긋 미소를 지으며 지나갔다.●“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남 감독은 신중하고 현실적이다. K리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현대가(家)’ 전북과 울산을 올려놓고, 그 틈을 파고들 다크호스로 제주를 꼽는다. 제주를 승격시키고 지난해 4위까지 끌어올린 남 감독 입장에선 고무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어차피 우승은 전북 아니면 울산 아닌가”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의외였다.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설정한 목표보다 높은 수준의 선언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박해 봤다. 하지만 남 감독은 개의치 않고 전북과 울산이 우승 후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오랜 기간 쌓아 올린 것을 무시할 수 없다. 한 시즌을 보내다 보면 많은 변수가 있고,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진을 겪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쌓여 있는 역량은 언제나 드러나게 돼 있고, 그래서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는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 있는 팀이다. 이전에 있었던 시민구단들보다 훨씬 환경도 좋다. 하지만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건 끝이 아닌 시작이다. 좋은 선수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경험이 필요하다. 훈련과 경기를 통해 성장해야 좋은 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드리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승격은 한두 시즌 만에 가능하지만 단기간에 우승 전력을 갖추는 건 어렵다는 생각이 확고해 보였다. ●우승이 목표라고 말은 안 했지만… 제주는 올 시즌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어진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비겼다. 하지만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4라운드 수원FC와 무승부 뒤 지난 12일 드디어 우승 후보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완승을 거둔 제주는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가며 3위(승점 8·2승2무1패)로 올라섰다. 경기 뒤 남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면서 “홈에서 이기지 못해 아쉬운 모습만 보였다. 오늘은 팬들에게 행복을 준 경기”라고 말했다. 이날 남 감독은 K리그 301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00경기 넘게 지휘한 현역 사령탑은 남 감독이 유일하다. 남 감독은 “목표가 우상향하는 팀”이라고 밝혔다. 아직 “우승이 목표”라는 말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만 사진을 찍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팔짱을 낀 왼손 검지를 펴든다. 그는 “이건 제주가 K리그2에 있을 때 부임한 뒤 1부리그인 K리그1으로 올라가기 위해 원팀을 만들자는 뜻으로 만든 포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은 목표가 1등이라는 뜻으로도 읽힌다. K리그의 공인된 ‘승격 전도사’ 남 감독은 이제 ‘우승 청부사’로 목표를 우상향할까.
  • 2021 KLPGA 최종전 우승 유해란 “올해엔 메이저 우승 하고 싶어요”

    2021 KLPGA 최종전 우승 유해란 “올해엔 메이저 우승 하고 싶어요”

    유해란(21·KTB금융그룹)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을 마친 뒤 지난 겨울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유해란은 “어느 때 보다 컨디션이 좋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17일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아디다스골프의 신제품 골프화 ‘투어360 22’ 팝업스토어에서 유해란을 만났다. 유해란은 “최근 미국에서 돌아와 그동안 국내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일들을 소화하느라 바빴다”면서 “그래도 틈틈히 연습도 하고 라운딩도 나가면서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했다.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대회 첫 날 부터 선두에 올라 3라운드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유해란은 “평소 시즌이 끝나면 체중이 늘어나는 등 체형 변화가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신경써 노력한 덕분에 체형 변화가 적었다”면서 “제가 그동안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컨디션이 좋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오는 4월 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유해란은 “미국에서 훈련이 잘 된 것 같다”면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019년 KLPGA에 데뷔한 유해란은 2019, 2020년 각 1승, 지난해 2승까지 통산 4승을 거뒀다. 하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DB그룹 한국여자오픈, 한화 클래식,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기록이 없다. 유해란은 “어느 대회든 우승은 감사하고 기쁜 일이지만 이번 시즌엔 기회가 된다면 꼭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유해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는 KLPGA 투어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유해란은 “2019년 처음 데뷔했을때 경험이 갤러리와 함께 대회를 치른 경험의 전부”라면서 “앞으로 관중과 함께 경기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면 관중들과 함께 좀 더 시합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미소지었다.
  • 사우디 자본 슈퍼골프리그, 상금 3000억원 걸고 6월 개막

    사우디 자본 슈퍼골프리그, 상금 3000억원 걸고 6월 개막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추진되는 슈퍼골프리그(SGL)가 총 3000억원이 넘는 상금을 걸고 오는 6월 막을 올린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의 CEO인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은 17일(한국시간) 2022시즌 슈퍼골프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SGL는 오는 6월 9일 영국 런던 센추리온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첫 대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미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총 7개의 대회가 개최된다. 모든 대회는 3라운드로 진행되고 48명이 컷 탈락 없이 경기를 치른다. 이들 48명은 12명씩 4개 팀으로 나눠 팀 순위도 함께 집계된다. SGL의 총상금은 2억 5500만달러(약 3148억원)다. 모든 대회는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49억원)와 함께 팀 순위 상위 3개 팀에게는 보너스 상금 500만 달러(약 60억원)가 지급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대 최고액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44억원) 보다 40만 달러나 더 많은 우승상금을 7번이나 지급하는 것이다. 단체전 우승 상금까지 더하면 SLG 골프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은 한 대회에서만 우승해도 우리돈 50억원이 넘는 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7개 대회를 마친 뒤에는 팀 챔피언십 경기가 열린다. 여기서 우승하는 팀에 돌아가는 상금 역시 5000만 달러(약 617억원)에 달한다. 선수 1인당 416만 달러(약 51억원)가 돌아가는 셈이다. 컷탈락이 없어 매 대회마다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선수들에게는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부분이다. SGL는 출전을 결정하는 것 만으로도 일정액의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SGL의 총상금을 8개 대회로 나누면 대회당 평균 상금은 3187만 달러(약391억원)다. 2021~22시즌 PGA 투어의 대회당 평균 상금은 약 1027만 달러(126억원)로 SGL의 3분의 1 수준이다. 그럼에도 얼마나 많은 PGA 투어 선수가 SGL에 출전할지는 미지수다. SGL의 흥행은 얼마나 많은 PGA 투어 스타들이 출전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아는 PGA 투어는 지난해부터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SGL에 출전할 경우 향후 PGA 투어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실제로 SGL 선봉에 섰던 필 미컬슨(52·미국)은 동료들과 여론의 질타를 받아 PGA 투어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에 앞서 SGL에 출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더스틴 존슨(38·미국)과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도 PGA 투어에 남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LIV가 리그 출범과 구체적인 일정을 공식화 하면서 출전 선수들이 어느정도 확보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노먼은 “나는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갖고 팬들도 더 즐거울 수 있는 골프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스타트업으로 장기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법정에 선 곽상도 “인생 부정당해”, 아들은 방청석에서 지켜봐

    법정에 선 곽상도 “인생 부정당해”, 아들은 방청석에서 지켜봐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523호. 흰 셔츠에 회색 코트를 걸친 곽상도 전 의원이 굳은 표정으로 피고인석에 섰다. 지난달 5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후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였다. 재판부에 발언 기회를 얻은 곽 전 의원은 “제가 모르는 사이 아들과 회사 사이에 일어난 일 때문에 제 인생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위기에 처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출석 의무 없는 공판준비기일에 이례적 출석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17일 알선수재와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과 공범 김만배씨·남욱 변호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비리에서 시작된 ‘50억원 클럽’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인사 중 처음 기소됐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 병채씨를 통해 퇴직금과 성과급 명목으로 지난해 4월 50억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2016년 3∼4월 남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데도 곽 전 의원은 이례적으로 직접 법정에 나왔다. 마찬가지로 구속 상태인 김씨도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남 변호사는 변호인단만 재판에 참석했다. 곽 전 의원은 피고인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 과정에서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현재는 무직”이라고 말했다. ●법정에서 검찰 공소장 미비점 지적하기도 곽 전 의원의 변호인은 “기록 복사가 어제 종료됐는데 15권 분량이라 검토할 시간이 없어서 다음 기일에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과 증거 의견을 말하겠다”면서 입장을 유보했다. 그러면서 “곽상도 피고인이 공소사실에 대한 쟁점과 증거에 대한 본인 의견 있다고 해서 발언 기회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자리에서 일어선 곽 전 의원은 “공소장에 보면 제가 했다는 내용이 없다”면서 “피고인이 어떤 행위를 해서 처벌한다든가 이 행위가 범죄가 된다는 내용이 기재돼야 하는데 이 공소장에는 제가 뭘 했다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장이 발부돼서 법정에 서 있으니 이런 부분을 제가 하나 하나 얘기하고 방어할 기회를 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구속영장에 기재된 내용이 공소장에는 빠진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청탁을 받아 하나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최종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는 대목과 서초동 소재 식당에서 김씨를 만나 “수익이 발생했으니 자신의 역할을 인정해 돈을 달라”고 했다는 대목이다. 곽 전 의원은 “검찰도 대가관계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곽 전 의원 “갇혀있으니 답답합니다” 곽 전 의원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재판에 오면서 제 인생이 송두리째 부정 당한다고 생각하고 왔습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모르는 채로 진행된 아들과 회사 관계자들 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부정 당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구치소는 변호인 접견도 잘 안 되고 모든 정보가 차단돼 있어서 밖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봉쇄됐습니다. 갇혀있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이날 법정에는 아들 병채씨가 방청석에 앉아 재판을 지켜봤다. 다만 재판이 마무리 되기 전 법정을 떠났다. 곽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나머지 두 피고인도 구체적인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은 유보했다. 다만 남 변호사의 변호인은 “피고인과 충분히 상의하지는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간략하게 밝혔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31일 열린다.
  • 대만인과 티베트는 모두 삭제...황당한 중국식 출판 검열 판친다

    대만인과 티베트는 모두 삭제...황당한 중국식 출판 검열 판친다

     자국에 비판적 입장을 표명하는 출판물에 대한 중국의 검열 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홍콩이나 중국 등에서는 음란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는 구실로 다수의 출판물이 몰수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가 하루 아침에 폐쇄되는 일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 공산당의 이 같은 출판물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과 감시가 중국 국내를 넘어 국외 출판물에까지 검은 손을 내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최근 유럽의 출판사 두 곳이 인쇄비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인쇄 자금을 지원받겠다는 목적으로 대만과 홍콩 등 중국 공산당에 민감한 내용과 단어를 스스로 삭제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를 인용해 유럽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출판 그룹 두 곳이 최근 출간한 서적에서 기존의 ‘대만인’이라는 단어를 모두 삭제하고, ‘동아시아인’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했다고 지적했다.문제가 지적된 출판사 두 곳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출판 그룹으로 불리는 아셰트(Hachette) 산하의 옥스퍼드 북스(Octopus Books)와 영국 런던의 상징적인 출판사 콰트로(Quarto)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 출판사 두 곳은 지난 2020년부터 출간물 내의 ‘대만’이라는 단어를 자체적으로 삭제했고, 일부 출판물에 대해서는 ‘티베트’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부분을 검열해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외국계 출판사의 중국 공산당 눈치 보기 현상에 대해 이 매체는 ‘이들이 자기 검열을 통해 출판 인쇄에 드는 돈을 절약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런데, 문제는 외국 출판물과 영화 등 각종 창작물에 대한 중국 당국의 사건 검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 비단 이번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1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999년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파이트 클럽’이 중국의 악명 높은 검열 탓에 중국에서 결말의 결정적 부분이 삭제된 채 원작과 완전히 다른 결말로 편집돼 서비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작과 비교해 12분 이상 잘려나간 중국판 ‘파이트 클럽’의 결말에는 주인공이 총을 쏘는 장면과 건물 폭파 장면 등이 삭제돼 완전히 다른 결말을 창조해냈다는 현지 누리꾼들의 자조적인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019년에도 호주 언론을 통해 중국 정부에 속한 검열 기관이 중국에서 인쇄되는 호주 출판사의 서적들을 검열하고 있으며, 만약 호주 출판사들이 중국에 비판적인 내용을 실을 경우 이들을 ‘블랙리스트’로 관리해 중국 내 출판을 금지해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호주 매체는 해당 서적들이 호주 작가가 호주 독자들을 대상으로 쓴, 호주에서 발행된 영문 출판물일지라도 검열이 강제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이 매체는 당시 중국 출판사의 호주 지점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자료를 인용해, 중국 공산당의 외국 서적 출판 검열 블랙리스트는 중국 반체제인사와 시위자에 대한 서적과 시진핑 국가 주석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한 서적들에 대한 중국 내 인쇄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을 기준으로 작성됐다고 했다.  해당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외국 서적에는 1989년 톈안먼 대학살과 2011년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발생한 민주화 운동인 재스민 혁명, 2014년 홍콩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 등 중국 공산당 체제를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는 세계 각국의 정치적 사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홍콩침례대학교 신문학과 려우 루웨이 교수는 “전 세계 각국의 출판사들이 중국 당국의 콘텐츠 검열 규제 기준을 잘 아는 만큼 인쇄물에 대한 원가 절감을 위해 이 같은 행태를 벌이고 있다”면서 “중국의 검열이 서방 국가까지 뻗어 있다”고 비판했다.  독립중문필회 창위(张裕) 사무총장은 “중국에는 엄격한 출판과 인쇄물에 대한 검열 제도가 있다”면서 “과거 다수의 중국 인쇄소에서는 제멋대로 영문 출판물을 개조했고, 주로 대만(Taiwan)이라는 글자 뒤에 중국(China)를 붙여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하는 방식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과거의 사례가 외국의 출판업자와 저자들이 이 같은 중국 내부의 검열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과 다르게, 최근에는 국외 출판사들이 직접 나서서 중국식 자기 검열을 한다는 점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모두 돈을 아끼기 위한 백해무익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 스포츠중재재판소, “러시아 출전 금지 조치 정당”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모든 러시아 축구팀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조치가 정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CAS는 15일 “모든 러시아 팀과 클럽의 대회 참가를 금지한 UEFA 집행위원회 결정의 집행을 유예해달라는 러시아 축구협회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UEFA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성명을 내고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축구협회는 대표팀과 클럽이 UEFA 및 FIFA 주관 경기에 나설 수 있게 해달라며 지난 8일 CAS에 항소했다. CAS는 러시아 축구협회가 FIFA를 상대로 따로 제기한 소송은 여전히 심리가 진행 중이고, 이번 주말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알렸다. 러시아는 FIFA의 출전 금지 결정에 따라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폴란드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부전패’했다.
  • 총 맞아 숨진 美 기자들… 러 “우크라 공격” 책임 회피

    총 맞아 숨진 美 기자들… 러 “우크라 공격” 책임 회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무차별 폭격을 가하면서 현장을 취재하는 언론인의 피해는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현재까지 언론인 4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에는 미국 폭스뉴스 소속 영상 기자가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서방 언론인이 우크라이나 현장을 취재하다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3일에는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 난민들을 취재하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영상 기자 브렌트 르노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 폭스뉴스는 15일(현지시간) “사랑하는 피에르 자크르제우스키에 관한 뉴스를 공유하게 돼 매우 슬프고 무거운 마음”이라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피에르는 전날 벤저민 홀 기자와 함께 키이우 외곽 호렌카에서 취재 중이었으며, 그들이 탄 차가 총격을 당했다”고 말했다.“러시아, 외국 취재진 표적 삼아” 우크라이나의 인권 활동가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빅토르 두다르가 미콜라이우에서 사망했으며, 예브헨 사쿤 기자는 키이우에서 미사일 공격에 목숨을 잃었다”라며 “러시아 점령군은 적극적으로 외국 취재진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스위스 기자 1명과 덴마크 기자 2명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습 과정에서 사망한 미국 언론인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바실리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브렌트 르노 기자(51) 사망과 관련 러시아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벤쟈 대사는 “전쟁에서 사망한 모든 이들을 애도한다”면서도 “그는 NYT 소속 기자가 아니었다. 그가 사망한 이르핀은 우크라이나 군에 통제되고 있다. 생존한 그의 동료에 따르면 그들의 차는 우크라 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르노 기자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이르핀에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재하던 첫 미국 언론인 희생자다. 그는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촬영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함께 있다 부상당한 동료 후아인은 “러시아군이 갑자기 우리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르노 기자가 목에 총을 맞았다”고 밝혔다.우크라 “애도” 백악관 “매우 충격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르노 기자의 가족에게 서한을 보내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우크라이나 국민이 당신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에 “매우 충격적이다. 푸틴에게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이유”라며 “동맹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각국 신문·방송·통신 특파원 단체 ‘내셔널프레스클럽’은 성명을 통해 르노의 사망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으며 유럽언론보호위원회는 분쟁을 취재하는 언론인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 법조언론인클럽 ‘올해의 법조인’ 인세 기부 뒤 떠난 故윤성근 판사

    법조언론인클럽 ‘올해의 법조인’ 인세 기부 뒤 떠난 故윤성근 판사

    사단법인 법조언론인클럽(회장 이태규)은 15일 ‘2021 올해의 법조인’에 고 윤성근 부장판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상설중재재판소(PCA) 재판관을 지내며 법원 내 국제법 전문가로 꼽혔던 고인은 2015~2017년 서울남부지법원장을 지냈다. 법원장 이후 서울고법 재판부로 복귀해 재판에 임했다. 담도암 투병 중 동기들이 그의 칼럼과 강연 녹취록을 담아 전자책 ‘법치주의를 향한 불꽃’을 펴내자 인세 2000만원을 북한인권단체와 자폐인 지원 단체에 기부했다. 유족이 대신 참석하는 시상식은 오는 3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2021 상경 법조언론인상’ 시상도 이날 이뤄진다. 취재 부문에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권·재량권 남용의혹’을 보도한 TV조선 법조팀이 기획 부문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문제점과 부작용’을 다룬 법률신문 법조팀이 상을 받는다.
  • 유명 축구선수, 동생 아내와 장모까지 ‘불륜 해트트릭’

    유명 축구선수, 동생 아내와 장모까지 ‘불륜 해트트릭’

    영국 축구선수 라이언 긱스가 동생의 아내, 동생의 장모까지 난잡한 불륜 행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선수 라이언 긱스의 첫 번째 불륜녀는 웨일스 출신 모델 이모젠 토마스. 라이언 긱스는 불륜 기사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축구선수로 맹활약을 펼쳤고, 이에 불륜설이 잠잠해지려던 참에 두 번째 불륜 기사가 터졌다. 라이언 긱스가 8년 동안 만난 두 번째 불륜녀 나타샤 긱스는 라이언 긱스의 친동생 로드리의 아내였다. 나타샤가 스스로 불륜 사실을 밝힌 이유는 모델 이모젠 토마스와 불륜 기사를 보고 분노했기 때문. 2003년 라이언 긱스는 클럽에 놀러갔다가 부동산 중개인 20살 나타샤를 만나 친동생 로드리에게 소개해줬다. 라이언 긱스는 나타샤와 그날 밤을 함께 보냈다. 하룻밤을 보내려고 만났는데 그 자리에 동생 로드리가 있었던 것. 이후 로드리가 나타샤와 결혼했다. 라이언 긱스의 세 번째 불륜녀는 로레인 레버였다. 불륜의 해트트릭이라며 언론과 사람들이 라이언 긱스를 조롱했다. 로레인은 동생 로드리의 장모이자 불륜녀 나타샤의 모친으로 충격을 더했다. 라이언 긱스의 아내 스테이시는 오히려 담담했다. 스테이시는 나타샤가 원래 라이언 긱스를 유혹하려 안달이 나 있었고 동생 로드리를 대신 선택했다는 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스테이시가 갑자기 이혼을 요청했다. 라이언 긱스가 운영 중인 레스토랑 웨이트리스에게 작업을 걸다가 걸렸기 때문. 스테이시에게 이혼당한 라이언 긱스는 8살 연하 케이트 그라벨과 공개를 연애를 시작했지만 케이트를 때리고 협박한 일로 2년째 소송중이다. 라이언 긱스는 두 여성과 바람을 피우다 케이트에게 들통 나자 오히려 케이트를 때리고 협박했다. 라이언 긱스의 친아버지 럭비 선수 대니 윌슨은 라이언 긱스가 14살 때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 가족을 버렸다. 라이언 긱스는 아버지의 불륜으로 상처 받고 힘들어 했고, 그래서 윌슨 성을 버리고 긱스로 바꿨지만 부친과 똑같이 불륜을 저질렀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사회를 생각하는 ‘사회 가치 병행 사업’

    [알기 쉬운 우리 새말] 사회를 생각하는 ‘사회 가치 병행 사업’

    2002년에 설립된 영국의 투자 회사 브리지스벤처스는 영국 사회의 당면 문제를 연구해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저소득층의 높은 비만율과 건강 문제를 해결하려면 헬스클럽 이용료가 대폭 낮아져야 함을 알아내고, 이를 사업적으로 실현한 사람과 업체에 투자하게 된다. 이 투자는 성공했고, 높은 수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다른 저렴한 헬스클럽이 속속 등장해 시장은 더욱 커지고, 소득 수준이나 사는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게 됐다. ‘돈이 먼저 움직인다’의 저자 제현주는 이것이 ‘임팩트 비즈니스’의 시작이었다고 소개한다.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어 내는 동시에 경제적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는 의미를 가진 ‘임팩트 비즈니스’라는 외국 새말이 최근 언론에 자주 나온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신조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새말 모임 위원들에게 이 말은 개념이 생소해 다듬기 까다로운 편이었다. 임팩트 비즈니스라는 말 이전에는 임팩트 투자가 있었다고 한다. 임팩트 투자는 사업이나 기업에 투자할 때 수익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곳에 투자하는 행태를 뜻한다. 기존의 투자가 경제적 성과에 집중됐다면 임팩트 투자는 경제적 성과를 넘어 환경적, 사회적 성과까지 추구하는 투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경제적 성과를 중시한다는 면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경제’와는 다르다고 하겠다. 새말 모임의 한 위원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이라는 의미에서 ‘사회 가치 투자’, ‘사회 가치 사업’을 제안했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경제적 가치로 전환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아 고민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고심을 거듭하던 중에 ‘윤리 경영이 윤리만 강조하고 경영은 포기한다는 뜻이 아니니 사회 가치 투자라는 말이 대체어로 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고, 단순히 경제적인 이윤 추구의 비중을 더 높게 잡는 일반 기업과 다르게 환경이나 사회적인 가치 실현 부분에 비중을 많이 두는 기업이라는 의미에서 ‘사회 가치 사업’으로 하자는 의견이 모였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리키는 의미에서 ‘부가 효과 사업’이라고 하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논의 끝에 마침내 사회 가치 사업, 사회 가치 투자, 사회 가치 병행 사업, 부가 효과 사업이 다듬은 말 후보로 선정됐다. 병행이 들어간 이유는 병행이 들어가지 않으면 사회 가치만 추구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것을 우려한 탓이다. 4가지 다듬은 말 후보 가운데 국민은 어느 것을 선택했을까? 국민들의 선호도에서는 ‘사회 가치 병행 사업’이 77%로 가장 높았고, ‘사회 가치 사업’(75%), ‘부가 효과 사업’(66%) 순이었다. 그리고 임팩트 비즈니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응답에는 71.4%가 찬성한 것으로 나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 가치 병행 사업’을 다듬은 말로 선정해 발표했다. 물론 이 말만이 정답일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 ‘오징어 게임’ 등의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숫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한다. 미국의 에스콰이어 매거진은 “오징어 게임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한국말을 배워야 한다”고 권했다. “1인치의 자막을 넘어서면 훨씬 더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한 봉준호 감독의 제안에서 훨씬 더 나아간 것이다. 이게 무슨 국수주의나 국뽕은 아니다. 우리말 표현은 다채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니 우리가 우리말을 조금 더 사랑하고, 가능한 한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온 시민이 자기 전문 분야나 직장에서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말들이 여기저기서 사용되고 새말모임에서 후보로 논의되는 장면을 상상해 본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이 훨씬 더 풍요롭고 다채로워지지 않을까?
  • 이현중 위대한 첫발

    이현중 위대한 첫발

    이현중(22·데이비드슨대)이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NCAA 토너먼트에 한국인이 출전하는 건 1985년 여자부 노스이스트 루이지애나대 이은정, 2009년 남자부 메릴랜드대 최진수에 이어 이현중이 세 번째다.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NCAA 토너먼트에 진출하면서 이현중의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 이현중이 속한 데이비드슨대는 14일(한국시간) 워싱턴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애틀랜틱 10 디비전 결승에서 리치먼드대에 62-64로 졌다. 이현중은 34분을 뛰며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평균 16.3점, 6.1리바운드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이날 패배했음에도 데이비드슨대는 NCAA 토너먼트 선발위원회 추천으로 3월의 광란에 합류하게 됐다. NBA 최고 스타인 스테픈 커리(34·골든 스테이트)의 모교이기도 한 데이비드슨대는 이로써 4년 만에 NCAA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NCAA 토너먼트는 2019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스포츠 이벤트 브랜드 가치로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과 하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평가할 만큼 미국 내 관심이 높은 대회다. 매년 3월에 열려 미국을 광란에 빠뜨린다는 의미로 ‘3월의 광란’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현중은 삼일상고를 졸업한 후 2020년 데이비드슨대에 입학했다. 올해 3학년인 이현중은 지난 시즌 야투 성공률 50.3%, 3점슛 성공률 43.6%, 자유투 성공률 90.5%를 기록하며 정확한 슈터의 상징인 50-40-90클럽에도 가입했다.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목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이현중이 미 전역이 지켜보는 NCAA 토너먼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NBA 진출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데이비드슨대는 오는 1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리는 1회전에서 미시간주립대와 토너먼트 첫 대결을 벌인다.
  • 개미는 울상인데… 증권사, 최대 2000% 성과급 잔치

    지난해 증시 호황에 힘입어 증권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임직원들이 많게는 수천만원의 성과급(인센티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주식시장 불안정 장세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만 배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기본급 1000% 안팎의 성과급을 지급한 곳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기본급의 2000%가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곳도 있었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증권사도 많게는 기본급의 180~190%에서 적게는 연봉의 15%까지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증시 활황과 동학개미의 거래량 급증으로 증권사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2020년 ‘1조클럽’에 가입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 곳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까지 모두 5곳이 1조원을 넘어섰다. 메리츠증권과 대신증권도 각각 영업이익 9489억원, 8956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코스피 상위 1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8.4%로,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올해는 증권사들의 대규모 ‘실적 파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연초부터 코스피가 2600선까지 급락한 데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어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주요 증권사 5곳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계는 1조 52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4.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상설 특검 vs 檢… 대장동 수사 갈림길

    대선이 끝나자마자 대장동 의혹 수사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여야가 특별검사 도입을 둘러싼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특검이나 전담수사팀 등 수사 주체와 무관하게 사건을 이대로 덮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 14일 나온다. 여야의 특검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설특검법을 활용한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특검후보추천위원회가 2명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특검후보추천위원 7명은 여야 2명씩 추천 외에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민주당 입장에선 친정부 성향 위원을 중심으로 특검을 추천할 수 있는 구조다. 또 상설특검을 활용하면 준비 절차가 단축돼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특검을 임명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특검 후보 4명을 뽑는 1차 추천권을 대한변협에 부여한 뒤 여야 합의로 최종 2인의 명단을 대통령에게 가져가는 특검법을 지난해 9월 이미 발의했다. 김종민 변호사는 “여야가 워낙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서 특검이 과연 제대로 통과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선 특검 도입이 무산되더라도 대장동 수사는 이대로 덮어 두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윤 당선인과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연루 의혹, 대장동 업자에게 로비를 받았다는 ‘50억 클럽’의 실체 등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50억 클럽 의혹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를 재소환했다. 현재 수사팀 멤버가 계속 수사를 맡을 수 있을진 미지수다. 그동안 ‘윗선 수사’에 소극적이라는 질타를 받은 데다 정권교체까지 이뤄지며 검찰 내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윤 당선인의 검찰 내 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해 대장동 수사를 지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진행된 ‘대장동 5인방’에 대한 재판에서는 김민걸 회계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기소된) 정민용 변호사가 복수의 횟수로 이재명 시장에게 (대장동 사업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김 회계사는 이 후보에게 정확히 어떤 내용으로 몇 차례 보고가 이뤄졌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 ‘대장동 수사’의 향방은…특검이냐 檢수사냐

    ‘대장동 수사’의 향방은…특검이냐 檢수사냐

    대선이 끝나자마자 대장동 의혹 수사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여야가 특별검사 도입을 둘러싼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특검이나 전담수사팀 등 수사 주체와 무관하게 사건을 이대로 덮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 14일 나온다. 여야의 특검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상설특검법을 활용한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특검후보추천위원회가 2명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특검후보추천위원 7명은 여야 2명씩 추천 외에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민주당 입장에선 친정부 성향 위원을 중심으로 특검을 추천할 수 있는 구조다. 또 상설특검을 활용하면 준비 절차가 단축돼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특검을 임명할 수도 있다.국민의힘은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특검 후보 4명을 뽑는 1차 추천권을 대한변협에 부여한 뒤 여야 합의로 최종 2인의 명단을 대통령에게 가져가는 특검법을 지난해 9월 이미 발의했다. 김종민 변호사는 “여야가 워낙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서 특검이 과연 제대로 통과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선 특검 도입이 무산되더라도 대장동 수사는 이대로 덮어 두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윤 당선인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연루 의혹, 대장동 업자에게 로비를 받았다는 ‘50억 클럽’의 실체 등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50억 클럽 의혹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를 세번째 소환했다.현재 수사팀 멤버가 계속 수사를 맡을 수 있을진 미지수다. 그동안 ‘윗선 수사’에 소극적이라는 질타를 받은 데다 정권교체까지 이뤄지며 검찰 내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윤 당선인의 검찰 내 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해 대장동 수사를 지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진행된 ‘대장동 5인방’에 대한 재판에서는 김민걸 회계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기소된) 정민용 변호사가 복수의 횟수로 이재명 시장에게 (대장동 사업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김 회계사는 이 후보에게 정확히 어떤 내용으로 몇 차례 보고가 이뤄졌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 김송 “♥︎강원래 간병할 때 LA클럽…흑인 손 잡아”

    김송 “♥︎강원래 간병할 때 LA클럽…흑인 손 잡아”

    가수 강원래 아내인 안무가이자 가수인 김송이 과거에 실수를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김송은 2003년 강원래와 결혼해 2014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송은 12일 자신의 SNS에 “2005년도 한참 남편 간병 하느라 힘들때 였다. 남편 허락받고 LA사는 친구들에게 다녀왔는데 넘넘 좋은 추억 많이 안고 왔다. 저 뒤태 사진은 미국에 클럽 가서 친구들이 찍은 사진이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김송은 “LA에서 유명하고 돈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클럽인데 어떤 흑인이 내 손을 잡고 끌어당겨서 무서워서 그길로 바로 나왔다. 환경에 장사 없다고 어찌 장담할 인생이겠어요?”라고 회상했다. 김송은 “옛날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침 좀 뱉고 껌도 좀 씹으며 많이 놀아봤어도 양심과 도덕 윤리에 어긋나는 부끄러운 과거는 없었지만 실수한 과거는 많았다”라며 후회했다.
  • 이요원·추자현 녹색어머니회…승무원인줄

    이요원·추자현 녹색어머니회…승무원인줄

    ‘녹색어머니회’ 정복을 입은 엄마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 출연 배우들은 정복을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이요원(이은표 역), 추자현(변춘희 역), 김규리(서진하 역), 장혜진(김영미 역), 주민경(박윤주 역) 다섯 배우의 모습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섯 배우는 ‘녹색어머니회’ 정복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로